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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 정책은 총선용? “세금 쓴다고 아까워 말아야” [멍멍냥냥]

    반려동물 정책은 총선용? “세금 쓴다고 아까워 말아야” [멍멍냥냥]

    총선을 앞두고 반려동물 정책이 물밀 듯이 쏟아지고 있다. ▲반려동물 공공진료소 전 시민 대상 운영(김포시) ▲대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반려동물 위탁 돌봄 비용 지원 ▲반려동물 배변 처리 자판기 공원에 설치 ▲펫 스타트업 및 창업 지원 ▲유기동물 입양 시 양육비 지원 ▲지자체에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개발 지원 ▲반려동물 동물 등록 지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여전히 반려동물 정책을 두고선 갑론을박이 많다. 특히 반대 측에서는 ‘동물에게 세금을 쓰는 것은 부당하다’ ‘포퓰리즘성 정책이다’라는 주장을 자주 펼치는데, 이에 대한 법·복지·정책 전문가들의 견해는 어떨까? 숭실대학교 법학과 윤철홍 명예교수(동물법 전문), 수의사 겸 송파구의회 김영심 의원(국민의힘), 한국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성호 교수(동물복지 전문)에게 헬스조선이 직접 물어봤다.- 반려동물 정책에 세금을 사용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나?윤철홍 명예교수: 유기동물 보호소나 펫티켓 교육 시설 등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 등에는 세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반려동물이나 반려인을 직접 지원하는 정책은 조세 형평상 부당할 수 있다.김영심 의원(수의사): 반려동물 정책에 국가 자원을 사용하는 것은 정당하다. 반려동물과의 동행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므로 반려동물을 비롯한 동물의 복지증진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철학적으로도 ‘​생각이 있는 생명체’​인 동물의 복지증진과 보호는 보편적인 가치에 해당한다. 다만, 세금은 투명하게 사용해야 비반려인의 수용도도 높아질 것이다. 김성호 교수: 정당하다. 오히려 세금 절감 효과도 낼 수 있다. 반려견이 이용할만한 놀이터를 만드는 등 반려동물을 잘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나서서 조성하지 않으면 사회적 비용이 지나치게 커진다. 반려견과 산책할만한 공간이 없어 산책을 잘 못 하면, 반려견이 실내에서 문제 행동을 자주 보여 이웃과 갈등을 빚는 식이다. 유기동물도 많이 생겨난다. 동물보호소 운영과 유기동물 안락사에도 세금이 쓰인다. 알려진 비용만 해도 1년에 300억 이상이다. 또 반려동물 양육이 홀몸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반려동물 정책을 잘만 활용한다면, 궁극적으로는 유기동물 관리 비용과 취약계층 의료비용 모두를 절감할 수 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4/02 07:15
  • 심근경색, 요즘 같은 봄철 환절기 발생률 최고… '이럴 땐' 즉시 병원 가야

    심근경색, 요즘 같은 봄철 환절기 발생률 최고… '이럴 땐' 즉시 병원 가야

    치명적인 심근경색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겨울철 단순히 추운 날씨보다 요즘처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환절기가 심근경색 발생에 더 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의학통계학과 윤성철 교수, 동아대병원 심장내과 김무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계절과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빅데이터(2005~2014년)에 등록된 급성심근경색 환자 19만2567명(남 12만9846명, 여 6만2721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계절을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로 구분한 뒤 10년 동안 급성심근경색 발생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계절별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은 봄(63.1명), 겨울(61.3명), 가을(59.5명), 여름(57.1명) 순으로 높았다. 발생률은 평균기온이 낮아지는 9월부터 점차 증가했으며, 날씨가 더워지는 6~8월에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을 월별로 보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3월(64.4명)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겨울이 시작되는 12월(63.9)에 이어 역시 봄철인 5월(62.6명), 4월(62.3명) 순이었다. 혹한기로 분류되는 1월과 2월의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은 각각 62.1명, 58.0명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주목되는 건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때보다 8~10도로 비교적 완만할 때 오히려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많은 사람이 한겨울에 야외 신체 활동을 줄였다가 날이 풀리는 봄철에 운동과 야외 활동을 갑자기 늘리면서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했다.대한심장학회 역시 환절기에 보온이 부족한 옷을 입고 다니거나, 낮에 이완됐던 혈관이 저온에 노출될 때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져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지며, 혈소판의 활성화로 혈액 응고가 생겨 혈관이 막힐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한편, 심근경색은 뇌졸중과 함께 급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혈관(관상동맥)이 동맥경화에 의한 혈전(응고된 피 찌꺼기) 등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것이다. 특히 급성인 경우 10명 중 3명이 병원에 오기 전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 병원에 도착해 적극적인 치료를 해도 사망률은 5~10%에 달한다.급성심근경색 환자에게는 최대한 빠르게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쓰거나, 막힌 혈관을 빠르게 뚫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시술로는 손목이나 사타구니의 혈관으로 카테터를 넣어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는 풍선확장술과 스텐트 삽입술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가슴을 열어 좁아진 심장혈관 대신에 건강한 혈관을 이어 붙여 주는 우회 수술을 해야 한다.연구 저자인 김무현 교수는 "만약 일상생활 중에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게 바람직하다"며 "특히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그 자체로 심근경색 고위험군인 만큼 평소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심장질환신소영 기자 2024/04/02 07:00
  • 청바지 입었을 때 배 가렵다면… ‘이것’ 때문일 수도

    청바지 입었을 때 배 가렵다면… ‘이것’ 때문일 수도

    청바지를 입은 후 배에 단추 모양의 동그란 두드러기가 생겼다면 ‘금속 알레르기’일 수 있다. 가렵고 따가운 증상까지 동반될 경우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크다.금속 알레르기는 말 그대로 금속에 의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이다. 금속에 함유된 작은 불순물이 피부로 침투했을 때 몸의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난다. 귀걸이, 목걸이, 시계 등은 물론, 금속 청바지 단추가 닿는 부위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봄·여름철에는 금속 알레르기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 날씨가 따뜻해져 옷차림이 가벼워지면 금속 장신구와 살이 직접 맞닿는 경우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금속이 땀과 닿으면 땀·체액 속 ‘염소이온’에 의해 금속이 살짝 녹으면서 몸의 단백질과 작용해 피부에 거부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금속이 피부에 닿았을 때 해당 부위에 두드러기·부종·색소침착·붉은 반점 등이 생기고, 가려움·따가움을 느낀다. 이 같은 증상을 무시하고 계속 금속 장신구를 착용하다간 심한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금속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는 금속이 몸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어떤 금속에 예민한지 확인하고 싶다면 ‘첩포검사’를 해보는 방법도 있다. 등에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성분을 붙인 후, 이틀 뒤 떼어내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다.금속 알레르기가 없어도 평소 땀을 많이 흘리거나 피부가 예민하다면 금속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다. 금속 장신구를 착용하지 말고, 청바지는 단추를 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한 뒤 입는 식이다. 피부와 닿는 부위에 투명 매니큐어를 칠해 막을 형성하는 방법도 있지만, 크기가 작은 장신구에 국한되며 막이 금방 벗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매니큐어를 바르면 제품 속 화학물질이 또 다른 알레르기를 유발할 위험도 있다.한편, 순금 소재 장신구는 피부에 닿아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순금에 구리, 아연을 섞어 만든 제품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4/04/02 06:30
  • 소아 비만이 위험한 이유… 완치 방법 없는 ‘이 병’ 잘 생긴다

    소아 비만이 위험한 이유… 완치 방법 없는 ‘이 병’ 잘 생긴다

    어린 시절 비만이었던 경우 성인이 됐을 때 다발성 경화증에 시달릴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다발성 경화증은 면역체계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산발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 평형, 운동, 시력, 언어, 감각, 성기능, 배뇨·배변 장애, 인지장애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현재 완치 방법은 없다.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20년까지 스웨덴 소아 비만 치료 데이터에 등록된 평균 11세 청소년 2만1600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다발성 경화증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비만 관리를 받기 시작한 실험군으로, 대조군은 10만 명의 정상 체중의 청소년들을 선정해 6년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비만하지 않았던 실험군에서는 0.06%가 다발성 경화증에 걸린 반면, 비만한 그룹에서는 0.13%에서 다발성 경화증이 발생했다. 특히 다발성 경화증 발병의 3분의 2는 여성에게서 발생했으며 거의 23세에 진단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소아 비만의 영향 중 하나는 약하지만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한다는 것이고, 이 염증은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여러 질병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오는 5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릴 유럽비만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4/02 06:00
  • 아침마다 ‘이런 느낌’ 든다면… 간 나빠졌다는 신호일 수도

    아침마다 ‘이런 느낌’ 든다면… 간 나빠졌다는 신호일 수도

    간질환이 한 번 생기면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질환이 없을 때부터 미리 관리하는 게 좋다. 어떤 증상이 있을 때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할까?◇아침 구역감, 오른쪽 윗배 불쾌감… 간 기능 저하 신호간 기능이 떨어지면 구역감, 식욕 감소, 소화 불량 등 위장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마다 이런 증상을 겪는다면 대한간학회가 제시한 간 건강 자가진단법으로 상태를 점검해보는 게 좋다. 다음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간 상태가 정상적이지 못한 것이다. ▲구역질이 자주 나고 소화가 잘 안 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진다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술 깨는 데 오래 걸린다 ▲우측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있다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기능장애가 생긴다 ▲배에 가스가 자주 찬다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피부가 가렵다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띤다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줄 무늬가 생긴다 ▲손바닥, 팔,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간 회복 하려면? 최소 7일 금주하고 단백질 보충다행히 간은 재생이 잘 되는 장기다. 간 질환이 생기기 이전이라면 생활 습관을 바꿔서 지친 간을 회복시킬 수 있다. 술은 조금이라도 매일 마시지 말고, 한 번 마신 다음에는 적어도 2~7일 금주해야 한다. 술을 쉬는 동안 간 회복에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는 게 좋다. 간에 좋은 음식은 고단백, 고비타민 음식이다. 단백질은 지방을 감싸서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지단백질을 합성함으로써 지방간을 개선하고, 세포 재생을 돕고, 한다. 생선,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다만, 간경변 환자는 간성혼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단백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B군은 간 효소 구성 성분이라 간의 대사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간세포 손상을 막는다. 녹색 채소인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와 달지 않은 과일을 먹는 것이 권장된다. 하루 한두 잔 커피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에는 카페인 외에 미네랄, 단백질 등 100가지 이상의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이 함께 몸에 작용해 간 보호 효과를 낸다고 추정된다. 다만, 카페인 하루 섭취량은 300㎎ 넘지 말아야 한다. 아메리카노 한잔에는 100~200㎎의 카페인이 함유돼있다.
    간질환이해림 기자2024/04/02 05:00
  • ‘지끈지끈’ 머리 아플 때 마시면 좋은 차 4가지

    ‘지끈지끈’ 머리 아플 때 마시면 좋은 차 4가지

    두통은 누구나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행위별 의료통계에 의하면, 2022년 두통 진료인원은 113만6471명으로 2018년 91만574명에서 대폭 증가했다.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차와 두통이 있을 때 피해야 하는 차에 대해 알아본다.◇긴장 완화‧수분 보충차를 마시면 긴장을 완화해 두통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몸의 긴장을 풀어 스트레스 회복을 돕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대 연구팀이 성인 남성 75명을 6주간 분석한 결과, 차를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고 두통이 완화됐다. 특히 긴장성 두통이나 스트레스성 두통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차로 수분을 섭취해 체내 수분량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두통 완화를 돕는다. 가벼운 탈수증도 두통을 유발하는 하나의 원인이기 때문이다.◇두통 완화해주는 차두통 개선에 도움이 되는 차는 먼저, 페퍼민트차다. 페퍼민트 속 멘톨 성분이 근육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긴장성 두통 완화에 유용하다. 생강차 역시 생강에 풍부한 항염증 성분 덕분에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라벤더는 진정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두통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캐모마일도 좋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이 불안 장애를 겪는 179명을 분석한 결과, 캐모마일차는 불안,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고 근육 긴장도를 낮춰 두통을 완화했다.◇일부 차는 두통 유발한편, 카페인이 함유된 차는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과도하게 섭취하면 두통을 일으킨다. 카페인은 수면 부족을 야기하기도 하는데, 이는 두통을 유발하는 또 다른 원인이다. 일부 차의 쓴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쳐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두통이 있을 때는 카페인이나 탄닌 성분이 함유된 차를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단, 차에 대한 성분은 개인마다 다르니 전문 영양사나 의료진에게 식이요법 조언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4/02 00:01
  • 심장이 불규칙적이게 뛴다면, 의심해 볼 만한 ‘이 질환’

    심장이 불규칙적이게 뛴다면, 의심해 볼 만한 ‘이 질환’

    심장질환에는 협심증(심장혈관이 좁아지는 것), 심근경색(심장 근육이 죽는 것), 심장마비만 있는 게 아니다. '부정맥'도 반드시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의 한 종류다.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정상적인 리듬에서 벗어나 불규칙하게 뛰는 병이다.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뚜렷한 증상이 없고, 갑자기 발생했다가 다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눈치채지 못하기 쉽다. 그러나 유심히 살피면 증상을 알아챌 수 있다.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특별한 이유 없이 심장이 뛰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과 ▲힘이 빠지면서 어지럼증·호흡곤란이 생기는 것이다. 종류에 따라 구체적인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박동이 빠르게 뛰는 ‘빈맥성 부정맥’이 있으면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어지럼증, 메슥거림 등을 겪을 수 있고, 박동이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는 신체 활동을 해도 심장박동 수가 많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몸이 무거운 느낌을 받는다. 심한 경우 눈앞이 흐려지면서 실신하기도 한다.해당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검사를 받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과거 심장마비·실신 등을 경험했거나, 부정맥 가족력이 있다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검진받아 보는 게 안전하다고 말한다. 부정맥은 심장이 노화하면서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에 완벽한 예방은 어렵다. 그러나 심장 건강을 악화시키는 일을 피하면 부정맥 위험을 충분히 낮출 수 있다. 술을 줄이고 비만을 예방하는 게 좋다.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는 스웨덴의 연구 결과가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혈압이 높아지면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진다. 그러면 심장의 이완 기능이 잘 안 이뤄지면서 부정맥 위험이 커진다. 가능하면 젊을 때부터 이런 부정맥 위험 인자를 피하는 게 최선이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4/01 23:00
  • 떨림·근육경직… 파킨슨병 호전시키는 '운동'은?

    떨림·근육경직… 파킨슨병 호전시키는 '운동'은?

    파킨슨병은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뇌 질환으로 떨림, 근육경직, 운동완만, 균형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운동장애가 점점 진행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현저히 저하되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함께 개개인에 맞춘 꾸준한 운동 치료가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이병찬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가 운동과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는 경우 파킨슨병의 운동 및 비운동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고, 장기적으로도 환자 예후에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파킨슨병 환자는 무엇보다 스트레칭과 스텝운동, 동적 균형운동 등 걷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3년도에 발표된 코크랑 리뷰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 저항운동, 보행 및 균형운동 모두에서 파킨슨 환자의 운동 기능의 호전과 삶의 질을 개선 시키는 유의한 효과가 있다.이병찬 교수가 최근 발간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자가운동 지침서’에 따르면 자가 운동방법으로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균형 및 민첩성 운동’, ‘스트레칭’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파킨슨병 환자의 ‘유산소 운동’은 빨리 걷기, 조깅, 사이클링, 수영, 에어로빅과 같은 연속적이고 리듬이 있는 운동으로 주 3회, 30분 이상 시행하며 연속으로 또는 나누어서 숨이 찰 정도의 강도를 유지해야 하며,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동반자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소개한다.‘근력 운동’은 기구운동, 밴드운동, 가벼운 아령, 자기 체중을 이용한 팔다리 주요 근육 강화 운동으로 주 2~3회, 30분 이상 비연속적으로 시행하며 주요 근육 당 10~15회 반복해야 하며, 근육 경직 혹은 자세 불안정으로 인해 동작에 제한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균형 및 민첩성 운동’은 스텝운동, 요가, 태극권, 댄스, 복싱 등의 복합운동을 주 2~3일 또는 가급적 매일 하는 것이 좋으며, 인지장애 혹은 균형장애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해 필요에 따라 안정된 물체에 의지해 시행하고 동반자의 감독이 필요하다.‘스트레칭’은 호흡을 깊게하며 스트레칭 하거나 다른 운동 전 동적 스트레칭으로 주2~3일 이상이나 매일 운동하는 것이 권장된다.이병찬 교수는 “파킨슨 환자의 치료는 약물이 기본이지만 운동 또한 비약물적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하는데, 병원의 접근성이나 환자의 기능 저하에 의해 많은 파킨슨 환자들이 적절한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 가정용 운동 책자를 제작하였다”며, “모든 운동 치료에 있어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병원에서 환자의 운동 기능을 평가해 처방된 운동법을 시행해야 하며, 운동 치료를 중단하면 증상이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재활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19가지 운동법 1. 어깨 스트레칭 운동 2. 손목과 손가락의 굽힘근 스트레칭 3. 뒤로 어깨 세모근 스트레칭 4. 서 있는 자세에서 요추펴기 5. 서 있는 자세에서 장딴지근의 스트레칭 6. 등을 벽에 대고 서 있는 자세에서 옆으로 체중 이동 7. 옆으로 걷기 8. 벽에 기대고 스퀘트 동작하기 9. 양쪽 발뒤꿈치 들어올리기 10. 한 다리를 앞으로 하고 서있는 자세 돌기 11. 제자리에서 돌기 12. 8자 모양으로 걷기 13. 계단 걸어 올라가기 14. 무릎 펴기 15. 무릎 벌리기 16. 엎드린 자세에서 몸통을 들어 올려 엉덩관절 굽힘근을 스트레칭 하기 17. 엎드린 자세에서 요추펴기 18. 브릿지(bridging) 운동 19. 실내 자전거 운동      출처=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자가운동 지침서’
    뇌질환이금숙 기자2024/04/01 23:00
  • 소변 ‘이런 색’이라면, 췌장암 신호일 수도 있어

    소변 ‘이런 색’이라면, 췌장암 신호일 수도 있어

    소변은 다양한 건강 이상을 알아차릴 수 있게 돕는 지표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맑은 황갈색에 가깝다. 그러나 방광염, 탈수 등 질환이 있으면 소변의 색과 냄새가 달라질 수 있다.◇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 등 악취 심하면 질병 의심소변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다. 혈당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 소변을 통해 당이 일부 배출되는 게 원인이다.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에 자주 가고,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져 갈증이 심하고, 잘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한다면 당뇨병일 수 있으므로 검사받는 게 좋다. 방광염이 있으면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방광 속 세균이 소변의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암모니아 냄새가 심해지는 탓이다. 이 외에도 ▲소변 볼 때 통증이 있고 ▲피가 섞인 소변을 보거나 ▲하루 8회 이상으로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치골 상부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광염이 의심된다.여성은 소변 또는 질 분비물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질염은 여성의 생식기인 질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질염이 생기면 냄새와 함께 분비물이 많아지고, 외음부의 가려움증이 생긴다. 세균성 질염도 항생제로 치료한다. 예방하려면 평소 스타킹과 레깅스, 꽉 끼는 옷 착용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 재질의 속옷을 입는 게 좋다.◇소변 색 과도하게 탁하거나 노랗거나 어둡지 않은지 확인평소보다 소변 색이 탁하고, 소변을 보는 횟수와 양이 줄었다면 탈수가 의심된다. 섭취한 수분량보다 배출한 양이 더 많을 때 잘 생긴다. 틈틈이 물 한 잔씩만 마셔도 해결된다.비타민 음료나 영양제를 먹었을 때 소변 색이 샛노래지곤 한다. 과도하게 흡수된 수용성 비타민이 소변으로 배출돼 그런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비타민을 따로 복용하지 않았는데도 소변 색이 계속 짙은 노란색이라면 간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노란빛을 띠는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는데,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출된 것일 수 있다.소변이 콜라나 흑맥주 같은 갈색을 띤다면 췌장암 신호일 수 있다. 췌장 생긴 암 덩어리가 담관을 압박해 담즙이 정체되면, 담즙 속 색소가 소변으로 배출되며 갈색 소변이 나올 수 있다. 이를 ‘담즙뇨’라 부르기도 한다. 갈색 소변과 함께 복통, 체중 감소, 무력증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받는 게 좋다.소변 색이 붉다면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혈뇨’일 수 있다. 소변이 이동하는 통로인 요로계통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일 수 있다. 상부 요로계인 신장에 출혈이 있으면 검붉은 색깔을, 하부 요로계인 방광이나 요도 등에 출혈이 있으면 붉은 색깔을 띤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4/01 22:00
  • 술 많이 마시는 여성, 일주일에 ‘이만큼’만 먹어도 심장병 위험

    술 많이 마시는 여성, 일주일에 ‘이만큼’만 먹어도 심장병 위험

    일주일에 8잔 이상, 하루 평균 한 잔 이상 술을 마시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비영리 의료그룹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팀은 음주량이 심장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18~65세 43만2265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섭취량(2014~2015년)과 심장질환 발병 여부를 4년 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당시 모든 참가자는 심장병·뇌졸중 병력이 없었으며,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적음(남성·여성 주 1~2잔) ▲보통(남성 주 3~14잔, 여성 주 3~7잔) ▲많음(남성 주 15잔 이상, 여성 주 8잔 이상)으로 구분됐다. 최근 3개월 이내 남성 하루 4잔 이상, 여성 하루 3잔 이상을 마셨을 경우엔 ‘폭음’으로 정의했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들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했다.연구 결과, 4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총 3108명이 심장질환 진단을 받았으며, 음주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알코올 섭취량이 많은 사람이 적당량 또는 적게 섭취하는 사람보다 각각 29%, 45%씩 심장병 발병률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폭음하는 여성은 술을 적정 수준 섭취하는 여성보다 발병 위험이 68%나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 폭음하는 남성이 적정량 섭취하는 남성에 비해 심장병 발병 가능성이 33%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알코올이 혈압 상승과 함께, 염증, 비만 관련 대사 변화를 일으키며, 심장 질환 위험 또한 높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물학·생리학적 차이로 인해 남성과 알코올 처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심장병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진행한 야말 라나 박사는 “의사들이 환자, 특히 여성 환자의 과음·폭음과 관련된 잠재적 심장질환 위험에 대해 이야기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최근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됐다.
    심장질환전종보 기자2024/04/01 21:30
  • '칙칙' 뿌리는 조루 치료용 국소 마취제… 진짜 도움 될까?

    '칙칙' 뿌리는 조루 치료용 국소 마취제… 진짜 도움 될까?

    대한남성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남성 중 20~30%는 조루증을 앓고 있고, 실제 환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조루를 치료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 개발됐는데, 약국에서 파는 ‘국소 마취제’는 좋은 접근성을 앞세워 많은 남성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조루 치료용 국소 마취제는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마취 효과가 있는 리도카인이 주요성분인 국소 마취제는 귀두 등 감각이 예민한 부위에 사용하면 감도가 줄어들어 사정 지연 시간이 늘어난다. 특히 성기 부분의 감각이 지나치게 예민해 조절이 어려운 과민성 조루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 국소 마취제는 크게 스프레이 형태와 크림·젤 형태로 나뉜다. 사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귀두 등 평소 감각이 예민한 부위에 마취제를 일정량 뿌리거나 도포하고, 10~20분 정도 기다리면 마취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완전히 감각이 무뎌지는 것이 아니라 성관계를 할 때 충분한 쾌감을 느낄 수 있고, 동시에 사정 시간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마취 효과는 약 10분 정도 지속된다.다만 국소 마취제를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면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제품에 표기된 권장 용량을 넘어서 사용하면 사정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고, 일시적으로 발기가 안 되거나 성감이 떨어질 수 있다. 상처가 있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약을 바르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간혹 약품을 바르고 바로 성관계를 할 때가 있는데, 이때 파트너에게 마취제 성분이 옮아가 상대방의 성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조루 치료용 국소 마취제는 근처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국소 마취제 제품은 구매해서도, 사용해서도 안 된다. 실제로 번거롭단 이유로 안정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을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사례들이 종종 있다. 이준 약사는 “조루 스프레이 등의 국소 마취제는 일반 의약품이라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며 “인터넷에서 파는 마취제는 효과가 미미할뿐더러,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모든 남성에게 국소 마취제 제품의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심리적인 이유로 사정 시간을 조절하지 못하는 ‘심인성 조루’는 국소 마취제로는 해결이 어렵다. 가까운 비뇨기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제약이슬비 기자2024/04/01 21:00
  • 3개월 만에 8kg 감량 비법이… ‘사과 식초’?

    3개월 만에 8kg 감량 비법이… ‘사과 식초’?

    매일 사과 식초 한 스푼을 마시면 3개월 만에 최대 8kg을 감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레바논 카슬릭성령대 연구팀은 12~25세 참가자 120명을 대상으로 사과 식초의 체중 감량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사과 식초 5ml, 10ml, 15ml, 위약을 마시는 네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눈 뒤 12주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가 시작됐을 때 참가자들의 평균 몸무게는 78.5kg이었다.연구 결과, 사과 식초를 매일 15ml를 마친 그룹의 평균 몸무게는 70.3kg으로 감소했으며, 10ml를 마신 그룹은 평균 체중이 72.1kg, 5ml를 마신 그룹은 74kg을 기록했다. 세 그룹 모두 허리와 엉덩이 둘레, 체질량지수가 감소했다. 또한, 이들의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이 신진대사와 포만감 등에 영향을 주면서 칼로리 섭취가 줄어들고 지방 산화와 지방 저장 감소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다만 사과 식초를 과도하게 마시면 치아의 에나멜을 감소시키고 식도를 자극하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사과 식초는 물 한 컵에 사과 식초 15~30ml 정도 희석해 마시는 게 적당하다. 사과 식초는 신맛이 강해 위와 식도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초에 함유된 펙틴이라는 식이섬유를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선 천연 발효된 식초를 고르는 게 좋다.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BMJ)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4/01 20:30
  • 손 안 닦고 코 파는 사람… 코에 ‘이것’ 생길 수도

    손 안 닦고 코 파는 사람… 코에 ‘이것’ 생길 수도

    코에 생긴 코딱지가 불편하고 답답해서 씻지 않은 손으로 코를 파는 사람들이 있다. 당장의 불쾌감을 해소하기 위함이지만, 이 습관은 감염 위험을 높여 주의해야 한다.◇더러운 손으로 코 파면 농양 생겨손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데 코를 자주 파면 세균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콧속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흔히 발견된다. 코를 파면서 내부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돼 코 안쪽에 농양이 생길 위험이 있다. 농양은 외상을 입은 피부나 각종 장기 등에 고름(농)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농양은 열감,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손을 닦지 않고 코를 파면 폐렴구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폐렴구균은 영·유아, 성인의 코나 목에 존재하는 균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로 침투해 영·유아에게는 수막염·중이염·패혈증 등을 일으키며, 성인에게는 폐렴을 주로 유발한다. 이외에도 코를 자꾸 파면 내부 점막이 약해져 딱지가 더 많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코 안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코딱지를 줄이려면 콧속 점막 부분에 바셀린 등을 얇게 발라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코딱지는 코 내부 환경이 건조해서 생긴다. 바셀린을 바를 때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새끼손가락에 묻혀 넓게 펴 바른다. 손이 깨끗하지 않다면 면봉을 이용해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코딱지는 양쪽 콧구멍 사이 ‘비중격’ 옆면에 잘 생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심적으로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콧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게 좋다.◇손 말고 물 이용해서 제거하는 게 좋아코딱지가 생겼다고 무조건 손으로 빼기보다는 물을 이용해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 양손에 물을 받아 코앞에 댄 후 물을 살짝 빨아들였다 다시 배출하면 코딱지를 쉽게 없앨 수 있다. 이외에도 코를 풀 때 콧물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출되게 하거나, 식염수 스프레이로 코딱지를 불려서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4/01 20:15
  • 중년 남성 혈압 높은 이유… 어릴 적 ‘이것’ 때문

    중년 남성 혈압 높은 이유… 어릴 적 ‘이것’ 때문

    남성이 소아청소년기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 중년에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어렸을 때 체질량지수(BMI)가 나중에 고혈압 발병에 미칠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인 예테보리 ‘BMI 역학 연구(BEST)’와 ‘스웨덴 심폐 바이오 이미지 연구(SCAPIS)’에 참여한 1948~1968년생 1683명(남성 858명, 여성 825명)의 데이터를 살핀 것이다.BEST 연구에는 참가자들이 7~8세와 20세에 측정한 BMI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또 SCAPIS에는 이들의 50~64세 때 혈압 정보가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7~8세 아동기 BMI 및 사춘기 때 BMI 변화와 중년기의 수축기·이완기 혈압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중년기 남성의 혈압은 아동기(8세 기준) BMI가 높을수록, 사춘기 때 BMI 변화가 클수록 각각 비례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기 BMI가 평균치(15.6)에서 1씩 증가할 때마다 중년기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완기 혈압은 0.75mmHg 높아졌다. 또 사춘기 BMI 변화가 평균치(5.4)에서 1씩 증가할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03mmHg, 이완기 혈압은 0.53mmHg 각각 상승했다.중년기 여성은 사춘기 BMI 변화가 클수록 혈압도 비례해 높아졌으나 아동기 BMI와는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사춘기 BMI 변화가 1 증가하면 중년기 수축기 혈압은 0.96mmHg, 이완기 혈압은 0.77mmHg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저자 리나 릴리아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어린 시절부터 과체중과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년기 이후 혈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공동 저자인 제니 킨드블롬 박사는 "혈압의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수년에 걸쳐 혈압이 약간씩 높아지면 혈관이 손상되고 심혈관 및 신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결과는 고혈압이 어릴 때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다음달,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4)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고혈압오상훈 기자 2024/04/01 20:00
  • 매독보다 통증 심하고, 콘돔 소용 없는 '이 성병'… 연성하감 아세요?

    매독보다 통증 심하고, 콘돔 소용 없는 '이 성병'… 연성하감 아세요?

    잘 씻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가진 후, 성기에 부드러운 궤양이 생기고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연성하감(무른 궤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연성하감은 매독이나 임질, 콘딜로마(곤지름) 등과 함께 '7대 성병'으로 지정된 주요 감시 대상이다. 연성하감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매독보다 통증 심해… 콘돔으로 100% 예방 어려워연성하감이 국내에 많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지난해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7대 성병의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7.7% 증가했지만, 이중 연성하감 신고 사례는 3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감염이 의심되는 단계부터 질병관리청에 신고하는 매독이나 임질과 달리, 연성하감은 정식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신고하는 특성이 있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심봉석 교수는 "정확한 환자 수를 알기 어렵지만, 연고를 처방해 적절히 관리해 주면 금방 낫기 때문에 신고를 안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연성하감 증상은 성 접촉 후 최대 열흘 안에 발생한다. 초기에는 성기 주위에 작고 붉은 구진(돌기)이 생기고 피부가 부어오르면서 매독에 감염됐을 때보다 큰 통증을 느끼게 된다. 오히려 매독성 궤양은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봉석 교수는 "매독은 성기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이 아니라 혈액을 통해 전신에 퍼져 있는 질환인 반면, 연성하감은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하다"고 말했다. 성별에 따라 통증 차이도 큰데, 남성이 여성보다 연성하감으로 인한 통증을 더 크게 느낀다. 반면 여성의 경우 궤양이 나타나도 큰 통증을 느끼지 못해 궤양이 생겼다는 사실을 모른 채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연성하감은 시간이 지나면 감염 부위에 고름이 차고 농포가 터져 궤양으로 이어진다. 또 감염자 30~50%는 궤양이 생기고 1~2주가 지나면서 서혜부(사타구니) 임파선으로 염증이 전이돼 부기와 통증이 생긴다. 이때 임파선은 한쪽만 부어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성하감의 주된 원인은 불결한 성 접촉이다. 성관계 시 궤양 부위가 상대방 피부에 닿으면 연성하감을 일으키는 세균인 '헤모필루스 듀크레이(Haemophilus ducreyi)'가 성기를 감염시키는 방식이다. 성 접촉이 없더라도 궤양 부위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다른 피부에 닿으면 전염될 가능성도 있다. 심봉석 교수는 "여성과 남성 모두 흥분 과정에서 분비물이 나오는데, 그 분비물에 각종 성병 균이 섞여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콘돔을 사용하면 무조건 연성하감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이유로도 이어진다. 콘돔은 성기의 결합 시점에서만 감염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애무를 하는 과정에서 성기와 성기 간에 마찰이 생길 수도 있으며, 성관계가 끝난 후 피부 접촉에 의해 분비물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혈액 검사도 함께 실시… 상대에게 감염 사실 즉시 알려야연성하감은 보통 궤양에서 원인균을 배양해 진단한다. 하지만 다른 궤양성 질환인 매독이나 헤르페스 2형 등과 혼동할 수 있어 혈액 검사를 같이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또 연성하감이 에이즈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에이즈 여부도 함께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에이즈에 감염됐을 경우 면역력이 약해 적은 양의 세균에도 병변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연성하감 증상이 잘 치료되지 않기 때문이다. 심봉석 교수는 "궤양성 질환이나 매독 등이 의심될 때는 에이즈 검사까지 루틴으로 같이 한다"고 말했다. 연성하감을 진단받으면 항생제와 연고로 치료한다. 치료 후 3~7일이 지나면 궤양이 사라지고, 증상이 사라지면 전염도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궤양의 크기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지는데, 궤양이 크다면 치료에만 2주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연성하감은 추가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연성하감 진단을 받았다면 성 접촉을 한 상대에게 반드시 알려 신속히 검사받게 해야 한다. 또 환자 본인에게 배우자가 있다면 배우자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의학이해나 기자2024/04/01 19:15
  • 대장암 생존율 개선 '유전자 검사'에 달렸다?

    대장암 생존율 개선 '유전자 검사'에 달렸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인 대장암은 수술과 치료제가 빠르게 발전했음에도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은 질환이다.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수술과 항암 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국내 대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증가세임에도 여전히 4기 대장암이라 불리는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 성적이 저조한 탓이다.대장암 환자의 20%는 최초 진단 시 전이성 대장암으로 확인된다. 조기에 전이가 발견되지 않는다 해도 전체의 50~60%는 치료 도중 다른 장기로 전이를 경험하는데, 이때 5년 상대 생존율은 80~90%에서 20%까지 낮아진다. 전이성 대장암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개인차 큰 대장암, 유전자 변이 따라 치료법 달라야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예후에 특히 영향을 주는 건 RAS, BRAF 등 유전자 변이다. 그중에서도 국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4.7%를 차지하는 BRAF V600E 변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는 일반 대장암 환자보다 예후가 좋지 않다. 이들의 진단 후 생존기간 평균은 11.4개월로 변이가 없는(음성) 환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변이 음성 환자보다 1차 치료 이후 질병이 최대 두 배 빠르게 진행돼 환자 열 명 중 아홉 명은 3차 치료를 받기 전 사망하거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범승훈 교수는 "대장암은 하나의 병이 아닌, 환자마다 각각의 특성이 다른 개별 질환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각자의 유전자 변이 상태에 따라 예후와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이성 대장암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최적의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범 교수는 “그중에서도 BRAF 변이 전이성 대장암은 주로 60세 이상의 여성 및 우측 직결장암에서 관찰되고, 복막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50%에 달하는 등 일반 대장암과 비교하면 독특한 양상을 띤다"며, "전이성 대장암 진단 시 이러한 임상적 특징을 보인다면 반드시 유전자 검사를 통해 BRAF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BRAF 양성이 확인될 시 알맞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장암신은진 기자2024/04/01 19:00
  • 세계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 도약 '바이오제조 혁신전략' 공개

    세계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 도약 '바이오제조 혁신전략' 공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바이오산업이 급성장하고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바이오제조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 도약을 위한 '바이오제조 혁신전략'을 발표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바이오제조 경쟁력 강화회의'(제5차 수출현안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뿐 아니라 한화, 아미코젠 등 바이오소부장기업 및 바이오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바이오제조의 발전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민간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을 갖추고 있다. 산업부는 첨단바이오제조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R&D 지원, 바이오소부장 생태계 조성, 산업기반구축, 글로벌 진출 등에 2조1000억원(2024~2030)의 예산을 지원하고, 2030년까지 17조7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밀착 지원한다.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생산 15조원, 바이오의약품 수출 100억불을 달성하고,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5개 육성 및 5대 글로벌 바이오소부장 기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첨단바이오 생산공정 고도화를 위한 '한국판 BioMADE'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하기로했다. 내년부터 구축할 공공 바이오 파운드리와 연계해 생산공정을 고도화하고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해 미국 첨단바이오제조혁신센터 등 국제기관과 협력하여 바이오제조 혁신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바이오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는 주요 바이오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K-NIBRT(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등 연구기관・교육기관과 '바이오소부장 실증지원 강화 MOU'를 체결했다. MOU에 참여하는 기업과 지원기관은 연대협력 협의체 참여를 통해 '바이오소부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올해부터 소부장 제품에 대한 트랙레코드 확보를 본격 지원한다. 정부 역시 올해부터 98종의 바이오소부장에 대해 글로벌 규격 공인시험 분석 등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안덕근 장관은 “바이오는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성장할 미래 먹거리이자 보건안보 필수산업”임을 강조하면서 “바이오제조혁신플랫폼 구축 및 소부장 생태계 조성을 통해 바이오제조허브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4/01 18:06
  • 생리 때만 되면 아랫배 빵빵… 이유 뭘까?

    생리 때만 되면 아랫배 빵빵… 이유 뭘까?

    생리할 때만 되면 유독 아랫배가 빵빵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 기간에는 평소엔 헐렁했던 바지나 치마의 허리 부분이 꽉 끼기도 한다. 그러다 생리가 끝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데, 생리 때 배가 나오는 이유는 뭘까?◇호르몬 변화로 인해 배 부을 수도생리 기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떨어져서 배가 부을 수 있다. 호르몬 양이 감소하면 신체 내 수분과 염분이 평소보다 더 많이 조직에 저장된다. 자궁 내벽이 두꺼워지면서 아랫배가 평소보다 튀어나와 보이는 것이다.생리가 시작하기 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만 떨어지고 프로게스테론 수치는 높아진다. 프로게스테론은 지방분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지방이 쌓이도록 한다. 그리고 생리 직전에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려면 영양소가 필요해서 포도당을 몸속으로 흡수시키는 인슐린 분비도 왕성해진다. 이 때문에 생리 직전에 식욕이 폭발한다고 느끼는 여성이 많다. 그런데, 호르몬 변화 때문에 체내에 수분이 잘 축적되면서 조금만 먹어도 체중이 1~2kg 증가하게 된다.◇장 활동 방해받아 복부 팽만 발생생리 기간에는 장 활동이 둔해져 배가 나온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생리로 인해 호르몬이 급격히 오르내리면 대장의 연동 작용이 방해받는다. 이로 인해 소화 능력이 떨어지고, 복부 팽만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캐나다 매니토바대 연구팀에 따르면 생리 전이나 도중에 소화불량을 겪은 사람은 연구 참여자의 73%에 달했다. 같은 이유로 변비가 생기기도 쉬워 아랫배가 계속 나온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때 신체 대사를 돕는 천연 성분이 풍부한 허브차 등을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생리 끝나도 배 나왔다면 자궁근종 의심해야만약 생리가 끝났는데도 부푼 배가 가라앉지 않고, 특히 아랫배가 볼록하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에게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자궁근종은 통증이나 이상 증상을 유발하지 않아서 병이 악화한 후에야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자궁근종이 심해지면 ▲월경과다 ▲골반 통증 ▲빈뇨 ▲숨이 참 ▲생리 기간 길어짐 등을 겪는다. 자궁근종은 악성 종양으로 변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자궁 나팔관 연결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자궁근종으로 인해 튀어나온 배와 단순 뱃살은 일반인이 스스로 구별하기 어렵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근종의 위치와 크기 등을 파악하는 게 안전하다.
    여성일반임민영 기자2024/04/01 17:48
  • 대국민 담화 역효과였나… 의료계도 여야도 '찬바람'

    대국민 담화 역효과였나… 의료계도 여야도 '찬바람'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증원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담화를 진행했으나 의료계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의정대치 상황이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가 제시될 것으로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를 지켜보았으나 이전의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많은 기대를 했던 만큼 더 많은 실망을 하게 된 담화문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정부는 확실한 근거를 갖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의대 2000명 증원을 결정했다"며 "의료계는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하라"고 했다.의협 비대위는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의료계와 많은 논의를 했다고 했으나 의료계의 의견은 전혀 들어주지 않았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OECD 지표로 보아도 대부분에서 최상의 지표를 보이는 대한민국 의료다"며 "조금의 관심과 투자가 있다면, 환자들과 의사들에 대한 법적인 안전장치와 지원책이 준비된다면, 바로 지금부터라도 문제로 지적된 부분이 많이 해결될 수 있다고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는 "그런데 아직도 해법이 아니라고 한 의대정원 증원 2000명 부분만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어서 답답하다"고 했다.또한 비대위는 "담화문에 담긴 여러 내용은 기존에 비대위의 발표 등에서 여러 자료를 들어 반박했던 내용을 그대로 다시 나열하고 있어 추가로 반박할 이유는 없다"며 "국민께 불편을 드리는 이 시간이 최소화되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국회의 반응도 차갑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영입인재인 함운경 후보는 대통령 담화 후 SNS를 통해 "오늘의 대국민담화는 한 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이다"며 "말로는 의료개혁이라고 하지만 국민의 생명권을 담보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의료개혁을 누가 동의하겠느냐"고 했다. 함 후보는 "더 이상 윤석열 대통령에게 기대할 바가 없다"며 "윤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9일 동안 공정한 선거관리에만 전념해주고,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해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대통령의 고집과 정부의 몽니에 여당에서조차 비판이 거세지고, 국민 여론도 ‘협상을 통한 정원조정을 통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65% 수준에 달하는 상황이다"며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2000명이라는 숫자에만 매몰되어 있다"고 했다. 신 의원은 "정부에 유리한 근거와 데이터를 반복해서 제시하며 불통과 고집을 부리면서, 오히려 필수의료 붕괴의 해결이 아닌 필수의료 붕괴를 가속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학병원들은 '주 52시간'을 시작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외래진료·수술·입원 진료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단축했으며, 1일부터는 외래 진료를 최소화해 중증·응급 환자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서울대 의과대학 등 20개 의대 교수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도 1일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업무 휴무를 원칙으로 근무하기로 했다. 이 근무조건에 맞춰서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외래와 수술이 조정될 예정이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4/01 17:43
  • 국·탕·찌개도 고령친화식품으로 지정

    국·탕·찌개도 고령친화식품으로 지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부터 국, 탕, 찌개류도 심사를 거쳐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형태·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가공한 제품이다. 지금까지 액체류는 목으로 넘길 때 기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있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하지 않았었다.농식품부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환자용 식품 위주로 개발돼 온 고령식품을 고령자 모두를 위함 보편식으로 확장했다. 지정 범위가 확장되면서 국, 탕, 찌개류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고령친화우수식품은 지난 2021년부터 농식품부가 운영한 제도로, 지난해까지 모두 34개 기업의 176개 제품을 지정했다. 176개 중 102개는 반찬류, 51개는 죽류이고 23개는 기타류로 분류됐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5개사(35제품), 중견기업 5개사(45제품), 중소기업 24개사(96제품) 제품이 지정됐다. 물성에 따라 3단계(1단계 치아 섭취 가능, 2단계 잇몸 섭취 가능, 3단계 혀로 섭취 가능)로 분류되는데, 현재 1단계 90개, 2단계 12개, 3단계 74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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