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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증상을 겪어 당황스러운 사람이 많다. 이 현상은 ‘비문증’으로, 의외로 많은 사람이 겪고 있다. 시야에 이물질이 보여서 걱정스러운데, 비문증은 어떤 현상일까?비문증은 눈앞에 실 같은 검은 점, 거미줄, 날파리 등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유리체 변성이 있다. 우리 눈은 무색투명한 젤리 모양의 유리체로 채워져 있다. 유리체는 안구 형태를 유지하고 망막에 물체의 상이 맺힐 수 있게 도와주는 조직이다. 나이를 먹으면 유리체의 점도가 떨어지면서 점차 묽어지는 액화현상이 일어난다. 이때 주름이 생기면서 혼탁한 찌꺼기가 발생하는데, 이 찌꺼기가 눈 속을 떠다니면서 비문증을 일으키는 것이다.비문증은 시선 방향을 바꿔도 이물질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비문증은 노화와 함께 발생하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보통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한다. 다만, 시선 방향을 바꿔도 이물질이 함께 움직여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밝은 하늘을 볼 때는 이물질의 수가 많아 보이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사라져버리는 특징도 있다.그런데, 이물질 개수가 많아지거나 시력이 떨어질 정도로 시야가 뿌옇다면 망막에 문제가 발생한 것일 수 있다. 특히 망막박리 고위험군의 경우 비문증이 망막열공(망막이 찢어지면서 구멍이 생긴 질환)으로 인한 망막박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지는 질환으로, 자칫하면 시력을 잃을 수 있다. 망막박리 고위험군에는 중증도 및 고도 근시환자가 포함된다. 그리고 망막 주변부가 정상보다 얇아져 레이저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반대쪽 눈에 망막박리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고위험군에 속한다. 망막박리 고위험군인데 비문증이 심해지거나 시야가 뿌옇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망막을 확인하고, 치료해야 한다.한편, 눈 건강을 위해선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특히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된 딸기, 귤, 양배추 같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비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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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췌장담도학회가 5~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서울시 광진구 소재)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대한췌장담도학회는 지난 2015년 첫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지난해까지 격년마다 진행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학술대회로 성장했다. 지난해부터는 대회 명칭을 IPBM(International Pancreatobiliary Meeting)으로 변경하고 해마다 개최하며, 췌장·담도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발돋움했다.올해는 30개국에서 600여명이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참석하며, 25개국에서 제출된 291편의 초록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본 학회와 여섯 개의 자유 발표 세션에서 구연·포스터 발표된다.췌장·담도 분야의 대표 질환은 담석증이다. 미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10∼15%에서 발견될 정도로 유병률이 높으며, 모든 소화기계 질환을 통틀어 입원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식단의 서구화로 인해 대표적인 위험인자인 비만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2011년 약 11만 명에서 2022년 약 24만 명으로 10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 전체 담석 환자 중 10∼25%에서는 복통 등의 증상이나 급성 담낭염·담도염 또는 담석성 췌장염 등의 합병증을 경험하게 되는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잠재적으로 위중한 질환이다.최근에는 췌장암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22년 기준 췌장암의 우리나라 연간 발생자수는 약 8500명으로 전체 암 중에서 여덟 번째다. 의료 기술의 발달과 건강검진의 활성화로 1993년∼2020년 국내 전체 암 생존율은 30% 이상 증가했지만, 췌장암은 증가 폭이 5% 이하에 그치면서 암종별 사망자수 4위를 차지하고 있다.담도암의 경우도 공식적인 통계의 발생 빈도에 있어서는 췌장암의 다음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환자가 간암으로 분류되고 있어 실제 환자수는 췌장암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담도암도 암종별 사망자수에서는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예후가 나쁘다. 환자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생존율 개선이 제한적인 췌장·담도암의 예후 향상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진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은 “췌장담도암은 5~10년 내로 모든 사망원인 질환 1위가 될 것이다”며 “올해 학술대회를 통해 췌장·담도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선도적인 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유럽췌장학회와 대만췌장담도내시경학회와 조인트 세션을 진행한다. 한국·대만·인도·일본 4개국 아홉 개 병원이 참여하는 라이브 시술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췌장·담도 시술에 사용되는 최신 장비와 부속기기에 대해 참가자들이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도 운영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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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와 다이이찌산쿄는 공동개발한 신약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Dato-DXd)'을 유방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를 신청했다.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공동 개발한 유전자 변형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일종으로, 과거 전신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호르몬수용체 양성(HR+),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유방암 중 HR 양성, HER2 음성은 가장 흔히 발생하는 유형이며, 지난 2022년 기준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 가운데 약 65% 이상이 이 유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ROP2는 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에서 발현되는 단백질로 종양 진행 속도와 생존기간 등에 영향을 준다.이번 허가신청은 임상 3상 시험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에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과거 내분비 요법제와 최소 한 가지 전신 치료를 받은 적 있는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치료군과 연구자가 선택한 항암 화학요법군으로 나뉘어 배정됐고, 각 그룹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치료군은 대비군에 비해 이중 1차 평가변수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입증했다. 이 임상시험은 현재 진행 중인 관계로 전체 생존기간(OS) 분석은 향후 진행될 예정이다.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R&D 부문 수잔 갤브레이스 부회장은 "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치료에 현저한 발전이 있었음에도 대부분의 진행성 질환 환자는 내분비 치료 내성이 생겨 한 가지 이상의 화학요법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면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 허가를 취득할 경우 이같은 환자에게 기존 항암 화학요법보다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승인 여부를 내년 1분기 중에 결정한다. 현재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FDA의 승인 심사를 받는 중이다. 폐암, 유방암 적응증과 관련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허가신청서 제출과 심사는 중국과 유럽연합,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한편,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 개발한 ADC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는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엔허투는 HER2 양성 유방암과 위암 환자의 치료제로 지난 2022년 FDA로부터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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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즐겨 마시면서도 한편으로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할까 봐 걱정될 때가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은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자극해서 피로가 해소된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박수 증가, 위산과다, 불면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커피 중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의 카페인 함량을 비교해봤다.◇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보다 카페인 많아에스프레소가 커피 중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맛에서 비롯된 오해다. 에스프레소는 커피 원액을 추출해서 진하고 쓴맛이 강하기 때문이다. 다만, 쓴맛과 카페인 함량은 관련이 없다. 카페인 함량은 로스팅 방식, 커피 추출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원두 가루와 물이 닿는 시간이 길고, 닿는 면적이 넓을수록 카페인이 많이 용출된다. 에스프레소는 고온·고압의 물로 짧은 순간에 커피를 추출해 만든다. 반면,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어 희석한 커피다. 프랜차이즈 커피점의 경우 대부분 아메리카노에 두 잔의 에스프레소를 넣는다. 이때 물을 넣어 커피의 쓴맛은 옅어질지 몰라도 카페인 함량이 확 줄어들지는 않는다. 따라서 에스프레소가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 함량이 적은 편이다.한편, 핸드드립 커피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다. 핸드크립 커피는 뜨거운 물을 부어 천천히 커피를 내려 마시는 방식이기 때문에 카페인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나온다.◇라떼, 아메리카노만큼 카페인 들어있어에스프레소에 물 대신 우유를 섞는 카페라떼 역시 우유가 쓴맛을 중화해 카페인이 더 적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카페라떼는 아메리카노와 카페인 함량이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카페라떼에는 아메리카노와 동일한 양의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용하는 물과 우유의 비율도 비슷해서 카페인 함량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다만, 커피 브랜드별로 레시피가 달라 음료에 들어가는 샷의 수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의 카페인 함량이 궁금하다면 카페 레시피를 참고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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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섬유종증으로 인해 온몸이 종양으로 뒤덮였던 40대 쿠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4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차메인 사헤디오(42)는 피부에 몸에 생긴 수천 개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원인은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이었다. 이로 인해 사헤디오는 얼굴과 팔다리, 엉덩이, 가슴, 생식기 등의 피부에 종양이 자랐다. 숨을 쉬거나, 음식을 먹거나 말하고 걷는 것조차 힘들었다. 사헤디오는 “가장 무서운 것은 종양이 너무 커져서 숨을 못 쉬는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하게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사헤디오는 13살 때 얼굴에 작은 종양이 생기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종양이 온몸으로 퍼지다가 그의 눈에도 생기기 시작하자 사헤디오는 수술을 결심했다. 그런데, 수천 개의 종양을 제거하려면 두 달 넘게 수술을 진행해야 하며, 사헤디오의 경우 종양 때문에 마취 주사를 넣을 혈관을 찾을 수 없었다. 따라서 의료진은 부분 마취를 진행했고, 사헤디오는 13시간이 걸린 수술을 깨어있는 상태로 받았다. 의료진은 10주 동안 24번의 수술을 진행했고, 크기가 큰 종양들과 혀나 다리에 난 종양들도 제거했다. 사헤디오는 “이전까지는 손녀와 산책할 수 없었는데, 이젠 함께 걸을 수 있다”며 “이전보다 훨씬 아름다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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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시절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태닝을 즐기다 결국 피부암의 일종인 ‘기저세포 암종’ 진단을 받은 30대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3일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리버풀 출신의 간호사 애니 윌슨(38)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윌슨은 이미 수술을 받은 상태였고, 그의 코에는 동전 크기의 흉터가 남아 있었다. 윌슨에 따르면 처음에는 코에 작은 점이 생긴 걸 발견했지만, 여드름이나 블랙헤드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점이 사라지지 않자, 윌슨은 이를 터뜨리고 피가 날 때까지 압력을 가했다. 그리고 상처가 난 자리를 자세히 살핀 결과, 상처 주변에 흰색 삼각형 모양 흉터가 생긴 사실을 발견했다.다행히 윌슨은 간호사로 일해 왔던 덕분에 그의 증상이 피부암임을 직감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검사 결과, 의사는 윌슨에게 '기저세포 암종'을 진단했다. 의료진은 지난 2월 수술을 통해 그의 코에 깊숙이 박힌 암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윌슨은 "암이 피부 깊숙이 박혀 있어서 조직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했다"며 "거울로 코에 있는 큰 구멍을 보고 구역질이 났다"고 말했다.전문의와의 면담 결과, 선베드를 즐겨 사용했던 윌슨의 습관이 피부암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윌슨은 어린 시절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전혀 바르지 않고 태닝을 즐겨 왔다고 고백했다. 윌슨은 10대 시절 하루에 한 번 선베드에서 태닝을 했고, 20대에는 2주에 한 번씩 태닝을 했다고 밝혔다. 뒤늦게 무리한 태닝의 위험을 깨닫고 30대에는 태닝 횟수를 월 1회로 줄였지만, 피부암을 막기엔 너무 늦은 상태였다.윌슨은 초기에 암을 발견한 덕분에 큰 위험을 면했지만, 재발을 막기 위해 더 이상 태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윌슨은 "이제 더 이상 선베드를 사용하지 않겠다"며 "높은 SPF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우산 아래에 앉고, 반려견과 산책할 때는 모자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기저세포 암종은 표피 최하층의 세포가 변이해 악성 종양세포로 변하는 피부암의 일종이다. 증상은 주로 얼굴에 많이 나타나며, 극히 낮은 확률로 다른 부위로 전이된다. 다만 주위 ▲피부 ▲뼈 ▲근육 등으로 침입할 수 있다. 또 암종의 형태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가장 흔한 유형인 ‘결절궤양 기저세포 암종’의 경우 밀랍 모양으로 반투명한 표면에 모세혈관이 확장된 작은 결절로 시작하며, 자라면서 중심부에 궤양이 생긴다. 기저세포 암종은 대부분의 피부암이 그렇듯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기 쉽다. 특히 수시로 짧고 과하게 노출되는 것이 위험한데, 윌슨의 사례처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수시로 태닝을 하는 것이 특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치료 성공률이 높으며 생명을 크게 위협하는 암은 아니지만, 얼굴 조직을 국소적으로 파괴할 위험이 있어 발견하는 즉시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기저세포 암종을 예방하려면 피부가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하며, 특히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또 햇빛이 강한 날에는 모자나 양산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오후 2시 무렵엔 외부 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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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필루스 멤버 샨티(21)가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아 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5일 라필루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샨티가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아 치료하며 건강이 호전된 상태지만, 강도 높은 단체 음악 활동을 하면 증상이 재발해 건강을 해칠까 염려된다"며 "가수로서 단체 활동 참여는 무기한 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샨티는 라필루스 멤버로서 소속을 유지하며 개인 활동은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아르헨티나 국적으로 2002년 생인 샨티는 지난 2022년 데뷔했다. 지난해 6월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 라운드 파트2'를 발매한 바 있다. 샨티의 활동 중단까지 유발한 '만성피로증후군'은 무엇일까? 만성피로증후군은 충분히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심한 영향을 준다. 소아를 포함한 모든 연령의 사람에게 나타나지만, 주로 20~50세에 많이 발병한다. 남성보다는 젊은 여성이나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편이다. 다음 8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될 때 진단한다. ▲단기 기억장애와 집중력 손상 ▲감염증상을 의미하는 목구멍(인후) 통증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 비대 및 통증 ▲근육통 ▲(관절 부위가 붓거나 발적 증상이 없는) 관절통 ▲평소와 다른 새로운 두통 ▲충분히 자도 상쾌하지 않은 증상 ▲평소와 달리 운동을 하고 난 뒤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심한 피로감 등이다.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의학계에선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증, 바이러스 감염증, 독성 물질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 항고열압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소염진통제, 감기약 등 약물이 원인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뚜렷한 치료법은 없으나 ▲인지행동치료 ▲단계적 운동치료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지 행동 치료는 정신 치료의 한 형태로, 피로 유발 상황을 변화시켜 보거나 단계적으로 육체 활동을 증가시키는 등의 활동으로 이뤄진다. 환자는 이런 사소한 요소를 성취하면서 피로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학습한다. 유산소 운동은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으로 시작한다. 매우 천천히, 조금씩 운동량을 높여가는 것이 핵심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한 주에 5일,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일정한 생활 패턴을 만들어야 한다. 매일 걷기와 같은 저강도 운동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자제한다.카페인을 먹으면 각성 효과로 일시적으로 피로가 가시는 듯하지만, 다음 날 오히려 피로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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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눈물 성분을 분석해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박원정 연구원,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김홍균 교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김정호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주희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실시간으로 눈물 속 생체 지표를 측정해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혈당이 높은 당뇨병은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때 혈당 수치는 식사 등 생활방식에 따라 쉽게 변해서 실시간 측정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에는 당뇨병 환자들이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 혈당을 측정했지만, 신체‧정신적 고통은 물론 2차 감염의 위험도 있다.침이나 땀, 소변 등 타액은 오염도가 높아 측정 수단으로 삼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접근성은 높으나 오염도는 낮은 눈물을 이용한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안구 습도 유지를 위해 눈물이 계속 나오고, 눈꺼풀이 오염을 막아서다. 하지만, 눈물 속 당과 혈당 사이 연관성이 있는지를 확인한 연구는 없었다.연구팀은 당을 측정하는 고감도 센서와 이를 휴대기기로 전송하는 무선 통신용 안테나가 내장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제작해 임상 시험을 시행했다. 시판 중인 콘택트렌즈와 같은 재료로 만들어져 착용 시 이물감이 적고 시야는 가리지 않았다.연구팀은 가장 먼저 동물 실험을 통해 여러 종류의 눈물 중 혈당과의 연관성에 영향을 주는 유형을 확인했다. 눈물은 눈을 깜빡일 때마다 흘러 청결을 유지하는 기본눈물(Basal tears), 감정에 의해 나오는 감정눈물, 외부 자극으로 흐르는 반사눈물(Reflex tears)로 나뉜다. 토끼 눈에 렌즈 착용 시 발생하는 자극과 연구팀이 의도적으로 가한 자극으로 인해 반사눈물이 나올 때 눈물 속 당과 혈당의 상관관계가 줄었다.그러나 렌즈 착용 후 일정 시간(1~3분)이 지나자 눈물 당 수치가 안정되며 혈당과의 상관관계가 다시 높아졌다. 연구팀은 반사눈물로 인한 일시적인 상관관계 변화가 기존에 눈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지 논란이 있었던 이유였다고 설명했다.이후 ‘안정화 시간’을 거쳐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정상이거나 당뇨를 앓는 토끼와 강아지 각 8마리, 사람 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콘택트렌즈로는 눈물당을, 혈당 측정기로는 혈당을 쟀다. 그 결과 모든 시험에서 혈당 수치의 변화에 맞춰 눈물당도 같이 등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그리고 눈물당 수치를 기반으로 혈당 수치를 예상해 설정하고, 실제로 혈당을 쟀다. 값을 비교해보니 예상한 혈당 수치는 혈당 측정기를 통한 결과와 오차가 거의 없었다.이용호 교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당을 비롯해 눈물로 확인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 안압 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다른 질환 진단과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 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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