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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활동 중 생긴 상처… 흉터 안 남게 하려면?

    야외활동 중 생긴 상처… 흉터 안 남게 하려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무릎에 찰과상이 생기기 쉽다. 이때 상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회복이 더디고 흉터가 남는다.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지혈 후 소독해야우선 상처가 나 피가 난다면 지혈이 우선이다.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상처 부위를 완전히 덮은 후 손바닥으로 눌러준다. 어느 정도 피가 멈추면 흐르는 물로 상처 주변의 흙이나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이후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빨간약’이라 불리는 포비돈요오드액이나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상처 주변을 살살 닦아줘야 한다. 이때 상처가 작다면 포비돈요오드액, 크다면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 게 좋다. 다만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로 피부로 과량 흡수되면 갑상선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갑상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자제하는 게 좋다.◇빨갛게 부어올랐다면, 항생제 연고 바르기상처가 빨갛게 부어오른 경우에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등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 후시딘은 2차 감염 예방에 탁월해 세균 감염 위험이 클 때 사용한다. 후시딘은 ‘퓨시드산나트륨’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항균력이 뛰어나 상처가 흉터 없이 빨리 아문다. 침투력도 좋아 딱지 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마데카솔은 피부재생 효과가 좋다, ‘센탈라아시아티카’ 성분은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따라서 새살이 빨리 돋게 하고 흉터를 예방한다.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은 상처나 민감한 피부의 상처, 가벼운 화상에 바를 수 있다. 다만, 항생제 연고는 내성이 생길 수 있어 1주일 이내로 사용해야 한다.◇진물 났다면, 두 시간 이내 습윤밴드 부쳐야상처에 진물이 많이 나온다면 일반 밴드보다 습윤밴드를 붙이는 게 낫다.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의 진물을 흡수하며 적절한 습윤 상태를 유지하므로 빠른 회복을 돕는다. 또한, 회복 후 흉터가 남은 경우라면 상처치료제가 아닌 흉터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 흉터치료제는 탄력이 줄어든 흉터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새살이 돋아 솟아오른 흉터를 평평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흉터치료제는 상처가 아문 뒤, 딱지가 막 떨어진 시점에 발라주는 게 가장 좋다.한편, 상처가 아물어 딱지가 떨어졌다면 흉터치료제를 바르면 된다. 흉터치료제는 흉터 조직을 부드럽게 해 색소침착을 막는다. 흉터치료제는 상처가 아문 즉시 사용해야 효과가 제일 뛰어나며, 실리콘 겔 성분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실리콘 겔은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고, 이미 생긴 흉터를 평평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위생김서희 기자 2024/04/21 23:00
  • "삼겹살 2인분에 밥 한 공기 주세요"가 위험한 이유

    "삼겹살 2인분에 밥 한 공기 주세요"가 위험한 이유

    고기를 구울 때 '공깃밥 시켜서 함께 먹어야 꿀맛'이라고 생각한다면 식습관을 조금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 고깃집에서 각종 채소를 먼저 주고, 그 다음엔 고기, 마지막에 냉면이나 밥을 주문받는데, 여기엔 다 이유가 있다.음식은 같은 걸 먹더라도 어떤 순서로 먹는지에 따라 혈당치가 달라진다. 양배추를 조금 먹고 카레라이스를 먹는 경우와, 카레라이스를 먼저 먹고 양배추를 먹는 경우를 비교해보면 양배추를 먼저 먹은 쪽의 혈당 상승 곡선이 조금 더 완만하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즉 혈당을 천천히 높이려면 밥보다 채소를 먼저 먹는 게 좋다는 것이다. 코스 요리의 공식처럼,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와 전채 요리를 먹고 메인 요리를 먹는 식이다.고기도 마찬가지다.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들었지만, 고기에는 지방이 들어 있어서 이 역시 밥 속 탄수화물이 빠르게 소화 흡수되지 않도록 막아준다.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이 법칙을 지켜야 한다. 채소를 가장 먼저 먹어서 식이섬유로 위장을 채우고, 이후 지방이 든 육류를 먹어 지방이 섞이도록 한다. 그러면 나중에 탄수화물이 들어왔을 때 탄수화물이 당으로 분해돼 혈당을 올리는 속도를 완만하게 늦출 수가 있다.따라서 고기를 먹을 때 냉면이나 밥은 가장 나중에 시키는 게 바람직하다.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포만감이 들어 냉면과 밥을 먹는 양을 줄일 수 있고, 그 양이 줄지 않더라도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게 된다.
    당뇨한희준 기자2024/04/21 22:00
  • “‘이것’ 때문에 밤에도 선글라스 껴” 의회에 소송 건 70대 여성, 결과는?

    “‘이것’ 때문에 밤에도 선글라스 껴” 의회에 소송 건 70대 여성, 결과는?

    영국의 한 여성이 눈부신 가로등을 교체해달라며 자치구의회를 상대로 4년 간 법적 다툼을 벌여 화제다.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 북부에 거주 중인 사샤 로도이(70)는 2020년 1월 바넷 자치구의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그가 법적 다툼을 시작한 이유는 눈부신 가로등 불빛 때문이었다. 앞서 바넷 자치구의회는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지역 가로등 전구를 LED로 교체했다.과거 눈 수술을 받은 뒤 광선공포증(빛에 심한 민감성을 보이는 상태)을 앓게 된 사샤는 새로운 조명이 설치된 후로 잠을 제대로 못자고 늘 불편함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명이 설치된 첫 날 밤에 산책을 나갔는데, 환한 조명이 켜진 축구장처럼 보였다”며 “밖에 나갈 때마다 땅을 봐야 했고, 낮은 물론 밤에도 선글라스를 착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에 반사된 조명 빛 때문에 눈이 아팠다”며 “새벽 1시임에도 새들이 조명을 일광으로 착각해 계속 울어댔다”고 했다.사샤는 의회에 조명을 교체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약 5만파운드(한화 약 5800만원)를 써서 소송을 제기했다.4년 간 이어진 싸움은 사샤의 승리로 끝났다. 의회는 오는 7월 2일까지 사샤의 집 근처에 있는 전구를 모두 교체하기로 합의했다. 의회 대변인은 “합의에 도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사샤는 이번 일이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번 일에서 가장 뿌듯한 점은 내가 선례를 만들었다는 것”이라며 “나만을 위해 이런 일을 한 게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LED 조명 밝기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의회에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눈질환전종보 기자2024/04/21 21:00
  • 변비로 힘들 때… ‘이 가루’ 1티스푼 먹으면 증상 완화

    변비로 힘들 때… ‘이 가루’ 1티스푼 먹으면 증상 완화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 중 일부는 ‘차전자피 가루’를 먹는다. 차전자피는 질경이 씨앗의 속껍질로, 질경이의 ‘차전초’라는 이명 때문에 차전자피라고 불린다. 효능과 복용 시 주의사항을 알아본다.차전자피는 80% 이상이 식이섬유고,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 모두 풍부하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찌꺼기를 흡착하고 대변 점도를 높여 대변이 잘 이동하게 한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해 대변 부피를 늘리고 대장 통과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변비를 개선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고서에 따르면 차전자피 식이섬유는 불용성인 헤미셀룰로스 함량이 높아 배변운동을 촉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네브래스카대 의료 센터가 22명의 변비 환자에게 8주간 차전자피를 섭취하게 한 결과, 환자들의 배변 빈도와 무게, 일관성이 모두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배변 활동에 도움을 받기 위해선 차전자피를 하루 5g 이상 먹어야 한다. 한 티스푼 분량이 4~5g 정도 된다.  차전자피의 효능은 이 밖에도 다양하다. 그중 하나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이다. 차전자피 속 수용성 식이섬유는 담즙 재흡수를 막아, 담즙 생성에 필요한 콜레스테롤 사용량을 높임으로써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이 28명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차전자피를 3주 이상 복용했을 때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크게 감소하는 것이 관찰되기도 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차전자피를 하루 6g 이상 섭취해야 한다. 다이어트에도 보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차전자피 자체가 즉각적인 체중 감량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그러나 물과 만나면 부피가 커지는 차전자피 특성상 섭취 후에 포만감이 커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차전자피를 적당량 섭취하며 운동을 병행하면 효율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다만,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차전자피 원료 자체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이를 섭취할 때 ▲발진 ▲붉어짐 ▲가려움 등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난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또 차전자피의 적정 섭취량은 일일 5~10g인데, 이를 초과할 경우 오히려 소화기 운동이 느려져 복부 팽만이나 가스가 차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차전자피를 변비 완화 목적으로 먹을 땐 꼭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식이섬유가 장에서 단단해져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하루에 1.5L 정도는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4/21 20:00
  • 매일 솥밥에 누룽지 불리는데… ‘○분’ 지나면 발암물질 생긴다?

    매일 솥밥에 누룽지 불리는데… ‘○분’ 지나면 발암물질 생긴다?

    식후에 누룽지를 물에 불려 만든 숭늉을 먹는 사람이 많다. 숭늉은 고소하고 따뜻해서 색다른 매력이 있다. 소화에도 좋다고 알려졌는데, 정말 숭늉은 건강에 좋은걸까?◇항산화 효과·소화·숙취 해소에 효과적우선 숭늉에 쓰이는 누룽지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누룽지는 밥이 눌어붙은 것인데, 밥솥 아래쪽 온도가 220~250도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내버려두면 솥에 맞닿은 밥이 누런 갈색으로 변한다. 단백질·탄수화물 등이 고온에서 갈색으로 변하는 ‘마이야르 반응’을 겪어 갈색 색소인 ‘멜라노이딘’이 생긴 것이다. 이런 갈변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들은 항산화·항균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그리고 누룽지의 고소한 맛을 내는 덱스트린도 소화에 도움이 된다. 녹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포도당과 덱스트린이라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때 누룽지의 고소한 맛이 만들어진다. 누룽지에 풍부한 아미노산과 식이 섬유질 등도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좋다. 그리고 누룽지를 끓여 먹는 숭늉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 높아진 몸의 산도를 알칼리성으로 중화할 때 효과적이다.◇5분 이내로 끓이는 게 좋아다만, 누룽지를 만들 때 밥을 너무 오래 가열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날 때 발암추정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도 생성되기 때문이다. 아크릴아마이드는 몸속에서 분해되지 않아 혈액이나 조직에 축적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크릴아마이드를 발암추정물질(Group 2A)로 분류하고 있다. 한경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누룽지 가열시간이 길어질수록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많아진다. 하지만 동시에 아크릴아마이드도 증가한다. 이에 연구팀은 누룽지 제조 시 가열시간은 5분 이내가 적절하다고 분석했다.혈당 수치가 높거나 당뇨병이 있다면 누룽지나 숭늉을 권하지 않는다. 누룽지는 밥을 눌러서 만들기 때문에 부피가 작아 밥보다 많이 먹게 된다. 그런데, 누룽지는 당질 위주 음식이라 혈당이 빠르게 올라간다. 서울대와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공동연구팀이 한국인 상용 식품의 혈당지수(GI) 추정치를 산정한 결과, 누룽지의 GI는 72로 추정된다. 혈당지수가 클수록 섭취 후에 혈당 수치가 빠른 속도로 오른다. 보통 GI가 70 이상이면 혈당 부하가 큰 ‘고혈당 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4/21 19:00
  • 화장실 썩은 내로 스트레스… 세균 득실한 ‘이곳’ 청소하셨나요?

    화장실 썩은 내로 스트레스… 세균 득실한 ‘이곳’ 청소하셨나요?

    조금 전에 화장실 청소를 했는데도 퀴퀴한 냄새가 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매일 사용하는 샤워기 헤드가 원인일 수 있다. 화장실 악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3가지를 알아본다.◇샤워기 헤드 의외로 샤워기 헤드가 화장실 악취의 주범일 수 있다. 샤워기 헤드는 물이 분출되는 곳이라 곰팡이나 세균 번식에 취약하지만, 평소에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샤워를 하다 보면 샤워기를 잡고 몸 구석구석을 헹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샤워기 헤드가 오염될 수 있다. 물줄기를 내뿜는 구멍 부분에 때가 끼기도 한다. 실제로 청소하지 않은 샤워기 헤드에서 녹농균과 곰팡이 등이 발견됐다는 맨체스터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샤워기 헤드를 씻을 땐 과탄산소다를 사용해 세척하면 된다. 샤워기를 줄과 헤드 부분으로 분리하고, 과탄산소다를 녹인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둔다. 이후 칫솔로 물때가 끼기 쉬운 부분을 닦고 물로 헹궈 마무리하면 된다.◇배관불쾌한 냄새가 화장실 배관을 타고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샤워할 때 떨어지는 머리카락이나 이물질 등이 배관을 통해 내려가면 미생물이 번식해 악취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 방치했다간 배관에 서식하는 벌레가 각종 오염물질을 먹이로 삼아 번식할 수 있다. 배관을 청소할 때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사용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배관에 붓고 15분을 기다리면 거품이 생긴다. 이후에 따뜻한 물을 부어 헹구면 악취를 줄일 수 있다.◇변기화장실 변기에 생기는 검붉은 색, 녹색, 흰색 등 곰팡이는 퀴퀴한 악취를 낸다. 곰팡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코 막힘이나 눈 가려움까지 유발할 수 있다. 곰팡이를 발견 즉시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악취가 심해지기도 한다. 특히 변기 안쪽과 틈새, 변기와 바닥을 잇는 부분의 틈에는 곰팡이, 물때 등이 생기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변기에 생긴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선 식초를 활용하는 게 좋다. 식초는 곰팡이류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식초를 분무기 등에 담고 곰팡이가 핀 부분에 뿌려두면 된다. 한 시간 뒤, 변기를 깨끗이 닦아내면 곰팡이가 제거된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4/04/21 19:00
  • 20~30대도 걸리는 '젊은 당뇨병'… 의사가 꼽은 주된 원인은 '이 음료' 섭취?

    20~30대도 걸리는 '젊은 당뇨병'… 의사가 꼽은 주된 원인은 '이 음료' 섭취?

    당뇨병은 주로 40~50대에 걸리는 병이라는 인식이 만연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20~30대 당뇨병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당뇨병 환자는 12만1568명으로 4년 전보다 25.5% 늘었고, 같은 기간 20대 유병률은 약 47%나 늘었다. 20~30대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 시작되면 높은 혈당에 노출되는 기간이 그 만큼 늘면서 만성 혈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아진다. 최근 들어 젊은 당뇨병이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가 뭘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신성재 교수​는 "젊은 당뇨의 증가는 비만이 주된 요인이라 여겨지지만, 그 이면에는 액상과당 섭취가 늘어나고 있다는 위험 요인이 숨어있다"고 말했다.◇액상과당, 탄산음료·과자·​잼· 등 각종 가공식품에 들어 액상과당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드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High Fructose Corn Syrup)이다. 우리 몸에서 혈당을 올리는 주범인 당류 중 가장 간단한 형태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졌다. 설탕보다 값은 싸면서 단맛은 75% 더 강력해 설탕의 대체품으로 널리 쓰인다. 문제는 액상과당의 구조가 단순해 고체인 설탕보다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되며, 그 만큼 혈당을 더 급격히 올리고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속도도 빠르다는 것이다. 액상과당을 과량 섭취하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Leptin)' 호르몬 분비를 떨어뜨려 과식하게 하고 비만하게 되며, 당뇨나 지방간 같은 대사질환 발병의 원인이 된다.​ 신성재 교수는 "액상과당은 대표적으로 탄산음료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며, 그 외에도 과일주류와 같은 음료수, 과자, 잼, 통조림, 등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서 사용된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식품군이 이전 비교하였을 때 섭취량이 줄었거나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유독 음료류 섭취량이 남녀 모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을 기준으로 10년간 음료류 섭취량은 약 2배 이상 증가했고,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젊은 청장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음료 종류별로 봤을 때도 젊은 세대에서 탄산음료 섭취 빈도가 가장 높았고, 음료류 섭취군은 미섭취군에 비해 에너지와 당을 영양소 섭취기준보다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로' 또는 '무가당' 표시가 붙은 제품들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제품은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대체감미료가 가미됐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탄산음료를 만들 때 수크랄로스를 사용하면 단맛을 내면서도 0kcal로 표시할 수 있다. 또 다른 합성 대체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은 1g당 열량은 설탕과 같으나 단맛은 설탕의 200배에 달해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많이 사용된다. 탄수화물 또는 당류가 전혀 들어있지 않는 제로 제품들의 경우 섭취 이후에도 혈당 상승이 없고 인슐린 분비 또한 촉진시키지 않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 교수는 "하지만 대체감미료를 오래 섭취했을 때의 혈당 개선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장내세균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며 "이는 대체감미료가 설탕의 건강한 대안으로는 여겨져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다양한 식품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먹​어야 신성재 교수는 "당뇨병을 예방하는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이 따로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특정한 음식이나 식품보다는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골고루 먹는 식사의 경우 음식의 가짓수가 아니라 탄수화물과 함께 단백질, 지방, 채소 반찬을 알맞게 구성하는 식단을 의미한다. 만약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 닭가슴살 샐러드를 같이 먹는다든가 채소와 달걀을 포함한 샌드위치를 먹는 것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게 한다.탄수화물의 경우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탄수화물을 먹는 게 좋다.신 교수는 "식이섬유는 위장관 내용물의 점성을 증가시켜 위장관에서 음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위장관 호르몬에 변화를 일으킨다"며 "포도당과 식이섬유의 복합체를 형성해 포도당 분해와 흡수를 방해함으로써 식사 후에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조절한다"고 말했다. 또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을 만들고 혈액응고 인자, 면역 물질, 효소, 호르몬과 같은 중요한 물질을 만드는 구성 성분이다. 지방이 적은 살코기나 생선 두부를 통해 적당량 섭취가 필요하다. 지방의 경우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식물성기름, 견과류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식사란 표준체중을 기준으로 하루에 적당한 열량을 섭취하는 것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식사는 하루 세 끼를 되도록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먹는 것을 말한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면 다음 끼니에 과식을 예방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막는다.
    당뇨이해나 기자 2024/04/21 17:00
  • 매일 헬스장 가면 행복하세요?

    매일 헬스장 가면 행복하세요?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비결이지만 과하면 탈이 난다. 운동을 하지 않을 때 불안감·짜증을 느끼는 등의 금단 증상이 생긴다면 ‘운동 중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뇌에서 분비되는 ‘베타 엔도르핀’ 중독운동 중독은 자신의 체력을 넘어서거나 일상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운동에 집착하는 상태를 말한다. 운동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베타 엔도르핀’이라는 물질 때문에 나타난다. 베타 엔도르핀은 진통제보다 40~200배 강한 진통 효과가 있어 마약과 유사한 희열을 느끼게 만든다. 체력이 고갈됐는데 베타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육체적 고통은 잊고 운동을 계속하게 하는 의욕이 생긴다. 결국 운동을 그만두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운동을 해 중독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 열 명 중 한 명은 운동 중독을 겪고 있다.운동 중독은 ▲운동이 일과의 가장 지배적인 활동이고 ▲운동을 하지 못할 때 불안하거나 예민해지며 ▲심한 통증이 생겨도 무리한 운동을 지속하고 ▲평소에 하던 운동보다 점점 더 많은 양을 해야 만족스럽고 ▲운동을 안 하면 심한 죄책감이 들고 ▲운동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해볼 수 있다.◇조기 퇴행성관절염, 요독증 위험 커져운동 중독을 겪으면 조기 퇴행성관절염이 생길 위험이 있다. 과도한 운동이 연골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근육과 관절에 지속해서 압박을 줘 뼈에 금이 가는 골절 등 부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운동 중독이 있으면 근육 형성을 위해 과도하게 단백질을 섭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백질의 질소가 만들어내는 암모니아가 콩팥에 무리를 줘 요독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요독증은 콩팥 기능의 90%가 영구적으로 손상돼 더 이상 여분의 수분이나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할 수 없는 상태다. 그리고 질소 노폐물인 요소 생성과 배설량을 증가시켜서 이를 걸러 내보내는 콩팥에 부담을 줘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면담 통해 상태 인지해야운동 중독 치료는 면담, 인지행동치료 등을 통해 진행된다. 면담을 통해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고, 통제할 방법에 관해 치료자인 의사와 상의한다. 운동을 완전히 중단하기보단 운동 시간을 제한하는 방법도 적용될 수 있다. 운동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전문가와 함께 현재 하는 운동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인지, 강도는 적절한지, 과도한 운동으로 신체질환이 발생하진 않았는지 등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4/21 16:00
  • 내 노화 부추긴 게 ‘이 음식’ 때문이었어?

    내 노화 부추긴 게 ‘이 음식’ 때문이었어?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좀 더 느리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노화를 늦추기 위한 기본 조건은 노화를 촉진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노화를 촉진해 기대수명을 단축시키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가공된 식품 즐겨먹기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습관은 노화를 촉진한다. 가공식품은 맛을 높이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단순당(설탕)과 트랜스지방, 소금 등이 많이 첨가된다. 과도한 단순당 및 포화지방, 나트륨 섭취는 세포의 노화 지표인 텔로미어 길이를 빠르게 단축시킨다. 실제로 미국 미시간대 연구 결과, 매일 핫도그 하나를 섭취하는 것은 기대수명을 38분 줄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게다가 가공식품은 칼로리가 높아 과다 섭취 시 비만 위험을 높인다. 비만인 사람은 지방세포 노화 속도를 높인다.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에서 벗어나 채소, 과일, 통 곡물, 견과류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을 견과류와 통 곡물, 과일, 콩류가 풍부한 식단으로 바꾸면 기대수명이 남성 10.9년 여성 10.4년 더 증가한다.◇7시간 미만 수면수면 부족은 심장 건강 및 호르몬, 면역 및 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위험을 높여 종국에는 기대수명을 감소시킨다. 하루에 7~9시간 충분히 수면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 결과, 매일 7~9시간을 잔 남성은 기대수명이 4.7년 늘어났으며 여성의 경우 2.4년이 늘어났다.◇음주‧흡연알코올은 신체에 부정적인 변화를 야기하는 대표적인 위험 요인이다. 특히 일주일에 여섯 잔 이상 술을 마시는 과음은 소화기계 질환을 유발하고 수명을 단축시킨다. 주종과 관계없이 하루 세 잔 이상의 음주는 기대수명을 2년 줄인다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 결과가 있다.흡연은 각종 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며 이외에도 심장마비, 뇌졸중,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주된 원인이다. 미국 질병 예방센터에 의하면, 금연 후 5~10년 뒤에는 암 발병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하며 기대수명이 약 10년 증가한다.◇10시간 이상 좌식생활좌식생활은 원활한 혈액 흐름을 방해하고 체중을 증가시킨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에 의하면, 매일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면 노화를 최대 8년 앞당긴다. 따라서 가급적 좌식생활을 최소화하고 매주 150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기대수명을 약 3.9~4.4년 연장할 수 있다는 폴란드 연구 결과가 있다.◇사회적 고립노화를 방지하려면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긍정적인 관계는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늦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화 속도가 5% 느리고 부정적인 관계를 겪는 사람은 노화 속도가 20% 빠르다는 뉴질랜드 연구 결과가 있다.◇물 안 마시기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혈액 속 나트륨, 노폐물 등의 농도가 높아져 노화 과정을 가속화한다. 목이 마를 때 커피나 음료를 마시기보다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1.5~2L의 수분을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단,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식사량을 적절히 고려해 물 섭취량을 조절하면 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04/21 15:00
  • 냉동실에서 꺼낸 고기,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세균 폭탄’… 어떻게 해동해야 가장 좋을까?

    냉동실에서 꺼낸 고기,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세균 폭탄’… 어떻게 해동해야 가장 좋을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닭가슴살을 먹는 사람이 많다. 1인분으로 포장된 닭가슴살을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을 때마다 전자레인지에 해동하는 식이다. 전자레인지에 고기를 해동하면 고기가 빨리 녹아 육즙 손실이 적다. 그런데, 얼린 닭가슴살을 포함한 모든 냉동 고기는 전자레인지로 해동하지 않는 게 좋다.◇균일하게 녹지 않고 세균 증식할 위험 있어냉동 고기를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면 균일하게 해동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고기의 크기가 클수록 골고루 해동되지 않는다. 이는 물이 얼음보다 열을 빨리 흡수하기 때문이다. 이미 살짝 녹은 고기 표면에만 열이 전달되고, 아직 얼어있는 고기 안쪽엔 열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완벽하게 해동되지 않은 고기를 먹으면 쉽게 배탈이나 설사로 이어질 수 있다.게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동안 고기에 가해지는 열 때문에 세균이 증식할 위험도 있다. 실제로 미국 에버테이던디대 연구팀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에 해동한 칠면조 고기가 냉장고에 넣어 해동한 고기보다 유해 세균이 두 배 이상 많았다. 대장균 등 세균이 많이 증식한 식품일수록 섭취 후 배앓이를 할 위험이 커진다. 비슷한 이유로 상온에 꺼내두고 해동하는 것도 좋지 않다.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만큼 고기에 열이 가해지진 않지만, 찬물에 담가 해동하거나 냉장 해동할 때보단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냉장 해동, 위생·육즙 보존에 효과적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권장하는 식품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얼린 음식은 5°C 이하에서 냉장 해동하거나, 21°C 이하의 흐르는 물에 완전히 담가 해동하는 게 좋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냉장 해동이다. 위생적이면서 육즙도 잘 보존되기 때문이다. 고기 세포가 냉동 과정에서 손상되면 해동할 때 고기 조직에서 육즙이 분리된다. 이때 해동하는 온도가 높을수록 손실되는 육즙의 양이 많다. 실제로 경북대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영하 18℃에서 3일간 얼린 고기를 온도별로 해동해 육즙의 손실 정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25℃에서 실온 해동 ▲냉수에 고기를 담가 해동 ▲전자레인지에 돌려 해동 ▲4℃에서 냉장 해동한 고기 순으로 육즙이 많이 손실됐다. 이때 실온 해동보다 전자레인지 해동에서 육즙 손실이 적은 것은 전자레인지 해동에 걸리는 시간이 훨씬 짧기 때문이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4/21 14:00
  • 페트병 생수… 발암물질 생성 막으려면 ‘이곳’ 보관 피하세요

    페트병 생수… 발암물질 생성 막으려면 ‘이곳’ 보관 피하세요

    편리를 위해 페트병 생수를 주기적으로 시켜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페트병 생수에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전하게 페트병 생수를 마시는 방법을 알아본다. ◇직사광선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기개봉하지 않은 페트병 생수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두거나 냉장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 개봉하지 않은 생수라도 시간이 지나면 변질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물속에 남아있는 일부 미생물 ▲외부에서 병을 투과해 들어오는 물질 ▲고온이나 직사광선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햇빛과 같은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아세트알데히드‧안티몬 검출 위험이 있다. 실제로 2022년 감사원은 국내 페트병 생수 3종과 수입한 제품 1종을 대상으로 여름철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정도 자외선 강도와 50도 정도의 조건에서 15일간 노출 시킨 뒤 수질을 검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안티몬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컵에 따라 마시기개봉한 페트병 생수는 컵에 따라 마시는 게 좋다. 입을 대고 마시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서다. 한국수자원공사 실험 결과 페트병 뚜껑을 연 직후에는 물 1mL당 세균 1마리가 있었지만, 한 모금을 마시자마자 900마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가 지나자 4만 마리 이상으로 측정됐다. 환경부령 ‘먹는 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물 1mL당 세균 수가 100마리를 넘을 경우 먹을 수 없는 물로 분류된다. ◇재사용하지 않기물을 다 마신 후 페트병을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행동은 삼가야 한다. 페트병 입구는 좁기 때문에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하는 게 어려워 미생물에 의한 오염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시가 숙박업소에서 재사용한 500mL 생수병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4/21 13:00
  • 요즘 눈에 많이 띄는 ‘콤부차’,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될까?

    요즘 눈에 많이 띄는 ‘콤부차’,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될까?

    카페에 가면 다양한 '콤부차'를 파는 것을 볼 수 있다. 톡 쏘는 맛의 콤부차는 설탕을 넣은 홍차나 녹차에 여러 효모 세포와 미생물로 구성된 박테리아 유익균을 첨가해 발효시킨 음료를 말한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카페에 가면 다른 제조 음료 대신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을까?◇칼로리 낮고, 장 건강에 좋아실제로 콤부차는 다른 제조 음료에 비해 칼로리가 낮다.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판매하는 콤부차는 315mL 기준 100~120Kcal 정도다. 또한 2000년대 초반부터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마시면서 콜라나 사이다 대신 섭취할 수 있는 건강 음료로 주목받기도 했다. 특히 콤부차는 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콤부차에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락토바 실러스 카제이(Lactobacillus Casei)등 흔히 '유산균'으로 알고 있는 균이 들어간다. 이 유익균이 장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해 ▲면역력을 높이고 ▲변비를 완화하고 ▲소화기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콤부차에 들어있는 글루콘산은 체내 독성물질을 신장으로 내보내 해독 작용에도 좋다. 게다가 콤부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한다.◇과량 섭취는 주의… 당 함유량 확인해야다만, 아무리 건강 음료로 알려진 콤부차라도 과량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콤부차는 설탕을 넣어 발효시키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당 조절이 어렵고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다. 특히 시중에 파는 제품에 따라 당 함유량은 모두 다르므로, 다이어트를 한다면 확인 후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또 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유기산, 비타민C 등의 산성 성분이 나온다. 따라서 공복에 먹거나 너무 많이 섭취하면 속 쓰림,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알코올과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콤부차 섭취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부산물로 소량의 알코올이 만들어지며, 소량의 카페인도 함유돼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요리 잡지인 본아뻬띠(Bon appetite)는 콤부차 발효과정에서 차에 함유된 카페인의 3분의 1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임산부도 콤부차를 먹기 전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4/21 12:00
  • 고양이 털 없어서 편하다? 헤어리스 품종, 피지 분비량 많아 목욕 자주 시켜야 [멍멍냥냥]

    고양이 털 없어서 편하다? 헤어리스 품종, 피지 분비량 많아 목욕 자주 시켜야 [멍멍냥냥]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이유로 ‘털 빠짐이 싫어서’를 꼽는다. 기르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개나 고양이 중엔 털이 없는 품종도 있다. 일명 ‘헤어리스(hairless)’ 품종인데, 털이 없으니 기르기도 더 쉬운 걸까?헤어리스 품종은 오히려 털이 있는 품종보다 기르기 까다롭다. 보호막 역할을 하는 털이 없다 보니 피부가 약해 반려인이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해서다. 또 헤어리스 품종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편이다. 목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지가 산화하거나 모공을 막으면서 냄새가 날 수있다. 피부 질환이 생길 위험도 있다.실제로 대표적 헤어리스 품종 중 하나인 스핑크스 고양이의 경우, 피지 분비량이 일반 고양이에 비해 많은 편이라 목욕을 자주 시켜야 한다. 그러나 자주 목욕시켜도 스핑크스 고양이의 몸이 자주 닿는 가구나 인형 등에는 어두운 기름때가 생길 수 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4/21 11:00
  • 미세먼지 없다고 안심 금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이것’

    미세먼지 없다고 안심 금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이것’

    서울과 인천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존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자외선과 반응해 만들어지는 대기오염물질로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지만 해가 지고 난 뒤에 농도가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오존 농도가 짙은 날에는 낮 야외활동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동남·서북권과 경기 중부권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은 대기 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나 질소산화물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형성되는데 날이 맑아 일사량이 많고 기온은 높으며 바람은 약할 때 농도가 짙어지는 경향이 있다.오존은 감각기관 자극과 만성 호흡기 장애를 유발해 초미세먼지만큼 건강을 해친다고 알려졌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다. 한양대 의대·가톨릭 의대 등 공동 연구팀이 한국 초고령 노인을 대상으로 2006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일별 오존 농도 자료와 사망자 수, 사망원인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80세 이상 노인에서 오존 농도가 1ppb(parts per billion)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이 0.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당시 연구팀은 "최고령층에서 오존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화로 인한 생리적 변화는 근육 및 면역을 감소시키고,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인지적 영향 등을 감소시킨다"며 "80세 이상의 초고령층 대상으로 오존의 건강영향과 오존주의보, 오존경보 등 알람을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우리나라 전역에서 연평균 오존 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련 건강피해 역시 커지는 모양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된 기후보건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오존으로 인한 초과사망자는 2.3배 증가했다. OECD는 오존과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한국의 조기사망자 수가 2010년 1만7000명에서 2030년 3만 명, 2060년 5만4000명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입자 상태인 미세먼지는 필터로 거를 수 있지만, 오존은 그럴 수 없다. 기체 상태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써도, 공기청정기를 가동해도 걸러지지 않는다. 다만 오존은 자외선, 즉 햇빛이 있을 때 만들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오존의 일일 농도 변화를 살펴보면 대개 낮부터 높아지기 시작해 오후 늦게 최고치를 찍고 저녁 무렵이 되면 사라진다. 이 때문에 오존 농도가 짙은 날에는 낮에 되도록 바깥 활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환기도 저녁에 하는 게 좋다.
    환경오상훈 기자2024/04/21 10:00
  • 짜장면 먹고나면 없던 국물이 흥건… 침이라는 속설, 사실은? [주방 속 과학]

    짜장면 먹고나면 없던 국물이 흥건… 침이라는 속설, 사실은? [주방 속 과학]

    짜장면을 먹고 나면 없었던 국물이 생기는 사람이 간혹 있다. 먹을 때 침이 나와 그런 것이라는 속설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짜장면 소스는 걸쭉한 질감을 주기 위해 춘장과 녹말로 구성된 전분을 섞어 만든다. 전분이 질감의 핵심이다. 침 속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란 효소가 있는데, 음식을 먹으면서 나온 침이 소스 속 전분을 분해하면서 소스 질감을 바꿔버린다. 전분 효과가 없어지면서 점도가 낮아져 마치 국물처럼 바뀐다. 침이 들어가서 국물이 생긴 것은 맞지만, 국물 전부가 침은 아닌 것이다.모든 사람이 음식을 먹다 보면 침이 들어갈 텐데, 왜 몇몇 사람만 짜장면을 먹었을 때 국물이 생기는 걸까? 사람마다 침 속에 들어 있는 아밀라아제 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 침 한 방울에는 아밀라아제가 1 정도 들어있다면, 또 다른 사람 침 한 방울에는 10이 들어있는 식이다. 학술지 플러스원에 실린 연구 결과, 효소 활성도는 평균 93U로, 최저 1에서 최고 371까지 사람마다 차이가 매우 컸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아밀라아제 유전자(AMY1) 복제수 ▲유전자 발현도 때문이다. 유전적으로 AMY1 수가 사람마다 다른데, 적은 사람은 2개, 많은 사람은 15개까지 있다. 유전자가 많을수록 녹말을 분해하는 능력이 크다. 다만 유전자가 많아도 발현하지 않을 수 있는데, 유전자 발현도는 후천적으로 정해진다. 평소 녹말이 풍부한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일수록 아밀라아제 유전자 발현율이 높아진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짜장면 국물이 흥건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아밀라아제 활성이 큰 사람은 녹말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질 가능성도 크다. 이 사람들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먹었을 때 씹는 순간부터 급격하게 녹말이 분해돼 점도가 빠르게 떨어지고 단맛은 더 빨리 많이 난다.한편, 짜장면을 먹을 때 국물이 나오는 게 싫다면 간짜장을 먹으면 된다. 간짜장 소스에는 춘장과 양파만 들어가며, 전분은 포함되지 않는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21 09:00
  • 버거에 ‘살아있는 달팽이’가? 英 맥도날드에서 벌어진 일

    버거에 ‘살아있는 달팽이’가? 英 맥도날드에서 벌어진 일

    영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구매한 버거 제품 안에서 살아있는 달팽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웨일스에 거주 중인 새치 널스(18)는 지난 주말 배달앱을 이용해 라넬리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버거를 주문했다.배달된 음식을 먹기 시작한 널스는 버거 속에서 뭔가 꿈틀대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잠시 후 움직이던 이물질의 정체가 살아있는 민달팽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널스는 “버거를 먹는데 뭔가 바삭했다”며 “달팽이가 살아서 움직였다”고 말했다.그는 즉시 매장 측에 항의했다. 널스는 “버거를 매장으로 가져갔다”며 “‘공급업체에 보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맥도날드 측은 이번 일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맥도날드는 “해당 고객이 겪은 일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갖추고 있다. 식품 안전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이 해당 지점에 연락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불편 사항이 있다면 누구든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고객 서비스팀에 연락할 것을 권한다”고 했다.널스는 사과에도 불구하고 다시는 맥도날드를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를 아프게 했고, 혐오스러웠다”며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문제가 된 버거에는 닭가슴살 패티와 함께 양상추, 적양파, 베이컨, 치즈 등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해당 매장에서는 이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4/21 08:00
  • 김영임, 양동이 째 피 쏟고 자궁 적출까지… 자궁 제거 여성, 후유증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김영임, 양동이 째 피 쏟고 자궁 적출까지… 자궁 제거 여성, 후유증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국악인 김영임(70)이 과거 자궁 적출을 해야만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국악인 명창 김영임이 출연해 과거 건강 이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갑상선암 수술 이후 열심히 회복 중이었는데 갑자기 하혈을 했다"며 "피를 양동이 째 쏟았지만, 그 상태로 공연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 이후 뒤늦게 병원에 방문했다는 그는 "의사 선생님이 '죽으려고 애를 쓴다'는 말에 자궁 전체를 들어냈다"고 말했다. 자궁 적출술은 자궁 질환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고려되는 치료법 중 하나다. 여성들이 자궁 적출술을 받는 이유, 사후 관리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자궁 적출은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자궁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다. 주로 자궁에 양성 종양이 생기는 자궁근종이나 자궁암 치료 목적으로 시행된다. 자궁근종의 경우 혹의 크기가 크지 않고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약물 치료나 개복술, 복강경 등의 수술로도 종양 제거가 가능하다. 하지만 혹이 크거나 변성이 심하면 자궁을 적출해 확실하게 근종을 제거하는 방법을 고려한다. 악성 종양이 생기는 자궁내막암, 자궁 경부암 등은 대부분 자궁을 통째로 제거한다. 자궁을 완전히 제거해야 암 재발 확률이 줄어들고 다른 부위로의 전이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자궁적출술은 우리 몸의 장기를 들어내는 수술인 만큼 후유증도 크다. 자궁을 적출하면 여성 호르몬을 만드는 난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중단되고 신경 전달도 제한돼 폐경이 빨리 올 수 있다. 실제 지난 2011년 발표된 미국 듀크대 연구 결과, 난소를 보존한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젊은 여성은 수술을 받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폐경이 거의 2배 정도 빨랐다. 이런 경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골다공증, 안면 홍조, 우울증, 성욕 저하 등 갱년기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 젊은 나이에 나타나기도 한다. 방광, 자궁, 질이 서로 맞닿아 있다가 자궁이 없어지면 장기 사이의 균형이 깨져 요실금과 골반장기 탈출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외에도 내장 손상, 요관 장애 등의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자궁 질환을 치료할 다른 방법이 있다면 적출술은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이미 증상이 심각해 자궁적출술을 받아야 한다면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주변 조직들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 수술 후 3개월 이상은 배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은 자제한다. 호르몬 변화로 인한 폐경기 증상에도 대비해야 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콩, 해바라기씨 등의 식품은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데 효과적이다. 멸치, 두부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들도 수술 후에 나타나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부인과질환이해나 기자 2024/04/21 07:30
  • 갑자기 생긴 피부 습진? '이런 약' 먹는지 확인해야

    갑자기 생긴 피부 습진? '이런 약' 먹는지 확인해야

    60대 A씨는 갑자기 피부 고민이 생겼다. 화장품을 바꾼 것도 아니고 수영을 시작한 것도 아닌데 각질이 벗겨지고, 가렵고 붉어지는 등 습진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그는 원인을 찾지 못해 답답하던 차에 의사·약사 상담 후에야 최근 복용을 시작한 약에 그 원인이 있음을 알게됐다. 범인은 이상지질혈증 약인 '아토르바스타틴'이었다.스타틴 계열 약물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효과가 좋은 약물이나 드물게 습진성 약물 발진 등 피부이상반응을 유발한다. 이는 스타틴 약물의 특성 때문이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 면역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피부 각질층 지질 조성에 변화가 생기고, 피부 건조나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스타틴 복용 후 발생하는 피부이상반응은 고령 환자일수록, 고용량을 복용할수록 흔하게 나타난다. 물론, 스타틴으로 인한 피부이상반응은 약물 투여 초기나 안정적인 용량으로 장기간 투여하는 중에 나타나기도 한다.다행히 스타틴 때문에 발생한 습진 등 피부이상은 보통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회복된다. 회복 기간은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소요된다.한편,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복용 후 습진 외에도 다양한 피부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이상반응으로는 가려움, 발진, 접촉성 피부염, 탈모, 피부 건조, 발한, 여드름, 두드러기, 지루 등이 있다.
    피부질환신은진 기자 2024/04/21 06:00
  • 닭백숙에 들어가는 '이 재료'… 알고 보니 당뇨병 환자에게 특효 식품?

    닭백숙에 들어가는 '이 재료'… 알고 보니 당뇨병 환자에게 특효 식품?

    발효한 '황기'가 당뇨로 인한 인지기능 장애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누룩 유래 미생물로 발효한 황기가 당뇨로 생긴 인지능 장애와 장내 미생물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황기 뿌리를 분쇄해 멸균한 후 아스퍼질러스 아와모리(Aspergillus awamori)를 접종한 누룩을 섞어 발효했다. 이후 85도 뜨거운 물로 추출한 후 농축, 동결건조해 발효 황기 추출물을 제조했다.발효 황기 추출물을 당뇨병 쥐에 3개월 먹인 결과, 기억력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치매 원인 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축적도 36% 줄었다.이와 함께 발효 황기를 먹은 쥐의 변을 분석해 보니 배변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장내 유익균 라크노스시라피에(Lachnospiraceae)가 30% 이상 차지했고, 락토바실라시에(Lactobacillaceae)가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농촌진흥청은 발효 황기를 가바(GABA) 함량이 높은 발아 흑미와 섞어 만든 영양죽, 양갱 조리법도 개발해 고령친화식품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가바(GABA)는 뇌, 척수에 주로 존재하는 중추신경계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혈압강하, 당뇨병 예방, 우울증 완화 효과가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이금숙 기자2024/04/21 05:00
  • 판돈 2억원 오간 도박장 운영자가 중학생… 도박중독 청소년 '이런 증세' 알아둬야

    판돈 2억원 오간 도박장 운영자가 중학생… 도박중독 청소년 '이런 증세' 알아둬야

    회원 수 1500여명에 판돈 2억여원이 오고간 온라인 도박장의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중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96명 등 이용자의 80% 정도가 청소년인 것으로 추정된다. 청소년 도박은 폭행·갈취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므로 관계기관과 가정에서 조기에 도박중독 청소년을 선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중학생이 연 도박장에서 초등학생이 도박지난 18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장 개설,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중학생인 총책 A군, 고등학생 B군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성인 총책인 20대 C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578명으로부터 2억 1300만원을 송금받아 직접 온라인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A, B군은 음성·문자 메신저인 ‘디스코드’에 채널을 개설하고 직접 만든 도박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도박장을 운영했다. 또 A군은 일당 5~10만원 또는 주급 30만원을 주고 도박장을 이용하는 청소년을 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C씨 역시 도박장을 이용하다가 직원으로 채용됐으며 A군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대신 총책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해당 온라인 도박장에서 초등학생 1명을 포함한 10대 청소년 96명이 상습적인 도박을 벌인 것으로 파악했다. 한 고등학생은 4개월간 325차례에 걸쳐 218만원을 입금했고 또 다른 중학생은 도박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입원 치료까지 받았다.경찰은 도박 최소 베팅 금액이 100원 등 소액이라 청소년 접근이 쉬웠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박장에 돈을 보낸 계좌 명의자의 80%가 청소년이었는데 비정상적인 입출금을 감시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관계기관에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도박증세로 가정해서도 조기 발견 노력해야청소년 온라인 불법도박은 폭행·갈취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다. 관계기간의 선별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가정 내에서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은 도박에 빠지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돈을 훔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 삼성서울병원과 한림대성심병원 공동 연구팀이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 5619명을 분석한 결과, 돈을 훔치는 행위가 청소년 도박의 주요 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결석이나 자퇴 등 도박에 손대기 전 참여하던 활동에 불참하거나 포기하는 증상 또한 빈번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사주지 않았던 고가의 물품을 가지고 있다 ▲휴대전화가 정지되거나 번호가 바뀐다 ▲비싼 물건을 반복적으로 잃어버린다 ▲용돈을 받는데 아르바이트를 한다 등이 청소년 도박중독의 징후다.도박중독은 치료가 안 된다는 인식이 있지만 분명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문제는 재발률인데 환자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치료를 받는다고 가정해도 3개월 안에 50%는 재발하고, 나머지 절반 중 50%도 6개월 안에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1~2년 도박을 안 하면 재발률은 크게 떨어진다. 채무를 대신 변제해주지 않는 등 주변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신질환오상훈 기자2024/04/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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