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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관음증 환자로 나온다는데… 정확히 어떤 질환일까?

    영화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관음증 환자로 나온다는데… 정확히 어떤 질환일까?

    오늘 개봉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관음증이 있는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몰래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영화에서 구정태는 관음증 때문에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적 윤리를 간과한 채 몰래 남의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구정태가 겪고 있는 관음증은 어떤 질환일까?관음증은 절시증(Scopophilia)이라고도 불리는 성적 도착증의 일종으로, 다른 사람의 특정 신체 부위나 성행위를 보며 성적 쾌락을 얻는 정신질환이다. 관음증은 옷을 벗고 있거나 벗은 사람, 성행위 중인 사람을 몰래 관찰하거나 상상하는 게 주요 특징이다. 통상 자위행위를 동반하며 남성에게서 더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음증은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주거침입이나 성범죄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에 따르면 관음증은 다음 두 기준을 충족할 때 진단한다. 먼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는 대상의 탈의 및 성행위 장면을 관찰하거나 공상하면서 성적 흥분을 강하게 느끼는 행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관음증일 수 있다. 또 이런 공상, 성적 충동, 행동이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장애를 일으킨다면 관음증으로 판단한다.관음증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른 정신질환처럼 성장기 부모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생긴 트라우마가 원인일 수 있다. 특히 부모의 외도 목격이나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사건 등 주로 성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 급격한 호르몬 변화도 원인으로 꼽힌다.관음증 환자는 자신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병원을 찾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런데 관음증은 치료 없이 낫지 않는다. 관음증으로 인한 욕구를 해소하면 할수록 죄책감은 사라지고 범죄의 가능성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관음증을 치료할 때는 과거의 트라우마나 상처가 될 만한 기억을 없애기 위한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증상이 심각하면 성욕을 줄이는 약물이 사용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환자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게 중요하다.
    정신질환임민영 기자2024/05/15 14:00
  • 선크림 아무리 열심히 발라도… ‘이곳’ 놓치면 궤양에 암 위험까지

    선크림 아무리 열심히 발라도… ‘이곳’ 놓치면 궤양에 암 위험까지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선크림은 필수다. 자외선 차단을 하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져 쉽게 주름이 생기고, 기미나 주근깨가 나타날 수 있다. 또 암의 위험까지 높아진다. 선크림을 바를 때 놓치기 쉬운 부위 3곳을 알아본다.◇입술선크림을 바를 때 입술에는 제대로 바르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입술은 피부 중 가장 얇고 연약하며 멜라닌 색소가 없기 때문에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선 구순염이 생길 수 있다. 광선 구순염은 자외선에 의한 퇴행성 변화로 아랫입술에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아랫입술이 부르트고 각질이 벗겨지면서 열감이나 출혈이 생기는 것이다. 딱지가 생기거나 입술 피부가 위축되는 경우도 있다. 광선 구순염은 상피내암의 일종으로 자칫 암으로 변할 수 있다. 50세 이상인데, 아무 증상 없이 아랫입술에 딱지나 궤양이 생기면 피부과에 방문해야 한다.◇목얼굴뿐 아니라 목에도 선크림을 잘 발라줘야 한다. 실제로 2021년 10월 유럽 피부과 학회지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게재된 ‘피부암과 노화에 관한 논문’에 따르면 40년간 얼굴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목에는 사용하지 않은 92세 여성의 뺨과 목 피부 상태에 큰 차이가 발견됐다.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온 뺨은 주름과 잡티가 거의 없었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목은 검버섯, 기미, 주름 등으로 색소가 침착된 거친 피부 상태였다.◇귀귀 역시 햇볕에 잘 노출되는 부위다. 장시간 자외선을 받으면 광선각화증 발병 위험이 있다. 광선각화증은 각질을 동반한 직경 1cm 이하의 울긋불긋한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편평세포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실제로 2009년 국제학술지 ‘Dermatol Venereol’에 따르면, 광선각화증 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편평세포암 환자의 약 60%가 광선각화증에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귀를 가리는 모자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한편, 선크림을 바를 때는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덜어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는 게 좋다. 또 요즘같이 자외선이 강할 때 야외에 오래 있다면 2시간마다 덧발라주고, 일광차단 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발라주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5/15 13:00
  • 안 짠데… 의외로 나트륨 함량 높은 음식 4

    안 짠데… 의외로 나트륨 함량 높은 음식 4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몸에 독이 된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나트륨을 필요 이상 섭취할 경우 뇌졸중, 고혈압, 위장병, 골다공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으로 권장하고 있다. 물론 음식에 짠맛이 심하게 느껴질 때면 물을 섞거나 덜 먹는 등 노력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짜게 느껴지지 않는데도 의외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이 있다. 어떤 게 있을까?◇식빵·베이글식빵과 베이글은 모두 짠맛을 느낄 수 없는데도, 생각보다 높은 함량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실제로 식빵 두 조각(80g)에는 나트륨 347mg, 베이글 한 개(107g)에는 나트륨이 628mg 들어 있다. 다른 빵과 비교해보면, 모닝빵 100g의 나트륨 함량이 260mg, 도넛 100g이 360mg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각종 잼이나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면 섭취하는 나트륨양은 더 늘어난다. 참고로 백반 한 공기(200g 기준)의 나트륨 함량은 10~14mg이다. 따라서 아침에 빵을 먹는 경우 밥을 먹을 때보다 훨씬 많은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 나트륨이 걱정된다면 다른 빵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적은 통밀빵을 먹거나,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함께 먹는 게 좋다.◇시리얼종류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시판되는 시리얼 영양 성분표에 적힌 1회 제공량(30g)에 든 나트륨양은 200mg 정도다. 문제는 대부분 시리얼을 한 번 먹을 때 1회 제공량보다 많이 먹는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우유 한 팩과 시리얼을 먹는다. 우유에 든 나트륨까지 더하면 한 끼에 나트륨을 700mg 이상, 즉 WHO 일일 권장 섭취량의 35% 이상을 먹게 될 수 있다.◇샌드위치샌드위치도 의외로 나트륨 함량이 높다. 샌드위치의 기본 재료인 식빵 두 조각의 나트륨양은 347mg, 슬라이스 햄 3장(30g)은 264mg, 슬라이스 치즈 2장(36g)은 324mg이다. 기호에 따라 베이컨 또는 마요네즈 등 각종 소스를 추가하면 샌드위치 한 개에 총 나트륨은 최소 1000mg이 넘는다. 짬뽕 1인분인 1000g에 나트륨양이 4000mg인 것을 고려해보면, 같은 중량을 섭취했을 때 오히려 샌드위치의 나트륨 함량이 짬뽕보다 더 높을 수 있는 것이다.◇코코아코코아도 제품마다 다르지만, 코코아 가루 1회 스틱(30g)에 든 나트륨양은 50~100mg 정도다. 코코아를 뜨거운 우유(140mL)에 타서 마시면 총 나트륨 함량은 120~170mg 정도가 된다. 수치만 보면 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는 종이컵(190mL) 한 잔도 안 되는 양이다. 몇 모금만 마셔도 WHO 일일 권장 섭취량의 8.5%를 먹는다고 생각하면 적은 수치가 아니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5/15 12:00
  • 카페 음료 안에 ‘찢긴 비닐’ 조각이… 이물 신고 어떻게 하나?

    카페 음료 안에 ‘찢긴 비닐’ 조각이… 이물 신고 어떻게 하나?

    한 프랜차이즈 카페의 과일 음료에서 다량의 비닐 조각이 나와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14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5살 아들이 마시고 있던 프랜차이즈 카페 감귤 주스 안에서 여러 개의 비닐 조각을 발견했다. 감귤주스를 이미 1/3가량 마셨던 아들과 아내는 이튿날 밤부터 복통을 앓고 구토하다가, 병원에서 각각 상세 불명의 복통과 급성 장염·위염을 진단받았다.A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해당 매장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확보한 가맹점 본사도 과일을 소분해 보관하던 비닐이 유입됐을 가능성을 일부 인정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5/15 11:00
  • 여름 전에 살 빼볼까? 장기 망가뜨리는 다이어트법 3

    여름 전에 살 빼볼까? 장기 망가뜨리는 다이어트법 3

    다가올 여름을 맞아 벌써부터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은 목표한 체중 감량에 실패하고 오히려 요요현상은 물론 장기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금식, 근육량 줄여 살찌는 체질로…살을 뺄 때 가장 많이 하는 방법 중 하나가 평소 식사량보다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다. 그런데 빠르게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지나치게 식사량을 줄이거나 아예 금식하면 기초대사량까지 낮아진다. 이러면 우리 몸은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지방보다 근육을 먼저 분해하기 시작한다. 다이어트 후 원래 식사량으로 돌아가더라도 에너지를 소비할 근육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체지방이 쉽게 증가하게 된다. 이런 다이어트를 반복하게 되면 체중은 정상으로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체지방률이 정상보다 높은 ‘마른 비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빠른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무리한 식사량 감소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아무리 적어도 본인의 기초대사량 정도의 식사량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단백질 섭취하려 보충제까지… 간 건강 우려닭가슴살, 달걀, 고구마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들 위주로 섭취하는 고단백 다이어트는 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물론 근력운동을 충분히 하는 사람은 섭취한 단백질 대부분이 분해된 근육을 복구하는데 쓰인다. 문제는 운동량이 부족한데 필요량보다 많은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다. 불필요한 단백질은 체내에서 효율적으로 쓰이지 않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다. 특히 단백질의 대사물질 중 하나인 암모니아는 독성 물질이라 간이 담당한다.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해 이를 분해하는 간이 과부하 되면, 간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 고단백식이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의 간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저탄고지 다이어트, 콩팥 망가뜨린다다이어터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은 콩팥 건강에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지방 위주로 식사하면 케톤 분비가 활발해진다. 케톤은 당뇨병 환자와 콩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케톤산증을 발생시켜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 대부분의 식사를 지방 함량이 높고 기름기가 많은 붉은 육류로 피하는 게 좋다. 실제 고대구로병원 연구팀이 콩팥 기능 감소가 없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평균 5년간 콩팥 기능을 추적 관찰한 결과, 적색육 섭취량이 늘수록 콩팥 기능이 빠르게 소실돼 말기 신부전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고지 등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콩팥 등 장기를 손상시켜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먹는 방법만으로는 부족, 운동 병행해야…건강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려면 매 끼니 5대 영양소를 갖춰 먹되, 열량을 500kcal 정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대한비만학회에 의하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kg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여성은 하루 1000~1200kcal, 남성은 1200~1500kcal 정도의 열량을 섭취하면 된다. 식사량 조절과 함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다이어트는 단기간이 아닌 장기적으로, 한 달에 2~3kg 감량하고, 6개월에 체중의 10% 정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오상훈 기자2024/05/15 10:00
  • 캠핑용 고기, 스티로폼 박스에 싸 간다면… 아이스팩 ○개 넣어야

    캠핑용 고기, 스티로폼 박스에 싸 간다면… 아이스팩 ○개 넣어야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캠핑, 차박 등 나들이를 하는 사람이 늘었다. 이때 신선육이나 햄, 소시지류 등 식육 가공품 등을 들고 간다면 10도 이하에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식약처의 식중독 통계를 확인하면 최근 3년 사이 기온이 오르는 4~6월 식중독 환자 수가 늘었다. 지난 2021년 954명에서 2023년 190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온도 변화에 취약한 식자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닭고기를 한 그룹은 냉장온도(4도)에, 다른 그룹은 상온(25도)에서 4시간 보관한 뒤 여름철 대표 식중독 유발 균인 살모넬라 농도를 확인한 결과, 상온에서 보관한 닭고기에서 약 4배 더 증식한 것으로 나타났다.야외 활동을 갈 때 스티로폼 상자에 식자재를 챙긴다면 얼음 팩을 최소 4개는 넣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일반적으로 냉장식품 배송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상자(50X35X20cm 기준) 내부 온도를 25도 환경에서 10도 미만으로 낮출 때 얼음팩이 얼마나 필요한지 실험을 진행했다. 얼음팩은 흔히 사용하는 '15X20cm' 크기를 사용했고, 온도는 스티로폼 상자 뚜껑에서 5cm 아래 벽면에서 48시간 동안 15분마다 측정했다. 뚜껑을 열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온도를 기록할 수 있는 기기를 활용했고, 상자는 포장 테이프로 밀봉했다. 그 결과, 최소 4개 사용했을 때 스티로폼 상자 내부 최저 온도가 10도 미만으로 감소했다. 10도 유지 시간은 4.75시간이었다.스티로폼 상자에 얼음 팩 4개를 넣고 동봉한 고기는 4시간 이내로 섭취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바깥 온도가 25도보다 더 높을 때는 얼음팩을 추가한다. 야외활동 중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최대한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신선육은 가정에서 손질 후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상태로 미리 준비해 가고, 만약 야외에서 직접 손질해야 한다면 가장 마지막에 해야 혹시 모를 균 번식을 방지할 수 있다. 조리하는 사람은 음식 재료를 다듬기 전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다. 고기를 익힐 땐 핏물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조리하고, 식품용 온도계가 있다면 중심부 온도가 75도로 1분 이상 지속됐는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 또 야외에서 조리한 음식은 즉시 섭취하고, 재보관하지 않는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5/15 09:00
  • 갑자기 치아 빠졌을 때… ‘여기’에 담가서 병원 가세요

    갑자기 치아 빠졌을 때… ‘여기’에 담가서 병원 가세요

    갑자기 치아가 부러지거나 과거에 치료받았던 금, 레진 등 수복물·보철물이 빠지면 당황하기 쉽다. 치과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응급상황으로, 이때는 해당 재료를 버리지 말고 지참해 내원하는 것이 좋다. 치과에 가져갈 경우 상태에 따라 다시 활용할 수 있다.치아 위치가 변하지 않고 단순히 치아 머리 부분만 부러졌을 때는 부러진 치아 조각을 식염수에 담근 후 치과에 내원하면 된다. 부러진 조각을 활용할 수 있으면 치료가 훨씬 수월하다. 반면 치아 위치가 바뀌었을 때는 가급적 빨리 치과에 내원해 치아를 재위치시키고 후속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김욱성 교수는 “유치가 아닌 영구치가 뿌리째 빠졌을 경우 치아 외상 중 가장 응급 상황에 해당된다”며 “빠진 치아를 찾아서 치아 뿌리 쪽이 아닌 치아 머리 부분을 잡고 치아가 빠진 위치에 넣어줘야 한다”고 말했다.빠진 치아가 더러워졌다면 우유, 식염수 또는 타액(침)으로 부드럽게 헹군 뒤 원래 치아 자리에 넣는 것이 좋다. 이후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 방문해 후속 조치를 받는다. 이 같은 처치가 불가능하거나 치아를 재위치 시키는 과정에서 추가 손상이 우려될 때는 빠진 치아를 우유, 식염수, 타액에 담근 뒤 즉시, 늦어도 1시간 안에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김 교수는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에서 치아 위치가 변하거나 치아가 뿌리째 빠졌다면 현지에서라도 치과에 방문해 진단과 응급처치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치통이 심할 때는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찬물·얼음을 머금고 있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추후 통증이 가라앉아도 치통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치과를 내원하는 것이 좋다.넘어지거나 음식을 먹다가 실수로 입술, 혀를 깨물어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출혈 부분을 확인하고 압박 지혈해야 한다. 소독된 거즈를 이용하는 게 좋지만, 없다면 깨끗한 천을 대신 쓸 수 있다. 지혈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기보다는 10분 정도 압박한 후 살피는 것이 좋다.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구강악안면외과 한정준 교수는 “찢어진 부위가 표면에 국한되면 봉합 없이도 대부분 잘 치유된다”며 “그러나 상처가 깊거나 벌어진 경우, 오염원이 상처에 존재할 경우엔 잘 낫지 않고 감염으로 이어지거나, 드물게 입술 변형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발치 또는 임플란트 수술 후 계속 피가 날 때도 압박 지혈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소독된 거즈 등을 이용해 압박하는데, 해당 부위를 계속 건드리거나 문지르면 다시 피가 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출혈이 지속되거나 혀 밑, 턱 밑 부기가 증가하면 삼킴 장애, 호흡곤란 등과 같은 위급 상황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김욱성 교수는 “치아 외상은 다양한 상황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전거나 전동킥보드 등을 탄 후 사고가 난 경우들도 있으므로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이다”고 했다.
    치아일반전종보 기자2024/05/15 08:00
  • 개그우먼 김영희, 2주 만에 5kg 넘게 감량 성공… 다이어트 ‘비결’ 뭐였을까?

    개그우먼 김영희, 2주 만에 5kg 넘게 감량 성공… 다이어트 ‘비결’ 뭐였을까?

    개그우먼 김영희(40)가 2주 만에 5.7kg을 감량했다.지난 13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한 김영희는 “사실 제가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 살이 막 찌기 시작했다. 리즈시절 몸무게는 52kg이었는데 무려 71kg을 찍었다”며 “워낙 대식가인 데다 흰쌀밥을 좋아해 살이 쪘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에서 김영희는 저탄수화물 식단과 함께 점핑 운동을 했고, 2주 만에 5.7kg 감량에 성공했다. 김영희가 살찐 원인으로 꼽은 흰쌀밥과 체중 감량 비결로 꼽은 점핑 운동이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알아본다.◇정제 탄수화물, 혈당 올려 비만 유발김영희가 살찐 원인으로 꼽은 흰쌀밥은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다만 극도로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게 되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일일 열량 섭취권장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게 좋다.◇점핑 운동,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점핑 운동은 체지방 감소 효과가 탁월한 운동이다. 탄성을 이용해 다른 운동보다 더 높게 뛰어오를 수 있고, 높은 위치에서 다양한 동작을 반복하면서 지방이 연소된다. 점핑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2019년 한국발육발달학회 연구에 따르면 실험자들에게 30분간 점핑 운동과 10분간의 근력보조운동을 하게 한 결과, 실험자들의 스트레스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램펄린을 뛸 때, 공중에 뜨는 짧은 순간에 신체가 일시적으로 가벼워지는 무중력을 경험하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동작 수행이 가능하다. 이때 느낀 성취감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 점핑 운동이 진행될 때 계속 나오는 음악도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이외에 관절 보호와 뼈 건강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점핑 운동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이 관절에 부담 주지 않고 할 수 있다. 트램펄린의 그물 매트가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또한, 트램펄린 위에서 신체를 움직이면 뼈에 자극을 줘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다만 발목 인대나 관절이 약하거나 65세 이상의 환자는 점프 중 부상 및 낙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5/15 07:30
  • 아이 출산 후, 팔다리 절단한 英 20대 여성… 끔찍한 '이유' 뭔가 봤더니?

    아이 출산 후, 팔다리 절단한 英 20대 여성… 끔찍한 '이유' 뭔가 봤더니?

    아이를 낳고 산후 패혈증에 걸려 팔다리를 절단할 수 밖에 없었던 미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런던 출신 케디자 티피(29)는 쌍둥이를 낳은 뒤 ▲두 다리 ▲왼팔 ▲오른손 손가락 일부를 절단했다. 케디자는 지난 2023년 4월 쌍둥이를 출산했다. 그런데 이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후 심한 복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케디자는 "녹색, 노란색 토사물을 토했다"며 "설사와 몸살이 나 식욕을 잃고 몸이 계속 떨렸다"고 말했다. 조산사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케디자의 증상은 악화했다. 결국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 케디자의 심박수는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 높았고 혈압이 떨어져 의식을 잃기까지 했다. 의사는 케디자에게 '산후 패혈증'을 진단했다. 케디자는 "내가 의식을 찾았을 때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었다"며 "팔과 다리가 모두 검은색으로 변해있었다"고 말했다. 2023년 8월 케디자는 어쩔 수 없이 신체 절단 동의서에 서명했고 다리, 왼팔, 오른손의 손가락을 절단했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부터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 케디자는 고급 보철 팔다리, 휠체어 유지 관리, 치료, 이동 보조 장치, 가정 적응·가족 지원을 위한 기금을 모으는 '고펀드미(GoFundMe)' 단체를 설립한 상태다.산후 패혈증은 출산 직후 자궁과 주변 부위가 박테리아에 감염돼 생기는 합병증이다. ​출산 후 ▲과다출혈 ▲잔여 태반 조각 ▲세균성 질염 ▲제왕절개 등 때문에 생길 수 있다. 산후 패혈증에 걸리면 혈압이 떨어지면서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 입술, 혀, 피부 등이 시퍼렇거나 검게 변한다. 또 자궁 안에 이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고이면서 골반에 고름이 생겨 발열과 복통을 유발한다. 면역력이 떨어져 저체온증을 겪을 수도 있다. 산후 패혈증은 사망률이 높고 감염 후 회복 기간이 길어 영구적인 장애가 발생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혈압이 낮아지는 패혈증 쇼크가 발생하면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수액을 맞고 혈압을 높이는 약을 투약해야 한다. 호흡 등 폐 기능이 손상됐으면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이때 환자의 혈압이 유지되고 신체 각 조직에 혈액 및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고름이나 괴사한 조직이 감염의 원인이라면 이를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진행한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5/15 07:00
  • 인터넷 좀 그만해? 의외로 삶의 만족도 올라간다는 연구 나와

    인터넷 좀 그만해? 의외로 삶의 만족도 올라간다는 연구 나와

    인터넷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사용이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와 네덜란드 틸뷔르흐대 연구팀은 지난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월드폴을 통해 168개국의 15세 이상 참가자 중 매년 1000여 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등 약 240만 명이 참여로 도출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인터넷 접속과 사용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사교 생활, 삶의 목적, 지역 사회의 복지와 같은 8가지 웰빙 척도에 대한 참가자들의 응답을 3만3000여 개의 통계 모델을 이용해 살폈다.그 결과, 인터넷 연결과 웰빙 사이에 84.9%의 긍정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연관성은 0.4%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14.7%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부연했다. 또한 연구팀은 인터넷에 접속한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가 8.5%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연구의 공동 저자인 앤드루 프르지빌스키 옥스퍼드대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인터넷 접속, 모바일 인터넷 접속, 그리고 정기적인 인터넷 사용과 행복과의 관련성을 시험하는 최초의 국제적 연구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인터넷, 특히 소셜 미디어가 웰빙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기술에 대한 정책은 증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에게 더 안전한 온라인 세상을 만들려면 강력한 기존의 믿음과 획일적인 해결책만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워릭대의 슈웨타 싱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안전한 인터넷이나 무해한 소셜 미디어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인터넷 영향으로 인한 10대 캐나다 소년들의 성 착취 사례가 증가했다는 보도를 소개하면서 이번 연구 결과에 동의하고 전체적으로 사실이기를 진심으로 바라지만, 불행히도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반증과 주장이 많이 존재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주립대 연구팀이 13~18세 청소년 100만 명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량과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을 1시간 미만으로 사용하는 청소년의 행복감이 가장 높았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늘수록 불행함을 느끼는 정도가 커졌다.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스마트폰을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기술, 마음, 행동(Technology, Mind and Behaviour·TMB)'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신소영 기자2024/05/15 06:00
  • 영양제도 맛있고 특별하게… 왜 소비자들은 '젤리' 제형에 열광할까?

    영양제도 맛있고 특별하게… 왜 소비자들은 '젤리' 제형에 열광할까?

    최근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 중 ’젤리 제형‘을 많이 찾는다. 예를 들어 헤일리온 코리아의 ‘센트룸 멀티구미’는 2021년 출시 이후 연평균 11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센트룸 제형 매출 중 27%를 차지할 만큼 기업 내에서 비중 있는 입지를 다졌다. 또 내츄럴라이프의 ‘얼라이브’, 네이처메이드의 ‘비타민 구미 시리즈’, 정관장의 ‘홍삼 구미’ 등 다양한 젤리 제형 제품들이 시장에 계속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은 아니지만, 피로회복제 박카스의 젤리 제형으로 출시된 ‘박카스맛 젤리’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23년 기준 90억 규모의 매출과, 2018년 이후 매년 15% 이상의 성장률은 소비자들의 젤리 제형 자체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준다.◇소비자, 팬데믹 이후 젤리형 제품에 주목 시작젤리형 건강기능식품이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05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영양 보충용 제품에 젤리 제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유권 해석 이후부터다. 이후 젤리형 건강기능식품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수요가 급부상했다. 팬데믹 이후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그 중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본 적이 없거나 많은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접해보지 않은 라이트 소비자들이 젤리 제형에 주목한 것.젤리 제형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건강기능식품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일반 식품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는데, 특히 박카스 음료를 자주 구매하는 중장년층 세대에서 젤리 제형을 많이 찾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평소 박카스를 즐겨 마신 중장년층 고객들이 박카스맛 젤리를 많이 찾아주고 있다”며 “젤리 제형은 연령층 상관없이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해 다른 제형들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제형에 모든 영양소 담을 순 없지만… 장점이 단점 눌러사실 모든 영양소가 젤리형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젤리에 담을 수 있는 영양소는 대부분 비타민과 미네랄(무기질)에 한정되며, 이마저도 담아낼 수 있는 함량에 한계가 있다. 또 최근에는 비타민 고함량의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제형의 특성상 정제형(타블렛)에 비해 많은 영양소를 담기 어렵다.그럼에도 소비자들이 젤리 제형에 주목하는 것은 젤리 제형이 갖는 장점이 영양소의 불리함을 능가하기 때문이다. 맛과 섭취의 편리함이 젤리형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강조하는 가장 큰 장점이다. 같은 건강기능식품이라도 더 맛있고, 편하고,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심리를 공략한 것이다.특히 성인용 젤리형 건강기능식품이 증가하면서, 섭취의 편리성은 어린이 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와 중장년층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누리고 있다. 정제형 제품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데 부담을 느껴 섭취를 중단하기도 하는데, 젤리형을 접하면서 더 쉽고 꾸준하게 영양제를 챙겨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헤일리온 코리아 관계자는 “예전에는 젤리가 어린이용 제품으로 인식됐지만, 성인용 제품을 출시하고부터 젤리가 어린이들만 섭취하는 제형이 아닌 것으로 인식이 변했다”며 “주 소비층은 MZ세대지만, 40대 초반 소비자까지도 젤리형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신제품 꾸준히 출시 중… “시장 앞으로도 커질 것”제약사들은 젤리 제형 시장이 현재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은 성장세를 활용해 신규 제품들을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헤일리온 코리아에 따르면, 센트룸은 비타민 제품군이 아닌 젤리형 신제품 2종을 올여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헤일리온 코리아 관계자는 “매달 경쟁사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젤리형 건강기능식품은 앞으로도 성장세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어린이 과다 섭취 괜찮을까? ’성인용‘ 제품은 피해야젤리형 건강기능식품은 어린이 소비자 사이에서 남용 문제가 자주 등장한다. 어린이가 용법을 정확하게 지키지 않고 건강기능식품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어린이용 제품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대개 당장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모든 제품이 해당하지는 않지만, 보통 어린이용 제품은 비타민B·C 등 수용성 영양소 위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과다 섭취하더라도 필요한 양만 체내에 흡수되며, 필요 이상의 영양소들은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또 제약사에서 어린이용 제품을 제조할 때 과다 섭취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양소 함량을 조절한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당연히 용법을 정해진 대로 지켜 섭취해야 하지만, 어린이들이 며칠 만에 다 먹어버려도 문제가 되지 않게끔 제조 과정에서 함량을 조절한다”며 “어린이용 제품은 대부분 수용성이다”라고 말했다.대신 성인용 제품을 어린이에게 먹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성인용 제품에는 어린이용 제품에 비해 영양소 함량이 어린이에게 필요한 그 이상으로 많이 함유돼 있으며, 비타민D·E 등 지용성 영양소도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지용성 영양소는 수용성 영양소와 달리 과다 섭취할 경우 체내에 쌓여 호르몬 이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준 약사는 “성인용 제품에는 어린이용 제품과 달리 지용성 성분도 많이 함유돼 있어 어린이에게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5/15 05:00
  • 20·30대 때보다 키 4cm 이상 줄었다면 꼭 보세요

    20·30대 때보다 키 4cm 이상 줄었다면 꼭 보세요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은 모두 증상이 없다. 전문가들은 20~30대 때보다 키가 4㎝ 이상 줄었다면 골다공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한다. 골다공증은 생각보다 흔하다.대한골대사학회가 발표한 팩트시트에 따르면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22.4%, 골감소증의 유병률은 47.9%였다.  50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은 골다공증, 2명 중 1명은 골감소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골다공증 고위험군 검사해봐야골다공증은 유전적인 요인도 60~70% 작용한다. 부모님이 꼬부랑 허리였거나 골다공증,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경험했다면 고위험군이므로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 질환이 있어서 장기간 스테로이드 같은 면역억제제를 먹은 사람도 골 소실이 많아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 검사가 필요하다. 골다공증 검사는 X선을 이용해 골무기질량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하며, 진단은 20~30대 건강한 사람의 평균 골밀도량과 비교해 표준편차가 얼마나 떨어졌는가를 보고 판단한다. 골밀도 검사는 3만~5만원 정도하며, 현재 여성은 54세, 66세에 국가에서 무료 검진을 해주고 있다. 폐경기에 골밀도 검사를 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돼 검사비의 30~50%만 내면 된다. 골밀도 검사 시 방사선 조사량은 흉부 X선보다 적어 신체적 부담이 거의 없다.◇골감소 막는 식이요법과 운동골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해야 한다. 젊을 때 골밀도를 저축한다고 생각하고 영양섭취를 골고루 하고, 운동 등 바깥 활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 대한골다공증학회에 따르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이 풍부한 음식(우유·멸치·말린 새우 등)을 챙겨 먹고, 칼슘 섭취가 불충분할 때는 칼슘제를 따로 보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폐경 전 여성과 50세 이전 남성은 하루 800~1000㎎, 폐경 후 여성과 50세 이상 남성은 1000~1200㎎을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도 충분히 생성이 안되므로 하루 800IU이상 보충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과 나트륨은 몸속 칼슘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조골(造骨)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삼간다. 운동은 걷기·조깅 등 체중 부하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하면서 식이요법·운동을 잘하면 골 소실을 거의 막을 수 있다.특히 의도적으로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은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한 연구에 따르면 5㎏의 체중을 감량한 뒤 다시 체중이 증가한 여성 그룹이 체중 감량을 한 적이 없는 여성 그룹에 비해 척추 골밀도가 낮다. 50대 이후에는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식이요법·운동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골다공증 상태면 약물치료 고려를약물 치료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작은 외상에도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 고려해본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대퇴 골절이 발생하면 1년 내 사망률이 20%에 달할 정도로 위중하다. 병 인지율이 떨어져 골다공증 환자 치료율이 10%에 불과하고 치료를 해도 1년 내 치료 중단율이 70%나 된다. 자기 뼈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치료·관리를 해야 한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2024/05/15 05:00
  • 암 경험자가 ‘요가’해야 하는 이유

    암 경험자가 ‘요가’해야 하는 이유

    암 경험자는 치료 부작용 중 하나로 인지기능 저하를 겪는다.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리거나 무언가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요가가 암 경험자의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이스턴대 연구팀이 평균 8년 이상 생존한 암 경험자 78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는 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자궁암, 폐암, 난소암, 전립선암, 혈액암, 피부암 등을 겪은 사람들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12주간 ▲하타 요가(인도 전통 요가) ▲유산소 운동(걷기) ▲스트레칭 및 토닝 운동(짐볼 활용한 운동)을 했다. 요가 그룹은 매주 두 번 90분씩, 유산소 운동 그룹과 스트레칭 및 토닝 운동 그룹은 매주 세 번 60분씩 운동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암 환자들의 주관적인 인지기능 측정 도구로 쓰이는 항암 치료 인지기능평가(FACT-Cog)로 참여자들의 인지기능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세 그룹 모두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됐지만 요가 그룹의 인지 능력이 가장 많이 개선됐다. 각 그룹별 인지 능력은 ▲요가 그룹 81% ▲유산소 운동 그룹 62% ▲스트레칭 및 토닝 운동 그룹 48%씩 향상됐다.요가는 신체 움직임과 호흡·명상이 결합된 형태로 몸을 이완시키며 호흡과 명상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킨다. 규칙적인 요가 수련은 뇌 편도체와 스트레스 및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을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요가 동작을 이어서 하다보면 호흡을 따라가고 집중하는 과정에서 뇌가 민첩하게 유지된다.연구를 주도한 네하 고테 박사는 “암 경험자들은 8년이 지난 뒤에도 인지기능 저하를 겪을 수 있다”며 “요가를 통해 뇌 기능을 개선하고 인지 장애를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Frotiers in Cogn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4/05/14 23:00
  • 담배 끊으면 정말 살찔까?

    담배 끊으면 정말 살찔까?

    “담배를 끊고 싶어도 살 찔까봐 못 끊는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금단 증상으로 체중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 사실일까?◇금연하면 2~3kg 늘어과학적으로 금연 후 살이 찔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흡연 자체가 기초대사량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흡연 시 체온이 상승하는데 이로 인해 하루 약 200kcal의 열량을 더 소모하게 만든다. 또, 담배 속 니코틴은 식욕 억제 효과를 일으킨다. 그러다가 금연하면 그만큼의 열량 소비가 줄어들게 되고 남은 열량은 지방으로 축적된다.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금연 후 여성은 평균 3.8kg, 남성은 2.8kg의 체중 증가가 나타났다. 하지만 기초대사량 감소에 의한 체중 증가는 금연 후 세 달 정도 지나면 사라진다.◇비흡연자보다 덜 먹는 식습관흡연 당시의 평소 식습관도 금연 후 체중 증가의 원인이기도 하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 영국 러프버러대, 레스터대 공동 연구팀은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가 18세 이상 8만3781명를 대상으로 흡연과 식습관 및 식이 행동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흡연자는 식사를 거를 가능성이 비흡연자보다 2.16 배나 높았고, 세 시간 이상 아무것도 먹지 않는 행동의 비율도 비흡연자보다 50% 높았다. 또 흡연자는 식사 사이에 간식을 먹는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35%, 보상 또는 기분전환으로 음식을 먹는 확률은 19%, 지루함을 달래려 음식을 먹는 확률은 14% 낮았다.◇금연으로 스트레스 증가금연에 의한 스트레스도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 만약 금연 후 체중 증가가 멈추지 않는다면 스트레스가 꽤 크다고 볼 수 있다. 흡연이 충족해주는 욕구의 종류는 다양하다. 담배의 니코틴은 뇌의 보상회로에 영향을 끼쳐 쾌락중추를 만족시키고 담배를 물고 있는 행위 자체는 무언가를 씹고 싶은 구강 욕구를 해소해준다. 그러나 금연하면 이러한 욕구를 충족할 수 없게 돼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무의식적으로 대체재를 찾아 나서는데 대다수는 그 방법이 가장 쉬운 음식에 집착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다.◇간식은 가볍게, 운동으로 체중 증가 막아야금연 후 살찌는 것을 막으려면, 금연 한 달 이내에 갑작스럽게 식욕이 밀려오는 ‘미각 회복기’를 슬기롭게 이겨내야 한다. 당장 니코틴을 끊으면 이를 대체할 보상으로 달콤한 간식이나 고열량 음식 등을 찾게 되는데, 이때 사탕이나 과자 대신 건강한 간식을 먹어야 한다. 평소 손이 닿는 곳에 무설탕 금연 껌·사탕 등을 구비하는 것도 방법이다.물이나 녹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은 몸속 니코틴과 타르 성분 배출을 원활하게 하며,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니코틴과 결합해 체내 배출을 돕는다. 특히 평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피우거나 식사 후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기상 직후 물이나 녹차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음료를 마시는 동안 흡연 욕구가 사라질 수 있다.도파민 분비를 늘리는 운동도 금연 중 체중 증가를 막는다. 금연을 하면 도파민 농도가 떨어져 금단증상에 시달리게 된다. 이때 운동을 한다면 낮아진 도파민 농도가 다시 상승하며 마치 흡연할 때 효과와 비슷한 정서적 효과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연 도중 운동을 병행한 사람과, 운동 없이 금연만 한 사람의 뇌 움직임을 비교한 결과, 운동이 흡연 욕구를 감소시킨다는 영국 엑시터대 연구 결과도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5/14 22:00
  • 뭘 해도 푸석한 머리카락… 샴푸 전 ‘이것’만 해도 부드러워져

    뭘 해도 푸석한 머리카락… 샴푸 전 ‘이것’만 해도 부드러워져

    모발에 윤기가 없어 고민인 사람이 많다. 매번 트리트먼트나 린스로 머릿결을 관리하기 힘들다면 빗질이라도 신경 쓰는 게 좋다. 빗질만 열심히 해도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샴푸 하기 1분 전에 머리 빗어야머리를 감기 약 1분 전에 빗으로 머리를 충분히 빗질해주면 머릿결이 정돈된다. 머리카락이 덜 엉키기 때문에 샴푸질을 할 때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 그리고 두피와 모발의 먼지가 일부 제거돼 머리카락 구석구석을 더 꼼꼼히 씻을 수 있다. 빗은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나무 빗을 권장한다. 끝이 날카로우면 두피에 자극이 가 좋지 않다. 빗살 사이의 간격은 너무 촘촘하지 않은 게 바람직하며, 일자형 대빗보다는 둥근 형태인 게 낫다. 머리카락이 가는 사람이 플라스틱 빗을 사용하면 정전기가 잘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머리카락은 ▲귀의 앞부분에서부터 위쪽으로 10번씩 ▲귀의 뒷부분에서 뒤쪽으로 10번씩 ▲목 뒷부분에서 위쪽으로 10번씩 빗질해준다. 이때 너무 세게 빗으면 두피에 상처가 생기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한두 번 정도만 부드럽게 빗는 게 안전하다. 또 정수리 부분을 반복해서 빗으면 두피가 지나치게 자극받을 수 있다. 비듬이나 염증이 있다면 두피 마사지는 피하는 게 좋다.◇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머리카락에 좋아모발을 생각한다면 빗질만큼 물 온도도 신경 써야 한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와 모발이 더 건조해질 수 있다. 머리는 꼭 미지근한 물로 감고, 마무리할 땐 찬물로 헹구는 게 좋다. 차가운 물은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해 머릿결 개선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다 감은 후엔 헤어드라이어로 모발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외출하거나 잠들면 자외선에 머리가 탈색되거나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찬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되, 두피와 모발에 헤어드라이어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약 30cm 정도 떨어뜨린 채 사용한다.먹는 것에도 신경 써야 한다. 맵고 짠 음식이나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은 피지 분비를 촉진해서 적게 먹는 게 좋다.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두피에 영양성분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옥수수유, 대두유 등의 식물성 기름 ▲견과류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고등어 ▲연어 ▲아보카도 ▲검은콩에 많다. 특히 검은콩은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모두 풍부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14 21:00
  • “두피 예민해서 물로만”… ‘노샴푸’ 했다가 두피 큰일 나는 이유

    “두피 예민해서 물로만”… ‘노샴푸’ 했다가 두피 큰일 나는 이유

    두피가 민감해서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를 감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는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본다. ◇과도한 기름으로 인해 탈모 생길 위험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물로만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쌓인 기름기‧먼지 등이 잘 닦이지 않을 수 있다. 모공에 피지가 쌓이면 염증‧비듬이 생기고, 과도한 기름으로 인해 모낭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탈모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특히 평소 피지 분비가 왕성한 사람의 경우 두피에 피지와 비듬, 노폐물 등이 쌓이기 쉬워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는 게 좋다. 간혹 샴푸 대신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베이킹 소다는 샴푸보다 세척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모발의 pH(수소이온지수) 균형을 무너뜨리고 큐티클 층을 손상시킬 수 있다. 두피가 민감해 샴푸 사용이 꺼려진다면 유해 성분이 함유되지 않고 자극이 적은 샴푸를 사용하면 된다. 합성 계면 활성제인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SLS)나 파라벤 등이 함유되지 않은 샴푸를 사용하면 비교적 건강하게 두피를 관리할 수 있다. ◇샴푸 하기 1분 전에 빗질해 주는 게 좋아한편 샴푸 하기 약 1분 전에 빗으로 충분히 머리를 빗질해 주면 머리카락을 더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결이 정돈되면 샴푸질하는 중에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두피와 모발의 먼지가 일부 제거돼 샴푸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나무 빗을 선택하고, 끝이 날카로워 두피에 자극이 가는 빗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빗살 사이의 간격은 너무 촘촘하지 않은 게 바람직하고, 일자형 대빗보다는 둥근 형태인 게 낫다. 머리카락이 가는 사람이 플라스틱 빗을 사용하면 정전기가 잘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빗질만큼이나 물 온도도 중요하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와 모발이 더 건조해질 수 있다. 머리는 꼭 미지근한 물로 감고, 마무리할 땐 찬물로 헹구는 게 좋다. 차가운 물은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해 머릿결 개선에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5/14 20:00
  • 간암 치료 걸림돌 출혈·간 기능 저하 극복 청신호… '임핀지+이뮤도' 국내 출시

    간암 치료 걸림돌 출혈·간 기능 저하 극복 청신호… '임핀지+이뮤도' 국내 출시

    간암 환자 항암 중단 사유 1, 2위를 다투는 출혈과 간 기능 저하 문제를 크게 줄이면서도 생존기간은 연장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이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급여권 진입을 목표로 임핀지+이뮤도 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이나 고가의 면역항암제 두 종류를 함께 써야 한다는 점에서 난항이 전망된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4일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6월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성인 환자에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제로 승인한 바 있다.간암은 세계적으로 전체 암종 중 여섯 번째로 흔하게 발생하고, 국내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한다. 예후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치료 옵션이 등장했으나 항암제 부작용으로 원활한 치료를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장기 생존율마저 낮아 생존 기간 연장에 대한 수요도 높다.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는 "간암은 그 자체로 출혈 위험이 큰 질환이고, 기존 간암 치료제 역시 출혈위험이 커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간암 환자는 대부분 간경변증 등이 동반돼 간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은데 항암제의 독성으로 인해 치료 중 간 기능이 저하돼 치료를 중단해야 하거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상당하다"며 "그나마도 치료효과 유지기간이 18.3개월(소라페닙 기준)로 길지 않아 장기 생존 치료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간암 치료의 한계를 이 같은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홍재 교수는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출혈 위험이 기존 치료제보다 훨씬 낮고, 간 기능을 악화하지 않는단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며 "특히 기존 치료제보다 장기 생존기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전 교수에 따르면,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HIMALAYA 3상 연구에서 과거 간암 1차 표준요법인 소라페닙 대비 22%의 사망 위험 감소세를 보였다. 또, 이중면역 항암요법으로 최초로 4년간 치료 효과를 추적한 HIMALAYA 후속 연구에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 치료는 4명 중 1명은 4년간 생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4년 추적 관찰 연구에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48개월 시점의 전체 생존율(OS)은 25.2%로, 소라페닙(15.1%) 대비 높게 나타났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의 경우,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을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 시 표준 치료(category 1)로 권고하고 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5/14 19:00
  • 환자 구제 수단이 보험금 지급 거부 수단으로?… ‘의료자문’ 논란

    환자 구제 수단이 보험금 지급 거부 수단으로?… ‘의료자문’ 논란

    최근 특정 보험 회사가 주치의 진단서 등 가입자의 제출 서류를 믿지 못하겠다며 자신들이 지정한 병원에서 ‘의료자문’을 받으라고 요구한 사례가 알려져 ‘의료자문’ 절차의 오남용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의료자문’은 무엇이며, 보험사는 왜 ‘의료자문 동의서’를 환자들에게 요청하는 것일까?◇보험사 '말장난'에 환자 혼란 가중일반적으로 ‘의료자문’은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 심사 또는 손해사정업무에 참고하기 위해 환자의 치료를 담당한 전문의(주치의) 또는 주치의 소견 발급이 불가한 경우에 주치의 이외의 전문의에게 의학적 소견을 구하는 행위다. 이는 보험약관에서 규정한 보험금 지급절차의 의무사항이다.만약 의료자문에 환자와 보험사 간 이견이 발생할 경우 보험사는 해당 환자의 담당 주치의가 아닌 의료법 제3조상의 종합병원 소속의 전문의(제3의 의사)를 통해 진단과 치료 과정에 대한 의견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보험수익자(환자)가 보험회사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는 구제 수단으로서 선택적으로 이용하도록 마련된 절차로 ‘제3의료기관 의료판정’이라 부른다. 일반적인 의료자문과 달리 환자가 원할 때, 즉 선택사항으로 환자의 동의를 얻어야만 진행된다.문제는 엄연히 구분되는 2가지 자문 절차가 구분되지 않고 오남용 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험사는 ‘의료자문’과 ‘제3의료기관 의료판정’의 차이를 고지하지 않거나 한꺼번에 동의를 받음으로써 ‘제3의료기관 의료판정’의 동의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자문계약을 체결한 특정 의료기관의 전문의를 통해 ‘의료자문’을 진행한다. 결과적으로 의료자문 오남용은 환자 주치의의 진단과 치료 적정성에 이견을 만드는 기회가 되어 보험금 지급 거절의 근거가 된다.실제 보험회사에서 가입자에게 서면으로 요청하는 의료자문 동의서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의료자문'과 '제3의료기관 의료판정에서 의미하는 의료자문'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의료자문'으로 동의를 받거나 ▲'의료자문'과 '제3의료기관 의료판정에서 의미하는 의료자문' 동의 여부를 한 번에 체크 ▲분리하여 질문하였지만 '제3의료기관 의료판정에서 의미하는 의료자문'이 선택 사항임을 고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5/14 18:21
  • 귓불에 '이 주름' 깊게 파였다면… 건강 안 좋다는 신호?

    귓불에 '이 주름' 깊게 파였다면… 건강 안 좋다는 신호?

    귓불에 대각선 주름이 생겼다면 심장 등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귓불에 45도 각도로 생기는 주름은 의료계에서 '프랭크 징후(Frank's sign)'라고 불린다. 미국 의사였던 샌더스 프랭크 박사(Sanders T. Frank)가 1973년 귓불 주름이 관상동맥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소견이라는 것을 처음 밝혔기 때문이다.2012년 미국 세다스-시나이 의료센터는 논문을 통해 귓불에 주름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했다. 멕시코 연구진 역시 지난 2023년 12월 심장 건강 문제로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65세 이하 311명을 조사했는데 무려 62%에서 프랭크 징후가 나타났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프랭크 징후가 있는 사람의 55%는 당뇨병, 53%는 이상지질혈증, 68%는 흡연자라는 유의미한 분석 결과도 나왔다. 연구진은 "특히 65세 이하 중증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경우 질환의 중증도와 프랭크 징후간의 연관성이 높았다"며 "심장질환의 선별과 예방에 '프랭크 징후'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프랭크 징후는 인체 노화와 관련 있어 나이 들며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65세 미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했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한편, 심장에 문제가 있으면 왜 프랭크 징후가 나타나는지 명확한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귓불과 심장근육은 모두 말단 세동맥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는데 이것이 상호간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5/14 16:56
  • '부르르' 갑자기 경련하는 우리 아이, 소아뇌전증?… 치료로 조절 가능해

    '부르르' 갑자기 경련하는 우리 아이, 소아뇌전증?… 치료로 조절 가능해

    육아 커뮤니티를 보면 소아뇌전증에 대한 두려움과 조언을 호소하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 하지만 소아뇌전증은 큰 걱정과 달리 약물 치료로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이다.뇌전증은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발작, 경련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소아기에 나타나면 '소아뇌전증'이라고 부른다. 염색체 또는 유전자 이상, 선천적 뇌 구조 이상, 뇌종양, 뇌혈관 이상, 중추신경계 감염 등으로 발병할 수 있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뇌전증이 30% 이상 차지한다.많은 보호자가 발열로 인한 열성경련을 뇌전증으로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성경련은 뇌전증이 아니다. 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 소아가 38도 이상 발열로 전신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전체 소아의 2~5%에서 나타난다. 만 5세 이후엔 거의 소실된다. ▲국소 부위 ▲15분 이상 지속 ▲24시간 이내 2회 이상 발작 등으로 정의되는 복합열성경련이 나타났다면 뇌전증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드물게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뇌전증 발작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흔히 잘 알려진 대발작은 의식 없이 몸에 힘이 들어가 전신이 뻣뻣해지면서 규칙적으로 온몸을 떠는 증상을 보인다. 소발작은 멍하게 의식 없이 서 있는다. 일부 발작은 갑자기 몸에 힘이 풀리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아이가 대발작 증상을 보이면 우선 평평한 곳에 눕히고 가래나 침, 토와 같은 분비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준다. 혀가 말렸다거나 숨을 못 쉰다고 생각해서 입안으로 손가락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소아라고 할지라도 턱 힘이 강하기 때문에 자칫 손가락을 크게 다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대부분 1~2분 이내 발작을 멈추지만, 5분 이상 지속되면 응급실 내원을 고려해야 한다. 팔다리를 주무르거나 바늘로 손발을 따는 등의 요법은 증상 완화에 효과가 없다.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항경련제 복용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대체로 70~80% 이상은 1~2가지 약제 사용으로 경련이 조절된다. 이땐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특정한 소아뇌전증은 나이가 들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발작 증상이 빈번하지 않다면 의료진과 상의 후 경과 관찰만 할 수도 있다. 다만, 3가지 이상 약제로 2년 이상 치료해도 잘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라면 경련, 발작 등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미주신경자극술, 뇌전증 수술 등 수술적 요법도 사용되고 있다.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영규 교수는 “소아뇌전증은 이후 우울증이나 다른 심리적인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 못지않게 환자의 심리상태에 대한 관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편견과 오해로 인해 환자 스스로 병을 숨기거나 부당한 차별을 받는 경우가 있다”며 “뇌전증이 있는 사람은 사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고혈압, 당뇨 등과 마찬가지로 증상을 잘 조절하면서 함께 사회를 이루어나가는 구성원이라는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육아이슬비 기자2024/05/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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