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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도 가족도 아닌, 나만이 걸을 수 있는 ‘암 극복의 길’ [아미랑]

    의사도 가족도 아닌, 나만이 걸을 수 있는 ‘암 극복의 길’ [아미랑]

    “현대 의학으로 아직 치료가 되지 않는 질환 중에선 암이 대표적입니다. 암은 발생 빈도가 높아, 가족이나 지인 중 암 환자를 쉽게 볼 수 있을 겁니다. 그 중에는 치료가 잘 돼서 완치되는 사람도 있고, 재발해서 임종을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암 환자가 다 완치돼 편안하게 살아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병천 교수는 암을 고치는 의사이기도 하지만 암을 극복한 환자이기도 합니다. 김병천 교수의 말대로 모든 암 환자가 편안하게 살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짚어볼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연재되는 ‘암으로의 휴가’ 칼럼에서 그 답을 찾아보세요.
    암일반기고자=김병천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2024/06/19 08:50
  • [밀당365] 본격 더위 오기 전 ‘혈당 보양식’ 챙겨 먹어요

    [밀당365] 본격 더위 오기 전 ‘혈당 보양식’ 챙겨 먹어요

    무더위가 찾아오는 여름에는 입맛이 없고 피로를 느끼기 쉽습니다. 기력 보충을 위해 든든한 보양식이나 시원한 과일을 즐겨 찾는데요. 혈당에는 어떨까요?<궁금해요!>“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 몇 개월 안 지났습니다. 당뇨인이 된 후 처음 맞는 여름, 더위를 이겨야 한다고 주변에서 삼계탕에 장어에 콩국수까지 몸보신에 좋다는 음식을 먹으러 가자고 많이들 권유합니다. 하지만 혈당이 걱정돼 저는 입맛만 다시는 중입니다.”Q. 보양식 먹어도 괜찮을까요?<조언_김은미 삼성서울병원 영양팀장, 박경희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A. 삼계탕, 콩국수 추천해요
    당뇨김서희 기자2024/06/19 08:40
  • 운동 후 엉치가 뻐근~ 근육통이라 여겼다가 ‘사망’할 뻔한 英 여성

    운동 후 엉치가 뻐근~ 근육통이라 여겼다가 ‘사망’할 뻔한 英 여성

    운동을 즐기는 영국의 한 여성이 고관절 통증을 근육통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사망할 뻔했다. 폐, 위, 왼쪽 다리 등에 생긴 피떡(혈전)이 통증의 원인이었다.홀리 화이트홀(22)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왼쪽 고관절에 강한 통증을 느꼈다. 화이트홀은 "갑자기 엉덩이 위쪽에 통증이 생겼는데, 헬스장을 자주 가서 근육이 뭉친 줄 알았다"고 했다. 골반과 허벅지 뼈를 잇는 관절인 고관절은 체중 부하를 많이 받는 부위여서, 운동 후 통증이 생기기 쉽다. 그는 얼음찜질로 통증을 완화하려 했으나, 점점 악화해 걷는 것도 어려워졌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영상 촬영 검사에서 폐, 위, 왼쪽 다리에서 혈전이 발견됐다. 화이트홀은 "진단 결과 다리 혈전이 엉덩이는 물론 폐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료진은 폐혈전이 호흡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게 의아할 정도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혈전을 제거하기 위해 두 차례 수술을 받았고, 엉덩이에 스텐트(그물망)를 삽입했다.혈전증은 혈관 내에 피가 굳어져 혈전이 생기는 질환으로, 동맥, 내장정맥, 심장 등에 모두 생길 수 있다. 심장, 뇌, 폐 등 주요 장기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심장마비, 뇌졸중, 폐색전증 등의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혈전증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다. 종아리 등 특정 부위가 묵직하거나 뻐근하고 살짝 불편한 정도다. 한 번 생긴 혈전은 점차 커져 혈관 전체를 막는데, 이 상태가 되면 다리 등 혈전이 생긴 부위의 부종이 매우 심해진다. 혈액이 고여 심장까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6/19 08:30
  • 척수 손상으로 마비왔던 강아지… '이것'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척수 손상으로 마비왔던 강아지… '이것'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척수가 손상돼 사지 마비가 왔지만 3D 프린팅 척추 나사 삽입으로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잉글랜드 강아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척수가 손상돼 3D 프린팅 척추 나사를 삽입한 6개월 된 잉글랜드 출신 코카푸(코카 스패니얼과 푸들에서 교배된 강아지 품종)인 아서의 사연을 공개했다. 아서의 보호자인 나탈리 존스는 "아서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움직이지 못했다"며 "급히 수의과 병원에 찾아갔다"고 말했다. 아서는 '척수 손상'을 진단받았다. 척수 손상은 척추 내에 존재하는 중추신경계인 척수에 손상이 생겨, 척수가 지배하는 하지 및 상지의 운동, 감각과 자율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로시오 올란디 수의사는 "아서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며 "척수는 대뇌의 밑에, 소뇌의 앞부분에 위치한 뇌간과 가까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서는 4시간 동안 수술받으며 '맞춤형 3D 프린팅 척추 나사'를 삽입했다. 맞춤형 3D 프린팅 척추 나사란 3D 프린터기를 이용해 나사가 삽입되는 위치를 계산하는 수술 방법으로, 정확도를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아서는 다시 천천히 걸을 수 있게 됐다. 강아지 척수 손상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 수핵의 돌출·탈출로 디스크가 생겨, 이 디스크가 척수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간단하게 강아지 척수 손상을 판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강아지는 발목을 살짝 꺾어 발등을 바닥에 대면 바로 딛으려고 하는 신경 반사가 일어난다. 하지만 바로 딛으려 하지 않고 발목이 살짝 꺾인 채 유지된다면 척수 손상이 일어난 것이다. 이렇게 척수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더 악화하지 않게 척추뼈를 고정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보호자도 동물병원에 올 때 반려견을 그냥 안고 오는 것보다는 아크릴판 같은 딱딱한 판에 고정한 후 데려오는 것이 좋다. 만약 손상당한 척수가 경추(목뼈)와 가까우면 호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횡격 신경이 손상돼 급성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이 신경이 마비되면 호흡곤란에 이어 급사까지도 가능하기에 강아지의 호흡 양상을 잘 확인해야 한다. 척수 손상이 등, 허리 쪽이라면 후지 마비가 생기거나 스스로 배뇨·배변하지 못하는 장애가 남기도 한다.척수 손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우선 약물을 사용해 치료한다. 반려견의 염증 반응과 척수 부종을 줄이는 것이 목적으로, ▲근이완제 ▲항생제 ▲통증 완화제 등을 투약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이 필요한데, 수술은 척수를 압박하는 디스크 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완전한 회복까지는 반려견마다 차이를 보이며, 최소 몇 주 안에 끝나는 경우도 있는 반면 회복까지 몇 달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이 회복 기간을 줄이기 위해 줄기세포 치료 등 재활 치료를 하기도 한다. 만일 척수 손상이 너무 심하면 손상된 신경 다발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건강과펫이해나 기자2024/06/19 08:15
  • 열나고 목 붓는 아이… 감기 오인해 항생제 먹이면 안 되는 ‘이 병’

    열나고 목 붓는 아이… 감기 오인해 항생제 먹이면 안 되는 ‘이 병’

    아이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주기적인 발열이 반복된다면,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소아 주기성 발열 증후군, ‘파파증후군(PFAPA Syndrome)’일 수 있다. 파파증후군은 소아에서 나타나는 자가 염증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주기적 발열, 아프타 구내염, 인두염,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파파증후군은 대부분 10세 미만 소아에게 발생하며, 주로 1~4세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물게 성인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선천 면역계를 구성하는 단백질 결함으로 인한 사이토카인 과분비로 추측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단일 유전자의 병적 변이로 인해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복합 유전 요인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파파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3~5일 동안 지속되는 38.5~41도에 이르는 고열이며, 2~8주 간격으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 기간 경부 림프절 비대, 아프타 구내염, 인두염이 동반된다. 드물게 복통, 관절통, 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발열기 사이에는 무증상기를 보이며, 정상적인 발달과 성장을 경험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환희 교수는 “몇 번의 발열 에피소드를 겪은 보호자는 열이 나는 시기를 예측해 병원을 미리 찾기도 한다”며 “그러나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증상에 대해 보존적인 치료가 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환자 및 보호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진단은 병력 청취와 신체 진찰 소견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흔히 감기라고 불리는 상기도 감염 등 파파증후군과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환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필요시 적절한 호흡기 바이러스나 세균 검사 등을 통해 감별을 진행한다. 박 교수는 “감기는 발열과 편도염이 동반되고, 어린이집 등에서 다른 소아에게 반복적으로 옮아 발열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파파증후군과 감기를 혼동하기 쉬운 이유”라고 말했다.그 외 감별이 필요한 질환으로는 3주 주기로 호중구 수 감소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선천 면역결핍 질환 ‘주기 호중구 감소증’이 있다. 또 2일 정도로 짧게 지속되는 주기적 발열과 관절염, 복막염, 가슴막염 및 발진 등 증상이 동반되는 유전 질환인 ‘가족 지중해열’도 있다.파파증후군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6개월 이내 자연 호전되곤 한다. 또 수년간 지속되더라도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증상 조절을 위해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하나, 재발을 막지는 못한다. 편도절제술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증상 호전 효과가 없고 수술 위험성이 있으므로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박환희 교수는 “파파증후군은 증상이 비특이적이므로 상기도 감염 등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감기로 오인되면 불필요한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되므로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반복적인 발열이 의심되면 발열 날짜를 꼼꼼히 기록해 주기성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6/19 08:00
  • 손태영표 다이어트 식단… 맛·식감·혈당 다 잡은 ‘이 곡물’ 드세요

    손태영표 다이어트 식단… 맛·식감·혈당 다 잡은 ‘이 곡물’ 드세요

    탄수화물과 당의 과다 섭취는 비만·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유해하다. 당 섭취량을 줄이거나 ‘착한 탄수화물’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몇 해 전부터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연예계에도 ‘저당밥 식사’ 문화가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 중 한 사례가 배우 손태영이다. 손씨는 지난 3월 저당밥을 이용한 자신만의 다이어트 레시피를 공개한 바 있다.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 ‘손태영표 살 안 찌는 다이어트 혼밥 레시피(무조건 해드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손씨는 “한국 사람들은 꼭 밥을 먹어야 한다”며 “파로를 밥에 섞어 먹어봤는데 포만감이 생기니 간식 먹는 게 줄더라”고 말했다. 이 영상에서 양파 장아찌, 구운 연어 샐러드, 파로로 지은 밥을 선보였다. 특히 손태영은 건강한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위해 파로와 백미를 3대 7 비율로 섞은 밥을 공개했다. 손태영이 밥에 사용한 파로는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파로는 세 종류의 밀을 통칭하는데, 유럽 국가에서는 주로 에머밀을 일컫는다. 파로는 1만2000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최초의 고대 곡물이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개량된 현대의 곡물에 비해 고대 곡물은 함유한 영양소가 다양하고 풍부하다. 또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파로는 화학 비료 사용이 금지될 정도로 이탈리아 농림식품부의 엄격한 가이드에 따라 재배된다. 고도가 높고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만큼 곡물의 품질 또한 우수해,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에서 ‘주목해야 할 열 가지 고대 작물’로 꼽기도 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6/19 07:30
  • 강재준, 예비 아빠로서 철인 3종 경기 도전했지만 '이것' 발생해 실패… 얼마나 심각했길래?

    강재준, 예비 아빠로서 철인 3종 경기 도전했지만 '이것' 발생해 실패… 얼마나 심각했길래?

    개그맨 강재준(41)이 철인 3종 경기 중 수영을 하다가 다리에 쥐가 나 어쩔 수 없이 포기한 장면이 방송에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아기가 태어나기 전, 멋진 아빠로서의 도전'을 위해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 강재준의 모습이 나왔다. 하지만 강재준은 두 번째 종목인 수영에서 다리에 쥐가 나 도움을 요청했다. 강재준은 응급요원들의 구조를 받아 나와 수영을 멈추고 마지막 종목인 마라톤에 돌입했다. 강재준은 "첫 번째 종목인 자전거를 탈 때 체내 수분이 부족해 (수영 중) 쥐가 심각하게 났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경우처럼 수영 중 갑자기 쥐가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흔히 '쥐가 났다'라는 표현은 근육에 경련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근육경련은 평소보다 많이 걷거나, 안 쓰는 근육을 갑자기 무리하게 쓰면 생긴다. 수영의 경우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물에 뛰어들거나 ▲피로가 쌓인 상태 ▲수면 부족인 상태에서 물에 뛰어들면 다리에 근육경련이 일어나게 된다. 또한 체내 나트륨·마그네슘 부족하면 전해질에 이상이 생겨 근육경련이 발생한다. 수영처럼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땀이 많이 배출되고, 몸에서 나트륨이 손실돼 근육경련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수분이 부족해도 근육경련이 유발될 수 있으니, 물과 나트륨을 모두 적절히 섭취하고 수영하는 게 좋다. 평소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해 생기는 근육경련은 마그네슘 섭취가 도움이 된다. 수영할 때 근육경련이 일어나면 먼저 몸을 둥글게 오므려서 물 위에 떠야 한다. 이후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물속에 얼굴을 넣은 채 근육경련이 발생한 다리의 엄지발가락을 힘껏 앞으로 꺾어서 잡아당긴다. 이 자세를 한동안 지속하면서 통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린다. 이후 근육경련이 일어난 곳을 잘 마사지하면서 천천히 물에서 나온다. 물에서 나온 다음에도 발을 뻗고 종아리 근육을 충분히 마사지한다. 주위에 따뜻한 물이 있으면 수건에 적셔서 종아리에 감고 찜질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근육경련을 예방하려면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한다. 근육경련이 잘 나는 부위가 따로 있다면, 해당 부위의 근력운동도 권한다.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의류와 신발을 피하고, 비타민·마그네슘·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도 근육경련을 예방하는 데 좋다. 또한 혈액순환에 좋은 족욕 역시 다리에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6/19 07:30
  • 더위에 울긋불긋 올라온 땀띠… 가려워 못 참겠을 땐 ‘이렇게’

    더위에 울긋불긋 올라온 땀띠… 가려워 못 참겠을 땐 ‘이렇게’

    낮에 내리쬐는 햇볕에 땀을 흘리는 사람이 많다. 이로 인해 여름에는 몸 곳곳에 땀띠가 생기고 피부가 접히는 부분은 짓무르는 경우도 많다. 앞으로 다가올 폭염에 땀띠 걱정은 더욱 커지는데,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긁지 말고, 통풍 잘 되게 해야땀띠는 과도한 땀이나 자극으로 인해 피부에 생기는 붉은 발진을 말한다. 고온다습한 환경, 원활하지 않은 공기 순환, 자외선에 의한 자극, 비누 과다 사용 등으로 땀구멍이 막히는 게 원인이다. 짓무름은 피부 각질층이 과도한 수분에 의해 수화된 현상이다. 두 질환은 여름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한데, 모두 피부 손상을 촉진하므로 올바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우선 땀띠는 가려워도 긁지 말아야 한다. 땀띠가 난 부위를 긁으면 세균이 침투할 수 있고 세균이나 칸디다균 등이 침범해 농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땀띠는 대부분 쿨링만 잘 해줘도 저절로 낫기 때문에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땀이 차지 않도록 헐렁한 옷을 입어 통풍이 잘 되게 하고, 가렵다면 냉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땀을 흘렸을 때 샤워를 자주 해 환부의 땀과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때 비누를 자주 사용하면 상처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여러 차례 씻는다면 가급적 물로만 닦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 교수는 "이미 생긴 땀띠는 염증크림, 소염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주로 치료한다"고 말했다.◇살포제·칼라민·산화아연 연고 등 도움땀띠와 짓무름이 심할 땐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약들이 있다. 피부의 습진을 막거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뿌리는 ▲외용살포제 ▲산화아연 연고제 ▲칼라민·산화아연 로션제가 대표적이다. 외용살포제는 목욕 후나 취침 전에 피부를 깨끗이 한 후 발라 사용하고, 눈 주위·상처·습진 등 이상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산화아연 연고제와 칼라민·산화아연 로션제는 환부에 직접 또는 거즈에 묻혀 바르고, 로션제를 사용할 때는 잘 흔들어 섞어줘야 한다. 단, 산화아연은 상처 부위에서 조직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어 중증·광범위한 화상, 감염부위, 상처, 습윤 상태의 환부, 눈 또는 눈 주위 점막에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또한 칼라민·산화아연 로션제는 ▲알레르기 증상이 있었거나 ▲본인·가족이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미란(진무름)이 심하거나 ▲의사의 치료를 받는 경우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특히 소아는 경련을 유발할 수 있어 보호자의 지도·감독하에 주의해서 사용한다.각 약의 사용법을 지켜 바르게 사용하면, 대부분은 큰 문제 없이 땀띠와 짓무름이 수일 내에 사라진다. 그러나 만약 5~6일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사용 시 발진·발적, 가려움, 자극감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만일 약이 눈에 들어가면 즉시 흐르는 물로 약물을 씻어내고 안과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땀띠나 피부 짓무름을 예방하기 위해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지 않다. 파우더 속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하고 땀구멍을 막아 증상을 더 악화할 수 있다. 김범준 교수는 "파우더는 가루 흡입 문제 때문에도 요즘 잘 쓰지 않는다"며 "땀띠 완화에는 쿨링을 하는 게 중요하고, 파우더는 안 바르는 게 낫다"고 말했다. 땀을 흡수하기 위해 땀띠나 짓무름 부위에 수건·손수건을 두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피부가 접히는 부위의 습도를 높여 땀띠나 짓무름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06/19 07:00
  • 코로나19 영향 아직도… 美 성인 20%가 ‘이것’ 겪었다

    코로나19 영향 아직도… 美 성인 20%가 ‘이것’ 겪었다

    미국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 이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3개월 내 회복하지 못하는 장기 후유증(롱코비드)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가 대유행(팬데믹)을 지나 풍토병화되고 있으나 증상이 한 달 이상 사라지지 않고 몇 달이 지나도 지속되거나 새 증상이 나타나는 롱코비드 문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 원인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 상태다.미국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센터 엘리자베스 C. 오엘스너 교수팀은 2020년 4월 1일~2023년 2월 28일 코로나19가 확진된 평균 61.3세 470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 롱코비드 여부를 알아봤다.연구 결과,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하는 데 걸린 시간은 중앙값이 20일이었으나 감염자 중 22.5%는 90일 안에 회복되지 않는 롱코비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 기간에는 성별과 기존 심혈관 질환 유무, 백신 접종과 감염된 바이러스 변이 종류 등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감염 후 90일 내 회복 가능성은 여성이 남성보다 15% 낮았고,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염 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접종하지 않은 사람보다 90일 내 회복 가능성이 30% 높았고,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최초 바이러스나 알파 또는 델타 변이 감염자들보다 90일 내 회복 가능성이 25% 이상 높았다. 만성 신장질환이나 당뇨병, 천식, 만성 폐 질환, 우울증, 흡연 등도 회복 기간이 길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었지만, 성별·심혈관 질환·백신 접종·변이종류 등 네 개 요인 반영한 후에는 의미 있는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연구 저자 엘리자베스 C. 오엘스너 교수는 “이 결과는 롱코비드가 개인적, 사회적으로 큰 부담을 주고 백신 접종이 그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연구가 위험군을 파악해 롱코비드를 예방하거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6/19 06:00
  • 제모하는 여성이라면 꼭 읽어야 할 기사

    제모하는 여성이라면 꼭 읽어야 할 기사

    날씨가 더워지면서 팔다리 노출이 많아졌다. 매끈한 피부를 위해 면도기나 제모 크림으로 털을 깎다간 자칫 두드러기나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생리 기간이라면 제모 크림을 쓰지 않는 게 좋다.제모 크림은 털의 케라틴 성분을 알칼리 성분으로 녹이는 원리를 이용한다. 통증 없이 많은 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 유황 성분이 든 제품을 쓰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거나 피부가 붉어지는 접촉성 피부염을 겪을 수 있다. 여성은 임신 중, 생리 기간, 수유 기간에는 제모 크림을 쓰지 않는 게 좋다. ‘치오글리콜산’이라는 성분이 든 제품을 호르몬 변화가 극심한 시기에 쓰면 피부 발진과 알레르기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 호르몬 변화가 크지 않은 시기라도 제모 크림을 쓰기 전에 안전성을 확인하는 게 좋다. 크림 소량을 손목 안쪽 등 피부에 발라놓고 5~15분 뒤에 부작용이 없는지 살피면 된다. 면도기로 털을 짧게 깎은 후에 제모 크림을 써야 효과가 좋다. 크림을 피부 표면에 지나치게 오래 얹어두지 말고, 제모 후 잔여물이 남지 않게 물로 깨끗이 닦는다. 진정 크림을 발라 마무리한다. 제모 크림이 꺼려진다면 면도기를 쓰거나 왁싱하는 것도 방법이다. 면도기로 제모할 땐 면도용 크림을 피부에 바른 후 털이 난 방향대로 밀어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깔끔히 체거하겠다고 반대로 미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미온수나 스팀 타월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뒤 털 방향대로 한 번 깎고 마지막에 역방향으로 깎는 게 좋다. 면도한 후 로션을 꼼꼼히 발라 보습해야 손상된 피부 장벽 회복이 쉬워진다. 면도날은 적어도 2주에 한 번 교체하는 게 좋다. 털이 모낭 안쪽을 파고든 매몰모(인그로운 헤어)가 있다면 면도기를 쓰면 안 된다. 가려움증이나 피부 발진이 생길 수 있다.왁싱은 털이 난 곳에 끈적한 왁스를 바른 후, 굳은 왁스를 뜯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왁스는 털이 난 방향으로 붙이고, 뗄 때는 반대 방향으로 떼는 게 안전하다. 모근까지 제거돼 한동안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민감성 피부는 삼가는 게 좋다. 왁스를 뗄 때 피부가 손상돼 모낭염이나 두드러기가 생길 위험이 있다. 건강한 피부여도 왁스를 바르기 전후로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이후에는 스크럽 제품으로 관리하며 각질이 쌓여 매몰모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 쓴다.
    피부질환이해림 기자2024/06/19 05:00
  • 털로 뒤덮인 우리 강아지, 더위 ‘이렇게’ 식혀주세요[멍멍냥냥]

    털로 뒤덮인 우리 강아지, 더위 ‘이렇게’ 식혀주세요[멍멍냥냥]

    무더운 여름철에는 반려동물도 온열질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반려동물은 털로 뒤덮여 있고 사람보다 체온이 2도 정도 높아 더위에 더 치명적이다. 온열질환으로부터 반려동물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열사병이 치명적인 이유반려동물의 정상 체온은 39도 이하다. 반려동물의 체온이 40도 이상 상승했다면 열사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열사병에 의한 고열이 지속되면 장기 손상 및 각종 합병증이 발생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치명적이다. 특히 코와 주둥이가 짧고 얼굴이 납작한 ▲불독 ▲퍼그 ▲페르시안 등 단두종은 열사병에 더 취약해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동물은 발과 코 주변의 땀샘으로 열을 배출하는데 땀샘 개수가 적어 체온 조절을 위해 외부 냉각과 헐떡임에 의존한다. 따라서 단두종은 비강 구멍이 작아 호흡을 통한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 ◇열사병 의심 증상반려동물은 열사병에 걸리면 ▲힘없이 누워있거나 ▲구토·설사 ▲불규칙한 호흡·심박수 ▲헐떡거림 ▲평소보다 산만함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증상이 비슷하지만 고양이는 이외에 더 미묘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반려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새빨간 혀 ▲빨갛거나 창백한 잇몸 ▲침 흘림 등이 있다. 반려동물이 위와 같은 열사병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해 치료 받아야 한다. ◇적절한 대처법동물병원에 내원하기 힘든 경우라면 반려동물을 서늘한 곳으로 데리고 가 털에 시원한 물을 뿌리고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쐬게 해줘야 한다. 이때, 얼음물보다는 적당히 시원한 온도의 물을 사용해야 한다. 반려동물의 호흡이 안정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예방 노력은 기본평소 열사병을 예방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여름에는 한낮 산책을 피하고 뜨거운 포장도로나 모래바닥을 밟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외출을 할 때는 창문을 열어 바람이 통하도록 해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더운 날 차 안에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것은 금물이다. 폐쇄적인 차 내부는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에 조금만 머물러도 반려동물 건강에 치명적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창문을 열어두는 것도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한다. 호주에서는 ‘저스트 식스 미닛’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차 안에 방치된 동물은 6분 만에 죽을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건강과펫최지우 기자2024/06/19 00:01
  • “지구 망해도 살 것” 김가연·임요환 부부 ‘재난 가방’에 뭐 들었나 봤더니…

    “지구 망해도 살 것” 김가연·임요환 부부 ‘재난 가방’에 뭐 들었나 봤더니…

    17일 방송된 채널A 시사 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배우 김가연이 가족들의 재난 가방을 소개했다. 가방 안에는 생수, 자가 충전식 라디오, 공구 세트 등 다양한 물품이 들어있었다. 김가연은 “우주에서 외계인이 침공할 수도 있고, 갑자기 블랙아웃이 될 수도 있다”며 “지구가 망한다고 해도 (살 거다)”라고 말했다.재난 대비 물품에 대한 관심은 사건·사고가 있을 때마다 커진다. 2017년 포항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한 후, 지진 재난 대비 키트를 판매하는 경기도주식회사는 “온라인 플랫폼 방문자 수가 4배가량 급증하고, 판매량이 2배 가량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규정하는 등 한반도 긴장감이 커지며 생존 배낭과 같은 구호용품 매출이 증가했다. G마켓에 따르면 1월 1~16일 생존 가방, 재난 키트 등의 키워드를 포함한 생존 배낭 품목의 구매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집에서 스스로 생존 배낭을 싸고자 하는 국민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비상대비 용품 목록을 안내하고 있다. 우선, 휴대하기 편한 비상용 가방을 가족 구성원 수대로 준비한다. 그 안에는 생수, 간편식, 손전등, 상비약, 휴대용 라디오, 건전지, 화장지(물티슈), 우의, 담요, 방독면, 마스크, 성냥, 라이터, 비상의류, 속옷, 수건, 구급 용품, 안경 등(생활용품), 생리 용품, 종이 기저귀, 우비, 담요 등을 넣어둔다. 현금, 신용카드, 현금카드 등 귀중품과 보험증서처럼 중요한 서류는 방수되는 비닐에 넣어 챙기는 것이 좋다. 여분의 자동차 키와 집 열쇠를 지참하고, 가족연락처, 행동요령, 지도 등이 있는 수첩을 만들면 된다.집에서 나오지 못할 때를 대비해 집안에도 비상 물품을 비치한다. 적어도 3일간 자립적으로 생존하기에 충분한 양의 생필품을 둬야 한다. 식량은 15~30일분을 준비하고, 코펠(간이 취사도구), 버너, 부탄가스를 비축한다. 이 밖에도 응급 약품, 비누·치약·칫솔·생리대·기저귀 등 위생용품, 라디오, 전등, 양초, 성냥(라이터), 소금, 배터리, 소화기 등 물품을 구비해 둔다. 가정용 구급상자로는 소독제,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화상연고, 지혈제, 소염제, 붕대, 탈지면, 반창고 등을 준비하면 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6/18 22:00
  • 여성 많이 찾는 ‘살 빼는 주사’… “효과 판단 어려울 만큼 근거 부족”

    여성 많이 찾는 ‘살 빼는 주사’… “효과 판단 어려울 만큼 근거 부족”

    지방분해주사 시술을 받아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선택비급여 시술인 만큼, 개인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외모개선 목적 지방분해주사에 대한 안전성·효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지방분해주사는 배, 옆구리, 허벅지 등에 국소적으로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피하지방층에 가스(액화 이산화탄소) 또는 약물을 주사하는 시술이다. 가스를 주입하는 경우 ‘카복시테라피’, 약물을 주사하는 경우엔 ‘메조테라피’, ‘다이어트 주사’, ‘윤곽주사’, ‘비만주사’ 등으로 불린다. 약물은 ▲디옥시콜릭산 ▲콜린 알포세레이트 ▲아미노필린 ▲스테로이드 ▲카페인 ▲히알루로니다제 ▲카르니틴 ▲베라파밀 등 다양한 주사제가 이용되나, 현재까지 약제의 종류, 배합 비율이나 용량, 주사 시기·횟수 등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지방분해주사는 의학적 필요성이 낮은 선택비급여 항목으로, 비용이나 실제 이용량을 추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보건의료연구원이 실시한 의료 가격 비교 웹사이트(4월 11일 기준) 분석에서는 최저 4000원에서 최고 50만원, 평균 15만9682원으로 확인됐다.일반 국민·환자·소비자그룹으로 구성된 ‘보건의료연구원 국민참여단’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 85명 중 본인 또는 가족이 지방분해주사를 맞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5.3%(13명)였다. 이들은 시술 계기로 ‘체중 관리·다이어트(7명, 53.8%)’, ‘외모 개선(6명, 46.2%)’을 꼽았다.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30.8%(4명)가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고, 46.2%(6명)는 ‘단기적인 효과를 경험했다’고 했다. 23.1%(3명)는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지방분해주사에 대해 궁금한 점은 ‘시술 효과와 안전성’, ‘시술 대상’, ‘시술 방법’, ‘주사 종류’, ‘원리’, ‘가격’ 등이었다.보건의료연구원은 지방분해주사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총 38편의 문헌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일부 연구에서 단기적인 효과를 보고했으나, 대부분 연구에서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보건의료연구원 관계자는 “비교를 위해 설정한 가짜 치료 또는 무(無)치료와 차이가 없다는 결과도 보고돼, 시술 전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기 어려웠다”며 “사용 약제·배합 여부, 용량, 주기·횟수 등 연구에서 보고된 지방분해주사 방법이 달라 효과를 판단하기에 근거가 부족했다”고 말했다.안전성의 경우 주사 부위에 단기적으로 통증, 발적, 멍, 부어오름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균 감염, 피부괴사, 이물육아종, 중환자실 집중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급성 중독반응, 약물 두드러기 반응 등 심각한 사례도 드물게 발생했다.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 김민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지방분해주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의사별로 시술법이 다르다”며 “지방분해주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효과와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히 확인한 후 합리적으로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방분해주사 평가보고서는 보건의료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뷰티전종보 기자2024/06/18 21:30
  • 서울시에선 ‘70세’부터 노인… 재정 말고, 건강 측면에서도 타당할까?

    서울시에선 ‘70세’부터 노인… 재정 말고, 건강 측면에서도 타당할까?

    서울시가 노인 기준을 만 65세서 만 70세 이상으로 올려, 노인 복지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인구 감소로 세수(稅收)는 줄어드는데 노인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 현실적으로 재정을 관리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부도 노인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제성을 떠나, 의학적으로도 노인 기준을 높이는 게 타당할까?'65세'가 노인 기준이 된 것은 1981년 노인복지법의 경로 우대 조항이 제정되면서부터다. 이 당시 한국인 기대 수명은 66세였다. 현재 한국인 기대 수명은 82.7세다. 42년간 사람들은 건강해졌다.수명뿐 아니라 신체 기능도 향상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 2월 발표한 '2023 국민체력실태조사'를 보면 60대 남성 악력은 2009년 36.9kg에서 2022년 40.5kg으로, 60대 여성 악력은 2009년 22.3kg에서 2022년 25.2kg으로 증가했다. 이는 2009년 50대 초반(50~54세) 악력보다 높은 수준이다. 2009년 50대 초반 남성 악력은 40.0kg, 여성 악력은 24.3kg이었다.65세 이상 노인의 체력을 측정하는 종목인 '6분 걷기'에서도 60대는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 65~69세는 6분 동안 641.2m를 걸었다.그런데 이 기록이 70대로 넘어가자 크게 줄었다. 70~74세는 579.2m만을 걸었고, 80세 이상(546.8m)과 큰 차이가 없었다. 신체 기능이 70세를 기점으로 크게 저하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09~2013년 사이에는 '65세 이상'의 모든 연령대를 한 번에 측정했는데, 당시 기록은 각 505.1m, 474.7m, 528m로 현재 80세 이상 노인보다도 낮았다.고혈압, 뇌졸중 등 만성질환 유병률도 감소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01년 60~69세의 고혈압 유병률은 57.2%였는데 2020년엔 48.1%로 줄었다. 뇌졸중 의사진단경험률은 2001년 3.7%에서 2020년 3.3%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은 2007년 21.5%에서 2019년 19.1%로 소폭 감소했다.인지기능도 마찬가지다. 현재 치매 유병률은 60세에서 약 1%밖에 되지 않고, 65~70세에서도 2~4%밖에 되지 않는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김영보 교수는 "연령별 뇌 용량 분석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70대의 뇌 용량이 40대와 비슷한 경우도 있었다"며 "연령을 기준으로 인지기능 저하 시점을 판단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노인도 더 이상 60대를 노인이라고 보지 않는다. 서울시가 지난해 만 65세 이상 노인 3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72.6세 이상을 노인으로 봤다. 지난 2020년 진행한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서도 노인들 스스로 70.5세 이상을 노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한편, 서울시 노인 기준 상향은 이르면 내년부터 새 복지사업부터 적용된다.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 등 기존 사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새 복지사업 중에서도 생계와 직접 관련이 적은 문화 지원 사업 등의 지원 대상이 축소될 예정이다.
    정책이슬비 기자2024/06/18 21:00
  • 폐암 사망률 30% 낮추는 ‘정기 검진’ … 누가 받아야 할까?

    폐암 사망률 30% 낮추는 ‘정기 검진’ … 누가 받아야 할까?

    평소 폐암 정기 검진을 하는 사람은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검진하지 않는 사람보다 두 배로 높고 폐암으로 5년 안에 사망할 확률도 30%p가량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폐암은 전 세계 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대부분 환자가 많이 진행된 단계에서 진단받는다. 연구팀은 보건 당국이 현재 흡연 중이거나 담배를 끊은 지 15년이 안 된 흡연력 20갑년(매일 1갑씩 20년 또는 2갑씩 10년 흡연) 이상의 50~80세 성인은 매년 폐암 영상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지만, 폐암 검진의 실제 효과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라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미국 미시간대 마이클 그린 교수팀은 2011~2018년까지 재향군인 보건국 의료 시스템에서 폐암 진단을 받은 5만7919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의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의료 기록을 통해 폐암 검진 여부와 진단 시 폐암 병기, 진단 후 5년간 모든 원인 또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 등을 분석했다. 폐암 진단을 받은 5만7919명 가운데 진단 전 폐암 검진을 받은 사람은 2167명(3.9%)이었다.연구 결과, 폐암 검진을 받은 환자는 1기에 폐암이 발견되는 비율이 52%로 검진을 받지 않은 환자(27%)보다 두 배로 높았다. 또 진단 후 5년간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폐암 검진 그룹이 41%로 검진을 하지 않은 그룹(70.3%)보다 29.3%p 낮았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도 49.8%로 검진을 하지 않은 그룹(72.1%)보다 22.3%p 낮았다.연구 저자 마이클 그린 교수는 “폐암 검진이 폐암 조기 진단 및 생존율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며 “폐암 검진을 널리 도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는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국가 암 검진을 해주고 있다. 현재 국가 암 검진은 만 54세~74세 흡연을 30갑년(매일 한갑씩 30년 혹은 매일 두갑씩 15년) 이상 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CT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폐암은 조기 진단이 중요한데, 장기간 흡연자가 아니라도, 간접흡연에 노출되었거나 직계 가족 중 폐암 가족력이 있다면 2년에 한번 방사선 노출 부담이 적고 비교적 가격 부담이 없는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저선량 흉부 CT 검사 비용은 10만원 정도다.이 연구는 미국 암학회(ACS) 학술지인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4/06/18 20:30
  • 5살 아이 장 뚫고 나온 '이것'… 가족도 기억 못했다는데, 뭐였을까?

    5살 아이 장 뚫고 나온 '이것'… 가족도 기억 못했다는데, 뭐였을까?

    5살 남자 아이가 원인 모를 복통을 호소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생선뼈가 장을 뚫고 나와있었던 사례가 공개됐다.베트남 하이퐁 의대 Haiphong Children's Hospital 의료진은 5살 남자 아이가 약 5시간 동안 배꼽 주변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아이는 미열이 있었지만 의식은 정상인 상태였다. 검사 결과, 급성 맹장염이 추정돼 의료진은 복강경 수술을 진행했는데 카메라로 관찰하는 도중 장의 내강에서 바깥쪽으로 관통하는 날카로운 이물질을 발견했다. 의료진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장에 난 구멍을 꿰매고 복부를 소독한 후 절개 부위를 봉합했다. 알고 보니 장에 꽂혀있었던 날카로운 이물질은 생선뼈였다. 이 남자 아이는 7일간 치료 끝에 완전히 회복돼 퇴원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사고 당일 아이가 생선을 먹었는지 여부도 명확하게 기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하이퐁 의대 의료진은 "대부분의 이물질은 위장관에 들어가도 일주일 이내에 배설되지만, 길고 날카로운 생선뼈를 삼키면 약 1%는 장에 구멍이 날 수 있다"며 "식사 중 어떤 이물질을 먹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면 진단이 어렵고 급성 맹장염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장의 어느 부위에 구멍이 나느냐에 따라 변비, 복통, 항문통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95%가 복통을, 81%는 발열, 39%는 국소 복막염을 겪었다. 위장 이물질은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적 절제가 필요한 경우는 1%에 불과하다. 하이퐁 의대 의료진은 "아이가 원인 모를 복통을 호소할 때는 맹장염 외에도 생선뼈 등 이물질에 의한 장천공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가족은 뼈가 남아 있는 생선을 자녀에게 먹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에 게재됐다. ​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6/18 20:15
  • 차 안에 ‘생수병’ 두면 화재 위험해요… 왜?

    차 안에 ‘생수병’ 두면 화재 위험해요… 왜?

    여름철 뙤약볕에 주차해놓은 자동차 내부는 온도가 섭씨 70~80도로까지 올라간다. 뜨거운 열기 때문에 일회용 라이터나 부탄가스를 놔두면 안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 외에 전자제품, 손 소독제, 생수병 등도 조심해야 한다.◇전자제품전자제품 속 배터리는 내열 온도 이상으로 높은 온도가 지속되면 터질 수 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70~90도에서 발열이 시작되는데 냉각시켜주지 않으면 폭발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노트북이라든지 휴대전화, 휴대용 선풍기와 같이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은 차 안에 두지 않는 게 좋다.◇손 소독제손 소독제의 주원료는 에탄올이다. 불꽃 없이 혼자서 불이 붙으려면 발화점인 섭씨 365도를 넘어야 한다. 여름철 자동차 안에 놔둔다고 불이 붙어 폭발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주원료인 에탄올이 기화하면서 포장 용기가 부풀어 터질 수 있다. 또 에탄올 자체가 인화물질이기 때문에 에탄올 기체가 가득한 차 안에서 담뱃불이라도 붙이면 폭발할 위험이 있다.◇생수병햇빛의 평행광선이 볼록렌즈를 통과해 빛이 한 곳에 모이게 되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자동차 유리를 통과한 태양빛은 1㎡당 약 600W의 에너지를 가지는데 물이 남아 있는 생수병을 통해 한 곳에 모이게 되면 불이 붙을 수 있다. 불이 나지 않더라도 플라스틱 생수병이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면 미세플라스틱이나 환경호르몬 등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생수는 차 안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선글라스선글라스 렌즈는 고온에 노출되면 코팅막이 갈라져 자외선 차단 기능을 잃을 수 있다. 렌즈 소재가 대부분 열에 약한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전보건대 안경광학과 연구팀이 여러 온도에 선글라스를 두고 렌즈 코팅막 균열을 관찰한 결과, 70도에서는 5~10분 사이에 코팅 막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20분 정도 지나자, 균열이 선명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6/18 20:00
  • 가슴 찢기는 듯한 실연의 아픔…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법

    가슴 찢기는 듯한 실연의 아픔…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법

    두뇌 전기자극으로 실연의 아픔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란 잔잔대와 독일 빌레펠트대 연구팀은 가벼운 전류로 뇌를 자극하는 헤드셋을 하루에 몇 분간 착용했을 때 실연에 따른 우울감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실연을 겪은 3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두뇌 전기자극 실험을 시행했다. 세 그룹은 5일간 하루에 두 차례씩 20분간 경두개직류자극(tDCS) 헤드셋을 착용했는데 자극 유무와 부위를 달리했다. 첫 번째 그룹은 배외측 전전두엽 피질(DLPFC)에, 두 번째 그룹은 복측 전전두엽 피질(VLPFC)에 각각 전기자극을 줬다. 세 번째 그룹은 헤드셋을 착용하기는 했지만, 스위치를 꺼 아무런 자극도 가하지 않았다. 전류 자극이 가해진 곳은 뇌에서 자발적인 감정 조절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부분들이다.연구 결과, 전기 자극을 받은 첫 번째와 두 번째 그룹은 실연에 따른 감정적 고통인 '사랑 트라우마 신드롬(LTS, love trauma syndrome)' 증상이 세 번째 그룹과 비교해 상당히 감소했으며 우울 상태와 불안도 개선됐다.또한 LTS 증상 완화에는 배외측 전전두엽 피질 자극이 복측 전전두엽 피질 자극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TS는 정서적 고통과 우울감, 불안, 불면증, 자살 위험, 무력감, 죄책감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이러한 전기자극 치료를 중단한 지 한 달 뒤에도 그 효과는 유지됐다"며 "다만, 이런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추가 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경두개직류자극 기술이 임상 연구에 도입됐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예비 연구에서도 경미한 우울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와 유사한 헤드셋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연구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신소영 기자2024/06/18 19:30
  • 새로 뜨는 다이어트 법 '러킹'… 언제, 어디서든 쉽다는데 방법은?

    새로 뜨는 다이어트 법 '러킹'… 언제, 어디서든 쉽다는데 방법은?

    '러킹'(Rucking)이라는 운동법이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러킹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러킹은 무거운 짐이 든 배낭을 메고 걷는 운동이다. 미국 육군에서 사용되는 단어 '럭 행진(Ruck Marching)'에서 유래됐다. 럭 행진은 전문 보병 배지를 획득하려는 신병에게 19.3km를 최소 15.9kg의 장비를 들고 3시간 안에 돌파하게 시키는 테스트다. 일반인의 경우 개인의 신체 능력에 맞는 보행 길이와 배낭 무게를 설정해 걸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틱톡에서 해시태그에 러킹이 포함된 영상의 조회수가 1900만 회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관심을 끌고 있는 주제다. 러킹은 다른 형태의 운동과 달리 최소한의 장비만 필요하고 거의 모든 곳에서 할 수 있다는 ▲단순성 ▲접근성 ▲효율성이 특징이다. 배낭을 메고 걸으면 무거운 무게를 버티기 위해 전신의 근육이 더 많이 사용된다. 따라서 러킹을 하면 걷기라는 유산소 운동을, 근육 운동까지 더해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근육 세포가 활성화되는 만큼, 짐을 들지 않았을 때보다 더 많은 열량을 태울 수 있고 심혈관계 순환도 더 원활해진다. 실제 호주 맥쿼리대 연구팀 연구 결과, 10주간 러킹 운동을 한 성인은 러킹 전보다 근력, 심폐지구력 등 신체 능력이 크게 향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거운 무게를 드는 운동이다 보니, 노인에겐 러킹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러킹은 노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영국 국립 더블린대 연구팀은 65~74세 노인에게 각자에게 맞는 무게를 들고 러킹을 하도록 했다. 그랬더니 6주 후, 하체 운동 능력이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반드시 가벼운 무게로 시작해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체중의 10%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부담되지 않는다고 느껴질 정도로만 점차 무게를 늘려나가면 된다. 걸을 때 감당해야 하는 무게가 늘어날수록 발목, 무릎, 엉덩이, 허리 등에 더 많은 부하가 걸리게 된다. 또한 가방은 어깨끈이 두꺼운 배낭을 사용하는 게 좋다. 끈이 얇으면 어깨에 너무 큰 하중이 걸려, 어깨에 멍이 들 수 있다. 허리끈이 있는 배낭을 사용하면 어깨에 가는 하중을 덜고 배낭이 움직이는 것도 최소화할 수 있다. 가방의 무게를 높일 때는 가장 무거운 물건이 가방 바닥이나 허리 근처가 아닌 날개뼈 주위 중앙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러킹할 땐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무거운 짐을 들면 발이 견뎌야 하는 무게도 커지기 때문이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06/18 19:15
  • 꿈의 항암제 '키트루다', 40번째 적응증 장착… 자궁내막암 추가 승인

    꿈의 항암제 '키트루다', 40번째 적응증 장착… 자궁내막암 추가 승인

    머크(MSD)의 블록버스터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미국에서 40번째 적응증을 장착했다.머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키트루다를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성인 환자의 치료 용도로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병용요법 후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진행하는 치료법을 승인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승인으로 키트루다는 미국 내에서 40번째 적응증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이번 승인은 키트루다가 미국에서 획득한 3번째 자궁내막암 관련 적응증이다.자궁내막암은 '자궁내막'으로 불리는 자궁 내벽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주로 50대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자궁내막암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비만도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6만명이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이 중 약 1만3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궁내막암 환자는 2018년 1만9975명에서 2022년 2만4787명으로 약 5000명 증가했다.머크 거셀 악탄 글로벌 임상개발 담당부사장은 "자궁내막암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흔한 부인과암"이라며 "2024년에는 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난소암으로 인한 사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번 승인은 임상 3상 시험 'KEYNOTE-868'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 후 키트루다 단독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은 위약+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 후 위약 단독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군에 비해 40% 낮았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의과대학 라메즈 N. 에스칸데르 교수는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 키트루다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것이 유익성이 있음을 입증했다"며 "이는 키트루다와 항암화학요법의 병용이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키트루다는 머크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면역관문억제제로, 지난해 약 250억1100만 달러(한화 약 32조51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에 올랐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6/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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