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망해도 살 것” 김가연·임요환 부부 ‘재난 가방’에 뭐 들었나 봤더니…

입력 2024.06.18 22:00
생존가방
사진=김가연 인스타그램
17일 방송된 채널A 시사 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배우 김가연이 가족들의 재난 가방을 소개했다. 가방 안에는 생수, 자가 충전식 라디오, 공구 세트 등 다양한 물품이 들어있었다. 김가연은 “우주에서 외계인이 침공할 수도 있고, 갑자기 블랙아웃이 될 수도 있다”며 “지구가 망한다고 해도 (살 거다)”라고 말했다.

재난 대비 물품에 대한 관심은 사건·사고가 있을 때마다 커진다. 2017년 포항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한 후, 지진 재난 대비 키트를 판매하는 경기도주식회사는 “온라인 플랫폼 방문자 수가 4배가량 급증하고, 판매량이 2배 가량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규정하는 등 한반도 긴장감이 커지며 생존 배낭과 같은 구호용품 매출이 증가했다. G마켓에 따르면 1월 1~16일 생존 가방, 재난 키트 등의 키워드를 포함한 생존 배낭 품목의 구매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집에서 스스로 생존 배낭을 싸고자 하는 국민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비상대비 용품 목록을 안내하고 있다. 우선, 휴대하기 편한 비상용 가방을 가족 구성원 수대로 준비한다. 그 안에는 생수, 간편식, 손전등, 상비약, 휴대용 라디오, 건전지, 화장지(물티슈), 우의, 담요, 방독면, 마스크, 성냥, 라이터, 비상의류, 속옷, 수건, 구급 용품, 안경 등(생활용품), 생리 용품, 종이 기저귀, 우비, 담요 등을 넣어둔다. 현금, 신용카드, 현금카드 등 귀중품과 보험증서처럼 중요한 서류는 방수되는 비닐에 넣어 챙기는 것이 좋다. 여분의 자동차 키와 집 열쇠를 지참하고, 가족연락처, 행동요령, 지도 등이 있는 수첩을 만들면 된다.

집에서 나오지 못할 때를 대비해 집안에도 비상 물품을 비치한다. 적어도 3일간 자립적으로 생존하기에 충분한 양의 생필품을 둬야 한다. 식량은 15~30일분을 준비하고, 코펠(간이 취사도구), 버너, 부탄가스를 비축한다. 이 밖에도 응급 약품, 비누·치약·칫솔·생리대·기저귀 등 위생용품, 라디오, 전등, 양초, 성냥(라이터), 소금, 배터리, 소화기 등 물품을 구비해 둔다. 가정용 구급상자로는 소독제,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화상연고, 지혈제, 소염제, 붕대, 탈지면, 반창고 등을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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