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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아가씨’ 촬영 8kg 감량 위해 3개월간 ‘이것’ 끊었다… 실제 살찌는 지름길?

    하정우, ‘아가씨’ 촬영 8kg 감량 위해 3개월간 ‘이것’ 끊었다… 실제 살찌는 지름길?

    배우 하정우(46)가 작품을 위해 3개월간 탄수화물을 끊었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VOGUE KOREA’에는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배우 4명이 모이면 벌어지는 일 (ex. ‘하이재킹’ 스포일러, 뒷담화, 디스 배틀) (VOGUE: 오히려 좋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식단 관리에 대한 질문에 하정우는 “아가씨 찍을 때 보통 몸무게보다 7~8kg을 빼달라고 해서 3개월 동안 탄수화물을 끊은 적이 있었다”며 “반신욕은 하루에 2번씩 했다”고 밝혔다. 하정우가 밝힌 다이어트 법의 실제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정제 탄수화물, 혈당지수 높아 비만 유발흰밥, 빵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정제 탄수화물은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체내 성분 ‘IGF-1’이 증가한다. 이 성분이 늘어나면 피부에 염증이 더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생기기 쉽다. 다만 그렇다고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은 것은 오히려 건강에 안 좋다. 탄수화물을 일일 열량 섭취권장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해주는 게 좋다.◇반신욕, 체지방 분해에 도움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으로 체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우리 몸의 생화학적 반응이 10% 정도 높아져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또 따뜻한 물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도와 몸의 부기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반신욕은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하반신의 냉기를 상체로 올려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배와 발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이다. 고신대 보건과학과 논문에 따르면 우리 몸은 시원한 상체와 하체의 조화를 이룰 때 면역력이 강화된다. 취침 전 반신욕은 몸을 이완된 상태로 만들어 숙면 유도를 돕기도 한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약 40~42도 물에서 잠자기 90분 전 목욕을 하면 평균 10분 정도 더 빨리 잠이 들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있으면 땀을 많이 흘리고 체내 수분이 손실돼 오히려 체력이 떨어질 수 있어 반신욕 총시간은 20~30분 내외가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4/06/20 10:51
  • 전현무도 당했나… 그녀의 '이별 방식'은 대체 왜 그럴까?

    전현무도 당했나… 그녀의 '이별 방식'은 대체 왜 그럴까?

    방송인 전현무가 '잠수이별'이 최악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18일 케이블채널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에서는 이별 방식을 주제로 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에 전씨는 "무조건 잠수이별이 최악"이라며 "정리를 해 줘야 나도 다른 여자를 만날 수 있으니 빨리 정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잠수이별을 택하는 이들의 심리는 뭘까?잠수이별은 연인 중 한 쪽의 연락이 두절돼 연애가 끝나는 것을 말한다. 잠수이별을 하는 이들의 심리를 정확히 들여다 보기는 어렵지만, 본지가 지난 해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이별을 통보하면서 미안함, 부담감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설명하고 납득시키는 것 자체가 어렵거나 불필요하다고 여겨져서일 수 있다. 평소 연인관계에서도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둘 중 누구든 한 사람이 지나치게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면 ‘안 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해봤자’라는 생각으로 설명을 포기한 것일 수도 있다. 이 경우 미리 ‘이별 통보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뒤 잠수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상대방에 대한 복수심 ▲​과거 힘들었던 이별 경험 등이 잠수이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 ▲​학업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잠수이별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취재에서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잠수이별은 거절하지 못하는 심리와 비슷하다”며 “상대에게 직접 헤어지자고 말할 때 느낄 수 있는 부담감과 미안함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잠수라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잠수이별을 당한 사람에게는 이별이 슬픔 그 이상의 감정으로 다가온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해 심한 배신감, 분노 등을 느낄 수 있으며, 함께 한 시간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것에 대한 공허한 마음도 생긴다. 당시에 받았던 충격이 크다면 잠수이별 경험이 오랜 기간 트라우마로 남기도 한다. 잠수이별을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이별이 끝맺지 못한 일처럼 계속 마음 속에 맴돌아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이별의 원인을 모두 자신에게 돌리면 심리적으로 더 큰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한희준 기자2024/06/20 10:38
  • 신재흥 동탄시티병원장, 홍콩에서 개최된 '2024 APSS' 연자 초청

    신재흥 동탄시티병원장, 홍콩에서 개최된 '2024 APSS' 연자 초청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이 지난 13~16일 홍콩에서 개최된 '2024 APSS(Asia Pacific Spine Society·아시아 태평양 척추외과 학회) 7th annual Meeting'에 초청돼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아시아 태평양 척추외과 학회(APSS)는 전 세계 40개국 5만9000명의 회원이 있는 아시아 태평양 정형외과학회(APOA)에 소속된 척추 분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척추외과 의사들이 참여해 척추질환 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교육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다.이날 신재흥 동탄시티병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자 중 한 명으로 초청받아, 'The Safety of Full Endoscopic spine surgery (Uniportal endoscop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amount of infusion fluid and MRI scan'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신재흥 동탄시티병원장은 척추내시경 수술 분야 전문가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적인 술기를 바탕으로 최근 세계적인 척추내시경 회사 RIWOSPINE(리우스파인)이 개최한 ‘척추수술 전체 내시경 마스터 클래스 교육’ 워크숍에 연이어 초청되어 강의와 카데바 수술 시연을 진행하였으며, 동탄시티병원은 올해 국내 처음으로 ‘리우스파인(RIWOspine) 척추내시경 트레이닝 센터로 지정됐다. 또한 다양한 국내외 권위 있는 학회와 워크숍에 연자 및 교관으로 연이어 초청되고 있고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재흥 병원장은 "국내 척추내시경 치료의 우수성은 이미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다"며 "척추 치료에 대한 학술 및 임상 연구 개발을 통해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 2024/06/20 10:00
  • 암은 몰랐던 인생의 가치를 알아가는 여정[아미랑]

    암은 몰랐던 인생의 가치를 알아가는 여정[아미랑]

    바쁘고 쫓기는 삶을 살다 보면 정작 인생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겨우 멈추어서 보면 과거의 잔상이 보입니다. 바르게 잘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올라갈 때는 보지 못했던 꽃을 산을 내려오면서 발견하는 것과 같습니다. 차원이 달라지고 시야가 달라지니 위의 것도, 아래의 것도 모두 다 보이게 되는 겁니다.사람의 가치와 진면목은 위기의 순간에 드러납니다. 암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인생의 큰 위기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어떻게 바꾸고 변화시키는지는 위기를 대하는 생각과 마음의 자세, 태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음의 자세와 태도가 변하면 삶도 변하고, 결국 암도 변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 인생이 더 많이 보이고 더 넓어집니다.암에 걸리면 첫째,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됩니다. 이때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둘째, 듣지 못했던 것이 들립니다. 진정한 하늘의 음성을 듣길 바랍니다. 셋째, 만지지 못했던 것을 만지고 생각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인생관, 세계관, 가치관을 변화시켜 자아상을 변화시키길 바랍니다.암은 다른 차원을 경험하고 알아가게 해줍니다.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하루하루 사는 게 얼마나 중요한 시간인지 깨닫게 됩니다. 위암 환자는 밥을 실컷 먹고 싶어 하고, 대장암 환자는 변을 시원하게 보고 싶어 합니다. 어떤 사람은 통증 때문에 잠을 못자서 잠 한 번 실컷 자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우리는 이미 실컷 밥 먹고, 수월하게 변을 보고, 푹 잘 수 있지요. 이게 바로 건강할 때 보이지 않았던 것이 비로소 보이고 알지 못했던 것들의 가치를 알아가게 되는 과정입니다.기왕이라면 암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모든 유익을 다 취하고, 누릴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모두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의 소중함, 건강의 소중함, 시간의 소중함, 만남의 소중함, 친구의 소중함, 일터의 소중함, 동료의 소중함, 물질의 소중함, 한 끼 식사의 소중함, 용변의 소중함, 맛있는 음식의 소중함, 햇빛의 소중함, 물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누리세요.일상의 소중함을 알면 매 순간순간 시간이 소중해집니다. 이 모든 것이 암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함이라고 생각해보길 바랍니다.그 유익함을 깨닫고 나면 한 걸음 더 나아가 인생이 감사함으로 채워집니다. 살아있음에 충분히 감사하는 사람은 죽음을 이기는 사람입니다. 삶은 죽음이 빌려준 시간입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인생을 살면서 오히려 암 환자들은 죽음 위주의 인생을 사는 것처럼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죽음과 같은 형편 가운데서도 삶의 향기를 발견하고 누리고 베풀고 섬기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하루를 살아도, 십년을 살아도 살아있다는 자체에 감동을 느끼고 감사해 봅시다. 감사를 통해 삶이 은혜로워진다면 암은 얼마든지 치유할 수 있습니다. 재발을 방지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제 글을 아껴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6/20 08:50
  • 하늘에서 내려오는 ‘공짜’ 다이어트 보조제… 지금 실컷 누리자

    하늘에서 내려오는 ‘공짜’ 다이어트 보조제… 지금 실컷 누리자

    19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중부지방은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다음 주까지 강한 햇볕이 내리쬘 전망이다. 이런 날 최대한 누리자. 햇볕은 최고의 자연산 다이어트 보조제이기 때문이다.◇햇볕 쬐기, 열량 태우는 '갈색지방' 늘려햇볕의 다이어트 효과는 생각보다 더 뛰어나다. 체내 세포의 에너지 소모량을 늘린다. 최근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이동호 교수 연구팀이 12주 동안 주 3회 자외선을 노출해 대사 활동을 살피는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자외선에 노출된 쥐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가 감소해, 왕성한 식욕으로 음식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도 오히려 자외선을 쬐지 않은 쥐들보다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자외선에 노출된 쥐는 체내 백색 지방이 갈색 지방으로 바뀌어 에너지 대사가 더 활발했다"며 "자외선에 노출되면 노르에피네프린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체내 지방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백색 지방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갈색 지방으로 나뉜다. 갈색지방이 늘어나면 음식을 많이 먹어도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중성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는다. 노르에피네프린은 신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대사 호르몬인데, 연구팀이 자외선에 노출된 쥐에서 노르에피네프린 생성을 막자 햇볕에 노출돼도 체중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자외선의 대사조절 효과를 모방해 비만, 대사장애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또 햇빛을 쫴야 생체 시계가 맞춰지면서, 일명 수면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멜라토닌 분비가 활성화된다. 멜라토닌도 스페인 그라나다대 약학과 아미드 압달라 교수팀 연구 결과, 갈색지방 조직을 증가시키고, 백색지방 조직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풍부한 비타민D, 체지방 감소 효과 있어햇볕을 쬘 때 합성되는 비타민D도 체중 감량을 촉진한다. 그리스 아테네대 의대 아기아 소피아 아동병원 공동 연구팀은 232명의 비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타민D와 체중 감량 사이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1년 동안 비타민D 보충제를 제공했다. 1년 후 조사 대상자의 비타민D 수치·체지방·간 기능·심장 건강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청소년의 체질량 지수와 체지방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됐다. 연구팀은 "비타민 D는 비만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며 "주 2~3회 30분씩 햇볕을 쬐거나, 고등어·유제품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한편,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므로 과도한 노출은 주의해야 한다. 햇볕이 따가운 여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에는 외부 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06/20 08:30
  • 김원희, 건강한 아침 식단 챙긴다는데… 의사가 지적한 '맹점' 2가지는?

    김원희, 건강한 아침 식단 챙긴다는데… 의사가 지적한 '맹점' 2가지는?

    방송인 김원희(52)가 자신의 건강한 아침 식단을 소개했지만, 의사가 이 식단의 두 가지 맹점을 꼽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STORY '은퇴설계자들'에서 '저속 노화(노화를 늦추는)' 식단을 알린 것으로 유명한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39​) 교수가 출연했다. 정 교수는 김원희의 아침 식단에 대해 "건강해 보이지만 두 가지 맹점이 있다"며 "바로 '치아바타 빵'과 '과일 착즙 주스'다"라고 말했다. 이유가 뭘까? ◇혈당 올리는 치아바타 빵, 과일 착즙 주스 정희원 교수는 "치아바타 빵이 혈당을 빨리 올린다"며 "과일 착즙 주스는 액상 과당 형태기 때문에 과일은 통째로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치아바타 빵=건강식으로 알려진 치아바타는 빵은 소화를 돕고 당뇨병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치아바타의 탄수화물 함량은 높은 편이다. 치아바타는 100g당 열량이 252kcal, 탄수화물 51.5g으로 절반 이상이 탄수화물로 구성됐다. 또한 치아바타를 다이어트 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체중감량을 위한 현명한 선택지는 아니다. 치아바타의 독특한 식감과 맛은 주재료인 흰 밀가루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정제 탄수화물인 흰 밀가루는 체내에서 소화‧흡수가 빨리 되기 때문에 혈당지수가 높다. 혈당이 높으면 체내에서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포도당이 지방으로 쌓이게 돼 체중이 늘고 당뇨병이 유발될 수 있다. ▷과일 착즙 주스=직접 과일을 착즙기에서 짜도 당분이 높다. 착즙 주스의 당류 함량은 평균적으로 10g 내외다. 하루에 두세 잔씩 먹는다고 가정하면, 착즙 주스만으로 섭취하는 당류가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하루 권장 당 섭취량(25g)을 훌쩍 넘는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착즙 주스를 먹지 않는 게 좋다. 건강한 사람도 착즙 주스를 많이 먹으면 혈당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이틀에 한 잔 정도씩만 먹을 것을 권한다. 한편 착즙을 통해 과일 속 영양분을 손쉽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즙을 내서 먹으면 식이섬유를 놓칠 수 있다. 착즙 뒤 버리는 찌꺼기 재료 대부분 식이섬유가 남았기 때문이다. ◇아침 식사엔 혈당 낮추는 렌틸콩, 두유 권장 정희원 교수는 "치아바타를 렌틸콩으로, 과일 착즙 주스를 두유로 바꿔 아침 식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렌틸콩=렌틸콩은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캐나다 걸프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렌틸콩과 백미와 반을 섞어 먹으면 백미만 먹었을 때보다 혈당이 최대 20% 낮아진다, 또한 렌틸콩에는 포도당 흡수를 돕는 효소를 억제하는 성분과 혈당 저하에 효과적인 단쇄지방산 생성을 촉진하는 섬유질이 들어있어 혈당 조절에 좋다. ▷두유=두유에는 칼슘과 단백질이 동물성 우유 못지않게 많이 함유됐다. 비타민D까지 들어있는 두유를 고르면 동물성 우유가 가진 영양분을 똑같이 얻을 수 있다. 두유 속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혈당을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두유의 원재료인 대두는 여성호르몬 대체재 역할을 해,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다. 일반 우유 섭취가 어려운 유당 불내증 환자의 경우 우유를 두유로 대체·섭취할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6/20 08:15
  • 소변 시원~하게 안 나온다, 뭐가 문제일까?

    소변 시원~하게 안 나온다, 뭐가 문제일까?

    응급실에서 극심한 복통에 데굴데굴 구르는 환자들은 요로결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출산과 비교되는 극심한 통증을 피하고자 요로결석 관련 잘못된 정보들이 많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대사 이상·수분 부족이 원인요로결석은 소변이 배출되는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배뇨에 문제가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칼슘, 요산, 수산 대사 등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대사 이상에 더하여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이 과농축 되고 그로 인해 결석이 잘 생기게 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있다. 이외에도 오심이나 구토를 동반하거나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요로결석 환자 수는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약 2배 가량 많고 40~60대의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수의 66%를 차지한다.◇소변을 자주 참으면 요로결석에 걸리기 쉽다?요로결석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소변을 자주 참으면 더 잘 걸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석의 종류에 따라 맞거나 틀린 말이 될 수 있다. 신장결석과 요관결석은 소변을 자주 참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다만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배뇨에 문제가 있어 소변보는 게 수월하지 않은 중장년 남성은 방광결석 발생 가능성이 다른 사람보다 높아서 소변을 참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소변으로 결석을 자연 배출하면 끝이다?고통스럽지만 결석을 배출했으니 현재 상황은 해결된 것이다. 하지만 기왕력이 있는 환자는 5년 내 요로결석 재발율이 약 50%에 이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소변 농도를 묽게 유지하게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비슷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결석 발생을 염두에 두고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진통제를 미리 복용하면 덜 아프다?요로결석 진단 이후 자연 배출까지 기다리는 동안 진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통증을 경감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진통제로 호전되지 않는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응급실 등 병원에서 통증 조절이 필요하다.◇요로결석 환자는 임신이 어렵다?요로결석 환자의 임신 성공률이 낮다는 증거는 없다. 그러나 여성 요로결석 환자가 임신 중에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했다면 신장에서 생성되는 소변을 잘 배출하기 위한 응급시술이 필요하다. 출산 후에는 방사선검사를 통한 정밀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비타민C를 과다 복용하면 요로결석 걸리기 쉽다?비타민C를 섭취하면 대사산물로 옥살산이 생성된다. 옥살산은 결석 성분 중 가장 흔하게 보이는 옥살산칼슘을 이루는 성분이다. 따라서 과잉 섭취하게 되면 요로결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비타민C는 섭취했을 때 이점이 많기 때문에 복용이 권장된다.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소변을 보고도 시원하지 않으면 요로결석이다?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등의 배뇨 증상은 결석이 신장에서 방광 가까이로 자연 이동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대표적인 요로결석의 증상은 한쪽 옆구리 통증, 육안적 혈뇨가 대표적이다. 옆구리 통증과 혈뇨까지 보인다면 요로결석을 배제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그러나 요로결석은 무증상인 경우도 가끔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좋다.요로결석은 극심한 통증으로 악명이 높다 보니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지만, 예방이 쉬운 질환이다. 충분한 수분섭취만으로 쉽게 예방이 가능하다. 소변량이 많아지면 소변 결정이 희석되는 효과가 있고, 결정이 뭉쳐 결석으로 발전하기 전 배출되기 때문이다. 또한 요로결석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복부초음파로 통증 발생 전 선별검사가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진 역시 중요하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6/20 08:00
  • 미래 유망했던 20세 이탈리아 모델, '이 암'으로 돌연 사망… 얼마나 위험한 병이길래?

    미래 유망했던 20세 이탈리아 모델, '이 암'으로 돌연 사망… 얼마나 위험한 병이길래?

    유잉 육종으로 인해 20세에 사망한 이탈리아 모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유잉 육종(Ewing sarcoma)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사망한 이탈리아 모델 베르나르도 마르지아니(20)에 대해 보도했다. 마르지아니는 2년 전 왼쪽 다리에 '유잉 육종'을 진단받았다. 유잉 육종은 뼈에 생기는 소아암 중의 하나로, 소아와 청소년에게 주로 발생한다. 마르지아니는 유잉 육종 진단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증상과 치료과정 등 암 치료 과정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지난 1월 흉막삼출을 겪으며 증상이 악화했다. 흉막삼출은 폐의 흉막에서 체액 성분이 스며 나오는 삼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정상인의 경우 바깥쪽 흉막의 모세 혈관에서 안쪽 흉막으로 소량의 체액이 일정하게 생성돼 들어간다. 하지만 폐 악성 종양, 폐 감염, 폐색전증이 있을 때 체액의 생성이 많아지면 흉막삼출이 발생한다. 마르지아니는 다리에 있던 종양이 폐로 전이돼, 흉막삼출을 겪었고, 결국 지난 14일 20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유잉 육종은 사지나 중심 골격(척추, 골반 등)에 고르게 발생하며, 그 외 척추 옆 부위와 흉곽이나 하지를 포함하는 연 조직에 발생한다. 또한 유잉 육종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잘 발생한다. 유잉 육종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일부에선 유전과 방사선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세포유전학적인 검사를 통해 전체 환자의 80%에서 11번 염색체의 이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유잉 육종의 증상으론 ▲통증 ▲종괴(원인을 모르는 혹) ▲발열 ▲골절 등이 있다. 통증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통증의 강도는 일정하지 않다. 주로 10대에서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성장통, 운동이나 신체적 활동으로 인한 통증으로 착각해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흉벽에 발생하면 호흡곤란이나 흉통을 호소한다. 척주 주변에 발생하면 척추 신경이 압박을 느낀다. 발열과 압통을 동반한 경우 골수염과 감별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종양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로는 ▲하지 장골 ▲골반 ▲상지 장골 ▲흉벽 순이다.유잉 육종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수술 등으로 치료한다. 다만,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 전에 전이된 병변들을 치료해 원발 종양의 크기를 줄인다. 항암화학요법은 남은 종양들이 다른 부위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술과 방사선 치료 이후에도 실시하기도 한다. 주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이후 방사선 치료를 한다. 또한 수술할 수 없는 경우에 수술 대신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때는 방사선으로 인한 이차성 악성 종양의 발생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에는 사지 구제술과 사지 절단술이 있다. 팔이나 다리에 병변이 있다면 일차적으로 사지 구제술로 팔과 다리의 절단을 피하는 방법을 택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사지 절단술을 시행하게 된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4/06/20 07:30
  • 안소희, 방부제 미모 비결 공개… 아침 공복엔 무조건 ‘이 음식’ 먹는다

    안소희, 방부제 미모 비결 공개… 아침 공복엔 무조건 ‘이 음식’ 먹는다

    가수 겸 배우 안소희(31)가 자신만의 동안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게스트로 출연한 안소희는 방부제 미모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잘 챙겨 먹는 편이다. 평소에 먹고 싶은 걸 다 먹긴 하지만, 아침 공복에 달걀을 꼭 챙겨 먹으려고 한다. 단백질 섭취가 굉장히 중요하다. 포만감도 유지되고”라고 밝혔다. 또 “원래도 속도가 느린 편이기는 한데, 더 천천히 먹으려고 하다 보니까 오래 먹게 된다”고 말했다. 평소 하는 운동으로는 필라테스를 꼽기도 했다. 안소희가 밝힌 동안 비결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달걀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달걀 하나의 흰자에는 단백질이 3.5g 함유돼 있고, 지방은 거의 없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는데,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노른자에는 ▲비타민A‧D‧E‧K ▲비타민B12 ▲엽산(비타민B9)등 달걀에 들어있는 영양 성분이 응축돼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노른자의 수용성 비타민인 콜린 성분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활성화해 기억력과 근육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 달걀을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어떤 형태로든 익혀서 먹는 게 좋다.◇천천히 씹기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으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오래 씹을수록 다량의 침이 분비되는데 침 속에는 아밀라아제 효소가 들어 있다. 아밀라아제는 탄수화물 소화효소로 전분을 빠르게 분해해 당분으로 만든다. 혈중 당분 농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뇌의 만복 중추(식욕이나 갈증이 충족되면 음식물에 대한 욕구가 없어지게 하는 중추)로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전달된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입안에서 효소가 많이 분비되고 당분이 많아진다. 혈중 당분 농도도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에 포만감을 빨리 느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은 소화에도 도움을 줘 식도염이나 궤양, 위염을 유발하는 것도 억제한다.◇필라테스안소희가 평소 한다고 밝힌 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으로, 코어근육 강화‧자세 교정에 도움이 된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6/20 07:15
  • 이 기사 사장님에게 공유하세요… ‘재택 근무’ 장점 모았습니다

    이 기사 사장님에게 공유하세요… ‘재택 근무’ 장점 모았습니다

    출근과 재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며, 의욕과 생산성도 높다는 조사·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업무공간 제공업체 인터내셔널워크플레이스그룹(IWG)이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는 영국 직장인 10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출근·재택 병행 근무가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수준 등 전반적인 웰빙 측면에서 직장인들에게 광범위한 혜택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9%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업무로 인한 극심한 피로가 덜해졌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불안이 줄었다”는 응답 비율도 각각 78%, 72%나 나왔다. 응답자의 68%는 “전반적인 건강이 좋아졌다”고 답했다.“수면의 질이 좋아졌다”는 응답 비율도 68%였다. “건강한 식사 준비가 가능해졌다”와 “운동을 더 많이 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58%와 54%였다.응답자의 86%는 “출퇴근 시간 절약으로 늘어난 자유시간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좋아졌으며, 일상생활의 어려움에 더 잘 대처하고 있다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또한 응답자의 76%는 “하이브리드 근무로 업무에 더욱 의욕적으로 됐다”고 평가했으며,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대답도 74%나 됐다.하이브리드 근무 채택 이후 “직업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은 85%에 달했다. 응답자의 4분의 3은 “주5일 모두 사무실에 출근해서 일하는 것이 자신들의 웰빙을 해칠 것”이라고 봤다.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닉 블룸 스탠퍼드대 경제학 교수의 연구 논문 내용과도 부합한다. 재택근무를 연구해온 블룸 교수는 논문에서 중국의 한 기술기업 직원 161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하이브리드 근무가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직원들의 직업 만족도를 올린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블룸 교수는 하이브리드 근무는 또한 여성, 비(非) 관리자급, 출퇴근 시간이 긴 직원들의 퇴사를 3분의 1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초 하이브리드 근무에 부정적이었던 관리자가 제도 시행 이후 긍정적으로 변한 사례도 395건에 달했다고 말했다.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경영대학의 미래 업무 전문가인 젠 라이머 박사는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구직자들이 가장 바라는 혜택이 유연한 근무 체계라는 사실을 분명히 나타냈다"고 말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6/20 07:00
  • 암 다 나았다고 방심하면 안 되는 이유

    암 다 나았다고 방심하면 안 되는 이유

    암 생존자는 암 진단 이후 다른 질환을 진단받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린셰핑대 연구팀은 1958년~2021년 사이에 암 진단을 받은 25세 미만 성인 6만5173명을 대상으로 암 생존자의 암 진단 이후의 질병률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과 건강대조군 31만2935명의 질병률을 63년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암 생존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나중에 암에 걸릴 확률이 3.04배,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1.23배, 사고·중독·극단적 선택 위험이 1.41배 더 높았다. 이에 대해, 암과 심혈관질환이 혈관 위험 인자를 공유하고 있어 암 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암 경험자는 암 치료 후 겪는 사회·경제적 요인들도 인해 암 진단 후 질병에 취약해진다.연구 저자 라일라 위베르 박사는 “암 경험자는 기존에 발병했던 암이 재발하거나 다른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요한 검진과 치료를 유지하면서 평소 습관과 증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암 생존자는 1주일에 세 번 이상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이 익숙해지면 1주일에 두 번 근력 운동을 추가하면 된다. 이후에는 1주일에 최소 150분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과 1주일에 두 번 근력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된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The Lancet Regional Health-Europe(랜싯 지역 보건-유럽)’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4/06/20 06:00
  • 감기도 아닌데… 여름에 이비인후과가 북적이는 이유

    감기도 아닌데… 여름에 이비인후과가 북적이는 이유

    여름철엔 귀 건강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날씨가 고온다습한 데다,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한 뒤 외이도염, 외상성 고막파열 등이 생길 위험도 커서다. 실제로 여름이 되면 ‘외이도염’과 ‘외상성 고막파’열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가 많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1~2015년 외이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1~6월에는 10만 명 후반대이던 환자 수가 7월 들어 20만 명을 돌파하더니 8월에 30만여만 명을 기록하고 다시 감소하는 것이 관찰됐다. 이 두 질환을 예방하는 법을 알아본다.외이도는 귓바퀴부터 고막까지 2.5~3.5cm에 이르는 통로 구조다. S자 모양으로 휘어 이물질이 귀 깊숙이 침투하지 못하게 한다. 그래도 들어간 이물질은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분비물로 귀지를 만들어 밖으로 밀어낸다. 이 같은 역할을 하는 고막 바깥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것을 외이도염이라 한다. 오염된 이물질이나 세균, 곰팡이 등이 귀 안으로 들어가거나 상처로 침투하면 염증이 생긴다. 물놀이해 귀 안이 습해지면 외이도염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에만 약 167만 명이 외이도염으로 병원을 찾았고, 휴가가 한창인 8월에는 귀 관련 질환으로 내원한 환자 세 명 중 한 명이 외이도염 관련 진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외이도염이 생기면 귀가 아프고, 먹먹하고, 갑갑할 수 있다. 염증성 외이도염은 귀에 열감과 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습진성 외이도염은 가려움증과 함께 분비물이 생기기도 한다. 급성 외이도염은 음식을 씹거나 하품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심하면 귀가 붓고 악취가 나거나 청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외이도염과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예방하려면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보호하고, 귀가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할 때 귀마개를 착용하고,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기울여 물이 흘러나올 수 있게 한다. 면봉을 집어넣어 물기를 흡수하려다 귀에 상처가 생기면 오히려 염증이 더 쉽게 생긴다. 수상 스포츠를 즐기던 중, 수압에 의한 고막 손상으로 외상성 고막천공이 생기는 사람도 많다. 고막이 손상되면 귀 통증, 출혈, 난청 등 증상이 발생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고만 천공이나 난청, 만성 중이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귀마개 등을 이용해 귀를 보호하는 게 예방에 도움된다. 귀에 충격이 가해진 뒤 고막 손상이 의심될 땐 곧바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누워서 면봉으로 귀를 후비는 행위도 삼간다. 고막 손상 정도가 클 경우 고막 재생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귀질환이해림 기자2024/06/20 05:00
  • 가슴 큰 여성 vs 작은 여성… 누가 땀 더 많이 흘릴까?

    가슴 큰 여성 vs 작은 여성… 누가 땀 더 많이 흘릴까?

    가슴이 큰 여성이 가슴이 작은 여성보다 가슴 전체에 땀이 덜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사우샘프턴대 연구팀이 여성의 가슴 크기에 따라 땀샘 밀도와 땀이 나는 비율이 어떻게 다른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가슴 크기의 18~55세 건강한 여성 22명을 분석했다.연구팀은 3D 스캔으로 참여자들의 유방 표면적을 계산했다. 그 후, 참여자들은 섭씨 32도의 따뜻한 방 안에서 45분 동안 조깅을 했다. 연구팀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참여자들이 얼마나 많은 열을 생산하는지 확인했고 유두 위와 겨드랑이 아래 땀 분비량을 측정했다. 땀 분비량과 땀샘 밀도 측정은 요오드가 주입된 종이를 사용했는데 이 종이를 피부에 대면 땀 속의 화학물질과 반응한다.분석 결과, 가슴 크기가 가장 작은 여성은 가슴 평방 센티미터당 최대 71개의 땀샘이 있었고 가슴 크기가 가장 큰 여성은 평방 센티미터당 최대 10개의 땀샘이 있었다. 가슴이 큰 여성은 가슴이 작은 여성보다 땀샘이 적어 가슴 전체에 땀이 덜 났다. 단, 겨드랑이 아래에서 생성되는 땀의 양이나 체온은 큰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사춘기에 가슴이 발달하는 정도에 따라 피부 표면에 땀샘이 채워지는 밀도가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다비데 필린제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여성의 다양한 가슴 사이즈를 고려해 스포츠웨어 디자인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스포츠 브래지어 등 스포츠웨어를 제작할 때 습기나 끈적임, 지지력, 피부 쓸림 등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Experimental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여성일반최지우 기자 2024/06/20 00:01
  • ‘와인+치즈’ 찰떡 조합인데… ‘이 약’ 먹는 사람에겐 위험

    ‘와인+치즈’ 찰떡 조합인데… ‘이 약’ 먹는 사람에겐 위험

    치즈는 와인 안주로 유명하다. 맛 측면에서는 궁합이 좋지만, 간혹 이 조합이 몸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부정맥 증상이 나타나는 게 대표적이다.원인은 ‘티라민’이라는 성분이다. 티라민은 암모니아를 이루는 아민의 일종인데, 혈액 속 카테콜아민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카테콜아민은 체내 교감 신경을 흥분시켜 심장이 빨리 뛰게 하고, 혈압을 높인다. 티라민은 담배, 술, 카페인보다 좀 더 직접적으로 부정맥을 유발한다. 혈액 속에 티라민이 많아지면 평소보다 심장이 빨리 뛰는 부정맥 상태가 됐다가, 티라민이 분해돼 혈중 농도가 옅어지면 원래의 심장박동으로 되돌아온다. 티라민 고함량 식품을 한 번에 여러 개 먹으면 체내 티라민 수치가 갑자기 높아질 수 있다. 와인과 치즈는 둘 다 티라민이 풍부하므로 같이 먹었다간 부정맥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푹 익어서 갈색으로 변한 바나나와 식초에 절인 장아찌에도 티라민이 많이 들었다.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특히 와인을 마실 때 치즈를 곁들이지 않는 게 좋다. 티라민 섭취가 과도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지므로 두통도 심해질 수 있어서다.평소 복용하는 약물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조심해야 한다. 티라민은 소화성 궤양 치료제, 항결핵제, 우울증 치료에 사용하는 삼환계 약물과 만나면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급격한 혈압 상승, 안면 홍조, 두통 등이다.와인 안주로는 흔히 먹는 치즈보다 고기가 좋다. 와인은 알칼리성이고 육류는 산성이라 몸속 산도 균형을 맞출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6/19 22:00
  • 공항 수하물서 ‘진짜 사람 심장’ 발견… 짐 주인 뜻밖의 사연

    공항 수하물서 ‘진짜 사람 심장’ 발견… 짐 주인 뜻밖의 사연

    뉴질랜드에서 비행기를 타고 호주 공항에 도착한 승객의 짐 속에서 진공 포장된 심장이 발견돼 화제다.18일(현지 시각) 더 미러, 뉴질랜드헤럴드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여성 제시카 매닝(30)은 최근 뉴질랜드를 떠나 호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공항 보안요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당시 그의 가방에 사람 심장이 담긴 진공팩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가방 속에서 발견된 심장의 주인은 다름 아닌 매닝이었다. 사연은 이렇다. 심장 결손을 갖고 태어난 매닝은 어린 시절부터 여러 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다.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첫 수술을 받았으며, 3세, 6세 때도 두 차례 더 절개 수술을 진행했다. 19세 때는 심부전을 겪었고, 3년 뒤 간질환 진단까지 받았다. 결국 그는 2017년 4월 장기이식 대기자 명단에 오른 후 약 16개월 만에 심장·간 동시 이식 수술을 받았다.매닝은 “장기이식을 받지 않으면 앞으로 2년 밖에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당시 뉴질랜드나 호주에서는 심장 문제를 갖고 태어난 사람에게 이식 수술을 시행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이식 수술을 받을지 결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매닝 또한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새로운 심장과 간을 이식을 받기 전까지는 ‘정상’이라는 게 어떤 느낌인지도 몰랐다”며 “사람들이 ‘이식 후 어떤 점이 좋냐’고 물으면 ‘그냥 숨을 쉴 수 있다’고 답한다”고 했다.매닝은 이식수술 때 떼어낸 자신의 심장과 간을 모두 대학에 기증했다. 자신의 장기가 의료 연구 목적으로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다만 약 10개월 뒤 대학 측은 “심장은 더 이상 연구에 사용하지 않는다”며 다시 그에게 돌려줬다. 매닝은 “대학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호주 집에 묻기 위해 돌려받기로 했다”며 “내가 구입한 첫 번째 집이었고, 심장을 묻은 뒤 그곳에 나무를 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간은 여전히 대학에서 간경변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고 했다.대학 측으로부터 심장을 돌려받고 호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공항 보안요원에게 제지당한 것이다. 한 시간가량 대기한 끝에 심장을 갖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는 “가방에 심장이 들어있는 걸 발견한 보안 요원이 상사에게 보고했다”며 “공항 측은 호주에 위험이 될 수 있는 질병이 들어오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모든 것이 잘 해결됐다”며 “심장은 여전히 안전하게​​​​나와 함께 있다”고 했다.
    심장질환전종보 기자2024/06/19 21:30
  • 약 먹으면 괜찮아지길래… ‘이 증상’ 방치했더니 위암

    약 먹으면 괜찮아지길래… ‘이 증상’ 방치했더니 위암

    70대 남성 A씨는 1년 동안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달고 살았다. 단순히 위염이라고 치부해 소화제를 먹으며 버텼는데, 더부룩함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위내시경과 세포 검사를 한 결과, 위암 초기였다.한국인에게 많은 위암은 초기 증상이 위궤양, 위염 등과 비슷해 방치하기 쉽다. 조기 발견하면 90% 확률로 완치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위암은 우리나라 암종 중 발생률 4위를 차지할 정도로 환자가 많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위암 환자 수는 2만 9361명으로, 발생률 1위 암인 갑상선암(3만 5303명)과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2위인 대장암은 3만 2751명, 폐암은 3만 16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 위암 발병률은 서구권 국가보다 높은데, 식습관 때문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성인 기준 1일 소금 섭취 권장량은 5g 이하이지만,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하루 15~20g를 섭취한다. 하루 섭취 권장량의 네 배에 달할 정도로 많은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 짠 음식은 반복적인 위벽의 염증을 유발해,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위암 초기엔 속쓰림, 소화불량 등 경미한 증상이 나타난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오 교수는 "위암 초기 증세가 있어도 소화제 등으로 버티다 병을 키우는 환자가 많다"며 "소화 불량이 지속되면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게 좋다"고 했다. 암은 진행할수록 증상이 악화한다. 위 입구에 암이 생기면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출구인 유문부에 생기면 음식을 장으로 넘기지 못하게 토하게 된다. 혈관이 파열되면 출혈이 발생해 혈액을 토하거나 혈변을 보고 빈혈이 생기기도 한다. 체중감소, 보통, 구역질, 식욕 부진, 흑색변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모든 암이 그렇듯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다. 위암 1기는 90~95%, 2기는 약 75%, 3기는 25~50%, 4기는 5~10% 완치된다. 위암은 정기적인 위내시경만으로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40세 이후라면 2년 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김경오 교수는 "40세 이후엔 4년 이상이 경과되면 위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될 수 있다"며 "20~30대 젊은 층도 방심해서는 안 되며 2~3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특히 고위험군은 주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위암 고위험군으로는 짠 음식을 먹는 사람, 헬리코박터균 보유자, 흡연자, 가족력이 있는 사람 등이 있다.최근에는 내시경 시술이 발달해, 초기에 발견됐을 땐 개복 없이 내시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A씨도 내시경 시술로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 중이다.김 교수는 “위암은 조기 발견으로 치료 가능하지만,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해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어릴 때부터 짠 음식보다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평소에 과식과 과음을 피하고, 적절한 운동과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06/19 21:00
  • 누구의 정신이 더 건강할까요? 올빼미족 vs 아침형 인간

    누구의 정신이 더 건강할까요? 올빼미족 vs 아침형 인간

    밤늦게까지 깨어있는 생활습관이 정신건강에 안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새벽 1시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은 영국에 거주하는 성인 7만3888명을 대상으로 수면습관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크로노타입과 실제 수면행동을 비교한 뒤, 정신건강을 비교·분석했다. 사람은 본인이 선호하는 일주기 활동시간에 따라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나뉘며 이를 크로노타입이라고 한다. 크로노타입은 부분적으로 유전적 결과이며 더 일찍 혹은 더 늦게 잠자는 등의 성향을 나타낸다. 참가자 중 1만9065명은 ‘아침형 인간’ 6844명은 ‘올빼미족’, 나머지 4만7979명은 ‘중간형 인간’으로 스스로를 식별했다.연구 결과, 늦게까지 깨어있는 올빼미족이 그보다 일찍 자는 수면 습관을 가진 아침형 인간이나 중간형 인간보다 정신건강 장애 진단을 받을 확률이 20~40% 높았다.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대체로 정신건강 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정 이후 깨어 있으면 충동적이고 해로운 행동을 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자정 이후의 마음’ 가설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즉, 아침형 인간이 늦게까지 깨어 있다면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나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미룰 수 있는 반면, 올빼미족은 늦게까지 깨어있을 때 ‘난 기분이 좋아, 새벽 3시에 내리는 이 결정은 훌륭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새벽 1시 이후 잠자리에 들면 해 뜬지 몇 시간 후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일주기 리듬의 균형을 깨뜨려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일주기 리듬이라는 생체 시계를 지니고 있는데, 이 생체 시계는 잠을 유발하는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받는다.연구 저자 제이미 자이처 교수는 “올빼미족은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일찍 자는 습관을 들여 수면 패턴을 바꾸길 권장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정신과 연구(Psychiatry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6/19 20:30
  • 코로나 때 줄었다가 요즘 다시 늘고 있는 ‘질환’의 정체

    코로나 때 줄었다가 요즘 다시 늘고 있는 ‘질환’의 정체

    구토, 복부 경련, 설사 등을 일으키는 급성 위장관염은 주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크게 감소했던 바이러스 장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한림대한강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기범 교수 연구팀은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검출 추세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3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한림대의료원 5개 산하병원에서 장염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4만1239명의 검사 결과 15만7369건을 분석한 것이다. 대상 장내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등 5종이었다.연구팀은 전체 기간을 코로나를 기준으로 나눴다. ▲팬데믹 전(2013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팬데믹 기간(국내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020년 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팬데믹 이후(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실외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하기 시작한 2022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로 분류해 추세를 살핀 것이다.분석 결과, 전체 5종 바이러스의 양성(감염)률은 팬데믹 전 7.5%에서 팬데믹 기간 1.7%로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가 팬데믹 이후 3%로 다시 증가했다. 바이러스별 양성률은 노로바이러스가 9.9%로 가장 많았고, 로타바이러스 6.7%, 아데노바이러스 3.3%, 아스트로바이러스 1.4%, 사포바이러스 0.6% 순이었다.연령별로는 팬데믹 기간, 미취학 아동의 양성률이 가장 크게 감소했고, 팬데믹 이후에는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아동은 부모의 집중적인 보호 조치와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출석 제한 조치로 인해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장염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5종의 바이러스 가운데 로타바이러스의 양성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팬데믹 기간 1.2%, 이후엔 1.3%로 나타나 증가폭이 가장 적었다. 국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률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바이러스 양성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건 비약물적 개입이었다. BSTS 모델 분석 결과, 개인위생 강화 등의 비약물적 개입이 바이러스 감염을 91%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약물적 개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양성률이 20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현수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강화 등 비약물적 개입의 영향으로 바이러스 장염이 크게 감소했으며, 팬데믹 이후 이러한 조치들이 완화되며 바이러스 감염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있어서 비약물적 개입의 중요성이 확인됐으며 향후 감염병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 장염은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거나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손씻기 등 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음식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익히거나 끓여서 먹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Vi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대장질환오상훈 기자2024/06/19 20:00
  • 어릴 때 마신 ‘이 음료’가 ADHD의 원인?

    어릴 때 마신 ‘이 음료’가 ADHD의 원인?

    생후 24개월 이전에 가당(加糖) 음료를 많이 섭취한 아이는 커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당 음료는 단맛을 내는 설탕 등의 첨가당이 들어간 음료를 통칭한다. ▲탄산음료 ▲과일 맛 음료 ▲스포츠음료 ▲설탕 섞인 커피 등이 이에 해당한다.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만용 교수와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주희 교수 공동 연구팀은 가당 음료와 ADHD 사이에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08~2009년 출생한 아이 36만5236명의 국민건강보험·영유아건강검진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연구팀은 생후 24개월 이전에 가당 음료를 하루 200mL 이상으로 많이 섭취한 그룹(2만5305명)과 200mL 미만으로 적게 섭취한 그룹(33만9931명)으로 나눠 평균 9년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한 그룹의 연간 ADHD 발생률은 1만명당 29.6명으로, 적게 섭취한 그룹의 23.8명보다 높았다. 연구팀은 2세 이전에 당분이 첨가된 음료를 많이 섭취한 아이에게 ADHD가 생길 위험이 적게 섭취한 아이에 견줘 평균 17%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ADHD는 산만함,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행동 등의 증상이 특징인 질환으로, 소아·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한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가당 음료가 혈당 변동성을 높이고 대사 체계에 혼란을 줘 정상적인 뇌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연구 저자인 한만용 교수는 "과도한 당분 섭취로 인한 혈당수치의 변동은 반응성 저혈당증을 유발하고, 중요한 발달 단계 시기에 신경 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며 "특히 벤조산나트륨 등의 방부제 성분은 뇌의 산화 스트레스 수치를 높이고, 이는 신경구조 손상과 주의력 행동 조절에 필수적인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을 방해해 ADHD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영유아기에는 가당 음료 섭취가 과도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 교수는 "아동기에 나타나는 ADHD는 기능과 발달의 다양한 측면을 방해해 학업, 사회, 경제적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신경 발달 과정이 임신 중에 시작돼 유아기 내내 계속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영유아는 가당 음료 섭취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나온 바 있다. 평균 나이 12세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연구에서는 가당 음료를 자주 섭취할수록 ADHD 발생 위험이 14% 더 높아지는 연관성을 보였다. 스페인의 연구에서도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한 6~16세 어린이의 ADHD 위험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3.5~3.9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대사연보(Annals of Nutrition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6/19 19:30
  • 오른쪽 다리만 ‘63kg’, 네팔 20대 女 걷지도 못해… 대체 어떤 질환 때문?

    오른쪽 다리만 ‘63kg’, 네팔 20대 女 걷지도 못해… 대체 어떤 질환 때문?

    네팔 22세 여성의 오른쪽 다리에 커다란 혹이 자란 사례가 보고됐다.네팔 트리부반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 여성은 태어났을 때부터 오른쪽 다리와 엉덩이 부근에 혹이 자랐다. 이 혹은 계속 커졌고, 2017년부터는 걷지 못할 정도의 크기가 됐다. 2021년 병원을 방문했을 때 종양의 무게는 63kg에 달했으며, 길이는 145cm, 너비는 40cm였다. 의료진은 여성의 다리에 생긴 혹이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의 증상이라고 진단했다. 이 여성은 두 번의 수술을 받아 35kg 가까이 되는 종양의 일부를 제거했다. 의료진은 “다행히 출혈이 심하지는 않아서 회복 속도도 빨랐다”며 “두 번째 수술을 한 지 2주 됐을 때부터 환자는 걸을 수 있었고, 세 달이 지나자 완전히 회복해 환자도 만족스러워했다”고 보고했다.신경섬유종증은 피부와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일으키는 신경 피부 질환이다. 이 질환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된다. 신경섬유종증은 크게 1형과 2형으로 분류되며, 환자 중 85%는 1형을 앓고 있다. 1형은 17번 염색체에 있는 NF1 유전자 변이 때문에 나타난다. NF1 유전자는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neurofibromin’을 만든다. 이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세포 분열 억제 기능이 떨어지면서 종양이 쉽게 생긴다. 2형은 22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NF2 유전자의 변이 때문에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신경섬유종증 환자 수는 5633명으로 매우 희귀하다.신경섬유종증이 있으면 신경에 양성 종양이 생기는데, 유형에 따라 환자가 겪는 증상이 다르다. 1형 신경섬유종증 환자들은 대부분 피부에 커피색 반점을 보이고, 피부 표면에 덩어리 형태로 섬유종이 생긴다. 환자에 따라 크기가 유독 큰 섬유종인 총상신경섬유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총상신경섬유종은 모든 신체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종양이 커질수록 ▲외모 손상 ▲장기 압박 ▲거동장애 ▲언어 장애 등을 겪는다. 2형 신경섬유종증은 1형과 달리 외적으로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다. 다만, 섬유종의 크기가 커지면 어느 순간 갑자기 청력 상실을 겪거나 뇌 질환이 생길 수 있다.신경섬유종증은 아직 완치법이 없어서 주로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치료를 진행한다. 종양이 있다면 수술로 제거할 수 있고, 뇌전증(간질)이 자주 나타난다면 약물 치료 등을 시도할 수 있다. 신경섬유종증은 유전 질환이라 예방법이 없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신경섬유종증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종양은 양성일 때가 많지만, 다른 종양에 비해 악성으로 변할 위험이 커 꾸준한 관리와 검사가 중요하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 2024/06/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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