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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고민이 너무 많아도 문제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피곤함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렇게 생각이 깊은 사람들이 겪기 쉬운 증후군이 있다. 바로 PESM 증후군(Personnes Encombrées de Surefficience Mentale, 정신적 과잉 활동)이다.PESM 증후군은 프랑스 작가 크리스텔 프티콜랭이 저서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에서 소개한 것으로, 의학적으로 명명된 질환은 아니다. 심리학적 개념에 더 가깝다. 책에서 저자는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뇌 구조적 차이로 다른 사람보다 생각이 매우 많으며, 이 때문에 다양한 증상을 겪는다고 봤다. 대부분 사람은 여러 선택지 중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과정이 쉽게 이뤄진다.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PESM 증후군을 앓는 사람에게는 이런 과정이 어렵게 느껴진다. 따라서 이들은 대개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 PESM 증후군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생각이 계속 이어지고 ▲생각 때문에 밤에 잠도 잘 못 자고 ▲타인의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고 ▲여러 가지 일을 활동적으로 해야만 한다고 느끼고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고 ▲한 번에 생각이 터져 나와 결단을 잘 못 내리고 ▲지나치게 감정이입을 한다. 또한 풍부한 감정을 갖기도 한다. 이에 따라 타인의 말투, 표정, 몸짓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 타인의 비난에 쉽게 상처받을 뿐만 아니라, 우울하고 부정적인 분위기나 강압적인 위계질서를 잘 견디지 못하기도 한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각이 매우 많으면서 불안하고, 걱정이 많고, 피로도가 높고, 수면장애를 겪으면 '범불안장애'일 수 있다. '강박장애'라면 자신에게 엄격하고 원하지 않는데도 강박적으로 충동, 이미지, 사고 등이 반복된다. 다른 사람의 반응과 감정이 매우 강하게 신경 쓰인다면 '사회 불안장애', 매우 활동적인데 집착하고 잠을 줄이면서까지 활동한다면 '조증', 감각이 예민해 조명과 소리 등 여러 요소에 분산돼 주의가 산만해지는 증상이 심하다면 'ADHD' 등을 의심할 수 있다.한편 감각이 예민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특정 분야에 더 발달했다는 것일 수 있다. 정신적 과잉 활동 증상이 일상생활에 불편한 영향을 미치지 않다면 정신질환이 아닌 것은 물론, 오히려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될 수 있다. 이는 더 기분 좋은 정보들을 타인보다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 감미로운 소리, 좋은 향과 맛 등 더 감각적으로 삶을 채워 행복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PESM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명상, 글쓰기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몰입하는 게 도움 된다. 혹은 메모나 마인드맵을 통해 수많은 생각들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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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고려대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한국헬시에이징학회 제7차 춘계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2010년 2월 첫발을 내디딘 한국헬시에이징학회는 지난 14년간 다양한 분야 전문의들의 근거의학을 중심으로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생활 및 행복나눔’을 실현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활동들을 펼쳐왔다.‘초고령 건강사회, 셀프케어가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초고령 사회 준비하기 ▲대한당뇨병학회 콜라보 세션 ▲평생 관리하고 유지해야 할, 우리의 숫자들 ▲초고령 건강사회, 셀프케어가 시작입니다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국헬시에이징학회 김철중 회장은 “100세 인생 시대에는 어떻게 건강하고 총명하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며 “건강수명이 중요해진 만큼 국민 모두가 셀프케어를 통해 행복한 노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생활습관 교정이 강조됐다. 건강수명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질병이 아닌 신체 노화를 늦춰야 한다. 단순당, 정제곡물, 기름, 적색육 등이 노화를 가속화하는 식단으로 꼽혔다. 만성질환 통합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되며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가 강조됐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당뇨병 대란 현황, 당뇨병 합병증, 노인 당뇨병에 대해 진행됐다. 당뇨병 환자가 6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20~30대 당뇨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30대 당뇨환자는 2018년 13만9682명에서 2022년 17만4485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는 “탕후루, 탄산, 설탕 등에 대해 관대한 사회가 당뇨병 대란의 원인인 것 같다”며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당질 섭취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비만 인구도 당뇨병은 물론 당뇨병 합병증을 유발한다.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에 대한 관심도 강조됐다. 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 등이 실시한 당뇨병 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20~30대 중 59.9%는 자신의 혈당수치를 모르고 있었다. 이용호 교수는 “공복혈당 측정만으로는 당뇨병 환자를 대거 놓친다”며 “국가검진에 공벽혈당 외에도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뇨병 2차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3T 전략: TEST(국가 건강검진 당화혈색소 도입), TRACTING(고위험군 추적), TREATMENT(민관 공동 대국민 캠페인과 올바른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이외에도 치매,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리해야 하는 셀프케어 방법이 소개됐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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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크는 데는 ‘골든타임’이 있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키와 성조숙증 문제를 무심코 지나쳐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박승찬 대표원장의 책 ‘하이키(애플씨드 刊)’에는 키성장을 위해 부모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식이, 생활습관 등 환경적인 요인들이 담겨있다. 저자인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대표원장은 대전대 한의과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성조숙증 예방 및 치료용 한약 조성물’ 미국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공동저자인 이재준 원장은 하이키한의원 부산점 대표원장으로 동의대 한의대 외래교수다.책에서는 성장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 성장은 뼈의 길이가 늘어나는 것을 말하며, 근육, 체격, 몸속 장기가 커가는 것을 통틀어서 말하는데, 성장을 이루는 요소가 많은 만큼 성장에는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키성장에 유전적 요인을 강조해왔지만, 키가 자라는 배경에는 후천적 환경요인이 중요하며, 부모가 큰 키를 가졌더라도 아이 또한 큰 키로 자랄 것이라고 안심할 수 없다고 한다. 잘 먹고 잘 잔다고 해서 키가 잘 큰다는 보장도 없다. 환경 호르몬이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사춘기 성조숙증을 일찍 겪게 되면, 그만큼 빨리 성장판이 닫혀 키가 크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박승찬 대표원장은 키가 크는 데는 골든타임이 있어서, 이때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한다. 이 말은 곧 자녀의 인생에서 너무도 중요한 골든타임을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 없는 정보로 허비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부모님들이 키와 성조숙증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에는 국내 대표적인 성장 클리닉인 하이키한의원의 키와 성조숙증 치료에 대한 28년간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들어있다. 이 책에 담긴 성장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성장 촉진을 위한 영양 관리법, 남아와 여아의 성조숙증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는 부모님들이 자녀의 키와 성조숙증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제대로 대처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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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씨없는 수박바 0kcal'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칼로리가 0인 아이스크림이 출시됨에 따라, 건강 관리에 관심있는 이들이 많이 찾는 추세지만 주의해야 할 것도 있다. 제로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감미료는 복부 불편감, 설사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몸무게가 70kg 미만인 사람은 한 끼 식사 후 '씨없는 수박바 0kcal'를 두 개 이상 먹으면 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오늘부터 한정 수량 예약 판매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0칼로리 아이스크림인 ‘죠스바 0kcal’, ‘스크류바 0kcal’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수박바까지 선보이며, ‘죠크박’ 브랜드 0kcal 라인업을 완성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홈페이지, SNS, 고객센터 등으로 소비자의 0kcal 수박바 출시 요청이 꾸준하게 이어져 제품화를 결정하게 됐다"며 "초코코팅 땅콩을 빼고,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를 사용했다"고 했다. '씨없는 수박바 0kcal'는 오늘부터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제로 판매하며, 제품 배송은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체중 70kg 미만, 한 개만 먹어야제로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는 건포도·밀 등에 존재하는 희소 천연당이지만, 과량 섭취하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권고량은 한 끼니에 0.4g/kg(몸무게 1kg당 알룰로스 0.4g)이다. 국내 연구팀이 알룰로스량을 조금씩 늘려가며 한 끼에 섭취해도 되는 양을 분석했고, 0.5g/kg부터 일부 사람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죠스바 0kcal, 스크류바 0kcal엔 인공감미료 '알룰로스'가 각 18g씩, 이번에 출시한 씨없는 수박바 0kcal엔 14g 들어있다. 두 개 이상 먹으면 죠스바 0kcal·스크류바 0kcal는 36g, 수박바 0kcal는 28g의 알룰로스를 섭취하는 셈이다. 권고량에 따르면 몸무게 90kg부터 한 끼 알룰로스를 36g, 몸무게 70kg부터는 28g 섭취해도 괜찮다. 다시 말해, 90kg 미만인 사람은 한 끼에 딱 한 개, 70kg 미만인 사람은 죠스바 0kcal, 스크류바 0kcal는 물론 씨없는 수박바 0kcal까지 한 끼 한 개만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알룰로스의 경구 생체이용률은 50~70%로, 30~50%는 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남는다"며 "나머지는 삼투압 현상, 장내 미생물 과증식 등으로 복부 팽만,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이어 "사람마다 소화 과정에 차이가 있어, 권고량이 절대적인 안전 섭취량은 아니다"라며 "안 맞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게 낫다"고 했다. 혹여 소화불량, 복통 등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섭취를 중단하면 정상으로 회복되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알룰로스는 배탈이 날 수 있긴 해도 대체 감미료 중에서도 안전하다고 알려진 물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알룰로스에 안전 원료인증(GRAS)을 했다. 다만, 과다 섭취했을 때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는 소수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권고량만 섭취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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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27)이 하루 동안 먹는 양을 공개했다.지난 6월 30일 유튜브 채널 ‘쯔양 브이로그’에는 ‘최초 공개 쯔양의 24시간! 동안 먹은 양이 xx.xxx칼로리?! 배민 총 주문금액과 하루 동안 얼마나 먹는지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쯔양은 “보통 2~3시쯤 먹방 촬영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4시에 촬영이 있어서 시간이 많이 뜬다. 그럴 땐 보통 아침을 먹는다”며 배달 어플을 켰다. 쯔양은 배달 앱 VIP임을 자랑하며 아침부터 떡볶이와 음료수, 팝콘을 먹은 뒤 식사로 햄버거 2개와 초밥, 갈비쯤을 먹었다. 이어 오후 먹방 촬영으로는 라멘과 마제 소바 등을 먹고, 저녁으로는 한우 대창 구이, 오후 11시엔 수제비 등을 추가로 먹었다. 집에 도착한 쯔양은 “밥이랑 디저트는 별개”라며 휘낭시에를 주문하고 새벽엔 피자, 떡볶이 등을 먹었다. 24시간 동안 쯔양이 먹은 총칼로리는 무려 2만9490 칼로리였다. 쯔양처럼 고지방‧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피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비만이 심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과 같은 위험한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 또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에는 보통 리놀레산, 팔미트산 등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런 성분은 피부장벽을 약하게 만들어 피부염증이나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밤에 먹는 야식은 비만 위험을 더 높인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서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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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은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선정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기술명: 무릎 골관절염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관절강내 주사, SVF, Stromal Vascular Fraction)’는 켈그렌 로렌스 분류법(KL)에서 관절염 2~3기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의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에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받았다. 이로써 무릎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선택지가 생겼다.◇환자의 복부·둔부에서 자가지방조직 채취‘자기자빙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치료’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복부 또는 둔부에서 채취한 자가지방조직을 분리하여 추출된 기질혈관분획을 무릎 관절강 내 직접 주사하는 시술이다. 환자의 무릎 관절 기능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신의료기술 승인에 근거가 된 여러 논문 중 정형외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미국 스포츠 의학 학술지(AJSM)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가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기능을 개선하고 통증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39명의 환자들을 고용량, 저용량, 위약 그룹으로 1:1:1 무작위 배정해 12개월 동안 주사 후 결과를 관찰한 결과,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경직을 평가하는 WOMAC 점수가 각각 89.5%, 68.2%, 0% 개선됐다.자가지방 유래 기질혈관분획은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또 다른 치료인 골수흡인농축물보다 중간엽줄기세포 확보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통상 중간엽줄기세포가 많을수록 성장인자를 많이 분비하여 연골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세사랑병원 첨단의료연구팀은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들은 골수에서 중간엽줄기세포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며 “20대는 골수흡인농축물을 뽑으면 약 1000개 중 1개가 중간엽줄기세포이지만, 60대 이상은 약 10만개 또는 100만개당 1개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반면 지방줄기세포는 10~15개당 1개꼴로 중간엽줄기세포를 확보할 수 있어 골수 흡인농축물보다 훨씬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특히 골수 상태가 좋은 않은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중간엽줄기세포가 많이 포함된 지방줄기세포를 관절염 치료에 사용해왔다.◇‘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서 시술해야 안전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주사를 이용한 관절강내 주사 시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지방 채취, 세포 분리 및 세척 등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외부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우수한 시설 및 체계적인 시스템 역시 필수다.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는 연세사랑병원은 이러한 경험과 시설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2008년 관절척추 특화병원 중에서 최초로 세포치료연구소를 자체 설립해 자가지방 줄기세포 관련 논문을 30여 편 발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8월 말 세포치료연구소를 약 230㎡ 규모의 첨단재생연구실로 신축했고, 세포 보관 탱크, 원심 분리기, 무균 클린벤치 등 핵심장비들이 모두 구비돼 있다.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 관절강내 주사’ 가 신의료기술로 등재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세사랑병원은 2018년부터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에 대해 제한적 의료기술 승인을 받아 수년간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오며 이번 신의료기술 등재를 받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이번 신의료기술 등재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비용 부담을 줄이고, 최근 논란이 된 줄기세포 주사치료의 과잉 진료와 무분별한 치료 문제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와 잘못된 인식도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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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제 2회 로봇 수술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명지병원 로봇 수술 300례를 기념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으며 지난해 개소한 로봇수술센터의 임상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의 첫 세션인 ‘Robotic Surgery for Urologic cancer’에서는 명지병원 비뇨의학과 김현회 교수가 로봇을 이용한 신장암 부분신절제술에 대해 발표했다. 김현회 교수는 “국소 신장암은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부분신절제술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치료다”라며 “로봇 수술은 출혈 및 회복기간, 합병증 발생률 등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복잡한 수술에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표준 치료다”라고 말했다.명지병원 비뇨의학과 이소연 교수는 전립선암 로봇 수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소연 교수는 “전립선암 발생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나 로봇 수술을 비롯한 치료법 발달로 치료 경과가 좋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사망률도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PSMA-PET 등 전립선암 맞춤 영상 기법이 발전해 수술 대상 환자가 변하고 로봇 수술 시 골반 림프절 절제술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적극적인 수술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두 번째 세션 ‘New Horizon of Robotic Surgery’에서는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시행중인 ‘탈장 로봇 수술’과 ‘로봇 보조 유두·유륜 보존 유방 전절제술’, 고난도 수술로 손꼽히는 ‘두경부암 경구강 로봇 수술’과 갑상선암 경구강 로봇 수술’ 임상 경험 발표가 이어졌다. 본 세션에서는 두경부암과 갑상선암 수술에서 삼킴 기능 및 발성 등의 기능 보존을 위해 입 안쪽을 통해 수술하는 경구강 접근이 효과적이라는 임상 경험이 발표됐다.명지병원 이비인후과 조기주 교수는 “상부 소화기도에 생긴 종양 절제 시 흔히 경부 접근법이 활용돼 아래턱이나 입술 절개가 필요한데, 이 경우에는 합병증 발생률이 높고 수술 후에 삼킴 장애나 발성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경구강 접근은 이러한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추고 기능을 보존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명지병원 김완성 교수는 “갑상선암의 경구강 로봇 수술(TORT)은 절개부위인 입부터 갑상선까지의 거리가 짧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흉터가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며 “로봇을 이용한 정밀한 수술로 신경 손상을 줄이기 때문에 목소리 변화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외과 박종섭 교수는 “탈장은 과거 개복수술이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활용됐으나 만성통증이나 합병증 발생, 회복 기간이 더딘 문제가 있었다”며 “이후 복강경 수술이 개발돼 이 문제들이 일부 개선되었고, 최근에는 한 단계 진일보한 로봇 수술을 통해 통증 및 삶의 질과 관련된 전반적인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명지병원 외과 신혁재 교수는 “로봇 보조 유두·유륜 보존 유방 전절제술은 다발성 유방암이나 넓게 퍼진 상피내암, BRCA1,2 변이 환자들에게 주로 적용되는 수술법으로, 유방 피부를 침범한 유방암, 염증성 유방암, 유두를 침범한 유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봇 보조 유두·유륜 보존 유방 전절제술은 수술 상처가 겨드랑이 아래쪽에 위치해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심미적 효과가 크고,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섬세한 조작으로 출혈이나 합병증, 입원기간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 김현회 센터장은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개소 후 1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양적·질적으로 큰 성장을 이어왔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공유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학발전을 이루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