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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의대생 안 돌아올 것… 증원으로 부실 교육 우려”

    “올해 의대생 안 돌아올 것… 증원으로 부실 교육 우려”

    "급격한 의사 증원은 학습 생태계를 흔들 것입니다"이화여대 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권복규 교수(한국의학교육학회 이사)의 말이다. 그는 2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미디어 아카데미에 참석한 자리에서 "의학 교육은 대형 강의실에 많은 인원을 앉혀놓고 강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마네킹 등 교구에다 주사를 놓거나 환자라고 가정하고 인터뷰를 하는 등 소규모 맞춤 교육이 필요한 분야"라며 "교육에 품이 많이 드는데 제대로 된 교육을 하지 않고 의사를 사회에 내보내는 것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의학 교육은 공익적 성격을 갖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지식과 능력을 갖춘 의사를 사회에 내보내야 해서 힘들고 혹독한 편"이라며 "고3때보다 의대생들이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할 정도로 공부 양이 많은 데다, 실험·실습 등의 교육도 동반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에서 갑자기 1500명 증원을 하면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의대생들이 올해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정부에서는 휴학도, 유급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결국 유급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한 해의 절반의 시간을 수업 받지 못했으며, 지금 돌아와 야간이나 주말에 수업을 해도 못 따라갈 양이고, 국가시험을 볼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권 교수의 판단이다. 이로 인해 “내년에 의사 배출은 없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의학 교육의 질은 국제적 기준(WFME, WHO 등)이 마련돼 있을 정도로 까다롭다. 내년에 증원에 유급 인원까지 의대생이 크게 늘어나면 정상적인 교육이 어렵다고 예측했다. 어떻게든 강의는 하겠지만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대형 강의 위주로 교육해야 한다는 것. 권복규 교수는 “의사 증원에 대한 엄밀한 계획 없이 대학에 증원 희망 숫자를 적어내라고 한 것부터가 졸속 행정”이라며 “치밀한 연구를 바탕으로 서서히 의대 증원을 하고 또 필요에 따라 줄여나가면 될 일을 정부가 겁박하듯 몰아붙여 일을 이 사태까지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의과대학 교수로서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요즘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필수의료과를 가면 파산하고 감옥갈 수 있다는 인식들이 있다. 워라밸을 따지는 지금 세대의 경우 과거와 달리 의대 교수직에 대한 선망도 없어졌다. 권 교수는 “의대 증원의 배경이 된 필수의료의 붕괴는 의사를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또하나의 이유”라고 말했다.
    정책이금숙 기자 2024/07/03 09:28
  • 사랑 없는 언행 없었다고? ‘사랑의 매’가 되레 아이 망친다

    사랑 없는 언행 없었다고? ‘사랑의 매’가 되레 아이 망친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의 아동학대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체육계 인권 보호를 위한 전담 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는 SON축구 아카데미 지도자들과 관련해 실태 파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에는 스포츠 시민단체들이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를 향해 "인권 감수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공동 성명서를 냈다. 참여한 스포츠 시민단체는 문화연대 대안체육회,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스포츠인권연구소, 체육시민연대다. 스포츠 시민단체가 그동안 반복된 스포츠계 인권 침해 사건 가해자들의 변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한 SON축구아카데미의 해명은 "코치와 선수 간 선착순 달리기에 늦으면 한 대 맞기로 합의했다"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없었다"였다. 사랑의 매는 정말 존재할까?지난달 26일 'SON축구아카데미'의 손 감독과 코치 두 명이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문제가 된 체벌은 엎드려뻗쳐 상태에서 플라스틱 코너플래그로 허벅지 1회 가격과 욕설이었다.◇사랑의 매, 정신 질환 위험 높여체벌의 정도, 사랑의 전제와 상관없이 체벌은 잘못된 행동을 개선하지 못한다. 오히려 가혹한 훈련법(고함치기, 때리기 등)이 정신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팀이 1만 9000여명을 분석해 어린이 품행 문제와 부모의 가혹한 훈육 사이 상관관계를 살펴봤다. 그 결과, 가혹하게 훈육하는 부모 아래에서 자란 어린이에서 과잉행동·주의력 결핍이 더 빈번하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행동을 보일수록 부모는 더 가혹하게 훈련해 잘못된 훈육의 악순환도 확인됐다. 어린이는 나이가 들수록 정서적 문제를 더 많이 경험했다.캐나다 연구팀은 어린 시절 체벌을 당한 성인의 정신 건강을 확인했는데, 훈육 목적으로 체벌을 받은 어린이는 성인이 된 후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고통받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연구팀 분석 결과, 체벌이 뇌를 손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적 체벌을 받으면 스트레스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는데,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의 장기기억 공간인 해마체를 포함한 뇌의 일부분에 독으로 작용한다. 아이 뇌는 장기기억을 만들고 보존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혈중 수치가 낮아져 우울증 위험이 커진다.체벌은 아이의 폭력 성향도 키울 수 있다.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가해자를 따라 하는 '적대적 동일시'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적대적 동일시는 가해자를 피할 수 없을 때, 자신과 가해자를 동일시 해 똑같이 강해지려고 하는 무의식적 동기다.SON축구아카데미에서는 코치와 선수 간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합의가 있으면, 체벌해도 괜찮은 걸까?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A 교수는 "아직 사건의 시시비비가 제대로 가려지지 않았으므로, 이 사건에 국한해 말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어린이의 의사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단순히 해석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힘이 있는 성인의 의사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했다.◇조용하고 이유 있는 타이름, 행동 수정 효과 커체벌 없이 훈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처음 저지른 실수는 조용히 타이른다. 윽박지르면 반성보다 반발하는 마음이 생기게 한다. 잘못된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면, 더 빠르게 나쁜 버릇을 바로잡을 수 있다. 앞으로 해야 할 행동을 가르쳐주면, 아이들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다. 훈육할 때는 일관성 있게 해야 한다.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 어제는 심하게 혼을 내고 오늘은 그냥 내버려두는 등 기준 없는 훈육은 좋지 않다. 아이가 혼란을 겪는다.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꾸짖으면 수치심과 불쾌감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한 번에 한 가지 잘못만 지적하고 왜 그랬는지 아이의 입장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7/03 09:00
  • 흐트러진 마음부터 정리하세요, 암이 낫기 시작합니다 [아미랑]

    흐트러진 마음부터 정리하세요, 암이 낫기 시작합니다 [아미랑]

    암은 현대의학에서 아직 정복되지 않은 질환입니다. 그렇다 보니, 암 판정을 받으면 ‘결국 암으로 죽는 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처음에는 암에 걸린 것을 부정하다가 조금 지나면 자포자기를 하며 곧 죽을 것 같은 공포감에 휩싸입니다. 공포심, 미래에 대한 두려움, 심지어 본인이 ‘무슨 죄를 지은 것은 아닌가’라는 죄책감 등이 뒤섞여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2012년 4월, 저는 흉선암 환자가 됐습니다. 저 역시도 암을 진단 받고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32년간 출근하며 ‘나의 집’ 같이 느껴지던 친근한 병원도, 암 진단을 받은 후로는 들어가는 것 자체가 저를 짓누르는 것 같았습니다. 병원 문턱을 넘을 때는 이쪽과 저쪽의 다른 세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바닷가에 가서 해안선을 보고도 하나의 선을 삶과 죽음의 경계로 인식하게 될 정도였습니다. 그런 예민한 시기에 육체에 생긴 암으로 인해 정신에도 암이 퍼진다면, 암과 맞서서 싸우기 이전에 벌써 항복하고 무너져 버리게 되는 것이겠지요. 육체에 생긴 암을 이기기 위해서는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또 다른 하나인 정신을 강건하게 만들어 암을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종교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세요우선 흐트러진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현대의학으로 아직 암을 정복하진 못 했지만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치료 수단은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암 극복을 위해 노력을 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향이 정해질 때까지 마음의 평안을 유지해야 합니다. 마음의 평안을 통해 우리 몸의 혈액순환이나 림프순환, 영양 공급, 활성산소의 감소 등 몸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듯이, 아무리 어려운 암이라 해도 길을 찾으면 암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인간은 육체와 정신으로 구성돼 있고, 육체와 정신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아무리 암이 독하다고 해도 육체를 침범할 뿐이며, 정신은 침범할 수 없습니다. 정신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고 지켜내야 암의 침범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정신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종교를 갖는 것입니다. 저의 종교는 기독교입니다. 꼭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종교를 갖는 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데 아주 도움이 되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는 “본인이 이겨내기 힘든 모든 어려운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의지하라”고 합니다. 어려움을 이겨내려고 하지 말고 그저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쉬운 것이 있을까요? 기독교 신약성경 빌립보서 4장6~7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이 말씀을 마음속으로 암송하고 나면 저에게 많은 힘이 생기는 것을 느낍니다. 염려하지 말아야 하고, 기도와 간구가 있어야 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만 잘 지키면 되겠다는 믿음을, 저는 갖고 있습니다.종교에 의지하기 어렵다면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필자가 근무하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는 사회사업팀이라는 부서가 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하면 사회복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암 환자와 가족이 암 치료 중 경험하는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 등을 해소해주는 의료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마음의 안정이 어려울 때 운동을 하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그 어떤 운동이라도 좋습니다. 진단 전부터 테니스를 즐겨하던 저는, 암 환자가 되고 난 후에도 테니스를 즐겼습니다. 운동하는 순간만큼은 걱정이나 근심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육체적인 운동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게 되고, 건강도 증진시켜 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간 하던 운동이 없었더라도 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담당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고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안정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재발 걱정이 앞설 땐 주치의에게 털어놓으세요암 진료 과정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받게 됩니다. 특히 수술과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고 난 후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재발’일 겁니다. 아무래도 암이 재발하면 치료가 쉽지 않고, 또 치료를 다시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의료 장비들 덕에 미세한 전이도 이전보다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특수 검사이다 보니 검사 과정도 어렵고 결과를 판단하기까지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때 검사를 받고 외래 예약을 통해 오시는 환자분들을 보면 대개는 외래 방문 전날 잠을 잘 못 주무시는 분이 많다고 합니다. 결과에 대한 두려움, ‘잘 못되면 어떡하나’ ‘의사로부터 안 좋은 소리가 나오면 어떡할까’라는 조급함 때문이겠죠.의사인 저도 이런 환자를 맞을 때 어려운 점이 많아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혹시라도 내 입을 통해 ‘환자분이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생깁니다. 물론 결과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의사의 임무인 것은 사실입니다. 혹시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거짓말을 할 수도 없는 문제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충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처음부터 안 좋은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상황과 결과를 고려하고, 환자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환자의 마음이 확인됐을 때 차근차근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물론 앞으로의 치료 계획과 앞으로의 예후 등을 설명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환자가 갖도록 해야 하겠습니다.요즘은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렇지만 환자는 의사가 아닌 이상, 그 많은 정보들을 분석하고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환자가 의사라고 해도 그 분야의 전문의가 아니라면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잘못된 정보가 넘쳐 납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환자분들이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암 완치 프로그램과 같은 과장 광고나 약제 등에 현혹되기 쉬운데, 이런 것들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자가 해야 할 것은 꾸준하게 주치의와 상담하고, 자신의 변화하는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본인의 상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구하는 것입니다.나를 위해 기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암 진단 후 수술과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힘든 순간들을 많이 지나왔습니다. 항암 치료 후 빡빡머리가 부끄러웠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의사로서 환자분들을 만날 때면 한여름에도 모자를 쓰고 진료를 했습니다. 이내 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머리털이 조금 자라고 나니, 모자를 쓰지 않고도 진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처음에는 제 사정을 모르시는 분들이 의아하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암에 걸렸어도 자신 있는 모습을 내보이기 시작하자 오히려 제 환자들은 더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내원하신 환자분들이 저를 더 위로해주고, 많은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교회 다니시는 환자 중에는 저를 위해 중보기도 시간을 만들어서 기도를 하고 계시다고도 했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암을 이기고 일어날 수 있겠다’는 믿음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저를 위해 중보기도를 하는 데 쓰는 분이 계시다니! 너무나도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암 치료를 경험한 의사로서, 여러분이 얼마나 불편한 마음을 갖고 치료에 임하고 계실지 감히 짐작이 간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제 방법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끝까지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암일반김병천 드림(한림대강남성심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2024/07/03 08:50
  • [밀당365] ​혈당 높아도 '맛있게' 라면 먹는 방법

    [밀당365] ​혈당 높아도 '맛있게' 라면 먹는 방법

    라면은 간편하고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하게 해주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는 라면 속 탄수화물과 나트륨, 지방 탓에 라면을 맘껏 못 먹습니다. 당뇨 환자의 라면 섭취, 영영 그림의 떡일 뿐일까요?<궁금해요!>“30대 당뇨병 환자입니다. 주중에는 업무가 많아서 끼니를 대충 때우거나 종종 굶기도 합니다. 가끔 라면을 끓여 먹으면 딱 좋겠다 싶을 때가 있는데요. 라면으로 식사 해결해도 괜찮을까요?”Q. 건강하지만 맛있게 라면 먹는 방법 알고 싶어요.<조언_허정연 가천대길병원 영양실장>A. 스프는 적게, 채소 곁들여야
    당뇨김서희 기자2024/07/03 08:40
  • 화장한 듯 또렷한 민낯 위해… ‘이 시술’이 탈모 유발할 수도

    화장한 듯 또렷한 민낯 위해… ‘이 시술’이 탈모 유발할 수도

    화장하지 않아도 또렷한 눈매를 만들려 속눈썹 연장 시술을 받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만족감도 잠깐, 결과적으로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으니 시술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우선, 속눈썹 연장을 하다가 눈 속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속눈썹 시술에 사용되는 접착제가 눈꺼풀에 직접 닿으면 ▲눈꺼풀 가려움증 ▲안구 건조 ▲결막염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염증이 각막 안까지 침투하면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속눈썹이 빠지는 부작용도 있다. 속눈썹 연장술을 할 때 붙인 인조눈썹이 떨어지며 기존 속눈썹이 같이 빠지는 것이다. 부작용의 원인은 속눈썹 연장 시술에 사용되는 접착제에 있다. 접착제에 유해 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어서다. 시중에 판매·유통 중인 속눈썹 연장용 접착제 21개 제품을 구매해 분석한 결과, 함유금지물질인 메틸메타크릴레이트가 21개 제품 중 19개 제품에서 검출됐다는 서울시 조사 결과가 있었다. 제품 내 함량제한물질인 톨루엔은 6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4~10배가 초과 검출됐다.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자극, 홍반, 통증, 가려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톨루엔은 안구건조증, 충혈, 통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속눈썹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은 그대로 두는 것이다. 속눈썹은 손으로 살짝 비비기만 해도 빠질 정도로 약한 편이다. 속눈썹 숱이 적다면 눈을 비비는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또 털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구성돼 있으니 평소 두부, 계란, 콩 등 고단백 식품을 많이 먹는 게 좋다. 속눈썹을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면 연장술을 받기보다 속눈썹 영양제를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속눈썹 연장술을 꼭 받아야 하겠다면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메틸메타크릴레이트, 톨루엔 등 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접착제를 이용해 시술하는지 확인한다. 미용사 면허를 취득한 숙련된 시술자에게 시술받는 것도 중요하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7/03 08:30
  • 살 더 쪄 보이게 만드는 ‘이중턱’, 없애는 방법은?

    살 더 쪄 보이게 만드는 ‘이중턱’, 없애는 방법은?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도 턱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체형은 말랐는데 유독 이중턱만 두드러지는 사람도 있다. 왜 그런 걸까? 이중턱의 또 다른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아본다.◇노화예전에 비해 턱살이 더 두드러졌다면, 노화로 인해 피부가 처진 것일 수 있다. 얼굴의 지방세포와 근육이 노화화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이완돼 중력 방향인 아래로 살이 처지기 때문이다. 이때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고개를 뒤로 젖혀 천장을 바라보는 상태에서 입술을 10초간 쭉 내밀었다가 고개를 천천히 내린다. 10회 반복하면 턱살 제거는 물론 얼굴과 목 근육을 강화하는 데 좋다. 또 테니스공이나 야구공을 턱밑에 괴고 30초간 꾹꾹 눌러보는 것도 좋다. 힘을 많이 줄수록 턱살 제거 효과가 크다. 이외에 리프팅 밴드로 턱살을 당겨주거나, 리프팅 시술(인모드, 레이저리프팅, 실리프팅)로 처진 턱살을 끌어 올리는 것도 방법이다.◇유전적 원인유전적으로 이중턱이 생기기 쉬운 경우도 있다. 바로 턱밑에 지방과 근육이 많이 분포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턱살이 많아 다른 사람보다 이중턱이 생기기 쉬운데, 스트레스라면 지방흡입술로 턱 지방을 제거해 해결할 수 있다. 뼈 때문에도 턱살이 많아 보일 수 있다. 흔히 ‘무턱’이라고 말하는 경우다. 태어날 때부터 아래턱뼈가 위턱뼈보다 작아 마치 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때는 무턱 교정술을 하면 좋아진다.◇침샘비대증갑자기 귀밑과 턱밑 살이 튀어나온 경우라면 침샘비대증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 침샘비대증은 다양한 이유로 침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침샘이 부어오르는 질환이다. 보통 ▲잦은 과식 ▲야식 ▲지나친 음주와 흡연 ▲딱딱한 음식 과다 섭취 ▲구토 등으로 침샘이 자극돼 생긴다. 특히 턱밑샘이 부으면 목 양쪽이 늘어나 턱살이 유독 많아 보인다. 침샘비대증이 있으면 두통,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우려가 있다.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좋아지지 않는다면 보톡스를 맞는 것도 방법이다.◇좋지 않은 자세, 거북목이중턱의 원인이 좋지 않은 자세인 경우도 흔하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책을 볼 때 턱을 아래로 숙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턱 아래 지방은 처지고 근육도 늘어져 이중턱이 생기기 쉽다. 거북목이 심해도 턱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거북목이면 목이 앞으로 쭉 빠져 턱 아래 근육이 약해지고 지방이 쌓이기 쉬워서다. 만성화되면 목 길이는 짧아지고 폭은 넓어져 이중턱이 더 심해 보이기도 한다. 거북목을 교정하려면 평소에 등허리를 쭉 펴고 앉고,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볼 때도 눈높이와 맞게 사용해야 한다. 화면이 가운데 시선보다 15~30도 아래에 머물도록 하고, 거리는 60~80cm가 적당하다. 거북목 교정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손가락을 턱에 대고 뒤로 밀어 2초 정도 유지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다이어트신소영 기자 2024/07/03 08:00
  • "1주일에 6kg 감량" 물에 ‘이것’ 담갔다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

    "1주일에 6kg 감량" 물에 ‘이것’ 담갔다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

    최근 소셜 미디어 틱톡에서 밥, 물, 라임즙을 섞어 만든 ‘라이스 젬픽’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영상이 화제다. 라이스 젬픽은 비만 치료제인 ‘오젬픽’에 밥(rice)을 합친 신조어다. 이름 만큼이나 체중 관리 효과가 있을까?틱톡에서 ‘ricezempic’을 검색하면 해당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라이스 젬픽을 섭취한 사람들은 이 음료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단 것을 덜 먹게 하며 화장실을 더 자주 가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일부 사용자는 라이스 젬픽을 마셔 1주일에 최대 6kg를 감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화제와이슈최지우 기자 2024/07/03 07:30
  • 인공관절, 관절 간격이 핵심… 인대·힘줄·근육 상태까지 고려한 로봇 수술

    인공관절, 관절 간격이 핵심… 인대·힘줄·근육 상태까지 고려한 로봇 수술

    "무릎 아픈데… 나중에 인공관절 해야 하는 거 아냐?"중년들 사이에서 흔히 오고 가는 말이다. 고령화로 인해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 실제로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연간 400만 명을 넘어섰고, 인공관절 수술 환자 수도 4년 새(2015∼2019년) 37%나 증가했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 비만, 또는 무리한 관절 사용으로 연골이 손상되거나 뼈, 인대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마찰로 인한 극심한 통증은 물론, 거동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은 초기, 중기, 말기에 따라 다르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중기에는 연골재생술과 휜다리 교정술로 치료한다. 이를 통해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말기 관절염으로 진행되면 인공관절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사실 인공관절 수술은 절개, 수술 후 통증, 긴 재활기간 등 때문에 그동안 꺼리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여러 수술법이 도입되면서 치료 과정이 상상 이상으로 발전했다. 20년 전만 해도 수술받은 환자들은 당일 밤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최근엔 마취기법도 좋아지고, 수술 부위에 진통제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 도입되면서 수술 후 2∼3일간의 극심한 통증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런데 가끔 수술이 잘못되면 뻗정다리가 되어서 잘 안 구부러진다는 이야기들이 치료를 주저하게 만들기도 한다. 수술 방법이 발전했음에도 왜 그런 부작용이 나타나는 걸까? 성공적인 인공관절 수술을 좌우하는 건 무엇인지 알아봤다.로봇 이용한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인공관절은 연골손상이 심해진 관절표면을 깎아내고 특수 합금으로 만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법이다. 연세본병원 박영식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두 가지 있다"며 "하나는 인공관절을 제 위치에 정확히 삽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분에선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법이 현존하는 가장 발전된 방법이다. 연세본병원도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최대 장점은 사전에 정확한 계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박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을 하기 전 3D CT 촬영 영상으로 환자의 무릎 정보를 얻는다"며 "이를 바탕으로 로봇 컴퓨터를 이용해 무릎 관절의 절삭 부위를 정확하게 계산, 관절 모양과 각도 등을 미리 측정한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의사가 직접 눈으로 보면서 절삭 범위를 측정했다. 이젠 로봇 프로그램의 센서를 통해 훨씬 정밀한 계측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집도의가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수술을 계획하고, 그대로 실현하는 게 가능해졌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헬스조선 기자2024/07/03 07:01
  • 항우울제 복용하는 사람 많은데… ‘체중 증가’ 유발하는 약은?

    항우울제 복용하는 사람 많은데… ‘체중 증가’ 유발하는 약은?

    일부 항우울제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대 필그림 헬스케어 연구소는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성인 18만3000명을 대상으로 약물 복용과 체중 증가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은 셀렉사, 렉사프로, 프로작, 팍실, 웰부트린, 심발타, 이펙서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중을 약물 복용 시작, 복용 6개월 후, 1년, 2년 뒤에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렉사프로, 팍실, 심발타 복용자는 졸로프트 복용자보다 시작 체중에서 5% 이상이 증가할 가능성이 10~15% 더 높았다. 프로작의 경우 6개월 후 체중 변화와 관련이 없는 반면, 웰부트린 사용자는 5% 체중 증가를 경험할 가능성이 15% 낮았다. 웰부트린은 1년과 2년 후에도 체중 증가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과 계절성 정서 장애를 치료하고 금연을 돕는 데 사용하는 이 약물은 식욕, 에너지 균형 및 체중을 조절하는 중추 멜라노코르틴 시스템을 자극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사람들이 체중 증가를 경험하면 약물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와 의사가 이 정보를 다른 요인들과 함께 사용해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미국에서는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항우울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14%가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내과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질환김서희 기자2024/07/03 07:00
  • 꺽~! 뿡~! 부부간 생리현상 트기… 오히려 관계 개선에 도움 된다?

    꺽~! 뿡~! 부부간 생리현상 트기… 오히려 관계 개선에 도움 된다?

    연인‧부부간 생리현상을 트지 않거나 서로의 민낯을 공개하지 않는 게 관계 유지에 좋을까? 결혼했지만 생리현상을 트지 않았다는 여러 연예인이 있다. 배우 장나라(44)는 지난 6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남편과 아직 방귀를 트지 않았다고 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48)도 결혼 14년 차가 됐으나 남편 손준호에게 민낯과 생리현상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 박종석 원장은 "긴장감을 추구하는 도파민 성향의 사람이 있고 반대로 안정감을 추구하는 세로토닌 성향의 사람이 있다"며 "상대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에 따라 생리현상을 트는 게 도움이 될 수도,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자신에 대해 모르는 부분을 만들고 신비감을 주는 행위를 '노벨티 시킹'(Novelty seeking)이라고 한다. 박종석 원장은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상대에게 도파민 분비를 유도하는 행위"라며 "도파민적 성향이 있는 사람에겐 노벨티 시킹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말했다. 도파민(dopamine)은 뇌신경 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도파민은 누군가를 이성으로 느끼고 상대에게 반하는 순간 몸에서 분비된다. 사랑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연인들의 뇌를 기능적 자기공명촬영(MRI)을 통해 살펴보면 대뇌에서 본능을 관장하는 미상핵(caudate nuclei)이 활성화된다. 이 부분은 도파민이 작용하는 쾌감 중추의 주요 신경이다. 이런 쾌감은 흥분 상태를 지속시키면서 활력이 넘치게 만든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갑자기 얼굴에 생기가 돌고 일상에 적극적으로 변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반대로 사랑에 있어 노벨티 시킹이 주는 쾌감보다 안정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박종석 원장은 "사랑을 통해 도파민이 주는 쾌감보다 편안함을 느끼는 세로토닌 적 성향이 있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세로토닌(serotonin)은 평온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다. 남녀는 서로의 관계가 깊어지고 오래 지속되면 감정을 다스리는 부위인 뇌의 변연계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연애를 한창 하게 되면 행복한 감정에 푹 빠지게 되는데 이것은 세로토닌 덕분이다. 사랑과 행복의 감정을 안겨준다. 세로토닌은 심신이 안정되고 평화로울 때 많이 분비된다. 또 세로토닌은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의 생성 원료가 돼 잠을 잘 자게 돕는 역할도 한다. 안정감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부부 사이 행리현상을 트는 것이 오히려 친밀감을 높이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심리김예경 기자2024/07/03 06:30
  • 폭우 쏟아지는데, 반지하에 있다… '이 요령' 알아둬야 살아남는다

    폭우 쏟아지는데, 반지하에 있다… '이 요령' 알아둬야 살아남는다

    전국에 강한 장맛비가 쏟아졌다. 지난 2일 오전부터 전국에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렸다. 또한 3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장마는 오는 7월 하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폭우가 쏟아질 때 반지하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재작년 쏟아지는 물 폭탄에 반지하 집에서 일가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반지하는 한국에서 유독 발달한 건축물로, 절반 정도가 지면 아래에 있는 형태다. 1970년대 주택 방공호 개념으로 도입된 반지하는 거주 시설로 합법화된 지 50년이 돼 간다. 2020년 통계청에 따르면 지하 또는 반지하 거주 가구는 전국 32만7000가구, 그중 서울은 20만1000가구에 달했다. 2024년 3월 기준으로는 서울 반지하 가구가 늘어나 2만3104가구에 달한다. 이중 물막이판과 역류방지기 등 침수 방지 시설이 설치된 가구는 1만5100가구에 불과하다. 물막이판은 말 그대로 물을 막아주는 판으로, 반지하의 경우 창문에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역류방지기는 변기 등 집 내부에 설치한다. 지자체가 설치 비용을 부담하지만, 집 주인의 동의 없이는 설치가 불가능해 30% 이상의 미설치 가구가 존재한다.침수 방지 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은 집에서 호우가 쏟아질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물론 침수 이전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 비가 많이 내려 지하 공간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에서 역류가 시작됐다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 정강이 높이인 30~40cm 정도로 물이 유입돼도 성인이 계단을 오르기란 쉽지 않다. 침수 후 대피를 시작하면 늦었다고 말하는 이유다.​ 물이 집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면 출입문을 개방해 탈출구를 확보한다. 전기와 가스는 바로 차단한다. 집 밖으로 나올 때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대피에 용이하다. 장화와 슬리퍼는 피한다. 밖으로 나왔다면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이동할 땐 난간 등 몸이 지지할 수 있는 것을 잡는다. 만약 출입문 개방에 실패했다면 절단기 등을 이용해 방범창을 잘라 탈출을 시도해야 한다. 이마저도 불가하다면, 119나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사전에 준비해 둔 구명조끼 등을 활용해 구조를 기다린다. 이를 위해 미리 물 흡수 기능이 있는 모래주머니나 물에 뜰 수 있는 구명조끼 등을 구비해놓는 것도 중요하다. 어두운 밤이거나 혼탁한 물에 의해 시야가 흐릴 때는 보이지 않는 뾰족한 물체 등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07/03 05:00
  • 비 오는 날 ‘크록스’ 신기… 위험성 심각하다고?

    비 오는 날 ‘크록스’ 신기… 위험성 심각하다고?

    크록스는 인기 있는 신발 중 하나다. 고무로 된 독특한 재질에 앞코가 뭉툭한 못난이 신발로 유명하기도 하다. 그런데, 비 오는 날 신으면 유독 더 미끄러운 것처럼 느껴진다는 사람이 꽤 있다. 실제로 크록스가 비 오는 날 신기에 다른 신발보다 더 위험할까?결론부터 말하자면, 크록스가 낙상 위험을 높인다고 딱 꼬집기는 어렵다. 낙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신발의 종류보다 바닥 상태를 살피며 걷는 게 훨씬 중요하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비 오는 날은 크록스뿐만 아니라 어떤 신발도 미끄러질 위험이 있다”며 “신발은 소재보다 신발 바닥의 모양이 중요하고, 바닥 상태를 살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과장은 “맨들거리는 바닥이나 길가에 존재하는 쇠로 만들어진 구조물인 맨홀뚜껑이나 배수구는 밟지 않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다만 크록스를 신었을 때는 끼임 문제를 주의해야 한다. 박억숭 과장은 “크록스는 미끄러짐보다 에스컬레이터 같은 곳에 끼이는 게 더 문제다.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등 발에 힘을 주면 모양을 유지하기 어려워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크록스는 신발 특성상 발 앞부분에 여유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이 에스컬레이터에 자칫 빨려 들어갈 수 있고, 마찰이 심한 바닥에서는 바닥에 닿거나 끌려 넘어지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한편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낙상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박억숭 과장은 “낙상사고로 가장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질환은 손목 골절과 발목 골절, 염좌 등이 있다. 특히 노인들이 넘어지면 고관절 골절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만약 머리를 직접 바닥에 부딪히면 뇌출혈까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낙상을 예방하고 넘어졌을 때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해서 근력‧민첩성‧균형감각을 길러야 한다. 또한 비가 많이 오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나가더라도 장화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7/03 00:01
  • 레드벨벳 조이·슬기, 술 마시면 똑같이 '이 주사' 나타나… 호르몬 때문이라고?

    레드벨벳 조이·슬기, 술 마시면 똑같이 '이 주사' 나타나… 호르몬 때문이라고?

    레드벨벳 멤버 조이와 슬기가 술을 마시면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 털어놨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레드벨벳 슬기, 조이, 예리 EP. 48 레드벨벳이 10년 만에 처음 꺼내는 아이돌 SSUL'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레드벨벳 멤버 예리(25), 조이(27), 슬기(30)가 출연해 술을 마시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동엽(53)이 "술을 마시고 울어야 조회수가 많아진다"고 말하자 조이는 "(실제로) 술을 마시면 텐션이 오르고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슬기 역시 "옆에서 울고 있으면 더 울게 된다"고 말했다. 왜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눈물이 많이 날까?◇엔도르핀·세로토닌 분비 늘어나 기분 좋아져 알코올을 마시면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과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세로토닌' 호르몬이 다량 분비된다. 이로 인해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또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고 제어하는 'GABA'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느낄 수 있다. 체내에 알코올이 흡수되면 뇌의 쾌락 중추인 중변연계에서 도파민이 분비되기도 하는데, 도파민이 가져다주는 쾌락은 주의해야 한다. 반복적인 음주로 도파민 분비가 계속되면, 뇌가 이에 익숙해져 더 많은 도파민을 원하게 된다. 그럼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셔야만 예전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이는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뇌의 변연계 자극해 억눌린 감정 분출되기도 술만 마시면 우는 사람들이 있다. 술이 뇌 부위 중 정서를 담당하는 '아미그달라'를 비롯한 변연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술을 마시기만 하면 눈물을 보이고 우는 사람들이 있다면 억눌린 감정을 적절하게 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음주가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 능력과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정신약리학과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알코올이 사교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정신약리학(Psychopharmacology) 저널'에 게재됐다.다만, 알코올은 체내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각종 신체 장기에 나쁜 영향을 준다. 특히 우울한 감정에 젖어 술을 찾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뇌 부위를 자극해 오히려 우울감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또다시 술을 찾는 악순환에 빠질 우려가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4/07/02 23:00
  • 청소년기 때 살쪘던 사람, 2세도 비만 ‘거의 확실’

    청소년기 때 살쪘던 사람, 2세도 비만 ‘거의 확실’

    17세 때 BMI(체질량지수) 상 비만이었던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는 같은 나이에 비만일 확률이 77%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텔아비브의대 연구팀은 가족 간 BMI의 유전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유전적 요인이 키와 같은 성장 범위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부모와 자녀의 체중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남녀가 모두 군복무를 하는 이스라엘의 복무 전 건강검진 코호트에 주목했다. 해당 코호트에서 1986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부모 두 명의 BMI 정보가 모두 있는 17세 자녀 44만7883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부모 89만5766명을 합해 130만명 이상의 BMI 정보를 확보했다.연구팀이 스피어만 상관 계수 및 로지스틱 회귀 모델로 분석한 결과, 부모의 17세 때 BMI가 비만에 해당할 경우 자녀가 17세 때 비만일 확률은 76.6%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가 정상 체중일 때 자녀가 과체중 또는 비만 확률은 15.4%로 감소했다. 부모가 심한 저체중일 때 자녀의 비만 확률은 3.3%에 불과했다.연구팀에 따르면 BMI 유전 영향은 부계 보다는 모계 쪽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BMI 측정 연도, 자녀의 건강 상태 및 형제·자매 수와 같은 변수를 조정해도 일관되게 나타났다.연구의 저자 가브리엘 초딕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부모의 비만, 특히 엄마의 비만이 17세의 자녀의 비만에 대한 중대한 위험 요인임을 보여준다”며 “앞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임신 코호트 연구에서도 유사한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에 최근 게재된 바 있다.
    비만체형오상훈 기자2024/07/02 22:00
  • ‘삼바 7개·셀트리온 5개’… FDA, 올 상반기까지 바이오시밀러 56개 허가

    ‘삼바 7개·셀트리온 5개’… FDA, 올 상반기까지 바이오시밀러 56개 허가

    미국 식품의약국이 올 상반기까지 56개 바이오시밀러를 허가한 것으로 파악됐다.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FDA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츠지바’ ▲탄벡스 바이오파마(대만)의 뉴포젠 바이오시밀러 ‘니포지’ ▲포마이콘(독일)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잔티브’ 등 3개 바이오시밀러를 허가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는 3번째, 뉴포젠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는 각각 4번째, 3번째 허가다.이번 허가로 현재까지 FDA 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는 총 56개가 됐다. FDA는 지난해 말까지 45개 제품을 허가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11개를 허가했다. 56개 바이오시밀러 중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지정된 바이오시밀러는 13개다.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란 오리지널 의약품과 교차 처방할 수 있는 제품을 뜻한다. 미국에서는 허가 받은 바이오시밀러를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교차 처방하려면 FDA로부터 별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24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 12개 ▲스위스 6개 ▲독일 5개 ▲인도 5개 ▲아이슬란드 2개 ▲중국 1개 ▲대만 1개 순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각각 7개, 5개씩 FDA 허가를 받았다. 인도의 경우 인도 기업이 미국 마일란을 인수함으로써 마일란이 허가받은 제품 4개와 자체 허가받은 제품 1개까지 총 5개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한국, 스위스, 독일 등이 주도했으나, 최근 인도, 아이슬란드, 중국 등 새로운 국가 소재 기업들이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현재까지 FDA에서 가장 많이 허가한 바이오시밀러는 휴미라다. 총 10개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됐다. 협회 관계자는 “허셉틴과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가 각각 6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5개가 허가됐다”며 “반면 솔리리스, 프롤리아·엑스지바, 티사브리, 에포젠 바이오시밀러는 모두 1개씩만 허가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7/02 21:30
  • 많이 자면 뇌졸중 위험… '이렇게' 자는 사람은 당뇨병 조심!

    많이 자면 뇌졸중 위험… '이렇게' 자는 사람은 당뇨병 조심!

    잠을 자는 방식에 따라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질병들이 있다. 자는 시간, 자세, 패턴 등이 우리 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먼저 잠자는 패턴에 따른 당뇨병 위험을 짚어본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성인 약 370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불면증이 있거나 낮잠을 많이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128% 높았다. 불면증에 의한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에 노출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시간을 줄여 각종 질환 위험을 높인다. 과도환 낮잠 역시 오히려 피로도를 높이고 체내 염증을 증가시켜 혈당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반대로 밤에 너무 많이 자면 뇌졸중 위험이 오를 수 있다. 영국 캠브리지대 연구팀에 따르면 노인이 하루 여덟 시간 이상 잠을 자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50% 높아진다. 연구진이 9년 5개월에 걸쳐 42세에서 81세 사이 성인 약 1만명의 수면과 심장건강 사이 연관성을 분석해 나온 결과다. 대사활동에 이상이 생기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잘못된 자세, 특히 엎드리는 자세로 잠을 자면 눈에 안 좋다. 평소보다 안압이 높아져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눌리고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가 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안압이 과도하게 높아져 시력 저하와 함께 심한 안구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을 겪는다.엎드려 자면 거북목 위험도 커진다. 엎드리는 자세는 정상적인 ‘C’자 형태 목뼈를 일자목으로 변형시킨다. 고개가 앞으로 1cm씩 나올 때마다 목뼈에는 2~3kg 하중이 전해지고, 등·어깨·허리에도 부담이 가해진다. 이는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4/07/02 21:30
  • 방송인 현영 다이어트 비법, ‘이것’ 마시면 하루 만에 살 빠진다… 뭐길래?

    방송인 현영 다이어트 비법, ‘이것’ 마시면 하루 만에 살 빠진다… 뭐길래?

    방송인 현영(47)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 1일 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부터 저 5kg 감량 다이어트 시작합니다”라며 “도쿄 먹방 여행의 후유증으로 몸무게가 후덜덜. 애사비, 레몬수 총동원 다이어트 들어갑니다”라고 게재했다. 이어 2일에는 “전 어제부터 5kg 감량 목표로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아침 몸무게 측정 결과 어제보다 1kg 빠졌어요”라고 밝혔다. 현영이 다이어트 식단 중 하나로 꼽은 레몬수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레몬수는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 레몬수는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보건의료 대체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폴리페놀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켰다.이외에도 레몬수는 피부 손상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레몬 100g당 53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는데, 비타민C는 피부 주름, 건조 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꾸준히 섭취할 경우 피부 상태가 개선됐다.다만 아무리 몸에 좋은 레몬수라도 아침 공복에는 먹지 않는 게 좋다. 빈속에 레몬을 먹으면 레몬의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공복에 레몬수를 마시는 일이 반복되면 위점막이 손상되고, 이는 위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7/02 21:15
  • 바람 타고 씨앗 날아와 ‘마약용’ 양귀비 자랐다… 잡혀갈까?

    바람 타고 씨앗 날아와 ‘마약용’ 양귀비 자랐다… 잡혀갈까?

    최근 양귀비를 주거지에서 몰래 키우다 적발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양귀비 개화 시기(5월 초부터 6월 말)를 맞아 양귀비 밀경을 집중 단속한 결과, 재배 사례 134건을 적발하고 양귀비 1만 633주를 압수했다고 밝혔다.◇마약성 양귀비, 바람 타고 전파돼 자연발아 하기도밀경 사범들은 주로 주택 화단, 텃밭, 집안 화분 등에 양귀비를 키우다 적발됐다. 파주시 월롱면에 사는 A씨는 주택 화단과 텃밭에 마약성 양귀비 509포기를 재배하다 입건됐다. A씨는 주거지가 외진 곳에 있어 단속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관상 목적으로 재배했다. 고양시 일산동구에 사는 B씨도 집안 화분에 관상용으로 마약성 양귀비를 415포기 키우다 적발됐다. 적발된 마약성 양귀비 재배 목적은 관상용이 9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엔 식용(10건), 약용(7건), 기타(27건) 순이었다.마약성 양귀비인 줄 알면서도 재배할 경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몰래 키운 양귀비 수가 총 50주 미만이고 전과가 없다면 훈방 조처되지만, 단 한주라도 사용할 목적으로 재배하거나 동종 전과가 있다면 처벌받을 수 있다. 고의로 재배한 정황이 명확히 드러나도 재배 양과 상관없이 형사 입건될 수 있다. 경찰은 "양귀비는 주로 5~6월에 개화하는데, 바람으로 쉽게 전파되는 경향이 있어 텃밭이나 화단에 자연발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잘 살피지 않으면 마약 피의자로 입건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심되면 112나 경찰서로 신고하라”고 했다.◇마약성 VS 관상용, 줄기보고 알 수 있어양귀비 중 재배해도 불법이 아닌 관상용 양귀비도 있다. 털양귀비, 두메양귀비, 개양귀비 등은 마약 성분이 없어 합법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마약성 양귀비에는 모르핀, 코데인, 파파베린 등 마약성분이 함유돼 있어 우리나라에선 재배가 엄격히 금지된다.마약성 양귀비와 관상용 양귀비는 외관상 구분이 가능하다. 마약성 양귀비는 줄기가 매끈하고 잔털이 별로 없다. 열매는 둥글고 크다. 반면 관상용 양귀비는 줄기 전체에 작은 털이 많이 나 있고 열매는 크기가 작은 도토리 모양이다. 또 마약용 양귀비는 검은 반점이 있는 붉은색이 주류를 이루고, 관상용은 주로 연한 주황색, 흰색, 엷은 분홍색 등이 많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4/07/02 21:00
  • 혈당 걱정이라면… 밤에 떡볶이 대신 '이 간식' 제격

    혈당 걱정이라면… 밤에 떡볶이 대신 '이 간식' 제격

    밤에 도저히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겠다면 '아몬드'를 먹어보자.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책 '2알 당뇨병 다이어트'의 저자이자 영양사인 에린 페일린스키-웨이드가 야식 메뉴로 아몬드를 추천했다. 아몬드가 밤새 혈당 수치를 이상적인 범위 내로 유지해주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Almond Board of California)에 따르면 식사 30분 전 아몬드 한 줌을 간식으로 먹으면 혈당 높은 사람들의 당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아몬드를 먹었을 때 볼 수 있는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섬유질, 당이 혈류로 흡수되는 속도 늦춰아몬드에 풍부한 섬유질은 당이 혈류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춘다. 아몬드는 100g당 약 12g의 섬유질이 들었는데, 견과류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아몬드에 들어 있는 섬유질은 탄수화물과 당의 흡수를 더욱 늦춰 혈당 수치의 급격한 변동을 막는다. 또 아몬드에는 미네랄이 풍부한데 이 역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방지한다.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이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혈당 수치를 밤새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켜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비타민E, 세포 보호해 노화 느리게 해아몬드에 많이 든 비타민E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으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몸의 노화 속도를 늦춘다. 비타민E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여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또 포도당 대사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당뇨병, 대사질환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아몬드 30g에는 약 8mg의 비타민E가 함유돼 있다. 이는 한국인의 비타민E 일일 권장량의 67%에 해당한다. 아몬드의 비타민E는 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껍질째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물성 단백질, 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 아몬드에 든 식물성 단백질은 밤새 에너지를 꾸준히 방출시켜 혈당 수치 조절을 돕는다. 아몬드의 식물성 단백질 함량 역시 견과류 중 많은 편이다. 이는 당뇨병 예방하고 체중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아몬드에 많이 들어있는 건강한 단일 불포화 지방은 식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아몬드를 자기 전에 많이 먹으면 설사나 탈수가 생길 수 있다. 하루에 한 줌 정도 먹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7/02 20:30
  • 올림픽 수영 대회 ‘똥물’에서 열릴 판… 한강은 어떤데?

    올림픽 수영 대회 ‘똥물’에서 열릴 판… 한강은 어떤데?

    파리올림픽 개최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으나 수영 대회가 치러질 센강의 수질 오염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파리올림픽의 마라톤 수영은 센강의 알렉상드르 3세 다리에서 시작된다. 선수들은 이곳을 출발해 10km 코스를 2시간 동안 수영한다. 그런데 지난 6월 23일 파리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렉상드르 다리 아래서 측정한 대장균 수치는 100mL당 평균 3000CFU 정도로 나타났다. 약 종이컵 반 컵 정도의 물에 세균 덩어리 3000개가 검출된 수준이다. 세계수영연맹 기준에는 대장균이 1000CFU를 넘으면 "허용되지 않는 수질"이라고 돼 있다. 하지만 센강의 대장균은 이 기준치의 3배, 비 온 다음 날은 최고 12배가 넘는다.한강은 어떨까. 센강보다 깨끗하다. 서울시 물순환정보 공개시스템의 수질측정망 정보에 따르면, 올해 4월 23일 한강 본류의 수질측정소에서 수집된 총대장균군수 측정치는 ▲암사 590 MPN/100mL ▲잠실 640MPN/100mL ▲영등포 3100MPN/100mL ▲보광 1만 7000MPN/100mL ▲뚝도 4만 4000MPN/100mL이다. MPN은 100mL의 시료에서 확률적으로 산출한 최대 균수를 말한다.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환경부 하천수 수질환경기준의 ‘약간 좋음~보통’(1000~5000MPN/100mL 이하) 범위에 들어온다. 이 정도 수분의 물은 바닥이 자갈과 모래로 구성돼 있다. 쉬리나 은어, 쏘가리 등이 서식할 수도 있다.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3월 말 유튜브 채널 ‘오세훈TV’에서 “많은 분들이 한강에서 수영하면 피부병 생긴다고 걱정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제가 몇 번 해본 결과 피부에 아무 이상 없고, 수영하다가 한강물을 그냥 마셔도 배탈 안 날 정도”라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7/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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