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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 중인데 갑자기 치통이… '이것' 입에 물면 완화

    비행 중인데 갑자기 치통이… '이것' 입에 물면 완화

    비행기에서는 지상에 있을 때보다 치통이 더 잘 나타난다. 평소에는 통증이 없던 작은 충치도 비행기 내에서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앞둔 이들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지상에 있을 때보다 비행 중일 때 더 심한 치통을 일컫는 '항공성 치통'은 비행기가 높이 날수록 낮아지는 기내 기압 탓에 생긴다. 기압이 낮아지면 몸속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잇몸이나 치아 안에 있는 혈관이 팽창한다. 혈관이 터지거나 주변에 있는 신경을 건드리면서 통증이 생긴다. 특히 치아 내부, 혈관과 신경이 모여있는 공간인 치수 속 압력이 높아지면서 통증이 잘 생긴다. 기내 압력이 낮아지면 ​사랑니 부근에서도 ​통증이 유발된다. 알프스치과 박경아 원장은 "사랑니 주변은 칫솔이 잘 안 닿아 치석이 잘 생겨 만성 염증 상태인 경우가 많다"며 "염증이 있는 잇몸 혈관은 노폐물 배출을 위해 이미 팽창돼 얇아진 상태인데, 기압이 낮아져 더 팽창되면 신경을 잘 건드리고 터지기도 쉽다"고 말했다.항공성 치통이 생기면 얼음이나 찬물을 입에 머금고 있는 게 통증 완환에 도움이 된다. 팽창된 혈관이 다시 수축되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비행기를 타기 전에는 치과 치료를 받아두자. 박경아 원장은 "충치나 잇몸 질환은 비행기를 타기 3일 전, 사랑니 발치는 2주 전에는 치료를 끝내는 게 좋다"며 "치료 후 회복 중에 생기는 신생 혈관은 얇아서, 잘 아물지 않으면 비행기 내에서 쉽게 팽창해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성 치통을 이미 겪은 사람이라면 충치나 잇몸 염증이 있다는 신호다.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치아일반한희준 기자2024/07/24 20:30
  • 이국주, 살찔까 봐 떡볶이에 떡 대신 '이것' 넣어… 이 밖의 다이어트식 '응용법'은?

    이국주, 살찔까 봐 떡볶이에 떡 대신 '이것' 넣어… 이 밖의 다이어트식 '응용법'은?

    개그맨 이국주(38)가 떡볶이 대신 달걀볶이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0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이국주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이국주는 새로운 사무실에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고추장, 어묵 육수를 이용해 만든 양념에 삶은 달걀을 넣고 졸이는 달걀볶이를 만들었다. 이국주는 "떡이나 면사리를 넣으면 살찐다"며 "평소 좋아하는 떡볶이 양념에 탄수화물 폭탄인 떡 대신 삶은 달걀만 넣어서 만든 레시피"라고 말했다. 이를 본 방송인 전현무(46)는 "다이어트 시기 밀가루 섭취를 제한할 때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했다. 이처럼 다이어트의 적인 탄수화물 대신 먹을 수 있는 대체 식재료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김밥 먹고 싶다면 키토 김밥으로우리가 흔히 먹는 한국식 김밥은 생각보다 열량이 높아 체중 관리를 할 때 적합하지 않다. 김밥의 평균 열량은 460~600kcal고, 햄이나 마요네즈에 버무린 참치까지 더하면 열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특히 밥에 소금, 참기름 등 각종 양념을 첨가하면 지방 함량도 높아진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일반 김밥에서 밥을 다른 재료로 대체하는 키토 김밥을 먹는 게 좋다. 밥을 달걀 지단으로 바꿔 만드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달걀을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달걀 지단 외에도 두부, 양배추 등을 밥 대신 넣는 것을 추천한다.◇쌀밥 대신 곤약밥으로 식단 구성한식 위주의 식단에 밥만 곤약밥으로만 바꿔도 다이어트 효과를 낼 수 있다. 곤약은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하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크다. 실제 곤약의 97.3%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물을 마시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나머지 3%는 미량의 ▲탄수화물 ▲단백질 ▲전해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곤약 속 식이섬유의 일종인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끈적끈적하게 녹은 후 음식물에 밀착해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빵이 먹고 싶을 땐 통밀빵으로일반 밀가루빵보다는 통밀빵을 먹는 것이 좋다. 흰 빵처럼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빵을 먹으면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켜 당뇨는 물론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인슐린(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서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 과식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통밀은 혈당지수가 낮은 저당지수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더군다나 통밀로 만들어진 빵은 다른 빵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이는 배변활동을 돕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7/24 20:15
  • ‘흰 옷’과 ‘검은 옷’ 중 자외선 강한 날 입어야 할 것은?

    ‘흰 옷’과 ‘검은 옷’ 중 자외선 강한 날 입어야 할 것은?

    지금의 옷은 그저 패션으로 여겨지지만, 본래 옷의 중요한 기능은 위생과 신체 보호다. 옷을 알맞게 입어야 몸도 아프지 않다. 특히 여름 옷은 통기성이나 체열 발산, 자외선 차단이 잘 되는지 살펴야 한다. 또 복부는 드러나지 않아야 소화기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자외선 차단에는 검은색 옷이 효과적햇볕이 강한 여름철은 온열 질환과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 피부암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야외 활동이 많은 경우 자외선 차단 소재의 옷을 입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에는 흰색 옷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어두운색이 훨씬 효과적이다.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에 따르면 어두운색 직물이 밝은색 직물보다 자외선 차단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검은색 옷은 자외선을 잘 차단하기는 해도 열을 많이 흡수해 더울 수 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자외선 차단 효과도 어느 정도 뛰어나면서 열을 덜 흡수하는 빨간색, 파란색 계열의 옷을 선택해도 된다.옷과 함께 모자도 신경 쓰는 게 좋다. 자외선을 차단하려면 챙이 좁은 야구모자 형태보다는 얼굴과 목 전체에 그늘을 드리울 수 있는 챙 넓은 모자를 권한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옷을 입었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건 필수다. 그래야 자외선에서 피부를 온전히 보호할 수 있다.◇찬 체질이라면 크롭티 삼가고여름에는 크롭티 등 배가 드러나는 옷을 입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자칫 소화불량, 설사, 변비, 복통 등 소화기장애를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배가 외부에 그대로 드러나면 배의 체온이 낮아지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럼 근육이 경직되면서 위와 장의 활동이 줄어들어 배탈이 쉽게 난다. 특히 체질적으로 배가 찬 사람이라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기능성 소화불량 등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배가 아프다면 가급적 크롭티는 피하는 게 좋고, 꼭 입어야 한다면 차가운 음식 섭취를 피하고 겉옷·담요를 챙겨 배를 덮어주자.한편, 만성설사와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을 때는 혹시 수면 중 배를 내놓고 자는 습관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여름철 더워서 이불을 덮기 힘들다면 수건으로 배만 덮고 자는 것도 방법이다.◇남녀 모두 꽉 끼는 속옷 피해야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속옷에도 예민해진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여성들은 여름철 속옷 안으로 땀, 먼지, 습기가 배출되지 못하고 갇혀있으면서 모공이 막혀 피부 염증이 더 쉽게 발생하기도 한다. 여름에는 와이어 브래지어 대신 캡이 달린 느슨한 민소매 형태의 속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 니플패치를 붙인다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4~6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게 좋고, 제거할 땐 천천히 부드럽게 떼어내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건강한 2세를 계획하고 있는 젊은 남성도 고환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타이트한 속옷은 피하는 게 좋다. 고환은 체온보다 약 5도 낮은 환경에서 본연의 기능을 잘 발휘해 남성호르몬을 충분히 생성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7/24 20:00
  • 먹는 것, 운동 그대로인데 살 빠졌다? ‘이것’ 때문일 수도

    먹는 것, 운동 그대로인데 살 빠졌다? ‘이것’ 때문일 수도

    음식 먹는 양을 줄이거나 신체활동량을 늘리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체중이 줄었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무엇일까?◇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이어진다. 신진대사가 과도해지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도 금방 대사돼 지방과 함께 근육까지 줄어들어 나타나는 변화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식욕 증가 ▲지속적인 갈증 ▲근육 약화 ▲기분 변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당뇨병음식 섭취량이 늘었는데도 체중이 감소한다면 1형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1형 당뇨병은 베타세포 파괴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질환이다. 체내 인슐린이 부족하면 신체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해 지방과 근육을 대신 연소시켜 체중 감소를 유발한다. ◇염증성장질환피곤함이 지속되면서 체중이 의도치 않게 감소했다면 염증성장질환 증상일 수 있다. 염증성장질환은 소화기관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장내 염증이 신체가 섭취한 음식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 체중 감소 및 영양 실조를 초래한다. 이외에 ▲혈변 ▲피로 ▲항문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암식욕이 줄어들고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 여러 종류의 암 증상일 수 있다. 암세포는 성장을 위해 몸속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소비하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이 빠지고 에너지가 소모돼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암 중에서도 위암 등 소화기관에 암이 생기면 음식 소화·흡수가 잘 안 돼 체중이 급격히 줄어든다. ◇정신 건강이 영향 미치기도한편, 신체질환 외에 정신 건강 문제도 의도치 않은 체중 감량을 일으킨다.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은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수면 장애 ▲위경련 등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장기간에 걸쳐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등 호르몬이 몸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증상은 식욕을 억제하고 결과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4/07/24 19:30
  • 생물보안법 영향? 中 우시, 美 로비 4배 급증

    생물보안법 영향? 中 우시, 美 로비 4배 급증

    중국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우시앱텍과 우시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상대 로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우시앱텍과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올 2분기 로비 지출액은 각각 36만달러(한화 약 5억원), 16만5000달러(한화 약 2억3000만원)에 달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로비공개법’에 따라 법적으로 로비 내역을 공개하고 대중이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구체적인 금액은 미국 의회 상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공개된 자료를 보면, 우시앱텍은 지난해 4분기부터 로비를 시작해 점차 비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까지 각각 10만달러(한화 약 1억4000만원), 11만5000달러(1억6000만원) 수준이었으나, 2분기에는 36만달러로 1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우시바이오로직스 또한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매분기 4만달러(한화 약 5500만원) 수준에서 올해 2분기 16만5000달러로 급증했다.우시앱텍과 우시바이오로직스의 로비 지출액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올해 1월 법안이 발의된 후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로비에 사용되는 비용을 추적하는 비영리기관인 오픈시크릿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미국 연방정부·주정부 상대 모든 산업분야 로비 금액은 56억달러(한화 약 7조7515억원)로 파악됐다. 제약·보건제품 부문은 연방 로비에만 7억3800만달러(한화 약 1조213억원)를 지출하는 등 다른 어떤 부문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로비 비용을 지출했다.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최근 제약 산업은 처방약급여관리업체가 더 많은 조사에 직면함에 따라 로비 지출의 최상위권에 포진해 있다”며 “올 한해는 생물보안법안에 대한 로비가 추가로 진행되면서, 제약·보건 분야와 다른 산업의 로비 비용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7/24 19:15
  • 매일 사용하는 냉장고 ‘이곳’, 세균 쌓여 있다

    매일 사용하는 냉장고 ‘이곳’, 세균 쌓여 있다

    냉장고는 많은 음식물이 보관되는 만큼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 냉장고에서 특히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공간과 청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얼음틀얼음틀을 자주 세척하지 않으면 각종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커진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생존력이 강해 얼음 속에서 오래 살아남는다. 얼음이 녹으며 리스테리아균이 생장·증식해 체내로 들어가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패혈증이나 뇌수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노로바이러스도 생존력이 강해 얼음 속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수돗물에 2분 이상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세척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식초를 섞은 물에 얼음틀을 20분 정도 담갔다가 물로 씻어낸 후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고기·채소 칸미국국립위생재단에 따르면, 냉장고의 고기 칸과 채소 칸에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효모‧곰팡이 등이 증식할 위험이 크다. 냉장고 고기‧채소 칸 등을 1주일에 최소 한 번 청소하는 게 좋다. 냉장고를 청소할 때는 중성세제나 베이킹소다 등을 사용하면 된다. 특히 베이킹소다는 세균을 끌어당기고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해 살균 효과를 낸다. 중성세제를 사용할 때는 따뜻한 물과 깨끗한 천, 스펀지 등으로 닦아주면 된다. 베이킹소다의 경우 1L의 물에 베이킹소다를 4~5테이블스푼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냉장고 칸을 청소한 후에는 냉장고 온도를 5도 미만으로 유지해 세균의 증식 속도를 늦춰야 한다.◇문손잡이주방에서 음식을 만질 때 손을 씻지 않고 냉장고 문을 여는 경우도 많다. 이로 인해 냉장고 문손잡이에 리스테리아균, 노로바이러스,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문손잡이 역시 알코올이나 식초를 탄 물 등으로 수시로 소독해주는 게 좋다.◇상한 음식 버리고 선반 깨끗하게 닦아야세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냉장고를 올바르게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변색하거나 냄새가 나는 음식과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는 반드시 버려야 한다.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은 식중독균에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상한 음식을 버리고 난 다음엔 냉장고 서랍과 선반도 깨끗이 닦아야 한다. 식중독균은 음식뿐 아니라 냉장고 곳곳에도 자리를 잡아 냉장고 내부를 오염시킨다. 또한 분리가 가능한 냉장고 서랍과 선반은 꺼내서 따뜻한 비눗물로 세척 후 깨끗하고 마른 천으로 닦은 다음에 넣어야 하고, 분리가 불가능한 내부는 세척·소독 후 건조해야 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7/24 19:00
  •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 초고가 약 못 쓰는 환자 많아… 지원 늘어나길"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 초고가 약 못 쓰는 환자 많아… 지원 늘어나길"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은 생소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질환이다. 전세계 100만명당 16명, 국내에서는 450명 남짓한 사람들이 이 병을 앓고 있다.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 환자들은 빈혈 증상부터 시작해 심하면 혈전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여느 희귀질환과 달리 치료제가 있지만, 제때 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약을 사용하려면 연간 4~5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약값이 비싸다보니 보험 적용 문턱 또한 높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실비아 교수를 만나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의 증상, 치료와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문제 등에 대해 들었다.-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은 어떤 질환인가?적혈구 표면에는 '글리코실포스파티딜이노시톨(GPI)' 이라는 특별한 단백질이 있고, 여기에 부착되는 보호 단백성분은 무분별한 보체의 공격으로부터 적혈구를 보호해준다. 보체란 병원체의 세포막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는 선천 면역계를 말한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환자의 경우 GPI가 정상적으로 발현되지 않아서 적혈구가 계속 파괴되고, 이로 인해 혈뇨 증상이 발생한다.-유전적인 문제인가?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은 살다가 어느 날 PIG-A유전자의 변이가 일어나면서 GPI가 생기지 않는 질환이다. 유전자와 관련됐지만 선천적 유전 변이가 아닌, 후천적 유전변이로 알려졌다. 다만 후천적으로 어떤 원인에 의해 유전 변이가 발생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환자 수가 얼마나 되나?전세계 유병률은 100만명당 약 16명이고, 국내 환자는 약 450명으로 추산된다. 매우 희귀한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다.-혈뇨 외에 다른 증상은?밤에 혈뇨를 본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 모든 환자가 혈뇨를 겪는 건 아니다. 혈뇨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혈뇨 외에 흔한 증상으로는 빈혈이 있다. 건강검진에서 빈혈이 확인돼 여러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해 상급종합병원에 왔다가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을 발견하게 된다.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환자들이다. 이외에 용혈(적혈구가 파괴돼 헤모글로빈이 혈장으로 방출되는 현상)이 심해져 원인 미상의 황달 수치 증가로 인해 병원을 찾거나, 백혈구 감소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병이 상당 부분 진행되면 혈전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 정맥 혈전증에 비해선 적게 발생하나, 혈전에 의해 심장, 뇌동맥이 막히면 뇌경색, 심장기능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혈뇨 증상이 생기는데?요로결석이나 신장질환 등에 의해서도 혈뇨를 볼 수 있다. 때문에 혈액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환자가 증상만으로 감별할 순 없다.-사망 위험이 높은가?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앞서 말했듯 혈전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으로 사망한 환자 중 40% 정도는 혈전증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치료제가 나온 후로는 생존율이 많이 개선됐다.-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환자는 적혈구 세포막을 구성하는 보호 단백질 성분인 CD55, CD59가 결핍된 상태다. 과거 햄(Ham) 검사, 수크로스(sucrose) 용혈 검사를 시행했다면, 요즘은 환자의 말초 혈액을 검체로 유세포 분석을 진행해, CD55, CD59 결핍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진단한다.-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에쿨리주맙, 라불리주맙과 같이 보체인자5(C5)를 막아주는 약을 쓴다. C5가 C5a, C5b로 분화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MAC공격복합체를 포함한 말단 보체 시스템으로 전개되는 것을 억제한다. 두 약의 기전은 같다. 에쿨리주맙은 2주에 한 번 투약하고, 라불리주맙은 약이 몸에 더 오래 머물도록 개량해 8주에 한 번 투약한다. 두 약이 말단 단계를 막아주는 약이라면, 최근에는 보체 활성의 상위단계를 차단하는 약들도 개발되고 있다.-초고가 약으로 알고 있는데?실제로 약값이 매우 비싸고 급여 적용 기준도 굉장히 까다롭다. 그래도 에피스클리 등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기존 치료제들보다 환자가 부담하는 실제 가격이 약 100~300만원 저렴하다. 환자 입장에서는 부담하는 비용의 상한액이 정해져 있어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겠지만, 국고 절감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별도로 기업 차원에서 소득분위에 따라 약제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약물 외에 다른 치료법은 없는 건가?조혈모세포이식법이 있고 완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위험부담이 꽤 있는 치료다. 단순 PNH 치료만을 위해 선택하는 치료로서의 경향은 떨어지고 있다. 데이터를 보면, 발작성 야간혈색 소뇨증은 약을 꾸준히 잘 투약할 경우 정상인들과 비슷한 수준까지 생존율이 높아질 수 있다.-희귀질환 특성상 치료에 제약이 있을 것 같은데?아무래도 약가 문제가 가장 크다. 약값이 비싸다보니 보험 적용 기준이 굉장히 엄격하다. 실제 많은 환자들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편함과 위험을 감수한 채 살고 있다. 국가 의료시스템과 예산, 보험 적용 등 여러 사안이 얽혀있어 쉽게 풀기 어려운 문제다. 다만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급여 조건이 안 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위험에 노출된 환자를 보면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급여 기준이 좀 더 완화되고, 치료제 무상 공급 프로그램과 같이 환자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아졌으면 한다.-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지금 이 순간에도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제를 투약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의사들이 노력하고 있다.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을 앓고 있다면 투약 대상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고, 위험한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추적 관찰을 받기 바란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7/24 18:45
  • 부산백병원, 수술 불가능한 간암 ‘방사선 색전술’로 치료 길 연다

    부산백병원, 수술 불가능한 간암 ‘방사선 색전술’로 치료 길 연다

    부산백병원에서 간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라 불리는 ‘동맥경유 방사선 색전술(TARE)’을 도입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간암은 ▲수술적 절제 ▲간 이식 ▲고주파 소작술(FRA) 등으로 치료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진단 당시 간 기능이 많이 저하돼 있거나, 고령 환자이거나, 종양 크기가 너무 크고 위치가 좋지 않으면 이러한 치료를 시행하기 어렵다. 이때는 항암화학 색전술(TACE)이나 항암 치료, 정위방사선 치료가 시행된다. TARE는 기존 화학색전술과 마찬가지로 서혜부(사타구니)에 국소마취를 하고 대퇴동맥을 통해 간동맥에 도관을 삽입해 시행한다. 대신 항암제가 아닌 방사선 동위원소인 이트륨-90을 탑재한 방사선 동위원소 미세구를 종양에 투여해 안쪽에서 발생한 방사선이 암을 괴사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화학색전술보다 ▲발열 ▲복통 ▲구역·구토와 같은 합병증이 거의 없어 고령 환자에 적합한 치료 방법으로 평가된다. 2008년 국내 도입 후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2020년 12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환자 부담률이 50%로 줄어들었다.최근, 부산백병원 인터벤션센터는 영상의학과 박주용 교수를 필두로 첫 TARE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본격화한 바 있다. 이에 수도권으로 상경 진료를 다니던 지역 내 간암 환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TARE는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인터벤션센터 등 여러 진료과의 다학제 진료를 통해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간으로 이어지는 혈관의 구조와 폐로 빠져나가는 방사선량을 확인하는 사전 모의 검사를 시행해 가능 여부가 결정되면 1주일 뒤 이트륨 극미세 유리구슬을 종양 내로 투여한다.방사선 동위원소 미세구의 투과력은 2.5~10mm로 종양을 직접적으로 괴사시키면서 주위 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는 게 특징이다. 시술 시간은 한두 시간 이내로 짧으며 입원 기간 역시 2~3일이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영상의학과 박주용 교수는 “TARE 시술은 합병증 발생률이 5%가 되지 않고 화학색전술과 비교해 색전 후 증후군도 거의 없어 매우 안전한 시술”이라며 “이전 연구를 통해 5cm 이상의 종양에 대한 전체 생존률이 수술에 준하는 결과를 보여 치료 효과도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TARE는 간암 위치, 크기, 간 기능에 따라 완치, 생존률 연장, 향후 수술을 위한 종양 크기 감소의 목적을 모두 이룰 수 있어 간암 치료의 큰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4/07/24 17:59
  • 머리 '이 색깔' 가까운 사람… 원형 탈모 발생 위험 70% 높다

    머리 '이 색깔' 가까운 사람… 원형 탈모 발생 위험 70% 높다

    모발 색이 어두울수록 원형 탈모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하버드 의과대학 카니카 카말 교수 등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United Kingdom Biobank)에 개인 건강 정보가 등록된 47만2574명 중 원형 탈모증, 남성형 탈모증, 흉터성 탈모증을 진단받은 18세 이상 환자의 머리카락 색을 분석했다. 머리카락 색은 모간 내 멜라닌 유형과 양에 따라 결정되는 유전적 특성 중 하나다. 검은색이나 갈색 모발은 어두운 유멜라닌이 우세하고 금발이나 빨간색 모발에는 밝은 페오멜라닌이 우세하다.연구진은 환자들을 인종으로 분류해 머리 색깔을 비교했다. 백인 기준 가장 흔한 머리 색깔인 밝은 갈색을 기준으로 보면, 검은 머리 색깔을 가진 사람의 원형 탈모증 발생률은 1.7배 높았다. 반면 금발 등 연한 머리 색을 가졌을 경우 탈모 위험이 밝은 갈색에 비해 0.74배 낮았다. 원형 탈모증은 탈모 반점이 생기는 어린이와 젊은 성인에게 가장 흔히 영향을 미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특정 세포가 모낭을 공격해 발생하는 것으로 자가 면역 치료제 중 일부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닌 줄기세포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MITF 단백질 생성 유전자가 변이되면, 면역체계 바이러스 감염에 과잉 반응을 보이면서 원형 탈모가 진행된다. 연구진은 머리카락에 어두운 색소를 많이 입히는 유전자일수록 유전자가 변형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남성형 탈모증과 흉터성 탈모증의 경우 머리카락 색이 탈모 발생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형 탈모증은 아드로겐에 대한 모낭의 유전적 민감성에 의해 발생하는 점진적인 탈모의 형태로, 나이가 들수록 모간이 점차 소형화되는 가장 일반적인 탈모다. 이름과 달리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흉터성 탈모는 모낭이 흉터 조직으로 대체돼 영구적인 탈모를 유발하는 자가 염증성 질환이다.한편, 비교적 다양한 모발 색을 가지고 있는 백인과 비교했을 때, 원형 탈모증의 평생 유병률은 아시아인이 3.58배, 다인종인이 2.58배, 흑인이 1.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Dermatology and Therapy'에 최근 게재됐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4/07/24 17:09
  • AZ, 파인트리 EGFR 신약 후보물질 623억에 독점권 확보… 항암제 개발 사업 강화

    AZ, 파인트리 EGFR 신약 후보물질 623억에 독점권 확보… 항암제 개발 사업 강화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아스트라제네카(AZ)와 전임상 단계의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분해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 판권 및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파인트리의 전임상 단계에 있는 EGFR 분해제를 글로벌 개발·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갖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를 위해 파인트리에 최대 4500만달러(한화 약 623억원)의 선급금과 초기 계약조건 달성 관련 지급금을 지불한다. 총 거래 금액이 5억달러(한화 약 6923억원) 이상일 경우 추가 개발과 상업화 마일스톤에 대한 지급금과 상용화 후 글로벌 매출 관련 로열티도 받게 될 예정이다.파인트리는 노바티스 생물의학 연구소 출신 송호준 대표가 2019년 미국 보스턴에서 창업한 바이오 기업이다.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기술을 통해 기존 항암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약물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항암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EGFR 변이는 폐암의 주요 변이 중 하나로, 전체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에서 KRAS, ALK, ROS 변이와 함께 빈번하게 발생한다. 아시아의 경우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40%에서 EGFR 변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파인트리 송호준 대표는 "파인트리의 EGFR 분해제는 약물과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KI)에 내성이 있는 종양에서 단독 투여했을 때 전임상 항종양 활성 효과를 보였고, EGFR 억제제와 병용 투여했을 때 더욱 향상된 항종양 활성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아스트라제네카 푸자 사프라 항암 연구개발부문 수석 부사장은 "표적 단백질 분해는 유망한 분야"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EGFR 변이·발현 암 환자 치료를 위해 파인트리의 EGFR 분해제를 개발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7/24 16:54
  • 인천세종병원·계양구, 라오스 현지에 의료물품 전달

    인천세종병원·계양구, 라오스 현지에 의료물품 전달

    인천세종병원이 계양구와 함께 지난 18~21일 라오스 사바나켓주의 카이손폼비한 도시를 찾아 이곳 유치원, 초·고교에 교육 및 의료물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계양구·카이손폼비한 등 양 도시가 맺은 우호 교류 협약의 일환이다. 특히 라오스 현지의 교육환경 개선, 의료취약지 아동·청소년 대상 의약품 지원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인천세종병원은 계양구에 소재한 대표 의료기관으로, 양 도시의 의료부문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장병현 계양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방문단은 먼저 사바나켓주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교류 방향을 논의한 뒤 밍몽쿠안 유치원, 우돔빌레 초등학교, 카오카드 고등학교를 방문, 물품을 기탁했다.장 부구청장은 “앞으로 두 도시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이번 방문단에 참여한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최영근 대외협력실장은 “세종병원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해외 의료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양구, 라오스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맡은 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종병원은 향후 라오스 현지에 의료진을 파견,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술 또는 시술이 시급한 환아는 국내로 초청해 치료할 방침이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2024/07/24 16:47
  • ‘젠톡’ 유전자검사 서비스 갤럭시에 탑재된다… 맞춤 건강 솔루션에 한발짝 더

    ‘젠톡’ 유전자검사 서비스 갤럭시에 탑재된다… 맞춤 건강 솔루션에 한발짝 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과 삼성전자가 손을 맞잡았다. 마크로젠은 삼성전자와 유전체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마크로젠의 유전자/미생물검사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이 삼성 헬스에 탑재되어, 일상생활 라이프로그와 유전자검사 분석 데이터를 연동해 갤럭시 사용자에게 통합적인 개인 맞춤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마크로젠 본사에서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 김창훈 대표, 삼성전자 MX 사업부 박헌수 디지털헬스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유전체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삼성전자의 대표 모바일 제품 갤럭시와 27년간의 유전자 분석 경험을 보유한  국내 1위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의 기술과 전문성이 결합되어 갤럭시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삼성 헬스 유전자 패키지 프로모션’은 타고난 기질과 라이프로그 기반 트래커 추천을 넘어 인사이트 메시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마이데이터/라이프로그/유전체데이터/설문으로 구성된 종단연구(Longitudinal Study) 기반 고도화된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젠톡은 유전자검사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검사 기반의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비만, 탈모, 영양소, 식습관, 운동, 수면 패턴, 피부 특성 등 국내 최대 129가지 검사항목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매월 전 세계 6400만 명이 이용하는 삼성 헬스는 수면, 운동, 식이 등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건강 솔루션이다.삼성전자 MX 사업부 디지털헬스 박헌수 팀장은 “마크로젠과의 협업을 통해 삼성 헬스에서 보다 정밀하게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해 더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는 “젠톡 유전자검사 결과 데이터를 갤럭시 삼성 헬스 앱의 라이프로그와 통합 연동함으로써, 사용자별 수면, 영양소, 운동 등 다양한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식단과 운동법 등 더욱 체계적이고 개인화된 건강관리솔루션을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마크로젠의 협업은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로 이 파트너십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서 국민 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장비이금숙 기자 2024/07/24 16:30
  • '이 마음' 많이 갖는 노인 여성, 오래 살 확률 9% 늘어나

    '이 마음' 많이 갖는 노인 여성, 오래 살 확률 9% 늘어나

    평소 감사하는 마음을 많이 지니고 생활하는 노인이 더 오래 산다는 하버드대 연구가 나왔다.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잉 첸 교수 연구팀은 2016년 기준 평균 연령 79세 노인 여성 4만9275명을 대상으로 평소 감사함을 느끼는 수준과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인생에서 감사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감사한 일을 나열하자면 목록이 아주 길어진다'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된 감사 설문지에 답하게 했다. 이후 2019년 조사 대상자들의 사망률, 사망 원인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연구 기간 동안 대상자 중 4608이 사망했고 사망 원인으로는 심혈관질환이 가장 많았다. 또한 감사를 느끼는 점수가 가장 높았던 그룹은 감사 점수가 가장 낮았던 그룹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의 사회 참여도, 종교 참여도, 낙관주의 등 감사하는 마음과 겹칠 수 있는 요소를 철저히 통제한 채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감사하는 마음은 모든 사망 원인으로부터 대상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심혈관질환 보호 효과가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잉 첸 교수는 "감사가 정신적 고통을 줄이고, 정서적·사회적 웰빙 정도를 높인다는 과거 연구 결과가 있지만 구체적으로 신체 건강과 어떻게 연관됐는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며 "이 연구는 감사와 신체 건강의 관련성에 대해 최초의 실증적 증거를 제시했으며, 감사하는 감정을 가지면 노인의 수명이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에 몇 회 정해놓고 감사한 일을 적거나 감사한 일에 대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등 의도적으로 감사함을 고취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 연구 결과는 'JAMA Psychiatry'에 지난 3일 게재됐다.
    심리이해나 기자 2024/07/24 16:28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만에 매출 ‘2조’ 돌파… “올해 4조 가능”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만에 매출 ‘2조’ 돌파… “올해 4조 가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 만에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 대규모 수주를 기반으로 한 4공장 가동률 증가,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우호적 환율 환경 등에 따른 결과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1038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67억원(33%), 영업이익은 2106억원(47%) 증가했다. 2분기 매출·영업이익 역시 각각 1조1569억원, 434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07억원, 1811억원 늘었다.별도 기준으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매출 1조4797억원, 영업이익 56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15억원, 735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2분기 매출은 8102억원, 영업이익은 3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0억원, 751억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벨기에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증액 계약을 시작으로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7건의 신규·증액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최근 미국 소재 제약사와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인 1조4,37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약 반년 만에 올해 누적 수주 금액 2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의 70%에 달하는 수치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반기 8100억원, 2952억원의 매출·영업이익을 올렸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07억원, 2172억원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 신규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개발성과에 대한 대가)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대폭 상승했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착공해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설계됐으며, 완공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서 ADC 분야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연내 가동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며, 아라리스 바이오텍, 에임드바이오 등 우수 ADC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 또한 진행 중이다. 이밖에 위탁개발(CDO) 분야에서 플랫폼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신규 모달리티에도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하반기 4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확대 등 분기별 안정적인 실적 신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부채비율 58.1%, 차입금 비율 14.2%를 기록하며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부채·차입금 비율을 줄이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7/24 16:26
  • 은근슬쩍 못 넘어가게… “내용량 20% 감소” 식품 표시 의무 생긴다

    은근슬쩍 못 넘어가게… “내용량 20% 감소” 식품 표시 의무 생긴다

    식품 용량에 변화가 생기거나, ‘제로슈거’ 등을 강조하는 제품은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상품 포장에 용량 및 성분 표시를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24일 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내용량 감소 식품의 내용량 변경 사실 표시 ▲‘제로슈거’·‘무당’·‘무가당’ 등 강조 식품의 감미료 함유 여부·열량 정보 표시 ▲주류 열량 표시 가독성 강화 ▲영·유아가 섭취 대상인 식품의 ‘영·유아용 식품’ 표시 등이다.◇식품 용량 줄일 때, 포장에 표기해야내년 1월 1일부터 내용량이 종전보다 감소한 식품은 내용량을 변경한 날부터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제조·가공·소분·수입하는 제품의 내용량과 내용량 변경 사실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용량 00g(내용량 변경 제품, 00g → 00g, 또는 00% 감소)'나 '내용량 00g(이전 내용량 00g)' 등으로 표시하는 식이다. 다만,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업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고 가격을 함께 조정해 단위가격이 상승하지 않는 경우 ▲내용량 변동 비율이 5% 이하인 경우는 표시대상에서 제외한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은 식품의 가격은 유지하고 내용량을 줄여 간접적인 가격 인상을 꾀하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했다.◇제로슈거 제품, 열량도 고지해야최근 설탕 같은 당류 대신 감미료를 사용하면서 ‘제로슈거’, ‘무당’, ‘무가당’ 등을 강조 표시하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소비자가 덜 달고 열량이 낮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는 당류 대신 감미료를 사용한 식품에 ‘제로슈거’, ‘무당’, ‘무가당’ 등의 강조표시를 하는 경우 ‘감미료 함유’ 표시와 열량 정보를 해당 강조 표시 주위에 함께 표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존 '제로슈거'만 표시했다면, 앞으로는 '제로슈거(감미료 함유, 000kcal)'나 '제로슈거(감미료 함유, 열량을 낮춘 제품이 아님)' 등으로 표시하는 식이다. 식약처는  "무당·무가당 등을 강조하는 식품은 감미료 함유 여부와 열량을 정확하게 표시하게 하는 등 소비자의 알 권리와 제품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명칭과 용도를 함께 표시해야 하는 감미료도 5종에서 22종으로 확대된다. 소비자가 명칭만으로 식품첨가물의 용도를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행 감미료로 표시하고 있는 5종은 사카린나트륨, 아스파탐, 글리실리진산이나트륨,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이다. 추가되는 17종으로는 스테비올배당체, 만니톨, D-말티톨, 말티톨시럽, D-소비톨, 에리스리톨, 자일리톨 등이 있다.◇기준 다른 영·유아용 식품, 제품에 표기해야영아 또는 유아를 섭취 대상으로 표시·판매하는 식품에는 ‘영·유아용 식품’임을 표시해야 한다. 현재 영·유아용 식품은 별도 기준·규격을 정해 관리하고 있으나, 제품에 영·유아용 표시가 없어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구매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 제품에 ‘영·유아용 식품’임을 명확히 표시해, 소비자가 안전한 영·유아용 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주류 제품에는 더 크고 굵은 글씨로 열량을 표시해야 한다.
    정책이슬비 기자2024/07/24 16:24
  • K-뷰티 열풍… 경쟁력 강화 위해 정부가 나선다

    K-뷰티 열풍… 경쟁력 강화 위해 정부가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4일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최근 화장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화장품 수출의 약 63%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53억 달러를 기록하며,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올해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져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국내 화장품 업계는 중소 브랜드사가 쉽게 진입하고,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등 활발한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우리 화장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사들도 국내 우수제품 발굴을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 중이다.다만 경쟁이 과열되면서 일부 기업들은 급속한 글로벌 트렌드 변화로 끊임없는 혁신과 마케팅에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또 자국 산업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강화되고 있는 해외 수출규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이에 정부는 민간 생태계에 힘을 더해 화장품 수출 확대 기회를 더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방안은 ▲K-뷰티 유망기업 민관 협업 발굴‧육성 ▲해외 수출규제 체계적 대응 ▲K-뷰티 생태계 Level-up까지 세 가지 전략으로 구성됐다.먼저 민간의 우수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K-뷰티 글로벌화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한다. CJ 올리브영, 아마존, 콜마, 코스맥스 등 민간 플랫폼과 제조‧유통사와 협업하여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선정기업에게는 민간 협업기관들이 자사의 유통망과 전문성 등을 활용하여 마케팅과 수출 전략을 컨설팅한다. 식약처와 중기부는 수출 지원 정책 등을 연계 지원한다. 또한, 콜마와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해외 진출 화장품 제조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 'K-뷰티 전용펀드'도 최초로 조성할 계획이다.화장품 수출규제 대응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국가별 수출규제 대응매뉴얼을 현행화하고, 신흥국 중심으로 대응매뉴얼을 추가 제작‧배포한다. 정부는 화장품글로벌규제조화센터를 통해 신흥시장인 러시아, 중동 지역 등에 대한 규제정보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 규제도 합리화한다. 화장품 GMP 기준을 국제기준과 조화해 인증을 준비하는 업체 부담을 낮추는 등이다. 또한, 해외 수출규제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성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화장품 안전관리 지원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혁신제품이 신속하게 개발‧생산될 수 있도록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R&D 등 지원수단을 강화한다. 브랜드사가 혁신제품을 신속히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사와의 발주 계약을 근거로 정책자금을 공급하는 ‘K-뷰티 네트워크론’을 신설하고, 식약처-중기부 협업 스마트공장을 화장품업까지 확대해 다품종소량생산에 적합한 생산시설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식약처, 중기부는 방안 발표에 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 또 화장품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정책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업계의 품질개선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지금 세계 시장에서 우리 화장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 규제 개선과 적극적인 규제 외교를 추진하여 K-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더 견고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과거에는 대기업이 화장품 수출을 이끌었지만 지금은 인디 브랜드들이 급격히 성장하며 중소기업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하여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높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정책이슬비 기자2024/07/24 16:20
  • 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붕소 중성자 포획 치료기’ 개발

    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붕소 중성자 포획 치료기’ 개발

    뇌종양 환자 김모(39)씨는 뇌종양 치료를 위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교모세포종으로 진단됐다. 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종양의 증식 속도가 빠르고 주변 뇌 조직으로 침투해 자라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어렵다. 국내 교모세포종 환자들의 중간 생존 기간은 14개월이며, 10년 생존율은 5.3%인 난치암이다. 김씨는 교모세포종 표준 치료인 수술과 약물 및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치료는 순조로웠지만, 이어진 검진에서 교모세포종 재발이 확인됐다. 재발 교모세포종은 기대 수명이 약 10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쁘다. 2번째 수술을 받은 김씨는 절박한 마음에 임상1상 중인 A-BNCT(붕소중성자포획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치료 후 교모세포종은 상당히 사멸해 완치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18개월째 생존해 있는 김씨는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다.5년 생존율이 8.9%밖에 안 되는 악성 종양 교모세포종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4세대 ‘꿈의 암 치료기’로 알려진 A-BNCT(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의 임상 1상을 마무리해 치료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발 과정과 임상결과를 최근 폴란드에서 개최된 세계 BNCT 학술대회에 발표하기도 했다.A-BNCT는 붕소화합물을 체내 주입한 뒤 붕소를 섭취한 종양세포에 중성자를 조사해 핵반응을 일으켜 종양세포만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치료 과정에서 정상세포는 아무런 손상을 입지 않아 이론상 완벽에 가까운 암 치료 방법이다. 악성뇌종양이나 재발암 혹은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침윤성 암 등 기존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도 치료 가능하다. 또한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하는 기타 방사선 치료와 달리 단 1회로 치료가 완료된다. 국내에서는 가천대 길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다원메닥스 등과 공동 개발해 임상시험 중에 있다.
    암일반이슬비 기자2024/07/24 16:18
  • MSD, RSV 항체 시장 진출 예고… 임상 2b/3상 시험 성공

    MSD, RSV 항체 시장 진출 예고… 임상 2b/3상 시험 성공

    MSD(미국 머크)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질환으로부터 영아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용 단클론항체인 '클레스로비맙(코드명 MK-1654)'의 임상 2b/3상 시험 'MK-1654-004'에서 긍정적인 주요 결과가 나왔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RSV는 전염성이 강한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로, 하기도 감염과 폐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감염자의 기침·재채기 등으로 전파되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면 점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대표적인 RSV의 증상은 고열, 폐렴, 천명, 호흡기부전이며,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심부전,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되면 기저질환이 악화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클레스로비맙은 RSV 관련 하기도감염 예방을 위해 수동면역을 제공하도록 개발된 반감기 연장(장기지속형) 단클론항체다. 체내에 수동 항체를 넣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기전으로, 반감기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클레스로비맙은 조산아와 만삭아를 모두 포함한 영아를 대상으로 1회 고정 용량을 투여한다. 클레스로비맙이 승인된다면 사노피·아스트라제네카의 RSV 예방 항체 '베이포투스'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베이포투스는 신생아와 영아의 RSV 하기도감염 예방을 위한 지속형 단클론항체다. 유럽에서 2022년 10월 최초 승인됐으며, 미국에서는 2023년 7월에 허가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MK-1654-004는 3600명 이상의 건강한 조산아와 만삭아를 대상으로 클레스로비맙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시험이다. 임상시험에서 클레스로비맙은 임상 150일 차까지 영아들의 RSV 관련 하기도감염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1차 효능·안전성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MSD연구소 폴라 아누지아토 글로벌임상개발부 감염병·백신 부문 수석부사장은 "RSV는 전염성이 강하고 영아의 기도에 염증을 유발해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질병인 RSV는 건강한 영아의 입원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규제당국과 협력해 클레스로비맙이 RSV가 영아와 그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7/24 16:00
  • 일산백병원, 증축·리모델링 준공식 개최

    일산백병원, 증축·리모델링 준공식 개최

    지난 23일, 일산백병원이 지하 1층 통합외래 공간에서 증축 및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2022년 2월 착공식을 시작한 지 2년 5개월 만이다.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대욱 상임이사,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 박준석 기획실장, 강기두 노조지부장, 이종수 사무국장, 전옥분 간호부장, 신정철 시설부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여했다.일산백병원은 ▲중증 환자 치료센터 확대 ▲로봇·하이브리드 수술실 구축 ▲내시경실·투석실 확장 ▲주차 공간 확충 ▲외래 에스컬레이터 설치 ▲환자 휴게공간 확대 등을 목적으로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증축으로 연면적은 4,373㎡(1323평)로 늘었으며 야외 주차장은 1,126㎡(341평) 확장됐다. 증축 공간은 2~6층(4층 제외), 4개 층이다. 증축 건물 2층에는 심장혈관센터와 성형외과, 피부과가 확장 이전했다. 3층에는 로봇 수술실과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포함해 17개 최신식 수술실과 32개의 회복실이 들어선다. 5층에는 입원 병상 53개가 추가됐으며 6층에는 19개 중환자실이 신설됐다. 이번 증축으로 일산백병원은 이제 최대 730병상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증축과 함께 리모델링 공사도 진행됐다. 리모델링 면적은 총 20,009m²(6053평)로 전체 외래 진료실과 검사실, 투석실, 일부 병동 등이 포함됐다.1~5층으로 분산돼 있던 외래 진료실을 지하 1층으로 통합했다.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외과 ▲신경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진료과와 각종 검사실이 들어섰다. 1층과 통합 외래를 잇는 에스컬레이터도 새로 설치됐다.2차 리모델링 공사도 예정돼 있다. 통합 외래로 이전한 2층과 3층 진료과 전체를 리모델링해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안과 등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투석실, 심장혈관조영실, 내시경실, 일부 병동도 동시에 리모델링이 진행된다.이성순 원장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등 외래 환자의 진료와 검사 동선을 최소화하고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고객 중심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며 “수술실과 중환자실을 확대해 지역 중증 환자 치료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산, 파주, 김포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가장 믿음직한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1999년 일산 지역 최초로 개원한 대학병원이다. 현재 연평균 외래환자 75만 명(일 평균 2500명), 입원 환자 2만4000명, 수술 1만4000건, 응급환자 6만 명 등을 치료하는 경기서북부지역 의료 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4/07/24 15:58
  • 1년 만에 ‘92kg 감량’ 뉴질랜드 30대 여성… 살 어떻게 뺐을까?

    1년 만에 ‘92kg 감량’ 뉴질랜드 30대 여성… 살 어떻게 뺐을까?

    폭식증을 극복하고 92kg을 감량한 뉴질랜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는 위절제술과 폭식증을 극복해 92kg을 감량한 뉴질랜드 출신 클레어 버트(31)의 사연이 공개됐다. 클레어는 키가 크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시절 내내 괴롭힘을 당했고, 이는 클레어의 폭식증을 유발했다. 클레어는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다가 이는 폭식증으로 변했다"며 "몸무게가 170kg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신발 끈을 묶을 수 없어서 샌들을 신고 다녔고, 언덕 위에 있는 집을 오르는 것조차도 힘들어했다. 결국 클레어는 2020년 위절제술로 위의 80%를 제거했으며 수술 회복 후 폭식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클레어는 "섭취 열량을 제한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을 적당히 먹기 위해 노력했다"며 "12개월 동안 92kg을 감량해 지금 몸무게가 88kg이 됐다"고 말했다. 폭식증은 단순히 살찌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도 유발한다. 폭식증이 위험한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폭식증은 단순히 음식을 많이 먹는 과식과는 다르다. 짧은 시간 안에 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먹는 동안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증상이다. 다음과 같은 상황일 때 폭식증이 의심된다. ▲정상적인 속도보다 빨리 음식 먹기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배가 부를 때까지 음식 먹기 ▲배고프지 않아도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기 ▲음식을 먹는 것을 창피하게 느껴 숨어서 음식 먹기 ▲과식 후 죄책감을 느낌 ▲체중이나 신체 사이즈에 대한 집착을 보이기 등이 있다. 폭식증은 우울증·강박증 등의 심리적 장애를 동반하고, 합병증으로 인한 식도염이나 신장 기능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폭식증은 크게 '대식증'과 '신경성 폭식증'으로 나뉜다. 두 경우 모두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폭식한 후 후회하지만, 폭식 후의 반응이 다르다. 대식증 환자는 폭식한 뒤 열량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비만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자신이 대식증인지 모르다가 비만 때문에 병원을 찾고 폭식증을 진단받는다. 반면, 신경성 폭식증 환자는 입에 손을 넣어 억지로 구토하거나, 설사약·이뇨제 등을 먹어 섭취한 음식을 배설하는 특징이 있다. 대식증은 식욕 중추가 지나치게 흥분해 식욕이 왕성해지는 게 원인이다. 대뇌에서 분비되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세로토닌에 이상이 나타난다. 신경성 폭식증은 심리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데,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공포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폭식증이 질병으로 인식되는 것은 합병증 때문이다. 특히 신경성 폭식증 환자의 반복적인 구토는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 안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식도암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폭식 후 음식을 배설하기 위해 설사약이나 이뇨제를 과다 섭취하면 전해질(체내 수분에 들어 있어 항상성을 조절하는 입자) 불균형이나 콩팥 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다.대식증과 신경성 폭식증 모두 정신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치료법도 비슷하다. 환자가 가지고 있는 음식과 체중에 관한 생각을 개선하는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 약물로 치료할 때는 세로토닌을 조절하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을 쓴다. 식욕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므로 식욕억제제는 처방하지 않는다. 또한, 평소 '식사 일기'를 써서 폭식을 유발하는 상황을 알아내고 비슷한 상황을 피하면 폭식증을 완화할 수 있다. 폭식하는 동안 주로 먹는 과자,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의 달고 고열량인 음식을 삼가고, 하루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담긴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4/07/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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