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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45)가 급성 후두염 판정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김범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는 5년 전, 열심히 준비한 20주년 첫 공연 당일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일화를 전했다. 전날까지 멀쩡해 더욱 당황했다는 김범수는 “공연 3시간 전에 급히 병원으로 갔고, 당일에 급성 후두염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이미 관객들이 온 상황이었고,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공연 당일 취소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후 생긴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생명의 반쪽이 없어진 느낌이었다. 자존감도 떨어지고, 평생 노래를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쉬기로 결심했었다”며 휴식기를 가졌던 이유를 밝혔다. 김범수가 겪었던 급성 후두염은 어떤 질환일까?급성 후두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급성으로 후두와 그 주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대부분 코감기(급성 비염)나 인두염을 동반한다. 주요 증상은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침을 삼킬 때 통증이 생긴다.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오거나 심하게 변하기도 한다. 급성 후두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인두나 편도, 기관지 등 주변 조직으로 퍼져 기침, 콧물, 코막힘, 가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급성 후두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2~3주 이내로 완치된다. 그러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증상에 따라 해열제, 국소소염제 등이 처방된다. 쉰 목소리가 심하거나 후두개 부종이 심해 호흡곤란까지 발생한다면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쓸 수도 있다.급성 후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을 통한 세균 전파를 막기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후두 점막을 자극하는 흡연 및 간접흡연을 줄여야 한다. 목이 건조할 경우에는 물을 자주 마셔 후두 점막을 습윤하게 유지하고,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는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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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플 피어싱이 욕실 문에 걸려 유두가 찢어진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엑시터 출신 틸리 예이츠(19)는 니플 피어싱(Nipple Piercing, 유두 주변에 다양한 모양의 액세서리를 꿰는 것)이 욕실 문에 걸려 유두가 찢어졌다. 틸리는 틱톡에 사연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고, 이 영상은 9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그는 “욕실 문을 열자 피부도 함께 찢어졌다”며 “유두 절반 이상이 떨어졌고, 피어싱은 찢어진 피부에 걸려있었다”고 했다. 출혈이 심했던 그는 수건으로 피를 막으며 응급실에 도착했다. 다행히 유두가 완전히 잘린 것은 아니라 실로 봉합했다. 틸리는 “인생에서 최악의 하루였다”며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유두(젖꼭지)는 색과 모양이 다를 뿐 피부의 일종이다. 유두에 가벼운 상처가 나면, 손등에 상처가 난 것과 같이 다시 재생된다. 하지만 피부가 진피층 이상 깊게 유실됐을 때 복원이 어렵듯 유두도 형태를 잃을 정도로 유실되면 재생이 힘들다. 보통 유방암 수술할 때 유두가 많이 잘린다. 암이 유선 조직을 따라 자라다 보니 모유가 나오는 길목과 함께 유두를 함께 잘라내는 경우가 있다. 조금이라도 유두가 붙어있다면 잘 봉합해 주면 되지만, 완전히 잘렸다면 ‘유두 재건술’이 필요하다. 주변 조직을 통해 유두를 재건할 경우, 유두 디자인을 한 후 피부를 당겨 유두 모양에 맞게 봉합한다. 반대편 유두를 이식해 유두를 재건하는 방법도 있다. 유두 재건이 끝난 후에는 의료용 문신을 진행한다. 문신은 자연스러움을 위해 유륜, 유두 중심, 유두 위쪽 부분의 색을 다르게 해 착색시킨다. 한편 유두가 완전히 잘린 것은 아니지만 찢어지거나 상처를 입을 때도 있다. 실제 마라톤 경기를 뛰는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때 땀 때문에 유두와 옷이 밀착된 채 계속 쓸려 피가 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스포츠 테이프나 일회용 반창고를 붙이는 게 좋다. 유두가 갈라지거나 피가 나는 것은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피부염 등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옷에 쓸려 발생하게 된다. 이때는 보습에 신경 쓰고 속옷을 자주 교체해야 한다. 세균이나 진균감염에 의해 유두가 붓고 빨개지며 진물이 날 수도 있다. 이때는 병원을 찾아 꼭 치료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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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요원(44)이 초 동안 미모를 공개했다.지난 8일 이요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ellokitty50th’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요원은 헬로 키티 전시관을 방문해, 청 반바지와 흰 티셔츠를 입어 캐주얼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44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요원은 지난 2003년 1월 골프선수 박진우와 결혼해 그해 첫째 딸을 낳았다. 첫째 딸의 나이는 22살이다. 이요원은 꾸준히 플라잉요가하는 모습을 SNS에 올렸으며, 반신욕과 족욕을 즐긴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요원의 초 동안 관리법인 플라잉요가와 반신욕‧족욕에 대해 알아본다. ◇플라잉요가, 거꾸로 매달려 척추와 골반 교정에 효과적플라잉요가는 천장에 매달린 해먹에서 요가 동작을 하는 운동이다. 거꾸로 매달리기 때문에 '반중력 요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해먹에 허벅지를 걸고 공중에 앉거나 거꾸로 매달리고, 해먹을 배에 걸고 엎드려 누운 뒤 손을 뒤로 뻗어 해먹을 잡고 발을 쭉 펴는 등 해먹 위에서 다양한 동작을 한다. 거꾸로 매달려 몸을 곧게 펴서 하므로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 또 일반 운동보다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하고 코어근육을 강화해 배의 복근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유연성이 없으면 다칠 수 있으니 유연하지 않은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유연한 사람들도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한 후 해야 부상 없이 안전하게 할 수 있다.◇혈액 순환에 도움 되는 반신욕, 너무 오래 하면 수분 손실반신욕은 차가운 기운을 위로 올리고 따뜻한 기운을 아래로 내리기 때문에 하체가 차가워서 생기는 소화불량, 수족냉증, 생리불순 등에 도움 된다. 혈액 순환이 잘 되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줘 숙면할 수 있다. 또 몸 안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가 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도 좋다. 하지만 반신욕을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반신욕을 할 때 물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도를 유지하고, 시간은 20~30분 내외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반신욕을 너무 뜨거운 물에서 오래 하게 되면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손실되고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오히려 체력이 떨어질 수 있다. 반신욕을 하고 나서 찬물로 마무리하며 씻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며 얻었던 효과를 떨어뜨린다. 반신욕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몸을 씻어내는 게 좋다. ◇피로 풀리는 족욕, 물 온도 주의해야족욕은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활성화되는 교감신경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교감신경 작용이 억제되면, 뇌에서 고통을 완화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통증을 덜 느끼게 된다. 동시에 쉬거나 안정을 취할 때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활성화돼 피로가 풀리고 몸이 개운해진다. 족욕은 전신욕 등과 달리 심장이나 혈압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족욕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올바른 방법으로 족욕을 하는 게 중요하다. 족욕 전 발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두 발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크기의 대야와 바닥 깔개, 수건과 의자, 온도계 등을 준비하는 게 좋다. 수면이 복사뼈 위 10cm까지 올라오게 한 상태로 물 온도에 따라 15~20분 사이에 족욕 해야 한다. 물 온도가 너무 높으면 교감신경이 오히려 활성화될 수 있어 수온은 최고 45도를 넘기지 않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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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2분기 매출 134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으며, 영업이익 역시 153%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세노바메이트는 2분기 미국 매출 1052억원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대 매출로 진입했다. SK바이오팜은 기타 매출도 전반적인 호조세로 분기 288억원을 달성하며 연초 전망했던 700억원 대비 초과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만으로 판관비 992억원을 넘어섬에 따라, 고정비를 넘어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한 구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신경의나 전문간호사 중심으로 처방 저변을 확대하고, 영업 인센티브 구조를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경쟁사 영업 강화에 대응해 뇌전증 센터, KOL(Key Opinion Leader) 의사들을 전담하는 기술 영업 인력도 충원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2026년에 걸쳐 전신 발작 적응증 확장과 소아·청소년 연령 확대 등도 구상하고 있다.SK바이오팜은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까지 미국 직판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제2의 상업화 제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3대 신규 모달리티’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 ▲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선정했으며, SK그룹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R&D에 속도를 내고 있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 영역에서는 지난해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 후 분자 접착제 발굴 혁신 플랫폼을 통해 치료제가 없던 표적에 작용할 수 있는 분해제를 발굴·개발 중”이라며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분야는 최근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의 FL-091 후보물질을 인수했고, 3분기 중 후보물질과 경쟁력, 임상 계획, 사업 전반에 대한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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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52)가 평소 배우들 사이 입 소문이 난 '염정아 식혜' 제조 과정을 공개했다. 염정아는 친분이 있는 배우들에게 직접 식혜를 만들어 나눠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배우들이 이 식혜를 먹고 SNS 등을 통해 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남겨 화제가 됐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염정아는 동네 아이들에게 줄 식혜를 만들었다. 평소 지인들에게 식혜를 직접 만들어 나눠주던 염정아의 식혜 제조 과정이 모두 공개됐다. 염정아는 거의 하루가 걸려 식혜를 만들었다. 염정아표 식혜는 무엇이 달랐을까?◇설탕 대신 원당 넣고, 면포와 함께 삭혀직접 식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밥을 해야 한다. 이후 식은 밥에 원당을 뿌리는 것이 염정아표 식혜의 비법이다. 원당은 설탕의 원료가 되는, 정제하지 않은 설탕이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원당을 넣으며 덜 달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실제로 사 먹는 식혜의 경우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열량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엿기름물을 내기 위해 엿기름을 깨끗하게 씻은 면포에 넣고 새지 않게 꽉 묶는다. 그러고는 물을 담은 냄비에 엿기름을 담은 면포를 넣어 꾹꾹 눌러준다. 주무르다 보면 엿기름 속 효소가 우러나 뽀얀 색으로 변한다. 엿기름물이 뽀얗게 우러났다면, 밥솥에 밥, 원당, 엿기름물을 넣어준다. 이때 엿기름이 담긴 면포를 버리지 않고 함께 밥솥에 넣으면 소화에 더 용이하고, 식혜 자체가 더 빨리 삭을 수 있다. 밥과 원당, 엿기름물, 면포까지 넣은 밥솥에서 뭉친 밥알을 풀어주고 '보온' 기능을 이용해 5시간 동안 삭히는 과정을 거친다. 밥알이 둥둥 뜨면 삭혀졌다는 뜻이다. 그럼 한 번 더 끓이는 과정을 거쳐 식혜가 완성된다. 면포까지 같이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을 걷어주면 된다. 걷어 내도 거품이 계속 생기겠지만 맛의 깔끔함을 위해 걷어내는 것이 좋다. 끓이는 과정이 끝났다면 면포를 빼고 식혜가 식도록 기다려야 한다.◇평소 변비 있는 사람 증상 완화에 도움 한편, 식혜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을 개선한다. 식이섬유가 다량의 물을 흡수하고 쾌변을 도와 장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 식혜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천연 효소와 좋은 미생물이 생성된다. 이때 만들어진 천연 효소와 미생물은 장 내 나쁜 세균의 증식을 막아 장 건강을 유지한다. 특히 식혜의 주원료인 엿기름에는 소화 효소 '아밀라아제'가 들어있는데, 이는 섭취한 음식의 탄수화물 성분을 분해해 소화를 원활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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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가현(47)이 분홍색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장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정 ‘좋구나~ 야간 개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장가현은 수영장을 방문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장가현은 몸매가 드러나는 분홍색 수영복을 입었는데, 47세 나이임에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장가현은 “갱년기 이후 급격히 건강이 무너져 하혈, 관절통, 불면증을 겪었다”며 “이후로 건강을 위해 톳을 먹고 보수볼을 이용해 운동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장가현의 관리 비법인 톳의 효능과 보수볼의 운동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칼슘 많아 뼈 소실 예방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톳은 칼슘, 요오드, 철 등 무기염류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우선, 칼슘은 골격의 필수 요소로 신경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고 정상적인 심장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골다공증 환자의 뼈 소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톳은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이 100g당 1293mg으로 풍부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칼륨이 부족한 사람, 혈압이 높아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야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톳에는 푸코잔틴이라는 성분도 들었는데, 해조류의 끈적끈적한 부분에 풍부하면서 비만 예방, 노화 억제, 혈당 조절 효과를 지녔다. 철분이 많아 빈혈 환자가 먹기 좋으며, 100g당 48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이 밖에도 톳에는 스트레스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돕는 식이섬유인 후코이단이 풍부하기도 하다. ◇균형 잡는 데 효과적인 보수볼, 맨발로 이용하면 효과 더 좋아져보수볼(Bosu Ball)은 'Both Sides Utilized Ball'의 약자로 원형 돔과 평평한 바닥 양쪽을 모두 활용하는 운동기구이다. 동그란 짐볼을 절반으로 나눈 모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수볼은 균형감각 향상, 허리·복부 등 코어 근육 강화에 도움 된다. 또 다양한 자세에서 사용할 수 있어 근력 향상과 스트레칭에도 좋다. 보수볼을 이용하면 자세를 잡기가 쉬워 스쿼트, 플랭크 등에서 근력 운동에서 보수볼을 보조 운동기구로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보수볼에서 스트레칭하면 신체 안정성이 향상되며 척추정렬과 올바른 자세 유지에도 좋다. 보수 볼을 사용할 땐 운동화를 신는 것보다는 맨발로 운동하는 게 더 좋다. 몸의 균형을 잡을 땐 발이 흔들리지 않고 바닥에 단단히 붙어야 하는데, 밑창이 높거나 쿠션이 깔린 운동화를 신으면 지면과 발바닥 사이의 거리가 생긴다. 한편, 맨발일 경우 발바닥 전체의 힘. 발가락 힘을 충분히 이용해 운동하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잡기에 더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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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장 인근에서 신생아의 항문, 발가락, 손이 없는 정체불명의 질병이 퍼지고 있다는 한 탈북자의 주장이 제기됐다.◇“의사들도 유령병 앞에서는 무기력감…”최근, 영국 매체 더선은 북한에서 2015년 탈출한 이영란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탈북 전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길주군에 살았다는 이씨는 “방사능의 영향으로 북한에서 항문, 발가락, 손이 없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다”며 “해당 지역의 의사들은 정체불명의 유령병 앞에 무력감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이 씨는 2013년 북한의 핵실험 당시를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3차 핵실험이 있던 날 벽시계가 떨어지고 전구가 흔들렸는데 지진인 줄 알고 밖으로 뛰쳐나갔다”며 “이후 방송을 통해 그날 3차 핵실험이 있었고 근처 풍계리 군사통제구역이 핵실험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주민들은 핵실험 성공 소식에 거리에서 춤을 추며 축하했지만 정작 이들이 북한 핵 프로그램의 첫 희생자가 됐다”고 했다.이 씨는 그의 아들 역시 유령병에 걸렸다고 증언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그의 아들은 2014년 10월부터 이상 증세를 겪기 시작했다. 당시 27세였던 아들은 미열 증세를 보여 중국에서 밀수된 약을 먹고 버텼지만 호전될 기미가 없자 이 씨는 그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서 폐에 두 개의 구멍이 나 있다고 진단받았지만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한 아들은 2018년 5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 후 이 씨는 한국에서 방사능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방사능 노출 수준이 매우 높았고 백혈구가 매우 낮았다”며 “여기저기 아프고 다리가 아파서 잘 걸을 수 없고, 두통 때문에 1년에 여섯 번이나 입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길주 출신의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탈북민 검사했지만, 피폭 인과관계 입증 힘들어지금까지 북한 핵실험에 의한 피폭 관련 여러 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근거는 없는 상태다. 지난 2월,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8개 시군(길주군, 화대군, 김책시, 명간군, 명천군, 어랑군, 단천시, 백암군) 출신 탈북민 80명에 대해 실시한 방사선 피폭·방사능 오염 검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신체의 방사능 오염을 판단하는 전신계수기 검사와 소변시료분석에서 유의미한 방사능 측정값을 보인 탈북민은 한 명도 없었다.방사능 측정값이 없다는 건 유의미한 핵종 오염이 없었거나, 있었다 하더라도 반감기를 계속 거치면서 검출이 안 될 정도만 남았다는 뜻이다. 핵실험장 인근에서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핵종 중 요오드-131와 세슘-137은 유효반감기가 각각 7.6일, 70일로 짧기 때문에 탈북민이 국내 입국한지 오래 됐다면 핵종에 오염됐더라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당시 검사에서는 유효반감기가 5500일이나 되는 스트론튬-90이나 6만4000일에 이르는 플루토늄-239도 검출되지 않았다.지금까지 누적된 피폭선량 분석하는 ‘안정형 염색체 이상 검사’에선 17명의 노출 선량이 최소 검출 한계인 0.25Gy(그레이) 이상인 것으로 측정됐다. 이중 풍계리가 속한 길주군 출신은 5명이다. 다만 원자력의학원은 17명 중 2명이 2016년 당시, 같은 검사에서는 최소 검출 한계를 넘지 않았으므로 국내에 들어온 뒤 의료 방사선이나 흡연, 고령 등 다른 변수들이 영향을 끼친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당시 보고서는 핵실험이 인근 주민들에게 미친 영향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려면 더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 지었다. 인과관계 평가의 결정적 장애물은 해당 지역의 음용수 등 환경 시료를 확보할 수 없다는 점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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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허리 통증을 겪는다. 관건은 통증이 얼마나 지속되느냐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기립근 등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해 놓는다면, 통증은 금세 사라진다. 하지만 운동이 부족하다면 허리 통증 발생률이 높을 뿐 아니라, 허리 디스크 등 질환으로 악화할 가능성도 크다.간단하게 척추기립근을 단련해 허리 디스크를 예방하는 운동을 한장운동법에서 소개한다. '허리 강화 운동' 두 번째 운동은 '멕켄지 신전 운동'이다. 콰트 김규남 운동지도사 도움말로 알아봤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허리뼈, 'C자 곡선' 유지해야정상적인 허리뼈는 앞으로 볼록하게 'C자'로 굽어있다. 현대인은 이 모양을 유지하기 어렵다.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허리가 역 C자 모양으로 굽기 때문이다. 방바닥에 앉거나,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도 마찬가지다. 역 C자 형태를 오래 유지하면 척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조금씩 뒤로 이동하게 된다. 추간판은 척추 사이에 낀 탄성력 있는 연골로, 허리뼈의 움직임을 돕고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물이다. 뒤로 계속 밀린 추간판은 뒤로 탈출해 신경에 염증을 유발하는 '추간판 탈출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 질환은 우리에서 '허리디스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추간판이 터지면서 내부에 있는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을 건드리면서 다리 방사통도 유발할 수 있다.◇멕켄지 신전 운동, 허리 형태 잡는 근육 강화C자 허리뼈가 제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근육이다. 그중에서도 허리뼈 근처에 있는 척추기립근의 역할이 막중하다. 척추기립근을 단련하면 허리뼈가 정상적인 형태를 되찾아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설사 추간판이 손상됐더라도 빠르게 아물도록 돕는다. 척추기립근을 단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 멕켄지 신전 운동이다. 허리뼈 형태를 바로 잡고, 척추기립근을 이완·수축해 강화한다. 다만, 허리디스크가 심하거나 척추분리증, 척추협착증 환자라면 증상이 오히려 악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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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을 1도 높이면 면역력은 30%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늘 기억해야 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암 환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것은 목욕입니다.목욕을 하면 몸도 마음도 정신도 이완돼 평안해집니다. 마음이 평안하면 부교감신경이 자극되고 활성화돼 면역력이 상승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암을 치유하거나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는 환자는 할 수만 있다면 하루 한 번 가볍게 목욕하거나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목욕할 때는 신체 부위를 물에 적시는 정도에 따라서 전신욕, 반신욕, 족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환자의 신체 여건에 따라서 선택하고 조절하면 됩니다. 몸이 괜찮으면 전신욕을 하면 되고, 불편하면 반신욕, 수술 후 상처가 있으면 족욕을 하는 식입니다.물의 온도는 온탕 39~40도 5분, 열탕 41~43도 5분, 냉탕 18~20도 1~2분으로 맞춰서 온탕→열탕→냉탕 순으로 순환하면 좋습니다.목욕을 통해 세포가 활성화되고 혈관이 확장되면서 산소와 혈액의 순환이 증가합니다. 혈관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 조직의 산소 포화도가 증가하고 영양 상태도 좋아지고 면역력이 증가하는 결과가 옵니다.미국 예일대의 멜린다 어윈은 1995~1998년에 유방암 환자 933명을 추적 관찰했습니다. 이때 운동하고 목욕해서 긴장을 푸는 환자의 재발률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40%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2004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20% 정도 암 재발이 방지됐고, 그중 20년 동안 빠른 걸음 정도의 운동을 병행한 경우 암 재발 방지율이 67%였습니다.예로부터 장수촌은 물과 온기 등이 연관된 동네였습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자연식(좋은 물, 균형식, 영양식) ▲적당한 운동과 자기 일 즐기기 ▲낙천적이고 온순한 마음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 조건과 함께 물이 좋고 온천이 있는 곳에서 장수한 환자들이 생긴다는 것은, 따뜻하게 목욕하면서 위생을 깨끗하게 했기 때문일 것이라 믿습니다.대표 지역으로 일본의 오키나와, 유럽의 바덴바덴(스위스와 독일의 국경지역으로, 남독일 부근의 세계 최대의 온천지) 지역은 장수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날이 무덥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면역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너무 무리해서 운동하기보다는 해가 지고 가볍게 산책한 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보세요. 여러분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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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다이어트의 두 줄기는 '식단'과 '운동'이다. 특히 식단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평소 즐겼던 칼로리가 높고, 자극적인 음식을 끊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 소개하는 음식들을 대신 먹어보자. 체내 지방 분해와 배출을 도와 살 빼는 데 도움을 준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는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내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대변에서 담즙산은 조금, 지방은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 섭취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배출을 도왔단 뜻이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으면 내장 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높여 내장 지방 연소 속도를 가속화시킨다.◇통곡물통곡물도 내장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통곡물은 섬유질 함량이 높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이 성인 28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통곡물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을 먹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었다. 이와 비슷하게 일본 연구팀이 12주 동안 한 그룹은 통곡물빵을 먹게 하고, 한 그룹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게 했다. 그 결과 통곡물빵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내장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릭요거트그릭요거트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돼 다이어트할 때 먹으면 좋다. 그릭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탄수화물에 비해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이다. 그럼 평소 먹는 양보다 적게 먹게 된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단, 요거트는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것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그릭요거트는 지방이 많이 들어있어 너무 과도하게 먹는 것은 주의한다.◇아몬드군것질, 간식을 끊을 수 없다면 아몬드를 먹어보자. 아몬드는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아몬드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글루카곤 분비량이 많으면 열량 소모 속도도 빨라진다. 지난해 남호주대 연구팀이 25~65세 성인 140명을 아몬드 간식을 먹는 집단과 탄수화물 간식을 먹는 집단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간식을 먹은 후에 먹은 식사에서 섭취한 열량은 전자에서 후자보다 75kcal 적었다. 한편, 아몬드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g으로, 약 20~25알이다.◇녹차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몸속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한다. 카테킨이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40세 이상 1856명을 대상으로 마시는 차 종류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사한 결과, 녹차를 주로 마시는 사람은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낮았다. 카테킨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하기도 한다. 리파아제는 섭취한 지방질 소화를 도와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고추고추에 든 캡사이신은 체지방을 태운다. 캡사이신이 갈색지방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갈색지방은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로 연소시킨다. 캡사이신은 신체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도 한다. 다만, 매운 음식으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열량은 전체 섭취 열량의 10% 정도다. 또한 과도하게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장을 자극 소화불량과 속 쓰림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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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100만 시대다.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2023년 대한민국 치매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치매 환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대비 약 2.8만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치매에 걸리면 인지 기능 저하와 함께 경우에 따라 배회, 망상, 우울 등의 정신행동 증상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자기관리와 일상생활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알츠하이머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악화되는 특징이 있고, 치료가 어렵다. 치매가 중증으로 발전하면 환자는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워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돌봄자의 부담이 상당하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국내 치매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치매의 위험성과 초기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치매를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인식중앙치매센터에서 실시한 국내 치매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43%)로 나타났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암보다 치매를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 치매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두려움을 가중시킨다. 암은 작년에만 36개의 항암제가 국내에 허가되면서 환자들의 치료에 희망을 주고 있는 반면, 치매는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제 개발이 상당히 더딘 실정이다. 오늘날 치매의 병태생리가 점차 밝혀짐에 따라 근본적인 기전을 바탕으로 한 치료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이전까지는 2003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대증치료 목적의 약물을 마지막으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약은 없는 상황이었다. ◇초기에 진단·치료하면 치료 효과 높일 수 있어치매는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초기에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를 진행할 경우 뇌 기능의 퇴화가 지연되거나 원인에 따라 중단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치매는 치료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비가역적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질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하더라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건강한 환자의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약물치료를 빠르게 시작해 효과를 높여야 한다. 초기 치료를 진행할 경우 질환의 악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비할 시간을 벌 수 있으며, 환자를 돌보며 쓰게 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장혜민 교수는 “실제 치매 조기검진과 약물치료를 시행할 경우 연간 1.3조~2.8조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매 초기단계부터 약물치료 시 5년 후 요양시설 입소율이 55% 감소한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알츠하이머병 신약 승인, 질환 부담 감소 기대 현재까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 치료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호전시키는 대증적 치료에 머물러 왔기 때문에, 근본적인 질병의 경과는 바꾸지 못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료제들이 등장하면서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부터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ß, Aß)를 제거하는 치료제가 국내에 승인된 바 있다. 초기에 빠른 진단을 통해 치료를 진행할 경우, 질병의 경과를 둔화시켜 환자를 돌보며 쓰게 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장혜민 교수는 “새로운 치료제의 등장은 환자에게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며 “원인물질을 제거하는 치료제를 보다 조기에 사용할 경우, 이러한 치료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며, 환자는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삶의 질 개선뿐 아니라 관리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추후에는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치료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보호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질환이다. 2022년 장기요양실태조사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자녀 5명 중 1명은 환자를 돌보기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의 연간 총 관리비용은 2022년 20조 8000억 원에서1 2050년 106조 5000억 원으로 약 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정 비용은 암, 심장질환, 뇌졸중과 같이 현재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많은 물적, 인적 자원이 집중된 질병들의 연간 총 관리비용을 모두 합한 비용을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