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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계 이모저모] 동국제약, 구강관리 기기 ‘덴트릭스 소닉’ 라인 출시 外

    ■ 동국제약, 구강관리 기기 ‘덴트릭스 소닉’ 라인 출시동국제약은 구강케어 브랜드 ‘덴트릭스’의 구강기기 라인 ‘덴트릭스 소닉’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덴트릭스 소닉은 칫솔질만으로 닦기 어려운 입 속 사각지대에 쌓인 프라그를 제거해주고, 치석, 구취, 잇몸질환 등 다양한 구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맥동수압 방식의 구강세정기 2종과 전동칫솔 1종이다.덴트릭스 소닉 3종은 동국제약 공식 온라인몰 ‘DK SHOP’과 동국제약 생활건강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쿠팡, G마켓, 11번가, 카카오톡 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대웅제약, 유튜버 ‘미미미누’ 협업 임팩타민 출시 5일 만에 약국 1000곳 입점대웅제약은 지난달 출시한 ‘임팩타민 파워A+ 미미미누 특별판’이 출시 5일 만에 준비한 수량이 약국가에 빠르게 완판되며 전국 약국 1000여 곳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미미미누는 구독자 150만 명을 보유한 대형 입시전문 유튜버다. 대웅제약은 미미미누의 유튜브 채널 내 ‘헬스터디2’ 시리즈 코너를 통해 임팩타민 파워A+의 피로 회복 효과와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영상은 오는 10월 공개된다.임팩타민 파워A+ 미미미누 특별판의 판매 약국 정보는 임팩타민 브랜드 사이트와 대웅제약 홈페이지 내 판매 약국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아제약, ‘비타푸드 아시아 2024’ 참가조아제약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비타푸드 아시아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다. 지난해 기준 세계 73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여명이 참관했다.조아제약은 이번 박람회에서 ‘조아 세피지 앰플’을 적용한 주요 제품 소개와 CMO(위탁생산) 관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앞서 조아 세피지 앰플을 통해 유럽과 중동의 주요 유통회사로부터 수출 상담 효과를 거둔 만큼, 신규 거래처 발굴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9/12 13:26
  • 전원일기 김영란, 식후 ‘이 운동’으로 정상 혈당 되찾아… 살도 빠졌다는데?

    전원일기 김영란, 식후 ‘이 운동’으로 정상 혈당 되찾아… 살도 빠졌다는데?

    배우 김영란(68)이 체중과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밥 먹고 달리기한다고 밝혔다.지난 11일 MBN 프로그램 ‘명을 사수하는 사람들, 명사수’에서 김영란은 밤에 공원을 찾았다. 그는 “정말 살이 많이 쪘을 때는 고혈압에 지방간까지 있었다”며 “당시 이사가 그냥 이대로 두면 안 되니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인 달리기를 추천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말을 듣고 열심히 달리기를 하다 보니 살도 빠지고 혈당 관리도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란은 운동 전후로 꼼꼼하게 스트레칭을 하기도 했다. 김영란은 “우리 나이에는 운동도 좋지만 다치면 큰일 난다”며 “부상 방지를 위해 스트레칭은 필수다”고 말했다. 김영란처럼 저녁 식사 후 운동하면 식후 혈당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면서 체중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식후 운동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왜 좋은지, 달리기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 ◇식후 30분~1시간은 ‘혈당 조절 골든 타임’… 운동으로 혈당 스카이크 막기식후 30분~1시간은 ‘혈당 조절 골든 타임’이다.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 음식은 소화기관을 거쳐 작게 잘리며 포도당을 생성하고, 혈류로 방출해 혈당 수치를 높인다. 식후 30분~1시간에 혈당 수치가 가장 높아지는데, 이때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말하는데, 혈당은 자주 높이 치솟을수록 건강이 망가진다.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세포가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게 돼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지고 ▲지방 축적이 잘 되고 ▲활성 산소가 증가해 노화가 촉진된다. 특히 혈당 수치가 정점에 이르는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산책 등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을 할 때 근육을 움직이게 되는데, 근육이 음식으로 섭취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비교적 혈당이 쉽게 조절된다. 혈중 포도당이 소비되지 않고 남으면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해 축적되는데, 이렇게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가볍게 산책해 근육을 움직이면 체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육체‧정신 건강에 모두 좋은 달리기… 스트레칭으로 부상 예방달리기는 육체‧정신적 장점을 모두 가진 운동이다. 먼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에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이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했다. 반면 러닝은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 달리기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되는데, 산뜻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우울감도 개선할 수 있다.걷기와 달리 뛰는 동작은 체중의 2~3배 이상의 하중이 무릎에 실려 관절이나 연골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부상을 막기 위해 평상시 스쿼트와 같은 하체 운동을 통해 허벅지 근육을 키워 무릎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달리기를 할 때는 발바닥에도 하중이 많이 실린다. 발바닥 자체의 힘줄이 부분 파열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을 스프링처럼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으로,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려 발에 긴장을 가해지면 이 근육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고 달리기 전 충분히 발바닥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하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달리기 전에 최소 세 가지 근육(허벅지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에 대한 스트레칭을 30초씩 4번 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4/09/12 11:17
  • 쎌바이오텍, CBT 유산균 원료 20종 ‘오케이 코셔’ 인증 획득

    쎌바이오텍, CBT 유산균 원료 20종 ‘오케이 코셔’ 인증 획득

    쎌바이오텍은 CBT 유산균 원료 20종에 대해 ‘오케이 코셔’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인증으로 쎌바이오텍은 ‘코셔’ 인증을 추가 보유하게 됐다. 코셔 인증은 유대인의 식사 규정을 따르는 인증으로, 원재료부터 제조 과정까지 모든 공정을 엄격히 관리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임을 보증하는 제도다. 그중 오케이 코셔는 전세계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가진 인증이다. 쎌바이오텍은 오케이 코셔 심사원의 실사와 검토를 거쳐, 1년 6개월간의 심사 끝에 인증을 획득했다.앞서 쎌바이오텍은 2000년에 국내 유산균 업계 최초로 ‘코 코셔’ 인증을 획득해 매년 이를 갱신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을 포함한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진출해 자체 브랜드 ‘듀오락’의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케이 코셔는 공신력이 더 높은 정통 코셔 인증인 만큼, 이를 통해 한국산 유산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국가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간다는 방침이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앞으로도 까다로운 글로벌 기준을 준수하며,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엄격한 자체 기준을 적용해 세계인의 건강과 신뢰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09/12 11:09
  • 바위에 붙은 ‘수상한 눈’… 온천서 목욕하는 여성 1000명 찍혔다

    바위에 붙은 ‘수상한 눈’… 온천서 목욕하는 여성 1000명 찍혔다

    일본의 한 30대 남성이 가짜 바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목욕하는 여성 1000여 명을 불법 촬영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현에 사는 30대 남성이 야마가타현의 한 온천에서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당시 신고자 여성은 온천 중에 바위에서 이상한 반사광을 발견하고 그 안에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알게 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카메라가 설치된 가짜 바위를 회수했고 이후 카메라를 찾으러 온 범인을 체포했다. 경찰은 회수한 카메라에서 44명의 피해자를 발견했다. 이후 이 남성은 2022년부터 여러 온천에서 같은 수법으로 약 1000명의 희생자를 냈다고 자백했다. 또 그는 아동 성 착취물을 소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에 대한 판결은 오는 17일 내려질 예정이다.전문가들은 몰카를 찍는 행위가 성도착증의 하나인 ‘관음증’에서 비롯한 것으로 분석한다. 관음증은 성도착증의 일종으로 옷을 벗고 있거나 벗은 사람, 성행위 중인 사람을 몰래 관찰하거나 상상하는 게 주된 증상이다. 이로 인해 주거침입이나 성범죄 등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 따르면 관음증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기준을 충족할 때 진단한다. 먼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는 대상의 탈의 및 성행위 장면을 관찰하거나 공상하면서 성적 흥분을 강하게 느끼는 행동이 6개월 이상 지속돼야 한다. 또 이러한 공상, 성적 충동, 행동이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장해를 초래한다. 관음증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정신분석학 전문가들은 성장기에 부모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생긴 트라우마가 원인이 된다고 추정한다. 부모의 외도를 목격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받은 경우 등이 있다. 급격한 호르몬 변화도 원인으로 꼽힌다. 관음증 환자는 자신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잘못된 방법으로 욕구를 해소하면 할수록 죄책감이 사라지고 범죄의 가능성은 커질 수 있다. 병원에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같은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동 요법이나 그룹 치료가 적용된다. 특히 관음증의 치료 효과는 치료 의지와 연관성이 높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4/09/12 11:03
  • 뉴진스 민지, 피부 위해 ‘이것’ 꼼꼼히 한다… 주로 쓰는 팩 종류는?

    뉴진스 민지, 피부 위해 ‘이것’ 꼼꼼히 한다… 주로 쓰는 팩 종류는?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민지(20)가 피부 관리를 위한 모닝 루틴과 나이트 루틴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바자 코리아’에는 ‘아니 그냥 민지가 너무 예쁜데요? 필기 좀 해본 민지가 완성한 잡학사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민지는 “타고난 미모 소유자, 모닝&나이트 루틴이 궁금해요!”라는 질문에 “사실 뭐가 딱히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신 클렌징을 좀 정말 꼼꼼하게 하는 편이다”라며 “조금 피부가 안 좋은 것 같으면 피부과에서 해주는 모델링팩을 (셀프로) 도전해봤는데 재밌다”라고 말했다. 민지가 밝힌 피부 관리 루틴은 피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꼼꼼한 클렌징외부 활동 이후 클렌징을 하는 것은 피부 관리에 가장 중요하다.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자면 피부에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피부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을 지우지 않고 자면 파운데이션이 모공을 막고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 표면이 건조해져 피지가 분비돼 모공이 더욱 넓어질 수도 있다. 색조 화장품도 오랫동안 지우지 않으면 해당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에서 제일 얇은 눈 주변 피부에 사용하는 아이섀도우나 마스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될 위험이 있다. 눈꺼풀 주변 화장을 깨끗하게 닦지 않고 자면 다래끼나 충혈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한다.따라서 화장을 한 날에는 비누나 세정액으로 1차 세안을 한 후 클렌징워터나 토너로 2차 세안을 하는 게 좋다. 클렌징 제품을 사용할 때는 1분 미만으로 빠르게 세안하고, 가볍게 이물질만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피부를 살살 문지른다. 세안 후에도 수건으로 피부를 살짝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게 좋다. 얼굴을 세게 누르면 피부 장벽에 상처를 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모델링팩모델링팩은 고무팩이라고도 알려졌으며, 유효성분이 함유된 가루와 물, 앰플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얼굴에 바르는 식이다. 피부과 등에서만 받을 수 있는 관리였지만, 최근에는 시중에도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많은 사람이 셀프 모델링팩으로 피부 관리를 하고는 한다. 모델링팩은 앰플 등이 피부에 더 잘 흡착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피부에 두껍게 도포하면 쿨링효과도 있어 피부진정에 도움 된다. 다만, 모델링팩을 올린 채 오래 방치해두면 과도하게 흡착되고 갈라지는 사막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피부를 오히려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모델링팩은 30분이 지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제거한 뒤에는 반드시 세안하고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또, 제품마다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뷰티임민영 기자 2024/09/12 11:02
  • [의학칼럼] 추석 명절 부모님 등 굽어졌다면… 노인성 척추 후만증 의심

    [의학칼럼] 추석 명절 부모님 등 굽어졌다면… 노인성 척추 후만증 의심

    풍요의 계절 가을과 함께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바쁜 일상 속에서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했다면,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의 건강을 더욱 세심히 챙겨 보길 바란다. 오랜만에 명절을 맞아 뵙는 부모님의 얼굴에 늘어난 주름살과 어느새 작아진 부모님의 체구를 보면 세월의 무게를 실감하게 된다. 특히 부모님의 등이 맨눈으로 쉽게 확인될 정도로 굽어 있고, 키가 줄어 보인다면 노인성 척추 후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정상적인 척추는 측면에서 보면 S자 곡선을 이루며, 경추와 요추는 앞으로 휘어있고(전만곡)과, 흉추와 천추부는 뒤로 휘어진(후만곡)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척추 후만증 환자는 흉추부의 후만이 정상보다 증가하거나 경추와 요추 부위에서 전만이 감소하여, 등이 굽고 튀어나와 보인다. 노인성 척추 후만증은 나이가 들면서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후만곡이 증가하고,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의 압박골절, 추간판의 퇴행 등의 원인으로 인해 노년층에게 주로 발생한다. 골밀도와 근육량이 감소하고 척추뼈 사이 간격이 줄어들며, 등이 점차 앞으로 굽어지고 큰 압력이 가해져 심각한 척추의 변형과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압박골절이나 척추관 협착증이 동반된 경우 증상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흔히 ‘꼬부랑 허리’로 불리는 척추 후만증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외관상 등이 굽어 보이고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질환이 진행될수록 등이 점점 더 굽어 앞을 보기 어려워지고 정상적인 보행이나 계단 오르기와 같은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지는 보행장애가 나타난다. 이에 따라 누워 지내는 시간 길어지며 욕창,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게다가 굽어진 등으로 인해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워 팔꿈치를 기대며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부모님의 팔꿈치에 전에 없던 굳은살이 생겨 있을 수 있다. 걸을 때도 지팡이와 같이 보행 보조 없이는 걷기 힘들며, 낙상의 위험도 증가해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뼈가 쉽게 골절될 수 있다. 척추 압박 골절이 여러 번 발생한 경우 변형된 척추가 척추 신경을 압박해 신경학적 이상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질환의 진행을 막기 위해 약물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물리치료, 도수치료, 보조기 치료 등을 통해 교정 및 운동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이에 대한 치료도 병행한다. 이러한 보존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각하여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노인성 척추후만증 환자들은 대부분 고령에다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전문의와의 충분히 상담과 검사를 통해 수술이 가능한 상태인지를 확인한 후, 환자의 척추 상태에 따라 후방 고정술 및 유합술 등을 시행하여 휘어진 척추를 바르게 교정한다. 가장 중요한 노인성 척추후만증 예방법은 바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운동을 통해 코어 근육을 통해 강화하는 것이다. 또한 좌식 생활을 피하고 의자나 침대를 이용하는 등 입식 생활을 하는 것도 도움 된다. 그리고 뼈 건강을 위해 비타민D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번 추석에 찾아뵌 부모님의 등이 평소보다 굽어 보이거나,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진료받기를 미루고 있다면 더욱 악화되기 전에 부모님의 건강을 잘 살펴 초기에 적극 도움을 드리는 것을 권장한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2024/09/12 10:56
  • 코로나로 지연된 수술에… 대장암 합병증 위험 훌쩍

    코로나로 지연된 수술에… 대장암 합병증 위험 훌쩍

    코로나 팬데믹 기간, 병원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장암 진단이 늦어지거나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해 합병증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장암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사망률도 세 번째로 높다. 단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평상시 증상을 잘 살펴 조기에 대장암을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진단이나 수술이 늦어지면 장루 형성, 직장암 등의 합병증 발생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보고된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김종완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 팬데믹이 대장암 치료 예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 등 5개 대학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2038명의 수술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이 중 987명은 코로나 유행 전인 2017~2019년에, 나머지 1051명은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2022년에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분석 결과, 코로나 기간 수술 그룹의 합병증 발생률은 27%로 코로나 이전 수술그룹 15.6%보다 1.7배 증가했다. 또 2개 이상 합병증 비율(41.2% 대 33.1%, 1.2배), 3~5등급의 중증 합병증 비율(10.8% 대 7.2%, 1.5배)도 코로나 기간 수술 그룹이 이전 수술 그룹보다 높았다. 합병증으로는 수술 부위 감염, 장마비, 출혈 등이 있었다.이러한 차이는 암을 조기에 진단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수술시기를 놓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로나 기간 수술 그룹은 응급수술을 받는 비율이 11.6%로 코로나 이전 그룹(7.9%)보다 1.5배 높았다. 장루 형성(27.4% 대 21.4%, 1.3배), 직장암 환자(12.5% 대 8.9%, 1.4배)의 비율도 높았다.또 코로나 기간 수술 그룹은 암이 더 많이 진행돼 종양의 주변 림프관 침윤(46.6% 대 37.5%, 1.2배), 종양 장벽의 모든 층으로 확장된 ‘T4 단계’(19.4% 대 13.9%, 1.4배) 비율도 코로나 이전 수술 그룹보다 높았다.단, 두 그룹의 2년 생존율은 91%로 유사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대장암 수술 후 추적기간이 평균 24개월에 불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구팀은 향후 장기간의 추적관찰 결과도 분석할 예정이다.연구의 저자 김종완 교수는 “코로나 기간 응급수술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수술 전 대장 내부를 비우는 장 정결이 적절히 이뤄지지 못해 문합부 누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장루 형성률이 높아졌다”며 “코로나 기간에 정기 검진의 감소로 결장암 진단은 줄었으나, 혈변과 항문 통증 등 증상이 동반되는 직장암 진단비율은 상대적으로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이어 김 교수는 “코로나 기간에 병원 내에 코로나 환자들이 급증하고 감염에 대한 우려로 사람들이 병원 방문을 주저하면서 대장암 진단이 지연됐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암에서 진단 및 치료의 지연은 수술 후 합병증 증가와 장루 형성에 따른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 학술지인 ‘Cancer Management and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한편, 9월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대장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한 ‘대장암의 달’이다. 국가 암검진을 통해 50세 이상에서는 1년 주기로 대변잠혈검사를 받을 수 있고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권고한다. 또한 배변 시 항문 통증, 출혈, 배변 후에도 변을 보고 싶은 이급후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오상훈 기자 2024/09/12 10:00
  • 부서지는 파도 구경, 건강에 안 좋다던데… 대체 왜?

    부서지는 파도 구경, 건강에 안 좋다던데… 대체 왜?

    바위를 만나면 '철썩' 소리를 내며 스러져가는 파도는 보이는 것과 달리 연약하지 않다. 실은 유해한 물질을 뿜어내고 있다. 파도를 바라보며 해변가에 앉아 있었다면, 오염 물질이 체내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크다.스톡홀롬대 환경과학부 보 샤 교수 연구팀은 파도가 칠 때 생기는 비말을 통해 유기오염물질인 과불화알킬산(PFAA)이 공기로 분출된다고 밝혔다.PFAA는 탄화수소 중 수소가 불소로 바뀐 과불화화합물의 일종으로, 열에 강하고 방수·유 기능이 있어 종이컵, 패스트푸드 포장지 등을 제조할 때 사용된다. 다만 쉽게 분해되지 않아 대기·바다에 퍼져있고, 사람 혈액에서도 발견된다. 체내 축적되면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등 여러 위험요인이 있어 사용을 규제하는 추세다. 여러 연구를 통해 과불화화합물이 암, 고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연구팀은 파도가 칠 때 PFAA가 공기 중으로 얼마나 퍼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2018~2020년 사이 노르웨이 해안 도시 안도야와 비르케네스에서 정기적으로 파도에서 나온 에어로졸을 수집했다. 에어로졸은 공기 중에 떠 있는 액체 상태의 입자를 말한다.분석 결과, 모든 에어로졸에서 PFAA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파도가 부서지면서 PFAA처럼 수면에서 활성화하는 물질이 대기로 이동하는 걸로 추정했다. 실험실 시뮬레이션 결과, 파도에서 나온 에어로졸에는 물보다 PFAA 농도가 약 4~5배 높았다.파도에서 나온 PFAA는 대기를 통해 상당히 먼 거리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1, 2, 5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에어로졸 입자는 대기에 각각 약 1.5주, 2.3일, 10시간 체류할 수 있었고, 그 시간 동안 각각 약 1만, 2000, 330km를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연구팀은 "전 세계 매년 약 258~686톤의 PFAA가 바다에서 대기로 방출된다"며 "잘 분해되지 않는 PFAA는 오랜 시간 바다와 대기 사이를 지속해서 순환할 것으로, 인체에 가해질 수 있는 피해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저널 '환경과학기술'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09/12 09:00
  • “제가 살 수 있을까요?” 답은 오직 하나… [아미랑]

    “제가 살 수 있을까요?” 답은 오직 하나… [아미랑]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초진 환자들의 얼굴을 보면, 할 수만 있다면 빨리 암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고 싶다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상을 살아가다 어느 날 갑자기 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짧은 시간에 마음을 다잡기 어렵습니다. 너무 서러운 나머지 울어서 얼굴이 퉁퉁 부었거나, 근심 걱정과 불안이 가득한 얼굴입니다. 환자와 함께 들어오는 보호자도 누구 하나 여유 있어 보이는 사람이 없습니다.“선생님, 저 이래가지고 살 수 있을까요?”“그럼 사시지 않고요!”제 환자들은 몇 번이나 지푸라기를 잡았다가 놓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그들에게 있어서 저는 마지막 지푸라기나 다름없습니다. 이렇게 찾아오는 환자들은 더 이상 기존의 치료로 자신의 암을 완치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그렇게 판단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치료에 실패한 경험 때문에 그렇게 생각합니다.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로 열심히 투병했지만 병세가 더 깊어지거나 호전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주로 제가 쓴 책이나 강연, 방송을 보고 오시거나, 저에게 치료 받은 기존 환자들의 소개로 찾아오기도 합니다.그런데 이들 중에는 재발해서 찾아오는 환자도 많습니다. 암이라는 병은 안타깝게도 재발 확률이 큰 병입니다.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한 뒤 나름대로 완벽한 치료라고 생각했는데도 몇 개월 내에, 혹은 몇 년 뒤에 재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재발하면 이미 암 치료를 경험해 본 사람들은 극도의 불안감과 절망감을 느낍니다. 간혹 모르는 게 약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암 재발 환자들에게 딱 맞는 말입니다. 이미 항암의 고통을 경험해 봐서 더욱 절망하고, 치료 경험이 있다 보니 환자 스스로 반쯤은 의사가 돼 ‘나는 몇 년을 더 살고, 내가 살 확률은 몇 퍼센트’라고 섣부르게 단정하곤 합니다.“지금 속으로 ‘오래 살아야 6개월이 아닐까?’라고 생각하시죠? ‘나는 예외다!’라고 생각하세요. 제 환자 중에 석 달 산다고 한 분이 있는데, 그분은 석 달 만에 다시 직장에 복귀해 3년을 더 살고 계십니다. 암은 그 누구도 모른다는 하나의 사실만이 정답입니다.”환자가 제 말에 반신반의하면, 저는 이렇게 따라 하게 합니다.“나는 낫는다. 이런 병쯤이야 이겨낼 수 있다. 나는 결코 암 환자가 아니다. 내 몸이 잠시 연약해졌을 뿐이다. 나는 살 수 있다. 꼭 나을 거다!”암 치료란 어떻게 보면 단순한 원리일지 모릅니다. 몸이 암을 버티면 버티는 만큼 생존하고, 삶의 질 또한 높아집니다. 반대로 몸이 버티지 못하면 힘들어지지요. 생과 사는 언제나 평행선상에 있습니다. 생사를 가르는 눈금은 고정돼 있지 않고, 저울추처럼 언제나 어디로든지 움직일 수 있습니다. 투병할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나는 예외다’라는 확고한 믿음입니다. 흔히 말하는 ‘몇 년 생존율’이라는 건 실제 각각의 환자에게는 무의미합니다.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저에게 온 환자들은 “환자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노력한 만큼 암 재발을 극복하고 잘 살 수 있습니다”라는 제 말을 듣고는 얼굴이 환하게 밝아져 진료실을 나섭니다.실제로 암은 어떻게 보면 좋은 선택과 방향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질병이 맞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거나 또 다른 어이없는 사고를 당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암은 환자에게 죽음에 대비하거나 고쳐나갈 시간이 주어지기라도 합니다. 열심히 치료 받고, 열심히 운동하고, 잘 먹고, 잘 자며, 마음을 비우면 어떤 상황에서든 충분히 오래 살 수 있습니다.“암에 걸렸지만 나는 산다!”자기 암시를 강하게 하고 희망적인 마음을 가져야, 암이라는 절망의 수렁에 빠진 자신을 건져 올릴 수 있습니다.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9/12 08:50
  • 테무에서 산 ‘빵 모양 조명’, 알고보니 진짜 빵? 먹으면 어떻게 될까

    테무에서 산 ‘빵 모양 조명’, 알고보니 진짜 빵? 먹으면 어떻게 될까

    해외 한 소비자가 중국 온라인 소핑 플랫폼 ‘테무’에서 산 빵 모양 조명이 알고 보니 진짜 빵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froginahatgirl’이라는 닉네임의 틱톡 유저는 지난 3일 자신의 계정에 “Pls explain temu(테무, 설명해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굉장히 더운 날 일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테무에서 산 크로와상 모양 조명 주변으로 수백 마리 개미가 몰려 있었다”고 말했다. 조명이 든 크로와상을 반으로 쪼개 일부 조각을 뜯어서 먹기도 했다. 해당 조명은 진짜 크로와상의 밑 부분을 뚫어 조명을 넣은 후, 겉을 레진으로 코팅한 것으로 추정된다. 호기심에라도 따라 먹지 않는 게 좋다. 조명에 사용된 빵의 유통기한이 얼마나 지났는지, 곰팡이는 없는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실온에 오래 둔 빵을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유통기한이 지난 빵은 20일까지 먹어도 괜찮다는 한국소비자원 실험 결과가 있긴 하다. 그러나 이는 빵이 세균 등에 오염되지 않은 상태에서, 0~5도에 냉장 보관했을 때다. 상온에 둔 빵은 유통기한이 지난지 6일 째부터 빵 표면에 곰팡이가 검출되기 시작했다. 특히 크림빵과 케이크는 크림 때문에 유통기한이 경과 2일째부터 일반 세균이 급격히 늘었다.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도 검출됐다.눈으로 보기에 멀쩡하더라도 먹어선 안 된다. 겉보기에는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빵에도 곰팡이가 있을 수 있다. 빵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곰팡이 부분만 도려내고 먹지 말고, 곰팡이가 안 보이는 부분까지 통째로 폐기하라 하는 이유다. 실수로 곰팡이를 먹었다간 구토, 구역감, 설사, 복통, 현기증,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빵에 코팅한 레진도 문제다. 레진은 엄연한 화학물질이다. 굳은 상태에선 독성이 없다고 하나 섭취해서 좋을 게 없다. 국내에서 공예용 레진은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분류된다. 더 세부적으로는 ‘광택 코팅제’나 ‘특수목적코팅제’에 속한다.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은 사무실 등 일상적 공간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 중 인체 위해 가능성이 있다고 환경부 장관이 지정 고시한 것이다. 액체 상태의 레진이 굳을 때 발생하는 암모니아 증기가 두통, 구토, 피부 발진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9/12 08:30
  • 이미 살 쪘더라도… 운동을 꼭 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

    이미 살 쪘더라도… 운동을 꼭 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

    비만한 사람도 장기간 꾸준히 운동하면,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이 지방을 더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 제프리 호로위츠 교수팀은 최소 2년간 1주일에 4회 이상 운동한 비만인 16명과 규칙적으로 운동한 적은 없지만 체지방량과 체중, 성별 등 다른 조건이 운동 그룹과 비슷한 16명의 복부 피하 지방 조직을 채취해 분석했다.연구 결과, 꾸준히 운동한 사람들의 지방 조직에는 지방 저장 능력을 증가시키는 뚜렷한 구조적, 생물학적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운동하는 사람들의 지방 조직에는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의 지방 조직보다 혈관과 미토콘드리아, 유익한 단백질이 더 많았고, 신진대사를 방해할 수 있는 콜라겐 유형은 더 적었으며, 염증을 유발하는 세포는 적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복부 피하 조직이 지방을 건강하게 저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라는 점에서 지방 저장 능력 향상은 중요하다며, 지방 저장 능력이 향상되면 장기나 주변 조직 등 건강에 해로운 곳에 지방을 저장할 필요성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연구 저자인 호로위츠 교수는 "지방을 저장하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해서 지방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는 체중이 증가할 때 과도한 지방이 내장 지방처럼 장기나 장기 주변에 축적되는 대신 피부 아래에 '건강하게' 저장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연구팀은 또 이 연구 결과가 해로운 지방 축적으로 인해 과체중 또는 비만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며, 간경변이나 암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 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연구팀은 후속 연구에서 운동하는 사람과 운동하지 않는 사람의 지방 조직이 다르게 기능하는지, 운동 외에 지방 조직이나 그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차이들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비만체형신소영 기자 2024/09/12 08:00
  • 배우자 있고vs없고… 더 ‘건강하게 늙는’ 사람은?

    배우자 있고vs없고… 더 ‘건강하게 늙는’ 사람은?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5~39세 청년 중 배우자가 없는 사람은 66.3%다.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20대 후반(25~29세) 92.1%, 30대 초반(30~34세) 64.8%, 30대 후반(35~39세) 39.7%다. 이는 전년보다 2.4%p 증가한 수치로 2020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건강적인 측면에서는 배우자가 있는 게 낫다는 분석이다. 최근, 결혼한 사람은 건강하게 나이 들지만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이 노화에 대한 종단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60세 이상 성인 7641명을 3년간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결혼한 사람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한 ‘최적의 노화’ 상태였다. 최적의 노화란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심각한 신체적·인지적·정신적 문제가 없고 행복한 상태로 나이 드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불안·우울증 등 정신질환 ▲기억력 문제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삶 만족도 ▲사회적 관계 ▲신체적 건강 등을 고려해 최적의 노화 상태인지 판단했다.결혼한 남성 중 70.5%, 결혼한 여성 중 70.4%가 최적의 노화 상태로,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두 배 많은 수치였다. 연구팀은 부부 간 교류와 사회적인 관계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너 풀레나예굼 박사는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사회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외로움을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며 잠을 잘 자는 등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토론토대 사회복지학부, 생활 과정 및 노화 연구소 마벨 호 박사는 “나이에 관계없이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해야 최적의 노화 상태에 접어들 수 있다”며 “이번 연구로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 관계가 노년기에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사회 복지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4/09/12 07:30
  • 빵 먹을 때, ‘이 소스’ 바르면 혈당 덜 오른다

    빵 먹을 때, ‘이 소스’ 바르면 혈당 덜 오른다

    밥 대신 빵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빵에 바질페스토를 발라 먹는 건 어떨까.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막을 수 있다. 바질페스토의 여러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과일잼 대신 바질 바르면 좋아바질페스토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유래한 소스다. 바질이라는 채소를 깨끗하게 씻은 후, 마늘이나 잣, 치즈, 올리브유 등을 넣고 갈아서 만들었다. 시중에 파는 바질페스토에는 제품의 30~40%에 해당하는 양의 바질이 들어간다.바질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딸기잼의 당류 함량은 100g당 37~69g이지만, 바질페스토는 2~5이다. 바질추출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섭취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혈당 수치가 18% 감소했다는 인도 마하트마간디의대 연구 결과가 있다.비타민K가 풍부해 혈액 응고를 막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체내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바질을 활용해 요리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로, 면역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기 위한 신호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이 유발되게 하는 신호 물질이다. 바질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바질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바질페스토를 구매할 때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당류는 적더라도 열량·지방‧나트륨 함량이 비교적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최대한 적은 걸 고르는 게 좋다.◇통곡물 함유된 빵에 채소 곁들이기혈당을 생각한다면, 통곡물이 듬뿍 함유된 빵에 바질페스토를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빵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혈관 질환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 통곡물로 만든 빵은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복합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다. 우유식빵보다는 호밀빵이나 통밀식빵과 같이 정제가 덜 된 것으로 먹는 게 좋다.빵과 함께 채소를 곁들이는 것도 식후 혈당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채소를 먼저 먹으면 음식을 찾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일 때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9/12 07:00
  • ​아이 발달 느릴 때, ‘재활의학과’와 ‘정신과’ 중 어디로 가야 할까? [조금 느린 세계]​

    ​아이 발달 느릴 때, ‘재활의학과’와 ‘정신과’ 중 어디로 가야 할까? [조금 느린 세계]​

    영유아 검진에서 '심화평가 권고' 판정이 나오면 보호자의 심장은 덜컥 내려앉는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14일부터 71개월(만 6세)까지 여덟 번에 걸쳐 국가에서 진행하는 검진으로, 발달 선별 검사가 포함된다. 영유아 시기에는 정해진 발달 순서와 속도가 정해져 있는데, 혹시 지연이나 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영유아는 좀 더 정밀한 평가를 받도록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받는다. 이 판정을 받으면 일단 심화평가인 발달정밀검사를 어디서 받아야 할지, 대기가 오래 걸리진 않을지 하나부터 열까지 막막하다.◇‘심화평가 권고’ 영유아 증가 추세최근 '심화평가 권고'를 받는 영유아가 늘고 있다. 2019년에는 182만 9644명의 검사자 중 4만 99명(2.2%)이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받았는데, 2022년에는 검사자 수는 줄고 판정받은 영유아 수는 늘었다. 171만 2907명 중 5만 3021명(3.1%)이 심화평가 권고를 받았다. 심화평가 권고는 반드시 영유아의 발달에 이상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좀 더 정밀한 평가를 위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보통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면 의료진은 신중한 판단을 위해 정밀 진단을 의뢰하게 된다.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료 기관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영유아 발달정밀검사 의료 기관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 기관에서는 아동 행동을 관찰하거나, 아동에게 행동·검사 등을 시키거나, 보호자에게 아동의 발달에 대해 자세히 물어 아동의 ▲운동 능력 ▲언어 능력 ▲인지 능력 ▲문제해결 능력 ▲사회성 ▲자조 능력 등을 평가한다. 주의집중력, 정서 등을 확인하는 심리검사를 보기도 한다.한편, 정부에서는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은 최대 40만 원 지원한다. 평균 지원 검사비는 13만 원 정도다. 동일 차수 내에는 재검을 받더라도, 한 번만 비용을 지원한다.
    육아이슬비 기자2024/09/12 07:00
  • “외출 후 안 씻고 자는 배우자, 스트레스”… 아침 샤워 vs 저녁 샤워, 더 좋은 건?

    “외출 후 안 씻고 자는 배우자, 스트레스”… 아침 샤워 vs 저녁 샤워, 더 좋은 건?

    매번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샤워하지 않고 자는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퇴근하고 안 씻는 와이프’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남편은 “아내가 외출하고 와서 저녁에 씻지를 않는다”며 “저녁에 씻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 샤워하고 출근한다”고 말했다. 글에 따르면 아내는 에어컨이 있는 곳에 있다가 왔으니 굳이 씻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었다. 이어 남편은 “그래도 집 밖에 나갔다 오면 각종 먼지나 진드기가 붙여 들어올 텐데 (아내에게) 씻으라고 하면 어차피 나보다는 깨끗하다고 하면서 안 씻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남편은 “밤늦게까지 야외에서 고기 구워 먹고, 더운 날씨에 온종일 돌아다녔지만, 아내가 안 씻길래 씻으라고 했다”며 “이 말을 들은 아내는 (그래도) 발만 씻고 다음날 아침에 샤워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한테 유세 떤다는 식으로 아내가 말하는데 이건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냐”고 조언을 구했다.이 사연에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남편 입장에 공감한 누리꾼들은 ‘외출하고 오면 무조건 샤워해야지’ ‘안 씻고 침대에 올라가다니’ ‘더러운 거 다 묻었을 텐데 본인은 안 찝찝한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아침이든 저녁이든 매일 씻는데 그게 문제냐’ ‘외출복 그대로 입고 침대에 눕는 것도 아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과연 남편의 말처럼 저녁에 씻는 게 좋을까, 혹은 아내의 말처럼 아침에 씻는 게 좋을까? 아침 샤워보다는 저녁 샤워가 피부나 위생 관리에 더 좋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저녁에 샤워해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샤워를 하면 온종일 몸에 쌓인 먼지나 세균 등 이물질을 씻어낼 수 있다. 이때 바깥 활동 후에 몸에 남아 있는 꽃가루 등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도 줄일 수 있다. 한편 피지나 땀 등의 분비물을 제거하지 않고 침대에 누우면, 침대에도 노폐물이 쌓일 수 있다. 이외에도 저녁에 샤워하면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저녁 샤워는 신체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수면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샤워로 인해 올라간 체온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수면을 돕는 것이다. 물론 아침에 샤워하는 것도 장점이 존재한다. 아침 샤워는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신체는 잠에서 깨기 위해 특정 신호에 의존하는데, 샤워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 특히 아침 샤워는 뇌를 깨우는 데 효과적이다. 아침에 샤워하면 우리 몸은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하게 돼 뇌를 각성시킨다. 실제로 미국 커먼웰스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찬물 샤워는 하루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그렇다면 아침과 저녁 모두 샤워하는 것은 어떨까? 한별 교수는 “두 번 샤워해도 괜찮다”며 “다만 아토피 피부염처럼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은 하루에 한 번만 샤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하루에 2회 이상 샤워하면 피부와 모발이 건조하고 윤기가 없어질 수 있다. 만약 운동 등으로 땀을 흘려 하루에 두 번 샤워해야 한다면 보습 클렌저나 오일 등을 활용해 샤워하는 게 좋다. 그래야 피부 수분이 적절히 유지돼 피부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건강김예경 기자 2024/09/12 06:30
  • 한 번만 써도 축축해지는 수건, 얼마나 자주 빨아야 할까?

    한 번만 써도 축축해지는 수건, 얼마나 자주 빨아야 할까?

    수건은 한 번만 써도 금방 축축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수건을 한 번 쓰고 나면 바로 빨아야 할지, 더 써도 될지 고민인 사람이 많다. 수건은 얼마나 자주 빨아야 할까?수건은 한 번만 써도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한다. 특히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면 피부 각질과 피지, 각종 분비물과 더불어 세균과 곰팡이 포자가 옮겨간다. 게다가 화장실처럼 평소 물기가 많은 곳에는 세균, 곰팡이가 더욱 번식하기 쉽다. 세균·곰팡이가 번식한 수건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피부질환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사용 후 수건이 축축해졌다면 곧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 사용할 때마다 빨기 어렵다면 건조대 등에 말린 뒤 모아서 세탁하도록 한다. 이 역시 수건이 너무 많이 쌓이지 않도록 1~2일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수건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바로 빨아야 한다. 이는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수건에서 번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수건을 빨 때는 다른 옷과 분리해 단독 세탁해야 한다. 올이 많은 수건을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하면 올 사이사이에 다른 빨래의 먼지나 세균이 붙을 수 있다. 세탁 과정에서 다른 옷과 마찰해 수건의 올이 풀어질 수도 있다. 섬유유연제는 적당량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섬유유연제를 많이 넣으면 수건의 수분 흡수력이 떨어진다. 수건에 오염된 부분이 있고 심한 악취가 나거나 세탁·건조 후에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미 세균·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고 수건을 20분 정도 담가둔 뒤 곰팡이가 없어질 때까지 손빨래해 햇볕에 말리도록 한다. 세탁기에 식초,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섞어 빨거나, 수건만 따로 삶는 것도 방법이다. 세탁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널어주는 것이 좋다. 잘 마르지 않는다면 건조기나 제습기, 선풍기 등을 활용하도록 한다.한편, 평소 수건은 화장실 밖 건조한 곳에 걸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수건을 겹쳐 걸어두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수건을 접어서 걸거나 두 장 이상의 수건을 겹쳐 두면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더 잘 번식한다. 따라서 통풍이 잘되도록 하나씩 펴서 걸어두는 게 좋다. 만약 수건의 일부분이 진해졌다면 곰팡이일 확률이 높아 버리는 게 안전하다. 수건 교체 주기는 1~2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그 이상 사용하면 수건 섬유가 망가져 피부에 자극을 줄 위험이 있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9/12 06:00
  • "중독으로 1년에 1억 소비"… 128만 유튜버 고백, 어디에 돈 썼길래?

    "중독으로 1년에 1억 소비"… 128만 유튜버 고백, 어디에 돈 썼길래?

    12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회사원A(36)가 명품 쇼핑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회사원A'에는 '1년에 1억..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과시욕 때문에 명품 쇼핑과 과소비를 해온 그가 자신의 소비 습관을 반성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그는 값비싼 고가의 물건들을 많이 사며 후기를 올리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자신이 '쇼핑 중독'에 빠졌으며 과소비했던 자신을 반성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특히 1000만 원대의 가방과 시계 등을 구입한 후, 포장 그대로 방치할 정도로 심각한 명품 쇼핑 중독 상황임을 고백했다. 회사원A는 "반성의 시간 콘텐츠를 올리고 많이 응원 받았다"며 "그 응원을 등에 업어 과소비했던 것을 반성하며, 부끄러운 마음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그간 명품에 돈을 많이 썼던 이유에 대해선 "심심하고 외로울 때 돈을 썼다"며 "솔직히 '업적 남기기'에 대한 과시욕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보여드려야 할 게 많은 직업이다 보니 '내가 다 해봤는데 병'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쇼핑 중독은 강박적 구매 장애를 말하며, 폭식증, 음주 등과 함께 충동조절장애에 속하는 질환이다. 쇼핑 중독이 있으면 ▲불필요한 물건도 구매하고 ▲빚을 지면서 쇼핑하고 ▲물건보다 사는 행위 그 자체를 즐기고 ▲과소비에 죄책감을 느끼지만 쇼핑을 끊지 못하는 모습 등을 보인다.쇼핑 중독은 충동과 감정 조절에 관련되는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해 발생한다. 이외에도 성장 환경과 심리적 요인도 영향을 준다. 외로움, 애정결핍, 공허함 등의 감정을 쇼핑으로 치유하려 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구매를 계속하는 경향도 보인다. 쇼핑 중독이 있는 사람은 불안장애,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쇼핑하지 않으면 우울하거나, 과소비로 경제적 문제가 생겼다면 쇼핑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쇼핑중독을 막으려면 신용카드를 없애고 현금을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실제로 2007년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현금 사용이 과소비를 막는다. 연구팀이 현금과 카드 결제의 뇌 변화 차이를 측정한 결과, 카드를 이용할 때 뇌의 '측좌핵'이 덜 활성화됐다. 측좌핵은 동기와 보상 정보를 처리하는 부위로, 무언가를 잃어버릴 때 통증 신호를 보낸다. 카드 결제를 하면 카드를 다시 돌려받기 때문에 통증이 덜하다. 따라서 그만큼 뇌 활성화도 덜 되기 때문에 소비 행위 자체에 감각이 무뎌져 과소비 위험이 큰 것이다.구매 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충동구매를 막는 방법도 있다. 문자로 받는 마케팅 정보를 차단해 소비 욕구를 줄일 수도 있다. 소비 충동이 느껴질 때는 산책이나 운동, 친구 만나기 등 건강한 활동을 해서 기분을 전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러 노력에도 쇼핑 중독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치료를 고려한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4/09/12 05:00
  • “너무 역겨워”… 햄버거 열었더니 ‘구더기’ 우수수, 무슨 일?

    “너무 역겨워”… 햄버거 열었더니 ‘구더기’ 우수수, 무슨 일?

    맥도날드에서 산 햄버거를 먹다가 구더기를 발견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0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에서는 햄버거를 먹다 꿈틀거리는 구더기를 발견한 틱톡커의 사연을 공개했다. 익명의 미국 여성은 미국 지점 맥도날드에서 산 빅맥을 먹다가 즉시 고통스러운 복통을 겪기 시작했다. 가던 길을 멈춘 그는 햄버거를 열어 본 후, 안에 작은 벌레를 발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쇠고기 패티 위에 꿈틀거리는 구더기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너무 역겹다. 처음 열었을 때 10개 정도 보였다. 꿈틀거리더니 모두 햄버거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15분마다 화장실을 갔고, 이후 3kg 정도 체중이 감소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구더기는 파리나 나방류의 유충을 말한다. 파리나 나방 등의 곤충이 썩은 음식에 알을 낳고, 그 알이 구더기로 부화해 주로 부패된 음식이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발견된다. 다행히 구더기를 실수로 섭취한다 해도 구더기 자체가 건강에 큰 해를 끼치진 않는다. 다만 구더기가 서식하는 환경은 각종 세균에 오염됐을 확률이 높다. 특히 상한 음식은 이미 세균의 번식이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구더기 발생을 예방하려면 음식이 부패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여름은 더운 온도 탓에 음식 부패가 더 빨리 일어나 음식을 오랫동안 실온에 방치하면 상할 위험이 높다. 따라서 먹고 남은 음식은 되도록 냉장이나 냉동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음식물 쓰레기는 생기는 즉시 버리는 게 좋다. 이 밖에도 하수구나 배수구는 주기적으로 청소한다. 구더기가 썩은 물 등에 모여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수구나 배수구는 구더기 퇴치제와 끓는 물로 자주 소독해 주는 것이 좋다. ​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4/09/12 00:01
  • "아토피 아니었다" 포옹만 해도 발진… 아기에게 나타난 '희귀병'은?

    "아토피 아니었다" 포옹만 해도 발진… 아기에게 나타난 '희귀병'은?

    온 몸에 난 붉은 반점 때문에 포옹조차 조심해야 하는 영국 아기의 사연이 소개됐다.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더럼 카운티 스톡톤온티즈에 사는 로라 스미스(30)의 딸 윌로우 레이는 생후 3개월이 됐을 때부터 등과 가슴에 붉은 자국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의사를 여러 번 만났지만 모두 아토피나 알레르기 때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증상은 점점 더 심해졌다. 로라는 아이의 식단을 바꾸고, 다른 청소용품을 사용해 보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윌로우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아이가 17개월이 되었을 때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비만세포종' 진단을 받았다. 로라는 "아이와 접촉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녀를 안는 것조차 조심스럽다"며 "윌로우를 간지럽히거나 흥분시키는 것은 그를 위험하게 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다행스러운 건 진단을 받은 후 증상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로라는 "항히스타민제 덕분에 진단 전에는 일주일에 6~7번 정도 갑작스럽게 심해지던 증상이 3~4번 정도로 줄었다"며 "아이가 자라면서 병이 나아질 수 있길 바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로라의 딸이 앓고 있는 비만세포종은 어떤 병일까? 우선 비만세포증에서 '비만세포'는 체중 증가를 의미하는 비만과 아무 관련이 없다. 비만세포는 세포 내에 여러 과립(세포나 체액 속에 들어 있는 매우 잔 알갱이)을 내포하는 과립성백혈구의 일종으로, 주로 결합조직 및 상피조직, 혈관, 폐, 간 등의 장기에 분포해 여러 면역 작용을 매개하는 세포다. 비만세포증은 신체 조직에 비만세포가 병적으로 축적돼 분비되는 매개 물질로 인해 나타난다. 비만세포가 가장 흔하게 침범하는 기관은 피부이며 그 외에 골수, 간, 비장, 림프절에도 침범한다. 대체로 소아에게 발생하며 60~80%가 생후 1년 이내에 증상이 발현된다.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가족력이 없다. 비만세포증은 희귀질환의 일종으로 드물게 나타나며 전형적인 알레르기 반응과는 다르다. 비만세포증이 생기면 로라의 딸처럼 반점과 돌기가 빨갛게 생기고 그 부위가 가려울 수 있다. 특히 비비거나 긁으면 증상은 더 심해질 수 있다. 가려움증은 ▲온도 변화 ▲옷이나 다른 물질과의 접촉 ▲뜨거운 음료 ▲격한 운동 등에 의해 악화되기도 한다. 홍조도 흔하게 발생한다.비만세포증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주로 피부에서 발생하는 피부 비만세포증과 피부 이외의 다른 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세포증이 그것이다. 피부 비만세포증은 대개 소아에게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전에 비만 세포가 피부에 하나의 덩어리로만 축적된다. 일반적으로는 비만 세포가 피부의 여러 부위에 축적돼 붉은 갈색의 작은 반점이나 색소성 두드러기를 형성한다. 색소성 두드러기가 아동에게서 전신 비만세포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성인은 그럴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전신 비만세포증은 대개 성인들에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비만 세포는 골수(혈구가 생성되는 곳)에 축적된다. 골수에 많은 비만 세포가 축적되면 너무 적은 혈액 세포가 생산돼 백혈병과 같은 심각한 혈액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기에 다량의 비만 세포가 축적되면 장기 기능 부전이 발생해 생명에 지장이 가기도 한다.완치법은 없지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 치료를 진행한다. 피부 비만세포증으로 인한 가려움증은 보통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하고, 전신 비만세포증의 증상은 H1 및 H2 히스타민 차단제로 조절할 수 있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 2024/09/11 23:00
  • “응급실 돌다 죽어도 감흥 없어” “더 죽어서 뉴스에 나오길”… ‘의사’가 한 발언, 논란

    “응급실 돌다 죽어도 감흥 없어” “더 죽어서 뉴스에 나오길”… ‘의사’가 한 발언, 논란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 일부 의대생들이 “(환자가) 응급실을 돌다 죽어도 감흥 없다”와 같은 패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1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젊은 의사 중심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입에 담기 어려운 발언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국민을 ‘견민’, ‘개돼지’, ‘조센징’이라고 칭하며 비난하고 있다. 한 의대생은 최근 “조선인이 응급실 돌다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음”이라며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뿐임”이라는 글을 남겼다.또 다른 의대생은 “(개돼지들이) 죽음에 대한 공포로 온몸이 마비되고, 의사에게 진료받지 못해서 생을 마감할 뻔한 경험들이 여럿 쌓이고 쌓여야 생명을 다루는 의사에 대한 감사함과 존경심을 갖게 된다”며 “그러면 치료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일단 진료받을 수 있다는 점에 안도와 감사를 느낄 것”이라고 했다.이 밖에 “조선 멸망하고 조선인들 다 죽는 거 보고 싶다”, “내가 미친 건지, 조센징들이 미친 건지, 이완용도 이해가 간다”, “다 죽어라. 니들(정부)이랑 협의하는 단계는 지났다”, “추석에 응급실 대란이 진짜 왔으면 좋겠다. 조선인들 살리면 안 되는데” 등의 말들이 나왔다.이런 글들이 게재된 사실이 확인되자 보건복지부는 관련 증거를 확보한 후 글 게시자들을 대상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한편, 메디스태프에서는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벌어진 후 사직하지 않거나 복귀를 시도하는 전공의들을 향한 ‘신상털기’와 ‘조리돌림’도 계속되고 있다. 이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블랙리스트가 꾸준히 나돌자 경찰은 이를 수사 중이다.의료계에서는 자중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일 대한의사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블랙리스트 작성 및 유포로 인해 의료계 내 갈등이 불거지고 국민들께 우려를 끼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서로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공격하고 비난하며 동료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는 의료계일수록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자성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4/09/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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