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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얼굴이 각진 이유, ‘여기’에 있습니다

    당신의 얼굴이 각진 이유, ‘여기’에 있습니다

    입을 올바로 다물면 윗니와 아랫니가 어금니 기준으로 2~3mm 떨어진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이가 맞닿은 채 입을 다물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 턱에 의식적으로 힘을 주지 않아도 턱 근육이 경직된다. 턱 근육이 발달하며 얼굴이 각져 보일 수 있으니 고치는 게 좋다.이가 맞물린 채 입을 앙다무는 것은 ‘주간이갈이증’의 한 증상이다.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다. 잘못된 자세도 영향을 미친다. 목·어깨 등의 근육이 경직되면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 수 있다. 공부나 일에 집중하다가 이를 악물기도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주간이갈이증을 겪는다.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전체 인구의 약 20%가 주간이갈이증의 일종인 이 악물기 증상을 보인다. 밤보다 낮에 더 잘 나타나는 편이다. 야간에 이를 악무는 증상은 6~10%의 사람에게서 관찰된다고 알려졌다. 현재까지 보고된 바로는 여성에게 더 잘 발생한다.이를 악무는 습관은 빨리 고쳐야 한다. 주간이갈이증 환자는 평상시에 최대 강도의 약 60% 세기로 이를 악문다. 치아, 잇몸, 근육, 턱관절 등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치아의 씹는 면이 빨리 마모되고, 이에 미세한 금이 생길 수 있다. 턱 근육이 비대해져 얼굴이 각지게 될 수도 있다. 안면 근육이 경직돼 두통이나 턱관절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입을 벌릴 때 아래턱이 어긋나면서 ‘딱’ 소리가 나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일상생활 도중 턱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를 악물거나, 혀로 치아 안쪽을 미는 등 안면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틈틈이 점검한다. 근육 마사지도 자주 해 준다. 입을 70%가량 벌린 후 그 상태를 10~20초간 유지하는 것이다. 단단히 수축한 안면 근육을 늘리면서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어깨와 목 등 주변 근육도 잘 이완해 준다. 어깨와 목의 긴장도가 낮아지면 이를 악물고 있을 가능성도 줄어든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9/15 13:00
  • 당뇨 앓는 부모님, 추석 선물로 ‘이것’ 추천

    당뇨 앓는 부모님, 추석 선물로 ‘이것’ 추천

    추석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줄 선물 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지인이나 가족이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다면 선물에 제약이 생기기 마련이다. 당뇨병 환자에게 하면 좋은 명절 선물에 대해 알아본다.◇과일즙 대신 생과일 추천당뇨병 환자에게 식품 선물을 생각하고 있다면 생과일을 추천한다. ‘당뇨병이 있으면 달콤한 과일을 먹는 게 안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식이섬유·비타민C·비타민E·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은 다른 식품군보다 과일에 특히 많다. 이런 영양소는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당뇨병으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줄여준다. 사과, 귤, 체리, 키위 같이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은 당뇨병 환자에게 제격이다.다만 과일즙은 피하는 게 좋다. 대부분 과일즙은 당류 함량이 약 10g(1회 분량 기준)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당 섭취량인 50g(2000kcal 섭취 기준)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양이다. 식후에 과일즙을 먹기라도 하면 식사하며 올라간 혈당이 더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식이섬유 풍부한 견과류도 좋아과일이 아니라면 견과류 선물도 좋다. 피스타치오, 아몬드, 호두, 잣 등 견과류에는 탄수화물은 적게 들었고 단백질·지방·식이섬유는 풍부해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는 효과가 뛰어나, 식전에 조금씩 먹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열량이 높기 때문에 하루에 한 줌 정도만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건강기능식품은 주의다만, 건강기능식품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정 성분이 혈당을 올리거나 반대로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주치의와 혈당이 얼마나 잘 관리되고 있는지, 저혈당 위험은 없는지, 합병증이 발병하진 않았는지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령의 부모님에게 많이 선물하는 홍삼 제품의 경우,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기에 약물을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라면 조심해야 한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 2024/09/15 11:00
  • 내시경 해보니 ‘위 점막하 종양’ 있다는데, 암 걱정해야 할까?

    내시경 해보니 ‘위 점막하 종양’ 있다는데, 암 걱정해야 할까?

    직장인 A씨는 명절을 맞이해 그동안 미뤄왔던 부모님 종합건강검진을 예약했다. 고령이지만 평소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철저하게 식습관을 관리해 온 터라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검진 결과, 어머니의 위내시경 검사 후 ‘위 점막하 종양(위 상피하 종양), 의료진 상담 요망’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종양이면 암과 관련 있는 건지 덜컥 겁이 났다.건강검진 활성화와 국가암검진 사업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인구가 늘면서 위 점막하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종합검진 결과지에 ‘종양’이란 단어를 보면 걱정부터 앞서지만 종양 종류가 많고 발병 부위나 크기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선 양성, 악성 여부를 파악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벽 외 압박을 종양으로 오인할 수도통상 위내시경을 받은 환자의 평균 약 3~4% 정도가 점막하 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는 “‘종양’이라는 단어에 집중한 나머지 당혹해하고 불안해하는 환자와 자주 본다”며 “점막하층이나 근육층에서 형성되는 위 점막하 종양은 정상 점막으로 덮여 있지만 위장관 안으로 돌출된 혹 또는 덩어리 형태로 관찰되는데 식도, 위, 십이지장, 결장 등 모든 위장관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위 점막하 종양은 종양의 양·악성 여부를 떠나 종양의 모양만으로 확인된 진단이기 때문에, 미리 암으로 자체 판단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해하기 쉽게 피부로 예를 들자면, 뾰루지가 난 것이다. 장재영 교수는 “간혹 내시경 검사로 위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 비장, 신장, 담낭 등 주변 장기에 의해 위가 눌려 벽외 압박이 발생, 이를 종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이 아닌 이상 내시경 소견만으로는 점막하 종양과 벽외 압박을 감별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복부초음파, CT, 초음파내시경 검사 등 여러 진단법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특별한 증상 없어도 추적관찰은 필요위 점막하 종양은 대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 기원하는 세포에 따라 ▲위장관간질종양 ▲평활근종 ▲신경내분비종양 ▲섬유종 ▲림프종 ▲지방종 등으로 분류한다. 그 중 질감이 물렁한 지방종(노란색), 혈관종(푸른색), 투명한 물혹은 더 이상의 검사나 치료는 필요 없으나 경우에 따라 종양의 크기가 커 폐색, 출혈을 유발한다면 절제를 고려해볼 수 있다.다만 일부 점막하 종양은 크기가 커질지, 악성으로 변할지 예측하기가 어려워 치료 방침을 세우기 까다로운 측면이 있다. 확정된 치료 지침이 거의 없으며 의료진 개인 간의 진료 경험이 다르고, 진단에 중요한 초음파내시경이 대중화돼 있지 않아 어떤 의료진을 만나느냐에 따라 치료 결과가 좌우될 수도 있다.대표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점막하 종양은 ‘위장관간질종양’이다. 위장관간질종양은 위에서 관찰되는 점막하 종양의 약 60%를 차지한다. 가장 흔하게 관찰되지만, 크기와 관계없이 악성화 가능성이 있으므로 딱딱하고 크기가 1cm이상이라면 초음파내시경을 권고한다. 내시경을 통해 고유근층에서 기원한 검은색의 병변으로 확인되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이나 내시경 절제의 고려 기준은 2cm이상이다.장재영 교수는 “내시경절제술에는 대표적으로 병변을 올가미로 잡아 제거하는 내시경점막절제술과 전기칼을 이용해 병변을 절개, 절제하는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이 있으나 병변의 크기, 위치에 제약 없이 활용 가능한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이 빈번히 활용되고 있다”며 “단, 시간이 오래 걸리고, 출혈, 천공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경험 많고 숙련된 의료진 선택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위장질환오상훈 기자2024/09/15 10:00
  • 소주가 더 독한데, 맥주보다 숙취 덜 한 이유

    소주가 더 독한데, 맥주보다 숙취 덜 한 이유

    술의 도수와 숙취는 비례하지 않는다. 소주, 와인, 맥주의 도수는 각각 16~16.5도, 11~14도, 5도 이하로, 소주, 와인, 맥주 순으로 도수가 높다. 반면 숙취는 와인, 맥주, 소주 순으로 심할 가능성이 크다. 왜 그런 걸까?숙취를 유발하는 물질은 알코올이 아닌 '아세트알데하이드'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보다 10~30배 독성이 강해, 얼굴을 붉히고 속을 메스껍게 하는 등 각종 숙취를 유발한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이 간에 도달했을 때 알코올 분해 효소(ADH)에 의해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성된다. 다시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효소(ALDH)에 의해 아세트산과 물로 분해되기 전까지 우리 몸에서 독소로 작용한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숙취가 심한 이유도, 몸속에 들어온 알코올양이 많을수록 체내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양이 늘어나기 때문이다.아세트알데하이드는 술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발생한다. 맥주, 와인, 막걸리 등 발효주는 쌀, 과실 등을 발효시켜 알코올을 생성하는데, 이때 여러 미생물이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불순물도 만든다. 발효주를 마시면 술 자체에 있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바로 체내에 들어오는 셈이라, 도수가 낮은 술이라도 심한 숙취를 유발할 수 있다. 소주는 생산과정에서 여과, 증류 과정을 거쳐 불순물이 제거되기 때문에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 봐도 무방하다. 보드카도 마찬가지다. 보통 보드카의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가 3~7.2인 것에 비해, 맥주는 9~16, 와인은 34~70.8로 더 높다. 물론 예외는 존재한다. 사람에 따라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다르고, 유전적 특성도 다르다. 와인을 마셔도 숙취가 별로 심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9/15 09:00
  • 추석 음식 두려운 당뇨·고혈압 환자… ‘이것’ 기억하고 편하게 드세요

    추석 음식 두려운 당뇨·고혈압 환자… ‘이것’ 기억하고 편하게 드세요

    추석에는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서 음식을 먹게 된다. 조리법과 양만 적절히 조절하면 충분히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당뇨병, 신장질환, 통풍, 고혈압환자가 건강을 지키고 맛있게 음식을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당뇨병=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당분류, 전분질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송편은 한 개에 50~60kcal로 다섯 개만 섭취해도 밥 한 공기에 맞먹는 고열량 식품이다. 식혜나 수정과는 당 함량이 높고 액체 형태라 섭취할 때 혈당을 빠르게 많이 올린다. 따라서 이런 고탄수화물‧고혈당인 명절 음식을 먹었다면 식사할 때 밥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당뇨 환자는 저혈당에도 대비해야 한다. 장거리 이동으로 식사 시간을 놓치거나 벌초 등으로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아지면 저혈당에 빠질 수 있다, 이에 대비해 사탕, 요구르트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신장질환=신장질환자는 칼륨 섭취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신장 기능 약화로 칼륨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마비, 설사,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송편의 소로 많이 사용되는 깨, 팥, 콩 녹두, 밤은 칼륨 함유량이 높아 설탕을 넣은 송편(꿀떡)이 좋다. 염분 조절을 위해 간은 최대한 싱겁게 한다. 소금이나 간장 대신 레몬즙이나 마늘, 생강 등 자연 조미료 이용도 좋은 방법이다. 또 미리 간을 해두지 말고 식사 직전에 하면 염분량을 줄이면서도 제대로 맛을 낼 수 있다.▷통풍=통풍환자들은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퓨린은 질소 화합물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분해되면 요산으로 변한다. 적정량의 요산은 대사 과정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고퓨린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요산이 체내에 잔류하면서 통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구운 생선, 맥주 등은 적게 먹고 물과 채소를 많이 먹어주는 게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소변을 통해 요산 배설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 엽산,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는 요산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므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고혈압환자가 주의해야 할 것은 ‘나트륨’이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염분 농도가 높아지는데, 우리 몸에서는 이를 정상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혈액을 많이 생성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혈압이 오르게 된다. 따라서 본인이나 가족 중에 고혈압환자가 있다면 되도록 염분 함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좋다. 우선 국을 끓일 때는 다시마나 소고기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하도록 한다. 제사상에 오르는 고기나 생선, 나물무침 등에는 소금을 줄이고 생강, 마늘, 참기름 등을 이용해 감칠맛을 내도록 한다.
    푸드김예경 기자 2024/09/15 08:00
  • 연휴엔 밀린 드라마 정주행? ‘이곳’ 건강 생각하면 피해야

    연휴엔 밀린 드라마 정주행? ‘이곳’ 건강 생각하면 피해야

    연휴에는 그간 보지 못했던 드라마나 영화를 몇 시간이고 연달아 보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영상을 보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앉아서 오랜 시간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눈이 건조해지기 쉽다. 드라마를 몰아보는 동안 한 곳을 오래 응시하면서 눈이 건조해지는 것이다. 특히 불을 끈 채로 어두운 환경에서 TV나 태블릿 화면을 오래 보면 눈의 피로도가 가중돼 더 건조해진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 두통이 동반되는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오랫동안 앉아서 영화를 보면 몸의 움직임이 줄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전 발생 위험이 13.5배 더 크다. 혈전은 혈액순환이 잘 안돼 피가 떡처럼 뭉친 것이다. 혈전이 혈관을 막기라도 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다.장시간 TV를 시청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과 사망률도 높아진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4시간 이상 TV를 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35% 더 높았다. 또, 일본 오사카 의대에 따르면 하루 TV 시청 시간이 1시간 늘어날수록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6%씩 증가했다. 연구팀은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다리를 비롯한 하체의 혈류가 정체돼 염증 물질이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TV를 시청하는 동안 가당 음료나 과자, 치킨 등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간식을 곁들이게 돼 건강을 해친다는 것이다.건강을 지키려면 드라마를 여러 편 연달아 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수면 시간을 피해서 한두 편만 보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자기 직전에 드라마를 보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TV로 드라마를 본다면 TV에서 2m 이상 떨어져서 시청하는 게 좋다. 가만히 앉아서 보기보단 집안일이나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을 하면서 보는 것도 도움 된다. 드라마를 보다가도 30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스트레칭하는 게 좋다. 한 시간마다 10분씩은 눈을 돌려 다른 곳을 보거나 눈을 감고 쉬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너무 건조하다면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게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9/15 07:00
  • 파르르 떨리는 눈, 마그네슘 부족 말고… 의사가 꼽은 원인은?

    파르르 떨리는 눈, 마그네슘 부족 말고… 의사가 꼽은 원인은?

    눈 주변이 갑자기 ‘파르르’ 떨리는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마그네슘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외에도 생각보다 다양한 이유가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성형외과학회에 소속된 미시간주 주립대학 의과대 출신 성형외과 의사 앤서니 윤 박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틱톡에 경련을 멈추는 세 가지 방법을 12초 영상으로 공유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눈 경련을 겪는다”며 “치료를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고,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앤서니 윤 박사는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을 때는 보톡스 주사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나 피로, 불안감을 느낄 때도 눈에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며 생활습관을 조정하는 것이 눈 경련 예방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눈 경련, 대체 왜 생기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눈 떨림은 눈 깜빡임을 조절하는 뇌 속 신경세포와 연결된 신경회로망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한다. 주요 원인은 만성 피로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근육을 긴장하게 만들고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잠이 부족하거나 TV, 모니터를 오랫동안 봐서 눈 주변 근육에 피로물질인 젖산이 쌓이면 경련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러한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이외에도 카페인 역시 눈 떨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체내 과도하게 들어갔을 때 눈 주변이 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기전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카페인이 안면신경을 자극해서 눈 떨림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를 줄여보면 카페인이 원인인지 확인할 수 있다. 카페인으로 발생한 눈 떨림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피로, 스트레스 등이 쌓인 상태에 맞물려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눈 경련은 드물지만 병이 원인일 때도 있다. 대표적으로 ‘반측성 안면경련’이 있다. 이는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눌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눈 주위부터 떨리다가 입으로 이어지고 결국 한쪽 얼굴 전체로 떨림이 확장된다. 또 눈이 점점 작아지면서 나중엔 아예 눈이 감겨버린다. 만약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극심하면 눈꺼풀경련증, 한쪽 눈꺼풀이 잘 감기지 않거나 웃을 때 한쪽으로 입술이 돌아간다면 안면신경마비일 수 있다. 이외에도 ▲뇌동맥류 ▲뇌종양 ▲다발성경화증의 한 증상으로도 눈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만약 눈 떨림이 일정 기간 이상 계속되고, 얼굴 전체로 퍼지는 것 같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9/15 06:00
  • '벤자민 버튼 병' 걸린 英 소년, 결국 걷지도 못하는 상태… 완치법 없다고?

    '벤자민 버튼 병' 걸린 英 소년, 결국 걷지도 못하는 상태… 완치법 없다고?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약해지는 희귀 질환에 걸린 영국 소년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요크셔에 사는 제이드 스키드모어(33)는 자신의 아이 제이든(11)이 3살이 되던 해 이유 없이 넘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제이드는 이 모습을 보고 아이의 운동 능력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다. 결국 병원에서 제이든은 '듀센 근이영양증'을 진단받았다. 그리고 진단받은 지 2년 만에 다리 근육이 심하게 약해져 걷지도 못하게 됐다. 의료진은 그에게 살 날이 10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나이 들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이든은 건강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기 위해 매일 근육 보존을 위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심장약까지 먹는다. 제이드는 "내 아이는 예전에는 축구, 달리기 모두 다 할 수 있었지만 이제 할 수 없고 휠체어를 타야만 한다"며 "다리에서 시작해 심장으로 올라가면서 근육이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듀센 근이영양증(DMD)은 근육세포를 온전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디스트로핀이라는 단백질의 변화로 인해 진행성 근육 퇴화와 결함이 생기는 유전적 희귀 질환이다. 듀센 근이영양증의 증상은 보통 2~3세 사이의 유아기에 발병한다. 이 질병은 주로 남자아이에게 발생하지만, 드물게 여자아이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처음에는 몸의 중심부에 가까운 근육을 약화하다가 나중에 말단에 가까운 근육까지 영향을 미친다.시간이 지날수록 근육이 약해져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과 비슷해 '벤자민 버튼 병'이라 불리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어려져 보행이 어려워지는 영화 주인공과 근육이 약해져 앉아 있기만 하는 환자의 모습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하부 외부 근육이 상부 외부 근육보다 먼저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점프, 달리기, 걷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심하면 보행도 어려워진다. 다른 증상으로는 종아리 비대, 뒤틀리는 걸음걸이 등이 있다. 제이드의 아이처럼 나중에는 심장과 호흡기 근육도 영향을 받아 심장과 폐 기능이 손상돼 결국 급성 호흡기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초기에는 증상이 안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누운 상태에서 일어날 때는 먼저 손을 사용하여 옆으로 눕고, 다시 손을 사용해 앉아야 한다. 또 손을 무릎에 짚은 뒤 조금씩 대퇴부 쪽으로 옮기면서 서는 등반성 기립을 하는데, 이것을 '가워스징후' 라고 부른다. 이는 다른 근 질환에서도 볼 수 있어 듀센 근이영양증만의 특이한 증상은 아니다. 말기에는 거의 전신의 근육이 위축되고, 안면근을 침범해 얼굴 근육에도 장애가 발생한다. 또 상기도 감염(기도의 상부에 급성 감염이 발생하는 것) 등에 의해 급격히 증세가 악화되면서 보행이 가능했던 환자가 며칠 만에 기립 불능이 되는 경우도 있어 위험하다. 현재 듀센 근이영양증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또 최근까지 듀센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소년들은 보통 10살을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사용, 근육세포 이식, 유전자 치료 등의 치료법이 연구되고, 심장과 호흡기 치료의 발전 덕분에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추세다.
    희귀질환이해나 기자2024/09/15 05:00
  • “곧 60대 맞아?” 英 여성, 폐경 후 관리 비법으로 ‘이것’ 꼽아… 뭐였을까?

    “곧 60대 맞아?” 英 여성, 폐경 후 관리 비법으로 ‘이것’ 꼽아… 뭐였을까?

    영국 BBC 라디오 2 진행자인 조 와일리(59)의 화보 사진이 공개됐다.지난 13일(현지시각) 외신매체 더 선에서는 DJ이자 영국 BBC 라디오 2 진행자인 조 와일리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곧 60대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식스팩과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조 와일리는 과거에 폐경기 시절 어려움을 겪었다며 “폐경기에 신체적으로 많이 약해졌었다. 나 자신을 잃었었다. 우울감에 매일 울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폐경기 증상 극복 비결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꼽았다. 조 와일리는 “우울한 그때 근력 운동이 나를 구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친한 친구를 점차 잃어가는 것이 건강 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공유했다. 조 와일리는 “나와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랑하는 친구들을 잃을 때 정말 공허했다”며 “이후에 매년 건강검진을 하면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와일리가 59세의 나이에도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으로 꼽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을 자극해 근력을 키우는 운동으로,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한다. 근력이 적은 경우 스쿼트 등 맨몸으로도 할 수 있다. 웨이트 운동으로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같은 체중이라도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늘어나 살이 잘 붙지 않는다. 또 근육은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라 혈당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다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는 본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는 오히려 관절 등에 해로울 수 있다. 초보자라면 고강도 운동에 도전하기보다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분할법으로 진행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분할법은 신체를 여러 부위로 나눠서 운동하는 것으로, 2, 3, 4, 5분할 등이 있다. 보통 큰 근육인 가슴, 등, 하체를 중심으로 팔과 어깨 근육을 덧붙여 진행한다. 예를 들어, 2분할은 상체와 하체로 나눠서, 3분할은 가슴 근육과 팔 삼두근을 묶어 하루, 등 근육과 팔 이두근을 묶어 하루 그리고 하체 근육과 어깨 근육을 묶어 하루 운동하는 식이다. 분할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련한 근육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면서 근육 훈련 빈도도 높이기 위해서다. 운동과 운동 사이 신체를 분할해 운동하면 매일 운동을 해도 근육별 회복 기회를 적절히 줄 수 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4/09/15 00:03
  • J&J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 美서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추가

    J&J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 美서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추가

    존슨앤존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구셀쿠맙 성분 인터루킨(IL)-23 억제제 '트렘피어'를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UC) 치료 용도로 승인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트렘피어는 인터루킨-23의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하거나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인터루킨-23을 차단하는 동시에 인터루킨-23을 생성하는 세포의 수용체인 CD64에 결합하는 이중작용 단일클론항체는 트렘피어가 유일하다. 인터루킨-23은 활성화 단핵구/대식세포와 수지상세포(체내에 침입한 병원균을 섭취해 파괴하는 선천성 면역 식세포)에 의해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으로, 궤양성 대장염을 포함한 면역매개질환의 원인 중 하나다.미국에서 트렘피어는 지난 2017년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최초 승인됐으며, 2020년에는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존슨앤존슨은 지난 6월 트렘피어를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크론병 치료제로 FDA에 적응증 추가를 신청한 바 있다.트렘피어를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사용할 경우 0주, 4주, 8주에 200mg 유도 용량으로 정맥 투여하면 된다. 권장 유지용량은 16주차에 100mg 피하주사한 후 8주마다 투여하거나 12주 차에 200mg 피하주사 이후 4주마다 투여하는 것이다.이번 승인은 임상 2b/3상 시험 'QUASAR'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에서는 표준 치료제, 기타 생물학적 제제, JAK(야누스 키나제)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트렘피어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임상 결과, 트렘피어 200mg 피하주사를 유지요법으로 4주마다 투여한 환자의 50%와 8주마다 트렘피어 100mg 피하주사를 투여한 환자의 45%가 임상 44주 차에 1차 평가변수인 임상적 관해에 도달했다. 반면 위약 투여군의 임상적 관해 도달 비율은 19%에 그쳤다. 아울러 트렘피어 200mg 유지요법을 받은 환자의 34%와 100mg 유지요법을 받은 환자의 35%가 1년 후 내시경적 관해(내시경 검사 결과 장 내벽의 외관이 개선된 상태)에 도달했으며, 위약 투여군은 15%가 내시경적 관해에 도달했다. QUASAR 시험에서 나타난 트렘피어의 안전성은 트렘피어 기존 연구에서 나타난 안전성 데이터와 유사했다.임상을 총괄한 미국 시카고대 의과대학 염증성 장 질환 센터 데이비드 T. 루빈 소장은 "트렘피야는 궤양성 대장염의 만성 증상을 상당히 개선했다"며 "특히 내시경 검사 결과 장 내벽의 외관이 정상화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09/14 23:03
  • 연휴에 아프면 ‘편의점 약’ 찾는 분들, 꼭 보세요

    연휴에 아프면 ‘편의점 약’ 찾는 분들, 꼭 보세요

    휴일이나 늦은 밤에 몸에 문제가 생기면 가까운 편의점에서 진통제, 소화제, 종합감기약 등을 살 수 있다. 이처럼 편의점 약을 구매·복용할 때는 복약지도를 받을 수 없으므로, 설명서 속 복용 방법,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읽어보는 것이 좋다.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주요 안전상비 의약품과 복용 주의사항을 알아본다.소화제, 잘못 먹으면 증상 악화될 수도연휴 기간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다보면 일시적으로 소화가 안 될 수 있다. 이때 많이 찾는 게 편의점 소화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소화제에는 ▲우루소데옥시콜산(담즙 분비) ▲시메티콘(가스 제거) ▲판크레아틴(소화효소 증가) ▲셀룰라제(탄수화물 분해) 등이 함유됐다. 위염·위궤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우르소데옥시콜산을 섭취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화기 질환이 의심된다면 약만 복용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다. 임신 중인 여성 또한 부작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소화제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녹내장 환자, 종합감기약 주의평소 녹내장을 앓고 있다면 종합감기약을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종합감기약 속 ‘클로르페니라민’ 성분이 항콜린 작용을 하는 동시에, 녹내장 환자의 안압을 높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천식 등의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또한 주의해야 한다. 성분을 확인하지 않고 종합감기약을 잘못 먹으면 기관지 점액이 끈끈해지면서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숙취 해소에 진통제? 도움 안 돼휴일에 과음한 후 숙취가 심하다고 해도 진통제를 먹는 것은 금물이다. 진통제에 함유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대사 효소인 ‘CYP2E1’에 의해 대사되는데, 이 성분이 알코올과 만나면 독성작용이 늘어날 수 있다.간혹 통증이 심하다는 이유로 복용법을 지키지 않고 약을 여러 개 먹기도 하는데, 이 역시 위험한 행동이다. 편의점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병원 검사 후 원인을 찾고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도록 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9/14 22:00
  • 반려견이 곁에만 있어도 ‘통증’ 줄어든다 [멍멍냥냥]

    반려견이 곁에만 있어도 ‘통증’ 줄어든다 [멍멍냥냥]

    몸이 아프거나 불편할 때 누군가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때가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인 가구 4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2.5%가 혼자 사는 게 가장 서러운 순간으로 ‘몸이 아플 때’를 꼽았다. 아플 때 반려견이 곁에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 반려견을 곁에 두면 신체적 고통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고 통증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 연구팀이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반려견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실험했다. 첫 번째 실험은 74명의 여성과 그들의 반려견, 친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각각 ▲반려견이 함께 있는 실험실 ▲친구가 함께 있는 실험실 ▲아무도 없는 실험실에 들어가 통증을 견딜 수 없을 때까지 오랫동안 얼음물에 손을 담갔다. 두 번째 실험은 50명의 여성과 낯선 사람, 낯선 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찬가지로 참여자들은 ▲낯선 개가 함께 있는 실험실 ▲낯선 사람이 함께 있는 실험실 ▲아무도 없는 실험실에 들어가 얼음물에 손을 담갔다. 실험 결과, 참여자들은 사람과 함께 있을 때보다 개와 함께 있을 때 통증을 덜 느꼈다. 연구팀은 “반려견을 동반한 참여자들은 통증에 대한 내성이 더 컸고 통증 반응이 적었다”며 “반려견이 개인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개와 함께 있을 때는 턱을 꽉 물거나 얼굴을 찡그리고 불평하는 등의 통증 기반 행동이 적게 나타났다. 특히 낯선 개가 아닌 본인의 반려견과 함께 있을 때는 통증 수치가 더욱 감소했다. 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혼자 있을 때보다 고통이 줄었지만 개와 함께 있을 때보다는 통증이 덜 감소했다. 연구팀은 사람이 반려견과 함께 있을 때 사회적 요구나 압박을 덜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개는 사람에게 무조건적이고 비평가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사람은 누군가를 사회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사람은 누군가에게 통증을 느끼는 모습을 보일 때 상대가 그 모습으로 본인을 판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여성들이 통증을 겪을 때 반려견과 있는 것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참여자들은 그 이유로 반려견과 함께 있을 때는 사회적 가식이 필요하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연구를 주도한 하이디 마우어스베르거 박사는 “아플 때 반려견과 함께 있는 것이 물리적 통증을 직접적으로 줄이지 못할 수는 있지만 개인이 통증을 경험하고 견디는 방식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반려견이 통증 관련 장애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 불안 등의 감정 완화에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분석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Acta Psychologica’에 최근 게재됐다. 
    건강과펫최지우 기자2024/09/14 21:03
  • 연휴 동안 ‘응급상황’ 생겼을 때 대처하는 방법

    연휴 동안 ‘응급상황’ 생겼을 때 대처하는 방법

    추석 연휴에는 병원이나 약국 등 몇몇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다. 집안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응급 처치 방법을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박인철 교수의 도움말로 간단한 응급 처치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벌에 쏘였을 때추석 때는 성묘, 벌초 등의 과정에서 벌 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60명이 벌에 쏘여 응급실을 찾았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벌침을 카드나 종이를 사용해 살살 긁어서 제거해야 한다. 벌침을 제거한 뒤에는 쏘인 부위를 비누로 닦고 흐르는 물에 헹군다. 그 후 얼음주머니로 찜질을 하면 부기를 완화하고 벌독이 빠르게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부기가 있을 때는 벌에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항히스타민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면 통증, 가려움증 완화 효과가 있다. ▲벌에 쏘인 뒤 온몸이 가렵거나 ▲목 안이 붓거나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거나 ▲구강 안이나 목 안 쪽을 쏘인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화상 입었을 때보건복지부에 의하면, 추석 연휴에 화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는 평상시보다 세 배 증가한다.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인해 화상을 입었다면 15분가량 찬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야 한다. 그래야 화상 부위의 열을 식혀 더 이상의 조직 손상을 막을 수 있다. 화상 부위에 물집이 생기는 2도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있어 병원에 가야 한다. 2도 화상은 섭씨 51도의 물에 2분, 섭씨 55도의 경우 17초, 섭씨 60도에는 3초 정도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화상 부위 면적이 작다면 감염되지 않게 소독을 하고 거즈로 감싸면 된다. ◇칼에 베였을 때요리하던 중, 칼이나 가위 등 날카로운 물체에 베였을 때는 상처 부위를 흐르는 수돗물이나 식염수 등에 2~3분간 세척해야 한다. 깨끗한 거즈에 식염수를 적셔 상처가 마르지 않게 감싼다. 거즈 대신 휴지를 쓰는 것은 2차 감염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한다. 만약 상처 간격이 2mm 이상 벌어지고 출혈이 잘 멎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 손가락 중간·손바닥·손등 등을 베였을 경우, 인대 손상 위험이 있어 손이 잘 움직이는지 확인해야 한다.◇눈에 나무·돌 조각 들어갔을 때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나 성묘를 하다가 작은 나무 조각이나 돌이 눈에 들어간 경우, 함부로 헹구거나 만지지 말고 바로 안과나 응급실에 가야한다.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눈을 비비면 눈꺼풀 안쪽에 박히거나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위 눈꺼풀을 살짝 뒤집어 들어 올리거나 눈을 깜빡여 눈물과 함께 이물질이 씻겨 나가도록 하면 된다. 물이나 식염수를 눈에 흘려보내 이물질을 직접 씻어내는 방법도 있다. ◇코피 안 멈출 때간혹 코피가 멈추지 않는 경우가 있다. 코피가 날 때 응급처치 방법은 피가 코 뒤로 넘어가지 않게 목을 약간 앞쪽으로 숙인다. 이 상태에서 양 콧볼을 동시에 잡아 세게 누르며 출혈 부위를 10~15분 압박하면 대부분 출혈이 멎는다. 휴지나 솜으로 코를 세게 틀어막는 것은 점막 손상 위험을 높여 주의해야 한다. 코피가 멈춘 뒤에는 주위 환경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하고 코 안쪽 상처에 점막 재생을 돕는 연고를 바르면 된다. 코피가 자꾸 반복되면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출혈을 멈추기 위해 거즈나 충전재 등을 코 속에 집어넣어 응급처치를 하며 출혈이 멎으면 출혈 부위를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한다.◇발목 다쳤을 때가장 흔한 발목 부상은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면서 바깥쪽 인대나 주변 뼈들이 손상되는 경우다. 발목이 다쳤을 땐 더 이상 인대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부종을 줄이기 위해 24시간 내로 응급 처치를 해야 한다. 압박붕대 등으로 상처 부위를 압박하고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올린 채 얼음찜질을 하며 가급적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응급 처치 후에도 통증과 부종이 심하고 다친 발에 무게를 싣고 걷기 힘들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발목이 바깥쪽으로 꺾인 경우에는 골절 위험이 커 병원 내원이 필수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09/14 21:03
  • 간만에 본가 갔더니, 반려동물이 ‘얜 누구지?’ 이유는… [멍멍냥냥]

    간만에 본가 갔더니, 반려동물이 ‘얜 누구지?’ 이유는… [멍멍냥냥]

    집을 나와 사는 자취생들은 본가에 두고 온 반려동물을 그리워한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반려동물을 만났는데, 생각만큼 날 반겨주지 않을 때가 있다. ‘간만에 만난 강아지가 날 못 알아본다’는 후기가 온라인에 보이기도 하는데, 그간 보호자를 잊기라도 한 걸까?◇"정말 못 알아보는 것 아냐… ‘척’ 하는 것"반려동물은 주로 후각을 통해 보호자를 기억하고 구분한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오감을 다 활용하지만, 시각 의존도는 20%로 생각보다 낮으며 주로 후각에 의존한다”며 “체취를 통해 보호자를 구별하는 게 가장 크고, 목소리 음성이나 톤으로도 인지한다”고 말했다. 한 번 기억한 체취는 잘 잊지 않는다. 향수를 뿌려서 체취를 가려도 그 속에서 보호자의 냄새를 분간해낼 정도다.후각이 이처럼 뛰어나다 보니, 반려동물이 간만에 만난 보호자를 알아보지 못하긴 어렵다. ‘알아보지 못하는 척’하는 쪽에 가깝다. 보호자의 부재에 대한 서운함을 표출하는 것이다. 반려동물은 사람처럼 시간 개념이 없다. 이에 보호자가 집을 얼마나 오래 비웠는지는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자신이 보호자를 필요로 할 때마다 곁에 없었다는 것은 기억한다. 문종선 원장은 “조금이라도 반려동물과 유대감이 형성돼 있었다면, 간만에 만났대서 못 알아보긴 어렵다”며 “보호자에게 삐쳐서 데면데면하게 구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보호자 체취 밴 물건 두고오는 게 도움본가를 떠나있는 동안, 반려동물이 나의 부재를 덜 느끼게 할 방법이 있다. 내 체취가 밴 물건들을 곳곳에 두고 오는 것이다. 통화를 통해 내 모습이나 음성을 반려동물에게 들려주는 건 생각보다 도움되지 않을 수 있다. 전자기기를 통해 전달되는 보호자의 모습이나 음성이, 실제 모습이나 음성과는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말하는 사람이 보호자라고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날 모르는 척하는 반려동물을 달래겠다고 간식을 주는 건 좋지 않다. 문종선 원장은 “삐졌을 때마다 간식을 준다는 것이 학습되면, 간식을 먹으려고 일부러 삐진 척 할 수 있다”며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서운함을 풀고 다가오니, 빨리 친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보호자 정말 못 알아보면 치매 의심보호자를 정말로 알아보지 못한다면 인지장애증후군(치매)이 의심된다. 이럴 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지 살핀다. 의심 증상을 여럿 보이면 동물병원에 내려가봐야 한다.인지장애증후군이 있으면 꼬리잡기하듯 한 방향으로 계속 돌거나, 아무런 목적 없이 집안을 정처없이 돌아다닌다. 방향 감각이 서서히 사라지기 때문이다. 불면증이 생긴 듯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문종선 원장은 “정확히 말하면 잠을 안 잔다기보다는 늘 자던 시간 말고 다른 때에 자는 것에 가깝다”며 “평소 언제쯤 잤는지에 대한 생활 기억마저 소실돼 그렇다”고 말했다.밥을 지나치게 자주 먹는 것도 인지장애증후군 의심 증상이다. 밥을 먹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려서 또 먹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엔 폭식을 유발할만한 다른 질환이 없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몸에 기생충이 있는 등 다른 내과적 이유로도 밥을 지나치게 먹을 수 있어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9/14 20:00
  • "피부 벗겨지고, 거대 물집까지"… 수영장에서 두 시간 놀았을 뿐인데, 왜?

    "피부 벗겨지고, 거대 물집까지"… 수영장에서 두 시간 놀았을 뿐인데, 왜?

    여행지에서 산 성분이 불분명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다가 피부가 벗겨지고 커다란 물집까지 생긴 영국 소년의 사연이 보도됐다.지난 6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여름휴가를 떠났다가 심한 일광화상을 입은 헥터 하비(10)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8월 헥터는 어머니와 형, 어머니의 남자 친구와 함께 아프리카 카보베르데로 여행을 떠났다. 휴가 마지막 날, 챙겨 온 자외선 차단제를 다 쓴 이들은 호텔 내부 상점에서 자외선 차단 지수가 90인 제품을 구매했다. 당시 기온은 29도였고, 헥터는 수영장에서 놀기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 헥터의 어머니인 나탈리(47)는 그가 두 시간 동안 햇빛 아래에서 놀았고, 주기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항에서 귀국 비행기를 기다릴 때 헥터는 더위와 졸음을 느꼈다. 영국에 도착했을 땐 그의 가슴, 팔, 어깨에 노란 물집이 생겨 있었다. 특히 팔에는 8cm 크기의 거대한 물집이 있었다. 결국 헥터는 노팅엄에 있는 퀸스메디컬센터에 입원해 물집을 터트리고 치료를 받았다. 아직 몸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남아 있지만, 다행히 빠르게 회복하는 중이다. 의료진은 헥터의 몸에 흉터가 남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다만 2년간 햇빛에 취약한 상태일 것이라 경고했다. 정확한 화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카보베르데에 방문한 적이 있는 한 의료진은 여행지에서 산 선크림이 오래되거나 위조품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나탈리는 다른 부모들에게 "여행을 떠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넉넉하게 챙겨야 한다"며 "만약 해외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한다면 믿을 수 있는 제품인지,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 PA 지수가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헥터가 겪은 일광화상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됐을 때 피부에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염증반응을 뜻한다. 가장 먼저 햇빛을 받은 부위가 붉어지고, 이후 피부가 부풀면서 열기가 지속된다.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느낌도 든다. 심한 경우 헥터처럼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 오한, 발열, 오심 등 전신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9/14 19:00
  • 아토피피부염 선두주자 '듀피젠트', 적응증 넓힐까… 두드러기에 효과 확인

    아토피피부염 선두주자 '듀피젠트', 적응증 넓힐까… 두드러기에 효과 확인

    사노피의 두필루맙 성분 아토피피부염·천식 치료제 '듀피젠트'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성공했다.사노피는 듀피젠트가 항히스타민제로 치료받고 있으나 증상이 조절되지 않고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확증 임상 3상 시험 'LIBERTY-CUPID(Study C)'에서 1·2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듀피젠트는 인터루킨-4·인터루킨-13 경로의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단일 클론 항체로, 현재 아토피피부염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주사제)다. 미국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강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강염 ▲호산구성 식도염 ▲결절성 가려움증 등 총 5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듀피젠트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적응증 추가를 허락한 국가는 일본이 유일하다.임상에서는 소아·성인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151명을 대상으로 표준 치료법인 히스타민-1 등록된 소아 및 성인 환자 151명은 표준요법인 히스타민-1(H1) 항히스타민제에 추가로 듀피젠트 또는 위약(가짜약)을 투여했다.그 결과, 듀피젠트 투여군은 치료 24주 차에 가려움증(소양증) 중증도가 임상 시작 시점 대비 8.64점 감소했으며, 이는 위약군에서 나타난 6.1점보다 높았다. 두드러기 활동성 점수의 경우 듀피젠트 투여군은 임상 시작 시점 대비 15.86점 감소한 반면, 위약군은 11.21점 감소했다. 또 듀피젠트 투여군의 30%는 완전 반응(두드러기가 사라진 상태)을 보이는 등 위약군(18%) 대비 높은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듀피젠트의 안전성은 듀피젠트의 기존 피부과 적응증에서 알려진 안전성과 일관성을 보였다. 듀피젠트 치료군에서 위약군 대비 빈번하게 관찰된 이상반응은 주사부위반응, 우발적인 과량투여, 코로나19 감염이었다.사노피는 이번 연구 결과를 향후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듀피젠트의 적응증 추가 신청을 위한 추가 데이터로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FDA는 작년 10월 효능 데이터를 보충할 것을 요청하며 듀피젠트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반려한 바 있다.사노피의 디트마르 베르거 최고의료책임자는 "듀피젠트를 투여한 환자의 가려움증과 두드러기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FDA와 데이터를 공유해 빠른 시일 내에 적응증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갑작스러운 쇠약성 두드러기와 지속적인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환자 개인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노피에 따르면 표준요법으로는 H1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되나, 치료 효과가 높지 않으며 대체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9/14 18:03
  • 신약 허가 수수료 4억1000만 원으로 4500% 인상… 식약처, 이유 들어보니

    신약 허가 수수료 4억1000만 원으로 4500% 인상… 식약처, 이유 들어보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약 허가 수수료를 4억1000만원으로 인상한다. 종전 883만원과 비교하면 4500%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심사 인력을 대거 충원하고 심사 역량을 강화해 신약 허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조치다.◇883만원에서 4억1000만원으로 인상… 허가 기간 120일 이상 단축지난 9일 식약처는 신속한 신약 개발을 지원하고자 ‘신약허가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익자부담 원칙을 전면 적용하는 내용의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식약처는 제품별 전담 심사팀을 신설하고 임상시험과 제조·품질관리(GMP)를 우선 심사해, 신약 허가기간을 기존 420일에서 295일로 단축한다.허가 수수료는 기존 883만원에서 4억1000만원으로 재산정한다. 여기에는 신약 1건당 허가심사에 소요되는 전문인력 인건비 2억6000만원과 그에 따른 경비 1억3000만원, 일반관리비 2000만원이 포함됐다. 인건비의 경우 신약 1건당 ▲예비심사 ▲품질·비임상·임상·임상통계·위해성관리계획 분야별 심사 ▲제조·품질관리 평가·임상시험 관리기준 평가 실태조사 ▲제약사 대면설명 회의 ▲동료검토 등과 심사에 참여하는 전문 의사·약사, 통계심사자, 조사관 등의 임금을 근거로 산출했다.중소기업은 제조 신약 허가를 신청할 경우 수수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외국계 기업의 한국지사 또는 수입 대행사가 수입하는 신약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미 허가 신청된 신약에서 용량만 증감하거나 용기만 다른 주사제(바이알, 펜, 앰플 등)를 추가 신청하는 경우에도 수수료가 90% 감면되며, 신개발의료기기 수수료는 약 9800만원으로 재산정된다.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에는 수수료 50% 감면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수수료를 활용해 전문심사역량을 강화하고 심사 기간을 줄임으로써, 신약을 개발한 제약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환자 치료 기회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국 FDA의 신약허가 수수료는 1건당 53억원 수준으로, 현행 우리나라의 883만원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크다”며 “신약허가 소요 비용에 대한 수익자부담 원칙이 이미 정착된 글로벌 제약 선진국과 우리나라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신약허가 수수료 개편은 일본, 유럽 등 해외 규제당국 수준으로 제품화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제약업계 “기간 단축 환영” 한 목소리… 인상률은 의견 갈려신약 허가 기간 단축은 제약업계 역시 바래온 일이다. 이를 위한 수수료 인상 또한 예상한 수순이었다. 이번 개정안을 두고 대체로 찬성하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 입장에서는 인상된 수수료를 부담해서라도 심사 인력을 확충하고 심사 기간을 줄여달라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다만 다소 급진적으로 수수료가 인상된 점에 대해서는 반응이 갈리는 분위기다. 심사 기간 단축이라는 방향성 자체엔 동의하나, 단번에 수수료를 지난치게 많이 올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갑자기 수수료가 대폭 인상됐기 때문에 금액에 대해서는 기업마다 온도차가 있을 것”이라며 “자본력이 받쳐주는 기업이야 수수료가 대폭 인상돼도 허가 기간만 줄일 수 있다면 동의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 입장에서는 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식약처는 허가 수수료를 활용해 의‧약사, 박사 후 경력 3년 이상을 갖춘 인력 등 전문역량을 갖춘 심사자 비율을 현재 30% 수준에서 70% 수준으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신약허가 신청이 접수되면 전문인력을 포함해 품목에 대한 10~15명의 전담팀을 구성하며, 담당 허가부서 과장을 팀장으로 품질, 안전성‧유효성, 임상통계, 제조·품질관리 평가(GMP), 임상시험 관리기준 평가(GCP) 등 분야별 검토자가 배정된다. 이 팀이 허가를 신청한 기업을 상대로 허가심사 전체일정을 관리하고 각 분야별 심사를 조율‧조정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9/14 17:00
  • 아이, 자주 배 아파하는데 병원 가면 멀쩡… 꾀병 아닌 '이 질환'일 수도

    아이, 자주 배 아파하는데 병원 가면 멀쩡… 꾀병 아닌 '이 질환'일 수도

    편두통을 앓는 소아청소년이 많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다. 두통으로 병원에 온 6~18세 소아청소년 475명을 조사한 결과, 심한 두통이 발생한 시점부터 정확한 진단까지 평균 1년4개월이 걸렸다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조사 결과가 있다. 길게는 7년이 걸린 경우도 있었다. 소아 편두통 증상을 명확히 알아두면 좋다.편두통은 보통 8~10세에 처음 나타난다. 어린이의 경우 한 번 발생하면 30분~2시간 지속되다가 말끔히 사라져 '꾀병'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어린이는 "배가 아프다"거나 "어지럽다" 등의 증상을 많이 호소한다. 다른 증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편두통 진단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병원의 여러 과를 전전할 수 있다. 편두통 환자의 4%는 머리가 아닌 배가 자주 아픈 '복통성 편두통'에 해당한다. 두통 없이 어지럼증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소아청소년 편두통을 제대로 진단·치료 하지 않으면 정도와 횟수가 더 심해진다. 한달에 15일 이상 3개월간 두통이 지속되는 '만성 편두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 편두통 전 단계로는 5~7세에 이유 없이 구토를 자주 하는 '주기성 구토증후군'을 겪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 환자의 30∼50%는 가족 중에 편두통을 앓는 사람이 있으므로 가족력도 살펴야 한다.병원에서는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심리 검사를 통해 편두통 유발 원인을 파악한다. 필요 시에는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등을 실시한다.편두통은 뇌 자극의 원인을 피하는 등 생활 속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생활습관만 지켜도 편두통의 절반은 해결된다고 말한다. 편두통의 가장 큰 원인은 밝은 빛이다. 빛이 눈을 통해 들어와 뇌신경을 자극하면서 두통을 유발한다. 햇볕이 쨍쨍한 날 외출할 때는 가급적 모자 등으로 빛을 가려야 한다.초콜릿, 치즈, 오래된 캔 햄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성분(카페인, 티아민, 나이트레이트)이 들어 있는 식품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끄러운 소리·특정 냄새도 편두통을 일으킨다. 아이가 언제 복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지 확인하고 공통적인 요인은 피하게 하는 게 좋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청소년이 스마트폰 게임 등을 많이 하면서 밤에 잠을 충분히 못 자 편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육아한희준 기자 2024/09/14 16:00
  • 추석 선물로 들어온 냉동 고기, '이렇게' 해동해야 육즙 보존

    추석 선물로 들어온 냉동 고기, '이렇게' 해동해야 육즙 보존

    고기는 추석 명절에 자주 주고받는 선물 중 하나다. 특히 고기는 신선도를 위해 냉동해놨다가 꺼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해동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 어떻게 해동하는 게 가장 좋을까? ◇전자레인지, 상온 해동… 세균 번식 위험 커우선 전자레인지 해동은 시간이 적게 걸려 편리하면서도 육즙 손실이 적다. 다만, 고깃덩어리가 큰 경우에는 전체가 균일하게 해동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물이 얼음보다 열을 빨리 흡수해 살짝 녹은 고기 표면에만 열이 흡수되고, 고기 중심부엔 열이 전달되지 않을 수 있어서다. 따라서 겉은 익었는데 고기 안쪽은 여전히 얼어있을 때가 많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동안 고기에 가해지는 열 때문에 세균이 증식할 위험도 있다.비슷한 이유로 상온에 해동하는 것도 좋지 않다.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만큼 고기에 열이 가해지진 않지만, 찬물에 담가 해동하거나 냉장 해동할 때보단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특히 식중독균은 15~30도의 온도를 가장 좋아하므로 냉동 고기를 상온에서 해동하면 세균이 더 잘 번식할 수 있다.◇냉장 해동, 위생적이고 육즙도 보존위생적으로 가장 좋은 건 냉장 해동이다. 조리하기 6시간 전부터 냉장고에 넣어두고 표면이 살짝 말랑말랑해지면 해동이 완료된 것이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권장하는 식품 위생 관리법을 망라한 ‘2022 FDA 푸드 코드’에 따르면 얼린 음식은 5°C 이하에서 냉장 해동하거나, 21°C 이하의 흐르는 물에 완전히 담가 해동하는 게 좋다. 게다가 냉장고에서 해동을 시키면 육즙도 가장 잘 보존된다. 냉동 과정에서 고기 세포가 손상되면, 해동할 때 고기 조직에서 육즙이 분리된다. 보통은 해동 온도가 높을수록 육즙이 많이 손실된다.실제로 경북대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영하 15°C에서 3일간 얼린 고기를 해동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25℃에서 실온 해동 ▲냉수에 고기를 담가 해동 ▲전자레인지에 돌려 해동 ▲4℃에서 냉장 해동한 고기 순으로 육즙이 많이 손실됐다. 실온 해동보다 전자레인지 해동에서 육즙 손실이 적은 것은 전자레인지 해동에 걸리는 시간이 훨씬 짧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9/14 15:00
  • 추석 연휴 비행기 타는 당뇨병 환자, ‘혈당 변화’ 주의보

    추석 연휴 비행기 타는 당뇨병 환자, ‘혈당 변화’ 주의보

    비행 중 기압 변화가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서리대·로열 서리 카운티 병원 연구팀이 비행 중 대기 변화를 모방한 환경을 조성해 대기압 변화가 인슐린 펌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공간에서 26개의 인슐린 펌프의 인슐린 전달 기능을 확인했다. 조성된 저압 환경에서는 첫 20분 동안 이륙할 때와 유사하게 기압이 550mmHg로 감소했다가 30분 동안 순항 상태를 유지했고 20분 뒤 하강해 기압이 750mmHg으로 증가했다. 시뮬레이션 비행 중 인슐린 주입은 시간당 0.60 단위로 설정됐다.분석 결과, 전체 인슐린 펌프의 카트리지가 기압 감소 시 인슐린을 0.60단위만큼 더 주입했다. 연구팀은 이로 인해 혈당이 약간 감소할 수 있으나 저혈당증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압이 증가할 때는 인슐린 펌프의 카트리지가 인슐린을 0.51단위만큼 덜 주입했다. 단, 기압이 빠르게 저하된 경우에는 5.6 단위로 인슐린을 과잉 주입했다. 연구팀은 “드문 경우지만 기압이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에 인슐린 과다 복용으로 인해 심각한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경우 기압 변화가 인슐린 전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슐린 주입량 이상에 의한 신진대사 변화는 개인별 ▲인슐린 감수성 ▲음식 섭취 ▲혈당 조절 등에 따라 달라진다.기내 압력이 떨어지면 카트리지에서 인슐린 기포가 형성돼 인슐린 주입량이 증가한다. 반대로 기압이 증가하면 인슐린 기포가 다시 녹아 펌프로 빨려 들어가면서 인슐린 주입량이 감소한다는 분석이다.연구를 주도한 카 시우 판 박사는 “의도치 않은 신진대사 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는 이륙 전에 펌프를 일시적으로 분리하고 순항 고도에서 기포 제거 후 다시 연결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2024 유럽 당뇨병 연구 협회 연례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4/09/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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