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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적 밴드 비틀즈 멤버, 돌연 콘서트 취소… 단순 ‘감기’ 때문이라는데, 왜?

    전설적 밴드 비틀즈 멤버, 돌연 콘서트 취소… 단순 ‘감기’ 때문이라는데, 왜?

    전설적인 영국 밴드 비틀즈의 드러머 링고 스타(84)가 콘서트를 이틀 취소한 이유가 알려졌다.지난 24일(현지시각) 피플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링고 스타는 투어의 마지막 공연 2회를 앞두고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측근은 “링고가 감기 증상을 보여 진찰을 받았는데,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팬들은 “감기인데 투어를 취소할 정도면 심각해 보인다” “링고 스타도 84세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걱정했다.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감기 같은 사소한 질병도 건강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고령자가 감기나 독감 등에 걸리면 폐렴 위험이 커진다. 폐렴은 폐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돼 발생하는 염증을 말한다. 고령자는 면역력이 약해 바이러스에 대한 호흡기계의 방어력이 떨어진다. 폐렴에 걸리면 발열, 기침, 가래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고, 전신 증상으로는 고열, 피로감, 근육통, 구토 등이 동반된다. 노인은 폐렴에 걸리면 치료받더라도 건강한 성인과 달리 악화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노인이 갑작스레 몸이 무기력해지거나 기침, 가래 등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특히 노쇠한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노후에 아플 가능성이 높다. 노화와 노쇠는 다르다.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를 말한다. 반면, 노쇠는 신체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생리적 여력이 줄어든 상태다. 장애, 요양시설 입소, 사망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의학적 증후군이다. 노쇠한 사람은 몸이 아프거나 큰 스트레스가 왔을 때 쉽게 이겨내지 못한다. 예를 들어, 감기에 걸리면 건강한 사람은 짧은 기간 안에 회복하지만, 어떤 사람은 폐렴으로 발전하여 중환자실 치료를 받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노쇠한 노인의 전형적인 특징에는 ▲약한 근력 ▲느린 걷는 속도 ▲적은 신체활동 ▲활력 저하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등이 있다.노쇠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지키고 싶다면 일찍이 생활 습관을 관리해야 한다. 평소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구강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근력, 유산소, 균형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4/09/26 13:51
  • 동아에스티, 심전도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H100’ 美 FDA 인증 획득

    동아에스티, 심전도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H100’ 美 FDA 인증 획득

    동아에스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심전도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H100’의 510(k)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하이카디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쥬가 개발한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에 대해 국내·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하이카디플러스 H100은 패치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 심전도, 심박수 등을 측정해 의료진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장기연속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국내 외래 환자와 건강검진센터, 보훈병원 등에서 심장 질환 스크리닝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FDA 인증에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라이브스튜디오’도 포함됐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FDA 인증은 패치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온 디바이스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패치로는 국내 최초 사례”라며 “일본 PMDA, 사우디아라비아 SFDA 인증에 이은 성과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9/26 13:33
  • 대웅제약 “최근 5년 특허 중 88%가 신약 관련… R&D 경쟁력으로 글로벌 공략”

    대웅제약 “최근 5년 특허 중 88%가 신약 관련… R&D 경쟁력으로 글로벌 공략”

    대웅제약은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재한 특허 중 신약 관련 특허 비율이 88%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등재목록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9월 2일까지 대웅제약이 등재한 국내 특허는 총 9건이다. 이 중 8건(88%)이 신약인 엔블로와 펙수클루 관련 특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는 단순히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신약 개발과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현재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의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특허 출원·등록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847건의 해외 특허를 출원하고 459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대웅제약은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통해서도 특허 보호에 힘쓰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직무발명 보상제도는 발명자의 동기를 고취하고, 성과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주사 대웅과 대웅제약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대웅제약의 경우 2회 연속으로 인증을 받았다.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신약 특허 비율이 높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강화하는 중요한 자산이자, 지속적 성장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9/26 13:08
  • 셀트리온, 유럽피부과학회서 ‘유플라이마’ 임상 3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 유럽피부과학회서 ‘유플라이마’ 임상 3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은 ‘2024 유럽 피부과학회(EADV)’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오리지널 약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EADV는 건선, 피부암 분야 등에 영향력을 지닌 각국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첨단 치료 전략 등을 공유하는 피부과학회다. 33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오는 28일(현지 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된다.셀트리온은 이번 학회를 통해 중등도·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의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임상 결과,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으며, 안전성과 면역원성, 유효성에서도 유사성이 확인됐다.셀트리온은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에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상호교환 지위를 확보할 경우 교차처방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제품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처방전이 발행되는 미국 처방 시스템에 따라, 약사 재량 또는 환자 요구에 의한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9/26 13:07
  • “65세 맞아?” 英 몸짱 할머니, 몸매 관리 위해 ‘3가지’ 피했다 밝혀

    “65세 맞아?” 英 몸짱 할머니, 몸매 관리 위해 ‘3가지’ 피했다 밝혀

    65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30~40대 여성들과 비등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약 9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인 마리아(65)는 최근 자신의 영상에서 “유전적 요인이 아닌 운동과 건강한 습관으로 동안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다”며 “30대였을 때보다 지금이 더 활력이 넘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절대 하지 않는 세 가지 습관을 공개했다. 마리아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과 설탕을 절대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정말 65세 맞냐, 이건 축복받은 거다” “기껏해야 30대 후반으로 보인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담배, 술, 설탕이 노화를 불러일으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담배=담배를 자주 피우는 사람이 얼굴도 빨리 노화된다는 역국 브리스톨대의 연구가 있다. 이 연구는 ‘공공과학도서관 유전학(PLOS Genetic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흡연과 노화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멘델리안 무작위화 접근법’이라는 유전자 기술을 사용했다. 이는 사람의 DNA를 분석해 위험 요인과 건강 사이의 인과 관계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연구 결과, 흡연이 폐 건강뿐 아니라, 외모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발견했다. 담배를 자주 피울수록 얼굴 주름의 양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면 빨리 늙는다는 연구가 있었다. 미국의 한 인공지능 의학 연구팀이 성인 약 14만 9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흡연자는 자신의 나이보다 신체 검진 결과를 분석해 생리학적인 노화 정도를 측정해 매기는 나이인 ‘생체 나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술=술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의 면역력을 약화한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 대사 효소(Acetal-dehydedehydrogenase, ADLH)가 분비되는데, 이때 우리 몸이 술을 해독하기 위해 몸속 수분을 다량으로 배출하도록 유도한다. 술을 마시는 중이나 숙취를 느낄 때 목이 타는 듯한 갈증을 느끼는 이유다. 이때 피부의 수분도 빠져나가면서 평소보다 건조하고 당기는 느낌이 들 수 있다. 건조한 피부는 재생능력과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쉽게 생기는 원인이 된다. 또한 술은 중년기와 노년기 이후에 흔하게 찾아오는 각종 질환의 발병을 앞당길 수 있다. 먼저 술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고 칼슘 흡수에 관여하는 비타민 D의 대사를 방해한다. 이는 골밀도가 줄어드는 원인으로 작용해, 중년기 이후에 흔하게 나타나는 골다공증 등의 질환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설탕 끊기=설탕과 같은 당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이를 정상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그러면 다시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관상동맥질환 등의 위험이 커진다. 특히 설탕이 몸에 들어가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미네랄·칼슘이 다량 쓰인다.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겨 노화가 앞당겨진다. 각종 암 발병 위험이 올라가고, 인지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설탕은 그렐린·렙틴과 같은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 분비에도 관여하는데, 이는 결국 비만을 유발한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4/09/26 11:35
  • “하루에 1000회씩”… 이세영, 슬림탄탄 몸매 비결 ‘이 운동’이었다

    “하루에 1000회씩”… 이세영, 슬림탄탄 몸매 비결 ‘이 운동’이었다

    배우 이세영(31)이 과거 인바디 결과를 공개했다.지난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이세영은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접어들며 생긴 고민과 성장통을 전했다. 그는 “벼랑 끝이라고 생각했다”며 “소속사 사무실에 매일같이 출근해 설거지도 하는 등 앞길을 대비했다”고 말했다. 또 “그때 만들 수 있는 게 몸 만드는 거뿐이었다. 남은 건 체력, 몸, 지식뿐이니 일단 운동을 하자고 다짐했다”며 하루에 스쿼트를 1000개씩 했던 일화를 밝혔다. 이세영은 “운동을 하고 어느 날 결혼식에 갔는데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아기를 안아주는데 울더라. 뭔가 좀 딱딱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몸이 그 정도로 근육질이었냐”며 놀라자 이세영은 체중 45.6kg에 체지방량 6.6kg인 과거 인바디 결과를 공개했다. 이후 이세영은 스쿼트를 보여달라는 말에 구두를 신고도 정석 자세를 보여줬다. 다만 이세영은 “근육 빼는 데 1년이 걸렸다”며 “아무래도 제가 방송에 나가야 하니까 지금 잘 안 한다”고 말했다. 이세영이 근육질 몸매를 위해 했던 스쿼트의 효과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스쿼트,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이다. 일반적으로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스쿼트는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다만 건강을 위해 시작한 스쿼트지만 때로는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잘못된 자세 때문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운동을 위해서는 연령과 체형, 무릎 상태 등을 고려해 발 사이 간격, 무릎 각도, 운동 강도 등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내로우‧와이드‧미니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 선택해야관절‧근력 상태에 따라 다르게 할 수 있는 스쿼트 방법을 알아본다. ▷내로우 스쿼트=오다리가 있는 사람은 발을 모으고 하는 내로우 스쿼트가 좋다. 내로우 스쿼트를 하면 일반 스쿼트에 비해 다리 안쪽 모음근이 더 잘 자극돼, 모음근이 약해 무릎과 다리가 벌려진 상태인 오다리를 교정해준다. 실제 한국전문물리치료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오다리인 사람이 내로우 스쿼트를 하면 무릎 사이 간격이 평균 6.34cm에서 5.34cm로 감소했다.▷와이드 스쿼트=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스쿼트 동작이 어렵다면 일반 스쿼트보다 다리를 적당히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가 좋다. 와이드 스쿼트는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고 한다. 발 사이 간격이 넓다보니 더 안정적이고, 무릎에 힘이 덜 들어가는 편이라 일반 스쿼트보다 중장년층에 적합하다. 다만 쩍벌 수준으로 어깨너비 2배 이상 다리를 벌리고 하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한다. ▷미니 스쿼트=스쿼트를 했을 대 무릎 통증이 있다면, 미니 스쿼트를 하는 게 좋다. 미니 스쿼트는 무릎을 30도 정도만 구부리는 동작이다. 무릎을 크게 굽혔다 펼 때 통증이 있다면 무릎 사이 연골판이 약해진 상태일 수 있다. 이때 무릎을 크게 구부리는 동작을 계속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무릎을 30도 정도만 구부리면 연골판에 부담이 덜 가고, 하체 근육도 자극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4/09/26 11:26
  •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말레이시아 허가 획득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말레이시아 허가 획득

    HK이노엔은 최근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으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말레이시아에서 승인된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위궤양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총 4가지다.앞서 HK이노엔은 2021년 말레이시아 제약사 ‘파마니아가’와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제품명 역시 ‘케이캡(K-CAB)’이며, 내년 상반기 현지 출시를 목표로 한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동남아 주요 국가에 진출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P-CAB 계열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산 신약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케이캡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등 총 46개국에 진출했고, 이 중 9개국에서 출시됐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9/26 11:22
  • 中 쇼핑몰서 옷 주문 했더니 ‘지렁이’ 같이 배달… “충격” 사진 봤더니?

    中 쇼핑몰서 옷 주문 했더니 ‘지렁이’ 같이 배달… “충격” 사진 봤더니?

    중국 온라인 쇼핑물인 ‘쉬인’에서 옷을 샀다가 지렁이가 나왔다는 사연이 화제다.지난 25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쉬인에서 옷을 구매한 한 여성이 지렁이가 나왔다고 공개한 틱톡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서 이 여성은 “토 나온다”며 옷 포장지 안에서 나온 지렁이 3마리를 보여줬다. 영상에는 옷 포장지와 약 5cm 길이의 지렁이 3마리가 용기에 담겨 있는 모습이 나왔다. 그는 영상과 함께 “포장지를 뜯은 뒤 소리를 질렀다. 자작극이 아니라고 맹세할 수 있다”며 “다시는 여기서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나도 바로 장바구니에 담은 옷들 없앴다”, “나도 방금 주문했는데 불안하다”, “나도 다른 벌레가 나온 적이 있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쉬인의 대변인은 “해당 고객의 문의를 확인했고, 조사 중이다”라며 “포장 단계에서는 쉬인 제품만 담겨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환불 처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쉬인의 제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쉬인에서 판매 중인 여성용 속옷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기도 했다. 지난 7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쉬인·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속옷 등 의류 59건, 화장품 89건, 식품용기 140건, 위생용품 42건 등 총 330건을 검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검사 결과, 쉬인에서 판매되는 여성용 팬티 1건에서 방광암 발생 위험을 키우는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국내 기준치(30mg/kg)의 2.9배를 초과한 87.9mg/kg이 검출됐다.한편, 옷을 샀다면 최소한 두 번 이상 세탁한 후에 입는 게 가장 좋다. 한 번의 세탁으로는 옷에 들어있는 다양한 화학성분이나 유해물질들이 모두 씻겨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바지는 세 번 이상 세탁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청바지는 몸에 닿는 면적이 넓고 천이 두꺼워 화학 물질 처리가 다른 옷에 비해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이때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세탁할 때 유해 물질들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4/09/26 11:20
  • 인하대병원, 10월 5일 ‘희귀질환과 신생아 치료’ 심포지엄 개최

    인하대병원, 10월 5일 ‘희귀질환과 신생아 치료’ 심포지엄 개최

    인하대병원이 10월 5일 오후 3시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경인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인하대병원은 경인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과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운영하며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협진 시스템을 통해 신생아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유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임상 현장에서 신생아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 결과를 향상하는 효과도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희귀질환 환자들의 의료 이용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생아 선별 검사의 다양한 사례를 알아본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전문의가 알아야 할 신생아 질환들에 대한 발표가 예정됐다. 외부 연자로 제주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송정국 교수와 아인병원 김달현 부원장을 초청한다.리소좀 축적 질환의 최신 진단 검사에 대한 정보도 공유된다. 리소좀은 못 쓰게 된 세포를 분해해 유용한 단백질로 재활용하거나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몸을 지킨다. 그러나 리소좀이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제 기능을 상실하면 심장, 간, 근육, 뼈에서 이상이 발생한다. 진행성 질환이므로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 환자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인하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장우리 교수가 검사환경 변화, 최신 진단법, 결과 해석법에 대한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 치료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희귀질환과 신생아 진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인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엄 참석자들에게는 극희귀질환 및 기타염색체 이상 등록의사 인정교육 3점을 부여한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4/09/26 11:19
  • "축 임신" 손담비, 내년 4월 출산 발표… 고령 임신 어떻게 성공했나?

    "축 임신" 손담비, 내년 4월 출산 발표… 고령 임신 어떻게 성공했나?

    가수 겸 배우 손담비(41)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46)이 부모가 된다.손담비 소속사 측은 2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손담비 씨가 소중한 생명을 만나게 됐다"며 "손담비 씨와 가족은 큰 기쁨 속에서 태교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5년 4월 출산 예정"이라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이규혁과 결혼했다. 최근에는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7~8kg이 쪘다고 밝힌 바 있다. ◇시험관 시술, 6~7회차에 늦게 성공하기도 시험관 시술의 정식 명칭은 '체외 수정 및 배아 이식'이다. 여성의 난관이 모두 막힌 경우, 절제 수술을 받아 양쪽 난관을 모두 잃은 경우, 자궁내막증이 심각한 경우, 여성에게 정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면역 항체가 있는 면역성 불임인 경우 등에 시행한다. 남성의 정자 수가 부족하거나 운동성이 부족해 정상적으로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시도할 수도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여성이 10~14일간 매일 배란유도제를 맞다가 적절한 시기에 난자를 채취한다. 배란유도제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투여하는 방식도 1달 코스와 2달 코스 등 여러 방법이 있다. 환자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처방이 된다. 배란 유도제를 계속 맞다가 적절한 시기에 난포를 터뜨리는 주사를 한 번 맞고 이틀 후 아침에 초음파를 보면서 난자를 채취한다. 난자 채취일 당일에 남편의 정액을 채취한다. 난자와 정자를 각각 체외로 얻은 후 배양관에서 수정시키고 2~5일 정도 더 배양한 다음 여성의 자궁 내로 이식을 한다. 이식 후에는 잠시 안정을 취한 뒤 바로 귀가한다. 이식 11~12일 정도 후에 혈액 검사로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 시험관 시술은 첫 회 성공률이 30%, 3~4회 누적 성공률이 60% 정도다. 시험관 3~4번 이후부터는 회당 성공률이 감소하지만 계속 시도할 수는 있다. 시험관 시술 6~7회 차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어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는 게 중요하다. 시험관 시술 중 여성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균형 등이 깨져 시험관 시술의 성공률이 낮아질 수 있다. ◇고령 임신 산모, 당뇨 발생 위험 높아 주의 ​손담비와 같이 만 35세 이상의 비교적 늦은 나이에 임신하는 것을 고령 임신, 또는 노산이라고 한다. 국내 평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 사례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 나이가 들면 난소나 자궁 등 여성의 생식기관 기능이 떨어져 임신할 때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크다. 노산의 경우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고령 산모들은 임신 2~3개월 전부터 엽산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게 좋다. 엽산은 태아의 뇌와 신경계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다.대표적으로 시금치, 브로콜리, 양상추 등 녹색 채소와 키위와 딸기 같은 과일에 풍부하다. 또 고령 임산부는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산모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고령일수록 2~4배 증가한다. 따라서 임신 24주가 지나면 반드시 당뇨병 검사받는 걸 권장한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산모는 혈당을 느리게 올리는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지나치게 체중이 증가하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조절을 해주는 게 좋다. 
    임신이해나 기자2024/09/26 11:07
  • 릴리 알츠하이머 신약 '키쑨라' 日서 허가… 세계 2번째

    릴리 알츠하이머 신약 '키쑨라' 日서 허가… 세계 2번째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 성분 초기 알츠하이머 치료제 신약 '키쑨라'가 일본에서 승인됐다.릴리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키쑨라를 아밀로이드 병리가 확인된 경도인지장애~경증 치매 단계를 포함한 성인 초기 증상성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승인으로 일본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최초 승인된 이후 전 세계의 주요 시장에서 두 번째로 키쑨라를 허가한 국가가 됐다. 릴리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2030년까지 치매 환자 수가 500만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키쑨라는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아밀로이드 플라크(판)의 제거를 도와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 저하를 늦추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치료제로, 에자이의 레카네맙 성분 신약 '레켐비'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아밀로이드는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단백질로, 신경세포 안에 있는 타우 단백질과 잘못 뭉치거나 엉킬 경우 신경세포를 사멸시키는 독성 단백질로 변할 수 있다. 이는 오히려 신경세포를 손상할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지적된다.이번 승인은 키쑨라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TRAILBLAZER-ALZ 2'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참가자들 중 18개월 동안 질병이 덜 진행된 그룹(타우 단백질 수치가 낮거나 중간 수준인 사람)을 첫 번째 집단으로 분류해 분석했으며, 이들과 함께 타우 단백질 수치가 높은 참가자를 포함한 전체 인구로도 한 번 더 분석했다.임상 결과, 키쑨라는 두 집단 모두에서 임상적 저하를 유의하게 지연시켰다. 키쑨라로 치료받은 질병이 덜 진행된 환자들은 기억력, 사고력, 일상 기능을 측정하는 '통합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iADRS)'로 측정한 인지기능 저하가 위약군 대비 약 35%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집단에서 통합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를 측정했을 때도 인지기능 저하가 22% 늦춰졌다. 두 집단에서 키쑨라 치료군은 위약군에 비해 질병의 다음 단계로 진행될 위험이 최대 39% 낮았다. 키쑨라는 전체 참가자에서 임상 6개월차에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임상 시작 시점과 비교했을 때 평균 61% 줄였으며, 임상 12개월차에는 평균 80%, 18개월차에는 평균 84% 감소시켰다.일라이 릴리 일본법인 의학부 왕양핑 수석부사장은 "일본에서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알츠하이머에 대한 의료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키쑨라로 치료받은 환자는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제거되면 치료를 중단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약물투여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키쑨라는 MRI 스캔을 했을 때 뇌에 일시적인 부기나 출혈 반점이 확인되는 현상인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보통 증상을 수반하지 않는 아밀로이드 플라크 표적 치료제가 가지는 잠재적인 부작용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을 일으킬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또 릴리에 따르면, 키쑨라는 주입 중 또는 주입 30분 이내에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특정 유형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또 다른 흔한 부작용으로는 두통이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9/26 11:03
  • 폐암 환자 90% 놓치는 국가암검진, “흡연력만 따지는 바람에…”

    폐암 환자 90% 놓치는 국가암검진, “흡연력만 따지는 바람에…”

    폐암 국가암검진 대상자 확대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17만3942명 중 폐암 국가검진 대상자는 4만6981명으로 3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실제 수검자 수는 전체 환자의 8%인 1만4109명에 불과해 폐암 국가암검진이 실제 폐암환자 10명 중 9명은 놓치는 셈이었다.현재 폐암 국가검진 대상자가 되려면 54~74세 중 30갑년 흡연력(매일 1갑씩 30년 간 흡연, 매일 2갑씩 15년 간 흡연 등)이 있어야 한다. 폐암의 원인을 ‘흡연’으로만 보고 있어 ‘비흡연’ 폐암환자는 국가검진의 대상자에서 원천 배제되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닌 2022년, 암 사망자(8만3378명) 중 22.3%(1만8584명)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폐암은 예후가 좋지 않아 조기 발견을 놓치면 생존율이 매우 낮다. 따라서 폐암 조기검진 확대는 국민의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라고 볼 수 있다.환자들도 폐암 국가암검진 대상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정일 한국폐암환우회장은 “폐암은 조기발견이 매우 어려운 데 폐암 국가암검진 대상자 선정기준은 흡연력에만 초점을 두고 있어 비흡연 폐암환자는 검진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말했다.폐암 국가암검진은 지난 2019년에 처음 도입됐다. 폐암 국가검진 대상은 2017~2018년 시행된 시범사업 결과와 비용 효과성 등을 고려해 설정됐다는 게 복지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1년 전인 2018년 文케어 일환으로 MRI, 초음파 급여확대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 정부가 ‘文케어 폐기’를 선언한 이후에도 MRI, 초음파 검진에는 지난해 한 해에만 1조5870억원의 건보재정이 지출된 반면, 생명과 직결된 폐암 국가검진에 쓰인 건보재정은 약 146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MRI, 초음파 비용의 0.9% 수준이다.한편, 국립암센터는 '22년부터 흡연 외 폐암을 유발하는 요인을 식별해 폐암 고위험군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서명옥 의원은 "폐암의 조기발견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폐암 국가검진 대상자 확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폐암오상훈 기자 2024/09/26 10:10
  • 생수 말고 수돗물 마셔야… 몸에도, 지구에도 이로워

    생수 말고 수돗물 마셔야… 몸에도, 지구에도 이로워

    전세계 보건 전문가들이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생수가 인간과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며 각국 정부에 식수 인프라 투자 및 수돗물 소비 증대 캠페인을 촉구하고 나섰다.미국 뉴욕의대 앨버트 B. 로웬펠스 명예교수와 카타르 웨일코넬의대 아미트 아브라함 교수팀은 25일 영국의학저널 ‘세계 보건’ 논평에서 세계에서 생수가 1분에 100만 병 소비되고 이 수치는 계속 늘고 있다며 인간과 지구의 건강을 위해 생수 사용을 시급히 재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식수 확보가 어려운 전 세계 20억 명이 생수에 의존하지만, 나머지는 편의성이나 생수가 수돗물보다 안전하다는 마케팅 때문에 생수를 찾는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생수는 수돗물처럼 엄격한 품질·안전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경우가 많고, 장기간 보관하거나 햇빛·고온에 노출되면 플라스틱병에서 유해한 화학물질이 나올 위험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팀은 그 근거로 지금까지 여러 연구에서 분석된 생수 표본의 10~78%에는 호르몬 교란 물질로 분류되는 미세플라스틱과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등 다양한 환경오염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미세플라스틱은 체내에서 산화 스트레스, 면역 체계 조절 장애, 혈중 지방 수치 변화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스페놀A는 고혈압,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 유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생수 사용은 지구의 환경에도 큰 악영향을 끼친다. 예컨대 생수를 담는 데 사용되는 플라스틱병은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의 12%를 차지하고 두 번째로 많은 해양 오염 물질로 꼽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병은 전체의 9%에 불과한 실정이다.연구팀은 플라스틱병 대부분은 매립지나 소각장에 버려지고 중저 소득 국가로 ‘수출’돼 불평등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원료 수출과 제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크게 기여한다고 지적했다.연구팀은 “생수에 의존하는 것은 상당한 건강, 재정, 환경 비용을 초래하는 만큼 생수 사용에 대한 재평가가 시급하다”며 “수돗물의 환경 보호 및 건강상 이점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소비 관행으로 자리 잡게 하는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수돗물 소비 우선 정책을 통해 생수로 인한 다양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수돗물을 환경 책임과 공중 보건 증진의 토대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저 소득 국가를 포함한 각국 정부는 시급히 안전한 식수 인프라에 대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9/26 10:00
  • 20초면 된다… 당장 스트레스 수치 낮추는 법

    20초면 된다… 당장 스트레스 수치 낮추는 법

    스스로를 20초만 쓰다듬어도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한다.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심리학과 앨리슨 하비 교수 연구팀은 스스로 하는 스킨십의 정신 건강상 이점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21명의 대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눠, 매일 20초 동안 한 그룹은 검지와 엄지를 모아 두드리고(대조군) 다른 그룹은 같은 시간 동안 스스로를 쓰다듬도록 했다. 실험은 한 달간 지속됐다. 쓰다듬는 동작은 가슴 위와 배 위에 각각 한 손을 올리거나, 스스로 포옹하듯 안아 팔 위쪽을 쓰다듬도록 했다. 동작은 지난 2021년 발표된 독일 괴테대 연구팀의 논문에 기재된 것으로, 연구팀은 이 동작으로 스스로 포옹했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한다고 밝혔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9/26 09:00
  • [아미랑] 내 몸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시간

    [아미랑] 내 몸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시간

    보통 잠에서 깨면 기지개를 켭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 동작이 그날 스트레칭의 시작입니다. 직장에서 근무 중에라도 피곤하면 기지개를 켜서 스트레칭을 합니다. 근육이 경직된 것을 풀어주기 위한 일시적인 근육의 이완입니다.가끔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스스로 몸을 쭉쭉 펴는 행동을 합니다. 동물들도 잠에서 깨어나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지요.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그 아이들과 함께 쭉쭉 몸을 펴 보세요. 기분도 전환되고 몸도 가벼워질 겁니다.가장 좋은 운동은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때로는 무용처럼 온몸을 흐느적거리고 춤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동작이 몸에 더 적당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벽 밀기, 바닥 밀기, 하늘로 밀기, 몸통을 돌려서 움직이는 동작 등을 수시로 하거나 끈을 이용하는 운동, 혹은 두 사람이 짝을 이뤄서 서로를 의지하면서 하는 스트레칭도 좋습니다.귀 만지기, 손바닥과 발바닥 만지기, 손 주무르기 등을 통해 몸을 이완하면 기분도 좋아집니다. 환자 혼자서 이런 스트레칭이나 이완 동작을 다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환자의 몸을 만져주면서 같이 스트레칭하면 공감력, 안정감, 애정까지 더 커지는 시간이 될 겁니다.다만 암 환자들은 안마의자 같은 기계를 사용하는 건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안마의자를 사용하다 보면 습관화될 수 있습니다. 늘 하던 것처럼 계속해야 시원하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계속 피로감을 느낄 수 잇기 때문에 가끔 한 번씩 해야 합니다.또한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척추에 전이된 암이 있다면 안마의자를 사용했을 때 척추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암 환자들은 검사 후 뼈에 이상이 없다는 병원의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몸을 움직이고 만지는 과정을 통해 활력을 느끼셨다면 밖으로 나갈 차례입니다. 날씨가 좋습니다. 활짝 열린 야외에서 오색의 옷을 입고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자연을 통해 시각, 청각, 후각 등이 자극되도록 해보세요. 바깥 공기를 마시며 스트레칭하고 걷고 움직이면 실내에서만 쓰던 근육 외에 몸 곳곳이 자극될 겁니다.이렇게 바깥에서 역동적인 느낌을 받으면 자연히 지금의 모습을 떨쳐버리고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이왕 밖으로 나갔다면 나무가 많은 곳을 찾으세요. 전나무, 잣나무 등 피톤치드를 많이 발생시키는 나무 곁에서 몸을 움직이면 더욱 좋습니다.나무의 질감을 느끼고, 햇볕을 쬐고, 활력 넘치는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웃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생명력을 느낍니다. 새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며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세요. 빨리 나아야겠다는 의지가 샘솟을 겁니다.이제 일어날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활력이 더 차오르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4/09/26 08:50
  • 스마트폰 쓰면서 ‘이것’ 안 하는 습관, 콧물·재채기 유발

    스마트폰 쓰면서 ‘이것’ 안 하는 습관, 콧물·재채기 유발

    스마트폰이 손만큼 지저분하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러나 손을 자주 씻는 사람은 많아도 스마트폰을 소독하는 사람은 드물다. 소독하지 않고 내버려둔 스마트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스마트폰에는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붙어있다. 미국 아이오와대 공중보건학과와 보스턴 아동병원 공동 연구팀은 스마트폰에 얼마나 많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참가자 15명의 스마트폰을 수거해 조사했다. 그 결과, ▲β-D 글루칸(BDG) ▲박테리아 내독소(엔도톡신)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알레르기 항원이 발견됐으며, 그 수치도 높았다. BDG는 곰팡이 세포벽에서 발견되는 항원으로 기도를 자극해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킨다. 내독소는 그람음성균의 세포 외막 성분으로 기도 속 염증 반응을 활성화한다. 천식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졌다.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알레르기 항원은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의 스마트폰에서도 발견됐다. 스마트폰이 외부의 여러 환경에 노출되며 묻어온 것이다.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마다 이들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된다. 스마트폰을 만진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전화를 받으려 얼굴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댈 때 특히 그렇다. 호흡기나 점막에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가기 쉬워서다. 알레르기 물질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 눈이 가렵거나 붓는 결막염이 발생하고 콧물·재채기가 심해질 수 있다. 만성화되면 ▲천식 ▲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소아가 더 취약하지만, 성인도 조심해야 한다.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안 쓸 수는 없다. 자주 소독하는 게 최선이다. BDG와 박테리아 내독소는클로로헥시딘과 세틸피리디늄, 반려동물 알레르기 항원은 벤질벤조에이트와 탄닌산 등 소독 성분이 특히 잘 제거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물론, 일반적 알코올 소독제로만 닦아도 아예 닦지 않을 때보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훨씬 많이 제거됐다. 집에 알코올 솜이 있다면, 솜으로 스마트폰 주변을 살살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도움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4/09/26 08:30
  • 곤약밥·현미밥 유행인데… 밥 바꾸면 정말 살 빠질까 따져 보니

    곤약밥·현미밥 유행인데… 밥 바꾸면 정말 살 빠질까 따져 보니

    다이어트를 할 땐 정제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곤 한다. 백미밥이나 빵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쉬워서다. 그래서 쌀밥 대신 잡곡밥이나 곤약밥을 먹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배우 송혜교, 한지민 등도 다이어트를 위해 곤약밥을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정말 밥을 다르게 먹으면 살이 빠질까?
    푸드신소영 기자 2024/09/26 08:00
  • ‘녹차’ 건강 효과 많다는데… 하루 몇 잔이 적당할까?

    ‘녹차’ 건강 효과 많다는데… 하루 몇 잔이 적당할까?

    녹차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건강 효능이 다양하다. 녹차 효능과 건강한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체중 감량녹차는 체지방을 분해하고 체중 감량을 돕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함유된 식물 화합물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칼로리 소모량을 늘리고 지방 세포를 분해해 빠르게 체지방을 태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에 의하면, 녹차는 식욕과 혈당 수치 조절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혈당 개선녹차는 식후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제주 한라대 연구 결과, 녹차는 식후혈당을 높이는 당 분해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를 억제했다. 연구팀은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혈당 개선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콜레스테롤 감소녹차는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을 높이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녹차 속 폴리페놀 성분이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에 쓰이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중국 중산대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녹차가 위약대비 총 콜레스테롤 수치 7.2mg/dL, LDL 콜레스테롤 수치 2.2mg/dL 감소시켰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낮추는 기능을 한다.◇노화 방지녹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은 콜라겐 분해 속도를 늦춰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주된 노화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비타민C 성분은 피부 보습 및 미백 효과가 있어 젊어 보이는 안색을 만든다. ◇하루에 두세 잔이 적당녹차는 건강 효과가 뛰어나지만 하루에 두세 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녹차 한 잔에는 카페인이 30~50mg 함유돼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성인 기준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최대 400mg이다. 권고량 이상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녹차에 함유된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은 권고량 이상 섭취하면 간 손상 위험이 높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의과대 공인 영양사 켈리 메츠거는 “녹차 한 잔에는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가 50~100mg 함유돼 있으며 하루에 338mg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9/26 07:30
  • 697만 경계선 지능인, 중요한 건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환경 [조금 느린 세계]

    697만 경계선 지능인, 중요한 건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환경 [조금 느린 세계]

    일고여덟 사람 중 한 명은 경계선 위에 있다. 평균에는 못 미치지만 지적장애에도 속하지 않는 경계선 지능인의 이야기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 검사 IQ 71~84 사이에 속하며, 전체 인구의 약 14%(697만 명)를 차지한다. 이에 ‘느린 학습자’라고도 불린다.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은 조금 느린 그들에게 막막한 미로 같다. 학습, 사회 적응 등 일상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지만, 법적으로 장애인이 아닌 경계선 지능인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다. 장애등급에 따른 복지 혜택이나 지원 등을 받을 수 없는 것. 우리 사회에서 그들이 겪는 고충과 해결책을 짚어 봤다.◇정서적 문제 많고, 범죄 노출에도 취약경계선 지능인은 부적응, 학교 폭력 등에 노출되기 쉽다. 학업 수준이 높아지는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 경계선 지능 아동은 보이지 않는 벽을 느낀다. 수업을 따라가기도, 원활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기도 어려워진다. 경계선 지능인 남매를 양육하고 있는 '함께하랑 사회적 협동조합‘ 신순옥 대표는 내년이면 중학교에 진학할 아들을 걱정한다. 신 대표는 "부족한 의사 전달과 대처 능력으로 학교폭력에 잘 대응하지 못할까 염려된다"며 "아이들이 금쪽이, 경지인(경계선 지능인) 등 놀림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올해 7월 자치구 최초로 설립된 '노원구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이하 '유센터')'에서도 비슷한 부분을 짚었다. 유센터 관계자는 "경계선 지능인이 삶에서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애매함"이라며 "주변의 이해가 열악한 상황에서 일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 학교폭력에 노출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장애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특수반에 들어가도 문제는 남는다. 특수반에 들어간 경계선 지능인은 본인의 지능 수준보다 낮은 교육과 프로그램을 받으며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낸다고 느낀다.특히 경계선 지능인은 범죄의 타깃이 되기 쉽다. 이들은 지적장애인과 달리 스스로 지능이 낮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존감 저하 ▲우울 ▲불안 ▲대인관계 위축 등 정서적 문제가 동반되곤 한다. 성인이 된 후에는 보호자의 지도가 더욱 어려워진다. 드림정신건강의학과의원 손제현 원장은 "경계선 지능인은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정서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빠지기 쉽다"며 "이로 인해 사기나 보이스피싱, 가스라이팅 등 범죄에 더 쉽게 노출된다"고 말했다.◇697만 경계선 지능인의 가시화, 사회적 변화로 이어져그나마 긍정적인 건,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첫발을 뗐다는 점이다. 몇 년 전부터 많은 매체가 경계선 지능을 조명한 덕이다. 올해 4월 기준 총 93개의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는 경계선 지능인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76%에 달하는 71개 조례안이 최근 2년 이내에 새롭게 생겼다. 지난 7월에는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 부처 합동으로 '경계선 지능인 지원 방안'이 발표됐다. 조기 개입과 자립 역량 강화, 인식 개선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의 건강한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환영받고 있지만, 당사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선 실질적인 정책을 바라는 목소리도 있다. 8년 동안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대안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한 유센터 담당자는 "비슷한 친구들이 함께 모여 있는 것만으로 절반의 성공"이라며 "그런 환경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면 100%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학교처럼 공적 교육 안에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학교가 세워지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신순옥 대표는 척박했던 개척지에서 제대로 된 정책이 자리 잡길 기대했다. 그는 "예산과 인력이 충분히 확보돼야 하고, 경계선 지능인을 잘 알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가 전국에 있는지도 중요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하며 "이 시기 사회에서 받는 정서적 영향이 향후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가장 필요한 건 따뜻한 환경과 자립의 기회경계선 지능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건 결코 거창하지 않다. 갈 곳, 할 일, 그리고 함께할 사람이면 충분하다. 유센터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이 세 가지가 경계선 지능인에게도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센터는 "경계선 지능인 스스로가 세상에 유일한 존귀한 존재임을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당사자와 사회 모두 경계선 지능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순옥 대표도 경계선 지능인의 특성을 인정하고 제대로 바라봐 주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했다. 특히 그는 "양육자도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챙겨야 한다"며 "어려움에만 몰입하는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와 아이, 그리고 행복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사회도 따뜻한 마음과 기술에 힘입어 빠르게 변화하는 중이다. 알을 깨고 나온 경계선 지능인을 위해 다양한 장치가 마련되고 있다. 함께하랑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아동·청소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동체 내에서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러 지원센터에서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자립지원사업 등을 기획하고 있다. 유센터는 노원구 내 유관기관, 기업체와 연계해 일자리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일 경험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자 한다.한편, 지난 8월 19일 키즈 에듀테크 플랫폼 '자란다'의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느린 학습자 조기 발견 지원 서비스'가 정부의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자란다는 기존 방문 돌봄 기술에 초거대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경계선 지능인의 행동을 조기 발견하고 알맞은 돌봄, 환경을 추천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타신소영 기자2024/09/26 07:00
  • 요즘 '이 질환' 앓는 여성 많은데... 심장마비 조심해야 한다고?

    요즘 '이 질환' 앓는 여성 많은데... 심장마비 조심해야 한다고?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조직에 부착해 증식하는 상태를 말한다. 난소나 자궁 인대, 방광, 장 등에 증식한 자궁내막 조직은 염증을 일으켜 출혈을 유발한다. 이러면 아랫배 통증, 생리통, 만성 골반통이 생길 수 있다. 자궁내막증의 국내 유병률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한 1명 정도다.덴마크 코펜하겐대병원팀은 1977년과 2021년 사이에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은 여성 6만508명과 건강한 여성 24만2032명을 45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마비와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0% 높았다. 또한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부정맥 위험도 약 21%, 심부전 위험은 1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에바 하버스 보건섹 박사는 “이 연구는 자궁내막증 여성의 심혈관병 발병 위험을 일상적으로 고려할 때가 됐음을 시사한다”며 “심혈관병 위험을 예측할 땐 자궁내막증 외에 임신성당뇨병, 자간전증 등 여성 특유의 위험 요인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자궁내막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갑자기 심해지는 월경통, ▲반복적인 골반의 통증, ▲성관계 시 통증, ▲월경 주기를 전후해 나타나는 배변통 등이 있다. 자궁내막증은 수술과 약물을 통해 치료한다. 병변의 크기가 3cm 이상이고 관련 증상이 있다면 수술 치료를 진행하며, 병변 제거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최근에는 병변의 크기가 3cm보다 작은 경우 수술을 피하기 위해 약물치료로 병변의 크기를 줄이는 시도를 해볼 수 있으나, 원칙은 수술적 제거와 약물치료이다.이 연구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최근 발표됐다.
    부인과질환김서희 기자2024/09/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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