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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응급 환자'가 아닌데 응급실을 찾으면 처치를 빠르게 못 받을 뿐 아니라, 실제로 위급한 환자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 의료 공백으로 인해 그 부담은 더 커졌다. 하지만 정말 위급한 상황인데도 '응급실에 가도 되나' 머뭇거려선 안 된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을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칼에 베이는 듯한 복통=가슴과 복부에서 시작된 갑작스런 통증이 등 쪽으로 칼로 자르듯, 찢어지는 듯한 양상으로 심하게 퍼지면 대동맥 박리일 가능성이 있다. 식은땀이 나다가 혈압이 떨어지고 쇼크로 이어지므로 촌각을 다툰다. 노원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김덕호 교수는 "위·십이지장 궤양 환자가 명치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이나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 생기다가 복부 전체로 퍼지며 허리를 펴기 어려운 형태의 심한 통증으로 바뀔 때도 응급 상황"이라며 "위나 장이 뚫려서 생긴 천공성 통증일 수 있다"고 말했다.구토·설사 후 몸 처질 때=하루 5~6회 이상 구토·설사를 해서 몸이 처져 있고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혀가 말라 있다면 탈수 가능성이 높다. 이땐 응급실에 가서 수액 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 또 구토물에 선홍색 피가 덩어리 채 나와도 응급실로 간다. 지나친 구토로 인한 식도의 손상일 수 있고, 위궤양 환자는 궤양 부위 출혈일 수 있으며, 간경변 환자는 식도정맥류가 터졌을 가능성이 있다. 단, 구토물에 살짝 피가 묻어나는 정도는 응급 상황이 아니다.상처 부위에 감각 없을 때=상처를 지혈했는데도 30분 이상 출혈이 계속 되면 응급실로 간다. 뼈를 다치지 않았는데 외상을 입은 부위가 잘 움직여지지 않거나, 환부의 감각이 비정상적이면 신경을 다친 것이므로 응급 상황이다. 이런 문제가 없으면 상처가 깊거나 녹슨 칼로 상처를 입었다고 해도 응급 상황은 아니다. 파상풍 접종과 상처 봉합은 24시간 이내에 하면 된다.흉통이 지속될 때=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계속되거나, 5분 간격으로 2~3회 이상 반복되면 심혈관질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응급실에 간다. 김덕호 교수는 "특히, 가슴 정중앙부터 왼쪽 부위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가슴을 강타 당해 짓눌리는 압박감, 숨쉬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한쪽 신체 기능 떨어질 때=술 마시지 않았는데 갑자기 휘청거리거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경우, 말이 안 나오고 더듬거리거나, 한쪽 눈이 잘 안보이고 흐릿한 경우, 한쪽 팔다리의 감각 이상이나 평소보다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뇌졸중 가능성이 크다. 김덕호 교수는 "이런 증상이 살짝 나타났다가 좋아져도 반드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며 "증상이 가볍게 잠깐 지나가는 '미니 뇌졸중'인데, 본격적인 뇌졸중이 곧 닥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아이가 어른 약 삼켰을 때=아이가 어른의 고혈압약이나 천식약 등을 주워 먹으면 응급 상황이다. 이런 약은 아이에게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 김 교수는 "건전지를 삼켜도 즉시 응급실에 데려와야 한다"며 "수은건전지가 식도와 장에 붙으면 부식을 일으켜 수 시간 내에 식도 천공을 유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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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인 운동이 있다. 바로 자이로토닉인데, 많은 연예인이 자세 교정과 몸매 관리를 위해 자이로토닉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가수 강민경(34)은 꾸준히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이로토닉을 하는 모습을 공개한 적 있다. 배우 김성령(57)과 하희라(54), 한혜진(43), 윤승아(41)도 자이로토닉으로 몸매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빠진 자이로토닉은 어떤 건강 효과를 주는지 알아봤다.자이로토닉은 인체의 역학적 구조를 토대로 만들어진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으로, 재활 운동에서 비롯됐다. 자이로토닉(Gyrotonic)의 ‘gyro’는 3차원의 모든 방향을 뜻하고, ‘tonic’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의미한다. 자이로토닉은 이 운동에만 사용되는 특수기구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특수기구로는 ▲풀리 타워 ▲점핑-스트레칭 보드 ▲자이로토너 등이 있다. 이 기구들을 이용하면 무용, 체조, 수영 및 태극권의 동작 원리를 반영해 우리 몸의 주요 근육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척추와 몸통의 움직임을 만들어 체형 교정에도 좋다.자이로토닉 운동을 하면 평상시 잘 사용하지 않는 신체 부위까지 활용해서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그리고 몸의 긴 축을 계속 유지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관절 사이의 공간도 늘어나고, 관절의 유연성에도 좋다. 자이로토닉은 나선형의 움직임을 이용하는 운동이라 몸 전체의 움직임을 증가시켜서 척추를 강화하고, 근육 조화를 돕는다. 이는 자세 교정, 척추 정렬 등에 효과적이라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의 체형 관리에 효과적이다. 자이로토닉은 한 동작에서 다른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때문에 기구에 맞게 자세를 잡으면서 근육 긴장도 풀어줄 수 있다. 또한 경직된 허리의 유연성을 회복하도록 도와서 손상된 신체 부위를 재활할 때도 효과적이다.특수 운동기구 없이 자이로토닉과 비슷한 효과를 얻고 싶다면 ‘자이로키네시스’를 하면 된다. 자이로키네시스 또한 자이로토닉처럼 전신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자이로키네시스는 매트나 의자에서 운동하며 작은 근육들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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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31)가 사진작가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그의 뒷모습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지난 2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리원에서 아기 사진 촬영, (사진작가가) 아기 만지고 아기 얼굴 가까이 대고 말씀하시던데, 백일해 접종은 안 했다고 해서 걱정된다”며 “매주 다른 신생아들도 만나실 텐데 우려스러운 건 엄마 마음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김다예는 아기를 만지며 포즈를 잡아주고 있는 사진작가의 뒷모습을 올렸다. 이후 해당 게시글에는 “사진사가 마스크 쓰고 있는데 과한 걱정을 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충분히 우려를 표할 수 있으나 그 방식이 잘못됐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김다예는 “오늘 백일해가 183배 늘며 유행하고 있다는 뉴스 기사를 보고 민감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며 “사진작가님의 뒷모습을 노출한 것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겠지만 저격할 목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백일 간 기침을 한다’는 뜻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됐을 때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14일 이상 지속하는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이다. 백일해의 발작성 기침은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서 기침 끝에 ‘흡’하는 소리가 들리고, 얼굴이 빨개지며 눈이 충혈되기도 한다.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강해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다. 3~12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발현되는데, 감염 초기 전염력이 가장 높다. 백일해는 특히 영유아에게 위협적이다. 신생아 감염은 집중 치료를 해도 치명률이 4%에 이른다. 또한, 백일해 연관 사망 중 대부분을 3개월 미만의 영아가 차지한다. 그 때문에 백일해는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분류된다.백일해를 예방하려면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와 접촉이 많은 가족의 접종이 중요하다. 백일해는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가족 내 청소년, 성인 백일해 환자에 의해 영유아 백일해 환자가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대한감염학회는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의 백일해 예방을 위해 부모, 형제, 조부모 등 영아를 접하는 사람에게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기 2주 전까지 Tdap 백신(성인형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 1회 접종 완료를 권고한다. 질병관리청도 만 11~12세에 Tdap를 접종한 이후, 10년마다 Tdap또는 Td로 추가 접종하길 권고한다. 아이의 경우, 제때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일해 백신인 DTaP백신은 생후 2, 4, 6개월에 3차까지 접종하고, 4차는 생후 15~18개월 사이에 접종하면 된다. 기본 접종 이후인 5차 접종은 만 4~6세, 6차는 만 11~12세에 맞아야 하며, 이후 10년에 한 번씩 재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통원 아동이나 초등학생은 불완전 접종 상태에서 백일해에 걸리거나, 감염됐다면 주변 친구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추가 접종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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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이 어느덧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할 때다. 교육계와 입시업계는 수험생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생활 패턴을 수능 시험에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주에 있을 수능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신체 리듬 수능 시간에 맞추고, 스마트폰은 멀리지금부터는 신체 리듬을 수능 시간에 맞춰야 한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던 수험생도 기상 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조절해 당일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일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해야 최상의 상태가 나올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은 필수이므로, 잠은 최소 6시간 이상 자도록 한다. 잘 때 영어 듣기평가를 틀어놓고 잠든다거나, 자기 전 스마트폰을 하는 행위는 뇌를 각성시켜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자제한다.특히 수험생은 잠들기 전 불안한 마음에 스마트폰으로 입시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거나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잦은 검색은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시적으로 유대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글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다 보면 불안감은 더 커진다. 수능 전까지만이라도 될 수 있으면 스마트폰은 멀리하는 것을 권한다.◇소화 잘 되는 음식으로… 일정한 시각에 먹기수능 전 식사는 필수영양소를 포함하면서 소화에 부담되지 않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는 게 좋다. 특히 아침밥을 먹으면 오전 시간의 집중력과 학습 효율성이 올라간다. 실제로 2012년 '국제 식품 과학 및 영양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섬유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아침 식사는 아침과 점심시간 사이 각성도를 높인다. 한편, 수능을 대비해 몸보신을 한다고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 않다. 보양식은 기름기가 많고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다. 또 극도의 긴장감으로 복부팽만, 소화 배변장애, 설사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때는 특히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과도한 당이나 짠 음식, 카페인을 먹지 않도록 한다.◇감기, 긴장성 두통 등 질병 조심해야수능 전에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질병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특히 체력이 떨어진 수험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기온이 뚝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항상 양치질과 손발을 깨끗이 하며 충분한 비타민 섭취를 하는 게 좋다. 감기나 소화불량, 피부질환 등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의 증세가 나타나면 조기에 병원을 찾도록 한다.간혹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성 두통’이 생기는 수험생들도 있다. 머리 근육이 긴장하면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다. 이럴 땐 하늘이나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목과 어깨를 충분히 풀고, 귀 뒤쪽 움푹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 된다.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린다. 이 마사지를 오래 실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럼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의사와 상담한 후 진통제를 먹도록 한다.◇가벼운 운동이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시험이 다가올수록 하루 10분의 시간도 아깝게 느껴지겠지만, 오히려 가벼운 운동을 할 시간을 내면 좋다. 가벼운 산책이나 빠르게 걷기, 조깅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햇볕을 받으며 걸으면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져, 무기력함과 우울감 해소를 돕고 비타민D 합성을 촉진해 전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스트레스를 억제한다. 다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은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시험 당일, 긴장 완화하는 호흡법 실천하기수험생들은 시험 당일에 혹시나 수능을 망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긴장감이 클 수 있다.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긴장이 지나치면 평소의 실력 발휘도 못 할 수 있다. 두려움을 없애고 대범한 마음으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시험을 매끄럽게 치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내가 숨 쉬는 호흡을 1분 정도 느껴보는 게 좋다. 한의사가 추천하는 시험 전 긴장감을 해소하는 호흡법도 있다. 먼저 4초 동안 숨을 들이마신 후 4초 동안 숨을 가득 들이마신 상태를 유지한다. 또 4초 동안 숨을 내쉬어서 모든 숨을 내보내고 4초 동안 내보낸 상태에서 숨을 참는다. 10회 정도 호흡을 반복하면 침착함을 되찾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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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기온이 5도로 떨어지며, 중부 지역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이른 새벽에 운동을 하는 경우라면, 복장은 물론 건강 상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추운 날씨 탓 근육 수축… 스트레칭 필수추운 날에는 평소보다 전·후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인대가 수축하는데, 이 상태에서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운동을 시작하면 근육·인대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다. 몸 곳곳에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전신 스트레칭을 하고, 특히 손과 발은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혈액이 비교적 늦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손목·발목 등 관절을 중심으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운동 전·후에 최소 10~15분 몸을 풀고, 날씨가 추워 실외에서 스트레칭하기 어렵다면 집에 나가기 전이나 돌아와서 반드시 근육을 풀도록 한다.◇고혈압 환자 특히 주의를 기온이 많이 떨어진 날에는 가급적 새벽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기상 직후 낮은 온도에서 운동을 하면 신체 기능이 저하돼 부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 야외 운동을 하면 체온이 떨어지고 피부의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다시 체온이 올라가는데, 이 과정에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기상 직후 뇌가 잠을 깨우기 위해 분비하는 아드레날린 호르몬에 의해 혈압이 높아질 위험도 있다. 실제 새벽 운동 중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넘어지거나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다. 천식 환자 역시 이른 새벽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차갑고 건조한 새벽 공기를 마시면 천식이 악화될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자고 일어난 뒤 관절·근육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한 상태에서 운동하면 통증이 악화되고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해가 뜬 후 오전 10시~오후 12시 사이에 운동하는 게 좋고,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낮추되 시간은 늘리도록 한다.◇얇은 곳 여러 겹 입어야추운 날 운동할 때는 보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찬바람을 맞으면서 추위를 느끼다가 다시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고 더위를 느끼는 과정이 반복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보온을 위해 스카프·모자·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안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들을 입는 것이 좋으며, 얇은 옷 위에는 바람막이를 겉옷으로 입도록 한다. 운동 중 더위를 느껴 외투를 벗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갑자기 체온이 떨어지고 땀이 식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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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메티롬 성분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블록버스터 신약 '레즈디프라'가 올해 3분기에만 8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레즈디프라의 후발 주자로 활약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움직임 또한 주목되고 있다.◇레즈디프라, 3분기 매출 850억 이상… 유럽 허가 추진미국 MASH 치료제 전문 기업 마드리갈은 2024년 3분기 영업 실적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분기 실적 보고는 지난 3월 레즈디프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 승인을 받은 후 맞이하는 두 번째 발표다.마드리갈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3분기 지난 2분기(1460만달러)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6220만달러(한화 약 852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에는 레즈디프라가 FDA의 허가를 받지 못해 제품 판매가 불가능했던 만큼, 별도로 매출이 집계되지 않았다. 마드리갈의 매출은 시장 평균 전망치인 3400만달러의 2배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며, 가장 높은 매출을 예측한 아이큐비아(IQVIA)의 5800만달러도 웃돌았다.마드리갈에 따르면, 레즈디프라의 매출뿐만 아니라 복용 환자 수도 증가했다. 레즈디프라 복용 환자 수는 3분기 초반 기준 약 2000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으나, 3분기 말 기준 6800명을 넘어섰다.한편, 레즈디프라는 내년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유럽 의약품청(EMA)의 평가도 받고 있다. 마드리갈 관계자는 "현재 10억 달러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출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유럽 규제당국의 승인 여부 결정은 내년 중반쯤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정식 승인 위해… 확증 임상 연구 진행 예정다만, 레즈디프라의 승인 지위는 완전 승인이 아니라 가속 승인이다. 가속 승인은 마땅한 치료 선택지가 없어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필요한 질병의 치료를 위해 임상 2·3상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신속하게 도입하는 제도다. 이는 곧 FDA가 레즈디프라를 새로운 치료 옵션이 시급한 MASH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했으나, 데이터가 아직 불충분해 모든 MASH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마드리갈은 FDA의 가속 승인을 받을 당시 9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간 손상 위험과 MASH 증상을 모두 개선한 예비 유효성 데이터만을 증거로 제출했다. 가속 승인을 받은 신약이 승인 지위를 유지하거나, 정식 승인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추후 확증 임상시험을 통해 FDA가 요구하는 데이터를 보충해야 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도 움직임에 나선 상태다. 마드리갈은 지난 10월 레즈디프라의 확증 임상 시험 'MAESTRO-NASH OUTCOMES'에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마드리갈에 따르면, 해당 연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비간경변성 MASH 적응증의 정식 승인 전환과 ▲보상성 MASH 간경변 치료제로의 적응증 확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마드리갈 빌 시볼드 최고경영자가 "레즈디프라의 출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파이프라인을 발전시켜 보상성 MASH 간경변 환자를 위한 임상 연구에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말했다.◇마땅한 후발주자 없어… "발병 요인 매우 복잡해"한편 글로벌 MASH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6년 기준 253억달러(한화 약 33조원)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MASH 치료제는 개발 난이도가 높아 현재 레즈디프라를 제외하면 마땅한 경쟁 약물·후발 주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는 MASH의 발병에 미치는 요인이 복잡해 확실한 표적을 설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MASH는 간에 독성 지방 분자가 축적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과 조직 손상을 일으킨다. 물론 MASH 환자의 70~80%는 비만과 2형 당뇨를 동반하기 때문에 혈당·체중 조절 기전을 포함한 치료제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있으나, 모든 기전과 명확히 연관이 있다고 밝혀진 것은 아니다. 실제로 지난 10월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2019년 유한양행에서 도입한 MASH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을 포기한 바 있다.◇노보 노디스크, 세마글루타이드 MASH 임상시험 결과 발표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노보 노디스크가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현재 비만치료제로 쓰이는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위고비)의 MASH 적응증 확장을 노리고 있다.세마글루타이드의 MASH 적응증 임상 3상 시험 'ESSENCE' 파트1 연구에서는 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위고비(2.4㎎) 투여와 표준치료를 병행하며 72주간 평가했다. 그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는 환자들의 간 섬유증을 지방간염의 악화 없이 37% 개선했으며, 62.9%의 환자가 간 섬유증 악화 없이 지방간염 완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위약군의 개선율인 각각 22.5%·34.1%보다 높은 수치였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미국·유럽에 MASH 적응증 추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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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결과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5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50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을 두고 경쟁한다. 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된다.미국 대선 결과는 국내 산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제약바이오 역시 예외는 아니다. 현재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는 바이오의약품 관련 정책에 있어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는 바이든 행정부의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미국 암 정복 프로젝트)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을 비롯한 기존 헬스케어 정책 기조를 유지·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캔서 문샷은 암 치료 연구·개발 가속화를 통해 25년 내 사망률을 절반이하로 감소시키고 약가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또한 공공의료보험기관(CMS)과 제약사 간 협상으로 약가 인하를 추진한다. 2026년 10개 의약품 가격 인하를 시작으로 2029년부터는 4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트럼프 후보도 약가 인하, 자국 내 필수의약품 생산, 공적부조·사회보험 개혁 등을 언급했으나, 바이든 정부의 기존 정책은 축소 또는 재편·철회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트럼프 1기에서는 약가 인하 대상 의약품을 특정해 협상하는 직접적 방식이 아닌, 국제 가격 비교를 통해 최혜국(MFN)보다 낮은 가격으로 메디케어 약가 인하를 추진했다.이외에도 해리스 후보 측은 미국·중국·EU·인도·일본·한국으로 구성된 ‘바이오제약 연합’ 결성, 공급망 강화, 생명공학 기술 협력 확대 등을 예고했으며, 트럼프 후보는 집권 시 미국 내 필수의약품 공급망 구축 투자 확대, 통상정책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입장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당선될 경우 바이오시밀러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메가 프로젝트로 첨단 R&D가 촉진될 수 있다. 현재 블록버스터급 의약품들이 특허 만료를 앞둔 만큼,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대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 R&D 비중이 확대될 순 있으나, 약가 인하로 빅파마들의 혁신 활동이 위축될 경우 첨단의약품 개발이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트럼프 후보가 당선된다면 한국산 바이오시밀러 수요를 유지하면서도, 직·간접적 통상 압력이 예상된다. 규제 감소, 법인세 인하 공약이 한국기업의 현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약가 우대 조항이 삭제되면서 통상정책에 따라 신약 개발 의지가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 요소다.산업연구원은 “해리스 집권 시 CMO를 중심으로 생산 부문 강점을 유지하면서, R&D 경쟁력 제고하고 상대적 경쟁열위인 조달,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규제 혁신과 대외 협력 방안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엔 필수의약품과 의료기기에 대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에 대비해 바이오시밀러의 현지 시장가격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협상력을 제고하고 대응 논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생물보안법의 경우 공화당과 민주당의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으나, 의약품 제조환경의 특수성과 규제·전환 기간을 고려할 때 미국 대선 직후 즉각적 수혜를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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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조기진단 받고 치료를 하면 큰 합병증 없이 살 수 있지만, 늦어지면 척추가 대나무처럼 굳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11월 첫째 주 금요일을 '강직성 척추염의 날'로 제정하고 2019년부터 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6회째로 지난 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강직성 척추염의 새로운 치료제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우울 증상 ▲강직성 척추염 전문가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송정수 회장(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은 "강직성 척추염은 아직도 진단 사각지대에 있는 병"이라며 "환자의 상당수는 10~20대 병이 시작됐지만 40~50대 척추가 굳을 정도로 병이 진행돼 오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더불어 오진 문제도 언급됐다.강직성 척추염은 병이 복잡해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하고, 생물학적제제 등 고가의 신약을 쓰면서 모니터링도 철저히 해야 하는 질환인데, 강직성 척추염으로 잘못 진단받고 엉뚱하게 치료를 받는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강직성 척추염, 류마티스내과 전문의가 치료해야" 강직성 척추염은 간단한 병이 아니다. 허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다양한 증상들이 있다. 일례로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 30% 에서 눈에 포도막염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소장과 대장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장 증상 ▲피부에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건선 등 피부 증상 ▲심장 이상으로 인한 가슴 통증이나 숨이 찬 심장 증상 같은 ‘관절 외 증상’이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차훈석 이사장(삼성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은 “강직성 척추염은 조기진단이 까다로운 질환”이라며 “늦게 진단받는 것도 문제지만 잘못 진단 받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실제 강직성 척추염이 아닌데, 강직성 척추염으로 진단하고 생물학적제제까지 처방하는 사례가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생물학적제제는 고가의 주사제로 정확한 진단 하에 써야 하며, 부작용 가능성 때문에 전문의의 모니터링도 제대로 돼야 한다. 또한 학회 조사결과, 강직성 척추염 치료는 류마티스내과 전문의가 했을 때 치료 지속이 잘됐다. 강직성 척추염은 완치가 안되며 평생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장애는 물론 만성 염증으로 치명적인 심뇌혈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실제 건강보험 데이터(2011~2022년)를 바탕으로 강직성 척추염 환자 5944명이 생물학적제제의 사용을 얼마나 유지했는지 ‘약물 유지율’을 살펴보니 중앙값이 류마티스내과 처방 때는 763일이었던 반면 타과 처방 때는 528.5일로 8개월 정도 짧았다.일산백병원 류마티스내과 구본산 교수는 “생물학적제제를 주로 다루는 류마티스내과에서 처방했을 때 환자가 더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았다”며 “생물학적제제는 치료 효과 뿐만 아니라 부작용, 환자들의 약물 순응도, 의료 비용 등 다양한 문제를 고려해 처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생물학적제제 처방은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로 제한하고 있다”며 “생물학적제제의 복잡성과 잠재적 부작용 때문"이라고 말했다.◇새로운 치료제 다양, 환자 치료에 유리강직성 척추염은 좋은 치료제가 계속 나오고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비스테로이드 항염제가 일차적으로 사용되고, 여기에 반응이 없고 증상이 지속될 때는 ‘TNF-알파 억제제’라는 생물학적제제로 치료한다. TNF-알파 억제제는 병의 원인이 되는 TNF-알파의 작용을 차단해 염증을 치료하기 때문에 통증이 빠르게 호전되고 일상 생활로의 빠른 복귀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다른 기전의 생물학적 제제인 ‘IL-17’을 억제하는 약제도 쓸 수 있게 됐다. 이들 약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으면 2차 약제로 합성표적치료제인 ‘JAK 억제제’를 2차 치료제로 쓸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는 "다양한 치료제가 나온 만큼 치료 효과가 향상됐다"며 "특히 JAK억제제의 경우는 염증 매개 물질을 차단해 강직성 척추염 뿐만 아니라 아토피피부염, 건선, 염증성장질환에 모두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먹는 약이므로 신장·간·위장에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고, 강력한 효과로 인한 안전성에 대한 관찰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반인 보다 2배 이상 우울 증상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 관절만 아픈 질환이 아니며, 환자 4명 중 1명(25.1%)이 우울감을 호소한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민홍기 교수는 "이는 일반인의 우울감 경험률 10.2%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라며 "특히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 받은 지 5년이 지난 40대 이상의 환자에게 우울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이에 따라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소 권고사항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경우 우울증상에 대해 문진을 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협진도 의뢰해야 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더불어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 있어 의사와 환자 사이의 ‘공동 의사 결정’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수십 년간 치료를 해야 하는 강직성 척추염의 특성상 치료 결정에 환자의 의견이 반영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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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자문위, 렉시콘 1형 당뇨병 치료제 '진퀴스타' 승인 거부 의견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미국 렉시콘 파마슈티컬스의 소타글리플로진 성분 제1형 당뇨병 치료제 '진퀴스타'에 대해 승인을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앞서 렉시콘은 FDA 내분비대사 약물자문위원회(EMDAC) 회의에서 진퀴스타 신약 허가 신청서를 검토한 내용을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진퀴스타는 경구용 SGLT1·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 1·2) 억제제다. 렉시콘은 진퀴스타를 성인 제1형 당뇨병·만성 신장질환 치료를 위한 인슐린 요법의 보조제로 FDA에 허가 신청했다.투표 결과, 자문위원회는 11대 3으로 성인 1형 당뇨병·만성 신장병 환자들에게서 진퀴스타의 효능이 위험성보다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소수 위원들은 일부 제1형 당뇨병·만성 신장질환 환자 하위집단에서 진퀴스타의 사용을 지지했다.자문위원회의 의견이 곧 FDA의 승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FDA가 승인 여부를 결정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FDA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퀴스타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한편, FDA는 2019년에도 진퀴스타를 성인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인슐린과 병용요법으로 승인을 한 차례 거부한 바 있다.■애브비, 이볼브이뮨과 2조 규모 차세대 항암제 개발 협력애브비와 이볼브이뮨 테라퓨틱스는 암 분야에서 여러 표적에 대한 다중 특이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옵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양사는 이볼브이뮨의 T세포 결합 플랫폼을 활용해 고형암과 혈액암에 대한 새로운 항체 치료제를 개발한다. 계약 내용에 따라 이볼브이뮨은 애브비로부터 선급금과 지분 투자로 총 6500만달러(한화 약892억5000만원)를 받게 되며, 향후 최대 14억달러(한화 약 1조9200억원)의 옵션·마일스톤·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애브비 조나단 세지윅 수석부사장은 "암을 비롯한 파괴적인 질병을 이해하고, 획기적인 기술과 치료 플랫폼에 투자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국BMS제약, 사회공헌활동 '리커버' 2기 프로그램 성료한국BMS제약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밀알복지재단과 사회공헌활동 '리커버' 2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리커버는 저소득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한국BMS제약의 사회공헌활동이다.리커버 2기에서는 실거주지와 다른 시도 소재의 병원에서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10명의 암 환자를 지원했다. 이들은 모두 중위소득 100% 미만의 저소득층이었으며,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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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가 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자신의 독립경영 선언을 비판한 것을 두고 “깊은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다.4일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오너 독재 경영의 폐해를 여실히 드러낸 이번 한미사이언스 일부 계열사 대표들의 성명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앞서 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 한미정밀화학 장영길 대표이사,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이사, 제이브이엠 이동환 대표이사,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사업부문 박준석 부사장 등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들은 이날 오후 박재현 대표의 독립경영 선언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그룹 내 일부 임직원들까지 실체가 불분명한 독립경영을 외부에 선언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박재현 대표는 자신을 제외한 다른 계열사 대표들이 이 같은 성명서를 발표한 것을 두고 “독단적 오너 경영의 폐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올해 3월 당시 경영진을 지지했던 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 한때 부광약품 대표로 내정되기도 했던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의 이름이 성명서에 날인돼 있는 것을 보면서, 독단적 오너 경영의 폐해가 무엇인지를 더욱 여실히 느끼게 됐다”며 “한미사이언스 박준석 부사장과 한미정밀화학 장영길 대표는 다가오는 한미약품 임시주총에서 새로운 이사진 후보로 지명된 인사라는 점에서 이해당사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단적 오너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계열사 대표들의 갈등과 고민, 고뇌도 함께 읽을 수 있었기에, 한미약품이 추구하고자 하는 독자적 전문경영인 체제는 더욱 굳건히 나아가야 한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그는 한미사이언스가 외부세력 개입 중단을 촉구한 것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지주사 측에 회사·지분 매각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재현 대표는 “외부세력 개입 중단을 선언한 만큼, 특정 사모펀드에 회사를 매각하는 방식, 또는 제3의 기업에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하려는 시도를 오늘 이 시간부로 당장 중단해달라”며 “투자라는 탈을 쓰고 서서히 발을 들이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매각 시도에 대해 한미약품은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박 대표는 “한미약품은 독단적 지주회사 경영 방식을 건강하게 견제하고, 지주회사 위법 행위에 대해 침묵하지 않으며, 지주회사와 계열사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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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공부를 가르치다가 스트레스로 인해 뇌에 산소가 부족해져 쓰러진 중국 남성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163신문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남성 A씨는 딸에게 글자 읽기를 가르치고 있었다. A씨의 아내는 “남편인 A씨가 딸이 공부하는 것을 자주 도와줬다”며 “딸이 글자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남편이 답답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은 딸에게 계속 화를 내다가 갑자기 구토했고 온몸을 떨더니 쓰러졌다”고 했다. 아내는 급히 A씨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검진 결과 A씨는 뇌에 산소가 부족한 상태인 ‘브레인 포그(Brain Fog)’였다. 브레인 포그는 머릿속이 뿌연 안개가 낀 것처럼 집중이 잘 안되고 멍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의료진은 “A씨의 심박수는 비정상적으로 빨랐다”며 “과도한 스트레스와 분노로 인해 뇌신경에 미세한 염증이 생겨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A씨는 입원해 있는 상태다. 뇌에는 건강하지 못한 비정상적인 뇌신경세포를 없애는 역할을 하는 ‘미세아교세포’가 존재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질 저하, 호르몬 변화, 소장 내 유해균 과잉 증식으로 인해 뇌에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지면 미세아교세포에 문제가 생긴다. 문제가 생긴 미세아교세포는 정상적인 뇌신경세포를 사멸한다. 이로 인해 뇌신경에 염증이 생겨 브레인 포그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빈혈·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거나 항우울제·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브레인 포그를 겪을 위험이 높다.브레인 포그는 발병 원인이 다양한 만큼 단번에 해결하기 어렵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브레인 포그의 증상으로는 ▲집중력 장애 ▲기억력 저하 ▲피로감 ▲졸림 ▲정신적 불안정 등이 있다. 또한 뇌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경우 뇌압이 상승한다. 따라서 브레인 포그로 인해 ▲편두통 ▲코막힘 ▲수면 장애 ▲이명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뇌에 혈류장애가 생겨 뇌혈관질환이 유발되거나 치매가 발병한 가능성이 있다. 브레인 포그를 치료는 자율신경계 기능 조절을 돕는 이완치료, 신경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나뉜다. 브레인 포그를 개선하기 위해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녀야 한다. ▲좋은 수면 위생 유지 ▲1주일에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운동 ▲스트레스 관리 ▲담배·술 피하기 ▲7시간 이상 수면 등이 있다. 식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섭취 시 혈당 변화 폭이 큰 식단을 자제하는 게 좋다. 기름지고 튀긴 음식, 가공식품, 설탕 등이 대표적이다. 대신 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등 필수지방산, 채소, 과일,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게 좋다. 특히 뇌는 지방, 단백질로 구성되기 때문에 좋은 지방과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오메가3는 등 푸른 생선, 견과류, 씨앗류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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