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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관리를 위해 열심히 복싱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정화가 평소에 먹고도 살이 빠지는 건에 대하여... (feat.저칼로리 맵싹 알리오올리오와 토마토 스튜) | (EGN)'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캡션에서 엄정화는 "최근 관리에 소홀했다"며 "복싱도 다시 열심히 시작한 기념으로 자기관리 하루를 담아 봤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오전부터 줄넘기와 수건, 단백질 음료 등을 챙겨 집을 나섰다. 그는 "2주 만에 하는 거라 다 까먹었다"고 말하면서도 수준급 펀치 실력을 선보였다. 복싱 후에도 그의 운동 루틴은 끝나지 않았다. 엄정화는 ▲마운틴 클라이머 ▲점프 스쿼트 ▲플랭크 등을 하며 땀을 뺐다. 엄정화가 하는 운동인 복싱의 건강 효과를 알아본다.◇복싱,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 효과 동시에복싱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우선 전신을 이용해 뛰는 복싱 동작들은 산소를 소비해 체지방을 연소한다. 다른 유산소 운동처럼 심폐기능도 강화한다. 동시에 훅, 스트레이트 등 펀치를 할 때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쓴다. 이때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팔 안쪽, 허벅지 안쪽 근육이 활성화된다. 발뒤꿈치를 들고 운동하기 때문에 종아리 지방을 없애 준다. 이어질 동작을 예측해 피하고 팔을 뻗으면서 순발력도 기를 수 있다. 다만 초보자의 경우 부상 위험이 크다. 미숙한 실력으로 샌드백이나 미트를 가격할 때 손목이 꺾일 수 있다. 흔히 '손목이 삐었다'고 말하는 손목염좌가 발생한다. 손목염좌는 손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예방하려면 손목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 뒤 운동해야 한다. 압박붕대와 글러브도 반드시 착용한다. 올바른 펀칭 방법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복싱 후 마무리 운동, 운동 효과 더해한편, 복싱은 스트레칭, 줄넘기 등으로 몸을 풀고 시작한다. 마친 뒤에는 마무리 운동을 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한다. 영상에서 엄정화가 한 마무리 운동에 대해 알아본다.▷마운틴 클라이머=이름 그대로 산을 오르는 듯한 동작을 반복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전신 근력을 사용해 단기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복부는 물론 하체, 어깨와 팔 근육을 고루 자극한다. 먼저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고 엎드려 플랭크 자세를 한다. 한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긴다. 올린 다리를 원위치로 만들고 반대편 무릎을 같은 방식으로 당긴다. 양다리를 번갈아 빠르게 진행한다. 동작 중에는 복부에 힘을 주고 엉덩이가 높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팔꿈치도 구부러지지 않아야 한다. 손을 짚은 곳이 높을수록 난도는 낮아진다. 고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초보자는 20초씩 3세트부터 시작해 차츰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점프 스쿼트=스쿼트는 가장 기본적인 하체 운동이다.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 하체 근육 전반을 키울 수 있다.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았다 일어난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도록 한다. 무릎이 발바닥보다 앞으로 나와도 안 된다. 점프 스쿼트는 앉았다 일어날 때 점프를 이어서 하는 응용 운동이다. 착지할 때 체중이 하체로 실리는데, 이때 고관절과 무릎을 접는다. 하체에 강하게 힘을 줘 다시 올라간다. 점프 스쿼트를 할 땐 허벅지 앞쪽 대퇴직근이 특히 단련된다. 다만, 뒤꿈치로 착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플랭크=플랭크는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코어 운동이다. 먼저 바닥에 엎드린 뒤 팔꿈치를 굽히고 몸을 들어 올린다. 양쪽 팔과 발로 몸을 지탱하고 발끝은 정강이 쪽으로 당긴다. 이때 팔꿈치 각도는 90도로, 팔꿈치와 어깨는 일직선에 있도록 신경 쓴다. 허리가 밑으로 처지지 않도록 유지하며 버틴다. 엄정화는 이어 사이드 플랭크도 진행했다. 일반적인 플랭크와 비슷하지만 엎드리지 않고 옆으로 누워 몸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바닥에 대지 않은 팔은 허리에 올리거나 천장을 향해 펴 준다. 꾸준히 하면 허리와 골반을 단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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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46)이 바지가 흘러내릴 정도로 살이 빠진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폭설로 폭망할 뻔한 하와이행 아빠의 눈물의 인천공항 탈출기 / 이런 거까지 들고 와? 캐리어 언박싱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폭설로 비행기가 지연돼 공항에 발이 묶인 정형돈의 모습이 담겼다. 정형돈은 “이렇게 눈이 많이 와도 되나 싶을 정도다”며 “폭설이 어마무시하게 내려서 4시간 넘게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6시간의 대기 끝에 비행기에 탑승한 정형돈은 무사히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다. 마중을 나온 아내 한유라는 정형돈을 보며 “바지가 흘러 내린다”며 “한 달 넘게 못 본 사이에 살이 더 빠져서 나타났다”고 했다. 또, 홀쭉해진 정형돈의 볼을 만져본 딸들은 “엉덩이가 더 말랑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한유라 역시 “원래는 심하게 단단했잖아”라고 말했다. 앞서 정형돈은 7주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정형돈은 “생활 습관을 많이 바꿨다”며 “이전에는 보통 새벽 1시 반에서 2시 사이에 잠을 잤는데, 지금은 11시를 넘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10kg 감량 후 몸이 가벼워져 움직임이 많아졌다”며 “이전에는 잘 걷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동네 걷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형돈이 공개한 다이어트 비법의 실제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수면 부족,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자는 동안에는 몸을 흥분시키는 교감신경의 활성도가 떨어진다. 그런데, 수면이 부족하면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해 혈당이 올라간다. 급격히 올라간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도 과도하게 분비된다. 그 결과 지방 분해와 연소에 이상이 생기고, 지방 축적이 는다. 실제로 하루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면 살이 찌기 쉽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5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평균 15kg 정도 체중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체지방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또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하는 것도 좋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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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가 온라인상에서 동료 의사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 한 수련병원에서 일반의로 근무하고 있다는 A씨는 지난 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자신의 블로그에 ‘의사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집단 린치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몇 주간 지속적으로 신상정보 공개, 협박, 각종 모욕과 욕설을 포함하는 극단적인 집단 린치를 당하고 있어 도움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아과 예비 전공의였던 A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지난달 초부터 해당 수련병원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그 직후부터 의사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실명 또는 초성을 언급한 글이 게재됐다고 한다.A씨는 의사 커뮤니티에 게시된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다수 캡처해 공개했다. 게시글에는 “00병원에서 일하는 000”, “00병원 인턴하고, 학교는 00” 등 실명과 출신 학교 등의 신상정보가 적혀 있었다. 아울러 “동료 등에 칼 꽂고 신나? 숨어서 벌벌 기면서 하지 말고, 떳떳하게 해”, “선배들 다 죽이고 그 원한을 그대로 가져갈 텐데 멀쩡하게 수련받을 수 있겠나”, “한 자리라도 준다냐?”, “배신자 낙인찍어야 한다”와 같은 원색적인 비난이 난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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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및 섬진강 유역 일부 지역(하동군, 구례군, 안동시)에서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영산강 등 5대강 주변 유행지역 39개 시·군 주민 2만6958명을 대상으로, 각 지역 보건소와 한국건강관리협회의 협력을 통해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장내기생충은 총 11종으로 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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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남자 연예인들도 성형수술을 했다고 당당하게 밝힌 바 있다. 먼저, 가수 광희(36)는 본인 입으로 성형돌이라고 말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성형 전 모습을 공개하고, 성형을 4번 했다고 밝혔다. 또 가수 규현(36)은 “눈 하나 (수술) 했는데 성괴라고 하더라”라며 “성괴는 너무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트로트 가수 박서진(29) 역시 “눈 3번, 코 1번 성형했다”며 “성형에 1억을 들였다”고 밝혔다. 또 배우 이이경(35)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콧대가 본인 거냐”는 질문에 “조금 빌렸다”며 코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개그맨 임혁필(52)은 양악수술을 했다고 밝히며 그 과정을 상세히 밝힌 바 있다.◇남자 연예인이 받은 성형으로 눈‧코‧양악 수술 있어 남자 연예인들이 받았다고 밝힌 성형수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눈=쌍꺼풀 수술은 ▲비절개법(매몰법) ▲절개법 ▲부분 절개법으로 나뉜다. 쌍꺼풀의 크기‧두께가 아닌 눈 구조에 따라 권장 성형법이 달라진다. 비절개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바늘을 이용해서 실로 묶는 방법이다. 눈꺼풀이 없고 피부가 많이 처지지 않는 사람, 한쪽에만 쌍꺼풀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다만, 눈두덩이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쌍꺼풀 수술 후 쉽게 풀릴 수 있어 비절개법이 적합하지 않다. 이런 경우 절개법을 선택해야 한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서 근육, 지방, 늘어진 피부 등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이다. 눈꺼풀 피부가 많이 처지거나 속눈썹이 눈을 찌를 때도 적용된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에 3~4mm 정도의 절개선을 두세 군데 넣은 뒤, 이 절개선을 이용해 지방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이 얇은데 지방이 많은 사람, 매몰법 수술 후 쌍꺼풀이 풀려서 재수술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장된다. ▷코=코 성형수술은 눈 다음으로 많이 하는 부위다. 코 성형수술을 하기 전에는 미용과 함께 기능적 요소도 신경 써야 한다. 코는 인간의 호흡과 가장 밀접하기 때문이다. 코 성형에 의한 손상에는 외형적으로 염증, 피부 구축, 괴사 등이 있고 기능적으로 호흡곤란이 있다. 또한 코는 얼굴의 중심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다른 얼굴 부위, 얼굴형 등과 조화로운 코 모양을 잡는 것은 물론 자가연골, 실리콘,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 등 수술 재료 역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진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양악=양악 수술은 턱 전체를 잘라서 움직이는 수술이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턱의 기능적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저작 장애, 턱관절 손상, 신경 손상 등이 해당한다. 수술 직후에 턱 주위, 입술 주위, 뺨 등에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감각이 돌아오기까지 보통 반년 이상 소요된다. 감각신경 이상을 겪는 사람 중 30%는 시간이 지나도 감각신경이 돌아오지 않는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겪는다. 따라서 양악 수술은 부작용의 발생 확률, 심각도, 양악수술로 얻는 이득을 따져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성형수술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아야 다만, 성형을 지속적으로 하면 중독에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형수술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람은 수술 한 번으로 그치기보단 끊임없이 수술받고 그로 인해 큰 비용을 지출한다. 심지어 수술 받지 못했을 때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이렇듯 성형을 멈추기 힘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성형수술을 받는다면 성형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성형중독은 외모에 대한 열등감, 늙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에 의해 발생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발생한다. 성형중독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인위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자신을 가꾸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외모에 대한 집착을 덜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성형에 중독된다. 따라서 내면적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바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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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증가했으나, 투자 규모 대비 생산성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바이오제약 R&D 생산성 혁신을 위한 방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R&D 생산성은 R&D 성과를 높이거나 낮추는 주요 요인을 평가하는 뼈대(프레임워크)를 말한다. 즉, R&D 투자 규모가 증가했음에도, 실제로 투자 대비 효용을 거의 회수하지 못한 것이다.◇셀트리온, R&D 투자 3000억 이상… 유한양행, 렉라자 효과로 2000억 이상 투자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핵심 제약사들의 R&D 투자 비용이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한 기업은 3128억원 규모의 셀트리온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9개월 R&D 투자 금액이 3000억원을 넘는 곳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또한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601억원의 R&D 비용을 투자했다.두 기업을 제외한 국내 제약사들의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유한양행의 R&D 투자 규모가 2011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유한양행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마일스톤 재분배로 인해 R&D 투자 규모가 증가했다.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의 R&D 투자 비용도 늘었다. 대웅제약의 1~3분기 투자 규모는 약 1713억원으로, 유한양행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매출 대비 R&D 투자의 비중만 놓고 볼 경우 18.3%로, 유한양행(12.8%)보다 높았다. 한미약품 또한 경영권 분쟁으로 내홍을 겪고 있음에도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537억원 규모의 R&D 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R&D 성과,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결정… 임상시험 성공률 하락 등 원인반면 투자 규모가 증가했음에도, 실제로 기업들이 투자 비용을 효용으로 회수한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R&D 생산성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로 인한 수익을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감소했다.R&D 생산성을 산출하는 지표로는 5가지 요소를 고려한다. 이는 ▲규모(출시 신약 수, 파이프라인에 있는 임상시험용 신약 수, 적응증 수) ▲성공률(신약 후보 물질이 임상 1상부터 승인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된 확률) ▲가치(신약당 최대 매출, 총 파이프라인 가치) ▲속도(신약의 평균 출시 기간 중 개발 단계별 기간) ▲비용(매출 대비 R&D 지출, 자산당 R&D 지출)이다.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이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업계 상위 15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R&D 지출과 신약 수익 사이에는 큰 상관관계가 없었다. 오히려 R&D의 성과는 주로 연매출 10억달러 이상의 일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결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D 생산성이 저조한 이유로는 ▲임상시험 성공률 하락 ▲신약 개발 비용 상승 ▲파이프라인 감소 등이 지목됐다. 이외에도 잠재력이 높은 질병이나 특정 표적 위주로 개발이 집중돼 파이프라인 경쟁이 심화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주요 오리지널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로 바이오시밀러 보급이 증가한 점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효과적인 자산 전략 세우고, 변화 대응해야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R&D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8가지의 필수 전략을 제안했다. 이는 각각 ▲효과적인 자산·프로그램 전략 ▲투자 최적화 ▲프로세스 간소화 ▲외부 협력 강화 ▲AI·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차별화된 인재 모델 수립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 간소화다. 특히 미래 블록버스터 의약품 창출을 위한 라인과 적응증 확장을 통해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산 전략의 점진적인 수립과, 초기 위험 투자 의사를 빠르게 결정하기 위한 조직·시스템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김지예 연구원은 "R&D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수고, 이를 이룬 기업만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며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기업은 증가하는 외부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전환이 요구된다"며 "여러 기업들이 파이프라인 재조정, 역량 강화, 신규 파트너십 구축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성공하면 R&D 생산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가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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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약 1조5552억원으로, 전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2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발간한 ‘한국임상시험백서’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생산액은 2023년 기준 30조6303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의약품 생산액이 30조원을 돌파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국내 의약품 생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37%, 전체 제조업 분야 대비 5.64% 수준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년간 연평균 성장률 또한 8.2%를 기록해, 같은 기간 GDP 성장률(3.8%)보다 2배 이상 높았다.생산 품목은 2만7745개로 2022년(2만7661개)과 비슷했으나, 2019년(2만8363개)과 비교하면 600개가량 줄었다.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생산액은 각각 3조7682억원, 26조862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11.5%, 5%씩 늘어난 금액이다.지난해 의약품 생산업체 수는 617개로 전년(619개)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업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셀트리온 1조5552억원 ▲한미약품 1조2783억원 ▲종근당 1조978억원 ▲대웅제약 8672억원 ▲유한양행 8586억원 ▲HK이노엔 8246억원 ▲LG화학 7860억원 ▲GC녹십자 7752억원 순이었다.셀트리온은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생산실적이 27.2% 증가했으며, 국내 전체 생산실적에서 5.1%를 차지했다. 유한양행 또한 생산실적이 40% 이상 크게 늘었다. 반면 GC녹십자의 경우 생산실적 상위 10개 기업 중 유일하게 생산실적이 감소하며 순위가 2022년 4위에서 2023년 8위로 4계단 떨어졌다.한편, 지난해 국내 백신 생산 실적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해 전년 대비 62.7% 감소했다. 백신을 제외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독소·항독소, 혈액제제 등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은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와 함께 생산 실적이 사상 처음 2조원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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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콧속 비밸브 협착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발표했다. 비밸브는 콧속에서 공기가 흐르는 통로의 가장 좁은 곳을 뜻한다. 이 공간이 좁아지는 게 ‘비밸브 협착’이다. 비밸브 협착이 발생하면 공기 저항이 증가해 코막힘이 나타난다. 아울러 수면무호흡증, 부비동염이 발생하거나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의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비밸브 협착은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이 휘는 ‘비중격 만곡’과 함께 코막힘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코의 구조적 문제다. 지금까지 콧속 비밸브 협착 진단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이용한 각도 측정으로 이뤄졌는데 환자의 해부학적 차이나 점막 상태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이에 강동경희대병원 이건희 교수팀은 기존 진단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콧속 비밸브 협착 수술을 받은 93명의 환자들에게 ‘변형코틀 검사’, 음향 비강통기도 검사, CT 검사 등 3가지를 적용해 콧속 비밸브의 정확한 단면적을 측정한 것이다. 만성 부비동염이나 코 폴립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는 제외됐다.변형코틀 검사는 의료진이 면봉을 사용해 콧속 비밸브 부위를 지지한 상태에서 환자에게 숨을 들이마시도록 하는 검사다. 이렇게 했을 때 환자의 코막힘이 개선된다면 비밸브가 협착됐다는 의미다. 음향 비강통기도 검사는 음향 비강 측정기로 콧속으로 음파를 발생시켜 반사되는 음향 신호를 통해 비강의 단면적과 구조적 변화를 확인하는 검사다.연구팀은 변형코틀 검사, 음향비강통기도 검사, CT 검사 결과를 통해 콧속 비밸브 협착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협착 환자 그룹과 비협착 그룹 간 차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각 환자에 대해 3회 측정한 평균값을 기록했으며 이는 코의 실제 내부 구조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협착 여부를 진단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활용됐다.연구 결과, 비밸브 비협착 그룹에 비해 협착이 있는 환자가 CT 축상면에서 측정된 콧속 비밸브 면적과 음향 비강 측정기의 최소 단면적이 작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기존 CT 스캔을 통한 각도 측정보다 콧속 비밸브의 단면적과 음향 비강통기도 검사로 얻은 최소 단면적이 더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평가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연구팀은 새로운 비밸브 협착 평가 지표가 수술의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되고 향후 관련 치료의 표준화를 돕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봤다. 진료의 정확성을 높일 뿐 아니라, 보험 적용 기준 마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연구의 저자 이건희 교수는 “콧속 비밸브 협착을 보다 정확히 진단함으로써,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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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 실험’으로 유명한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7)이 새로운 하루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27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Bryan Johnson’에는 ‘새로운 안티에이징 모닝 루틴 // 120세 이상 살기(My NEW Anti-Aging Morning Routine // Live To 12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브라이언 존슨은 새롭게 업데이트된 자신의 아침 루틴을 소개했다. 존슨은 “사람들은 내 아침 루틴이 되게 복잡하고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고 꽤 경제적이다”라며 “침대에서 나와서부터 매일 똑같은 순서로 루틴을 실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생각하지 말고 그저 계획한 루틴을 하나씩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존슨은 저속노화에 도움이 되는 여러 방법을 소개한 뒤 근력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근력 운동 후에 그는 적외선 테라피 시간도 가졌다. 존슨은 “원래 일주일에 3번, 12분씩 해서 36분 진행했는데 최근에는 매일 6분씩 해서 일주일에 42분 하고 있다”라며 “근력 운동 뒤에 적외선 테라피를 받고 씻으면 컨디션이 최상이다”라고 말했다. 존슨은 6분 동안 적외선 테라피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그는 아침으로 각종 채소를 삶아서 먹었다. 이때 채소 위에 김치를 듬뿍 올리고 올리브오일까지 뿌려서 먹었다. 브라이언 존슨은 자신의 신체 나이를 만 18세로 되돌리겠다는 포부를 가진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는 아들의 혈액을 수혈받는 실험을 진행했으며, 노화를 막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 중이다. 존슨이 공개한 아침 루틴의 건강 효과를 알아봤다.◇근력 운동근력 운동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데 좋다.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근력이 적어 기구 사용이 어렵다면 스쿼트 등을 추천한다. 특히 스쿼트는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여러 부위에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높이고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퇴사두근이 강해지면 무릎 연골을 보호할 수 있어 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근력 운동은 어깨 관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육 운동을 하기 전이나 후에는 관절의 가동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스트레칭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게 안전하다.◇적외선 테라피적외선을 쬐는 것의 건강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적정량의 적외선은 피부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미국 뉴욕 출신의 피부과 의사 오릿 마코위츠는 뷰티전문매체 ‘NewBeauty’와의 인터뷰에서 “적외선 노출은 피부의 항염 기능을 강화하고, 모발 성장을 돕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적외선의 지속적인 노출은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적외선도 자외선만큼은 아니지만 피부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김치김치는 면역력 증진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치의 배추, 고추, 마늘, 생강에 있는 설포라판, 캡사이신, 알리신, 진저롤 등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체내 염증을 줄인다. 김치의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유익균과 대사산물들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김치 속에 들어있는 락토바실러스라는 균주는 바이러스 형성을 억제해 면역력을 강화한다. 김치의 재료로 쓰이는 각종 채소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게다가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지방 분해와 연소를 촉진한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3개월간 숙성된 김치를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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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악성암 중에 악성암이다. 최신 자료인 2022년 암생존통계에서도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평균 15.9%에 불과했다(2017~2021년 기준). 전체 암 생존율 72.1%의 1/5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처럼 췌장암이 낮은 생존율을 보이는 이유는 췌장의 위치 때문에 조기 발견이 쉽지 않아서다. 보통 병기 3~4기에 발견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이태윤 교수는 “위암이나 대장암은 1~2기에 발견하는 비율이 절반이 넘지만, 췌장암은 장기의 위치 때문에 대부분 3~4기에 발견된다”며 “일반 종합검진에서 하는 복부 내시경이나 초음파로는 확인이 어렵고, 특히 췌장의 몸통과 꼬리 부분은 위장의 공기로 관찰이 불가능한 경우가 적지 않다. 혈액검사로도 잘 발견되지 않는다”고 했다. 췌장암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일반 검진으론 발견 어려워, 대부분 3~4기에 발견췌장은 위 뒤쪽, 몸속 깊은 곳에 위치하는, 길이가 약 15㎝ 되는 가늘고 긴 장기다. 십이지장, 담관과 연결되고 비장과 인접해 있다. ‘이자(胰子)’로도 부른다. 소화에 관여하는 췌액과 혈당 조절에 중요한 호르몬인 인슐린 등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조직학적으로 외분비샘과 내분비샘으로 나누는데, 췌장암의 약 85%는 외분비샘으로 부르는 췌관에서 발생한다. 문제는 췌장의 경우 80% 정도 망가지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에서 복통과 체중감소가 나타난다. 통증은 명치 통증이 가장 흔하지만 복부 어느 쪽에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나타날 때는 이미 췌장 주위로 암이 침윤했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다. 통증이 없는 경우보다 예후가 좋지 않다. 이태윤 교수는 “췌장암은 보통 소화가 안 되거나 명치끝 쪽이 아파 증상에 따라 치료를 받다가 발견하는 경우가 있고, 간혹 등과 허리에 생긴 통증 때문에 허리통증 약을 한참 먹다가 컴퓨터단층촬영(CT)을 찍어보고 나서야 췌장에 생긴 암을 발견하기도 한다”고 했다. ◇원인, 유전·환경 영향 커… 가족력 有 발생률 18배 껑충국내 췌장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2023년) 췌장암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만8555명으로 2019년 2만1219명 대비 4년간 34.6% 늘었다. 남녀 비율은 1.5대 1 정도로 남성에서 더 많고,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올라가기 시작해 70세가 되면 인구 1000명 당 1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전적 요인 중에서는 K-Ras(케이라스)라는 유전자의 이상이 특히 중요하다. 췌장암의 70~90% 이상에서 이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률이 18배까지 올라간다는 연구도 있다. 환경적 요인은 식습관, 흡연, 만성 췌장염, 나이, 음주 등이 꼽힌다. 육류나 기름기 많은 식습관의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을 2배 정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흡연 역시 췌장암의 발생과 관련이 깊다. 흡연자는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가 2~3배 정도 높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 약 15배까지 췌장암 위험이 올라간다. 증상은 비특이적으로 다른 췌장 질환에서 볼 수 있는 증상, 즉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등이 흔하게 나타난다. 대부분에서 복통과 체중감소가 나타나고, 췌장 머리 쪽에 발생한 경우에는 약 80%에서 황달 증상을 보인다.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 쪽에 암이 발생하면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시간이 꽤 지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종양이 자라면서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췌액과 담즙)의 통로를 막아 지방 소화에도 문제가 생긴다. 이태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췌장암이 발생하면 전에 없던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하기도 하고 췌장염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당뇨병이 췌장암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췌장암에 의해 이차적으로 췌장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했다. ◇완치는 수술이 유일… 가족력 등 있다면 정기검진 필수췌장암이 의심되면 초음파검사,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내시경 초음파검사(EUS),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혈청 종양표지자검사, 복강경검사, 조직검사 등이 진행된다. 췌장암을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법은 현재까지 수술이 유일하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이후 보조적 치료가 필요할 때는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등이 진행된다. 치료법은 암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중 선택한다. 췌장암의 60%는 췌장 머리 부분에 생기는데 이때는 췌장 머리 쪽으로 연결된 십이지장, 담도, 담낭을 함께 절제하는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다. 몸통과 꼬리 부분에 암이 생기면 비장을 함께 자르는 췌장미부절제술을 한다. 다만 췌장암 환자 중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비율은 약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태윤 교수는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따라서 췌장암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들, 즉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령, 흡연자, 당뇨,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초음파, 복부 CT 같은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태윤 교수는 이어 “최근 검진을 통한 췌장암의 조기 발견으로 수술이 가능한 환자들이 늘면서 췌장암은 더 이상 ‘걸리면 죽는 병’이 아닌 의료진과 같이 치료해 나가는 병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하는 추세다”며 “여기에 췌장암 치료법의 발달로 국소 진행형 췌장암 환자라도 항암요법 후 수술로 생존율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고, 수술 방법도 환자 상태에 따라 개복, 복강경, 로봇수술 등 다양한 접근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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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이 2일 오후 3시 병원 1층 로비에서 소아중환자실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은 인천 및 경기서북부 지역 최초로 소아중환자실을 개설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로, 병원 관계자와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행사는 개회와 인사말, 외빈 축사, 소아중환자실 소개, 테이프 커팅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등이 축사를 통해 "필수의료 위기 속에서도 인하대병원이 지역 사회와 소아 환자들을 위한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인하대병원이 개설한 5병상의 소아중환자실은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최첨단 의료 장비와 전문 의료진이 배치된 공간이다. 인하대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며, 중증 소아 환자들의 의료 안전망을 공고히 다지게 됐다.중환자실 신설 및 확장은 단순히 시설을 늘리는 것을 넘어 응급 의료 이후의 체계적인 후속 진료와 전문적인 의료 역량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특히 중환자실 운영은 고도의 전문 인력, 첨단 장비, 안정적인 진료 시스템이 필수적이므로 이를 신규로 개설했다는 것은 해당 병원이 뛰어난 진료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인하대병원은 소아 의료 분야에 있어 소아청소년과 전임 전문의 33명과 다른 임상과의 겸임 전문의 10명이 진료에 참여하는 등 의료진 풀이 풍부하고 뛰어난 전문성을 갖췄다. 여기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소아중환자실을 운영하며 소아 응급부터 중환자 치료까지 빈틈없는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강점은 소아 의료의 최전선에서 중증 소아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기관으로 평가받는 이유가 되고 있다.권영세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소아중환자실 개설은 중증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소아 진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생명을 지키고 회복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택 병원장은 “소아중환자실 개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소아 의료의 질을 높이고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중증 소아 환자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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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성이 12살 딸에게 오젬픽과 유사한 다이어트 약을 사용하게 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카이트 핸들러(40)는 평생 식습관과 비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다 자신의 딸 버디가 8살 때부터 체중 문제를 보이자 핸들러는 비만을 막고자 버디의 식단을 관리하고 비만 치료도 받게 했다. 그런데, 버디는 12살이 되던 해 병원에서 비만을 진단받았다. 버디의 키는 155cm, 몸무게는 73kg이었다. 핸들러는 딸의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더 정확한 수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서 핸들러는 다이어트 약을 사용해 34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며 딸에게도 다이어트 약을 권유하기로 결심했다. 핸들러는 “버디는 지금 자존감이 떨어지는 등 여러 문제를 직면했다”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주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버디는 오젬픽, 위고비와 유사한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았으며, 현재까지 4.5kg 감량했다. 그는 경미한 메스꺼움 외에는 부작용을 겪지 않았다고 밝혔다. 버디가 다이어트 약을 사용한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실제로 카이트 핸들러처럼 자녀에게 다이어트 약을 권유하거나 병원에서 처방받는 것을 찬성하는 경우는 증가하고 있다. 미국 미시건주립대와 예일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2020년 12~15세 청소년의 다이어트 약 사용은 8700건이었다. 그런데, 2023년에는 6만 건으로 600%가량 증가했다. 연구팀은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위고비 사용을 허가하면서 병원에서 처방받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구팀은 청소년이나 젊은 사람의 경우 성인보다 더 심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대표적인 다이어트 약인 오젬픽과 위고비는 원래 당뇨병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약이다. 이 약은 우리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호르몬인 GLP-1을 모방한다. GLP-1은 음식 섭취 직후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위와 장 등 소화기관에서 분비돼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따라서 식욕과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된다.다만, 다이어트 약은 꾸준히 부작용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심한 설사가 있다. 다이어트 약에 대한 반사 반응이 심할 경우, 소화 과정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소장과 대장의 운동이 촉진돼 통제할 수 없는 설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변비,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을 겪을 수 있다. 부작용은 10명 중 1명 이상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일시적인 부작용이 아닌 장기적 부작용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은 체중이 감량될 때 약 40%가 지방이 아닌 근육 감소로 이뤄지는 부작용을 겪으면 치명적이다. 위 근육이 마비돼 위가 비지 않아 섭취한 지 며칠 지난 음식을 토하는 경우도 있다.한편, 오젬픽과 위고비를 만든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는 약품과 함께 배포되는 의약품 정보 전단지에 설사가 10명 중 1명 이상의 환자에게 보고되는 매우 흔한 부작용이라고 기재했다. 이어 설사는 사람들이 처음 약을 복용하기 시작할 때 흔히 발생하며, 몸이 약에 적응함에 따라 사라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