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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할리우드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49년째 금주를 유지 중이다.지난 12월 31일 88번째 생일을 맞이한 앤서니 홉킨스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금주를 실천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홉킨스는 “49년 전 저는 술을 끊었다”라며 “어느 날 운전하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위태로웠던 순간 내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도움을 받기 시작했다”며 “지난 49년 동안 그 전보다 훨씬 행복하게 지냈다”라고 말했다. 홉킨스는 젊은 시절 알코올 의존증 때문에 이혼까지 할 정도로 술을 과도하게 마셨다. 그는 어느 날 술에서 깨보니 미국 애리조나주의 낯선 곳이었고, 어떻게 그곳까지 갔는지 기억나지 않아 그날을 계기로 술을 끊었다. 한편, 홉킨스는 영화 ‘양들의 침묵(1991)’ ‘가을의 전설(1994)’ ‘한니발(2001)’ 등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유명세를 얻었다.◇블랙아웃, 치매·알코올 의존 위험 높여홉킨스처럼 술을 마신 뒤 기억이 없다면 ‘블랙아웃 현상’이 발생한 것일 수 있다. 블랙아웃 현상은 단기 기억 상실의 일종으로, 우리 몸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곳인 해마가 알코올에 의해 마비되며 발생한다. 뇌가 기억을 하려면 해마 내 신경전달물질이 작용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해야 한다. 알코올은 이 과정을 방해한다. 뇌 세포도 파괴한다. 몸속에서 알코올이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을 만들기 때문이다. 뇌세포가 파괴되면 뇌의 주름이 평평해지고, 뇌 안의 빈 공간인 뇌실이 넓어지며 인지기능이 떨어진다. 그런데, 블랙아웃이 반복될 경우 알코올성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알코올성 치매는 기억력 저하를 비롯한 여러 인지 기능 장애를 유발하고,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노인성 치매와 달리 젊은 층에 자주 관찰되며, 진행 속도도 빠르다. 화를 쉽게 내거나, 폭력성을 띠거나, 술만 마시면 우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이외에도 알코올 의존의 위험이 있다. 6개월 내로 2번 이상 블랙아웃을 겪었다면 알코올 의존 초기 단계를 의심하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음주 습관을 상담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술을 마실 일이 생겼다면 블랙아웃 상태에 다다르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올라가지 않도록 술을 천천히 마시고, 채소나 과일 같은 안주를 곁들이도록 한다. 특히 버섯은 알코올 분해 대사를 돕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손상을 입은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술을 한 번 마셨다면 다음번 술자리는 적어도 3~4일이 지난 후에 가진다. 알코올로 손상된 간이 회복되는 데 평균적으로 약 3일(72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금주하면 살 빠지고, 잠 잘 와금주했을 때 몸에 생기는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체중 관리=우선 금주는 체중을 관리할 때 도움 된다. 알코올이 은근히 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1잔(50mL)은 71kcal, 생맥주 1잔(475mL) 176kcal, 보드카 1잔(50mL) 120kcal, 막걸리 1잔(200mL) 92kcal에 달한다. 가장 칼로리가 낮은 소주도 1병(360mL)을 마시면 500kcal가 넘는다. 물론 이 열량들이 모두 지방으로 변해 몸에 축적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식이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다른 음식의 섭취가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는 걸 돕는다.▷수면의 질 개선=알코올은 처음에 졸음을 느끼게 할 수 있지만, 수면의 질에는 좋지 않다. 실제로 술을 마시면 빨리 잠들 수 있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가 활성화된다. 이로 인해 신체가 이완‧진정되는 동시에 여러 활동이 억제돼 쉽게 잠드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취침으로 이어지는 시간만 줄일 뿐, 실제 숙면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알데하이드가 각성 작용을 일으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를 만들기 때문이다.▷인지 기능 향상=알코올은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포함한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술을 한 달 동안 마시지 않으면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 능력과 같은 인지 기능이 향상된다. 게다가 알코올 섭취는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티아민 성분을 감소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키운다.▷우울증 완화=알코올은 우울증에도 안 좋다. 오랜 기간 과음과 폭음을 반복하면 알코올이 장기적으로 세로토닌(행복 호르몬) 분비 체계에 교란을 일으켜 우울증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우울증에 빠지면 뇌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진다. 이때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강한 독성이 뇌세포 파괴를 촉진해 짜증, 신경질, 불면증, 불안 및 우울증, 죄책감을 유발해 우울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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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식품에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하려면 효능·효과를 입증한 인체적용시험 자료를 갖춰야 한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할 경우 영업정지 또는 품목제조 정지 등의 행정 처분을 받을 수 있다.1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숙취해소 표시·광고 식품의 인체적용시험 실증 의무’가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은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추고, 자율심의기구(한국식품산업협회) 심의 결과에 따라 표시·광고해야 한다.숙취해소 관련 표현에는 ‘술깨는’ ‘술먹은 다음날’ 등과 같이 일반 소비자가 음주로 인한 증상·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들이 포함된다. 이 같은 문구를 사용하려면 인체적용시험 또는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대한 정성적 문헌고찰 등 숙취해소 효능·효과 실증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가 필요하다.식약처는 식품표시광고법에 근거해 숙취해소 표시·광고 식품에 대한 부당 표시·광고 행위가 우려될 경우 영업자로부터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제출받아 표시·광고 내용의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다. 실증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영업자에 대해서는 제출할 때까지 표시·광고를 중지시킬 수 있다. 영업자가 인체적용시험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표시·광고를 지속하거나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가 숙취해소 표시ˑ광고에 타당하지 않은 경우, 심의 결과에 따르지 않는 경우엔 영업정지 15일~1개월, 품목제조정지 15일 등의 행정 처분이 내려진다.숙취해소 제품을 판매 중인 대다수 회사들은 이미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맞춰 인체적용시험을 마친 상태다. 앞서 HK이노엔은 2020년 8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건강한 성인 남성 53명을 대상으로 ‘컨디션헛개’ 섭취가 숙취개선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혈중 알코올, 아세트알데히드 수준을 효과적으로 낮춤으로써 숙취개선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섭취군은 비음용자 대비 모든 시간대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낮게 나왔으며, 특히 알코올 섭취 후 초반 20분, 40분에 유의적 감소를 보였다.종근당의 경우 올해 출시한 숙취해소제 ‘깨노니 땡큐샷’의 원료 노니트리의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 농도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알코올 섭취 1시간 후 노니트리를 섭취한 그룹에서 유의적으로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감소했으며, 3시간, 5시간 후에도 유의적인 감소 효과를 보였다.삼양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10개월간 ‘상쾌환’ 전 제품에 쓰이는 글루타치온 성분의 숙취해소 효과를 확인하는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했다. 글루타치온은 숙취의 주요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체내 분해와 체외 배출을 돕는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글루타치온 성분은 혈중 아세트알데히드를 효과적으로 분해·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섭취 15분 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2시간 후에는 실험군의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대조군 대비 57.8%가량 낮아졌다. 삼양사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시점부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효과를 검증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했다”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제에 맞춰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준하는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했고, 과학적 효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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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산행을 할 땐 특히 동상을 주의해야 한다. 산에서는 고도가 15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이 1도씩 내려간다. 또 찬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가 더욱 떨어진다. 몸이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신체 말단의 혈관 수축이 오래 지속되면서 조직이 손상되는 동상에 걸릴 수 있다.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아프고 저리면 위험… 신속하게 보온해줘야겨울에 산에 올라갈 땐 약간의 손발의 시림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시린 정도를 넘어서 통증과 저림이 느껴지고, 신발 끈을 묶거나 조그만 물건을 다루는 일도 어려워지면 위험 신호로 봐야 한다. 특히 따뜻한 곳에 가면 피부가 가렵고 차가운 느낌이 들며,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 오른다. 심해지면 피부가 푸른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괴사하고, 계속 추위에 노출되면 5~6시간 이내에 피부 조직이 썩을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썩은 부위를 절단해야 한다.동상은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감각이 무뎌졌다면 그 부분을 쉴 새 없이 움직여 감각을 회복시키고, 신속하게 보온해줘야 한다.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체온보다 살짝 높은 36~38도의 물에 30분 정도 동상 부위를 담근 후 마른 거즈로 감싸는 게 좋다. 당장 따뜻한 물에 담글 수 없다면 체온으로 녹여야 한다. 다만, 동상 부위에 모닥불·난로·핫팩을 직접 쬐거나, 비비거나 마사지하는 것은 금물이다. 조직 손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바닥 두꺼운 등산화 신고 여유 있게 신발 끈 묶어야겨울철 산행 시 동상을 예방하려면 옷차림이 매우 중요하다. 두꺼운 등산복 한 벌을 입기보다 여러 벌을 겹쳐 입고, 머리나 목 부분은 발라클라바 등 보온성이 좋은 모자를 써서 체온을 유지하자. 등산화는 가벼운 것보다는 바닥이 두껍고 어느 정도 길들여진 것이 좋다. 이때 양말을 충분히 신고서도 약간의 여유가 있게 신발 끈을 묶는 것이 동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 장갑은 방수·투습 기능이 있는 장갑을 끼거나, 순모 장갑이나 파일 장갑을 착용한 후 오버 글러브를 덧씌워 젖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젖은 장갑이나 양말, 등산화를 착용하고 산행을 계속하는 것은 동상에 걸리는 지름길이다. 젖은 옷은 240배나 빠르게 체열을 뺏어간다. 여분의 보온의류와 양말, 장갑을 꼭 챙겨가서 젖었을 때마다 교체해야 한다.◇오후 4시 전 내려오고 당뇨·고혈압 있다면 피해야겨울 산행을 계획할 때는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할 수 있도록 코스를 짜는 게 좋다. 겨울에는 해가 금방 지기 때문에 4시만 돼도 기온이 더 떨어지고 어두워져 길을 잃을 위험이 있다. 또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는 혈관이 약해진 상태로 체온 조절이 어려워 저체온증과 동상에 취약할 수 있다. 겨울 산행은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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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잘 먹는 게 중요하다. 영양가가 풍부하면서 맛도 좋은 제철 음식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 1월 제철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한라봉새콤달콤한 한라봉은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줄 뿐 아니라 피로회복 및 감기 예방에 좋다. 또 한라봉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항산화 물질 카르티노이드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한라봉은 껍질이 얇은 것이 당도가 높다. 껍질이 아주 들뜨거나 많이 주름진 한라봉은 신맛이 강하거나 싱거운 경우가 많아 피한다.◇더덕진한 향이 매력인 더덕은 대표적인 겨울철 건강 음식이다. 더덕의 진액과 쓴맛을 내는 사포닌은 인삼의 성분으로 혈액순환에 좋고 혈관질환,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기침이나 가래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더덕은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고기의 산성 성분이 중화돼 궁합이 좋다. 더덕은 뿌리가 희고 굵으며 곧게 뻗은 형태로, 주름이 깊지 않고 잔가지가 적은 것이 좋다.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한 뒤 구이나 무침, 튀김 등의 요리로 즐겨보자.◇우엉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은 우엉도 1~3월이 제철이다. 우엉은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주고, 이뇨작용에 효과가 있다. 또 풍부한 섬유소질이 배변을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우엉 역시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우엉이 산성 식품인 돼지고기를 중화시키며 누린내도 우엉 특유의 향으로 제거할 수 있다. 우엉을 고를 땐 너무 건조하지 않으며 껍질에 흠이 없고 매끈한 것, 수염뿌리나 혹이 없는 게 좋다.◇아귀아귀는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으로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된다. 아귀는 수분이 많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특히 아귀의 간에는 비타민A와 E 함량이 매우 높다. 따라서 노화방지와 시력보호, 야맹증 등에 효과적이다. 아귀는 껍질에도 콜라겐 성분이 있어 피부건강에 좋다. 아귀를 먹을 땐 무와 같이 먹으면 좋다. 무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효소가 아귀의 소화를 돕고 비타민C를 보충해 준다.◇과메기과메기도 겨울철 별미다. 과메기는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여 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메기에는 비타민A, 비타민B12, 비타민E 등도 풍부해 노화와 빈혈을 방지하는 데 좋다. 과메기는 미역, 마늘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생미역은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알긴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배출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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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보건 안보와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경쟁에 뒤처지지 않는 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 주요 R&D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보다 18.3% 증가한 9327억 원을 편성해 72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R&D 예산이 연평균 8.2% 증가했던 걸 고려하면, 큰 폭으로 증액됐다. 보건복지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에 투자할 예정일까?◇올해 가장 증액된 분야는?보건복지부는 지금까지 진행되던 54개 사업에 8434억 원, 신규 18개 사업에 89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크게 ▲생명보호·건강증진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 ▲데이터·AI 미래의료 ▲도전·혁신형 ▲혁신 촉진 R&D 생태계로 5대 분야를 꼽아 R&D 추진 전략을 세우고 있다. 올해 예산 증액이 가장 큰 분야는 '데이터·AI 미래의료'로 858억 원에서 1292억 원으로 50.6% 증가했다. 이후로는 ▲혁신 촉진 R&D 생태계(1983→2955억 원) ▲도전·혁신형(551→727억 원) 순이었다.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2502→2486억 원)과 생명보호·건강증진 분야(1990→1867억 원)는 소폭 감액됐다.각 분야별로 200억 원 이상 투자 받고 있는 대표적인 세부 사업은 어떤 게 있을까? 가장 투자 규모가 큰 '혁신 촉진 R&D 생태계' 분야에는 ▲글로벌 연구 협력 지원 사업(347억) ▲글로벌 의사 과학자 양성(768억) ▲연구 중심 병원 육성(818억) ▲암 연구소 및 국가 암 관리 사업 본부 운영(642억)가, 그다음으로 큰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에서는 ▲범부처 재생 의료 기술 개발 사업(323억 원) ▲복지부 국가 신약 개발 사업(543억 원) ▲한의약 혁신 기술 개발(219억 원)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291억 원)이 운영되고 있다. '생명보호·건강증진' 분야에서는 ▲복지부 치매 극복 연구 개발 사업(205억 원) ▲감염병 예방 치료 기술 개발 사업(447억 원) ▲환자 중심 의료 기술 최적화 연구(216억 원)가, '데이터·AI 미래의료' 분야에서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334억 원)을, '도전·혁신형' 분야에서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632억 원)에 대규모 투자가 진행됐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국의 ARPA-H(보건의료분야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체계)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특정 국가 난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신 초장기 비축기술개발 ▲백신탈집중화 생산시스템구축 ▲근감소증 멀티모달 치료기술 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다.◇복지부, 신규 연구개발 과제를 1차 통합 공고올해 신규 과제는 총 2315억 원(계속사업 1422억 원, 신규사업 893억 원)으로, 지난달 27일 4월 개시 과제 16개 사업 1차 통합 공고를 실시했다. 172개 과제에 712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공고는 오는 27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범부처 통합 연구 지원 시스템과 한국 보건 산업 진흥원 보건 의료 기술 종합 정보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복지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보건의료 R&D의 임무 지향성을 강화하고 국가전략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다부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연구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연구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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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를 맞아 건강한 몸, 적정한 체중을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이 많다. 주로 운동부터 시작하는데, 살을 빨리 빼려면 추운 실외보다 따뜻한 실내에서 운동하는 걸 권장한다.◇추운 곳에서 운동, 식욕 더 증가시켜영국 아버딘대학과 버밍엄대학 연구팀이 비만인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처음에는 온도가 20도인 곳에서 45분, 다음 번에는 8도인 곳에서 45분 러닝머신으로 운동을 시켰다. 각각 운동이 끝난 뒤 뷔페로 데려가 음식을 먹게 하고 음식 섭취량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차가운 장소(8도)에서 운동했던 그룹이 따뜻한 장소(20도)에서 운동했던 그룹에 비해 탄수화물을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 '그렐린' 혈중 농도를 분석한 결과, 차가운 장소에서 운동한 사람들의 그렐린 농도가 따뜻한 장소에서 운동한 사람들에 비해 최대 0.24pg/mL 높았다. 차가운 곳에서 운동하면 따뜻한 곳에서 운동할 때보다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장기와 세포에 영양분 공급이 더디거나 효율적이지 못해 배고픔을 더 느끼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이에 국내 가정의학과 교수는 "추운 겨울에는 바깥보다 실내에서 운동하는 편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스포츠와 운동의 의학 및 과학' 저널에 발표됐다. ◇다이어트 정체기일 땐 6개월 버터야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계속 줄어들던 체중이 더 이상 줄어들지 않는 '다이어트 정체기'가 찾아올 수 있다. 신체 항상성 때문이다. 항상성(恒常性)은 우리 몸이 몸무게·체내 세균 수 등 각종 상태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것이다.다이어트 정체기를 벗어나려면 단백질 섭취로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한다. 다이어트할 때 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빠지는데, 근육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정체기가 올 수 있다. 섭취 음식에서 단백질 비율을 높이면 근육 양을 늘리는 데 도움된다. 매일 달걀 한 개·닭가슴살 한 덩어리를 먹었다면, 달걀 두 개·닭가슴살 한 덩어리·우유 한 컵 정도로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해보자. 더불어 다이어트 시작 6개월이 될 때까지는 포기하지 않고 버텨야 한다.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신체 기준점을 '체중조절점'이라고 한다. 체중조절점을 바꾸지 않고서는 항상성 때문에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데, 체중조절점이 바뀌는 데 6개월 정도가 걸린다. 낙심하지 말고 6개월 이상 올바른 다이어트를 하며 버티면 체중이 어느 순간 줄어드는 걸 실감할 수 있다. '힘들다' 생각될 정도로 운동 강도 높이는 것도 좋다. 특히 식습관에 문제가 없다면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한다. 매일 같은 강도로 운동하면 처음에는 힘들다고 느끼지만, 나중에는 쉽게 한다. 몸이 적응한 것이다. 땀이 나고 '힘들다'고 생각되는 정도로 강도를 높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