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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의사가 텀블러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 출신 제이슨 싱 박사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텀블러 위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싱 박사는 “박테리아가 바이오 필름(물때)을 형성하는 데에 이틀이 걸린다”며 “바이오 필름은 병 내부 표면에 붙어 다양한 미생물로 번식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박테리아를 섭취하지 않기 위해 이틀마다 비누, 뜨거운 물, 솔로 병을 닦을 것을 권장했다. 싱 박사는 의대 졸업 후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교, 이스턴버지니아 의과대학, 조지타운 대학교 등 저명한 의료 기관에서 연구를 진행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그는 약 9만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로 활동 중이며, 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생활 상식을 알리고 있다.실제로 제이슨 싱 박사가 경고한 것처럼 텀블러를 잘못 관리해 세균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한 적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사는 틱톡커 카이 브리(19)는 자신의 오왈라 텀블러 속 실리콘 마우스피스가 몰드에 가려져 세균에 감염됐다는 영상을 올렸다. 이어 “몇 달 간 기관지염, 부비동염, 인후염을 앓았다”고 했다. 텀블러를 관리하지 못해 세균이 증식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 의대는 지난해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 서로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물병 6개의 세균과 병원체를 조사했다. 그 결과, 6개 중 1개의 물병에서 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세균 중 하나지만, ▲연부 조직 감염 ▲중이염 ▲인후염 ▲폐렴 ▲심내막염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연구를 진행한 제이 폰하겐 박사는 “우리의 손과 입에 있는 세균이 물병에 묻을 수 있다”며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텀블러에 붙어있는 각종 세균은 물로 지워지지 않아 반드시 세제와 솔로 구석구석 닦아야 한다. 특히 베이킹소다는 살균·정화 효과가 있어 텀블러 물때 제거에 도움이 된다. 우선 텀블러를 물로 헹구고, 베이킹소다를 섞은 뜨거운 물에 한 시간 정도 담아둔 뒤 씻으면 된다. 스테인리스 빨대, 텀블러 뚜껑, 실리콘 마개도 함께 닦도록 한다. 베이킹 소다 대신 달걀 껍데기를 소금 한 숟갈과 함께 미지근한 물에 넣어 씻는 것도 방법이다. 기름때가 있는 경우,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 텀블러를 닦은 후 주방세제로 세척하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세척 후에는 반드시 잘 말려서 보관하도록 한다. 사용 중 코팅이 벗겨지거나 변색이 있을 경우에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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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해 총 50개 약을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산 약으로는 유한양행 항암제 ‘렉라자(현지 제품명 라즈클루즈)’와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현지 제품명 레티보)’가 이름을 올렸다.6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는 2024년 한 해 동안 저분자신약, 생물학적 제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 총 50개 신약을 허가했다. 2023년(55개)에 비해서는 허가 건수가 적었으나, 지난 10년간 연평균 승인 신약 건수(46.5개)보다는 많았다.50개 신약을 적응증별로 살펴보면, 항암제가 15개(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피부질환·혈액질환 각각 6개(12%), 심장질환 5개(10%) 순이었다. 신경과질환과 감염성질환은 최근 5년간 연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달리티로 구분하면 ▲저분자신약 32개(비펩타이드성 30개, 펩타이드성 1개, 방사선의약품 1개) ▲바이오신약 16개(단일클론항체 10개, 이중특이항체 3개, 융합단백질 2개, 독소 제제 1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2개였다.일라이 릴리와 로슈는 각각 2개씩 신약 허가를 받았다.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경우 그동안 치료제가 없었던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분야에서 ‘레즈디프라’로 첫 승인을 받았다. 카루나·BMS가 개발한 최초의 조현병 치료제 자노멜린+트로스피움도 허가됐다.지난해 FDA 허가 신약에는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유한양행 항암제 ‘렉자자’ 등 국내 바이오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2개도 포함됐다. FDA는 지난해 2월 보툴렉스 50유닛·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렉라자와 존슨앤존슨 ‘리브리반트’를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 특히 렉라자의 경우 국산 항암제 중 처음으로 FDA 신약 허가를 획득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2025년에도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신약이 미국 FDA에서 허가받는 사례가 나와, 현재 침체된 국내 투자 분위기를 전환하고 기업들의 연구개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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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대표적인 새해 다짐 중 하나다. 그러나 흡연자 중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이 매년 줄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5일 질병관리청의 '202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 흡연자 가운데 “향후 1개월 이내에 금연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률은 13.1%였다. 흡연자 7∼8명 중 1명만 “조만간 금연을 하겠다”고 답한 것이다.연령대가 낮을수록 금연을 계획하는 비율도 낮았다. 19∼29세 흡연자 중에선 9.2%만 “금연을 계획한다”고 답했고, 30대는 13.5%, 40대 12.7%, 50대 12.4%, 60대 17.9%, 70대 이상에선 17.8%였다.흡연자들의 금연 계획률은 최근 들어 낮아지는 추세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이 문항이 처음 포함됐을 때인 2001년엔 7.1%, 그다음 조사인 2005년 11.0%에 그쳤다가 연례 조사로 바뀐 2007년부터는 대체로 20% 안팎에서 오르내렸다. 구체적으로 2007년 19.8%, 2008년 18.1%, 2009년 18.7%, 2010년 21.0%, 2011년 19.7%, 2012년 19.8%, 2013년 20.0%, 2014년 24.7%, 2015년 25.5%, 2016년 21.8%, 2017년 17.6%, 2018년 16.6%, 2019년 17.5%, 2020년 18.9%, 2021년 15.8%, 2022년 14.2%, 2023년 13.1%다.최근 3년 연속 하락해 2023년엔 두 번째 조사인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최고치였던 2015년 25.5%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2015년은 담뱃값이 4500원으로 한꺼번에 2000원 오른 때였다.이에 대해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은 "담뱃값 인상 소식이 2014년과 2015년 금연 결심에 큰 영향을 미쳤다가 시간이 지나며 점점 효과가 다해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담뱃값 인상이 가장 중요한 금연 정책 중 하나이며 다시 한번 가격 인상이 필요한 때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와 같은 신종 담배가 늘어난 것도 금연 의향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은 "제조업체 등이 전자담배가 궐련을 끊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오도하면서 담배를 끊는 대신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금연 메시지나 금연지원서비스도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서비스를 이용하고도 금연에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시도하려고 해도 서비스 내용이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폐암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담배의 폐해가 커지는 상황에서는 더는 금연을 미뤄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명승권 회장은 "스스로 담배를 끊으려 한 사람의 성공률은 3∼5%에 그칠 정도로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의사의 조언이나 전문가의 상담, 약물치료 등이 병행되면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효과적인 금연 보조제 성분(바레니클린)도 있는 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금연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바레니클린은 병원에서 금연치료 때 대부분 처방하는 약물로 금연 성공률을 2.5~3배 정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금단 증상과 흡연에 대한 욕구를 억제해주고, 흡연 시 느꼈던 효과를 감소시킨다. 대부분 약물치료는 12주 코스를 기본으로 한다. 한편, 주변에 있는 흡연자에게 금연을 독려하고 싶다면 우선 담배를 끊을 생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금연하라고 무작정 강요와 압박을 준다고 해서 안 끊을 사람이 억지로 끊지 않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이철민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흡연자가 금연 생각이 있을 때, 마음의 준비가 될 때, 어떤 계기가 있을 때 금연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게 좋다"며 "좋은 타이밍에 얘기를 나눠보고, 금연 상담소를 찾아가면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담배를 끊을 땐 특히 금단 증상으로 기분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옆에서 격려해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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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누나로 알려진 박수지(36)가 51kg 몸무게 감량에 성공해 화제다. 지난 4일 미나의 인스타그램에는 “수지 누나 그토록 꿈에 그리던 두 자릿수를 2025년 새해에 이뤘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박수지가 과거 150kg이었던 시절의 모습과 탈장 수술을 받은 모습이 함께 담겼다. 박수지는 일상생활을 하다 탈장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고 심한 통증을 겪었다. 영상에서 “처음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가 생각난다”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볼 때마다 막막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려다가도 수지 누나가 웃는 모습을 보면 그래 조금 더 힘내보자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수지는 “약물은 복용하지 않고 병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으며 체중 관리 중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대중교통 이용, 춤 연습, 홈 트레이닝을 병행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고도비만, 고혈압‧심장병 노출 위험 커 초고도비만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동반할 수 있는 심각한 비만 질환이다. 초고도비만 환자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초고도비만 환자는 체계적이고 장시간에 걸친 체중 감량을 통해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 초고도비만일 경우 운동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식단을 통해 몸무게를 감량하는 것이 우선이다. 운동이 제한적인 이유는 몸무게로 인해 관절에 심한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저강도 운동부터 시작하고 점차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가벼운 산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우면서 근력 운동을 더해 기초 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외에 초고도비만 환자들은 ▲하루 세 끼만 섭취 ▲간식 섭취 금지 ▲채소와 단백질 골고루 섭취 ▲반찬은 적당히, 많이 먹지 않기 ▲물 많이 마시기를 생활화하며 식단을 관리할 것을 권한다. ◇초고도비만 환자, 관절에 무리 없는 운동 해야초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추천되는 운동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가볍게 걷기, 수영, 요가와 같은 유산소 운동=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심박수를 높이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걷기 운동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이다. 전신 운동이자 관절이 무리가 거의 없는 운동인 수영도 비만을 개선하는 데에 좋다. 초고도비만 환자들은 다이어트에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요가처럼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명상을 통한 휴식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근력 운동=유산소 운동으로 체력을 높이고, 근력 운동을 통해 지방을 태우고 근육량을 키워야 한다. 특히 초고도비만 환자들은 근력 운동을 통한 혈당 관리가 필수적이다.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4주 이상 근력운동을 할 경우 당화혈색소는 0.5% 감소, 인슐린 민감성은 최대 약 1.5배까지 향상된다. 가슴 근육을 키우는 체스트 프레스 머신, 전체적인 하체 근력을 키우는 레그 프레스 머신, 상체와 등 근육을 키우는 시티드 로우 머신을 활용해 꾸준한 근력 운동을 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