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베트남에서 이란성 쌍둥이가 5주 간격을 두고 따로 태어나는 이례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하노이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산모 A(26)씨는 인공수정으로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임신 24주차가 되자 복통을 느끼고 출혈이 나타났다. A씨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진받았고 ‘자궁경부 개방’ 진단을 받았다. 자궁경부 개방은 자궁의 아래에 있는 좁은 부분인 자궁경부가 진통 없이 열리는 것으로 자궁경부 구조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자궁경부를 꿰맸음에도 불구하고 6일 만에 봉합한 실이 풀리면서 양막이 터졌고, 감염 위험이 있어 첫째인 남자 아기를 응급 출산했다. 출산 당시 아들은 체중이 730g에 불과해 인큐베이터에서 집중 치료받았다. 의료진은 남은 딸의 경우 바로 출산하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해 자궁에서 자라도록 했다. A씨는 아들을 출산한 뒤 1주일 만에 자궁경부가 닫혔고, 딸은 안정적으로 A씨의 자궁 속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임신 31주 때 A씨가 심각한 임신 중독증상을 보이자 의료진은 A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딸을 제왕절개로 분만하기로 했다. 딸은 체중 1.2㎏으로 무사히 태어난 뒤 역시 집중 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한 달 이상 치료를 거친 딸은 체중이 2.5㎏, 아들은 2.3㎏에 이를 정도로 상태가 나아졌다. 이 중 아들은 여전히 신생아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지만, 조만간 산모 등 가족과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쌍둥이 중 첫째 아이를 일찍 분만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머지 아기는 산모 뱃속에서 좀 더 자랄 수 있도록 해 분만을 늦추는 수술을 ‘지연 분만(시차 분만)’이라고 한다. 태아 성장에 최적의 환경인 자궁 속에서 한 명의 태아라도 가능한 한 오래 머물도록 함으로써 유병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목적으로 시도한다. 산모는 첫 번째 태아 출산 후 자궁경부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는다. 의료진은 필요에 따라 자궁 수축억제제를 사용해 산모의 분만을 지연시킨다. 지연 분만이 시도되는 동안에는 의료진은 산모와 태아들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특히 태아의 심장 박동, 산모의 상태, 감염 위험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일정 기간 후, 남아 있는 태아가 충분히 자라거나 더 이상 자궁 내에 머무를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두 번째 분만이 이뤄진다. 이때 분만 방법은 일반적인 자연 분만 또는 제왕절개 중 하나로 결정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세쌍둥이를 임신한 손지영(42)씨가 2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지연 분만을 해 화제가 됐었다. 손지영씨는 지난 2017년 11월 13일 첫째 아이를 낳은 후 2개월이 지난 2018년 1월 8일 나머지 두 명의 쌍둥이를 출산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하노이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산모 A(26)씨는 인공수정으로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임신 24주차가 되자 복통을 느끼고 출혈이 나타났다. A씨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진받았고 ‘자궁경부 개방’ 진단을 받았다. 자궁경부 개방은 자궁의 아래에 있는 좁은 부분인 자궁경부가 진통 없이 열리는 것으로 자궁경부 구조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자궁경부를 꿰맸음에도 불구하고 6일 만에 봉합한 실이 풀리면서 양막이 터졌고, 감염 위험이 있어 첫째인 남자 아기를 응급 출산했다. 출산 당시 아들은 체중이 730g에 불과해 인큐베이터에서 집중 치료받았다. 의료진은 남은 딸의 경우 바로 출산하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해 자궁에서 자라도록 했다. A씨는 아들을 출산한 뒤 1주일 만에 자궁경부가 닫혔고, 딸은 안정적으로 A씨의 자궁 속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임신 31주 때 A씨가 심각한 임신 중독증상을 보이자 의료진은 A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딸을 제왕절개로 분만하기로 했다. 딸은 체중 1.2㎏으로 무사히 태어난 뒤 역시 집중 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한 달 이상 치료를 거친 딸은 체중이 2.5㎏, 아들은 2.3㎏에 이를 정도로 상태가 나아졌다. 이 중 아들은 여전히 신생아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지만, 조만간 산모 등 가족과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쌍둥이 중 첫째 아이를 일찍 분만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머지 아기는 산모 뱃속에서 좀 더 자랄 수 있도록 해 분만을 늦추는 수술을 ‘지연 분만(시차 분만)’이라고 한다. 태아 성장에 최적의 환경인 자궁 속에서 한 명의 태아라도 가능한 한 오래 머물도록 함으로써 유병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목적으로 시도한다. 산모는 첫 번째 태아 출산 후 자궁경부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는다. 의료진은 필요에 따라 자궁 수축억제제를 사용해 산모의 분만을 지연시킨다. 지연 분만이 시도되는 동안에는 의료진은 산모와 태아들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특히 태아의 심장 박동, 산모의 상태, 감염 위험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일정 기간 후, 남아 있는 태아가 충분히 자라거나 더 이상 자궁 내에 머무를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두 번째 분만이 이뤄진다. 이때 분만 방법은 일반적인 자연 분만 또는 제왕절개 중 하나로 결정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세쌍둥이를 임신한 손지영(42)씨가 2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지연 분만을 해 화제가 됐었다. 손지영씨는 지난 2017년 11월 13일 첫째 아이를 낳은 후 2개월이 지난 2018년 1월 8일 나머지 두 명의 쌍둥이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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