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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치매는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2015년 약 63만 명에서 지난해 약 79만 명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약 108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의 전 단계일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 역시 노인 인구 비중이 커지면서 2025년 약 236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흔한 알츠하이머… 인지기능 약화 최소화해야치매는 발병 원인에 따라 알츠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초로기 치매 등으로 나뉜다. 이 중 가장 흔한 치매는 50~80%를 차지하는 퇴행성 뇌 질환, 알츠하이머다. 현재 알츠하이머 치료법은 약물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인지기능 약화를 최소화하고, 증상이 완화되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도는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한다. 60대 후반의 유병률은 2%정도인데, 70대 후반에는 10%로 크게 증가한다. 가족력과 생활 습관도 중요한 발병 요인이다. 부모 형제 중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3배까지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년부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 알츠하이머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검증된 바 있다.포스파티딜세린, 기억력 개선 효과 입증치매 예방을 위해 미국 FDA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노화로 인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포스파티딜세린'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인지질의 한 종류로 뇌세포와 세포막의 주요 성분이다. 해외에서는 두뇌 영양제로 알려졌다. 실제로 포스파티딜세린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기억력, 인지력, 학습 능력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평균 연령 60.5세의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3주째부터 기억력과 인지력이 개선됐고, 4주째에도 기억력 개선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포스파티딜세린 섭취가 적극 권장된다. 식사를 통해 포스파티딜세린을 일부 섭취할 수 있지만 극소량 함유돼 있으므로 포스파티딜세린이 충분히 함유된 영양제로 보충해야 한다. 또한, 콩에서 추출하는 성분인 만큼 원산지와 Non-GMO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은행잎 추출물이 함께 들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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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팔메토'는 중년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립선 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진 덕분이다. 다가오는 명절에 서로의 건강과 안위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로 주고받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건강기능식품이 질환의 치료제로 둔갑하는 것처럼, 쏘팔메토 추출물 역시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여겨지곤 한다. 주의해야 한다. 쏘팔메토만 믿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건 물론 전립선비대증 합병증까지 찾아와 신장과 방광 기능이 손상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전립선비대증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시술과 수술이다. 최근에는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치료법들이 선호되고 있다.전립선비대증 건강기능식품, "치료제 아닌 식품일 뿐"톱야자나무의 열매 추출물인 '쏘팔메토 추출물'의 효능·효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했다. 다만 식약처가 인정한 쏘팔메토 추출물의 효과는 전립선비대증 개선이 아닌, '전립선 건강 유지 도움' 가능성이다. 식약처 허가사항을 보면, 쏘팔메토 추출물은 전립선 세포의 증식 속도를 둔화시켜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허가받았다.전립선비대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성분임을 인정받으려면 객관적인 전립선비대증 지표를 개선해야 한다. ▲전립선 증상 점수 ▲전립선 크기 ▲잔뇨량 개선 등을 입증해야 하는데 여러 연구에서 쏘팔메토 추출물은 효과가 없었다. 일부 표본이 적은 연구에서 전립선비대증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는 위약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립선비대증 치료 약물인 알파차단제와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들과 비교한 결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알파차단제는 쏘팔메토 대비 밤에 소변을 보는 횟수를 효과적으로 개선했고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는 전립선 크기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 이를 토대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전립선비대증에 쏘팔메토 추출물이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 결과들을 종합했을 때 쏘팔메토 추출물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완화한다는 결론을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칸비뇨의학과 윤철용 대표원장은 "쏘팔메토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지만 진짜 문제는 거기에 의존하다가 적정 치료 시점을 놓칠 수 있다는 데 있다"며 "전립선비대증은 진행성 질환이므로 입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요폐 또는 방광 손상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물리적으로 소변길 확보해야 근본적인 '치료'효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데도 환자들이 건강기능식품에 기대는 이유는 약물 복용이 번거롭기 때문이다.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는 전립선의 성장을 유발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을 억제해 전립선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다만 그 효과를 보려면 6개월∼1년은 복용해야 하고 성욕 저하, 발기부전, 우울감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전립선 평활근 근육 긴장도를 낮춰 소변길을 열어주는 알파차단제 역시 기립성 저혈압, 역행성 사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건강기능식품과 비교했을 때 약물의 효과가 월등한 건 사실이지만 부작용 등의 번거로움으로 아예 시작하지 않거나 도중에 중단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수술과 시술이 전립선비대증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꼽히는 이유다. 수술은 물리적으로 전립선 조직을 제거함으로써 소변 길을 넓혀주는 방법이다. 조직 절제 수단에 따라 다양한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내시경을 이용한 '경요도전립선절제술'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플라즈마 기화술' ▲홀뮴 레이저를 이용한 '홀렙 수술' ▲수압을 이용한 '아쿠아블레이션' 등 다양하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이러한 기법으로 소변이 지나가는 통로를 물리적으로 열어준다면 약물 치료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배뇨장애 등의 증상을 빠르게 개선한다는 점이다. 다만 전립선비대증은 고령 환자가 많아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을 동시에 앓고 있으면 마취가 어려워 수술이 제한된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수년간 약물을 복용해 자가 배뇨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지만, 수술의 위험성이 커서 치료를 포기하고 소변줄을 찬 채 지내는 환자를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며 "최근에는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전립선 절제 또는 적출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최소침습적인 치료법들이 많이 나와 있다"고 말했다.유로리프트, 초고령·당뇨병·고혈압 환자도 시행 가능가장 대표적인 최소침습적인 치료법으로는 유로리프트를 꼽을 수 있다. 유로리프트 시술은 티타늄과 니켈을 합친 '니티놀' 소재로 만들어진 특수 결찰사로 비대해진 전립선 양옆을 묶어줌으로써 소변 길을 넓히는 치료법이다. 한 번의 시술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시술 시간은 국소 마취하에 20분 내외로 짧은 편이다. 이로 인해 고령 환자는 물론 고혈압·당뇨병 환자, 심지어는 심혈관질환 수술을 받아 항응고제나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다. 치료 후에 소변줄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 시술 후 당일에 퇴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아 기존 수술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요실금, 발기부전, 사정 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다만 유로리프트는 의료진의 기술적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치료 효과의 차이가 클 수 있다. 각각의 환자마다 전립선 크기와 모양뿐만 아니라 조직의 밀도 등이 달라 필요한 결찰사의 개수와 결찰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면 치료 효과와 유지력의 편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물리적으로 소변이 지나가는 통로를 열어준다는 건 해부학 구조에 대한 이해와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는 뜻"이라며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이 직접 시술을 맡아야 치료 효과와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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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뻐근할 때 '우두둑' 소리가 날 때까지 목을 비틀고 시원함을 느끼는 게 습관이 된 사람들이 있다. 소리 때문에 개운하다고 느낄 순 있지만, 이 습관은 목 디스크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우두둑' 소리, 목 관절 일부 어긋나며 발생 목을 꺾었을 때 나는 '우두둑' 소리는 목 관절 일부가 비틀어지면서 뼈와 인대 등이 마찰돼 나는 소리일 확률이 크다. 오랜 기간 관절을 꺾으면, 관절에도 무리가 가지만 주변의 힘줄과 인대, 연골 등에도 부담이 갈 수 있다.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임재현 병원장은 "목을 과하게 비트는 습관은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디스크를 손상시킬 위험이 매우 높다"며 "관절의 마찰이 잦아질수록 디스크 조직에도 충격이 갈 수밖에 없고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목 디스크는 경추(목뼈)가 밀리지 않고 뼈들을 부딪히지 않게 도와주는 디스크가 노화나 외부 자극에 의해 밀려나 주위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목을 과하게 비트는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하기 쉽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머리와 목을 내밀고 모니터를 보는 자세 등도 고쳐야 할 잘못된 습관이다.◇6주 이상 치료받아도 악화되면, 수술 고려목 디스크는 진행 경과에 따라 통증 정도가 다르다. 목과 어깨에 '담이 걸린 듯한' 뻐근함으로 시작돼 손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보조기, 찜질,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 치료를 우선으로 진행한다. 다만, 이러한 치료가 6주 이상 진행됨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손 마비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더 늦기 전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 목 디스크 수술은 국소 마취 후 척추내시경을 삽입해 직접 병변을 보면서 제거하는 최소침습적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내시경 두께가 얇아서 주변 정상 조직 손상이 매우 적고, 흉터도 작은 편이다. 출혈이 적어 당뇨병과 같이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후유증 걱정을 덜 수 있다. 임재현 병원장은 "최근 목 디스크 환자들의 나이가 점점 젊어지는 경향이 있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며 "척추내시경술은 2~3일 내에 퇴원이 가능하므로 환자들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목 디스크 예방하는 생활습관 목 디스크는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앉아서 TV나 모니터를 보다가 목을 비트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특히 자세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화면은 눈높이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 화면이 눈높이보다 지나치게 위나 아래에 위치하면 목에 부담이 간다. 고개가 수평을 유지하도록 하고, 화면의 위치가 눈높이에서 5~1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무리 바른 자세라도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목에 부담을 줄 수 있다. 30분~1시간마다 가볍게 목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이 뭉치는 걸 막아주는 것이 좋다. 임재현 병원장은 "목 스트레칭을 할 때도 과격하게 하면 안 된다"며 "목은 다른 관절에 비해 작고 예민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꺾거나 움직이는 것은 자제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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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를 돌파하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고령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전환되는 데 걸린 시간이 2007년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일본보다도 3년 짧다. 고령 인구가 늘어난 만큼 낙상(넘어짐) 사고 위험도 커졌다. 노년기 낙상 사고는 단순 찰과상을 넘어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거동이 어려워지는 데다 잘 낫지도 않아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도 생긴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10년간 안전사고로 말미암은 사망자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낙상 사망자만은 20% 증가했다.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낙상 사고에 대비할 방법이 없을까?안전한 집에서도 낙상 잦아… '근력 감소' 때문낙상 사고가 어디서, 왜 일어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낙상 사고가 가장 잦은 곳은 뜻밖에도 집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8년∼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낙상 사고의 74%(1만 1055건)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욕실 바닥에서 미끄러지거나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2007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 역시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고 발생 장소 1위(77.1%)가 집이었다. 2위인 민간 시설(8.2%)이나 3위인 일반 도로(6.9%)보다 집에서의 사고 비율이 훨씬 높다.도로보다 위험 요소가 적은 집에서 자꾸 넘어지는 건 '근력'이 약해서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고, 근육이 내는 힘인 근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근육이 1kg만 빠져도 근력은 4∼6kg 줄어든다. 근력이 감소하면 근육의 반응 속도와 근육이 순간적으로 내는 힘이 약해진다. 이에 걷다가 장애물에 발이 걸려도 손으로 바닥을 짚는 등 재빨리 반응할 수 없어 다칠 위험이 커진다.건강하던 노인도 낙상을 한 번 겪고 나면 몸이 걷잡을 수 없이 늙고 만다. 근력 저하로 낙상 사고를 당하면, 그 이후에 거동이 어려워지면서 근력이 더 떨어지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를 지낸 장일영 전문의는 "건강한 중년 여성이 낙상으로 골절을 경험한 뒤 신체 기능 저하로 근력이 급격하게 빠지고, 체중이 줄어 노화가 빨라지는 경우를 진료 현장에서 자주 본다"며 "낙상을 경험한 사람의 50%는 1년 이내 다시 낙상을 경험하니, 이 악순환에 빠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운동하고, 단백질 반드시 챙겨야 근력 유지중·장년층이라면 반드시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꼭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 집에서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서길 반복하거나 한 발로 서서 중심을 잡는 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 어떤 운동이든 한 자세로 10∼12회씩 2∼3세트 반복해야 근력을 단련할 수 있다.단백질도 챙겨 먹어야 한다. 한국인은 밥 위주로 식사하는 편이라 탄수화물에 비해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다. 달걀이나 닭고기 등 고단백 식품을 더 먹으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 단백질은 체중 1㎏당 1.2g 먹어야 한다. 몸무게가 70㎏인 노인은 하루에 84g 정도의 단백질을 먹는 게 바람직하다.초고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된 일본에선 단백질의 중요성이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드럭스토어에 가면 일반 단백질 제품과 중·장년층을 위한 근력 단백질 제품이 구분돼 판매될 정도다. 하체 근력 저하로 인해 보행이 불편할 때 섭취하면 좋다거나, 보행 장애로 인한 낙상 등을 예방해주는 등 기능에 대한 설명도 상세하다.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 근력 개선 효과 인정받아국내에서도 기능성 단백질 소재를 활용할 수 있다. 단백질 식품을 먹은 후에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특히 고려해 볼만하다. 단백질은 덩어리가 큰 고분자 영양소라 작게 쪼개져야 몸에 흡수된다. 그러나 단백질 분해에 필요한 위산과 펩신 분비량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 60대가 되면 20대에 비해 3분의 1 수준밖에 분비되지 않는다. 이미 작은 분자로 쪼갠 '가수분해 단백질'을 섭취하면 소화 걱정을 덜 수 있다. 분자량이 작으니 체내 흡수 속도도 빠르다.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가수분해 단백질로는 '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이 있다. 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은 단백질 소재 최초로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기능성 소재다. 우유에서 추출한 유청단백분말을 세 가지 단백질 분해 효소로 분해하는 국내 특허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중국·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출원을 마친 공법이다. 약 92%의 분자량이 5000달톤(Da) 이하라, 평균 분자량이 3만 3000달톤(Da)인 우유 단백질보다 소화·흡수가 빠르다.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을 섭취한 후에 근력이 개선됐다는 인체적용시험 결과도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이 골격근량이 부족한 5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명에게 12주간 운동과 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 6g 섭취를 병행하게 한 결과, 대퇴사두근력(허벅지 앞쪽 근육)과 근파워(순발력)가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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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신흥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경제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바이오 제조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 정부의 이 같은 기조가 자국 국가·경제 안보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대응에 나섰다. 미국의 대표적 중국 견제책 중 하나인 생물보안법의 경우 아직 입법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벌써부터 영향을 받는 중국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中, 작년 바이오 제조에 6조 투자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는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업무회의에서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 ▲인공지능(AI)에 중점을 둔 2025년 신흥·미래산업 발전 가속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중국 정부가 발표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는 신흥 산업 분야에서의 혁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의 수립·도입을 주 내용으로 한다.중국 정부가 밝힌 '바이오 제조'란 생물학적 공정을 활용해 제품을 합성하거나 가공하는 분야로, 다양한 부문에서 기존 제조 방법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풍부한 자원과 종합적인 산업바이오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해에만 약 300억위안(한화 약 6조원)을 바이오 제조 산업에 투자했다고 전했다.중국 정부의 바이오 제조 산업에 대한 전략적 육성·투자는 결실을 보고 있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가 작년 8월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합성생물학·바이오 제조 등 바이오분야 7개 기술 중 4개 기술에서 최근 5년간 연구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제조의 경우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중국이 9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중국이 28.5%를 차지해 인도(10.3%)와 미국(8.5%)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美, 中 움직임 경계… 통과 앞둔 생물보안법 여파 벌써 나타나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의회 신흥생명공학국가안보위원회(NSCEB)는 2024년 3월 발표한 백서를 통해 “중국이 바이오 시대를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을 앞지르고자 상당한 투자와 기민한 정책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실제 미국은 특정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생물보안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최종 통과되지는 못했으나, 차기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장악한 상·하원의 반중 정서를 감안할 때 이는 일시적인 입법 유예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의약전문지 '파마 매뉴팩처링(Pharma Manufacturing)'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 또한 생물보안법의 재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생물보안법은 아직 통과되지 않았지만, 법안의 여파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생물보안법의 규제 대상기업으로 언급된 중국 우시앱택은 자사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부 '우시 어드밴스드테라피'의 미국·영국 사업부를 미국 사모펀드 알타리스에 비공개 금액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우시 바이오로직스 역시 아일랜드의 우시 백신 공장을 미국 머크에 5억유로에 매각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우시 앱텍·우시 바이오로직스 등 중국 주요 바이오 제조 기업들이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었으나, 재추진이 예고된 생물보안법의 영향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아시아 등지에서 사업이 위축되기 시작한 것이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작년 통과하지 못한 생물보안법이 새해 다시 추진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생물보안법이 중국 바이오 제조 기업들에 미칠 여파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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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이어 주류에도 암 경고 문구를 달아야 한다는 주장이 미 보건당국에서 나왔다.미국 연방정부 공중보건 최고책임자인 비벡 머시 의무총감 겸 공중보건서비스(PHSCC) 단장은 최근 알코올에는 암 위험에 대한 경고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밝혔다. 의무총감실은 보고서와 함께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알코올 섭취는 미국에서 예방 가능한 암 원인들 중 3위에 해당하며, 담배와 비만 다음”이라고 했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알코올 섭취에 따른 암 발생 건수는 매년 10만 건, 사망자는 매년 2만 명에 이른다.아울러 머시 단장은 알코올 섭취가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최소 7가지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대부분의 미국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의 음주 제한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해 사람들이 음주 여부와 음주량을 결정할 때 암 위험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미국의 식단 지침은 남성의 경우 하루 2잔 이하, 여성의 경우 하루 1잔 이하의 음주를 권장하고 있다.미국 의무총감실은 1964년 담배가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서를 냈으며, 그 이듬해에 담배에 경고문구 표시를 의무화하는 입법이 이뤄졌다. 알코올에 대해서는 1988년부터 ‘임신 중인 경우 기형아 출산 우려, 운전 및 기계류 조작 시 판단력 저하, 일반적인 건강 위험’ 정도의 경고 문구가 의무화돼 지금까지 변경 없이 시행되고 있으나, 암 유발 위험은 언급돼 있지 않다.미국 의회가 의무총감실의 권고를 받아들여 알코올에 발암 경고 문구 의무화를 추진할지는 불분명하다. 머시 의무총감은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물러나고 재닛 네셰이와트로 교체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술을 입에도 대지 않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수십년 전에 술을 끊었다는 점에서 알코올 섭취 억제 정책에 호의적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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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리를 하고 나면 얼굴에 혈관이 터져서 붉은 점이 주근깨처럼 납니다. 다른 사람보다 유독 심한 것 같은데, 혹시 제 뇌 내 혈압이 높은 걸까요? 뇌출혈 위험이 있는 것인지 걱정됩니다."본지에 제보된 독자 궁금증이다. 거꾸리는 발목을 고정한 뒤 상·하체를 거꾸로 해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게 하는 운동 기구다. 운동 후에는 피가 얼굴에 몰리면서 독자처럼 혈압이 높아져 얼굴 피부 쪽에 가까운 모세혈관이 터지기도 하는데, 유독 잘 터지는 사람은 거꾸리를 하면 안 되는 걸까?해도 된다.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독자에게 나타난 것처럼 피부와 점막에 1~2mm 이하의 작은 점처럼 보이는 출혈 자국 여러 개가 피부에 뿌려진 듯 나타나는 출혈을 '점상 출혈'이라고 한다"며 "거꾸리, 물구나무서기 등 물리적 압력으로 생긴 거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점상 출혈이 생기는 곳은 '모세혈관'이다. 뇌졸중은 큰 혈관에서 생기는 질환으로 점상 출혈과 원인이 다르다. 가천대 길병원 혈액내과 김혁 교수는 "점상 출혈의 원인은 평소 혈압이 높은 것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며 "혈소판이 담당하는 초기 지혈이 잘 안 됐거나 모세혈관이 약할 때 생기는데, 건강에 크게 위해가 되진 않는다"고 했다. 물구나무를 서는 자세 외에도 격렬한 기침, 구토 등으로 압력이 갑자기 올라갔을 때도 점상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처음에는 선명한 붉은색을 띠다가 차츰 갈색으로 변하면서 옅어지다가 사라진다.다만, 물리적인 압력을 가하지 않았는데도 점상 출혈이 생긴다면 병적인 증상일 수 있다. 김혁 교수는 "거꾸리 등을 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점상 출혈이 광범위한 부위에 생긴다면 혈소판 감소증이 생겼거나, 모세혈관염 등으로 혈관 벽이 약해졌을 수 있다"며 "복용하는 약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이땐 전문의를 찾아 진단 받아보는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비타민 C·K가 부족해도 점상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점상 출혈은 얼굴뿐 아니라 다리 등 온몸에 나타날 수 있다.한편, 거꾸리 운동은 척추 근육과 인대를 과도하게 긴장시키고 혈압을 높이므로, 척추질환이 있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하지 않는 것이 낫다. 당뇨병 환자도 말초 혈관이 약해진 상태일 수 있어, 거꾸리 운동을 했다가 뇌나 안구 쪽 혈관이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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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침 시간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대신 간단한 음식 섭취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자신이 아침에 주로 어떤 음식을 먹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던 음식이 오히려 몸을 해치고 있을 수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지난 3일 영양학자들이 선정한 최악의 아침 식사 메뉴 5가지를 공개했다. 어떤 메뉴가 꼽혔는지 알아본다. ▷잼 바른 버터 크루아상= 책 《초가공식품을 먹지 않는 법: How Not to Eat Ultra-Processed》 저자이자 영국 공인 영양사 니콜라 루들람-레인은 "잼과 크루아상의 조합은 대부분 정제된 탄수화물에 설탕을 더한 구성"이라며 "몸에 필요한 단백질이나 섬유질이 너무 부족하다"고 했다. 1대1 다이어트 컨설팅 회사를 운영 중인 영양학자 마크 길버트는 "(아침도) 단백질 위주로 먹는 게 좋다"며 "단백질은 식욕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니콜라는 "크루아상에는 일반적으로 포화지방이 많은데, 과다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빵을 먹으려면 토스트에 치즈와 토마토를 얹어 먹거나, 과일 샐러드와 견과류가 들어간 요거트와 함께 미니 크루아상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잼에는 대부분 액상과당이 많이 들었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을 과당을 첨가해 만든 식품이다.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저렴해 설탕 대체제로 각종 가공 식품에 쓰인다. 천연과당보다 몸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을 급격히 올려 좋지 않다.▷커피=니콜라는 "블랙 커피(아메리카노)는 칼로리가 낮고 카페인으로 빠르게 각성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필수 영양소가 빠져 있다"며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위 점막이 자극받아 위산이 역류하면서 불편한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라테나 카푸치노 역시 식사 대용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배고픔을 느끼거나 달콤한 간식이 당기게 된다"고 했다. 달달한 커피는 지속적인 포만감이나 충분한 영양을 제공하지 않으면서도 비교적 많은 양의 설탕과 칼로리를 함유한다. 니콜라는 "달달한 커피는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지게 하면서 곧 피로감, 배고픔을 느끼게 만든다"고 했다. ▷베이컨 샌드위치=베이컨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은 많이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많다. 게다가 나트륨 함량도 높기 때문에 혈압마저 높아지기 쉽다. 니콜라는 "베이컨 대신 달걀, 훈제 연어를 추천한다"며 "베이컨의 경우 NHS(영국 국민보건서비스) 권고대로 하루 70g 미만으로 가끔만 먹고, 먹을 땐 섬유질과 그 밖의 영양소 추가를 위해 채소와 통밀 빵을 곁들이라"고 말했다.▷설탕 많이 든 시리얼 한 그릇=초콜릿, 설탕 등 당이 많이 든 시리얼은 가끔만 먹어야 한다. 과도한 당 섭취는 체중 증가, 당뇨병,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 니콜라는 "시리얼을 먹고 싶다면 오트밀 원료의 설탕 무첨가 제품, 저당 제품을 선택하라"며 "그릭요거트나 우유 등 단백질, 견과류 등으로 건강한 지방을 추가하면 영양가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과일 한 조각=과일에는 영양소가 많지만, 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공복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급격히 떨어져 곧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과일만 먹지 말고 단백질이나 지방을 곁들이는 게 좋다. 견과류, 씨앗, 땅콩 버터를 같이 먹는 걸 권장한다. 그릭요거트와 함께 먹거나 우유, 단백질 파우더, 아보카도와 섞어 스무디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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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62)가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연기상을 받은 가운데 그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도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데미 무어는 젊음을 되찾으려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서브스턴스’로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날 무어는 배우 경력 47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소감을 전하며 “(수상을)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눈물을 글썽이며 무어는 “나는 이 일을 오랫동안, 45년 넘게 해왔고 배우로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그저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30년 전 한 프로듀서가 제게 ‘팝콘 여배우(스타로서 흥행에 도움 되지만 연기로는 인정받지 못하는 배우를 비하하는 표현)’라고 했다”라며 “저도 그런 줄로만 알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 말이 나를 갉아먹어 몇 년 전에는 이게 끝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무어는 “그때 ‘서브스턴스’ 대본을 받았다”며 “우주가 나에게 아직 끝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무어의 이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에 동료 배우들은 큰 박수를 보냈으며, 이후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응원을 보냈다. 한편, 무어는 이날 시상식에 62세임에도 완벽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무어는 평소 자전거를 타고, 요가와 에어로빅으로 몸매 관리를 한다고 알려졌다. 그의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자전거 타기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운동 중 산소를 많이 소비해 심장, 폐 기능을 원활히 하며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어깨, 팔, 허리, 다리의 균형을 이루는 전신 운동이어서 하체 근육과 허리 주변 근육을 발달시키고, 허리 건강을 강화한다. 특히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동작은 허리 옆쪽 근육을 단련할 때 효과적이다. 자전거 타기는 달리기나 수영보다 열량 소모가 잘 된다고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 성인 기준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조사한 결과 ▲자전거(실내) 780kcal(시속 25km) ▲달리기 700kcal(시속 9km) ▲수영(자유형) 360~500kcal ▲테니스 360~480kcal ▲빨리 걷기 360~420kcal로 측정됐다.◇요가요가는 유연성을 길러주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요가할 땐 복식 호흡을 해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이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실제로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가 의과대학 연구팀은 요가가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늘리며, 체지방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6개월 동안 남자 49명과 여자 30명을 대상으로 태양경배자세(하타요가의 준비 자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벤치 프레스와 숄더 프레스를 1회 반복할 수 있는 최대근력(1RM)으로 근력을, 푸시업과 턱걸이 개수로 지구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은 요가를 한 후 증가했다. 게다가 체지방률도 남자는 2.25%, 여자는 6.95% 줄어들었다.◇에어로빅에어로빅은 미용체조의 일종으로,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일정 시간 동안 땀을 많이 낼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중 하나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위한 복싱 에어로빅, 수중에서 하는 아쿠아로빅, 복싱과 태권도 그리고 에어로빅을 복합한 운동인 태보 에어로빅 등 다양한 종류의 에어로빅이 등장하고 있다.에어로빅은 음악을 들으면서 저강도로도 시행할 수 있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심폐기능을 높여 신체조직의 산소 이용 능력을 높이기도 한다. 이는 지구력을 향상하는 동시에 체지방이 연소하고 심장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몸을 움직이면 혈액 순환이 용이해지는데, 혈관이 단련돼 심장발작 회복에 큰 효과를 주기도 한다. 에어로빅을 30분씩 일주일에 4~5번 하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에어로빅은 몸을 움직이면서 춤의 동작과 순서를 외우는 인지 활동이 필요한데, 이 과정이 인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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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3대 목표 중 하나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 다이어트다. 특히 '뱃살'이 고민인 사람이 많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에게 뱃살과 관련한 궁금증을 물었다. -뱃살, 나이 들수록 더 빼기 힘든가?그렇다. 젊었을 때는 일단 무작정 안 먹으면 살이 쭉쭉 빠진다. 기초대사량이 아직 높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이라는 건 살기 위해 쓰는 에너지, 다시 말해 숨을 쉬고 체온을 조절하고 또 심장이 뛸 때 쓰이는 에너지의 양을 말한다. 그런데 기초대사량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줄어든다. 그러니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먹는 양이 줄어들어야 맞는 건데, 오히려 더 잘 먹다 보면 에너지 섭취량은 늘고 몸에서 쓰는 양은 줄면서 뱃살이 더 많이 늘어나고 더 빼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보통 20대 때부터 기초대사량이 조금씩 줄어드는데, 40대에 들어서면 눈에 띄게 줄고 여성의 경우 50대가 되면 더 확연해진다.-피하지방, 내장지방 차이는?피하지방은 말 그대로 피부 바로 아래(下)에 있는 지방이다. 배나 팔뚝, 허벅지 등의 살을 손으로 꼬집었을 때 잡히는 부분의 지방을 피하지방이라 보면 된다. 성형외과 등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할 때는 이 피하지방을 들어내는 것이다. 내장지방은 내부 장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지방이다. 복강 내에 위치한다.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만져볼 수 없다. 건강검진할 때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것은 내장지방량을 가늠하기 위함이다. 남성은 90cm, 여성은 85cm 이상일 때 내장지방 축적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결국 피하지방이 늘어났든, 내장지방이 늘어났든 관계 없이 다 지방이 늘어난 거다. 특히 서양인과 다르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바짝 말랐는데도 배만 볼록 튀어나온 경우가 꽤 많다. 이런 경우 CT를 찍어보면 거의 내장지방이 늘어나 있다.-남성보다 여성이 뱃살 빼기 더 힘들다?그렇다. 사춘기를 거치면서 여성은 남성보다 체중은 덜 나가지만 지방은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고, 체형이 출산과 수유가 가능하도록 바뀌기 때문이다. 특히 임신은 여성의 체형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식욕을 촉진시키는 프로게스테론과 비만과 관련 있는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하고, 지방세포의 크기와 숫자도 늘기 때문이다. 출산 후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이유가 이 때문이다. 보통 남성은 내장비만이 많고 여성은 피하지방이 많은 편이다. 내장지방은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할 경우 비교적 빨리 분해가 되지만 피하지방은 좀처럼 줄지를 않는다. 이 때문에 남성은 조금만 운동을 해도 효과가 눈에 띄지만, 여성은 살 빠지는 속도가 매우 더디다.-겨울은 살 빼기 좋은 계절?그렇다. 겨울에는 추위를 이기느라 칼로리 소모가 많아져 여름보다 기초대사량이 10%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살을 빼는 데 유리하다. 그러나 반대로 송년회 등으로 인한 과식의 여지가 많고, 추위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 오히려 겨울에 살찌는 사람도 많다.-뱃살, 어떻게 빼야 하나?너무 당연한 답이지만 운동해야 한다. 특정 부위만을 위한 운동을 한다고 해서 그 부위 지방만 선택적으로 제거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뱃살을 빼겠다며 윗몸일으키기만 한다고 한들 뱃살이 눈에 띄게 빠지진 않는다. 부위를 겨냥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다만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일주일에 5일 운동한다면, 이틀 정도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한다. 근육이 많이 있어야 기초대사량이 늘기 때문이다. 스쿼트, 아령 운동 등이 효과적이다.-식습관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가?체지방 1kg을 칼로리로 환산하면 약 7700kcal다. 매 끼니마다 밥(한공기 300kcal)을 반 공기 정도 줄인다고 하면, 하루 약 450kcal의 열량을 줄일 수 있다. 비슷한 수준의 열량을 2~3주 가량 소모하면 체지방 1kg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먹는 건 쉽지만 빼는 건 어려운 일이다. 평소 식사량을 2분의 1~3분의 1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다. 그 중 첫 번째로 줄여야 할 것이 탄수화물이다. 과도한 밥, 빵, 면 섭취를 줄여야 한다. 겨울철에는 특히 대표 길거리 음식인 붕어빵, 호떡, 찐빵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