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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식약처 지정 신약 26개… 80%는 글로벌 제약사 제품

    작년 식약처 지정 신약 26개… 80%는 글로벌 제약사 제품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약으로 지정한 26개 의약품 중 약 80%가 글로벌 제약사 품목인 것으로 확인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와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성분명 오피란제린)'가 국산 37·38호 신약으로 지정되는 등 국내 제약사의 성과도 있었지만, 여전히 글로벌 제약사의 비중이 컸다.◇글로벌 제약사 제품 대다수… 릴리, 4건으로 최다약사법은 신약을 '국내에서 기존에 허가된 의약품과는 구조나 기전이 전혀 새로운 물질을 유효 주성분으로 함유한 의약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4일 식약처가 발표한 '2024년 신약 지정 공고 목록'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신약으로 지정된 약제는 총 26개다. 이 중 21개는 작년에 새롭게 허가를 받은 약제며, 나머지 5개는 지위가 기존 희귀의약품에서 신약으로 전환됐거나 변경 허가가 이뤄진 품목이다. 제품·성분명이 동일하고 용량만 다른 경우를 제외하면 총 20개의 약제가 신약으로 지정됐다.기업별로 분류해보면, 여전히 글로벌 제약사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개 신약 중 글로벌 제약사 품목이 총 21개이며, 범위를 신규 허가 약제로 좁힐 경우 16개로 80%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많은 자금과 임상시험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가 여전히 신약 지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한국릴리의 품목이 4개로 전체 제약사 중 가장 많았다. 릴리는 지난해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옴보(성분명 미리키주맙)' 3품목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의 식약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최다 신약 지정 품목은 '항암제'… 알츠하이머병·탈모 신약도 주목용도로 분류하면 26개 신약 지정 약제 중 항악성종양제(항암제)가 10개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아스텔라스 '빌로이(성분명 졸베툭시맙)' ▲화이자 '엘렉스피오(성분명 엘라나타맙)' ▲얀센 '탈베이(성분명 탈쿠에타맙)' ▲아스트라제네카 '티루캡(성분명 카피바설팁)' 등이 포함된다.빌로이는 최초의 클라우딘 18.2 표적 위암 치료제다. 클라우딘 18.2는 위점막세포의 암 발생 과정에서 발현·노출되는 단백질로, 빌로이는 이와 결합해 면역반응을 통한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이외에 신규 허가가 아닌 약제 중 안텐진제약의 '엑스포비오(성분명 셀리넥서)'와 입센의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타닙)'도 항암제에 속한다.항암제 다음으로는 자가면역·희귀질환 치료제(비특이성면역억제제를 포함한 자격요법제)가 6개로 가장 많았다. 릴리의 옴보·엡글리스와 함께 UCB '빔젤릭스(성분명 비메키주맙)', 한독 '엠파벨리(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가 이에 포함된다. 빔젤릭스는 인터루킨-17A·17F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건선 치료제이며, 엠파벨리는 C3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다.GSK의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아렉스비'와 사노피의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 등 RSV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2개 품목도 이름을 올렸다. 에자이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 화이자의 원형탈모 치료제 '리트풀로(성분명 리틀레시티닙토실산염)' 또한 신약으로 지정됐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2/04 21:15
  • 췌장암, 치료 효과 높이는 방법… 몸속 ‘이것’ 지켜라

    췌장암, 치료 효과 높이는 방법… 몸속 ‘이것’ 지켜라

    항암 치료를 받는 췌장암 환자는 '근육량'을 보존해야, 치료 예후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유정일 교수, 영상의학과 민지혜 교수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 후 골격근 지수 변화가 췌장암 치료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경계성 절제 가능 췌장암과 국소 진행성 췌장암을 진단받고, 네 차례 이상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 227명을 대상으로 치료 결과를 분석했다. 환자의 평균 나이는 60세였고, 종양 크기 중앙값은 3.1cm였다. 종양 위치는 췌장의 머리·목 부위가 65.2%로 가장 많았다. 분석 기간 환자의 1년 전체 생존율은 87.1%, 2년 생존율은 50.7%였다. 무진행 생존율 중앙값은 13.4개월이었다.연구팀은 골격근 지수 변화와 췌장암 종양표지자 CA 19-9를 기준으로 ▲근육이 보존됐고, 종양표지자가 확인되지 않은 그룹(A) ▲골격근 지수가 급감했거나, 종양표지자가 확인된 그룹(B) ▲골격근 지수가 급감했고, 종양표지자도 확인된 그룹(C)으로 분류해 예후를 조사했다. 췌장암 종양표지자 CA 19-9는 췌장암이 있을 때 혈액 속에서 주로 증가하는 항원으로, 치료 후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분석 결과, 항암요법 전후 골격근 감소가 큰 환자일수록 췌장암 재발이 흔하고, 사망 가능성이 컸다. 동시에 항암화학요법에도 암세포 활동성이 여전히 높은 환자는 예후가 더 안 좋았다.연구팀은 연구 결과에 따라, 그룹별로 다른 치료를 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A 그룹에서는 기존 치료 전략을 유지하는 게 낫고, B그룹은 근 감소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고단백 영양을 보충하고 체력 회복을 위한 저강도 신체 활동 등을 치료와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C그룹은 위험 요인이 복합적이므로, 다학제 치료가 환자에게 유리하다고 봤다.유정일 교수는 “아직 난치성으로 남아있는 췌장암 환자들에서 골격근 지수 변화율을 치료 과정에 포함하면, 개별 환자에게 더 적합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민지혜 교수는 “췌장암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근감소증의 변화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개별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입증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악액질·근감소·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최근호에 게재됐다.
    암일반이슬비 기자2025/02/04 21:00
  • 술 입에도 안 댔는데, 간암… ‘이런 사람’ 특히 위험하다

    술 입에도 안 댔는데, 간암… ‘이런 사람’ 특히 위험하다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그러나 방치하면 간에 염증성 질환인 지방간염이 발생해, 간 섬유증과 간경변증·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간에 중성지방이 쌓이는 탓인데, 예방할 방법이 없을까?◇대사증후군 있거나 교대근무 시 특히 위험비만·당뇨병 등 대사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크다. 대한간학회 분석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의 60~80%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동반한다. 많게는 당뇨병 환자의 약 70%가 지방간을 갖고 있다는 국내 데이터도 있다. 지방간이 있는 2형 당뇨병 환자의 절반 정도는 지방간염이 있고, 약 20% 정도는 간섬유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근감소증의 연관성도 큰 편이다. 근감소증이 있는 사람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근감소증이 없는 사람보다 4배 크다.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에 더 취약하다는 분석도 있다.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원철 교수 연구팀이 20~59세 근로자 4만5149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교대 근무자는 주간(낮) 근무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1.24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교대 근무는 실제 근무 교대 여부와 관계없이 낮 아닌 시간에 일하는 모든 근무 형태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연구 저자 이원철 교수는 “교대근무는 생체리듬의 균형을 방해해 소화불량, 위십이지장궤양 등 소화기 질환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같은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지방간 질환도 이런 질환 발생의 연장선상에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지중해식 식단 실천하고 체중 감량하기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식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야식을 피하고, 기름에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지중해식 식단도 간 내 지방량 감소에 도움된다. 지중해식 식단은 ▲통 곡물 ▲채소·과일 ▲올리브 오일 ▲생선 위주로 먹고, 적색육·가공육·설탕 등의 섭취는 최소화하는 식사법이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율은 5:2:3이 적당하다. 1주일에 3회는 콩류·견과류·씨앗류를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다.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체중을 꼭 감량해야 한다. 비만을 동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체중을 5% 이상 감량해야 간에 축적된 지방량이 감소하고, 7~10% 이상 감량해야 간의 염증과 섬유화가 개선된다.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에 걸쳐 서서히 빼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게 좋다.운동은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1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 할 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해야 한다.
    간질환이해림 기자2025/02/04 20:36
  • “소화불량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곳’에 1.7cm 암 덩어리, 입맛도 바꿔놨다고?

    “소화불량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곳’에 1.7cm 암 덩어리, 입맛도 바꿔놨다고?

    영국 40대 여성이 소화불량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식도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첼 엣지(40)는 17세 때 바렛식도를 진단받았다. 바렛식도는 위와 연결되는 식도 끝부분의 점막이 지속적인 위산의 역류로 오랜 시간 위산에 노출됨으로써 식도 조직이 위 조직으로 변한 상태를 말한다. 식도암 발생 원인 중 하나여서 엣지는 2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했다. 20년 정도 지났을 때 그는 속쓰림과 가슴 통증, 입안의 쓴맛 등을 겪었지만 단순 소화불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38세에 검사받았을 때 엣지의 식도에는 1.7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고 그는 식도암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종양을 제거했다. 현재 그는 다시 일할 만큼 회복했지만, 여전히 상당한 통증과 피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엣지는 "제때 치료받지 못했다면 나는 18개월 안에 죽었을 것이다"라며 "암이 초기에 발견돼 행운이다"라고 말했다.엣지가 겪은 식도암은 식도에 생긴 암을 말한다. 식도는 인두와 위를 연결하는 기관으로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음식물이 위장으로 넘어가는 통로다. 식도암이 발병하면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삼킬 때 발생하는 통증이 발생한다. 식도암이 점차 진행해 식도 내강이 좁아짐에 따라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크기가 큰 음식을 먹을 때 걸리는 느낌이 나거나 엣지처럼 앞가슴이나 등 쪽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드물지만 엣지처럼 입에서 쓴맛이 나거나 속이 쓰릴 수 있다. 다만, 식도는 잘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크기가 작은 식도암일 땐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증상이 발현됐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식도암의 위험요인으로는 ▲고령 ▲과음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동물성 단백질·채소·과일 부족 ▲비타민A, C, E, 나이아신 부족 ▲불에 탄 음식(니토로사민과 같은 발암 물질) 섭취 등이 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게 되면 암 발생률이 더 높아진다. 이외에도 전암성 병변(다른 상태보다도 고빈도로 암이 되기 쉬운 병변)이 있으면 식도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특히 엣지처럼 바렛식도를 진단받았거나 플러머-빈슨 증후군(철분이나 비타민이 부족해 구강이나 인두, 식도의 점막에 위축이 오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그렇다.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식도암 발생은 전체 암 발생의 1.1%를 차지해 다른 암에 비해 흔하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식도암은 한 번 생기면 5년 생존율이 50% 정도로 낮아 치명적이다. 식도암은 주로 60대 이상의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술·담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식도암이 발현되는 위치에 따라서 경부식도암, 흉부식도암, 위-식도 연결부위 암으로 나눌 수 있다. 암의 조직형에 따라 분리되기도 한다. ▲편평상피세포암(표피의 각질 형성 세포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 ▲선암(선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 ▲평활근육종(내장의 벽을 구성하는 근육에 생기는 악성 종양) ▲횡문근육종(횡문 근육 세포에 종양이 발생하는 질) ▲림프종(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계에 발생하는 종양) ▲흑색종(멜라닌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닌 세포로부터 유래된 암종) 등으로 나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많으며, 북아메리카나 유럽에서는 선암의 발생 빈도가 높다.식도암은 주로 건강 검진 시에 시행하는 내시경 등의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이외에도 흉부·복부전산화단층촬영이나 전신 뼈 스캔 등의 방법으로도 식도암을 진단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한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현재 식도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 식도암은 보통 수술로 병변을 절제해 치료한다. 다만, 외과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엔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식도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금주 ▲금연 ▲균형 잡힌 식생활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탄 음식이나 가공된 햄이나 소시지)을 피하기 등이 필요하다. 만약 위-식도 역류나 바렛식도와 같은 질환으로 진단받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식도암의 예방·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된다. 흡연이나 음주를 많이 한 55세 이상이라면 최소한 1년에 한 번 이상은 내시경을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암일반임민영 기자2025/02/04 20:12
  • 피부 손상 없이도… 진피층까지 약물 전달하는 신기술 개발

    피부 손상 없이도… 진피층까지 약물 전달하는 신기술 개발

    피부 표피층에는 강력한 피부 장벽이 있어, 단순히 바르는 방식으로는 약물이나 유효 성분을 깊은 진피층으로 전달하기 어렵다. 최근, 피부 손상 없이 진피층에 약물 전달 가능한 방법이 개발됐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석준 교수팀과 미국 하버드의대 안가람 박사는 아그네스메디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고려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최근 세포 손상 없이 피부 진피층까지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경표피 물질 전달’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새로운 저밀도 플라스마 의료기기 ‘플라즈매직(PlazMagik®, 아그네스메디컬)’을 활용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인간 각질세포와 마우스 피부 모델을 이용해 저밀도 플라스마 기술의 효과를 평가했다.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저밀도 플라스마 기술은 기존 플라스마 기기들과 달리 낮은 출력 범위 내에서 플라스마 밀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세포 생존율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진피층까지 물질을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또한 형광 이미징 및 전자현미경 기법을 활용한 분석 결과, 물질이 세포 간 경로와 세포 내 경로 모두를 통해 전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이로써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저밀도 플라스마 기술을 이용해 피부 장벽을 안전하게 통과해 진피층까지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특히, 기존 플라스마 기기들은 높은 밀도의 플라스마로 인해 피부 표면에 열 손상을 유발했으나, 저밀도 플라스마 기술인 ‘플라즈매직’은 낮은 밀도와 정밀 제어된 출력을 통해 열 손상과 같은 부작용 없이도 약물 전달, 미백, 주름 개선 등의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플라즈매직을 활용해 진행한 연속 연구의 세 번째 성과로, 이전에도 같은 기기를 이용한 연구에서 광노화로 인한 색소침착 및 주름 개선 효과를 SCI급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저밀도 플라스마 기술이 약물 전달에도 효과적임을 입증하며 이 기술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석준 교수 역시 “저밀도 플라스마를 이용해 피부 손상 없이 진피층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로써, 이 기술이 향후 다양한 피부 치료 분야에서 약물 전달과 재생 치료에 혁신적인 도구가 될 뿐 아니라 약물 전달법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저밀도 플라스마 기기인 ‘플라즈매직’은 최근 FDA(미국식품의약국)와 한국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신소영 기자2025/02/04 20:00
  • 하루 ‘이것’ 한 개씩만 먹어도, 사망 위험 20% 낮아진다

    하루 ‘이것’ 한 개씩만 먹어도, 사망 위험 20% 낮아진다

    매일 요거트 한 개(50g)를 먹으면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중남대 연구팀이 영국에 거주하는 18만6000명의 식단과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요거트를 최대 50g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 확률이 18% 낮았다.연구팀은 요거트에 포함된 천연 박테리아가 장에 유익한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개선한다고 분석했다. 요거트 속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등의 기능을 하는 유익한 박테리아다. 요거트에 풍부한 카제인 단백질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해 각종 질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뼈와 근육 건강에 좋은 칼슘도 풍부하다. 요거트의 건강 효능을 극대화하려면 아침이나 점심을 먹은 뒤에 섭취하자. 공복일 때는 위액 분비가 늘어 위 산도가 높은 상태인데 이때 요거트를 섭취하면 유산균이 장에 도달하기 전에 사라질 수 있다. 식사 후 위 산도가 낮아졌을 때 섭취하는 게 좋다.제조 과정에서 설탕이나 기타 인공 첨가물이 들어가는 시판 요거트 대신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건강 효과를 높인다. 우유 1000mL에 요구르트 한두 병을 넣고 섞어 혼합물을 만든다. 섭씨 38~43도에서 유산균이 활발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밥솥 등을 이용해 우유·요구르트 혼합물 온도를 섭씨 36~40도로 유지한다. 보통 7~10시간 발효시키면 혼합물이 요거트로 변한다. 완성된 요거트를 냉장고에서 차게 식히면 단백질 구조가 더 촘촘해져 되직한 질감의 요거트가 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Dailymail’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2/04 19:32
  • 또래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면? ‘이 습관’ 점검해봐야

    또래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면? ‘이 습관’ 점검해봐야

    식습관이 생물학적 나이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도한 가공·적색육 섭취는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핀란드 이위베스퀼레대, 노인학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20~25세 쌍둥이 826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이 생물학적 노화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답했다. 연구팀은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유전적 도구인 후성유전학적 시계를 활용해 이들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했다.연구 결과, 채소와 과일이 적고, 붉은 고기류(가공육 포함), 패스트푸드, 설탕이 첨가된 음료가 많은 식단은 젊은 성인기에도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채소와 과일이 풍부하고 육류, 패스트푸드, 가당음료가 적은 식단은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건강한 식단과 느린 생물학적 노화 간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는 주요 메커니즘 중 하나는 폴리페놀 섭취였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물질로, 채소, 과일, 베리, 견과류, 허브, 콩, 차, 커피, 코코아, 올리브유 등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연구팀은 “젊은 나이부터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향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고 말했다.한편, 과도한 당 섭취도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미국 캘리포니아대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이 여성 342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설탕 섭취량과 생물학적 나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에 설탕 10g을 덜 먹으면 생물학적 나이가 2.4개월 젊어졌다. 설탕이 세포를 노화시키기 때문에 설탕 섭취량을 줄이면 신진대사가 개선되고 각종 질병 발병 위험이 낮아져 생물학적으로 젊어진 것이다. 가공식품과 당분이 많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임상영양학(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2/04 19:00
  • 의약품도 관세 붙인다는 트럼프… 국내 제약사 영향 없나

    의약품도 관세 붙인다는 트럼프… 국내 제약사 영향 없나

    산업계가 우려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전쟁’이 현실화되고 있다. 향후 미국에서 수입하는 의약품에도 추가 관세를 예고함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또한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3일(현지시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전면 관세 시행을 하루 앞두고 이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 단속에 미흡하다는 이유로 이달 1일부터 캐나다, 멕시코에 각 25%, 중국에는 10%의 전면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한 달 간 유예 기간이 생겼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다. 이번 조치가 한시적인 데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개월 내에 관세 부과 지역을 유럽연합까지 넓히고 관세를 부과하는 품목 또한 확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를 예고한 품목에는 의약품도 포함됐다. 실제 의약품에 추가 관세가 붙을 경우 대미(對美) 수출을 진행 중인 국내 기업들 또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4일 한국투자증권이 발간한 ‘제2차 무역전쟁: 한국 업종별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완제의약품을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는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휴젤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위해주 연구원은 “관세 부담이 약가 상승으로 이어져 가격 경쟁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미용 톡신을 수출하는 대웅제약과 휴젤이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아직 미국의 의약품 관세 부과를 논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닐 밀반입 차단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별 차등 관세 부과를 결정했지만, 이를 전체 의약품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정책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설명이다. 일반·전문의약품은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관세 부과가 약가 상승과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는 의료비 절감을 목표로 하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공통된 정책 방향과도 충돌할 수 있다.위 연구원은 “시장은 미국이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이는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한 단기 변동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2/04 18:47
  • 한미약품, 작년 매출 1조4955억원… 역대 최고

    한미약품, 작년 매출 1조4955억원… 역대 최고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4955억원, 영업이익 216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역대 최고 매출로, 전년 대비 매출은 46억원(0.3%) 늘고 영업이익은 45억원(2%) 줄었다.순이익은 2023년보다 219억원 감소한 14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4.5%에 달했으며, R&D에는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2098억원을 투입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2022년, 2023년에 이어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며 “작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MSD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독감 유행 지연, 의정 갈등 장기화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았지만,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은 지난해 원외처방부문에서 전년 대비 7.1%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한 제품으로만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한 2103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고혈압 치료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작년 14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동안 매출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 제품 20종을 배출했다.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올해는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사업 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2/04 17:59
  • 종합병원도 회계감사 의무화, 의료기관 회계투명성 강화법 국회서 발의

    종합병원도 회계감사 의무화, 의료기관 회계투명성 강화법 국회서 발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의료기관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의료법은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개설자에게 의료기관 회계 기준을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기준의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외부 회계감사에 대한 의무 규정이 없어 투명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김윤 의원실이 2017~2022년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당기순이익 중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액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 분석해 본 결과, 6년간 6조 3178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8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은 비영리법인이 고유목적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법인세법에 따라 마련할 수 있는 준비금이다.그러나 현행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액, 환입액, 그리고 법인으로 전출한 고유목적사업비의 규모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실제로 해당 기금이 고유목적사업에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지 보건복지부가 직접 검증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김윤 의원이 발의한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대상 중 종합병원에 외부 회계감사를 의무화하고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의 사용 세부내용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의료기관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윤 의원은 “의료기관의 수익 대부분이 국민건강보험 재정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료기관의 재정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민적 신뢰를 강화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2/04 17:44
  • 애브비 ‘스카이리치’, 작년 매출 17조… 휴미라 제쳤다

    애브비 ‘스카이리치’, 작년 매출 17조… 휴미라 제쳤다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지난해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를 꺾고 자사 제품 매출 1위에 올라섰다. 미국·유럽에서 물질 특허가 만료된 휴미라의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스카이리치가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와 함께 휴미라의 공백을 메우는 모양새다.애브비는 지난달 31일(미국시간) 2024년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애브비의 작년 매출은 563억3400만달러(한화 약 82조4000억원) 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영업이익(91억3700만달러)과 순이익(42억8600만달러)은 각각 28.4%·12% 감소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지난해 중반기에 이뤄진 두 건의 인수 절차 때문”이라고 밝혔다. 애브비는 지난해 2월 ADC(항체-약물접합체) 개발기업 이뮤노젠을 101억달러(한화 약 14조7000억원)에 인수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신경계 질환 치료제 전문기업 세레벨 테라퓨틱스를 87억달러(한화 약 12조7000억원)에 인수 완료한 바 있다.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면역학 분야 치료제였다. 애브비의 대표적인 면역질환 치료제는 휴미라와 스카이리치, 린버크다. 이 중 휴미라는 2022년까지 전체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 자리를 굳게 지킨 품목이지만, 2023년 1월 미국 물질 특허가 만료되고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시장에 진입하자 매출이 서서히 감소하며 MSD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휴미라의 매출은 89억9300만달러(한화 약 13조원)로 전년 대비 37.6% 감소했다.이 공백은 스카이리치와 린버크가 채우고 있다. 두 제품의 작년 실적을 합산하면 총 176억8900만달러(한화 약 25조8000억원)다. 2019년 4월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최초 승인된 스카이리치는 출시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했다. 2020년 15억9000만달러에서 2021년 29억3900만달러, 2022년 51억6500만달러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2023년에도 77억630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2024년에는 전년 대비 50.9% 오른 117억1800만달러(한화 약 17조원)를 기록해 출시 후 처음으로 100억달러 매출을 돌파했다. 2019년 8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첫 허가를 획득한 린버크 또한 매년 5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린버크의 작년 매출은 59억7100만달러(한화 약 8조7000억원)로, 전년 대비 50.4% 확대됐다.애브비는 실적 발표에서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의 2027년 예상 합산 매출을 310억달러(한화 약 45조원)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스카이리치 200만달러·린버크 110만달러다. 추가된 40억달러 중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의 염증성장질환 처방이 각각 20억달러, 5억달러를 차지한다. 애브비는 두 의약품 모두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치료제로 FDA 승인을 획득한 후 실적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염증성장질환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애브비는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의 성장을 고려해 올해 예상 매출 성장률을 한 자릿수 중반대로 설정했다. 애브비 로버트 A. 마이클 CEO(최고경영자)는 "미국에서 휴미라의 독점권 상실 후 2년 만에 매출이 기존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10년 동안 특허 만료 등 큰 사건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8년 간 확실한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2/04 17:17
  • 세계 암의 날… 남녀 모두에게 발병률 높은 ‘이 암’ 특히 주의

    세계 암의 날… 남녀 모두에게 발병률 높은 ‘이 암’ 특히 주의

    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 암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3년 이후 줄곧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다. 이어서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많다. 갑상선암과 대장암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전립선암과 유방암 역시 남녀 각각에 유병률이 높으므로, 이들 암의 전조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예방하는 게 좋다.
    암일반신소영 기자2025/02/04 17:00
  • 판별 기준 완화된 ‘마약 중독’, 전문의 진단만으로 가능

    판별 기준 완화된 ‘마약 중독’, 전문의 진단만으로 가능

    마약류 중독자 판별 기준이 완화되고 중독자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관한 규정이 신설됐다. 보건복지부는 국무회의에서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4일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먼저 판별검사 기준이 완화된다. 기존 마약류 중독자 판별검사 기준은 제1호(소변 또는 모발검사)와 제2호(전문의 상담 및 심리검사 결과)를 모두 충족시켜야 했지만 앞으로는 둘 중 하나에만 해당하면 된다. 또 제2호 내용 중 기존 심리검사를 삭제하고 전문의의 진단으로 완화했다. 또 마약류 치료보호 종료 이후 재활기관 연계를 위한 규정과 절차를 마련했다. 치료보호 종료 보고를 받은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치료보호가 종료된 사람의 동의를 받아 그 치료보호의 종료 사실을 ▲거주지 시장‧군수‧구청장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장에게 통보하도록 규정을 신설했다.아울러 개정령안은 마약류 치료보호기관이 갖춰야 할 시설에 관한 평가 기준을 규정했다. 또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를 위한 전문 교육 개발‧운영 위탁가능 기관을 ▲국립정신병원 ▲정신건강 또는 중독 관련 학과와 이에 상응하는 조직이나 전공이 설치된 학교 ▲중독 관련 치료·교육ㆍ연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 등으로 구체화했다. 개정령안은 이달 7일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마약류 치료보호기관 전문성 확보 등 치료역량이 강화되고, 중독자 치료 및 사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2/04 16:43
  • 의료공백 막으려 3조3000억 투입… “불필요한 혈세 지출”

    의료공백 막으려 3조3000억 투입… “불필요한 혈세 지출”

    지난해 발생한 의료공백으로 인한 재정 손실이 최소 3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총 3조3000억원 이상의 재정이 투입됐다. 의료공백은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에서 막대한 재정이 쓰인 것으로 분석됐다. 의정갈등이 심화한 지난해 5월부터 응급환자 신속 전원, 중증환자 신속 배정, 응급실 진찰료 지원, 추석 연휴 비상진료 지원 등 매달 평균 1760억원이 지출됐다.또 의료 수입이 급감한 수련병원의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메르스, 코로나 상황에서만 이뤄졌던 국민건강보험 선지급 사례가 일어나면서 1조4844억원이 투입됐다.이에 따라 지난해 건강보험료 수지(보험료 수입-보험 급여비)는 11조301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 중 의료공백으로 인해 지출된 재정이 수지 적자의 25.6%를 차지했다.안도걸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일으킨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혈세가 불필요하게 지출되고 있다”며 “의료대란으로 인한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여야의정협의체를 재구성해 의정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2/04 16:40
  • 그레인온 '골드 카무트효소', 2월 올리브영 '올영픽' 선정 기념 할인 프로모션 진행

    그레인온 '골드 카무트효소', 2월 올리브영 '올영픽' 선정 기념 할인 프로모션 진행

    고대곡물 전문 브랜드 그레인온이 올리브영에 입점 된 '골드 카무트효소'가 2월 올리브영 올영픽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올영픽에 선정된 그레인온 골드 카무트효소는 2월 한 달 동안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대곡물 전문기업 그레인온은 소비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효소 부문 1위 수상에 이어, 2025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도 아시아 3개국 효소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최초 3관왕에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 1등 효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카무트효소의 원조답게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1억 포를 돌파한 그레인온 골드 카무트효소는 1포(3g)당 55만1000unit의 효소를 함유, 탄수화물 분해에 특화돼 있으며 고구마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그레인온 관계자는 "올리브영에서 그레인온 골드 카무트효소가 2월 올영픽에 선정돼, 소비자들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며 "올리브영에서만 제공되는 30포 추가 증정 혜택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2월 15일 올리브영 오늘의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단 하루 동안 올리브영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을 통한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 2025/02/04 15:35
  • ​“암 때문에 자른 팔, 장례식 치러줬다”… 20대 인플루언서, 무슨 사연​?

    ​“암 때문에 자른 팔, 장례식 치러줬다”… 20대 인플루언서, 무슨 사연​?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암 투병으로 어쩔 수 없이 절단한 자신의 팔의 장례식을 치른 사연이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SNS에서 5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엘디아라 두셋(22)은 3년 전 활막육종을 진단받았다. 활막육종은 사지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막에서 발생하는 희귀암이다. 연간 약 1000명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디아라 두셋은 팔에 생긴 활막육종으로 통증을 느꼈고, 암이 세 차례나 재발하면서 오른팔의 팔꿈치 아래 부위를 절단했다. 그는 오른팔을 위한 장례식을 열기로 결심했고, 절단된 팔을 방부 처리했다. 이후 장례식을 연 엘디아라 두셋은 자신의 팔과 함께 했던 22년간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내 팔은 많은 손을 잡았고, 사랑하는 이들의 피부를 느꼈고, 악기도 연주했다”며 “팔이 나를 죽이려 했다고 농담하곤 했지만, 결국 나를 위해 희생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오른팔 장례식 영상은 44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화제가 됐다. 현재 그는 오른팔 전단 수술을 한 뒤에도 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디아라 두셋이 진단받은 활막육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활막육종, 통증 없다가 서서히 커져활막육종은 매우 천천히 자라며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손으로 보고 느낄 수 있을 만큼 덩어리의 크기가 커진다. 활막육종은 팔, 다리, 복부, 다리 등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가슴이나 머리, 목에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통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느껴지고, 부어오르거나 마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활막육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특정 유전자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암과 달리 활막육종은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가족력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치료 위해선 종양 부위 절단해야 활막육종 치료는 종양이 생긴 부위를 절단한다. 팔이나 다리에 종양이 생긴다면 사지를 절단하는 식이다. 다만, 종양을 부분 절제하거나 주위 조직을 불충분하게 절제한 경우 수개월에서 1~2년 내 대부분 재발한다. 절제술 후에는 항암제 투여나 방사선치료로 재발과 전이를 억제한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혹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등 활막육종 의심 증상이 발생한다면 정확한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암일반이아라 기자2025/02/04 15:32
  • “부부싸움은 못 할 듯”… 드레스 입은 中 ‘근육질’ 신부와 들러리들, 정체는?

    “부부싸움은 못 할 듯”… 드레스 입은 中 ‘근육질’ 신부와 들러리들, 정체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들러리 네 명이 근육을 뽐내며 찍은 사진이 최근 화제다.지난 1월 2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월 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열린 결혼식의 근육질 신부와 그 들러리에 대해 보도했다. 신부는 지난해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IFBB 세계 피트니스 모델 챔피언십에서 종합 챔피언 1위인 시판(30)이다. 시판과 네 명의 신부 들러리는 드레스를 입은 채 자세를 취하며 어깨와 등 근육을 자랑했다. 시판은 10년 전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로 일하며 보디빌딩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며 중국 피트니스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고, 2019년부터 후베이 대학교에서 체육 강사로 활동 중이다. 시판은 “우리 다섯 명 모두 보디빌딩을 좋아한다”며 “보디빌딩은 몸과 인생을 다스리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시판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이다” “남편은 반항하지 않는 게 좋겠다” “부부싸움은 못 할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근력 운동, 여성 호르몬 분비 도와여성에게도 근력 운동은 중요하다. 젊은 여성의 경우 근력 운동이 에스트로겐 분비를 도와 월경불순을 개선하고 월경통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중년여성은 근력 운동을 통해 뼈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중년기 이후 매년 여성의 뼈양의 2%가 감소한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이 1년 동안 근력 운동을 한 결과 척추뼈의 양이 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력 운동은 혈당을 조절해 당뇨병을 예방한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 크기를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리면 다이어트 효과가 커진다. 기초대사량이란 호흡·체온 유지 등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근육은 활동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독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매일 쉬지 않고 근력 운동하면 오히려 효과가 없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돼 있는데, 근력 운동하면 근섬유들이 미세하게 손상된다. 원활한 재생으로 근육이 단련되려면 일주일에 1~2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어깨‧등 근육 키우는 운동, 종류는?시판과 들러리들처럼 어깨와 등 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숄더 프레스와 랫 풀 다운을 하면 된다.▷숄더 프레스=숄더 프레스는 어깨 근육을 고루 발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먼저 의자나 벤치 끝에 앉아 덤벨을 양손에 잡는다. 이때 팔꿈치 각도를 90도로 만들고 약간 안으로 틀어 귀와 일직선상에 손이 오게 한다. 양손에 잡은 덤벨을 수직으로 밀어준다. 덤벨을 양손에 잡고 팔꿈치를 피며 손을 위로 올린다. 어깨는 으쓱거리지 않고 그대로 고정하는 게 중요하다. 이후 손이 귀 쪽으로 올 때까지 덤벨을 든 팔을 서서히 내린다. 초보자의 경우 2kg으로 시작해 15회씩 5번 반복하면 된다.▷랫 풀 다운=긴 바를 당겨 날개뼈 아래쪽부터 허리까지 등 전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랫 풀 다운을 할 땐 앉은 자세로 하체는 기구에 고정하고, 어깨보다 살짝 넓은 너비로 바를 잡는다. 팔과 몸을 일직선으로 두고 배에 힘을 준다. 팔이 아닌 등에 강하게 수축, 이완되는 느낌을 받으며 바를 당기고 서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날개뼈는 아래로 내려 고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고정된 자세가 풀리면 승모근이 개입돼 등 근육이 제대로 단련되지 않는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양쪽 어깨와 팔꿈치 위치가 같은 선상에 있도록 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2/04 15:18
  • 민소매 ‘슬렌더 몸매’ 손나은… 10분에 100kcal 없애는 ‘이 운동’ 즐겨 한다고?

    민소매 ‘슬렌더 몸매’ 손나은… 10분에 100kcal 없애는 ‘이 운동’ 즐겨 한다고?

    배우 손나은(30)이 슬렌더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4일 손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하얀 민소매와 미니스커트를 입은 손나은의 모습이 담겼다. 손나은은 가는 팔다리와 날씬한 배를 보이며, 포즈를 취했다. 그는 키 168cm, 몸무게 48kg로 평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 '워너비 몸매'로도 꼽힌다. 앞서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의 관리 비결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손나은은 과거 SNS를 통해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스텝밀을 1000개 오른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됐다. 평소 손나은이 즐겨하는 스텝밀의 운동 효과와 주의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스텝밀(Stepmill)은 계단을 오르는 운동기구다. 러닝머신처럼 끊임없이 계단을 오르는 방식으로 운동이 진행된다. 계단을 오르다가 ‘천국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도가 높아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스텝밀은 10분에 100kcal가 소모될 만큼 운동 효과가 크다. 평지가 아닌 계단을 오르기 때문에 심박수와 최대 산소 섭취량(VO2max)을 높이는 데 특효다. 최대 산소 섭취량은 운동 중 섭취하는 산소의 최댓값을 의미한다. 최대 산소 섭취량이 높으면 혈류도 빨라져 심폐기능과 지구력을 높일 수 있다. 스텝밀은 근육량을 늘리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계단을 걸을 때 사용되는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력을 키울 수 있다. 바른 자세로 서서 오르면 코어 근육도 강화할 수 있다. 뛰지 않고 오르기 때문에 관절에도 무리가 덜 간다.스텝밀 초보자는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하고 올바른 자세에 신경을 써야 한다. 처음부터 빠르게 오르거나 오래 기구를 타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속도를 5~6 정도로 맞추고 운동 시간을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다. 손잡이를 가볍게 잡되, 손잡이에 무게를 의지하거나 기대는 자세는 피한다. 발 전체가 지면을 닿게 하고 계단을 밀어내듯이 올라야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상체를 숙이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꼿꼿하게 서서 운동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복압을 주면서 올라야 코어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허리에 부담이 없다.다만, 과도한 다이어트로 저체중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지방량이 과도하게 적어지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덜 분비돼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에스트로겐은 주로 난소에서 만들어지지만, 지방 세포에서도 일부 생성된다. 체지방률이 과도하게 낮으면 에스트로겐 양이 적어지고,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보다 왕성히 활동하게 된다. 골 흡수가 억제되지 않아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여성호르몬 균형이 깨져 생리불순도 겪을 수 있다. 여성과 남성의 정상 체지방률은 각각 20~25%,15~18% 정도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체지방률은 이 범위를 유지하는 게 안전하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2/04 15:02
  • 출산 후, 가슴 검게 썩어들어가… 30세 여성에게 발생한 ‘끔찍한 병’, 정체는?

    출산 후, 가슴 검게 썩어들어가… 30세 여성에게 발생한 ‘끔찍한 병’, 정체는?

    스리랑카의 한 30대 여성이 출산 후 유방에 괴사성 근막염이 생긴 사연이 공개됐다.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30세 여성이 제왕절개 출산한 지 3일 후에 왼쪽 유방에 통증을 느끼고 열이 나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 검사 후 의료진들은 왼쪽 유방 조직이 부풀어 오르고 평소와 다르게 걸쭉한 액체가 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의료진들은 “유방이 부었고 만졌을 때 열감이 느껴진다”며 진행성 유선염이라고 진단했다. 진행성 유선염은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들이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으로, 유방이 붓고 뜨거워지는 통증이 있다. 유방 농양은 여성이 입원한 지 3일 만에 제거했지만, 다음 날 유방 주위가 검게 변한 것이 발견됐다. 이후 의료진들은 괴사성 근막염 진단을 내렸다. 여성은 모유가 상처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어 모유수유를 중단했고,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이 여성이 괴사성 근막염을 진단 받은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20대 모로코 여성이 출산 후 수유 중 유방 조직 세균 감염으로 괴사성 근막염을 앓다 사망한 사례가 국제외과학회사례보고에 실린 바 있다. 관련 의료진은 “괴사성 근막염은 고령, 알코올 중독, 비만, 만성 신부전, HIV 감염,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는 사람에게 발생 위험이 높다”며 “아이를 낳은 후인 산후 기간이나 모유수유 중에 여성의 신체 면역력이 약화되는 것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괴사성 근막염은 피부 아래 조직인 근막이 썩어 들어가는 세균성 감염병이다. 피부 상처를 통해 균 감염이 일어났을 때 발생한다. 이외에도 벌레 물림‧수술 등으로 인해 균 감염이 생길 수 있다. 괴사성 근막염은 주로 근육의 겉면을 싸고 있는 근막을 따라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살을 파먹는 박테리아’로 알려진 A군 연쇄상구균(화농성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발생한다. 괴사성 근막염은 진행이 매우 빠르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괴사성 근막염의 초기 증상은 ▲몸살 ▲발열 ▲오한 ▲메스꺼움 ▲설사 ▲부상 부위에 심한 통증처럼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후에는 ▲피부 붉어짐이나 변색 ▲감염 조직 부종 ▲피나 누런 액체로 가득 찬 물집 ▲괴사 ▲혈압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괴사성 근막염은 빨리 치료할수록 회복하기 쉽다. 증상 초기에는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이미 괴사한 조직이 있다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감염 부위를 모두 제거하려면 수술을 평균 세 번 시행한다. 괴사성 근막염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사지마비 ▲패혈증 ▲쇼크 ▲사망 위험이 커져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괴사성 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잦은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관리를 잘 실천해야 한다. 상처가 생기면 즉시 상처 부위를 깨끗이 닦아 세균 감염을 막아야 한다. 특히 당뇨병이나 다른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면역력이 약해 세균 감염에 취약할 수 있어 더 유의해야 한다. 
    감염질환이아라 기자 2025/02/04 14:37
  • 박스터 신장 사업부, '밴티브'로 독립 출범

    박스터 신장 사업부, '밴티브'로 독립 출범

    박스터 신장 관리 사업부는 신장·생명 유지 장기 치료 전문 기업 '밴티브'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투자기업 칼라일 그룹이 운용하는 펀드가 박스터 인터내셔널의 신장 관리 사업부 인수 절차를 완료한 데 따른 결과다.밴티브는 투석 지원 제품과 디지털 강화 솔루션·첨단 서비스, 중환자 신장·생명 유지 장기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자들이 풍요롭고 연장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신장·생명 유지 장기 치료의 표준을 높이는 데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밴티브 크리스 토스 최고경영자(CEO)는 "투석을 시작하는 환자와 중환자실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적시에 적절한 치료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 세계 2만3000명의 임직원과 함께 환자·가족들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2/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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