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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에 고름, 오한·고열 지속"… 40대 남성, '이것' 모르고 삼킨 게 원인?

    "간에 고름, 오한·고열 지속"… 40대 남성, '이것' 모르고 삼킨 게 원인?

    생선을 먹을 땐 뼈를 실수로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모르고 생선뼈를 삼켰다가 간에 농양(고름집)이 생긴 40대 남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 인도 Apollo Hospitals Chennai 위장병학과 의료진은 47세 남성 A씨가 약 20일간 오한이 지속되면서 고열이 나고 오른쪽 윗배가 둔하고 아픈 증상이 지속된다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A씨에게 복부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간에 약 10cm x 9cm 크기의 농양이 보였다. 원인을 찾기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을 했고, 위에서 이물질이 돌출돼있는 게 보였다. 이에 의료진은 이물질로 인해 발생한 간농양으로 진단했다. 다만, A씨는 이물질을 섭취한 기억이 없다고 했다. 의료진은 간농양 배액술(간에 관을 삽입해 고름을 빼내는 시술)과 함께 복강경 수술(배에 작은 구멍을 뚫고 기기를 넣어 시행하는 수술)을 진행해 이물질을 제거했다. 제거해 관찰한 결과 이물질은 생선뼈인 걸로 드러났다. 수술 후 A씨의 회복은 순조로웠고 6개월 후 추적 검사에서 간농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확인됐다.사람들은 실수로 이물질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삼키는 이물질은 생선뼈(33%), 이쑤시개(27.3%), 닭뼈(12.5%), 바늘(9.1%) 순이고, 이 밖에 빨래집게, 칫솔, 펜, 랍스터껍질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이물질을 섭취해도 대부분 손상 없이 위장관을 통과하지만, 1% 미만의 확률로 위장관에 구멍을 내거나 감염, 농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의료진은 "뚜렷한 기저질환 없이 간농양이 발생했는데 치료에 실패한 경우 이물질이 위장관에 침투한 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사례는 'ACG 케이스 리포트 저널'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2/13 05:00
  • ‘168cm, 52kg’라던데… 류화영, 늘씬하고 쭉 뻗은 몸매 비결이 ‘이 운동’?

    ‘168cm, 52kg’라던데… 류화영, 늘씬하고 쭉 뻗은 몸매 비결이 ‘이 운동’?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31)이 운동 후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류화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유산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류화영은 회색 레깅스를 입고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류화영은 프로필상 키 168cm에 몸무게 52kg이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류화영의 몸매 비결인 유산소 운동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효과는 더 크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부족해 체지방을 주로 연소하기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상승도 막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인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말한다. 연구에서 남성의 고혈압 발생은 약 31%, 여성은 약 35%까지 감소했다.헬스장에서는 ‘스텝밀(Stepmill)’이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기구다. 스텝밀은 계단을 오르는 운동기구로, 러닝머신처럼 끊임없이 계단을 오르는 방식으로 운동이 진행된다. 계단을 오르다가 ‘천국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도가 높아 ‘천국의 계단’이라고도 불린다. 스텝밀은 10분에 100kcal가 소모될 만큼 운동 효과가 크다. 평지가 아닌 계단을 오르기 때문에 심박수와 최대 산소 섭취량(VO2max)을 높이는 데 특효다. 최대 산소 섭취량은 운동 중 섭취하는 산소의 최댓값을 의미한다. 최대 산소 섭취량이 높으면 혈류도 빨라져 심폐기능과 지구력을 높일 수 있다. 스텝밀은 근육량을 늘리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계단을 걸을 때 사용되는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력을 키울 수 있다. 바른 자세로 서서 오르면 코어 근육도 강화할 수 있다. 뛰지 않고 오르기 때문에 관절에도 무리가 덜 간다.한편, 유산소 운동을 할 때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더 좋다.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이 연소될 때, 근력 운동도 해서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다이어트 효과가 커진다. 같은 양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이다.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긴장도가 완화되고 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돼 운동 효과가 극대화된다. 특히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유연해져 신체 가동 범위가 증가해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 2025/02/13 00:42
  • 손석구, “배불러도 계속 먹는다”… 촬영 중 ‘이것’ 많이 먹어 살쪘다는데, 뭘까?

    손석구, “배불러도 계속 먹는다”… 촬영 중 ‘이것’ 많이 먹어 살쪘다는데, 뭘까?

    배우 손석구(42)가 최근 촬영장에서 군것질을 많이 해 살이 쪘다고 밝혔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사랑인나] EP.9 내가 잘 아는 그 녀석 | 이달의 남주 손석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MC로는 유인나가, 게스트로는 손석구가 출연했다. 유인나가 “최근 촬영하다 체중이 늘어서 간식을 뺏겼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하자, 손석구는 “그런 적 있다”라고 말했다. 손석구는 “촬영장에 가면 다과상이 마련돼 있는데, 저는 배가 불러도 눈에 보이면 먹는 스타일이다”라며 “다음날 갔더니 호두밖에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너무 주워 먹은 바람에 살이 많이 올랐다”라며 군것질의 후유증을 털어놓았다. 손석구처럼 군것질을 하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군것질할 때 자주 먹는 과자는 대부분 가공식품으로 인공감미료가 들어있어 건강에 좋지 않다. 내장지방을 만드는 트랜스지방이 많아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유발해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게다가 과자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특히 체중을 관리할 땐 군것질을 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살이 찌고 빠지는 데에 가장 기본적인 것은 열량이지만, 같은 열량임에도 살이 더욱 많이 찌는 음식이 있다. 예를 들어 밥 반공기와 초콜릿 1개는 150kcal의 같은 열량이지만 영양성분에는 차이가 있다. 바로 당질의 차이다. 같은 탄수화물이지만 밥에는 주로 전분과 같은 다당류로 구성돼 있다. 반면 군것질 간식에 해당하는 사탕이나 과자 등은 설탕과 같은 과당류로 구성되어 있다.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과 같은 단당으로 쉽게 분해돼 빠르게 소화된다. 단당류가 흡수되면 체내에는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는 재빨리 에너지로 이용되고, 쉽게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 공복감을 많이 느끼면 간식을 계속해서 먹게 되고 섭취 열량이 많아져 지방이 축적돼 살이 찐다. 당에 비해 전분과 같은 다당류는 이런 과정이 비교적 느리게 이뤄지기 때문에 공복감이 늦게 나타나며, 전분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열 생산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한다. 따라서 밥 대신 과일이나 과자 등을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다.한편, 손석구가 촬영장에 과자 대신 구비됐다고 한 호두는 대표적인 견과류로, 고단백 식품이다. 견과류의 단백질 함량은 20%로, 육류와 비슷한 수준이다. 견과류에는 섬유질도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견과류는 오전에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당일 섭취하는 열량이 줄어들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2/13 00:20
  • “대학생 때 10kg 확 찐 경험”… 김세아, 어떤 방법으로 살 뺐나 봤더니

    “대학생 때 10kg 확 찐 경험”… 김세아, 어떤 방법으로 살 뺐나 봤더니

    배우 김세아(51)가 과거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요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는 2006년 필라테스 국제 자격증을 취득한 뒤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김세아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세아의 필라테스 운동 영상이 공개됐고, 이에 이성미는 “원래 예쁜 몸매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한 번도 살쪄본 적 없죠?”라고 물었다. 김세아는 “대학생 때 미국 유학을 갔는데 맛있는 것이 많아서 1년 동안 10kg이 확 쪘다”며 “그 덕에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식을 열흘까지 해봤는데, 바로 요요로 실패했다”며 “또 가장 좋아했던 떡볶이로 원푸드 다이어트도 했는데, 물려서 실패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25인치 허리 사이즈를 유지하고 있다는 김세아는 여러 번의 다이어트 실패 후 식단을 조절하며 요요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세아가 말한 것처럼 극단적으로 식사를 제한해 체중을 감량하면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왔을 때 요요를 겪기 쉽다. 체지방 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면, 크기만 커졌다 줄어들 뿐 그 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이어트로 세포 크기가 줄어도, 각 체지방 세포는 식욕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이어트를 끝냈다는 보상 심리로 과식했다가 체지방이 늘면 악순환이 반복되고, 요요가 올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뇌 건강을 해칠 위험도 있다.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해서 먹으면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워진다. 필수 영양소가 없으면 우리 뇌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 원료가 없으니 뇌 성장과 활동을 위한 신경전달물질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뇌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만든다. 뇌의 역할 중 하나인 상황을 조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인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뇌는 생존을 위해 기능하기를 멈춘다. 이는 섭식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살을 극단적으로 굶으며 빼기보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미국 매리마운트대학‧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일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2/13 00:01
  • "1cm 금속, 눈에 날아와 박혔다"… 22세 남성, 어쩌다 이런 사고가?

    "1cm 금속, 눈에 날아와 박혔다"… 22세 남성, 어쩌다 이런 사고가?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취약한 부위 중 한 곳이다. 특히 공장에서 가공물의 표면을 깎는 연삭작업 등을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눈 보호안경을 써야 한다. 연삭작업을 하다가 금속 이물질이 눈에 날아와 박히는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된 바 있다. 인도 All India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 안과 의료진은 22세 남성 A씨가 2시간 30분 전 공장에서 연삭작업 중 강철 파편이 튀어 왼쪽 눈을 다쳤다며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보호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고 했다. A씨는 부상을 입은 후 눈에 통증, 발적, 피가 섞인 분비물, 시력 저하 등을 호소했다. 의료진은 X선 검사 등을 시행했고, 눈에 이물질이 있는 걸 확인했다. 이에 광범위 항생제 사용과 함께 국소 마취 하에 이물질을 제거하기로 했다. 이물질 제거 수술은 잘 진행됐으며, 의료진은 이물질 제거 후 결막을 봉합했다. 안구 12시 방향에 발생한 작은 선형 수직 각막 찰과상이었다. 추출한 금속 이물질은 길이가 약 1cm였고 끝이 뾰족했다. 다행히 수술 후 첫날 A씨의 각막 찰과상은 잘 아물었고, 7일 후 후속방문에서 두 눈 모두 정상 시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A씨의 경우 다행히 안구 공막(강하고 질긴 흰색 안구 외층으로 각막을 제외한 안구 바깥층을 구성하는 막)에 전층 천공(구멍)이 생기지 않았다"며 "뾰족한 금속 물체가 안구 내부로 침투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이를 제거하지 못하면 증상이 훨씬 심각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통성 안구 손상은 심각한 안구 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이라며 "대부분 수술과 입원 치료를 해야 하고 예후가 좋지 않아 장기적인 시각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또한 "A씨와 같은 직업적 안구 부상을 예방하라면 눈에 맞는 보호안경이 필수"라며 "고용주는 모든 근로자에게 안구 부상 위험에 대한 주의 정보를 충분히 알리고 적절한 눈 보호장비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이 사례는 '트라우마 케이스 리포트' 저널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2/12 23:00
  • 나이 들어 떨리는 손… 파킨슨병 vs 수전증

    나이 들어 떨리는 손… 파킨슨병 vs 수전증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흔히 노화 현상 중 하나로 여기는 ‘손 떨림’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 ‘파킨슨병’의 증상일 수 있다. 동시에 수전증이라 불리는 뇌신경질환 ‘본태성 진전’의 증상이기도 하다. 두 질환의 증상 차이에 대해 알아봤다.◇가만히 있을 때 손 떨린다면 ‘파킨슨병’ 의심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감소하면서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운동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심한 잠꼬대, 후각 장애, 변비, 우울증 등 비운동 증상이 선행될 수 있어 초기 전문 의료진과의 면담과 진찰은 필수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유달라 교수는 “파킨슨병은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과 발생 시기. 진행 양상은 다르지만, 주로 가만히 있을 때 한쪽이 다른 쪽보다 먼저 또는 심하게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굳고 행동이 느려지는 특징을 보인다”며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간주하기보다는 증상이 불편하지 않더라도 진찰을 통해 진단 및 치료 선택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운동증상에는 대표적으로 행동 느려짐(서동), 떨림, 뻣뻣함, 중심잡기 어려움(자세불안정), 보행장애 등이 있다. 떨림은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양성 증상이기 때문에 떨림이 관찰된다면, 양상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움직일 때 떨린다면 ‘수전증’ 가능성손 떨림은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이긴 하나 떨림의 양상에 따라 완전히 다른 질환인 수전증으로 재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떨림증을 증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지만, 수전증은 중년 혹은 젊은 연령층에게도 발병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는 “파킨슨병에 의한 손 떨림은 안정됐을 때 발생하고 의도를 가지고 움직이거나 다른 일을 하면 멈추는 경향이 있다”라며 “반면, 가만히 있을 때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식사하거나 글씨를 쓰는 등 어떤 움직임을 할 때 손 떨림이 발생하면 본태성 진전, 우리가 알고 있는 수전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두 질병은 같은 떨림증을 증상으로 갖고 있으나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파킨슨병과 수전증은 초기 약물에 반응이 좋은 편이다. 특히 파킨슨병은 환자의 증상이 비교적 심하지 않고 관리가 잘되어 약물 치료에 반응이 좋다면, 꾸준한 약물 치료만으로도 좋은 경과를 유지할 수 있다. 박 교수는 “파킨슨병에 비해 수전증은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조절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뇌 깊은 곳에 전극을 심어 문제가 된 운동 회로에 전기 자극을 줘 회로의 정상화를 유도하는 뇌심부자극술이 대표적이나 전신마취의 부담감과 장치를 삽입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면 대안으로 초음파 수술이나 감마나이프 수술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수전증에 대한 감마나이프 수술은 문제가 되는 운동회로 병변에 강한 방사선을 조사해 비정상적인 신호의 발생을 멈추는 원리다. 전신마취나 체내 장치 삽입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에 장점이 있으나 효과의 지속성 및 부작용 우려가 있다. 박 교수는 “파킨슨병과 수전증의 수술법인 뇌심부자극술은 질환 초기일수록 예후가 좋긴 하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우선적으로 질환을 특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뇌질환오상훈 기자 2025/02/12 22:00
  • [소소한 건강 상식] 고혈압 약 복용하니까, 짠 음식 먹어도 괜찮겠지?

    [소소한 건강 상식] 고혈압 약 복용하니까, 짠 음식 먹어도 괜찮겠지?

    고혈압을 가진 사람이 혈압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혈관 질환 합병증 위험이 올라간다. 적절히 약을 복용하고, 꾸준히 운동하고, 식습관을 개선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 일부 환자들은 ‘약을 복용하고 있으니 생활습관쯤이야 흐트러져도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는다. 정말 그럴까?약물치료를 꾸준히 받더라도 생활습관 관리가 안 되면 혈압 조절에 실패할 수 있다는 국내의 연구 결과가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고혈압 약을 처방받은 환자 1139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혈압 변화를 조사한 적이 있다. 약을 꾸준히 복용했지만 이들 중 178명은 혈압이 정상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혈압이 잘 조절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더니 약 복용률은 각각 95.7%, 93.1%로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더라도 생활습관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혈압 조절에 실패할 확률이 높았다.이 연구에서 혈압 조절에 실패한 환자를 살펴보니, 체질량지수가 증가하면 혈압 조절 실패 확률이 두 배로 높아졌다. 신체활동량이 늘지 않을 때는 2.4배로 커졌다. 혈압 조절에 성공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음식에 소금·간장을 넣지 않은 사람의 성공 확률이 세 배로 높았고, 튀김을 간장에 찍어 먹지 않는 사람은 2.6배로 컸다.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천성희 원장은 “의약 기술이 발전해 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으나, 상황에 따라 약·생활습관 개선 등으로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때는 약 용량을 늘려야 하며, 적절하게 늘리지 않았다가 고혈압으로 인한 위험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빠르게 상의해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02/12 21:30
  • 노화 늦추는 한 끼 먹고 싶을 때… 미역국? 된장국? 비빔밥?

    노화 늦추는 한 끼 먹고 싶을 때… 미역국? 된장국? 비빔밥?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2022년 기준 533만 명에 이른다. 당뇨병 전단계(1400만 명)까지 더하면 국내 인구 다섯 명 중 두 명은 '혈당' 관리를 해야 한다. 혈당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노화를 늦추려면 '저당 식단' 섭취를 권장한다.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는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면 각종 노화를 초래하는 대사 과정이 연달아 체내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한 끼 식사를 고를 때, 그나마 당이 적은 음식을 골라 섭취하자.
    푸드이슬비 기자2025/02/12 21:00
  • ‘이것’ 먹다가 젖니 빨리 빠지면… 영구치열 흐트러진다

    ‘이것’ 먹다가 젖니 빨리 빠지면… 영구치열 흐트러진다

    오늘은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이어온 전통 명절인 정월 대보름이다. 가족과 이웃이 모여 견과류 등 단단한 음식을 깨물어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부럼 깨기’를 하는 날이다. 그러나 견과류처럼 단단한 음식은 어린아이들의 치아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성장기 아이들의 유치(젖니)는 성인의 영구치보다 법랑질이 얇아 손상에 취약하다. 무리한 힘을 가하면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질 위험이 있다. 유치가 깨지면 통증이 극심할 뿐 아니라 아예 빠져버릴 위험도 있다. 영구치가 나는 데에도 악영향을 미쳐 문제다. 유치가 지나치게 빨리 빠지면, 이가 빠진 자리 양옆의 치아가 빈 곳으로 쓰러진다. 공간이 부족하니 영구치가 제자리에 나지 못해 치열이 흐트러질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치과 한성훈 교수는 “장기적으로 부정교합 등 다양한 치아 발달 문제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니 단순한 외상 이상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게다가 아이들의 유치는 작은 충격에도 영구치보다 잘 빠진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0세에서 6세 사이의 아이들에게는 구강 부위 외상이 전체 신체 외상의 약 18%를 차지한다. 한성훈 교수는 “영구치에서는 치관파절(치아 깨짐)이 더 흔하지만, 유치에서는 치아가 완전히 빠지거나 탈구돼 제자리를 벗어나는 일이 더 잦다”며 “영구치가 날 때가 돼 이미 흔들리던 유치가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흔들리지 않던 유치가 외부 충격에 조기 탈락하는 것은 구강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유치 외상을 유발할 수 있는 딱딱한 음식은 아이가 무리하게 깨물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성훈 교수는 “아이들이 견과류와 같이 단단한 음식을 섭취할 땐 너무 급하게 깨물지 않도록 주의시키고, 한입 크기로 나누어 먹도록 권하는 것이 좋다”며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입안 통증을 호소하거나 치아의 위치와 색깔이 변한 게 관찰된다면, 신속히 치과를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미 외상을 입어 이가 빠지려 한다면, 결손된 치아 공간을 내버려둬선 안 된다. 이후에 영구치가 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성훈 교수는 “치과교정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올바른 교정을 통해 정상적인 치열 발달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아일반이해림 기자2025/02/12 20:27
  • 낙관적? 비관적? 어떤 사람이 저축 더 많이 했을까

    낙관적? 비관적? 어떤 사람이 저축 더 많이 했을까

    낙관적인 사람일수록 저축을 더 많이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콜로라도대 경영학·심리학 교수이자 소비자 금융 의사결정 연구센터 소장인 조 글래드스톤 교수 연구팀은 낙관주의 성향과 저축과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 영국, 유럽 등 14개국 전역에 걸쳐 14만3461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낙관주의 성향을 측정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나쁜 일보다 좋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는 "불확실한 시기에는 보통 최선을 기대한다"와 같은 설문에 응답했다.연구 결과,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돈을 저축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득이 낮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낙관주의의 효과는 저소득층에서 가장 강했다.특히 낙관주의 성향은 예산이 부족한 경우 비용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낙관론 점수가 약간만 개선되어도 1352달러(약 196만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낙관주의와 저축 사이의 연관성은 나이, 성별, 관계 상태, 부모 상태, 아동기의 사회 경제적 지위, 건강, 고용 상태 및 ' 빅 파이브' 성격 특성(성실성, 외향성, 친화력, 신경증 및 경험에 대한 개방성)과 같은 다른 요인을 배제했을 때도 유지됐다.연구팀은 월급을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저축이 헛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낙관적인 전망은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돈을 저축할 동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래드스톤 교수는 "우리는 종종 낙관주의가 미래를 장밋빛으로 보게 만드는 안경이어서 저축을 덜 하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낙관주의는 특히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저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심리적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이 연구 결과는 금융 교육 프로그램에 낙관주의 구축 기법을 강화해주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연구 저자 글래드스톤 교수는 "궁극적으로 돈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기술과 짝을 이루는 미래에 대한 희망의 마음가짐은 더 많은 사람이 재정적 안정을 구축하도록 돕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성격 및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5/02/12 20:00
  • 지난해 스타벅스에서만 3270만 잔 팔린 ‘이 음료’, 뭘까?

    지난해 스타벅스에서만 3270만 잔 팔린 ‘이 음료’, 뭘까?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를 총 3270만 잔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보다 55% 상승한 수치이자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그중에서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전체 음료 중 네 번째로 많이 판매되며 전체 아메리카노 판매량 중 10% 이상을 차지했다. 디카페인 커피는 문자 그대로 ‘카페인을 분리(de)한 커피’로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좋은 선택이다. 카페인 분리 후에도 커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을 분리하기 위한 별도 공정을 거쳐 만든다. 카페인을 분리할 때는 ▲물을 이용하는 방법(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용매(메틸렌 클로라이드, 에틸 아세테이트)를 이용하는 방법 ▲이산화탄소를 이용하는 방법 등을 활용한다. 가장 대표적인 물을 이용하는 방법은 커피콩을 물에 우려내 카페인을 추출한 뒤 우려낸 물에 있는 카페인을 활성탄소로 분리해 다시 물과 커피콩을 함께 건조한다. 그런데 분리 과정을 거친 후에도 카페인이 소량 포함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하면 ‘디카페인(탈카페인)’으로 표기 가능하다. 디카페인 커피를 판매하는 업체별로 카페인 함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카페인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경우에는 구매 전 함량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디카페인 커피 원두를 고를 때 상표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메틸렌 클로라이드를 활용해 카페인을 추출하는 방식이 건강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메틸렌 클로라이드는 카페인 제거뿐 아니라 ▲맥주 제조 ▲페인트 ▲자동차 세정제 ▲에어로졸 제품 등에 쓰이는 무색의 액체 화학물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물이나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카페인을 분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디카페인 커피 중 상당량이 메틸렌 클로라이드를 용매로 카페인을 추출한다. 미국 산업안전보건청은 메틸렌 클로라이드에 노출되면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심장, 간, 중추신경계, 피부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메틸렌 클로라이드를 다량 섭취할 경우, 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에 FDA는 카페인 분리 과정에서 메틸렌 클로라이드 잔류 기준을 0.001% 미만으로 설정했다. 이는 실제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적은 양이지만 가급적 하루에 다섯 잔 미만으로 섭취하는 등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수입산 커피를 마실 때 상표를 꼼꼼히 살피는 습관을 들이자. 
    푸드최지우 기자2025/02/12 19:32
  • 식사 전 달달한 ‘이것’ 먹으면, 과식 막고 인슐린 민감도 줄어든다

    식사 전 달달한 ‘이것’ 먹으면, 과식 막고 인슐린 민감도 줄어든다

    연인이나 주변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초콜릿으로 전달하는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온다. 달콤함과 건강을 모두 챙기고 싶다면 다크 초콜릿을 선물해보자.◇과식 막는 폴리페놀 풍부다크 초콜릿은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코코아 가루, 코코아 버터, 설탕 등을 함유한 형태의 초콜릿이다. 통상적으로 카카오 함량이 35% 이상이다.다이어트 또는 건강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는 게 좋다. 카카오 함량이 높아지는 만큼 설탕 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크 초콜릿 속 항산화 화합물인 폴리페놀은 위장운동을 억제하고 뇌 포만 중추를 자극해 과식을 막는 GLP-1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식사 두 시간 전에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사람은 밀크 초콜릿을 먹었을 때보다 17% 적은 칼로리를 섭취했다는 덴마크 코펜하겐대 첨단식품연구센터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다크 초콜릿에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자극해 과식을 막는 테오브로민, 인슐린 민감도를 줄여 비만을 예방하는 플라바놀이 함유돼 있다.◇혈액순환에도 도움 돼다크 초콜릿의 주 원료인 카카오에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 플라바놀이 들어있다. 플라바놀은 항산화, 혈액순환 개선,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플라바놀은 뇌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초콜릿 중 항산화작용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플라바놀이 함유된 일부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하기도 했다.◇열량 높은 편, 한두 조각만 먹어야다만, 다크 초콜릿을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것은 오해다. 다크 초콜릿도 100g당 열량이 500㎉가 넘는 고칼로리 식품이다. 많이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찐다. 다만 테오브로민 성분이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 분비를 자극, 과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식사 30분 전 10~20g(1~2조각) 정도 먹으면 간접적인 다이어트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2/12 19:00
  • 한미사이언스 母女 4자 연합, 이사회 장악… 경영권 다툼 끝나나

    한미사이언스 母女 4자 연합, 이사회 장악… 경영권 다툼 끝나나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이사 형제 측 인사 2명이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여동생 임주현 부회장과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 킬링턴 유한회사 등 이른바 ‘4자연합’이 장악하게 됐다. 지난 1년여 동안 이어진 그룹 일가 경영권 분쟁 또한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사봉관 사외이사가 지난 10일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기타비상무이사인 권규찬 이사 또한 사임하면서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 수는 기존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4자연합과 형제 측 5:5에서 5:3 구도로 재편됐다. 사 이사와 권 이사는 모두 형제 측 인사로 분류돼온 이들이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개최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4자연합 측이 이사 7명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4자연합이 이사회를 장악함에 따라 1년 내내 이어진 그룹 일가 경영권 분쟁도 종식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지난해 12월 임종윤 사내이사가 4자연합 측에 보유 지분 5%를 매각하며 화해를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임 사내이사의 지분 매각에 따라 4자연합이 확보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약 54.42%로, 형제 측 지분(21.86%)을 크게 앞서게 됐다.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이번 이사 사임에 대해 “경영권 분쟁 종식과 한미약품그룹 경영 정상화로 나아가는 구체적인 첫 번째 발걸음”이라며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경영권 분쟁이 종식에 가까워지면서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1조4955억원, 영업이익 2162억원으로, 주요 제품의 고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1년 내내 지속된 경영권 분쟁의 영향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한미약품은 올해 비만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발표, MASH(대사이상성 지방간염) 치료제 임상 2b상 종료, 근손실 방지 약물 임상 진입 등을 앞둔 상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사업 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2/12 18:47
  • 유한양행, ‘2조 클럽 가입’… 작년 매출 2조677억

    유한양행, ‘2조 클럽 가입’… 작년 매출 2조677억

    유한양행이 지난해 매출 2조677억원을 기록하며 ‘2조 클럽’에 가입했다. 국내 제약사가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유한양행은 12일 작년 연결 기준 매출 2조677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4% 줄었다. 순이익은 480억원으로 64.3% 감소했다.유한양행 측은 지배회사·종속회사 매출과 라이선스 수익 증가를 매출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앞서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른 라이선스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결 기준 연구개발비는 2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6억원 늘었다. 순이익 감소에는 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이 364억원 줄어든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제품별로 보면, 처방 품목 중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매출이 23.6% 증가한 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처방 품목 중에는 여성 전용 유산균 ‘엘레나’ 매출이 약 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 늘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2/12 18:18
  •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 관련… 정신과 의사들, “우울증으로는 절대 살해 안 해”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 관련… 정신과 의사들, “우울증으로는 절대 살해 안 해”

    대전 초등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우울증’이라는 키워드가 따라붙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지난 10일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 A씨가 돌봄교실을 마치고 학원에 가려던 김하늘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8년부터 우울증을 앓았다”며 “우울증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휴직했다가 복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가)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만큼 상태가 심각했다”거나 “A씨가 조현병 증세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12월 복직했다”는 식의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이에 본지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을 취재한 결과, “A씨의 범행과 관련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환자와 직접 상담해 환자의 감정, 언어, 행동, 인지 기능을 살핀다”며 “환자가 겪는 증상들을 정신 병리의 관점에서 분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질환 진단을 내린다”고 했다. 이어 “A씨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범행에 대한 명확한 처벌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27년 동안 진료하면서, 타인을 살해하거나 (살해를) 시도한 우울증 환자는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며 “타인을 살해하는 것은 우울증의 증상이 아닌 명백한 범죄다”라고 했다. 특히 우울증 환자는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에게 돌린다. 타인을 공격하거나 탓하지 않는다. ‘나는 망했다’ ‘나는 벌 받아 마땅하다’ 등 그 방향이 자신에게로 향한다는 설명이다. 백 교수는 “이번 사건은 우울증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동기 범죄’라고 본다”며 “지금은 진단명을 논하기보다 정확한 수사와 의학적 프로파일링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범행 동기를 우울증과 연관시키는 것은 우울증에 대한 혐오를 부추긴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앙정신겅강복지사업지원단은 “가해자의 특정 진단명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해당 질환에 대한 편견만 가중할 뿐 문제 해결에 도움 되지 않는다”며 “충격적인 사건이 또 다른 편견과 혐오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한편, A씨는 범행 나흘 전에도 동료 교사들과 몸싸움을 벌여 교육청이 방문 조사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종우 교수는 “교육청 관계자가 방문했을 때 더 면밀하게 진단하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었다면 범행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정신질환자에 대한 돌봄이 지나치게 가족에게 치우쳐져 있는 현실 역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피해자 김하늘양의 아버지 B씨는 “앞으로 제2의 하늘이가 나오지 않도록 정부가 ‘하늘이 법’을 만들어 심신미약 교사들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하교하는 저학년생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정신질환김예경 기자2025/02/12 17:50
  • “살찐 줄 알았는데”… 10대 소년 ‘이 종양’ 발견하고 3년 만에 사망, 왜?

    “살찐 줄 알았는데”… 10대 소년 ‘이 종양’ 발견하고 3년 만에 사망, 왜?

    영국의 한 소년이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겪고 뇌종양으로 진단받은 지 3년 만에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루크 포가는 아홉 살 때 왜소한 체구를 가졌다. 그런데, 16개월 만에 체중이 두 배로 증가하자 그의 어머니 샘 포가는 운동 부족으로 살이 찐 것이라고 여겼다. 이후 눈이 아프다는 루크의 말에 샘은 그를 데리고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포가는 뇌종양을 진단받았으며, 수술하기 힘들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었다. 종양이 뇌하수체(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에 생기면서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겪은 것이다. 포가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 요법을 병행했지만, 진단받은 지 3년 만에 사망했다. 샘은 “뇌종양 증상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다”며 “뇌종양 연구에 대한 투자가 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뇌종양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두개골 안에 있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뉜다. 양성종양에는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등이 있다. 악성종양은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을 포함한다. 또 발생 부위에 따라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구분한다. 뇌 조직이나 뇌막 등에서 발생하면 원발성 뇌종양, 신체의 다른 암으로부터 혈관을 타고 전이된 경우는 전이성 또는 이차성 뇌종양으로 부른다.뇌종양이 발병하면 종양 위치나 크기, 종류, 커지는 속도 등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성격 변화 ▲편측 마비 ▲언어장애 ▲시력 저하 ▲발작 ▲청력 감소 ▲경련 등이다. 특히 포가처럼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면 호르몬 균형에 이상이 생겨 체중이 갑작스럽게 증가할 수 있다. 노인의 경우 치매와 같은 기억력 저하와 행동 이상 등 인지 기능의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종양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면 수술 후 보조적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그리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항암 화학 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뇌종양을 예방하려면 방사선의 과도한 노출을 피하고, 면역력을 관리해야 한다. 또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검사받는 게 좋다.
    암일반임민영 기자2025/02/12 17:17
  • 김희선, ‘이 음식’ 좋아하나… 다이어트에도 최적

    김희선, ‘이 음식’ 좋아하나… 다이어트에도 최적

    배우 김희선(47)이 건강한 식단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12일 김희선은 자신의 SNS에 식사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달걀 프라이와 샐러드가 담긴 그릇이 보였다. 사진과 함께 그는 “달걀 너 좀 예쁘다”라는 글도 게재했다. 김희선은 47세의 나이에도 동안 미모를 유지해 방송에 나올 때마다 화제가 된 바 있다. 그가 공개한 식단인 달걀 프라이와 샐러드는 건강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
    푸드임민영 기자2025/02/12 16:51
  • 세 시간 만에 ‘20년’ 젊어진 60대 男… ‘이것’이 비결?

    세 시간 만에 ‘20년’ 젊어진 60대 男… ‘이것’이 비결?

    얼굴에 심각한 노화가 온 60대 남성이 성형수술로 20년 젊어져 화제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더 미러에 따르면 개리 폭스(64)는 평소 외모를 가꾸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관리에 힘썼다. 그는 매일 운동을 하며 근육질 몸매를 만들고 체력을 길렀지만, 얼굴 노화는 막지 못했다. 폭스의 얼굴 피부는 대부분 처졌고, 눈 주변과 미간, 입가에는 주름이 진하게 자리잡았다. 그는 “목 밑으로는 괜찮다”며 “매일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고 근력 운동을 했지만, 주름진 얼굴은 탄탄한 몸과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폭스는 여러 방법을 모색했고, 작년 6월 성형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폭스는 눈 위아래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고 눈꺼풀을 교정하는 안검성형술, 얼굴과 목의 피부를 끌어올려 주름을 개선하는 안면거상술과 목주름거상술을 받았다. 수술은 3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는 “수술 내내 깨어 있었기 때문에 조금 무섭긴 했다”고 말하면서도, “목이 약간 불편한 것 외에는 수술하는 동안 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폭스는 수술 결과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보통 6개월 후부터 부기가 빠지면서 수술한 부위가 자리를 잡는데, 폭스의 얼굴은 일주일 만에 확연히 달라졌다. 그는 “결과가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며 “수술 후 거울 속의 내 모습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 40대 중반처럼 보인다고 말했다”며 “더 일찍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폭스는 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폭스가 받은 안검성형술과 안면거상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안검성형술안검성형술은 위·아래 눈꺼풀의 늘어진 피부와 눈 밑에 불룩한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상안검(위 눈꺼풀) 성형술과 하안검(아래 눈꺼풀) 성형술이 있다. 상안검 성형술은 처진 윗눈꺼풀을 교정하는 수술로, 피부를 절개해 필요한 만큼의 피부와 근육, 지방을 제거한다. 하안검 성형술은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방법 외에도 지방이 부족한 부위에 재배치하거나 안와격막(눈 아래 지방 조직을 싸고 있는 막)을 팽팽하게 당겨 진행할 수 있다. 수술한 지 4일 지났을 때 봉합실을 제거하며, 일주일이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부작용으로는 ▲눈꺼풀 말림 ▲눈꺼풀 당김 ▲눈꺼풀 처짐 등을 겪을 수 있다. 드물게 ▲안구건조증 ▲속눈썹 상실 ▲눈물샘 손상 ▲실명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또, 수술 후 출혈된 피가 조직 속에 고여있는 상태인 혈종이 생길 수 있다. 통증과 부기가 심해지면 혈종이 원인일 수 있어 즉시 병원에 방문해 혈종을 제거해야 한다.◇안면거상술안면거상술은 피부를 절개해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가 심하게 처져서 보톡스나 필러로 해결이 어려울 때 권하는 수술이다. 절개 부위는 보통 구레나룻부터 시작해 귀 앞을 타서 귀 뒤로 연결된다. 안면거상술은 개리 폭스처럼 목주름을 펴주는 목주름거상술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거상술의 절개 부위가 목주름거상술의 절개 부위와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이다. 안면거상술은 피부를 절개해 피하조직과 근육, 근막을 팽팽하게 당겨서 봉합한 다음, 늘어진 피부를 자른다. 수술 규모가 작지 않기 때문에 입원 후, 전신마취로 진행된다. 부작용으로 ▲혈종 ▲감염 ▲신경 손상 ▲피부 괴사 등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장한다.
    뷰티임민영 기자2025/02/12 16:34
  • ‘위암 4기’ 중국 남성, “반찬으로 50년간 매일 ‘이것’ 먹었다”

    ‘위암 4기’ 중국 남성, “반찬으로 50년간 매일 ‘이것’ 먹었다”

    50년간 장아찌를 즐겨 먹다가 ‘위암 4기’ 진단을 받은 중국 6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중국 남성 A(63)씨는 최근 목에 통증을 느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고, 음식을 삼키기 어려웠다. 처음엔 단순히 감기인 줄 알았으나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위암 4기’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믿을 수 없었다”며 “50년간 장아찌처럼 소금에 절인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했다. 의료진은 “소금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위암이 생길 수 있다”며 “절인 음식뿐만 아니라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음식도 위에 해를 끼친다”고 했다. A씨는 “장아찌가 위암의 원인이 될 거라고 생각 못 했다”며 “꼭 살고 싶다”고 했다. 위암이란 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뜻한다. 주요 발생 원인은 짜고, 탄 음식을 선호하는 잘못된 식습관이다. 장아찌, 젓갈 등 짠 음식은 위암 발생률을 높인다. 소금 자체가 암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소금으로 인해 위 점막이 손상돼 위 내에서 발암물질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때문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위암 발병률이 4.5배 더 높다. 또한 햄‧소시지, 훈제 음식 등에 들어있는 ‘질산염’은 위 속에서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변해 위암을 유발한다. 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 간혹 입맛이 없거나 소화불량‧통증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환자가 이런 증상을 가볍게 여겨 위암인지 모른 상태에서 수술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초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위암이 위 벽을 뚫고 자라면서 궤양을 형성한다. 속쓰림과 출혈에 의해 흑색변을 보거나 피를 토하는 토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말기 위암이 되면 복수가 차고, 암이 번져나가 여러 군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위암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위내시경’이다. 위내시경은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초기에도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은 암세포로 의심되는 조직이 있으면 조직검사를 시행해 위암 진단을 내린다. 위암으로 진단되면, 위암의 진행 정도를 평가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피검사 ▲위내시경 초음파 ▲복부 초음파 ▲CT(컴퓨터 단층 촬영) 등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에서 이상소견이 보이면 ▲PET-CT(양전자 방출 컴퓨터 단층 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뼈 스캔 검사 등도 실시할 수 있다.위암은 위절제술로 치료한다. 수술법은 암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게 시행한다. 위의 상부에 암이 위치하면 전체 위를 제거하는 전체위절제술을 시행하고, 위의 하부에 암이 위치하면 십이지장 일부와 위 하부를 절제하는 대부분위절제술을 진행한다. 수술 후 ▲통증 ▲염증 ▲위장‧복강 내 출혈 ▲위 괴사 ▲장 유착 ▲장폐색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전체위절제술을 진행하면 음식을 저장하는 위가 없어 음식이 바로 소장으로 내려가므로 과식했을 때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위암은 식습관만 고쳐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짜고, 타고, 매운 자극성 강한 음식을 피하고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유의 칼슘 성분은 위점막 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에 위암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 칼슘, 칼륨, 엽산을 섭취하는 것도 위암을 막는다. 위암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는 40대부터는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거나 위암의 선행 병변으로 여겨지는 위축성 위염, 만성 위염 등이 있는 사람은 더 자주 검사해야 한다. 위암은 재발률이 높으므로, 이미 위암의 수술적 절제를 시행했더라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암김예경 기자2025/02/12 16:30
  • “일정 없을 땐 3일도 안 씻어”… 유명 女 개그우먼, 누구?

    “일정 없을 땐 3일도 안 씻어”… 유명 女 개그우먼, 누구?

    개그우먼 김지민(40)이 외출을 하지 않으면 3일간 씻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연애 시작 후 여자 친구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고민남은 “여자 친구가 3~4일 안 씻는 건 기본이고 3일간 같은 옷을 입고 나오는가 하면 입을 옷이 없으면 빨래통을 뒤진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저도 한 3일은 안 씻는다. 집에서 안 나가면 굳이?”라고 말하며 “머리가 긴 사람들만의 그런 게 있다”라며 “나만 안 씻어?”라고 했다. 김지민처럼 오랜 시간 머리를 감지 않으면, 건강엔 괜찮을까?머리를 안 감으면 각종 지방산에 각질, 먼지 등 오염물질이 쌓여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이때 간지럽다고 머리를 긁으면 두피가 자극받아 지루성 두피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두피에 붉은 여드름이 곳곳에 생기면서 통증이 동반된다. 쌀겨 모양으로 각질이 벗겨지면서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보통 머리를 긁는 습관과 함께 스트레스‧피로‧호르몬 변화‧자외선 등 두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더해지면서 유발된다. 이 외에도 오염물질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에 붙어 있다가 모낭으로 들어가서 모낭염을 유발할 수 있다. 모발의 각질층에 손상을 줘 머릿결이 나빠질 수도 있다. 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발과 두피 상태 등을 고려해 머리 감는 주기를 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한 번 규칙적으로 감아 모발을 정리하고 두피를 청결하게 해 새 모발이 잘 자라도록 관리하는 게 좋다. 특히 두피가 지성이거나 모발이 가늘다면 매일 감아서 오염물질을 제대로 제거해야 한다. 한편, 머리를 감을 때는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 게 좋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유분이 씻겨나간 두피가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된다. 보호막이 없어 손상도 많이 된다. 저녁에 머리를 감을 땐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써야 한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 큐티클층과 케라틴 단백질이 손상돼 모발이 약해질 수 있다. 머리는 감은 즉시 말리는 게 좋다. 축축한 두피에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먼지 같은 노폐물이 달라붙기도 쉽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2/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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