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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흔히 노화 현상 중 하나로 여기는 ‘손 떨림’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 ‘파킨슨병’의 증상일 수 있다. 동시에 수전증이라 불리는 뇌신경질환 ‘본태성 진전’의 증상이기도 하다. 두 질환의 증상 차이에 대해 알아봤다.◇가만히 있을 때 손 떨린다면 ‘파킨슨병’ 의심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감소하면서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운동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심한 잠꼬대, 후각 장애, 변비, 우울증 등 비운동 증상이 선행될 수 있어 초기 전문 의료진과의 면담과 진찰은 필수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유달라 교수는 “파킨슨병은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과 발생 시기. 진행 양상은 다르지만, 주로 가만히 있을 때 한쪽이 다른 쪽보다 먼저 또는 심하게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굳고 행동이 느려지는 특징을 보인다”며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간주하기보다는 증상이 불편하지 않더라도 진찰을 통해 진단 및 치료 선택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운동증상에는 대표적으로 행동 느려짐(서동), 떨림, 뻣뻣함, 중심잡기 어려움(자세불안정), 보행장애 등이 있다. 떨림은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양성 증상이기 때문에 떨림이 관찰된다면, 양상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움직일 때 떨린다면 ‘수전증’ 가능성손 떨림은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이긴 하나 떨림의 양상에 따라 완전히 다른 질환인 수전증으로 재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떨림증을 증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지만, 수전증은 중년 혹은 젊은 연령층에게도 발병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는 “파킨슨병에 의한 손 떨림은 안정됐을 때 발생하고 의도를 가지고 움직이거나 다른 일을 하면 멈추는 경향이 있다”라며 “반면, 가만히 있을 때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식사하거나 글씨를 쓰는 등 어떤 움직임을 할 때 손 떨림이 발생하면 본태성 진전, 우리가 알고 있는 수전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두 질병은 같은 떨림증을 증상으로 갖고 있으나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파킨슨병과 수전증은 초기 약물에 반응이 좋은 편이다. 특히 파킨슨병은 환자의 증상이 비교적 심하지 않고 관리가 잘되어 약물 치료에 반응이 좋다면, 꾸준한 약물 치료만으로도 좋은 경과를 유지할 수 있다. 박 교수는 “파킨슨병에 비해 수전증은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조절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뇌 깊은 곳에 전극을 심어 문제가 된 운동 회로에 전기 자극을 줘 회로의 정상화를 유도하는 뇌심부자극술이 대표적이나 전신마취의 부담감과 장치를 삽입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면 대안으로 초음파 수술이나 감마나이프 수술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수전증에 대한 감마나이프 수술은 문제가 되는 운동회로 병변에 강한 방사선을 조사해 비정상적인 신호의 발생을 멈추는 원리다. 전신마취나 체내 장치 삽입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에 장점이 있으나 효과의 지속성 및 부작용 우려가 있다. 박 교수는 “파킨슨병과 수전증의 수술법인 뇌심부자극술은 질환 초기일수록 예후가 좋긴 하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우선적으로 질환을 특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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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인 사람일수록 저축을 더 많이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콜로라도대 경영학·심리학 교수이자 소비자 금융 의사결정 연구센터 소장인 조 글래드스톤 교수 연구팀은 낙관주의 성향과 저축과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 영국, 유럽 등 14개국 전역에 걸쳐 14만3461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낙관주의 성향을 측정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나쁜 일보다 좋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는 "불확실한 시기에는 보통 최선을 기대한다"와 같은 설문에 응답했다.연구 결과,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돈을 저축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득이 낮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낙관주의의 효과는 저소득층에서 가장 강했다.특히 낙관주의 성향은 예산이 부족한 경우 비용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낙관론 점수가 약간만 개선되어도 1352달러(약 196만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낙관주의와 저축 사이의 연관성은 나이, 성별, 관계 상태, 부모 상태, 아동기의 사회 경제적 지위, 건강, 고용 상태 및 ' 빅 파이브' 성격 특성(성실성, 외향성, 친화력, 신경증 및 경험에 대한 개방성)과 같은 다른 요인을 배제했을 때도 유지됐다.연구팀은 월급을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저축이 헛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낙관적인 전망은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돈을 저축할 동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래드스톤 교수는 "우리는 종종 낙관주의가 미래를 장밋빛으로 보게 만드는 안경이어서 저축을 덜 하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낙관주의는 특히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저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심리적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이 연구 결과는 금융 교육 프로그램에 낙관주의 구축 기법을 강화해주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연구 저자 글래드스톤 교수는 "궁극적으로 돈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기술과 짝을 이루는 미래에 대한 희망의 마음가짐은 더 많은 사람이 재정적 안정을 구축하도록 돕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성격 및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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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나 주변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초콜릿으로 전달하는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온다. 달콤함과 건강을 모두 챙기고 싶다면 다크 초콜릿을 선물해보자.◇과식 막는 폴리페놀 풍부다크 초콜릿은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코코아 가루, 코코아 버터, 설탕 등을 함유한 형태의 초콜릿이다. 통상적으로 카카오 함량이 35% 이상이다.다이어트 또는 건강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는 게 좋다. 카카오 함량이 높아지는 만큼 설탕 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크 초콜릿 속 항산화 화합물인 폴리페놀은 위장운동을 억제하고 뇌 포만 중추를 자극해 과식을 막는 GLP-1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식사 두 시간 전에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사람은 밀크 초콜릿을 먹었을 때보다 17% 적은 칼로리를 섭취했다는 덴마크 코펜하겐대 첨단식품연구센터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다크 초콜릿에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자극해 과식을 막는 테오브로민, 인슐린 민감도를 줄여 비만을 예방하는 플라바놀이 함유돼 있다.◇혈액순환에도 도움 돼다크 초콜릿의 주 원료인 카카오에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 플라바놀이 들어있다. 플라바놀은 항산화, 혈액순환 개선,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플라바놀은 뇌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초콜릿 중 항산화작용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플라바놀이 함유된 일부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하기도 했다.◇열량 높은 편, 한두 조각만 먹어야다만, 다크 초콜릿을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것은 오해다. 다크 초콜릿도 100g당 열량이 500㎉가 넘는 고칼로리 식품이다. 많이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찐다. 다만 테오브로민 성분이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 분비를 자극, 과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식사 30분 전 10~20g(1~2조각) 정도 먹으면 간접적인 다이어트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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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소년이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겪고 뇌종양으로 진단받은 지 3년 만에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루크 포가는 아홉 살 때 왜소한 체구를 가졌다. 그런데, 16개월 만에 체중이 두 배로 증가하자 그의 어머니 샘 포가는 운동 부족으로 살이 찐 것이라고 여겼다. 이후 눈이 아프다는 루크의 말에 샘은 그를 데리고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포가는 뇌종양을 진단받았으며, 수술하기 힘들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었다. 종양이 뇌하수체(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에 생기면서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겪은 것이다. 포가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 요법을 병행했지만, 진단받은 지 3년 만에 사망했다. 샘은 “뇌종양 증상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다”며 “뇌종양 연구에 대한 투자가 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뇌종양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두개골 안에 있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뉜다. 양성종양에는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등이 있다. 악성종양은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을 포함한다. 또 발생 부위에 따라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구분한다. 뇌 조직이나 뇌막 등에서 발생하면 원발성 뇌종양, 신체의 다른 암으로부터 혈관을 타고 전이된 경우는 전이성 또는 이차성 뇌종양으로 부른다.뇌종양이 발병하면 종양 위치나 크기, 종류, 커지는 속도 등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성격 변화 ▲편측 마비 ▲언어장애 ▲시력 저하 ▲발작 ▲청력 감소 ▲경련 등이다. 특히 포가처럼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면 호르몬 균형에 이상이 생겨 체중이 갑작스럽게 증가할 수 있다. 노인의 경우 치매와 같은 기억력 저하와 행동 이상 등 인지 기능의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종양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면 수술 후 보조적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그리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항암 화학 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뇌종양을 예방하려면 방사선의 과도한 노출을 피하고, 면역력을 관리해야 한다. 또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검사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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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심각한 노화가 온 60대 남성이 성형수술로 20년 젊어져 화제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더 미러에 따르면 개리 폭스(64)는 평소 외모를 가꾸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관리에 힘썼다. 그는 매일 운동을 하며 근육질 몸매를 만들고 체력을 길렀지만, 얼굴 노화는 막지 못했다. 폭스의 얼굴 피부는 대부분 처졌고, 눈 주변과 미간, 입가에는 주름이 진하게 자리잡았다. 그는 “목 밑으로는 괜찮다”며 “매일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고 근력 운동을 했지만, 주름진 얼굴은 탄탄한 몸과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폭스는 여러 방법을 모색했고, 작년 6월 성형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폭스는 눈 위아래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고 눈꺼풀을 교정하는 안검성형술, 얼굴과 목의 피부를 끌어올려 주름을 개선하는 안면거상술과 목주름거상술을 받았다. 수술은 3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는 “수술 내내 깨어 있었기 때문에 조금 무섭긴 했다”고 말하면서도, “목이 약간 불편한 것 외에는 수술하는 동안 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폭스는 수술 결과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보통 6개월 후부터 부기가 빠지면서 수술한 부위가 자리를 잡는데, 폭스의 얼굴은 일주일 만에 확연히 달라졌다. 그는 “결과가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며 “수술 후 거울 속의 내 모습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 40대 중반처럼 보인다고 말했다”며 “더 일찍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폭스는 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폭스가 받은 안검성형술과 안면거상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안검성형술안검성형술은 위·아래 눈꺼풀의 늘어진 피부와 눈 밑에 불룩한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상안검(위 눈꺼풀) 성형술과 하안검(아래 눈꺼풀) 성형술이 있다. 상안검 성형술은 처진 윗눈꺼풀을 교정하는 수술로, 피부를 절개해 필요한 만큼의 피부와 근육, 지방을 제거한다. 하안검 성형술은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방법 외에도 지방이 부족한 부위에 재배치하거나 안와격막(눈 아래 지방 조직을 싸고 있는 막)을 팽팽하게 당겨 진행할 수 있다. 수술한 지 4일 지났을 때 봉합실을 제거하며, 일주일이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부작용으로는 ▲눈꺼풀 말림 ▲눈꺼풀 당김 ▲눈꺼풀 처짐 등을 겪을 수 있다. 드물게 ▲안구건조증 ▲속눈썹 상실 ▲눈물샘 손상 ▲실명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또, 수술 후 출혈된 피가 조직 속에 고여있는 상태인 혈종이 생길 수 있다. 통증과 부기가 심해지면 혈종이 원인일 수 있어 즉시 병원에 방문해 혈종을 제거해야 한다.◇안면거상술안면거상술은 피부를 절개해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가 심하게 처져서 보톡스나 필러로 해결이 어려울 때 권하는 수술이다. 절개 부위는 보통 구레나룻부터 시작해 귀 앞을 타서 귀 뒤로 연결된다. 안면거상술은 개리 폭스처럼 목주름을 펴주는 목주름거상술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거상술의 절개 부위가 목주름거상술의 절개 부위와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이다. 안면거상술은 피부를 절개해 피하조직과 근육, 근막을 팽팽하게 당겨서 봉합한 다음, 늘어진 피부를 자른다. 수술 규모가 작지 않기 때문에 입원 후, 전신마취로 진행된다. 부작용으로 ▲혈종 ▲감염 ▲신경 손상 ▲피부 괴사 등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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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장아찌를 즐겨 먹다가 ‘위암 4기’ 진단을 받은 중국 6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중국 남성 A(63)씨는 최근 목에 통증을 느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고, 음식을 삼키기 어려웠다. 처음엔 단순히 감기인 줄 알았으나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위암 4기’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믿을 수 없었다”며 “50년간 장아찌처럼 소금에 절인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했다. 의료진은 “소금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위암이 생길 수 있다”며 “절인 음식뿐만 아니라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음식도 위에 해를 끼친다”고 했다. A씨는 “장아찌가 위암의 원인이 될 거라고 생각 못 했다”며 “꼭 살고 싶다”고 했다. 위암이란 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뜻한다. 주요 발생 원인은 짜고, 탄 음식을 선호하는 잘못된 식습관이다. 장아찌, 젓갈 등 짠 음식은 위암 발생률을 높인다. 소금 자체가 암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소금으로 인해 위 점막이 손상돼 위 내에서 발암물질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때문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위암 발병률이 4.5배 더 높다. 또한 햄‧소시지, 훈제 음식 등에 들어있는 ‘질산염’은 위 속에서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변해 위암을 유발한다. 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 간혹 입맛이 없거나 소화불량‧통증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환자가 이런 증상을 가볍게 여겨 위암인지 모른 상태에서 수술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초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위암이 위 벽을 뚫고 자라면서 궤양을 형성한다. 속쓰림과 출혈에 의해 흑색변을 보거나 피를 토하는 토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말기 위암이 되면 복수가 차고, 암이 번져나가 여러 군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위암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위내시경’이다. 위내시경은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초기에도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은 암세포로 의심되는 조직이 있으면 조직검사를 시행해 위암 진단을 내린다. 위암으로 진단되면, 위암의 진행 정도를 평가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피검사 ▲위내시경 초음파 ▲복부 초음파 ▲CT(컴퓨터 단층 촬영) 등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에서 이상소견이 보이면 ▲PET-CT(양전자 방출 컴퓨터 단층 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뼈 스캔 검사 등도 실시할 수 있다.위암은 위절제술로 치료한다. 수술법은 암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게 시행한다. 위의 상부에 암이 위치하면 전체 위를 제거하는 전체위절제술을 시행하고, 위의 하부에 암이 위치하면 십이지장 일부와 위 하부를 절제하는 대부분위절제술을 진행한다. 수술 후 ▲통증 ▲염증 ▲위장‧복강 내 출혈 ▲위 괴사 ▲장 유착 ▲장폐색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전체위절제술을 진행하면 음식을 저장하는 위가 없어 음식이 바로 소장으로 내려가므로 과식했을 때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위암은 식습관만 고쳐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짜고, 타고, 매운 자극성 강한 음식을 피하고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유의 칼슘 성분은 위점막 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에 위암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 칼슘, 칼륨, 엽산을 섭취하는 것도 위암을 막는다. 위암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는 40대부터는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거나 위암의 선행 병변으로 여겨지는 위축성 위염, 만성 위염 등이 있는 사람은 더 자주 검사해야 한다. 위암은 재발률이 높으므로, 이미 위암의 수술적 절제를 시행했더라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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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 오일을 배꼽과 겨드랑이에 바르는 게 건강에 좋다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틱톡에 건강관리 인플루언서들이 스트레스 해소, 수면 개선, 근육통 완화, 소화 개선 등을 이유로 마그네슘 스프레이를 배꼽과 겨드랑이에 바르는 영상이 여럿 게재됐다. 마이애미에 거주 중인 인플루언서 만다나 자르가미는 “매일 마그네슘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겨드랑이와 배꼽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1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온라인 웰니스 사업가이자 틱톡 인플루언서 아말리아 팔크도 마그네슘 스프레이를 배꼽에 뿌리는 영상을 올렸다. 아말리아는 “마그네슘 오일을 바르면 장 건강, 편두통, 생리통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인 케일리 울롬은 틱톡 영상에서 “매일 자기 전에 마그네슘 오일을 배꼽에 바른다”면서 “복부 팽만감과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다만, 장 건강 컨설턴트인 아누스카 센은 “마그네슘 오일과 스프레이의 과대광고이고, 뒷받침하는 연구가 제한적이다”라며 “마그네슘 이온이 피부 가장 바깥층인 보호 장벽을 뚫기 어렵고, 플라시보 효과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그네슘 오일이나 스프레이를 피부에 발라 건강 효과를 보는 것이 실제로 가능한 일인지 약사에게 직접 물어봤다. ◇마그네슘 오일·스프레이, 피부에 발라도 건강 효과 없어결론부터 말하자면, 마그네슘 오일이나 스프레이를 피부에 바르는 것으로 건강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마그네슘 오일이나 스프레이를 피부에 바르는 것은 수면 개선, 스트레스 해소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배꼽과 겨드랑이에 바른다고 해서 뇌로 마그네슘 성분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그네슘은 보충제를 통해서도 완전히 체내에 흡수되기 어려운 성분인데, 피부에 바르는 건 더더욱 흡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앞서 인플루언서들이 마그네슘을 발라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됐다고 했지만, 애초에 마그네슘은 통증 완화 효과는 없다”고도 했다. 마그네슘은 근육이 수축된 걸 풀어주면서 근육 경련을 예방할 뿐,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안 된다. 근육 통증은 근육이 이완하고 수축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손상이나 염증, 외상 등으로 발생하는데, 수축된 거를 풀어준다고 해서 완전히 통증이 완화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마그네슘 오일은 피부로 쉽게 흡수되지 않고, 자칫 잘못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마그네슘 오일을 사용하고 피부 따가움, 가려움, 작열감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보충제로 마그네슘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 과다 섭취는 주의해야한편,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300가지 이상의 효소 반응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마그네슘은 에너지 생성·단백질 합성·혈당 조절·혈압 조절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다. 마그네슘은 칼슘과 함께 뼈를 건강하게 유지해주고, 근육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혈압을 조절해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필요한 성분이다. 또 마그네슘은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호르몬 조절을 돕는다. 체내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피로감 ▲근육 경련 ▲두통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마그네슘 섭취를 위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마그네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보기를 권한다.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같은 녹색 채소는 마그네슘을 많이 함유한다. 견과류나 콩류, 과일류에도 마그네슘이 포함돼 있다. 연어, 고등어, 참치 같은 기름진 생선도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마그네슘 보충제는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공복에 복용하면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300~400m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신장 기능이 떨어지거나 저혈압이 있는 경우 마그네슘 과다 섭취는 위험할 수 있다. 마그네슘 과다 섭취는 설사, 구토, 복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개인의 건강 상태나 나이에 따라 마그네슘 섭취 적정량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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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가은(37)이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하는 근황을 공유했다.지난 11일 은가은은 자신의 SNS에 식단을 준비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은가은은 달걀을 삶고 당근과 표고버섯을 자르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과 함께 그는 “결혼 D-61 살 빼야 하니까 먹는데 요즘 유행하는 자연식물식? 이왕 먹는 김에 건강식이지만 요리먹듯이 ㅎㅎ 요거요거 너무너무 맛있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은가은은 2020년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 참가해 최종 7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몸무게가 48kg이라고 알려졌는데, 결혼식을 앞두고 추가 감량을 선언했다. 은가은이 다이어트를 위해 먹은 음식들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삶은 달걀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한편, 삶은 달걀을 먹을 때 반숙란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달걀을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흰자 속 아비딘 성분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비오틴은 비타민B7로,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의 생성에 관여한다. 따라서 비오틴이 심하게 부족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다행히 달걀을 충분히 가열하면 아비딘이 불활성화된다. 비오틴이 몸에 잘 흡수되게 하려면 달걀을 익혀 먹는 게 좋다.◇당근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당근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하루에 약 10개의 당근을 몇 주 동안 먹으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당근 섭취를 중단하면 대소변, 땀, 피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돼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버섯버섯은 수분이 80~90%에 이르는 고단백 저열량 식품이라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버섯에는 무기질이 채소와 과일만큼 풍부하고 단백질이 육류처럼 들어 있어 서양에서는 ‘베지터블 스테이크’로도 불린다. 버섯에는 비타민B, D를 만드는 성분인 에르고스테린, 구아닐산 등이 풍부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버섯은 종류마다 효과가 조금씩 다르다. 은가은이 먹은 표고버섯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며 철분, 아연 등 미네랄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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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가 지속되는 환자가 수술을 받기 전 예후가 좋을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기존에는 역류성식도염 등으로 항역류 수술을 고려할 때, 식도기능검사로 수술 필요성 유무만 확인해 왔다. 수술 후 증상 호전 확률과 호전 정도는 알 수 없었다.고려대안암병원 박성수 교수팀(박성수 교수, 석박사통합과정 이인혁)은 항역류수술 대상 환자가 치료 효과를 미리 제공받고 수술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예후 지표를 개발했다. 24시간 식도산도검사와 식도내압검사로 정밀한 예측이 가능했다.연구팀은 두 건의 연구로 항역류 수술 전후의 데이터를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첫 번째 연구에서 72명의 항역류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식도 역류 물질 노출 시간(볼루스 노출)이 기존의 식도 산 노출 시간(AET)이나 DeMeester 점수(DMS)보다 수술 후 증상 호전에 대한 예측력이 더 우수함을 확인했다. 특히, 위산 역류가 병리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환자에서도 볼루스 노출이 높은 경우 수술 후 증상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두 번째 연구에서는 152명을 대상으로 하부 괄약근(LES)의 길이와 압력이 항역류 수술 후 증상 호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LES의 길이가 4.05cm 이상이고, LES의 안정압력이 19.65mmHg 이상일 경우 수술 후 증상 개선 가능성이 높았다. 다만, 체질량지수(BMI)가 23.67kg/㎡ 이상인 환자는 수술 후 증상 호전 가능성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박성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항역류 수술 후 증상 호전을 구체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객관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기존의 주관적 보고 기반 진단법의 한계를 보완해, 정확한 근거하에서 치료 결정을 내리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효과가 모두 불명확해 고생하는 환자에게 수술의 효과를 수치상으로 제시해, 환자의 기대 수준에 맞춘 항역류수술 선택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두 가지 모두 외과학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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