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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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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에서 체중이 급격히 감소할 경우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체중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적정 범위 내에서 증가하는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치매는 사망률 증가를 비롯해 다양한 건강 위험과 연관된 진행성 질환이다. 노년층에서 체중 변화는 건강 악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매 진단 이후 체중 상태와 진단 전후 체중 변화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이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한국 인구를 기반으로 치매 진단 전후 체질량지수(BMI)와 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치매 환자 3만7000여 명을 평균 4.1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치매 진단 이후 저체중인 환자는 정상 체중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치매 진단 전후 체중 변화에 따른 사망 위험 차이가 뚜렷했는데, 비만에서 저체중으로 감소한 경우 사망 위험이 가장 높았고(약 2배 증가), 정상/과체중에서 저체중으로 감소한 경우도 위험이 증가했다. 반면 비만 상태를 유지하거나 정상/과체중에서 비만으로 체중이 증가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 위험을 보였다.남가은 교수는 “이 결과는 단순히 비만이 보호적이라는 의미라기보다, 체중 감소 자체가 질병 악화나 영양 상태 저하를 반영하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중 변화는 단순한 생활 습관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인 만큼 특히 치매 진단 이후 체중 감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양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실제로 치매 환자에서 체중 감소는 삼킴 장애로 인한 음식 섭취 감소, 인지 기능 악화, 전신 상태저하 등과 관련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허연 교수는 “하위그룹 분석 결과, BMI 변화와 사망 위험의 연관성이 노년층보다 중년층에서 더 뚜렷했으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는 여자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며 “이는 체성분과 호르몬 차이, 혈관 위험 인자의 영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및 지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최근 발표했다.
뇌질환오상훈 기자2026/04/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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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서 ‘에그 커피’를 만드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그 커피란 진한 커피에 날달걀 노른자와 연유 넣은 크림을 올려 마시는 베트남식 음료다. 베트남에서는 ‘카페 쯩’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지만, 건강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익히지 않은 달걀 노른자, 식중독 위험 커에그 커피가 위험한 이유는 살모넬라균 때문이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닭의 분변에서 묻어나 달걀 껍질을 오염시킨다. 달걀 껍질을 손으로 만지거나 껍질이 깨지면 내용물까지 오염될 수 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람들은 대부분 3일 이내에 설사나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 대개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5세 미만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성인, 임산부 등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모두 단단하게 익혀 먹을 것을 권고한다. 특히 달걀을 사용한 요리는 내부를 최소 71도까지 가열해 익혀야 안전하다. 미국 공인 영양사 섀넌 오미어는 “뜨거운 커피가 노른자로 만든 크림을 일부 데워 주기는 하지만, 완전히 익히지는 못하기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있다”고 했다. FDA는 날달걀이나 덜 익힌 달걀을 사용하는 레시피의 경우, 저온살균된 달걀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첨가당 지나치게 많아날달걀 크림에는 연유 또는 설탕이 한 큰술 들어간다. 미국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에 따르면, 가당 연유 한 큰술(19.5g)에는 10g의 설탕이 들어있고, 열량은 62kcal다. 설탕 한 큰술(12g)은 약 48kcal다. 미국 심장협회는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첨가당 섭취량을 하루 총 칼로리의 6%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여성은 하루 첨가당 섭취량을 25g 미만으로, 남성은 36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게 좋다.당 함량이 많은 음료를 마시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기 쉽다. 혈당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인슐린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 과정에서 사용하지 못한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쌓여 살도 찐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돼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 혈당 스파이크가 빈번하면 산화 스트레스가 늘어나 혈관 내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심혈관질환 발생률도 높인다. 섀넌 오미어는 “달걀 커피는 자주 마시기보다는 특별한 날에만 간식으로 즐겨야 한다”며 “추천할 만한 이유보다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더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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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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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습관 변화와 생활 방식의 영향으로 젊은 층 대장암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수술이 우선 고려될 수 있는 대장 병변을 내시경 시술만으로 완치한 사례가 보고됐다. 30대 환자가 외과적 수술 없이 근치적 치료에 성공한 것으로, 조기 발견 시 내시경 치료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사례다.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대형 용종이 발견된 36세의 여성 환자 A씨에게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을 시행해 외과적 수술 없이 근치적 치료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타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대장내시경 검사 중 구불결장에서 비교적 큰 용종이 발견돼 정밀 치료를 위해 중앙대광명병원으로 의뢰되었다. 당시 환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었으나, 병변의 크기와 형태를 고려할 때 암으로의 진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였다.소화기내과 김민준 교수는 외부에서 촬영된 내시경 영상과 사진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병변의 표면 구조와 경계, 함몰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병변이 점막층을 넘어 점막하층으로 일부 침윤됐을 가능성이 있는 ‘조기 대장암’ 단계일 것으로 판단했다.일반적으로 이 정도 크기의 병변에서 암이 의심될 경우 외과적 수술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하지만 김 교수는 병변의 형태와 범위를 고려해 내시경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병변이 국소적으로 분포해 일괄 절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이에 따라 김 교수는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을 통한 치료를 신속하게 결정했으며, 조기 단계에서 병변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외과적 수술을 피하는 방향으로 치료 전략을 수립했다.김민준 교수는 ESD를 통해 병변을 한 번에 절제하는 데 성공했다. ESD는 병변 아래 점막하층을 박리해 제거하는 시술로, 개복 없이 병변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어 회복이 빠르고,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시술 후 시행한 병리 검사에서 해당 병변은 조기 대장암으로 판명되었다. 실제 암 크기는 0.5cm였으며, 선종(암 전 단계 포함)은 3.0cm였다. 큰 용종(선종) 안에 아주 작은 암이 포함된 상태였다. 다행히 암세포의 침윤 깊이가 얕아 내시경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추가적인 개복이나 복강경 수술 없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현재 특별한 후유증 없이 일상에 복귀했으며, 연 1회 정기 검진을 통해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받고 있다.A씨의 사례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대장암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 전략을 적용할 경우 외과적 수술 없이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이번 사례는 일반적으로 수술이 우선 고려될 수 있는 비교적 큰 병변에서도, 침윤 깊이에 따라 내시경 치료만으로 근치적 절제가 가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김민준 교수는 “크기가 크거나 형태가 좋지 않은 용종이라 하더라도, 침윤 깊이에 따라 내시경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 시점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젊은 층에서도 대장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위험 요인이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검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장암오상훈 기자 2026/04/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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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의 근육 감소를 유발하는 유전자 4종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은 낙상과 골절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사망률 증가와도 밀접하게 연관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작은 낙상도 골절이나 장기 입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신체 기능의 급격한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일상생활 수행 능력 감소와 독립적인 생활 유지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근감소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20년 37만3329명에서 2024년 41만5303명으로 4만1974명(11%) 증가했다. 이처럼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자의 신체 기능 저하와 삶의 질 악화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질환의 근본적인 발생 기전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상수 교수팀(한림대학교 골격노화연구소장)은 아시아인 특이적 근감소증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년기 근골격계 질환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연구에 나섰다.연구팀은 아시아인 근감소증 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각각 20명씩 총 40명을 대상으로 허벅지 근육(외측광근) 조직에서 유전 정보를 추출해 정밀 분석했다.그 결과 연구팀은 우리 몸에서 근육이 유지되거나 줄어드는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 역할을 하는 4개의 유전자(ADAM8·BECN1·KLF4·GBP5)를 확인했다. 이들 유전자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신호를 주고받으며, 근육 감소를 유도하는 ‘조절자(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이 유전자들이 실제 근육 상태와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지를 수치로 확인했다. 분석 결과, 해당 유전자들의 활동이 증가할수록 근육 건강 지표는 오히려 나빠지는 ‘반비례 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유전자 활동이 높을수록 근육량을 나타내는 지표(SMI)는 감소했으며, 두 요소 간 상관관계는 -0.63에서 -0.74로 나타나 유전적 변화가 근육 감소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보여줬다.또한 손의 힘을 측정하는 ‘악력’ 역시 4종 유전자 활동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경향(-0.58~ -0.69)을 보여, 이들 유전자 변화가 실제 근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점도 확인했다.이상수 교수는 “해당 유전자들이 근감소증 발생을 알리는 ‘몸속 신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에는 유전자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근감소증을 보다 이른 단계에서 진단하고, 이를 표적으로 한 치료법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번에 발견한 4개의 유전자가 우리 몸에서 어떻게 근감소증을 유발하는지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먼저 ADAM8과 GBP5 유전자는 몸속에서 만성적인 염증과 면역 반응을 촉진해 근육을 손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쉽게 말해 몸 안의 ‘염증 반응’을 키워 근육이 점점 약해지도록 만드는 것이다.BECN1 유전자는 세포 내부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자가포식’ 기능과 관련이 있다.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세포 안에 불필요한 물질이 쌓이면서 세포 건강이 나빠지고 결국 근육이 약해지는 원인이 된다.또한 KLF4 유전자는 근육 세포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회복되는 과정에 관여하는데, 이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손상된 근육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해 근력 저하로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연구는 근감소증을 진단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은 악력 측정이나 보행속도 등 겉으로 나타나는 신체 기능을 중심으로 질환을 판단해 왔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유전자 수준에서 근육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된 것이다.이상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서구인 중심으로 이뤄진 기존 근감소증 연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시아인 특유의 유전적 특성을 반영한 핵심 기전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근감소증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주요 유전자를 구체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질환을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엑스클리 저널(EXCLI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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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6/04/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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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질환최소라 기자2026/04/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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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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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혈관 건강에 있어 콜레스테롤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중성지방이다. ◇복부비만 부르는 중성지방중성지방이란 우리 몸에서 쓰고 남은 포도당이 지방 형태로 저장된 것을 말한다. 중성지방은 몸 속 지방세포에 저장돼 있다가 칼로리 섭취가 부족한 경우 분해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에너지 효율은 1g당 9kcal 정도다. 중성지방 자체가 인체에 해롭다고 볼 수는 없지만, 중성지방의 양이 정상 수치인 150mg/dL보다 많아지면 문제가 생긴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 벽에 쌓인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아진다. 중성지방은 내장지방 축적을 촉진해 복부비만을 부른다. 미국 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는 가당음료를 하루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내장지방량이 30% 많고, 일주일에 한 번 마시는 경우 내장지방량이 7% 더 많다고 했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인슐린 전달 경로를 방해하는 유리지방산과 아디포사이토카인이 많아지고, 인슐린 민감도에 악영향을 줘 당뇨의 원인이 된다. 혈관을 공격하는 염증 물질을 분비해 혈전을 유발하고,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과 대사성질환 발병 위험도 높인다.◇가당음료부터 끊어야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가당음료다.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탄산음료, 과일향 음료, 스포츠 음료, 설탕이 첨가된 커피나 차 등의 가당 음료를 하루에 355mL 이상 섭취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확률이 53% 컸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 확률은 98%에 달했다.가당 음료는 설탕 함량은 많지만, 당분의 소화와 흡수를 늦추는 지방, 단백질, 식이섬유는 거의 들어있지 않다. 그 결과 당분이 혈류로 빠르게 흡수돼 혈당 수치를 높인다. 미국 공인 영양사 멜리사 예거는 “간과 근육이 저장할 수 있는 글리코겐보다 당분이 더 많이 들어오면 당분이 지방산으로 전환되고, 지방산이 다른 분자들과 결합해 중성지방을 형성한다”고 했다.특히 가당 음료에 들어있는 액상과당은 간에서 대사되는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고 몸에서 당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에너지가 지방으로 전환돼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도 높아진다.중성지방 수치를 개선하기 위해선 첨가당이 들어있는 식품은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섬유질은 소화를 늦추고 당분 흡수를 줄이며,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연어, 고등어, 청어, 멸치, 정어리 같은 기름진 생선을 매주 85g씩 두 번 섭취하면 생선 속 오메가-3가 혈관 내 지방 생성을 저해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준다. 가볍게 산책하거나 스쿼트, 런지, 푸시업 등 근력 운동을 하면 포도당과 지방 대사를 개선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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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4/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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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는 몸에 에너지원을 공급하고 하루 대사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식사다. 아무 음식이나 먹는다고 아침 식사의 순기능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아침 식단 구성이 건강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무심코 먹다간 건강을 해치는 아침 식사에 대해 알아본다.◇나트륨 많은 식단중장년층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 염분 섭취를 신경 써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국민 나트륨 섭취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나트륨 섭취량의 상당 부분이 면류, 만두류, 김치류, 국·탕·찌개·전골류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음식을 아침부터 많이 먹으면 혈압이 빠르게 오를 수 있고, 하루 종일 심혈관계에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아침 메뉴로 베이글, 흰 식빵, 도넛, 당류가 들어간 음료 등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식품은 구조가 단순해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된다. 그 결과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췌장뿐 아니라 간에도 부담이 커진다. 혈당이 빠르게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면서 금세 허기가 찾아오는 것도 문제다. 밤새 공복 상태를 유지한 아침에는 혈당이 낮아져 있는데, 이때 흡수가 빠른 음식을 먹으면 혈당 변동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빈속에 마시는 커피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는 습관도 바람직하지 않다.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은 위 점막을 자극해 위산 분비를 늘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아침에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가 활발한데, 이 시기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각성 효과가 과도해져 두통이나 심장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다.◇중장년층에게 적합한 아침 식사는…중장년층은 어떤 방식으로 아침 식사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까. 식약처는 “중장년층은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로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침을 거르지 않고 에너지와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육류를 자주 먹는 경우에는 채소와 과일을 함께 곁들여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를 보완하는 것이 좋다. 국이나 찌개처럼 짠 음식은 국물보다 건더기를 중심으로 먹고, 채소를 함께 먹어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은 비타민D가 많은 연어나 달걀과 함께 먹으면 흡수가 더 잘된다. 철분이 많은 소고기, 시금치, 멸치 등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같이 섭취하면 체내 이용률이 높아진다.피로가 느껴질 때는 비타민 음료보다는 잡곡이나 채소 같은 자연식품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 음료 대신 물이나 우유를 선택하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가공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먹을 때는 하루 권장 섭취량과 영양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6/04/2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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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염증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하지만 흔히 먹는 과일, 채소, 견과류에도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뉴저지의 등록 영양사 에린 팔린스키-웨이드는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에 “다른 많은 식품들도 항산화 측면에서 시금치와 맞먹거나 더 뛰어날 수 있다”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 아홉 가지를 소개했다.▷베리류=베리류의 짙은 보라색, 빨간색, 파란색은 풍부한 항산화 성분에서 비롯된다.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가 가득 들어 있어 혈관 건강과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블루베리 같은 짙은 색 베리에서 효과가 두드러진다.▷건자두=건자두에는 안토시아닌과 클로로겐산을 비롯한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연구에 따르면 특히 폐경 이후 여성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지표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티초크=아티초크에는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클로로겐산은 당뇨 위험 감소, 콜레스테롤 개선, 염증 감소와 관련이 있다. 또한 큰 아티초크 한 개에는 식이섬유가 9g 들어 있다.▷케일=케일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수퍼푸드’로 꼽힌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g당 약 15mg으로, 시금치(약 7mg)와 브로콜리(약 5mg)보다 높다. ▷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는 항산화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진 않지만, 관련 성분이 풍부하다. 팔린스키-웨이드는 “피스타치오는 눈 건강을 돕는 항산화 성분 루테인의 천연 공급원 중 하나이며, 비타민 B6, 티아민, 구리, 칼륨도 함께 함유하고 있다”고 말했다.▷호두=호두에는 토코페롤과 카테킨, 레스베라트롤, 엘라지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마그네슘, 칼륨, 철, 칼슘, 나트륨, 비타민 B군도 풍부하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과 리놀레산 등 건강한 지방이 많아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해바라기씨=해바라기씨에는 지용성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특히 풍부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이 외에도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셀레늄이 들어 있으며, 불포화지방, 단백질, 식이섬유 등 다양한 필수 미량영양소를 제공한다.▷코코아=코코아에는 플라바놀이 풍부해 뇌로 가는 혈류와 산소 공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팔린스키-웨이드는 “코코아를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한 성인은 물론 기억력 저하 위험이 있는 노년층에서도 사고 능력 향상과 뇌세포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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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근육량이 더 많다는 국내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는 의과대학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커피 섭취량과 근육량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전신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자료와 커피 섭취 빈도 정보가 있는 1만5447명을 분석해 커피 섭취 빈도와 양팔과 양다리 사지근육량지수(ASMI), 제지방량지수(LBMI) 등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제지방량지수는 체중에서 체지방을 제외한 나머지 무게(근육·뼈·장기 등)인 제지방량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지표로 ‘체격 대비 근육량이 얼마나 많은가’를 보여준다.분석 결과, 하루 3번 커피를 마시는 남성의 경우 하루 1번 미만 마시는 경우보다 사지근육량지수와 제지방량지수가 높았다. 여성은 하루 3번 마시는 사람이 하루 1번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체지방량지수(FMI)는 낮고, 사지근육량지수와 제지방량지수는 더 높았다.연구진은 카페인의 에너지 대사 촉진, 지방 산화, 근육 기능과 관련된 생물학적 기전을 보여주는 연구라면서도, 커피가 체성분 변화를 직접 유도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정지나 연구원은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 빈도가 한국 성인의 체성분 지표, 특히 근육량 관련 지표와 연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후속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커피 속 카페인은 운동 수행 능력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 전 섭취 시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근육의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을 보존하고, 운동 수행 능력과 근력(특히 단기 폭발력)을 향상시켜서다. 실제 운동 전, 체중 1kg당 3~9mg의 카페인 섭취하면 5분 정도 강렬한 운동을 할 때 수행력을 증가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28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