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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10주년 맞아 백서 발간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10주년 맞아 백서 발간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가 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백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는 지난 2015년 12월 문을 열었다. 백서는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으면서 그동안의 기록을 담았다. 이 밖에도 백서는 국내외 입자선 치료 현황과 입자선 치료의 발전방향 등도 함께 실어 최첨단 방사선 치료를 가리킨다.박희철 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희망은 여기서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축사를 통해 백서 발간의 의미를 밝혔다. 박 센터장은 “백서가 우리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앞으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본보기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여기서 희망은 시작되었고,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한편,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는 2025년 기준 전체 치료 환자 수가 8183명을 넘어섰다. 치료 건수로 따지면 10만 건이 넘었다.최근에는 고선량 방사선 치료법인 ‘플래시(FLASH)’ 기술에 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플래시는 초당 40 그레이(Gy) 이상의 고선량의 방사선을 1초 미만의 찰나의 순간에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이 기술은 암 타격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방사선 노출 시간을 줄여 정상 조직 보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플래시 기반 양성자 치료가 아직 태동기인 만큼 삼성서울병원은 오랜 양성자 치료 경험과 기술적 환경 우위를 십분 활용하여 빠르게 전임상 연구를 완료하고, 초정밀 치료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4/28 10:26
  • “포도는 염증 잡는 과일”… 특히 ‘이 색깔’이 좋다는데?

    “포도는 염증 잡는 과일”… 특히 ‘이 색깔’이 좋다는데?

    갖가지 장점이 있는 과일로 포도만한 것이 없다. 외신 ‘리얼심플(Realsimple)’에 따르면 포도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포도가 건강에 유익한 과일로 평가받는 이유에는 폴리페놀이 있다.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염증을 줄이고,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 손상을 예방한다. ▲페놀산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스틸벤 등 다양한 폴리페놀 종류가 함유돼 심혈관·뇌·면역 건강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준다.마트에서 영양이 특히 풍부한 포도를 고르고 싶다면 짙은 보라색을 선택하자. 보라색, 빨간색, 연두색 등 여러 색깔의 포도 중에서도 보라색 포도에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었다. 이에 항산화 능력이 다른 색깔의 포도들에 비해 우수하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은 대부분 껍질에 집중돼 잘 씻은 뒤 통째로 섭취하는 게 좋다. 포도는 매일 하루 한두 컵(22~33알)만 먹어도 충분하다. 포도의 효능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우선 심장에 좋다. 포도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과 프로안토시아니딘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킨다. 인지 기능을 보호하는 효능도 있다.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신경세포를 보호해 뇌 기능 저하를 늦춘다. 포도를 꾸준히 먹으면 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이 감소한다. 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포도의 폴리페놀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하고, 유익균 환경을 조성한다. 피부 건강에도 유익하다. 미국 피부과 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포도 두 컵 이상을 섭취한 사람은 피부의 폴리페놀 성분이 증가했다. 이는 자외선에 피부가 손상되었을 때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8 10:21
  • “치매 진단 후 급격히 줄어든 체중은 사망 위험 신호”

    “치매 진단 후 급격히 줄어든 체중은 사망 위험 신호”

    치매 환자에서 체중이 급격히 감소할 경우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체중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적정 범위 내에서 증가하는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치매는 사망률 증가를 비롯해 다양한 건강 위험과 연관된 진행성 질환이다. 노년층에서 체중 변화는 건강 악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매 진단 이후 체중 상태와 진단 전후 체중 변화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이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한국 인구를 기반으로 치매 진단 전후 체질량지수(BMI)와 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치매 환자 3만7000여 명을 평균 4.1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치매 진단 이후 저체중인 환자는 정상 체중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치매 진단 전후 체중 변화에 따른 사망 위험 차이가 뚜렷했는데, 비만에서 저체중으로 감소한 경우 사망 위험이 가장 높았고(약 2배 증가), 정상/과체중에서 저체중으로 감소한 경우도 위험이 증가했다. 반면 비만 상태를 유지하거나 정상/과체중에서 비만으로 체중이 증가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 위험을 보였다.남가은 교수는 “이 결과는 단순히 비만이 보호적이라는 의미라기보다, 체중 감소 자체가 질병 악화나 영양 상태 저하를 반영하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중 변화는 단순한 생활 습관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인 만큼 특히 치매 진단 이후 체중 감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양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실제로 치매 환자에서 체중 감소는 삼킴 장애로 인한 음식 섭취 감소, 인지 기능 악화, 전신 상태저하 등과 관련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허연 교수는 “하위그룹 분석 결과, BMI 변화와 사망 위험의 연관성이 노년층보다 중년층에서 더 뚜렷했으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는 여자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며 “이는 체성분과 호르몬 차이, 혈관 위험 인자의 영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및 지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최근 발표했다.
    뇌질환오상훈 기자2026/04/28 10:20
  • 달콤하고 부드러운 ‘에그 커피’… ‘이것’ 만은 주의하세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에그 커피’… ‘이것’ 만은 주의하세요

    최근 SNS에서 ‘에그 커피’를 만드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그 커피란 진한 커피에 날달걀 노른자와 연유 넣은 크림을 올려 마시는 베트남식 음료다. 베트남에서는 ‘카페 쯩’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지만, 건강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익히지 않은 달걀 노른자, 식중독 위험 커에그 커피가 위험한 이유는 살모넬라균 때문이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닭의 분변에서 묻어나 달걀 껍질을 오염시킨다. 달걀 껍질을 손으로 만지거나 껍질이 깨지면 내용물까지 오염될 수 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람들은 대부분 3일 이내에 설사나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 대개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5세 미만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성인, 임산부 등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모두 단단하게 익혀 먹을 것을 권고한다. 특히 달걀을 사용한 요리는 내부를 최소 71도까지 가열해 익혀야 안전하다. 미국 공인 영양사 섀넌 오미어는 “뜨거운 커피가 노른자로 만든 크림을 일부 데워 주기는 하지만, 완전히 익히지는 못하기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있다”고 했다. FDA는 날달걀이나 덜 익힌 달걀을 사용하는 레시피의 경우, 저온살균된 달걀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첨가당 지나치게 많아날달걀 크림에는 연유 또는 설탕이 한 큰술 들어간다. 미국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에 따르면, 가당 연유 한 큰술(19.5g)에는 10g의 설탕이 들어있고, 열량은 62kcal다. 설탕 한 큰술(12g)은 약 48kcal다. 미국 심장협회는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첨가당 섭취량을 하루 총 칼로리의 6%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여성은 하루 첨가당 섭취량을 25g 미만으로, 남성은 36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게 좋다.당 함량이 많은 음료를 마시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기 쉽다. 혈당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인슐린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 과정에서 사용하지 못한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쌓여 살도 찐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돼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 혈당 스파이크가 빈번하면 산화 스트레스가 늘어나 혈관 내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심혈관질환 발생률도 높인다. 섀넌 오미어는 “달걀 커피는 자주 마시기보다는 특별한 날에만 간식으로 즐겨야 한다”며 “추천할 만한 이유보다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더 많다”고 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4/28 10:02
  • “머리카락 빠지고, 생리 중단”… 백지연 경고한 ‘이 부작용’, 뭐야?

    “머리카락 빠지고, 생리 중단”… 백지연 경고한 ‘이 부작용’, 뭐야?

    방송인 백지연(61)이 다이어트 중 겪을 수 있는 부작용을 언급했다.지난 27일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복어 요리를 먹기 위해 한 식당을 찾았다. 이날 백지연은 식사 중 “다이어트를 과도하게 하는 사람들이 머리숱이 줄더라”며 “잘 먹는 게 최고다”라고 말했다.백지연이 말한 것처럼 극심한 다이어트를 할 때 각종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머리카락도 쉽게 빠진다. 음식 섭취량이 급격히 적어지면 미네랄, 단백질, 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진다. 그러면 모낭이 부실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져 탈모로 이어진다.변비가 생기기도 쉽다. 식사량을 줄이면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량이 많아지고, 배변 활동이 줄어 장의 활동 속도가 점점 느려진다. 그러면 장의 면역을 담당하는 유익균들도 함께 줄어들어 변비로 이어진다.폭식증과 같은 섭식 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폭식증은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는 정신질환이다. 이 질환을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와 체중 증가를 피하고 싶은 열망이 서로 충돌해 발생한다.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매 끼니 5대 영양소는 고루 갖춰 먹자.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kg이 줄어든다.한편, 이날 백지연이 기력 보충을 위해 먹은 복어는 중성 지방이 없어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이 먹기에 적합한 음식이다. 복어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껍질에는 유산균도 들어 있어 소화기 내 유익균을 촉진해 소화 건강을 개선하기도 한다. 특히 복어 껍질은 콜라겐 덩어리라 불리기도 할 정도로 콜라겐이 많이 함유돼있는데, 이는 여성의 피부와 남성의 정력을 증진하는 데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4/28 10:00
  • 관절염은 무릎에만? 부위별 신호 다르다

    관절염은 무릎에만? 부위별 신호 다르다

    퇴행성 관절염은 흔히 ‘무릎 질환’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어깨·손가락·발목·고관절 등 전신 관절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체중 부하가 큰 무릎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 ‘관절염은 곧 무릎’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관절염은 특정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인 관절 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보다 폭넓은 인식이 필요하다. 4월 28일 ‘관절염의 날’을 맞아 놓치기 쉬운 관절 건강 신호를 점검해보자.◇부위별로 다른 신호… 근육통으로 방치 말아야초기 퇴행성 관절염은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게 느껴지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통증이 나타나는 양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활동량이 많았던 날에는 통증이 쉽게 생기고, 충분히 쉬어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증상이 반복되기도 한다. 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묵직한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 역시 초기 신호로 꼽힌다.이 같은 증상은 부위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어깨는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생기고, 손가락은 뻣뻣함이나 사용 시 불편감이 두드러진다"며 "발목은 보행 시 통증이나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를 일시적인 근육통이나 피로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2주 이상 통증 지속되면 진단 필요관절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참다 보면, 퇴행성 관절염은 서서히 진행돼 연골 손상이 악화되고 치료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걷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 일상 동작에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반복되거나 관절 부위의 부종·열감이 동반되는 경우 역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초기에는 약물치료, 연골주사, 재활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완화와 진행 억제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반면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만성화되고 관절 기능이 크게 떨어져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정구황 원장은 “관절염은 특정 관절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며 “무릎 등 관절 통증이 반복된다면 이를 참고 넘기기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조기 치료와 관절 기능 보존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관절 건강 수칙▶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움직이기=통증이 있다고 해서 완전히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 기능이 더 빠르게 저하될 수 있다.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 등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좋다.▶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는 최소화하기=무릎 관절에 반복적인 부담을 주는 동작은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일상에서 자세를 조금만 조정해도 관절 부담을 줄일 수 있다.▶체중 관리로 관절 하중 줄이기=체중이 늘어날수록 무릎과 고관절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진다. 적정 체중 유지는 관절 건강을 지키는 기본적인 관리 방법 중 하나다.▶통증이 반복되면 '참지 말고' 점검하기=관절 통증이 반복되거나 점점 잦아진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본인에게 맞는 치료 및 운동법 찾기=관절 상태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이나 검증되지 않는 민간요법보다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척추·관절질환신소영 기자2026/04/28 10:00
  • 30대 여성에게 발생한 대장암… “외과적 수술 없이 내시경 치료”

    30대 여성에게 발생한 대장암… “외과적 수술 없이 내시경 치료”

    최근 식습관 변화와 생활 방식의 영향으로 젊은 층 대장암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수술이 우선 고려될 수 있는 대장 병변을 내시경 시술만으로 완치한 사례가 보고됐다. 30대 환자가 외과적 수술 없이 근치적 치료에 성공한 것으로, 조기 발견 시 내시경 치료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사례다.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대형 용종이 발견된 36세의 여성 환자 A씨에게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을 시행해 외과적 수술 없이 근치적 치료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타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대장내시경 검사 중 구불결장에서 비교적 큰 용종이 발견돼 정밀 치료를 위해 중앙대광명병원으로 의뢰되었다. 당시 환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었으나, 병변의 크기와 형태를 고려할 때 암으로의 진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였다.소화기내과 김민준 교수는 외부에서 촬영된 내시경 영상과 사진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병변의 표면 구조와 경계, 함몰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병변이 점막층을 넘어 점막하층으로 일부 침윤됐을 가능성이 있는 ‘조기 대장암’ 단계일 것으로 판단했다.일반적으로 이 정도 크기의 병변에서 암이 의심될 경우 외과적 수술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하지만 김 교수는 병변의 형태와 범위를 고려해 내시경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병변이 국소적으로 분포해 일괄 절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이에 따라 김 교수는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을 통한 치료를 신속하게 결정했으며, 조기 단계에서 병변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외과적 수술을 피하는 방향으로 치료 전략을 수립했다.김민준 교수는 ESD를 통해 병변을 한 번에 절제하는 데 성공했다. ESD는 병변 아래 점막하층을 박리해 제거하는 시술로, 개복 없이 병변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어 회복이 빠르고,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시술 후 시행한 병리 검사에서 해당 병변은 조기 대장암으로 판명되었다. 실제 암 크기는 0.5cm였으며, 선종(암 전 단계 포함)은 3.0cm였다. 큰 용종(선종) 안에 아주 작은 암이 포함된 상태였다. 다행히 암세포의 침윤 깊이가 얕아 내시경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추가적인 개복이나 복강경 수술 없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현재 특별한 후유증 없이 일상에 복귀했으며, 연 1회 정기 검진을 통해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받고 있다.A씨의 사례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대장암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 전략을 적용할 경우 외과적 수술 없이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이번 사례는 일반적으로 수술이 우선 고려될 수 있는 비교적 큰 병변에서도, 침윤 깊이에 따라 내시경 치료만으로 근치적 절제가 가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김민준 교수는 “크기가 크거나 형태가 좋지 않은 용종이라 하더라도, 침윤 깊이에 따라 내시경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 시점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젊은 층에서도 대장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위험 요인이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검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장암오상훈 기자 2026/04/28 09:58
  • 근육 줄어드는 이유 유전자에 있었나… “근감소증 유전자 4종 규명”

    근육 줄어드는 이유 유전자에 있었나… “근감소증 유전자 4종 규명”

    아시아인의 근육 감소를 유발하는 유전자 4종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은 낙상과 골절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사망률 증가와도 밀접하게 연관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작은 낙상도 골절이나 장기 입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신체 기능의 급격한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일상생활 수행 능력 감소와 독립적인 생활 유지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근감소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20년 37만3329명에서 2024년 41만5303명으로 4만1974명(11%) 증가했다. 이처럼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자의 신체 기능 저하와 삶의 질 악화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질환의 근본적인 발생 기전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상수 교수팀(한림대학교 골격노화연구소장)은 아시아인 특이적 근감소증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년기 근골격계 질환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연구에 나섰다.연구팀은 아시아인 근감소증 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각각 20명씩 총 40명을 대상으로 허벅지 근육(외측광근) 조직에서 유전 정보를 추출해 정밀 분석했다.그 결과 연구팀은 우리 몸에서 근육이 유지되거나 줄어드는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 역할을 하는 4개의 유전자(ADAM8·BECN1·KLF4·GBP5)를 확인했다. 이들 유전자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신호를 주고받으며, 근육 감소를 유도하는 ‘조절자(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이 유전자들이 실제 근육 상태와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지를 수치로 확인했다. 분석 결과, 해당 유전자들의 활동이 증가할수록 근육 건강 지표는 오히려 나빠지는 ‘반비례 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유전자 활동이 높을수록 근육량을 나타내는 지표(SMI)는 감소했으며, 두 요소 간 상관관계는 -0.63에서 -0.74로 나타나 유전적 변화가 근육 감소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보여줬다.또한 손의 힘을 측정하는 ‘악력’ 역시 4종 유전자 활동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경향(-0.58~ -0.69)을 보여, 이들 유전자 변화가 실제 근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점도 확인했다.이상수 교수는 “해당 유전자들이 근감소증 발생을 알리는 ‘몸속 신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에는 유전자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근감소증을 보다 이른 단계에서 진단하고, 이를 표적으로 한 치료법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번에 발견한 4개의 유전자가 우리 몸에서 어떻게 근감소증을 유발하는지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먼저 ADAM8과 GBP5 유전자는 몸속에서 만성적인 염증과 면역 반응을 촉진해 근육을 손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쉽게 말해 몸 안의 ‘염증 반응’을 키워 근육이 점점 약해지도록 만드는 것이다.BECN1 유전자는 세포 내부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자가포식’ 기능과 관련이 있다.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세포 안에 불필요한 물질이 쌓이면서 세포 건강이 나빠지고 결국 근육이 약해지는 원인이 된다.또한 KLF4 유전자는 근육 세포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회복되는 과정에 관여하는데, 이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손상된 근육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해 근력 저하로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연구는 근감소증을 진단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은 악력 측정이나 보행속도 등 겉으로 나타나는 신체 기능을 중심으로 질환을 판단해 왔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유전자 수준에서 근육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된 것이다.이상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서구인 중심으로 이뤄진 기존 근감소증 연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시아인 특유의 유전적 특성을 반영한 핵심 기전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근감소증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주요 유전자를 구체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질환을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엑스클리 저널(EXCLI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28 09:56
  • 셀트리온, 日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출시

    셀트리온, 日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출시

    셀트리온은 28일 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셀트리온은 작년 9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앱토즈마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허가 당시 ▲류마티스 관절염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 ▲캐슬만병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주요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앱토즈마를 직접 판매(직판)할 예정이다. 출시 전 열린 ‘제70회 일본 류마티스학회’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관련 학술 정보를 제공하고,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의 특성을 소개하기도 했다.현재 셀트리온은 일본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판매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램시마’와 ‘유플라이마’는 일본에서 각각 44%, 19%의 점유율(아이큐비아·시장 데이터)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선두권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스테키마’ 역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셀트리온은 4종으로 확대된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에도 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을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월 일본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한 ‘옴리클로’는 하반기 현지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도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앱토즈마 출시로 일본 내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가 총 4종으로 확대된 만큼, 제품 간 시너지와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의 작용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지난해 약 24억7000만프랑(한화 약 3조7000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일본 토실리주맙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억3760만달러(한화 약 47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4/28 09:53
  • 써모피셔, 미생물 사업부 10억7500만 달러에 매각

    써모피셔, 미생물 사업부 10억7500만 달러에 매각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미생물 사업부를 유럽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아스토그에 매각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거래 규모는 현금과 5000만 달러 규모 판매자 어음을 포함해 총 10억7500만 달러(약 1조4512억 원)로 확정됐다.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전 세계 실험실과 병원, 제약사에 분석 기기, 시약, 소모품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명 과학 기업이다.​ 매각 대상 미생물 사업부는 임상 진단, 제약 및 식품 안전 검사에 필수인 항생제 감수성 테스트와 배양 배지 솔루션을 전문 취급하는 부문이다. 해당 사업부는 써모피셔 4개 주요 사업 영역 중 하나인 전문 진단 부문에 소속됐으며 2025년 기준 6억45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전 세계 13개 제조 및 연구개발(R&D) 거점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약 2400명은 아스토그로 승계된다. 아스토그 측은 향후 해당 부문을 독립적인 민간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경영진과 밀착 협력해 사업 규모 확장 및 운영 성과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업계는 이번 매각을 써모피셔 포트폴리오 재편 일환으로 분석한다. 써모피셔는 최근 90억 달러를 투입해 임상 데이터 기업 클라리오 인수를 완료하는 등 고부가가치 데이터 및 바이오 서비스 분야에는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반면 상대적으로 저성장 기조를 보이는 전통 미생물 분야는 정리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4/28 09:42
  • 인도 선 파마, 117억5000만 달러에 오가논 인수

    인도 선 파마, 117억5000만 달러에 오가논 인수

    인도 최대 제약사 선 파마가 여성 건강 분야 선도 기업 오가논을 117억5000만 달러(약 17조3195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인도 제약·바이오 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사례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선 파마는 오가논 주식을 주당 14달러에 인수한다. 이는 오가논 4월 초 주가와 비교하면 10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2027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오가논은 2021년 미국 머크로부터 분사해 설립됐다. 피임 기구인 넥스플라논을 포함한 여성 건강 포트폴리오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며 전 세계 140여 개국에 70개 이상의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분사 당시 머크의 저성장 품목과 바이오시밀러 사업군을 넘겨받았으나 해당 분야에서 현재 역량을 갖춘 강자로 평가받는다.오가논은 분사 이후 지난 4년간 연간 매출액 62억 달러에서 64억 달러 사이를 유지하며 정체기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선 파마는 오가논이 보유한 우수한 인력과 브랜드 자산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선 파마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분야 글로벌 매출 7위권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인수는 2026년 바이오 제약 업계에서 발생한 M&A 중 최대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일라이 릴리가 센테사 파마슈티컬스(78억 달러)와 켈로니아 테라퓨틱스(70억 달러)를 인수한 바 있다. 이어 최근 5주 동안 머크의 터스 파마슈티컬스 인수(67억 달러), 바이오젠의 아펠리스 인수(56억 달러), 길리어드의 투불리스 인수(50억 달러) 등이 잇따르며 업계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주로 제네릭 전문 기업으로 알려진 선 파마는 2023년 콘서트 파마슈티컬스 인수를 통해 원형 탈모 치료제 렉셀비를, 지난해 체크포인트 테라퓨틱스 인수를 통해 면역 항암제 언록사이트를 확보하는 등 피부과, 안과, 종양학 분야의 전문성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이번 오가논 인수는 선 파마가 글로벌 전문 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4/28 09:41
  • “비염인 줄 알았는데”… 코막힘 원인 다른 데 있었다

    “비염인 줄 알았는데”… 코막힘 원인 다른 데 있었다

    4월 28일 ‘코의 날’을 맞아 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막힘은 코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대표 증상 중 하나다. 대개 비염 때문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단순한 염증 문제를 넘어 비중격만곡증이나 비강 구조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코가 막히는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비염’과 ‘비중격만곡증’, 함께 고려해야 하는 이유코막힘 증상의 대표 원인은 만성 비염과 비중격만곡증이다. 비염은 코 안 점막과 하비갑개가 부어 공기 통로를 좁히는 질환이고 비중격만곡증은 양쪽 콧구멍을 나누는 벽이 휘어 한쪽 또는 양쪽 비강을 막는 구조적 문제다. 보아스이비인후과 약수본원 김한성 원장은 “환자들이 흔히 말하는 비염 수술은 실제로 하비갑개를 줄이는 수술과 비중격 교정술이 함께 포함된 개념”이라며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교정하지 않으면 공기 통로 확보가 제한돼 수술 효과가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비중격이 휘어진 상태에서 비염 수술만 시행하면 추후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막이 다시 부어 다시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구조적 문제를 그대로 둔 채 점막만 줄이는 치료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에 김 원장은 “코 수술의 핵심은 공기가 지나가는 길을 넓히는 것”이라며 “비중격 교정과 비갑개 축소를 함께 시행해야 보다 안정적인 호흡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비밸브’ 좁아지면 호흡 더 힘들어져최근에는 ‘비밸브 협착’도 코막힘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밸브는 코 안에서 공기가 통하는 가장 좁은 구간으로, 이 부위가 좁아지면 작은 변화에도 공기 흐름이 크게 제한돼 호흡이 어려워진다. 비강호흡개선수술로 불리는 비밸브 재건술은 이 좁아진 부위를 넓혀주는 치료다. 휘어진 구조를 바로잡고 필요한 경우 연골을 이용해 지지 구조를 강화함으로써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하루 입원 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다음 날 코 안에 삽입한 솜을 제거한 뒤 점막이 회복되면서 점차 호흡이 편해진다. 개인차는 있지만 약 1~2주 정도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는 수준으로 회복된다.김한성 원장은 “비밸브는 코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구간 중 하나로, 이 부위가 좁아져 있으면 비중격이나 비염 치료만으로는 충분한 호흡 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며 “비중격, 비갑개, 비밸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인별 특성에 맞춰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비염 환자에게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약물치료로 조절 가능한 경우라면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이다. 반대로 코막힘이 지속돼 수면장애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코는 단순히 외형이 아니라 호흡과 직결된 기관”이라며 “코막힘을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원인을 진단한 뒤 기능 회복 중심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코질환최소라 기자2026/04/28 09:20
  • ‘절망’ 대신 ‘연재’ 택했다… 혈액암 4기 이겨낸 웹툰 작가 [아미랑]

    ‘절망’ 대신 ‘연재’ 택했다… 혈액암 4기 이겨낸 웹툰 작가 [아미랑]

    공학 박사 출신 웹툰 작가로 활동하던 이대양(41·경기도 수원시)씨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던 중 뜻밖의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작가로서 데뷔를 앞둔 시점, 혈액암이라는 벽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좋아’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치료에 임했고, 결국 암을 이겨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4/28 09:00
  • 뱃살 찌우는 중성지방, ‘이것’ 먹으면 폭증

    뱃살 찌우는 중성지방, ‘이것’ 먹으면 폭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혈관 건강에 있어 콜레스테롤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중성지방이다. ◇복부비만 부르는 중성지방중성지방이란 우리 몸에서 쓰고 남은 포도당이 지방 형태로 저장된 것을 말한다. 중성지방은 몸 속 지방세포에 저장돼 있다가 칼로리 섭취가 부족한 경우 분해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에너지 효율은 1g당 9kcal 정도다. 중성지방 자체가 인체에 해롭다고 볼 수는 없지만, 중성지방의 양이 정상 수치인 150mg/dL보다 많아지면 문제가 생긴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 벽에 쌓인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아진다. 중성지방은 내장지방 축적을 촉진해 복부비만을 부른다. 미국 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는 가당음료를 하루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내장지방량이 30% 많고, 일주일에 한 번 마시는 경우 내장지방량이 7% 더 많다고 했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인슐린 전달 경로를 방해하는 유리지방산과 아디포사이토카인이 많아지고, 인슐린 민감도에 악영향을 줘 당뇨의 원인이 된다. 혈관을 공격하는 염증 물질을 분비해 혈전을 유발하고,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과 대사성질환 발병 위험도 높인다.◇가당음료부터 끊어야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가당음료다. 미국심장협회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탄산음료, 과일향 음료, 스포츠 음료, 설탕이 첨가된 커피나 차 등의 가당 음료를 하루에 355mL 이상 섭취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확률이 53% 컸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 확률은 98%에 달했다.가당 음료는 설탕 함량은 많지만, 당분의 소화와 흡수를 늦추는 지방, 단백질, 식이섬유는 거의 들어있지 않다. 그 결과 당분이 혈류로 빠르게 흡수돼 혈당 수치를 높인다. 미국 공인 영양사 멜리사 예거는 “간과 근육이 저장할 수 있는 글리코겐보다 당분이 더 많이 들어오면 당분이 지방산으로 전환되고, 지방산이 다른 분자들과 결합해 중성지방을 형성한다”고 했다.특히 가당 음료에 들어있는 액상과당은 간에서 대사되는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고 몸에서 당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에너지가 지방으로 전환돼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도 높아진다.중성지방 수치를 개선하기 위해선 첨가당이 들어있는 식품은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섬유질은 소화를 늦추고 당분 흡수를 줄이며,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연어, 고등어, 청어, 멸치, 정어리 같은 기름진 생선을 매주 85g씩 두 번 섭취하면 생선 속 오메가-3가 혈관 내 지방 생성을 저해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준다. 가볍게 산책하거나 스쿼트, 런지, 푸시업 등 근력 운동을 하면 포도당과 지방 대사를 개선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4/28 08:20
  • 실리콘 조리 도구, 구부렸을 때 ‘이 색깔’ 보이면 당장 버려라

    실리콘 조리 도구, 구부렸을 때 ‘이 색깔’ 보이면 당장 버려라

    실리콘 찜기, 주걱 등 실리콘 조리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실리콘은 인체에 무해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의료기기나 조리 도구의 소재로 활용되곤 한다. 그러나 불순물 포함 여부와 제품 사용 방법에 따라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24일 이화여대 과학교육학과 최은정 박사가 유뷰브 채널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를 통해 실리콘 조리 도구의 위험성을 알렸다. 최 박사는 “좋은 실리콘 제품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라면서도 “고무가 시간이 지나면 노화해 부스러지는 것처럼 실리콘 재질의 주방 도구도 노화하면서 약간 부스러질 수 있는데 그게 전부 다 미세플라스틱 섭취의 원인이 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안전한 사용 방법 및 제품 구별법을 설명했다. 실리콘 조리 도구,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구부려보기 실리콘 제품을 손으로 구부리거나 눌렀을 때 색이 하얗게 변하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최은정 박사는 “비싸게 산 제품은 대체로 안전한 편”이라며 “그런데 구부려보거나 바닥에 놓고 눌렀을 때 원래 색깔이 하얗게 변하는 제품은 균일한 실리콘 화합물이 아닌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실리콘은 복원력과 유연성이 우수한 소재다. 구부렸다 펴도 변형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플라스틱 등 다른 성분을 추가하면 100% 실리콘 제품보다 복원력과 유연성이 떨어져 물리력이 가해진 부위가 하얗게 변하거나 자국이 남는 등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벗겨진 제품 교체하기 벗겨진 제품은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최은정 박사는 “겉 부분이 약간 부스러져도 해당 부분을 떼어내고 다시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전부 미세플라스틱의 원인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실리콘 제품을 너무 오래 사용하거나 외부 환경에 의해 물리적인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부스러기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제거하고 사용하면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한번 손상된 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 가루가 떨어져 나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23년 중국 베이징 기술상업대 디펑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실리콘 조리 도구 및 용기 역시 내분비 교란 물질을 방출할 위험이 있다. ◇알록달록한 제품 사용 피하기 실리콘 제품을 고를 때는 최대한 무색에 가까운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최은정 박사는 “알록달록한 제품이 많은데, 색이 강하다는 것은 염료가 들어간다는 것”이라며 “실리콘 주방 도구는 색이 강하지 않은 제품을 사는 게 좋다”고 했다. 실제로 무색에 가까운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밝고 화려한 색의 제품보다 이행 현상(migration)이 발생할 위험이 적다. 제품을 만드는 데 착색제가 더 적게 사용된다. 이행 현상은 색소나 미세 플라스틱 등 제품에 들어 있는 성분이 식기에서 음식이나 피부 같은 인접 물질로 이동하는 현상으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제품에 사용한 착색제의 성분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착색제를 덜 사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전자레인지 사용 줄이기 전자레인지 사용 시간 역시 줄이는 게 좋다. 최은정 박사는 “실리콘 제품은 내열성이 강해 플라스틱 제품보다 낫기는 하지만, 되도록 안 돌리는 게 좋다”며 “돌려야 할 때는 기름기 있는 뜨거운 국물과의 접촉을 피해 너무 오래 돌리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 실제로 실리콘은 내열성이  좋아 섭씨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물성을 유지한다. 그러나 100% 실리콘 제품이 아니라면 소재에 변형이 생기거나 냄새가 날 수 있어 장기간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게 안전하다. 기름이 있는 뜨거운 국물 역시 조직 분해를 촉진할 수 있어 되도록 피한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4/28 07:40
  • ‘전립선암’ 부르는 최악의 음식 2가지

    ‘전립선암’ 부르는 최악의 음식 2가지

    남성암 중에서도 전립선암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지난 1월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28만8613건의 신규 암이 발생했는데 이중 전립선암은 2만2640건으로 전체 6위,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1위였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양승완 원장이 유튜브 채널 ‘쉬가쉬워지는동신TV’에 출연해 “전립선암을 높이는 음식을 대부분 매일 먹고 있다”면서 “내원하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설마 이 음식이 문제가 될 줄 몰랐다’는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붉은 고기와 가공육=이들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소고기, 돼지고기뿐 아니라 햄, 소시지, 베이컨과 같은 가공육을 매일 먹으면 전립선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고기를 태우다시피 해서 먹는 조리 방식은 발암물질을 만들어낸다. 또 가공육에 포함된 아질산염 등의 첨가물은 체내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양 원장은 “고기를 완전히 배제하기보다 섭취 빈도와 조리 방식을 조절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튀김류와 술=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정제 탄수화물로 구성된 튀긴 음식 그리고 잦은 음주는 체내 염증을 촉진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전립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특히 술의 경우 반주 정도는 괜찮다는 식으로 가볍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매일 반복되는 음주도 전립선 건강에 유해하다. 미국 뉴욕대 영양학과 연구팀이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암 발생률을 20년 이상 추적 조사했더니 정제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등 혈당지수를 높이는 식품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세 배 높았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4/28 07:00
  • 건강해지려 먹었는데… 아침식사 ‘이렇게’ 하면 득보단 실

    건강해지려 먹었는데… 아침식사 ‘이렇게’ 하면 득보단 실

    아침 식사는 몸에 에너지원을 공급하고 하루 대사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식사다. 아무 음식이나 먹는다고 아침 식사의 순기능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아침 식단 구성이 건강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무심코 먹다간 건강을 해치는 아침 식사에 대해 알아본다.◇나트륨 많은 식단중장년층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 염분 섭취를 신경 써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국민 나트륨 섭취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나트륨 섭취량의 상당 부분이 면류, 만두류, 김치류, 국·탕·찌개·전골류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음식을 아침부터 많이 먹으면 혈압이 빠르게 오를 수 있고, 하루 종일 심혈관계에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아침 메뉴로 베이글, 흰 식빵, 도넛, 당류가 들어간 음료 등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식품은 구조가 단순해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된다. 그 결과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췌장뿐 아니라 간에도 부담이 커진다. 혈당이 빠르게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면서 금세 허기가 찾아오는 것도 문제다. 밤새 공복 상태를 유지한 아침에는 혈당이 낮아져 있는데, 이때 흡수가 빠른 음식을 먹으면 혈당 변동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빈속에 마시는 커피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는 습관도 바람직하지 않다.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은 위 점막을 자극해 위산 분비를 늘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아침에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가 활발한데, 이 시기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각성 효과가 과도해져 두통이나 심장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다.◇중장년층에게 적합한 아침 식사는…중장년층은 어떤 방식으로 아침 식사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까. 식약처는 “중장년층은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로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침을 거르지 않고 에너지와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육류를 자주 먹는 경우에는 채소와 과일을 함께 곁들여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를 보완하는 것이 좋다. 국이나 찌개처럼 짠 음식은 국물보다 건더기를 중심으로 먹고, 채소를 함께 먹어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은 비타민D가 많은 연어나 달걀과 함께 먹으면 흡수가 더 잘된다. 철분이 많은 소고기, 시금치, 멸치 등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같이 섭취하면 체내 이용률이 높아진다.피로가 느껴질 때는 비타민 음료보다는 잡곡이나 채소 같은 자연식품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 음료 대신 물이나 우유를 선택하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가공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먹을 때는 하루 권장 섭취량과 영양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6/04/28 06:20
  • 분유 고를 때 보면 좋은 ‘세 가지’ 성분

    분유 고를 때 보면 좋은 ‘세 가지’ 성분

    소신(所信). ‘굳게 믿고 있는 바’를 의미합니다. 소중한 내 아이를 생각하면 모든 게 불안한 부모 마음, 사실 소신이라는 걸 갖기가 힘들지요. 건강한 아이 무탈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 독자들을 위해, 헬스조선이 ‘소신 있는 육아’의 방향을 잡아드립니다.
    육아김경림 기자2026/04/28 06:00
  • “염증 억제 효과 뚜렷” 매일 먹으면 좋은 음식 9가지… 뭘까?

    “염증 억제 효과 뚜렷” 매일 먹으면 좋은 음식 9가지… 뭘까?

    시금치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염증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하지만 흔히 먹는 과일, 채소, 견과류에도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뉴저지의 등록 영양사 에린 팔린스키-웨이드는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에 “다른 많은 식품들도 항산화 측면에서 시금치와 맞먹거나 더 뛰어날 수 있다”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 아홉 가지를 소개했다.▷베리류=베리류의 짙은 보라색, 빨간색, 파란색은 풍부한 항산화 성분에서 비롯된다.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가 가득 들어 있어 혈관 건강과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블루베리 같은 짙은 색 베리에서 효과가 두드러진다.▷건자두=건자두에는 안토시아닌과 클로로겐산을 비롯한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연구에 따르면 특히 폐경 이후 여성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지표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티초크=아티초크에는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클로로겐산은 당뇨 위험 감소, 콜레스테롤 개선, 염증 감소와 관련이 있다. 또한 큰 아티초크 한 개에는 식이섬유가 9g 들어 있다.▷케일=케일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수퍼푸드’로 꼽힌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g당 약 15mg으로, 시금치(약 7mg)와 브로콜리(약 5mg)보다 높다. ▷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는 항산화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진 않지만, 관련 성분이 풍부하다. 팔린스키-웨이드는 “피스타치오는 눈 건강을 돕는 항산화 성분 루테인의 천연 공급원 중 하나이며, 비타민 B6, 티아민, 구리, 칼륨도 함께 함유하고 있다”고 말했다.▷호두=호두에는 토코페롤과 카테킨, 레스베라트롤, 엘라지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마그네슘, 칼륨, 철, 칼슘, 나트륨, 비타민 B군도 풍부하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과 리놀레산 등 건강한 지방이 많아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해바라기씨=해바라기씨에는 지용성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특히 풍부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이 외에도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셀레늄이 들어 있으며, 불포화지방, 단백질, 식이섬유 등 다양한 필수 미량영양소를 제공한다.▷코코아=코코아에는 플라바놀이 풍부해 뇌로 가는 혈류와 산소 공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팔린스키-웨이드는 “코코아를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한 성인은 물론 기억력 저하 위험이 있는 노년층에서도 사고 능력 향상과 뇌세포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8 05:40
  • ‘이 음료’ 자주 마신 사람, 근육 더 많고 날씬… 뭘까?

    ‘이 음료’ 자주 마신 사람, 근육 더 많고 날씬… 뭘까?

    하루 세 번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근육량이 더 많다는 국내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는 의과대학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커피 섭취량과 근육량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전신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자료와 커피 섭취 빈도 정보가 있는 1만5447명을 분석해 커피 섭취 빈도와 양팔과 양다리 사지근육량지수(ASMI), 제지방량지수(LBMI) 등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제지방량지수는 체중에서 체지방을 제외한 나머지 무게(근육·뼈·장기 등)인 제지방량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지표로 ‘체격 대비 근육량이 얼마나 많은가’를 보여준다.분석 결과, 하루 3번 커피를 마시는 남성의 경우 하루 1번 미만 마시는 경우보다 사지근육량지수와 제지방량지수가 높았다. 여성은 하루 3번 마시는 사람이 하루 1번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체지방량지수(FMI)는 낮고, 사지근육량지수와 제지방량지수는 더 높았다.연구진은 카페인의 에너지 대사 촉진, 지방 산화, 근육 기능과 관련된 생물학적 기전을 보여주는 연구라면서도, 커피가 체성분 변화를 직접 유도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정지나 연구원은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 빈도가 한국 성인의 체성분 지표, 특히 근육량 관련 지표와 연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후속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커피 속 카페인은 운동 수행 능력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 전 섭취 시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근육의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을 보존하고, 운동 수행 능력과 근력(특히 단기 폭발력)을 향상시켜서다. 실제 운동 전, 체중 1kg당 3~9mg의 카페인 섭취하면 5분 정도 강렬한 운동을 할 때 수행력을 증가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2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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