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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래(70)가 부부 상담 중 한 발언이 많은 이들의 충격을 불러일으켰다.지난 2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는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이른바 ‘호랑이 상담가’로 유명한 이호선 부부상담가를 만났다. 임미숙은 “석 달째 냉전 중”이라며 “투명 인간처럼 아는 척 안 하고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김학래는 “(아내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톡톡 쏘는 느낌”이라며 “살면서 잘못도 했지만 그걸 부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과거 외도 사실을 밝힌 바 있다.이호선 상담가는 김학래의 심리 검사 결과에 대해 “자극을 추구하고, 혼자 일하는 게 편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가부장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도 무지하게 피우고 도박에 돈도 썼는데 아내는 왜 이혼하지 않았을까”라고 묻자, 김학래는 “내 매력은 성실함이다”라고 답했다. “바람피우고 도박한 게 성실한 거냐”는 상담가의 질문에 김학래는 “(바람을) 사랑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며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이 여자 저 여자 어울린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학래의 발언처럼 사랑의 감정 없이 육체적 관계를 맺는 행위를 소위 ‘육체적 바람’이라 일컫는다. 반대로 성관계는 없었지만 상대방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친밀하게 지내는 것을 ‘정신적 바람’이라고 한다. 김학래가 했다고 주장하는 육체적 바람과 정신적 바람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어떤 바람이 더 악한지에 대한 논의가 끊이질 않는다. 왜 의견 차이가 있는 걸까?◇개인이 중요시하는 가치에 따라 배신감 크기 달라정신적 바람이 더 나쁜 행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신체적인 관계보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성적 행위가 인간의 본능에서 비롯된 행위라고 간주하고, 이를 애써 이해하려 노력한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본래 인간은 성적 본능을 지녀 이성에게 스킨십을 갈구하는 동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육체적 바람은 상대와의 강한 끌림을 거부하지 않음으로써 파트너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합리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육체적 바람이 더 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적 관계가 ‘가장 깊고 사적인 연결 행위’라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연인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신체적 관계를 맺었다는 생각에 강한 충격을 받는다. 육체적 바람은 물리적으로 눈에 보이는 배신 행위이기 때문에 더욱 극단의 감정과 사고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결국 개인이 연인과의 신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 즉 각자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연인 사이엔 육체적 관계·정서적 교감 모두 있어야사랑은 육체적 관계와 정서적 교감 모두가 결합된 형태다.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의 ‘사랑의 삼각형’ 이론에 따르면, 낭만적 사랑의 3요소는 ▲친밀감(정서적 교감) ▲열정(육체적 관계) ▲헌신(지속적 관계 유지)이다. 이때 하나만 충족했다고 이성 간 사랑이 성립됐다고 볼 수는 없다. 곽금주 교수는 “예를 들어 연인이 아닌 친구 사이에서는 강한 유대감과 친밀감을 느끼지만, 키스 등 성적 접촉을 하는 것은 거부감을 느낀다”며 “결국 세 가지가 모여야 부부간의 낭만적 사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바람’은 파트너의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다. 어떠한 바람이든 상대방에게 씻을 수 없는 커다란 상처를 남긴다. 김학래·임미숙 부부의 사례와 같이 기혼자가 바람을 피웠다면 부부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외도 문제를 겪는 부부는 현재 상황을 원활히 해결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치료는 상처를 입은 배우자가 자신이 받은 상처를 이야기하고 상대가 이를 듣고 이해하며 용서를 비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당사자가 외도 사실을 인정한 후 반성하고, 바람을 피우지 않겠다고 약속함으로써 부부 관계를 다시 강화해 나가는 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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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환자의 경우, ADHD 증상을 그냥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거나 우울증 같은 다른 정신질환과 혼동해 제대로 치료를 못 받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여성 ADHD환자는 증상이 과잉행동(소리 지르기·다리 떨기·충동적 행동 등)보다 정신작용(감정 과잉·건망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자신이 ADHD임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복잡해지거나 치료 효과가 낮을 수 있어 ADHD가 의심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라도 최대한 빠르게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게 좋다. 성인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증상과 증상별 개선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먼저, 감정 과잉이 일상화됐다면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다. ADHD 환자는 주의 집중력과 행동을 통제하는 뇌 부위의 구조 및 기능에 변화가 발생해 생각이나 행동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하나의 해결 방식에 초점화해 생각하기보다 여러 가능성을 탐색하는 경향이 강해 생각의 고리를 끊기 쉽지 않다. 이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ADHD 환자에게는 사고 패턴을 분석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인지행동치료(CBT)’나 감정 과잉을 조절하는 ‘약물 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피로감을 낮출 수 있는 사고방식을 학습하는 ‘심리 상담’ 등의 치료가 요구된다.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약속을 잊어버리는 등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잊는 일이 잦은 경우에도 ADHD를 의심해 보자.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기억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 장애 증상을 건망증이라고 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만성화된 건망증을 경험했다면 ADHD가 의심된다. ADHD 환자의 경우 도파민이 뇌에서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금방 재흡수돼 어떠한 일이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기억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ADHD 환자라면 도파민의 재흡수를 방지하는 약물(메틸페니데이트, 콘서타 등)을 복용하거나 메모를 습관화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압도감을 느껴 일의 시작 자체를 유예하는 일이 많은 사람 역시 ADHD를 의심한다. 평소 간단한 일에도 자주 압도감을 느껴 미루기 일쑤라면 게으른 성향 때문이 아니라 ADHD 때문일 수 있다. 압도감은 ADHD 환자가 작업을 하거나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극심한 무기력감이나 부담감을 느끼는 상태인 ‘ADHD 마비’와도 관련 깊다. 해야 할 일이 명확하지만, 뇌의 실행 기능이 약해지거나 뇌가 과부하 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을 느끼는 ADHD 환자의 경우 캘린더나 체크리스트 등의 시각적 도구를 통해 하는 일을 구체화하거나 완벽주의 성향을 극복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눈앞의 일에 과하게 몰입하는 것도 ADHD 의심 증상 중 하나다. 집중력이 좋은 것일 수도 있지만,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몰입하는 상태를 말하는 과몰입은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을 겪는 ADHD 환자가 보이는 대표 증상이다. 과몰입은 지적 능력이나 성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몰입하는 대상 외 일상생활을 소화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특정 행동에 과몰입하는 상태가 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과몰입하는 일이 잦은 ADHD 환자라면 명상이나 타이머 활용, 자기 인지 훈련 등을 통해 몰입 정도를 적당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다만, 위의 증상들이 ‘일시적’으로 나타난 경우 ADHD 환자일 가능성이 작다. 배승민 교수는 “갑자기 나타난 과잉 사고, 건망증 등은 ADHD 증상이 아니라 스트레스, 노화, 적응 장애 등이 원인일 수 있다”며 “여러 가지 상황과 시기에 반복적으로 일관되게 나타난 증상이 ADHD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일시적 증상이 아니라 증상을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경험해 왔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배승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ADHD가 주목받으며 과잉 진단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지만, 치료 적기를 놓치면 증상이 복잡해져 치료가 어렵고 공황장애나 수면장애 같은 다른 질환이 후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의심 증상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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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는 세계적으로 꼽히는 장수 도시다. 수십 년간 세계 최고령 인구를 추적 관찰하며 장수 비밀을 분석한 댄 뷰트너 박사가 주민들의 평균 수명이 높은 지역으로 꼽은 ‘블루존’ 중 하나다. 유전뿐 아니라 식습관 등 건강한 생활방식이 장수의 핵심 비결로 꼽힌다.‘오키나와 식단’은 오키나와 사람들이 즐겨먹던 전통 식단으로 고섬유질 채소, 해조류, 뿌리채소, 대두 기반 식품 위주로 구성된다. 고섬유질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육류 등 동물성식품이나 설탕, 포화지방 섭취는 제한한다. 블루존 공식 웹사이트에 분석에 의하면, 오키나와 식단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항염증 효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과 일본 국립암센터 공동 연구 결과, 오키나와 식단을 따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24% 낮고 만성염증 수치, 혈압, 혈당이 더 안정적이었다. 오키나와 식단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채소와 해조류, 생선류 등으로 천연 영양소를 보충하며 가급적 가공·정제된 식품을 피한다는 점이다. 쓴맛이 나는 채소인 여주를 자주 섭취하는데 여주는 카란틴, P-인슐린 성분 등이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쓴맛을 내는 모모르데신은 콜레스테롤, 혈압 조절 기능을 해 합병증인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오키나와에서 많이 생산되는 해조류인 바다포도도 즐겨 먹는다.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이며 생긴 모양이 포도와 비슷해 바다포도라 불린다. 미네랄,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고 후코이단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좋다. ‘하라 하치 부’라는 식사 원칙도 따른다. 위(胃)가 80% 정도 찬 것 같으면 식사를 멈추는 소식 원칙으로 대사 부담을 줄여 건강에 이롭다. 미국 태평양건강연구소 연구팀이 오키나와 주민들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열량 제한이 장수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키나와 식단을 따른다고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거나 필수 영양소를 제외하는 것은 금물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를 고루 포함하고 식사량은 평소 섭취 열량의 20~30%를 차차 줄여나가는 게 바람직하다. 열량 계산이 어렵다면 평소에 먹던 두 끼 분량의 식재료를 세 끼로 나눠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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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에게 여름은 더 고된 계절이다. 무더위와 갈증, 불면 등 다양한 요소 때문에 혈당 조절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도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당뇨병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규칙적인 수면, 유산소 및 근력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철, 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관리법을 알아보자.◇유산소·근력 운동은 무리 없이, 실내에서여름에는 땀 분비량이 늘어나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 끈적해진 혈액이 혈관 내에서 피떡(혈전)으로 변할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당뇨병 및 합병증의 발생을 높일 수 있다. 더운 날씨에는 온냉방이 가능한 실내에서 무리하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땀을 흘렸다면 물을 더욱 자주 섭취해야 한다.특히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그 기능이 일반인 대비 현저히 낮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단백질을 합성하고 손실되는 것을 막아준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근육 손실과 근력 저하를 겪고, 결과적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이용호 교수는 "당뇨병이 있다면 유산소 운동도 중요하지만 근력 운동의 비중을 올리고,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생수 가장 좋고, 식사 직후 과일은 피해야여름철은 차가운 탄산음료나 과당 함량이 높은 아이스크림, 과일 등을 많이 먹는 시기다. 이로 인해 혈당 조절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이 교수는 "음료수와 과일로 인한 혈당 증가도 문제지만, 이에 따른 소변량이 증가해 갈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게 더 큰 문제"라며 "음료나 아이스크림 대신 생수를 수시로 마시는 게 가장 좋고, 과일은 먹는 시간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과일은 하루 섭취량을 미리 정해두고, 식사 직후처럼 혈당이 급상승하는 시점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과일보다는 당분이 없는 오이, 토마토 등의 채소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이다.◇수면 시간, 너무 짧아도 길어도 문제여름철에는 열대야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날이 늘어난다. 하지만 충분한 수면은 당뇨병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수면 중에는 자율신경계가 호흡, 체온, 혈압 등 생존에 필수적인 기능을 조절하는데, 수면 부족은 이 시스템을 무너뜨려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충분한 수면은 잠을 자는 시간과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 이용호 교수는 "너무 적게 자도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기지만 너무 많이 자는 것도 좋지 않다"며 "수면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얕은 잠을 자게 돼 면역력 증진 등 생리 기능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잠자는 환경을 어둡고 조용하게 만들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좋다.◇정기 검진 미루지 말아야정기적인 검사도 필수다. 당뇨병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칫 방치되기 쉽다. 합병증이 생긴 뒤에도 자각이 어려워, 어느 순간 혈관이 막혀 중풍 등이 올 수 있고, 심한 경우 심장마비나 실명이 발생할 수 있다. 혈액을 채취해 약 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당화혈색소 검사와 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 지질검사는 최소 연 2회 이상, 심장박동의 리듬을 확인하는 심전도검사는 1년에 1회 이상, 당뇨병성 콩팥질환을 진단하는 소변 알부민 검사는 1년에 1회 이상 받는 게 좋다. 또 1년에 1회 이상 망막검사와 신경 및 발 검사를 받아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는지도 검사해야 한다.이 외에도 당뇨병성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당뇨병 진단 시점에 경동맥 초음파나 동맥경화 검사를 시행하고, 위험도에 따라 정기적인 재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당뇨 환자들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나 암 발생 위험도 일반인보다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진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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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톱모델 신현지(29)와 박희정(33)이 다이어트식으로 ‘마녀수프’를 추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신현지시리즈’에는 ‘샤넬과 루이비통의 그녀들이 이야기하는 짠내나는 모델 ssul’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신현지와 박희정이 출연해 함께 모델 활동 비하인드를 풀었다. 신현지는 2020 F/W 시즌 동양인 최초로 샤넬 메인 쇼의 클로징을 맡은 굴지의 톱모델이다. 박희정 역시 해외 데뷔 직후 2017 F/W 시즌 루이비통의 독점 모델 계약을 맺은 톱모델이다.제작진이 다이어트식으로 만들어 본 음식 중 가장 잘 맞은 음식을 묻자, 박희정은 곧바로 마녀수프를 꼽았다. 박희정은 “단기간에 디톡스해야 할 때 항상 해 먹었다”며 “토마토 베이스에 양배추, 당근, 양파를 넣고 소고기나 닭고기를 넣었다”고 말했다. 신현지는 “마녀수프는 스테디셀러(꾸준히 수요가 있는 물건이나 음식)다”라고 동조하며 다이어트식으로 추천했다.◇열량 극도로 적어 장기간 섭취는 위험마녀수프는 양배추, 셀러리, 양파, 토마토, 당근, 피망 등 채소만으로 만든 수프다. 1회 제공량(200g)의 열량이 50~100kcal에 그쳐 다이어트식으로 인기다. 중앙대병원 강현주 영양관리팀장은 “고기나 탄수화물 없이 채소 위주로 구성된 수프라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활용된다”며 “열량이 적고 식이섬유는 풍부해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채소를 넣어서 비타민A, 비타민C, 칼륨, 항산화 물질 등도 풍부해 건강관리에 좋다.다만, 근육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장기간 마녀수프만 먹으면 근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강현주 영양관리팀장은 “단기간 다이어트 식단으로는 효과적이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하기 때문에 장기간 이 식단을 유지하면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고기·감자 넣어 영양 균형 맞춰야마녀수프 식단을 유지하면서 균형 있게 영양분을 섭취하고 싶다면 다른 음식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박희정처럼 소고기나 닭고기를 더하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강현주 영양관리팀장은 “에너지원을 보충하고 포만감을 지속할 수 있는 감자나 고구마를 추가하거나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돕는 올리브오일을 더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뼈 건강을 위해 치즈나 두부 등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한편, 마녀수프 외에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으로는 포케가 있다. 포케는 익히지 않은 해산물과 밥, 채소를 소스에 버무려 만드는 하와이 전통 음식이다. 강현주 영양관리팀장은 재료 선택을 강조하면서 “연어회나 참치회처럼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과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 혈당을 안정시키는 현미를 사용하면 좋다”며 “소스까지 칼로리를 고려해 소령만 사용하면 맛있으면서 영양 균형이 뛰어난 다이어트 식단이 될 수 있어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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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심리치료사가 틱톡을 통해 공개한 ‘나르시시스트(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구별하는 10가지 신호’ 영상이 270만 뷰를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심리상담사이자 영국 피닉스 상담센터의 공동 설립자인 알리시아 포타스 박사는 영상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 등 가까운 관계 속에서 반복적인 '나르시시스트 학대'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말했다.나르시시스트는 일반적으로 자기애성 성격장애(NPD) 진단을 받은 사람들을 일컫는다. 미국 정신장애 진단기준(DSM-5)에 따르면,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과도한 자아도취와 인정 욕구, 타인에 대한 공감 부족이 특징인 성격장애다. 연구에 따르면 영국 인구의 약 20명 중 한 명꼴로 이런 성향을 어느 정도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나르시시스트의 행동이 정서적·심리적·때로는 신체적인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포타스가 밝힌 나르시시스트의 10가지 경고 신호는 아래와 같다.1. 늘 이야기를 바꿔서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2. 끊임없이 지나친 칭찬과 인정을 갈구한다.3. 당신이 친구를 만나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취미를 즐기려고 하면 심하게 질투한다.4. 항상 당신을 의심하고, 무가치하게 만들거나, 끊임없이 비판한다.5. 항상 자기 뜻대로만 하려고 한다. 의견 충돌이 생기면 분노로 반응한다.6. 연을 끊으려 하면, SNS나 주변 사람, 심지어 직접 찾아오는 방식으로 스토킹하거나 괴롭힌다.7. 당신 가까운 사람을 끌어들여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한다.8. 항상 당신 인생의 중심이 되려 한다. 답장을 늦게 하면 분노하거나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한다.9. 당신을 주변 사람들과 단절시켜, 결국 자기 자신조차도 알아보지 못하게 만든다.10. 자신의 통제가 약해졌다고 느끼면 '사랑 폭탄'을 퍼붓는다. 이때 "바뀌었을지도 몰라"라는 희망을 품게 하지만, 실망만 반복된다.이러한 특징들을 두루 가지고 있고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면, 그 사람은 나르시시스트일 가능성이 높다. 종종 영화나 드라마 속 인물들을 통해 나르시시즘 성향이 묘사되기도 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 프리슬리, '나를 찾아줘'의 에이미 던, '더글로리'의 박연진, 그리고 '부부의 세계'의 이태오 등이 대표적이다. 나르시시스트의 대상은 연인만이 아니다. 친구, 가족, 동료 등 누구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다.이들이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자존감이 낮은 이유가 크다. 겉으로 볼땐 자신감이 넘쳐 보이지만, 이는 불안정한 자존감을 감추기 위한 방어 기제다.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과시하거나 타인을 깎아내릴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나르시시스트는 내면의 결핍을 인정하기 어려워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하며 타인을 지배하려고 한다.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는 피해자에게 정서적 소진과 혼란, 자존감 저하를 초래한다. 포타스 박사는 “나르시시스트의 학대는 깊은 트라우마를 남긴다”며 “이런 경험이 있다면 꼭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르시시시트의 특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관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회복할 수 있다.정신건강 전문 플랫폼 토크스페이스는 “나르시시스트의 분노는 단순한 짜증이나 화와는 다르며, 주변인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고 말했다. 반대로 ‘사랑 폭탄’처럼 보이는 과한 애정 표현 역시 조종과 통제의 도구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주변에도 위와 같은 징후를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닐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심리 상담을 받거나, 관계에 거리를 두는 것이 정신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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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괜찮다가 운동만 하면 두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혹시 뇌졸중의 신호일 수 있지 않을까?국제두통분류에 따르면 운동 도중이나 운동 시작 후부터 5분~48시간 지속되는 두통은 ‘원발운동 두통’이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운동을 하다 보면 저마그네슘혈증, 과호흡, 저탄산증으로 혈관이 수축되는데 높아진 혈압이 뇌혈관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준비 운동 없이 갑자기 운동하거나 오랜 시간 운동할 때 나타난다. 날이 덥고 습하거나 고도가 높은 곳에서 운동할 때도 잘 생긴다.또다른 원인으로는 전해질의 불균형과 혈당 수치의 갑작스런 변화가 있다. 운동을 하면 땀을 흘리게 돼 탈수가 일어나고, 짧은 시간에 당을 소비하면서 혈당 수치는 낮아진다. 갑자기 달라진 몸의 상태는 뇌 신경에 영향을 줘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원발운동 두통은 편두통, 긴장성 두통같이 일차성 두통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두통은 영상검사 결과에서도 특이 소견이 없다. 주로 이마나 뒷머리 쪽에서 지끈거리거나 조이는 식으로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두통이 운동할 때만 찾아온다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운동 전 준비 운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심박동을 높여주고 혈류에 영향을 끼치는 카페인 등은 운동 전후에 자제하는 게 좋다. 연세하나병원 전형석 원장은 "다만 편두통, 긴장성 두통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면 치료가 필요하다"라며 "대부분 스트레스나 수면장애, 흡연 및 음주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만약 두통이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뇌졸중이나 뇌종양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차성 두통은 특정 질병이나 원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을 뜻한다. 통증 외에 졸음, 의식소실, 발열, 구토, 감각 이상, 시력장애, 보행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기침이나 대변을 볼 때처럼 조금만 뇌압이 올라가도 두통이 생긴다면 뇌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럽게 머리를 무언가로 얻어맞은 것과 같은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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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에 유방암을 진단받았지만 1년 만에 완전 관해(암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 판정을 받은 미국 할머니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NBC는 미국에 가주하는 레인 호위치(101)의 사연을 보도했다. 호위치는 세 딸과 손자 여덟 명, 증손자 일곱 명을 둘 정도로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활동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을 관리해 왔다. 그런데, 지난해 이상 증상이 생겨 병원에 갔다가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호위치는 “밤에 잠들기 전 잠옷을 입는데 가슴에 혹이 만져졌다”며 “이상하다고 여겨 바로 병원에 갔고 여러 검사 후 유방암을 진단받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 유방암 1기였다.호위치는 유방암 제거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호위치의 주치의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보통 고령이면 신체에 부담이 될 수도 있어서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것도 고려한다”며 “하지만 호위치는 곧바로 암을 없애고 싶다며 치료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수술이 끝난 뒤 가족들이 찍어준 인증샷을 공개하면서 호위치는 “수술 직후인데 (내 얼굴이)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호위치는 수술이 끝나고 1년이 지난 현재 완전 관해 판정을 받았다. 그는 “많은 사람이 내 장수 비결을 묻는데 활동적으로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나는 90대까지 테니스를 쳤다”고 말했다.◇유방암, 여성 호르몬·유전자 변이 등이 원인유방암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말한다.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가 호위치처럼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건강검진 중 발견될 때가 많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바뀔 수 있으며, 유방 피부가 움푹 파이는 경우도 있다. 중앙암등록본부에서 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유방암 환자는 2만9528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10.5%(4위)를 차지했다.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위험 요인이 알려졌다.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여성 호르몬제 장기 복용 등이 발병 위험을 키운다. 이대목동병원 외과 이장희 교수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유방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대표적으로 BRCA1/2 유전자(DNA 손상을 복구하고 종양 발생을 억제하는 유전자)에 변이가 있으면 살면서 유방암이 발병할 확률이 약 70% 높다”고 말했다. ◇“고령자도 체력 유지하면 암 치료 과정 버텨”호위치처럼 초고령의 나이에 유방암을 진단받으면 예후가 어떨까. 이장희 교수는 “오히려 고령에 진단받으면 암의 성질이 순하고 예후가 좋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 발생하면 암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암세포가 더 공격적이라 예후가 좋지 않을 때가 많다. 이 교수는 “다만 고령 환자들은 다른 기저 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할 때 젊은 환자보다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유방암을 치료할 땐 ▲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진행한다. 호위치처럼 고령에 진단받아도 치료 방식은 비슷하다. 이장희 교수는 “폐경 유무에 따라 치료 약제가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지만 호위치처럼 초고령 환자들은 폐경 후의 중장년층과 치료 방식이 기본적으로 같다”고 말했다. 다만, 환자가 고령인 경우에는 환자의 건강 상태나 체력, 기저질환 등을 고려한 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 교수는 “가장 힘든 치료는 약물치료인데 특히 항암 치료가 가장 많은 체력을 요구한다”며 “따라서 고령 환자에게는 항암 치료를 생략하거나 용량을 줄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사선치료는 매일 병원에 와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거동이 불편한 경우 생략하기도 한다”고 했다.유방암은 아직 예방법이 없다. 다만, 조기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이장희 교수는 “중요한 것은 유방암을 진단받았을 때 치료 과정을 견뎌낼 수 있는 신체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균형 잡힌 식사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위치처럼 꾸준히 테니스를 치는 것도 신체 능력과 체력을 키워 암을 이겨낼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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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이란 급작스러운 뇌 혈류 감소로 잠시간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증상이다. 일상과 먼 일 같지만, 100명 중 35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실신을 경험한다. 원인은 중추신경계 과민 반응이다. 기저질환·환경·노화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실신 중에서도 특히 늦은 밤, 화장실에서 발생해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배뇨 실신’과 ‘배변 실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배뇨 실신은 주로 한밤중에 자다가 소변을 보는 중 발생한다. 수축한 방광 벽에 있는 기계 수용체가 자극되면 교감신경이 급격하게 활성화되고, 직후에 몸을 안정시키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후 혈압이 저하하거나 일시적으로 심장 박동이 정지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실신하는 것이다. 자다가 소변을 보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고정된 자세로 오래 서 있다가 실신할 수 있다. 배변 실신은 배변 시 심한 통증이 있을 때 배에 힘을 주면 복압이 올라가 아래대정맥이 막혀 발생한다.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곳에 장기간 앉아 있다가 발생하기 쉽다. 배변 실신 위험이 있을 때는 뇌 혈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가슴이 답답해지고 어지럽거나 식은땀이 난다면 즉시 머리를 양 무릎 사이로 내리거나, 누운 채 다리를 올린다.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져 실신 위험이 더 커진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 등 심혈관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도 실신이 자주 발생해 주의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이영배 신경과 교수는 “중력이 작용하는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혈류가 감소해 실신할 가능성이 있지만, 연령이 높거나 고혈압·당뇨병 같은 질환이 있으면 실신할 위험이 더 커진다”며 “이런 사람은 평소에 더 조심히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령자나 질환자라면 평소 자세를 급하게 바꾸거나 음주, 과로 등 몸에 무리가 가는 일을 지양해야 한다. 틈틈이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운동을 해 종아리 순환이 원활해지게 하거나 자다가 깨 화장실에 갈 때 잠을 충분히 깬 후 이동하면 도움이 된다.한편, 성별에 따라 배뇨 실신과 배뇨 실신이 나타나는 비율이 다르다는 결과가 도출된 연구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준수 교수·박정왜 간호사 팀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소변을 보다가, 여성은 대변을 보다가 실신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팀이 심장 신경성 실신으로 진단된 환자 1051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에게서 배뇨성 실신과 배변성 실신이 발생한 비율이 각각 20%, 9.3%인 반면 여성은 각각 5.2%, 16.3%였다. 이와 관련해 이영배 교수는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소변을 볼 때 남성은 서서 보다 보니 여성보다 중력의 영향을 더 받아 배뇨성 실신 사례가 많은 것 같고, 대변 실신의 경우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데 여성 중 변비 환자가 더 많아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 추측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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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센 불에 구우면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만들어진다고 알려졌다. 이때 십자화과 채소를 곁들이면 체내 해독 대사 물질이 활발하게 생성돼 발암물질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소시지·햄·핫도그 등의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붉은색을 띠는 고기(적색육)도 발암 위험 물질(2A군)로 지정했다. 가공육만큼은 아니지만, 암 위험성에 대한 근거가 확인됐다는 의미다.미국 미네소타대 식품과학영양학과, 조선대 식품영양학과 공동 연구팀은 25명의 참가자에게 고온에서 바싹 익혀 대장암 유발 물질이 많아진 햄버거를 기본으로, 십자화과 채소(배추, 브로콜리, 양배추 등) 또는 미나리과 채소(셀러리, 파스닙 등)를 단독 혹은 병용 섭취하게 한 뒤, 소변 내 대사물질 660종의 변화를 정밀 분석했다.연구 결과, 십자화과 채소가 포함된 식사(십자화과 채소 단독 또는 십자화과·미나리과 채소 혼합)는 체내 ‘해독 대사 물질’을 가장 활발하게 변화시켰다. 십자화과 채소 단독 섭취그룹에서 90개(36개 증가, 54개 감소), 혼합 섭취그룹에서 133개(51개 증가, 82개 감소)의 대사산물 변화가 확인됐다. 특히 십자화과 채소 특유의 생리 활성물질로 몸에 좋은 설포라판 관련 화합물, S-메틸시스테인 등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이는 십자화과 채소가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발암물질을 해독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을 돕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미나리과 채소는 단독으로 섭취했을 때는 35개 대사산물에서만 변화를 보여 십자화과 채소만큼의 영향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혼합 섭취 때는 총 대사 산물의 변화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 십자화과 채소는 발암물질의 해독을 촉진하고, 미나리과 채소는 발암 독성 생성을 억제하는 상호보완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한국인의 식단에는 이미 쌈 채소 문화가 잘 발달해 있는 만큼 고기를 먹을 때 특정 채소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고기 속 발암물질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국제 식품 연구 저널(Food Research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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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하정(46)이 최근 체중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알리며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 지난 26일 이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이 빠진 근황을 전하며 “아이들과 간식에 야식을 즐겨 먹으니까 2~3주 만에 급격히 살이 쪘었다”라며 “평소 52~53kg 정도인데, 그때는 50kg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옷 사이즈가 달라졌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다이어트에 성공해 49kg이라는 이하정은 “다이어트 중 오이, 당근, 방울토마토로 허기를 달래주면 좋다”라며 “물은 하루에 2L 정도를 꼭 마셔야 한다”고 했다.이하정이 출출할 때 먹기 좋다고 언급한 오이, 토마토, 당근 모두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음식이다. 세 식품 모두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채우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수분 함량은 오이 96%, 토마토 95%, 당근 90% 정도다. 또 세 식품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장 내에서 부풀어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다이어트 중 간식용으로 섭취할 때는 한 번 먹을 때 방울토마토 열 개, 오이와 당근은 각각 한 개 정도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이하정이 강조한 것처럼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물 자체를 소화할 때도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특히 식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면 더 좋다.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예방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캐나다 퀸스대가 비만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12주간 마시면 2kg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 러프버러대 스포츠 과학부 루이스 제임스 교수팀은 10시간 금식한 건강한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식전에 약 550mL의 물을 마시게 한 후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식사량을 확인하니 식전에 물을 마신 그룹이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음식을 22% 적게 먹었다. 다만, 물을 과하게 섭취해선 안 된다.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혈액의 정상 나트륨 농도는 1L당 140mmol 정도인데, 135mmol 미만이 되는 것을 말한다. 고기동 교수는 “아무리 건강에 좋은 물이라도 과다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으로 이어지기 쉽다”라며 “하루에 1.5~2L의 양이 적당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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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TV를 시청하다 보면 화면을 바라보는 반려견의 집중력에 놀랄 때가 있다. 멍 때리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정말 TV를 시청하고 있는 걸까? 그렇다. 개도 사람처럼 TV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연구팀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에 거주하는 반려견 소유주 1246명을 대상으로 반려견의 TV 시청 여부와 시청 프로그램 등을 조사한 결과, 개도 사람처럼 TV 시청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반려견 10마리 중 9마리가 TV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 이들 중 78%는 TV 쪽으로 가까이 다가갔으며, 76%는 TV를 보며 짖거나 으르렁거리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려견이 어릴수록, 스포츠나 목양 견종(목장에서 가축을 관리하는 견종)일수록 다른 견종보다 콘텐츠를 더 많이 시청했다. 영상에 관심을 보이는 반려견의 평균 연령은 4세로, 8세 이상 반려견이 관심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 보더콜리 등의 견종에서 영상을 즐겨 시청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려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은 같은 종인 개가 등장하는 콘텐츠다. 개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스쿠비 두’나 명견 경연대회 ‘크러프츠도그쇼’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개가 아니더라도 야생동물, 고양이, 양, 말, 다람쥐 등 동물이 나오는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사람이 나오는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는 낮았으며, 소리보다는 움직임에 관심을 보였다. 소리를 음소거한 화면을 보는 반려견도 55%에 달했다. 축구와 같이 공이 등장하고 움직임이 큰 스포츠 경기 시청을 즐기는 반려견들도 있었다. 다만, 대체로 TV 시청 시간은 20분 내외로 길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반려견의 시력 측정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반려견의 연령과 시력 상태 등에 따라 TV 시청 시간이 다르고, 반려견이 선호하는 영상 콘텐츠 종류를 활용해 시력 테스트 영상을 개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견 노화에 따른 시각적 주의력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를 주도한 위스콘 매디슨대 프레야 모왓 교수(안과 전문 수의사)는 “반려견 노안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 환경이나 방식을 찾고 싶다”며 “반려견의 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반려견도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국제 학술지 ‘응용 동물 행동 과학(Applied Animal Behaviour Sci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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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수학과 출신 한국 남성 최초 생로랑 모델'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이름을 알린 최현준이 폭식으로 감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루에 섭취할 칼로리를 한 끼에 몰아서 먹었더니, 세 끼로 나눠 먹을 때보다 감량 효과가 컸다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언급했다. 이미 연구자들이 여러 번 실험을 한 주제인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아니다. 동일한 칼로리를 먹는다면 유의미한 감량 차이는 나지 않는다.◇폭식으로 체중 감량할 수 있을까?최현준은 지난 18일 티파니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얼굴보고 얘기해'에 출연해, "평소 '어떤 게 더 잘 빠질까'라는 큰 틀 안에서 스스로한테 실험한다"며 여러 가지 다이어트 실험을 소개했다. 그중 한 방법이 '폭식을 통한 체중감량'이었다. 최현준은 "매일 2500kcal를 먹는다고 정해놓는다면 하루에 한 번 폭식하는 것과 세 끼 나눠서 먹는 것 중 어떤 게 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인지 (실험했다)"고 했다. 한 달은 하루 한 끼를 섭취했고, 다음 한 달은 평소와 같이 세 끼를 먹은 후 몸무게 변화를 확인했다. 최현준은 "폭식이 덜 찌긴 하더라"라면서도 "대신 다량의 염분이 순간적으로 얼굴에 흡수돼서인지 얼굴이 많이 부었다"며 부작용에 대해 언급했다. 최현준의 실험은 잘 설계됐지만, 대상이 한 명이고 기간도 짧다. 체질 차이로 인한 결과였을 가능성이 크다.◇여러 연구 종합한 결과… 다이어트 핵심은 결국 '총 칼로리'하루 한 끼는 어떻게 보면 23시간 금식 후 1시간 이내 식사하는 등 극단적 간헐적 단식이라고 볼 수 있다. 영국 연구팀이 간헐적 단식 효과를 발표한 네 개의 연구 결과를 합쳐 분석하는 메타분석 연구 결과를 지난 2018년 발표했다.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 집단과 소식 집단이 같은 양만큼 음식을 섭취한다면, 체중이 비슷하게 감량된다고 밝혔다. 분석한 네 연구의 이질성은 0%였다. 이는 모든 연구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는 뜻이다. 김연휘 의사(유튜브 근거를 알려주는 의사 '근알의' 채널 운영)는 "칼로리 섭취량이 같다면 한 번에 몰아 먹든 일정하게 소식해 먹든 체중 감량 효과는 비슷하다"며 "다이어트의 핵심은 결국 하루 동안 먹는 총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루 한 끼 식사하면 금식 후 보상 심리로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건강에는 세 끼 나눠 먹는 게 나아다이어트 효과는 비슷하다. 그렇다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비만을 주로 연구하는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는 "같은 열량을 하루 한 번에 몰아 먹는 것과 세 번 나눠 먹는 것 중 종합적으로 건강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세 번 나눠서 먹는 게 낫다"고 했다.사람마다 다르지만, 폭식할 때 소화 기관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크다. 김경곤 교수는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은 공복 시간을 유지하면 지방 대사로 나오는 케톤체가 과도하게 분비돼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몰아서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려다 보니 균형 있는 식단보다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게 돼 근감소증 등이 올 우려도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몸이 오랜 시간에 걸쳐 하루 두세 번 영양소를 공급하는 생체 리듬을 갖도록 진화해 왔으므로, 맞춰 그 형태로 먹는 걸 추천한다"고 했다.일각에서는 한 번에 몰아 먹는 게 혈당 변화가 적어 더 건강하다고 주장한다. 사실 그 차이는 미미하다. 혈당 변화가 체내 미친 영향을 고려할 땐, 혈당 곡선을 그린 후 곡선 아래 면적을 재서 비교한다. 김경곤 교수는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세 번 나눠 먹을 때보다 혈당이 높이 올라간다"며 "한 번에 올라간 곡선 아래 면적과 세 번에 걸쳐 올라간 곡선 아래 면적의 합은 결국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다만, 공복 혈당이 높고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하루 한 끼 식사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경곤 교수는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세포가 에너지를 갈구하면서 인슐린 작용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며 "실제 외래에서 보는 환자 중 일부에게는 일주일에 하루는 과하지 않은 한 끼 식사를 권장하기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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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숙한 식재료들, 잘 알고 먹으면 건강에 더 이로운 효과를 낼 수 있다. 버섯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새송이버섯의 영양 성분 알아본다.◇단백질과 비타민C 풍부새송이버섯은 느타리과에 속한 버섯으로, 큰 느타리버섯의 균주를 교배 육종해 새롭게 등록한 우리나라 고유 품종이다. 단백질 함량이 고기보다는 낮지만, 다른 과일이나 채소보다는 매우 높다. 새송이버섯의 단백질 함량은 2.5∼4.0%로, 아스파라거스나 양배추의 2배, 오렌지의 4배, 사과의 12배다. 건조버섯의 단백질은 19∼45%이며, 쌀 7.3%, 밀 13.2%, 우유 25.2%보다 높다. 대부분의 버섯은 비타민C가 없거나, 매우 적은데 새송이버섯은 비타민C와 B6가 풍부하다. 비타민C와 B6는 피부 건강과 원활한 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풍부한 영양에 비해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는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비타민D 함량도 많아 칼슘 흡수를 돕고,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트레할로스 성분이 다른 버섯보다 많은 편이다.◇단단하고 향 좋아야 신선맛있는 새송이버섯을 사려면 버섯의 강도를 잘 살펴야 한다. 육질이 부드럽고 단단하며 탄력이 있어야 한다. 향이 좋아야 맛도 좋다. 특히 버섯 표면이 마르지 않고, 줄기가 길고 굵으며, 아래로 갈수록 통통하고 속이 꽉 차 있는 게 좋은 상품이다.구입한 새송이버섯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손질한 다음, 깨끗한 키친 타올이나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헝겊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오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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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은 이제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이 찾는 관리 방법이 됐다. 최근에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예인들이 시술 후기를 유튜브 등에서 공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지난 4월 10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가수 김종국(49)이 고주파 레이저 시술을 받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인생 첫 레이저 시술이라고 밝힌 그는, 시술 후 거울을 보며 “눈이 진짜 올라간 것 같다”며 변화된 외모에 놀라워했다. 이어 “누가 자꾸 피부를 위로 끌어올리는 것 같다”며 감탄하기도 했다.개그맨 이용진(39)도 지난 5월 18일 '이용진 유튜브 LEEYONGJIN YouTube'에서 고주파 리프팅 장비인 덴서티 시술 후기를 전했다. 그는 강다니엘에게 “나도 이제 점점 피부에 신경 쓰게 된다”며 “덴서티 600샷을 맞으면 피부가 당겨지는 효과가 있는데, 받고 나니 탱탱볼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방송인 지석진(59)은 지난 4월 19일 '지편한세상' 유튜브에서 고주파 리프팅 장비 ‘써니’를 직접 체험했다. 피부 나이 측정 결과 61세로 나온 그는 시술 후 “전혀 아프지 않다”며 “시술을 받았더니 눈썹 높이와 턱선, 입꼬리 위치가 달라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일반 남성들도 리프팅 시술 많이 받는 추세피부과 현장에서도 리프팅 시술을 받는 남성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실제 40대 이상 남성 환자가 많고, 60~70대 환자도 자주 방문한다”며 “여성과 사용하는 장비는 거의 동일하며, 울쎄라·슈링크·리니어지 같은 초음파 리프팅 장비와 써마지·올리지오·덴서티·텐써마·튠페이스 등 고주파 장비를 다양하게 활용한다”고 말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도 “남성들도 수술은 회복 기간이 길고 티가 많이 나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레이저 시술이나 보톡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남성 리프팅, 여성과는 어떤 점이 다를까?남성과 여성은 피부 두께나 얼굴 구조가 달라, 시술 접근 방식에 약간 차이가 있다. 서동혜 원장은 “남성은 여성보다 피부가 두껍고 피지 분비도 많은 편”이라며 “울쎄라나 써마지 계열의 리프팅 시술과 함께 보톡스를 병행해 깊은 주름을 개선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모공이 크고 피지가 많을 땐 덴서티나 써마지로 모공을 함께 관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성별에 따라 얼굴 구조나 선호하는 인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기도 한다. 임이석 원장은 “여성은 이마와 광대를 볼록하게 살리고 턱선을 매끈하게 정리하는 브이라인을 선호하다면, 남성은 얼굴의 윤곽을 또렷하게 하되 지나치게 볼록한 부위는 오히려 줄이는 식으로 시술 강도나 방향을 조절한다”고 말했다.◇시술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리프팅 시술은 개인의 피부 상태나 체질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이 달라질 수 있다. 임이석 원장은 “울쎄라나 써마지 같은 시술이 유명하긴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맞는 건 아니다”며 “피부가 꺼지거나 볼패임이 생길 수 있어 꼭 필요한 부위만 신중하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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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의 형태, 냄새, 색깔을 살피면 내 건강 컨디션을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다. 몸이 건강할 때 대변 색깔은 보통 갈색, 황토색이다. 대변색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강북연세병원 내과 윤태욱 원장은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며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담즙이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 황토색, 노란색 등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사람마다 주로 먹는 음식이나 장내세균 분포가 달라서 담즙이 변성된 후 색깔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갈색, 황토색, 노란색 유사한 대변을 보는 건 모두 정상 범위에 속한다. 몸 컨디션을 파악할 때 대변 색깔을 가장 유심히 살펴야 한다. 대변이 붉거나, 검거나, 흰빛을 띠면 질병 때문일 수 있다. 대변이 붉은 것은 항문과 가까운 소화기관, 즉 대장 등 하부(下部) 위장관에 출혈이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검은색 대변은 반대로 식도·위·십이지장·소장 등 상부(上部) 위장관에서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다. 음식물에 혈액이 섞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이 있을 때 출혈이 생길 수 있다. 대변이 흰색이면 담도폐쇄증일 가능성이 있다. 담도가 막히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흐르지 못 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는다. 이때는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본다. 담도는 주로 담도염·담도암 등이 있을 때 막힌다.정상 대변 모양은 바나나처럼 길고 적당히 굵은 것이다. 대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졌다면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식사를 제대로 안 챙겨 먹거나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면 가는 대변이 나온다. 드불지만 대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질 수 있다. 대변이 지속해서 가늘게 나온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반대로 대변이 평소보다 굵어지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똥처럼 자잘한 모양이면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대변 냄새는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윤태욱 원장은 "특히 고기를 많이 먹으면 장내세균 중 유해균 수가 늘어나 냄새가 심해진다"고 말했다. 과음해도 장내 미생물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음식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해 악취가 심해질 수 있다.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나 달걀, 마늘도 대변 냄새를 고약하게 하는 식품군이다. 이들 식품에는 황을 만드는 성분이 많아 대변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밖에 변비 등으로 인해 직장(항문에 인접한 대장 끝 부위)에 대변이 많이 차 있는 상태에서도 대변 냄새가 함께 새어 나와 방귀 냄새가 독해지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