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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중반” 정성호 법무장관 후보자, ‘반전 근육’ 화제… 어떻게 만들었을까?

    “60대 중반” 정성호 법무장관 후보자, ‘반전 근육’ 화제…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성호(64)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남다른 근육질 몸매가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6월 29일 정성호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 의원이 과거 공개한 사진이 퍼졌다. 지난 6월 17일 채널A ‘국회의사당 앵커스’에 출연한 정 의원은 팔 근육이 돋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제가 서울대 다닐 때 법과대학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역도부장을 했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의 팔 근육을 만진 진행자는 “제 허벅지 두께만 하다”며 놀라움을 보였다.근육질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자 지지자들은 “청문회 때 반소매 입자” “법무부 장관에 마동석 임명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 의원은 2019년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하루 두 끼만 먹고 매일 두 시간씩 운동했다”며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번갈아 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주말에는 하루 네 시간씩 운동해 1kg을 뺐다며 관리법을 공개했다.정성호 의원처럼 60대의 나이에도 근육질 몸매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유산소·근력 병행, 다이어트 효과 키워정성호 의원처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몸매를 관리할 때 도움 된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이때 근력 운동도 해서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다이어트 효과가 커진다. 같은 양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의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헬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등산을 가거나 자전거를 타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이때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긴장도가 완화되고 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돼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유연해져 신체 가동 범위가 증가해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7/01 15:01
  • “야간 어린이 진료기관, 지자체가 지정하고 국가가 지원해야”

    응급실 과밀화 및 소아 진료 공백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야간 어린이 진료체계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자체의 역할을 제도화하는 법안이 국회서 발의됐다.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 내 어린이환자의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야간 어린이 진료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해당 진료기관에 대해 운영비, 인건비, 응급약품 확보비용, 시설비 등을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도심융합특구 내에 해당 기관을 지정한 경우에는 국가가 경비를 전부 또는 일부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일부 의료기관을 ‘야간·휴일 소아진료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2024년 9월 기준 지정된 94개 의료기관이 수도권 및 대도시에 편중되어 지역 간 의료공백 해소에는 한계가 있다.특히 부산 센텀2지구와 같은 도심융합특구는 향후 인구 밀집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큰 만큼 선제적으로 야간 어린이 진료기관 지정이 시급한 상황이다.김미애 의원은 “소아과와 야간 응급실 부족으로 인해 지방에 거주하는 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 보건의료 인프라에 대한 실질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번 법안은 지자체와 국가가 함께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해 소아 진료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의 핵심 인프라”라고 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7/01 14:47
  •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의료 유공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의료 유공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2025년 응급·의료분야 유공자 포상’에서 2개의 충청남도지사 표창(기관·개인)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역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한유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개인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병원은 충남도 내 응급의료체계 개선과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응급처치 교육 및 정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의 성실한 수행으로 도내 응급환자 사망률 감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문수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119구급대 및 병원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여식은 지난 27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열린 '2025년 충청남도 응급의료 연계 협력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충남도 및 시군, 중앙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5/07/01 14:31
  •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의료진과 가족 함께하는 학술 대회 첫 성료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의료진과 가족 함께하는 학술 대회 첫 성료

    대한모체태아의학회가 지난달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과 제일제당홀에서 ‘2025년 제31차 학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대회는 ‘패밀리 프렌들리(Family Friendly)’ 형식으로 진행돼 의료진이 모체태아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가족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모체태아의학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의학이다. 고위험 임신의 경우 적절한 진료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모체태아의학​ 전문가의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발표됐으며, 고위험 임신과 관련된 연구 결과들이 주목을 받았다. 최신 자궁수축억제제 치료법과 새로운 산후 출혈 치료법 그리고 조산 예방을 위한 최신 치료법이 소개됐다. 임신중독증을 조기에 감별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최신 진단법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학술 대회에 참여한 의료진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패밀리 룸’도 별도로 준비했다. 학회 영상을 동시 송출하여 3세 이상 자녀가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책, 인형 등 개인 물품도 자유롭게 지참하도록 해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학술 대회로 만들었다. 참석한 아이들에게는 학술 대회에 함께 참여한 노력과 성실함을 인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했다.학술 대회에 참석한 의료진 중 한 명은 “매일 긴박하게 임산부와 태아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하면서도 그동안 가족에게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 학문적인 논의에도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박중신 회장(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이번 학술 대회는 단순히 학문적인 연구 발표를 넘어 의료진과 그 가족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노력과 고충을 나누고, 향후 더 나은 출산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가 향후 다른 학술 대회에서도 참고할 만한 좋은 사례가 되어, 더 많은 의료진이 자신과 가족을 돌보면서도 전문성을 쌓을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5/07/01 14:27
  • 계절 식재료 활용한 월별 레시피, ‘화사랑’ 출간

    계절 식재료 활용한 월별 레시피, ‘화사랑’ 출간

    푸드 아티스트 박상미가 도서 ‘화사랑: 푸드 아티스트 박상미의 40년 계절 레시피북’(지안 刊) 을 출간했다.책은 월별 레시피로 구성돼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요리가 가능하다.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도 좋은 제철 식재료로 완성한 요리는 최근 건강 트렌드인 ‘헬시플레져’, ‘저속노화’ 등과도 맞닿아있다. 그의 음식은 한식을 기반으로 캐나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의 식재료와 요리 방식을 더해 재해석한 결과다. 박상미는 산과 들에서 나는 야생 재료, 자주 가는 경동시장, 나아가 해외 식재료 시장까지 곳곳을 다니며 좋은 재료를 찾아 끊임없이 연구한다. 책 제목 ‘화사랑’은 저자 박상미가 1980년대에 철길 건널목 옆에 열었던 복합문화공간의 이름에서 따왔다. 당시 화사랑은 젊은이들의 음식점이자 카페이자 공연장이자 토론장이자 아지트였다. 손님들과 음식을 나누며 맛있는 음식일수록 여럿이 나눠 먹어야 더 맛있다는 신념이 생겼다. 푸드 아티스트 박상미는 “한 번 요리를 할 때 기본 10인분으로 넉넉하게 만드는 게 습관처럼 배어있다”며 “화사랑 시절부터 누군가와 음식을 나누곤 했는데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좋은 에너지를 받는 것이 오랫동안 지켜 온 내 철학이다”라고 말했다.레시피북 ‘화사랑’의 시작은 슬로푸드 회원들과 와인을 곁들여 음식을 먹는 ‘달팽이미식회’ 모임에서 시작됐다. 제철 재료를 활용해 만든 음식이 큰 호응을 받아 그 레시피를 ‘슬로매거진달팽이’에 연재하기 시작했고 원고가 쌓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자연스레 책에 실린 음식들도 스튜디오 연출 사진이 아닌 실제 달팽이미식회 현장에서 함께 먹으며 촬영한 사진이다. 정릉동 슬로카페달팽이, 신안 비금도, 경북 영양, 강원도 강릉 등 미식회의 순간이 함께 담겨 있다. 레시피북 화사랑은 이 40여 년간의 화사랑 음식 여정의 집약체다. 헬스조선은 금요일 밀당365 레시피에서 몇몇 ‘화사랑’ 레시피를 소개할 예정이다. 
    단신최지우 기자2025/07/01 14:25
  • 한국아스텔라스, 신임 마켓액세스 총괄에 백소영 상무 선임

    한국아스텔라스, 신임 마켓액세스 총괄에 백소영 상무 선임

    한국아스텔라스는 신임 마켓액세스 총괄로 백소영 상무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백 상무는 한국다이이찌산쿄, 사노피, 한국MSD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마켓액세스와 마케팅 부서에서 약 18년 이상 근무해 왔다. 한국아스텔라스 합류 후에는 한국아스텔라스의 혁신 항암제인 ADC 치료제와 표적치료제를 포함해 현재·향후 도입될 신약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전략 수립·실행을 총괄한다.김준일 한국아스텔라스 대표는 "백소영 상무는 앞으로 한국아스텔라스의 마켓액세스팀을 총괄할 것"이라며 "회사의 혁신 항암제와 향후 출시될 다양한 혁신 의약품들이 임상 현장에서 실제 환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7/01 14:15
  • 모더나 "mRNA 독감 백신, 기존 백신보다 예방 효과 26.6% 높아"

    모더나 "mRNA 독감 백신, 기존 백신보다 예방 효과 26.6% 높아"

    모더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독감백신 후보물질 'mRNA-1010'이 임상 3상 시험 'P304'에서 기존 표준 용량 독감백신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임상에서는 50세 이상 성인 4만805명을 대상으로 mRNA-1010과 GSK의 표준 용량 독감백신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mRNA-1010은 전체 참가자에서 예방 효과가 26.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예방 효과가 27.4% 더 높았다.바이러스주별로 살펴보면, A형 H1N1 바이러스에 대해 29.6%, B형 빅토리아 바이러스에 대해 29.1% 더 높은 예방효과가 나타났으며, A형 H3N2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GSK 백신 대비 22.2%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안전성·내약성의 경우 기존 임상 3상 연구와 일관됐으며, 대부분의 이상 반응은 경증이었다. 가장 흔한 국소 반응은 접종 부위 통증이었다. 피로, 두통, 근육통이 가장 흔한 전신 이상반응으로 보고됐다. 중대한 이상반응, 예상치 못한 이상반응, 특수 관심 이상반응 발생률은 두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모더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향후 의료 학회에서 발표하고, 의료 학술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허가 신청을 위해 각국 규제기관과도 협의할 예정이다.모더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mRNA 기반 독감 백신은 유행 바이러스주에 더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향후 대유행 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고, 코로나19 복합 백신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잠재적인 이점 또한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7/01 14:14
  • 피곤하고 졸려 보이는 눈… 어떤 수술 받아야 할까?

    피곤하고 졸려 보이는 눈… 어떤 수술 받아야 할까?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기대 수명이 증가하고 경제 활동을 하는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졸려 보이거나 처진 눈을 개선하는 등 기능뿐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좋은 인상을 위해 눈매교정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눈꺼풀이 처져 보이는 대표적인 안질환인 안검하수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20년 3만6774명에서 2024년 4만1846명으로 약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눈매교정술은 일반적으로 경도의 안검하수 수술을 말한다. 이는 안검하수 수술 시 피부 늘어짐이 있거나 내안각주름(몽고주름)을 미용 및 기능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경우 함께 수술해 교정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외형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눈을 뜨는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특히 눈꺼풀을 움직이는 근육과 신경, 그리고 눈 주위 조직의 기능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눈의 구조와 기능을 잘 알고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전문의와 상담한 후 안전하게 수술하는 것이 권고된다.눈의 기능과 심미적 부분을 모두 개선하기 위해 병원에 내원하는 연령층은 다양하다. 30~40대 남성은 매서워 보이는 인상을 부드럽게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40~60대 중·장년층은 눈꺼풀이 처지면서 졸려 보이는 증상을 개선하여 보다 생기 있어 보이는 인상을 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상에서는 안검하수 수술과 쌍꺼풀 위치를 높이는 수술을 함께 시행하려는 경우도 있다.매서워 보이거나 졸려 보이는 눈을 개선하려는 목적은 같지만 그 원인이 다양하고 개인별로 눈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모두 고려하여 적절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정 수술법이 유행한다고 해서 선택하거나 다른 사람의 사례를 그대로 따르게 되면 본인의 눈 상태를 고려한 수술법이 아닐 수 있으며 수술 이후 추가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될 가능성이 있다.눈이 과교정된다면 눈이 덜 감기는 증상인 토안이나 각막이 외부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발생하는 노출성 각막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부족교정 시에는 오히려 더 졸려 보이는 눈처럼 보일 수도 있고, 뒤트임 등의 수술을 함께 시행한 이후에는 눈물구멍의 유출이나 유착, 양쪽 눈 크기가 다르게 되는 비대칭 등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재수술을 시행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처음부터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고 수술 후 불필요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하고 수술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배경화 전문의는 “좋은 인상을 위해 눈 성형수술을 고민하고 내원하는 연령대는 다양하며 눈 상태 역시 모두 다르다”며 “눈은 표정 변화와 밀접하게 연결된 부위이기 때문에 해부학적 구조뿐만 아니라 근육의 움직임과 기능적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수술 설계가 중요하다”고 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7/01 14:11
  • 분당서울대병원 이상철 교수 연구팀, ‘소변 산성도’로 방광암 재발 예측

    분당서울대병원 이상철 교수 연구팀, ‘소변 산성도’로 방광암 재발 예측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류호영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비뇨의학과 송병도 교수가 구성한 연구팀이 비(非)근육 침윤성 방광암 환자의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생체 지표를 제시했다.비근육 침윤성 방광암은 방광 벽의 근육층까지 퍼지지 않은 비교적 초기 단계의 암으로, 전체 방광암 환자의 약 70%를 차지한다. 수술로 종양을 제거할 수 있지만 재발 위험이 커, 수술 후 BCG(결핵균 유래 면역치료제)를 방광 안에 주입하는 보조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BCG 치료 후에도 약 40%의 환자에게 방광암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 개발이 필요했다.기존 연구에 따르면 면역 세포는 산성일 때 활성이 억제돼 면역치료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면역 반응을 기반으로 하는 BCG 치료 역시 이러한 산성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방광 내 산성도가 치료 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21년까지 방광암 절제 수술 후 BCG 치료를 받은 비근육 침윤성 방광암 환자 578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치료 전 소변이 pH 5.5 미만인 경우를 ‘산성 소변군’, pH 5.5​ 이상인 경우를 ‘비산성 소변군’으로 나눠 방광암 재발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재발률​이 산성 소변군에서는 42.4%, 비산성 소변군에서는 33.8%로, BCG 치료 후 재발률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이, 흡연력, 종양의 크기 및 개수 등 다른 재발 위험 인자를 함께 고려한 다변량 분석에서도, 산성 소변은 방광암 재발 위험을 약 45%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인자인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는 “비근육 침윤성 방광암은 치료 후에도 암이 재발하거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질환”이라며 “이번 연구는 소변검사와 같은 비침습적 방법으로도 치료 반응을 예측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환자에게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양대구리병원 비뇨의학과 송병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방광 내 산성도를 조절함으로써 BCG 치료 반응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비뇨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국제 비뇨기학 저널(World Journal of Urology)’에 게재됐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5/07/01 14:07
  • “치료와 동시에 성장도 돌봐야” 국내 소아청소년 암 환자,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치료와 동시에 성장도 돌봐야” 국내 소아청소년 암 환자,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성인은 발달이 다 끝난 상태에서 암에 걸리지만, 아이들은 치료와 동시에 성장도 해야 합니다.”국립암센터 장윤정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의 말이다. 암은 5년을 기준으로 생존 여부를 판단한다. 정부의 암 생존자 지원 정책도 5년을 기준으로 짜여 있다. 암 산정특례가 5년이 지나면 종료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릴 때 암을 이겨낸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완치 판정 이후부터가 시작이다. 치료로 인한 발달 지연, 체형 변화, 2차 암 발생 위험 등을 이겨내야 한다. 국립암센터는 2019년부터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4개 거점 센터가 마련돼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암 치료 후 사회 적응 어려움 겪는 아이들 많아소아청소년에서 자주 호발하는 암으로는 ▲백혈병, 림프종 등 혈액암 ▲뇌종양 ▲골육종 등이 있다. 국내 소아청소년 암 생존율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25% 미만이었으나, 최근엔 80% 정도로 향상됐다. 성인에서 생기는 암에 비해 희망적이라 볼 수 있다.다만, 소아청소년의 암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후유증이 긴 시간 이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성인의 암은 대부분 노년기에 발생하므로 완치 후 후유증이 생기더라도 여생이 길지 않고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분위기가 있지만, 소아청소년은 아이의 사회성과 자존감 등에 영향을 끼쳐 삶 전반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예컨대 골육종은 치료 과정에서 뼈를 절단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면 뼈 결손 부위를 대체하기 위해 의수 등 임플란트를 삽입하게 되는데 아이가 성장하면 뼈의 길이에 맞춰 재수술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체형 변화와 신체활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 등이 아이가 사회에 적응하는 걸 막을 수 있다.장윤정 센터장은 “암은 나았지만 탈모, 체형 변화, 피부 착색 같은 문제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며 “2차 암이나 가임력 등 소아청소년 암생존자가 겪을 수 있는 문제는 그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고 말했다.
    암일반오상훈 기자 2025/07/01 14:00
  • 강동경희대병원,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

    강동경희대병원,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종합병원이 지역 내 대부분의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 진료 역량과 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을 갖추고, 이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 및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인 7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 동안 진료역량 강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중환자실 수가 인상, 24시간 응급수술 가산 확대, 응급실 인력 지원, 의료협력체계 실적에 따른 성과지원이 포함된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정요건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ㆍ시술 등 AADRG(KDRG 4.4 version) 종류수 350개 이상(’23년 또는 ’24년 진료분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이우인 원장은 “신속한 응급진료와 지역내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지역 주민이 믿고 올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강동구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2006년 6월 12일 개원 이래 환자 중심의 진료와 첨단의학 실현을 통해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또한 서울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역 내 응급의료도 책임지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5/07/01 13:54
  • 광화문숲정신과 정정엽 원장, 서울에 국내 최초 '통합 수면센터' 개소​

    광화문숲정신과 정정엽 원장, 서울에 국내 최초 '통합 수면센터' 개소​

    대한민국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광화문숲정신건강의학과 원장)가 서울 광화문에 국내 최초로 산림치유 기반 정신의학 통합 수면센터, '서울 광화문숲 수면센터'를 개소했다. 정정엽 원장은 1만명 이상의 정신건강 환자를 진료해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10년 이상의 산림치유 연구 및 전문가 지도 등을 기반으로 과학과 자연의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수면 회복 모델을 제시했다.정정엽 원장은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 같은 수면장애는 단순히 수면만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스트레스·생활환경 등 삶 전반의 리듬 문제"라며 "자연과 정신의학이 함께 작용해야 지속 가능한 수면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서울 광화문숲 수면센터는 기존의 수면 클리닉과 달리, 정신의학적 마음 건강 진단·수면다원검사(PSG), 기면증 검사(MSLT)·약물 및 스트레스 평가, 자연기반 심리안정 솔루션까지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수면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울 광화문숲 수면센터는 총 18개의 수면다원검사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시 진료해 당일 심층 진료와 검사가 가능하다.정정엽 원장은 "현재 직장인 대상 심리·수면 건강 선별검사 프로그램을 기업 단위로 확대 중이며, 기업과의 MOU를 통해 직무스트레스 검사, 수면 검사, 상담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2025/07/01 13:44
  • “혈관서 ‘닭발’ 덩어리 나왔다” 中 50대 남성… 매일 ‘이것’ 했던 게 원인!?

    “혈관서 ‘닭발’ 덩어리 나왔다” 中 50대 남성… 매일 ‘이것’ 했던 게 원인!?

    매일 담배를 두 갑씩 피우던 중국 50대 남성의 혈관에서 닭발 모양 혈액 덩어리(죽상경화반)가 나와 충격을 일으켰다.최근 중국 매체 닝보완보 등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거주하는 류(55)씨는 두 달 동안 눈 앞이 침침해지는 증상을 겪어 병원을 방문했다. 특히 그는 오른쪽 눈만 10초간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었다. 신경외과를 찾은 류씨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경동맥은 목에 있는 동맥으로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보내는 중요한 혈관이다. 검사 결과, 우측 경동맥이 90% 이상 협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경동맥 협착증을 진단했고, 경동맥 내막 절제술을 진행했다. 두 시간 정도의 수술 끝에 의료진은 류씨의 혈관에서 4cm 가량의 플라크(죽상경화반)를 떼어냈다. 의료진은 “떼어낸 플라크는 닭발과 비슷한 모양이었다”고 했다.◇경동맥 협착증, 혈관에 찌꺼기 쌓이면서 발병류씨의 혈관에서 나온 덩어리인 죽상경화반은 경동맥 협착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경동맥 협착증은 경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으로, 국내 성인 인구의 5.5%가 겪는다고 알려졌다. 주로 류씨처럼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염증 세포 등이 쌓이면서 죽상경화반이 생기고, 이로 인해 혈관 벽이 좁아져 발병한다. 죽상경화반은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과 흡연 같은 생활습관에 의해 생긴다고 알려졌다. 이때 죽상경화반이 터지면 혈관 내에 혈전(피떡)이 생길 수 있다.경동맥 협착증이 발생하면 류씨처럼 일시적인 시력 저하를 겪을 수 있다. 어지럼증이나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는 증상도 나타난다. 감각 이상, 언어 장애 등도 보일 수 있다. 경동맥 협착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뇌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뇌 기능을 저하시킨다. 심할 경우 뇌혈관이 막혀 뇌 조직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돼 뇌가 손상되는 뇌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초기엔 약물 치료, 심하면 경동맥 내막 절제해경동맥 협착증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 치료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환자에 따라 류씨처럼 경동맥 내막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경동맥을 직접 열어 죽상경화반을 제거해 감소한 뇌 혈류를 되돌리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혈관 안쪽에 스텐트(체내 혈관이나 도관을 확장하기 위해 삽입하는 기구)를 넣어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 삽입술도 시도하고 있다.경동맥 협착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금연 등으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해야 한다. 특히 류씨처럼 과도하게 담배를 피우면 혈관 내벽이 손상되고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기 쉬워 죽상경화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40세 이후 정기적인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 건강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7/01 13:08
  • ‘이 음식’ 먹고 땀 뻘뻘 흘렸더니… 몸에서 악취 풀풀

    ‘이 음식’ 먹고 땀 뻘뻘 흘렸더니… 몸에서 악취 풀풀

    날이 더워지며 카페에서 ‘컵빙수’를 찾는 사람이 많다. 더우니 몸 보신이 필요하다며 안 먹던 고기를 사 먹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먹은 것에 따라 몸에서 나는 냄새도 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단 음식과 붉은 고기는 체취를 나쁘게 만들 수 있다. 단 음식은 혈당을 높임으로써 체취가 나빠지게 할 수 있다. 고혈당은 땀의 성분 구성을 바꿔, 피부 표면에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쉽게 만든다. 이에 몸에 악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실제로 다양한 음식을 먹은 남성들의 겨드랑이 체취를 여성들이 맡고 평가하게 한 호주 맥쿼리대 실험 결과에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사람의 땀일수록 냄새가 더 강렬하고, 덜 기분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체취를 나쁘게 만든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이 연구에선 17명의 성인 남성이 2주간 겨드랑이에 패드를 착용한 채 생활하며 절반은 고기를 먹고, 절반은 먹지 않았다. 이후 30명의 여성이 패드에 밴 냄새를 맡은 후, ▲기분 좋은 냄새인지 ▲매력적인 냄새인지 ▲남성성이 느껴지는 냄새인지 ▲강렬한 냄새인지 등을 평가하게 했다. 개인별 체취 차이가 연구 결과를 다르게 만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 달 후엔 이전 실험에서 고기를 먹은 집단이 고기를 먹지 않고, 고기를 먹지 않았던 집단이 고기를 먹게 해서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두 번의 실험 모두에서 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들의 체취가 고기를 먹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고, 기분 좋고, 덜 심한 냄새로 평가받았다. 이에 연구를 진행한 체코 찰스 의대 연구팀은 “고기 섭취가 체취를 불쾌하게 만든다”고 했다. 반대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체취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앞서 언급한 호주 맥쿼리대 연구에서 과일과 채소를 많은 사람의 땀일수록 꽃향기나 과일 향 같은 산뜻한 냄새가 더 많이 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들의 땀 냄새가 더 좋았다고 밝힌 체코 찰스 의대 연구팀 역시 “고기를 안 먹은 집단은 고기 대신 달걀, 콩, 과일, 채소를 더 먹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5/07/01 13:04
  • “식단 바꿀 필요 없어”… 점심 때 '이렇게' 식사하면 살 빼는 데 도움

    “식단 바꿀 필요 없어”… 점심 때 '이렇게' 식사하면 살 빼는 데 도움

    '먹는 순서 다이어트'는 음식을 영양소별로 구분해,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 다이어트의 핵심은 '혈당'과 '포만감'이다. 평소 군것질을 잘 하거나 포만감을 잘 못 느끼는 사람이라면 오늘부터 먹는 순서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자.◇효소 많은 날 음식부터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는 다시 혈당을 급격히 내려서 배고프지 않아도 음식을 먹고 싶도록 만든다.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나중에 탄수화물이 몸에 들어왔을 때 당으로 천천히 변하게 한다.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아서, 배고프지 않은데도 음식을 찾게 되는 일이 줄어든다.식감이 거친 것도 한 몫을 한다. 식이섬유가 많이 든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식이섬유 식품도 날 것→발효한 것→익힌 것 순으로 먹는 것이 좋다. 효소가 가장 많이 든 날 것을 먼저 먹으면 장의 연동운동에 도움이 된다. ◇식물성→동물성 단백질 순으로탄수화물 전에 단백질 식품을 먹는 것은, 탄수화물이 몸속에 들어와 당으로 변했을 때 지방으로 쌓이는 대신 에너지로 소비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특히 식물성 단백질(콩류)이 동물성 단백질(생선·고기)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므로, 식물성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더 좋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 근육이 줄어드는 것도 막아주므로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소다.◇​탄수화물은 다른 것과 함께 먹지 말아야식이섬유와 단백질 식품 다음에 맨 마지막으로 밥·빵·면 등 탄수화물 비율이 높은 식품을 먹는데, 그 이유는 먹는 양을 가급적 줄이기 위해서다. 탄수화물은 많이 먹으면 지방으로 변해 살을 찌게 한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에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곡류를 많이 안 먹게 된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탄수화물을 마지막에 먹더라도, 섭취 총량이 소비하는 에너지량보다 많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이렇게 식사를 마치면, 위 속은 아래부터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로 층을 이룬다. 혈당을 잘 높이지 않는 음식부터 서서히 소화된다. 먹는 순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모든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게 좋다. 음식이 장으로 내려가려면 최소 5분은 지나야 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려면 20분은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5/07/01 11:00
  • 허리 통증 달고 사는 사람, ‘이만큼’씩 걸어보세요

    허리 통증 달고 사는 사람, ‘이만큼’씩 걸어보세요

    하루에 78분 이상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성 요통은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 질환이나 생활습관 등에 의해 허리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노르웨이 과학기술대 연구팀이 연구 시작 시점에 요통이 없는 건강한 성인 1만1194명을 대상으로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1주일간 가속도계를 착용해 움직임과 보행 강도를 측정했다. 참여자들은 하루 보행 시간에 따라 ▲78분 미만 ▲78~100분 ▲101~124분 ▲125분 이상 걷는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평균 4.2년간 추적 관찰해 요통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추적 관찰 기간동안, 14.8%(1659명)이 만성 요통을 겪었다. 분석 결과, 하루 78~100분을 걷는 사람은 78분 미만으로 걷는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13% 낮았으며 101~124분을 걷는 사람은 23%, 125분 이상 걷는 사람은 24% 낮았다. 걸음 속도도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팀이 걷는 속도별 만성 요통 위험을 분석한 결과, 시속 4.1km, 평소 걸음걸이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걷는 경우 만성 요통 위험이 18% 낮았다. 연구팀은 걷기가 몸의 긴장을 풀고 허리 주변 근육과 코어 근육을 활성화해 허리 통증을 완화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걸을 때는 허리가 약간 펴진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엉덩이 근육, 척추 근육, 복부 근육이 함께 쓰여 허리가 뻣뻣해지는 것을 막는다는 분석이다. 걷기는 근육, 힘줄, 인대 사이를 둘러싼 조직인 근막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근막이 뭉치면 관절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생기는데 걸을 때 근막이 풀어지면서 유연성이 높아지고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혈액순환 개선 효과도 있다. 걸을 때 규칙적인 움직임이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허리 쪽으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염증을 줄인다. 연구팀은 “현대인이 매일 한 번에 78분 이상 걷는 것은 쉽지 않다”며 “짧은 산책 등 조금씩 나누어 여러 번 걸으며 권장 시간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미 만성 요통이 있는 경우에도 걷기가 도움이 된다. 연구팀이 권고하는 만성 요통 환자들의 바람직한 걷기 수칙은 다음과 같다. ▲하루 5~10분 적당한 속도로 걷기에서 시작해 점차 걷는 시간, 속도 늘리기 ▲1주일에 몇 일간 몰아서 걷기보다 매일 일정 시간만큼 꾸준히 걷기 ▲러닝머신이나 평지 등 평평한 곳에서 걷기 ▲발볼이 넓고 쿠션감이 있는 높이가 높지 않은 신발 신기 ▲같은 속도·거리로 걷는 것에 익숙해지면 각각 10%씩 늘리기를 실천하면 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5/07/01 10:30
  • 전립선 커지는 위험한 음식, ‘이 것’ 섭취 피하세요 | 남성 건강의 모든 것

    전립선 커지는 위험한 음식, ‘이 것’ 섭취 피하세요 | 남성 건강의 모든 것

    저속노화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화 속도를 늦추는 것을 말한다. 저속노화를 위해서는 세포의 노화 및 조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항산화 식품 위주의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의 변동성을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며 호르몬의 변화로 생기는 전립선비대증 또한 이러한 저속노화 식단이 도움 될까?전립선비대증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남성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남성호르몬의 변화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육류와 가공육 등 고지방 섭취가 많으면 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전립선 조직의 증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녹황색 채소를 매일 섭취한 그룹이 대조 그룹에 비해 전립선비대증 발병 위험도가 유의하게 낮았다는 보고도 있다.노화로 인한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채소와 과일 섭취가 도움 될 수 있다. 잘 알려진 채소로는 토마토가 있다. 붉은색을 띠는 라이코펜 성분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염증을 예방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토마토뿐 아니라 딸기, 수박, 자몽에도 풍부하게 들었다. 시금치, 피망, 당근, 호박 등 녹황색 채소 등을 고르게 섭취하면 좋다. 운동 또한 전립선비대증 발생을 늦추는 저속노화 방법이다. 조깅과 같은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활성화되고 혈액순환이 개선돼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배뇨 장애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모든 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빠른 치료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초기에 증상을 가볍게 여겨 참다가 병을 키워 오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수술이 아닌 약물치료, 생활 습관 교정,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비뇨의학과를 찾아야 한다.전립선의 크기가 상당히 커져 있거나 모양이 좋지 않아 요도의 압박이 심하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경요도전립선절제술, 홀렙수술, 워터젯 로봇수술(아쿠아블레이션)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을 선택하면 된다.헬스조선 남성 건강의 모든 것 ‘전립선비대증 저속노화’편에서는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조민현 원장과 함께 전립선 건강에 도움 되는 식단부터 운동, 다양한 치료법까지 알아봤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비뇨기질환헬스조선 영상팀2025/07/01 10:17
  • 당뇨 환자 했다가 '큰일' 날 수 있는 운동의 정체

    당뇨 환자 했다가 '큰일' 날 수 있는 운동의 정체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안 좋은 운동도 있다. 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운동 세 가지 짚어본다.먼저, 헬스장이나 공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거꾸리’다. 당뇨병이 있다면 거꾸리 운동은 피해야 한다. 대구대 체육학과 최문영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순환 장애와 더불어 말초혈관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거꾸로 매달리면 뇌나 안구 쪽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아령도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이 있으면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어깨 힘줄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아령 등 팔을 옆·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면 어깨 힘줄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 나머지 하나는 바로 스쿼트다. 스쿼트는 사실 허벅지 근육을 키워 혈당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다만 고혈당으로 인해 관절이 약해진 상태에서,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무리하느라 무릎이 너무 앞으로 튀어 나오거나 허리를 과도하게 숙이는 방식으로 스쿼트를 하면 부상 위험이 커서 주의해야 한다는 게 최문영 교수의 설명이다.이 외에도 당뇨 환자들이 운동할 때 기억해두면 좋은 것들이 많다. 최문영 교수는 “근력운동이나 유산소운동이 힘들어서 스트레칭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는데, 스트레칭은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당뇨 환자는 최종당화산물 때문에 관절이 뻣뻣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지만 스트레칭만 해서는 결코 혈당 조절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 근력운동이나 유산소운동을 해야만 인슐린 기능이 올라간다.운동 전에는 반드시 혈당을 확인해야 한다. 운동을 하면 혈당이 떨어지는데, 저혈당 상태에서 운동하면 정말 위험하다. 운동 전 혈당이 70 미만이라면 운동 금기 사항에 해당한다. 식사 후 30분~1시간부터 운동을 시작하길 권장한다.
    당뇨한희준 기자2025/07/01 10:00
  • [아미랑]‘살아야겠다’는 의지와 ‘살려야겠다’는 의지가 만든 기적

    [아미랑]‘살아야겠다’는 의지와 ‘살려야겠다’는 의지가 만든 기적

    고령 암 환자의 치료는 젊은 환자의 치료보다 소극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사람보다 동반질환이 많고 노화로 신체 기능이 떨어져 있는 등 고려사항이 많아 진행 자체가 불가능할 때도 있는데요. 박기철(73·경남 양산시)씨는 위암 진단을 받았지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담석증 등 여러 질환을 앓고 있고 인공 심박동기를 착용한 상태라 수술 불가능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맸고 해운대백병원 위암센터 외과 오성진 교수를 만났습니다. 박씨는 수술을 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았습니다. 그의 주치의인 오성진 교수와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생사 오가며 만성질환과의 오랜 동행박기철씨는 2002년부터 당뇨병, 고혈압 등 여러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2018년 10월 새벽,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를 겪었습니다. 아들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이후 119 구급대가 도착해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응급처치를 실시했습니다. 심장 마사지를 받는 과정에서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처치 후 바로 응급실로 이송돼 의료진으로부터 “소생 가능성이 낮다”는 판정을 받는 등 약 2개월간 생사를 오갔습니다. 이후 심장내과·재활의학과와의 협진으로 극적으로 상태가 회복됐습니다.그해 12월, 정기검진에서 전립선암이 발견됐지만 심실세동으로 수술이 불가능했습니다. 심정지 사건 이후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고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방사선·호르몬 치료와 심장재활을 병행했고 2019년 7월 또 한 번의 심정지가 와 삽입형 심장 제세동기(ICD) 시술을 받았습니다. 삽입형 심장 제세동기는 갑자기 심정지가 올 수 있는 경우 이식되는 기계로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면 전류를 흘려보내 정상 리듬 회복을 돕습니다. 전립선암은 모든 치료를 마친 후 전이나 재발 없이 2023년 12월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또 한 번의 암 진단과 수술 불가능 판정이후 박기철씨는 당뇨 약, 혈압 약 등을 복용하며 국가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2024년 10월, 정기검진 이상 소견으로 위 내시경을 통해 다발성 위암을 진단받았습니다. 다발성 위암은 두 군데 이상 동시에 종양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위 상부와 하부 위각(위 몸통과 아랫부분 사이에 꺾이는 지점) 부위에 걸쳐 2.5cm 크기 종양이 산발적으로 퍼져있었습니다. 상부는 궤양과 출혈이 동반된 상태, 하부는 위각부터 전정부 아래쪽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 비정상적인 세포들이 군데군데 퍼져 있었습니다.생명을 건 고난도 수술, 되찾은 건강이미 앓고 있는 질환이 많았던 박기철씨는 두 번째 암 진단도 담담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박씨는 “나이가 많아서 주변에 암 환자들이 많았고 위암으로 절제수술을 받았던 지인들도 있어 위암이라는 병이 생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검진을 받은 병원에서 수술 불가 판정을 받았을 때는 죽음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장 기능이 매우 저하된 데다가 담낭에 4cm 크기의 담석이 있어 마취조차 힘들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었습니다. 박씨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여겨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영정사진까지 미리 준비해뒀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해운대백병원에 내원해 의료진에게 “저 좀 살려 달라”며 수술을 간청했습니다. 이때 지금의 주치의인 해운대백병원 외과 오성진 교수를 만났습니다. 박씨의 상태를 검토한 오성진 교수는 위 전체를 절제하는 근치적 위전절제술과 담낭절제술 동시 집도를 결정합니다. 그는 “이전에도 고령의 중증 환자를 수술해 본 경험이 있어 박씨를 살려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고 여러 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임에도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의지가 강해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합니다.고령 위암 수술은 환자의 전신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오성진 교수는 “특히 심장이나 폐·간·신장 등 신체 기능의 핵심인 바이탈 장기의 기능이 수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박기철씨는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으로 전신상태가 매우 불량했고 인공 심장박동기까지 착용한 고위험 환자였다”고 말했습니다. 심실세동으로 항혈전제를 장기간 복용해 수술 중 출혈, 염증 발생 위험이 높았으며 당뇨병에 의해 상처 회복력이 낮았습니다. 종양이 위 전체에 걸쳐 있고 4cm 크기의 담석을 동시에 제거해야 해 수술이 평균 네 시간 소요되는 고난도 수술입니다.다행히 수술이 2시간 15분 만에 빠르게 끝났습니다. 오성진 교수는 그동안의 고난도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위 전체와 주요 림프절을 제거한 뒤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수술과 담낭 절제술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그는 “수술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장에 무리가 가 위험해질 수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수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심장내과 등과 철저한 사전 준비 및 협진을 거쳤다”고 말했습니다. 수술 후 합병증이나 후유증 없이 빠르게 회복해 3주 만에 퇴원했습니다. 현재까지도 매달 정기검진을 받고 있으며 모든 결과가 이상 없이 양호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박기철씨>
    암일반최지우 기자2025/07/01 08:50
  • 아침에 흔히 먹지만… ‘공복에 안 좋은’ 식품 4가지

    아침에 흔히 먹지만… ‘공복에 안 좋은’ 식품 4가지

    바쁜 아침에는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은 쉽지 않다. 이때 빵이나 바나나로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는 경우가 있는데, 혈당뿐 아니라 위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빵=빵을 아침 공복에 먹으면 복통이나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빵에는 대부분 밀가루 반죽을 부풀리는 효모가 들어가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많이 생성된다. 또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빵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아침에는 수면 기간 동안 공복을 유지해 혈당 수치가 낮아져 있어 혈당 스파이크가 생길 수 있다”며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통곡물을 먹는 게 차라리 낫다”고 말했다.우유=우유 역시 아침밥 대신 공복에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을지병원 내분비내과 김진택 교수는 “우유에 함유된 칼슘과 단백질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위가 건강하지 않거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위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위 보호는 물론 우유 속 풍부한 영양소 흡수를 위해서는 식후에 마시는 게 좋다.커피=공복에 커피나 녹차를 마시는 것도 피해야 한다. 커피와 차에 든 카페인은 위산 농도를 높이고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뱃속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위산이 분비되면 위벽이 자극돼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또한 타닌 성분도 들어 있는데, 이는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모닝 커피를 꼭 마셔야겠다면 곡물 크래커, 견과류와 같은 가벼운 간식을 곁들이는 게 좋다.바나나=바나나는 휴대가 간편하고 열량이 낮아 아침 식사 대용으로 흔히 먹는 과일이다. 하지만 공복에 먹으면 심혈관에 안 좋을 수 있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데, 빈속에 혈관 속 마그네슘 수치가 높아지면 칼륨과 균형 상태가 깨진다. 체내 칼륨 농도 조절이 힘든 콩팥 질환을 앓고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 역시 공복에 바나나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바나나는 과당, 자당, 포도당 등 천연 당분이 많아 빠르게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진택 교수는 “바나나는 숙성 정도에 따라 혈당지수가 다르다”며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덜 익은 초록색 바나나가 노란색 바나나보다 비교적 혈당 관리에 좋다”고 말했다.한편, 아침에 밥을 챙겨 먹기 어렵다면 ▲채소 위주의 샐러드 ▲삶은 달걀 ▲사과 ▲요거트 ▲견과류 등을 먹기를 추천한다. 김진택 교수는 “좋은 아침 식사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음식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7/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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