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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전이네” 채식주의자, 고기 먹는 이들보다 권력욕 강해

    “반전이네” 채식주의자, 고기 먹는 이들보다 권력욕 강해

    채식주의자는 육식을 즐기는 사람보다 성취 지향적이며 개인주의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공동체와 조화를 중시한다는 채식주의자의 통념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폴란드 SWPS대 연구팀은 3700명 성인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따른 성향 차이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 중 3252명은 채식주의자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작성한 심리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슈바르츠의 ‘인물 묘사 가치 설문지’를 통해 가치관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채식주의자는 육식을 하는 사람보다 권력욕이 강하고 성취 지향적이며, 개인주의적일 가능성이 높았다. 채식주의자는 소수 집단이기에 사회적 압력과 비판을 견디고 개인 원칙에 대한 강한 확신과 심리적 강인함을 요구한다. 이는 채식 식단이 독립성과 개별성을 중시하는 가치관의 표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을 하는 사람보다 사회적 규범을 따르는 순응성을 덜 중시했다. 채식주의자는 동물의 고통이나 환경 문제에 더 민감하지만, 이 민감성과 인식이 ‘이타성’과 반드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존 네즐렉 교수는 “이 연구는 채식주의자는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소수 집단 구성원으로서 일관된 가치를 지니는 경향이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5/07/09 10:00
  • [알립니다] 암 소식지 무료 구독하고 균형 영양식 받아가세요

    [알립니다] 암 소식지 무료 구독하고 균형 영양식 받아가세요

    헬스조선이 만드는 암 소식지 '아미랑'에서 홈페이지 개편 기념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아미랑은 암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사람, 암 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 암을 완치하고 충실히 삶을 이어가는 사람, 암이 걱정되는 사람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뉴스레터다. 화·수·목·금요일 오전마다 메일함으로 발송되는 ▲암 완치자들의 투병 과정 ▲의사들의 따뜻한 조언 ▲국내외 최신 연구 소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7월 30일까지 무료 구독 신청한 이들 중 70명을 추첨해 암 환자용 균형 영양식 '케어웰 퍼펙트 미니 오버캔서' 한 박스(24팩)를 선물로 준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5/07/09 09:56
  • 구운 고기 즐기다… 유해 '당독소' 노출

    구운 고기 즐기다… 유해 '당독소' 노출

    불에 노릇노릇 익힌 고기는 누구나 마다치 않는 음식이다. 그러나 맛있다고 자주 먹었다가는 유해 물질인 '최종당화산물'에 노출될 수 있다. '당 독소'라는 별칭으로 더 익숙한 최종당화산물은 당과 단백질이 만나 반응하면서 발생한다. 다행히 평소 식습관만 바꿔도 섭취량이나 몸속에서 생성되는 최종당화산물 양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최종당화산물, 노화 촉진하고 질병 유발최종당화산물은 당분과 단백질이 만나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키면 생긴다. 불판에 올린 고기가 노릇노릇 익을 때 발생하는 그 마이야르 반응과 같은 반응이다.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한 것이 식품 섭취를 통해 몸에 흡수되기도 하고, 혈중 포도당과 단백질이 결합해 몸속에서 생겨나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처럼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서 특히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주안나누리병원 김덕영 내과 전문의는 "최종당화산물은 체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10% 정도가 혈액이나 신체 조직에 축적돼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며 "당뇨병 환자의 몸에 많아진 최종당화산물은 LDL 콜레스테롤과 합쳐져 혈관 벽에 축적되며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최종당화산물은 건강한 사람의 몸에도 해롭다. 몸에 산화 스트레스를 줘서 몸 전반의 노화를 촉진한다. 췌장을 공격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당뇨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최종당화산물 섭취를 줄였을 때 혈관과 신장 기능이 좋아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며, 상처 회복이 빨라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벅 노화 연구소의 동물 실험 결과, 최종당화산물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한 경우 기대 수명이 25%에서 30% 줄어들었다.◇'직화 구이' 피해야… 운동·비타민C 섭취 중요뉴욕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들은 하루 평균 약 1만 4700kU(킬로유닛)의 최종당화산물을 섭취한다. 튀기거나 구운 음식을 즐기는 사람의 하루 평균 최종당화산물 섭취량은 2만kU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식재료도 불이 식품에 직접 닿는 조리법을 택할 때 최종당화산물 함량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리스 아테네대 의대 연구팀이 식품의 조리법을 달리했을 때 최종당화산물 함량 변화를 측정한 결과, 삶을 때보다 구울 때 최종당화산물 함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90g의 소고기를 한 시간 삶았을 땐 2000kU, 15분 구웠을 땐 5367kU의 최종당화산물이 검출됐다. 90g의 닭고기 역시 한 시간 삶았을 땐 1011kU, 15분간 구웠을 땐 5245kU의 최종당화산물이 확인됐다.채소 위주로 식사하고, 고기는 소량만 먹는 사람은 체내 최종당화산물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고기를 불에 직접 굽는 '직화' 조리법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고열이 가해질수록 단백질과 당이 더 잘 결합하기 때문이다. 물에 삶거나, 찌거나, 데치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게 좋다. 이 경우에도 최종당화산물은 생성되지만, 온도가 100도 이상 올라가지 않고, 최종당화산물이 물에 희석되기 때문에 실제 섭취량은 굽거나 튀긴 식품보다 적다. 달걀도 바삭하게 기름에 구운 달걀 프라이보다는 삶은 달걀로 섭취하는 식습관이 좋다.최종당화산물의 해로움을 연구한 미국 벅 노화 연구소 연구팀은 요리에 산을 첨가해 최종당화산물을 줄이기를 권장했다. 산성 환경에서는 최종당화산물을 생성하는 마이야르 반응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레몬즙이나 식초 등 산성을 띠는 식재료를 쓰면 된다. 김덕영 전문의는 "이미 최종당화산물이 많은 식품을 먹었다면 운동으로 대사를 촉진해 체외 배설을 유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항산화 활성이 높은 비타민C와 비타민E의 섭취도 최종당화산물 생성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5/07/09 09:53
  • 수술 어려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위한 대안은?

    수술 어려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위한 대안은?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요." 80대 한 어르신이 최근 몇 개월 사이 계단을 오르기조차 힘들어졌다 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대동맥판막협착증. 심장에서 온몸으로 피를 내보내는 문인 대동맥판막이 딱딱하게 굳어, 심장이 쥐어짜듯 혈액을 내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심장질환한희준 기자2025/07/09 09:48
  • [힐링여행] 일본의 북알프스,  가미코치로 떠나는 힐링여행 4일

    [힐링여행] 일본의 북알프스, 가미코치로 떠나는 힐링여행 4일

    '일본의 요세미티,라 불리는 가미코치는 히다산맥(북알프스)의 고도 1500m 골짜기에 폭 1㎞, 길이 10㎞로 형성된 고원 퇴적평야 지대. 한여름에도 긴팔 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시원하다. 북알프스의 웅장한 연봉들이 팔을 벌려 감싸안는 듯한 이곳은 하늘까지 뻗은 빽빽한 원시림, 맑고 투명한 호수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가미코지에선 하루 종일 가벼운 트레킹을 하는데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평지의 비경(秘境)에서 진행돼 지루할 틈도, 힘들어할 틈도 없다. 그림 같은 전망의 카페나 식당에서 식사나 커피를 즐겨도 좋다. 그 밖에 2156m 신호다카 로프웨이 전망대와 히다 대종유동굴 관광, 미야가와 아침시장 체험 등의 일정이 있다. 프라이빗한 여행을 위해 7월~8월 매주 월요일 최소 6명 이상이면 출발하고, 참가비는 239만원 부터 가능하다.
    여행헬스조선 편집팀2025/07/09 09:46
  • "뇌졸중, 갑작스러운 병 아냐… 절반 이상은 예방할 수 있어"

    "뇌졸중, 갑작스러운 병 아냐… 절반 이상은 예방할 수 있어"

    가까운 사람이 '뇌졸중'을 진단받았다고 해보자. 누구라도 당황할 것이다. 이런 두려움은 뇌졸중이 갑자기 찾아오는 질환이고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는 생각에서 기인한다. 공포심을 줄일 방법이 있다. 많은 사람이 간과하지만, 사실 뇌졸중은 단순 돌발 질환이 아니다. 절반 이상은 예방이 가능하다.건국대병원이 새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뇌혈관 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첫 번째 연재 기사로 '뇌졸중' 예방법을 소개한다.뇌졸중 예방하려면 '혈관 위험 인자' 관리 필요지난 5월 한 국내 연구팀이 2009년과 2023년에 뇌졸중 인식이 어떻게 변했는지 비교했다. 그 결과, 뇌졸중을 '돌발' 질환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했다. 발병 후 빠른 후송을 위해 '증상'을 인지하게 된 사람은 61.5%에서 77.4%로 크게 늘었다. 반면, 예방을 위해 알고 있어야 할 '위험 인자'를 두 개 이상 아는 사람은 51.4%에서 40.2%로 오히려 줄었다.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나뉜다.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70∼80%를 차지하고, 이중 70∼80%는 고혈압·고지혈증 등 혈관 위험 인자가 잘 조절되지 않아 발생한다. 위험 인자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조절하면, 충분히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건국대병원 신경과 김한영 교수는 "혈관 위험 인자가 조절되지 않으면 동맥 경화가 점점 심해지다가 막히는 등 뇌경색이 생길 수 있다"며 "뇌졸중은 우연이라기보다, 오랜 시간 누적된 경과 신호를 무시한 결과"라고 했다.최근처럼 폭염이 이어질 때 뇌경색 위험은 더 커진다. 땀을 흘려 몸의 수분이 감소하고 혈액 점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혈압·혈당·심전도를 검사해 혈관 건강을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 혈관 위험 인자는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질환이 없는 사람도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특히 가족 중 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더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혈관 건강한데 뇌졸중? 원인 파악이 중요심혈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가, 갑자기 뇌경색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 미상 색전성 뇌경색'으로, 전체 뇌경색의 20∼25%를 차지한다. 과거에는 재발 방지 맞춤 치료가 제한적이었으나,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숨겨진 색전의 원인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김 교수는 "초기 검사로 특별한 이상이 확인되지 않으면, 숨어있는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진단 기술을 활용한다"며 "대표적으로 흉부 피부 아래에 손톱 반만 한 루프 심전도 기록기를 이식해, 장기간 모니터링으로 숨어 있는 심부전을 찾아내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비교적 젊은 나이에 뇌경색이 생겼고, 원인을 찾기 어렵다면 '난원공 개존증'일 수 있다. 우리는 자궁 속에서 탯줄로 산소를 공급받는데, 이때 산소는 좌심방과 우심방에 모두 들어간다. 두 심방 사이에는 '난원공'이라는 통로가 있다. 폐로 호흡을 시작하면, 좌심방 압력이 커지면서 저절로 난원공이 막히곤 한다. 그러나 네 명 중 한 명은 막히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평소엔 무증상이지만, 기침을 세게 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배에 힘이 강하게 들어가면 혈전이 우심방에서 좌심방으로 넘어가며 뇌혈관을 막을 수 있다.김 교수는 "난원공 개존증이 의심되면 초음파 검사로 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맞다면 난원공 폐쇄술로 근본적인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편측 마비 나타나면 바로 응급실 가야뇌졸중이 발생하더라도 급성기 치료만 잘 받으면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김 교수는 "뇌졸중은 무서워할 것이 아니라, 평소에 잘 알고 대비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발생하더라도 혈전 용해술 등을 제때 받으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고, 장애가 남았다고 하더라도 조기 재활 치료로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뇌경색의 골든 타임은 4.5시간이다. 이 시간 내에 정맥으로 혈전을 녹이는 혈전 용해제를 넣으면 막힌 혈관을 뚫어 치료할 수 있다. 6시간까지는 동맥에서 직접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뇌출혈은 골든타임이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출혈량이 늘어나므로,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김 교수는 "뇌경색 발생 후 6개월~1년은 뇌 회복이 가장 활발하므로, 이 기간엔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집중적으로 재활해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뇌졸중이 유발하면 갑자기 반 측만 마비되고, 말이 잘 안 나오고, 시야가 잘 안 보이고, 심한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김 교수는 "증상이 나타나면 사실상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처치는 거의 없다"며 "바로 응급실로 와야 한다"고 했다. 간혹 10∼20분 만에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는데, 이땐 뇌경색 직전에 뇌혈관이 막히고 뚫리고를 반복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한편, 건국대병원은 2012년 뇌졸중 전문 치료실을 인증받고, 매년 보건복지부 평가 뇌졸중 치료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맞춤형 예방법을 선택해 환자를 진료하고, 뇌졸중 환자에게는 여러 진료과의 다학제 협진 시스템으로 최선의 치료법과 재활법을 시행하고 있다.☞건국대병원과 함께하는 뇌혈관 건강 캠페인건국대병원이 새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뇌혈관 환자가 19.9%증가한 점을 고려해, 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러편에 걸쳐 뇌혈관 질환에 대해 알리는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뇌질환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5/07/09 09:44
  • "의료취약지, 협진해 뇌출혈 환자 구해"

    강원도 양구에 거주하는 권영복(65)씨는 지난 1월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다가 넘어진 다음부터 걸음걸이가 이상해진 걸 느껴 근처 종합병원을 찾았다. 이후 한림대춘천성심병원으로 의뢰돼 수술을 받았다. 의료취약지에서 발생한 뇌출혈 환자였지만 지역병원과 거점병원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당시 권씨는 넘어지고 며칠 뒤부터 계단을 오르던 중 발이 자꾸 걸리는 이상 증상을 느껴 인근 양구성심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특히 계단을 오를 때 발이 계속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병원에서 CT 검사를 받은 결과, 뇌출혈이었다. 넘어졌을 때 뇌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 안쪽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와 뇌의 바깥쪽 경막 사이에 피가 고인 상태였다. 권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검사 결과 피가 많이 고여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의사가 조금만 늦었으면 위험했을 거라고 했을 때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했다.권영복씨는 그 자리에서 구급차를 타고 바로 한림대춘천성싱병원으로 전원됐다. 이후 즉시 수술을 받고 회복에 들어갔다. 나중에 권씨는 인공지능(AI)이 CT 영상을 분석하고, 양구와 춘천의 두 병원 의료진이 협진을 통해 진료를 이어갔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는 "협진이 없었다면 후유증이 남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현재 권영복씨는 시력과 청력 모두 이상 없이 회복한 상태다. 다시 토목 현장에 복귀해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의료취약지 주민 입장에서 원격 협진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변에는 큰 병이 생기면 병원까지 빨리 갈 수 있을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번 일을 겪고 나니, 협진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스템이 더욱 확대돼 주민들의 불안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뇌질환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5/07/09 09:41
  • 뇌출혈 수술 병원 4개뿐인 강원도… "AI·원격 협진으로 안전망 구축"

    뇌출혈 수술 병원 4개뿐인 강원도… "AI·원격 협진으로 안전망 구축"

    강원도는 국내 대표적인 초고령화 지역이다. 그만큼 환자 비율이 높지만, 수도권과 비교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다. 특히 중증 응급 뇌질환을 진료할 의사 수가 매우 부족한 상태다. 중증 뇌질환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해 숨지는 환자 비율이 전국에서 2∼3번째로 높다.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원격 협진'이 떠오르고 있다. 거점병원과 의료취약지 병원 간 비대면 협진 시스템을 만들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AI 기반 뇌출혈 진단 및 원격 협진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한림대학교에서 열린 '한림 브레인 컨퍼런스'(Hallym BRAIN Conference) 핵심 세션 중 하나는 바로 '디지털 헬스데이터를 활용한 급성 뇌질환 치료의 지역적 한계 극복'이었다. 이날 발표를 맡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전진평 교수와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마크 존슨 교수에게 플랫폼의 개발 배경과 성과, 향후 목표에 대해 물었다.Q: 강원도 뇌출혈 치료 인프라는 어떤 상태인가?A: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전진평 교수전국에서 땅이 가장 넓은 지역인데 뇌출혈 수술 가능 병원이 4개밖에 없다. 신경외과 의사가 24시간 근무하는 병원이 없는 지역도 많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응급실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더라도 뇌출혈 진단이 어렵다. 설령 진단이 되더라도 뇌압을 낮추는 등 빠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Q: 강원도보다 인구 밀도 낮은 지역 많은 미국은?A: 매사추세츠의대 신경외과 마크 존슨 교수매사추세츠대가 위치한 보스턴에서도 지역별 뇌출혈 환자 치료 결과는 차이가 크다. 특히 도심 지역과 교외 지역을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의료 자원의 격차가 가장 큰 원인이다. 병원이 촘촘히 들어서 있는 도심과 달리 교외는 병원까지 이동하는 데 오래 걸리고, 병원에 도착한다 하더라도 신경외과 전문의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면 3차 병원으로 전원해야 하는데 뇌출혈 특성상 이 과정에서 사망하는 환자도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텔레스트로크'라는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지역 병원과 협진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 신경과 중심이라 받을 수 있는 정보의 편차가 크고, 뇌출혈은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의료계소식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5/07/09 09:39
  • 식약처 인정 2중 기능성… 콜라겐, 비오틴 함유로 탄탄하게

    식약처 인정 2중 기능성… 콜라겐, 비오틴 함유로 탄탄하게

    국내 콜라겐 시장 9년 연속 1위(2014.10~2023. 09 GS홈쇼핑 취급액·재구매율 기준) 브랜드 '에버콜라겐'이 건강기능식품 '인앤업비오틴 셀'과 '타임비오틴 셀' 선착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두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사용했다. '인앤업비오틴 셀'은 비오틴, 비타민C·D, 아연 등 12중 기능성을 갖춘 올인원 제품이며, '타임비오틴 셀'은 분말 형태로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뉴트리 공식 주문 센터를 통해 1주일간 선착순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5/07/09 09:37
  • 탈모 인구 1000만명, 여성도 43%? 모발 지키려면 콜라겐·비오틴 섭취를

    탈모 인구 1000만명, 여성도 43%? 모발 지키려면 콜라겐·비오틴 섭취를

    대한탈모치료학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에 달한다.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는 의미다. 탈모는 흔히 남성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탈모 환자 가운데 43%가 여성으로 집계됐다. 외모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대인기피나 우울 증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크지만, 여성형 탈모는 스트레스와 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두피 건강을 지키는 '비오틴'과 '콜라겐'에 주목할 때다.비오틴은 비타민B7에 해당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피부와 모발 건강에 관여한다. 비오틴이 부족하면 피부염이나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비오틴을 충분히 섭취하면 모발의 주요 성분인 케라틴 생성을 도와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난 2010년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비오틴을 섭취한 탈모 환자들은 8주 만에 비듬·두피 가려움 증상이 최대 40% 감소했고, 머리카락 수는 38% 이상 증가해 전반적인 탈모 정도가 28% 완화됐다.콜라겐은 피부뿐 아니라 두피의 탄력과 수분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콜라겐 생성은 줄어들며, 특히 40대 이후에는 합성 능력이 급격히 감소한다. 이때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는 성분이 바로 비오틴이다. 비오틴이 부족하면 콜라겐 생성도 저하될 수 있다. 비오틴과 콜라겐을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두 성분을 모두 식품에서 충분히 얻기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제품을 고를 땐 ▲콜라겐과 비오틴이 함께 들어 있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건강기능식품유예진 헬스조선 기자2025/07/09 09:35
  • [건강콘서트]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 바로알기

    [건강콘서트]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 바로알기

    헬스조선 건강똑똑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편이 8월 19일(화) 오후3시, 서울 강서 송도아트홀(9호선 증미역 4번 출구)에서 열린다.골다공증 환자는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길 수 있다. 뼈가 약한 상태에서 고관절 및 척추에 골절이 발생하면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다.이번 건강똑똑에서는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이선형 교수와 강태훈 교수가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 및 관리법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청중의 질문에 답해주는 토크쇼와 경품추첨도 마련돼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준다. 이번 강연은 헬스조선 유튜브 및 네이버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단신김수진 기자2025/07/09 09:33
  • 초음파 리프팅의 진화… 의사·환자가 함께 '피부 속' 보면서 시술 진행

    초음파 리프팅의 진화… 의사·환자가 함께 '피부 속' 보면서 시술 진행

    리프팅 시술의 전성기다. 전 세계적으로 '저속 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리프팅은 더 이상 중장년 여성의 탄력 개선 시술에 머물지 않는다. 20∼30대 젊은 층과 남성들 사이에서도 얼굴 라인을 자연스럽게 정리하거나 주름을 예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이자 올해 초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2025)에서 연자로 섰던 사브리나 파비 박사는 "과도한 강도와 빈도만 피한다면, 예방적 접근은 매우 건전한 트렌드라고 본다"며 "중요한 것은 연령보다, 개인의 피부 상태를 면밀히 분석해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맞춤형 시술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을 찾은 사브리나 파비 박사를 만나 리프팅 시술 트렌드에 대해 얘기 나눠봤다.한국의 리프팅 시장, 어느 수준인가?한국은 K-뷰티와 수준 높은 성형 기술에 힘입어 전 세계 리프팅 기술 발전을 가장 빠르게 흡수하고 적용하는 시장 중 하나다. 높은 미용적 기준, 숙련된 시술자, 빠른 트렌드 수용성이 맞물려 글로벌 장비 기업들이 한국을 신기술 도입의 전초기지로 삼는 경우도 많다. 특히 에너지 기반 리프팅 시술에 대한 시술자와 환자의 경험이 모두 풍부한 국가로, 미묘한 차이를 구분해 정밀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한국의 트렌드라고도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가 미용 시술의 핵심 가치로 부각되면서, 비절개 방식에 회복이 빠른 초음파 리프팅이 주목받고 있다. 초음파 리프팅은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깊숙한 근막층(SMAS)까지 전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갖춘 시술로 평가받으면서 시술 경험이 적은 이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최신 초음파 리프팅 장비들은 한국 일부 병·의원을 통해 먼저 도입되며, 아시아 및 글로벌 론칭 전략의 중심이 되고 있다. 리프팅 시술 중 초음파 리프팅 시장을 이끌어 온 장비 '울쎄라'가 작년 9월 글로벌 시장에 차세대 모델인 '울쎄라피 프라임'을 선보였는데, 이 역시 한국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국가 중 한 곳이다. 한국에는 올해 3월 공식 출시됐다.실시간 영상 기술이 중요시되고 있다던데?초음파 리프팅 시술의 성패는 의료진의 손기술뿐 아니라 사용하는 장비의 정밀도에도 많이 좌우된다. 동일한 기기를 사용해도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최근에는 실시간 초음파 영상 기술 등 장비 성능이 진화하면서, 시술자가 보이는 차이를 줄이고 표준화된 효과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실시간 영상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마다 다른 피부 두께와 해부학적 구조에 맞게 시술 전략을 짤 수 있으며, 표적 조직의 위치를 정확히 식별해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이는 진정한 '개인 맞춤형' 리프팅을 가능하게 한다. 반대로 실시간 영상이 없는 장비는 피부 깊이나 조직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해 자칫하면 예기치 않은 부위에 에너지가 전달될 위험이 있다. 의사는 외형만 보고 조직 구조를 추정해 시술해야 하므로 과다 혹은 과소 조사 위험이 커지고, 환자 반응에 의존하는 부분도 크다. 실시간 영상 기술이 없을 경우 피부 속 구조를 육안으로 추정해 시술해야 하지만, 최신 장비는 시술 중에도 피부층의 위치와 특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누구에게나 일관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초음파 리프팅 기술의 가장 큰 진보다.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하는 것은?초음파 리프팅의 효과를 극대화 하려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풍부하게 분포된 진피층과 근막층 등 각 피부층에 정확히 열 응고점을 형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실시간 영상 기술이 아주 중요하다. 울쎄라피 프라임의 초음파 화면에는 치료하는 환자의 피부 깊이(1.5㎜, 3㎜, 4.5㎜)에 해당하는 층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처럼 의사와 환자가 화면을 함께 보면서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셈이다. 이런 기술적 진보는 맞춤형 시술 설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도 높은 시술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로 최근 아시아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울쎄라피 프라임 초기 임상 사용 결과, 피부층이 더 밝고 선명하게 보이며 시술 시간이 기존 울쎄라 대비 약 2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울쎄라피 프라임 시술 후 콜라겐 49%, 엘라스틴 37%, 섬유아세포 254% 증가한다는 게 밝혀졌다. 피부 속 구조를 선명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게 되면서, 일정한 간격으로 열 응고점을 형성하는 분획 기술을 적용해 치료 결과의 일관성을 높인 덕분으로 해석된다.울쎄라피 프라임은 어떤 환자가 받으면 좋은가?리프팅은 장비마다 특색이 다르다. 울쎄라피 프라임의 경우 눈썹, 목과 턱 밑 피부를 리프팅하고 데콜테의 주름 개선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눈썹, 늘어진 턱선, 가슴 윗부분의 리프팅과 주름 개선에 대해 식약처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 울쎄라피 프라임은 본연의 얼굴 윤곽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리프팅을 지향하는 이들이 받으면 좋다. 특히 턱선이나 하안부 라인을 과하지 않게 정돈하는 데 효과적이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만큼 회복 속도도 빠르다.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나 약 1년 정도 지속된다. 다만, 환자마다 피부 두께와 해부학적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똑같은 방식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 개인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을 결정하기를 권한다.향후 초음파 리프팅 시술 트렌드, 어떻게 전망하나?향후에는 실시간 시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시술이 초음파 리프팅의 기본이 될 가능성이 크다. 피부 구조와 깊이를 직접 확인하고, 이에 맞춰 에너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방식은 시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미 리프팅 기술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울쎄라피 프라임의 기술 역시 이러한 변화에 부응한다. 시술 사례가 축적되면서 전 세계에서 혹은 각 지역에서 통용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시술 프로토콜 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부 속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전략을 조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에서 시술자가 표적 피부층의 깊이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할 확률이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추측에 의존할 경우 시술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활용하면 오차를 줄이고 일관된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리프팅은 단순한 시술이 아니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과 계획이 결합된 치료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여성일반신소영 헬스조선 기자2025/07/09 09:31
  • “밥 한 술 떴다 하면 복통이”… ‘이 병’이 원인이었다

    “밥 한 술 떴다 하면 복통이”… ‘이 병’이 원인이었다

    평소 소화불량을 자주 겪던 A씨. 위 내시경 결과, 이상 소견이 없어 체질 문제라고 여기던 중 식사 후 명치 부근이 아프기 시작했다. 병원을 갈까 하다가도 이내 사라지는 통증에 참고 견디길 몇 차례, 우측 복부에서 시작된 통증이 등을 타고 어깨까지 번지자 온몸에 식은땀이 쏟아졌다. 급히 응급실로 향한 A씨의 검사 결과는 담석증이었다.◇식후 통증 반복되면 ‘쓸개의 돌’ 의심해야즙은 지방을 분해하는 체내 소화액으로 수분, 담즙산염, 빌리루빈, 콜레스테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요소들 간에 균형이 깨지면 결정체가 형성되며 담석으로 발전할 수 있다. 건강보험 환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담석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20년 대비 26.4% 이상 증가했다.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는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등의 영향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생기는 콜레스테롤성 담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부분 무증상으로 약 20~30% 정도의 환자만 담석으로 인한 증상을 호소할 뿐이며, 복부초음파 검사가 보편화됨에 따라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담석이 담관을 막거나 담낭벽, 췌장 등을 자극하면 복통, 황달, 발열 등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우상복부의 쥐어짜는 통증이다. 통증은 식사 후 심해지며 정도에 따라 등과 어깨까지 확산되기도 한다. 특히, 상태가 악화되면 담낭 천공, 복막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담석은 재발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근본 원인이 되는 담낭을 절제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통한다. 김범수 교수는 “통상적으로 3~4개의 투관침을 삽입하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미세 복강경, 단일공, 로봇수술 등 다양한 방식이 도입되고 있어 환자의 전신 상태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무증상 담석’이라면 꼭 수술할 필요는 없다. 수술 이후 오히려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무증상일지라도 ▲2.5cm 이상 크기의 담석 ▲담낭 석회화 ▲담낭 용종 ▲췌담관 합류 이상 등이 동반된다면, 담낭암과의 관련성을 고려해 예방적 수술을 권고하고 있다.◇담낭 절제 후에도 기름기 줄이고 소식 습관 유지 필요담낭이 없어도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다.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조절하는 담낭 기능이 사라져 지방 소화에 어려움이 생길 뿐, 간에서 분비된 담즙은 소장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김범수 교수는 “담낭을 제거하더라도 담즙은 매일 분비되기 때문에 담석이 재발하지 않도록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는 피하고,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담낭 절제가 담관, 간, 췌장 등 인접 장기의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소화 기능 변화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여성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져 남성보다 담석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40세 이상, 비만,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경험한 사람은 발병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담석 유무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물 많이 마시면 배출? "요로결석 아냐..."한편, 담석증은 오해가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 물이나 맥주를 많이 마시면 소변으로 담석이 배출된다고 여기는 환자가 많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김 교수는 "신장이나 요도에서 생기는 결석과 달리, 담석은 소변과 무관하며 물이나 맥주를 많이 마신다고 해도 배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한 칼슘 함유량이 높은 음식이나 약을 복용하면 담석이 더 잘 생긴다고 하는 환자가 많지만 사실이 아니다. 멸치, 시금치, 우유, 계란 등 칼슘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한다고 해서 담석이 잘 생기는 건 아니다. 마찬가지로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칼슘 제제를 복용해도 담석 발생과는 연관이 없다.마지막으로 담석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환자도 있다. 실제 담석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담낭절제술을 권하는 의료기관도 있다. 김범수 교수는 "담석이 실제 암이 되는 경우는 10% 미만"이라며 "예방적 절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전문의 진단에 따르고 암이 걱정된다고 무증상 담석증을 무조건 절제하는 것은 올바른 치료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7/09 09:00
  • ‘하루 10알’ 영양제, 진짜 다 필요할까? [요즘 사람들]

    ‘하루 10알’ 영양제, 진짜 다 필요할까? [요즘 사람들]

    ‘건강이 최고’라고들 말하지만, 정작 건강을 우선순위에 두고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제대로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설령 챙기려 해도 잘못된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현대인들의 건강 행태를 돌아보고, 그 속에 감춰진 위험 신호를 짚어봅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지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제대로 된 방향을 제시합니다.(편집자주)
    라이프신소영 기자2025/07/09 07:30
  • 여름 밤 심해지는 야간뇨, 전립선비대증 확인을

    여름 밤 심해지는 야간뇨, 전립선비대증 확인을

    여름 밤중에 소변이 마려워 잠을 설친다면 단순한 야간뇨 증상이 아닐 수 있다. 소변을 보고 나서도 개운하지 않거나, 소변을 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마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방치하면 급성 요로폐색, 요로감염, 요로결석 등 추가적인 합병증도 경험할 수 있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야간 빈뇨, 탈수, 수면장애는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기에는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하므로, 늦기 전에 치료 방향을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전립선비대증 조기 진단, 전립선암 잡아내기도전립선은 정액의 30%를 생산하며, 정자를 안정적으로 유지·보호하기 위한 전립선 분비액을 만드는 남성 생식기관이다. 노화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고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전립선비대증이다. 중·장년 이상,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자동차 운전 관련 직업을 가진 남성에게 높게 발생한다.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에는 빈뇨·절박뇨·잔뇨감·야간뇨·혈뇨가 있는데, 이는 여름철에 더욱 심해진다. 여름에는 땀으로 인한 체액 분출이 증가해 체내 수분이 줄어 소변이 더욱 농축되고, 방광의 자극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냉방기 사용으로 하복부의 혈류가 줄어들면 전립선 조직과 배뇨 근육의 협응력 또한 떨어진다. 밤중 더운 날 씨로 인해 수면 깊이도 알아져 야간뇨가 심해지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생기는 수면장애는 면역력 저하까지 일으킨다.전립선비대증 조기 진단은 예상하지 못했던 전립선암을 발견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전립선암의 초기 증상은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과 유사해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전립선암은 골반·허리·다리 통증이나 저림 증상을 느낄 때는 이미 암이 뼈로 전이된 경우일 수 있어,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진단을 미루다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50대 남성이 있었는데,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밤에 자꾸 깨는 증상을 겪었으나 이를 자연스러운 노화라고 생각해 처음 몇 년 동안은 검사를 받지 않았었다"며 "자가 치료나 건강보조식품에 의존하다가 증상이 더 심해져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립선암이 발견됐다"고 말했다.약물 치료, 부작용 우려… '유로리프트' 고려를전립선비대증은 크게 약물·시술·수술로 치료한다. 약물은 효과가 일시적이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이 필요하고, 방광 기능이 서서히 약해지면 약물 효과가 떨어진다. 복용 후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기립성 저혈압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 그 다음 단계로는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시술은 유로리프트다. '니티놀(티타늄+니켈)' 소재 특수 결찰사를 사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양옆을 묶어 소변 길을 넓히는 치료법이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국소 마취하에 10∼20분 실시하며, 한 번의 시술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고령 환자, 고혈압·당뇨병 환자, 심혈관질환 수술을 받아 항응고제나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치료 후에 소변줄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 시술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조직 손상이 거의 없어 요실금·발기부전·사정 장애·장 천공 등 부작용이 없으며, 역행성 사정(정액 사정량이 줄어들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부작용)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모두에게 적합하진 않아 '맞춤형 치료' 중요물론 모든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유로리프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 가운데 부분인 중엽이 심하게 비대하면 시술이 어렵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증상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환자마다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이 제각기 달라 환자별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며 "맞춤형 치료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치료 효과와 환자 만족도 증진을 위해 검사, 치료, 유지 관리까지 직접 시행하는 곳에서 치료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고려대병원·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임상 경험을 쌓은 비뇨의학과 전문의다. 미국 국립암센터, 하버드, 뉴욕 주립대에서 여러 연구와 100편 이상의 논문을 진행·작성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단일 유로리프트 시술 3000건을 달성했다.
    비뇨기질환정준엽 헬스조선 기자2025/07/09 07:02
  • ‘79세’ 선우용여, 저속노화 식단 공개… 아침부터 ‘이것’ 먹던데?

    ‘79세’ 선우용여, 저속노화 식단 공개… 아침부터 ‘이것’ 먹던데?

    배우 선우용여(79)가 아침에 먹는 저속노화 식단을 소개했다.지난 5일 방송된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선우용여가 출연해 개그맨 지상렬(54)에게 건강 관리법을 전수했다. 여러 약을 챙겨 먹는다는 지상렬에 선우용여는 “나는 고혈압 약 하나뿐이다”라며 걱정했다. 선우용여는 “음식 조절하면 이런 약 안 먹어도 된다”며 “오늘 아침에 내가 먹은 식단을 준비해주겠다”고 말했다.선우용여는 접시에 블루베리와 호밀빵을 놓고, 레몬즙을 섞은 물을 준비했다. 선우용여는 “레몬즙은 다이어트에 좋고 노폐물도 빼준다”고 말했다. 지상렬이 “매일 이렇게 드시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그렇다”고 말했다.선우용여가 먹는 아침 식단은 저속노화에 어떤 도움을 줄까?◇활성산소 없애고 혈당 조절에 효과적선우용여가 먹는다는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예방한다. 안양윌스기념병원 박성경 영양실장은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촉진해서 인지 기능을 향상하고 치매를 예방한다”며 “안토시아닌은 망막의 로돕신(시각 색소)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저하도 방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고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고 말했다. 다만, 과다 섭취하면 복통, 설사, 혈당 상승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하루 스무 알 이내 섭취하는 게 좋다.호밀빵은 비정제 탄수화물로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이다. 박성경 영양실장은 “호밀빵은 100g당 식이섬유가 5.8g으로 풍부해서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라며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프로바이오틱스(장내 미생물)는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혈당이 오르는 수치인 혈당지수가 55~60으로 낮아서 갑작스러운 혈당 상승을 막는다”고 말했다. 단, 글루텐에 민감한 셀리악병 환자는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선우용여가 물에 타 먹은 레몬즙도 건강관리에 좋다. 박성경 영양실장은 “레몬즙을 물에 섞어 마시면 폴리페놀과 구연산이 지방세포가 생기는 것을 막고 식욕을 조절해 체중 관리에 도움 된다”며 “그런데 산성 성분 때문에 치아 손상이 우려돼 빨대를 사용하고 섭취 후 물로 입안을 헹굴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7/09 06:00
  • 날씬한데 뱃살 볼록? ‘이 운동’ 하면 빠진다

    날씬한데 뱃살 볼록? ‘이 운동’ 하면 빠진다

    겉으로는 날씬해도 비만일 수 있다. ‘마른 비만’이다. 마른 비만은 체중은 정상이지만 근육량보다 체지방량이 더 많은 경우를 말한다. 남성은 통상 체지방률이 25% 이상일 때, 여성은 30% 이상일 때 마른 비만으로 분류된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내장지방이 과하게 쌓인 경우가 많아 팔과 다리에는 티가 나지 않지만 복부에 지방이 쌓여 배만 볼록 나오는 경우가 많다. 마른 비만에서 탈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윤지현 교수는 “마른 비만은 기초대사량이 낮아 하루에 소모하는 칼로리가 줄어들고, 같은 양을 먹어도 복부지방과 내장지방으로 저장되기 쉽다”며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마른 비만의 원인은 다양한데, 과당 과다 섭취가 특히 문제가 된다. 단순 당을 과하게 먹으면 잉여 칼로리가 발생, 간에서 지방 상태로 저장돼 지방간과 복부지방을 만든다. 만성 스트레스도 원인 중 하나다. 스트레스와 대사 이상이 지속되면,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다. 갑상선은 신진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능이 저하되면 살이 더 쉽게 찐다. 또한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데, 코르티솔이 높으면 복부 지방이 늘어난다. 이는 스트레스라는 위기 상황에 우리 몸이 대비해서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반응이다.수면과도 관계가 있다. 수면 사이클이 망가져 수면의 양와 질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식욕 촉진 호르몬을 분비한다. 윤지현 교수는 “이 외에도 술, 의자나 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갱년기 등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마른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초 대사량을 늘리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기초 대사량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근육이 필요하다. 운동을 할 때 근력 운동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윤지현 교수는 “근력 보강을 위해 단백질 섭취도 신경 써서, 평균 요구량인 체중 1kg 당 1.5g 보다 많은 1.6~2.0g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내장지방을 빼기 위해 섭취 칼로리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요요 현상이나 근감소증이 생길 수 있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 2025/07/09 05:30
  • “워터밤 여신” 권은비… 왜 ‘계란’ 말고 ‘메추리알’ 택했을까?

    “워터밤 여신” 권은비… 왜 ‘계란’ 말고 ‘메추리알’ 택했을까?

    가수 권은비(29)가 여름 대표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공연 전 먹는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6일 권은비는 자신의 SNS에 “워터밤 마지막 식단”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메추리알, 삼각김밥, 요거트 등으로 구성된 간소한 식단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워터밤’은 인기 가수들의 무대와 물총 싸움이 결합된 여름 페스티벌로, 관객과 아티스트가 모두 물에 흠뻑 젖으며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특성상 출연진들은 수영복을 기반으로 한 의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 2023년 ‘워터밤’ 무대에 오른 이후, 당시 무대 영상이 화제가 돼 ‘워터밤 여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는 오는 26일 부산에서 열리는 ‘워터밤’ 공연에도 출연할 예정이다.◇메추리알, 다섯 알만 먹어도 단백질 보충권은비의 식단에서 단백질로 흔히 먹는 계란 대신 ‘메추리알’을 선택한 게 눈길을 끈다. 메추리알은 계란과 영양 성분이 어떻게 다를까? 먼저, 다이어트에 좋다. 한 알(약 9g)에 단백질 1.2g, 열량은 14~16kcal다. 다섯 알만 먹어도 단백질 약 6g을 확보해 근육을 유지하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또한 메추리알 노른자에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콜린은 비타민 B군과 비슷한 수용성 영양소로, 지방 대사·두뇌 기능·세포막 유지에 필수다. 음식으로 따로 섭취해야 충분한 양을 채울 수 있다. 이집트 자가지그대 체육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콜린을 1주일간 먹은 사람의 BMI(체질량지수)가 약 12 % 감소했다.또한 일반 계란에 비해 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다. 국민대 과학기술대학 식품영양학과 이정숙 교수는 “메추리알은 계란 크기의 5분의 1에 해당하지만, 영양소는 풍부하다”며 “하루에 다섯 알 정도 먹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소화 기능 약하면 과잉 섭취 주의다만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메추리알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메추리알의 노른자에는 황 성분이 많다. 황은 단백질, 효소, 항산화 물질을 구성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메추리알을 과다 섭취하면 황이 장 운동을 과도하게 자극해 수분 흡수를 방해하고 설사를 유발한다. 또한 황을 많이 먹으면 ‘황 분해균’이 지나치게 활성화돼 장내 미생물 균형이 붕괴할 수도 있다.한편, 메추리알은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온에 보관하면 안 된다. 삶은 후 두 시간 내에 꼭 냉장 보관해야 한다. 냉장 보관을 해도 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껍질을 깐 상태라면 산소·세균 접촉 빨라 부패할 위험이 있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7/09 05:00
  • 소이현 “여름에 모공 늘어나고 얼굴 커져”… 공개한 관리법 보니?

    소이현 “여름에 모공 늘어나고 얼굴 커져”… 공개한 관리법 보니?

    배우 소이현(40)이 여름철에 피부 관리에 더 집중한다고 밝혔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에서 소이현과 인교진은 여름철 피부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소이현은 “여름철 피부 관리를 놓치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진다”며 “그래서 여름에는 뭐든지 더 많이 관리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피부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이트 케어다”라며 “잠자기 전 30분, 한 시간을 잘 활용하면 피부가 덜 늙을 수 있다”고 말했다.소이현은 “피부에 가장 안 좋은 게 열감이다”라며 피부가 덥지 않게 진정시켜줘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모공도 커지는데 모공이 커지면 피부가 늘어지면서 얼굴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그래서 여름에 나이트케어를 꼭 하는데 냉장고에 마스크팩을 종류별로 보관한다”며 “1일 1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소이현이 소개한 여름철 피부 관리법, 정말 효과 있을까?◇자외선 차단해 모공 관리해야여름철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사실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햇볕이 강할 시기여서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해야 한다”며 “강한 햇볕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마다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지 않으면 소이현이 우려한 것처럼 모공이 커질 수 있다. 임 원장은 “자외선은 피부 속 콜라겐의 변성을 일으킨다”며 “이로 인해 탄력이 떨어지면 모공이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여름에도 보습제 발라야땀이 많이 나는 것도 여름철 피부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임이석 원장은 “땀과 피지 분비가 늘면서 뾰루지나 염증이 잘 생길 수 있다”며 “이런 증상을 막기 위해 얼굴 체온을 시원하게 유지하고 관리하는 게 실제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겠다고 과도하게 세안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임 원장은 “너무 세게 피부를 문지르면 각질층이 과하게 벗겨진다”며 “자극되지 않게 부드럽게 세안해서 피부 장벽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여름철 끈적이는 느낌에 거부감을 느껴 보습제를 안 바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보습제는 항상 사용해야 한다.◇1일 1팩, 자극 없는 마스크팩만 추천소이현처럼 매일 마스크팩을 쓰는 것도 피부 관리에 도움 된다. 다만, 마스크팩 종류에 따라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이석 원장은 “탄력, 필링(각질제거) 마스크팩처럼 기능이 있는 마스크팩에는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이 들어간다”며 “매일 쓰면 피부에 부담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습이나 진정 성분이 들어간 마스크팩은 매일 써도 괜찮다”며 “이때 이용 시간은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팩이 마를 때까지 피부에 올려두면 피부가 가지고 있는 수분까지 증발해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다.
    뷰티임민영 기자 2025/07/09 00:30
  • 이시영 “냉동 배아로 임신”… 전 남편 반대했다던데, ‘양측 동의’ 필수 아닐까?

    이시영 “냉동 배아로 임신”… 전 남편 반대했다던데, ‘양측 동의’ 필수 아닐까?

    배우 이시영(43)이 이혼을 진행하던 도중 냉동 보관하고 있던 배아를 이식받아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8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임신 중임을 공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며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내가 직접 내렸다”고 말했다.이시영은 배아 이식에 대해 “상대방(전 남편)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안고 가려고 한다”며 “내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돼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시영의 전남편은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둘째 임신에 (처음엔) 반대한 것은 맞다”며 “이혼한 상태였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의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월 외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1월 아들을 낳았다. 이시영은 결혼 8년 만인 지난 3월 소속사를 통해 이혼 소식을 공개한 바 있다.이시영이 진행한 배아 냉동 보관이란 체외수정 시술 과정에서 생성된 배아를 동결하여 장기간 보관하는 기술이다. 체외수정을 통해 여성에게서 난자를, 남성에게서 정자를 채취한다. 난자와 정자를 인위적으로 수정시키면 일련의 과정을 통해 ‘배아’가 형성된다. 이렇게 체외 수정된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는 과정을 ‘배아 이식’이라고 한다. 고려대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는 “당장 임신이 어렵거나 아이를 키우기 힘든 상황이라면 이 배아를 냉동 보관한다”며 “혹은 배아 이식을 했지만 체외 수정을 위해 여분의 배아를 만들어 놓은 경우, 남은 배아를 냉동 보관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배아 수정을 했는데 암에 걸리거나, 항암 치료를 진행할 때 배아 냉동 보관을 진행한다.배아 냉동 보관은 법률상 5년까지 가능하다. 이후에는 폐기해야 한다. 오래된 배아일수록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박 교수는 “냉동했을 당시 상태가 중요하지, 오래 냉동한다고 해서 배아의 질이 나빠지는 경우는 없다”고 했다. 난임 클리닉의 관리법이 잘못됐거나, 보관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배아의 상태가 나빠진다. 한편, 배아 냉동 보관 후 이식하려면 남녀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 박현태 교수는 “난임 클리닉에서는 이식 전 엄마와 아빠 두 명의 서명을 필수적으로 받는다”며 “임신하는 사람은 여성이라고 해도, 배아는 엄마의 난자와 아빠의 정자가 함께 만난 것으로, 유전적으로 반반이 섞인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혼 후 배아 이식을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때도 절차상 둘의 동의를 받고 진행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7/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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