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5/07/09 09:41
리프팅 시술의 전성기다. 전 세계적으로 '저속 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리프팅은 더 이상 중장년 여성의 탄력 개선 시술에 머물지 않는다. 20∼30대 젊은 층과 남성들 사이에서도 얼굴 라인을 자연스럽게 정리하거나 주름을 예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이자 올해 초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2025)에서 연자로 섰던 사브리나 파비 박사는 "과도한 강도와 빈도만 피한다면, 예방적 접근은 매우 건전한 트렌드라고 본다"며 "중요한 것은 연령보다, 개인의 피부 상태를 면밀히 분석해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맞춤형 시술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을 찾은 사브리나 파비 박사를 만나 리프팅 시술 트렌드에 대해 얘기 나눠봤다.한국의 리프팅 시장, 어느 수준인가?한국은 K-뷰티와 수준 높은 성형 기술에 힘입어 전 세계 리프팅 기술 발전을 가장 빠르게 흡수하고 적용하는 시장 중 하나다. 높은 미용적 기준, 숙련된 시술자, 빠른 트렌드 수용성이 맞물려 글로벌 장비 기업들이 한국을 신기술 도입의 전초기지로 삼는 경우도 많다. 특히 에너지 기반 리프팅 시술에 대한 시술자와 환자의 경험이 모두 풍부한 국가로, 미묘한 차이를 구분해 정밀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한국의 트렌드라고도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가 미용 시술의 핵심 가치로 부각되면서, 비절개 방식에 회복이 빠른 초음파 리프팅이 주목받고 있다. 초음파 리프팅은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깊숙한 근막층(SMAS)까지 전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갖춘 시술로 평가받으면서 시술 경험이 적은 이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최신 초음파 리프팅 장비들은 한국 일부 병·의원을 통해 먼저 도입되며, 아시아 및 글로벌 론칭 전략의 중심이 되고 있다. 리프팅 시술 중 초음파 리프팅 시장을 이끌어 온 장비 '울쎄라'가 작년 9월 글로벌 시장에 차세대 모델인 '울쎄라피 프라임'을 선보였는데, 이 역시 한국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국가 중 한 곳이다. 한국에는 올해 3월 공식 출시됐다.실시간 영상 기술이 중요시되고 있다던데?초음파 리프팅 시술의 성패는 의료진의 손기술뿐 아니라 사용하는 장비의 정밀도에도 많이 좌우된다. 동일한 기기를 사용해도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최근에는 실시간 초음파 영상 기술 등 장비 성능이 진화하면서, 시술자가 보이는 차이를 줄이고 표준화된 효과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실시간 영상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마다 다른 피부 두께와 해부학적 구조에 맞게 시술 전략을 짤 수 있으며, 표적 조직의 위치를 정확히 식별해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이는 진정한 '개인 맞춤형' 리프팅을 가능하게 한다. 반대로 실시간 영상이 없는 장비는 피부 깊이나 조직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해 자칫하면 예기치 않은 부위에 에너지가 전달될 위험이 있다. 의사는 외형만 보고 조직 구조를 추정해 시술해야 하므로 과다 혹은 과소 조사 위험이 커지고, 환자 반응에 의존하는 부분도 크다. 실시간 영상 기술이 없을 경우 피부 속 구조를 육안으로 추정해 시술해야 하지만, 최신 장비는 시술 중에도 피부층의 위치와 특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누구에게나 일관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초음파 리프팅 기술의 가장 큰 진보다.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하는 것은?초음파 리프팅의 효과를 극대화 하려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풍부하게 분포된 진피층과 근막층 등 각 피부층에 정확히 열 응고점을 형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실시간 영상 기술이 아주 중요하다. 울쎄라피 프라임의 초음파 화면에는 치료하는 환자의 피부 깊이(1.5㎜, 3㎜, 4.5㎜)에 해당하는 층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처럼 의사와 환자가 화면을 함께 보면서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셈이다. 이런 기술적 진보는 맞춤형 시술 설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도 높은 시술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로 최근 아시아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울쎄라피 프라임 초기 임상 사용 결과, 피부층이 더 밝고 선명하게 보이며 시술 시간이 기존 울쎄라 대비 약 2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울쎄라피 프라임 시술 후 콜라겐 49%, 엘라스틴 37%, 섬유아세포 254% 증가한다는 게 밝혀졌다. 피부 속 구조를 선명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게 되면서, 일정한 간격으로 열 응고점을 형성하는 분획 기술을 적용해 치료 결과의 일관성을 높인 덕분으로 해석된다.울쎄라피 프라임은 어떤 환자가 받으면 좋은가?리프팅은 장비마다 특색이 다르다. 울쎄라피 프라임의 경우 눈썹, 목과 턱 밑 피부를 리프팅하고 데콜테의 주름 개선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눈썹, 늘어진 턱선, 가슴 윗부분의 리프팅과 주름 개선에 대해 식약처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 울쎄라피 프라임은 본연의 얼굴 윤곽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리프팅을 지향하는 이들이 받으면 좋다. 특히 턱선이나 하안부 라인을 과하지 않게 정돈하는 데 효과적이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만큼 회복 속도도 빠르다.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나 약 1년 정도 지속된다. 다만, 환자마다 피부 두께와 해부학적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똑같은 방식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 개인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을 결정하기를 권한다.향후 초음파 리프팅 시술 트렌드, 어떻게 전망하나?향후에는 실시간 시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시술이 초음파 리프팅의 기본이 될 가능성이 크다. 피부 구조와 깊이를 직접 확인하고, 이에 맞춰 에너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방식은 시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미 리프팅 기술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울쎄라피 프라임의 기술 역시 이러한 변화에 부응한다. 시술 사례가 축적되면서 전 세계에서 혹은 각 지역에서 통용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시술 프로토콜 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부 속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전략을 조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에서 시술자가 표적 피부층의 깊이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할 확률이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추측에 의존할 경우 시술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활용하면 오차를 줄이고 일관된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리프팅은 단순한 시술이 아니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과 계획이 결합된 치료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평소 소화불량을 자주 겪던 A씨. 위 내시경 결과, 이상 소견이 없어 체질 문제라고 여기던 중 식사 후 명치 부근이 아프기 시작했다. 병원을 갈까 하다가도 이내 사라지는 통증에 참고 견디길 몇 차례, 우측 복부에서 시작된 통증이 등을 타고 어깨까지 번지자 온몸에 식은땀이 쏟아졌다. 급히 응급실로 향한 A씨의 검사 결과는 담석증이었다.◇식후 통증 반복되면 ‘쓸개의 돌’ 의심해야즙은 지방을 분해하는 체내 소화액으로 수분, 담즙산염, 빌리루빈, 콜레스테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요소들 간에 균형이 깨지면 결정체가 형성되며 담석으로 발전할 수 있다. 건강보험 환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담석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20년 대비 26.4% 이상 증가했다.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는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등의 영향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생기는 콜레스테롤성 담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부분 무증상으로 약 20~30% 정도의 환자만 담석으로 인한 증상을 호소할 뿐이며, 복부초음파 검사가 보편화됨에 따라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담석이 담관을 막거나 담낭벽, 췌장 등을 자극하면 복통, 황달, 발열 등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우상복부의 쥐어짜는 통증이다. 통증은 식사 후 심해지며 정도에 따라 등과 어깨까지 확산되기도 한다. 특히, 상태가 악화되면 담낭 천공, 복막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담석은 재발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근본 원인이 되는 담낭을 절제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통한다. 김범수 교수는 “통상적으로 3~4개의 투관침을 삽입하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미세 복강경, 단일공, 로봇수술 등 다양한 방식이 도입되고 있어 환자의 전신 상태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무증상 담석’이라면 꼭 수술할 필요는 없다. 수술 이후 오히려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무증상일지라도 ▲2.5cm 이상 크기의 담석 ▲담낭 석회화 ▲담낭 용종 ▲췌담관 합류 이상 등이 동반된다면, 담낭암과의 관련성을 고려해 예방적 수술을 권고하고 있다.◇담낭 절제 후에도 기름기 줄이고 소식 습관 유지 필요담낭이 없어도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다.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조절하는 담낭 기능이 사라져 지방 소화에 어려움이 생길 뿐, 간에서 분비된 담즙은 소장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김범수 교수는 “담낭을 제거하더라도 담즙은 매일 분비되기 때문에 담석이 재발하지 않도록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는 피하고,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담낭 절제가 담관, 간, 췌장 등 인접 장기의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소화 기능 변화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여성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져 남성보다 담석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40세 이상, 비만,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경험한 사람은 발병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담석 유무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물 많이 마시면 배출? "요로결석 아냐..."한편, 담석증은 오해가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 물이나 맥주를 많이 마시면 소변으로 담석이 배출된다고 여기는 환자가 많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김 교수는 "신장이나 요도에서 생기는 결석과 달리, 담석은 소변과 무관하며 물이나 맥주를 많이 마신다고 해도 배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한 칼슘 함유량이 높은 음식이나 약을 복용하면 담석이 더 잘 생긴다고 하는 환자가 많지만 사실이 아니다. 멸치, 시금치, 우유, 계란 등 칼슘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한다고 해서 담석이 잘 생기는 건 아니다. 마찬가지로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칼슘 제제를 복용해도 담석 발생과는 연관이 없다.마지막으로 담석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환자도 있다. 실제 담석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담낭절제술을 권하는 의료기관도 있다. 김범수 교수는 "담석이 실제 암이 되는 경우는 10% 미만"이라며 "예방적 절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전문의 진단에 따르고 암이 걱정된다고 무증상 담석증을 무조건 절제하는 것은 올바른 치료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여름 밤중에 소변이 마려워 잠을 설친다면 단순한 야간뇨 증상이 아닐 수 있다. 소변을 보고 나서도 개운하지 않거나, 소변을 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마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방치하면 급성 요로폐색, 요로감염, 요로결석 등 추가적인 합병증도 경험할 수 있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야간 빈뇨, 탈수, 수면장애는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기에는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하므로, 늦기 전에 치료 방향을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전립선비대증 조기 진단, 전립선암 잡아내기도전립선은 정액의 30%를 생산하며, 정자를 안정적으로 유지·보호하기 위한 전립선 분비액을 만드는 남성 생식기관이다. 노화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고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전립선비대증이다. 중·장년 이상,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자동차 운전 관련 직업을 가진 남성에게 높게 발생한다.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에는 빈뇨·절박뇨·잔뇨감·야간뇨·혈뇨가 있는데, 이는 여름철에 더욱 심해진다. 여름에는 땀으로 인한 체액 분출이 증가해 체내 수분이 줄어 소변이 더욱 농축되고, 방광의 자극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냉방기 사용으로 하복부의 혈류가 줄어들면 전립선 조직과 배뇨 근육의 협응력 또한 떨어진다. 밤중 더운 날 씨로 인해 수면 깊이도 알아져 야간뇨가 심해지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생기는 수면장애는 면역력 저하까지 일으킨다.전립선비대증 조기 진단은 예상하지 못했던 전립선암을 발견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전립선암의 초기 증상은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과 유사해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전립선암은 골반·허리·다리 통증이나 저림 증상을 느낄 때는 이미 암이 뼈로 전이된 경우일 수 있어,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진단을 미루다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50대 남성이 있었는데,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밤에 자꾸 깨는 증상을 겪었으나 이를 자연스러운 노화라고 생각해 처음 몇 년 동안은 검사를 받지 않았었다"며 "자가 치료나 건강보조식품에 의존하다가 증상이 더 심해져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립선암이 발견됐다"고 말했다.약물 치료, 부작용 우려… '유로리프트' 고려를전립선비대증은 크게 약물·시술·수술로 치료한다. 약물은 효과가 일시적이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이 필요하고, 방광 기능이 서서히 약해지면 약물 효과가 떨어진다. 복용 후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기립성 저혈압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 그 다음 단계로는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시술은 유로리프트다. '니티놀(티타늄+니켈)' 소재 특수 결찰사를 사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양옆을 묶어 소변 길을 넓히는 치료법이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국소 마취하에 10∼20분 실시하며, 한 번의 시술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고령 환자, 고혈압·당뇨병 환자, 심혈관질환 수술을 받아 항응고제나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치료 후에 소변줄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 시술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조직 손상이 거의 없어 요실금·발기부전·사정 장애·장 천공 등 부작용이 없으며, 역행성 사정(정액 사정량이 줄어들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부작용)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모두에게 적합하진 않아 '맞춤형 치료' 중요물론 모든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유로리프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 가운데 부분인 중엽이 심하게 비대하면 시술이 어렵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증상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환자마다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이 제각기 달라 환자별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며 "맞춤형 치료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치료 효과와 환자 만족도 증진을 위해 검사, 치료, 유지 관리까지 직접 시행하는 곳에서 치료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고려대병원·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임상 경험을 쌓은 비뇨의학과 전문의다. 미국 국립암센터, 하버드, 뉴욕 주립대에서 여러 연구와 100편 이상의 논문을 진행·작성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단일 유로리프트 시술 3000건을 달성했다.
겉으로는 날씬해도 비만일 수 있다. ‘마른 비만’이다. 마른 비만은 체중은 정상이지만 근육량보다 체지방량이 더 많은 경우를 말한다. 남성은 통상 체지방률이 25% 이상일 때, 여성은 30% 이상일 때 마른 비만으로 분류된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내장지방이 과하게 쌓인 경우가 많아 팔과 다리에는 티가 나지 않지만 복부에 지방이 쌓여 배만 볼록 나오는 경우가 많다. 마른 비만에서 탈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윤지현 교수는 “마른 비만은 기초대사량이 낮아 하루에 소모하는 칼로리가 줄어들고, 같은 양을 먹어도 복부지방과 내장지방으로 저장되기 쉽다”며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마른 비만의 원인은 다양한데, 과당 과다 섭취가 특히 문제가 된다. 단순 당을 과하게 먹으면 잉여 칼로리가 발생, 간에서 지방 상태로 저장돼 지방간과 복부지방을 만든다. 만성 스트레스도 원인 중 하나다. 스트레스와 대사 이상이 지속되면,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다. 갑상선은 신진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능이 저하되면 살이 더 쉽게 찐다. 또한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데, 코르티솔이 높으면 복부 지방이 늘어난다. 이는 스트레스라는 위기 상황에 우리 몸이 대비해서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반응이다.수면과도 관계가 있다. 수면 사이클이 망가져 수면의 양와 질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식욕 촉진 호르몬을 분비한다. 윤지현 교수는 “이 외에도 술, 의자나 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갱년기 등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마른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초 대사량을 늘리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기초 대사량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근육이 필요하다. 운동을 할 때 근력 운동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윤지현 교수는 “근력 보강을 위해 단백질 섭취도 신경 써서, 평균 요구량인 체중 1kg 당 1.5g 보다 많은 1.6~2.0g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내장지방을 빼기 위해 섭취 칼로리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요요 현상이나 근감소증이 생길 수 있다.
가수 권은비(29)가 여름 대표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공연 전 먹는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6일 권은비는 자신의 SNS에 “워터밤 마지막 식단”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메추리알, 삼각김밥, 요거트 등으로 구성된 간소한 식단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워터밤’은 인기 가수들의 무대와 물총 싸움이 결합된 여름 페스티벌로, 관객과 아티스트가 모두 물에 흠뻑 젖으며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특성상 출연진들은 수영복을 기반으로 한 의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 2023년 ‘워터밤’ 무대에 오른 이후, 당시 무대 영상이 화제가 돼 ‘워터밤 여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는 오는 26일 부산에서 열리는 ‘워터밤’ 공연에도 출연할 예정이다.◇메추리알, 다섯 알만 먹어도 단백질 보충권은비의 식단에서 단백질로 흔히 먹는 계란 대신 ‘메추리알’을 선택한 게 눈길을 끈다. 메추리알은 계란과 영양 성분이 어떻게 다를까? 먼저, 다이어트에 좋다. 한 알(약 9g)에 단백질 1.2g, 열량은 14~16kcal다. 다섯 알만 먹어도 단백질 약 6g을 확보해 근육을 유지하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또한 메추리알 노른자에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콜린은 비타민 B군과 비슷한 수용성 영양소로, 지방 대사·두뇌 기능·세포막 유지에 필수다. 음식으로 따로 섭취해야 충분한 양을 채울 수 있다. 이집트 자가지그대 체육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콜린을 1주일간 먹은 사람의 BMI(체질량지수)가 약 12 % 감소했다.또한 일반 계란에 비해 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다. 국민대 과학기술대학 식품영양학과 이정숙 교수는 “메추리알은 계란 크기의 5분의 1에 해당하지만, 영양소는 풍부하다”며 “하루에 다섯 알 정도 먹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소화 기능 약하면 과잉 섭취 주의다만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메추리알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메추리알의 노른자에는 황 성분이 많다. 황은 단백질, 효소, 항산화 물질을 구성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메추리알을 과다 섭취하면 황이 장 운동을 과도하게 자극해 수분 흡수를 방해하고 설사를 유발한다. 또한 황을 많이 먹으면 ‘황 분해균’이 지나치게 활성화돼 장내 미생물 균형이 붕괴할 수도 있다.한편, 메추리알은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온에 보관하면 안 된다. 삶은 후 두 시간 내에 꼭 냉장 보관해야 한다. 냉장 보관을 해도 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껍질을 깐 상태라면 산소·세균 접촉 빨라 부패할 위험이 있다.
배우 이시영(43)이 이혼을 진행하던 도중 냉동 보관하고 있던 배아를 이식받아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8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임신 중임을 공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며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내가 직접 내렸다”고 말했다.이시영은 배아 이식에 대해 “상대방(전 남편)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안고 가려고 한다”며 “내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돼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시영의 전남편은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둘째 임신에 (처음엔) 반대한 것은 맞다”며 “이혼한 상태였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의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월 외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1월 아들을 낳았다. 이시영은 결혼 8년 만인 지난 3월 소속사를 통해 이혼 소식을 공개한 바 있다.이시영이 진행한 배아 냉동 보관이란 체외수정 시술 과정에서 생성된 배아를 동결하여 장기간 보관하는 기술이다. 체외수정을 통해 여성에게서 난자를, 남성에게서 정자를 채취한다. 난자와 정자를 인위적으로 수정시키면 일련의 과정을 통해 ‘배아’가 형성된다. 이렇게 체외 수정된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는 과정을 ‘배아 이식’이라고 한다. 고려대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는 “당장 임신이 어렵거나 아이를 키우기 힘든 상황이라면 이 배아를 냉동 보관한다”며 “혹은 배아 이식을 했지만 체외 수정을 위해 여분의 배아를 만들어 놓은 경우, 남은 배아를 냉동 보관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배아 수정을 했는데 암에 걸리거나, 항암 치료를 진행할 때 배아 냉동 보관을 진행한다.배아 냉동 보관은 법률상 5년까지 가능하다. 이후에는 폐기해야 한다. 오래된 배아일수록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박 교수는 “냉동했을 당시 상태가 중요하지, 오래 냉동한다고 해서 배아의 질이 나빠지는 경우는 없다”고 했다. 난임 클리닉의 관리법이 잘못됐거나, 보관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배아의 상태가 나빠진다. 한편, 배아 냉동 보관 후 이식하려면 남녀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 박현태 교수는 “난임 클리닉에서는 이식 전 엄마와 아빠 두 명의 서명을 필수적으로 받는다”며 “임신하는 사람은 여성이라고 해도, 배아는 엄마의 난자와 아빠의 정자가 함께 만난 것으로, 유전적으로 반반이 섞인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혼 후 배아 이식을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때도 절차상 둘의 동의를 받고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