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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복 삼계탕, 피부엔 ‘검정콩’ 집중력엔 ‘구기자’… 다이어트엔?

    중복 삼계탕, 피부엔 ‘검정콩’ 집중력엔 ‘구기자’… 다이어트엔?

    절기상 중복인 오늘 입맛과 건강 목적 따라 보양식을 골라 먹는 건 어떨까. 농촌진흥청에서 고유 토종닭 ‘우리맛닭’을 활용한 삼계탕 요리법 세 가지를 소개했다.삼계탕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이다. 한의학 고전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닭고기와 인삼이 오장을 보호하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19세기 말 집필된 조리서 ‘시의전서(是議全書)’에는 삼계탕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연계탕(어린 닭을 삶은 탕 요리)’ 조리법이 실려 있다. 우리맛닭은 2014년 농촌진흥청이 맛 좋은 계통, 성장이 빠른 계통, 알을 잘 낳는 계통을 선별 교배해 새발한 토종닭 상표다. 다른 육계에 비해 콜라겐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이 풍부해 맛이 깊고 진한 삼계탕을 만드는데 적합하다. 2023년부터 민간 주도형 보급 체계로 전환해 민간 종계장 두 곳에서 전국에 우리맛닭 씨닭을 분양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우리맛닭 삼계탕은 ▲건강미인삼계탕 ▲라이트삼계탕 ▲아이큐삼계탕이다. 건강미인삼계탕은 검정콩, 검정깨, 죽순, 호두 등을 넣어 만들어 피부 건강과 활력을 원할 때 먹기 좋다. 라이트삼계탕은 팥, 마, 율무 등을 넣어 만든 삼계탕으로 가벼운 식사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아이큐삼계탕은 용안의 열매, 구기자, 당귀, 통밀, 대추 등을 더해 집중력 향상이나 활력을 원하는 이들에게 알맞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 지상윤 센터장은 “우리맛닭은 우수한 육질과 풍부한 영양성분을 지닌 식재료로 여름철 원기 회복에 안성맞춤이다”라며 “우리맛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07/30 11:43
  • “단백질 섭취할 때 소고기 vs 닭고기?”… ‘장내 유익균’ 더 늘리는 육류는?

    “단백질 섭취할 때 소고기 vs 닭고기?”… ‘장내 유익균’ 더 늘리는 육류는?

    소고기 기반 식단이 닭고기 기반 식단보다 장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스페인 사라고사대 보건 과학부 연구팀은 소고기와 닭고기가 장내 유익균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평균 20세의 건강한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세 번 정해진 식단을 섭취하고 그 외에는 평소 식단을 따르도록 지시했다. 장내 유익균은 장 속에 살면서 인간에게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을 뜻한다. 소화, 면역, 대사 등 다양한 생체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참가자들은 연구 초반 8주는 닭고기 기반 식단을, 나머지 8주는 소고기 기반 식단을 했다. 두 기간 사이에 5주간의 휴지기를 뒀다. 이후 연구팀은 각 식이 기간의 시작과 끝에 참여자들의 대변 표본을 수집했다. 그 결과, 닭고기 기반 식단은 장내 유익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내 유익균이 줄어들면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음식을 섭취한 뒤 인슐린이 분비돼 포도당이 에너지로 쓰여야 혈당이 안정화된다. 하지만 닭고기를 먹은 뒤에는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 즉, 혈당이 천천히 떨어지거나 변동이 커지는 상태가 된 것이다. 연구팀은 “이 식단을 장기적으로 하면 당뇨 전 단계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닭고기 기반 식단을 한다면 채소, 통곡물 같은 식이섬유소를 함께 섭취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반면, 소고기 기반 식단은 장내 유익균인 ‘블라우티아균’이 상당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우티아균은 장의 점액 장벽을 보호하고 염증과 질병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식단 패턴에 소고기를 포함하면 장내 미생물군뿐만 아니라 일부 건강 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팀은 “표본 크기가 작고 스페인 피레나이카 소고기를 이용해 지역적인 특색이 반영됐다”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분자 영양·식품 연구 저널’에 지난 29일 게재됐다. 
    푸드김예경 기자2025/07/30 11:15
  • ‘이 치료’ 일찍 시작한 암환자, 임종기 응급실 방문 줄어

    ‘이 치료’ 일찍 시작한 암환자, 임종기 응급실 방문 줄어

    외래 기반의 조기 완화 의료가 진행암 환자의 임종기 응급실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 또는 전이가 됐어도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로 생존 기간 연장이 가능한 암을 진행암이라 한다. 완화 의료는 환자와 가족이 치료 도중 경험하는 통증 등 증상과 불편함, 스트레스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경감시킴으로써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통합적 의료서비스다.특히 완화 의료 외래로 의뢰된 시점이 한 달씩 빨라질수록 임종기에 응급실을 방문할 확률이 16%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 이른 시기부터 완화 의료 외래로 의뢰된다면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고, 삶의 마지막까지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진료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진행암 환자는 통증·호흡곤란·전신쇠약 등으로 응급실을 자주 방문하며, 기존 보고된 바에 따르면 45%의 진행암 환자가 임종기(사망 전 1개월)에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급실은 고강도 치료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 임종기 환자를 위한 돌봄 장소로는 적절하지 않으며, 이에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최소화하는 완화 의료 외래의 역할이 중요하다.완화 의료 외래는 진행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증상 조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및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돌봄 계획 수립 등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말기 이전부터 환자가 가치와 선호에 따라 치료 방향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 서비스다.서울대병원 완화 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정예설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완화 의료 외래로 의뢰된, 진행암 환자 3560명을 대상으로 완화 의료 외래 개입 이후 응급실 이용 양상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완화 의료 외래 후 4명 중 1명이 응급실에 방문했고, 임종기에는 10명 중 1명이 응급실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에 보고된 임종기 응급실 이용률 대비 매우 낮은 수준으로, 완화 의료 외래가 조기에 이뤄지면 임종기 응급실 의존도가 감소함을 보여준다.
    암일반이해림 기자2025/07/30 11:01
  • 2030 무더위 생존템은 바로 ‘이 옷’

    2030 무더위 생존템은 바로 ‘이 옷’

    폭염이 이어지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른바 ‘긴팔 의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긴팔 의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서는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2주간 여름 긴팔 티셔츠 거래액이 전년 대비 27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긴팔 티셔츠 거래액이 증가한 이유는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냉방병은 큰 실내외 온도차로 발생하는 우리 신체의 다양한 이상 증상을 모두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감기부터 두통, 몸살,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보아스이비인후과의원 약수본원 오재국 원장은 “냉방병의 주된 원인은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라며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인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혈관이 급속히 수축하고 혈액순환과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발생해 냉방병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긴소매 옷으로 체온을 올려 효과적으로 냉방병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오재국 원장은 “긴소매 옷을 입어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면 된다”며 “무더운 실외에서 냉방된 실내로 들어오면 먼저 냉방 장치에서 먼 곳에서 신체를 적응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이유는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긴소매 옷을 입으면 자연스레 자외선 노출도 줄일 수 있다. 을지대 뷰티아트전공 신규옥 교수는 “자외선은 피부 노화, 색소침착 심지어 피부암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며 “긴팔 착용과 함께 자외선차단제도 꼭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 20분 전 500원짜리 동전 크기로 짜서 꼼꼼히 발라야 한다. 차단제를 바른 후 긴소매 옷과 함께 모자, 양산,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면 더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7/30 11:00
  • 비만약 ‘위고비’, 제네릭 판매 막히자 美 처방량 증가

    비만약 ‘위고비’, 제네릭 판매 막히자 美 처방량 증가

    노보노디스크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미국 처방 건수가 33% 증가했다. 지난 5월 비만 치료제 복제약(제네릭) 단속 유예 기간이 종료되면서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복제약 단속 유예 기간이 종료된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18일까지 위고비 미국 처방 건수는 18만1200건에 달했다.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2년 8월 오젬픽의 공급이 부족해 환자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복제약 제조를 일시적으로 허용했다. 오젬픽은 당뇨병 치료제지만, 위고비와 동일한 세마글루티드 성분이어서 오프라벨(허가된 적응증 이외의 목적으로 처방하는 방법)로 처방하는 빈도가 높다. 지난해 4월 위고비까지 FDA 공급 부족 목록에 오르면서, 복제약 제조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비만약 복제약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시작했다.이후 약 1년 만인 올해 2월 FDA는 위고비와 오젬픽을 공급 부족 목록에서 제외했다. 노보노디스크는 단속 유예 기간이 종료된 5월부터 복제약 제조 업체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다.복제약 제조가 금지되고 위고비 처방 건수가 증가하면서 일라이릴리의 비만약 ‘젭바운드’와의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지난 5월에 젭바운드 처방이 위고비를 약 17만5000건 앞섰으나, 이달 18일에는 격차가 13만3000건으로 줄었다.노보노디스크가 비만약 시장을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복제약을 사용했던 환자들이 위고비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6월 30일까지 신규 환자들이 한 달 치 약품을 할인된 가격 199달러(한화 27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정 할인을 시행하기도 했다.또한 노보노디스크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함께 위고비에 대한 환자 접근성도 높였다. CVS케어마크와 협의해 지난 1일부터 상업용 표준 처방집에서 젭바운드를 삭제하고 위고비를 우선 약물로 지정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환자 본인 부담금이 10~15% 줄어들 전망이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7/30 10:48
  • “아내에게 청산가리 셰이크 건넸다”… 불륜 저지른 치과 의사, 막장 사연에 충격

    “아내에게 청산가리 셰이크 건넸다”… 불륜 저지른 치과 의사, 막장 사연에 충격

    미국의 한 치과의사가 최소 네 명의 여성과 지속적인 불륜을 저지르면서 경제적 압박에 시달려 아내를 독극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C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 크레이그(47)는 아내 앤젤라 크레이그(당시 43세)를 독살한 혐의로 1급 살인죄에 기소됐다. 검찰은 그가 아내에게 청산가리, 비소와 점안제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졸린(tetrahydrozoline)을 섞은 단백질 셰이크를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피해자의 유족은 재판에서 “당시 앤젤라는 의식을 잃기 전 ‘왜 이렇게 아프지?’라고 했다”며 “제임스에게 건네받은 항생제 캡슐을 앤젤라에게 전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침대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증언했다. 앤젤라는 2023년 3월 병원에서 뇌사 상태에 빠진 후 사망했다. 검찰은 제임스가 아내의 약을 몰래 바꿔치기하며 지속적으로 독극물을 투여한 정황도 제시했다.제임스는 결혼 생활 동안 최소 네 명의 여성과 수차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네 번째 내연녀로 알려진 여성은 법정에서 아내가 사망한 2023년 3월까지 관계가 이어졌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여러 명과 불륜 관계를 유지하면서 재정적 어려움도 겪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피해자의 언니는 “동생은 남편의 외도를 2018년 처음 알았고 2022년 불륜 증거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이혼을 결심했지만 가족 치료를 통해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며, 배심원단의 평결과 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제임스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앤젤라를 죽였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제임스가 범행을 위해 사용한 청산가리와 비소는 모두 독극물이다. 청산가리는 어지러움과 두통, 경련을 일으킨다. 제때 해독하지 못하면 체내 세포들이 모두 죽으면서 사망에 이른다. 비소 또한 독성이 강하며, 다량 섭취했을 때 여러 장기가 손상되며 사망한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비소는 냄새와 맛이 없지만 청산가리는 냄새가 나서 알아차릴 수 있다”며 “비소와 청산가리에 노출되면 대처하기도 전에 사망할 수 있어 규제가 엄격하다”고 말했다. 제임스가 아내에게 건넨 단백질 셰이크에 들어간 테트라하이드로졸린은 점안제 성분으로, 혈관을 수축한다. 일반적인 점안제에는 희석된 상태로 쓰이지만, 다량을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다.
    기타임민영 기자2025/07/30 10:44
  • 비만약 끊으면 다시 찐다… 연구서 ‘요요현상’ 포착

    비만약 끊으면 다시 찐다… 연구서 ‘요요현상’ 포착

    비만치료제를 복용하다가 중단한 환자들이 다시 체중이 늘어나는, 이른바 ‘요요 현상’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고가의 체중 감량 약물인 ‘위고비’를 비롯한 비만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약물 중단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비만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11건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총 1574명의 치료군과 893명의 대조군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위고비와 유사한 작용 원리를 가진 약물 등 5종의 비만 치료제로, 최소 4주 이상 약물을 복용하고, 이후 4주 이상 중단 기간을 두고 추적 관찰한 임상 자료였다. 연구에 따르면, 치료제 투여 기간을 체중 감량 효과가 뚜렷했다. 하지만 약을 끊고 8주가 지나면서부터는 치료군의 체중이 다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약을 투여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평균 체중 증가 폭이 더 컸다. 8주 차에는 치료군의 체중이 대조군보다 평균 1.5kg 증가했으며, 12주 후에는 1.76kg, 20주 후에는 2.5kg까지 늘었다. 다만 20주 이후에는 두 그룹 간 체중 증가 차이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고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체중이 증가하긴 했지만, 약을 먹기 전보다 체중이 더 늘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투약 중단 52주가 지난 시점에도, 치료 시작 전과 비교했을 때 체중 감소 상태는 유지됐다”고 말했다.체중이 얼마나 다시 증가하는지는 복용한 약의 종류, 그리고 투약 중 유지하던 생활 습관이 어느 정도 지속됐는지에 따라 달랐다. 특히 위고비와 같은 원리로 작용하는 치료제 복용자에서 체중 재증가가 두드러졌고, 감량 폭이 컸던 사람일수록 요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예를 들어,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약물을 36주간 복용한 뒤 위약(가짜약)으로 전환된 환자들은, 줄었던 체중의 약 50%가 1년 이내에 다시 늘었다. 또한 체질량지수(BMI)가 35 이하인 그룹에서도 체중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다른 치료법과의 효과를 직접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위절제술 같은 수술적 치료나 생활 습관 교정 등 다른 비만 치료 방식 역시 일정 기간 후 체중 재증가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치료에서 요요 현상이 더 심한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한편,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BMC 메디슨’에 게재됐다.
    제약한희준 기자2025/07/30 10:30
  • 건국대병원 심승혁 교수,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건국대병원 심승혁 교수,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7월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17년 12월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달성한 기록이다.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과 같은 부인암 분야의 가임력 보존, 난소종양, 자궁근종 등의 수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외의 부인과 질환에서도 진료와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심승혁 교수는 “환자 한 분, 한 분을 위한 최선의 수술을 고민해 온 시간이 모여 1000례 라는 숫자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의 장점을 살려 더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통해 환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건국대병원은 2017년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해 로봇수술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산부인과는 심승혁 교수의 수술 실적에 힘입어 작년에 2000례를 달성했다.한편, 심승혁 교수는 건국대병원 산부인과에 재직하며 산부인과 의무장과 홍보차장을 맡고 있다. 대한부인종양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 등 국내 주요 학회의 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신풍호월 우수학술상과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며 학술 분야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신최지우 기자2025/07/30 10:02
  • 운동 않고도 직각 어깨를? ‘이 시술’ 많이 하던데, 부작용 없을까

    운동 않고도 직각 어깨를? ‘이 시술’ 많이 하던데, 부작용 없을까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직각 어깨’가 미의 기준으로 떠오르며, 이를 위한 어깨 필러 시술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어깨 라인을 살려 체형을 보완하고, 옷맵시를 살리려는 목적이다. 일명 ‘직각 어깨 필러’라고 불리는 이 시술, 아직은 생소한데 맞아도 괜찮은 걸까? 맞는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어깨의 꺼진 부위를 메워 체형 비율 개선에 도움어깨 필러는 어깨의 꺼진 부위를 메워 라인을 곧고 직각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어깨가 둥글거나 좁은 체형은 목이 짧고 상체가 무거워 보일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하면 전체적인 비율을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특히 어깨가 안으로 말린 체형이나 좁은 어깨, 일명 ‘옷걸이 어깨’를 가진 사람에게 외형 개선 효과가 크다”며 “쇄골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 쇄골 부위에도 소량의 필러를 넣어 상체 라인을 입체적으로 정돈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어깨 필러는 국소마취 후 어깨의 피하 지방층에 필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통상 10~30분 이내에 마무리된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통증은 적은 편이고, 시술 직후 가벼운 일상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도 빠르다”며 “시술 부위에 멍이나 부기가 생기더라도 대부분 1~2일 이내에 가라앉으며, 효과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도 빠른 만큼, 체형 보완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고려해볼 수 있다.◇“옆으로 자면 변형 위험… 시술 전 운동·자세 교정부터 시도해봐야”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라 해도,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 있다. 통증이나 멍 외에도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 결절(멍울) 등이 생길 수 있다. 임이석 원장은 “어깨 필러는 양쪽에 20~50cc 이상 주입되는 경우가 많아, 얼굴보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위생 관리가 중요한 만큼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가 무균 환경에서 시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용하는 필러의 종류도 중요한 요소다. 임 원장은 “영구 필러나 장기간 유지되는 콜라겐 필러는 문제가 생겨도 녹일 수 없어, 반드시 히알루론산 필러를 사용해야 한다”며 “히알루론산 필러는 필요할 경우 용해 주사로 제거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히알루론산 필러 역시 일부 성분이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시술 후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깨는 자주 움직이고 외부 자극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라 변형 가능성이 크다. 곽인수 원장은 “옆으로 자는 습관이 있는 경우, 필러가 눌려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며 “시술 부위가 자극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영이나 헬스처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도 시술 후 2주간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시술 후 일정 시간 동안 체내 수분을 흡수하며 자리를 잡기 때문에 초기 안정이 중요하다. 이 기간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며, 술·담배나 사우나도 금한다.이처럼 주의 사항이 많은 만큼, 어깨 필러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시술은 아니다. 임이석 원장은 “출혈성 질환이 있는 경우, 의료용 관인 ‘캐뉼라’나 바늘이 혈관을 자극할 때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멍이 심하게 생길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어깨 필러는 시술 범위가 넓고 주입 횟수가 많아, 출혈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혈성 질환은 혈액 응고 기능에 이상이 생긴 상태로, 혈우병, 혈소판 감소증, 항응고제 복용자 등이 해당된다. 이어 임 원장은 “어깨 필러는 단순한 체형 보완 목적이라면 권하지 않는다”며 “눈에 띄는 콤플렉스로 일상에 지장이 큰 경우가 아니라면, 운동이나 자세 교정 등으로 개선을 시도해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뷰티유예진 기자 2025/07/30 10:00
  • 일산백병원, AI 기반 신의료기술 대거 도입

    일산백병원, AI 기반 신의료기술 대거 도입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디지털 의료 전환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기반 신의료기술을 대거 도입했다. 최근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친 일산백병원은 AI 중심의 의료 기술 고도화를 통해 진료 정확도와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현재 일산백병원은 응급의료센터와 병동 등 여러 진료 현장에서 인공지능 진단보조 시스템을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에서는 AI가 CT 영상을 분석해 뇌출혈이나 심장 질환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판독하기 전 위험 경고를 전송한다. 병동에서는 환자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심정지 발생 가능성을 조기 감지해 의료진의 신속한 개입을 유도하고 있다.병원이 도입한 대표적 솔루션으로는 ▲ 심정지 예측 시스템 ‘딥카스’ ▲ 뇌출혈 진단 보조 AI ‘에이뷰 뉴로캐드 ▲ 혈류 기능을 평가하는 ‘하트메디플러스’ ▲ 심전도를 분석해 심기능 이상 분석 기술인 ‘ECG 버디’등이 있다. 이들은 의료진의 판단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며 진단 정확도 향상과 빠른 의료 대응을 동시에 가능케 한다. 모두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은 국산 기술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일산백병원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진료 예약과 수납, 의무기록 사본 발급 등 행정 절차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와 약 처방 내역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최원주 원장은 “AI 기반 신의료기술은 진료 정확도뿐만 아니라 판단 속도까지 개선하며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일산백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AI 기술을 효율적으로 융합해 환자의 불편은 줄이고, 치료의 질은 높이는 환자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일산백병원은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환자 중심 의료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5/07/30 09:54
  • 한국GSK, 구나 리디거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GSK, 구나 리디거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GSK는 8월 1일부로 신임 구나 리디거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리디거 대표이사는 2004년 GSK에 입사한 이후,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20년 이상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어 왔다. 주로 GSK 브라질 백신 사업부·바이오테크 사업부 총괄, 글로벌 백신 마켓 리드 등 직책을 맡아 왔다. 2023년부터는 GSK 콜롬비아 법인 대표이사로서 백신, 스페셜티 메디슨, 종양학 포트폴리오의 주요 제품 출시를 주도했다.리디거 대표이사는 "한국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백신과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국 GSK 성장의 새로운 장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7/30 09:52
  • 상계백병원, 첫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서 1등급 획득

    상계백병원, 첫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서 1등급 획득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9일 발표한 ‘2023년(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영상검사에 대한 첫 적정성 평가에서 상계백병원은 전 항목 만점을 기록, 전체 평균(67.6점), 종합병원 평균(86.8점), 상급종합병원 평균(98점)을 상회하는 성적을 받았다.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영상검사 이용량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피폭과 조영제 부작용 등으로부터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CT, MRI, PET 검사 등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영상검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평가지표는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총 5개 항목이며, 평가 대상 기관 1694개소 중 1등급을 받은 기관은 492개소(29%)이다.배병노 원장은 “영상검사는 진단의 시작이자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며 “앞으로도 정밀한 검사와 환자 안전을 강화해 환자에게 신뢰받는 상계백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신최지우 기자2025/07/30 09:50
  • 부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 첫 시행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획득

    부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 첫 시행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획득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처음 시행한 2023년(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에서 해운대백병원은 100점 만점을 부산백병원은 99.8점을 획득하며 두 병원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67.6점)과 종합병원 평균(86.8점), 상급종합병원 평균(98점)을 상회하는 결과다.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영상검사 이용량 증가에 따른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등에 대한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CT, MRI, PET 등의 영상검사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이번 평가는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총 5개의 평가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이번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신최지우 기자2025/07/30 09:47
  • 중복 때 삼계탕 대신 치킨? ‘이렇게’ 먹으면 몸에 좋다

    중복 때 삼계탕 대신 치킨? ‘이렇게’ 먹으면 몸에 좋다

    중복이다. 지난 초복(20일)에는 교촌·bhc·BBQ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의 주문량이 최대 70%까지 치솟았다. 전통 보양식 대신 간편한 치킨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복날 음식으로 자리 잡은 치킨, ‘덜 부담스럽게’ 즐기는 방법은 없을까?◇튀긴 것 대신 구운 것으로치킨 한 조각에도 조리법에 따라 열량 차이는 꽤 크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임상영양사는 “일반적으로 프라이드 치킨은 한 조각에 칼로리가 250~300kcal, 양념치킨은 400kcal까지 올라가지만, 구운 치킨은 180~220kcal 수준”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사는 “구이를 선택하면 좋지만, 직화구이는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어 오븐 조리된 것이 더 안전하다”고 했다. ◇어떤 부위 고를까? ‘다리 vs 가슴살’부위에 따라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도 달라진다. 허정연 영양사에 의하면 트랜스 지방이 닭가슴살에는 0g, 날개 0.14g, 다리 0.12g, 콜레스테롤은 각각 110mg, 117mg, 113mg이다. 날개보단 다리, 다리보단 가슴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지현 영양사는 “껍질을 제거해 먹으면 지방 섭취도 감소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치킨과 궁합 좋은 음식치킨을 더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곁들이는 음식도 중요하다. 이지현 영양사는 “치킨과 함께 양상추 등 채소 샐러드를 먹으면 좋다”며 “토마토, 통밀빵 한 조각, 브로콜리 찜, 고추냉이 간장을 살짝 곁들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7/30 09:00
  • [아미랑] 오늘의 내가 그때의 나를 안아준다면

    [아미랑] 오늘의 내가 그때의 나를 안아준다면

    환자분들에게 “미술 치료사입니다”라고 인사드리면, “아이고, 저는 그림 못 그립니다”며 손사래를 치시던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AI 기술에 익숙해지셔서, 프로필 사진이나 가족사진을 애니메이션 풍으로 바꾼 이미지를 보여주시며 “이런 거 좋아해요”라며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최근에는 과거 어린 시절의 사진과 지금의 사진을 함께 넣어, ‘과거의 나’를 ‘지금의 내가 안아주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보신 적 있으신가요?이처럼 ‘과거의 나를 지금의 내가 안아주는’ 이미지는 내면의 상처받은 어린 자아를 치유하는 상징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이 됩니다.이런 작업을 위해 모인 분들은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 없이 미술 치료 집단에 참여하게 됩니다.“몇 살의 나를 안아주고 싶으세요? 그 시절의 나는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었나요?”이러한 질문을 나누며, 환자분들은 서로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외로웠던 시절, 실패와 좌절을 겪었던 순간들. 비록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인생의 보편적인 고난에 관한 이야기는 자기 삶을 돌아보게 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시작점이 됩니다.각자의 병실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던 시간에는 세상이 막막하고, 자신의 처지가 가장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 누구나 삶의 어딘가에서 닮은 마음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AI 기술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가 안아주고 싶은 삶의 어려운 순간들을 떠올리다 보면, 어느새 이 공간 안에는 서로를 향한 따뜻한 공감이 흐르기 시작합니다.조용히 이야기를 듣던 한 중년 여성 환자분이 말씀하셨습니다.“다른 분들 이야기 들으니, 저에게도 그렇게 힘들고 도움이 필요했던 어린 시절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가장 안아주고 싶은 순간을 떠올려 보라면, 암 진단을 받던 날이 떠올라요. 멍하니 의사 선생님 말씀을 듣던 그날의 저를 안아주고 싶어요.”그 이야기가 끝나자, 참여하신 모든 환자분이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그리고는 ‘그날’에 대한 자신의 기억을 나누기 시작하셨습니다.“그날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처럼 아득했어요.”“꿈이다, 꿈일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지하철역까지 걸었어요.”“남편이 보호자로 옆에 있었는데 울먹이며 의사 선생님께 뭔가 묻고, 선생님은 대답하시고… 근데 저는 현실감이 없었어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암 진단을 받은 날. 그날의 이야기는,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환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이어주는 공감의 주제가 돼 주었습니다.이후 우리는 조심스럽게 그날의 감정, 장면을 이야기한 뒤 한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봅니다. 그리고 그 옆 장면에는, 암 진단받고 울고 있는 자신을 큰 품으로 너그럽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회복된 나’의 모습을 그립니다.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더라도, 미래에 회복된 내가 과거의 슬픈 나를 위로해주는 이미지입니다. 내가 나를 안아주는 장면이죠.이런 작업은 자기 자신을 자비롭게 바라보고 위로하는 연습이 됩니다.또한 암 진단을 받던 날, 손이 떨리고, 눈물이 저절로 나고, 정신이 멍해졌던 그날의 감각을 다시 떠올려 보는 일은, 그날의 정서에 조심스럽게 다시 접촉해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이는 암 환자의 회복 과정을 새롭게 다시 써 내려가는 중요한 정서적 자원이 됩니다.암 진단 이후, 여러분의 삶이 얼마나 많이 변했나요? 얼마나 많은 도전이 필요한가요?때로는 두렵고, 외롭고, 막막하지만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여러분의 용기를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그 길 끝에서, 회복된 미래의 내가 오늘의 나를 응원하고 있다는 상상을 해보세요.과거의 나를 오늘의 내가 위로하고, 오늘의 나를 미래의 내가 응원합니다.오늘의 저는, 여러분의 ‘회복의 길’이 너무 외롭지 않기를, 너무 두렵지 않기를, 너무 험난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암일반김태은 드림(서울여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2025/07/30 08:50
  • [밀당365] 입 냄새 심해졌는데, 혈당 때문이라고?

    [밀당365] 입 냄새 심해졌는데, 혈당 때문이라고?

    양치질이 입 냄새의 해결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이 구취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는데요.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최근 당뇨병을 진단받았습니다. 혈당이 높아져서일까요, 입 냄새가 심해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Q. 입 냄새도 당뇨병과 관련이 있나요?<조언_정인하 고려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혈당 조절 안 된다는 신호… 구강 검진과 금연 필수
    당뇨김서희 기자2025/07/30 08:40
  • 염증성 장질환 환자 10명 중 3명 비만… 10년새 2.3배 증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 10명 중 3명 비만… 10년새 2.3배 증가

    궤양성 대장염 등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만율이 10여년 사이 2.3배로 올라 최근에는 10명 중 3명가량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염증성 장질환은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완치가 불가능해서 환자의 특성과 증상에 맞는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센터 황성욱·김민규 교수 연구팀은 2008∼2021년 병원을 방문한 환자 1만1216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 변화를 분석했다.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의 판단 기준으로 쓰인다.분석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평균 비만율은 2008년 13.1%에서 2021년 29.8%로 2.3배가 됐다. 같은 기간 일반 인구의 비만율은 30.7%에서 37.1%로 6%포인트가량만 올랐다.성별로 나눴을 때 여성 환자 비만율은 2008년 9.2%에서 15.0%로 오르는 데 그쳤으나 남성 환자 비만율은 15.1%에서 37.7%로 2배 이상 올랐다.대사 증후군과 관련된 환자들의 혈액 지표도 연구 기간 지속해서 상승했다. 특히 혈당의 경우 정상 범위(70∼99㎎/dL)를 초과해 상승했고,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 범위 내에서 꾸준히 올랐다. 크론병 환자의 중성지방 수치는 2008년 적정 수준이었으나 2021년에는 경계 수준인 150㎎/dL를 넘었다.비만과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계질환을 포함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염증성장질환 예후를 악화시키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염증성장질환 환자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식이 조절 제한이 있고 장 절제 수술 병력이나 복용 중인 약물 등이 체중 및 대사에 영향을 미쳐 일반적인 비만 관리법을 적용하기 어렵다.연구 저자인 황성욱 교수는 "동양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만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염증성 장질환과 비만율의 연관성을 입증했다"며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환자의 개별 특성을 고려하고 장기 예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소화기학 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 '에 최근 게재됐다.
    위장질환신소영 기자 2025/07/30 08:30
  • ‘실손 개혁’에 떨고 있는 물리치료사들… “채용 축소 현실화”

    ‘실손 개혁’에 떨고 있는 물리치료사들… “채용 축소 현실화”

    정부가 실손보험 구조개혁과 비급여 관리 강화를 추진하면서 물리치료사들이 생존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 현장에서는 정형외과의원들이 도수치료 수요 감소에 대비해 물리치료사 채용을 축소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도수치료실 축소하는 개원가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물리치료사를 신규 채용하지 않는 정형외과가 늘고 있다. 과거에도 기구나 장비를 활용한 일반 물리치료는 수가가 인건비를 따라가지 못해 물리치료실을 아예 폐쇄하는 병의원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도수치료실 운영까지 축소되는 추세다.정형외과 개원의 A씨는 “개인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를 고용해 수가대로 물리치료를 시행하는 것 자체가 적자”라며 “이런 상황에서 관리급여까지 도입된다니, 도수치료 수요 감소에 대비해 채용을 줄이는 병의원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 개원하는 정형외과 의사들은 주사나 약제 위주로 진료 방향을 잡지, 물리치료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과잉진료 막을 관리급여… 도수치료 접근 막히나정부는 지난 3월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발표를 통해 비급여 적정 관리·실손보험 개혁을 예고한 바 있다. 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 치료를 ‘관리급여’에 편입시켜 급여 기준을 설정하고 95%의 본인부담률을 적용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전 정권에서 추진한 정책이지만 현 정권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도 ‘과잉 우려가 큰 비급여에 대한 적정 관리체계(관리급여) 추진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 정부는 의료체계를 왜곡하고 환자 안전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과잉 우려가 큰 비급여를 관리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감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으로 연간 최소 12조9400억원의 추가 의료비가 유발되고, 이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최소 3조8300억원의 추가 지출이 발생했다. ◇과잉 막으려다 환자 선택권 제한할 수도관리급여로 지정될 항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백내장 수술, 도수치료, 영양주사 등 비급여 이용률이 높은 항목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의료계는 과잉 진료 관리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명확한 기준과 근거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A씨는 “예를 들어 체외충격파는 대표적인 과잉진료 항목으로 지목되지만, 석회성 건염에 효과가 탁월하다”며 “어디까지를 과잉이라고 볼 것인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완호 대한정형외과의사회장은 “도수치료를 공장식으로 처방하며 과잉 진료를 유도한 일부 의료기관도 있었지만, 의학적 필요에 따라 처방되는 도수치료까지 일괄 규제해서는 안 된다”며 “과잉을 막겠다는 명분 아래 환자와 의료진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논의에 물리치료사 참여를”물리치료사들은 생존권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만약 도수치료가 관리급여 항목으로 정해지면 본인 부담률이 높아져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관리급여로 적정 가격이 정해지면 환자 부담이 줄어든다는 입장이지만 자기부담률과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같게 설정된 5세대 실손보험이 함께 도입된다는 점에서 결국 환자의 본인 부담률은 지금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면 병·의원들이 물리치료 서비스를 점차 축소해 치료사들이 설 곳이 좁아질 수 있다.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민형 이사는 “현장은 이미 채용을 멈추거나, 권고사직 형태로 물리치료사들을 내보내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도수치료를 과잉진료로 규정한 채 접근하는 것처럼 보여 가장 허탈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물리치료사들은 논의에서 철저히 배제돼왔다”며 “이제라도 당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논의 테이블이 필요하다”고 했다.복지부는 의료계와 환자·수요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논의기구인 ‘비급여 관리 정책협의체’에서 치료 필수성, 사회적 편익, 재정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관리급여 항목을 선정한다는 입장이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7/30 07:30
  • 41세 이지현 “목·허리 디스크 고백”… 통증에는 ‘이 운동’이 최고라고?

    41세 이지현 “목·허리 디스크 고백”… 통증에는 ‘이 운동’이 최고라고?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41)이 운동으로 디스크 통증을 이겨내는 근황을 전했다.지난 27일 이지현은 자신의 SNS에 덤벨을 들고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이지현은 "두 달 만에 덤벨을 잡아본다"며 "미용하느라 바빠서 운동은 생각도 못 했는데, 운동 못하니 여기저기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목디스크가 세 군데에 허리디스크도 있는데 하루 종일 가발 보고 있자니 다시 통증이"라며 "꾸준한 운동이 최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빠도 나를 위해 조금씩 꾸준히 운동하자"며 "나도 반성하고 조금씩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디스크로 인한 통증, 정말 운동으로 조절될까?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연골 구조물(추간판)이 탈출하거나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과 감각 이상, 운동 장애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추간판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척추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허리와 복부, 등 중심의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목·허리 디스크는 등 근육 약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정기적인 등 운동은 디스크 예방과 통증 관리에 효과적이다.이지현은 영상에서 먼저 덤벨을 목뒤에 대고 날개뼈를 접었다 펴는 동작을 선보였다. 이 동작은 어깨뼈를 움직여 등 중앙과 어깨 근육을 자극하며,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거북목이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지현은 그다음 등 뒤로 덤벨을 옮기는 동작을 했다. 이는 어깨와 광배근의 가동성을 높여 척추 주변 지지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은 양손을 등 뒤에서 서로 맞닿게 하는 동작으로 어깨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굽은 등과 목 라인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운동이 어렵다면 간단한 스트레칭도 좋다. 특히 목디스크는 고개를 장시간 숙이는 습관이나 구부정한 자세가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상적인 스트레칭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검단바른정형외과 염지웅 원장은 “지속적인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라”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기보다 한 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지현처럼 디스크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운동은 회복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무리한 운동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신경 압박이 심해지거나 척추의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으며, 염증 반응이 증가하면서 통증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최일헌 원장은 “통증이 악화되거나 팔·다리 저림, 감각 이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는 반드시 휴식과 의료적 처치를 병행해야 한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 2025/07/30 07:00
  • ‘물티슈’로 식탁 닦는 사람, 꼭 보세요

    ‘물티슈’로 식탁 닦는 사람, 꼭 보세요

    바쁜 일상 속, 식사 전후 식탁을 물티슈로 간단히 닦는 집이 많다. 편리하고 깔끔해 보이지만, 대부분의 물티슈는 식탁용이 아니다. 물티슈는 음식이 직접 닿는 식탁에는 적합하지 않다. 대부분의 물티슈에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한 방부제와 향료, 계면활성제 등의 화학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물티슈로 닦은 식탁 표면에 위 성분들이 남아 있다면, 그 위에 놓인 음식과 함께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물티슈에 포함된 ‘벤잘코늄클로라이드’는 살균·소독 기능이 있지만, 장기간 노출 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나 점막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 성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피부나 눈에 비가역적인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호흡곤란 등 급성 독성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천성희 원장은 “물티슈는 손 전용 제품으로, 식탁처럼 음식이 직접 닿는 곳에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식탁 표면에 남은 화학 성분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대리석 식탁은 물티슈 사용에 더욱 취약하다. 대리석은 석회암 계열의 천연석으로 보기엔 단단하고 매끈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분과 산, 기름에 약한 다공성 자재다. 물티슈나 일반 세정제 속 화학 성분만으로도 표면에 침식, 변색, 윤기 손실이 생길 수 있다.식탁 청소에는 미온수에 적신 행주나 물에 살짝 적신 키친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사용한 행주는 반드시 삶거나 햇볕에 말려 세균 증식을 막아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식품용 물티슈’ 역시 성분 확인이 필요하다. 불필요한 향료나 보존제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성희 원장은 “식탁은 하루에도 여러 번 음식이 직접 닿는 공간인 만큼, 사용 제품의 성분까지 꼼꼼히 확인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07/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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