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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에 ‘이것’ 넣으면 보약 된다… 뭐지?

    쌀에 ‘이것’ 넣으면 보약 된다… 뭐지?

    쌀은 한국인의 주요 탄수화물 공급원이다. 탄수화물은 필수 영양소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거나 체중이 불어날 수 있다. 이럴 때는 잡곡을 넣어 먹으면 도움이 된다.◇도정 덜 거친 잡곡, 식이섬유 많아잡곡은 백미보다 도정 과정을 덜 거친 곡물로 구성돼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 등 미량 영양소와 식이섬유 함량이 풍부해 혈당이 완만히 오르도록 한다. 특히 식이섬유는 잡곡 100g당 5~8g 들어있다. 국제 학술지 ‘미국영양식이학회지(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따르면,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잡곡밥과 백미밥을 섭취하게 한 후 혈당을 비교한 결과 잡곡밥의 혈당지수(GI)는 약 69, 백미밥은 약 86이었다. 혈당지수란 당질이 소화·흡수 과정에서 혈당을 얼마나 빨리 올리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잡곡밥 섭취와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흰쌀밥을 잡곡밥보다 많이 먹는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 위험도는 대조군보다 35% 높았다. 50대 미만 여성에서는 하루 3회 이상 잡곡밥을 섭취할 경우, 하루 1회 이하로 섭취하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3% 낮았다. 연구진은 잡곡 속 식이섬유가 발암물질을 비롯한 노폐물 배출을 돕고, 비타민 E가 발암물질 형성을 예방한다고 분석했다.◇혈당 신경 쓴다면 보리,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기장을당뇨가 있거나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면 보리나 귀리, 현미를 섞어 먹는 게 좋다. 특히 보리와 귀리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다. 베타글루칸은 소화관 내에서 점도가 증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장내 음식물의 이동 속도가 떨어지면서 혈당 수치가 낮아진다. 인슐린의 과도 분비를 막아 췌장에 지나친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기장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인도와 영국 공동 연구팀이 약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9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최대 4개월 동안 매일 50~200g의 기장을 섭취하면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 벽에 쌓이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0%, 중성지방 수치는 9.5%까지 낮아졌다.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6%까지 증가했다. 연구진은 “기장의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정제된 밀과 백미에 비해 2~10배 높다”며 “기장으로 도정된 쌀과 정제된 밀가루를 대체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체내 염증 반응을 낮추기 위해서는 수수를 넣어 보는 것도 좋다. 농식품정보누리에 따르면, 수수는 페놀과 타닌 성분이 풍부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한다. 안토시아닌 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스트레스와 체내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많이 넣으면 되레 소화 효과 떨어져잡곡밥이 건강에 이롭다는 이유로 많은 종류의 잡곡을 동시에 넣어 밥을 짓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종류의 잡곡을 섞어 밥을 지으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찹쌀·흑미·수수·기장·적두를 섞어 밥을 지었을 때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의 함량이 가장 높았고, 그 이상으로 곡물을 혼합하면 함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잡곡의 비중이 이보다 높아지면 한 끼(300g)당 15~2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기 쉽다. 이는 하루 식이섬유 권장 섭취량에 육박하는 양이다.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과 가스, 변비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쌀과 잡곡은 4대 1 비율로 섞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화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잡곡밥 섭취 시 주의하는 게 좋다. 어린아이의 경우 식감이 부드러운 조, 기장 등을 섞고, 백미의 비율을 조절해 가며 밥을 지으면 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26 17:30
  • 개원 28주년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다학제 협진으로 새로운 도약”

    개원 28주년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다학제 협진으로 새로운 도약”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이 지난 22일 류마티스병원 1층 로비에서 ‘제28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하고, 중증 류마티스질환 중심의 진료 체계 강화와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류마티스병원의 중장기 발전 방향이 발표됐다. 조수경 기획부장은 중증 류마티스질환 진료 체계 강화, 심층 진료 시스템 구축, 수술 및 시술 인프라 확대, 근골격계 통합 치료 플랫폼 구축, 디지털 헬스 및 AI 기반 진료 고도화 등의 계획을 소개했다.특히 류마티스병원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기획부와 대외협력팀을 신설하고, 공유의사결정실 및 임상정밀의료실을 구축해 환자 중심 심층 진료와 정밀의료 기반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아 류마티스 클리닉 운영과 협진 체계 확대를 통해 전주기 류마티스질환 치료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성윤경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28주년은 지난 성과를 기념하는 시간인 동시에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중증 류마티스질환을 가장 잘 치료하는 병원, 다학제 협진 기반의 통합 치료 병원, 심층 진료와 연구가 선순환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했다.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류마티스병원은 국내 류마티스 분야를 개척하며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 온 병원”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환자 중심의 의료 실현과 병원 발전에 기여하고, 원내 질 향상(QI) 활동을 통해 부서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은 김하나 계장이 ‘올해의 한류인상’을 수상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5/26 17:18
  • “AI·정밀의료 등 미래의학 로드맵 제시”… 고려대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 개최

    “AI·정밀의료 등 미래의학 로드맵 제시”… 고려대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22일, ‘2026 고려대학교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제 시행 1주년을 맞아 마련된 행사로, AI·정밀의료·디지털헬스 기반 미래 의료 혁신 전략과 연구중심병원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심포지엄은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The Next Medicine’ 세션에서는 미래 의료기술 발전 방향과 의료 AI 활용 전략이 소개됐다. ▲AI 기반 추론 및 운영전략(고려대의료원 박홍석 의학지능정보본부장) ▲AI로 여는 디지털헬스 발전방향(정보통신산업진흥원 문장원 본부장) ▲에이전틱 AI의 의료혁신(Microsoft 코리아 전종수 이사)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의 미래(이노크라스코리아 이정석 대표) ▲우주 제약의 현황과 미래(스페이스린텍 윤학순 대표)의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두 번째 ‘Open Innovation’ 세션에서는 연구중심병원의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 전략이 공유됐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전략(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백롱민 단장) ▲연구중심병원 인증 1주년 성과와 발전 전략(고려대 안산병원 이주한 연구부원장) ▲지역기반 연구 인프라 강화(경북대학교병원 조장희 연구전략기획센터장) ▲광주·전남 AI·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추진 전략(전남대학교병원 기승정 의생명연구원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지속가능한 연구 혁신 모델(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재용 의생명연구원장)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이번 심포지엄은 의료 현장에서 AI와 첨단 과학기술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각 기관의 연구 및 혁신 사례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이 단일 기관의 성과를 넘어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했다.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하 3개 병원 모두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으며 연구와 임상, 산업을 연결하는 미래 의료 혁신 기반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AI와 정밀의료, 디지털헬스 중심의 연구 경쟁력을 고도화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미래의학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과 국가 의료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라며, “국회 역시 연구와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려대의료원은 메디사이언스파크와 정몽구 미래의학관, 백신혁신센터 등을 중심으로 미래의학 연구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며 연구와 임상, 산업을 연결하는 혁신 의료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5/26 17:11
  • 한림대성심병원 김석우 교수, 제43대 대한척추외과학회 회장 취임

    한림대성심병원 김석우 교수, 제43대 대한척추외과학회 회장 취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 김석우 교수가 5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SSS 2026 대한척추외과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제4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대한척추외과학회는 1984년 창립된 국내 최고 권위의 척추 전문 학회로, 국내 척추 학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척추질환의 진단과 치료, 수술 술기 발전, 전문의 교육, 학술연구 지원을 통해 국내 척추의학 발전을 이끌어 왔다. 전문의 교육과 환자 대상 교육, 회원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척추질환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 교수는 임기 동안 ‘세계 속의 발전된 한국 척추(K-Spine)’를 알리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학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한척추외과학회의 국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회 운영 시스템 정비, 회원 연구역량 제고,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확대, 세부 전공 분야별 위원회 전문성 향상 등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특히 척추질환 치료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 제도 안에서 척추질환의 중증도와 전문성이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의 정책적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다. 또한 대학병원 중심의 전문 수련과 고난도 척추질환 치료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대국민 홍보 활동을 통해 척추질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환자들에게 검증된 의료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석우 교수는 경추 척수증, 후종인대골화증, 경추·흉추 변형 교정 및 손상 등 고난도 경추질환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미국 메릴랜드주 존스홉킨스대학 척추외과 전임의를 거쳐 현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에 재직 중이다.국내외 주요 척추학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대한척추외과학회 평의원, 대한척추신기술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PASMISS) 회장, 국제척추학회(ISASS) 이사 및 총괄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국 척추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해왔다.그는 “한국 척추의학은 이미 세계적 수준의 임상 경험과 학문적 역량을 축적해 왔다”며 “임기 동안 대한척추외과학회가 K-Spine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심 학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5/26 17:10
  • “녹차보다 항산화 물질 풍부” 과일 5가지, 뭘까?

    “녹차보다 항산화 물질 풍부” 과일 5가지, 뭘까?

    항산화 물질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인다. 이는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만성질환 예방뿐 아니라 뇌 건강 유지와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항산화물질은 비타민 C·E와 같은 미량 영양소부터 폴리페놀 같은 식물성 화합물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이 가운데 폴리페놀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단쇄지방산 생성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면역 그리고 뇌 건강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녹차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언급된다. 일반적으로 녹차 한 컵에는 약 50~100mg의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외신 ‘리얼 심플(Real Simple)’이 이보다 항산화 물질을 더 많이 함유한 과일들을 소개했다.▶사과=작은 사과 한 개에는 57~82mg의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케르세틴 등 폴리페놀과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껍질 그대로 바로 먹을 수 있어 손질하기도 쉬운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블랙베리=100g 기준 최대 400mg 이상의 항산화 성분을 함유했다.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항염 ▲심혈관 건강 ▲눈 건강에 좋다. 가볍게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곧장 섭취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자몽=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결합된 형태로 항산화 효과를 내는 과일이다. 면역력 강화와 대사 건강에 도움을 주며, 간단하게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된다. ▶석류=석류 주스 반 컵에는 약 240mg의 항산화 성분이 있다. 엘라지탄닌 등 고농도 폴리페놀이 특징으로, 항염 및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주스나 과육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자두(프룬 포함)=자두 한 개에는 최대 242mg의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으며, 당분을 조심한다면 건조한 자두 형태로 먹어도 좋다. 장 건강과 항염 작용에 효과적이며, 계절과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5/26 17:10
  • 하루종일 나라 걱정? ‘정치 불안증’에서 벗어나세요

    하루종일 나라 걱정? ‘정치 불안증’에서 벗어나세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일반적인 수준이라면 괜찮지만, 하루 종일 정치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거나, 불안한 감정이 지속된다면 ‘정치 불안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영국 정신과 전문의 체트나 강 박사에 따르면, 불안감은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적인 걱정부터 공황장애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불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에 걸쳐 나타난다. 강 박사는 “정치 불안증은 정식 진단명은 아니지만, 정치와 같은 특정 요인과 연관될 경우, 건강한 수준을 넘어서는 과도한 걱정과 불안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강 박사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동안 끊임없이 정치 관련 생각이 나거나, 그 우려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면 정치 불안의 징후일 수 있다고 했다. 스스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며 무력감을 느껴 집중력이 떨어지고, 예민해지거나 생각이 많아져 잠을 이루지 못해 두통을 겪는 것도 위험 신호다.불안한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바꿀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강 박사는 “우리는 가까이에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결과를 확인할 때 자신감을 얻어 스스로 변화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특히 걷기나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해 몸의 긴장을 풀어 주고, 호흡 운동이나 요가, 명상을 하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게 도움이 된다.하루 중 부정적인 소식을 가장 많이 접하는 시간을 분석하고, 해당 시간에 다른 행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침실에서 전자기기를 멀리하며,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도 효과적이다. 강 박사는 정치적 불안감이 며칠 이상 지속돼 몇 주 동안 이어지고,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5/26 16:50
  • 유방암 환자 고령화 뚜렷… “서구화된 생활양식 영향”

    유방암 환자 고령화 뚜렷… “서구화된 생활양식 영향”

    국내 유방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고령 환자 비중이 가파르게 늘어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만성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 많은 고령 환자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매년 3만5000명의 유방암 환자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2021년 기준 50~60대의 환자가 전체 60.8%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신규 암환자의 경우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환자였다. 국가암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신규 암환자의 경우 65세 이상 환자가 50.4%를 차지했다.전문가들은 고령 유방암 환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생활습관을 꼽는다.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으며, 평균수명 증가에 따라 암 발생 위험이 높은 고령 인구 자체가 크게 늘고 있다.여기에 식습관 변화와 비만, 운동 부족, 늦은 출산 및 적은 출산 경험 등 서구화된 생활양식도 유방암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국내 유방암 발생 양상도 과거 젊은 연령층 중심에서 점차 서구 국가처럼 고령층 비중이 커지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가천대 길병원 외과 김윤영 교수는 “과거에는 비교적 젊은 여성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유방암이 이제는 고령층에서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고령 환자는 다른 만성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시기 결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40세 넘었다면 주기적으로 유방촬영술 권고다행히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 성적이 매우 좋은 암으로 꼽힌다.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면 장기 생존율이 높고, 치료 후 일상 복귀도 비교적 빠르다. 반면 진행된 이후 발견되면 치료가 복잡해지고 예후도 나빠질 수 있다.유방암의 발생에는 가족력, 비만, 음주, 운동 부족 등이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폐경 이후에는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약 10~20%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빠르게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주 4~5회, 한 번에 20~30분 정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또 유방암은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40세 이후에는 1~2년에 한 번 유방촬영술 검진이 권고된다. 평소 멍울이나 피부 함몰, 유두 분비물 같은 변화를 확인하는 자가검진 습관도 도움이 된다.특히 치밀유방이 많은 국내 여성에서는 초음파 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후 필요 시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되며, MRI 검사를 통해 병변의 범위를 추가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김 교수는 “특히 고령층에서는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며 증상을 방치하거나 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정기 검진을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방암오상훈 기자2026/05/26 16:46
  • “흡연만큼 나쁜 식습관”… 미미, 아침마다 ‘이것’ 먹는다는데?

    “흡연만큼 나쁜 식습관”… 미미, 아침마다 ‘이것’ 먹는다는데?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30)가 독특한 식습관을 공개했다.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만학도 지씨’에 오마이걸 미미,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이 출연했다. 미미는 “일어나자마자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며 “한 번에 2~3개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우창윤 원장은 “기상 직후 단 음식을 먹는 건 흡연·음주만큼 강한 자극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미의 식습관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아이스크림은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흡수가 빠른 식품이다. 공복에 아이스크림같이 당분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반응성 저혈당’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혈당이 낮은 공복 상태에서 고당분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다. 췌장에선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며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는데, 이를 반응성 저혈당이라고 한다. 이때 피로감, 졸림, 식은땀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이스크림은 당과 지방 함량이 높지만,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적어 포만감 유지에도 불리하다. 공복에 섭취할 경우 금세 허기를 느껴 다른 간식이나 가공식품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혈당이 빠르게 오르내리면 단맛에 대한 갈망이 커져 과식할 위험도 있다. 또 차가운 음식이 빈속에 들어가면 위가 민감한 사람은 속쓰림, 복통, 더부룩함 등을 느낄 수 있다. 평소 위염이나 과민성 장 증상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아침 공복에는 식이섬유나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 좋다. 혈당 변동을 완만하게 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해 허기를 늦출 수 있다. 낫토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까지 풍부해 소화도 잘되고 혈당도 완만하게 상승시킨다.
    푸드김영경 기자2026/05/26 16:30
  •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바이오·뷰티 산업 진흥 정책 본격 논의 착수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바이오·뷰티 산업 진흥 정책 본격 논의 착수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가 지난 4월 16일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 분야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는 바이오 분야 국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출범한 범부처 최상위 거버넌스다. 위원회는 그간 분산 추진돼 온 바이오 정책을 연계·조정하고 정책·규제·투자 등 주요 의제를 심의하는 등 범정부 바이오 정책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는 분야별 주요 정책 현안을 심층 검토하고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논의체로서, 5월 둘째 주에 투자 전략·기술 혁신·산업 진흥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했다.투자전략분과위원회에서는 바이오 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지원 공백 해소와 민간 투자 유도를 위한 지원 체계 개편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전주기 범부처 연구·개발 체계 조정, 국가 자원이 투입된 기술·데이터의 보존·활용, 첨단 바이오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규제 체계 정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기술혁신분과위원회에서는 바이오 데이터 활용 개선과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전략 수립 방향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바이오 데이터 연계·활용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활용 부담 완화와 데이터 자산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기반 마련 필요성 등을 제기했으며,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을 위해 기업 유입 촉진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함께, 허브-거점-지역 클러스터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전주기 통합 협력 체계 구축 방향도 논의했다.산업진흥분과위원회에서는 바이오 임상 시험 경쟁력 강화, 국내 의약품 위탁 개발·제조 조직(CDMO)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바이오 산업 연구·개발 지원,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국내 바이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 인력, 판로, 제도적 지원·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어 5월 21일에는 뷰티 산업 육성과 바이오 분야 규제 개선 방향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뷰티 산업 특별위원회와 규제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각각 개최했다.뷰티 산업 특별위원회에서는 뷰티 산업을 바이오 기반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산업 기반, 수출 지원, 규제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단계별 뷰티 산업 성장 강화 전략을 검토했다.규제 특별위원회에서는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규제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첨단 바이오 기술의 사업화와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규제 합리화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현장 의견을 토대로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관계 부처와 연계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원희목 부위원장은 “위원회를 중심으로 바이오 정책을 연계·조정하고, 규제개선과 투자 계획 등을 망라하는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성장전략’을 수립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26 16:27
  • 당뇨병은 췌장 문제? “13가지 전신 문제로 발생”

    당뇨병은 췌장 문제? “13가지 전신 문제로 발생”

    당뇨병 발병에 지방 축적, 근육량 저하 등 13가지 전신 문제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국내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2형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만성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인 비만 인구 증가와 함께 유병률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수는 약 8억 3000만 명으로, 1980년과 비교해 세 배 이상 늘었고 이 중 90% 이상이 2형 당뇨병에 해당한다.당뇨병은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과 같은 전통적인 합병증을 넘어 정신건강이나 암 위험 등 다양한 영역과 연관된다는 사실도 잇따라 밝혀지면서, 혈당 수치 중심의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당뇨병을 관리해야 한다는 공감대 역시 형성되고 있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은 2형 당뇨병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설명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췌장만의 문제로 여겨졌던 2형 당뇨병이 실제로는 간, 근육, 뇌, 장 등 전신에 걸친 13가지 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는 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를 토대로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그쳤던 기존 치료에서 벗어나 몸 전체를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치료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그 변화의 대표적인 예가 최근 각광받고 있는 GLP-1 계열의 약제다. GLP-1 계열 약제는 혈당 개선과 체중 감소는 물론,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까지 확인되며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전단계 환자에서는 2형 당뇨병으로의 진행 위험을 93%까지 낮춘다는 보고도 있었다.약물 치료만큼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도 재조명됐다. 8주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만으로 혈당 수치가 유의미하게 낮아졌으며, 하루 500보를 더 걷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 발생과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일상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에도 주목했다. 당뇨병 환자의 약 80%가 당뇨병이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시선이나 차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라는 낙인은 자기관리 의욕과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리며, 환자의 약 1/4은 우울증을, 약 1/3은 심리적 고통을 함께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임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2형 당뇨병이 단순한 혈당 조절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에 걸친 복합적인 만성 질환임을 재확인시켜준다”며, “혈당 조절에만 집중하는 기존 접근방법에서, 이제는 체중, 심혈관 질환 위험, 정신건강 등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적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임 교수는 “국내 젊은 층에서 당뇨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젊은 층에 대한 적극적인 선별 검사와 맞춤형 관리 체계 마련도 시급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Reviews Disease Primers’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오상훈 기자2026/05/26 16:14
  • 채정안, 40대인데도 “키 크는 중”… 대체 어떻게?

    채정안, 40대인데도 “키 크는 중”… 대체 어떻게?

    배우 채정안(48)이 발레를 꾸준히 실천해 키가 자랐다고 밝혔다.지난 25일 채정안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다. 이날 정호철이 채정안에게 “실물을 처음 뵙는데, 키가 엄청 크시다”라고 말하자, 채정안은 “아직도 계속 자라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채정안은 “건강 검진을 할 때마다 키가 조금씩 자란다”며 “발레를 해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숨은 키가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채정안이 꾸준히 한다는 발레는 자세 교정 효과를 낸다. 발레의 핵심 동작인 ‘풀업’은 골반을 중립 상태로 유지한 채 척추를 길게 끌어올리는 힘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등과 복부 근육이 자연스럽게 활성화하며, 거북목·굽은 등·라운드 숄더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다리를 바깥으로 회전시키는 ‘턴아웃’ 동작은 골반 주변 심부 근육을 강화해 틀어진 골반과 다리 정렬을 바로잡는 데 효과적이다. 구부정한 자세가 개선되면 압박받던 척추와 디스크도 제 위치를 회복하면서 신장이 1~3cm 커지기도 한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대한통합의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40~59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발레 바와 탄성밴드를 활용한 복합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거북목 자세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또한 골반 좌우 기울기 차이도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몸의 균형이 이전보다 안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발레 기반 운동이 중년 여성의 신체조성 개선과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변형된 척추와 골반을 바로잡는 자세 교정에 전반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다.발레는 이탈리아 궁정 연회에서 시작돼 프랑스에서 체계화된 무용으로, 자세 교정 외에도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 심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발레 동작은 척추와 골반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며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복횡근·다열근·골반기저근 같은 코어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한다. 또 한 발로 버티거나 회전·착지 동작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균형 감각과 고유수용성 감각도 함께 발달한다. 꾸준히 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체지방 연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다만, 초보자는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고관절 가동 범위를 무시한 채 무릎이나 발목 힘으로 억지 턴아웃 동작을 하면 관절과 인대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또 코어 힘이 부족한 상태에서 허리를 과하게 꺾으면 요추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2026/05/26 16:10
  • “심장 나이 거꾸로” 올리브유 매일 먹으면 생기는 변화

    “심장 나이 거꾸로” 올리브유 매일 먹으면 생기는 변화

    지중해식 식단이 세계적인 건강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여기에 포함된 올리브유도 주목받고 있다. 올리브유는 올리브 나무 열매를 압착해 얻는 식물성 기름이다. 산도와 가공 정도에 따라 엑스트라 버진부터 혼합 올리브유까지 다양하게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화학 정제를 거치지 않고 짜낸 최고 등급으로 평가된다.올리브유 지방의 대부분은 ‘올레산’이라는 단일불포화 지방산이다. 포화지방이 많은 동물성 기름과 달리, 이런 단일불포화 지방은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상대적으로 덜 떨어뜨리는 특징이 있다. 올리브유에는 리놀레산 같은 다중불포화 지방산과 소량의 포화지방이 섞여 있어, 전체적으로 보면 포화지방 비율이 낮고 불포화지방이 많다. 이러한 지방산 구성이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복부 비만과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는 폴리페놀, 토코페롤(비타민E), 스쿠알렌 같은 항산화·항염 물질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다. 이들 성분은 활성산소를 줄이고 혈관 벽에 생기는 미세 염증을 완화하는 데 관여하여 동맥경화 진행을 늦춘다. 비타민E와 지용성 항산화 물질은 피부 세포막을 보호하고 자외선·오염물질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관여해 심장 건강을 지킨다. 스쿠알렌과 기타 지질 성분은 피지 구성에 관여해 피부 보습·장벽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건성 피부·노년층에게 유리하다. 올리브유는 어디까지나 기름이기 때문에, 기존에 먹던 버터나 동물성 기름을 줄이고 그 자리에 이 식물성 기름을 채워 넣는 게 좋다. 다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향과 기능성 성분이 풍부해도 발연점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특징이 있다. 센 불에 튀기거나 오래 볶으면 향이 날아갈 뿐 아니라, 기름이 타면서 유해한 산화물질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유형은 주로 생으로 쓰거나, 약한 불에서 가볍게 조리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 좋다. 튀김처럼 고온 조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발연점이 높은 다른 기름을 쓰고, 올리브유는 드레싱 용도로 활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또한 몸에 좋다고 무작정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고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할 우려가 있다. 장이 예민한 사람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도 있어,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유는 유통기한이 넉넉하더라도 생산된 지 너무 오래된 건 피하는 편이 낫다. 빛과 열, 공기에 노출되면 산패가 빨라지므로, 어두운 색 병에 포장된 걸 고르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개봉 후에는 뚜껑을 꼭 닫아 두고 몇 달 안에 모두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5/26 15:50
  • “생리통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가 출산한 30대 女, 무슨 일?

    “생리통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가 출산한 30대 女, 무슨 일?

    갑작스러운 복통을 느껴 화장실에 갔다가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처음 알게 된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스태퍼드셔주에 사는 루이즈 에클스턴(37)은 2024년 4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당시 35세였던 그는 어머니와 함께 살며 싱글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는 이미 아이를 가질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해 반려묘를 키우며 지내고 있었다.사건 당일도 평범한 주말이었다. 루이즈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문신을 한 뒤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다음 날 어머니와 함께 음식을 먹은 뒤 방에서 쉬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복통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생리통이라고 생각해 진통제를 먹고 침대에 누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통증은 심해졌다. 화장실로 향했으나 화장실에서도 통증은 가라앉지 않았다.몸을 웅크린 채 고통을 견디던 루이즈는 결국 어머니를 불렀고,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어머니는 구급대에 신고했다. 상담원은 임신 가능성을 물었지만, 루이즈는 피임 주사를 맞고 있었고 생리도 규칙적으로 했기 때문에 임신일 가능성을 전혀 떠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어머니가 상태를 확인하던 중 예상치 못한 장면을 발견했다. 상담원은 침착하게 "아기 머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루이즈는 집에서 아들을 출산했다.태어난 아기는 움직임이 거의 없고 울음소리도 내지 않았다. 어머니는 상담원의 지시에 따라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잠시 뒤 아기는 작은 숨을 내쉬었다. 이후 출동한 구급대원이 아기를 병원으로 이송했다.루이즈의 아들 링컨은 임신 28주 만에 태어난 미숙아였다. 출생 당시 몸무게는 약 1kg에 불과했다. 출산 과정에서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뇌 손상이 발생했고, 의료진은 스스로 앉거나 기거나 걷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아기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와 수혈, 패혈증 치료를 받으며 생존을 위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생후 6개월 만에 퇴원한 링컨은 현재 의료진의 예상을 깨고 스스로 앉고 기어다니며 성장하고 있다. 루이즈는 "하루아침에 싱글 여성에서 엄마가 됐다"며 "모든 것이 믿기 어려웠지만, 아들이 살아준 것만으로 충분했다"고 말했다.이후 루이즈는 자신이 '은폐형 임신'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폐형 임신은 출산 직전까지 임신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드문 경우다. 배가 크게 나오지 않거나 태아가 척추 쪽으로 자리 잡으면 외형 변화가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 또 생리처럼 보이는 출혈이 지속되거나 입덧, 체중 증가 같은 일반적인 임신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연구에 따르면 약 475건 중 1건은 임신 20주 이후에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며, 약 2500건 중 1건은 출산 직전까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됐다.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처럼 원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이나, 피임 중이라 임신 가능성을 낮게 생각하는 경우 증상을 놓치기 쉽다.전문가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이나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태동과 비슷한 느낌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소화기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임신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출산장가린 기자2026/05/26 15:30
  • 우리와주식회사, ‘우리와 키블랩’으로 사료 제형 연구 강화

    우리와주식회사, ‘우리와 키블랩’으로 사료 제형 연구 강화

    K-펫푸드 전문 기업 우리와주식회사가 자사 펫푸드 연구·개발 거점인 우리와 펫푸드 연구소를 중심으로 사료 제형 연구를 강화하며, 차별화된 펫푸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우리와주식회사는 우리와 펫푸드 연구소의 키블(건조 사료) 전문 연구 프로젝트인 ‘우리와 키블랩(Wooriwa Kibble Lab)’을 통해 사료의 영양뿐 아니라 키블의 구조, 밀도, 형태와 식감까지 함께 고려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 섭취 행동 특성에 맞춰 더 잘 먹고, 더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맞춤형 사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연구소는 최근 키블랩을 통해 공기층 구조를 적용한 ‘에어키블(Air Kibble)’과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소프트키블(Soft Kibble)’ 등 새로운 제형의 사료를 개발했다. 공기층을 포함한 구조 설계를 통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사료를 급하게 먹는 반려견의 섭취 속도 조절을 도우며, 말랑말랑한 제형으로 치아가 약한 반려견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제형 개발은 지난 1월 출범한 ‘우리와 펫푸드 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연구소는 익스트루더와 정밀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생산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제품 물성, 기호성, 영양 손실 등을 검증하며, 연구 결과를 생산 공정에 즉시 적용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제품은 자사 전용 생산 시설 ‘우리와 펫푸드 키친’에서 원료 입고부터 생산·포장까지 전 공정을 직접 관리하는 체계 아래 제조된다. 우리와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키블랩에서 개발된 제형을 적용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반려견 체중 관리를 위한 처방식 사료 ‘ANF 닥터프로 독 웨이트 매니지먼트’ 그리고 치아가 약한 반려견이나 노령견을 위한 ‘이즈칸 독 소프트 레시피’ 등에 소프트키블, 에어키블 제형을 적용해 기능성 영양 설계와 섭취 경험 개선을 동시에 구현했다.우리와 관계자는 “우리와 키블랩은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반려동물의 건강과 섭취 경험을 함께 고려하는 사료 제형 전문 연구 프로젝트다”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연구 기반의 차별화된 펫푸드를 통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했다.한편, 우리와주식회사는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메가주 일산’에 참가한다. 우리와는 이번 행사에서 실제 생산 공정을 모티브로 한 ‘우리와 펫푸드 키친’ 콘셉트의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는 원재료 구간인 레드존, 생산 구간인 옐로우존, 포장 구간인 블루존 등으로 나눠 관람객들이 펫푸드 제조 과정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펫뉴스이해림 기자2026/05/26 15:28
  • 국내 광견병 발생 없는데, 아직도 ‘예방접종’ 필요한가요?

    국내 광견병 발생 없는데, 아직도 ‘예방접종’ 필요한가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 치명적일 수 있는 대표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증상이 발현되면 사실상 치료가 매우 어려우며, 치명률이 극도로 높은 질병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5만 9000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 사례 대부분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다. 사람 광견병 사례는 대개 동물에 의해 전파되며, 특히 개 교상(물린 상처)에 의한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개에서의 예방접종이 사람 광견병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공중보건 전략임을 의미한다.다행히 한국은 사람에서는 2005년 이후, 동물에서는 2014년 이후 광견병 발생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반려동물에게 광견병 예방 접종을 더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대한수의사회 원헬스위원회와 함께 광견병에 관한 정확한 상식을 다시 한 번 짚어봤다.Q. 광견병, 치료 성공 사례가 있다던데?과거 인공 혼수 유도 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인 ‘밀워키 프로토콜(Milwaukee protocol)’ 등이 치료 가능성으로 주목받은 바 있으나, 성공 사례가 제한적이며 오히려 다수의 실패 사례가 보고됐다. 이에 현재 국제사회에서 광견병 관리의 핵심 전략은 치료보다 예방에 있다. WHO는 사람의 광견병 노출 후 예방·치료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에 비해, 개에서의 예방접종이 훨씬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하고 있다.Q. 신규 감염 보고 없는데, 예방접종 안 맞아도 될까? 국내에서는 사람이나 동물의 신규 광견병 발생이 10년 이상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경계를 늦출 수 없다. 한국에서 장기간 공식 광견병 발생 보고가 없었던 것은 위험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대규모 반려동물 예방 접종, 야생동물 대상 미끼 백신 사업, 광견병 항체 예찰, 조기 신고 체계 구축, 대국민 인식 개선 활동 등 관리 체계가 유지돼 온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발생이 없다는 이유로 접종을 중단할 경우, 야생동물·유기동물·해외 유입 등을 통한 재발생 위험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국내 광견병 항체가 모니터링 자료 역시 현재 예방접종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광견병 항체 양성률은 2019년 약 56.3%, 2020년 약 63.6% 수준으로 보고됐다. 유기동물의 경우 2019년 약 16.7%, 2020년 약17.5%였다. 특히 유기동물은 야외 환경 노출, 야생동물 접촉 가능성, 예방접종 이력 불명확성 등을 고려할 때 공중보건상 광견병 감염에 더 취약한 집단으로 볼 수 있다. 현재도 해외 유입이나 야생동물 매개 재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며, 예방접종률이 떨어지고 감시 체계가 약화될 경우 장기적으로 방역상 위험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지금 당장 광견병 발생이 드물다는 이유만으로 예방 접종 필요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Q. 반려동물이 광견병 예방 접종을 안전하게 맞게 하려면?매우 드물게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보호자는 접종 전 식욕, 활력, 구토·설사 여부 등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오전 시간대에 예방 접종을 시행하고, 접종 직후 일정 시간 동물병원 내에 머무르며 이상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관찰한다. 귀가 후에도 보호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동물병원에서는 백신 품질 관리와 접종 기록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일부 광견병 백신 제품에서 제조·품질 관리 문제로 인해 자발적 리콜과 재접종 권고가 이루어진 사례도 있었다. 일부 연구에서는 예방접종 이력이 존재하더라도 실제 면역 수준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는 백신 접종 행위뿐 아니라 백신 품질 관리, 냉장 유통 체계 유지, 접종 기록의 신뢰성 등이 모두 중요함을 보여준다. Q. 반려묘는 광견병 예방접종과 무관한가?고양이 역시 광견병에 감염될 수 있는 동물이며, 특히 실외 출입 고양이, 유기묘, 길고양이 군집은 광견병에 걸린 야생동물과의 접촉 가능성이 존재한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관리되지 않는 고양이 군집에서 광견병이 확인되어 다수의 사람 노출 조사와 공중 보건 대응이 이루어진 사례들도 보고되고 있다. 또한, 광견병 감염 동물에게 물리지는 않고 긁히기만 했을 때에도 감염 위험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 이처럼 광견병은 반려동물, 유기동물, 야생동물, 인간 사회가 서로 연결된 대표적인 원헬스(One Health) 질환이다. 과거 인류가 소아마비와 같은 치명적 감염병을 집단 예방접종과 감시 체계 유지를 통해 효과적으로 통제해 왔듯이, 광견병 역시 예방 중심의 공중 보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반려동물, 유기동물, 야생동물, 인간 사회가 밀접하게 연결된 현대 환경에서는 광견병 관리 역시 통합적 공중 보건 관리체계 안에서 다뤄져야 한다.
    펫건강정보이해림 기자2026/05/26 15:26
  • "연봉 5억" 고신대복음병원 전문의 처우 대폭 상향

    "연봉 5억" 고신대복음병원 전문의 처우 대폭 상향

    고신대복음병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채용 과정에서 두 달 만에 연봉 조건을 1억 원 이상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조건으로는 인력 확보가 쉽지 않자 단기간 내 처우를 대폭 상향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신대복음병원은 최근 응급의학과 전담 전문의 채용 공고를 내고 모집을 진행 중이다. 병원이 새롭게 제시한 조건은 월 공제 전 4250만 원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5억1000만 원 규모다. 추가적인 인센티브는 별도로 지급한다.눈길을 끄는 대목은 불과 두 달 만에 급여 조건이 파격적으로 수정됐다는 점이다. 올해 3월 동일 직군 채용 당시 병원은 월 공제 전 3410만 원(연간 환산 4억920만 원) 조건으로 공고를 냈다. 두 달 사이 월 기준 약 840만 원, 연간 기준 약 1억 원 규모로 처우가 상향된 셈이다.이처럼 병원이 단기간에 억대 연봉을 올리며 재공고에 나선 이유는 극심한 구인난에 있다. 환자는 물론 의료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방 병원들이 기존 조건을 고수해서는 전문의를 구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실제 의료계에 따르면 지방 병원들의 전문의 몸값이 상향 평준화되는 추세다. 진료과마다 차이가 있으나 심장내과 등 대표적인 필수의료 과목의 경우 지방 근무 조건으로 연봉 7억~8억 원 선을 형성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의학과 역시 기존 3억~4억 원 선이던 평균 몸값이 최근 4억~5억 원 선으로 일제히 상향 조정되고 있다.의료계 전문가들은 지방 의료기관이 수도권과 동일한 수준의 처우를 제공해서는 인재 유치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수도권 대형병원에 비해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이를 상쇄할 만한 과감한 '지방 프리미엄'을 얹어야만 최소한의 구인 기반이 마련된다는 의미다.의료계 관계자는 "필수의료 분야에서 전문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학병원들도 시장 가격에 맞춰 처우를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분위기"라며 "특히 지방 상급종합병원들이 우수한 전문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수도권 이상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신대복음병원 측은 이번 공고가 응급의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응급실 운영에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응급의학과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을 추가 확보하는 과정에서 일부 조정이 있던 것"이라고 했다.
    우리병원소식구교윤 기자2026/05/26 15:19
  • 이경규, “‘이 증상’ 나타나 뇌졸중 의심”… 무슨 일?

    이경규, “‘이 증상’ 나타나 뇌졸중 의심”… 무슨 일?

    방송인 이경규(65)가 자신을 둘러싼 뇌졸중 발병설을 해명했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김국진 김용만의 길’에는 이경규가 출연했다. 이경규는 최근 한 유튜브 영상에서 어눌한 발음과 좋지 않은 안색을 보여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그가 지난 2013년 심근경색으로 수술받은 사실까지 알려지며 건강 이상설이 빠르게 확산했다. 이에 대해 이경규는 “촬영 후반부에 가서 목이 안 좋았다”며 “아는 동생의 친구가 영상을 보고 내 지인에게 전화해서 ‘경규 형님 뇌졸중 아니냐, 말투가 많이 어눌하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화가 많이 나서 목이 쉬어서 그런 거다”며 “얼마 전 받은 건강 검진에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로, 뇌의 일부분이 손상돼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졸중에는 혈관이 막혀 해당 혈관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져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 있다. 국내에는 뇌경색 환자가 뇌졸중 환자 중 약 85%를 차지한다. 뇌졸중의 원인에는 ▲혈전증 ▲색전증 ▲고혈압성 뇌 내 출혈 ▲혈관 기형 ▲혈액 질환 등이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뇌혈관 벽이 두꺼워지거나, 뇌혈관이 약해지고 터져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반신 마비 ▲반신 감각 장애 ▲언어 장애 ▲발음 장애 ▲시력 장애 ▲어지럼증 ▲두통 등이 있다. 한쪽의 얼굴, 팔, 다리 등에 멍멍하고 저린 느낌이 들고, 마비가 오거나 힘이 빠진다. 정신이 명료하지만, 갑자기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타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혀나 목구멍 등의 근육이 마비돼 발음을 정확히 하지 못하기도 한다. 극심한 두통이 나타나며 어지럽고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뇌졸중은 증상을 바탕으로 CT, MRI 등의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뇌 상태를 파악해 진단한다. 뇌 혈류가 흐르는 양을 측정하기 위해 관류 검사, 혈관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갑작스레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119에 신고하고 병원 이송을 기다리는 동안 옷을 느슨하게 해서 환자의 원활한 호흡을 도와야 한다. 또한, 환자가 갑자기 토를 한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이물질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급성 뇌경색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고 3시간 내에 진단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초기 뇌 손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뇌출혈도 증상이 나타나면 혈압 조절, 뇌압 조절 등 응급 치료를 최대한 빨리 받아야 한다.동맥 경화,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 뇌졸중 위험 요소가 있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며 평소 증상과 원인을 잘 관리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 ▲흡연 ▲고염분 식사 등은 혈관 건강을 악화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과체중·비만인 경우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심장박동을 급격히 올리는 격한 운동을 하면 혈관에 오히려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몸이 갑작스레 너무 추운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평소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뇌질환이아라 기자2026/05/26 15:10
  • 미세 플라스틱 걱정 덜려고 텀블러 구매? 꼭 보세요

    미세 플라스틱 걱정 덜려고 텀블러 구매? 꼭 보세요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차가운 음료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텀블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미세플라스틱 노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비자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다만 텀블러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거나 오래 사용할 경우 세균 번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위생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평소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 노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2023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다회용기가 일회용기보다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최대 4.5배 적었다. 미세플라스틱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일으켜 체내에 광범위한 영향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암 위험 증가, 자폐증 위험, 정자 수 등과 관련이 있다.다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 번식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2024년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재사용 가능한 물병에서 화장실 시트보다 최대 4만 배 많은 세균이 발견됐다. 부엌 싱크대보다는 2배, 반려동물용 물그릇보다는 14배 많았다.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세제와 수세미를 이용해 텀블러를 설거지하는 것이 좋다. 본체뿐 아니라 뚜껑과 입구, 고무 패킹까지 꼼꼼히 닦아야 한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계속 번식할 수 있다.▲텀블러를 세척해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거나 ▲내부가 거칠게 느껴지거나 미세한 긁힘이 생겼거나 ▲변색됐거나 ▲금속 맛이 날 때는 텀블러를 교체해야 한다는 신호다. 이런 이상이 없더라도 6개월~1년 간격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5/26 14:50
  • “치아에 독” 치과 의사 절대 안 먹는다는 간식 5가지

    “치아에 독” 치과 의사 절대 안 먹는다는 간식 5가지

    건강을 생각해 즐겨 먹는 간식이 오히려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말린 과일, 스무디처럼 ‘건강식’으로 알려진 음식도 먹는 방식과 성분에 따라 충치와 치아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 매국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치과의사 앰버린 파티마 박사는 “끈적이거나 산성이 강하고, 치아에 오래 머무는 음식은 건강 이미지와 별개로 치아에는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꼽은 ‘치과의사가 피하는 건강 간식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말린 과일… “과일맛 캐러멜과 비슷”건포도, 대추야자, 건망고, 바나나칩 등 말린 과일은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과일맛 캐러멜”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과일을 건조하면 당분이 농축되고 끈적한 성질이 강해져 어금니 틈에 달라붙기 쉽다. 남은 당분은 입속 세균의 먹이가 돼 산을 만들고, 충치 위험을 높인다. 대신 사과나 배 같은 생과일이 더 낫다. 씹는 과정에서 침 분비가 촉진돼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고 산성 환경을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스무디… 오래 마실수록 치아 공격과일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마시는 방식’이다. 스무디를 한 시간 가까이 천천히 마시면 치아가 당분과 산성 성분에 장시간 노출된다. 세균은 당을 분해해 산을 만들고, 이 산이 치아 표면의 법랑질을 공격한다. 특히 시판 스무디 일부는 탄산음료 수준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충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치과에서는 매일 스무디를 마시는 젊은 층에서 앞니 부위의 충치가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스무디를 마시고 싶다면 10분 이내에 한 번에 마시고,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후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감귤류… 레몬물 마신 뒤 바로 양치 ‘금물’레몬, 오렌지 등 감귤류는 비타민C가 풍부하지만 산도가 높다. 잦은 섭취는 치아 표면 법랑질을 점차 약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치과의사가 가장 우려하는 습관은 ‘매일 레몬물을 마신 뒤 바로 양치하는 것’이다. 산성 환경에서 일시적으로 부드러워진 법랑질이 칫솔 마찰로 더 쉽게 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감귤류는 식사 중 먹고, 이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양치는 최소 30분 뒤 하는 게 권장된다.◇그래놀라·단백질바… “운동복 입은 사탕”건강 간식으로 잘 알려진 그래놀라바와 단백질바도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제품은 꿀·시럽 같은 끈적한 성분과 첨가당이 많고, 귀리 조각이 치아 틈에 쉽게 끼일 수 있다. 치과에서는 며칠 전 먹은 그래놀라 조각이 보철물 주변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간식이 필요하다면 무가당 견과류나 통곡물 크래커와 치즈 조합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치아에 덜 달라붙고 구강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맛 첨가 요거트… 문제는 ‘당’플레인 요거트 자체는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칼슘과 유익균이 풍부해 법랑질 건강을 돕는다. 문제는 가당 제품이다. 딸기·복숭아 맛 등 향이 첨가된 요거트 상당수는 당 함량이 높고, 끈적하게 치아 표면에 남아 세균 증식을 돕는다. 결국 충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대신 플레인 그릭요거트에 생과일을 넣어 먹는 방식이 추천된다. 단맛이 필요하다면 소량의 꿀을 추가하는 편이 일반 가당 요거트보다 낫다.파티마 박사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치아에 남아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짧은 시간 안에 먹는 초콜릿 한 조각이 한 시간 내내 조금씩 먹는 ‘건강 간식’보다 치아엔 덜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빈도·끈적임 정도·산도는 모두 중요한데, 이들이 법랑질이 얼마나 오래 공격받는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치아일반신소영 기자2026/05/26 14:45
  • 파마리서치, 강릉 제5공장 착공… 생산 인프라 확대

    파마리서치, 강릉 제5공장 착공… 생산 인프라 확대

    재생 의학 전문 기업 파마리서치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파마리서치 5공장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상영 강릉시장 권한대행,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관계자와 파마리서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파마리서치 제5공장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조성된다. 이번 증설을 통해 의약품·의료기기 원료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화장품 생산 인프라를 확대해 글로벌 GMP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공장 증설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 협력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마리서치 제5공장은 대지면적 3만 712제곱미터(㎡), 연면적 4만 156제곱미터 규모의 지상 4층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의약품·의료기기 원료 생산 시설은 2027년, 화장품 생산 시설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원료 생산 시설은 제품별 전용 라인 구성을 통해 완공 후 의약품 원료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8배 이상, 의료기기 원료 생산 능력은 5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화장품 공장 생산 능력도 기존 대비 10배 이상 확대해,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강릉 제5공장은 파마리서치가 글로벌로 확장하는 여정에서 향후 10년 이상을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성장 기반이다”며 “이번 착공을 계기로 의약품·의료기기 원료부터 화장품까지 자체 제조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토탈 에스테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 의학을 기반으로 DOT PDRN와 DOT PN 물질을 활용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크림 등이 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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