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바이오·뷰티 산업 진흥 정책 본격 논의 착수

입력 2026.05.26 16:27
회의 현장
제1차 바이오 투자 전략 분과위원회​ 회의 현장/사진=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제공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가 지난 4월 16일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 분야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는 바이오 분야 국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출범한 범부처 최상위 거버넌스다. 위원회는 그간 분산 추진돼 온 바이오 정책을 연계·조정하고 정책·규제·투자 등 주요 의제를 심의하는 등 범정부 바이오 정책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는 분야별 주요 정책 현안을 심층 검토하고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논의체로서, 5월 둘째 주에 투자 전략·기술 혁신·산업 진흥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했다.

투자전략분과위원회에서는 바이오 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지원 공백 해소와 민간 투자 유도를 위한 지원 체계 개편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전주기 범부처 연구·개발 체계 조정, 국가 자원이 투입된 기술·데이터의 보존·활용, 첨단 바이오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규제 체계 정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기술혁신분과위원회에서는 바이오 데이터 활용 개선과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전략 수립 방향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바이오 데이터 연계·활용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활용 부담 완화와 데이터 자산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기반 마련 필요성 등을 제기했으며,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을 위해 기업 유입 촉진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함께, 허브-거점-지역 클러스터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전주기 통합 협력 체계 구축 방향도 논의했다.

산업진흥분과위원회에서는 바이오 임상 시험 경쟁력 강화, 국내 의약품 위탁 개발·제조 조직(CDMO)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바이오 산업 연구·개발 지원,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국내 바이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 인력, 판로, 제도적 지원·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5월 21일에는 뷰티 산업 육성과 바이오 분야 규제 개선 방향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뷰티 산업 특별위원회와 규제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각각 개최했다.

뷰티 산업 특별위원회에서는 뷰티 산업을 바이오 기반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산업 기반, 수출 지원, 규제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단계별 뷰티 산업 성장 강화 전략을 검토했다.

규제 특별위원회에서는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규제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첨단 바이오 기술의 사업화와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규제 합리화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현장 의견을 토대로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관계 부처와 연계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원희목 부위원장은 “위원회를 중심으로 바이오 정책을 연계·조정하고, 규제개선과 투자 계획 등을 망라하는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성장전략’을 수립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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