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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지, 출산 후 ‘홈트’로 16kg 감량… 딸 들고 스쿼트까지!?

    김윤지, 출산 후 ‘홈트’로 16kg 감량… 딸 들고 스쿼트까지!?

    가수 겸 배우 김윤지(36)가 출산 후 16kg을 감량한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김윤지는 “임신 중에 16kg 넘게 체중이 늘었는데 출산 후 홈트만으로 체중을 감량해 현재 출산 전보다 몸무게가 빠졌다”며 “현재는 168cm에 47kg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MC 최지우와 안영미는 충격을 받았다.방송에서 김윤지는 출산 후 16kg을 감량한 홈트 루틴을 공개했다. 김윤지는 스트레칭 후 여러 운동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생후 14개월인 딸 엘라와 함께 운동했다. 엘라가 다가오자 김윤지는 “엄마의 무게가 되어주세요”라며 10kg의 엘라를 안고 스쿼트를 했다. 엘라를 어깨에 올린 채 흔들림 없이 운동을 이어가자, 안영미는 “저게 되냐”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스쿼트, 하체 근육 키울 때 도움김윤지가 한 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으로,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근력 운동 효과를 키우고 싶다면 케틀벨을 활용할 수 있다. 케틀벨은 쇠공에 손잡이가 달린 목탁 형태의 운동 기구다. 케틀벨을 활용하면 팔다리 근육은 물론 코어의 근육까지 단련된다. 유연성과 심폐조절력도 키울 수 있다. 또 손잡이가 두꺼워 악력도 강화된다.다만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일반적인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를 권장한다. 이때 어깨너비 2배 이상으로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기 들고 운동하면 부모·아기 모두 관절 손상 위험한편, 김윤지처럼 아이를 들고 운동하는 것은 본인과 아이 모두에게 위험해 권하지 않는다. 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은 “스쿼트를 할 때 아이를 들고 있으면 아이 체중이 더해지면서 무릎, 고관절, 허리에 큰 부담이 가해진다”며 “아이를 안은 상태에서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져 허리디스크나 만성 요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 스쿼트보다 부하가 훨씬 크고 자세도 흐트러지기 쉬워 관절 손상 위험이 커진다. 성장기 아이에게도 좋지 않다. 근골격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다. 성 원장은 “특히 아기들은 몸 크기에 비해 머리 무게가 많이 나가는데 아기를 들고 운동하면 목에 무리가 가서 위험하다”며 “부모가 아기를 팔로 오래 잡고 있으면 어깨 관절에 당기는 힘이 작용해 탈구 위험도 커진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9/04 00:30
  • “혈전이 혈관 막으면 큰일”…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혈전이 혈관 막으면 큰일”…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출산을 앞둔 임신부는 혈전을 주의해야 한다. 혈전이란, 혈액이 응고되지 말아야 할 상황에 응고돼 생긴 덩어리를 말한다. 혈전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주요 혈관을 막으면 치명적이다.임신부가 혈전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임신하면 아이를 낳을 때 생길 수 있는 과다 출혈을 막기 위해, 혈액을 응고시키는 체내 물질이 많아진다. 혈액을 응고시키는 물진은 임신 후 계속 늘다가, 출산 직후 가장 많고, 출산 후 8~12주에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다. 임신 중 변하는 호르몬도 혈전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임신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늘어난다"며 "에스트로겐은 정맥을 확장시켜 혈액 흐름이 정체되기 때문에 혈전 위험이 올라간다"고 말했다.혈전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심부정맥혈전증이다. 심부정맥혈전증은 하지의 정맥 내에 생긴 혈전 때문에 심부정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임신부 유병률이 일반인에 비해 2~4배로 더 높다. 주요 증상은 한쪽 종아리가 갑자기 아프고 붓는 것이다. 심각한 경우, 혈전이 폐동맥을 막아 급사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조병구 원장은 "폐색전증 의심 증상인 호흡곤란, 흉통, 기침 등이 지속돼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며 "병원에서는 초음파, 혈액검사 등으로 진단하고 항응고제 주사로 혈전을 녹이는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임신했다고 모두가 혈전이 생기는 건 아니다. 눕거나 앉아만 지내지 말고, 가볍게 산책이라도 해보자. 주치의와 상의해 운동 강도 등을 정해 꾸준히 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물을 수시로 마시고, 체중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좋다. 
    임신한희준 기자2025/09/04 00:01
  • 40년 경력 英 ‘탐정’이 밝혔다… 연인의 바람 징후 6가지

    40년 경력 英 ‘탐정’이 밝혔다… 연인의 바람 징후 6가지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예전과 다른 행동을 보이거나 만남의 횟수가 줄고, 관심이 식은 듯하다면 바람을 의심하게 마련이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탐정 사무소 ‘인사이트 인베스티게이션스’에서 40년 넘게 활동해 온 사설탐정 토니 스미스는 “1980년부터 일해온 사건 중 70% 이상이 바람과 관련돼 있다”며 “사람들이 쉽게 눈치채지 못하는 의외의 바람 징후들이 있다”고 말했다.◇바람으로 의심되는 6가지 징후토니 스미스는 “겉으로는 사소해 보이지만, 반복된다면 불륜을 의심해 볼만한 행동들이 있다”고 했다. 가장 흔한 신호 중 하나는 내비게이션에 찍힌 낯선 주소다. 연인이나 배우자가 평소와 무관한 장소를 자주 찾는다면, 바람을 피우는 상대를 만나는 공간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향수 사용의 변화도 단서가 될 수 있다. 평소 쓰지 않던 향수를 뿌리기 시작했다면, 새로운 만남을 의식해 외모에 변화를 주려는 심리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옷차림의 변화도 눈여겨봐야 한다. 늘 무심하게 입던 연인이나 배우자가 갑자기 옷에 신경을 쓰고 깔끔하게 꾸민다면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토니 스미스는 “외출 빈도의 증가가 중요한 징후다”며 “업무나 모임을 핑계로 약속이 잦아지고,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피한다면 다른 만남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자동차 조수석의 변화도 물증이 될 수 있다. 좌석 각도가 평소와 달라져 있다면, 누군가와 동승했음을 보여주는 흔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사용 습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배우자가 메시지를 보고 혼자 웃거나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으려 한다면, 은밀한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암시한다.◇바람, 도박처럼 ‘중독’될 수 있어토니 스미스는 “바람도 중독될 수 있다”며 “한 사람이 여러 번 바람을 피워서 들킨 경우도 많다”고 했다. 바람을 피우면 감정, 행동, 욕망 조절, 기억에 관여하는 변연계가 활성화된다. 변연계에서 도파민, 욕망, 배덕감이 발생한다. 특히 사회적 금기를 어기거나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 했을 때 느끼는 쾌감인 배덕감은 바람에 중독되는 주요 원인이다. 바람에 중독된 사람은 도파민을 조절하고 절제하는 능력이 없다. 토니 스미스는 “바람을 피우는 사람은 자극에 중독돼 전두엽과 대뇌피질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며 “바람을 반복해서 피우면 인내심이 부족해지고 죄책감과 수치심을 인지하는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뇌는 현실 인식이나 합리적 사고를 멈추고 오로지 욕망으로만 작동한다. 결국 바람이 주는 강력한 자극에 대한 의존적 집착과 갈망으로 바람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한편, 바람 중독으로 인해 무너진 관계를 회복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필요하다. 단순히 '다시는 안 하겠다'는 다짐만으로는 부족하다.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관계 속에서 어떤 부분이 문제였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부부 상담이나 커플 치료를 통해 감정적인 충돌을 줄이고, 문제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짚어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변화 의지다. 바람을 피운 당사자가 스스로 충동적 성향이나 회피적 행동 패턴을 인식하고 교정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만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다.
    심리김예경 기자2025/09/03 23:30
  • 일본 가면 꼭 사왔던 ‘이 간식’… 장 막고, 질식 유발?

    일본 가면 꼭 사왔던 ‘이 간식’… 장 막고, 질식 유발?

    곤약젤리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인기 있는 다이어트 간식이다. 특히 맛과 종류가 다양한 일본 곤약젤리 선호도가 높은 편으로, JNTO 방일 외국인 소비 동향 조사 ‘돈키호테 외국인 판매 랭킹’ 상위 품목에도 올라 있다. 그런데 무턱대고 곤약젤리를 섭취했다간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곤약젤리의 주성분인 곤약은 몸에서 소화·흡수가 되지 않는 식이섬유 ‘글루코만난’으로 이뤄진다. 체내에 글루코만난을 분해할 수 있는 소화 효소가 없어 섭취 시 장으로 그대로 내려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를 만든다. 따라서 곤약 과다 섭취 시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설사, 복통, 위경련, 장폐색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고시한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의하면, 곤약 일일 섭취량은 2.7~17g이며 반드시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도록 돼 있다. 글루코만난은 최대 50배까지 물을 흡수해 점성이 높은 젤 형태로 팽창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 물 없이 섭취할 경우 부분적으로 팽창한 덩어리가 뭉쳐 식도나 장 내부를 막는 폐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럽식품안전청(ESFA)에서도 곤약의 건강 효능을 누리려면 최소 하루 3g의 곤약을 1g씩 세 번 물 한두 잔과 함께 섭취해야 폐색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한다. 곤약젤리를 씹지 않고 삼키는 것도 금물이다. 곤약젤리는 탄력이 강하고 구강 온도에서 녹지 않아 영유아나 노인의 경우 질식사고 위험이 있다. 실제로 식약처는 2007년 곤약, 글루코만난 등을 원료로 하는 식품의 제조·수입·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식품 및 식품첨가물공전(식품공전)에 추가했다. 식품공전에 따르면, 곤약젤리는 과자·빵·떡류에 속하는데 ▲뚜껑과 접촉하는 면의 최소내경(안지름)이 5.5cm 이상 ▲높이와 바닥면의 최소내경이 각각 3.5cm 이상 ▲긴 변의 길이가 10cm 이상 ▲너비와 두께가 각각 1.5cm 미만 ▲젤리 내 두 지점을 잇는 가장 긴 직선의 길이가 5.5cm 이상 ▲젤리 중량 60g 이상이어야 수입이 가능하다. 이 정도 크기여야 한 입에 먹을 수 없고 잘라 먹어야 해 질식 위험성이 낮아진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09/03 23:00
  • “수면무호흡증 있지만 양압기 쓰기는 싫어”… ‘이 자세’로 자면 개선된다

    “수면무호흡증 있지만 양압기 쓰기는 싫어”… ‘이 자세’로 자면 개선된다

    수면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자면서 10초 이상 숨을 못 쉬는 질환으로, 그대로 돌연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 최근 5년 사이 환자 수가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수면 중 자세만 교정해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2018년 4만 5067명에서 2023년 15만 3802명으로 5년 새 약 3.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30~40대 남성, 50~60대 여성에서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뇌에 가는 산소 농도를 낮춰 각종 만성·중증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고혈압 발생 위험은 3배, 부정맥은 2~4배, 뇌경색과 같은 뇌혈관 질환은 4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당뇨병이나 허혈성 심질환, 심부전, 성기능장애 위험도 키운다. 일부 연구에서는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에서도 급성 심정지 위험이 초대 76%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은 '양압기'다. 마스크로 기도에 압력을 넣어 수면 중 숨길이 막히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다만, 수면 중 마스크를 벗는 사람이 많아, 많은 환자가 사용을 포기한다.최근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대안책으로 '옆으로 누워자는 자세'를 제시했다. 연구팀이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3843명을 분석했더니, 자세만 바꿔도 수면무호흡 증세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똑바로 누워 잘 때는 얕은 잠 단계인 렘수면에서 시간당 무호흡 횟수가 평균 50회가 넘었지만, 옆으로 누우면 그 수가 22회 수준으로 절반 이상 크게 줄었다. 깊은 잠에 빠졌을 때도 똑바로 누웠을 땐 시간당 무호흡 횟수가 평균 39회에 달했지만, 옆으로 누우면 15회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10명 중 7명에서 자세만 바꿔도 증상이 나아졌다.연구팀은 똑바로 누우면 턱과 혀뿌리가 아래로 처지고 기도를 압박해 숨길이 막히는데, 옆으로 돌아누우면 턱과 혀가 옆으로 쏠려 기도가 덜 눌리기 때문으로 봤다. 턱과 혀가 쏠리는 방향이 바뀌면서 뒤쪽 기도 공간이 생겨, 숨쉬기 용이해진다.수면무호흡을 개선하려면 먼저 정확히 본인의 증세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수면 중 '드르렁 컥'을 반복하는 패턴으로 코를 골거나, 자다가 갑자기 깨는 경험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또 수면무호흡증의 주원인은 비만과 노화다. 비만하면 목 부위 지방이 축적돼 상기도가 좁아지면서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나이가 들어도 목과 기도 근육이 감소하고 목 주위 지방이 늘어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은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약 세 배 증가한다.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면 자세 교정과 함께 생활 습관 교정이 필수다. 체중의 10%만 감량해도 수면무호흡 지수가 약 26%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금연, 금주와 수면제, 안정제 최소화 복용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수면 전 음주는 목 근육 힘을 저하시키고, 흡연은 기도를 자극한다.다만, 수면 중 뒤척임으로 옆으로 자는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거나, 증상이 심각한 사람은 양압기와 함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9/03 22:30
  • 지방간 치료제, 임상 조건 완화… 신약 늘어날까

    지방간 치료제, 임상 조건 완화… 신약 늘어날까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대사이상성 지방간염(MASH) 신약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의 평가 조건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업계의 신약 후발주자 진입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더 다양한 기전을 보유한 약제들이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FDA "비침습 검사, 신약 개발 가속화에 유리"3일 업계에 따르면,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는 중등도~고도 간 섬유화를 동반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MASH 신약 임상시험에서 간 조직을 직접 떼지 않는 '비침습적 검사'를 새로운 평가 방식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진동 제어식 일시적 탄성파 촬영법'을 이용해 간 경직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기존의 바늘 등 의료기기를 삽입해 측정하던 방식의 대안으로 인정하는 것이다.MASH는 간에 독성 지방 분자가 축적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 간부전, 간세포암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심혈관 질환과 간 이외에 생기는 암의 위험도 높아져 사망 위험이 커진다. 이번 FDA의 조치는 미국 내 MASH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와, 그럼에도 신약 선택지가 2개로 제한적인 상황과 관련 있다. 국제 학술지 '간장학(Hepat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MASH 환자 수는 비만·2형 당뇨병 등 대사 질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2015년 1650만명에서 2030년 2700만명으로 약 63% 증가할 전망이다.미국 기준 2030년 MASH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364억달러(한화 약 47조원)로 추산될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나, 현재 FDA의 승인을 얻은 신약은 마드리갈의 경구제 '레즈디프라'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 외에는 없다. 발병 요인이 다양해 신약 개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임상 연구에서 간 생검(환자의 간 조직을 채취해 염증과 간 섬유증의 개선 여부를 현미경으로 파악하는 방식)을 반드시 진행해야 해 임상 진행에도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이번 FDA의 조치는 MASH 신약 개발에 나서는 국내외 제약사들에 시장 진입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과거에는 신약의 효과를 평가할 때 간 생검을 필수적인 최종 평가 조건으로 활용했으나, 통증과 출혈·감염 등 합병증 위험이 뒤따랐다. 반복적인 검사가 쉽지 않고, 작은 조직만 떼어낼 경우 검사 결과가 왜곡될 우려도 있었다.반면 FDA에 따르면, 비침습적 검사법은 반복적으로 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이 적다. 임상시험 참여 환자 모집에 유리해 임상시험 수행의 어려움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며, 임상시험 진행을 원활하게 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도 효율적이다.◇"글로벌 업계, FGF21, GLP-1·글루카곤 계열 중심으로 세분화"향후 MASH 신약 시장의 성장이 빨라진다면, 레즈디프라와 위고비의 각각 기전인 '간 표적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 베타(THR-β) 작용제'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유사체' 외에도 더 다양한 기전의 신약들이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그중에서도 FGF21(섬유아세포 성장인자 21) 작용제와 GLP-1·글루카곤 이중 작용제 등이 주목받고 있다. FGF21은 간·지방·근육·췌장 등 주요 대사 조직에서 발현되는 호르몬으로, ▲에너지 대사를 개선하고 ▲세포 손상을 억제하며 ▲단백질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아케로 테라퓨틱스의 '에프룩시퍼민'과 GSK의 '에피모스퍼민'이 대표적이다. 에프룩시퍼민은 임상 2b상 시험에서 섬유화가 가장 심하게 진행된 'F4(대상성 간경변)' 단계의 환자에게 유의미한 간 섬유화 개선 효과를 보였고, 에피모스퍼민은 추후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이다.GLP-1·글루카곤 이중 작용제 또한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GLP-1의 혈당 조절·식욕 억제·체중 감소 효과 이외에도 글루카곤 수용체 작용을 통해 간 내에 직접적인 효과를 줄 수 있어서다. 가령 베링거인겔하임의 서보두타이드는 섬유화 2~3 단계의 MASH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유의미한 질병 해소 비율을 보였다.IBK 투자증권 정이수 애널리스트는 "에프룩시퍼민은 F2·F3 단계 MASH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에서 96주차에 섬유화 개선 비율이 51.5%로 가장 높았으며, 서보두타이드는 48주차에 MASH 해소 비율이 51.5%였다"며 "두 약물 모두 기존 치료제 대비 약 1.8~2배 높은 효능을 입증해, 향후 대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국내 한미약품, 디앤디, 올릭스 등 주목"국내 제약사들 또한 MASH 신약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GLP-1·글루카곤 이중작용제로는 한미약품이 MSD에 기술이전한 '에페노페그듀타이드'와 디앤디파마텍의 DD01이 있으며, 올릭스가 일라이 릴리에 기술이전한 RNA 기반 치료제 'OLX702A'도 주목받고 있다.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임상 2a상에서 간 지방함량을 72.7% 감소시킨 반면, 대조군인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의 경우 이 비율이 42.3%였다. DD01은 미국 임상 2상에서 투약 환자의 75.8%가 30% 이상의 지방간 감소를 경험했고, 절반가량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OLX702A는 아직 임상 1상 단계에 있으며, 전임상 연구에서 MASH·간 섬유화뿐만 아니라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이수 애널리스트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2a상은 GLP-1·글루카곤 이중 작용제가 글루카곤 성분이 간에 직접 작용해 더 강력한 간 지방 감소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OLX702A의 임상 1상은 호주에서 단회·다회투여로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종료 후 내년에 임상 2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9/03 22:06
  •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질환, 자기 전 3분만 ‘이것’ 하면 막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질환, 자기 전 3분만 ‘이것’ 하면 막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국민질환'은 치은염과 치주질환이다.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특히 자기 전 올바른 양치질이 중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상병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치은염·치주질환’ 환자 수는, 줄곧 1위였던 급성 기관지염을 밀어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국민질환’ 자리를 차지했다. 잇몸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감기 보다 많다는 뜻.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붉은 잇몸뿐 아니라, 그 아래에서 치아를 지지해 주는 조직(잇몸뼈, 백악질, 치주인대)에 나타나는 질환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흔히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하며, 초기에는 가볍게 피가 나는 정도에 그치지만, 흔히 ‘풍치’라고 부르는 중증 만성 치주염은 잇몸뼈가 녹아 치아가 흔들린다. 심하면 치아를 상실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 치매 등 다양한 만성 질환과도 연관돼 있어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치주질환은 구강 건강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양한 전신적 비전염성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다. 구강 내에는 약 700여 종, 수천억 마리의 세균이 분포하며, 잇몸은 혈관 분포도가 높아 세균이 혈관 내로 유입되기 쉽다. 특히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틈새 부위는 딱딱한 경조직과 부드러운 연조직이 맞닿아 있는, 우리 몸에서 몇 안 되는 특이한 구조다. 성질이 전혀 다른 조직이 접합된 이 부위는 정상일 땐 단단한 물리적 장벽을 형성하지만, 지속적인 염증에 노출되면 세균 침투가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약점 부위가 될 수 있다.대표적인 치주염 유발 세균인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P. gingivalis)와 그 독소들은 ‘치주낭’이라 불리는 잇몸 틈새를 통해 유입돼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혈관 내피세포를 자극한다. 이런 만성적 염증 자극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 내벽에 죽상경화반이 형성될 수 있다. 죽상경화반은 혈관을 좁게 만드는 덩어리로, 혈류의 흐름을 방해해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심한 치주염은 면역계를 자극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한다. 최근에는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에서 유래한 독소인 리포다당류(LPS), 징지페인(gingipain) 등이 알츠하이머 환자군의 뇌에서 확인되기도 했다. 이는 병원성 물질이 혈류를 따라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점진적 치매나 아밀로이드 침착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양치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변형 바스법’으로, 치은염과 치주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칫솔모를 잇몸과 치아 경계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킨 후 미세하게 진동을 주는 방식으로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를 잘 닦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칫솔질만으로는 구강 내 전체 치면세균막의 약 30~60% 정도만 제거된다는 연구가 많으므로, 효과적인 구강 위생 관리를 위해서는 치실, 치간 칫솔, 구강 세정제 등 보조 기구를 반드시 함께 활용해야 한다.고려대안산병원 치과치주과 김현 교수는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줄어 세균 활동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자기 전 양치질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성 음식을 섭취한 직후에는 입 안의 pH가 일시적으로 낮아져 치아 표면층이 미세하게 부식되므로, 물로 충분히 헹군 뒤 30분 후에 양치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치주염은 ‘완치’보다는 환자와 의사가 신뢰 관계를 맺고 정기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하는 질환이다. 평소에 이상이 없더라도 최소 6개월마다 정기 점검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으며, 중증 치주염 환자 또는 불량한 구강 습관, 불량한 보철물이 있거나 조절되지 않는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3개월마다 정기 점검하는 것이 권장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9/03 21:00
  • 한국인, 유럽인보다 빨리 늙는다? 연구가 보여준 충격적 노화 속도…

    한국인, 유럽인보다 빨리 늙는다? 연구가 보여준 충격적 노화 속도…

    한국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 국가 사람들이 유럽인보다 생물학적으로 더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더블린 트리니티대 국제뇌건강연구소는 세계 40개국 약 16만 명을 대상으로 개인이 일생 동안 노출되는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는 엑스포좀(Exposome) 분석 틀을 활용해 노화 속도를 비교했다. 엑스포솜은 exposure(노출)와 chromosome(염색체)의 합성어로, 개인이 경험하는 식습관, 생활 방식, 독소,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신체 내에서 일으키는 생물학적 반응까지 포함한 총합을 의미한다.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실제 나이와 건강 상태, 인지 기능, 교육 수준, 신체 능력 등을 종합해 예측 연령과의 차이를 산출했다. 이 값은 ‘생체·행동 연령 격차’로 표현되며, 격차가 클수록 노화가 가속화된 것으로 평가된다.연구 결과, 아시아 4개국(한국·중국·인도·이스라엘)은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국가보다는 노화 속도가 느렸지만, 유럽 국가보다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국가 중 대표적으로 덴마크와 스웨덴이 비교적 느린 노화 속도를 보였다. 반면, 이집트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노화가 가장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집트의 예상 생물학적 연령은 실제 연령보다 평균 4.85세 높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약 4세 높았다.연구진은 노화를 앞당기는 핵심 요인으로 ▲대기 오염 등 물리적 환경 ▲경제·성별 불평등 및 이주 문제 등 사회적 요인 ▲정치 참여 제한, 민주주의 약화 등 정치적 요인을 꼽았다. 연구를 이끈 아구스틴 이바네스 GBHI 교수는 “대기 오염과 정치 불안, 불평등은 사회뿐 아니라 개인의 건강 자체를 바꾼다”며 “뇌 건강을 개인 책임으로만 보는 시간을 넘어 환경과 사회 맥락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 저자인 산드라 바에스 GBHI 연구원도 “사람이 건강하게 늙느냐 빨리 늙느냐는 개인의 선택이나 생물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신체적, 사회적, 정치적 환경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며 “이 같은 영향은 국가마다 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전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 중 40개국만 포함됐다는 한계점도 있다. 미국, 일본 등도 이번 연구에서 제외됐다. 이 연구 결과는 ‘Nature Medicine 저널’에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09/03 20:35
  • “매일 겪는데 어쩌나”… 소리 소문 없이 대장암 유발하는 ‘이것’

    “매일 겪는데 어쩌나”… 소리 소문 없이 대장암 유발하는 ‘이것’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이 더부룩하다’,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배가 살살 아프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증상이다. 감정과 긴장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장은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깊은 관련이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심리적 요인이 장에 불편감을 준다고 여겼지만, 최근 연구들은 뇌와 장이 신경·호르몬·면역 경로로 끊임없이 소통하는 장-뇌 축 이론을 통해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스트레스가 장운동과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나 대장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손효문 부원장은 “연구되는 장-뇌 축 이론은 뇌와 장이 신경, 호르몬, 면역 경로를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 소통 체계를 설명한다"며 "뇌와 장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장과 뇌는 서로 관련 없는 독립된 기관처럼 보이지만, 자율신경계·내분비계·면역계를 통해 끊임없이 소통하는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이다. 이것이 바로 장-뇌 축 이론의 핵심이다. 뇌는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장의 운동성과 분비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장은 장내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신경전달물질과 대사산물을 통해 뇌 기능에 영향을 준다. 특히 스트레스는 장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뇌가 스트레스를 인지하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에너지를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혈당을 높이고, 대사를 촉진하는 등 생존에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하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 인해 코르티솔 분비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장의 연동 운동을 비정상적으로 항진시키거나 억제해 복통, 설사, 변비 등을 유발하고, 장 점막의 투과성을 높여 장벽을 약화시킨다. 결과적으로 장내 유해 물질이 혈류로 유입되면서 전신적 염증 반응이 촉발된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9/03 20:30
  • “기침했을 뿐인데 눈 새빨갛게”… 3세 남아 응급실行, 무슨 사연?

    “기침했을 뿐인데 눈 새빨갛게”… 3세 남아 응급실行, 무슨 사연?

    기침만 했을 뿐인데 눈 주위 멍이 들고 결막 출혈까지 생긴 3세 남아의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인도 첸나이 스리 라마찬드라 고등교육연구소 신경외과 의료진은 천식 병력이 있는 3세 남아 A군이 급성 기침 발작 직후 양쪽 눈 주위에 멍과 결막하 출혈이 발생해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보호자에 따르면, A군은 며칠간 마른기침을 이어오다 당일 기침이 심해졌고, 한 차례 심하게 기침한 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A군은 외상, 혈액 질환, 종양 등 위험 요인이 전혀 없었고, 신경학적 검사에서도 이상 소견이 없었다. 안과 검사에서는 시력, 동공 반사, 안구 운동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으며, 혈액응고검사, 뇌·안와 CT(컴퓨터 단층촬영), 흉부 X-ray 등 정밀검사에서도 특이 소견은 없었다.결국 치료는 보존적 관리(관찰)만으로 진행됐다. 의료진은 특별한 약물이나 수술 없이 경과를 지켜봤고, 약 2주 후 멍과 출혈은 자연적으로 사라졌다.A군의 현상은 의학적으로 ‘기침 후 안와 주위 혈종(post-tussive periorbital ecchymosis)’으로 불린다. 매우 드물지만 기침, 구토, 재채기 등으로 인해 흉강 내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면 눈 주변의 가는 혈관이 터져 이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의료진은 “천식 악화로 인한 격렬한 기침이 정맥압을 높여 모세혈관이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며 “외상이나 전신질환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나 의료진이 놀라기 쉽지만,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고 말했다.양쪽 눈 주변 멍(안와 주위 혈종)은 일반적으로 머리 외상, 두개골 골절, 뇌출혈 같은 심각한 손상의 신호로 알려졌다. 소아에서는 특히 아동 학대, 혈액질환, 신경모세포종 같은 악성종양 가능성도 있어, 실제 진료에서는 광범위한 검사가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순 기침으로 발생한 경우는 양성 질환으로, 불필요한 영상 검사나 침습적 검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의료진은 “외상도 없고 아이가 전반적으로 건강해 보인다면, 드물지만 기침 때문에 생긴 멍일 수 있다”며 “특히 소아 환자에게는 불필요한 CT나 피를 뽑는 검사처럼 부담이 큰 검사를 피하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9/03 20:03
  • “이맘때면 탄수화물 당기고 계속 졸려”… 치료 필요한 ‘이 병’일 수도

    “이맘때면 탄수화물 당기고 계속 졸려”… 치료 필요한 ‘이 병’일 수도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우울감, 무기력감, 식욕 증가 등은 많은 사람이 한 번쯤 경험하는 익숙한 현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심해진다면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닌 의학적 진단이 필요한 계절성 정서장애일 수 있다. 이땐 치료가 필요하다.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형 교수는 “계절성 정서장애는 계절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신경생물학적 질환”이라며 “핵심 원인은 일조량 감소에 있다”고 했다.가을·겨울철 낮이 짧아지면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 낮에도 졸음과 무기력감을 일으키고, 동시에 세로토닌 분비가 우울감과 불안감을 악화한다. 이 때문에 다른 우울증과는 달리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하고, 단 음식을 계속 찾으며, 체중이 늘어나는 비정형적 증상이 두드러진다.김 교수는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지고, 2년 이상 동일한 계절에 반복되면 단순 기분 변화가 아닌 계절성 기분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과다수면, 탄수화물 갈망,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모두가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김 교수는 “가벼운 경우에는 생활 습관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며 “햇볕을 자주 쬐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광 치료, 항우울제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이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실제 임상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김준형 교수는 “계절성 정서장애는 단순히 기분이 가라앉는 계절적 현상이 아니라 치료가 가능한 의학적 질환”이라며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9/03 19:30
  • 혈액암 치료제 ‘CAR-T’ vs ‘이중특이항체’… 효과 비교해보니

    혈액암 치료제 ‘CAR-T’ vs ‘이중특이항체’… 효과 비교해보니

    최근 혈액암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접목한 세포·유전자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재발이 잦아 후기 치료가 어려웠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에 사용하는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와 ‘이중특이항체’가 주목 받고 있다.◇신기술 ‘세포·유전자 치료제’, 혈액암에도 사용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30~40% 환자가 재발하거나 치료에 불응해 평균 기대 여명이 약 6.3개월에 불과하다. 2차 이후 치료가 관건인데, 이 역시 쉽지 않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는 “공격형 림프종은 진행 속도가 빠르다”며 “완치되지 않으면 환자가 사망하는 등 예후가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최근 신기술을 접목해 치료 성적이 좋은 2차 이상 치료제들이 나오고 있다. 바로 ‘CAR-T 치료제’와 ‘이중특이항체’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는 총 4개로, CAR-T 치료제인 노바티스 ‘킴리아’·길리어드 ‘예스카타’와 이중특이항체인 애브비 ‘엡킨리’·로슈 ‘컬럼비’ 등이 있다. 각 치료제는 기전과 적응증이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다.◇환자 맞춤 CAR-T 치료제 ‘킴리아’·’예스카타’CAR-T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삽입해, 암세포를 인지·공격하는 유전자 세포치료제다.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지만, 치료 효과가 강력해 주목받고 있다.‘환자 맞춤 치료제’라는 점은 약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혈액을 채취하고 안전하게 운반해 치료제를 만드는 데 한 달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진행이 빠르고 공격적인 탓에 CAR-T 치료제를 생산하는 동안 환자 예후가 급격히 나빠지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CAR-T 치료제로는 킴리아와 예스카타가 국내 허가됐다. 두 약물 모두 B세포 표면의 ‘CD19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CAR-T 치료제다. T세포를 유전자 변형해 CD19를 인식하도록 만들고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킴리아는 3차 이상 치료에서 쓸 수 있지만, 예스카타는 2차 치료부터 사용 가능해 예스카타의 적응증이 조금 더 넓다.두 치료제 모두 환자 맞춤 CAR-T 치료제인만큼 비용이 높다. 1회 치료에 약 5억원의 비용이 드는데, 킴리아는 2022년 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 접근성이 높아졌다. 예스카타는 지난 13일 허가받은 신약으로, 아직 급여가 이뤄지지 않았다.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킴리아는 투여 3개월 후 환자 39.1%가 완전 관해를 보였고, 투여 2년 시점에서 무진행 생존율이 33%였다. 예스카타는 환자의 72%가 치료에 반응을 보였는데, 이중 51%가 완전 관해에 도달했다.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42.6%였다.◇8개월 정맥주사 ‘컬럼비’, 장기 치료 피하주사 ‘엡킨리’보통의 항체 치료제가 한 가지 항원만 인식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이중특이항체는 두 가지를 동시에 인식하도록 설계됐다. 한 쪽은 암세포, 한 쪽은 T세포를 붙잡고, 이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쉽게 말해 암세포를 면역세포에 붙여주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이중특이항체는 바로 투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CAR-T 치료제 못지않게 효과 또한 좋다. 윤덕현 교수는 “이중특이항체는 아직 장기추적결과가 부족하긴 하지만, 일부 결과를 보면 거의 CAR-T 치료제에 필적하는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에 사용하는 이중특이항체 치료 옵션은 컬럼비와 엡킨리 두 가지다. 두 치료제 모두 T세포의 ‘CD3’와 B세포의 ‘C20’에 동시 결합해 면역 T세포가 악성 B세포를 죽이도록 유도한다.차이점은 투여 방식이다. 컬럼비는 정맥주사 제형으로 약 8개월 동안 21일 간격으로 투여한다. 반면 엡킨리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출시돼 1분 내외에 빠르게 투여가 가능한데, 10주기(1주기 28일) 이상 치료가 이어진다. 컬럼비는 치료 기간이 고정돼있고, 엡킨리는 독성이 발생하기 전까지 2~3년 이상 계속 투여한다.엡킨리의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높을 수 있으나, 피하주사 방식으로 편의성을 챙겼다는 특징이 있다. 컬럼비는 지속적인 치료보다 일정 기간 동안의 치료를 선호하는 환자에게 적합할 수 있지만, 정맥주사라는 점에서 엡킨리에 비해 투여 편의성이 낮다.컬럼비는 임상 시험에서 고정 투약기간 12주기(약 8개월) 동안 완전 관해율 40%, 전체 객관적 반응률 52%를 보였다. 엡킨리는 3년 동안 이어진 연구에서 완전 관해율 41%, 전체 객관적 반응률 59%를 확인했다.◇아직 1차 치료제 사용 가능성 낮아 “연구 결과 지켜봐야”효과가 좋은 CAR-T 치료제나 이중특이항체가 초기 치료부터 쓰이지 않는 것은 환자에게 여러모로 부담이 있어서다. 해당 치료제들은 초기 치료에서의 효과나 안전성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비용 역시 높아 처음부터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와 달리 현재 1차 표준치료로 사용되는 R-CHOP(면역항암제 ‘리툭시맙’+화학항암요법) 병용요법은 가격이 비교적 매우 저렴하다.의료진은 CAR-T 치료제와 이중특이항체가 1차 치료에서 쓰일 가능성이 아직 낮다고 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상아 교수는 “CAR-T 치료제나 이중특이항체가 1차 치료에서 대안이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기존 표준 치료법에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위험 환자군 등에서 연구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03 19:07
  • 불법 투약 늘어 마약류 지정하자 공급 중단… 의협 “대체제 없어” 대책 요구

    불법 투약 늘어 마약류 지정하자 공급 중단… 의협 “대체제 없어” 대책 요구

    마약류로 지정된 의약품 ‘에토미데이트’와 제조 기준이 강화된 ‘아티반’의 공급이 중단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의협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두 약제의 공급 중단 사태가 환자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두 약제는 응급의학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기도삽관, 뇌전증중첩증, 자살 위험 환자 관리 등 생명을 다투는 초응급 상황에 쓰는 약제다. 의협에 따르면 에토미데이트는 마약류 지정, 아티반은 제조 기준 강화로 인해 제약사들이 생산·유통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의협은 “정부는 대체제가 있다는 모호한 설명으로 문제를 축소하고 있다”며 “대체제가 무엇인지,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에토미데이트는 전신 마취 유도제 중 하나다. 프로포폴 대용으로 불법 투약하거나 오·남용하는 사례가 이어지자 정부가 지난 달 마약류로 신규 지정했다.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취급 보고 의무가 부여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다만 마약류 지정 여파로 국내 판매 계약이 조만간 종료될 예정이어서 11월 이후에도 에토미데이트가 공급될지는 불투명하다.불안·긴장 등을 감소시키는 약인 아티반주사 역시 내년 6월, 재고가 소진되면 공급이 중단될 예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됐다. 아티반주사는 환자 진료에 필요하지만 경제성이 없어 정부가 비용을 보전해주는 퇴장방지의약품 중 하나다.의협은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의 마취 유도 및 진정에 있어 사실상 대체 약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번 사태는 정부가 의료계의 합리적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결과로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9/03 18:15
  • “복어 독성의 20배”… 바다서 ‘이 생물’ 만졌다가 전신마비·사망, 뭘까?

    “복어 독성의 20배”… 바다서 ‘이 생물’ 만졌다가 전신마비·사망, 뭘까?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해역에 등장한 '날개쥐치'는 절대 먹거나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 복어보다 20배 높은 독성을 띠어, 노출만으로도 작열감, 발진,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다낚시 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을 맞이해 복어와 날개쥐치 등으로 생길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해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복어는 반드시 조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가 조리한 것을 섭취해야 한다.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약 120여종 이상이 존재하는데, 알과 내장 등에 신경독소인 테트로도톡신이 함유돼 있어 중독되면 구토, 신경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2005년부터 2024년 까지 최근 20년간 복어독 식중독 환자가 총 47명 발생했다.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허용된 복어는 참복, 황복, 자주복 등 21종이다. 식약처는 "전문 자격이 없는 일반인은 식용 복어를 구분하는 것이 어렵고, 복어 손질 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아가미, 내장, 혈액 등을 제거해야 하므로 반드시 복어조리 자격이 있는 전문가가 취급해야 한다"고 했다.또, 최근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아열대성 어류인 날개쥐치가 제주도 남부 연안 등에서 낚시꾼들에게 어획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날개쥐치는 일반 식용 쥐치보다 몸집이 크고, 등지느러미에 가시가 있으며 꼬리가 날개처럼 크게 발달한 게 특징이다.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허용된 쥐치는 가는꼬리쥐치, 말쥐치, 쥐치(쥐치어), 표문쥐치 4종뿐이다. 날개쥐치는 식용이 불가하고 살(근육), 뼈 등에 복어 독(테트로도톡신)의 20배에 달하는 팰리톡신을 지니고 있어 피부 상처나 점막을 통한 노출만으로도 작열감, 발진,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09/03 17:02
  • 식약처 2026 예산안, 올해 대비 8.4% 증가

    식약처 2026 예산안, 올해 대비 8.4%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6년도 예산안이 올해 예산(7489억원) 대비 8.4% 증가한 총 8122억원으로 편성됐다.식약처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중점 편성하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강력한 지출구조조정도 추진했다고 밝혔다.식약처의 내년도 예산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약·바이오헬스 안전과 혁신성장 기반 확충 ▲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 ▲먹거리 안전과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네 개 분야다.◇제약․바이오헬스 '성장' 위해 1704억원 들어가'제약․바이오헬스 안전과 혁신성장 기반 확충'에는 총 1704억원이 편성됐다. 희귀·필수의약품의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센터에 올해(45억원)보다 22억원 더 지원한다. 공급 중단 품목의 주문생산을 확대하고, 극소수로 필요로하는 자가치료의약품을 긴급 전환하는 등 희귀·필수의약품의 안전공급 기반을 강화할 전망이다.또 화장품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유럽‧중국 등의 안전성평가 제도, 이슬람권 국가의 할랄 인증 등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고 국내 화장품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각종 규제지원을 추진한다. 올해 21억원에서 내년 50억원으로 예산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혁신의료기기 등의 지원과 관리체계 구축도 올해 17억원에서 내년 20억원으로 확대된다. '체외진단의료기기법' 개정(2026년 1월 시행)에 따라 시중 유통 중인 체외진단기기의 유효성과 품질 확인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성능평가 사업을 추진한다.또 식약처는 국내 기업의 AI 응용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식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AI 활용 유망 제품에 대한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분야에 내년 처음으로 15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올해와 마찬가지로 마약류 안전관리 기조도 이어진다. 대학생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과 예방교육 전문인력 인증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마약류 중독자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여 마약류 예방교육과 중독자 재활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안전관리 자체에는 올해 90억원에서 내년 93억원으로, 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에는 올해 165억원에서 내년 171억원으로 확대 편성됐다.◇식의약 분야 규제 개선에 1054억원 편성'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에는 총 1054억원이 활용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나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업계의 체계적 규제지원 요구가 커지고 있어 통합 상담플랫폼을 구축하고 첨단‧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맞춤형 상담 인력을 확보하여 규제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예산이 올해 5억원에서 내년 114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또 제약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내년에는 13억원 더 지원한다. AI 활용 등 신기술‧신개념 제품 심사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첨단‧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특성을 고려한 심사 기준을 마련하여 선진국 수준의 허가심사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산 의약품 수출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국가별 인허가 규정 등 비관세장벽에 대응해 업계에 품목별 허가 사례도 분석·제공한다. 수출국 규제상담 등을 실시하는 수출허가지원 거점을 운영해 신속한 해외 의약품 허가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바이오헬스 첨단제품의 안전성 등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규제과학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계,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규제과학 인재양성 과정도 운영한다. 내년 신규 예산이 투입(55억원)되는 사업이다.◇식생활 안전 관리에 1871억원 투여'먹거리 안전과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는 총 1871억원이 투입된다. 기후와 환경변화로 인한 식품 위해요소가 늘어났다. 식약처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위해요소와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식품안전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식품 위해요소 발생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52억원에서 내년 78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반면, HACCP제도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는 올해 63억원이 투자됐었지만, 내년에는 56억원으로 예산이 감축됐다. 해당 예산은 실시간으로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데이터가 자동 기록되는 스마트HACCP을 소규모 영세업체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발달장애인의 영양 관리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발달장애인 식이 섭취 현황을 조사하고, 가정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단과 식사 지침을 개발하는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으로 올해 6월부터 신규 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된 문신용 염료의 안전관리를 위해 경인지방식약청에 무균시험실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예산안이 올해 14억원에서 내년 16억원으로 확대됐다.국민 관심이 많은 식의약품 관련 이슈와 최신 트렌드에 맞춘 식의약 안전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디지털 중심 소통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엔 올해보다 10억원 더 투자된다.◇식의약 안전관리 정보화 위해 1469억원 투자'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는 총 1469억원이 투자된다. 의약품 허가‧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심사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의약품 허가 속도를 높여 환자 치료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네릭의약품(2026년), 원료의약품(2027년), 신약(2028년) 순으로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온라인 식품 유통, 인공지능 발달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5종의 식품분야 정보시스템을 통폐합하고 민원‧행정을 자동화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한다. 식의약품 안전정보체계 정보화를 위해 올해 125억원에서 내년 177억원으로 예산안이 확대됐다.이 밖에도 마약류 수사 기반이 확대돼 의료용 마약류 수사를 전담하는 디지털포렌식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마약류 지정을 위한 신종마약류 표준물질 합성 및 임시마약류 의존성 평가도 확대한다. 위해사범중앙조사단 운영에 내년에는 올해보다 9억원 더 예산이 투여될 예정이다.식약처는 "2026년 예산안이 국회 심의과정을 거쳐 확정되면 새 정부 국정과제 및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책이슬비 기자 2025/09/03 17:00
  • 동국생명과학 “안성 공장서 생산한 조영제 첫 수출”

    동국생명과학 “안성 공장서 생산한 조영제 첫 수출”

    동국생명과학은 우즈베키스탄 헬스케어 전문 유통사 호루시다엔터디럭스와 조영제 ‘메디레이’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메디레아는 동국생명과학이 개발한 완제 의약품으로, 동국생명과학 안성 공장에서 생산한 조영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기간은 총 3년으로, 앞으로 MRI(자가공명영상) 제품을 포함해 연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도 논의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첫 수출은 안성 공장의 본격 가동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회사들과 협업해 동국생명과학의 조영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의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하는 구조를 구축해 생산 원가를 75% 절감하고 수익성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신규 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장기적 성장에도 대비하는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03 16:56
  • [의학칼럼] 어깨 통증 심한데… 다들 한 번씩 앓는 거 아니야?

    [의학칼럼] 어깨 통증 심한데… 다들 한 번씩 앓는 거 아니야?

    젊을 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어깨 통증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잦아지고 오래가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관절이자, 그만큼 쉽게 손상될 수 있는 부위다. 흥미로운 점은, 어깨 통증의 원인이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요즘 수많은 매체에서 많이 다루고 조금만 찾아보아도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어서 일반인들도 어깨에 생기는 질병을 전문가 만큼 아는 것 같다. 서두에서 밝힌 대로 다행히 한 번 아프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진짜 질병을 간과해서 놓치는 경우도 있어 자가 진단이나 치료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20~30대=잘못된 습관이나 몸에 부담이 되는 반복적인 운동이 만든 통증20~30대 어깨 통증은 주로 생활습관이나 잘못된 운동 습관에서 시작된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고개 숙이고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깨 주변 근육이 뭉치고 긴장한다. 또 무리한 헬스나 크로스핏으로 어깨에 과부하가 걸리기도 한다. 가방을 한 쪽으로만 메는 작은 습관도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행히 이 시기 통증은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만으로도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2~3개월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이 나이대에 생길 수 있는 질병은 익상견이나 충돌 증후군, 어깨의 불안정성 등이 있고 드물게 회전근개 파열이 생길 수도 있다.◇​40~50대=퇴행성 질환의 시작40대부터는 직장에서 중견으로 부서를 관리하고 이끌고 또 집에서는 가장으로 가정을 챙기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고 정작 가장 중요한 내 몸의 우선순위는 맨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 몸의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어깨의 힘줄(회전근개)에도 퇴행성변화가 생기고 쌓이기 시작한다. 그전에 어깨 아파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이상하게 오래가는 것 같다. 주말에 동네 사우나에서 더운물로 뜨겁게 지져도 나아지지 않는다. 또한 팔을 들 때 팔이 무겁다는 느낌이 들거나 반대쪽 어깨에 비해 운동 범위가 줄어든 느낌이나 통증, 밤에 누워 잘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어깨 관절이 굳어 움직임 자체가 제한되는 오십견(동결견)이 많이 생기는 시기여서 이러다 낫겠지라고 생각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방치하는 경우를 필자는 많이 접했다. 증상이 있으면 오히려 다행이다. 병원에 가볼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대부분의 회전근개 파열은 서서히 진행되어 증상이 없다.◇​​60대 이후=퇴행성 질환이 본격적으로 증상 일으키는 시기40~50대에서부터 서서히 진행되는 어깨의 퇴행성 변화는 60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증상을 나타낸다. 손주와 물놀이 잠깐 해주었는데 어깨인지 팔인지 모르게 힘이 빠지기도 하고, 관절 연골이 닳아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통증이 만성화되기도 한다. 이 시기의 통증은 단순하게 보아 넘길 것이 아니라 내 몸이 나에게 보내는 작은 신호다. 절대로 가벼이 여기면 안 된다. 어깨 아프기 시작한지 몇 달 되지도 않았고 지금까지 크게 다친 적도 없고 무거운 것 든 적도 없는데, MRI 검사해 보면 이미 봉합할 단계가 지난 경우도 아주 많다. 주변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는 질병이 나에게도 생길 수 있고, 자가 진단이나 치료보다는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좋다.어깨 통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예방은 충분히 가능하다. 올바른 자세, 가벼운 근력 운동, 하루 5분의 스트레칭만으로도 어깨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무엇보다 통증이 두세 주 이상 지속된다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버티기보다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이 칼럼은 연세천용민정형외과 천용민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연세천용민정형외과 천용민 원장​2025/09/03 16:48
  • [뷰티업계 이모저모] 닥터지, AI 피부 진단 이벤트 ‘지금 내 피부는 몇 점일까?’ 진행 外

    ■닥터지, AI 피부 진단 이벤트 ‘지금 내 피부는 몇 점일까?’ 진행닥터지가 고객의 피부 건강 개선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닥터지는 오늘부터 11월 2일까지 닥터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닥찌 라운지에서 자체 개발한 AI 피부 진단 서비스 Ai 옵티미를 활용한 ‘지금 내 피부는 몇 점일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Ai 옵티미는 닥터지의 피부 건강 진정성과 더모코스메틱 전문성을 AI 기술로 구현한 뷰티테크 서비스다. 닥터지가 누적 보유한 50만 건의 피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인에 특화된 8가지 피부 유형을 정밀 분석해 준다. 또 총 1만8000여 개의 제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사용자의 피부 유형에 적합한 제품과 솔루션까지 추천해준다.해당 이벤트는 닥터지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내 닥찌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닥찌 라운지에서 이벤트 확인 후, 연동된 닥터지 자사몰에서 Ai 옵티미 피부 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참여가 완료된다.■뉴스킨, 프리미엄 스킨케어 ‘에이지락 트루 페이스’ 선판매 진행에이지락 트루 페이스는 피부 컨디션에 따른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프리미엄 스킨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구성은 리파이닝 토너, 펩타이드 레티놀 콤플렉스, 퓨처 세럼, 에센스 울트라, 래디언트 데이 SPF22, 트랜스포밍 젤 크림, 업리프팅 리치 크림, 라인 코렉터 등 8종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에이지락 트루 페이스의 다양한 제품을 ‘어드밴스드 키트’와 ‘심플 키트’ 2종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특히 선판매 기간 내 어드밴스드 키트 6세트를 구매할 때마다 ‘에이지락 트루 페이스 라인 코렉터’ 6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신한카드로 결제 시 금액에 따라 선착순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뉴스킨몰 및 마이사이트에서 한정 수량으로 구매 가능하다.■쏘내추럴 ‘여름 막차 특가’ 자사몰 프로모션쏘내추럴이 썸머 시즌을 마무리하며 단 이틀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9월 3일 오전 11시부터 9월 5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되며, 신제품 ‘올 데이 패드 프렙 픽서’와 함께 클렌징, 메이크업 아이템들로 구성된 쏘내추럴 픽스 라인의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올 클린 픽스 립앤아이 리무버'를 포함해 깔끔한 클렌징을 도와주는 픽스 리무버 라인의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연스럽게 피부 톤을 커버해 주는 '픽스 커버 팩트'와 '포어 커버 픽스 밤 톤 업 선'도 특별가로 제공된다.쏘내추럴 공식몰과 전국 올리브영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아이소이, 무신사 뷰티 페스타 ‘수분 탐정사무소’ 팝업 성료아이소이가 서울 성수동의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브랜드 대표 제품들의 핵심 성분과 효과를 전달하며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다.아이소이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무신사 뷰티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통해 ‘수분 탐정사무소’ 컨셉을 선보였다. 이번 팝업은 8월 25일에 론칭한 아이소이X빵아 콜라보 제품의 캐릭터인 ‘수분탐정 빵아’의 세계관을 확장해, 진짜 수분 ‘장수진’의 비밀을 찾아 나서는 탐정 컨셉으로 꾸몄다.  팝업 메인 상품 ‘장수진 수분크림’은 30층, 100시간, 속보습 효과로 수분 베스트 셀링 제품이다. 5가지 크기의 히알루론산으로 피부 층층이 수분을 채우고, 티트리세라마이드로 장벽까지 케어해 날아가지 않는 보습을 선사한다.  ■네오팜, 자체 개발 비스테로이드 원료 ‘에이엠피아마이드’… 국제학술지 등재네오팜은 자체 개발한 비스테로이드 물질 에이엠피아마이드(AMPamideTM)의 피부 염증 억제 기전 및 피지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SCI급 국제학술지인 응용약물학회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에이엠피아마이드’는 차세대 염증 억제 원료로 주목받는 네오팜의 혁신 성분 중 하나다. 네오팜 연구진은 선행 연구를 통해 에이엠피아마이드가 염증성 피부질환 완화에 도움을 주며, 기존 항염증 원료인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보다 더 강력한 피부 염증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미국 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SID)와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소개되기도 했다.에이엠피아마이드는 현재 네오팜의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의 두피 전용 라인인 루트힐 제품에서 민감 두피를 케어하는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향후 피부장벽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의 여드름 케어 제품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중남미 시장 공략 나선 제이시스메디칼, 멕시코서 글로벌 무대 확장제이시스메디칼이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공식 론칭 행사에 이어, ‘Derma Aesthetics Congress 2025’에도 참가하며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미용의료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 8월 2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프리미엄 고주파 미용의료기기 ‘덴서티‘와 초음파 의료기기 ‘리니어지’의 공식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공식 론칭은 덴서티와 리니어지 두 제품을 멕시코 시장에 9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의미가 컸다. 현장에는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주요 국가의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를 포함한 미용의료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Derma Aesthetics Congress 2025’에 참가한 제이시스메디칼은 전용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전문가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학회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5/09/03 16:42
  •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4000례 달성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4000례 달성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이 지난 7월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TA, Minimally Invasive Transverse & Akin)’ 4000건을 달성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2024년 2월 3000례를 달성 이후 1년 만에 거둔 것이다. 개원 6년만에 족부족관절 수술 1만 4000례, 무지외반증 수술 약 4900례(최소침습 및 절개형 수술 전체)를 돌파했다. 족부전담팀의 MITA수술 4000례 달성은 수술건수에 비례해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분야에서 깊은 노하우와 안정성을 축적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TA)은 무지외반증 발에 2~3mm 정도 미세한 구멍을 낸 후 C-arm(X-선)을 통해 확인하며 휘어진 엄지발가락의 뼈를 세밀하게 절골하는 최신 절골술이다. 기존의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S)에서 부족했던 고정력, 재발률, 발 볼 교정 한계 등을 개선한 4세대 최소침습 절골술로, 수술 후 흉터와 통증도 적고 회복이 빨라 장기 예후가 우수하다.SNU서울병원 강태병 원장은 “MITA수술은 재수술이 필요한 고난도 무지외반증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한 기술력과 치료 예후를 갖췄다”며 “이러한 연구성과는 지난 9월 대한족부족관절학회지(JKFAS)에 등재된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의 논문으로도 입증됐다”고 말했다.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5인(서상교 대표원장, 이동오, 유태욱, 강태병, 이정환 원장)은 ‘세계족부족관절 학술대회(IFFAS 2024)’, ‘족부MIS 심포지엄’ 등 국내외 학술행사에서 MITA수술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또한 지난 4월 인도 강가(Ganga)병원에서 열린 국제학회 ‘GFAI 2025’에서는 SNU서울병원 서상교 대표원장이 기조연자로 초청돼 3500례 이상의 MITA수술 접근법과 임상적 유효성을 발표했으며, 라이브 수술(Live Surgery), 핸즈온 워크숍을 통해 인도 현지 의료진에게 핵심 술기를 전수했다.SNU서울병원 유태욱 원장은 “4000례 달성은 수술팀.마취통증의학과.간호부 등 모든 부서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에 맞춘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로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SNU서울병원 이동오 원장은 “이미 MITA수술 4000례라는 방대한 임상경험이 축적됐음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술기 개선을 통해 환자들에게 신뢰와 최선의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연간 5만 명 이상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무지외반증은 무지외반각이 30도 이상이면서 통증이 동반되면 수술을 우선 고려한다.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첫 수술에서 확실한 교정이 중요해, 많은 환자들이 거리와 상관없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다.서상교 대표원장은 “MITA 수술 4000례는 환자들이 보내준 신뢰와 의료진들의 더 나은 치료를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계속해서 수술 건수보다 수술의 완성도에 집중하고, 환자 맞춤형 진료 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발과 발목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5/09/03 16:40
  •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 등 5종,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 등 5종,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제’를 비롯한 5개 의약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새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신규 지정된 국가필수의약품은 염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하는 메틸프레드니솔론 주사제와 안과 질환 검사에 사용하는 ‘플루오레세인 점안액’, 사이클로스포린 내복액(장기·골수 이식 거부 반응, 아토피 피부염), 아세트아미노펜 산제(해열, 진통), 인도시아닌그린 주사제(간 기능·안저혈관 검사·진단)다.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 관리, 방사능 피해 예방 등 보건의료상 필수적이지만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려운 의약품으로, 범부처 협의를 통해 정한다.식약처는 관계자는 “국가필수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희귀·필수의약품 정부 공급지원 강화 ▲민관협력 의약품 안전 공급 논의 활성화·제도화 ▲안정공급 업무 추진 체계 강화 등을 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필수의약품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제도·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가필수의약품 안전공급 협의회는 지난 2016년부터 설치돼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논의하는 법정 협의회로, 현재 식약처·국무조정실·보건복지부 등 10개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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