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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타는 것처럼 속이 쓰리고, 입안으로 신물이 올라오는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2001년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약 50만 명에 불과했지만, 2008년 200만 명을 넘으며 네 배 가까이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2021년에는 483만 여 명이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상적으로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위산 역류를 막아야 하지만, 여러 원인으로 이 기능이 저하되면 위산이 역류해 식도 점막이 손상을 입으면서 식도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승한 교수는 "최근 10년 사이 생활 습관의 서구화, 과로,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과거에는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했지만, 최근 생활 습관 변화로 젊은 층에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하부식도괄약근은 노화로 약해지기도 하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 가장 큰 기능 저하 촉발 요인이다. 특히 늦은 밤에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하면 위내 압력이 증가해 소화액이 식도로 쉽게 역류하게 된다. 수면 부족도 위장 운동을 저하시켜 증상을 악호한다. 이 외에도 커피·탄산·알코올·흡연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괄약근을 이완시켜 역류 가능성을 높인다.김승한 교수는 "일부 환자는 심장질환이나 기관지질환으로 착각해 진료시기를 놓치기도 하고, 증상이 불규칙하거나 경미해 스스로 소화불량으로만 여기는 경우도 많다"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돼 여러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식도 점막이 좁아지는 식도 협착, 궤양, 그리고 전암성 병변인 바렛식도가 발생할 수 있다. 바렛식도는 장기간 위산에 노출된 식도 점막이 변성된 상태로, 향후 식도선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역류된 위산이 호흡기를 자극해 만성 기침, 기관지염, 천식 악화, 후두염 등도 유발할 수 있다.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 점막 손상 정도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식도 산도 검사(pH 모니터링)와 식도 내압 검사로 역류 빈도와 괄약근 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치료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역시 생활 습관 개선이다. 과식, 야식, 기름진 음식, 카페인 음료, 탄산, 알코올은 피하고,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는다. 체중을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유지하며, 금연·절주를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크게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약물 치료는 위산분비억제제인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가장 널리 사용된다. 위산을 중화하는 제산제, 위장 운동 촉진제 등이 함께 쓰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이 도입돼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 환자는 약물과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호전되지만, 일부 중증 환자나 약물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내시경적 시술이나 항역류 수술이 고려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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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포도가 체질량 지수(BMI)보다 암 발생 위험과 더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비만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35년까지 약 40억 명이 비만을 앓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전 세계 인구는 약 80억 명으로 집계된다. 이렇게 만연해진 비만은 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비만이 최소 열세 가지 암 위험을 높인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지방이 어느 부위에 분포될 때 어떤 암종의 위험을 더 키우는지를 확인한 연구는 부족했다.영국 브리스톨대 의대 에마 헤이즐우드 박사팀은 유전적으로 타고난 체질을 기반으로 암 발병 위험이 달라지는지 확인했다. 모든 사람은 조금씩 다른 유전자 변이가 있어, 어떤 사람은 복부에 또 다른 사람은 허벅지 등에 살이 잘 찌는 체질일 수 있다. 이 유전자 차이를 기반으로 암 발병 위험도를 살피면, 후천적인 생활 습관이 미치는 영향은 배제하고 확인할 수 있다.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약 3만 9000여 명의 ▲복부 피하 지방 ▲내장 지방 ▲엉덩이·허벅지 지방 ▲간 지방 ▲췌장 지방 등의 분포를 MRI 영상 촬영으로 정량화하고, 각 지방 분포를 유도하는 유전자 변이를 도출했다.이후 여러 국제기관에서 수집한 유전체 연관 연구 표본 최대 72만 명을 대상으로, 지방 분포 유전자와 암 발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국제암연구소가 비만 관련 암으로 분류한 13종 중 데이터가 확보된 12종을 대상으로 확인했다. 12종으로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췌장암, 콩팥암, 갑상선암, 식도선암, 담낭암, 다발골수종, 뇌수막종 등이 포함됐다.지방 분포가 호르몬·대사·염증 관련 분자(26개 후보)에도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복부와 내방 지방이 많으면 간암·자궁내막암·식도선암 위험이 크게 올라가고, 반대로 하체 지방이 많으면 유방암·뇌수막종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복부 피하 지방이 많을수록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79%, 간암은 283%, 식도선암은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루미날 B형·허투·삼중음성형 유방암은 보호 효과가 46~57% 올라갔다.특히 지방이 쌓일수록 간암 위험이 크게 증가했는데, 내장 지방이 많을수록 329%, 간 지방이 많을수록 309% 위험이 증가했다. 췌장 지방은 축적될수록 자궁내막형 난소암 위험이 99% 증가했다.반면, 엉덩이·허벅지 지방은 많을수록 오히려 유방암 위험 23%, 뇌수막종 위험 47%가 감소했다.연구팀은 "연구 결과 BMI보다 지방의 분포가 암 발생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간암에서 간·내장 지방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컸다"고 했다. 이어 "암을 예방하려면 단순 체중 감량보다 내장 지방은 줄이고 하체 지방은 유지하는 등의 체지방 분포 개선이 중요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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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홀에서 ‘2025 대한당뇨병학회 추계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학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소개 및 올해 학회에서 진행한 주요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대한당뇨병학회 안규정 회장은 “대한당뇨병학회는 의료진, 연구진, 환자와 가족들과 함께 협력하며 당뇨병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당뇨병학회 차봉수 이사장은 “2028년에는 대한당뇨병학회가 60주년을 맞는 등 국제적인 내분비 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종식 후부터 여러 주요 사업들을 정상화해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대한당뇨병학회 이용호 총무이사가 학회 주요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2025 당뇨병 진료지침‘이 발간되었으며 이는 기존의 당뇨병 관리 권고안과 달리 한국인 특화 진료지침이다. 이용호 총무이사는 “지금까지 당뇨병 관리 측면에서 혈당, 체중, 합병증 조절과 관련된 약제 선택이 강조가 되었다면 이제는 한국인의 당뇨병 특성에 따라 인슐린 분비능, 저항성 등 세부적인 요인을 고려한 개별화된 접근법에 방점을 둘 때다”라고 말했다.관련해 ’중증당뇨병‘ 개념을 점진적으로 임상에 확대 적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각 환자별 병력, 혈액검사, 합병증 검사 등을 진행해 인슐린 분비능 및 기능 등을 확인하는 병태생리적 평가와 전신 합병증 유무를 고려해 중증당뇨병 여부를 확인하고 진료 프로세스를 마련한다. 중증당뇨병에 해당되는 기준은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되며 ▲고혈당 ▲급성 합병증 ▲만성 합병증 ▲중증 저혈당 ▲다회 인슐린이다.병원 내 혈당관리실 시스템 구축 사업도 준비 중이다. 이용호 총무이사는 “국내 입원 환자 중 30~40%가 당뇨병 혹은 혈당 상승을 경험하지만 입원 환자들의 혈당 관리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입원기간이 늘고 의료비가 증가하며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미국, 호주 등에서는 이미 혈당 관리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감염관리실 등 독립된 서비스가 구축된 사례가 있어 이를 벤치마킹해 다학제 전문 인력으로 구성한 혈당 관리실을 구축하기 위한 임상시험 준비단계다”고 말했다.김신곤 학술이사는 ICDM 2025를 소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는 ‘Next chapter in diabetes crossing the boundaries’, 학제 간 경계를 허물며 당뇨병에 대비하자는 의미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32개국 1544명이 사전등록을 했으며 총 접수된 초록은 850편으로 가장 많았다.최성희 홍보이사는 ‘Diabetes fact sheet 2025 특별판’을 발표했다. 학회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환자별 세분화된 관리 및 치료법을 수립하기에 앞서 국내 당뇨병 발병 특성을 정리한 집약체다. 최성희 홍보이사는 “2025 당뇨병 팩트시트 특별판은 비만 당뇨병 환자, 임신성 당뇨병 환자 등 국내 당뇨병에서 두드러지는 특성을 고려해 발간됐다”며 “당뇨병 성인 환자 중 52.4%가 비만, 61.1%가 복부비만이며 임신부 열 명 중 한 명(12.5%)이 임신 후 당뇨병을 진단받으며 2.1%는 임신 전부터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만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조절률이 좋지 않으며 임신성 당뇨병이 있으면 추후 2형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여섯 배 높은 등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는 노인당뇨병 tft 조동혁 팀장이 ‘2025 노인당뇨병 적정 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조동혁 팀장은 “초고령화로 국민 중 30%가 노인인 만큼, 노인 당뇨병 관리 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노인 당뇨병은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저하되고 항상성이 소실돼 변동성이 높으며 여러 동반질환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해 학회에서는 2025 노인당뇨병 관리를 위한 입장성명서를 통해 노인당뇨병 대사조절목표 권고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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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 지난해 8만6254명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4만9983명에서 72.6%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체 우울증 환자 증가율(32.9%)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10세 미만 환자는 1338명에서 2734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 어린 연령층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학업 부담과 스마트폰 사용 등 누적된 스트레스가 주요 배경으로 지목되지만, 사춘기 증상으로 오해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사회적 자극 줄고 고립감 커지며 우울증 확산전문가들은 이러한 증가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환경 변화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한다. 선릉숲정신건강의학과 한승민 원장은 “팬데믹 시기에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가 단절되며 발달 과정에 필요한 사회적 자극이 줄었고, 이 과정에서 고립감과 불안이 누적됐다”며 “이후 학업 경쟁이 심화하고, 스마트폰·SNS를 통한 비교와 소외가 늘면서 불안정성이 가중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가족 구조 변화까지 겹치며 아이들의 심리적 회복력이 약화했다”고 했다. 과거 대가족 중심의 환경에서는 여러 구성원이 정서적 지지망 역할을 했지만, 핵가족화·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증가로 의지할 기반이 줄어들면서 정서적 안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사춘기 증상과 구별해 조기 치료해야소아·청소년의 우울은 단순히 “마음이 우울하다”는 말로 끝나지 않는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재현 교수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학업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짜증과 분노 조절의 어려움, 또래·가족과의 갈등이 주된 문제로 드러난다”며 “일부는 두통·복통·호흡곤란 같은 신체 증상을 호소하고, 심한 경우 자해 같은 위험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양상은 사춘기의 예민한 반응과 겹쳐 보여 혼동되기 쉽다. 한승민 원장은 “사춘기에는 기분 기복이 크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우울증은 최소 2주 이상 이어지면서 의욕 저하와 흥미 상실이 뚜렷하고, 이전에 즐기던 활동을 중단하거나 생활 전반의 기능이 무너지는 특징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무가치감·죄책감 같은 사고가 반복되면 단순한 사춘기 증상이 아니라 우울증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이 시기에 나타난 우울증은 단순한 일시적 어려움으로 끝나지 않는다. 한 원장은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고 또래 관계가 불안정해지면서 자존감 형성과 사회적 기술 습득이 방해받을 수 있다”며 “자기 정체감을 확립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이러한 과정이 흔들리면 성인이 된 이후까지 영향을 남긴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듀크대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에 우울증을 겪은 사람은 성인이 된 뒤에도 우울·불안장애가 반복되거나 사회적 기능에 어려움을 겪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캐나다 캘거리대 연구에서도 청소년기의 우울이 성인기의 학업·직업 성취와 인간관계, 삶의 질 전반에 장기적인 손상을 남기는 것으로 보고됐다.이 때문에 치료는 조기 개입이 핵심으로 꼽힌다. 경증이나 초기 단계에서는 상담과 인지행동치료(부정적 사고를 교정해 행동을 바꾸는 치료법)가 우선 적용되며, 또래 관계 기술과 스트레스 대처법을 배우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이거나 자해·자살 위험이 동반된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유재현 교수는 “약물은 최소 6~8주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며, 인지행동치료와 병행할 때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반복 경두개자기자극술을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했다. 반복 경두개자기자극술은 뇌 특정 부위에 자기장을 반복적으로 가해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신경회로 활성이 회복되고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조절돼,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가정의 세심한 관심과 제도적 지원 필요의료적 치료와 더불어 가정에서의 관심과 정서적 지지도 중요하다. 유재현 교수는 “부모는 성적이나 성과 위주의 대화에서 벗어나 아이의 감정 상태를 묻고 들어주며, 작은 성취도 격려해주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조기 발견을 위해 행동이나 표정, 말투에서 달라진 점을 세심하게 살피고, 성적 저하·일탈행동·등교 거부·신체 증상도 주의해야 할 신호임을 인지하라”고 했다. 다만 이러한 초기 신호를 놓쳐 상황이 악화한 경우라면 보다 직접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유 교수는 “이미 자해나 자살 행동 같은 신호가 나타난 경우에는 혼내기보다 감정적 고통을 인정하고, 자해 도구를 치우거나 감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환경적 개입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가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제도적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 한승민 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의료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하고, 상담·심리치료에 대한 보험 지원을 확대해 치료 부담을 줄이는 정책적 보완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줄이고, 올바른 정신건강 교육을 강화해 누구나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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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향(35)이 유튜브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 촬영 후 급성 간염으로 치료를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임수향은 과거 웹예능 촬영 당시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임수향은 “드라마 홍보차 나갔는데, 상대역이었던 지현우가 다음날 촬영 때문에 술을 자제하더라”며 “남은 출연자가 나밖에 없어서 많이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숙취가 심해서 술을 잘 안 마시는데, 그날은 너무 많이 마셔서 급성 간염에 걸렸다”며 “짠한형 출연 이후 3개월간 약을 먹었다”고 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4월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홍보를 위해 지현우와 ‘짠한형’을 찾은 바 있다. 임수향이 앓았던 급성 간염은 어떤 질환일까?급성 간염은 6개월 이내에 간세포에 급격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은 바이러스, 약물, 독성 물질, 알코올 등 다양하다. 특히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B형·C형 간염 바이러스가 흔하며, 전염성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부진 ▲구역질 ▲미열 ▲구토 ▲황달 등이 있다.대부분 간염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술로 인한 알코올 간염도 적지 않다. 대한간학회가 발간한 '한국인 간질환 백서(2023)'에 따르면, 국내 알코올 간염 환자 수는 3만5300명을 넘는다. 알코올 간질환 중 하나인 알코올 간염은 지방만 축적되는 지방간과는 달리 간세포가 파괴되고 염증 반응을 동반한다. 급격한 간기능 장애가 술로 인해 나타나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일반적인 간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알코올 간염이 얼마나 마셔야 생기는지에 대한 기준은 없다. 발생 위험은 성별·유전적 요인·영양상태 등에 따라 개인차가 크다. 특히 여성이나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 이미 바이러스 간염이 있는 경우에는 소량의 음주만으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한간학회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남성은 하루 알코올 20g 이하(소주 2잔), 여성은 10g 이하가 안전 기준으로 알려졌지만, 개인의 알코올 대사 능력에 따라 차이가 크다.알코올성 간염 치료의 핵심은 금주다. 더 이상의 간 손상을 막기 위해 음주를 완전히 중단하고, 영양상태 개선·간 기능 회복을 병행해야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대한간학회는 알코올 간질환자는 술을 끊어야 하고, 특히 심한 알코올 간염의 경우 반드시 단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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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정(33)이 건강미 넘치는 몸매의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김희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경치와 함께 파워모닝. 나랑 아침 운동할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희정은 레깅스 차림으로 러닝머신, 스텝밀(천국의 계단) 등 유산소 운동과 덤벨, 벤치프레스 같은 근력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담았다.김희정이 실천 중인 공복 유산소와 근력 운동은 체지방 감량과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아침 공복 상태는 혈당 수치와 인슐린 수치가 낮아, 체내에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장지방 감량, 체지방 연소, 지방간 개선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헬스보이짐 서울시청점 한지원 관장은 “공복 상태에서 근력 운동을 하면 운동 후에도 칼로리 소모가 지속되는 효과가 있어 체중 감량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심폐지구력 향상, 근육량 유지, 포도당 흡수 촉진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순히 근력 운동만 하는 것보다 체지방 감량 효과가 크고, 건강한 체중 감량에도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공복 상태에서의 운동도 주의할 점이 있다. 근 손실과 저혈당 우려가 있기 때문. 한지원 관장은 “공복 근력 운동은 수행 능력이 평소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무거운 중량은 피하고, 맨몸 운동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운동 직후 바로 식사할 수 있어야 부상과 컨디션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운동 강도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력 수준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김희정이 타고 있는 스텝밀은 제자리에서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기구다. 10분에 100~200kcal를 소모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 효율이 높다. 평지를 걷거나 뛰는 것보다 많은 힘이 필요해 조금만 사용해도 심박수가 급격히 빨라진다. 심폐지구력을 키우는 동시에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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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현(30)이 단식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일화를 고백했다.스포츠조선과 뉴스엔 등에 따르면, 2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관련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박지현은 극중 시한부 환자 역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픈 환자 역할을 많이 관찰했고, 2~3주 정도 단식을 했다”며 “물과 아메리카노만 마시면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앞서 박지현은 과거 80kg까지 살이 쪘었지만, 배우 활동을 위해 30kg 감량을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지현이 다이어트를 위해 실천한 물 단식, 실제로 효과 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살이 빠지는 효과는 있다. 영국 퀸메리런던대 연구팀이 건강한 참가자 12명(남성 7명, 여성 5명)을 모집해 7일간 물만 섭취하도록 하고, 그 기간에 매일 참가자들의 혈장을 분석해 3000여 개의 단백질 수치를 추적했다. 단식 7일 후, 참가자들은 평균 5.7kg이 빠졌다. 체중이 가장 적게 빠진 참가자도 4.9kg을 감량했다. 음식이 들어오지 않으면 인체는 포도당 대신 몸에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다만, 다양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소화 기관이 처리할 음식량이 적어지고, 배변 활동이 줄어 장의 활동이 점자 둔화한다. 장의 면역을 담당하는 유익균도 함께 줄어들어 변비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 미네랄, 단백질, 필수 지방산 등이 부족해 모낭이 약해지면서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가 중단되기도 한다.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은 극단적으로 빼기보다 매 끼니 5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5대 영양소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한 달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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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녹셀, 탈모 커뮤니티서 두피샴푸 부문 1위 선정탈모 및 두피 케어 전문 브랜드 마이녹셀의 두피케어 샴푸 ‘마이녹셀 포어 클렌징 스칼프 샴푸’가 국내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에서 2개월 연속 두피샴푸 부문 1위를 차지했다'마이녹셀 포어 클렌징 스칼프 샴푸'는 깔끔한 세정력과 산뜻한 사용감이 뛰어나다는 등의 약 1500여 개의 긍정적인 후기와 높은 평점을 바탕으로 7월에 이어 8월에도 1위에 선정됐다. 해당 샴푸는 두피 모공 딥 클렌징에 집중한 제품으로, 두피 케어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허 성분인 마이녹셀 V콤플렉스™를 10% 함유했다.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두피 유분, 각질, 두피 모공 청결도 등 총 7가지 두피 관련 효능을 검증받아, 탈모뿐만 아니라 지성 두피나 클렌징이 필요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두피 고민을 케어하는 데 효과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마이녹셀은 현재 추석을 맞아 현대약품 통합몰과 네이버 특선물 기획전을 통해 해당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멀츠 에스테틱스,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 선정멀츠 에스테틱스가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미국 GPTW가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중 중소기업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기준은 GTPW에서 아시아 16개 국가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 상위기업을 신뢰경영지수 및 기업문화를 평가했다. 이 평가를 토대로 중소기업 부문 100대 회사, 대기업 부문 100대 회사가 선정됐는데, 이중 멀츠 에스테틱스는 중소기업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멀츠 에스테틱스는 117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구성원에 대한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 존중과 신뢰를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직의 성장이 비즈니스 성과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자신감과 소속감에서 비롯된다는 경영 철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와 인사부 김은영 상무가 개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쏘내추럴 ‘올 데이 프렙 픽서’ 라인 출시쏘내추럴이 건강한 윤기와 메이크업 지속력을 동시에 잡아주는 ‘올 데이 프렙 픽서’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이번 라인은 올 데이 페이스 프렙 픽서와 올 데이 패드 프렙 픽서 총 2종이다. ‘올 데이 페이스 프렙 픽서’는 베이스 첫 단계에서 사용하는 프렙 픽서로, 프렙의 밀착력과 픽서의 고정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24시간 메이크업 지속력 평가를 비롯해 피부 윤기·결·저자극·밀착력 5가지 인체적용 시험을 완료했으며, 하루 종일 촉촉하고 매끈한 속광 피부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올 데이 패드 프렙 픽서’는 아침·저녁 기초 케어와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프렙 패드로, 수분 96.9% 자연 오로라 워터를 담아 피부 결을 정돈하고 은은한 광채를 더한다. 또한, 피부 친화적인 pH 5.0 ± 0.5 포뮬러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올 데이 프렙 픽서’ 라인 2종은 쏘내추럴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글로우픽,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와 '앳코스메 코리아 어워드' 론칭K뷰티 플랫폼 글로우픽을 운영하는 글로우데이즈가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와 손잡고 대한민국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 받는 화장품을 선정하는 '앳코스메 코리아 어워드'를 론칭한다고 밝혔다.앳코스메는 월간 사용자 2000만 명에 달하는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뷰티 플랫폼이다. 매년 실사용자 리뷰·평점에 기반해 시상하는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는 일본 소비자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에 글로우데이즈가 론칭한 앳코스메 코리아 어워드는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의 한국 버전이다.글로우픽은 화장품 실사용 리뷰 500만 건 이상이 담긴 국내 최대 뷰티 플랫폼이다. 2013년부터 축적한 방대한 소비자 리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취향에 최적화된 뷰티 제품을 비교하며 찾을 수 있고, 카테고리별 랭킹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글로우데이즈는 올해 글로우픽 어워드 수상 제품에게 앳코스메 코리아 어워드를 동시 수여한다. K뷰티 제품의 해외 시장, 특히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앳코스메는 뷰티 플랫폼 외에도 일본 전국에 35개 오프라인 멀티숍과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어서 앳코스메 코리아 어워드 라이선스를 활용하면 일본 현지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우픽 어워드·앳코스메 코리아 어워드 수상작은 11월에 발표한다.
뷰티신소영 기자2025/09/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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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브랜드 ㈜레이델코리아의 조경현 연구원장이 엘스비어 출판사 선정 연구자 랭킹 상위 1%에 선정됐다.조경현 원장은 ‘레이델 HDL 연구원’을 이끌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글로벌 학술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는 22개 주제, 174개 세부 주제 분야별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세계 연구자들을 분석해 해마다 상위 2%의 연구자를 최종 선정한다. 올해에는 전세계 연구자 총 1000여만명을 대상으로 상위 2%인 23만6천명을 선정했고, 그 중에서도 조경현 레이델 연구원장은 상위 1% 이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상위 0.23%, 영양학/기능식품학 분야에서 0.09%, 바이오메디칼 분야에서 0.4%에 최종 선정됐다. 엘스비어 랭킹은 연구자들의 세계적 경쟁력 또는 연구수준을 가늠하는 척도 역할을 해왔다.조경현 원장은 34년간 HDL 분야에서 180여 편의 연구 결과를 SCI급 저널에 게재했다. HDL은 고밀도지단백질로 혈액내에서 강력한 항산화/항염증 활성을 발휘하며,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키는 물질이다. 레이델 HDL 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HDL의 품질을 검사하는 진단기술과 첨단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HDL 입자 모양과 크기, 항산화 능력 등 퀄리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HDL의 질과 양을 높여서 혈압을 개선할 수 있다는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는 과학적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외에도 조 원장은 62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했으며, 국제학술지인 'Molecules'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의 객원 편집장으로, HDL 대사와 기능에 대한 특별 호를 발간하고 있다.조경현 연구원장은 “HDL이 손상되면 각종 감염과 고혈압, 당뇨, 치매가 쉽게 유발되므로, HDL의 질과 양을 높이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무병장수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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