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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질환조재윤 기자2026/05/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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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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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료원이 미래 의료 문제 해결과 의료 발전을 위한 후원 행사 ‘I AM SEVERANCE’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세의료원이 추진 중인 제2차 집중거액모금캠페인 ‘THE GREAT FUTURE’의 비전과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 의료 자선 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요 기부자와 기업인, 의료진, 재단 관계자, 금융계 인사, 동문, 교계 관계자, 자선가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특히 재계에서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연세의료원 미래발전위원장), 권혁운 IS동서 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계에서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천영태 정동제일교회 담임목사가 함께했다. 금융계에서도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신영투자증권, 한국토지신탁 등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캠페인 취지에 공감했다.연세의료원은 미국의 독지가 루이스 세브란스 씨의 기부로 설립된 이후 국내외 후원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미국 록펠러 재단이 설립한 차이나메디컬보드와 주한미군의 도움을 받은 한국 전쟁 이후 의료인프라 재건, 세브란스 새병원 건립 모금, 2009~2016년 한국 의료계 최초 집중거액모금캠페인 등 다양한 모금캠페인을 전개하며 국내 의료 자선 문화를 선도해 왔다.이후 2022년 말부터 ‘THE GREAT FUTURE’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하며 미래 의료를 위한 사회적 역할 확대에 나서고 있다. ‘THE GREAT FUTURE’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금 조성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건강과 의료 문제 등 미래 의료가 직면한 사회적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만들어가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2030년 2월까지 총 모금액 5000억원을 목표로, 기업가와 자산가, 기업, 동문, 교회, 셀럽 등 각계각층의 참여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현재까지 목표액의 약 61%에 해당하는 모금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도 참석자들은 이날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다수의 기부가 이뤄졌다.이번 행사에서는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이 연세의료원이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초격차 진료 체계 구축을 통한 최상급 4차병원으로의 안착, 의료 지식뿐 아니라 융합적 사고와 협력정신을 갖춘 Y형 의료인재 양성 등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어 다섯 명의 교수가 미래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전략을 소개하며 의료의 미래 방향성과 인류 건강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과 가능성을 제안했다.금기창 의료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의료계에 새로운 자선 모델과 사회적 연대 방향성을 제시했다”면서 “연세의료원은 의료기술 발전을 넘어 인류의 미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기관으로 역할을 더욱 확장하고 THE GREAT FUTURE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미래 의료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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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집중력과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 스페인 정신과 의사 페르난도 모라가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소개했다.◇호두호두는 셀레늄과 리놀렌산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뇌신경을 활성화하고, 뇌의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도 많아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인지 기능에 도움을 준다. 호두는 되도록 아침에 먹는 게 좋다. 국제 학술지 ‘식품과 기능(Food & Function)’에는 호두를 포함한 아침 식사와 호두를 제외한 아침 식사를 각각 다른 날 섭취한 후 인지 테스트를 한 결과, 호두를 섭취한 사람들이 반응 시간이 빠르고 기억력도 향상됐다는 연구가 게재된 바 있다. 연구진은 호두 속 알파 리놀렌산과 폴리페놀이 뇌의 신경 활동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했다.◇등푸른 생선신경과학분야 학술지 ‘네이처 리뷰 신경과학(Nature Reviews Neuroscience)’에 따르면, 오메가-3는 뇌 세포막을 구성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신경 신호가 원활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이로 인해 학습능력과 기억력이 향상된다. 반면 체내 오메가-3가 부족하면 주의력 결핍 장애, 난독증, 치매, 우울증, 양극성 장애 및 정신분열증을 포함한 여러 정신 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으로 보충해야 한다. 연어나 고등어, 정어리, 청어, 참치 등 등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1~3회 섭취하면 된다.◇블루베리블루베리의 짙은 보라색을 내는 화합물질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뇌 혈류를 개선해 신경 손상과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이로 인해 뇌의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따르면, 매일 건조 블루베리 분말 26g(블루베리 75~80알)을 음료로 섭취한 참가자는 수축기 혈압이 감소하고 단어를 기억하거나 생각을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블루베리는 하루 20~30개씩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이 때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은 껍질까지 먹는 게 좋다.◇다크 초콜릿수험생에게는 다크 초콜릿이 도움이 된다. 플라바놀과 테오브로민 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대뇌피질을 자극해 기억력과 사고력을 끌어올린다. 긴장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머리를 쓰려면 에너지가 필요한데, 초콜릿 속 당분이 뇌를 활성화하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량을 줄여준다. 다크 초콜릿은 열량이 높기 때문에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이고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들어있지 않은 것을 골라 2~3조각 먹는 게 좋다. ◇올리브 오일장은 소화나 면역 기능 뿐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준다. 장내 미생물이 신경 전달물질을 생성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섭취한 그룹의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향상돼 인지 기능 점수가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특히 미생물 중 하나인 ‘아들러크루치아’가 인지 기능을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불순물 제거를 위한 화학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 폴리페놀과 비타민 등 항산화 성분이 남아있는 것을 말한다. 주로 샐러드 드레싱에 사용하거나 빵에 곁들이는 용도로 사용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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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오르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아이들이 뛰어놀다 가슴 두근거림이나 숨참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운동 후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반응일 수 있지만, 가만히 쉬고 있는데도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어지럼증, 흉통, 실신이 함께 나타난다면 소아부정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부정맥은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는 상태를 말한다. 너무 빠르게 뛰는 빈맥, 너무 느리게 뛰는 서맥,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가 모두 포함된다. 흔히 성인에게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유아나 신생아, 심지어 태아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소아는 나이에 따라 정상 심박수가 다르고 잘 생기는 부정맥의 종류나 자연경과도 성인과 다르기 때문에 성인의 기준으로 단순히 판단하기 어렵다.소아에서 부정맥의 원인은 다양하다.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거나 심장 수술을 받은 뒤 발생할 수 있고, 심근염이나 심근병증 같은 심장 질환 이후 나타나기도 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성 교수는 “구조적으로 심장이 정상인 아이에게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심장의 전도체계에 이상이 있는 경우 부정맥이 생길 수 있다”라며 “진단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증상이 반복된다면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증상은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영유아는 자신의 증상을 말로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잘 먹지 못하거나 토하는 모습, 기운이 없고 처지는 모습, 활동량 감소, 이유 없이 보채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청소년은 가슴 두근거림, 흉통, 숨참,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실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짧게 나타났다 사라지더라도 반복된다면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진단은 심전도 검사를 기본으로 한다. 심전도는 심장이 뛰면서 만들어내는 전기 신호를 기록하는 검사다. 증상이 매번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일정 시간 동안 심장 박동을 기록하는 홀터 검사나 운동부하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증상이 있을 때의 심장박동수를 확인하면 부정맥을 진단하는데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가장 확실한 건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방문해서 심전도를 확인하는 것이다.치료는 아이의 나이, 체중, 부정맥 종류, 발생 위치,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신생아나 영유아에서는 약물치료를 먼저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학령기 이후에는 상태에 따라 전극도자절제술이나 냉각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전극도자절제술은 다리 쪽 혈관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심장 안으로 넣고, 부정맥을 일으키는 부위를 찾아 치료하는 시술이다. 냉각절제술은 문제가 되는 부위를 낮은 온도로 얼려 전기 신호의 이상 통로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주변 조직의 손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소아의 부정맥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부정맥 종류에 따라서는 드물게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일상생활과 운동을 건강하게 이어갈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뛴다’, ‘가슴이 답답하다’, ‘어지럽다’ 등을 호소한다면 단순한 피로나 예민함으로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부정맥의 일부는 드물게 심장급사의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운동 중 갑작스러운 실신을 한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봐야 하고, 가족 중 젊은 나이에 돌연사를 겪은 사람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이주성 교수는 “소아부정맥은 증상이 짧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많아 보호자가 놓치기 쉽다”며 “특히 응급실에 올 정도로 심한 두근거림, 어지럼증, 흉통, 실신이 동반됐다면 반드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소아심장질환과 부정맥 시술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전문의에게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의 부정맥은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고 했다.
육아오상훈 기자 2026/05/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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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예방하기 위해 난소와 가슴을 절제했음에도 결국 난소암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2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에이미 나이트(50)는 2015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 발병률을 높이는 ‘BRCA1’ 유전자 변이를 확인했다. 이미 과거 어머니를 난소암으로, 언니를 유방암으로 잃었던 그는 아들에게 같은 아픔을 남기고 싶지 않아 예방 차원에서 양쪽 유방과 난소, 자궁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그러나 10년이 지난 2025년 말, 나이트는 배가 서서히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느꼈다. 그는 처음엔 방광 문제라고 생각해 병원을 찾았지만, 검사 결과는 뜻밖에도 ‘난소암 3기’였다. 나이트는 “의사들이 복부를 검사한 뒤 난소암이라고 말했을 때 ‘말도 안 된다’고 소리쳤다”며 “암 위험을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했기 때문에 이런 진단을 받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과거 난소 제거 수술 과정에서 미세하게 남아 있던 난소 조직 조각이 시간이 지나 암세포로 변한 것으로 판단했다.현재 나이트의 암은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그에게 완치가 어렵고 앞으로 2~5년 생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나이트는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소변을 보기 어려운 증상 같은 경고 신호를 가볍게 넘겼다”며 “남은 시간 동안 항암 치료를 받으며 아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난소암은 자궁 양쪽에 위치한 난소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여성 난소암 환자는 3263명으로, 전체 여성암의 2.4%를 차지했다. 호발 연령은 40~60대로 전체 암 환자 중 40대가 20.7%, 50대가 29.7%, 60대가 18.8%를 차지했다.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암’으로 불린다.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 잦은 배뇨, 복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일반적인 위장 질환이나 방광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이 때문에 상당수 환자가 암이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다.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해 암이 난소에만 국한된 경우 완치율이 90%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환자의 약 80%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 발견돼 재발 위험이 높고, 반복 재발 시 항암제 내성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진행성 난소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은 30~40% 수준으로 낮아진다.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하고 항암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환자가 미혼이거나 아기를 낳아야 하는데 암이 난소에만 국한되었다면 수술로 한쪽 난소만 제거하고 자궁과 반대쪽 난소를 남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수술로 자궁, 양쪽 난소, 맹장, 대망 등 여러 부위를 제거한다.한편, ‘BRCA1 돌연변이’는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을 크게 높이는 대표적인 유전자 변이다. BRCA1 변이가 있는 여성은 평생 유방암 발병 위험이 최대 80%, 난소암 위험은 최대 4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고위험군은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함께 예방적 유방·난소 절제술이 권장되기도 한다.
부인암최수연 기자 2026/05/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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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물질 ‘폴리페놀’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세포 노화와 관련된 텔로미어 단축 위험이 절반가량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텔로미어는 염색체 끝부분에 있는 보호 구조물로, 유전 정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는데, 한계치에 도달하면 세포는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고 사멸 단계에 들어간다. 이 때문에 텔로미어 길이는 세포 노화의 대표적인 지표로 여겨진다. 실제로 텔로미어 길이가 짧을수록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일부 암, 전반적인 사망 위험 등 여러 노화 관련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페인 나바라대 연구팀은 2008년과 2015년, 성인 1700여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하고 참가자들의 식습관과 폴리페놀 섭취량을 함께 조사했다. 폴리페놀은 식물이 외부 자극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다.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종류만 5000개가 넘으며, 주로 베리류·사과 같은 과일, 차, 커피, 코코아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연구 결과, 폴리페놀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텔로미어 단축 위험이 5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한 잔 이하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비섭취자보다 텔로미어 단축 위험이 26% 낮았고, 하루 4~5회 분량의 과일을 섭취한 사람 역시 위험이 29%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커피와 과일 속 폴리페놀이 항산화·항염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텔로미어를 보호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리브유, 적포도주, 채소 등 다른 폴리페놀 식품은 텔로미어 단축 위험과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연구 주저자 이사벨라 쿠리 구즈만 박사는 “과일과 커피처럼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을 포함한 식단은 건강한 세포 노화를 돕는 요소 중 하나일 수 있다”며 “특정 항노화 식품 하나의 효과라기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일 섭취하는 일상적인 식습관이 누적된 결과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폴리페놀의 긍정적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해석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레딩대 영양학과 군터 굴레 교수는 외신 ‘가디언(The Guardian)’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과 해석에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굴레 교수는 “식물성 식품이 풍부한 식단이 건강한 노화와 관련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며 “다만 건강 효과가 폴리페놀 자체 때문인지, 과일 중심의 건강한 식단 전반의 영향인지를 구분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uropean Congress on Obesity 2026)’에서 발표됐다.
푸드최수연 기자 2026/05/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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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5/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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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장비구교윤 기자2026/05/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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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노인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살던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요양·돌봄을 한 번에 받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병원과 복지관의 통합돌봄 프로그램 시행이 지역 만성질환 노인의 전반적인 건강지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사회사업팀 김준영 팀장(의료사회복지사),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 김호선 과장(사회복지사),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김여진 교수, 이송월 박사과정 등 연구팀은‘노인 만성질환자의 통합건강증진을 위한 병원과 노인복지관 협업 ‘나 돌봄(몸-마음-영성)’ 프로그램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만성질환 노인 4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적용해 통합건강, 질병관리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해당 프로그램은 신체 재활과 질환 교육부터 심리·정서·영적 치유까지 아우르는 12회기 다학제통합 중재 프로그램이다. 암 환자 14명과 관절염·척추질환 등 만성 근골격계 질환자 31명 등 총 45명의 고위험군 노인이 참여했으며, 전문의의 질환 교육과 물리치료사의 운동 재활을 담당하는 ‘몸’ 영역, 스트레스 관리와 이완 명상으로 구성된 ‘마음’ 영역, 생애 성찰과 삶의 의미 찾기를 돕는 ‘영성’ 영역을 한데 묶어 하나의 과정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양 기관은 병원의 의학적 전문성과 복지관의 밀착 소통·맞춤형 지원 역량을 결합해,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 능동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질환 특성에 따라 정형외과·외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의료사회복지사로 팀을 꾸려 질환별 의학 정보 제공과 안전한 맞춤 운동법 지도, 만성질환 관련 심리 상담을 맡았다.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은 영양사와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영양 관리 교육과 정서적 지지, 소그룹 활동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 어르신 지원을 담당했다.전체 참여 노인 45명의 통합건강 점수는 검증된 통합건강 척도(신체·정신·사회건강 30문항)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평균 63.4점에서 73.8점으로 올라 10.4점(16.4%p) 향상됐다. 질병관리 자기효능감은 60.3점에서 76.8점으로 16.5점(27.3%p) 높아졌고, 자아존중감(은 76.0점에서 79.0점으로 3.0점(3.9%p) 상승해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합건강의 하위 영역인 정신건강 점수는 66.0점에서 78.4점으로 12.4점(18.8%p) 올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심리적·정서적 고통 완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질환별 분석에서는 암 진단을 받은 노인 14명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암 환자 집단의 통합건강 점수는 62.9점에서 75.7점으로 12.8점(20.3%p) 상승해 신체·정신·사회건강 모든 영역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자아존중감은 76.8점에서 82.0점으로 5.3점(6.8%p), 질병관리 자기효능감은 64.8점에서 86.0점으로 21.2점(32.6%p) 크게 개선돼 스스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연구팀은 암 진단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우울과 불안을 동반하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경험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처럼 질환 교육·운동재활(몸 영역), 스트레스·감정 관리(마음 영역), 삶의 의미를 다시 찾는 작업(영성 영역)을 함께 다룬 것이 암 환자의 자아존중감 회복과 심리적 안정에 특히 효과적이었을 것으로 해석했다. 또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복지관과 연계한 통합돌봄을 통해 환자의 실질적인 자기관리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유방암 수술 후 항암치료 중)는 “암 진단 이후 잠이 오지 않고 사람도 피하게 됐는데, 여기 와서 몸을 움직이고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다시 찾게 됐다”며 “이제는 병을 숨기기보다 스스로 관리하면서 남은 삶을 잘 살아보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김준영 팀장은 “만성질환 노인에게는 신체적 문제와 함께 우울·불안, 삶의 의욕 저하 같은 심리적·정서적 고통이 함께 나타나 단순한 약 처방만으로는 건강을 온전히 지키기 어렵다”며 “몸과 마음, 삶의 의미까지 함께 돌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질병 속에서도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 김호선 과장은 “어르신들이 살던 지역사회 안에서 필요한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복합적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처럼 병원과 복지관이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화성시동탄노인복지관을 비롯해 6곳의 복지기관을 위탁 운영하며 취약 계층 지원과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노년학’ 2026년 46권 2호에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5/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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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문의가 오래 살기 위해 실천할 만한 생활 습관 4가지를 공개했다. 비싼 영양제를 챙겨 먹거나 극단적인 식단을 따르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 한다는 통념과 달리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이 장수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최근 미국의 종양학 전문의 아미트 가르그 박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된 장수 습관으로 낮잠, 라켓 스포츠, 사회적 관계 유지, 지중해식 식단을 꼽았다.▶낮잠=가장 먼저 추천한 것은 낮잠이다. 가르그 박사는 "낮잠은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와 더 긴 수명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수면이 신체와 정신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짧은 낮잠 역시 심혈관 건강을 돕고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조절, 피로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늘고 있다. 특히 평소 수면 시간이 부족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켓 스포츠=가르그 박사는 "테니스와 피클볼 같은 라켓 스포츠는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여러 대규모 연구에서 라켓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은 활동량이 적은 사람보다 기대수명이 더 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 효과는 물론 순발력과 협응력을 기를 수 있고, 경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교류가 이뤄진다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피클볼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운동으로 관절 부담이 비교적 적어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사회적 관계 유지=가르그 박사는 사회적 관계 유지 역시 장수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흡연이나 운동 부족에 버금가는 건강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가족, 친구, 취미 모임, 운동 동호회 등 꾸준한 사회적 연결은 정신 건강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건강한 노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중해식 식단=마지막으로 꼽은 것은 식습관이다. 가르그 박사는 "식물성 식단이나 지중해식 식단은 장수와 관련한 근거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식물성 식단은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등 식물성 식품 중심으로 구성하는 식사법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여기에 올리브오일과 생선, 최소한으로 가공한 식품을 더한 형태로, 심혈관 건강에 특히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여러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은 심혈관 질환과 만성 염증, 당뇨병 등 각종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 식단으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5/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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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5월 1일부터 1년이다.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 질환과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연구, 교육,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학회다.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식품알레르기 등 아이들의 성장과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을 다루며, 관련 분야 의료진의 학술 교류와 진료 역량 강화를 이끌고 있다.유영 교수는 소아천식, 아토피, 알레르기, 소아호흡기 질환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해 왔으며, 소아청소년 알레르기·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관리, 환경 요인이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중심으로 연구와 진료를 이어왔다.또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장, 고려대학교 알레르기면역연구소장 등을 맡으며 어린이 호흡기 건강 증진과 환경보건 분야 발전에도 힘써 왔다. 특히 유 교수는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 변화가 어린이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환자와 보호자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 왔다.유영 교수는 “소아 알레르기·호흡기 질환은 아이의 현재 건강뿐 아니라 앞으로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학회가 연구와 교육, 진료지침 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어 “환경 변화와 감염병,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호흡기 질환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회원들과 함께 학술적 근거를 넓히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신뢰받는 정보를 제공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단신오상훈 기자 2026/05/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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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를 모두 노화 현상이라 여기고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 질환의 초기 징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외과의사 세드렉 맥패든 박사가 면밀히 살펴야 할 증상을 소개했다.◇움직일수록 악화되는 통증나이가 들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연골이 노화로 인해 얇아져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진다면 관절염, 관절 손상일 가능성이 있다. 찌르는 듯 날카로운 통증, 뻐근함, 부종과 함께 관절에서 소리가 나 움직이기 힘들다면 이는 정상적인 노화 현상이 아니다.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거나 통증이 수 주간 지속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화장실 가는 횟수 변화소변을 볼 때 작열감이 있거나, 소변 줄기가 약한 경우,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늘어나면 감염이나 신장 결석, 전립성 비대증이나 방광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맥패든 박사는 “밤에 한 번 정도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것은 정상이지만, 배뇨 횟수가 급격히 늘어난다면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또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사구체신염이나 방광염, 요로결석, 방광암, 신장암의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가슴이 답답한 증상맥패든 박사에 따르면, 계단을 오르는 동작이나 식사 후에 휴식을 취해도 흉부에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심장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 같은 심장 질환이 반드시 날카로운 통증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 가슴과 목, 등 윗부분이 조이는 듯한 압박감, 속쓰림 같은 증상도 심장 질환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형적인 흉통 없이 쉬어도 해결되지 않는 극심한 피로가 나타나기도 한다. ◇정상적 활동 후 호흡곤란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숨이 가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계단 한 층을 오르는 데도 말을 끝내는 것이 어려워질 정도로 숨이 차거나, 숨을 쉬지 못해 잠에서 깨는 것은 위험 신호다. 맥패든 박사는 이러한 증상이 초기 심부전, 폐 질환, 빈혈 또는 혈전 증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흡 곤란과 함께 발목이 붓는다면 심장 질환일 가능성도 크다. ◇잦은 기억 상실가끔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아는 사람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똑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 약속을 기억하지 못해 반복적으로 어기는 경우에는 경미한 인지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 시간과 질을 개선하면 호전될 수 있지만, 건망증이 매일 발생하거나 힌트를 줘도 과거 기억을 떠올리지 못한다면 치매 초기일 수 있어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두통탈수 또는 수면 부족 후에 긴장성 두통이 발생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두통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거나, 빈도가 잦아진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맥패든 박사는 “한밤중에 머리가 아파 잠에서 깨거나,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은 위험 신호”라고 했다. 특히 이전에 경험해본 적 없는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은 혈압이나 신경계 질환, 수면 무호흡증, 혈압 문제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노인질환김보미 기자2026/05/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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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는 공공기관의 법적 의무사항 이행 준수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자발적 노력을 평가하여,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향상하고자 실시하는 제도이다.국립암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총 92.66점을 기록해 전년 89.26점(A등급) 대비 뚜렷한 상승을 보였다. 전체 1442개 평가 대상 기관 중 S등급(90점 이상)을 받은 기관은 54개(6.6%)에 불과하며,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에서는 국립암센터가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보안 역량을 증명했다.2025년 평가는 ▲개인정보 관리체계 ▲정보주체 권리보장 ▲개인정보 안전조치 ▲개인정보 중점관리 업무 등 4개 분야 47개 지표와 가점·감점 지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5개 등급(S, A, B, C, D)으로 결과를 산출했다. 올해는 특히 ‘AI 등 신기술 환경에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및 리스크 관리’를 가점지표로 반영해 신기술 환경 대응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국립암센터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안전한 개인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 도입, 시스템․웹․소스코드 취약점 진단체계 구축 등 총 12종의 정보보호솔루션 교체 및 도입을 추진하여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했다.또한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을 운영하여, 연구자가 안전하게 가명·익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관리적·물리적 보안이 강화된 폐쇄 분석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을 대상 맞춤형 교육과 최신 사고 사례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병원 데이터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정보이며, 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국가 암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핵심 책임”이라며, “이번 S등급 획득은 모든 구성원이 보안을 기관의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실천한 결과로,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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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5/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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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5/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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