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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 좋아졌다” 정선희, 1년째 아침마다 ‘이것’ 먹는다는데… 뭐지?

    “피부 좋아졌다” 정선희, 1년째 아침마다 ‘이것’ 먹는다는데… 뭐지?

    방송인 정선희가 아침마다 올리브오일을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13일 정선희는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를 통해 “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을 먹은지 1년 됐다”며 “건강식품이나 영양제는 꾸준함이 생명인데 꾸준히 먹어서 이제 효과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피부가 좋지고 체력적으로도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다”며 “폴리페놀 성분이 워낙 항산화 효과가 있고, 다이어트 중 화장실 잘 못가는데 유산균이랑 같이 먹으면 화장실 가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올리브오일은 항산화 성분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관리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폴리페놀과 비타민E 등 항산화 성분이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완화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폴리페놀의 일종인 ‘올레오칸탈’은 관절염 통증을 완화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염진통제와 유사한 작용을 한다. 염증 경로를 차단해 인체에서 진통 작용을 하고, 연골을 보호하는 단백질 생성을 돕는다.올리브오일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화학 처리 없이 물리적 압착으로 추출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섭취해야 한다. 버진 올리브오일이나 정제 올리브오일에는 올레오칸탈 성분이 적게 들어 있거나 거의 없을 수 있다. 향과 맛을 확인하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레오칸탈 성분이 풍부하면 섭취할 때 목이 따끔거리고 올리브오일에서 알싸하고 쓴맛이 난다.다만 정선희처럼 유산균과 올리브오일을 모두 섭취할 때는 유산균부터 섭취하는 게 좋다. 유산균은 위산에 약하다. ​유산균을 먹기 전에 올리브오일 등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위산이 분비돼 유산균 생존율이 떨어질 수 있다. 과다 섭취에도 주의한다. 올리브오일은 하루에 1~2숟가락(15~30mL)만 먹는 게 적당하다. 섭취하고 복통, 설사, 알레르기 반응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5/16 03:01
  • “콜레스테롤 뚝 떨어뜨린다”… 흔히 먹는 ‘이 과일’, 뭐지?

    “콜레스테롤 뚝 떨어뜨린다”… 흔히 먹는 ‘이 과일’, 뭐지?

    바나나는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고루 갖춘 과일이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소화나 배변도 원활하게 한다. 그런데 바나나를 챙겨 먹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최근 미국 심장 전문의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바나나를 소개했다.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효과미국 심장내과 전문의 나딤 겔루 박사에 따르면, 바나나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관리에 이롭다. 수용성 섬유질은 장 속에서 점성이 높은 물질을 형성해 담즙산이 재흡수되지 않도록 한다. 그러면 간은 부족해진 담즙을 만들기 위해 체내 콜레스테롤을 소비하고, 그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LDL 콜레스테롤 배출을 유도하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데, 수용성 섬유질은 체내 불필요한 지방과 유해 물질을 흡착해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나트륨 배출시켜 혈관 부담 줄여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지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혈액량이 늘어나고, 혈압이 상승해 혈관벽에 부담을 준다. 칼륨은 ‘나트륨-칼륨 펌프’를 통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한다. 칼륨 이온 2개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는 대신, 나트륨 이온 3개가 배출되는 방식이다. 바나나는 100g당 358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단,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바나나를 과도하게 먹어선 안 된다. 건강한 사람은 적정 체내 칼륨 농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신장 질환이 있으면 체내에 칼륨이 쌓여 근육쇠약이나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바나나, 어떻게 먹어야 할까?바나나는 하루에 한두 개 먹는 게 좋다. 오트밀이나 견과류, 그릭 요거트를 곁들이면 혈당을 올리지 않으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항산화 성분으로 인해 혈관과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면 노란 바나나보다는 녹색 바나나를 선택하는 게 좋다. 녹색 바나나에는 식이섬유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16 02:02
  • 정연, 달라진 비주얼… ‘이것’ 덕분에 빠졌다는데?

    정연, 달라진 비주얼… ‘이것’ 덕분에 빠졌다는데?

    트와이스 멤버 정연(30)이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는 정연과 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지효는 미국 투어 당시를 떠올리며 “정연이랑 거의 운동 메이트였다”며 “사우나, 헬스장, 러닝까지 미친 듯이 했다”고 말했다.앞서 정연은 목 디스크 수술을 받으면서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은 후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앓았다. 이로 인해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최근 늘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정연이 한 운동인 러닝은 시간당 소모 열량이 약 700kcal에 달한다. 이는 테니스, 수영, 빨리 걷기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공복에 하면 더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일 때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이다.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사우나를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땀을 빼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지방이 잘 연소되기 때문이다. 특히 사우나에서 땀을 뺀 후 시원한 물에 들어가면 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사우나를 하면 혈관이 확장하는데, 시원한 물에 피부가 닿으면 혈관이 강하게 수축해 평소 피가 잘 전달되지 않는 손끝과 발끝까지 혈액을 활발하게 전달할 수 있다.한편, 정연이 겪은 쿠싱증후군은 콩팥 옆 부신이라는 호르몬 분비기관에서 코르티솔이 과잉 분비될 때 생기는 질환이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서 오는 불안정을 진정시키고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분비될 경우 심장이 빨리 뛰어 혈압이 높아지고, 콜레스테롤에도 영향을 미쳐 몸이 붓는다.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해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는 원인을 찾고, 적합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약물 복용이 원인이라면 스테로이드 제제의 사용을 중단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5/16 01:01
  • “의외네” 송혜교, 야식으로 ‘이것’ 먹던데… 살 왜 안 찌지?

    “의외네” 송혜교, 야식으로 ‘이것’ 먹던데… 살 왜 안 찌지?

    배우 송혜교(44)가 야식으로 먹는 음식을 공개했다.최근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다~”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송혜교가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김치볶음밥이 담겼다. 김치볶음밥 위에는 달걀프라이 두 개가 올라가 있었다.송혜교가 야식으로 먹은 김치볶음밥은 밥에 기름을 넣어 볶는 데다 햄이나 베이컨, 치즈 등과 같은 고열량 재료가 추가되는 경우가 많아 칼로리가 높아지기 쉽다. 여기에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흰쌀밥은 더 위험하다.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이다. 결국 기름과 탄수화물을 동시에 과다 섭취하게 되면서 체지방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다.특히 야식으로 먹으면 살이 찌기 더 쉽다.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을 떨어뜨려 당뇨병과 비만 위험을 높인다. 그렐린과 코르티솔 같은 식욕 관련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미쳐 야식을 반복적으로 찾게 만드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앨라베마대 연구팀에 따르면, 늦은 시간대에 식사한 그룹은 식후 혈당 스파이크가 정상 시간대에 식사한 그룹보다 평균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야식은 안 먹는 게 가장 좋지만, 꼭 먹어야 한다면 삶은 달걀이나 두부 혹은 그릭요거트처럼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소량 먹는 것이 그나마 낫다. 김치볶음밥의 밥을 곤약밥으로 대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5/16 00:01
  • 무릎이 보낸 뜻밖의 경고… 전립선암 발견한 60대 男, 어찌 된 일?

    무릎이 보낸 뜻밖의 경고… 전립선암 발견한 60대 男, 어찌 된 일?

    단순히 자전거를 타다 다친 부상으로 여겼던 무릎 부기 증상이 알고 보니 4기 전립선암의 신호였던 6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버크셔주 뉴베리에 사는 케빈 헐리(61)는 2021년 무릎이 붓자 처음에는 자전거를 타다 다친 탓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부기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정밀검사를 받게 됐다. 혈액검사 결과 혈전 징후가 발견되면서 의료진은 처음엔 폐색전증을 의심했다. 폐색전증은 다리 등에서 생긴 혈전이 폐동맥을 막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다.이튿날 초음파와 엑스레이, MRI 검사까지 받은 케빈은 처음에는 림프계 암인 림프종이라는 잠정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추가 조직검사와 혈액검사에서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정상치(4ng/mL 이하)를 크게 웃도는 5000 이상으로 확인됐고, 결국 전립선암 4기 진단을 받았다.의료진은 케빈이 이미 2018년부터 암 관련 신호를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당시 그는 가슴 통증으로 심전도 검사를 받았지만 이상이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러나 이후 이 통증이 전립선암 합병증인 폐색전증의 초기 증상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정밀검사에서는 복부 림프절이 크게 부어 다리로 가는 혈액순환을 막고 있었고, 이것이 무릎 부기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케빈은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았다"며 "간호사가 '앞으로 2~5년 정도 남았다'고 말하자 치료를 받으면 더 오래 살 수 없는지 되묻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진단 직후 케빈은 폐색전증 치료를 위해 항응고제를 투여받았고, 암의 성장을 늦추기 위한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다. 이어 2021년 가을부터 3주 간격으로 6차례 항암치료를 받았고, 탈모를 줄이기 위해 두피 냉각 캡도 착용했다.2022년에는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이후 암이 더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눈에 띄게 줄어들지도 않았다. 2022~2023년에는 PSA 수치가 낮게 유지됐으나, 2024년 초 다시 상승하면서 기존 호르몬 치료 효과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같은 해 여러 차례 검사에서는 골반뼈의 흉터만 남아 있을 뿐 눈에 띄는 암 조직은 발견되지 않았다.케빈은 2025년 1월 새로운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고, 최근 추적검사에서는 PSA 수치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오는 29일이면 진단 5년째를 맞는다. 이는 처음 의료진이 예상했던 생존 기간을 넘어선 것이다. 그는 "언제까지 치료 효과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전립선암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절망적인 것은 아니라는 걸 다른 환자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은 이 조직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70대에서 발병률이 높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국내에서 남성 암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전립선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 암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소변을 보고도 남은 느낌이 들고, 소변을 참기 어렵거나 자주 마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행되면 림프절이나 뼈로 전이돼 통증이나 부종, 골절 같은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 남성은 PSA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4.0ng/ml 이상의 PSA 수치를 보이면 정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PSA 수치는 전립선암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등 다른 전립선 질환에서도 높아질 수 있어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한편,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과일 위주의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암일반장가린 기자2026/05/15 23:00
  • ‘건강한 잠’ 원하면, 야식부터 바꿔라… 어떻게?

    ‘건강한 잠’ 원하면, 야식부터 바꿔라… 어떻게?

    야식은 건강에 좋지 않지만, 허기짐을 참기 어렵다면 음식 선택이 중요하다. 당분이나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밤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야식에 대해 알아본다.◇당분 많은 음식 피해야 당분이 많은 식품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섭취하면 수면의 질이 낮아진다. 미국 건강 매체 이팅웰에 따르면, 천연 당분이 많은 건과일은 소화기관을 과하게 활성화해 수면을 방해한다. 단 음식을 먹은 후 급격하게 올라간 혈당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 수면 주기를 교란시켜 잠들기 어려워진다. 혈당 스파이크로 인해 수면 중 혈당 수치가 70 이하로 내려가면 뇌에서 사용할 포도당이 부족해져 각성 시스템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수면 흐름이 깨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다크 초콜릿 역시 피하는 게 좋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지만 수면을 방해하는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카카오 함량이 많을수록 카페인 함량도 늘어나는데, 평균적으로 다크 초콜릿 100g에는 약 4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이는 원두커피 한 잔에 든 것(150mg)보다 적은 양이지만,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중추신경계가 각성돼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자기 전 커피를 피하는 것처럼 다크 초콜릿 섭취도 자제하자.◇따뜻한 우유 한 잔 마시기야식 메뉴는 가급적 탄수화물이 적고 열량이 낮으며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좋다. 바나나가 대표적이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높이고, 배고픔을 달래준다. 실제 중간 크기의 바나나 속에는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긴다. 바나나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많아 뱃살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한 종류로,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된 전분을 말한다. 바나나 색깔 중에서도 특히 초록색 바나나에 저항성 전분이 많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겐 초록색 바나나를 추천한다.우유는 비교적 적은 양과 칼로리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야식으로 먹을 땐 따뜻한 상태에서 먹는 게 좋다.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이 수면을 유도한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는 유당불내증인 사람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우유 속 풍부한 칼슘 역시 멜라토닌의 분비를 도와 수면을 유도한다.비교적 건강한 식품들이지만 야식으로 섭취했다면 소화 시간을 고려해 섭취 후 두 세 시간 뒤 수면하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2026/05/15 22:02
  • “담배 생각날 땐 달려라” 운동 한 번으로 흡연 욕구 줄어든다

    “담배 생각날 땐 달려라” 운동 한 번으로 흡연 욕구 줄어든다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흡연 욕구가 감소하고, 규칙적인 운동은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애들레이드대 연구팀은 908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59건의 무작위 대조 시험을 메타 분석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요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등 이전 연구들보다 더 다양한 운동 방식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연구 결과,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지속적인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15~2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들은 하루 평균 담배를 약 2.12개비 덜 피웠다.가장 즉각적인 효과는 니코틴 갈망 감소에서 나타났다. 단 한 차례 운동만으로도 흡연 욕구가 크게 줄었으며, 이러한 효과는 운동 후 10분, 20분, 30분 뒤에도 이어졌다. 특히 고강도 운동일수록 갈망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이러한 단기 효과가 금연 실패 위험이 높은 순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흡연 욕구는 스트레스 상황이나 습관적 행동이 반복될 때 급격히 강해지는데, 이때 운동이 일종의 대체 행동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은 도파민·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늘리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낮춰, 뇌가 보상 수단으로 니코틴을 찾으려는 경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운동 유형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장기적인 금연 유지에는 걷기·달리기·사이클 같은 유산소 운동이 상대적으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기간 흡연 욕구를 빠르게 낮추는 데에는 전력 질주 인터벌이나 빠른 사이클링처럼 심박수를 크게 끌어 올리는 고강도 운동이 더 효과적이었다. 다만 연구진은 운동만으로 금연이 완전히 가능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장기적인 금연 성공률은 일부 개선됐지만, 흡연 욕구 자체를 장기간 낮추는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연구팀은 “대중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운동을 다른 금연 프로그램에 통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며 “어떤 임상시험도 전자담배 사용을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연구에서는 전자담배 사용에도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스포츠 및 건강 과학 저널(Journal of Sport and Health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수연 기자 2026/05/15 21:00
  • 고열에 우는 아이… 감기인 줄 알았는데 ‘방광’ 문제?

    고열에 우는 아이… 감기인 줄 알았는데 ‘방광’ 문제?

    아이들은 감기나 열성 질환에 자주 걸리기 쉽다. 그러나 감기 증상 없이 고열이 반복되거나, 아이가 처지고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단순 감기가 아닌 요로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소아에서 발생하는 ‘방광요관역류’는 요로감염과 동반될 경우 세균이 신장까지 올라가 급성 신우신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신장에 흉터가 남거나 장기적으로 신장 기능 저하, 고혈압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방광요관역류는 소변이 방광에서 요관을 거슬러 신장으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소아에서는 대부분 요관과 방광이 연결되는 부위가 충분히 성숙하지 않아 발생하는 선천적 요인이 많다. 질환 자체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요로감염이 동반되면 세균이 신장까지 퍼져 급성 신우신염을 일으킬 수 있다.소아 요로감염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영유아는 배뇨통이나 옆구리 통증을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침이나 콧물 없이 고열만 지속되거나, 잘 먹지 않고 처지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심지성 교수는 “이러한 이유로 단순 감기나 장염으로 오인되기 쉽다”라며 “그러나 반복적인 발열성 요로감염은 신장 흉터와 관련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주요 증상으로는 원인을 알기 어려운 반복적인 고열, 구토, 보챔, 식욕 저하, 소변 냄새 변화, 혈뇨, 배뇨통, 소변을 자주 보거나 참지 못하는 증상 등이 있다. 특히 감기 증상 없이 열이 지속되거나, 이전에 요로감염을 앓은 적이 있는 아이가 다시 고열을 보인다면 요로감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진단은 우선 소변검사와 소변배양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신장, 방광 초음파 검사 및 배뇨방광요도조영술, 핵의학 검사 등을 시행해 방광요관역류의 여부와 정도, 신장 손상 가능성을 평가한다.치료는 역류의 정도, 아이의 나이, 감염 반복 여부, 신장 상태, 배뇨장애 동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감염이 있으면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고, 역류가 경미하거나 성장하면서 좋아질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하기도 한다. 심지성 교수는 “반면 역류가 심하거나, 발열성 요로감염이 반복되거나, 신장 손상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예방적 항생제, 내시경적 주입술 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소아 방광요관역류는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 선천성 요로 질환 중 하나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신장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심 교수는 “일부 소아에서는 성장 과정에서 방광요관역류가 자연 호전되지만, 그 사이 발열성 요로감염이 반복되면 신장에 손상이 남을 수 있다”며 “보호자는 아이의 체온 변화, 소변 양상, 식욕과 기력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신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육아오상훈 기자2026/05/15 20:30
  • 사랑은 정말 멸종할 것인가?

    사랑은 정말 멸종할 것인가?

    지난 2월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악뮤 이찬혁의 ‘멸종위기사랑’이 올해의 노래로 선정됐다. 요즘 청년 세대들이 사랑을 하지 않는 현상을 반영한 것 같은 이 노래엔 다음과 같은 가사가 있다. “Back in the day, 한 사람당 하나의 사랑이 있었대. 내일이면 인류가 잃어버릴 멸종위기사랑.”사랑의 역사는 의외로 짧다고 한다. 낭만적 사랑의 시작을 근대시대로 보는 주장들이 꽤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누가 믿을 수 있을까? 심지어 성경의 창세기에도 아담과 이브의 사랑이 나오는 것을.실제로 고대 역사에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고대 이집트의 람세스 시대 무렵에는 사랑을 노골적으로 다룬 시도 있다. 인류의 역사에서 사랑은 빼 놓을 수 없는 셈이다. 단, 그때의 사랑은 결혼과는 큰 연관성이 없었다. 중세 시대에만 해도 사랑은 결혼 밖에서 노래됐다. 결혼이 가문과 권력의 질서였다면, 사랑은 그 질서 바깥에서 인간의 욕망과 상상력을 흔드는 문학적 사건이었다. 근대에 들어서서야 결혼이라는 제도와 사랑이 결합됐다.어쨌건 적어도 우리에겐 서로를 사랑해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다음, 출산을 해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 전형적인 사랑의 모델이었다. 그런데 그 모델이 지금 흔들리고 있다. 2025년에 진행된 한 연구를 보면 20~49세 미혼 남녀 중 71.7%가 현재 연애를 하고 있지 않으며, 특히 20대 응답자 중 29.8%는 연애 경험이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2024년 통계청의 자료를 봐도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미혼 남성은 41.6%, 미혼 여성은 26%에 지나지 않았다. 사랑도 결혼도 모두 관심이 없는 셈이다. 정말 사랑은 끝나는 것일까?사랑의 종말을 말하기에 앞서, ‘우리는 왜 사랑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 질문은 조금 기괴하게 들릴 수도 있다. 마치 한 드라마에서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을 뿐인데’라고 대답했었던 것처럼 ‘마음이 끌리고 설레니까 사랑을 하지, 뭔 쓸데없는 질문을’이라고 생각할 만하다.하지만 조금은 더 근본적인 ‘왜’를 생각해보자. 인간의 모든 마음과 행동에는 근원적인 원인이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단것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 1차적인 원인을 이야기하자면 당분이 들어오면 뇌에서 도파민이 폭발하고 즐거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왜 당분이 들어오면 뇌에서 도파민이 폭발하는가? 진화론적 심리학의 관점을 빌리자면, 단맛이 우리의 생존에 필요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은 생존에 유리하도록 설정돼 있다. 어떤 행동이 생존의 가능성을 높이는 이득 행동이 되면, 이 행동의 재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은 인류의 생존에 매우 필요한 것이었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현생 인류의 장점은 뛰어난 지능이었다. 장점을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화되면서 인류의 뇌는 더 커져갔고, 산도(분만통로)로 감당하지 못할 수준에 이른다. 그리해 인류가 선택한 방식은 ‘작게 낳아 크게 기르자’였다. 다 좋았으나, 너무 작게 낳아서, 그래서 너무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지나치게 오랜 양육 기간을 갖게 된다. 이러니 어떠하겠는가? 배우자와의 장기적인 유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했을 것이다. 즉, 사랑으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것이 생존에 도움이 되는 행동인 것이다. 실제로 뇌과학의 연구 결과들은 사랑이 뇌의 보상 회로와 연관이 깊다고 보고하고 있다.또한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다. 사랑은 인간이 자기 자신을 다시 정의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사랑을 통해 누군가를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관계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 다시 묻게 된다. 취향이 바뀌고, 미래가 확장되고, 약점이 드러나고, 정체성이 재구성된다. 사랑은 현재의 감정이 아니라 공동의 미래를 상상하게 만들고, 개인의 삶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는다. 그래서 사랑은 인간이 자기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가장 강력한 방식 중 하나다. 사랑은 타인을 만나는 경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다시 구성하는 사건이다.그래서 사랑은 멸종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연애를 하지 않고, 가정을 꾸리지 않는 문제가 아니다. 인간이 자신을 확인하고, 타인과 연결되고, 삶의 의미를 구성하는 방식 자체를 포기하는 일에 가깝다.청년들이 사랑을 안 한다고 하지만, 사랑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인기는 뜨겁고, 로맨스 웹툰, 웹소설도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I에서도 연애 상담이 인기라고 한다. 지난해 데이팅 앱 및 소셜 디스커버리 앱의 수익이 확대됐다는 기사도 읽은 적이 있다. 사랑을 하지 않는 세대의 사랑에 대한 여전한 관심. 결국 사랑을 하고 싶지만, 사랑을 할 수 없는 여건 속에서 청년들이 택한 그들의 생존 전략이 아닐까 싶다.사라지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사라지고 있는 것은 사랑이 자연스럽게 시작될 수 있었던 삶의 구조다. 그렇다면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이 될 것이다. 우리는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가? 그리고 그 답은 ‘우리는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사회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가 돼야 할 것이다.
    칼럼최훈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2026/05/15 20:00
  • “술 마시기 전 ‘이것’ 한 입이 숙취 막아”… 화학과 교수 추천, 뭐지?

    “술 마시기 전 ‘이것’ 한 입이 숙취 막아”… 화학과 교수 추천, 뭐지?

    고려대 화학과 이광렬 교수가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14일 한고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광렬 교수는 “술은 알코올이다”라며 “알코올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는 독성물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머무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뇌와 간이 공격을 받는다”며 이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세 가지를 소개했다.▶숙취해소제=이광렬 교수는 “시중에 파는 숙취해소제 대부분 효과가 좋다”며 “다만 먹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술을 마시기 전에 먹어야 한다”며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오래 머물면 몸이 파괴되는데, 그 부작용을 빨리 없애주려면 미리 마시는 게 좋다”고 했다. 가장 적절한 시간은 술을 마시기 30분 전이다. 30분 동안 시간을 주면 숙취해소제가 몸에 충분히 흡수돼 간이 일할 준비를 마칠 수 있다. 복용 후에는 4~5시간 정도 작용을 한다.▶레몬=레몬이나 라임도 도움이 된다. 이광렬 교수는 “라임이나 레몬은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효소 활성화를 끌어올린다”며 “그래서 술을 마실 때 함께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레몬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레몬은 100g당 약 53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C는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치즈=마지막은 치즈다. 이광렬 교수는 “체다치즈를 같이 먹는 것이 좋다”며 “이 역시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효소를 활성화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치즈에 들어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는 간 효소를 촉진해 간의 해독 능력 한계로 체내 독성 물질이 축적된다. 또 치즈에 들어 있는 메티오닌 성분은 알코올에 의해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간을 보호하는 글루타치온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다만 위 식품을 믿고 술을 과하게 마셔서는 안 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금주가 가장 바람직하다. 기본적으로 술은 각종 암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한국역학회에 따르면, 하루 평균 소주 한 병을 마시면 마시지 않을 때보다 암 위험이 39% 높아진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5/15 19:00
  • 위례 의료복합타운 조성 10개월 답보… 추진 동력 약화 우려

    위례 의료복합타운 조성 10개월 답보… 추진 동력 약화 우려

    위례신도시 숙원 사업인 의료복합타운 조성이 10개월째 답보 상태다. 지난해 7월 강동성심병원을 주축으로 한 위례성심컨소시엄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보건복지부 병상 관리 정책과 맞물리면서 행정 절차가 길어지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위례 의료복합타운 건립 사업이 사업자 선정 이후 1년 가까이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18년 넘게 이어진 병원 건립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대통령실에 주민결의문을 전달하는 등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현재 서울특별시는 복지부와 적정 병상 규모를 두고 논의 중이나 고심이 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연 주요 원인은 복지부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에 있다. 이 정책은 수도권 내 병상 과잉을 억제하고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신설하려면 복지부 사전 심의와 승인을 반드시 얻어야 한다.하지만 위례신도시가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 등 3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특수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있어 병상 ‘공급제한 지역’에 해당하나 전체 수용인구 11만719명 중 62%가 거주하는 경기 성남·하남은 ‘공급가능 지역’으로 분류된다. 단일 생활권이지만 행정구역에 따라 엇갈린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셈이다.위례지구 의료복합용지 민간공모사업은 2008년 위례택지 개발계획 승인 당시부터 공공 기반시설 확보를 전제로 추진됐다. 2021년 우선협상대상자였던 길병원 컨소시엄이 공사단가 상승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토지매매계약 해제로 중단된 이후 SH공사가 재공모를 실시했다. 이어 2025년 강동성심병원을 주축으로 한 위례성심컨소시엄이 새로 선정됐다.강동성심병원, 메리츠증권, 토펙엔지니어링 등 7개사가 참여한 위례성심컨소시엄은 종합병원, 요양전문병원, 의료호텔을 유치하는 서울 동남권 헬스케어 랜드마크 조성계획을 제안해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컨소시엄은 단순 진료 중심 병원을 넘어 주거·상업·의료가 연계된 복합 거점을 구축해 지역 의료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지역에서는 신도시 특성을 고려해 획일적 기준이 아닌 통합적인 정책 안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과거 사업이 한 차례 무산된 전례가 있어 주민들 불안감은 더욱 높은 상황이다. 강동성심병원 관계자는 “현재 병상 적정 규모 결정을 두고 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올 하반기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구교윤 기자2026/05/15 18:33
  • 면역력 떨어지면 뼈도 위험… “비장 절제 후 고관절 골절 위험 7배 증가”

    면역력 떨어지면 뼈도 위험… “비장 절제 후 고관절 골절 위험 7배 증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골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면역계와 골대사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골면역학(osteoimmunology)’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체에서 가장 큰 림프기관인 비장을 제거하면 면역 항상성 변화를 통해 골 재형성 및 골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비장은 체내에서 수명이 다한 적혈구를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데, 면역 조절과 감염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이나 외상으로 인한 비장 파열, 혈액 질환 등으로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장절제술과 장기적인 골절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대규모 인구집단에서 확인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이에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강성현·조재우 교수 연구팀은 비장 절제가 장기적인 골절 위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310만여명 중 비장절제술을 받은 769명과 비장절제술을 받지 않은 대조군을 약 10.3년간 추적 관찰한 것이다.그 결과, 비장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비장절제술을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체 골절 위험이 1.61배 높았다. 특히 고관절 골절 위험은 2.57배 높았으며, 기타 골절 위험도 1.36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외상으로 비장절제술을 받은 환자군에서는 전체 골절 위험 2.96배, 척추 골절 위험 3.27배, 고관절 골절 위험 7.86배로 뚜렷한 증가가 확인됐다.연구팀은 외상성 비장절제술 환자의 경우 암이나 기타 질환으로 비장절제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기저질환이 적을 가능성이 높아, 비장 기능의 급격한 소실이 골면역 축 변화와 골 취약성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남성과 음주자에서 비장절제술과 척추 골절 위험 간 연관성이 더 강하게 나타나, 환자별 위험 요인에 따른 골 건강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제시됐다.강성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장절제술이 감염 위험 증가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골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대규모 전국 코호트에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외상으로 비장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향후 골절 위험 증가 가능성을 고려해 골밀도 평가와 예방 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조재우 교수는 “정형외과 임상에서는 골절 발생 이후의 치료뿐 아니라, 골절 위험을 높이는 전신적 요인을 파악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비장절제술 후 장기 추적관리 과정에서 골 건강 평가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근거를 제시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골다공증 분야 국제학술지 ‘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5/15 18:10
  • “운동할 때 나도 모르게 꽉”… 치아 보호해주는 장비, 뭘까?

    “운동할 때 나도 모르게 꽉”… 치아 보호해주는 장비, 뭘까?

    무거운 바벨을 마지막 한 번 더 들어 올릴 때, 러닝 막판 스퍼트를 낼 때, 온 힘을 짜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무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악으로 버틴다’고 표현하지만,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치아와 턱관절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쌓인다.운동 중 이를 강하게 깨무는 행동은 순간적으로 힘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 치아와 턱관절에 손상이 생긴다. 고강도 운동 시 치아에 가해지는 압력은 평상시보다 훨씬 커지는데, 무의식적인 이 악물기가 지속되면 치아 표면이 닳거나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 치아가 깨지거나 뿌리까지 금이 가 치료나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턱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턱관절 통증이나 입 벌림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을지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연구팀은 운동을 하지 않는 성인 15명과 5년 이상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온 트레이너 15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장기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그룹에서 치아 균열 정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치아 균열은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에서는 2명(13.3%)에게서 관찰된 반면, 웨이트 트레이닝 그룹에서는 12명(80.0%)에게서 확인됐다. 또 최대 개구량 역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이때 도움이 되는 장비가 바로 마우스피스다. 마우스피스라고 하면 복싱이나 럭비, 미식축구처럼 외부 충격이 큰 종목만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크로스핏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할 때도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무거운 중량을 들 때 숨을 참으며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다면 고려해 볼만하다. 치아와 턱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해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운동용 기능성 마우스피스도 출시되고 있다. 일반 마우스피스보다 얇고 슬림하게 설계돼 호흡과 대화를 방해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제품은 어금니 부분만 맞물리도록 제작돼 턱관절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과정에서 턱을 안정적인 위치로 고정해 기도가 상대적으로 확보되고, 훈련 시 호흡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5/15 18:10
  • 대한종양내과학회, 2026 춘계 심포지엄 개최

    대한종양내과학회, 2026 춘계 심포지엄 개최

    대한종양내과학회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6 춘계 정기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암 진단과 치료 전략, ctDNA 기반 정밀의료,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 건강보험 급여와 환자 접근성, 다학제 협진 등을 핵심 주제로 다룬다. 학회는 임상·연구·정책을 연결하는 통합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심포지엄에서는 AI를 활용한 임상시험 설계와 환자 선별, 이상반응 포착, 영상 기반 치료 반응 평가 등 최신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ctDNA와 체액 기반 분석, 멀티오믹스 통합 접근을 활용한 정밀의료 전략도 집중적으로 다룬다. 유방암·폐암·위장관암 등 주요 암종의 최신 치료 업데이트도 이어졌다. 연자들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근거 중심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박준오 이사장은 Presidential Symposium에서 ‘KSMO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2년간의 임기를 돌아보며 학회의 성장과 종양내과의 역할 변화를 짚었다. 지난 2년간 KSMO 회원 수가 2025년 기준 1670명으로 2024년 대비 약 8% 증가했고, 창립 20주년 행사에는 5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화 성과도 강조했다. KSMO 국제학술대회는 지난해 48개국에서 2164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이 해외 참가자였다. 학회의 주요 성과와 함께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 종양내과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과거의 성과만으로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의료 인력 구조 변화는 물론 AI와 데이터 기반의 의료 시스템 속 종양내과 의사의 존재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Plenary Session에는 Timothy A. Yap, Namsik Han 등이 참여했다. 연자들은 합성치사 기반 항암 전략과 AI 멀티오믹스 기반 신약 표적 발굴 등 차세대 항암 치료 방향을 발표한다. 정책 심포지엄에서는 ctDNA 검사의 임상 활용과 국내외 권고안, 한국형 임상 권고안 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심포지엄 기간 중 종양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김노경상 시상식도 열린다. 수상자인 김태유는 ‘From Bench to Bedside to Startup: The ctDNA Journey and What Lies Ahead’를 주제로 ctDNA 연구 발전 과정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다.박준오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은 “이번 춘계 정기심포지엄은 암 치료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5/15 18:07
  • 수술 후에도 걷기가 보약… 많이 걸으면 합병증 막는다

    수술 후에도 걷기가 보약… 많이 걸으면 합병증 막는다

    수술 후 걸음 수가 많은 환자는 합병증 발생 위험과 재입원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벡스너 의료센터 연구팀은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한 데이터를 활용해 입원 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 1965명의 수술 전후 걸음 수와 회복 경과의 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수술 후 하루에 1000보를 추가로 걸을 때마다 입원 기간은 6% 단축됐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18%, 재입원 위험은 16%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수술 종류나 환자의 기존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확인됐다.연구팀은 연령과 성별, 수술 위험도 등을 보정한 뒤에도 같은 결과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심박수 변화 패턴이나 환자가 직접 평가한 컨디션 점수는 회복 결과와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연구 책임 저자 티모시 파울릭 교수는 “몸 상태가 좋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더 많이 움직이게 되는 경향이 있다”며 “환자의 걸음 수가 갑자기 감소하면 의료진이 물리치료를 추가하거나 상태를 더 자주 확인하는 등 조기 개입의 신호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수술 후 걷기는 단순한 활동량 증가 이상의 의미가 있다. 무리한 운동은 금물이지만 가벼운 보행 등으로 몸을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폐 기능 저하와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장운동도 촉진돼 수술 후 흔하게 나타나는 변비나 복부 팽만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침상 안정으로 감소하기 쉬운 근육량 유지에도 도움이 돼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연구팀은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한 걸음 수 데이터가 환자의 회복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객관적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환자 입장에서는 구체적인 운동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되고, 의료진은 퇴원 가능 여부나 추가 관리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파울릭 교수는 “다만 모든 수술 후 운동 계획은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하며, 개인 건강 상태에 맞춰 조절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외과 전문의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JAC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수연 기자2026/05/15 18:05
  • 등산사고 70%가 하산 길에서… 브레이크 ‘이 근육’ 키워라

    등산사고 70%가 하산 길에서… 브레이크 ‘이 근육’ 키워라

    이제 운동과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열정만 앞세우고 뛰어들면, 어느새 몸 곳곳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즐거워야 할 운동이 고통이 되어버리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쓰는 근육과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종목에 꼭 필요한 근육 방패를 하나씩 갖춰보자. 부상을 줄이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재미있게, 오래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5/15 18:00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25회 식품안전의 날’ 건기식 홍보부스 성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25회 식품안전의 날’ 건기식 홍보부스 성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1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25회 식품안전의 날’ 식품안전홍보관에 참여해 건강기능식품 홍보부스를 운영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혁신으로 식품 안전선을 긋고, 함께 K-FOOD 미래를 잇다’라는 핵심 메시지 아래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4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건기식협회는 이번 홍보관 참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협회 부스에는 1000명이 방문해 건강기능식품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건기식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및 ‘식품안전의 날’ 이벤트 게시물 대상 좋아요·댓글 참여 이벤트를 운영했으며, 참여자에게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가 적용된 사은품을 증정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의 의미와 건강기능식품 관련 정보를 함께 안내하며 소비자들에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했다.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회 부스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올바른 구매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올바른 섭취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6/05/15 17:49
  • 자식과 함께 살아도… 노인, 배우자 없으면 음주율 높다

    자식과 함께 살아도… 노인, 배우자 없으면 음주율 높다

    자녀와 단둘이 사는 노인의 위험 음주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5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차 한국 어르신의 일과 삶 패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 없이 자녀와 단둘이 사는 노인 여성의 위험 음주 비율은 3.2%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살 때 노인 여성의 위험 음주율인 0.4%보다 8배 높은 수치다.음주 의존 척도를 통해 음주 의존 실태를 측정했고, 여성은 총점이 0~5점은 정상음주, 6~9점은 위험음주, 10~36점은 알코올 사용 장애로 분류했다. 남성은 동일 척도에서 총점이 0~9점이면 정상음주, 10~19점이면 위험음주, 20~36점이면 알코올 사용 장애로 분류된다.남성 노인은 가구 형태에 따른 위험 음주율이 전반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배우자 없이 자녀와 단둘이 사는 노인 남성은 위험 음주율이 40.4%로 현저히 높았다. 반면, 노인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살 때 노인 남성의 위험 음주율은 10.5%였다. 전반적인 숫자는 남성에서 더 높지만, 부부일 때보다 혼자가 되고 자녀와 같이 살 때 위험 음주율이 높아지는 양상은 같았다.자녀와의 동거를 통한 세대 간 교류, 생활 습관 공유 등으로 노인의 고립감을 해결하고 우울감을 완화하는 등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란 일반적인 생각과 반대되는 결과다. 연구진은 “동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스트레스 등 가족 내부의 복잡한 맥락이 음주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경제활동 참여 여부도 노인의 위험 음주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남성 중 경제활동 참여자의 위험 음주율은 11.7%, 비참여자는 11.4%로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노인 여성 중 경제활동 참여자의 위험 음주율은 2.1%로 비참여자의 위험 음주율인 0.9%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일하는 과정이나 직무 환경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 등이 음주 행동과 연관되었을 것이”이라고 해석했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5/15 17:43
  • “피부 건강하게 해준다” 제주 토착 식재료 ‘모자반’이 뭐야?

    “피부 건강하게 해준다” 제주 토착 식재료 ‘모자반’이 뭐야?

    제주 향토 음식 중 ‘몸국’이라는 것이 있다. 해녀들이 즐겨 먹던 보양식으로, 돼지고기 육수에 몸(참모자반)을 넣고 푹 끓여 만든다. 몸국의 주재료인 ‘참모자반’은 육지에서는 낯선 식재료지만, 영양 성분이 풍부해 제주와 일본에서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바다를 덮은 생태계 교란종 ‘괭생이모자반’과는 다른 품종이다. 참모자반의 건강 효과와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참모자반은 칼슘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칼슘과 마그네슘이 뼈와 근육 건강에 도움이 되고,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요오드 함량이 높은 편이다. 요오드는 기초대사량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핵심 성분이다. 과다 섭취하면 갑상선 활동이 과도해질 수 있지만 적당량 섭취하면 기초대사량을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커 체중 조절 중인 사람에게 부담이 적다.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2015년 부경대 식품공학과 연구팀이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참모자반 추출물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피부 면역 반응 조절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참모자반의 페놀성 화합물과 후코이단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후코이단은 갈조류의 점액질에 포함된 수용성 식이섬유로 항염·항산화 효과가 크다. 참모자반은 주로 국이나 무침 형태로 먹는다. 몸국처럼 돼지고기 육수에 넣고 끓이면 감칠맛이 깊어진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쳐 먹어도 좋다. 말린 모자반을 활용할 때는 물에 불린 뒤 조리해야 식감이 부드럽다.다만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한 사람은 과다 섭취에 주의한다. 증상이 악화하거나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중금속이 축적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원산지의 제품을 적정량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5/15 17:41
  • “120분 심폐소생술 후 살아났다”… 美 소년, 겪은 일 보니?

    “120분 심폐소생술 후 살아났다”… 美 소년, 겪은 일 보니?

    미국에서 10대 소년이 심정지 후 생존한 사례가 전해졌다.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 출신 트레메인 리치몬드(19)는 지난해 3월 농구 경기에 출전한 다음날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어려운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어머니인 샤리사 리치몬드는 아들을 네 곳의 병원에 데려가 진단을 받게 했지만, 의사들은 그가 기관지염에 걸렸다고 판단해 기침약을 처방했다.약을 복용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오히려 호흡곤란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됐다. 결국 그는 응급실에서 말기 울혈성 심부전 진단을 받은 뒤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120분간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90분 동안 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를 적용했다. ECMO는 혈액을 몸 밖으로 빼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뒤 돌려보내는 장치다. 트레메인 리치몬드는 심장이 멈춘 상태로 치료를 받은 끝에 자가 박동을 회복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그가 심근병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심장의 펌프 기능을 돕는 보조 장치를 이식한 뒤 퇴원했지만, 감염으로 인해 재입원 후 올해 1월에 심장을 이식받았다. 울혈성 심부전은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화돼 몸 곳곳에 충분한 양의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불면, 두통, 가슴 통증, 피로감, 빈맥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폐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할 수 있지만,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증세가 악화된다. 이로 인해 급성 심정지나 폐에 체액이 고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울혈성 심부전의 원인으로는 관상동맥 질환, 유전성 또는 바이러스성 심근병증, 선천성 심장 질환, 당뇨병, 고혈압, 부정맥, 신장 질환 등이 있다. 치료 방식은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뉜다. 일차적으로 체액량을 줄여 심장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심장 수축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뇨제나 강심제 등을 사용한다. 중증 심부전으로 진행되면 심장이식이나 보조장치 삽입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심부전 예방을 위해선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기 위해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체중이 불어나면 심장이 과부하 상태에 놓이게 되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65세 이상이거나 흡연과 음주를 하는 경우, 평소 활동량이 적고 관상동맥 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을 권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5/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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