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6 춘계 정기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암 진단과 치료 전략, ctDNA 기반 정밀의료,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 건강보험 급여와 환자 접근성, 다학제 협진 등을 핵심 주제로 다룬다. 학회는 임상·연구·정책을 연결하는 통합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에서는 AI를 활용한 임상시험 설계와 환자 선별, 이상반응 포착, 영상 기반 치료 반응 평가 등 최신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ctDNA와 체액 기반 분석, 멀티오믹스 통합 접근을 활용한 정밀의료 전략도 집중적으로 다룬다. 유방암·폐암·위장관암 등 주요 암종의 최신 치료 업데이트도 이어졌다. 연자들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근거 중심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박준오 이사장은 Presidential Symposium에서 ‘KSMO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2년간의 임기를 돌아보며 학회의 성장과 종양내과의 역할 변화를 짚었다. 지난 2년간 KSMO 회원 수가 2025년 기준 1670명으로 2024년 대비 약 8% 증가했고, 창립 20주년 행사에는 5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화 성과도 강조했다. KSMO 국제학술대회는 지난해 48개국에서 2164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이 해외 참가자였다.
학회의 주요 성과와 함께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 종양내과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과거의 성과만으로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의료 인력 구조 변화는 물론 AI와 데이터 기반의 의료 시스템 속 종양내과 의사의 존재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Plenary Session에는 Timothy A. Yap, Namsik Han 등이 참여했다. 연자들은 합성치사 기반 항암 전략과 AI 멀티오믹스 기반 신약 표적 발굴 등 차세대 항암 치료 방향을 발표한다. 정책 심포지엄에서는 ctDNA 검사의 임상 활용과 국내외 권고안, 한국형 임상 권고안 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심포지엄 기간 중 종양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김노경상 시상식도 열린다. 수상자인 김태유는 ‘From Bench to Bedside to Startup: The ctDNA Journey and What Lies Ahead’를 주제로 ctDNA 연구 발전 과정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박준오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은 “이번 춘계 정기심포지엄은 암 치료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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