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타타는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여러 재료들을 튀기듯이 구워낸 요리법을 말하는데요. 재료가 겉으로 드러난 이탈리아식 오믈렛을 뜻하기도 합니다. 색다른 계란 요리가 먹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토마토 시금치 프리타타프리타타는 원래 달걀을 풀어 육류, 파스타, 치즈 등을 넣어 만든 이탈리아식 오믈렛입니다. 육류나 파스타, 치즈는 과감하게 줄이고 채소 듬뿍 넣어 칼로리, 열량 부담 덜었습니다. 집에서 이탈리아의 맛을 느껴보세요!뭐가 달라?핵심 재료 달걀고단백 완전식품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섭취 시 포만감을 줍니다. 단백질은 근육 합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당뇨병 환자의 근육 생성을 돕습니다. 체내 근육량이 많아야 포도당이 잘 소모돼 혈당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달걀은 비타민D도 풍부한데요. 비타민D는 체내 칼슘 수치를 조절해 인슐린 합성 및 분비를 돕고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혈관 건강 관리엔 시금치시금치에 풍부한 마그네슘은 몸속 포도당을 사용가능한 에너지로 바꿔 혈당 개선을 돕습니다. 시금치 속 질산염은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 것을 막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녹색잎 채소보다 단백질 함량도 높은데요. 단백질이 100g당 2.9g 함유돼 있습니다.가을 별미 느타리버섯연하고 부드러운 느타리버섯은 혈당지수가 27로 낮아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올려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적합한 식재료입니다. 느타리버섯 속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비타민D 함량이 높아 골절 위험이 높은 당뇨 환자의 뼈를 튼튼하게 만듭니다.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해 암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시금치 한줌(60g), 달걀 4개, 느타리버섯 50g, 베이컨 1줄, 양파 100g, 방울토마토 5알, 우유 100mL,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식용유, 모차렐라 치즈(생략 가능)1. 시금치, 베이컨, 느타리버섯, 양파는 잘게 다진다.2. 방울토마토는 절반으로 자른다.3. 베이컨은 한 입 크기로 자른다.4. 달걀 4개에 우유를 넣고 소금, 후추를 약간 뿌려 골고루 젓는다.5.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타월로 한 번 닦아낸 뒤, 다진 채소와 베이컨을 넣어 살짝 볶는다.6. 시금치가 숨이 죽으면 불을 끈다.7. 6에 달걀 푼 것과 방울토마토, 모차렐라 치즈를 넣고 프라이팬 뚜껑을 덮은 후 약한 불에 익힌다.8.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그릇에 담아낸다.
-
-
-
-
똑같은 양만큼 살이 찌더라도 어느 부위인지에 따라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실제 복부 살은 허벅지 살보다 건강에 더 악영향을 미친다. 그 이유를 알아본다.◇복부 지방, 가장 위험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장기 사이에 존재하는 내장 지방도 많을 가능성이 크다. 내장지방이 많이 쌓일수록 전신에 염증 물질이 분비돼 대사증후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만성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뱃살이 딱딱하고 수박처럼 윗배부터 불룩하게 나온다. 특히 중년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남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내장지방을 억제하는데 남성이 30세 전후가 되면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내장지방이 많아진다. 내장지방을 빼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버피 운동과 같이 짧은 시간 동안 고정된 움직임을 빠르게 반복하는 것은 내장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이다.배보다는 허벅지에 살이 많은 게 낫다. 주로 피하지방이 쌓이기 때문이다. 피하지방은 다른 장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허벅지는 심장이나 장, 뇌 등 염증에 취약한 기관에서 멀어 덜 위험하다. 오히려 허벅지가 너무 가늘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32만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허벅지 둘레가 1cm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 위험이 남성은 8.3%, 여성은 9.6%씩 증가했다. 남성은 허벅지 둘레가 60cm 이상이면 43cm 미만인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4배 낮았고, 여성은 허벅지 둘레가 57cm 이상이면 43cm 미만인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5.4배 낮았다. ◇목에 지방 많으면 심장병 주의목에도 지방이 많으면 위험하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목둘레가 살 때문에 굵으면 상체에 지방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상체 지방조직에서 나온 유리 지방산이 심장과 가까운 혈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미국 심장학회(AHA)가 남녀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목둘레가 3cm 증가할수록 좋은 지방인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수치가 남성은 2.2mg/dL, 여성은 2.7mg/dL씩 줄었고, 혈당수치는 남성은 3.0mg/dL, 여성은 2.1mg/dL씩 증가했다. HDL이 낮을수록, 혈당수치가 높을수록 심장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 목에 지방이 많으면 수면의 질도 떨어질 수 있다. 자는 중 기도가 막혀 수면무호흡증이 발병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장판을 켜고 자기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전기장판을 사용할 땐 화재 사고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 지역에서 발생한 난방기구 화재는 2020년 499건, 2021년 543건, 지난해 562건 등 총 1604건이다. 화재 원인에는 부주의,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등이 있는데, 부주의가 550건(34.3%)로 가장 많았다. 그만큼 겨울철에는 난방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게 중요한데, 올바른 전기장판 사용 방법을 알아본다. ◇라텍스 매트 위에 놓지 말아야전기장판은 천연고무 소재 라텍스 매트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라텍스는 열 흡수율과 인화성이 높아 뜨거운 전기장판 위에 올려놓거나 아래에 깔고 장시간 사용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두꺼운 제품일수록 전기장판 위를 덮었을 때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온도가 높게 오를 위험이 높다. 실제로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재현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소재 침구류를 올려놓고 전기장판을 사용했을 때 약 3시간 후 제품 내부 온도가 170도까지 올라가면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전기장판 위에는 라텍스 대신 얇은 이불을 까는 게 좋고,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중간에 덮개를 씌워 열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접어서 사용‧보관하지 말아야전기장판을 접어서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전기장판을 접어놓으면 전선이 끊어지거나 얽히면서 합선·과열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같은 이유로 전기장판을 보관할 때도 열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접지 말고 말아서 보관하는 게 좋다. 또한, 전기장판이 전자제품이나 무거운 물체 등에 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낮은 온도로 사용해야전기장판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서 오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취침할 때는 시간을 설정해두거나 낮은 온도로 틀어놓고 자는 게 좋다. 온도를 높게 설정하고 잠들 경우 자면서 저온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또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기기를 연결하지 말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끈다.◇온도조절기는 매트 위에 놓지 말아야온도조절기는 전기장판 위에 올려두지 않도록 한다. 전기장판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온도조절기가 과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온도조절기가 고장 날 뿐만 아니라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진다. 온도조절기의 플라스틱이 녹으면서 내부 전선에서 불이 날 수 있다.
-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유행하면서 넷플릭스나 디즈니 드라마 정주행을 하면서 종일 스마트폰이나 TV 모니터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진료를 보다 보면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는 것이 기미와 같은 피부색소를 진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묻는 사람이 종종 있다. TV나 핸드폰의 빛이 피부 색소를 진하게 만들 수 있다면 넷플릭스를 볼 때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할까?우리가 접하는 빛은 자외선(Ultraviolet), 가시광선(Visible ray), 적외선(Infrared ray)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자외선은 290~400nm 파장으로 피부화상, 피부노화, 피부암 등 피부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태양 빛이다. 가시광선은 자외선보다 긴 파장으로400~700nm 파장을 갖는다. 태양 빛을 프리즘에 통과시켜 보면 빨주노초파남보로 눈으로 볼 수 있는 빛이라 가시광선이라고 불리우는데 TV, 컴퓨터, 스마트폰, LED전구 등에서 발산되는 빛이 가시광선의 파장이다. 적외선은 700~1000nm 파장의 빛으로 열선을 생각하면 된다. 한여름 태양 아래 뜨거워지는 열감은 적외선 파장의 영향이다. 가시광선 파장 중에 블루라이트라고 알려진 청색광은 가시광선 영역 중 가장 짧은 파장인 약 450~495nm로 항염작용이 있어 여드름 염증치료에 사용된다. 가시광선의 가장 긴 파장대인 적색광은 약 620~700nm로 피부재생, 탈모 등의 치료에 이용되는 파장이기도 하다. 가시광선이 여러 피부치료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피부색소를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기미, 여드름자국, 상처 후 색소침착 등이 가시광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더 검게 색소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가시광선 빛을 피부에 쪼이면 피부색소변화가 생기는 사실이1980년대에 발표됐고 1988년에는 385~690nm의 가시광선에 노출 된 후 즉각적인 색소침착이 유발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하지만 가시광선이 피부색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발표 자료도 있는 상황이다. 이후 피부타입을 세분화해 동양인의 피부타입을 갖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진행됐는데 참가자의 80%에서 LED 및 할로겐 백열등에 쪼인 후에 용량에 반응해 즉각적인 색소침착이 유발되는 것이 보고됐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LED 등 아래에 잠들기 전까지 가시광선차단을 해야 하는 걸까? 하지만 이 연구에서의 광선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조도보다 훨씬 많은 량의 광선을 이용한 결과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용하는 LED 광원에서 같은 결과를 보일 것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휴대폰, 컴퓨터, TV 등의 전자 기기에서 나오는 가시광선은 피부에 영향을 미칠까?아직까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 임상 시험에서는 5일 동안 고강도 컴퓨터 화면에 하루 8시간 노출한 임상 시험에서 기미가 악화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하며 영향이 없다고 했지만 수개월 이상 장기간에 걸쳐 노출될 경우 기미 악화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하지만 가시광선이 기미를 진하게 만든다는 여러 보고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그 근거 중 하나는 자외선만 차단하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했을 때보다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함께 차단하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기미재발 방지에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기미나 색소침착이 있는 경우 자외선만 차단시키는 자외선차단제 보다는 400nm 이상의 가시광선을 차단하는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가시광선을 차단하는 유효 성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 화학적 자외선차단제는 블루라이트를 포함한 가시광선은 차단되지 않는 반면 징크옥사이드는 290~400nm의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함께 차단하고 아보벤젠은 310~400nm 파장을 차단하기 때문에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동시에 차단한다. 산화철(Iron Oxide)은 415~465nm의 가시광선을 보다 넓게 차단하므로 산화철이 함유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면 가시광선, 특히 청색광에 대한 보호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기미 같은 색소 침착이 고민인 사람은 SPF, PA 외에 가시광선까지 차단하는 제품인지 추가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백인과는 달리 한국인, 특히 어두운 피부를 가진 사람에서는 자외선뿐 아니라 가시광선도 더 진하고 오래 지속되는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 가시광선에 대한 관심으로 어떤 성분이 가시광선을 차단하는지 명확히 하는 시도가 있는데 티타늄다이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 등의 물리적 자외선차단 성분은 200nm 이상으로 입자 크기가 큰 경우에만 가시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입자가 크다는 건 미용적으로는 좋지 않은데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후 허옇게 보이는 백탁현상이 있다면 입자가 큰 것을 의미한다. 물리적차단제 중 산화철은 그 자체로 가시광선을 차단하는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성분이 높은 비율로 함유돼있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넷플릭스를 볼 때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걸까? 피부톤이 어둡고 기미나 색소침착이 있는 피부를 가진 사람이 장시간 지속적으로 보면 산화철이 함유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거나 백탁현상이 큰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시청하길 권한다. 하지만 피부톤이 어둡지 않고, 짧은 시간 시청한다면 가시광선 노출을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블루라이트로 인해 피부는 산화반응을 일으키므로 비타민C, E를 비롯한 복합 항산화제 등의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가시광선으로부터 광보호를 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취침 전 장시간의 TV 시청이나 핸드폰 사용은 피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
건강을 위해선 무엇이든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 역시 마찬가지다. 살이 너무 많이 쪄선 안 되지만, 지나치게 마른 것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실제 저체중이 비만 못지않게 위험하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몸무게가 너무 적게 나가면 뼈·근육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세균·바이러스를 이겨내는 힘 또한 부족해, 질환이 발생하면 회복이 더디고 치료 후에도 잘 재발한다.건강에 영향을 받을 정도로 몸이 말랐다면 적절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체중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 식사는 열량이 높은 음식을 무작정 많이 먹기보다는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살이 잘 찌지 않는 사람은 신진대사가 활발해 근육의 단백질이 쉽게 분해되므로, 단백질을 많이 보충해야 한다. 등심·사태 등 살코기나 등푸른생선, 계란 흰자, 우유 등이 추천된다. 무리하게 먹는 양을 늘릴 필요는 없지만, 평소 양이 지나치게 적다면 식사량 또한 조금씩 늘려가는 게 좋다.운동은 근력 운동 위주로 실시해 근육을 만들고 몸무게를 늘리도록 한다. 유산소 운동도 병행하되, 과도하면 조금 남은 지방마저 태워 몸무게가 더 줄어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저강도 근력 운동으로 기초를 다진 뒤, 어깨 주변 근육과 허벅지 근육 등 큰 근육을 이용하는 근력 운동을 실시한다. 운동기구 무게는 몸무게의 30~40%로 맞추고, 30분씩 주 3회 이상 실시하면서 무게, 횟수, 시간을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 근육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 기구 무게를 늘리다보면 골절을 비롯한 여러 부상에 시달릴 수 있다. 운동 효과를 보려면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한다.살을 찌우기 위해 운동 없이 먹기만 하는 건 금물이다. 운동량을 줄이고 고열량 음식만 먹으면 내장 지방이 늘어나 마른 비만, 복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러 저녁을 늦게, 많이 먹고 곧바로 잠자리에 들기도 하는데, 이는 위장장애의 원인이 된다.한편, 꾸준한 운동·식단 관리에도 체중이 늘지 않고 오히려 계속 살이 빠진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소장의 흡수장애가 있으면 살이 잘 찌지 않는다.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 암, 류머티스 질환, 결핵, 우울증, 불면증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
-
육류 및 유제품 속 지방산인 ‘트랜스백신산(TVA)’이 암에 대한 면역 반응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이 혈액 속 대사산물, 영양소, 기타 분자가 암 발병과 암 치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식품 섭취로 인한 700개 대사산물과 235개 생리활성 분자를 모니터링 했다.연구팀은 인간 세포와 생쥐 세포에서 항종양 면역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상위 6개 물질을 평가했다. 그 결과, TVA가 면역세포인 T세포 기능을 향상시켜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이 가장 뛰어났다.TVA는 육류, 유제품 등에 많이 함유된 트랜스 지방산으로, 신체가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동물 실험 결과, TVA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쥐는 다른 식단을 섭취한 쥐보다 대장암, 흑색종 등 종양 성장 가능성이 낮았고, T세포의 종양 침투 능력이 향상됐다. 림프종 환자들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TVA 수치가 높은 환자는 TVA 수치가 낮은 환자보다 암 면역 치료 반응률이 더 높았다.TVA는 세포 표면의 GPR43 수용체를 비활성화 한다. GPR43 수용체가 비활성화되면 세포 성장, 생존 및 분화 등 신호 전달 기능이 활성화돼 T세포의 암세포 공격 능력이 향상되는 기전이다.단, 연구팀은 음식 자체보다는 영양소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TVA가 암 치료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치즈버거, 피자 등 적색육과 유제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식품 공급원보다 영양소 자체의 최적 양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추후 TVA 외에 T세포 활동을 촉진하는 다른 영양소를 분석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연(Natur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만성염증은 우리 몸에서 천천히 퍼지며, 몸을 병들게 한다. 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면역반응의 일종으로 염증이 발생한다. 만성염증은 끊임없이 생기는 미세염증을 말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급성염증과 다르다.만성염증은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어느 순간 질병으로 나타난다. 동일한 부위가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천천히 망가지고 결국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만성염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몸이 노화될수록 염증 처리 능력이 떨어지고, 체내에 쌓이게 된다. 잘못된 생활 습관을 오래 유지할수록 만성염증이 많은 상태로 볼 수 있다. 만성염증,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암 발생 위험… 남성 38%, 여성 29% 더 높아만성염증은 가랑비처럼 천천히 퍼지며 우리 몸을 망친다. 혈관을 타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신체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세포 노화와 변형을 일으키고,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활성화해 면역계를 교란시킨다. 비만·당뇨병 등 대사질환부터 습진·건선 같은 피부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천식 등 자가면역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잇몸병, 대장염, 지루성피부염,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과도 관련 있다. 문제는 만성염증이 암 발병률까지 높인다는 점이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높았다. 남성의 경우 38%, 여성의 경우 29%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국내 50~80세 성인 10명 중 1명은 렘수면행동장애 전 단계 증상을 겪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렘수면행동장애는 자면서 꾸는 꿈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만성 수면질환으로, 정상적인 렘수면 동안에는 근육이 이완돼 몸을 움직일 수 없지만,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근육이 긴장돼 자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다. 렘수면행동장애가 있으면 꿈에서 행동이 실제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꿈-행동화’와 근육의 긴장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렘수면무긴장 소실’이 함께 나타나는데, 이 중 한 가지만 나타나는 경우를 렘수면행동장애 전구증상(전조증상)으로 본다. 렘수면행동장애뿐 아니라 전구증상이 있는 사람 또한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으므로 조기에 선별·치료하는 것이 좋다.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이우진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신철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렘수면행동장애, 전구증상의 유병률과 임상적 특징을 분석·발표했다. 연구는 지역사회 코호트(KoGES-Ansan)에 포함된 50~80세 10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구를 위해 수면다원검사와 함께 렘수면행동장애 선별검사 설문지, 전문의에 의한 병력 청취를 시행했다.연구 결과, 렘수면행동장애 유병률은 1.4%에 그쳤지만, 렘수면무긴장 소실과 꿈-행동화는 각각 12.5%, 3.4%의 유병률을 보였다. 일반 인구에서 렘수면행동장애 전구증상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나, 렘수면무긴장 소실과 꿈-행동화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연구팀은 각 전구증상에 대한 관리가 렘수면행동장애 전구증상이 렘수면행동장애나 주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진행되는 걸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창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역 사회 코호트를 기반으로 일반 인구에서 렘수면행동장애와 그 전구증상의 실제 특성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 전구증상 후 렘수면행동장애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질병을 선별하고 추적 관찰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Neurology(신경학)’ 최신호에 게재됐다.
-
-
체내형 생리대인 탐폰을 사용하다 부작용으로 독성쇼크증후군이 발생한 자매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에 거주 중인 제이본 존슨(46)은 자신의 두 딸이 탐폰 부작용으로 독성쇼크증후군에 걸려 죽을 뻔했다며 탐폰 사용에 주의을 당부했다.2022년 5월, 존슨의 첫째 딸 데바인(21)은 생리가 끝난 뒤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겪으며 도움 없인 걸을 수조차 없었다. 탐폰 사용 후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인해 패혈증이 발생해 1주일 동안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다. 두 달 뒤, 존슨의 둘째 딸 자야(17) 역시 데바인과 같은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가족 휴가를 위해 탐폰을 처음 썼던 자야는 바이러스 감염, 메스꺼움, 고열 등 증상을 겪었다. 결국 의식까지 잃은 자야는 응급실을 찾았고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진단받았다.제이본 존슨은 “이제는 더 이상 탐폰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며 “그저 두 딸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존슨의 두 딸과 같이 탐폰 사용은 독성쇼크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탐폰은 질 안에 삽입돼 생리혈을 흡수한다. 탐폰을 만들 땐 흡수 기능을 강화한 합성섬유를 사용하는데, 이 섬유엔 포도상구균이 서식한다. 포도상구균은 드물게 독성쇼크증후군을 유발한다. 독성쇼크증후군이란 체내형 생리대와 생리혈에서 생겨난 균이 질을 통해 들어가 피를 타고 온몸을 돌면서 쇼크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증상은 고열, 구토, 복통, 설사 등이다. 흡수력이 뛰어난 탐폰을 장시간 착용하면 질벽이 건조해지거나 질벽에 상처가 생겨 포도상구균 감염률이 높아진다.따라서 탐폰 사용 중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탐폰을 제거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민감한 체질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여성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 ▲최근에 수술한 병력이 있는 경우 ▲피임기구를 이용한 경우 ▲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 경험이 있는 경우엔 독성쇼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 탐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탐폰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탐폰 한 개당 사용을 4~6시간으로 제한하고, 최대 8시간을 넘겨서는 안 된다. 탐폰을 장시간 교체하기 어려울 때는 패드형 생리대를 쓰는 게 좋다. 만약 수영할 때 탐폰을 사용했다면 사용 시간과 관계없이 수영 후 바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동안 탐폰 사용 시 문제가 없었더라도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민감한 체질의 여성은 몇 달 전부터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체내형 생리대를 착용하기 전, 손을 씻는 등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
-
관절염이라고 하면 흔히들 무릎 관절염을 떠올리고, 무릎에만 생기는 질환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무릎 관절염이 흔한 건 사실이지만, 사실 관절염은 우리 몸의 모든 관절 부위에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인체에는 약 360개의 관절이 있고, 예외는 없다. 무릎보다 관절염 빈도가 낮지만 고관절에도 관절염이 생긴다. 관절을 구성하는 뼈와 연골의 손상과 퇴행성 변화로 통증이나 변형, 기능장애가 나타나는 관절염은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관절 관절염, 척추 디스크와 증상 비슷해도 전혀 다른 병고관절은 엉덩이 부위의 관절로 골반과 넓적다리의 뼈를 연결하는 관절이다. 어깨보다 운동범위가 좁지만, 허벅지와 종아리를 포함한 다리의 운동에 관여하는 중요한 관절부위로 보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관절 관절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비만으로 인한 고관절 압력 가중은 대표적인 고관절 손상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잘못된 자세나 좌식 문화가 고관절을 비롯해 주변 조직에 손상을 줘 고관절 관절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대동병원 관절센터 서진혁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고관절에도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적다 보니 엉덩이 통증을 허리디스크로 생각해 외래를 찾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고 밝혔다. 서 과장은 “둘 다 엉덩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므로 정확한 통증 부위와 원인 등을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몸을 지탱하고 보행 역할을 하는 고관절이 손상을 입으면 삶의 질을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의료기관에 내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관절 관절염이 발생하면 기상 시 엉덩이나 사타구니, 대퇴부 등에서 뻑뻑하고 불편한 느낌이 나타나며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나다가 휴식을 가지면 호전되는 특징을 보인다. 그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기 쉬운데, 고관절 관절염은 방치하면 고관절이 구축되거나 염증이 악화되어 휴식을 가져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 상태가 악화해 완전히 연골이 닳게 되면, 뼈와 뼈가 직접 닿아 통증이 심해지고 고관절의 회전, 굴곡 등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 통증 때문에 움직이지 않게 되면, 관절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이 약해져 걸을 때 다리를 절 수 있다.◇중증도 따라 수술 필요하기도고관절 관절염의 치료는 다른 부위의 관절염 치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초기라면 과도한 고관절 사용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며 소염진통제 등 약물이나 온열요법, 물리치료 등을 시행한다. 비만인 경우 체중을 감량하며 의료진 판단 하에 관절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은 근력을 증강할 수 있는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등이 도움이 된다.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서진혁 과장은 "비교적 초기에는 연골과 뼈 조직의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고정하는 수술을 시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며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정상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고령자도 인공관절 수술로 보행 장애를 개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고관절을 포함해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을 조절해야 하며, 적절한 운동으로 관절 운동범위를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무리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 등은 퇴행성 변화를 유발하므로 삼가야 한다.식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음식을 짜게 먹거나 카페인 섭취량이 많으면 칼슘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며 골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칼슘, 비타민D, 비타민K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
-
내달부터 진행성 또는 전이성 자궁내막암 신약 '젬퍼리주(성분명 도스탈리맙)'와 시신경척수염 치료제 '엔스프링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사트랄리주맙)'에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또한 원료비 폭등, 수요 급증 등으로 인해 공급이 불안정했던 필수약제들의 약가를 인상해 필수약 품절대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12월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 및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정부는 2023년 1~11월까지 총 26개 품목 약가 인상, 37개 퇴장방지의약품 원가보전 등을 통해 총 63개 품목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하게 된다.◇풀미칸 등 소아 필수약 약가 올리고 퇴장방지의약품 늘리고그동안 수급이 불안정했던 기관지 천식, 유·소아의 급성 후두 기관 기관지염 등에 주로 사용되는 미분화부데소니드 성분의 흡입제(풀미칸분무용현탁액, 풀미코트레스퓰분무용현탁액)의 보험약가가 12월 1일부터 인상된다. 기존 풀미칸분무용현탁액, 풀미코트레스퓰분무용현탁액의 약가는 각각 946원, 1000원으로 1000원 미만인데, 12월부터는 각 1121원, 1125원으로 인상된다.풀미칸은 코로나 이후 수요량 급증으로 공급량이 부족해졌고, 그간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에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논의돼왔다.풀미칸은 4세 미만 유·소아에 대해 대체약제가 없는 필수의약품이다. 이에 정부는 적정한 약가 보상으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약가 인상과 함께 코로나 이후 급증한 월평균 사용량 수준(월 210만 개, 코로나 전 월 120만 개)을 고려해 향후 13개월간(2023년 11월~2024년 11월) 최소 2600만 개 이상을 공급하는 조건을 부여했다.원료비 급등으로 생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6개 의약품을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했다. 대신 원가 보전을 위해 신규 퇴장방지의약품과 기존 퇴장방지의약품 일부의 상한금액은 인상했다. 퇴장방지의약품이란 환자의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나 채산성이 없어 제조업자·위탁제조판매업자·수입자가 생산 또는 수입을 기피하는 약제로, 생산 또는 수입원가 보전이 필요한 약제를 말한다.이번에 새롭게 퇴장방지의약품에 지정된 약제는 항생제, 미량 원소 제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테로이드 제제, 기초수액제제 등을 상한금액 인상 조정했다.보건복지부는 26개 품목 약가 인상(평균 29%), 37개 퇴장방지의약품 원가보전(평균 24%) 등을 통해 총 63개 품목에 대해 보건안보 차원에서 필수약제를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젬퍼리·엔스프링 등 중증질환 치료제도 급여권으로12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치료제 중 단연 눈에 띄는 건 젬퍼리와 엔스프링이다. 젬퍼리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자궁내막암 환자 치료제이고, 엔스프링은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치료제다.젬퍼리 급여 대상은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진행된 재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내막암에서 특정 유전자 검사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로 설정됐다. 그간 젬퍼리를 비급여로 투여하려면 환자 1인당 투약비용은 1년에 약 5000만원이 들었다. 보험급여가 적용되면 투약비용은 251만원까지 줄어든다.(본인 부담 5% 적용 시)엔스프링은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18세 이상의 성인 중 기존 치료제에 불응한 경우에 급여를 인정한다. 엔스프링을 투약하면 실명, 하반신 마비 등 일상생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증상의 재발이 줄어, 환자는 보다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다.엔스프링은 비급여일 경우 환자 1인당 연간 투약비용이 2억원에 달했던 초고가 약제였으나, 보험급여가 적용되면 연간 치료비용이 1159만 원까지 감소한다.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약가 인상을 통해 보건안보차원에서 필수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을 통해 환자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배변 후 물티슈로 항문을 닦는 사람이 많다. 비데 설치가 부담스럽거나, 일반 화장지 사용이 덜 닦인 느낌을 유발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수분을 함유한 물티슈로 항문을 닦으면 상쾌하고, 마치 비데를 쓴 것처럼 깨끗이 닦인 느낌이 든다. 이렇듯 배변 후 물티슈 사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위생용품 시장에는 물에 녹는 화장실용 물티슈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잘못된 물티슈 사용은 오히려 항문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존재한다. 배변 후 물티슈 사용, 항문 건강에 괜찮을까? ◇물티슈로 지속적으로, 강하게 닦는 행위는 금물기본적으로 배변 후 항문 청결을 위해 일반 화장지를 비롯한 휴지,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은 올바른 행위다. 특히 일반 화장지에 비해 촉촉한 물티슈로 항문을 닦으면 항문 주위의 잔변 처리가 쉽고, 잔변이 유발하는 항문 가려움증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잘못된 물티슈 사용은 항문건강을 해칠 수 있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외과 김광용 교수는 “배변 후 잔변 처리를 위한 물티슈 사용이 항문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잘못된 사용이 항문 피부와 점막 손상을 유발해 치열 등의 항문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치열은 항문 하부의 피부가 찢어지는 질환이다. 그는 “배변 후 물티슈로 항문을 벅벅 문지르는 등 지속적이고 강한 자극을 줄 경우, 항문 점막을 오히려 건조하게 하여 항문 가려움증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화학성분, 알레르기나 항문소양증 유발 가능성도화장실용 물티슈 자체는 안전할까? A사 물티슈에는 향료, 에칠핵실글리세린 등의 성분을, B사 물티슈에는 소듐벤조에이트 등의 성분을 함유한다. 향료는 제품에 향기를 가하기 위해 첨가하는 천연물질과 인공물질의 혼합체다. 에칠핵실글리세린은 보습과 항균 효능을 높이는 성분을 말한다. 소듐벤조에이트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보존제로, 제품의 변질과 부패를 방지하는 성분이다.물론 물티슈에는 함유된 성분들은 인체 사용이 허가된 것들이다. 그러나 이런 화학 성분들은 피부가 예민한 사람의 경우 알레르기나 항문소양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항문소양증은 항문 주변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렵거나, 타는 듯한 화끈거림이 나타나는 피부감각을 말한다. 대부분의 화장실용 물티슈 제품 뒷면엔 사용 부위의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증 등의 이상 증상이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 등과 상담해야 한다는 문구가 기재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광용 교수는 “물티슈 사용은 순수한 물로 씻어내는 일이 아니기에 화학약품이 소량이 들어갔다 해도 알레르기 등의 피부문제 발생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 없다”며 “물티슈 사용 후 항문에서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휴지·물티슈 사용 후 물로 씻어내는 게 가장 이상적그렇다면 휴지와 물티슈 중 무엇이 더 항문 건강에 좋을까? 김광용 교수에 따르면 휴지와 물티슈 간의 큰 차이는 없다. 가장 이상적인 마무리 방법은 휴지나 물티슈를 사용해 잔변을 일차적으로 제거한 후, 비데 사용 등 미온수를 이용해 항문 주위를 씻어내는 것이다. 이때 수압은 너무 세지 않게 설정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닦아내거나 건조 기능을 사용해 잘 말리도록 해야 한다.치핵과 같은 항문질환을 가진 사람의 경우, 비데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물로 씻어낼 상황이 아니라면 물티슈를 사용해 가볍게 항문 주위를 닦아주는 게 잔변 처리에 더 도움이 된다. 다만, 김광용 교수는 “물티슈는 일반 휴지와 달리 수분을 함유하기 때문에 사용 후 반드시 잘 말려주는 게 중요하고, 사용 후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최대한 빨리 물로 씻어내는 게 맞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