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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베라, 창립 50주년 전국 캠페인 진행

    유니베라, 창립 50주년 전국 캠페인 진행

    유니베라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대국민 통합 걷기 캠페인’과 ‘모여라 바로, 유니베라로’ 행사를 전국에서 진행한다. 행사는 4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8주에 걸쳐 서울, 인천, 수원,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대국민 걷기'는 전국 주요 공원과 문화공간을 거점으로 고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걷기 행사다. 4월 첫 주 부산 어린이 대공원을 시작으로, 대구, 창원, 울산, 김해, 진주 등 남부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 이어서 서울 강남, 경기 부천, 광주, 인천, 수원, 대전, 청주 등 전국 권역으로 이어진다. '모여라 바로 유니베라로'의 경우 서울, 경인(경기 및 인천), 남부(경상도), 중부(충청도 및 전라도) 등 각 권역 대리점 네트워크가 결집해 함께 하는 대규모 통합 체험 행사다. 4월 9일 서울 강남 SC 컨벤션 센터를 시작으로, 4월 23일은 부산항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전국 총 8회 행사로 5월까지 청주와 대전으로 이어진다.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선물이 마련돼 있다. 유니베라의 멕시코 알로에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베이비 알로에 묘목을 현장 참가자들에게 나눠준다. 유니베라 알로에는 멕시코 중북부의 탐피코와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캄페체, 총 300만 평이 넘는 농장에서 자란다. 50년의 영농 노하우를 집대성한 7세대 알로에로, 면역 다당체 함량이 극대화됐다. 유니베라 김교만 대표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올해, 우리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웰니스의 가치를 가장 직접적이고 진솔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싶었다"며 "멕시코의 태양 아래서 자란 알로에가 참가자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기자 2026/03/25 13:05
  • ‘돌싱글즈2’ 이다은, “시력 잃을 수도”… 무슨 일?

    ‘돌싱글즈2’ 이다은, “시력 잃을 수도”… 무슨 일?

    MBN ‘돌싱글즈2’ 출신 이다은이 최근 녹내장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지난 23일, 이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고도 근시 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각막이 너무 얇아 라식·라섹 모두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녹내장 판정까지 받아 멍해졌다”고 말했다.녹내장은 다양한 원인으로 시신경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눈에 들어온 빛을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 결손이 나타나고,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할 수 있다. 녹내장은 크게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뉘는데, 개방각 녹내장은 전방각이 정상 형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발생하며, 폐쇄각 녹내장은 갑자기 상승한 후방 압력으로 홍채가 각막 쪽으로 이동해 전방각이 막히면서 발생한다.주된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다. 안압이 올라가면 시신경이 압박되거나 혈류 공급이 감소해 손상이 진행된다. 방수(안구 내 액체)가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안압이 높아지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녹내장이 발생한다. 가족력, 기본적으로 안압이 높은 경우, 고혈압·당뇨병·심혈관 질환, 근시 등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이다은처럼 고도 근시가 있는 경우, 안구의 앞뒤 길이가 늘어나면서 눈을 지지하는 조직이 전체적으로 얇고 약해진다. 이로 인해 시신경이 압력 변화에 더 취약해지고, 녹내장 발생 위험 역시 커질 수 있다.증상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된다. 전체 녹내장의 약 10%를 차지하는 급성 녹내장은 안압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시력 저하, 두통, 구토, 충혈 등이 나타난다. 반면 만성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이 서서히 진행돼 대부분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다. 증상이 나타날 때면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아 치료가 쉽지 않다.급성 녹내장은 응급 치료가 필요하다. 안압을 낮추는 안약이나 약물 투여, 고삼투압제 정맥주사 등을 통해 신속히 안압을 떨어뜨린 뒤, 홍채에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내 방수 흐름을 개선한다. 이후 시야 검사를 통해 시야 결손 여부를 확인한다. 만성 녹내장은 진행을 늦추는 것이 핵심으로, 안압하강제를 점안하며, 약물 반응이 없을 경우 다른 계열의 약으로 변경한다. 녹내장 종류에 따라 레이저 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이는 안압을 조절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되돌리는 것은 아니다.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만 40세 이상은 매년 안압 검사와 안저검사를 통해 녹내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안압이 정상(10~21mmHg)이라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정상안압녹내장도 있어, 안저촬영을 통해 시신경섬유층 손상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또 이다은처럼 고도 근시와 녹내장을 동시에 앓고 있다면, 시력 교정 수술 과정에서 안압이 상승하고 녹내장이 악화할 수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3/25 12:30
  • BTS 지민, “좌욕하고 싶었다”던데… 무슨 효과?

    BTS 지민, “좌욕하고 싶었다”던데… 무슨 효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30)이 좌욕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24일, 개그우먼 이수지 유튜브 채널에서 배우 김금순과 지민이 출연해 상황극을 진행했다. 김금순은 “몸이 엄청 따뜻해진다”, “몸이 안 좋은 것 같은데 여기 앉아봐라”라며 지민에게 좌욕기를 추천했다. 지민은 “이거 진짜 해보고 싶었다”며 직접 좌욕기에 앉아 체험했다.좌욕은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담가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이다. 40~45도의 따뜻한 물에 10분가량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항문 괄약근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케겔 운동을 함께 하면 더 효과적이다. 치질 초기 증상 완화는 물론 생리통, 변비 완화에도 도움 된다. 생식기와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호르몬 분비를 도와주고 염증 생성도 억제한다.전립선비대증 초기 증상에도 도움 된다. 따뜻한 물이 굳어 있던 전립선을 풀어줘 배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한국전립선관리협회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2주 동안 매일 좌욕을 시행한 결과 야간 빈뇨는 82%, 절박뇨는 71%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좌욕 시 항문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좌욕기나 샤워기로 거품을 내 엉덩이를 대고 괄약근을 조였다 풀었다 하면 된다. 좌욕기가 없다면 샤워기 물살로 대체할 수 있다.다만 너무 뜨거운 물은 화상 위험이 있고, 항문 주변 상처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좌욕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닦고 충분히 건조해야 항문소양증(이물질로 인해 염증이 발생해 가려움을 유발하는 질환) 등 2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3/25 12:00
  •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 법안 발의… "사각지대 해소"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 법안 발의… "사각지대 해소"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을 위한 법적 근거를 강화하는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국가유공자를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보훈대상자의 약 70%가 70세 이상 고령층으로 독거 비율도 높아 고독사 위험이 큰 상황이다.그러나 현행법은 일반적인 예방 정책만 규정하고 있어 국가유공자 맞춤형 지원을 위한 근거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번 개정안은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정책' 조항을 신설해 별도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보건복지부가 국가보훈부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훈부의 협조를 법적으로 의무화해 부처 간 연계를 강화했다.아울러 고독사 예방 협의회 위원수를 20명에서 25명으로 확대하고, 국가보훈부 차관을 정부위원으로 포함해 정책 참여를 보장하도록 했다.허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가 고독사로 생을 마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촘촘한 지원체계를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고독사 문제는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는 3924명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국회에서는 예방 정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에도 50·60대 장년층을 포함한 생애주기별 고독사 예방 대책을 담은 법안이 발의된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장년층에 대한 맞춤형 대응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책신소영 기자2026/03/25 11:44
  • "복지시설 안전 문제 잇따라"… '현장 점검' 강화 추진

    "복지시설 안전 문제 잇따라"… '현장 점검' 강화 추진

    사회복지시설의 안전관리를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 강화 방안을 담은 '사회복지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복지시설 안전지킴이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현행법은 아동·노인·장애인·한부모가족 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이 정기·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노후 시설에서는 빗물 누수나 화재 위험 등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에도 적기에 시설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기존 서류 중심의 점검만으로는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현장 확인과 사후 지원이 병행되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장·군수·구청장이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점검 결과를 제출받은 뒤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소속 공무원이나 관계 전문인력이 현장을 방문해 재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노후화가 심하거나 안전 취약성이 높은 시설에는 개·보수 비용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해 공적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했다.지역 간 안전관리 수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시설 규모나 이용자 수 등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사회복지시설에는 안전관리 실무 전담인력 1명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했다. 지자체가 시설장과 전담인력 등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인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소병훈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예방 중심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책신소영 기자 2026/03/25 11:42
  • 한그루, 목주름 없애는 시술 받던데… 효과는?

    한그루, 목주름 없애는 시술 받던데… 효과는?

    배우 한그루(33)가 목주름 시술을 받는다고 밝혔다.지난 24일 한그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목주름 시술을 받는 영상을 올렸다. 한그루는 “목에서 사람 나이가 보이지 않느냐”며 “목주름이 너무 스트레스다”고 했다. 이어 “시술을 받으면 2~3년 간다”고 했다. “언제부터 목주름이 심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태어났을 때부터, 아기 때 사진 보면 있다”고 말해 목주름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목주름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며 노화가 진행될수록 더 심해진다. 목은 움직임이 많은 부위인데 피부는 얇아서 주름이 잘 생긴다. 피지선도 적어 쉽게 피부가 건조해지고, 노화가 진행될수록 콜라겐이 감소해 주름이 더욱 도드라진다. 턱 아래에서 쇄골까지 얇게 펼쳐진 근육인 광경근이 긴장하거나 탄력을 잃어 튀어나오면 목의 세로 주름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로 주름은 노화로 인한 피부 처짐, 전자 기기 사용 시 숙이는 자세, 높은 베개 사용 등으로 발생한다.목주름은 생활 속 습관 개선으로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과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빠르게 하고 주름을 유발한다. 목 피부는 피지선이 적어 다른 곳보다 더 건조하기 때문에 샤워 후 로션 등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 아래쪽보다는 위쪽으로 화면을 놓고 바라보는 게 좋다.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목 피부가 물리적으로 접혀 주름을 유발할 수 있어 비교적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는 목 거상술, 필러, 보톡스 등으로 관리한다. 목 거상술은 귀 뒤와 턱밑을 절개한 뒤 피부 아래 근육을 당기고 여분의 피부를 절제하는 시술이다. 목주름을 완화하고 처진 턱살을 제거해 턱선이 선명해지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절개 범위가 넓거나 봉합이 적절히 되지 않으면 흉터가 남을 수 있고, 목주름이 시간이 지나 다시 깊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피부밑 근육을 건드리는 과정에서 감각 이상, 신경 손상 등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필러는 목주름에 히알루론산을 넣어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빈 곳의 볼륨을 채우는 시술이다. 효과가 즉각적이고 절개 없이 주름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과도하게 넣었을 때 피부가 딱딱해지거나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움직임이 많은 목 특성상 필러가 움직이거나 뭉칠 수 있다.보톡스는 신경독소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늄’을 활용해 신경과 근육 접합부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성분이 나오는 것을 막아 근육 수출을 막거나 약화한다. 목 근육이 약해지거나 마비돼 음식물 삼킴이 어렵고 목소리가 변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일시적으로 멍, 부기, 목 주위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톡스는 목의 근육을 약화하는 시술이므로 목 디스크 환자는 경추 불안정성이 증가해 디스크가 심해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모든 시술은 부작용이나 한계 등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진행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3/25 11:40
  • 엄마만 겪는 줄 알았는데… 아빠 산후우울증, 1년 뒤 온다

    엄마만 겪는 줄 알았는데… 아빠 산후우울증, 1년 뒤 온다

    출산 후 4주 이내에 우울감이 심화되거나 일상 활동에 흥미가 떨어지는 것을 산후 우울증이라고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대개 출산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산후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웁살라대, 중국 쓰촨대 연구팀은 2003~2021년 스웨덴에서 자녀를 둔 남성 100만 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배우자가 임신하기 1년 전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우울증, 불안장애,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진단을 받은 남성의 비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출산 후 1년 무렵 우울증과 스트레스 관련 질환을 앓는 비율이 임신 전보다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출산 이후 호르몬 수치가 달라지고 신체와 정신적 변화를 동시에 겪으면서 우울감을 즉각적으로 경험한다. 반면 남성은 출산 후 1년이 지날 무렵부터 육아 관련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으로 서서히 우울감을 느낀다.남성은 우울감으로 의료 기관을 찾는 데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산모 중심의 의료 시스템 내에서 남성들이 산후 우울증에 대한 충분한 의료적 지원을 받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연구팀은 “재정적 불안정이나 의료 시스템 이용의 어려움을 겪는 남성들은 정신 건강 관리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며 이들을 위한 산전후 정신 건강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연구를 주도한 동하오 루 카롤린스카 연구소 부교수는 “아버지가 되는 과정은 자녀와의 소중한 순간이라는 긍정적인 경험과 다양한 스트레스를 동시에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산후 우울증 진료는 주로 산모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아버지의 정신 건강 상태도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하고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육아김보미 기자 2026/03/25 11:38
  • 화이자·발네바, 라임병 백신 임상 3상서 예방 효과 73.2% 확인

    화이자·발네바, 라임병 백신 임상 3상서 예방 효과 73.2% 확인

    화이자가 발네바와 공동 개발 중인 라임병 백신 후보물질(PF-07307405)이 임상 3상 시험에서 70% 이상의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화이자와 발네바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라임병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3상(VALOR)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 캐나다, 유럽 등 라임병 고위험 지역의 5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백신 4차 접종 28일 후 확인된 예방 효과는 73.2%였다. 4차 접종 1일 후부터 측정한 예방 효과는 74.8%로 나타났다. 안전성 분석 결과에서는 특별한 우려 사항 없이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다.다만 첫 번째 사전 분석에서 설정한 통계적 기준(95% 신뢰구간 하한값 20 초과)은 충족하지 못했다. 연구 기간 내 실제 라임병 발생 건수가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화이자 측은 두 번째 사전 분석에서 해당 기준을 통과했으며 70% 이상의 임상적 유효성이 확인됨에 따라 보건당국에 허가 신청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라임병은 익소데스 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전신성 감염병으로 북반구에서 가장 흔한 진드기 매개 질환이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매년 약 47만6000명이 진단받으며 유럽에서도 연간 13만2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치 시 심장, 신경계, 관절 등에 만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 승인된 인체용 백신은 없다.화이자 애널리사 앤더슨 최고백신책임자는 "70% 이상의 효능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일상과 건강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라임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PF-07307405는 라임병 유발균인 보렐리아의 외막 단백질 6종을 타깃으로 하는 합성 단백질 백신이다. 접종을 통해 생성된 항체가 진드기 몸속으로 유입돼 균이 진드기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차단해 인간 전염을 막는 기전이다. 양사는 지난 2020년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으며 허가 시 화이자가 독점 제조 및 판매 권한을 갖는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3/25 11:37
  • 휴온스, 백신 사업 진출… 사노피 제품 5종 유통

    휴온스, 백신 사업 진출… 사노피 제품 5종 유통

    휴온스가 사노피와 손잡고 백신 시장에 진출한다.휴온스는 25일 판교 본사에서 사노피 한국법인과 백신 주사제 5종에 대한 국내 유통·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에 따라 휴온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박씨그리프·에플루엘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성인 대상) ‘아다셀’ ▲A형간염 백신 ‘아박심160’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등 총 5종의 백신에 대한 국내 유통과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양사는 서로의 역량이 국내 백신 시장 공략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휴온스는 최근 백신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인 ‘백신사업부’를 신설했다. 주사제 영업 전문 인력과 기존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의료진과 환자에게 백신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메리트씨주’, ‘휴닥신주’ 등 냉장주사제의 유통 경험을 통해 구축한 콜드체인 관리 기술력과 물류 기반을 바탕으로, 온도·민감도가 높은 백신을 전국 의료기관까지 안전하게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사노피의 솔루션과 휴온스의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 백신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3/25 11:35
  • 김장훈, “1년 멀리하니 건강 너무 좋아져”… 대체 뭐야?

    김장훈, “1년 멀리하니 건강 너무 좋아져”… 대체 뭐야?

    가수 김장훈(62)이 45년간 피워온 담배를 끊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장훈은 “담배를 45년 피우다 끊었다”며 “담배 끊으면서 제발 아무것도 좋아지지 마라, 담배를 끊은 후 오히려 악화되길 바라면서 담배 피울 명분을 찾았는데 건강이 너무 좋아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담배를 1년1개월째 끊고 있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담배에는 니코틴을 포함해 70종의 발암 물질과 7000종 이상의 화학 물질이 들어있다. 이 중에는 크롬, 카드뮴과 같은 제1군 발암 물질과 각종 독성 유해 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물질이 폐와 혈류로 흘러들면 폐암과 후두암, 간암 등 암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심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 호흡기계 질환 발생률도 올라간다.건강을 생각한다면 금연해야 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담배 1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8일만 금연해도 기대 수명이 하루 늘어난다. 1년간 금연하면 50일 정도의 기대 수명 연장 효과를 볼 수 있다.담배를 끊기 힘들다면 근처 금연 치료 의료기관에 찾아가는 방법도 있다.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는 지역 주소를 기준으로 금연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주로 가정의학과나 치과를 방문하면 되며, 전문의약품 처방을 통해 금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기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2~3%에 불과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금연 치료를 하면 성공률을 10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병원에 가는 게 부담된다면 약국에서 금연껌을 구입해 씹어보는 방법도 있다. 금연껌은 담배의 유해물질 없이 치료 목적의 니코틴 (2mg, 4mg)만을 구강 점막으로 공급해 순간적으로 치솟는 흡연욕구를 제어한다. 흡연 욕구가 생길 때 1회 1개를 천천히 30분간 씹은 후 뱉으면 되는데, 10회 정도 천천히 씹다가 강한 맛이나 얼얼한 느낌이 나면 씹는 것을 멈추고 잇몸 또는 볼 사이에 껌을 놔뒀다가 다시 씹으면 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3/25 11:33
  • “쉰 살 넘어 진단 받은 희귀 심장병, 이대로 죽나 싶었는데…”

    “쉰 살 넘어 진단 받은 희귀 심장병, 이대로 죽나 싶었는데…”

    <편집자 주>희귀질환을 앓는 환자와 그 가족들은 삶을 ‘외딴 섬’에 비유하곤 합니다. 분명 같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자신들만 외따로이 떨어져 고립된듯하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그들의 삶은 절해고도(絕海孤島)에 갇힌 것처럼 외롭고 힘겹습니다. 누구보다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지만, 실상은 대부분의 문제를 환자와 가족들이 온전히 짊어지고 있습니다. 간혹 단지 소수라는 이유로 다수를 위한 희생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고립]이 그들의 아프고 쓸쓸한 투병기를 전합니다.
    제약2026/03/25 11:30
  • 대한감염학회, RSV 백신 접종 권고…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 개정

    대한감염학회, RSV 백신 접종 권고…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 개정

    대한감염학회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접종 권고를 포함한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예방 필요성이 담겼다. 권고 대상은 ▲50~74세 중증 RSV 감염 고위험군(만성 심혈관·호흡기 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요양시설 거주자 등)과 ▲75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1회 접종이 권장된다. 학회는 RSV가 건강한 성인에서는 경증 상기도 감염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에서는 폐렴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국내 연구에서 RSV 입원 환자의 상당수가 50세 이상이었으며 절반 이상에서 폐렴이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RSV 감염 환자의 20일 사망률은 18.4%로 인플루엔자(6.7%)보다 약 2.7배 높은 수준으로 보고돼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접종 시기는 연중 가능하지만 유행 시기를 고려해 늦여름부터 초가을 사이 접종이 권고된다.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노지윤 위원(고려의대 교수)은 “RSV는 고위험군에서 입원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현재 성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이적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제한적인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권고 대상자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백신 접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구교윤 기자2026/03/25 11:22
  • 뇌졸중은 아닌데 발이 끌린다… 아침에 시작된 ‘족하수’의 정체

    뇌졸중은 아닌데 발이 끌린다… 아침에 시작된 ‘족하수’의 정체

    춘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는 어느 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이상을 느꼈다. 오른쪽 발목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 발끝이 바닥에 끌렸고, 중심을 잃을 뻔했다. 뇌졸중을 의심해 병원을 찾았지만 뇌와 척추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증상은 계속됐고, 보행에도 불편이 생기기 시작했다.이처럼 발목이 들리지 않는 증상은 뇌 질환이 아닌 말초신경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양진서 교수는 발목을 들어 올리는 근력 저하와 무릎 바깥쪽 감각 이상에 주목했고, 무릎 MRI 검사에서 비골신경 압박을 확인했다. 최종 진단은 ‘비골신경병증에 의한 족하수’였다. 족하수는 발목과 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해져 걸을 때 발끝이 끌리거나 계단에서 불안정해지는 것이 특징이다.최근 말초신경질환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관련 환자는 2020년 2만6938명에서 2024년 3만967명으로 약 15% 늘었다. 특히 발목이 처지는 족하수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비골신경병증은 무릎 바깥쪽을 지나는 신경이 근육이나 섬유성 구조물 등에 눌리면서 발생한다. 외상이 없어도 수면 중 한쪽 다리를 오래 압박하거나, 쭈그려 앉는 자세를 반복하는 생활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 환자들은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발이 안 올라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이 질환이 뇌졸중이나 허리디스크로 오인되기 쉽다는 점이다. 갑작스러운 보행 이상으로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반복하다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양 교수는 “뇌와 척추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발목이 들리지 않는다면 말초신경병증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은 회복 가능한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치료는 초기에는 보조기 착용,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방법을 우선 시행한다. 하지만 신경 압박이 명확하거나 증상이 지속·악화되면 ‘섬유성 터널 감압술’을 고려한다. 이 수술은 비골신경을 압박하는 조직만 선택적으로 풀어주는 방식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시행되며 신경 손상 위험이 낮은 편이다. 조기에 시행할수록 근력 회복과 감각 개선 효과가 크다.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음주 후 바닥에서 옆으로 누워 자거나, 쭈그려 앉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습관은 비골신경 압박을 유발할 수 있다. 딱딱한 바닥에서는 자세를 자주 바꾸고, 수면 시 무릎 바깥쪽이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양진서 교수는 “족하수는 단순한 근력 저하가 아니라 신경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며 “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면 말초신경 전문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신경질환오상훈 기자 2026/03/25 11:20
  • 랄랄, 2주 동안 4kg 감량… 비결은 바로 ‘이것’

    랄랄, 2주 동안 4kg 감량… 비결은 바로 ‘이것’

    유튜버 랄랄(32)이 다이어트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4일 랄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주 동안 4kg 뺀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랄랄은 댄서 하리무를 찾아가 춤을 배웠다. 하리무가 “춤을 배우고 싶은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자, 랄랄은 “살을 빼고 싶다”고 했다. 이어 랄랄은 춤을 배우며 “살 빠지겠다”고 말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랄랄은 식단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kcal짜리 곤약 메밀면을 먹고 있다”며 “식단까지 하고 춤도 배우고 안 하던 행동을 한다”고 말했다. 다음 날 랄랄은 체중을 재며 “76kg이었는데 72kg이 됐다”고 말했다.춤을 추는 것은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종류와 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간당 300~600kcal를 소모한다. 특히 춤은 팔, 다리, 몸통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전신 운동으로, 특정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체지방을 고르게 줄이는 데 유리하다. 동작을 정확히 수행하고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복부와 허리 주변의 속근육이 단련되며, 이는 기초대사량을 높여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Progress in Health Science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무용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춤의 종류별 에너지 소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스트리트 댄스는 30분당 약 606kcal를 소모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스윙 댄스(약 586kcal), 현대무용(약 534kcal)이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춤이 종류에 따라 분당 4~11kcal를 소모하며, 조깅이나 수영과 유사한 수준의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다.다만 초보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춤은 방향 전환이 잦고 점프나 관절 사용이 많은 동작이 포함돼 무릎, 발목,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운동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한편, 랄랄이 선택한 곤약 메밀면은 100g당 7~20kcal로, 일반적인 밀가루 면보다 열량이 매우 낮다. 특히 곤약은 약 97%가 수분으로 구성돼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준다.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은 식이섬유로,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영양소가 부족한 편이므로 단백질 식품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3/25 11:20
  • 김병현, 16년째 금주… 계기 뭐였나 보니?

    김병현, 16년째 금주… 계기 뭐였나 보니?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김병현(47)이 가족을 위해 16년째 금주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김병현·한경민 부부가 출연했다. MC 김숙이 “김병현이 허술해 보여도 가족을 위해 15년째 지키는 약속이 있다”고 말하자, 김병현은 “첫째 딸 민주를 낳고 금주를 선언했다”며 “한 20년은 참아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올해로 16년째 금주 중”이라고 했다. 이에 패널들은 “그건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한 달부터 지방간 호전=금주는 기간에 따라 신체에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간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술이 간에 치명적인 이유는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성 물질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간세포를 직접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과음은 이 과정에서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달만 금주를 지속해도 알코올성 지방간 초기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하고, 간의 해독 기능도 점차 회복된다. 대한간학회 역시 알코올 간질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라고 강조한다. 초기 지방간은 금주만으로도 정상 회복이 가능해 가능한 한 빨리 술을 끊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금주 한 달이 지나면 피부 상태도 개선된다.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지만, 금주를 하면 수분 손실이 줄고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력도 높아진다. 이와 함께 음주로 인한 불필요한 열량 섭취가 줄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3개월 지나면 간염·뇌 기능 개선=금주 3~6개월이 지나면 지방간과 초기 알코올성 간염이 대부분 회복 단계에 접어든다. 알코올로 손상됐던 해마 등 뇌 기능도 점차 정상화되면서 기억력 등 인지 기능이 개선된다. 또한 간 기능 회복과 함께 면역력도 강화되는데, 과음은 간에 부담을 주고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감염에 취약하게 만드는 반면, 금주를 지속하면 이러한 면역 기능 역시 점차 회복된다.▷1년 이후, 암 등 위험 감소=금주 1년 이상이 지나면 신체 전반의 건강이 더욱 뚜렷하게 개선된다. 간 기능과 지방간이 상당 부분 회복되고, 뇌세포 기능도 안정화된다. 혈압이 낮아지고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하는 등 전신 건강 지표가 개선되고, 깊은 수면, 체중 감소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삶의 활력도 높아진다.더 오랜 기간 금주를 지속하면 암 위험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제암연구소(IARC)와 미국 버팔로대 공동 연구팀이 기존 역학 및 기전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금주 및 절주가 알코올 관련 암 위험을 낮춘다는 충분한 근거가 확인됐다. 특히 구강암은 금주 10~19년 후 위험도가 34%, 20년 이상 금주 시 최대 55%까지 감소했다. 식도암 역시 15년 이상 금주할 경우 위험도가 약 6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최수연 기자 2026/03/25 11:14
  • 메드트로닉, 차세대 무전극선 심박동기 국내 출시

    메드트로닉, 차세대 무전극선 심박동기 국내 출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이 기존 대비 배터리 수명이 40% 향상된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2(Micra VR2·AV2)’를 4월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무전극선 심박동기는 기존처럼 혈관을 통해 전극선을 삽입하지 않고, 배터리와 센서, 회로를 집약한 비타민 크기의 초소형 기기를 심장 내부에 직접 이식하도록 고안된 심박동기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전력 소모 최적화와 배터리 구성 개선을 통해 기기 수명을 기존 대비 약 40% 향상시켰다. 마이크라 VR2의 예상 중간 수명은 약 16.7년, 마이크라 AV2는 약 15.6년으로 보고됐다. 또 환자별 심장 박동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심방과 심실이 자연스럽게 박동하도록 개선됐다. 최대 추적 심박수를 135 bpm까지 상향해 활동량이 많은 환자에서도 안정적인 방실 조화를 지원한다.마이크라2 국내 출시는 무전극선 심박동기 보험급여 기준 개편과 맞물려 제도적 전환점 위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해 12월 1일부터 ▲경정맥 전극 삽입이 불가능하거나 실패한 경우(정맥 경로 협착·폐색, 선천성 기형) ▲현재 또는 과거에 심장삽입형 전자기기(CIED) 감염 병력이 있는 경우 ▲동정맥루를 통해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등 특정 고위험군은 필수급여(환자 부담률 5%)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감염 위험이 높거나 혈관 접근이 제한되는 환자군에서 무전극선 심박동기의 임상적 활용 가치를 제도적으로 인정한 조치다. 이외 환자군은 선별급여(환자 부담률 50%)가 적용된다.대한부정맥학회 부회장 정보영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무전극선 심박동기가 고위험 환자들에게 ‘선택지’가 아닌 ‘필수적 치료 옵션’으로 전환되는 제도적 변화와 맞물려 이뤄진 최신 기술의 국내 도입으로 고위험 환자들의 박동 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장기 치료 계획 수립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배터리 수명과 방실 조화 성능이 개선된 무전극선 심박동기의 임상적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메드트로닉코리아 박태희 영업 총괄 부사장은 “메드트로닉이 지난 10년간 무전극선 심박동기 분야에서 축적해온 임상적 근거가 기술 혁신은 물론, 국내 치료 접근성 확대로 이어진 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메드트로닉은 부정맥 치료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최신 기술의 조속한 국내 도입, 임상 근거 축적을 통해 국내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의료장비구교윤 기자2026/03/25 11:12
  • [의학칼럼] 노년 시력 위협하는 황반변성, 검사·치료 시기가 시력 좌우한다

    [의학칼럼] 노년 시력 위협하는 황반변성, 검사·치료 시기가 시력 좌우한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년기 시력저하를 호소하며 안과를 찾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많은 경우 백내장이나 노안 혹은 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불편감으로 생각하고 검사를 받지만, 검사 결과 황반변성이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황반변성은 노년기 시력저하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발견과 치료시기에 따라 시력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물체를 또렷하게 보는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부위에 문제가 발생해 나타난다. 이 질환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며, 건성 황반변성은 황반 부위에 노폐물이 쌓이고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시력이 천천히 감소하는 형태다. 습성 황반변성은 신생혈관이 생기면서 출혈과 부종이 발생해 시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습성 황반변성은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글자가 휘어 보이거나, 시야 중심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시야 일부가 가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질환이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망막과 황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황반변성 치료는 질환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적인 경과 관찰을 통해 진행을 늦추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반면 습성 황반변성은 시력저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주로 눈 속에 약물을 주사해 신생혈관의 성장을 억제하고 출혈과 부종을 줄이는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출혈이 심하거나 망막 아래 출혈이 많이 발생한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으로, 치료가 늦어질수록 시력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황반변성은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시력 저하 속도를 늦추고 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50대 이후이거나 시력 변화가 느껴지는 경우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망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년기 시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 치료에 나서기보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 칼럼은 최헌진 분당더본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최헌진 분당더본안과 원장2026/03/25 11:03
  • 노인, 고소한 ‘이것’ 껍질째 먹으면 기억력 좋아진다

    노인, 고소한 ‘이것’ 껍질째 먹으면 기억력 좋아진다

    나이가 들면 뇌로 향하는 혈관의 기능이 떨어지며 인지 저하 및 치매가 진행된다. 이때 매일 먹는 땅콩 한 줌이 치매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교 의료센터 연구팀은 속껍질까지 볶은 땅콩이 뇌혈관 기능과 기억력을 유의미하게 개선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60~75세의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매일 60g의 소금기 없는 속껍질 땅콩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첨단 뇌 영상 기술을 활용해 뇌 혈류 변화를 직접 측정했다.그 결과, 땅콩을 꾸준히 먹은 그룹은 먹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전체 뇌 혈류량이 3.6% 증가했다. 특히 뇌에서 사고와 정보 처리를 담당하는 핵심 영역인 회백질의 혈류량은 4.5%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인지 기능을 조절하는 전두엽과 기억을 담당하는 측두엽에서 혈류 개선 효과가 특히 뚜렷하게 보였다. 실험군을 대상으로 인지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 땅콩 섭취군은 언어 인식 능력과 기억력이 향상됐다. 일례로, 18개의 단어를 학습한 후 20분 뒤에 기억해 내는 테스트에서 점수가 5.8% 개선됐다. 연구팀은 전두엽과 측두엽의 혈류 증가가 언어 정보를 처리하고 유지하는 뇌 회로를 활성화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땅콩에 풍부한 아르기닌 성분이 작용한 결과라고 봤다. 아르기닌은 혈관 확장과 혈류 조절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또한 땅콩을 섭취할 때 속껍질까지 함께 볶으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땅콩 속껍질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레스베라트롤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관을 보호하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심혈관 건강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땅콩 섭취군은 대조군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5mmHg 가량 감소했다. 다만, 연구팀은 땅콩의 칼로리가 낮지 않은 만큼 기존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며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임상 영양학’에 게재됐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3/25 11:01
  • 베테랑 어부, ‘이것’ 먹고 이틀 뒤 사망… 무슨 일?

    베테랑 어부, ‘이것’ 먹고 이틀 뒤 사망… 무슨 일?

    한 인플루언서가 맹독성 갑각류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엠마 아밋은 지난달 4일 팔라완 주의 해안 도시 푸에르토 프린세사 인근 숲에서 조개를 캤고 이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아밋은 여러 해산물들과 코코넛 밀크에 조리한 바다달팽이를 먹었다. 그런데 이튿날 아밋은 맹독에 중독돼 중태에 빠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 사망했다. 아밋의 집 쓰레기통에서는 밝은 색의 게 껍질이 발견됐는데 알고 보니 이는 ‘데블 크랩’이라고 하는 맹독을 지닌 갑각류의 일종이었다. 인도-태평양 산호초 일대에 서식하는 데블 크랩은 삭시톡신과 테트로도톡신(복어 독과 동일한 성분)을 포함한 치명적인 신경독을 품고 있다. 사망 원인이 ‘데블 크랩’인 것을 확인한 필리핀 당국은 “겉보기에는 매력적이지만 먹으면 몇 시간 내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대중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아밋이 거주하던 동네에서는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가 경험이 많은 어부였기 때문이다. 그가 살던 마을의 촌장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며 “바닷가에서 살았기 때문에 데블 크랩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인데, 왜 먹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필리핀 보건 당국은 현장에 함께 있었던 아밋의 친구들에게서 맹독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맹독(테트로도톡신)에 중독될 우려가 있는 데블 크랩을 섭취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신경과 연결된 근육들이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만들고, 호흡과 심박이 멈추면서 금방 사망에 이르기 때문이다. 단계별 중독 증상은 다음과 같다. ▲1단계 신체 말단이 저리고 두통, 복통, 구토 유발 ▲2단계 지각마비, 언어장애, 혈압 감소 ▲3단계 운동 불능의 상태로 호흡곤란 동반 ▲4단계 전신마비를 보이며 호흡, 심장박동 정지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3/25 11:00
  • “나랏돈으로 마약” 정부 지원 받아 ‘대마’ 재배한 40대 男

    “나랏돈으로 마약” 정부 지원 받아 ‘대마’ 재배한 40대 男

    정부 지원금을 받던 청년 농업인이 비닐하우스 밀실에서 대마를 재배하다 해양경찰에 적발됐다. 공공 자원을 기반으로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인천 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4년 9월부터 최근까지 충북 충주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대마초를 제조·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가 제조한 대마초는 3.96kg은 7920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 6억원에 이른다. 조사 결과 A씨는 해외 대마 재배 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재배 방법을 익히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재배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비닐하우스는 외관상으로는 일반적인 스마트팜 재배 시설과 동일하지만, 내부에 패널 구조의 밀실이 설치돼 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외 A씨가 정부 지원을 받던 청년 농업인이라는 점도 문제가 된다. A씨는 2023년 정부의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그간 약 2억 8000만원 수준의 저금리 대출 혜택과, 매월 100만원 수준의 지원금을 받았다. 대마는 삼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대마를 사용하거나 소지, 구매, 흡연한 사람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처벌받는다. 대마는 뇌 기능을 저하하고 정신 건강을 위협한다. 기억 능력과 관련 있는 뇌의 해마를 비롯해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를 손상하고 뇌 혈류량을 감소시켜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무기력증·환각·망상 등의 정신병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 불법으로 제조돼 제대로 된 필터가 없어 발암물질을 그대로 흡입하게 되는 점도 문제다. 대마에 중독되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 커진다. 프랑스 툴루즈대 연구팀이 대마와 주요 심뇌혈관 질환 간 관계성에 관한 연구 논문 24개를 분석한 결과, 대마 이용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마비 위험이 29%, 뇌졸중 위험이 20%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마비로 사망할 가능성도 2배 이상 높았다. 이에 약물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중독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24시간 무료 상담 및 재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전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내 전문 치료 및 사회 복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3/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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