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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우절 거짓신고 작년에도 4800건… 벌금·형사처벌받을 수 있어

    만우절 거짓신고 작년에도 4800건… 벌금·형사처벌받을 수 있어

    만우절이라는 핑계로 112에 거짓신고를 하다간 벌금을 내거나 처벌받을 수 있다.경찰청은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경찰력이 낭비되는 거짓신고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31일 밝혔다. 112에 거짓으로 신고하면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6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은 물론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도 처벌될 수 있다. 또한 거짓신고로 인해 경찰력 낭비가 심각하고 출동 경찰관들이 정신적 피해를 본 때에는 민사상 손해배상도 해야 할 수 있다.경찰에 따르면 거짓신고에 대한 처벌은 2021년 3757건에서 2022년 3946건, 2023년 4871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3380명(구속 74명·불구속 3306명)이 거짓신고로 형사입건됐고, 9194명(벌금 9172명 등)이 즉결심판 처분을 받았다.지난해 만우절에는 '여인숙에 감금돼 있다'는 위급한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관 6명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거짓신고로 밝혀졌다. 신고자는 즉결심판이 청구돼 벌금형 처분이 내려졌다.지난달에는 '게임장에 감금돼 있으니 살려달라'는 등 나흘 동안 16번의 112 거짓신고를 한 사람에게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차량의 유류비와 경찰관의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오는 7월 3일부터는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112기본법)'이 시행돼 112에 거짓 신고한 사람에게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도 가능해진다.김병수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은 "거짓신고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의 도움이 절실한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준다"며 "범죄와 관련 없는 경찰 민원은 182번, 생활 민원은 110번으로 문의하고 112는 긴급범죄 신고 창구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4/04/01 10:43
  • 바이엘 코리아, 결식아동 위한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 진행

    바이엘 코리아, 결식아동 위한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 진행

    바이엘 코리아는 바이엘이 추구하는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중 하나인 ‘기아 종식’ 영역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월드비전 서울서부사업본부에서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2023년 기준 국내 결식아동은 약 27만 7000명에 달한다. 아동기 식생활은 신체 활동과 더불어 전 생애에 걸친 건강과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건강 결정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아동 급식카드 사용처 현황을 살펴보면, 편의점 사용이 41.7%로 압도적으로 나타나 국내 결식아동의 영양적인 결핍과 불균형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바이엘 코리아는 ‘기아 종식’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사랑의 도시락’ 참여 활동을 연간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사랑의 도시락 봉사는 결식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바이엘 코리아는 인류의 건강과 영양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아 종식이라는 지속가능 개발목표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월드비전 서울서부사업본부 이경휴 본부장은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지원은 충분한 신체적 성장과 발달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아동이 원활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 올바른 가치 인식을 가지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엘 코리아와 월드비전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신신은진 기자2024/04/01 10:41
  • 테라젠바이오, 백순명 신임 대표이사 취임… "글로벌 리더십 강화"

    테라젠바이오, 백순명 신임 대표이사 취임… "글로벌 리더십 강화"

    테라젠바이오는 백순명 연구소장(CTO)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으로 테라젠바이오는 백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 기술의 산업화를 통한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갈 예정이다.백순명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병리학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후, 조지타운 의과대학 교수, 미국 국립유방암대장암임상연구협회(NSABP) 병리과장 등을 역임하며 유전체 분석 및 개인 맞춤형 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자리매김한 의사 과학자다. 백순명 대표이사가 2004년 개발한 OncotypeDx 항암치료 효과 예측 검사는 50만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들이 불필요한 항암제 치료를 피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그의 연구논문은 연간 평균 5000회 이상, 총 8만 회 이상 인용되었으며, 30개 이상의 임상 프로토콜을 공동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학계뿐만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국내에서는 초대 삼성암연구소 소장, 연세의생명연구원장 및 유방암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암 유전체 분석과 표적 치료제 개발 연구 및 후배 양성에 전념한 후, 2020년 9월 테라젠바이오의 연구소장으로 취임하며 개인 맞춤형 암 백신 개발에 몰두해왔다.이사회는 이와 같은 결정이 테라젠바이오가 과학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의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지난 CTO 재직 기간 동안 테라젠바이오의 임상 샘플 유전체 분석 기술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제는 CEO로서 그간의 연구 개발 성과를 산업화하고,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경영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백순명 대표이사는 “테라젠바이오의 최고경영자로서, 테라젠바이오를 차별화된 자체 개발 기술기반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고유의 임상시험 유래 샘플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전체분석 CRO로 발전시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유전체 분석기반 개인맞춤암백신 개발을 통해 현재 치료제가 없는 난치암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4/01 10:08
  • 함소아제약, 어린이 유산균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 출시

    함소아제약, 어린이 유산균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 출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함소아제약이 어린이의 장 건강을 위한 신제품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는 기능성 원료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어린이가 섭취했을 때의 기능성에 초점을 맞춰,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와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는 24개월 이상 섭취를 권장한다.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는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 기업 크리스찬 한센과 함께 개발한 원료로서, 함소아만의 독점 배합인 ‘함소아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을 주원료로 담았다. 함소아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Lacticaseibacillus rhamnosus), 균형 있는 장내 환경을 위한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Lactobacillus acidophilus), 장 건강과 일상의 편안함을 위한 비피도박테리움 애니멀리스 락티스(Bifidobacterium animalis ssp. Lactis)를 포함한 3종의 유산균을 함유하며, 어린이 대상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감소, 복부 팽만감 감소, 배변 빈도 증가를 확인했다. 또한 새콤한 그릭요거트 맛 분말 제형으로, 팝핑캔디를 부원료로 함유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재미는 물론 아이들의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는 분말 그대로 하루에 한 포 또는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어린이 유산균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는 함소아몰, 네이버 함소아공식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4/01 10:03
  • 진료 축소 본격화… 의대 교수는 주 52시간, 개원의는 주 40시간 진료

    진료 축소 본격화… 의대 교수는 주 52시간, 개원의는 주 40시간 진료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대학병원 교수들이 근무 시간을 조정하고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줄인다. 서울대 의과대학 등 20개 의대 교수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4월 1일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업무 휴무를 원칙으로 하는 데 동의했으며, 이 근무조건에 맞춰서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또다른 의대 교수단체인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외래진료·수술·입원 진료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였으며, 1일부터는 외래 진료를 최소화해 중증·응급 환자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중증이 아닌 환자의 대학병원 외래 진료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전국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이미 병동·병상 운영을 축소·중단하고 있다. 개원의도 진료 축소에 동참한다.  김성근 신임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개원의도 주40시간 진료 시간을 지키기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의협 차원에서 참여를 강요할 수는 없지만,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 갈등은 격화되고 있다. 임현택 신임 대한의사협회 당선인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를 넘어 “의대 정원은 오히려 줄여야 하며, 대화의 전제 조건은 대통령의 사과와 복지장관 등 파면”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 의료 공백에 따라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달 30일에는 충북 보은군에서 물웅덩이에 빠졌다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생후 33개월 여아가 3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보은의 한 병원에서 충청·경기 지역 대학 병원 11곳으로 옮기려 시도했지만, 인력·병상 부족 등의 이유로 거부됐다. 
    정책이금숙 기자2024/04/01 09:38
  • 꿀피부 채정안, 깨끗한 피부 만드는 세안법 공개… '이곳'도 씻어낸다

    꿀피부 채정안, 깨끗한 피부 만드는 세안법 공개… '이곳'도 씻어낸다

    배우 채정안(46)이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세안 비법을 소개했다.지난 3월 28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 TV'에는 '연예인 광채 깐달걀 피부 치트키를 소개합니다 | 채정안의 채애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채정안은 세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채정안은 "매끄러운 피붓결과 속부터 끌어올린 피부 광을 지속할 능력이 있으려면 피부 속과 모공 안이 깨끗해야 한다"며 "즉 클렌징이 엄청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채정안은 직접 세안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세안 과정에서는 ▲클렌징 전 손 씻기 ▲손에 거품 만들어내기 ▲콧볼 꼼꼼히 씻기 ▲미온수로 헹구기 ▲인공눈물로 눈 세척하기 등의 팁이 공개됐다. 채정안이 공개한 세안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클렌징 전 손 씻기, 손에 거품 만들어낸 후 세수하기세안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은 신체에서 세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다. 따라서 손을 씻지 않고 세안하면 세안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세수할 때 세안제를 얼굴에 바로 문지르기보다, 손에서 거품을 만들어낸 후 그 거품을 T존(눈썹에서 코로 이어지는 라인)에 부드럽게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거품을 너무 오래 문지르면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이 다시 모공으로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거품은 1분 이상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콧볼 꼼꼼히 세안하기코는 이마와 더불어 얼굴에서 피지 분비가 가장 많은 부위다. 때문에 코와 이마 부위부터 씻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콧볼은 피지 등 노폐물이 끼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손톱이 아닌 손끝을 활용해 꼼꼼히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세수할 때 뺨을 가장 먼저 문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올바른 세안법이 아니다. 뺨은 상대적으로 피지가 적게 분비되는 곳으로, 뺨에 세안제를 오래 남겨두면 피부가 자극돼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뺨을 문지르는 시간은 되도록 짧게 하고, 코와 이마 주위의 피지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다.◇헹굴 때는 미온수로세안 후 얼굴을 헹굴 땐 차가운 물보다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물로 얼굴을 헹구면 피부 속 혈관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면서 탄력을 잃기 때문이다. 또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 안면홍조가 생길 위험도 있다. 따라서 피부 온도와 비슷한 정도의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마지막에 그보다 약간 시원한 물로 헹구는 것이 적절하다. 차가운 물을 쓰지 않아도 모공 속 노폐물을 씻어내고, 넓어진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시킬 수 있다. 또 반대로 너무 뜨거운 물은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인공눈물로 눈 세척피부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눈 세척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미세먼지나 황사가 가장 심한 봄철에는 더욱 눈이 따갑고, 시리거나 건조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눈의 결막과 각막이 공기 중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알레르기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히알루론산 성분의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히알루론산 성분은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어 눈 표면을 촉촉하게 보호한다. 눈을 세척할 땐 손을 깨끗이 씻은 상태에서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게 좋으며, 점안 시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뷰티이해나 기자 2024/04/01 09:30
  • 출근길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사람, 피부에 ‘세균 폭탄’ 위험

    출근길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사람, 피부에 ‘세균 폭탄’ 위험

    월요일 아침에 급히 출근을 준비하다 보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화장하는 게 다반사다. 실제로 과거 취업포털 커리어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 10명 중 1명은 출근길 대중교통 안에서 화장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에서 화장하는 것은 피부에 독이 될 수 있어 좋지 않다.◇피부에 먼지·세균 묻어대중교통에서 여러 화장품을 번갈아 손이나 손등에 바르며 화장했다간 피부에 세균이 다량으로 노출되기 쉽다. 많은 사람이 만진 지하철‧버스 내 손잡이를 만지거나 휴대폰·지갑 등을 만지면서 이미 많은 세균이 손에 묻는다. 게다가 대중교통 내에는 먼지가 많이 떠다닌다. 공공장소에서 선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 끈적한 제형을 바르면 공기 중에 있는 먼지가 피부에 잘 달라붙어 모공을 막을 확률이 높다. 또한 급하게 화장하다 보면 브러쉬나 퍼프 등을 바닥에 떨어뜨리기 쉽다. 이 도구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대충 털어 쓰면 먼지나 세균이 붙은 채로 피부에 닿아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다양한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손 깨끗이 닦고서 화장해야대중교통에서는 되도록 화장하지 않는 게 좋지만, 꼭 해야 한다면 손 세정제나 물티슈 등으로 손을 깨끗이 닦은 다음 화장해야 한다. 사용한 브러쉬나 퍼프는 당일 저녁에 세척하는 것을 권장한다. 브러쉬나 퍼프 등을 몇 개월, 심지어 몇 년간 세척하지 않고 쓰는 사람도 많은데, 피부 건강에는 최악이다. 실제로 영국 메트로폴리탄대 연구팀은 여성 5000명을 대상으로 파우치 속 화장품을 조사했다. 그 결과, 블러셔, 파운데이션, 립글로스 등에서 항생제의 내성을 유발하는 표피포도상구균과 여드름, 뾰루지 등을 일으키는 프로피오니박테륨이 발견됐다. 특히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페카리스균, 세균성질염과 장염의 원인균으로 꼽히는 유박테륨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퍼프나 스펀지는 폼클렌저를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가볍게 주무르면서 빨면 된다. 다만, 파운데이션 스펀지는 빨아서 쓰기보다는 사용한 부분을 잘라내는 게 좋다. 빨아도 안쪽에 스며든 잔여물이 남아 세균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브러쉬도 리무버를 묻힌 화장솜으로 닦은 뒤 샴푸 등으로 씻는다. 화장도구는 제대로 건조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대로 건조되지 않으면 남아있는 습기 때문에 곰팡이나 세균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4/01 09:00
  • [밀당365] 입속 ‘이것’ 줄이면 혈당 낮아진다

    [밀당365] 입속 ‘이것’ 줄이면 혈당 낮아진다

    당뇨병과 치주질환은 상호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치주질환 발병 위험이 크고, 치주질환은 염증 반응을 일으켜 혈당을 올립니다. 최근, 당뇨병 환자가 구강용 소독약으로 입을 헹구면 구강 내 염증이 줄어들고 혈당 관리에도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매일 2~3회 가글했더니 치주질환 위험 낮아졌습니다.2. 혈당에도 긍정적 영향 끼쳤습니다.구강 소독으로 혈당 개선 효과까지당뇨병 환자가 매일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 성분이 든 구강 소독약으로 입을 헹구면 치주질환 위험이 낮아집니다. 일본 오사카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73명을 1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은 매달 참여자들의 타액과 혈액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이후 타액을 분석해 구강 내 박테리아 유무를 확인했고 혈액 샘플로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처음 6개월 동안은 하루에 세 번 양치 후에 물로 입을 헹궜고, 이후 6개월 동안은 구강 소독약으로 헹궜습니다.분석 결과, 구강 소독약으로 입을 헹군 6개월 동안 구강 내 3종의 박테리아 수가 감소했고 치태나 출혈 등의 증상도 줄어들었습니다. 박테리아는 ▲포르피로모나스 치기발리스 ▲트레포네마 덴티콜라 ▲탄네렐라 개나리로, 독성이 강해 치주염 등 구강질환을 일으키는 종이었습니다. 단, 하루에 한 번 이하로 구강 소독약으로 입을 헹군 경우에는 박테리아 수가 크게 감소하지 않았고 하루에 두세 번 입을 헹군 경우에만 박테리아가 줄었습니다.흥미로운 것은 당화혈색소의 변화입니다. 전체적인 변화는 아니었지만, 연령별로 분류했더니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구강 소독약을 사용한 시기에 68세 미만 환자는 당화혈색소가 평균 0.06% 감소했습니다.(69세 이상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체내 염증이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구강 소독제 사용 후 염증이 줄어든 것이 전체적인 혈당 강하에 기여했을 것이라 분석한다”고 말했습니다.항균·항염증 효과 덕분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는 병원에서 소독용으로 쓰는 제제로, 항균 효과를 냅니다. 구강에 사용하면 구강 내 염증을 감소시켜 박테리아를 억제합니다. 연구에서는 이 성분이 0.00056% 저농도로 포함된 구강 소독약을 사용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나카노 가즈히코 박사는 “당뇨병과 치주질환은 공통적으로 인터루킨-6, 산화 스트레스 등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며 “당뇨병 환자는 하루에 두세 번 입을 깨끗하게 헹궈서 염증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장기간 사용은 안 돼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가 함유된 구강 소독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 전문가들은 의료진과 상의 없이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습니다. 부산대 치의학과 박혜련 교수는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를 장기간 사용하면 착색이나 구강 내 미생물 불균형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에는 연구에서 사용한 용액보다 더 많은 함량의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가 들어 있으므로, 한두 달 단기간만 사용하길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입안에 궤양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에도 강한 자극 때문에 통증을 느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박혜련 교수는 당뇨 환자의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구강 관리부터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식후 규칙적인 양치질 ▲치실이나 치간 칫솔 사용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스케일링을 실천해야 치주질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치주질환을 악화하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혈당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려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4/04/01 08:40
  • 이상하게 한쪽 다리만 퉁퉁 붓는다… 위험한 '이 질환' 신호?

    이상하게 한쪽 다리만 퉁퉁 붓는다… 위험한 '이 질환' 신호?

    다리가 붓는 증상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보통은 오래 서 있는 등 자세에 의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거나, 호르몬 변화로 체내 수분과 염분의 균형이 깨져 세포 속 수분이 쌓여 발생한다. 그런데 부종이 2~3일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처음 생긴 부위뿐 아니라 다른 부위까지 확산되면 질환 때문일 수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질환에 의한 부종이 잘 생긴다.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가 하지부종으로 병원을 찾은 65세 이상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의 18.6%(42명)가 신부전이 원인이었다. 이어 심부전(16.4%)·심부정맥혈전증(14.2%)에 의해 부종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노인병학회지). 다리 부종을 유발하는 질환들을 알아본다. ▷신부전=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양쪽 손·다리·눈 주변이 붓고, 복수에 의한 복부 팽만감이 생긴다.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신장 기능 저하로 혈액 속 단백질인 '알부민'이 체외로 과도하게 배출되면, 혈액 속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세포나 조직에 쌓여 부종이 생긴다. 원인에 따라 면역억제제, 이뇨제를 사용해 치료한다.▷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양쪽 종아리와 발, 복부가 붓고 숨을 쉬기 어렵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좌심실의 기능이 약해져 혈액순환이 잘 안돼 몸이 쉽게 붓는다. 이때 혈액이 좌심실 내부에 쌓이면 폐로 연결된 혈관의 압력이 높아져, 특히 누워있을 때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진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뇨제나 교감신경차단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심부정맥혈전증=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 정맥에 혈전(피떡)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혈전이 폐동맥으로 흘러가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48~72시간 이내에 급성으로 한쪽 다리에 심한 부종이 생기고 다리가 붉거나 청색으로 변하며 열감이 느껴진다. 밤에 잠을 자다가 쥐가 나서 잠에서 깨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혈액이 끈끈해지거나 혈류가 느려지면서 생긴 피떡(혈전)이 심장 쪽으로 혈액을 돌려보내는 동맥을 막아 부종이 생긴다. 정맥에 관을 집어넣어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혈전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4/01 08:30
  • 아침에 일어나서 물에 ‘이것’ 넣어 마시면… 활력 생기고 혈액순환까지

    아침에 일어나서 물에 ‘이것’ 넣어 마시면… 활력 생기고 혈액순환까지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찌뿌둥한 기분에 피로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기지개를 펴도 피로가 풀리지 않아 우울감을 느낄 때, 물에 꿀을 한 숟가락 넣어 마시면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꿀의 효능을 자세히 알아본다. 아침에 먹는 꿀은 몸에 활력을 가져와 잠을 깨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 완화에도 좋다. 꿀은 약 9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이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쉽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꿀은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무기질 등과 같은 영양도 풍부해 몸의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꿀은 항염증과 항균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꿀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이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을 완화시켜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꿀에는 각종 효소와 비타민이 들어 있어 뜨거운 물에 타 마시면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아무리 좋은 꿀이어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꿀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남성은 하루에 9티스푼 이하, 여성과 어린이는 6티스푼 이하의 꿀 섭취를 권장한다. 또 꿀 자체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과다 섭취하면 몸에 열이 나거나 복통, 설사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꿀물 대신 레몬도 도움이 된다. 물에 레몬을 넣은 레몬수는 모세혈관 탄성을 높이고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다. 또 펙틴 성분이 혈관을 강화하고, 구연산이 혈중 노폐물을 제거해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다만 위가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레몬은 pH 2~3으로 산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레몬수를 빈속에 마실 경우, 위벽을 헐게 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레몬의 구연산이 치아 외벽인 법랑질을 부식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치아가 약한 사람은 레몬수를 마신 뒤 입 안을 헹구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4/01 08:00
  • 떼지어오는 알레르기, 잘 안 낫지만… 최근 주목 받는 치료는?

    떼지어오는 알레르기, 잘 안 낫지만… 최근 주목 받는 치료는?

    봄이 되면 아이들의 건강엔 경고등이 켜진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훨씬 환경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특히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더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체계가 꽃가루나 먼지, 애완동물 털 같은 알레르겐(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항원)에 과잉 반응할 때 발생하는데, 최근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유미 교수는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아이들의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진다”며 “특히 알레르기 질환은 기온 변화와 함께 실내외 오염물질과 스트레스 등으로도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식품알레르기-아토피-천식-비염 등 연령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체질, 즉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음식 등 환경적인 요인과의 상호작용으로 질환의 발생과 증상의 발현이 영향을 받게 된다.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연령에 따라 연이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가 태어나 음식을 처음 접하게 되면서 경험하게 되는 ‘식품 알레르기’와 이로 인해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 돌 이후에는 천식과 구분되지 않는 천명, 기관지염이 나타나고, 4세경에 이르면 심한 기침으로 나타나는 ‘소아 천식’, 이어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이행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흔히 소아 알레르기 질환의 특징을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부르는 이유다.박유미 교수는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똑같은 경과를 겪게 되는 건 아니다”며 “환경에 따라 증상들이 시기적으로 일찍 또는 늦게 나타나기도 하고, 특정 질환이 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또 모든 증상을 거쳐 순차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여러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아이들도 있다”고 했다. ◇늘어나는 알레르기 질환… 너무 깨끗한 환경 탓, ‘위생 가설’ 추측 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보통 유전적 소인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 환경적 요인을 만났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처음 먹는 음식으로 인해 나타나는 식품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은 두드러기 같은 발진이나 심한 가려움증, 태열 같은 습진 형태로 발현한다.이어서 나타나는 천식은 만성 기침이 주된 증상이다. 아이가 일반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약을 먹는데도 오랜 기간 기침이 계속된다든지, 병원에서는 엑스레이를 찍어도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밤마다 심한 기침을 하거나 호흡곤란이 있고 숨이 답답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조금 더 나이가 많은 아이들에게 생기는 알레르기 비염은 장기간 반복되는 기침, 코막힘, 코가려움증, 눈을 심하게 비비는 증상으로 나타난다.최근 소아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서구화된 생활습관, 식습관과 함께 ‘위생 가설(Hygiene Hypothesis)’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위생 가설은 전에 흙을 만지며 자란 아이들, 즉 여러 가지 병을 앓고 스스로 회복했던 아이들은 면역력이 좋고 알레르기 반응이 낮아 질환이 적은 반면, 요즘처럼 너무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그렇지 못해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하다는 이론이다.소아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인자(알레르겐)에 대한 진단은 성인에 비해 검사에 제약이 많은 탓에 주로 혈액 검사가 유용하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 성인에서는 쉽게 시행되는 피부반응 검사의 경우 소아에서는 12개월(돌)이 지나야 정확하게 진단에 사용될 수 있다. 또 아이들의 피부 면적이 적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소아의 경우 혈액 검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이뮤노캡(ImmunoCAP) 등 면역 검사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데이터가 쌓이면서 이의 활용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소아 천식은 학령기 아이들의 경우 성인과 같은 폐기능검사와 기관지유발검사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학령 전기 아이들은 폐기능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워 아직까지 명확한 진단법이 없는 상태다.◇최근 ‘면역 치료’ 주목… 정확한 원인 파악해 집중 관리해야 아토피 피부염은 약한 피부장벽에 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한 치료원칙으로 피부과와의 협진을 통해 주로 보습과 목욕법 등 교육을 진행하고, 혈액 검사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파악한 후 회피하는 방법 등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또 적정량의 스테로이드나 면역조절제를 피부에 바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할 수 있다. 피부과를 통해 진행되는 광선 치료도 아이들의 아토피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천식은 우선 폐기능검사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중증도에 맞춰 흡입용 증상조절제를 꾸준히 사용하거나 필요할 때마다 추가적으로 증상완화제를 쓰면서 폐기능이 좋아지는 것을 추적 관찰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비강 내에 분무하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동반되는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항히스타민, 항류코트리엔제 등 경구약제를 병용해 치료한다.소아 알레르기 질환 치료법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은 ‘면역 치료’다. 박유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이 만성 질환이다 보니 오랫동안 약이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엄마들이 성장 저하나 부작용 걱정으로 면역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대표적인 알레르기 면역요법인 피하 주사 치료의 경우 이미 수십 년에 걸쳐 비염에 대한 확실한 효과가 입증됐고 천식과 아토피피부염에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가 보고돼 있다”고 했다.그러나 문제는 알레르기 질환이 심하지 않은 경우 치명적이거나 위중하지 않다고 생각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대개 부모님들은 ‘자신도 그런 적이 있다’거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괜찮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정확한 원인도 모른 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박유미 교수는 “소아의 알레르기 질환은 처음에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하나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치료 후 완치되기보다는 원인 물질에 따라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수 있고,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표적 기관을 바꿔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지속적인 경과관찰이 필요한 만성 질환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알레르기 질환 검사가 쉬워지고 정확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알레르기일반이금숙 기자2024/04/01 07:30
  • 초록빛 고소한 피스타치오가 커피 속에… 건강엔 마냥 좋지 않을 수도

    초록빛 고소한 피스타치오가 커피 속에… 건강엔 마냥 좋지 않을 수도

    스타벅스가 신메뉴로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브루’를 선보였다. 피스타치오와 커피는 안 어울릴 것 같지만,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브루는 고소한 풍미의 피스타치오 크림이 진한 콜드브루와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을 낸다. 피스타치오 토핑도 첨가해 음료를 마실 때마다 고소한 피스타치오를 씹을 수 있다.피스타치오는 견과류 중에서도 단백질의 질이 꽤 높은 견과류다. 흔히 콩·견과류 같은 식물성 식품은 질적인 면에서 고기 같은 동물성 식품보다 단백질의 질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견과류 중에서도 피스타치오는 필수아미노산 9가지가 골고루 든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꼽힌다. 2019년 10월, 유럽영양협회 연맹 회의에서 피스타치오는 아미노산 점수(PDCAAS, 단백질의 소화성을 고려한 식품 내 단백질의 아미노산 점수)가 높으며, 적정 수준의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었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이런 이유로 미국에서는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 운동 후 간식으로 피스타치오를 권장한다. 근육 회복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땀으로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 할 수 있으며,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어 체중 관리하기에도 좋은 간식이기 때문이다. 그밖에 피스타치오에는 비타민 B1·B2·엽산 등 비타민 B군과 비타민 E, 아연·셀레늄·구리 등 미네랄이 포함돼 있다. 시럽 등 당만 조심한다면 커피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울 수 있다. 다만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브루’는 크림이 올라가 있어 톨사이즈 기준 포화지방이 7g 들었고, 열량도 150kcal다. 포화지방의 경우 하루 권장섭취량의 47%(7g)를 충족할 정도로 많다.건강을 생각한다면 원물 그대로의 피스타치오를 섭취하는 것이 낫다.
    푸드이금숙 기자2024/04/01 07:00
  •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 들어 잠 못 이룬다면… 망설이지 말고 치료를”​ [헬스조선 젊은 명의]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 들어 잠 못 이룬다면… 망설이지 말고 치료를”​ [헬스조선 젊은 명의]

    국내 수면 질환 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병원에서 수면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8년 85만 5025명에서 109만 8819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7.8%에 이른다. 수면 질환이 있으면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데, 그 중에서도 상당수가 하지불안증후군을 경험한다. 잠에 들기 전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거나, 근육이 뒤틀리는 통증이 나타나는 식이다. 방치하면 만성적인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낮 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삶의 질이 현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의 모든 것을 중앙대병원 신경과 한수현 교수에게 물어봤다.-하지불안증후군이란 무엇인가?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잠들기 전에 다리에 불편한 느낌을 동반하는 수면 질환의 일종이다. 다리가 가렵거나, 따끔거리거나, 타는 느낌에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든다. 이런 불편한 감각들은 다리를 움직이면 조금 나아지나,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잠들기가 어렵고, 잠에 든다 하더라도 자주 깨게 된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잠을 자려고 할 때마다 다리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다리가 불편해서 자꾸 뒤척이고 움직여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혹시 저의 다리 신경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요” 등의 이야기를 꺼낸다.-하지불안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은 주로 잠에 들기 전(밤)에 나타난다. 심하면 낮에도 나타날 수 있다. 다리에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 느낌 ▲가려움 ▲통증 ▲진동 ▲피부 아래로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등이다. 증상이 심한 나머지 수면 장애를 유발한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해당 증상들은 하지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어깨, 팔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예외적으로 코끝에도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처럼 다리 저림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 많다. 어떻게 감별하나.  실제로 하지불안증후군과 비슷한 양상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 많다.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인지 감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야간다리근경련 ▲요추 질환 ▲하지정맥류 ▲말초신경질환 ▲수족냉증, 혈액순환장애, 혈관성 파행 ▲ 관절염이 다리 저림을 동반한다. 야간다리근경련은 일명 ‘쥐가 났다’라고 할 때 나타는 증상을 말한다. 하지불안증후군과 다르게 움직이면 증상이 더 악화되고, 짧은 시간 안에 생겼다가 사라진다. 요추 질환으로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이 대표적이다. 몸의 위치 변화에 따른 증상 변화가 있다. 탈출된 디스크는 척추 내 위치한 신경을 압박해 그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의 통증, 감각 저하, 저림 증상과 근력 약화를 유발한다. 말초신경질환은 손이나 발 끝에 주로 증상이 나타난다는 차이가 있다. 수족냉증, 혈액순환장애, 혈관성 파행은 걸으면 악화되고 쉬면 호전되는 특징이 있다. 관절염 역시 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으며 움직이면 증상이 심해진다. 반드시 정확한 진단은 내원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신경질환이채리 기자2024/04/01 07:00
  • 탄력 높인다는 초음파 홈케어 기기, 장단점 ‘대해부’

    탄력 높인다는 초음파 홈케어 기기, 장단점 ‘대해부’

    “탄력 홈케어기기를 샀는데 어떻게 써야 할까요? 부작용이 걱정되고 정말 피부탄력에 도움이 되는 건지도 궁금해요” 단골로 오시는 환자분의 문의가 있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탄력 홈케어기기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는다. 홈케어 기기는 효능, 효과도 중요하지만 안전성도 중요하며 피부상태는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기기를 선택할 때 뿐 아니라 사용할 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탄력 홈케어기기는 초음파를 이용한 제품이 대부분이라 사용법에 대한 주의사항 등 전반적 가이드가 필요해보인다.피부과에서 사용되는 탄력치료는 “레이저”로 통용되지만 세부적으로 나누면 크게 고주파, 초음파, 레이저로 구분되며 고강도 집속초음파를 이용하여 피부 속으로 1.5mm, 3.0mm및 4.5mm 등 피부 두께에 따라 다양한 침투 깊이에 근막층까지 도달하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열을 전달하여 콜라겐 재합성을 유도하는 치료이다.시중에 판매되는 초음파 탄력 홈케어기기는 피부과에서 사용되는 고강도 집속초음파 제품의 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홈뷰티기기로 더마쎄라, 듀얼소닉, 메디큐브, 홈쎄라, 코어쎄라, 마데카프라임, 라인소닉 등 10여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이 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구매할 때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쉽지 않은데 카틸리지, 샷수, 레벨, 샷당 도트수, 깊이, 초음파젤 등의 제품 설명에 보이는 용어를 이해하는 것이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피부과에서 오래 사용된 프랙셔널 어븀야그 레이저와 갈바닉 전류가 합쳐진 레이저기반의 홈케어 제품이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초음파 탄력 홈케어기기는 스테이플러의 심을 교체하듯이 어느 정도 사용하면 교체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카틸리지이다. 제품에 따라 3만, 5만, 20만 샷 등 인식되어 있는 샷 숫자만큼 사용하면 더 이상 사용이 불가해 새로운 카틸리지를 구매해야 한다. 제품을 구매할 때 어느 정도 사용하면 카틸리지를 교체하라는 설명을 보게 되는데 예를 들어 3만샷의 카틸리지를 주1회 300샷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일년 52주로 계산하면 년간 15,600샷을 사용하게 되고 2년 채 못되어 새로운 카틸리지를 구매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가족이 함께 쓰거나 더 자주, 많이 사용할 경우 더 빠른 시간에 소모될 것이다. 카틸리지는 제품마다 여러 종류가 있는데 1.5mm, 2mm, 3mm, 4.5mm 등 다양하다. 눈주위와 같이 얇은 피부는 1.5mm 카틸리지를 사용하며 피부가 얇은 사람은 2~3mm, 얼굴 살이 있는 피부는 4.5mm 카틸리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6.0mm 깊이에 흡수되는 바디용 카틸리지도 있다. 카틸리지의 선택은 피부두께, 지방의 두께, 성별, 나이 등에 따라 다르게 선택해야 하는 부분이라 개인이 선택하기가 쉬운 영역은 아니다. 그렇다면 처음 사용할 때 카틸리지 1개를 사려고 한다면 무엇을 사야할까? 한 개만 산다면 3.0mm 카틸리지를 살 것을 권한다. 우피 골드버그처럼 얼굴 피부가 두툼한 편이라면 4.5mm 카틸리지를, 스칼렛 요한슨처럼 피부가 얇은 경우라면 2mm 카틸리지를 선택해도 무방하다. 사용시 카틸리지가 피부에 고루 닿지 않으면 원치 않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샷당 도트수”가 많다고 광고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기기를 한번 작동시킬 때 내부적으로 작은 도트가 만들어지는데 이 숫자를 의미한다. 레벨을 높이면 도트의 느낌이 확실히 강하게 느껴진다. 샷당 도트 수는 피부의 두께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한 샷 당 도트수는 제품마다 상이한데 13개, 18개, 20개 등 다양한 도트 수를 보인다. 도트가 많을수록 효과는 더 좋을 수 있지만, 중첩하거나 자주 사용 할 경우 피부지방 꺼짐 등의 부작용의 가능성도 그에 비례하여 커질 수 있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사용 팁은 첫째, 제품에 따라 강도 레벨을 1~3단계, 혹은 1~5단계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처음 사용할 때는 1단계로 사용하면서 피부 상태를 보면서 천천히 레벨을 올리는 것이 좋다. 얇고 민감한 피부라면 1-2단계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두번째, 샷당 도트수가 많은 제품이라면 레벨을 낮추어 사용하길 권한다. 세번째는 피부가 얇고 예민하다면 4.5mm카틸리지는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길 권한다. 네번째, 제조사에서 만든 설명서를 자세히 읽고 사용주기와 사용샷수는 제조사에서 권하는 가이드대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사용할 때 바르는 젤이 양이 너무 적으면 효과가 없고, 너무 많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초음파 탄력 홈케어기기는 조절해야 하는 변수가 많아 기기에 대한 적절한 이해와 관심이 없이 대충 사용하면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는 까다로운 기기이므로 사용하기 전 기기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필요하다.홈 디바이스들은 집에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강도는 약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잘못 사용하면 생각지 않은 부작용을 경험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홈 디바이스의 안전성은 많은 사람들이 수년간 사용하면서 축적되는데 2019년에 대한민국은 LED 마스크의 열풍으로 TV 광고마다 LED 마스크가 나왔고 한 개쯤 갖고 싶었던 제품이었다. 하지만 2020년 3년간 집계된 보고에 따르면 안구건조 및 안구 결막염 등의 부작용사례가 62건 보고되면서 우리의 관심에서 점차 멀어져 갔다. 홈디바이스는 안전하게 작동되도록 설계가 되어있지만 전기물리적특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개개인에 따라서는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몇 번 사용할 때는 부작용이 없더라도 장기간 빈번하게 사용하면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기기를 사용하기 전 충분한 지식을 갖고 사용방법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부작용이 생겼을 때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피부과전문의 병의원에서 경과관찰을 할 것을 권한다.
    칼럼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피부과 전문의)2024/04/01 06:45
  • 주변에 '이런 친구' 많은 사람… 뚱뚱해질 확률 높다

    주변에 '이런 친구' 많은 사람… 뚱뚱해질 확률 높다

    날씬하고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선 자신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 살찐 사람이 많은 환경에서 지내면 뚱뚱해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2016년 11월~2017년 10월 38개 군부대 인근에 거주하는 군인가족 총 1519세대를 조사했다. 그중에는 부모 1300명과 12~13세의 자녀 1100여 명이 포함됐다. 연구진이 이들의 BMI(신체질량지수) 변화를 비교, 분석한 결과 평균 BMI가 높은 군부대 인근에 사는 아이들이 비만율이 낮은 군부대 인근에 사는 아이들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더 높았다. 특히 비만지수가 높은 군부대 인근으로 이사할 경우 2년 이내 갑자기 체중이 증가할 확률이 더 컸다. 연구진은 "이는 사회적 전염 현상의 일종으로, 살찐 사람 주변에 있으면 살이 쉽게 찌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전염이란 보통 이상으로 살이 찐 사람이 모여 있는 그룹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식습관이나 운동 습관에 영향을 더 많이 받으며, 이로 인해 복부 둘레가 증가하는 등 비만해진다는 이야기다. 전문가들은 "살을 빼고 싶거나, 건강 관리를 하고 싶다면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가진 사람과 자주 만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 연구 결과는 JAMA 소아과학회지에 지난 2018년 발표됐다.반대로 주변 친구와 경쟁 구도를 만드는 것은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는 602명의 과체중·비만 성인을 A, B 두 그룹으로 나눠 24주 동안 만보기를 착용해 걸음 수를 늘려가며 매일 걷게 했다. 이때 A그룹은 걸음 수만 확인했고, B그룹에게는 A그룹의 걸음 수를 알려주며 경쟁을 유도했다. 그 결과, 걸음 수를 확인하기만 했던 A그룹보다 경쟁을 유도한 B그룹의 걸음 수가 최대 1.33~1.5배 더 많았다. 걸음 수로는 하루 평균 2000~3000걸음 더 걸었다. 또한 B그룹은 연구가 끝난 뒤에도 A그룹보다 매일 평균 569걸음 더 걸었다. 연구진은 "걷기 운동을 할 때 단순히 만보기만 착용하는 것보다, 친구나 지인과 함께 경쟁하며 걸으면 열량 소모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다"라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JAMA 미국 내과학회지에 2019년 게재됐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4/01 06:30
  • 활발한데 친구 없는 우리 아이, 뭐가 문제일까?

    활발한데 친구 없는 우리 아이, 뭐가 문제일까?

    새 학기가 시작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활발하고 활력이 넘치는 아이가 잘 적응했다고 안심하기 쉬운 때에 막상 아이의 주변을 보면 친구가 보이질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아이들은 친구를 잘 사귀지만, 친구 관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일 수 있다. 친구 관계 유지를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생각보다 적지 않다. 아이가 친구 관계를 어려워할 때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두자.◇먼저 듣기·결과 받아들이기 등 가르쳐야성격이 밝고 에너지가 많아 친구들에게 먼저 말도 잘 걸고 쉽게 친구가 되지만 관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아이 중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못하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친구의 사소한 장난에도 크게 반응해 싸우거나, 행동이 크고 거칠어서 다른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들도 있다.이런 아이에게는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법,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를 받아들이는 법, 놀이의 규칙을 알려주고 차례를 기다리는 법 등을 가르쳐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될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지도하는 일도 중요하다.일반적인 지도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의심해야 한다. ADHD가 있는 경우, 행동 수정 외에 약물치료나 사회성 치료가 필요하다.아이가 친구 관계 유지를 어려워한다면 혹시 다른 사람이 싫어할만한 말이나 행동을 하는 건 아닌지 살필 필요도 있다. 요즘은 ADHD나 고기능 자폐증이 아니어도 다른 사람의 감정, 생각, 입장을 이해하는 사회적 인지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형제나 동네 친구들과 어울리는 기회가 적다보니 이런 사회적 인지 기능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기회가 적은 탓이다.내 아이가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면,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 그때 아이의 기분은 어땠는지, 상대편은 왜 그런 행동을 했을지, 다른 가능성은 없었는지, 상대편의 기분은 어땠을 것 같은지, 어떻게 행동하면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을지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지는 게 도움이 된다.
    육아신은진 기자 2024/04/01 06:00
  • 영양 가득 ‘4월 제철음식’ 먹고 춘곤증도 물리치세요

    영양 가득 ‘4월 제철음식’ 먹고 춘곤증도 물리치세요

    찬 기운이 물러나고 본격적으로 따뜻한 봄, 4월이다.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피로감과 졸음을 해결하려면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4월 제철음식을 알아본다.◇두릅두릅은 향과 씹는 맛이 좋은 대표적인 봄 채소다. 두릅은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A, C, 칼슘과 섬유소질,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노화 방지에 좋다.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 강화와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두릅은 보통 4월 말에서 5월 초에 나는 어린순을 먹는데, 두릅순이 연하고 굵으며 잎이 피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또한, 껍질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고 향기가 강한 것이 좋다. 두릅은 데쳐서 물에 담가 쓴맛과 떫은맛을 제거한 후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달래·냉이대표적인 봄나물인 달래와 냉이도 향긋한 맛뿐만 아니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다. 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봄철 춘곤증과 식욕 부진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철분 또한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빈혈을 예방한다. 달래 속 영양소는 가열하면 쉽게 파괴돼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냉이 또한 단백질 함량이 많고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해 봄철 피로 회복에 좋다. 특히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 생리불순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냉이는 살짝 데쳐 먹어야 소화, 흡수가 잘 된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4/01 05:30
  • 밥 지을 때 '이 술' 넣으면… 놀라운 건강 효과가?

    밥 지을 때 '이 술' 넣으면… 놀라운 건강 효과가?

    현미로 밥을 지을 때 소주를 살짝 넣어보자. 맛뿐 아니라 건강 효과까지 높일 수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의 연구에 따르면 현미밥(2인분 기준)을 지을 때 소주를 2잔(10% 발효알코올 정도의 농도) 정도 넣고 조리하면 식감이 부드러워질 뿐 아니라 정제수(순수한 물)를 넣고 조리할 때보다 항산화 영양소가 늘어난다. 연구진은 쌀 100g을 기준으로 현미를 30% 비율로 첨가한 뒤 한 그룹은 순수한 물 120mL를, 다른 한 그룹은 물 100mL와 발효알코올 20mL를 넣어 밥을 지었다. 그랬더니, 발효알코올을 넣은 현미밥의 총 폴리페놀 함량이 262.63㎍/g으로 정제수를 넣었을 때(223.69㎍/g)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17% 늘었다.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다. 혈액순환 개선,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활성산소의 공격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 몸 전반의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연구진은 "현미는 기본적으로 백미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며 "조리 과정에서 알코올을 넣어주면 현미 속 폴리페놀 성분이 잘 빠져나와 총 함량이 높아지고 항산화 기능도 더 활발해진다"고 설명했다.현미밥은 딱딱한 식감 탓에 섭취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발효알코올을 넣어 밥을 지으면 현미의 딱딱한 식감도 부드러워진다. 알코올을 섞으면 순수한 물보다 끓는 점이 낮아져 더 빨리 끓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알코올을 넣어 밥을 지으면 현미가 더 오래 끓어 식감이 더 부드러워진다. 알코올은 끓는 과정에서 모두 날아간다. 한편, 현미밥을 지을 때는 압력 밥솥보다는 일반 밥솥을 사용하는 게 좋다. 고온에 의한 영양성분 파괴를 줄여 폴리페놀 함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4/01 05:15
  • 커피 마실 때 '이것'만 추가해도 건강 효과 2배

    커피 마실 때 '이것'만 추가해도 건강 효과 2배

    커피에 우유만 추가해도 우리 몸의 암살자 '염증'을 줄일 수 있다.염증의 기존 역할은 우리 몸의 '파수꾼'이다.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재빠르게 발현하는 면역 기제의 결과물일 뿐이다. 그러나 염증이 오래, 많이 존재하면 염증은 파수꾼에서 우리 몸을 해치는 암살자로 돌변한다. 염증 수치가 높은 부위가 반복적으로, 천천히, 오랫동안 망가져 질환으로 이어진다. 만성 염증이 되면 염증이 혈관을 타고 퍼져 나가 류마티스관절염은 물론 심뇌혈관질환, 암, 우울증, 치매 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염증 수치를 줄이는 습관을 키우는 게 좋다. 가장 간단한 방법의 하나가 커피를 마시면서 우유를 넣는 것이다.커피에는 대표적인 항염증 물질 폴리페놀(polyphenols)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과일, 채소, 씨앗 등 식물성 식품에 존재하는 자연 발생 화합물로, 방향족 알코올인 페놀 그룹이 두 개 이상 결합해 있는 물질이다. 염증의 주원인은 세포 속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인데, 페놀의 수산기(-OH)가 산화를 방지해 산화 스트레스를 낮춘다. 페놀이 여러 개인 폴리페놀은 몸속 염증을 예방하고 DNA와 세포를 보호하는 일등 공신이다. 커피 속 폴리페놀 성분으로는 카페인(caffeine), 클로로젠산(chlorogenic acid), 다이테르펜(diterpenes) 그리고 트리고넬린(trigonelline) 등이 있다. 커피에 얼마나 폴리페놀이 많냐면, 커피 한 잔으로 성인이 하루 음식으로 먹는 평균 폴리페놀 양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다. 일본의 한 연구팀이 일본인을 대상으로 녹차, 우롱차 등 음료로 섭취할 수 있는 폴리페놀 함량을 분석했는데, 커피가 평균 200g으로 가장 많았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녹차는 평균 115g, 홍차는 96g, 우롱차는 39g 정도였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01 05:00
  • 4만 명 분석했다… 효과 가장 큰 치매 예방법은?

    4만 명 분석했다… 효과 가장 큰 치매 예방법은?

    2020년 학술지 ‘란셋’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전체 치매 발병 사례 중 40%는 위험요인을 개선하면 잠재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당뇨병 예방 ▲술 마시지 않기 ▲대기오염 노출 피하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치매는 노화의 영향을 받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치매는 평균적으로 70대 중반 이후에 발병하며 일부에서는 65세 미만의 나이에 발생하기도 한다. 이외에 유전성 알츠하이머병은 그보다 더 이전에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명지병원 신경과 정영희 교수는 “노화나 유전 등 뇌의 변화를 막기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생활습관을 관리해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45세 이상 3만9676명 뇌를 스캔했다. 연구팀은 치매 위험요인 161개를 조사한 뒤, 각 위험요인이 뇌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위험 순위를 매겼다. 연구팀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개선 가능한 위험 요인 15개를 정리했다.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체중 ▲음주 ▲흡연 ▲우울한 기분 ▲염증 ▲대기오염 ▲청력 ▲수면 ▲사회적 상호작용 ▲식이요법 ▲신체활동 ▲교육이다.분석 결과, 당뇨병이나 알코올,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뇌 LIFO 영역 회백질 부피가 빠르게 감소했다. 회백질은 실행, 기억 및 주의력과 관련된 뇌 영역으로, 회백질 부피가 줄어들면 뇌 노화가 빨리 진행돼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질환에 취약해진다.연구팀은 개선 가능한 1순위 위험요인으로 당뇨병을 꼽았다. 치매는 ‘제3의 당뇨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당뇨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고혈당은 혈관을 손상시켜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인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많이 생성되면 몸속 인슐린 분해효소가 인슐린을 분해하는 데만 집중하면서 분해효소의 또 다른 기능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분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정영희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만큼 저혈당 위험도 높은데, 저혈당은 뇌 손상을 일으켜 치매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저혈당으로 인해 의식 저하를 겪거나 중증 저혈당이 계속되면 뇌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연구팀은 대기오염에 노출돼 이산화질소나 미립자 물질이 체내에 유입되면 뇌 기능이 저하된다고 분석했다. 대기오염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미세먼지 등이 심한 날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알코올 섭취는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티아민 성분을 감소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정영희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당뇨병 예방, 금주, 대기오염 노출 피하기를 실천하면서 적절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교수는 뇌 노화 및 손상에 대비해 뇌 기능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능력인 ‘인지 예비능’을 단련할 것을 권고했다. 자원 봉사, 악기 연주, 대화 등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독서, 언어 공부 등 지적활동을 유지하면 뇌에서 퇴행성 변화가 시작돼도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낮아진다.이미 치매가 진행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인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등이 잘 조절되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적절한 약물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정영희 교수는 “효과적인 치매 치료를 위한 약물이 끊임없이 개발 중”이라며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없애는 기전의 면역 치료 등 치매 예방 및 치료 영역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03/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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