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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는 백순명 연구소장(CTO)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으로 테라젠바이오는 백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 기술의 산업화를 통한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갈 예정이다.백순명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병리학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후, 조지타운 의과대학 교수, 미국 국립유방암대장암임상연구협회(NSABP) 병리과장 등을 역임하며 유전체 분석 및 개인 맞춤형 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자리매김한 의사 과학자다. 백순명 대표이사가 2004년 개발한 OncotypeDx 항암치료 효과 예측 검사는 50만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들이 불필요한 항암제 치료를 피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그의 연구논문은 연간 평균 5000회 이상, 총 8만 회 이상 인용되었으며, 30개 이상의 임상 프로토콜을 공동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학계뿐만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국내에서는 초대 삼성암연구소 소장, 연세의생명연구원장 및 유방암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암 유전체 분석과 표적 치료제 개발 연구 및 후배 양성에 전념한 후, 2020년 9월 테라젠바이오의 연구소장으로 취임하며 개인 맞춤형 암 백신 개발에 몰두해왔다.이사회는 이와 같은 결정이 테라젠바이오가 과학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의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지난 CTO 재직 기간 동안 테라젠바이오의 임상 샘플 유전체 분석 기술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제는 CEO로서 그간의 연구 개발 성과를 산업화하고,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경영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백순명 대표이사는 “테라젠바이오의 최고경영자로서, 테라젠바이오를 차별화된 자체 개발 기술기반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고유의 임상시험 유래 샘플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전체분석 CRO로 발전시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유전체 분석기반 개인맞춤암백신 개발을 통해 현재 치료제가 없는 난치암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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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치주질환은 상호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치주질환 발병 위험이 크고, 치주질환은 염증 반응을 일으켜 혈당을 올립니다. 최근, 당뇨병 환자가 구강용 소독약으로 입을 헹구면 구강 내 염증이 줄어들고 혈당 관리에도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매일 2~3회 가글했더니 치주질환 위험 낮아졌습니다.2. 혈당에도 긍정적 영향 끼쳤습니다.구강 소독으로 혈당 개선 효과까지당뇨병 환자가 매일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 성분이 든 구강 소독약으로 입을 헹구면 치주질환 위험이 낮아집니다. 일본 오사카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73명을 1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은 매달 참여자들의 타액과 혈액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이후 타액을 분석해 구강 내 박테리아 유무를 확인했고 혈액 샘플로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처음 6개월 동안은 하루에 세 번 양치 후에 물로 입을 헹궜고, 이후 6개월 동안은 구강 소독약으로 헹궜습니다.분석 결과, 구강 소독약으로 입을 헹군 6개월 동안 구강 내 3종의 박테리아 수가 감소했고 치태나 출혈 등의 증상도 줄어들었습니다. 박테리아는 ▲포르피로모나스 치기발리스 ▲트레포네마 덴티콜라 ▲탄네렐라 개나리로, 독성이 강해 치주염 등 구강질환을 일으키는 종이었습니다. 단, 하루에 한 번 이하로 구강 소독약으로 입을 헹군 경우에는 박테리아 수가 크게 감소하지 않았고 하루에 두세 번 입을 헹군 경우에만 박테리아가 줄었습니다.흥미로운 것은 당화혈색소의 변화입니다. 전체적인 변화는 아니었지만, 연령별로 분류했더니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구강 소독약을 사용한 시기에 68세 미만 환자는 당화혈색소가 평균 0.06% 감소했습니다.(69세 이상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체내 염증이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구강 소독제 사용 후 염증이 줄어든 것이 전체적인 혈당 강하에 기여했을 것이라 분석한다”고 말했습니다.항균·항염증 효과 덕분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는 병원에서 소독용으로 쓰는 제제로, 항균 효과를 냅니다. 구강에 사용하면 구강 내 염증을 감소시켜 박테리아를 억제합니다. 연구에서는 이 성분이 0.00056% 저농도로 포함된 구강 소독약을 사용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나카노 가즈히코 박사는 “당뇨병과 치주질환은 공통적으로 인터루킨-6, 산화 스트레스 등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며 “당뇨병 환자는 하루에 두세 번 입을 깨끗하게 헹궈서 염증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장기간 사용은 안 돼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가 함유된 구강 소독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 전문가들은 의료진과 상의 없이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습니다. 부산대 치의학과 박혜련 교수는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를 장기간 사용하면 착색이나 구강 내 미생물 불균형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에는 연구에서 사용한 용액보다 더 많은 함량의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가 들어 있으므로, 한두 달 단기간만 사용하길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입안에 궤양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에도 강한 자극 때문에 통증을 느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박혜련 교수는 당뇨 환자의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구강 관리부터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식후 규칙적인 양치질 ▲치실이나 치간 칫솔 사용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스케일링을 실천해야 치주질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치주질환을 악화하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혈당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려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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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아이들의 건강엔 경고등이 켜진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훨씬 환경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특히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더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체계가 꽃가루나 먼지, 애완동물 털 같은 알레르겐(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항원)에 과잉 반응할 때 발생하는데, 최근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유미 교수는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아이들의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진다”며 “특히 알레르기 질환은 기온 변화와 함께 실내외 오염물질과 스트레스 등으로도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식품알레르기-아토피-천식-비염 등 연령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체질, 즉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음식 등 환경적인 요인과의 상호작용으로 질환의 발생과 증상의 발현이 영향을 받게 된다.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연령에 따라 연이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가 태어나 음식을 처음 접하게 되면서 경험하게 되는 ‘식품 알레르기’와 이로 인해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 돌 이후에는 천식과 구분되지 않는 천명, 기관지염이 나타나고, 4세경에 이르면 심한 기침으로 나타나는 ‘소아 천식’, 이어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이행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흔히 소아 알레르기 질환의 특징을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부르는 이유다.박유미 교수는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똑같은 경과를 겪게 되는 건 아니다”며 “환경에 따라 증상들이 시기적으로 일찍 또는 늦게 나타나기도 하고, 특정 질환이 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또 모든 증상을 거쳐 순차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여러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아이들도 있다”고 했다. ◇늘어나는 알레르기 질환… 너무 깨끗한 환경 탓, ‘위생 가설’ 추측 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보통 유전적 소인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 환경적 요인을 만났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처음 먹는 음식으로 인해 나타나는 식품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은 두드러기 같은 발진이나 심한 가려움증, 태열 같은 습진 형태로 발현한다.이어서 나타나는 천식은 만성 기침이 주된 증상이다. 아이가 일반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약을 먹는데도 오랜 기간 기침이 계속된다든지, 병원에서는 엑스레이를 찍어도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밤마다 심한 기침을 하거나 호흡곤란이 있고 숨이 답답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조금 더 나이가 많은 아이들에게 생기는 알레르기 비염은 장기간 반복되는 기침, 코막힘, 코가려움증, 눈을 심하게 비비는 증상으로 나타난다.최근 소아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서구화된 생활습관, 식습관과 함께 ‘위생 가설(Hygiene Hypothesis)’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위생 가설은 전에 흙을 만지며 자란 아이들, 즉 여러 가지 병을 앓고 스스로 회복했던 아이들은 면역력이 좋고 알레르기 반응이 낮아 질환이 적은 반면, 요즘처럼 너무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그렇지 못해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하다는 이론이다.소아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인자(알레르겐)에 대한 진단은 성인에 비해 검사에 제약이 많은 탓에 주로 혈액 검사가 유용하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 성인에서는 쉽게 시행되는 피부반응 검사의 경우 소아에서는 12개월(돌)이 지나야 정확하게 진단에 사용될 수 있다. 또 아이들의 피부 면적이 적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소아의 경우 혈액 검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이뮤노캡(ImmunoCAP) 등 면역 검사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데이터가 쌓이면서 이의 활용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소아 천식은 학령기 아이들의 경우 성인과 같은 폐기능검사와 기관지유발검사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학령 전기 아이들은 폐기능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워 아직까지 명확한 진단법이 없는 상태다.◇최근 ‘면역 치료’ 주목… 정확한 원인 파악해 집중 관리해야 아토피 피부염은 약한 피부장벽에 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한 치료원칙으로 피부과와의 협진을 통해 주로 보습과 목욕법 등 교육을 진행하고, 혈액 검사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파악한 후 회피하는 방법 등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또 적정량의 스테로이드나 면역조절제를 피부에 바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할 수 있다. 피부과를 통해 진행되는 광선 치료도 아이들의 아토피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천식은 우선 폐기능검사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중증도에 맞춰 흡입용 증상조절제를 꾸준히 사용하거나 필요할 때마다 추가적으로 증상완화제를 쓰면서 폐기능이 좋아지는 것을 추적 관찰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비강 내에 분무하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동반되는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항히스타민, 항류코트리엔제 등 경구약제를 병용해 치료한다.소아 알레르기 질환 치료법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은 ‘면역 치료’다. 박유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이 만성 질환이다 보니 오랫동안 약이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엄마들이 성장 저하나 부작용 걱정으로 면역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대표적인 알레르기 면역요법인 피하 주사 치료의 경우 이미 수십 년에 걸쳐 비염에 대한 확실한 효과가 입증됐고 천식과 아토피피부염에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가 보고돼 있다”고 했다.그러나 문제는 알레르기 질환이 심하지 않은 경우 치명적이거나 위중하지 않다고 생각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대개 부모님들은 ‘자신도 그런 적이 있다’거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괜찮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정확한 원인도 모른 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박유미 교수는 “소아의 알레르기 질환은 처음에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하나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치료 후 완치되기보다는 원인 물질에 따라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수 있고,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표적 기관을 바꿔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지속적인 경과관찰이 필요한 만성 질환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알레르기 질환 검사가 쉬워지고 정확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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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면 질환 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병원에서 수면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8년 85만 5025명에서 109만 8819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7.8%에 이른다. 수면 질환이 있으면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데, 그 중에서도 상당수가 하지불안증후군을 경험한다. 잠에 들기 전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거나, 근육이 뒤틀리는 통증이 나타나는 식이다. 방치하면 만성적인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낮 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삶의 질이 현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의 모든 것을 중앙대병원 신경과 한수현 교수에게 물어봤다.-하지불안증후군이란 무엇인가?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잠들기 전에 다리에 불편한 느낌을 동반하는 수면 질환의 일종이다. 다리가 가렵거나, 따끔거리거나, 타는 느낌에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든다. 이런 불편한 감각들은 다리를 움직이면 조금 나아지나,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잠들기가 어렵고, 잠에 든다 하더라도 자주 깨게 된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잠을 자려고 할 때마다 다리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다리가 불편해서 자꾸 뒤척이고 움직여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혹시 저의 다리 신경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요” 등의 이야기를 꺼낸다.-하지불안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은 주로 잠에 들기 전(밤)에 나타난다. 심하면 낮에도 나타날 수 있다. 다리에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 느낌 ▲가려움 ▲통증 ▲진동 ▲피부 아래로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등이다. 증상이 심한 나머지 수면 장애를 유발한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해당 증상들은 하지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어깨, 팔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예외적으로 코끝에도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처럼 다리 저림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 많다. 어떻게 감별하나. 실제로 하지불안증후군과 비슷한 양상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 많다.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인지 감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야간다리근경련 ▲요추 질환 ▲하지정맥류 ▲말초신경질환 ▲수족냉증, 혈액순환장애, 혈관성 파행 ▲ 관절염이 다리 저림을 동반한다. 야간다리근경련은 일명 ‘쥐가 났다’라고 할 때 나타는 증상을 말한다. 하지불안증후군과 다르게 움직이면 증상이 더 악화되고, 짧은 시간 안에 생겼다가 사라진다. 요추 질환으로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이 대표적이다. 몸의 위치 변화에 따른 증상 변화가 있다. 탈출된 디스크는 척추 내 위치한 신경을 압박해 그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의 통증, 감각 저하, 저림 증상과 근력 약화를 유발한다. 말초신경질환은 손이나 발 끝에 주로 증상이 나타난다는 차이가 있다. 수족냉증, 혈액순환장애, 혈관성 파행은 걸으면 악화되고 쉬면 호전되는 특징이 있다. 관절염 역시 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으며 움직이면 증상이 심해진다. 반드시 정확한 진단은 내원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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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홈케어기기를 샀는데 어떻게 써야 할까요? 부작용이 걱정되고 정말 피부탄력에 도움이 되는 건지도 궁금해요” 단골로 오시는 환자분의 문의가 있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탄력 홈케어기기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는다. 홈케어 기기는 효능, 효과도 중요하지만 안전성도 중요하며 피부상태는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기기를 선택할 때 뿐 아니라 사용할 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탄력 홈케어기기는 초음파를 이용한 제품이 대부분이라 사용법에 대한 주의사항 등 전반적 가이드가 필요해보인다.피부과에서 사용되는 탄력치료는 “레이저”로 통용되지만 세부적으로 나누면 크게 고주파, 초음파, 레이저로 구분되며 고강도 집속초음파를 이용하여 피부 속으로 1.5mm, 3.0mm및 4.5mm 등 피부 두께에 따라 다양한 침투 깊이에 근막층까지 도달하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열을 전달하여 콜라겐 재합성을 유도하는 치료이다.시중에 판매되는 초음파 탄력 홈케어기기는 피부과에서 사용되는 고강도 집속초음파 제품의 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홈뷰티기기로 더마쎄라, 듀얼소닉, 메디큐브, 홈쎄라, 코어쎄라, 마데카프라임, 라인소닉 등 10여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이 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구매할 때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쉽지 않은데 카틸리지, 샷수, 레벨, 샷당 도트수, 깊이, 초음파젤 등의 제품 설명에 보이는 용어를 이해하는 것이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피부과에서 오래 사용된 프랙셔널 어븀야그 레이저와 갈바닉 전류가 합쳐진 레이저기반의 홈케어 제품이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초음파 탄력 홈케어기기는 스테이플러의 심을 교체하듯이 어느 정도 사용하면 교체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카틸리지이다. 제품에 따라 3만, 5만, 20만 샷 등 인식되어 있는 샷 숫자만큼 사용하면 더 이상 사용이 불가해 새로운 카틸리지를 구매해야 한다. 제품을 구매할 때 어느 정도 사용하면 카틸리지를 교체하라는 설명을 보게 되는데 예를 들어 3만샷의 카틸리지를 주1회 300샷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일년 52주로 계산하면 년간 15,600샷을 사용하게 되고 2년 채 못되어 새로운 카틸리지를 구매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가족이 함께 쓰거나 더 자주, 많이 사용할 경우 더 빠른 시간에 소모될 것이다. 카틸리지는 제품마다 여러 종류가 있는데 1.5mm, 2mm, 3mm, 4.5mm 등 다양하다. 눈주위와 같이 얇은 피부는 1.5mm 카틸리지를 사용하며 피부가 얇은 사람은 2~3mm, 얼굴 살이 있는 피부는 4.5mm 카틸리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6.0mm 깊이에 흡수되는 바디용 카틸리지도 있다. 카틸리지의 선택은 피부두께, 지방의 두께, 성별, 나이 등에 따라 다르게 선택해야 하는 부분이라 개인이 선택하기가 쉬운 영역은 아니다. 그렇다면 처음 사용할 때 카틸리지 1개를 사려고 한다면 무엇을 사야할까? 한 개만 산다면 3.0mm 카틸리지를 살 것을 권한다. 우피 골드버그처럼 얼굴 피부가 두툼한 편이라면 4.5mm 카틸리지를, 스칼렛 요한슨처럼 피부가 얇은 경우라면 2mm 카틸리지를 선택해도 무방하다. 사용시 카틸리지가 피부에 고루 닿지 않으면 원치 않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샷당 도트수”가 많다고 광고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기기를 한번 작동시킬 때 내부적으로 작은 도트가 만들어지는데 이 숫자를 의미한다. 레벨을 높이면 도트의 느낌이 확실히 강하게 느껴진다. 샷당 도트 수는 피부의 두께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한 샷 당 도트수는 제품마다 상이한데 13개, 18개, 20개 등 다양한 도트 수를 보인다. 도트가 많을수록 효과는 더 좋을 수 있지만, 중첩하거나 자주 사용 할 경우 피부지방 꺼짐 등의 부작용의 가능성도 그에 비례하여 커질 수 있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사용 팁은 첫째, 제품에 따라 강도 레벨을 1~3단계, 혹은 1~5단계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처음 사용할 때는 1단계로 사용하면서 피부 상태를 보면서 천천히 레벨을 올리는 것이 좋다. 얇고 민감한 피부라면 1-2단계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두번째, 샷당 도트수가 많은 제품이라면 레벨을 낮추어 사용하길 권한다. 세번째는 피부가 얇고 예민하다면 4.5mm카틸리지는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길 권한다. 네번째, 제조사에서 만든 설명서를 자세히 읽고 사용주기와 사용샷수는 제조사에서 권하는 가이드대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사용할 때 바르는 젤이 양이 너무 적으면 효과가 없고, 너무 많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초음파 탄력 홈케어기기는 조절해야 하는 변수가 많아 기기에 대한 적절한 이해와 관심이 없이 대충 사용하면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는 까다로운 기기이므로 사용하기 전 기기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필요하다.홈 디바이스들은 집에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강도는 약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잘못 사용하면 생각지 않은 부작용을 경험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홈 디바이스의 안전성은 많은 사람들이 수년간 사용하면서 축적되는데 2019년에 대한민국은 LED 마스크의 열풍으로 TV 광고마다 LED 마스크가 나왔고 한 개쯤 갖고 싶었던 제품이었다. 하지만 2020년 3년간 집계된 보고에 따르면 안구건조 및 안구 결막염 등의 부작용사례가 62건 보고되면서 우리의 관심에서 점차 멀어져 갔다. 홈디바이스는 안전하게 작동되도록 설계가 되어있지만 전기물리적특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개개인에 따라서는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몇 번 사용할 때는 부작용이 없더라도 장기간 빈번하게 사용하면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기기를 사용하기 전 충분한 지식을 갖고 사용방법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부작용이 생겼을 때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피부과전문의 병의원에서 경과관찰을 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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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활발하고 활력이 넘치는 아이가 잘 적응했다고 안심하기 쉬운 때에 막상 아이의 주변을 보면 친구가 보이질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아이들은 친구를 잘 사귀지만, 친구 관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일 수 있다. 친구 관계 유지를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생각보다 적지 않다. 아이가 친구 관계를 어려워할 때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두자.◇먼저 듣기·결과 받아들이기 등 가르쳐야성격이 밝고 에너지가 많아 친구들에게 먼저 말도 잘 걸고 쉽게 친구가 되지만 관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아이 중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못하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친구의 사소한 장난에도 크게 반응해 싸우거나, 행동이 크고 거칠어서 다른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들도 있다.이런 아이에게는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법,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를 받아들이는 법, 놀이의 규칙을 알려주고 차례를 기다리는 법 등을 가르쳐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될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지도하는 일도 중요하다.일반적인 지도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의심해야 한다. ADHD가 있는 경우, 행동 수정 외에 약물치료나 사회성 치료가 필요하다.아이가 친구 관계 유지를 어려워한다면 혹시 다른 사람이 싫어할만한 말이나 행동을 하는 건 아닌지 살필 필요도 있다. 요즘은 ADHD나 고기능 자폐증이 아니어도 다른 사람의 감정, 생각, 입장을 이해하는 사회적 인지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형제나 동네 친구들과 어울리는 기회가 적다보니 이런 사회적 인지 기능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기회가 적은 탓이다.내 아이가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면,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 그때 아이의 기분은 어땠는지, 상대편은 왜 그런 행동을 했을지, 다른 가능성은 없었는지, 상대편의 기분은 어땠을 것 같은지, 어떻게 행동하면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을지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지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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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기운이 물러나고 본격적으로 따뜻한 봄, 4월이다.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피로감과 졸음을 해결하려면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4월 제철음식을 알아본다.◇두릅두릅은 향과 씹는 맛이 좋은 대표적인 봄 채소다. 두릅은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A, C, 칼슘과 섬유소질,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노화 방지에 좋다.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 강화와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두릅은 보통 4월 말에서 5월 초에 나는 어린순을 먹는데, 두릅순이 연하고 굵으며 잎이 피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또한, 껍질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고 향기가 강한 것이 좋다. 두릅은 데쳐서 물에 담가 쓴맛과 떫은맛을 제거한 후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달래·냉이대표적인 봄나물인 달래와 냉이도 향긋한 맛뿐만 아니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다. 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봄철 춘곤증과 식욕 부진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철분 또한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빈혈을 예방한다. 달래 속 영양소는 가열하면 쉽게 파괴돼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냉이 또한 단백질 함량이 많고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해 봄철 피로 회복에 좋다. 특히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 생리불순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냉이는 살짝 데쳐 먹어야 소화, 흡수가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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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우유만 추가해도 우리 몸의 암살자 '염증'을 줄일 수 있다.염증의 기존 역할은 우리 몸의 '파수꾼'이다.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재빠르게 발현하는 면역 기제의 결과물일 뿐이다. 그러나 염증이 오래, 많이 존재하면 염증은 파수꾼에서 우리 몸을 해치는 암살자로 돌변한다. 염증 수치가 높은 부위가 반복적으로, 천천히, 오랫동안 망가져 질환으로 이어진다. 만성 염증이 되면 염증이 혈관을 타고 퍼져 나가 류마티스관절염은 물론 심뇌혈관질환, 암, 우울증, 치매 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염증 수치를 줄이는 습관을 키우는 게 좋다. 가장 간단한 방법의 하나가 커피를 마시면서 우유를 넣는 것이다.커피에는 대표적인 항염증 물질 폴리페놀(polyphenols)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과일, 채소, 씨앗 등 식물성 식품에 존재하는 자연 발생 화합물로, 방향족 알코올인 페놀 그룹이 두 개 이상 결합해 있는 물질이다. 염증의 주원인은 세포 속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인데, 페놀의 수산기(-OH)가 산화를 방지해 산화 스트레스를 낮춘다. 페놀이 여러 개인 폴리페놀은 몸속 염증을 예방하고 DNA와 세포를 보호하는 일등 공신이다. 커피 속 폴리페놀 성분으로는 카페인(caffeine), 클로로젠산(chlorogenic acid), 다이테르펜(diterpenes) 그리고 트리고넬린(trigonelline) 등이 있다. 커피에 얼마나 폴리페놀이 많냐면, 커피 한 잔으로 성인이 하루 음식으로 먹는 평균 폴리페놀 양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다. 일본의 한 연구팀이 일본인을 대상으로 녹차, 우롱차 등 음료로 섭취할 수 있는 폴리페놀 함량을 분석했는데, 커피가 평균 200g으로 가장 많았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녹차는 평균 115g, 홍차는 96g, 우롱차는 39g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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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학술지 ‘란셋’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전체 치매 발병 사례 중 40%는 위험요인을 개선하면 잠재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당뇨병 예방 ▲술 마시지 않기 ▲대기오염 노출 피하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치매는 노화의 영향을 받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치매는 평균적으로 70대 중반 이후에 발병하며 일부에서는 65세 미만의 나이에 발생하기도 한다. 이외에 유전성 알츠하이머병은 그보다 더 이전에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명지병원 신경과 정영희 교수는 “노화나 유전 등 뇌의 변화를 막기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생활습관을 관리해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45세 이상 3만9676명 뇌를 스캔했다. 연구팀은 치매 위험요인 161개를 조사한 뒤, 각 위험요인이 뇌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위험 순위를 매겼다. 연구팀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개선 가능한 위험 요인 15개를 정리했다.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체중 ▲음주 ▲흡연 ▲우울한 기분 ▲염증 ▲대기오염 ▲청력 ▲수면 ▲사회적 상호작용 ▲식이요법 ▲신체활동 ▲교육이다.분석 결과, 당뇨병이나 알코올,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뇌 LIFO 영역 회백질 부피가 빠르게 감소했다. 회백질은 실행, 기억 및 주의력과 관련된 뇌 영역으로, 회백질 부피가 줄어들면 뇌 노화가 빨리 진행돼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질환에 취약해진다.연구팀은 개선 가능한 1순위 위험요인으로 당뇨병을 꼽았다. 치매는 ‘제3의 당뇨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당뇨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고혈당은 혈관을 손상시켜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인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많이 생성되면 몸속 인슐린 분해효소가 인슐린을 분해하는 데만 집중하면서 분해효소의 또 다른 기능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분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정영희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만큼 저혈당 위험도 높은데, 저혈당은 뇌 손상을 일으켜 치매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저혈당으로 인해 의식 저하를 겪거나 중증 저혈당이 계속되면 뇌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연구팀은 대기오염에 노출돼 이산화질소나 미립자 물질이 체내에 유입되면 뇌 기능이 저하된다고 분석했다. 대기오염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미세먼지 등이 심한 날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알코올 섭취는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티아민 성분을 감소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정영희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당뇨병 예방, 금주, 대기오염 노출 피하기를 실천하면서 적절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교수는 뇌 노화 및 손상에 대비해 뇌 기능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능력인 ‘인지 예비능’을 단련할 것을 권고했다. 자원 봉사, 악기 연주, 대화 등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독서, 언어 공부 등 지적활동을 유지하면 뇌에서 퇴행성 변화가 시작돼도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낮아진다.이미 치매가 진행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인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등이 잘 조절되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적절한 약물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정영희 교수는 “효과적인 치매 치료를 위한 약물이 끊임없이 개발 중”이라며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없애는 기전의 면역 치료 등 치매 예방 및 치료 영역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