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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는 다회용기인 만큼 세척에 신경 써야 한다. 제대로 세척·관리하지 않은 채 반복해 사용하다보면 세균이 번식하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전하게 텀블러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텀블러는 손, 입술과 자주 접촉해 세균 증식 위험이 늘 도사린다. 텀블러 속 액체를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입에서 나온 박테리아가 내부로 옮겨가 액체로 섞일 수 있으며 외부에 노출된 손에 있던 박테리아가 텀블러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레스터대 임상 미생물학 전문가 프림로즈 프리스톤 부교수는 “사람들의 입안에는 평균적으로 500~600종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으며 위생 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손에서는 대장균 등 박테리아 서식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유해한 박테리아에 오염된 물은 설사, 구토, 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다.텀블러에 담아 마시는 액체의 종류에 따라서도 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다르다. 미국 퍼듀대 식품안전 전문가 칼 벤케 박사 연구팀이 90명의 텀블러를 실험한 결과, 주스·차·커피 등이 담긴 텀블러가 물이 담긴 텀블러보다 오염도가 높았다. 지방, 당, 단백질 등이 풍부한 액체는 박테리아의 먹이가 돼 번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물을 담아 마실 때에도 안심하기엔 이르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끓인 물을 담은 텀블러 내 박테리아 수가 하루만에 7만5000마리에서 100만~200만 마리까지 증식했다. 액체와 함께 박테리아를 마시지 않으려면 정기적으로 텀블러를 꼼꼼히 세척해야 한다. 프리스톤 교수는 “세제나 베이킹소다 등을 넣고 잘 흔든 뒤 10분간 담가둔 뒤 섭씨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꼼꼼히 헹궈내는 게 좋다”고 말했다. 텀블러 내외부, 뚜껑, 실리콘 마개, 빨 등도 한꺼번에 닦아야 한다. 텀블러를 사용할 때마다 세척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매일 하기 어렵다면 최소 1주일에 두세 번은 세척하는 게 바람직하다. 찬물로만 헹구는 것은 금물이다. 찬물로는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인 텀블러 안쪽의 끈적끈적한 바이오막이 제거되지 않는다. ▲텀블러를 세척해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거나 ▲내부가 거칠게 느껴지거나 미세한 긁힘이 생겼거나 ▲변색됐거나 ▲금속 맛이 날 때는 텀블러를 교체해야 한다는 신호다. 이런 이상이 없더라 6개월~1년 간격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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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턱 지방흡입 수술 후 부적절한 사후 관리로 심각한 합병증을 겪은 20대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카시미 종합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20세 남성 환자가 목 부종이 점진적으로 심해지는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진찰 결과 환자는 목 부종과 함께 심한 통증, 연하곤란을 겪고 있었으며, 체내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위급한 징후를 보였다.의료진 조사 결과, 환자는 내원 약 7일 전 개인 병원에서 이중 턱 교정을 위한 안면 지방흡입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자체는 별다른 합병증 없이 마무리됐지만, 수술 일주일 뒤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집도의는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턱밑과 턱뼈 아래 부위에 강한 수동 마사지를 시행했는데, 그 직후 부기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수술로 약해진 혈관 조직과 박리로 생긴 공간에 강한 외부 압력이 가해졌고, 이로 인해 피하 층에 대량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환자는 즉시 기도 확보와 통증 관리를 위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검사 결과, 주요 대형 혈관의 파열은 없었으나, 피하 층에 광범위한 혈종이 퍼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시간 후, 부기는 점차 커져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해 기도를 더 압박하기 시작했다. 결국 환자는 수술실로 이송돼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협진 하에 전신 마취로 목을 절개, 약 500mL에 달하는 대형 혈종을 제거하는 응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기도는 안정적으로 확보됐다.수술 후 환자는 중환자실로 이송되어 집중 관리를 받았으며, 혈종 크기가 점차 감소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다행히 환자는 큰 후유증 없이 삽입 튜브 제거 48시간 만에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다.이중 턱 지방흡입술은 의료용 관인 캐뉼라를 삽입해 피부와 목 근육(광경근) 사이, 즉 광경근 하층의 지방 조직을 제거하는 시술로, 미용적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수술 후 관리가 적절하지 않을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턱밑 지방흡입술과 관련된 주요 합병증으로는 지속적인 부종, 혈종, 지연성 호흡기 합병증, 치명적인 기도 폐쇄 등이 있으며, 드물게는 조직 괴사도 보고된다. 특히 목 부위는 구조적으로 공간이 좁아 적은 양의 출혈로도 기도를 압박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의료진은 “이중 턱 지방흡입이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목 부위에는 중요한 혈관과 신경이 밀집해 있다”며 “이번 사례에서처럼 사후 관리가 적절하지 않을 경우 미용적 결과를 넘어 환자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9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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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A씨는 최근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고 귀가해 몸이 얼어붙은 상태에서 고온으로 맞춘 전기장판에 누웠다. 그런데 몸을 녹인 것도 잠시, 등부터 목과 얼굴까지 붉은 두드러기가 급격히 올라왔다. 병원을 찾은 A씨는 ‘한랭 두드러기’ 진단을 받았다. 최근처럼 강추위의 날씨 속 A씨와 같이 갑작스러운 두드러기를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한랭 두드러기 환자는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추위가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걸까.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차가운 공기나 물 등 저온 자극에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이나 한파가 잦은 겨울철에 주로 나타난다. 특히 추운 환경에 있다가 갑자기 따뜻한 실내로 이동하는 등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을 때 증상이 잘 생긴다. 주로 18~25세 젊은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가 다시 따뜻해질수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일부 환자에서는 두통, 저혈압, 호흡곤란, 드물게는 쇼크까지 나타날 수 있다.한랭 두드러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갑작스러운 저온 노출로 체내에서 한랭글로불린, 한랭응집소와 같은 물질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서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후천적으로 발생하며, 전체 두드러기 환자의 약 1~3%가 한랭 두드러기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운 환경에서 피부가 가렵거나 붉게 부풀어 오른 경험이 있다면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한랭 두드러기는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입·코 점막의 면역 반응으로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을 겪기도 한다. 이 때문에 환자는 ‘한랭 유발 검사’를 통해 쇼크 위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팔 안쪽 피부에 얼음을 올려두고 3분 이내에 두드러기 반응이 나타나면 중증 반응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현재로서는 한랭 두드러기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가려움과 발진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주된 치료다. 보통 5~10년 정도 지속된 뒤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증상이 반복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예방의 핵심은 피부가 찬 자극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거나, 반대로 추위에 노출된 뒤 급격히 따뜻해지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목·손·발 등 노출 부위를 충분히 보온하고, 장갑과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도 효과적이다. 실내 온도는 18~20도, 습도는 4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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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자궁경부암 증상에 대해 상대적으로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으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영국 부인암 자선단체 '이브 어필'의 수석 간호사 헬렌 하인드먼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여성들은 어린 시절부터 유방암 자가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많이 교육받지만, 자궁경부암 증상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질 분비물은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지만, 색이나 양, 냄새에 변화가 생기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하인드먼 간호사와 전문가들은 성관계 전후나 일상에서 비교적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경고 신호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꼽았다.▶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질 분비물은 질을 보호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양이 갑자기 늘거나 묽으면서 강한 냄새가 지속될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하인드먼 간호사는 "정상적인 분비물은 투명하거나 흰색·크림색일 수 있지만, 악취가 나거나 썩은 고기 같은 냄새가 날 경우 자궁경부암을 포함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환자에서는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나타나기도 한다. 옥스퍼드 온라인 약국의 성심리 임상전문간호사 로레인 그로버는 "종양이 자궁경부를 자극하면서 염증이나 출혈을 동반한 분비물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질염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생리 외 출혈(부정 출혈)=자궁경부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생리 기간이 아닌데 나타나는 질 출혈이다. 성관계 후 출혈이나 폐경 이후 출혈도 여기에 포함된다. 암으로 인해 자궁경부 조직이 약해지면 성관계 중의 가벼운 마찰에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출혈이 나타난 시점과 빈도를 기록한 뒤 의료진과 상담할 것을 권고한다.▶성관계 중 통증=성관계 중 지속적인 통증(성교통) 역시 단순한 불편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자궁경부암이 있을 경우 염증이나 주변 신경 압박으로 인해 깊은 골반 통증이나 타는 듯한 통증, 찌르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다. 그로버 간호사는 "성관계와 무관하게 둔한 복통이나 경련처럼 느껴지기도 하며,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지속적인 복부 팽만과 부종=이유 없이 배가 계속 더부룩하거나 손·발·발목이 붓는 증상도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진행된 자궁경부암은 요관을 압박해 신장에 소변이 고이면서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원인 없는 체중 감소와 피로=식사량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줄거나 극심한 피로가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암과 관련된 염증 반응으로 체내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이 증가하면서 지방 분해가 촉진돼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의 국내 여성암 진료 현황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진료 건수는 2020년 6만1636건에서 2024년 7만598건으로 약 15% 늘어났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HPV 감염 사례 역시 같은 기간 1만945건에서 1만4534건으로 32.8% 급증했다.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HPV 백신은 15~17세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늦더라도 26세 이전에 맞으면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HPV 백신을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해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게 무료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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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수지(40)가 식습관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맛있는 녀석들 아닙니다 | 무거운 녀석들의 헤비급 미러전 | 수지와 친구들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수지가 문상훈, 나선욱, 김규원 등 몸무게가 100kg 이상인 게스트를 초대해 음식을 먹는 장면이 담겼다.이날 이수지는 “나는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 번에 고칼로리를 먹는다”며 “프랜차이즈가 찌운 살이다”라고 말했다.이처럼 짧은 시간 동안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는 식습관은 폭식에 해당한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의학적인 의미의 폭식은 약 두 시간 동안 현저하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것을 말한다. 이 때 먹는 것을 참거나 멈출 수 없는 조절 능력의 상실도 함께 나타난다. 비만 환자의 약 30% 이상이 폭식하는 식습관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짧은 시간에 고칼로리 음식을 과다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이후 혈당이 정상 이하로 떨어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췌장에 피로도가 누적되고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당뇨병, 비만, 심혈관질환이 생긴다. 일일 권장 칼로리인 2000~2500kcal 이상을 한 번에 섭취하면 식이섬유를 먼저 먹고, 탄수화물을 나중에 먹더라도 체중 감량 효과가 없다. 특히 배달 음식 중에선 나트륨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식품이 많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은 물론 신장의 모세혈관을 손상시켜 만성 신부전 위험을 높인다. 염분과 정제 탄수화물이 들어있는 배달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만성 염증 수치가 높아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런 식습관이 계속되면 점차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섭취량이 늘어나며, 음식을 먹지 않으면 초조한 금단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폭식과 절식을 반복하면 호르몬 교란으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뀐다. 저영양과 영양 불균형은 뇌 기능 저하를 불러온다.폭식하는 습관을 해결하기 위해선 균형 잡힌 식사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위주의 정량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 사이 간격은 3~4시간으로 유지하며, 20분간 식사한다.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어도 배가 고프다면 견과류 등의 간식을 소량 먹는다. 여러 명이서 식사할 때는 개인 식기를 사용하고, 혼자 먹는다면 먹을 만큼만 음식을 덜어낸 후 나머지는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운다. 식습관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거나, 먹고 토하는 습관이 있어 합병증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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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시골 밭이나 논두렁에서 흔히 보이던 쇠비름. 투박한 생김새와 달리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먹으면 오래 산다는 의미에서 ‘장명채(長命菜)’라고도 불린다. 쇠비름의 다양한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쇠비름은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A와 C 등 항산화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염증을 완화하고 감염 저항성을 높여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식이섬유가 장 운동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특히 불용성 식이섬유 리그닌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건강이 악화하고 동맥경화, 고지혈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칼륨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 혈압, 근육, 신경 등 전반적인 인체 건강에 기여한다. 칼륨은 신경·근육 기능과 체내 수분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필수 전해질로, 신경 자극을 뇌로 전달하며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한다. 나트륨과 상호작용을 해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은 효소 작용에 관여해 근육을 이완하고 신경을 안정화한다. 게다가 쇠비름은 나물 중 최고 수준의 칼슘 함량을 자랑해 뼈와 치아 건강 관리에도 좋다.암세포의 생성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과, 발암 물질을 분리하는 리그닌과 몰리브덴이 풍부하다. 특히 식물이 자가 보호를 위해 생성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들어 있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16년 아르헨티나 식품기술연구개발센터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쇠비름은 장내 염증을 줄이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 일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쇠비름은 주로 살짝 데쳐서 된장과 참기름, 마늘과 함께 무쳐 먹는다. 시큼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한다. 칼륨 함량이 높아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한다. 찬 성질의 음식이라 복통, 설사,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잎에 미량의 수은이 들어있을 수 있으니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데쳐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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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과 배변 습관이 평소와 다를 때 소화기 질환을 가장 먼저 의심하지만, 드물게는 기생충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설사 증상이 지속됐던 20대 남성의 장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국내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발행하는 소화기내시경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사례에 따르면, 24세 남성이 7개월 전부터 복부 통증이 느껴져 내원했다. 설사와 같은 묽은 변이 계속 나왔고, 체중도 5kg이 빠졌다. 특히 증상은 식후에 악화했다. 그는 처음에 다른 병원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진단받고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에 의료진은 캡슐 내시경을 시행했다. 캡슐 내시경은 알약처럼 생긴 작은 카메라를 삼켜 위장관, 특히 소장을 촬영하는 검사 방법이다. 그 결과, 기생충으로 의심되는 희고 관 모양의 물체를 발견했다.의료진은 “혈액이나 대변 검사에서는 기생충 감염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캡슐 내시경에서 보인 위치와 모양 등을 종합해 기생충 감염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남성은 알벤다졸을 3일간 처방받았다. 10일 후 증상은 점차 호전됐고,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했다.의료진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내리기 전에 기생충 감염 등과 같은 다른 원인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는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생활 환경이 개선되면서 국내 기생충 감염률은 낮아졌지만, 감염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반려동물이 기생충을 옮기거나 감염된 토양에서 자란 채소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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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의 초기 징후인 혈뇨가 색각 이상 환자들에게는 잘 인식되지 않아, 방광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와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전자의무기록 연구 네트워크인 ‘트라이넷엑스(TriNetX)’를 활용해 색각 이상 여부에 따른 방광암·대장암 환자의 예후 차이를 분석했다. 미국 내 약 1억 건의 환자 기록을 분석한 결과, 색각 이상과 방광암을 함께 진단받은 환자는 135명, 색각 이상과 대장암을 함께 진단받은 환자는 187명이었다.한 선행 연구에서는 색각 이상 참가자와 정상 시력을 가진 참가자에게 타액·소변·대변 사진을 제시하고 혈액이 섞여 있는지를 구분하도록 했는데, 정상 시력 참가자의 정답률은 99%에 달했지만 색각 이상 참가자는 70%에 그쳤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색각 이상이 실제 임상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이번 분석에 착수했다.그 결과, 색맹인 방광암 환자군은 정상 시력을 가진 방광암 환자군에 비해 전체 생존 기간이 더 짧았으며, 20년 동안 사망률이 52%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혈뇨를 제때 인지하지 못해 진단 시기가 늦어졌을 가능성이 예후 악화로 이어졌을 것으로 분석했다.색각 이상은 생각보다 흔한 시각 특성으로, 여성은 약 200명 중 1명, 남성은 약 12명 중 1명꼴로 나타난다. 가장 흔한 유형은 빨간색과 초록색을 구분하기 어려운 형태다. 방광암 역시 남성에게서 더 흔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혜련 의원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2024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신규 방광암 환자 중 남성이 4187명으로 전체의 79.8%를 차지했다. 색각 이상과 방광암 모두 남성에게서 빈도가 높은 만큼, 방광암에 가장 취약한 집단이 동시에 초기 증상을 인지하기 어려운 ‘시각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핵심 시사점이다.반면 연구진은 대장암 환자에서는 색각 이상 여부에 따른 생존율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스탠퍼드대 에산 라히미 교수는 “대장암은 혈변 외에도 복통이나 배변 습관 변화 등 다른 초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대장암은 혈변 외에도 복통이나 배변 습관 변화 같은 증상이 동반되지만, 방광암 환자의 80~90%는 혈뇨 외에 별다른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이 보편화돼 시각적 변화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라히미 교수는 “색각 이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번 연구는 매년 건강검진에서 소변 검사를 받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소변 색깔의 변화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배우자나 동거인 등 가까운 사람에게 주기적으로 확인을 부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네이처 헬스(Nature Healt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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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장 본 식재료가 생각보다 빨리 상한다면 보관 방법이 문제일 수 있다. 미국 건강의료전문지 ‘웹엠디’에 게재된 ‘식재료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에틸렌 가스 주의=식품 숙성을 촉진하는 에틸렌을 방출하는 식품과 에틸렌에 민감한 식품은 분리해서 보관해야 빨리 상하는 것을 막는다. 에틸렌을 방출하는 식품은 사과, 멜론, 아보카도, 배, 토마토, 바나나가 대표적이며 에틸렌에 민감한 식품은 망고, 아스파라거스, 복숭아, 양파, 가지, 포도, 오이 등이 있다.▶잎채소는 찬물에 헹구기=시금치, 상추, 로메인 등 잎채소는 찬물에 헹궜다 냉장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함이 유지된다. 물기를 털어낸 뒤 키친타월로 느슨하게 감싸거나 비닐, 플라스틱 용기 등에 넣어 밀봉하는 게 좋다.▶과일은 왁스 코팅 째로=오렌지, 복숭아 등 일부 과일은 왁스 코팅이 되어있는데 코팅을 벗겨내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면 신선함이 오래 간다. 단, 왁스 코팅 째 보관한 농산물은 섭취 전 베이킹소다 등으로 왁스를 꼼꼼하게 제거한 뒤 섭취해야 한다.▶당근 잎 잘라내야=당근은 이파리 부분을 자른 뒤 봉지에 담아 냉장고 채소 칸에 보관하자. 당근의 초록 잎이 뿌리 부분의 영양분과 신선함을 앗아가기 때문이다. ▶생강은 냉동보관=생강은 냉장보관도 가능하지만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냉동보관이 좋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다지거나 갈거나 얇게 썰어서 포일이나 비닐봉지에 감싼 뒤 냉동실에 넣으면 3개월 이상 신선함이 유지된다.▶허브는 세워서=고수, 파슬리, 민트 등 허브류는 물이 담긴 병에 꽂아 냉장보관하면 싱싱함이 오래간다.▶양파·버섯은 통풍 잘 되게=양파와 버섯은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신선함이 오래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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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비(43)가 가자미 스테이크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29일 아이비는 가자미로 스테이크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비는 부침가루를 묻힌 가자미를 올리브유에 구워 바삭함을 더했다. 이후 딜, 버터 등을 추가해 풍미를 더했다. 아이비가 먹은 가자미, 어떤 효능이 있을까?가자미는 일 년 내내 잡히지만, 겨울철 차가운 겨울 바다에서 자란 것이 살이 단단하고 맛이 더 좋아 대표적인 겨울 제철 생선이다. 가자미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혈전 예방, 동맥 경화에 좋다. 또 비타민B와 D가 함유돼 피로 해소,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게다가 가자미 껍질에는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다이어트에도 좋다. 가자미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은 풍부해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기 때문이다. 가자미 100g당 단백질은 20~22g, 지방은 2~3g 들어있다. 따라서 열량도 낮고 소화가 잘돼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하다. 살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데다 잔뼈가 적어 먹기도 간편하다. 가자미는 조림, 구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비늘, 지느러미, 머리, 내장을 깨끗이 손질한 구이용 가자미는 소금으로 살짝 밑간한 후 팬에 기름을 둘러 굽거나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주면 가자미의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살을 즐길 수 있다. 별다른 양념이 들어가지 않아 다이어트 중 식단으로 활용해도 좋다. 아이비처럼 버터, 올리브유, 레몬 등을 함께 넣고 스테이크로 요리해도 색다르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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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플라스틱과 과불화화합물(PFAS) 등 환경 오염 물질이 남성 생식 건강과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는 속옷을 합성 섬유 대신 면이나 울 같은 천연 소재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속옷 소재와 남성 불임을 직접 연결할 만한 명확한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한다.미세플라스틱은 공기, 물, 음식 등을 통해 체내에 들어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장기와 조직에 축적될 경우 염증을 일으키거나 세포가 손상되고, 심혈관 질환이나 암 위험과 관련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SNS 등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정자 생성이나 가임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추측이 퍼지고 있다.이런 이유로 합성 섬유 대신 천연 소재 속옷을 입는 남성이 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생활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미국 뉴욕 난임센터의 제이미 노프먼 박사는 "꽉 끼는 속옷은 고환 온도를 높여 정자 수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속옷 소재만 바꾼다고 임신 가능성이 눈에 띄게 달라진 사례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컬럼비아대 난임센터의 알렉스 로블레스 박사도 "섬유 자체보다 고환 온도를 높이는 생활 습관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실제 여러 연구에서는 꽉 끼는 옷 착용,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장시간 자전거 타기 등으로 고환 온도가 상승하면 정액 질이 저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속옷만 바꾼다고 가임력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정액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수면, 식습관, 운동, 체중 관리 등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먼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노프먼 박사는 "속옷을 바꾸는 시도 자체가 해롭지는 않지만, 불임의 원인을 속옷 하나로 단정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로블레스 박사는 "편안한 속옷을 선택하고 과도한 열 노출을 피하며, 식단을 다양화하고 흡연과 과음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남성 가임력 저하의 주요 원인은 나이, 비만, 흡연, 열 노출, 환경 독소, 기저 질환이며,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전문의 상담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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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한 전립선비대증은 배뇨 불편을 넘어 방광 기능 변화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단순 노화로 생각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다. ◇ 소변 횟수, 빈도, 잔뇨감 등 증상 계속되다 배뇨 장애로 이어져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방광 바로 아래에서 요도를 감싸는 전립선이 점차 커져 소변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고 배뇨 불편과 장애를 겪게 한다. 실제로 60대 남성의 절반 이상, 70대 이상 남성 상당수에서 전립선비대증이 관찰될 만큼 유병률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진료 환자 수는 2013년 96만7145명에서 2022년 143만5681명으로 크게 늘었다.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는 만큼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크게 배출 증상과 저장 증상으로 나뉜다. 배출 증상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배뇨 시작이 늦어지고, 소변이 끊어지듯 나오거나 배뇨 후에도 잔뇨감이 남는 것을 말한다. 저장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는 야간뇨, 갑작스러운 요의(尿意) 등이 대표적이다.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박태영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단순히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삶의 질을 상당히 떨어트리는 질환이다”며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야간뇨, 요실금, 빈뇨 등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의 불편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이 악화하면 다양한 배뇨 장애로 이어진다. 소변을 내보내기 위해 방광이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수축하고, 이것이 지속되면 방광이 점점 예민해져 과민성 방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갑작스럽고 참기 어려운 요의나,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에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다.◇적절하고 빠른 진단과 치료로 삶의 질 개선 가능해전립선비대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 방광 기능이 심하게 손상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다. 진단은 문진과 증상 점수표를 통해 배뇨 증상의 종류와 정도를 평가하고, 소변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전립선 초음파로 전립선 크기와 잔뇨량을 측정하며, 요속검사를 통해 소변 줄기의 세기를 평가한다. 필요하면 혈액검사(PSA)를 통해 전립선암 여부를 감별한다.박 교수는 “전립선비대증과 절박성 요실금을 함께 고려해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립선 크기뿐 아니라 방광 기능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전립선비대증 초기 또는 중등도에는 약물 치료가 기본이다. 전립선과 방광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방광의 과도한 수축을 줄여 배뇨 증상과 저장 증상을 동시에 완화할 수 있다. 많은 환자가 약물 치료만으로도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는 수준으로 호전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다만, 약물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어지럼증,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 있어 약물 유지가 어려울 때도 있다. 이럴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최근에는 리줌(Rezum) 치료 같은 기존 수술에 비해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최소침습 치료법이 발전하고 있다.박 교수는 “야간뇨와 절박성 요실금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외출이나 사회생활을 위축시키는 주요 원인이다”며 “환자들이 삶의 질 저하를 가장 크게 느끼는 증상이다”고 했다. 이어 “소변이 불편해졌거나 야간뇨, 갑작스러운 요의, 요실금 증상이 반복된다면 ‘나이 탓’으로 넘기지 말고,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는 것이 건강한 노년을 위한 첫걸음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