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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혈관 건강해져”… 10만 명 21년 분석해보니, ‘이 음식’이 뇌졸중 막았다

    “뇌혈관 건강해져”… 10만 명 21년 분석해보니, ‘이 음식’이 뇌졸중 막았다

    지중해식 식단이 모든 유형의 뇌졸중 위험을 최대 25%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중해식 식단은 그리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국가의 전통 식습관을 바탕으로,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올리브유, 생선을 중심으로 섭취하고 육류와 설탕은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체중 관리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미국 시티오브호프종합암센터, 컬럼비아대 등 공동 연구팀은 뇌졸중 병력이 없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여성 10만5614명(평균 연령 53세)을 대상으로 21년 동안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연구 기간 총 4083건의 뇌졸중이 발생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지중해식 식단 준수 정도에 따라 0~9점의 점수를 매겼다. 통곡물, 과일, 채소, 콩류, 올리브유, 생선 등 특정 식품군 섭취가 일반인 평균보다 많고 고기와 유제품, 알코올 등 해로운 성분 섭취가 적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참가자의 30%가 높은 식단 순응도(6~9점), 12.5%가 낮은 식단 순응도(0~2점)를 기록했다.흡연, 체질량지수(BMI), 신체 활동량 등 다른 위험 요인을 조정한 결과, 식단을 잘 지킨 높은 식단 순응도 그룹이 낮은 식단 순응도를 보인 그룹보다 전체 뇌졸중 위험이 18% 낮았다.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위험은 16% 낮았으며, 특히 뇌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위험은 무려 25%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칼륨, 불포화 지방산이 혈압을 안정시키고 뇌혈관 벽을 튼튼하게 유지해, 뇌출혈의 주원인인 혈관 파열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시티 오브 호프 종합 암센터 소피아 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식단이 뇌졸중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 기존 근거를 더욱 강화하는 결과”라며 “특히 출혈성 뇌졸중을 다룬 대규모 연구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출혈성 뇌졸중에도 적용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영국뇌졸중협회 줄리엣 부브리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지중해식 식단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심각한 출혈성 뇌졸중 위험 감소 효과를 알리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넓혀줬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학 오픈 액세스(Neurology Open Access)’에 지난 4일 게재됐다.
    푸드최수연 기자2026/02/09 07:00
  • 심장 보는 의사들이 매일 먹는 음식 5가지… 뭘까?

    심장 보는 의사들이 매일 먹는 음식 5가지… 뭘까?

    심장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했다. 다행히 심혈관 질환의 약 80%는 생활 습관 개선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정 음식 하나만으로 심장을 완벽하게 지킬 수는 없지만, 과일이나 콩류처럼 심장에 이로운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고지혈증 등 주요 위험 요인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는 실제 심장 전문의들이 일상에서 직접 챙겨 먹는 '심장 건강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콩·렌틸콩=미국 심장내과 전문의 티파니 디 피에트로 박사는 콩과 렌틸콩을 대표적인 심장 건강식품으로 꼽았다. 그는 "콩류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서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체내 흡수를 막는다. 실제로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 약 3/4컵의 콩을 섭취할 경우 LDL 콜레스테롤이 최대 19% 감소하고, 심장병 위험도 11% 낮아질 수 있다. 콩류에는 혈압 조절에 중요한 칼륨도 풍부하다. 디 피에트로 박사는 "수프나 샐러드에 넣거나, 일주일에 1~2번은 고기 대신 콩으로 식사를 구성해 보라"고 조언했다.▶등푸른 생선=심장 전문의 파디 차반 박사는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 등푸른 생선을 섭취한다고 밝혔다. 그는 "등푸른 생선은 붉은 고기나 가공육과 달리 혈관에 플라크를 쌓이게 하지 않는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말했다. 연어·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혈중 지질과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혈관의 탄력을 높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차반 박사는 "튀기기보다는 굽거나 찌는 방식이 좋고, 참치나 정어리 통조림도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견과류=텍사스대 맥거번 의대 교수이자 심장 전문의인 존 히긴스 박사는 견과류를 "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심장 건강 간식"으로 추천했다.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 등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과 염증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돼 심장 건강 관리에 유리하다. 히긴스 박사는 "생아몬드 한 줌을 간식으로 먹거나, 오트밀이나 샐러드에 곁들이면 좋다"고 했다.▶과일(특히 건과일)=예일대 의대 교수이자 심장 전문의인 조이스 오엔-샤오 박사는 단 것이 당길 때 건과일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과일에는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사탕이나 쿠키와 달리 첨가당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자두, 살구, 건포도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수분이 빠지면서 당이 농축되기 때문에 섭취량은 조절하는 것이 좋다. 견과류와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통곡물=흰빵·흰쌀·흰 파스타 같은 정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을 선택하는 것도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고 체중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반면 귀리·현미 같은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압 관리에 효과적이다. 바이탈솔루션 최고 의료책임자 브래들리 서워 박사는 "통곡물의 식이섬유는 심장병의 핵심 위험 요인인 고혈압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푸드장가린 기자 2026/02/09 06:01
  • “주름 생기고 암까지 유발” 진서연이 꼽은 ‘최악의 습관’은?

    “주름 생기고 암까지 유발” 진서연이 꼽은 ‘최악의 습관’은?

    배우 진서연(43)이 선크림을 꼭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진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6년 목표를 공개하며 그중 하나로 ‘선크림 바르기’를 꼽았다. 이어 댓글로 “나는 선크림 진짜 안 바르는데, 그게 최악의 습관이래요”라는 글을 남겼다.진서연이 말한 것처럼 매일 선크림을 발라야 노화를 막을 수 있다. 자외선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종류는 UVA, UVB다.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중 90%다. 이는 조금씩 축적되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잔주름이나 각질을 일으킨다. 이때 생기는 기미, 주근깨 등은 쉽게 없어지지 않고, 제거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UVB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자외선이다. 특히 피부 표피층에서 강한 화학 작용을 유발해 화상을 유발한다.피부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암은 과도하고 반복적인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피부 세포가 지속적으로 자외선 자극을 받으면 여러 유전 인자들이 변화하면서 암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잦은 야외 활동으로 오랜 기간 자외선에 노출돼 온 사람은 피부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실내에서도 바르는 게 좋다. 집에서도 자외선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거나 조명에 반사돼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선크림은 충분히 발라야 하며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 유형에 맞는 선크림을 선택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사용 전 패치 테스트(작은 부위에 발라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9 05:00
  • 푸석푸석한 머리카락, ‘이것’ 꾸준히 먹으면 비단결 된다… 뭘까?

    푸석푸석한 머리카락, ‘이것’ 꾸준히 먹으면 비단결 된다… 뭘까?

    머릿결이 예전 같지 않다면 식습관을 점검해 보자. 모발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다. 최근 40년 경력의 모발 전문가가 모발 건강의 원인을 식탁에서 찾으라고 조언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에는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채소가 소개됐다. 모발 전문가 마크 블레이크는 “방울양배추에는 모발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A·C·K뿐 아니라 철분, 티아민, 마그네슘, 칼륨 등이 풍부하다”며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완벽한 음식”이라고 했다. 정말일까? 방울양배추가 모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방울양배추는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한다. 방울양배추의 핵심 성분인 유황은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 합성에 필수적인 미네랄로, 모발에 탄력과 윤기를 더한다. 유황이 부족하면 모발 결합 구조가 약해져 쉽게 끊어지고 윤기가 사라진다.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다. 비타민C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모낭에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게 한다. 모발 건강에 기여하는 철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철분이 부족하면 모발 성장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인 페리틴이 결핍돼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헤모글로빈 생산이 적어져 몸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두피와 모낭에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모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이 경우 생장기의 모발이 갑자기 성장을 멈추고 휴지기로 변해 털이 한꺼번에 빠지는 ‘휴지기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도 방울양배추에 함유된 마그네슘, 티아민, 비오틴 성분이 모발 조직을 강화하고 성장 주기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방울양배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샐러드, 찜, 볶음, 구이 형태로 먹는다. 올리브오일과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을 개선할 수 있다. 올리브오일의 불포화지방산이 방울양배추의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인다. 다만, 방울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 과다 섭취하면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하루에 10개(300g) 내외로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2/09 04:00
  • “‘이것’ 한 조각이 폐에 박혀서”… 5년 뒤 폐 적출한 英 남성, 무슨 사연?

    “‘이것’ 한 조각이 폐에 박혀서”… 5년 뒤 폐 적출한 英 남성, 무슨 사연?

    창고에서 무거운 대패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날 들이마신 먼지 한 톨이 5년 뒤 폐를 적출하게 만든 원인이 된 영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5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에 거주하는 척 사이먼스(67)는 2014년 아버지의 창고에서 장비를 옮기던 중 큰 사고를 당했다. 바닥에 엎드려 상자를 밀고 있던 순간, 그의 아버지가 선반 위 대패를 옮기려다 이를 떨어뜨렸고, 무거운 기계가 엎드려 있던 그의 얼굴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사이먼스는 열흘간 혼수상태에 빠졌다. 왼쪽 눈가를 강하게 부딪치면서 광대뼈가 부서지고 턱뼈가 네 조각으로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그는 “얼굴이 마치 권투 선수와 수십 라운드를 싸운 것처럼 엉망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재건 수술을 받은 그는 약간의 균형 장애를 제외하면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했다.그러나 사고 5년 뒤 예상치 못한 후유증이 나타났다. 2019년부터 밤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에 시달린 그는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이 권한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다. 사고 당시 폐 깊숙이 들어간 먼지 조각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채 석회화되면서 왼쪽 폐로 가는 기관지를 완전히 막고 있었다. 사이먼스는 “기계에 깔려 꼼짝없이 엎드려 있을 때 먼지를 들이마셨는데, 그 먼지가 깊숙이 들어가 굳어버렸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비교적 큰 이물질이 기관지 안에 박히자 몸이 이를 칼슘으로 감싸 고립시켰고, 석회화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했다. 검사 결과 그의 왼쪽 폐는 지난 5년간 감염돼 완전히 기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의료진은 처음에는 석회화된 덩어리만 제거하려 했지만, 손상 정도가 너무 심해 폐 전체를 절제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결국 사이먼스는 왼쪽 폐를 통째로 적출하게 됐다. 그는 “작은 먼지 한 톨이 내 인생을 이렇게 바꿀 줄은 몰랐다”며 “수술 동의서에 서명하던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무겁게 느껴졌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과거 사고로 유리 파편이나 금속 조각 같은 이물질이 체내에 남아 있을 경우 시간이 지나 석회화되며 염증이나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폐 조직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거의 없어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후 염증이 악화돼 폐를 둘러싼 늑막(흉막)이나 기관지 등이 자극되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2/09 00:01
  • 샤워할 때… 여성이 남성보다 ‘이것’ 더 좋아한다는데?

    샤워할 때… 여성이 남성보다 ‘이것’ 더 좋아한다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을 선호하고, 남성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데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지난달 31일 영국 더미러에 따르면 틱톡 팔로워 270만명을 보유한 미국 마취과‧통증의학 전문의 쿠날 수드 박사는 영상을 통해 여성이 뜨거운 샤워를 선호하는 배경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수드 박사는 “여성은 체열을 더 쉽게 잃는 경향이 있다”며 피부 혈류와 호르몬 변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여성이 남성보다 심부 체온이 약간 더 높지만, 피부 표면 근처의 혈류량이 적어 피부가 더 빨리 식는다”며 “이 때문에 같은 실내 온도나 물 온도라도 여성에게는 남성보다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호르몬도 체감 온도에 영향을 미친다. 수드 박사는 “특히 생리 주기 동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변하면서 따뜻함과 차가움을 느끼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에스트로겐은 사춘기, 생리 주기, 가임력, 임신은 물론 다양한 신체 기능에 관여하는 여성의 주요 성호르몬이다. 남성과 여성 모두 생성하지만, 여성의 수치가 훨씬 높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이 임신을 준비하도록 돕고 생리 주기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수드 박사는 여성의 휴식 상태에서 내부 열 생성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짚었다. 이 때문에 뜨거운 샤워 같은 외부 열원이 여성에게 편안함을 주고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해당 영상은 많은 공감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생리 중에는 특히 뜨거운 샤워가 너무 편하다”, “온도가 26도 아래로 내려가면 스웨터를 입고, 살짝만 바람이 불어도 덜덜 떤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실제로 네덜란드 연구진이 2015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선호하는 실내 온도는 약 22도인 반면 여성은 약 25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심부 체온이 높지만, 안정 시 대사율이 5~10% 낮아 체열 유지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이로 인해 기온이 낮을수록 더 춥게 느끼며, 뜨거운 샤워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혈관을 확장시키며 체온 변화를 크게 느껴 샤워 온도 선호가 달라질 수 있다.
    과학이야기최소라 기자 2026/02/08 23:00
  • 밤마다 목 간질간질… ‘초콜릿’을 먹어라?!

    밤마다 목 간질간질… ‘초콜릿’을 먹어라?!

    비염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 밤이 유독 괴롭다. 자려고 누우면 목이 간지럽다가, 걷잡을 수 없이 기침이 터져나오기 때문이다. 해결책이 없을까.◇염증 심해지고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하는 탓밤에 기침이 심해지는 이유부터 알아야 한다. 밤에 호흡기의 염증 반응이 심해지는 것이 대표적 원인이다. 밤이 되면 면역 시스템이 자는 동안 몸 상태를 감시하려 활성화된다.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면역 세포가 호흡기 속 바이러스, 세균과 싸우는 과정에서 기침이 더 심해질 수 있다.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량이 밤에 줄어드는 것도 기침 악화에 한몫한다. 적정량의 코르티솔은 염증을 악화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억제하기 때문이다. 누운 자세도 영향을 미친다. 누우면 콧물 같은 점액이 목구멍에 잘 고인다. 목구멍이 점액을 감지하면 이를 체외로 내보내기 위해 기침이 자꾸 난다.◇초콜릿 속 테오브로민, 기침 완화에 도움코코아에 든 화합물 ‘테오브로민’이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0명에게 테오브로민 1000mg, 위약, 코데인(기침약) 60mg 중 하나를 임의로 주고 먹게 했다. 이후 캡사이신을 이용해 이들에게 인위적으로 기침을 유발했다. 테오브로민을 먹은 참여자들에게 기침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위약을 먹은 집단보다 캡사이신이 3분의 1가량 더 필요했다. 코데인을 먹은 집단이 기침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캡사이신의 양은 테오브로민 섭취자들에게 필요한 양보다 아주 약간 더 많았다. 이는 테오브로민이 코데인만큼은 아니지만 적어도 유사한 수준의 기침 억제 효과를 보임을 말한다. 테오브로민은 기침을 유발하는 미주 신경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기침을 완화한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테오브로민은 졸음 등 부작용이 없다”며 “이에 운전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코데인을 먹기 어려운 사람들이 테오브로민을 대신 이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농무부의 ‘마이 푸드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 함량이 70~85%인 다크초콜릿 1회 섭취량(28g)에 테오브로민 약 230mg이 들었다.다만, 8주 이상 기침이 이어지는 ‘만성 기침’ 환자는 병·의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기침을 유발하는 원인이 숨어있을 수 있다. 만성 기침은 ▲후비루증후군(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 ▲기침형 천식 ▲위 식도 역류 질환 등 다양한 이유로 생긴다.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호흡기질환이해림 기자2026/02/08 22:04
  • 얼굴 비대칭인데… 반대로 누워 자면 교정될까?

    얼굴 비대칭인데… 반대로 누워 자면 교정될까?

    얼굴이 코를 기준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면 균형 잡힌 인상을 주지만, 실제로 좌우가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는 얼굴은 거의 없다. 다만 얼굴 중심선을 기준으로 좌우 얼굴 길이나 면적이 눈에 띄게 다르고, 입술 선이 평행을 이루지 않는다면 안면 비대칭으로 본다. 최근 SNS에는 안면 비대칭의 원인을 수면 자세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얼굴을 비뚤어지게 한다는 이야기다. 이들의 주장은 과연 사실일까?안면 비대칭의 원인은 안면 골격과 근육 발달이 비대칭적으로 진행되는 선천적 요인과 외상에 의한 골절 등의 후천적 요인으로 나뉜다. 나쁜 자세 등의 생활 습관도 얼굴 비대칭의 원인이 되지만, 수면 자세가 직접적으로 얼굴을 비뚤어지게 만든다고 보기는 어렵다. 스누성형외과 정의철 원장은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 때문에 안면비대칭이 발생할 확률은 극히 낮다”고 했다. 사람의 몸은 한 쪽이 눌리면 방향을 틀어 불편함을 해소하는 반사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자세를 바꾸게 되고, 한 자세로 고정돼 수면을 취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 수면 중 한쪽 얼굴이 베개에 눌리면 피부가 붓거나 자국이 생기며 주름이 깊어져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골격 변화와는 관련이 없다.이미 안면 비대칭이 생긴 경우, 원래 자는 방향이 아닌 반대로 자는 습관을 들여도 비대칭이 교정되지 않는다. 정 원장은 “피부에 가해지는 압력과 림프 순환을 고려할 때 등을 대고 자는 자세가 권장되지만, 특정 수면 자세가 안면 비대칭을 예방하거나 개선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다”고 했다. 다만 두개안면기형 조절이 필요한 소아는 예외다. 두개안면기형은 머리와 얼굴뼈가 비정상적인 모양으로 발달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 경우 보호자가 체계적으로 수면 자세를 관리하고, 헤드기어 등의 보조장치를 사용하면 일부 도움이 된다. 수면 자세보다 안면 비대칭에 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은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턱을 괴거나 손으로 얼굴을 짚는 습관 ▲고개를 기울이는 습관과 거북목 자세 ▲입으로 호흡하거나 이를 가는 것 ▲치아 결손과 교합 불안정을 방치하는 것이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으면 저작근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하고, 턱을 괴는 습관은 압력이 특정 부분에 가해져 얼굴 구조 전반에 영향을 준다. 잘못된 자세는 경추와 아래턱의 위치에 영향을 준다. 구강호흡이나 치아 문제는 부정교합으로 인한 안면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뷰티김보미 기자2026/02/08 21:01
  • 지독한 입 냄새 고민된다면… 하얀색 ‘이 음식’ 먹어보자

    지독한 입 냄새 고민된다면… 하얀색 ‘이 음식’ 먹어보자

    양치를 아무리 해도 입냄새가 나 괴롭다면 요거트를 먹어 보자. 요거트에 들어있는 유익균이 입냄새를 유발하는 화합물을 줄여 구강 환경을 개선해 준다.구취의 주요 원인은 입 속 박테리아다. 입 안에는 700종 이상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 병원균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소화를 돕는 유익균도 있지만 잇몸병이나 충치를 유발하는 유해균도 있다. 유해균은 음식물 찌꺼기나 침 등에 함유된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먹고 황화수소가 포함된 황화합물을 만든다. 이 화합물은 썩은 양파나 유황 같은 냄새를 풍기는데, 화합물이 많을수록 입 냄새가 심해진다.요거트에 들어있는 유익균인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러스와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는 황화합물을 줄여 입 냄새를 없앤다. 이와 같은 프로바이오틱스가 구취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국제 학술지 'BMJ Open'에 게재된 중국 쓰촨대 논문에 따르면, 278명을 대상으로 2~12주에 걸쳐 각종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와 위약을 먹게 하고 화합물 수치를 분석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충제가 아닌 발효 식품으로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 입 안에 플라그가 쌓이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잇몸이 내려앉을 수 있다. 잇몸에 염증이나 감염이 생기면 세균이 증식하는 주머니가 형성돼 악취를 유발한다. 요거트는 플라그가 쌓이는 것을 막아 잇몸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일본 츠루미대 연구 결과, 6주간 매일 90g의 요거트를 2번씩 섭취하자 치석과 치은염 발생률이 감소했고, 입 안 황화수소 역시 8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구취 제거를 위해 요거트를 섭취한다면 당분이 들어있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단 음식은 충치 원인균인 뮤탄스균의 증식을 촉진해 구강 건강을 악화하고 입 냄새를 심하게 만든다. 미국 치과의사 마릴리자 라캡 박사는 입냄새를 줄이고 싶다면 하루에 최소 170g의 무가당 요거트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구강 세균, 입안 음식물 찌꺼기나 구내염 등으로 인한 구취가 아닌 당뇨병, 신장 질환, 위궤양 등으로 인한 구취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볼 수 없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08 20:01
  • “얼굴 좋아졌다” 강수지, 저녁마다 ‘이것’ 마신다던데… 뭐야?

    “얼굴 좋아졌다” 강수지, 저녁마다 ‘이것’ 마신다던데… 뭐야?

    가수 강수지(58)가 저녁에 ‘상추차’를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강수지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녁 루틴을 소개했다. 강수지는 “요즘 얼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잠을 잘 자게 됐는데, 그게 비결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추 먹으면 졸리다는 말, 아마 50대분들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라며 “저녁에 샤워하고 나와서 상추차 따끈하게 우려 마시면 몸이 정말 노곤노곤해진다”고 설명했다. 강수지가 저녁마다 챙겨먹는 상추차, 건강에 어떨까? 상추차는 불면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추에 ‘락투신(Lactucin)’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락투신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통증을 완화하고 수면을 유도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도 낮춰 심신 안정 효과도 볼 수 있다. 특히, 상추 줄기를 말려 차로 끓여 마시면 효과가 크다. 줄기에 락투신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차의과대학 통합의학대학원 연구팀이 수면장애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상추의 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7일간 상추 추출액을 섭취한 그룹의 환자들은 대조군과 달리 수면의 질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상추차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상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말려 보관한다. 차를 마시고 싶을 때 뜨거운 물에 3~5분 정도 우려 마시면 된다. 생상추가 아닌 말린 상추를 사용하면 쓴맛이 줄고 향이 부드러워진다. 상추를 말리기 번거롭다면 시판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다만, 혈전 용해제(와파린)를 복용하는 사람은 섭취를 피한다. 상추에 풍부한 비타민 K가 혈액 응고를 도와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수면 유도 효과가 있는 만큼 운전 전에는 섭취에 주의한다. 자기 전에 1~2잔 정도만 마시는 게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2/08 19:01
  • “살 쭉쭉 빠진다”… 칼로리 계산 않고도 다이어트 성공하는 비결

    “살 쭉쭉 빠진다”… 칼로리 계산 않고도 다이어트 성공하는 비결

    체중이 빠지는 기본 원리는 섭취 칼로리는 줄이고 소모량은 늘리는 것이다. 그런데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체중 관리를 하려면 칼로리에 연연하기보다 허기, 호르몬, 신진대사를 고려한 영양습관을 따라야 한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칼로리 계산보다 중요한 다섯 가지 영양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충분한 식이섬유 섭취=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높이고 콜레스테롤, 혈당 등 대사 지표를 개선하는 영양소다. 미국 공인 영양사 리지 스윅은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GLP-1 등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섭취 칼로리를 꼼꼼하게 추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에너지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영양학 석사 리사 앤드류스는 “적절한 식이섬유 섭취는 신진대사 건강에 가장 중요한 습관”이라며 “식욕 조절, 장내 미생물 환경 개선, 비만, 암,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낮춰준다”고 말했다. 하루 식이섬유 25~38g을 콩류, 통 곡물, 채소, 베리류 등 가공되지 않은 천연식품 위주로 골고루 채우면 된다. ▶접시 식사법 실천=접시 식사법을 활용하면 식사 전 미리 식사량과 영양 구성을 계획할 수 있어 건강한 식사가 가능하다. 구체적인 칼로리 계산 없이도 시각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식사 다양성을 높일 수 있다. 캐나다 공인 영양사 사라 글린스키는 “접시 4분의 1은 단백질, 4분의 1은 탄수화물, 나머지 절반은 채소로 채우면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규칙적인 식사=식사 시간은 총 칼로리 섭취량과 관계없이 체중 관리, 식욕 조절을 돕는다. 규칙적인 간격으로 식사와 간식을 섭취해야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대사 건강이 개선된다.▶스트레스 관리=만성 스트레스는 신체의 배고픔 조절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감정적인 과식을 일으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등 호르몬, 에너지 균형을 무너뜨린다. 명상, 요가, 산책 등 본인과 맞는 스트레스 관리법을 찾아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된다.▶오메가-3 지방산 섭취=오메가-3는 체내 염증을 줄이고 심혈관 건강, 혈당 수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다. 생선, 견과류, 씨앗류 등 질 좋은 공급원으로 오메가-3를 섭취하면 대사 건강이 개선돼 체중 감량으로 이어진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 2026/02/08 18:02
  • “햄버거 먹다가 앞니 깨졌다”… 딱딱한 ‘이것’ 나왔다던데, 무슨 사연?

    “햄버거 먹다가 앞니 깨졌다”… 딱딱한 ‘이것’ 나왔다던데, 무슨 사연?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를 먹다 금속 볼트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씹어 앞니가 부서졌다는 주장이 전해졌다.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를 먹다가 금속 볼트가 나와 이빨이 부서졌다’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부러진 위쪽 앞니 사진과 함께 햄버거 속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원형 금속 물체 사진을 공개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6시쯤 인천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배달 주문한 햄버거를 먹던 중 3~5cm 크기의 금속 볼트를 씹어 치아가 깨졌다.공개된 사진에는 사고 당시 위쪽 앞니 일부가 깨져 나간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햄버거 포장지 위에 패티 조각이 묻은 원형의 금속 부품이 놓여 있는 모습도 확인됐다. 사건 직후 주문한 지점 담당자에게 사실을 알렸지만, 매장 측은 금속 이물질을 회수해 본사로 보내 검사한 뒤 1주일 후 ‘원인 불명, 미확인’이라는 답변을 전달했다는 게 A씨 주장이다.A씨처럼 딱딱한 이물질을 씹어서 치아가 파손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남아 있는 음식과 이물질을 그대로 보관한 뒤 사진을 남겨두는 것이 필요하다. 동시에 구매 영수증과 제품 포장, 이물질을 확보해 두고 해당 매장과 본사에 사고 사실을 알린 뒤 식품안전나라 등을 통해 이물 혼입 사고로 신고해 두는 것이 이후 분쟁 대응에 도움이 된다.출혈이나 통증이 있다면 깨끗한 거즈로 눌러 지혈해야 한다. 알프스치과 박경아 원장은 “깨진 치아 조각이 있다면 물에 씻어 젖은 거즈나 우유 등에 담아 보관한 채 가능한 한 빨리 치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파절 범위에 따라 레진으로 붙이는 치료나 보철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신경 손상이 의심되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아가 깨진 이후에는 주로 이가 시리거나, 아프거나, 흔들리는 증상을 겪는다. 이때 치료는 최대한 빨리 받아야 한다. 치아가 깨진 후 치료받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음식 섭취가 불편할 뿐 아니라 치아 배열이 흐트러지고 부정교합, 턱관절 장애, 편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2026/02/08 17:01
  • 내가 음식을 끊임 없이 먹었던 이유… ‘음식 소음’을 아시나요?

    내가 음식을 끊임 없이 먹었던 이유… ‘음식 소음’을 아시나요?

    ‘음식 소음’이란 음식에 대한 생각이 끊임없이 떠올라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건강한 행동을 어렵게 만드는 현상을 말한다. 배가 고프지 않을 때도 과식을 초래해 비만, 고혈압 등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영양 전문가들이 ‘폭스 뉴스’에 음식 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공유했다. 음식 소음을 유발하는 요인은 크게 식욕 호르몬을 자극하는 등 내적인 요인과 좋아하는 간식을 보거나 갓 구워낸 빵 냄새를 맡는 등 외적인 요인으로 나뉜다. 미국 텍사스 캣 가르시아-벤슨 영양사는 “음식에 대한 갈망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순간을 기록해 유발 요인을 정확히 파악해두는 게 음식 소음을 줄이는 첫 걸음이다”라고 말했다. 음식 소음을 줄이려면 식사에서 섬유질,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다. 이 영양소들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뇌에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하는 GLP-1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성인 기준 하루 섬유질 25~38g, 체중 1kg당 0.8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음식 소음이 심하다면 단백질을 체중 1kg당 1~1.2g까지 늘려 섭취하면 된다. 식사를 할 때는 스마트폰이나 TV 등 방해 요소 없이 음식 섭취에만 집중해야 한다. 가르시아-벤슨 영양사는 “한 입에 집중해서 의식적으로 식사하면 포만감을 더 잘 인지하고 과식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음식 섭취량과 뇌가 신경학적으로 포만감을 인지하는 데까지 최대 30분의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식사하면 정확한 포만감 시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매일 7~8시간 충분히 수면해야 음식 소음이 감소한다. 잠이 부족하면 에너지 소모가 잘 안 되고 음식 섭취에 대한 욕구가 늘어난다. 하루에 6시간 30분 미만으로 자는 사람들의 수면 시간을 7~9시간으로 늘리자 하루 에너지 섭취량이 270kcal 감소했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하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꾸준한 신체활동, 명상 등으로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면 신진대사가 개선되고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다. 운동은 1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등도 강도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된다.
    심리최지우 기자2026/02/08 16:00
  • 생후 10개월 때 아빠의 양육이… 7년 뒤 ‘이것’ 좌우한다

    생후 10개월 때 아빠의 양육이… 7년 뒤 ‘이것’ 좌우한다

    아이의 영아기 시절 아버지의 양육 태도가 수년 뒤 자녀의 신체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가족 재단의 데이터를 활용해 미국 내 399가구를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 방식과 자녀의 장기적 건강 지표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아이들이 각각 10개월과 24개월이 됐을 때 연구팀은 가정을 방문해 부모가 아이와 놀아주는 모습을 녹화하고, 개별 양육 행동과 부모 간 공동 양육 역학을 자세히 평가했다.분석에는 부모가 아이에게 얼마나 따뜻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발달 단계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지뿐 아니라, 부모가 서로 협력하며 아이를 돌보는지 혹은 아이의 관심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양상을 보이는지도 포함됐다.이후 아이들이 7살이 되었을 때 연구팀은 다시 가정을 찾아 혈액 샘플을 채취했고, 이를 통해 심장·대사 건강을 평가하는 네 가지 주요 지표인▲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HbA1c) ▲인터루킨-6(IL-6) ▲C-반응성 단백질(CRP)을 정했다.연구 결과, 생후 10개월 된 아이에게 덜 민감하고 반응성이 낮았던 아버지일수록 아이가 두 살이 됐을 때 배우자와 아이의 관심을 두고 경쟁하거나 육아에서 위축·철수하는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환경이 단기적 관계에 그치지 않고, 아이의 신체 건강 지표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이다.아버지 불안정한 관계를 맺은 아이들은 7세 시점에서 당화혈색소 수치와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혈당 조절 능력이 저하되고 만성 염증 위험이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지표로, 생후 10개월 무렵의 아버지 양육 태도가 6년 이상 지난 후 자녀의 건강 상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반대로 생후 10개월 된 아이에게 따뜻하고 발달적으로 지지적인 태도를 보인 아버지는 아이가 두 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와 보다 긍정적인 공동 양육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들 가정에서 성장한 아이는 7세 때 심혈관과 대사 건강 지표 전반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흥미로운 점은 생후 10개월 시점에서 어머니가 보여준 따뜻함이나, 아이가 두 살이 됐을 때 어머니의 긍정적·부정적 공동 양육 태도는 자녀의 신체 건강 지표와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연구 공동 저자인 제니퍼 그레이엄-엥겔랜드 교수는 “어머니는 대개 가정에서 주 양육자로서 기본적인 ‘표준 환경’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며 “반면 아버지는 그 환경을 강화하거나 교란하는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자녀의 건강 지표에 보다 독특하고 강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연구 주저자인 알프 아이투글루 박사 역시 “이번 결과가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아버지가 가정 내 양육 환경을 어떻게 조성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신체 건강이 장기간 지지받을 수도, 반대로 저해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건강심리학’에 최근 게재됐다.
    육아최수연 기자 2026/02/08 15:00
  • 낮잠 잘 자는 사람, 어쩌면 뇌 ‘이런’ 상태일지도

    낮잠 잘 자는 사람, 어쩌면 뇌 ‘이런’ 상태일지도

    밤에 적당히 잤는데도 낮만 되면 또 졸린 사람들이 많다. 참지 말고 그냥 자는 것도 좋다. 낮잠을 자는 습관이 노화로 뇌 부피가 감소하는 것을 막는 데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그리고 우루과이 공화국대 공동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37만 893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낮잠 습관과 뇌 전체의 부피 사이 관계성을 파악했다. 뇌의 부피가 클수록 치매를 비롯한 각종 뇌 질환 발생 위험이 낮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습관적으로 낮잠을 자는 경향과 관련 있다고 여겨지는 DNA 조각 97개를 활용,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뇌 건강과 인지 기능 상태를 비교했다. 낮잠을 자주 자는 경향과 관련 있는 유전자형은 과거 하버드대와 메사추세츠종합병원 공동 연구에서 드러난 바 있다. 당시 연구팀은 손목에 차는 가속도계를 활용해 사람들의 실제 낮잠 패턴을 확인함으로써 관련 유전자형을 선별해냈다.연구팀의 분석 결과, 유전적으로 낮잠을 자기 쉬운 경향이 있는 사람들의 뇌 용적이 비교적 더 큰 것이 확인됐다. 뇌의 크기 차이를 뇌의 나이로 환산했을 때, 낮잠 유전자가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나이가 2.6~6.5년 젊은 것으로 드러났다.낮잠이 뇌에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짧은 낮잠을 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인지 기능 검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연구가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낮잠과 뇌 건강 사이 상관관계를 넘어 인과관계를 보이려고 한 최초의 시도”라며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유전자를 이용한 연구 방식은 낮잠과 사람들의 건강 상태 사이의 연관성에 개입할 수 있는 무수한 기타 요인의 영향을 배제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Sleep Heatlh’에 게재됐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2/08 14:01
  • ‘사골국’ 먹으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 될까?

    ‘사골국’ 먹으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 될까?

    사골국은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소의 뼈를 끓는 물에 오래 고아 만들기 때문이다. 뼈가 부러지거나 골다공증이 생기면 사골국부터 끓여 먹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정말 사골국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줄까?뼈는 칼슘과 콜라겐 등이 결합돼 만들어진다. 칼슘은 뼛속 물질인 수산화인회석을 구성해 뼈를 단단하게 만든다. 칼슘이 부족하면 뼈 밀도가 낮아져 뼈가 쉽게 부러지거나 골다공증이 올 수 있고, 칼슘 부족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골격계의 변형이 초래된다. 단백질 성분인 콜라겐은 접착제처럼 신체 조직을 결합해 연골과 뼈의 구조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뼈를 고아 만드는 사골국이 뼈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한양대병원 강석주 영양사는 “사골국이 골밀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키거나 뼈 건강을 직접 개선하는 식품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사골을 장시간 끓이는 과정에서 콜라겐·칼슘·인·마그네슘이 국물로 용출되는데, 콜라겐은 섭취 후 체내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뼈로 그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칼슘 함량도 우유나 뼈째 먹는 생선 등 주요 칼슘 급원 식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사골국 400g(1회 제공량)에 들어있는 칼슘 함량은 14.14mg로, 1일 권장 섭취량의 약 2%에 불과하다. 사골국은 오래 끓일수록 인 함량이 늘어난다. 칼슘과 인은 상호 의존하며 뼈를 구성한다. 두 성분은 1:1 비율로 섭취할 경우 정상적인 골대사에 도움이 되지만, 인을 과잉 섭취할 경우 칼슘과 결합해 인산칼슘 형태로 몸에서 배출된다. 이렇게 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하면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온다. 평소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이나 노인, 골다공증 위험군은 골밀도가 감소할 위험이 크다. 또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인 배출 능력 저하로 고인산혈증이 발생하기 쉽다. 강석주 영양사는 일반적인 식사 범위 내에서 사골국을 적당량 섭취하면 칼슘 흡수에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골대사 이상 및 혈관 석회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영양소를 보존하려면 사골국은 3회 이내로 우려내는 게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사골을 6시간씩 반복해 우릴 경우, 3회까지는 콜라겐 유래 성분과 무기질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나 4회 이상 우려내면 연골의 구성성분인 콘드로이틴 황산과 칼슘 함량이 감소하고, 국물의 탁도나 점도도 낮아져 영양적·관능적 가치가 모두 저하된다고 했다. 처음에 대부분의 유용 성분이 추출돼 이후에는 추가로 영양 성분이 거의 용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장시간 반복해 끓이면 지방 성분이 쌓이거나 미네랄 농도 불균형이 초래돼 영양학적 이점이 사라진다.사골국은 골절 회복이나 골다공증의 예방·치료를 기대하기보다는 뼈가 약해졌을 때 보조적인 영양 공급원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강석주 영양사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권장되는 칼슘 섭취량은 사골국만으로 충족할 수 없어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필요 시 약물치료와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장시간 끓인 사골국에 함유된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과 동맥경화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사골국보다는 저지방 유제품, 칼슘 강화 식품, 뼈째 먹는 생선 등 포화지방 함량이 낮은 칼슘 급원을 선택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사골국을 먹어야 한다면 기름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상담을 통해 섭취 빈도와 양을 제한하는 게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08 13:01
  • “무릎에 물 찼어요”… 무슨 물이, 왜 생긴 걸까?

    “무릎에 물 찼어요”… 무슨 물이, 왜 생긴 걸까?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장모(60)씨는 정형외과를 찾아, 띵띵 부은 무릎을 내보였다. “무릎에 물이 찼으니 빼달라”고 하자 의사에게서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의사는 “무릎에 찬 물은 정확하게는 관절에 꼭 있어야 하는 ‘활액’이라고 하는 것이며, 빼내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다.무릎이 부으면 흔히 ‘물이 찼다’고 말한다. 실제로는 물이 생긴 게 아니라, 무릎 관절 안에 있는 활액(관절 삼출액)의 양이 과도하게 늘어나 부은 것이다. 활액은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윤활액으로 연골 사이 마찰을 줄이며, 외부 충격을 흡수해 관절 부담을 줄여준다. 연골에는 혈관이 없기 때문에 활액이 영양분과 산소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는다.무릎에 활액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상황은 연골이 마모된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주로 발생한다. 관절 내막에 염증이 생기면 이에 대한 반응으로 해당 부위에서 체액이 정상 수준을 넘어 분비된다. 이 원리로 류마티스 관절염, 세균 감염에 의한 화농성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자도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무릎에 물이 찼을 때 빼내야 한다고 여기는 환자가 많지만, 반드시 그래야 하는 건 아니다. 활액은 관절을 보호하는 필수 윤활액이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빼지 않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한다. 스포츠 선수처럼 무릎 관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상황에선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위해 활액을 빼기도 하나, 염증이 반복되면 활액이 다시 차오르므로 염증을 다스리는 게 중요하다. 다만, 일반인도 통증이 심해지거나 걷는 게 어려워지면 주사기를 이용해 활액을 일부 빼낼 수 있다.
    기타김경림 기자2026/02/08 12:30
  • 밥 많이 먹는 20대, 적게 먹는 20대… 누가 더 건강할까?

    밥 많이 먹는 20대, 적게 먹는 20대… 누가 더 건강할까?

    국내 20대 성인의 쌀 섭취량 자체가 식생활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은경 연구관 팀은 2019∼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통해 한국 청년층의 실질적인 식사 패턴을 탐색했다. 연구팀은 19~29세 젊은 성인 1667명을 하루 쌀 섭취량에 따라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 결과, 쌀 섭취량이 많은 그룹이 쌀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보다 식생활 질 점수가 10.7점 높았다. 쌀 소비가 많은 그룹은 밥을 중심으로 국·찌개·나물·볶음류 등 다양한 반찬과 식품군을 함께 섭취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쌀을 적게 먹는 그룹은 샌드위치·빵·파스타·햄버거·피자·치킨·라면 등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가 주요 식사의 중심이었다. 이와 함께 탄산음료 등의 섭취 빈도도 높아 대사질환 위험 요인을 높일 가능성을 시사했다.밥 중심의 식단은 단순히 쌀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반찬군과 함께 곁들여지는 복합적인 식사 구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패턴은 기본적인 식사 구성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해 전체적인 식사 질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해석됐다. 샌드위치나 서구식 식사 구성은 조리 과정에서 이미 여러 재료가 섞여 있음에도, 반찬과 영양소 섭취 다양성이 낮아 식생활 질 측면에서 양극화가 드러났다.쌀 섭취량에 따른 에너지 섭취 구조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평균 쌀 섭취량은 가장 적은 그룹이 약 35.3g, 그 다음은 120.4g, 가장 많은 그룹은 270.6g으로 확인됐다. 식생활평가지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쌀 섭취가 상대적으로 적은 그룹은 탄수화물 비중이 작았으며, 지방 에너지 비율과 알코올 섭취량이 많다는 특징이 있었다. 이러한 식사 패턴은 특히 식사 구성의 다양성과 영양소 균형 측면에서 질적 차이를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끼니별 식사 특징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쌀 섭취가 낮은 그룹은 아침 식사에서 밥 대신 샌드위치나 빵을 우유·커피와 함께 섭취하는 경향이 강했다. 점심과 저녁 식사에서는 햄버거, 피자, 짬뽕, 치킨 등 고열량·고지방 식품 섭취 빈도가 높아 건강 위험 식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연구진은 “이번 분석을 통해 청년층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설계할 때 전통적 쌀 중심 식단의 긍정적 측면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탄수화물 섭취의 적정 비율과 함께 가공식품·가당 음료의 섭취 제한을 병행하는 식생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6/02/08 12:00
  • 성룡, 처음으로 ‘이 질환’ 고백… 대체 무슨 일?

    성룡, 처음으로 ‘이 질환’ 고백… 대체 무슨 일?

    영화배우 성룡(71)이 ADHD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지난 1월 30일 성룡은 중국 SNS 샤오홍수에 계정을 개설해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일상을 공유했다. 성룡은 카메라에 다양하게 포즈를 취하며 “얼굴이 더 작아 보이게 셀카를 찍으려면 어떤 각도로 찍어야 할까요?”라는 장난기 있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성룡은 “ADHD를 가진 내가 어떻게 집중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며 공개적으로 자신이 ADHD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성룡이 밝힌 ADHD는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말한다. 주로 12세 이전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지만, 일부는 청소년기와 성인기를 지나면서도 증상이 남거나 성인이 된 후 증상이 발현돼 성인 ADHD로 진단받기도 한다. ADHD는 뇌에서 주의 집중 능력을 조절하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발생한다. 주의 집중력과 행동을 통제하는 뇌 부위의 구조, 기능 변화로 ADHD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 뇌의 후천적 질병, 손상 등도 원인이 된다. 신경발달장애로 분류되는 이 질병은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 등이 핵심 증상이다.ADHD를 앓는 사람은 아주 간단한 일도 시작하거나 끝내는 것을 어려워하고, 한 가지 일을 하다가 다른 일을 갑자기 시작하는 등 집중력과 집중 유지에 어려움을 보인다. 또 비조직화와 건망증 증상으로 정리정돈, 가만히 앉아 있기, 시간 관리 등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ADHD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ADHD는 유전적 원인이 강해 완전한 치료가 어렵다. 그러나 약물치료, 행동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기적인 중강도 운동, 규칙적 수면 리듬, 책상 정리 등을 통한 환경 개선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독일 올덴부르크 대학 연구팀이 성인 ADHD 환자에게 고정식 자전거 30분 운동을 시켰을 때, 운동 전후 주의력, 집중력, 처리 속도에서 눈에 띄는 향상이 관찰됐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8 11:01
  • “그동안 즐겨 먹었는데”… 췌장 혹사시키는 음식 3가지, 뭘까?

    “그동안 즐겨 먹었는데”… 췌장 혹사시키는 음식 3가지, 뭘까?

    췌장은 약 15cm로 가늘고 길지만, 손상되면 신체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과 소화 효소를 만들어내는 외분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음식 섭취로 췌장에 부담이 쌓이면 급성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명치와 상복부는 물론 옆구리와 등까지 통증이 번질 수 있다.급성 췌장염은 치료를 통해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지만, 문제가 반복되면 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에 이르면 췌장이 딱딱하게 굳어 회복이 어렵고, 생존율이 약 12%에 불과한 췌장염으로 발전할 위험도 커진다. 췌장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부터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다 섭취 시 췌장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꼽아본다.◇떡볶이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떡볶이는 췌장에 부담을 주기 쉬운 음식이다. 설탕과 올리고당 등 단맛을 내는 재료와 함께 고춧가루와 고추장, 캡사이신이나 후추 등이 사용돼 열량과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 모두 높다. 떡볶이 1인분(200g)의 열량은 약 304kcal로, 이 중 탄수화물이 열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나트륨 함량도 평균 853.08mg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임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단백질이 거의 없어 섭취 후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며, 이를 조절하기 위해 췌장은 인슐린을 반복적으로 분비해야 한다. 혈당 변동이 잦아질수록 췌장 베타세포의 부담이 커지고, 결국 인슐린 분비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김밥·라면김밥과 라면은 체중은 물론 혈당까지 급상승시키는 최악의 조합이다. 김밥은 다양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식처럼 보이지만 칼로리가 상당하다. 일반적으로 흰쌀밥, 햄, 어묵, 달걀 등 재료가 들어간 김밥 한 줄 열량은 450~600kcal다. 참치나 치즈가 추가되면 열량은 더욱 높아지며, 햄·맛살·어묵 등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은 재료가 들어가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여기에 약 500kcal에 달하는 라면까지 더하면 총열량이 1000kcal에 육박하고, 전체 열량 대비 탄수화물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한다.김밥은 특히 정제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 흡수가 빠르다. 이로 인해 혈당 스파이크가 쉽게 발생하고 췌장은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췌장에 부담이 쌓여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인슐린 분비가 불안정해지면 혈당 관리도 어려워져 당뇨 또는 당대사 장애도 동반할 수 있다. ◇곱창·술소곱창은 열량의 약 74%의 지방과 26%의 단백질로 구성된 고지방 식품이다. 1회 제공량(150~200g) 기준 열량은 약 375~450kcal에 달하며, 포화지방은 8.3g, 트랜스지방은 0.6g 수준이다. 실제로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췌장암 모델 생쥐에 고지방과 저지방 먹이를 21주간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결과, 고지방 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체중이 1.7배 증가했고, 췌장에서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 변화도 60% 더 많이 나타났다. 저지방 그룹에서는 췌장암 발생이 관찰되지 않았으나, 고지방 그룹에서는 두 마리가 췌장암에 걸렸다.콜레스테롤 역시 약 392.2mg 들어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권장되는 하루 섭취량은 300mg 이하인데, 소곱창 1인분만으로 이를 훌쩍 넘는다. 또 소곱창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지 않아 과다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술과 함께 먹는 경우 위험은 더 커진다. 알코올은 급성 췌장염 원인의 30~60%, 만성 췌장염 원인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지방 음식과 음주를 함께하는 습관은 췌장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2/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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