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낭을 제거하는 담낭절제술은 한국인이 많이 받는 수술 5위다(국민건강보험공단). 1~4위가 백내장 수술, 제왕절개 수술, 일반 척추 수술, 치핵 수술 등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수 국민이 담낭절제술을 받는다. 그보다 많은 사람이 건강검진 중 담석증 등 담낭 관련 질환을 진단받는다. 이때 무조건 담낭을 절제해야 하는 걸까? 담낭은 언제 절제하는 걸까?◇담석, 담낭암 주요 위험 유발 인자… 추적 관찰해야담낭 속 담석은 5년 생존율이 5~10%에 불과한 담낭암의 주요 유발 인자다. 흔히 '쓸개'라고 부르는 담낭은 주머니 같은 구조로 담즙(쓸개즙)을 농축하고 저장한다. 필요할 때마다 분비해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의 소화를 돕는다. 담즙에 콜레스테롤 등이 과도하게 포함되면 담즙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담석이 되고, 담낭 경부나 담낭관으로 이동해 염증이나 폐쇄를 유발한다. 담낭 결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담낭암 위험이 5~10배 정도 높고, 담석 유병률이 높은 나라에서 담낭암이 잘 생긴다고 집계되고 있다.하지만 담석이 발견됐다고 꼭 담낭을 제거할 필요는 없다. 주기적인 관찰과 함께 음식 조절, 가벼운 운동 등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보통 큰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다. 다만 담석이 3cm 이상으로 크기가 크거나, 담석 생성 시기가 오래됐거나, 담낭 벽이 석회화됐거나, 췌담관 합류 지점에 담석이 있거나, 용종을 동반했을 땐 악성이 될 가능성이 높아 수술이 필요하다.◇소화불량 지속된다면 담낭암 초기일 수도담석이 확인된 후 주기적으로 검진한다면 담낭암 초기에 치료가 가능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김완준 교수는 “담낭암은 재발률이 높고 생존율이 낮아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기 담낭암의 경우에는 절제술 후 5년 장기 생존율이 90~100%로 보고되는 만큼, 담낭 용종, 궤양성 대장염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정기적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으라”고 말했다. 특히 70세를 전후해 담낭암이 급격히 증가한다.담낭암 초기에는 보통 아무런 증상이 없어 검진 없이 환자가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담낭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소화불량, 상복부와 오른쪽 늑골 아래 통증이며, 담석이 있을 때는 반복적이고 심한 통증이나 오른쪽 등으로 퍼지는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진행되면 쇠약감과 체중 감소가 동반되며, 담낭암의 30~60%에서는 황달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 교수는 “소화불량이 발생하면 대부분 먼저 위염을 의심해서 치료를 시작하는데, 장기간의 위염 치료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한 번쯤은 담낭질환을 의심해 보라”고 말했다.◇초기 담낭암, 절제로 치료 가능해혹여 담낭암으로 진단되더라도,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대부분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20~30% 정도의 환자만 암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다.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는데, 복강경 또는 로봇수술로 시행하며 과거에 복부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거나 염증이 너무 심해 안전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될 때는 개복수술로 진행하기도 한다. 담낭절제술은 로봇수술이 환자의 통증 경감과 상처 개선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돼, 현재 로봇 담낭절제술이 점차 확대돼 시행되고 있다.암이 전이돼 수술이 힘들거나 수술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의 성장을 막기 위해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약 항암제 개발이 더뎌 진행된 담낭암에 효과 있는 항암제가 현재로서는 없는 상황이어서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방사선 치료도 적용해 볼 수 있는데,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절제하기 어렵거나, 절제할 수 없지만 전이되지 않았으면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
고추, 마늘, 생강과 더불어 '향신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후추다. 음식에 향긋함과 짜릿함을 더해주는 후추,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후추는 강렬한 냄새를 풍겨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잡는 기능을 한다. 고대 로마시대의 유명한 미식가 아피시우스는 거의 모든 요리에 후추를 뿌려 먹었다고 할 정도다. 국밥이나 생선요리에 후추를 넣어 먹는 이유도 냄새를 잡기 위해서다.이렇게 몸속에 들어간 후추는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후추 속 알칼로이드 성분이 타액과 소화액 분비를 촉진한다. 음식의 부패를 막아주는 성분도 포함돼 있다. 살균 효과, 살충 효과, 방부 효과 때문에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에 후추를 첨가하는 것이다.후추가 유전자에 영향을 끼쳐 비만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후추에 든 피페린(식물영양소의 한 종류) 덕분인데, 세종대 생명공학부 연구팀에 따르면 피페린은 몸속에 들어가 지방세포를 촉진하는 물질(PPAR 감마)을 약화시킨다. 비만을 유발하는 여러 종류의 유전자(SREBP-1c, C/EBPβ, Adipsin, aP2, LPL 등) 활동도 막는다. 연구팀은 "모든 사람이 비만 유전자를 갖고 있는데, 과식을 자주 하면 칼로리 섭취량과 상관없이 비만 유전자가 활동해 비만이 되기 쉽다"며 "반대로 후추 속 피페린을 자주 섭취하면 이 유전자가 발현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평소 후추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후추를 많이 먹으면 몸속에 쌓여 배출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일까? 후추 중에는 수용성이 아닌 성분이 포함돼 있기는 하다. 하지만 후추 자체가 음식에 조금 첨가해 먹는 향신료이기 때문에 습관처럼 많이 먹지만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후추는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요리가 다르다. 흑후추는 익지 않은 녹색 후추 열매를 껍질 채 가열·건조한 것으로, 스테이크나 샐러드에 어울린다. 백후추는 붉게 익은 후추를 물에 담가 붉은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이다. 흰색 소스나 생선 요리에 쓰면 좋다. 녹후추는 수프나 크림소스 등에 뿌려 먹으면 된다.가루로 돼있는 후추는 맛과 향이 금방 날아간다. 신선한 후추향을 위한다면 알갱이가 고른 통후추를 요리할 때마다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
우리 주변 구석구석에는 화학 물질이 자리 잡고 있다. 문제는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던 물건이 사실 건강을 위협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몸속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특정 화학 물질이 체내에 너무 많이 들어오면, 몸의 해독 기능이 충분히 작용하지 못해 각종 대사질환은 물론 암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생활 속 화학 물질의 공격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플라스틱 대신 유리, 스테인리스로화학물질 노출을 막으려면 플라스틱만 안 써도 크게 도움이 된다. 주방에서 특히 플라스틱 용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폴리카보네이트(PC)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 등이 나올 수 있다. 되도록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 혹은 유리,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또한 지방이 많은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는 비닐랩을 사용하지 말자. 비닐랩 속 프탈레이트가 지방에 녹아 들어갈 수 있다.◇청소 표백제 사용 자제실내를 청소하는 각종 표백제는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이다. 실내 대기오염을 방지하려면 이러한 화학 물질보다는 식초나 레몬,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해 청소하는 것이 좋다. 식초는 얼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세탁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베이킹 소다는 접시나 유리, 타일을 닦는 데 사용하면 좋다. 베이킹소다를 카펫이나 매트리스에 뿌리고 솔질을 하면 얼룩과 때를 제거할 수 있다.◇생선 껍질, 내장 안 먹어야생선을 먹을 때도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에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2~2017년 식품군별 폴리염화비페닐 평균 오염도는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농산물 순으로 높았다. 수산물 중에서도 ▲고래 ▲전어 ▲꼴뚜기 ▲청어 ▲소라 ▲도루묵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다. 폴리염화비페닐은 생선 껍질이나 내장에 많이 축적되므로 이를 제거한 후에 조리하는 게 좋다. 삶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삶아서 조리하면 구울 때보다 식품 속 폴리염화비페닐 함량이 더 많이 줄어든다고 알려졌다.◇어린이 장난감, 유해 성분 없는 것으로어린이 장난감을 고를 땐 플라스틱은 물론 천으로 된 장난감도 안심할 수 없다. 천을 꾸미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색소나 합성 향, 방화 물질 등이 아이 호흡기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무로 만든 장난감도 화학 처리를 거쳤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화학 처리가 된 제품보다는 유독한 물질을 칠하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
-
껌은 일반적으로 씹다가 뱉어야 한다. 그런데 실수로 껌을 삼키는 경우가 있는데,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쫄깃한 식감 내는 기초제, 소화 안 돼껌은 향을 내는 감미료, 향료, 방부제, 고무 재질의 기초제 등으로 구성된다. 껌의 쫄깃한 식감을 내는 기초제는 위산에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는다. 다행히 위장 등 장기에 쌓이거나 들러붙지는 않고 소화기관을 타고 내려가 배변으로 하루 안에 배출된다. 이외에 감미료, 향료 등 나머지 성분은 소화 과정에서 위산에 녹아 잘 배출된다.◇장 절제술 받은 사람 주의해야다만 껌을 삼키는 것을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위장관 수술을 받았거나 장폐색, 장염 등을 경험한 사람은 껌이 장에 들러붙을 가능성이 있어 껌을 삼키지 않는 게 좋다. 어린이도 껌을 삼키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소아는 성인보다 소화기관이 좁고 소화 기능이 약해 껌이 위 속에서 다른 음식물과 덩어리를 형성해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이외에 매일 껌을 삼키거나 하루에 여러 개의 껌을 동시에 삼키는 등 주기적으로 많은 양의 껌을 삼키는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 소화되지 않은 여러 개의 검이 위장에 뭉쳐 있다가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쳐 장폐색이나 위장관 파열, 소화 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올랜도에서 4살 아이가 하루에 5~7개의 껌을 삼켰는데 심한 변비를 겪은 사례가 있다. 만약 껌을 삼킨 뒤 ▲복통이나 변비 ▲부기 ▲위경련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껌 씹으면 포만중추 자극한편, 껌 씹기는 열량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껌 씹기가 포만중추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포만중추가 위치한 시상하부에는 ‘히스타민 신경계’가 존재하는데, 껌을 씹으면 이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한 껍을 씹으면 침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면역 항체가 증가된다. 일본 쥰탠도대 연구팀이 껌 씹기 전후로 실험자들의 침을 채취한 결과, 껌을 5분만 씹어도 침 분비가 증가했고 침 속 면역글로불린A도 2.5배 많아졌다. 면역글로불린은 우리 몸속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이를 방어하는 물질이다.
-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바이오기업 ‘선플라워’에 27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치열한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력 있는 기업과 시너지를 도모하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선플라워에 2백만달러(한화 약 27억8000만원)를 투자하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조건부지분인수계약은 현재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초기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향후 요건을 갖춘 후속 투자가 있을 때 약정된 조건대로 지분 비율을 결정하는 인수 방식이다. 후속 투자가 이뤄지면 기업 가치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적은 투자금으로 많은 지분 확보가 가능하다.2018년 설립된 선플라워는 항원, 항체 등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 제조 기술인 ‘효모 배양 시스템’을 개발한 바이오기업이다. 해당 시스템은 백신 공정을 간소화해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백신 개발·생산의 효율성을 높여 제조 단가를 낮춰주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선플라워는 소규모 관류식 배양에 있어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포 배양과 노폐물 제거를 동시 진행하는 관류식 배양은 기존 방식보다 높은 농도로 세포를 유지시켜 적은 부피에서 고농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항체, 항원, 효소, 사이토카인, 호르몬 등 다양한 미생물들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율로 다품종 소량 생산 가능하다. 이 회사는 현재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다수 연구과제에 대한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고, 미국 국방부 등 정부 기관, 글로벌 대형 제약사, MIT 등 대학·연구기관과도 협력 중이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선플라워는 지난해 HPV(인체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협력 과정에서 선플라워의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안동 L하우스의 백신 공정에 선플라워의 효모 배양 시스템을 도입하면 기존 대비 최대 7.7배의 수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했다”며 “기존 대비 도즈당 88.7% 수준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선플라워가 IPO(기업공개), 제3자 인수합병을 진행할 경우 투자 가치를 극대화함은 물론, 양사의 기술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선플라워와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백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물회, 콩국수, 메밀소바, 밀면, 물냉면, 막국수. 기온이 올라갈수록 소비가 많아지는 대표적인 여름 외식 메뉴 여섯 가지다. 삼성카드와 NICE지니데이터가 기온과 여름철 대표 외식 메뉴 사이 상관계수를 분석한 결과다. 그나마 건강하게 먹으려면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할까? 영양성분을 비교해 봤다.◇현대인 보양식 선정 기준은 ‘수분·단백질·무기질’과거부터 먹어오던 삼계탕, 추어탕 등 여름 보양식은 보통 고단백·고열량·고지방식이다. 과거 조상들은 충분한 영양 섭취로 여름을 이겨내고자 했다. 하지만 이미 삼시세끼를 잘 챙겨 먹는 현대인에겐 오히려 이런 음식은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영양 과다는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현대인에게 적합한 여름철 보양식 영양성분 선정 기준은 뭘까?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여름철에는 수분·단백질·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땀을 많이 흘리므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다만 땀으로 배출되는 또 다른 성분인 나트륨은 평소 식사에도 충분히 포함돼 있어, 굳이 풍부한 식품은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무더운 여름철 우리 몸의 기관들은 체온을 조절하느라 과로한다. 실외에선 지속해서 상승하는 체온을 억제해야 하고, 실내에선 급격히 낮아진 기온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체온을 높여야 한다. 이때 위장 기능이 약해지고,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십상이다. 고 교수는 "단백질과 무기질은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대사 활동 등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라고 했다. 비타민 B군과 C도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좋다.◇물회, 콩국수 추천여름 대표 6대 외식 식품 중 현대인에게 좋은 보양식은 물회와 콩국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로 영양성분을 비교해 본 결과, 수분 함량은 6대 식품 모두 100g 당 79~85g 정도로 비슷했다. 단백질과 무기질은 모두 물회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콩국수가 따랐다. 100g당 단백질이 물회에는 4.91g, 콩국수에는 4.61g 함유돼 있다. 나머지 식품은 모두 단백질 함량이 적었다. 메밀소바 2.49g, 물밀면 2.46g, 막국수 2g, 물냉면 1.99g 순이었다.무기질 중 칼륨 함량은 식품 100g당 ▲물회(160mg) ▲콩국수(100mg) ▲메밀소바(56mg) ▲물밀면(44mg) ▲막국수(44mg) ▲물냉면(37mg) 순이었다. 칼슘 함량은 식품 100g 당 ▲물회(30mg) ▲콩국수(25mg) ▲물냉면(17mg) ▲물밀면(12mg) ▲막국수(11mg) ▲메밀소바(7mg) 순이었다.비타민은 전부 미량 들어있었는데, 따져보자면 비타민 B1은 물밀면·물냉면이 100g당 0.177mg으로 가장 높았다. 비타민B2는 메밀소바에 100g당 0.078mg으로 가장 많았다. 막국수에는 비타민B1, B2 모두 없었다. 비타민 C는 메밀소바에 100g당 0.53mg으로 제일 높았고, 물냉면, 막국수에는 없었다.고혈압, 당뇨병 환자 등은 나트륨, 열량, 지방, 당류 함량이 너무 과도한 식품은 피하는 게 좋다. 6대 식품의 나트륨 함량 차이는 컸는데, 콩국수가 100g당 97mg으로 가장 낮았다. 물냉면이 100g당 347mg으로 가장 높았고, 한 그릇에 400g 정도 되는 걸 고려하면 1388mg으로 과량이라 주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섭취량은 2000mg이다. 한 끼로 과반 이상을 섭취하는 셈이다. 물냉면 다음으로는 ▲막국수(326mg) ▲물밀면(303mg) ▲물회(299mg) ▲메밀소바(254mg) 순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다.열량은 콩국수가 제일 많고, 막국수가 제일 적었다. 식품 100g당 ▲콩국수(100kcal) ▲메밀소바(86kcal) ▲물회)76kcal) ▲물밀면 (71kcal) ▲물냉면(66kcal) ▲막국수(57kcal)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고열량 식품은 없었다. 지방과 당류 함량도 6대 식품 모두 적은 편이었다.한편, 서울에선 기온이 올라갈수록 물회(0.80), 소바(0.76), 콩국수(0.73) 순으로 소비가 많아졌다. 부산에선 콩국수(0.71), 물회(0.65), 밀면(0.62) 순으로, 대구는 물회(0.77), 콩국수(0.72), 밀면(0.65) 순이었다.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294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헀고, 영업이익 또한 4.9% 늘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제약 연간 매출 성장을 위한 상반기 판매관리비 집중 집행, 수석 공장 이전,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에도 용마로지스와 에스티젠바이오의 이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동아제약은 매출 3340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0.4%씩 성장했다. 특히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이 크게 성장했으며, 피부외용제인 노스카나, 애크논, 멜라토닝이 성장을 주도했다.용마로지스 또한 신규 화주 유치와 화장품 물류 증가, 운용 효율화로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 1933억원(13.7% 증가), 영업이익 99억원(112.9% 증가)을 기록했다.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증가한 동시에,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일본 상업화 제품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글로벌 발매 준비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
-
여름이 되면 시원한 탄산음료 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싶은 유혹이 커진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이러한 유혹이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당뇨병은 음식물로 섭취된 포도당이 체내에서 적절하게 분배가 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여름철 무더위에 많은 환자들이 당 함유량이 높은 제철과일과 시원한 탄산음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혈당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뇨병은 협심증, 심근경색,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증 등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이 큰 질환이므로 조금만 부주의해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냉면, 콩국수와 같은 여름철 대표 음식은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한다. 밀가루로 만들어진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고혈당을 유도하며,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나 이온음료,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다. 땀을 흘린 후 시원한 탄산음료 한 잔은 순간적인 시원함을 주지만, 칼로리가 높고 당 흡수가 빨라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탄산음료에 많이 들어있는 액상과당은 구조가 단순해서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체지방 전환 속도가 빠르다. 따라서 음료를 선택할 때 원료나 첨가물, 영양소 함량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탄산음료 대신 보리차, 현미차 같은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참외, 포도 역시 혈당 관리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토마토, 오이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당뇨병 환자들은 혈관과 신경이 손상돼 있어 다른 사람들보다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더위에 취약해지는데, 물을 의식적으로 많이 마셔야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혈액 속 당분으로 끈적끈적해진 혈액의 점도를 물이 낮춰 혈액순환을 돕기도 한다.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정채호 교수는 “여름철 시원한 제철 과일과 음료는 순간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당뇨병 환자에게는 장기적인 건강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무더위 속에서는 음료 대신 물을 의식적으로라도 한 시간에 종이컵 한 컵 정도는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당뇨병은 평소 자기관리가 중요하므로 갑작스러운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 병원을 찾아서 검사와 치료를 빨리 받는 것이 좋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
-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7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수출 전략국 대상 운영 중인 해외 화장품 판매장에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 대상 1대 1 입점 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보산진에서 운영 중인 판매장은 미국, 일본, UAE, 칠레 4개국이다.본 상담회는 '중소화장품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과 제품을 발굴하고, 해외 화장품 판매장 입점으로 연결해 현지 화장품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이번 상담회는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4개국 판매장 입점을 희망하는 40개 사가 참여해 현지 수출·마케팅 전략, 제품의 현지 시장성, 가격 경쟁력 등을 판매장 운영기업과 직접적으로 논의하고, 입점 여부를 협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입점 선정되는 약 20여 개 기업은 8월 초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현지 판매장 운영기업과 컨소시엄 협약 체결 후 제품 인허가, 물류·통관, 제품 전시·판매, 수출계약 체결 지원 등 전주기 수출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화장품 기업의 발굴 확대 및 체계적인 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직접적인 중소화장품 수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문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여행 중에도 체중을 유지하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 출신 전문 피트니스 트레이너이자 약 27만 3000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 멜리사 라타리(32)가 여행 중에도 체중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작년에 여행하다가 6kg이 쪘다며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여행 중 지키는 4가지 규칙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멜리사는 "숙소 계단 이용하기, 10분이라도 운동하기, 수분 섭취하기, 요가 하기다"며 "기본적이어도 여행 중에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평소엔 식단이나 운동 등 다이어트를 잘하다가 여행이나 휴가를 떠나면 먹는 음식이나 생활 습관이 달라져 살이 찔까 봐 걱정이 들 수 있다. 이럴 땐 멜리사가 공개한 4가지 비법을 따라 해 보자. ▷숙소 계단 오르기= 계단 오르기는 에너지를 많이 쓰는 운동으로, 계단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계단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활동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심폐 기능 향상과 하체 근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허벅지 근육이 단련돼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면 관절염을 예방한다. 계단을 오를 때는 평지를 걷는 것보다 열량이 2배 가까이 소모돼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 보통 계단을 한 칸 오를 땐 약 0.15kcal를 소모하고, 한 칸 내려갈 땐 약 0.05kcal를 소모한다. 30분 기준으로 보면 평지에서 걸을 땐 약 120kcal를 소모하는 반면 계단 오르기는 약 220kcal를 소모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비만 예방에 좋고, 체력 증진과 하체 근육을 골고루 단련하는 데도 도움 된다.▷10분 운동하기=멜리사는 여행 중 10분이라도 운동하라고 추천했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플랭크와 스쿼트를 뽑았다. 플랭크는 엉덩이와 배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바닥에 엎드린 뒤 팔꿈치를 굽히고 몸을 들어 올린다. 양쪽 팔과 발로 몸을 지탱하고, 발끝은 정강이 쪽으로 당겨준다. 팔꿈치는 90도를 유지하며 머리와 몸은 일직선이 돼야 한다. 스쿼트는 하체 근육을 키우는 대표 운동이다. 스쿼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발끝이 약간 바깥쪽을 향하도록 한다. 이후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며 허벅지가 지면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는다. 이때 허리와 등을 곧게 편 채 중심축을 유지해야 상체의 균형을 잡고 허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후 발뒤꿈치로 땅을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허벅지에 힘을 주면서 다시 일어나면 된다. ▷수분 섭취=멜리사는 여행 중 2L 이상의 물을 마신다. 물은 몸속에 들어와 대사 작용을 돕는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이 잘 배출되고, 물 자체를 소화하는데 열량이 소모돼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 특히,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좋다. 위장에 물이 채워져 공복감이 덜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식사 30분 전 생수를 약 500mL 정도 마시면 적당하다. 평상시 물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물을 마시면 '가짜 배고픔' 관리가 쉬워진다. 식사했어도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싶다면 가짜 배고픔으로 봐야 한다. 이럴 때 물 한 잔을 마시면 음식에 대한 욕구를 줄일 수 있다.▷요가 하기=여행 중 쌓인 피로 해소를 위해서는 조금씩이라도 움직이는 게 낫다. 이를 '동적(動的) 휴식'이라고 한다. 동적 휴식을 취하면 몸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는데, 이에 따라 신체 곳곳에 산소가 잘 전달되면서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 암모니아 등의 성분이 효과적으로 분해된다. 젖산, 암모니아는 근육을 과도하게 쓸 때 만들어지는 물질인데 피로와 근육통의 주요 원인이다. 요가는 대표적인 동적 휴식으로 유연성을 길러주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기도 한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