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현장의 다양한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2024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본 공모전은 급속한 기술발전,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보건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올해부터는 다양한 정책 수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일반 국민과 전문가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산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30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정책 제안 게시판’을 통해 아이디어 접수가 가능하다.공모분야는 기술 정책, 산업진흥, 생태계 조성, 규제 개선, 사회적 가치 등 전 분야에 걸쳐 향후 보건산업의 발전 및 개선 관련 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한편, 올해의 특별 이슈는 ‘필수 의료지원’으로 지역의료 인력 및 인프라, 응급의료 등의 강화에 적용할 수 있는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한다.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창의성, 필요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과 함께 상금(일반 부분) 및 후속연구비(전문가 부분) 등 총 1200만원의 포상이 수여된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진흥원 사업 연계 및 신규 사업 기획에 활용될 예정이다.
-
-
-
-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1%에 그친 가운데 정부는 전문의와 전담간호사(PA간호사) 비율을 늘려 전공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교육 체계와 채용 기준이 여전히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PA간호사’, ‘코디네이터’라고도 불리는 전담간호사는 병동에서 환자를 돌보는 업무 외에 수술 등 난도 높은 전담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다. 의료기관이 자체 선발해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케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현장에는 존재하나 법적 근거가 없어 오랫동안 불법으로 규정돼 왔다.한양대 간호대 황선영 교수는 2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실 주관으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이들은 20년간 명칭도 없이 의료 현장 필요에 의해 법적 근거가 없는 업무를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전담간호사, PA, 코디 등 불리는 명칭도 제각각인데다가 소속 관리 부서도 혼재한 상태”라며 “자격을 부여하기 위한 기준 역시 모호한 상태”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이후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반간호사를 전담간호사로 전환해왔다. 이를 위해 전담간호사들이 의사 업무를 일부 대신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대한간호협회가 2일,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대상인 387개 의료기관 중 303개 기관을 조사한 뒤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151에 그쳤다. 해당 의료기관에서 진료 지원 업무를 하는 간호사는 1만3502명이었고, 이들 중 96.1%인 1만2979명은 전담간호사 또는 일반간호사들이었다. 전문간호사는 3.9%인 523명에 불과했다. 이들 기관을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46개 기관이었고, 종합병원 중 수련병원과 비수련병원이 각각 81개 기관과 24개 기관이었다. 특히 정부가 진행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152개 의료기관에서도 간호사들에게 진료지원 업무를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담간호사의 업무범위를 조사한 결과, 전담간호사들은 의사의 진료업무와 간호사의 업무를 모두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구체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은 85.2%, 종합병원은 73.0%로 나타났다.하지만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는 전담간호사를 선발할 때 마땅한 기준 없이 경력 위주로 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담간호사를 선발할 때 경력 위주로 선발한다는 곳은 11.9%였으며, 기준이 없다는 곳은 20.8%에 달했다.전담 간호사에 대한 교육도 전무했다. '교육이 전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7.7%, '교육이 거의 없다'는 비율은 36.7%로 나타났다. '대부분 있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9%에 불과했다.이와 관련 황선영 교수는 “현장에서 특정 15개 간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전담간호사를 중심으로 교육체계 및 지원에 대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간호사법이 하루빨리 제정돼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전담간호사의 전문성을 보장하고 체계적인 역량 강화 시스템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여야도 전담간호사의 업무와 지위를 규정하는 ‘간호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정부는 간호법안 통과를 지원해 상급종합병원이 제 기능을 하도록 전담간호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의사, 약사 등 의료계 다른 직역은 이에 반발하는 입장이다.
-
-
-
2024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종목 선수가 센강에서 경기한 후 구토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에 출전한 캐나다 타일러 미슬로추크는 결승점을 통과한 이후 10차례나 구토했다. 선수가 구토한 것이 센강의 수질 때문인지 극도의 피로감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트라이애슬론은 신체적으로 격한 종목이라 선수들이 구토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다만, 센강의 수질 문제는 올림픽 전부터 꾸준히 지적돼왔다. 오염된 물이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서다. 6월 23일 파리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센강의 알렉상드르 다리 아래서 측정한 대장균 수치는 100mL당 평균 3000CFU 정도로 나타났다. 종이컵 반 컵 정도의 물에 세균 덩어리 3000개가 검출된 셈이다. 세계수영연맹의 수질 기준상 대장균의 최대 허용치는 100mL당 1000CFU, 장구균은 400CFU이다. 이보다 균이 많이 검출되는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실제로 7월 28일(현지시각)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 철인 3종 경기 연맹은 선수들의 건강을 우려해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 훈련을 취소하기도 했다. 26~27일 파리에 연이어 비가 쏟아진 것이 원인이었다. 폭우가 내리면 강의 수질은 평소보다 더 나빠지고, 대장균과 장구균 수치가 급격히 상승한다. 오염된 물에서 세균이나 미생물에 감염돼 생기는 수인성 질병은 당일 또는 1~2주간의 잠복기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다.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위장장애를 겪을 수 있다. 장구균은 어디에 감염되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열·오한 등이 일반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요로에 감염됐다면 배뇨 시 통증과 요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몸에 이미 있던 상처에 감염되면 상처 주변의 발적과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수인성 질병은 수중 스포츠가 아닌 여름휴가 물놀이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물속에 있는 세균의 일종인 녹농균은 외이염, 중이염 등 귓병과 피부병을 일으킨다. 녹농균에 의해 피부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피부가 가렵다가 울퉁불퉁해지고 짓무르는 게 특징이다. 결막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로 인한 유행성 각결막염, 엔테로바이러스와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출혈결막염이 대표적이다. 결막에 염증이 생기면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과다하게 끼며, 눈에 이물감과 눈부심이 심해진다. 눈꺼풀이 부을 수도 있다.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려면 물에서 놀 때 물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귀마개를 하거나 수영 모자를 귀까지 당겨쓴다. 잠수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균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물에 들어가지 않는 편이 좋다. 물놀이 전후로는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
-
열심히 운동을 하고 난 다음 날에는 온몸이 뻐근한 느낌이 들게 된다. 특히 어깨 운동을 해서 어깨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단순 근육통이 아닌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대표적인 어깨 통증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오십견오십견으로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를 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어깨 관절이 마치 얼어붙은 것처럼 딱딱하게 굳고 통증이 생긴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세수를 하거나 옷을 벗는 등 어깨를 쓰는 동작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고, 팔을 들어 올리는 등의 만세 동작, 회전 동작 시 강한 통증이 온다. 심할 경우 통증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오십견을 방치하면 팔을 아예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밀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회전근개파열회전근개파열은 어깨관절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힘줄인 회전근개가 노화로 약화되거나 외상으로 인해 파열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 동반된다. 회전근개 파열은 보통 팔을 어깨높이 위로 올리거나, 팔을 돌리거나, 뒷짐을 지거나, 누웠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회전근개가 50% 미만으로 손상됐다면 약물과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늘릴 수 있다. 만약 질환을 방치해 50% 이상 파열되거나 완전히 파열됐다면 찢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회전근개 봉합술은 특수 관절내시경을 통해 모니터로 손상된 부위를 직접 살피면서 끊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이다.◇관절와순파열관절와순은 어깨 관절 주변 날개뼈를 360도 둘러싼 섬유 연골조직으로, 어깨와 팔꿈치 사이 큰 뼈인 상완골이 어깨뼈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연골판이 찢어져 관절에서 떨어져 나오는 것이 관절와순파열이다. 관절와순파열은 팔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짐과 동시에 무직하고,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반복적으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뚝’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들기도 한다. 보통 관절와순파열은 다른 어깨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유전 질환을 앓으면서도 치료받지 못해 깡마른 몸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6세 소년이 건강을 되찾았다는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는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출신 파디 알잔트(6)의 사연이 공개됐다. 파디는 낭포성섬유증을 앓고 있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치료받지 못해 체중이 10kg까지 떨어졌다가 국제 사회의 도움으로 치료받고 지난 5월 31일 퇴원했다.파디는 낭포성섬유증이라는 유전 질환을 지니고 태어났다. 낭포성섬유증은 ▲폐 ▲간 ▲췌장 ▲비뇨기계 ▲생식기 ▲땀샘 등 신체의 여러 기관을 침범하는 유전 질환이다. 파디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진 병원 치료받으며 일상을 보냈다. 하지만 파디는 전쟁이 시작된 후 가자지구에 닥친 식량난과 영양 부족으로 급격히 체중이 줄었다. 전쟁 이전에 18㎏을 조금 넘겼던 그의 체중은 5개월 만에 절반 수준인 10㎏으로 줄었다. 그 당시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던 로이터 통신의 기자는 뼈만 앙상하게 남은 상태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파디의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이는 즉시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파디를 돕고 싶다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그중에는 미국 기반의 국제구호단체 팔레스타인 아동 구호기금(PCRF)의 해외 치료 프로그램 담당자인 타레크 하일랏이 있었다. 하일랏은 세계보건기구(WHO)에 파디의 상황을 알렸고, PCRF와 WHO의 구호 직원들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파디를 구출해 지난 3월 파디를 이집트의 한 병원으로 옮겼다. 이집트에서 치료받으며 체중과 폐 기능 등을 일부 회복한 파디는 PCRF의 도움으로 5월 5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병원에서 치료받게 됐다. 파디를 담당한 낭포성섬유증 전문의 존 케이 드셀리 게르마나는 "그때 파디는 뼈 위에 피부가 붙어 있었다"며 "영양실조로 배가 심각하게 부풀었고 눈에 초점이 없었다"고 말했다. 수 개월간 집중 치료 끝에 건강을 되찾은 파디는 지난 5월 31일 퇴원했다. 현재 병원 근처 집에서 엄마와 지내고 있는 파디는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PCRF가 열어준 행사에 참석해 풍선을 부는 등 건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낭포성섬유증은 상염색체 열성 유전으로 발생하는 외분비샘 질환으로 서양권에서는 출생아 3500명 중 1명 정도로 나타나지만, 동양권에서는 사례를 보고할 정도로 드물다. 낭포성섬유증은 폐, 부비동, 췌장, 생식기 내 상피세포의 염소 이온 통로 기능에 관여하는 단백의 양적 또는 기능적 저하로 장기에서 점액 배출이 어렵게 된다. 또한 점액 내 수분이 적어지는 외분비샘 이상을 초래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증상으론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 ▲소화 불량 ▲성장 부진 ▲창자 막힘증 ▲전해질 불균형 ▲소화 불량 ▲성장 부진 ▲불임 등이 있다. 현재 낭포성 섬유증을 완치할 수 있는 확실한 치료법은 없다. 따라서 치료 목표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치료 방법으론 호흡 물리 치료, 기관지 확장제의 흡입 치료, 항생제 투여 등이 있다. 만약 소화기관이 약한 환자라면 비타민 보충 요법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25)이 몸매 관리를 위해 간헐적 단식을 하고, 건강에 좋은 식품을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덱스의 냉터뷰] 땃쥐와 덱댕이가 보낸 최고의 하루. / 푸팟퐁커리 맛이 나는 야채 없는 커리 l EP.19 (여자)아이들 전소연 편'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전소연은 자신의 냉장고 속 식품들을 소개했다. 전소연은 "다음 날 촬영이 있는데 관리를 미리 못 했을 때 (빠른 체중 감량을 위해) 20시간 정도 공복을 유지한다"며 "그때 커피를 나눠서 마신다"고 말했다. 이어 토마토를 소개했다. 전소연은 "스테비아 토마토를 가져오긴 했지만 식단할 땐 그냥 토마토를 먹는다"고 말했다. 현미와 귀리로 만든 가래떡도 나왔다. 전소연이 "(현미와 귀리가) 혈당을 늦게 올려서 좋다"고 말하자 덱스는 "거의 의사 선생님인데?"라며 웃었다. 덱스가 발사믹 식초를 꺼내자 전소연은 "정말 아무 데나 뿌려 먹을 수 있다"며 "화이트 발사믹은 물에 타 먹기도 할 정도로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전소연이 소개한 관리법과 식품의 효능들에 대해 알아본다.◇20시간 공복, 인슐린 분비 조절해 지방 연소 촉진20시간 정도 공복을 유지하는 건 간헐적 단식의 일종인 '1일 1식' 다이어트로 볼 수 있다. 1일 1식 다이어트의 원리는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것이다. 평소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지방보다 당을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공복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공복 상태를 길게 유지하면 체내에 들어오는 당이 없어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진다. 그 결과 지방이 빠르게 연소돼 살이 빠진다. 이때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지방을 더욱 활발하게 연소시킬 수 있다.하지만 1일 1식 다이어트는 초반에 저혈당에 의한 무기력증,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영양 부족 상태로 이어지거나 기초대사량을 낮춰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하루에 한 끼만 먹다 보니 과식이나 폭식의 위험도 있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게 좋다. 한편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건강에 해롭다. 커피에 든 카페인은 위산의 농도를 높이고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속이 비어 있는 상태에서 위산이 분비되면 위벽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등 질환 발생 위험도 커져 주의해야 한다.◇토마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해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95%에 달하고 칼륨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칼륨은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에너지 생산, 혈압 유지 등의 기능을 촉진한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량 들어 있고,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등 항산화 성분도 많다. 식이섬유도 많아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 시원한 토마토를 먹으면 수분 보충과 함께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한편 토마토는 식용 작물 중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토마토를 익힐수록 라이코펜 함량이 증가했다. 라이코펜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효과적이다.◇현미와 귀리, 혈당 조절에 효과적현미나 귀리 등 비정제 탄수화물은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정제되지 않은 잡곡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킨다. 특히 귀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슈퍼 곡물 중 하나다.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B가 풍부하며, 식물성 단백질 함량도 백미보다 2.8배 많다. 귀리 속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현미에도 각종 비타민, 철분, 마그네슘 등 다양한 필수 영양소가 들어 있다. 현미 또한 혈당을 조절해 심장 건강을 향상해 준다.◇발사믹 식초, 지방 분해해 체중 조절에 도움발효된 청포도즙으로 만드는 발사믹 식초는 열량이 100g당 88.3kcal로, 다른 드레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식초는 소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식품이다. 그래서 체내 흡수가 더디게 이뤄지고 식후 혈당을 천천히 높인다. 식초의 시큼한 맛을 내는 성분인 구연산이 지방을 분해해서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식초에는 초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해소해 준다. 스트레스 해소 호르몬 생성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발사믹 식초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칼슘의 흡수를 높여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
-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표적치료용 항체를 생산하는 식물 세포주를 개발했다. 이 식물에서 생산된 항체는 상용화된 유방암 치료제와 효과가 비슷하고 간독성은 더 적어,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윤혜원 교수와 서강대 김성룡 교수, 피토맵 신준혜 연구소장 공동연구팀은 식물유래항체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식물 특이적 당사슬(단백질에 붙어 기능을 조절하는 탄수화물)을 모두 제거한 ‘인간화 항체생산 벼세포주’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된 유방암 항체치료제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연구팀은 식물유래항체의 면역 부작용이 인간과 식물의 서로 다른 당사슬 구조 때문에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유전자가위 기술로 식물 특이적 당사슬을 모두 제거한 벼 세포주를 개발했다. 이 세포주에 트라스트주맙 유전자를 삽입해 항체가 분비되도록 만든 후, 분비된 항체를 배양·정제시켜 ‘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를 확보했다.항체의 구조·성분을 분석한 결과, 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는 상용화된 TMab 항체치료제와 단백질 구조, 암 치료 기전이 동일했다. 인간 유방암 세포를 대상으로 한 세포 증식 억제효과는 항체 농도 1㎍/ml 이상일 때 TMab보다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항체의존세포독성 효과 분석도 실시했다. 그 결과, 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는 TMab보다 면역세포의 결합 친화도가 2배 이상 향상돼 세포 사멸 효과가 커졌다. 이는 P-TMab에 부착된 ‘G0형 당사슬’이 면역세포와의 결합을 촉진했기 때문이다. 실제 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는 더 적은 약물 용량으로 TMab과 동일한 세포 사멸 효과를 보였다.간독성 평가에서 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는 투여 후 6시간부터 간 흡수가 감소해 48시간부터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던 반면, TMab은 투여 후 48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간에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이 기존 항체치료제보다 간독성 위험이 낮고, 간에 덜 흡수되는 대신, 종양을 더 효율적으로 표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윤혜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 생산 유방암 항체의 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해 의미가 크다”며 “식물유래 항체의 면역 부작용 문제를 해결한 인간화 식물세포주는 지속 가능한 식물세포 항체생산 플랫폼으로서 향후 암 신약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식물 생물공학 저널’ 최신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
-
영국의 한 남성이 체중 감량에 성공한 줄 알았다가 췌장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슬레이터는 여행 중에 피곤함을 쉽게 느꼈고, 어깨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또 그는 체중이 약간 줄었지만, 체중을 감량하려고 노력 중이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4개월 후 데이비드 슬레이터는 췌장암을 진단받게 됐다. 평소 그는 태닝이 잘 됐다고 생각해 왔는데, 그 증상도 알고 보니 췌장암의 증상 중 하나인 황달이었던 것이다. 췌장암을 진단받은 데이비드 슬레이터는 10시간의 성공적인 수술을 받았지만, 내부 출혈로 인해 한 달간 병원에 입원을 했다. 수술 후 6개월 동안 화학요법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지만, 그는 생존 확률이 크게 향상되지 않을 거라고 판단한 후, 집에서 생활을 했다. 놀랍게도 집으로 돌아온 그의 건강은 회복되기 시작했고, 당뇨병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후, 데이비드 슬레이터는 췌장암 활동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런던 동부에서 2024년 하프 마라톤을 개최했다.췌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의심할 수 있는 명확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불행히도 통상적으로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초기 췌장암의 증상에는 체중 감소, 등 쪽 통증, 복통, 구역과 구토, 복부 팽만감, 황달 등이 있다. 췌장암 초기 환자는 수술로 암을 제거한다. 하지만 주변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에 암이 전이된 상태는 암세포가 이미 몸 전체에 퍼져 있어 수술해도 재발이 잘 된다. 다행히 최근에는 항암‧방사선 치료 등을 먼저 활용해 암세포를 최대한 줄이고 수술을 시도하는 치료법도 쓰이고 있다. 항암제를 먼저 쓰면 전신에 퍼진 암세포가 줄고 암 크기도 작아져 수술이 비교적 쉬워진다. 췌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지속함과 동시에 정기 검진을 놓치면 안 된다. ▲70세 이상 노인 ▲10년 이상 장기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 ▲50세 이후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가 생긴 경우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췌장암 고위험군으로, 정기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
-
-
-
미국 40대 여성이 자궁경부암을 성병으로 오해해 뒤늦게 치료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샤 맥클레란(40)은 성관계 후 10분 동안 출혈이 멈추지 않아 병원을 방문했다. 의료진은 맥클레란에게 성매개감염병을 진단했다. 맥클레란은 “항생제를 처방받고 성병 치료에 전념했지만 비정상적인 출혈이 계속 발생했고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결국 맥클레란은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이후 자궁경부암을 진단받았다. 그런데, 이미 암은 폐와 간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맥클레란은 “의료진은 3개월 남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내 아이들을 두고 떠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맥클레란은 6번의 항암화학치료와 30번의 방사선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맥클레란은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힘을 쏟으니 감사하게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자궁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자궁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몸 부분(체부)과 질로 연결되는 목 부분(경부)이 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목 부분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이다. 자궁경부암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있다. 이외에도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발생 위험이 커진다.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시작했거나 여러 명과 성관계를 가진 경우에도 자궁경부암에 걸리기 쉽다.자궁경부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서 알아차리기 어렵다. 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 출혈이 발생하거나 생리 기간이 아닐 때 비정상적인 출혈이 나타난다. 아랫배에 통증이 있거나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만, 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때는 출혈이 없을 수 있다. 전이가 발생했다면 방광, 직장 등에도 불쾌감이 동반된다.자궁경부암은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한다. 환자들은 암의 진행 정도, 나이, 출산 희망 여부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수술은 자궁 일부를 절제하거나 국소 부위만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자궁을 보존하기를 원치 않거나 향후 임신 계획이 없다면 자궁을 완전히 절제하기도 한다.자궁경부암은 암이 되기 전, 즉 전암성 병변일 때 발견해 치료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게 좋다. 흡연은 발병 위험을 키우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경구피임약을 5년 이상 장기 복용하면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다. 경구피임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면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