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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빼려면 집에서 ‘이것’부터 없애라”… 전문가 의외의 조언, 뭘까?

    “살 빼려면 집에서 ‘이것’부터 없애라”… 전문가 의외의 조언, 뭘까?

    영국의 한 전문의가 효과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0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 유명 일반의 랑간 채터지 박사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자신만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그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아침에 시리얼을 먹어야 한다는 인식은 마케팅일 뿐, 원래 아침 식사는 단백질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그날의 식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실제로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또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도 잘 빠진다. 게다가 단백질은 분해하는 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사람들이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은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 아침에 먹기 좋은 단백질 음식으로는 달걀, 그릭요거트 등이 있다.그러면서 랑간 채터지 박사는 집에 있는 간식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달콤한 간식을 찾게 된다”며 “이때 주변에 건강한 음식밖에 없다면 먹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집에 사탕, 초콜릿, 케이크 등 간식을 사두지 않는다”며 “의지력이 부족할 때 추천하는 방법”이라고 했다.양치를 하는 것도 좋다. 치약 특유의 민트향이 식욕을 떨어뜨려 식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산이 강한 음식을 먹었다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어 30분 뒤에 양치해야 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2/12 01:00
  • 세균 득실한 누런 베갯잇… ‘이것’ 쓱쓱 발라 헹구면 하얘진다

    세균 득실한 누런 베갯잇… ‘이것’ 쓱쓱 발라 헹구면 하얘진다

    30년간 세탁업에 종사한 세탁 전문가가 변색한 베개를 세척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30년간 경기도 남양주에서 세탁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안형 대표가 출연했다. 안 대표는 “베개는 누구에게나 고민거리”라며 “일반적인 방법으로 세탁하면 노란 얼룩들이 잘 안 빠진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베개에 생기는 누런 얼룩은 머리에서 나온 기름이 스며든 것으로, 피지 속 스쿠알렌이 산화한 흔적이다. 세균이나 곰팡이, 진드기 등 유해균이 서식할 수 있어 제거해야 한다. 안 대표가 소개한 베개 세척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누렇게 변색한 베개를 세척하려면 빨랫비누와 3% 과산화수소가 필요하다. 먼저, 테이프 클리너(돌돌이)로 베개에 있는 먼지를 제거한다. 눈에 보이는 이물질이 모두 제거됐다면, 베개에 빨랫비누를 바른다. 이후 3% 과산화수소를 그 위에 발라주면 된다. 3% 과산화수소는 피부 이물질을 제거하고 상처를 소독하는 데 사용하는 살균제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안 대표는 “빨랫비누의 알칼리 성분과 3% 과산화수소가 만나면 표백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잘 형성된다”며 “빨랫비누가 촉매제의 역할을 하는 거라 과산화수소만 쓰면 세척이 잘되지 않는다”고 했다. 베개에 빨랫비누와 3% 과산화수소를 바른 뒤에는 표백·살균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한 시간 정도 내버려둔다. 이후 세탁기의 울 코스 헹굼 기능을 활용해 헹궈주면 된다. 베개의 숨이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헹굼 코스로 돌려야 한다.세척 주기는 1~2주가 적당하다. 베개를 세척하지 않고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해 여드름,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반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가 베개에 있는 세균을 검사한 결과 베개에서 변기보다 96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고, 여드름을 유발하는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에크니와 균혈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등이 발견됐다. 베개가 누렇게 변색되지 않았더라도 주기적으로 세척해 베개에 붙은 머리카락, 먼지, 피부 각질, 노폐물 등을 제거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2/12 00:20
  • “대장암 위험, 무려 6배”… 흔하다고 방치해선 안 되는 ‘이 증상’

    “대장암 위험, 무려 6배”… 흔하다고 방치해선 안 되는 ‘이 증상’

    염증성 장 질환이 있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여섯 배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영양학자이자 대장암 증가 원인을 분석하는 ‘프로스펙트’ 연구를 이끄는 사라 베리 교수가 젊은 대장암 환자 증가의 주요인으로 염증성 장 질환을 꼽았다. 염증성 장 질환은 장내 염증이 장기간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서 염증이 발생하고 크론병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다.염증성 장 질환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베리 교수는 “영국 내 약 50만 명, 미국에서 약 240만 명이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으며 대부분 50세 미만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염증성 장 질환 환자수는 2023년 기준 약 9만2700명으로 매년 7%씩 증가 추세다. 염증성 장 질환이 있으면 염증으로 장 내벽이 반복적으로 자극돼 비정상적인 전암성 세포가 형성된다. 베리 교수는 “염증성 장 질환 환자는 일반인보다 조기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약 여섯 배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1만83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50세 미만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염증성 장 질환, 자가면역질환, 대사질환이 꼽혔다. 질환별 대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여섯 배, 1.28배, 1.82배 높아졌다. 염증성 장 질환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베리 교수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를 비롯한 식습관 문제를 꼽았다. 그는 “가공육, 설탕이 든 음료 등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이 장에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와 있다”고 말했다. 제때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설사와 복통이 6개월 이상 지속 ▲혈변·점액변 ▲밤에 잠을 깨울 정도의 복통 ▲체중 감소 ▲만성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 혈액 및 분변 검사 등으로 환자별 경과를 확인한 뒤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운다.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항염증제(5-ASA)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며 이후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 제제, 소분자 약제 등을 병용한다. 크론병은 염증이 심한 경우 정맥 스테로이드나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하며 합병증이 있다면 수술이 필요하다.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식단으로 꼽히는 식물성 식단을 실천해보자.  통 곡물, 채소, 과일, 콩류 등 식물성 식품 위주로 섭취하고 육류, 생선류, 유제품 섭취는 가급적 제한하는 식사법으로, 염증성 장 질환 발병 위험을 낮췄다는 중국 저장대 연구 결과가 있다. 식이섬유 섭취량이 늘면서 장내 유익균이 증가하고 각종 항산화 성분이 체내 염증을 줄여 장 건강에 이롭다. 크론병의 발병, 재발 위험을 높이는 요인인 담배도 피하는 게 좋다.
    대장암최지우 기자2026/02/11 23:40
  • 딘딘, 캐나다에서 “네 시간 동안 출혈” 경험… 무슨 일?

    딘딘, 캐나다에서 “네 시간 동안 출혈” 경험… 무슨 일?

    가수 딘딘(34)이 과거 캐나다 유학 시절 상처가 나, 네 시간 동안 피를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9일 딘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머니, 누나와 함께 식사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딘딘은 캐나다 유학 시절을 회상했다. 딘딘은 “캐나다에서 파티했을 때 손에 병을 들고 있었는데 넘어져서 병이 그냥 꽂혔다”며 “놀고 싶어서 병을 뺐는데, 피가 너무 나서 휴지인가 수건으로 감싸서 계속 놀았다”고 했다. 이에 딘딘의 누나는 “결국 응급실에 갔는데 네 시간을, 피를 계속 흘렸다고”고 말했다.딘딘처럼 출혈이 몇 시간 이어지면 혈액량이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그러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장기 손상으로 이어지거나 혈압 유지 능력을 잃는다. 신체 혈액량의 30% 이상이 빠져나가면 쇼크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유리병 조각, 칼 등에 찔렸을 때 적절한 응급조치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금속이나 유리 파편, 칼로 신체 부위를 찔렸을 때 생기는 상처는 겉보기에는 작아도 내부 손상이 더 심할 수 있다. 팔다리나 목을 찔렸다면 압박을 통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을 응고시켜야 한다. 상처 부위에서 심장 방향으로 5~10cm 떨어진 지점을 압박한다. 팔, 목의 자상은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다리는 양 주먹으로 압박한다. 흉부나 복부를 찔렸다면 압박하다가 호흡을 방해하거나 내출혈, 갈비뼈 골절로 인한 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환자를 눕힌 뒤 전문 구급 인력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또 찔린 물건을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게 낫다. 제거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더 심해지고 내장이나 혈관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깨끗한 천, 거즈 등으로 상처 부위 주변을 잡고 찔린 물건이 빠지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어렵다면 주변을 꾹 눌러 압박해 지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11 23:00
  • 베이컨 대신 ‘이것’ 먹어라… 몸속 염증 낮추는 단백질 6가지

    베이컨 대신 ‘이것’ 먹어라… 몸속 염증 낮추는 단백질 6가지

    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져 DNA 손상은 물론, 심혈관질환·암·당뇨병 등 각종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항염 성분이 풍부한 식단은 만성 염증을 줄이고 염증 관련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과일·채소뿐 아니라 단백질 식품의 선택이 염증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염증 감소에 효과적인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을 알아본다.▶등푸른 생선=연어, 고등어, 정어리, 송어 같은 등푸른 생선은 항염 효과가 뛰어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강력한 항산화·항염 작용을 하는 셀레늄도 다량 함유돼 있다. 여러 연구에서 지방이 많은 생선을 꾸준히 섭취하면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가 낮아지고, 일부 암을 포함한 염증 관련 질환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심장협회(AHA)는 1주일에 최소 두 번, 1회 약 85g 이상의 생선 섭취를 권장한다.▶콩·렌틸콩=콩과 렌틸콩은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렌틸콩 한 컵에는 약 18g의 단백질과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장 건강과 혈당 조절,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을 늘려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켐페롤, 시아니딘 같은 폴리페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 억제 효과를 높인다. 국, 샐러드, 밥에 곁들여 먹기 좋다.▶발효 유제품=그릭 요거트, 코티지치즈, 케피어 같은 발효 유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하고 면역 반응을 조절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과일이나 견과류와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이 좋아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적합하다.▶견과류·씨앗류=아몬드, 치아씨드, 햄프씨드, 호박씨 같은 견과류와 씨앗류도 항염 식품으로 꼽힌다. 햄프씨드는 오메가-3 지방산, 호박씨는 항산화 폴리페놀, 치아씨드는 셀레늄, 아몬드는 비타민E가 풍부해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동시에 낮추는 데 기여한다. 샐러드, 요거트, 오트밀에 뿌려 먹으면 간편하다.▶두부 등 콩 기반 식품= 두부, 템페 같은 콩 기반 식품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항산화·항염 성분이 풍부하다. 유럽과 일본 연구에 따르면, 붉은 고기 대신 콩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염증 지표가 낮아지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볶음, 덮밥,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달걀=달걀은 영양 밀도가 높은 단백질 식품으로, 특히 노른자에 항염·항산화 성분이 집중돼 있다. 비타민A·D·E, 셀레늄, 루테인, 제아잔틴 등이 풍부하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에 따르면 흰자만 먹는 것보다 달걀을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염증 감소 효과가 더 크다.반면 베이컨, 소시지, 햄, 핫도그 같은 가공육과 붉은 고기는 자주 섭취할 경우 염증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이들 식품은 장내에서 TMAO(트리메틸아민-N-산화물) 생성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염증 반응과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다.
    푸드장가린 기자2026/02/11 22:20
  • 곽튜브, 출산 임박 아내와 다비치 콘서트 방문… “시끄러운데 태교에 괜찮나”

    곽튜브, 출산 임박 아내와 다비치 콘서트 방문… “시끄러운데 태교에 괜찮나”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33)가 출산 임박한 아내와 함께 다비치 콘서트를 관람했다.지난 10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다비치의 단독 콘서트 현장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아내와 함께 다비치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이날 곽튜브는 “결혼식 때 다비치가 축가를 불러줬는데, 이제야 인사를 드린다”며 “공연이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해리는 “너무 시끄러웠을 텐데 태교에 지장은 없었느냐”고 묻자, 곽튜브는 “출산이 얼마 안 남았는데, 최고의 태교였다”고 말했다.곽튜브의 아내처럼 음악 공연을 관람하면 태교에 좋다. 음악은 임산부의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태아의 정서 발달을 돕는다. 태아의 청각 기관이 발달하는 임신 20주부터는 외부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해 좋은 자극이 된다. 유산 위험이 있는 임신 초기(16주 미만)까지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안정기에 접어든 뒤 관람하는 것이 좋다.다만, 소음이 지나치게 큰 공연은 피해야 한다. 록 콘서트처럼 강한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하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태아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특히 스피커 근처의 높은 음압은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미국 소아과학회(AAP)는 임신 중 85~95dB 수준의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태아의 고주파 청력 손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지나친 소음 환경은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태교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산부의 컨디션이 최우선이다. 좌석이 확보된 공연장을 선택하고, 인파가 몰려 부딪힘 사고나 호흡 곤란 위험이 있는 스탠딩석은 피해야 한다. 복부를 압박하지 않는 편안한 옷을 착용하고, 공연 중에는 틈틈이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몸에 무리가 느껴진다면 즉시 공연장을 나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11 21:40
  • “이 정도일 줄은”… 35년간 술 마신 뇌, ‘이렇게’ 망가져 있었다

    “이 정도일 줄은”… 35년간 술 마신 뇌, ‘이렇게’ 망가져 있었다

    수십 년에 걸친 만성 음주가 보상과 충동 조절,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유전자 발현 체계를 무너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미겔 에르난데스대와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 공동 연구팀은 호주 시드니대 산하 뉴사우스웨일스 조직자원센터에 보관된 사후 뇌 조직을 이용해 알코올 중독 환자 18명과 대조군 18명을 비교 분석했다. 두 집단은 연령과 사망 후 뇌 적출까지 걸린 시간을 맞췄으며, 환자군의 평균 음주 기간은 약 35.5년이었다.연구팀은 의사결정과 계획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피질과 보상·충동 조절에 관여하는 측핵을 대상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특정 유전자가 얼마나 많이 발현되는지를 정량하는 검사)를 실시했다. 비교 지표로는 뇌에서 보상과 스트레스, 충동 조절을 담당하는 신경 조절 체계인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과 관련된 유전자들의 상대적 발현량을 활용했다.분석 결과, 알코올 중독 환자에서는 신경 신호를 조절하는 CB1 수용체 유전자 발현이 전두엽피질에서 125%, 측핵에서 7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술에 대한 보상 반응과 갈망 신호가 과도하게 커지고, 충동을 억제하고 행동을 조절하는 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해져 중독 행동이 더 쉽게 강화되고 재발 위험이 커진다는 의미다.또한 신경 보호와 염증 조절에 관여하는 CB2 수용체 유전자 발현은 전두엽피질과 측핵 모두에서 약 50% 감소했다. 이에 연구팀은 “뇌의 방어 메커니즘이 약해지고 중독에 대한 갈망이 강해지는 생물학적 변화를 뚜렷하게 확인했다”고 말했다.그동안 역할이 명확하지 않았던 GPR55 유전자(신경 신호 전달과 흥분 조절에 관여하는 수용체 유전자)도 알코올 중독 환자의 뇌에서 부위에 따라 서로 다르게 변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안과 보상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난다미드를 분해하는 효소인 FAAH 유전자 역시 뇌 부위별로 불균형한 발현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보상 자극에는 과민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와 충동을 억제하는 기능은 약해질 가능성이 커진다.연구팀은 “알코올 중독 환자의 뇌에서는 보상과 충동 조절, 의사결정과 관련된 영역에서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 유전자 발현이 부위별로 다르게 변화돼 있었다”며 “이러한 변화는 알코올 중독에서 나타나는 실행 기능 저하와 재발에 취약한 특성을 설명하는 생물학적 단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사후 뇌 조직을 이용한 기술적 연구로, 향후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2026/02/11 21:00
  • “황혼 이혼 원해요” 20년 새 4배 증가… 男女 사유 달랐다

    “황혼 이혼 원해요” 20년 새 4배 증가… 男女 사유 달랐다

    국내에서 60대 이상 부부의 이혼 관련 상담 비중이 지난 20년 사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공개한 ‘2025년도 상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소가 처리한 전체 상담 건수는 총 5만2037건이었다. 이 가운데 면접 상담 중 이혼 관련 상담은 5090건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했으며, 전년도(24.0%)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혼 상담 내담자 가운데 여성은 4013명, 남성은 1077명이었다.작년 이혼 상담을 받은 이들의 연령대를 보면 여성 내담자는 40대가 3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이상 22.1%, 50대 21.4%, 30대 20.2%, 20대 5.7%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60대 이상이 49.1%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50대 21.5%, 40대 18.8%, 30대 8.4% 순이었다.여성의 경우 20년 전인 2005년에는 30대(34.5%), 40대(33.0%), 50대(19.8%) 순으로 이혼 상담 비중이 높았으나 2025년에는 40대(30.5%), 60대 이상(22.1%), 50대(21.4%)에서 높게 나타났다. 60대 여성의 경우 20년 새 상담 비중이 5.8%에서 22.1%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남성도 2005년에는 30대(35.3%), 40대(26.4%), 50대(22.8%), 60대 이상(12.5%), 20대(3.1%) 순이었으나, 2025년에는 60대 이상(49.1%), 50대(21.5%), 40대(18.8%) 등의 순으로 연령대가 올라갔다. 60대 남성도 2005년 12.5%에서 49.1%로 4배 가까이 비중이 늘며, 전체 이혼 상담을 받은 남성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이혼 상담 사유를 보면 여성은 ‘남편의 부당대우(폭력)’가 55.1%로 가장 많았다. 반면 남성은 ‘기타 혼인을 유지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5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장기 별거, 성격 차이, 경제적 갈등, 배우자의 이혼 요구, 불성실한 생활 태도, 처가와의 갈등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부부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소통과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 서로의 하루를 공유하고, 갈등이 생겼을 때는 비난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먼저 설명하는 방식으로 대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또한 함께 걷기나 가벼운 운동처럼 규칙적인 공동 활동을 이어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고 정서적 유대감도 높아진다. 실제로 미국 스토니브룩대 연구에서는 부부나 연인이 함께 새로운 활동을 정기적으로 할수록 관계 만족도와 친밀감이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하다면 부부 상담이나 정신건강 상담을 통해 갈등의 원인을 점검하고, 대화 방식을 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결혼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노후 건강과도 연결된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팀은 노년기의 삶의 질과 결혼 사이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결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노인들은 다른 집단에 속하는 노인들보다 삶의 질이 뛰어난 경향이 있었다. 이런 현상은 교육 수준과 무관하게 일관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안정적인 결혼 생활은 건강하고 질적으로 뛰어난 삶을 동반하는 반면, 불안정한 결혼 생활이나 혼자인 삶은 덜 그런 경향이 있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라이프유예진 기자 2026/02/11 20:20
  • “멀리 날려고 성기 확대 주사를?” 스키점프 선수들, 대체 무슨 일

    “멀리 날려고 성기 확대 주사를?” 스키점프 선수들, 대체 무슨 일

    올림픽 기간 일부 스키점프 선수들이 공기역학적 이점을 얻기 위해 음경 확대 주사를 맞았다는 ‘페니스 게이트’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1월 독일 매체 '빌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일부 남자 선수들이 인위적으로 히알루론산을 주입, 음경을 확대해 더 큰 경기복을 착용하려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스키점프 선수들은 시즌 시작 전 첨단 3D 스캐너로 신체 지수를 측정해 유니폼을 제작한다. 이때 음경의 가장 낮은 지점에서부터 보폭 길이를 측정하는 만큼 음경을 확대한 상태에서 치수를 측정하면 더 넓은 표면적을 가진 경기복을 착용할 수 있고, 항력은 줄고 양력은 증가해 더 긴 체공시간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과학 저널 ‘프런티어스’는 경기복이 기준보다 1㎝만 커져도 점프 거리가 약 2.8m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선수들이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음경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런 논란에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홍보이사 브루노 사시는 “어떤 선수, 팀에게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히알루론산 주사를 사용했다는 징후는 물론 증거조차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선수들 또한 자극적인 보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노르웨이 스키점프 대표팀의 안나 오딘 스트룀은 BBC를 통해 “이 정도의 단어가 헤드라인에 들어가 줘야 사람들이 우리 종목에 관심을 가진다는 사실이 슬프다“고 말했다. 같은 대표팀의 요한 안드레 포르팡 역시 “모든 관심은 감사한 일이지만, 성기보다 경기장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달라”고 했다.히알루론산은 우리 몸의 피부, 관절 등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성분으로 생체 적합성과 수분 보유력이 뛰어나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사용된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 주사로 사용되며, 피부과·성형외과에서는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필러로 사용되기도 한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음경 왜소증, 또는 왜소 콤플렉스를 겪는 환자를 위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널리 사용된다. 대구코넬비뇨의학과 이영진 원장은 “현재 국내외를 막론하고 절개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필러 시술이 비뇨기과적 확대술의 대세”라며 “특히 식약처에서 음경 둘레 확대 적응증을 공식 획득한 '3세대 히알루론산 필러'가 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과거의 절개 수술과 달리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이른바 ‘런치타임 시술’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높은 선호도의 요인으로 꼽힌다.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과도한 확대 시술을 했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로이터통신은 의료 전문가를 인용해 “히알루론산 주입만으로 사타구니 크기를 비정상적으로 크게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오히려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영진 원장 역시 “경기복 자체에 영향을 줄 만큼 성기 크기를 키우는 것은 의학적으로 쉽지 않다”며 “신체 변화에 민감한 선수들이 통증, 조직 괴사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리한 시술을 받을 이유가 없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필러 시술은 체내에 물질을 주입하는 만큼 부작용 가능성도 존재한다. 통증과 부종, 멍, 변색, 이물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다만 과도한 양을 주입할 경우 혈관이 막혀 혈액 순환 장애나 조직 괴사로 이어질 수 있고, 감염·염증, 지연성 과민반응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이영진 원장은 “결국 문제는 히알루론산 자체보다 ‘적정량’”이라며 “현대 의학이 허용하는 범위를 벗어난 극단적인 주입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지만, 전문의 지도 아래 적정 수준으로 시술한다면 심각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 2026/02/11 19:40
  • 추성훈, 10시간 일하더니 곧바로 운동… “건강해지는 것 맞나?”

    추성훈, 10시간 일하더니 곧바로 운동… “건강해지는 것 맞나?”

    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50)이 농사일 후 쉬지 않고 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8일 tvN ‘헬스파머’에서 추성훈은 멤버들과 함께 단무지 무 수확 작업을 했다. 10시간가량의 노동 후 집에 들어온 추성훈은 곧바로 스트레칭 후 운동하기 시작했다. 추성훈은 기존 팔굽혀펴기는 난이도가 낮다며 점프 팔굽혀펴기로 강도를 높였다. 팔굽혀펴기뿐 아니라 스쾃도 50개씩 세트로 진행하며 운동을 이어갔다. 이준은 “10시간 일하고 나서 목에서 피 맛 난다”며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지만,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말했다.추성훈처럼 과도하게 운동하는 것, 건강을 해치진 않을까?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과도한 운동은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회복할 시간이 없어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근육통이나 팔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고, 피로감이나 우울감이 동반될 수 있다. 이전과 같은 수준의 운동을 수행하기 어렵거나 감기에 더 자주 걸린다면, 운동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2/11 19:00
  • 유한양행, 영업이익 1000억 돌파… 매출 2조1866억

    유한양행, 영업이익 1000억 돌파… 매출 2조1866억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1866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은 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90.2% 확대되면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순이익은 2024년보다 235.9% 증가한 1853억원을 기록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약품 사업 매출이 1조4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매출은 각각 1.6%·11.7% 늘어난 1조1604억원·2300억원에 달했다. 주요 제품 매출은 ▲자디앙(당뇨병) 997억원 ▲로수바미브(이상지질혈증) 938억원 ▲트윈스타(고혈압) 891억원 ▲비리어드(B형간염) 711억원 ▲트라젠타(당뇨병) 696억원 ▲안티푸라민(소염진통) 355억원 ▲엘레나(유산균) 251억원 ▲마그비(영양제) 204억원으로 확인됐다.​헬스케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9.6% 감소한 2175억원을 기록했고, 해외사업 매출은 26.1% 증가한 3865억원을 달성했다. 라이선스 수익은 10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약품사업, 해외사업, 종속회사 매출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제품 매출 비중 증가, 원가율 개선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확대됐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11 17:19
  • 강원 의료기기, ‘두바이 월드 헬스 엑스포’에서 수출 계약 410만 불 체결

    강원 의료기기, ‘두바이 월드 헬스 엑스포’에서 수출 계약 410만 불 체결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도 소재 의료기기사(社)들이 두바이 월드 헬스 엑스포 2026(WHX Dubai 2026) 현장에서 첫날부터 수출 계약 3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총 410만 달러 규모다.두바이 월드 헬스 엑스포는 기존 ‘아랍 헬스(Arab Health)’가 행사명을 바꿔 개최되는 것으로, 독일 메디카, 미국 월드헬스 엑스포 마이애미, 중국 상해의료기기전시회와 함께 세계 4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두바이 엑스포 시티 내 최첨단 시설인 두바이 전시 센터로 장소를 이전해 개최되며, 규모도 더욱 확대된다.도내 23개사가 참가한 강원 공동관에서는 강원 기업들이 AI 진단 솔루션, 초음파 미용기기, 디지털 치료기기 등을 선보였다.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수출 대표단과 박유리 주두바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대리가 이날 강원 공동관을 방문해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수출 대표단은 남은 일정 동안 두바이 종합병원(Dubai Hospital), 아랍에미리트 고등기술대학(UCT), 두바이 상공회의소와의 면담을 통해 의료기기 공급, 인력 교류, 투자 유치 및 수출입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김광래 경제부지사는 “이번 UAE 방문을 통해 수출 계약 성과와 더불어 현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강원 의료기기의 중동 시장 정착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2/11 17:02
  • 정부,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사업에 7년간 9408억 지원

    정부,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사업에 7년간 9408억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사업’은 산업부·과기정통부·복지부·식약처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총 9408억 원(국고 8383억 원, 민자 1025억 원)을 투입해 기초·원천 기술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 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대규모 범부처 협력사업이다.본 사업의 첫해인 2026년에는 국비 593.25억 원을 투입해 106개의 신규 과제를 지원할 계획으로, 신규 과제는 2025년 8월 통과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기획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 기술 동향과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연구 목표를 구체화했다.우선 ‘세계적 대표(글로벌 플래그십) 의료기기 개발’ 분야에서 ▲자율 조향 연성 내시경 체내 이식형 뇌-인공지능-로봇 실시간 연동 시스템 ▲전신용 디지털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PET) ▲디지털 유전자 증폭 장치(PCR) ▲방사선 암 치료기기 등의 개발을 추진한다.‘의료기기 핵심 기술·제품 개발’ 분야에서는 ▲퇴행성 뇌 질환 진단 시스템 ▲디지털 수술 보조 로봇 협동 시스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의료용 로봇 개발 등을, 필수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신생아·소아용 인공호흡기를 비롯한 7개 제품의 국산화를 지원한다.‘의료 현장 진입 역량 강화’ 영역에서는 국내·외 임상시험 12개를 지원하고, 21개 과제에 대해 맞춤형 규제 과학 평가 기술 개발과 국제 표준 지원에 나선다.사업의 신규 과제 공고는 2월 6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되며, 상세한 내용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정부는 의료기기 분야 산·학·연·병 연구자를 대상으로 ‘2026년도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사업 신규 지원 대상 과제 사업 설명회’를 2월 13일 10시부터 13시까지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Ⅰ홀에서 개최한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2/11 16:59
  • “헬스장 공용 비누 썼다가 성병 감염”… 가능성 있는 일?

    “헬스장 공용 비누 썼다가 성병 감염”… 가능성 있는 일?

    “헬스장에서 수건 등 공용 비품을 사용했다가 성병에 걸릴까 두렵다.” 성병(성매개감염)에 대한 대중의 두려움은 크지만 그 불안의 상당 부분은 실제 위험보다 과장된 오해에서 비롯된 경우도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해 유튜브 채널 ‘우리동네산부인과, 우리동산’에 전강일 이대서울병원 감염내과 임상조교수가 출연해 오해를 바로잡았다.◇화장실·헬스장 등 공용 시설, 위험지대일까?많은 경우 화장실 의자, 목욕탕, 헬스장 바지, 수건, 비누 등을 통해 성병이 옮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헤르페스, HIV, HPV 등 대부분의 성병 바이러스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살균·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세제와 비누로 세정하면 바로 사용했을 때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다. 입던 바지를 벗어서 곧바로 다른 사람이 입는 등 현실성이 거의 없는 극단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일상에서 성병 전파 우려를 크게 할 필요가 없다.◇키스로 HPV·구강암이 옮는다는 건 과장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암 발생은 바이러스 종류, 면역 상태, 노출 강도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문제다. 때문에 키스만으로 HPV 감염이나 구강암 발병을 섣불리 단정 지을 순 없다.◇감염 막기 위한 질 세척, 오히려 해로울 수도질을 깨끗이 씻어야 건강하다는 생각으로 비눗물로 질 내부를 세척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질은 자연 상재균이 균형을 이루는 환경이라, 과도한 세척은 오히려 세균성 질염·세균성 질증과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감염내과 전문의가 가장 두려워하는 성병은?이에 대해 전강일 조교수는 임질을 꼽았다. 이유는 증상이 뚜렷하고, 가족·관계에 큰 충격을 주는 경우가 많으며, 변명이 통하지 않는 질환이라는 점 때문이다. 
    감염질환김경림 기자 2026/02/11 16:29
  • “유튜브에선 먹으라던데요?” 주치의에 따져 묻는 환자들

    “유튜브에선 먹으라던데요?” 주치의에 따져 묻는 환자들

    유튜브와 SNS, 생성형 AI까지 일상에 스며들면서 누구나 질환 정보와 치료법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병원을 찾지 않아도 ‘내 몸’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된 셈이다. 실제로 온라인 정보 확산은 질환 인지도를 높이고, 증상을 방치하지 않도록 조기 내원을 유도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 그러나 정보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소비자의 불안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의료진들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SNS·챗GPT 등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문제는 상당수 정보가 의학적 근거보다는 자극적인 제목과 단편적 설명에 머물면서, 불안을 키우고 건강염려로 이어진다는 점이다.◇자극적 건강 콘텐츠… 증상 악화·과잉검사로이 같은 변화는 진료실 풍경도 바꾸고 있다. 의료진의 설명보다 온라인 정보를 더 신뢰하거나, 환자 스스로 필요한 검사·치료를 판단해 요구하면서 갈등이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여러 진료과 의사들은 관련 사례가 “너무 많다”고 입을 모았다.대표적인 영역이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이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는 “SNS에서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이나 알부민 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다가 오히려 간독성이 생겨 간 수치가 악화되는 사례가 흔하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복용 중단을 권해도 인터넷 정보를 더 신뢰해 논문이나 임상 근거가 없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설득하는 과정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도 “미디어에 노출된 건강식품을 ‘먹어도 되느냐’고 묻는 환자가 많다”며 “안전 여부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병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했다.응급의료 현장도 다르지 않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메트포르민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발언이 소개된 뒤 처방을 요구하는 전화가 응급실로까지 쇄도한 적이 있다”며 “단편적인 의학 정보가 맥락 없이 확산되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자극적인 제목의 건강 콘텐츠가 환자 불안을 증폭시킨다는 점도 문제다. 박 과장은 “가벼운 두통을 다루면서 뇌출혈·뇌종양 같은 표현을 붙이는 자극적 콘텐츠가 과도한 불안을 유발하고, 불필요한 검사 요구 등 의료 과소비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AI 처방’ 믿고 내원… 진료실 갈등 증가챗GPT·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확산으로 정보 습득은 편리해졌지만, 새로운 양상의 혼란도 낳고 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가 항상 사실에 근거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AI가 병원에 존재하지 않는 레이저 시술이 있다고 안내했다며 이를 요구하거나, ‘이 동네에서 잘하는 병원’을 묻고 그 답을 그대로 신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피부과 영역에서는 잘못된 정보가 치료 지연이나 부작용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서 원장은 “여드름에 좋다는 식품이나 영양제를 맹신하거나, 스테로이드 성분 연고를 화장품처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라며 “초기에 단기간 사용해야 할 약제를 과도하게 쓰면 피부 장벽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생성형 AI에 증상을 입력해 병명을 추정한 뒤 불안을 느끼고 내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민성훈 원장은 “온라인 정보를 ‘공부’한 뒤 자신의 증상을 특정 질환으로 단정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경 손상이나 마비가 동반돼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해도 ‘척추수술은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온라인 정보를 근거로 치료를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며 “수술은 이득과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판단하며, 효과가 위험성보다 크다고 판단될 때에만 권유한다”고 강조했다.◇‘검증’과 신뢰 회복이 해법전문가들은 정보가 넘쳐나는 환경일수록 ‘검증’과 ‘재확인’을 강조한다. ‘공부하는 환자’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다만 특정 정보에 의존해 ‘무조건 이 병’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충분한 근거를 확인하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불안을 줄이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민성훈 원장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근거는 검증된 논문과 전문서적”이라며 “치료 방향은 반드시 의료진과의 직접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특히 유튜브나 SNS 정보는 과장되거나 상업적 목적이 개입된 경우가 많다. 이한아 교수는 “광고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상업적 메시지가 강조될 수 있는 만큼, 정보의 출처와 근거 수준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신뢰 회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억숭 과장은 “의료 정보를 자극적으로 포장하거나 특정 제품을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콘텐츠는 자제돼야 한다”며 “공포를 조장하는 이른바 ‘공포 마케팅’이 의료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의 특수성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의료진뿐 아니라 소비자 역시 건강 정보를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AI 기술을 활용한 허위·과장 광고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도 지난 1월 국회에서 발의된 바 있다. AI로 의사를 사칭하거나 제품 효능을 왜곡한 체험기를 제작하는 등의 광고가 건강기능식품·의약품에 대한 오인과 혼동을 초래해 국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AI를 악용한 가짜 광고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기술 발전에 맞는 제도 정비로 안전한 정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타신소영 기자 2026/02/11 16:12
  • “4살인데 뇌졸중”… 몸속에 있던 ‘이것’이 원인이었다

    “4살인데 뇌졸중”… 몸속에 있던 ‘이것’이 원인이었다

    영국의 한 네 살 여아가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로 인해 뇌졸중을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일(현재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서퍽주에 거주하던 이슬라 패럿(4)은 갑자기 말을 하지 못하고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는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이슬라가 뇌졸중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슬라의 모친인 키티 메이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애가 네 살인데 뇌졸중이라니 말이 되느냐’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의료진은 검사 과정에서 이슬라의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를 확인했으며, 이것이 뇌졸중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뇌졸중 이후 이슬라의 오른쪽 신체에는 마비 증상이 나타났고, 특히 오른손의 움직임과 근력을 회복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그는 다시 걷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걸음이 비틀거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기운이 빠지는 상태다.이슬라가 겪은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에 따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의 마비·감각 이상·언어 장애·시야 장애·심한 두통 등이 있으며, 특히 입 모양이 비대칭이 되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현상이 대표적이다.어린이에게서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발생할 경우 상당수가 수두 바이러스와 연관돼 있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6개월에서 10세 사이 아동 뇌경색 환자 중 31%는 12개월 이내 수두 바이러스 감염 이력이 있었다. 반면 뇌졸중이 발생하지 않은 아동의 수두 바이러스 감염률은 9%에 그쳤다. 아이가 수두를 앓은 뒤 갑자기 몸의 한쪽을 잘 쓰지 못하거나 잘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수두는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 다만 한번 감염되면 평생 잠복하기 때문에, 재발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재발 위험이 낮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으로 기초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수두 예방 접종을 미리 받는 것이 권장된다.
    뇌질환김영경 기자2026/02/11 15:50
  • AI가 줄글 의료기록을 표준 데이터로… 관상동맥조영술 자동 분석 길 열렸다

    AI가 줄글 의료기록을 표준 데이터로… 관상동맥조영술 자동 분석 길 열렸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줄글 형태로 작성된 관상동맥조영술 검사 기록을 표준화된 데이터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연세대 의대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공동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거대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의료진이 자유롭게 작성한 검사 기록을 분석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화된 데이터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관상동맥조영술 보고서는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 핵심적인 정보를 담고 있지만, 대부분 비정형적인 서술 방식으로 작성돼 대규모 연구나 정책 분석에 활용하기 어려웠다. 기존 방식의 경우 심장내과 전문의가 수천 건의 관상동맥조영술 기록을 직접 읽고 필요한 정보를 수작업으로 정리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ChatGPT, Gemini 등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자동 구조화 기술을 개발했다. 1단계에서는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해 줄글 형태의 보고서를 심장내과 전문의가 설계한 표준화된 구조로 변환했다. 2단계에서는 구조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규칙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해 핵심 임상 지표 12가지(병변 위치, 스텐트 정보, 복잡 시술 여부 등)를 자동으로 추출했다.이 과정을 통해 기존에 줄글로 기록돼 있던 관상동맥조영술 보고서는 자동구조화를 거치며 즉시 분석이 가능한 표 형태의 데이터로 자동 정리된다.자동 구조화된 데이터의 정확도를 검증한 결과, 주요 항목에서 96~99%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일부 지표에서는 전문의의 수작업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임상 연구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심혈관질환 관련 대규모 역학 연구와 임상시험 대상자 선별 등에서 의료데이터 활용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차의학 연구와의 접목을 통해 성별 특성을 고려한 심혈관질환 연구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의료기록 정제 과정의 자동화를 통해 연구와 정책 수립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6/02/11 15:05
  • 서울부민병원 박억숭 과장, ‘Easy Fun Happy 약리학’ 출간

    서울부민병원 박억숭 과장, ‘Easy Fun Happy 약리학’ 출간

    서울부민병원 박억숭 과장이 대표 저자로 참여한 보건의료 종사자용 약리학 교재 ‘Easy Fun Happy 약리학’이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현직 의사와 간호사, 간호학과 교수진이 함께 집필한 약리학 교재다. 박억숭 과장(흉부외과 전문의), 동아대 흉부외과 정상석 교수를 비롯해 간호학과 교수와 부민병원 간호사들이 공동 집필에 참여했다.Easy Fun Happy 약리학은 기초의학 과목 가운데서도 특히 어렵게 느껴지는 약리학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임상 지식을 바탕으로 약물의 작용과 환자 상태를 연결해 설명하고, 주사와 약물 복용의 이유를 실제 임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술형·단답형·객관식 문제와 해설을 담은 워크북도 함께 수록해 학습자가 스스로 점검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교재는 2018년 ‘해부학’, 2019년 ‘생리학’과 ‘병리학’, 2020년 ‘약리학’, 2021년 ‘해부생리학’, 2023년 ‘병태생리학’, 2025년 ‘Easy Fun Happy 해부학·생리학·병리학’에 이어 열 번째로 출간된 교재로, 2020년 출간된 약리학 교재 내용을 보완·확장한 개정판 성격이다.저자 박 과장은 “열 번째 교재를 집필하면서 어려운 기초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환자의 진단과 치료 과정, 그 이유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관련 전공 학생뿐 아니라 약리학을 가르치는 교수들도 수업과 학습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박 과장의 강의 영상은 유튜브 채널 ‘박억숭강의’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그는 헬스조선에서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심폐소생술 A to Z’, ‘의사에게 듣는 질환 이야기’, ‘의사가 설명하는 약물 이야기’ 등의 칼럼을 연재해 왔다.현재는 전상훈 전 분당서울대병원장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헬스온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부산시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시 표창을 받았다. 2011년에는 대한흉부외과학회에서 발표한 폐암 관련 연구로 이영균 학술상을 수상했다.
    책/문화유예진 기자2026/02/11 15:04
  • 조금 전 얘기 기억 못하시는 부모님… 치매 의심 증상은?

    조금 전 얘기 기억 못하시는 부모님… 치매 의심 증상은?

    설 연휴 오랜만에 가족이 모이면서 눈에 띄게 기억력과 행동이 변화한 가족을 보고 치매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치매는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상태를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국내외 연구를 종합하면 전체 치매의 약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치매는 누구에게나 두려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면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기억력, 판단력 저하가 수개월 이상 지속되면 의심알츠하이머병은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이상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면서 신경세포 손상이 진행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최근에 있었던 일이나 대화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행동이 흔한 초기 증상이다. 방금 들은 이야기를 잊거나 물건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아 말이 막힐 때도 있다. 병이 진행되면 날짜와 요일을 헷갈리거나, 익숙한 장소에서도 방향 감각이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동영 교수는 “판단력과 계획 능력이 떨어져 돈 관리나 약 복용 같은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지기도 한다”라며 “이 외에도 우울, 불안, 불면, 짜증, 의심 같은 행동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가 수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면 단순한 노화로만 보기는 어렵다.◇증상 시작 시기부터 변화까지 상세한 관찰이 중요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해선 가족의 관찰이 매우 중요하다. 언제부터, 어떤 점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의료진에게 전달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면담과 진찰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 여부를 평가하고, 신경 심리검사로 객관적인 확인을 한다. 또한 혈액 검사와 뇌 MRI를 통해 다른 원인 질환 여부를 함께 살펴본다. 필요할 경우 아밀로이드 PET 검사를 시행해 뇌에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상태를 직접 확인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인다.알츠하이머병 치료의 목표는 기억력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기능 수준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현재 사용되는 약물치료도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실제로 경도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약 8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콜린분해효소 억제제를 복용했을 때 요양시설 입소 비율은 약 20% 수준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는 대부분이 가정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병이 악화한 것으로 보고됐다. 불면, 초조, 공격성, 망상 같은 행동 증상도 중요한 관리 대상이다. 생활 환경을 조정하고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인지훈련과 정서적, 사회적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초기 단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노인질환오상훈 기자 2026/02/11 14:58
  • 알테오젠, 설립 후 첫 현금 배당… 200억원 규모 주주 환원

    알테오젠, 설립 후 첫 현금 배당… 200억원 규모 주주 환원

    알테오젠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배당은 보통주·우선주 1주당 371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00억원이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의될 예정이며, 관계 법령과 절차에 따라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이번 배당은 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배당 재원을 활용해 진행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회사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미국 제품명 키트루다 큐렉스’가 작년 9월 미국 시판 후 J-코드(의약품 청구 코드) 부여와 유럽 품목승인에 따라,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피하주사 제형으로의 전환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일스톤 수익이 늘고, 향후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알테오젠 전태연 대표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 환원도 일관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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