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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치매현황 2023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105만 명에 달한다. 추정 치매 환자는 숨겨진 환자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2018년부터 매년 약 5만 명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직까지 치매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만 가능할 뿐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더욱 중요한 질환이다. 치매 예방을 위해 실천하면 좋은 식사법을 소개한다. ◇‘마인드 식사’ 추천치매 예방에 최적화된 식단인 ‘마인드 식사법’을 실천해보자. 마인드 식사법은 ▲채소 ▲통 곡물 ▲생선 ▲올리브 오일 위주로 식사해 만성질환 예방을 돕는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 환자를 위해 개발한 DASH 식단의 장점을 합친 식사법이다. ‘지중해식과 DASH 식단을 더해 신경 퇴행을 막는다’는 의미로 ‘Mediterranean-DASH Intervention for Neurodegenerative Delay’의 앞 글자를 따 마인드(MIND) 식사라 일컫는다. ▲적색육 ▲가공식품 ▲단순당 섭취를 줄이고 정제되지 않은 통 곡물과 채소 등을 위주로 식사해 뇌 기능 저하를 막는 효과가 있다. 미국 러시대 연구 결과, 마인드 식단을 꾸준히 잘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연령이 평균보다 12세 더 어리게 측정됐다. 치매를 유발하는 핵심 물질인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단백질 양도 적었다. ◇한국형 마인드 식사법미국 하버드의대 보건대 연구팀이 권고하는 마인드 식사법의 구체적인 지침은 다음과 같다. ▲하루 3회 이상 통 곡물 섭취 ▲1주일에 6회 이상 녹색 잎채소 섭취 ▲1주일에 과일 및 베리류 2회 이상 섭취 ▲살코기 위주 가금류 2회 이상 ▲생선류 1주일에 1회 이상 ▲식물성 기름은 자주 섭취하면 된다.이를 토대로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개발한 ‘한국형 마인드 식사법’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렌틸, 귀리, 현미, 백미를 4:2:2:2로 혼합해 밥 짓기 ▲나물, 채소, 약간의 고기, 생선 반찬으로 먹기 ▲올리브 오일 사용해 조리 ▲치즈, 적색육, 버터, 마가린 섭취 최소화 ▲채소와 달지 않은 과일 많이 먹기를 실천하면 된다.◇플라보노이드 섭취량 늘려야마인드 식단을 계획할 때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이 높은 식품 위주로 구성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염증,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식물성 화합물로 녹색 잎채소, 베리류, 차 등에 풍부하다. 영국 벨파스트퀸즈대 벨파스트 연구팀이 40~70세 12만1986명의 식단 정보를 수집해 9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하루에 6회 추가로 섭취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28% 낮아졌다.한편,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 관리 외에 다양한 요소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운동은 인지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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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큰 개별 행위는 도수치료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2023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 제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비급여 보고 제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의 알권리와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내역 등을 보고토록 한 제도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078곳이 594개 비급여 항목의 그해 9월분 진료내역을 보고했다.해당 자료를 분석해보니 병원급 의료기관의 594개 비급여 항목의 지난해 9월 진료비 총액은 4221억원이었다. 종별로는 병원이 1938억원(45.9%)으로 절반이었고, 이어 종합병원(21.3%), 상급종합병원(15.8%), 치과병원(8.1%) 순이었다.진료과목에서는 정형외과가 1170억원(27.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경외과(12.9%), 내과(10.6%), 일반외과(6.6%), 산부인과(5.6%) 순으로 비급여 진료비 규모 상위를 차지했다.항목별로는 도수치료가 494억원(11.7%)으로 가장 많았고, 1인실 상급 병실료 451억원(10.7%), 척추-요천추 MRI(자기공명영상) 187억원(4.4%) 순으로 나타났다.도수치료는 관절 가동범위가 감소했거나 척추나 요추 통증, 근골격계 질환 등을 앓는 환자에게 손을 이용해 신체 기능 향상을 돕는 행위를 말한다.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으로 중간금액은 10만원이지만, 최고금액은 28만원으로 나타나는 등 병의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또 뚜렷한 의학적 필요성 없이 남용되는 경우도 많아 ‘과잉의료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했다.정부는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가 실손보험과 연결돼 과잉 진료를 부추기는 것으로 보고, 비급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달 30일 발표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 따라 비급여 모니터링 강화 및 정보 제공 확대로 소비자의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비급여 표준 진료 지침, 표준 명칭‧코드 등을 개발하는 등 전반적인 비급여 표준화를 추진한다.이어 도수치료 등 남용 경향이 뚜렷한 비급여 진료에 대해서는 의학적 필수성이 낮을 경우 병행(혼합)진료 급여 제한 등을 검토하고, 재평가·검증을 통해 비급여 항목에서 퇴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보건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보고제도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국민들의 실질적 의료이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비급여 보고제도를 확대하는 등 비급여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분석 결과는 지난해 하반기 처음 실시한 병원급 대상의 분석 결과다. 비급여 진료를 많이 보면서 의원이 많은 피부과 등이 포함되면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보고 대상 기관을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고 보고 항목도 1,068개로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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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인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잇따라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13~1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SMO 2024에서 차세대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HM97662’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HM97662은 암을 유발하는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RC2)’의 핵심 요소인 EZH2와 EZH1을 동시 억제하는 EZH1/2 이중 저해제다. EZH2 단일 기전 항암제보다 PRC2 기능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잠재적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한미약품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HM97662의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이번 ESMO에서는 HM97662의 임상 연구 배경과 설계, 진행 현황 등이 소개됐다. 현재 HM97662는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제제 투여 후 안전성·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용량 증량 파트에 총 19명의 대상자가 등록됐으며, 지금까지 용량 제한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에이비엘바이오는 ESMO에서 글로벌 파트너사 아이맵과 함께 ‘ABL111’ 단독요법 임상 1상의 탑라인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ABL11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가 적용된 이중항체로, 지난해 ESMO 2023에서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처음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과 중국에서 ABL111, 니볼루맙, 화학 치료제를 3중 병용하는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다.공개된 포스터는 ‘용량 증량 파트’에서 추가 진행한 18mg/kg 코호트와 ‘용량 확장 파트’에 등록된 진행성 위암·식도암 환자 43명을 분석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분석 결과, ABL111은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15mg/kg(2주마다 투여), 18mg/kg(3주마다 투여) 증량했을 때 용량 제한 독성이 보고되지 않았고, 최대 허용 용량에도 도달하지 않았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메스꺼움(25.6%), 빈혈(23.3%) 등이었으며, 대부분 1등급 또는 2등급 수준이었다. 유효성 측면에서는 ‘클라우딘(Claudin)18.2’ 양성 위암·식도암 환자 43명 중 7명에서 부분관해, 14명에서 안정병변이 확인됐다. 부분관해를 보고한 7명의 환자 중 5명은 이전에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였다.티움바이오 또한 이번 학회에 참가해 면역항암제 ‘TU2218’의 임상 1b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TU2218은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항암제 활성 방해인자를 차단하고 종양 미세환경을 개선해, 키트루다와 같은 기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 개선을 목표로 개발 중인 경구용 면역항암제다.현재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1b상은 미국 내 임상기관 3곳에서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모집된 환자 19명 중 15명은 투약을 마쳤고, 4명은 투약 중이다. 임상 1b상의 목적은 TU2218·키트루다 병용 요법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하고, 이어질 임상 2a상의 최적 용량을 찾는 것이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TU2218을 용량별(105mg/일, 150mg/일, 195mg/일)로 키트루다와 함께 투여 받았다.학회에서 발표된 임상 1b상 결과에 따르면, 종양평가가 가능했던 환자 16명 중 3명이 암세포가 30% 이상 줄어든 부분관해 반응을 보였고, 7명은 종양 크기에 큰 변화가 없는 안정병변이 확인됐다. 용량별로는 고용량이자 임상 2상 권장용량인 하루 195mg 투약군 10명 중 3명이 부분관해, 5명이 안전병변 반응을 보여 객관적 반응률 30%와 질병통제율 80%를 달성했다. 부분관해 반응을 확인한 환자 3명은 각각 폐암, 췌장암, 항문암 환자였으며, 모두 임상 참여 전 평균 2종 이상의 항암치료제를 투약 받았음에도 치료 효과가 없었으나 TU2218과 키트루다를 투약 받은 후 항암 효과가 나타났다.이번 학회에서 존슨앤존슨은 ‘리브리반트’와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FDA는 두 약물의 병용요법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리브리반트·렉라자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은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를 단독으로 사용한 환자보다 EGFR 변이, TP53·RB1 내성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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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바바라 에덴(93)이 젊음의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폭스 뉴스는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바바라 에덴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에덴은 많은 나이에도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는 비결을 언급했다. 에덴은 “난 매일 운동한다”며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그래도 관절을 신경 써야 해서 무게는 2kg 정도로 가볍게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는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운동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집에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덴은 90대임에도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져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매일 클렌징을 한다”며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잠든 적이 한 번도 없다. 무조건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바라 에덴은 미국 시트콤 ‘내 사랑 지니(1965~1970)’로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머펫 대소동(2011)’, ‘캐롤라이나(2003)’ 등에도 출연했다. 바바라 에덴의 건강 관리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실내 자전거실내 자전거는 지방을 태울 때 도움이 된다. 제한 시간 없이 운동한다면 러닝머신보다 오래 운동할 수 있어서 지방 연소에 더 효과적이다. 실내 자전거는 상대적으로 몸의 움직임이 크지 않다. 주로 하체 근육이 운동을 담당해서 몸 전체가 움직여야 하는 러닝머신보다 산소 요구량이 적다. 따라서 지치는 시점이 늦춰진다. 게다가 자전거는 강도를 높이면 무산소 운동으로 전환돼 하체 근육만 집중적으로 단련할 수도 있다.다만, 무릎이 좋지 않다면 실내 자전거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 특히 슬개골(무릎을 덮고 있는 뚜껑 모양 뼈) 관절염이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무릎이 90도 이상 구부러지기 쉽다. 이로 인해 슬개골과 슬개골 뒤쪽 연골에 자극이 가서 관절염이 심해질 수 있다.◇웨이트 트레이닝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데 좋다.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근력이 적어 기구 사용이 어렵다면 스쿼트 등을 추천한다. 특히 스쿼트는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여러 부위에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높이고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퇴사두근이 강해지면 무릎 연골을 보호할 수 있어 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다.다만 웨이트 트레이닝은 어깨 관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육 운동을 하기 전이나 후에는 관절의 가동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스트레칭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게 안전하다.◇클렌징바바라 에덴처럼 나이 들어서도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싶다면 클렌징에 신경 써야 한다. 외부 활동 이후 클렌징을 하는 것은 피부 관리에 가장 중요하다.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자면 피부에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피부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을 지우지 않고 자면 파운데이션이 모공을 막고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 표면이 건조해져 피지가 분비돼 모공이 더욱 넓어질 수도 있다. 색조 화장품도 오랫동안 지우지 않으면 해당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에서 제일 얇은 눈 주변 피부에 사용하는 아이섀도우나 마스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될 위험이 있다. 눈꺼풀 주변 화장을 깨끗하게 닦지 않고 자면 다래끼나 충혈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한다.따라서 화장을 한 날에는 비누나 세정액으로 1차 세안을 한 후 클렌징워터나 토너로 2차 세안을 하는 게 좋다. 클렌징 제품을 사용할 때는 1분 미만으로 빠르게 세안하고, 가볍게 이물질만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피부를 살살 문지른다. 세안 후에도 수건으로 피부를 살짝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게 좋다. 얼굴을 세게 누르면 피부 장벽에 상처를 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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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팔(八) 자걸음'으로 걷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팔자걸음은 걸을 때 양쪽 발 각도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것으로, 지속되면 허리·골반 통증은 물론, 무릎 관절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팔자걸음,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 팔자로 걸으면 자연스럽게 허리가 뒤로 젖혀지고 허리 뒤쪽에 체중이 실린다. 허리 뒤쪽 관절에 많은 부담이 가해질 경우 척추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골반이 틀어져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가 오래 지속되면 나이와 관계없이 퇴행성관절염, 허리디스크 등으로 체형까지 바뀔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평소 팔자걸음으로 걷는 사람 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걸으면서 다리가 계속 바깥을 향하다 보니 무릎에 힘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심하면 책상에 무릎을 부딪쳤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심한 충격이 느껴지기도 한다. 통증이 있음에도 계속 팔자걸음으로 걸을 경우, 무릎 바깥쪽 연골이 손상돼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팔자걸음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이 원인이다. 특히 ▲양반다리로 앉는 습관이 있거나 ▲복부비만이 심하거나 ▲허벅지 안쪽 살이 많은 사람일수록 팔자걸음으로 걷기 쉽다. 노년기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 통증을 피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팔자걸음으로 걷기도 한다. ◇꾸준한 운동, 걸음걸이 연습으로 교정해야 팔자걸음을 교정하려면 평소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척추 주변 코어 근육을 강화하면 잘못된 걸음걸이를 교정하고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족저근막, 아킬레스건에 탄력을 주거나, 골반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자주 뭉치는 둔부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걸을 때는 '11자'로 걷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으로 발을 디디면 체중의 무게를 견딜 수 있고 몸에 전달되는 충격도 최소화된다. 턱을 당긴 채 정면에서 10~15도 정도 위를 바라보고, 엉덩이가 빠지지 않도록 허리는 일자로 곧게 펴야 한다. 자신이 팔자걸음인지 모르겠다면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걷는 모습을 촬영해 보도록 한다. 자주 신는 신발을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신발 밑창 바깥쪽 가장자리가 유독 많이 닳았다면 팔자걸음일 가능성이 크다.걸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확실한 효과 검증 없이 판매하는 교정용 깔창, 패드 등만 이용하면 교정이 안 되고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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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지현(29)이 꾸준히 필라테스와 웨이트, 요가를 하는 일상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남지현] 한국의 헤르미온느, 하루가 48시간인 똑순이 굿파트너 남지현 ㅣ 낰낰한 인터뷰 EP27'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남지현은 "드라마 촬영 끝나고 일주일 일과를 다시 세워 놨다"며 "(이런 계획이) 드라마에서 일상으로 돌아오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남지현은 20일 종영하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신입 변호사 '한유리' 역을 맡았다. 굿파트너는 최고 시청률 17.7%를 달성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기자가 드라마 촬영이 끝난 직후 일주일의 스케줄을 묻자 남지현은 "필라테스와 PT를 하고, 요가 단체 수업도 듣는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필라테스와 PT를 각각 일주일에 두 번씩 하고, 요가 수업은 주에 한두 번 듣는다고 했다. 남는 날은 집안일을 하거나 키우는 고양이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남지현이 꾸준히 하는 운동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필라테스=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신체 교정에 필요한 여러 기구를 사용하며 자신의 체형에 맞게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주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운다.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도 발달시킨다.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제대로 된 자세가 나오지 않고, 동작을 유지하는 것도 어렵다. 반복해서 운동하다 보면 덜 발달한 근육이 단련되고,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기에 검증된 전문가에게 배워야 한다.▷웨이트 운동=남지현은 PT를 받으며 웨이트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웨이트 운동은 몸 전체의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다. 근육량이 늘면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는다. 그 결과 같은 체중이라도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늘어 살이 잘 붙지 않는다. 또, 근육은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라 혈당을 낯추는 역할도 한다. 다만 웨이트 운동을 할 땐 본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고 부상 위험도 커진다. 초보자라면 시작부터 무리하게 고강도 운동을 하지 말고, 가벼운 운동부터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요가=요가는 유연성을 기르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울 수 있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다. 또, 요가에서 강조하는 복식 호흡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이 더욱 잘 공급된다. 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준다. 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가 의과대 연구팀에 따르면, 요가는 전신의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줄인다. 연구팀은 남성 49명,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요가 준비 자세인 태양 경배 자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이 증가했다. 체지방률도 남성은 2.25%, 여성은 6.9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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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를 여럿 기르는 가정이 많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개 평균 1.25마리, 고양이 평균 1.63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마리만 기르는 집이 있는가 하면 2~4마리를 기르는 집도 있다는 의미다. 개와 고양이를 여럿 기르는 집에선 동물들 간에 전염병이 돌 위험도 커진다. 일부 동물에게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 생겼다면, 보호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장염·호흡기 질환·피부사상균 잘 옮아개와 고양이는 자주 걸리는 질환이 다르다. 이에 다견·다묘 가정에서 특히 전파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도 차이가 있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에 따르면 개는 ▲개파보바이러스(CPV) 감염증 ▲디스템퍼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개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된 개는 출혈성 장염을 앓는다. 설사로 시작해 혈변이 나오고, 구토·식욕부진·고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명 ‘개 홍역’이라도 하는 디스템퍼는 기침·콧물·폐렴에 구토·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디스템퍼 바이러스가 신경에 침입해 뇌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은 개의 털과 피부에 기생하며 가려움과 탈모를 유발한다.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환 중에서는 ▲범백혈구감소증 ▲허피스 ▲칼리시가 특히 감염 전파력이 크다. 범백혈구감소증은 개파보바이러스와 비슷하지만 다른 고양이파보바이러스(FPV)가 일으키는 장염이다. 혈액 내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며 면역력이 급감하는 게 특징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고양이 허피스가 발생하면 주로 눈과 코에 문제가 생긴다. 눈곱이 많아지거나 결막염이 생기고,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다. 콧물이 많아지거나 기침을 하기도 한다. 칼리시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 역시 재채기·열·콧물·눈곱 등 증상을 보인다. 입안에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개와 고양이 공통으로 전파에 주의해야 하는 것은 피부사상균이다. 피부사상균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부 장벽이 손상됐을 때 잘 감염된다. 탈모나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보호자도 주의가 필요하다.◇약 다 먹일 때까지 격리를일부 개체에게 전염성 질환이 발생했다면, 증상이 나타난 동물들을 별도 공간에 격리해야 한다.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게 두면 서로 몸을 부대끼거나 밥그릇·음식물·장난감 등에 묻은 체액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질병이 확산한다. 감염된 동물이 재채기할 때 공기 중에 퍼진 비말로 전파되기도 한다. 서로 항문을 핥아 줄 때 분변을 통해 옮아갈 수도 있다. 문종선 원장은 “아픈 동물들은 밥을 따로 챙겨주고, 대소변을 누는 공간도 별도로 만들어 누는 즉시 치우는 게 좋다”며 “아픈 동물을 만진 보호자를 통해서도 병이 전파될 수 있으므로 보호자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겉보기에 증상이 사라졌다고 임의로 합사해선 안 된다. 처방받은 약을 다 복용할 때까지는 계속 격리하는 게 좋다. 집 구조상 격리가 어렵다면 발병한 동물들을 동물병원에 입원시켜야 한다. 생활 공간을 분리해도 비말을 통한 전파는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개 종합백신(DHPPI)만 접종해도 개파보바이러스와 디스템퍼를 예방할 수 있다. 고양이 역시 종합백신(FVRCP)으로 범백혈구감소증·허피스·칼리시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 수의학적으로 권장되는 백신이어도 접종이 법적 의무는 아니라 생략하는 보호자도 있다. 그러나 개나 고양이를 여러 마리 기른다면 접종하는 게 좋다. 개 디스템퍼는 감염되면 10마리 중 9마리는 사망한다. 고양이 범백혈구증후군 역시 어린 고양이에게서는 치사율이 90~95%에 달한다. 허피스나 칼리시 등을 앓은 고양이는 나은 후에도 만성적 기관지염을 달고 살 수 있다. 애초에 안 걸리는 게 최선이다.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은 바르거나 먹는 예방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하면 쉽게 예방된다. 고양이는 개처럼 산책을 안 하니 외부기생충에 감염될 일도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예방약을 먹여야 한다. 문종선 원장은 “개에게 흔한 외부기생충 중 하나인 심장사상충은 드물게 고양이에게도 감염되고, 개보다 고양이에게서 급사를 유발할 위험이 훨씬 크다’며 “개와 함께 사는 고양이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주기적으로 먹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일부 동물이 기생충에 감염된 게 확인됐다면, 겉보기에 이상 증상이 없는 다른 반려동물들도 병원에 데려와 검사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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