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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쓰면서 ‘이것’ 안 하는 습관, 콧물·재채기 유발

    스마트폰 쓰면서 ‘이것’ 안 하는 습관, 콧물·재채기 유발

    스마트폰이 손만큼 지저분하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러나 손을 자주 씻는 사람은 많아도 스마트폰을 소독하는 사람은 드물다. 소독하지 않고 내버려둔 스마트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스마트폰에는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붙어있다. 미국 아이오와대 공중보건학과와 보스턴 아동병원 공동 연구팀은 스마트폰에 얼마나 많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참가자 15명의 스마트폰을 수거해 조사했다. 그 결과, ▲β-D 글루칸(BDG) ▲박테리아 내독소(엔도톡신)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알레르기 항원이 발견됐으며, 그 수치도 높았다. BDG는 곰팡이 세포벽에서 발견되는 항원으로 기도를 자극해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킨다. 내독소는 그람음성균의 세포 외막 성분으로 기도 속 염증 반응을 활성화한다. 천식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졌다.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알레르기 항원은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의 스마트폰에서도 발견됐다. 스마트폰이 외부의 여러 환경에 노출되며 묻어온 것이다.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마다 이들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된다. 스마트폰을 만진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전화를 받으려 얼굴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댈 때 특히 그렇다. 호흡기나 점막에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가기 쉬워서다. 알레르기 물질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 눈이 가렵거나 붓는 결막염이 발생하고 콧물·재채기가 심해질 수 있다. 만성화되면 ▲천식 ▲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소아가 더 취약하지만, 성인도 조심해야 한다.그렇다고 스마트폰을 안 쓸 수는 없다. 자주 소독하는 게 최선이다. BDG와 박테리아 내독소는클로로헥시딘과 세틸피리디늄, 반려동물 알레르기 항원은 벤질벤조에이트와 탄닌산 등 소독 성분이 특히 잘 제거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물론, 일반적 알코올 소독제로만 닦아도 아예 닦지 않을 때보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훨씬 많이 제거됐다. 집에 알코올 솜이 있다면, 솜으로 스마트폰 주변을 살살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도움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4/09/26 08:30
  • 곤약밥·현미밥 유행인데… 밥 바꾸면 정말 살 빠질까 따져 보니

    곤약밥·현미밥 유행인데… 밥 바꾸면 정말 살 빠질까 따져 보니

    다이어트를 할 땐 정제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곤 한다. 백미밥이나 빵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쉬워서다. 그래서 쌀밥 대신 잡곡밥이나 곤약밥을 먹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배우 송혜교, 한지민 등도 다이어트를 위해 곤약밥을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정말 밥을 다르게 먹으면 살이 빠질까?
    푸드신소영 기자 2024/09/26 08:00
  • ‘녹차’ 건강 효과 많다는데… 하루 몇 잔이 적당할까?

    ‘녹차’ 건강 효과 많다는데… 하루 몇 잔이 적당할까?

    녹차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건강 효능이 다양하다. 녹차 효능과 건강한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체중 감량녹차는 체지방을 분해하고 체중 감량을 돕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함유된 식물 화합물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칼로리 소모량을 늘리고 지방 세포를 분해해 빠르게 체지방을 태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에 의하면, 녹차는 식욕과 혈당 수치 조절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혈당 개선녹차는 식후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제주 한라대 연구 결과, 녹차는 식후혈당을 높이는 당 분해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를 억제했다. 연구팀은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혈당 개선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콜레스테롤 감소녹차는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을 높이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녹차 속 폴리페놀 성분이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에 쓰이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중국 중산대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녹차가 위약대비 총 콜레스테롤 수치 7.2mg/dL, LDL 콜레스테롤 수치 2.2mg/dL 감소시켰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낮추는 기능을 한다.◇노화 방지녹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은 콜라겐 분해 속도를 늦춰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주된 노화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비타민C 성분은 피부 보습 및 미백 효과가 있어 젊어 보이는 안색을 만든다. ◇하루에 두세 잔이 적당녹차는 건강 효과가 뛰어나지만 하루에 두세 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녹차 한 잔에는 카페인이 30~50mg 함유돼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성인 기준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최대 400mg이다. 권고량 이상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녹차에 함유된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은 권고량 이상 섭취하면 간 손상 위험이 높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의과대 공인 영양사 켈리 메츠거는 “녹차 한 잔에는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가 50~100mg 함유돼 있으며 하루에 338mg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9/26 07:30
  • 697만 경계선 지능인, 중요한 건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환경 [조금 느린 세계]

    697만 경계선 지능인, 중요한 건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환경 [조금 느린 세계]

    일고여덟 사람 중 한 명은 경계선 위에 있다. 평균에는 못 미치지만 지적장애에도 속하지 않는 경계선 지능인의 이야기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 검사 IQ 71~84 사이에 속하며, 전체 인구의 약 14%(697만 명)를 차지한다. 이에 ‘느린 학습자’라고도 불린다.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은 조금 느린 그들에게 막막한 미로 같다. 학습, 사회 적응 등 일상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지만, 법적으로 장애인이 아닌 경계선 지능인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다. 장애등급에 따른 복지 혜택이나 지원 등을 받을 수 없는 것. 우리 사회에서 그들이 겪는 고충과 해결책을 짚어 봤다.◇정서적 문제 많고, 범죄 노출에도 취약경계선 지능인은 부적응, 학교 폭력 등에 노출되기 쉽다. 학업 수준이 높아지는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 경계선 지능 아동은 보이지 않는 벽을 느낀다. 수업을 따라가기도, 원활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기도 어려워진다. 경계선 지능인 남매를 양육하고 있는 '함께하랑 사회적 협동조합‘ 신순옥 대표는 내년이면 중학교에 진학할 아들을 걱정한다. 신 대표는 "부족한 의사 전달과 대처 능력으로 학교폭력에 잘 대응하지 못할까 염려된다"며 "아이들이 금쪽이, 경지인(경계선 지능인) 등 놀림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올해 7월 자치구 최초로 설립된 '노원구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이하 '유센터')'에서도 비슷한 부분을 짚었다. 유센터 관계자는 "경계선 지능인이 삶에서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애매함"이라며 "주변의 이해가 열악한 상황에서 일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 학교폭력에 노출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장애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특수반에 들어가도 문제는 남는다. 특수반에 들어간 경계선 지능인은 본인의 지능 수준보다 낮은 교육과 프로그램을 받으며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낸다고 느낀다.특히 경계선 지능인은 범죄의 타깃이 되기 쉽다. 이들은 지적장애인과 달리 스스로 지능이 낮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존감 저하 ▲우울 ▲불안 ▲대인관계 위축 등 정서적 문제가 동반되곤 한다. 성인이 된 후에는 보호자의 지도가 더욱 어려워진다. 드림정신건강의학과의원 손제현 원장은 "경계선 지능인은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정서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빠지기 쉽다"며 "이로 인해 사기나 보이스피싱, 가스라이팅 등 범죄에 더 쉽게 노출된다"고 말했다.◇697만 경계선 지능인의 가시화, 사회적 변화로 이어져그나마 긍정적인 건,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첫발을 뗐다는 점이다. 몇 년 전부터 많은 매체가 경계선 지능을 조명한 덕이다. 올해 4월 기준 총 93개의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는 경계선 지능인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76%에 달하는 71개 조례안이 최근 2년 이내에 새롭게 생겼다. 지난 7월에는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 부처 합동으로 '경계선 지능인 지원 방안'이 발표됐다. 조기 개입과 자립 역량 강화, 인식 개선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의 건강한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환영받고 있지만, 당사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선 실질적인 정책을 바라는 목소리도 있다. 8년 동안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대안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한 유센터 담당자는 "비슷한 친구들이 함께 모여 있는 것만으로 절반의 성공"이라며 "그런 환경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면 100%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학교처럼 공적 교육 안에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학교가 세워지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신순옥 대표는 척박했던 개척지에서 제대로 된 정책이 자리 잡길 기대했다. 그는 "예산과 인력이 충분히 확보돼야 하고, 경계선 지능인을 잘 알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가 전국에 있는지도 중요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하며 "이 시기 사회에서 받는 정서적 영향이 향후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가장 필요한 건 따뜻한 환경과 자립의 기회경계선 지능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건 결코 거창하지 않다. 갈 곳, 할 일, 그리고 함께할 사람이면 충분하다. 유센터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이 세 가지가 경계선 지능인에게도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센터는 "경계선 지능인 스스로가 세상에 유일한 존귀한 존재임을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당사자와 사회 모두 경계선 지능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순옥 대표도 경계선 지능인의 특성을 인정하고 제대로 바라봐 주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했다. 특히 그는 "양육자도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챙겨야 한다"며 "어려움에만 몰입하는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와 아이, 그리고 행복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사회도 따뜻한 마음과 기술에 힘입어 빠르게 변화하는 중이다. 알을 깨고 나온 경계선 지능인을 위해 다양한 장치가 마련되고 있다. 함께하랑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아동·청소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동체 내에서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러 지원센터에서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자립지원사업 등을 기획하고 있다. 유센터는 노원구 내 유관기관, 기업체와 연계해 일자리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일 경험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자 한다.한편, 지난 8월 19일 키즈 에듀테크 플랫폼 '자란다'의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느린 학습자 조기 발견 지원 서비스'가 정부의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자란다는 기존 방문 돌봄 기술에 초거대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경계선 지능인의 행동을 조기 발견하고 알맞은 돌봄, 환경을 추천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타신소영 기자2024/09/26 07:00
  • 요즘 '이 질환' 앓는 여성 많은데... 심장마비 조심해야 한다고?

    요즘 '이 질환' 앓는 여성 많은데... 심장마비 조심해야 한다고?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조직에 부착해 증식하는 상태를 말한다. 난소나 자궁 인대, 방광, 장 등에 증식한 자궁내막 조직은 염증을 일으켜 출혈을 유발한다. 이러면 아랫배 통증, 생리통, 만성 골반통이 생길 수 있다. 자궁내막증의 국내 유병률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한 1명 정도다.덴마크 코펜하겐대병원팀은 1977년과 2021년 사이에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은 여성 6만508명과 건강한 여성 24만2032명을 45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마비와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0% 높았다. 또한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부정맥 위험도 약 21%, 심부전 위험은 1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에바 하버스 보건섹 박사는 “이 연구는 자궁내막증 여성의 심혈관병 발병 위험을 일상적으로 고려할 때가 됐음을 시사한다”며 “심혈관병 위험을 예측할 땐 자궁내막증 외에 임신성당뇨병, 자간전증 등 여성 특유의 위험 요인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자궁내막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갑자기 심해지는 월경통, ▲반복적인 골반의 통증, ▲성관계 시 통증, ▲월경 주기를 전후해 나타나는 배변통 등이 있다. 자궁내막증은 수술과 약물을 통해 치료한다. 병변의 크기가 3cm 이상이고 관련 증상이 있다면 수술 치료를 진행하며, 병변 제거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최근에는 병변의 크기가 3cm보다 작은 경우 수술을 피하기 위해 약물치료로 병변의 크기를 줄이는 시도를 해볼 수 있으나, 원칙은 수술적 제거와 약물치료이다.이 연구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최근 발표됐다.
    부인과질환김서희 기자2024/09/26 07:00
  • 일교차 10도 넘는 요즘… ‘이 질환’ 발생하기 쉬워 주의

    일교차 10도 넘는 요즘… ‘이 질환’ 발생하기 쉬워 주의

    낮과 밤의 온도 차가 10도를 넘는 환절기다. 이렇게 일교차가 크면 혈관 수축과 함께 혈압이 올라 협심증‧심근경색이 발생하거나, 목 안쪽이 따끔거리는 편도선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교차 크면 혈관에 문제 생겨 협심증, 심근경색 유발 일교차가 크면 혈관이 수축한다. 혈액이 지나다니는 통로가 좁아지니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고, 이에 따라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심혈관계에 가는 부담이 커진다. 대표적인 심장질환인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협심증은 만성질환으로 운동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차가운 날씨에 노출될 때, 흥분할 때 주로 발생한다. 협심증이 발생하면 가슴 정중앙이나 왼쪽의 가슴이 뻐근하고 조이는 것 같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한편, 급성으로 나타나는 ‘심근경색’은 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증상이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보온이 되지 않는 옷을 입고 나가거나, 실내에서 혹은 낮에 이완돼 있던 혈관이 낮은 온도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 이때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져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을 유발한다. 또한 혈소판 활성화와 혈액 응고가 생겨 혈관이 막힐 위험이 커진다. 만약 갑자기 ▲심한 두통 ▲심장박동 빨라짐 ▲숨 가쁨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 등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목 따끔하고 열나는 편도선염 발생하기도일교차가 크면 ‘편도선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편도선염은 목의 안쪽, 코 뒷부분에 있는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편도가 붓기 때문에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목이 아프다. 편도선염에 걸리면 39~40도의 고열과 두통, 팔다리가 쑤시는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1년에 3번 이상 편도선염을 앓는 만성편도염 환자라면, 편도에 세균이 항상 머물러 있어서 환절기 등 면역력이 약할 때마다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편도선염 초기에는 처방받은 항생제와 진통·소염제를 먹고 충분히 쉬는 것만으로도 나을 수 있다. 그런데 약을 먹어도 1년에 4~5번씩 편도선염이 생기거나, 약물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만성 편도선염이 있으면 편도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얇은 옷 껴입고, 자주 수분 섭취하기 따라서 일교차가 클 경우 생활 습관을 개선해 협심증, 심근경색, 편도선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먼저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어 기온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 간단히 입고 벗을 수 있는 겉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높은 혈압 등 심혈관질환 위험 요소를 가진 사람이라면 찬바람에 노출될 수 있는 새벽 운동이나 등산은 자제하는 게 좋다. 주기적으로 따뜻한 물 등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도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일교차가 크거나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나 호흡기 점막이 마르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음료를 따뜻하게 해 섭취하면 면역력에 도움을 줘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된 모과차나 도라지차, 유자차 등이 대표적이다. 배즙이나 오미자차, 귤차 등은 호흡기나 기관지에 좋아 기침 증상이 있을 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프김예경 기자2024/09/26 06:30
  • 팔자 주름 예방에 도움되는 건? ‘무표정 vs 웃는 표정’

    팔자 주름 예방에 도움되는 건? ‘무표정 vs 웃는 표정’

    많이 웃으면 팔자 주름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웃을 때 입 주위가 팔(八)자 모양으로 움푹 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웃음을 자제하면 팔자 주름을 예방할 수 있을까?◇팔자 주름, 탄력 잃어서 생겨많이 웃는다고 특별히 팔자 주름이 심해지거나 없던 주름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팔자 주름의 주요 원인은 노화다. 나이가 들면 볼이 탄력을 잃게 돼 팔자 주름이 깊어진다. 볼살을 잡아주는 유지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볼살이 늘어져 주름 모양으로 접히기 때문이다. 유지 인대는 피부와 지방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팽팽한 유지 인대는 피부와 지방을 제자리에 붙잡아둔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노화와 중력에 의해 유지 인대가 느슨해져 피부가 탄력을 잃는다. 이외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수분 부족, 잘못된 수면 자세나 습관이 팔자 주름을 유발한다.◇억지로 표정 안 지으면 주름 더 잘 생겨억지로 웃음을 참고 표정을 짓지 않으면 오히려 주름이 생기기 쉽다. 근육이 수축해 피부를 당기는 힘이 없어져 피부가 처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눈, 코, 입을 위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밝은 표정을 자주 짓는 게 좋다. 특히 입꼬리를 위로 올리는 표정은 팔자 주름을 방지한다. 게다가 밝은 표정은 팔자 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웃음은 세포 재생력을 높이는 호르몬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 직접적으로 노화를 방지한다. 다만, 눈을 치켜뜨거나, 인상을 자주 쓰는 표정은 깊은 이마와 미간에 주름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빨대 사용 피하고, 옆으로 누워 자지 말아야팔자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없애기 힘들다. 따라서 주름이 생기기 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일상에서 무심코 하기 쉬운 행동 몇 가지만 조심해도 팔자 주름이 덜 짙어진다. 자신도 모르게 입을 과도하게 오므리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때 입술로 빨대를 감싸며 오므리는 게 대표적이다. 입을 오므리는 일이 없도록 컵에 물을 따라 마시는 편이 낫다. 마찬가지로 흡연도 팔자 주름에 안 좋다.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에 입가 근육이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담배 속 독성 물질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재생을 방해해 주름을 유발한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베개에 볼이 눌리면, 입가에 옅게 있던 주름이 자극받아 더 짙어진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로 자는 게 가장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9/26 06:00
  • "피부에 자신 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 '이것' 신경 쓰는 게 비결

    "피부에 자신 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 '이것' 신경 쓰는 게 비결

    뮤지컬 배우 김호영(41)이 두꺼운 무대 분장을 꼼꼼하게 지우는 게 피부가 좋은 비결이라고 밝혔다.지난 23일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박은태가 출연했다. 자신감 넘치게 본인의 자랑거리 세 가지를 말해 달라는 요청에 김호영은 "피부가 굉장히 좋고, 옷을 굉장히 잘 입고 센스가 넘친다"고 말했다. DJ 웬디가 "다 인정한다"고 하자 김호영은 "사실 피부는 정말 많은 분이 엄청나게 물어본다"고 말했다. 피부가 자극이 가는 센 관리는 잘 받지 않는다고 밝힌 김호영은 "(내가) 병원 실장 느낌이 있지만, 진짜 거의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21세 때부터 뮤지컬 배우를 하면서 굉장히 두껍고 진한 무대 분장을 많이 했다"며 "클렌징에 엄청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김호영은 피부를 위해서는 화장을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실제 화장 후 클렌징은 피부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자면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남아 있으면, 모공이 막히고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쉽게 생긴다. 피부 표면이 건조해지면 피지의 왕성한 분비로 모공이 넓어질 위험도 있다. 색조 화장품도 오랫동안 지우지 않으면 그 부위에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눈 주변 피부는 매우 얇아 침착 위험이 크다. 눈 주변에 사용하는 아이섀도나 마스카라가 예시다. 눈꺼풀 주변 화장을 깨끗하게 닦지 않고 자면 다래끼, 충혈 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화장을 한 날에는 비누나 세정액으로 1차 세안을 한 후 클렌징워터 혹은 토너로 꼼꼼하게 2차 세안을 해 준다. 유분이 많은 지성이라면 세정력이 높은 지성 제품을,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라면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우리 피부는 pH가 5.5로 약산성이다. 이를 유지시키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다.클렌징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은 신체에서 세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로, 손을 씻지 않고 세안하면 그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세안제를 얼굴에 바로 문지르기보단, 깨끗하게 씻은 손에서 거품을 만들어내고 T존(눈썹에서 코로 이어지는 라인)에 부드럽게 바르는 게 좋다. 코와 이마 부위는 얼굴에서 피지 분비가 가장 많아 이 부분부터 닦는 게 좋다. 피지가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되는 뺨에 세안제를 오래 남겨 두면 피부가 자극돼 건조해질 수 있다. 노폐물이 끼기 쉬운 콧볼 등을 닦을 땐 손톱이 아닌 손끝을 활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얼굴을 헹굴 땐 체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21~35도의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게 좋다. 너무 차가운 물은 피부에 자극이 돼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뜨거운 물은 모공을 넓힐 수 있다. 따라서 미온수로 거품을 닦아내고 마지막에 약간 시원한 물로 헹궈 주면 넓어진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하며 자극 없이 마무리할 수 있다. 세안 후에는 수건으로 피부를 세게 누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려 물기만 제거한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9/26 05:00
  • 개그우먼 김지혜, 복면까지 쓰고 ‘이 운동’ 삼매경… 쇼호스트 여왕의 체력 비결?

    개그우먼 김지혜, 복면까지 쓰고 ‘이 운동’ 삼매경… 쇼호스트 여왕의 체력 비결?

    홈쇼핑계의 ‘쇼호스트 여왕’으로 불리는 개그우먼 김지혜(45)가 러닝하는 모습을 인증했다. 지난 24일 김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담 미용실에서 집까지 7.3km”라는 글과 함께 복면을 쓰고 러닝 중인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운동복과 운동화까지 갖춘 김지혜의 모습이 보였다. 김지혜는 “운동화도 샀는데 뛰어봐야죠. 성수대교에서 동호대교까지. 목표로 뛰고. 걷다가 다시 한남대교까지 뛰고, 뛰다 걷다 뛰다 걷다 계단 마무리. 초보 러너. 일단 뛴 게 중하지”라며 “만 보? 생각보다 할 만한디.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 게시물과 함께 김지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러닝을 했을 때 달라지는 신체 변화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러닝을 했을 때 다이어트와 골밀도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러닝은 육체적, 정신적 장점을 고루 가진 운동이다. 먼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 때문에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이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하는데, 러닝은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 또한 러닝을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돼 산뜻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우울감도 개선할 수 있다.김지혜처럼 초보 러너를 위한 팁이 있다면, ‘거리’가 아닌 나만의 속도, 즉 ‘시간’을 생각하고 목표를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자신만의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점진적으로 뛰는 시간을 늘린 이후에 거리를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옆 사람과 뛰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도가 나에게 가장 적합한 러닝 강도다.부상 예방을 위한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 편안한 신발 등은 초심자뿐 아니라 숙련자도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다. 한 시간을 달린다고 가정하면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은 각각 10분씩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달리기를 하기 전에 최소 세 가지 근육(허벅지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에 대한 스트레칭을 30초씩 네 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달리기 이후에는 정리 운동이 중요한데, 10분 정도 빠르게 걷는 게 좋다. 정리 운동은 달리면서 쌓인 젖산을 빠져나가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피로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4/09/26 00:01
  • 정글 간 류수영, 생으로 '이 채소' 먹고 극심한 통증… 얼마나 위험하길래?

    정글 간 류수영, 생으로 '이 채소' 먹고 극심한 통증… 얼마나 위험하길래?

    배우 류수영(45)이 익히지 않은 토란(가비)을 맛본 후 통증을 호소해 촬영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밥'에서는 정글에서 식재료 구하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던 중 생으로 된 토란을 찾았고, 류수영은 재료 활용법을 고민하며 이를 살짝 맛봤다. 그러나 이후 계속 기침을 하고 속을 게워 내려 했다. 연이어 기침을 계속하던 류수영은 통증을 호소하며 고통스러워 했다. 이에 출연자 이승윤은 현지인에게 "이거(토란) 바로 먹어도 되냐"고 물었고 현지인은 단호하게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목에 석면 같은 게 걸린 기분이다"라며 "침을 뱉었는데 목에 털 가시가 박힌 느낌이 들어서 입술부터 다 가렵더라"라고 했다. 결국 촬영은 긴급 중단됐고 류수영은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증상을 회복했다. 토란을 익히지 않고 먹으면 왜 위험할까?토란을 익히지 않고 먹으면 토란 안에 함유된 위해성분이 몸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토란에는 옥살산칼슘과 호모겐티스산이라는 위해 성분이 있는데, 토란을 익히지 않으면 위해성분이 몸으로 들어와 혀나 목이 따끔거리거나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위해성분을 없애고 토란을 먹어야 한다. 이 성분들은 조리할 때 충분히 끓이면 사라진다. 끓는 물에 토란을 5분 이상 삶고 물로 잘 헹궈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또 피부가 약한 사람은 토란을 만지면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날 수 있어 토란을 손질할 때는 손에 베이킹소다, 소금을 묻히거나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토란은 건강에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토란 특유의 미끈미끈한 점액질 성분 중 갈락탄은 혈압을 내리고 혈액 속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또 다른 성분인 뮤틴은 점막의 손상을 예방해 위벽을 보호한다. 토란에는 칼륨이 많아 몸속 나트륨 배출을 돕고, 몸이 붓는 증상을 완화한다. 또 열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만과 변비 예방에 좋다. 알뿌리를 가진 식물 가운데 비교적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하며 칼륨, 인, 칼슘, 비타민 C도 풍부하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9/25 23:00
  • "버튼만 누르면 고통 없이 사망" 스위스서 ‘안락사 캡슐’ 첫 사용

    "버튼만 누르면 고통 없이 사망" 스위스서 ‘안락사 캡슐’ 첫 사용

    캡슐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5분 내로 사망하는 ‘조력자살 기기’가 스위스에서 처음 사용됐다. 아직 당국에 허가받지 않은 상태라 관련자들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샤프하우젠주 경찰은 조력자살 캡슐 기기인 ‘사르코(Sarco)’ 판매 및 운영 관련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르코는 사람이 안에 들어가 누울 정도 크기의 캡슐이다. 기기를 닫고 버튼을 누르면 질소가 뿜어져 나와 5분 내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르코를 발명한 필립 니슈케 박사에 따르면 버튼을 누르면 30초 이내에 공기 중 산소량이 21%에서 0.05%로 급감한다. 이어 낮은 수준의 산소를 두 번 호흡하면 의식을 잃기 전 방향 감각을 잃고 조정력이 떨어지며 약간 행복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 이후엔 의식이 없는 상태가 5분 정도 유지되다가 사망에 이른다. 일단 버튼을 누르면 돌아갈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사르코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60대 미국 여성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샤프하우젠주의 한 숲속 오두막집에서 사용 승인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가동됐고 사용자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사르코 사용 등에 관여한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5년 전 네덜란드에서 개발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사르코는 지난 7월, 스위스에서 제품 공개 행사가 열렸다. 스위스가 조력사망을 허용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행사 장소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는 조력자살 허용국이다. 지난해에도 1200여명이 조력자살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력자살은 치료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직접 약물 투여 등 방법으로 스스로 죽음을 맞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인이 약물을 처방하되 환자 스스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안락사와 구분된다.다만 이런 스위스에서도 사르코의 판매·사용은 승인되지 않았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지난 7월 사르코 공개 행사가 열린 뒤 이 제품의 사용·판매가 현행법에 어긋난다는 해석을 내렸다. 사르코가 안전 관련 법률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고 질소 사용을 규정한 화학물질 관련 법률에도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사르코의 스위스 도입을 추진한 곳은 '더 라스트 리조트'(The last resort)라는 안락사 옹호 단체다. 이 단체는 스위스에서는 사르코 사용에 법적 장애물이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행사 당시 AFP통신에 “스위스에서는 조력 자살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장애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9/25 22:00
  • 갱년기 온 남편에게 ‘고기’ 많이 먹이면 벌어지는 일

    갱년기 온 남편에게 ‘고기’ 많이 먹이면 벌어지는 일

    갱년기를 겪고 있는 남성이라면 평소 먹는 음식에 신경을 써보자. 테스토스테론 분비와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꾸준히 먹으면, 갱년기로 인한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되는 성분아연= 남성호르몬 분비와 정자 생성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바꾸는 아로마타아제의 작용을 억제한다. 굴, 게, 새우 등의 해산물과 콩, 깨, 호박씨 등에 아연이 많이 들어 있다. 셀레늄·마그네슘= 셀레늄은 남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하고 노화를 막아 준다. 등푸른 생선, 마늘, 양파, 깨, 버섯 등에 많다. 마그네슘은 등푸른 생선, 견과류, 콩 등에 많이 들어있는데, 혈당을 조절하고 전신의 혈류를 원활하게 해서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항산화물질=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은 노화를 방지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토마토에 든 베타카로틴 성분은 남성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은 전립선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항산화물질인 파이토케미칼을 많이 함유해 남성의 체내 테스토스테론 비율을 높이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약화시킨다.비타민E·불포화지방산= 땅콩, 잣, 호두 등 견과류에는 비타민E와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남성호르몬 생성과 근력 유지를 돕는다.◇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성분포화지방산= 고기,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마가린 등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급격히 떨어뜨려 남성의 성욕 감퇴를 유발한다. 감자튀김 등 패스트푸드도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카페인=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이뇨, 부정맥, 불면증 등을 일으켜 갱년기 남성을 더욱 지치게 한다. 알코올·니코틴= 술과 담배를 많이 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새로운 뼈를 만드는 세포(조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푸드한희준 기자2024/09/25 21:30
  • 뇌 20년 폭삭 늙은 것처럼… 흔한 '이 바이러스'의 무서운 영향

    뇌 20년 폭삭 늙은 것처럼… 흔한 '이 바이러스'의 무서운 영향

    코로나19가 뇌에 노화 20년에 필적하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리버풀대, 런던 킹스 칼리지, 케임브리지대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많은 환자가 호소하는 '브레인 포그' 증상의 기전과 회복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브레인 포그는 마치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멍해 사고력, 집중력, 기억력 등 인지 능력이 저하된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351명과 대조군 2927명을 대상으로, 1년간 인지·혈청 바이오마커, 신경 영상 검사 등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로 입원한 지 12~18개월 후에 환자는 20년 노화가 진행된 것과 비슷한 인지 저하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MRI(자기공명영상) 스캔과 혈액 검사에서도 비슷한 정도의 뇌 손상 마커가 확인됐다. 뇌의 회백질 부피가 감소했고, 혈액에서 뇌 손상 단백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측정됐다. 신경학적 질환이 없던 환자도 코로나19만으로 뇌에 변화가 생기고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일부는 회복 가능한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환자 중 106명은 인지 기능이 회복하는 추세를 보였다. 리버풀대 신경과학과 베네딕트 마이클 교수는 "코로나19에 걸린 모든 사람에게 심각한 뇌 노화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며 "초기 감염성 손상의 심각도, 급성기 정신과적 증상, 뇌병증 병력 등이 뇌 노화 가속과 가장 큰 관련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뇌 손상이 면역 매개로 인한 것일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했다.킹스 칼리지 런던 제롬 브린 교수는 "코로나19에서 발견한 메커니즘이 독감 등 다른 중증 감염 질환에서도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고 한다"며 "이런 환자들이 어떻게 회복되는지, 언제 악화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후속 장기 연구가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감염질환이슬비 기자2024/09/25 21:00
  • 운동 때 땀 많이 흘리면, 지방 더 잘 빠질까?

    운동 때 땀 많이 흘리면, 지방 더 잘 빠질까?

    땀복을 입고 운동하면 살이 잘 빠진다는 말이 있다. 안 입고 운동했을 때보다 운동 직후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속설일 뿐이다.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린다고 지방 연소가 더 잘 되지는 않는다. 땀은 운동으로 올라간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난다. 땀을 많이 흘린 뒤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몸이 수분을 과도하게 잃어서다. 지방이 연소해서 사라진 덕이 아니다. 물을 마셔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면 몸무게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운동하며 지나치게 땀을 빼는 건 오히려 좋지 않다. 땀을 흘려 체내 나트륨과 전해질이 다량 소실되면 탈수 상태가 될 수 있다. 평소 이뇨제 성분의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탈수에 특히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약이 소변으로 수분을 배출하는데 땀으로도 수분을 잃으면 혈압이 한순간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땀을 다량 흘린 탓에 운동을 이어나가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체중의 3~4%에 달하는 수분을 잃으면 신체활동력이 떨어져, 장거리 유산소 운동능력이 20~30% 감소한다. 흘린 땀이 체중의 5~6%에 달하면 체온 조절이 어렵고 맥박과 호흡도 빨라진다. 땀을 많이 흘리려 땀복을 입고 움직일 필요도 없다. 땀복은 고온다습한 날씨에서 운동하는 것 같은 환경을 만들어 체온을 올린다. 탄수화물에서 얻은 에너지가 체온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 사용되면 운동에 쓸 힘이 줄어든다. 체온 조절을 위해 피부로 가는 혈액이 많아져 근육으로 혈액이 덜 가는 것도 문제다. 근육이 혈액으로부터 산소와 에너지를 잘 공급받지 못하면 빨리 지친다. 결과적으론 운동 효율이 떨어져 운동으로 소모되는 지방이 오히려 적어진다.운동은 시원한 곳에서 활기차게 하는 게 좋다. 땀복 말고 통풍이 잘 되는 가벼운 운동복을 입도록 한다. 중강도로 운동하는 게 적당하다. 운동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속옷에 땀이 약간 스미는 강도다. 운동할 땐 10~15분마다 물을 120~150mL 마셔 잃은 수분을 보충해준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4/09/25 20:30
  • 초대형 ‘댕구알버섯’ 8년 만에 울산서 발견… 남다른 효능 있다?

    초대형 ‘댕구알버섯’ 8년 만에 울산서 발견… 남다른 효능 있다?

    희귀 야생 버섯인 '댕구알버섯'이 8년 만에 울산에서 발견돼 화제다.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조상제 전 범서초등학교 교장이 지난 21일 아침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뒷산 산책로 비탈면에서 지름 20㎝ 댕구알버섯 1개를 발견했다. 이튿날에는 최석영 울산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가 인근 지점에서 지름 8cm 댕구알버섯을 확인했다.울산에서 댕구알버섯이 발견된 것은 2016년 9월 13일 삼호섬 대나무숲에서 확인된 이후 8년 만이다. 국내에서 댕구알버섯은 1989년 계룡산에서 처음 발견됐고, 전북 남원 과수원과 경주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내 등에서 발생한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최석영 명예교수는 "댕구알버섯은 물과 토양 속 영양분이 많아야 발생하는 희귀한 버섯이다"며 "아파트 인근 야산 산책로에 난 것은 그만큼 토양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다"고 말했다.댕구알은 눈깔사탕이라는 뜻으로 둥근 겉모양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온대기후 지대에서 주로 나며, 늦여름과 가을에 풀밭과 들판, 낙엽수림, 대나무숲 등에서 발견된다. 기후나 환경조건이 급하게 변할 때 하룻밤 사이에 급격하게 성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댕구알버섯은 수분, 영양 환경에 따라 그 크기가 제각각이다. 국내에서 발견된 개체는 지름이 10~70cm 정도이지만 지름 150㎝에 무게가 20㎏까지 자란 경우도 있다. 버섯은 기본적으로 균의 열매로 봐야 한다. 댕구알버섯은 부생균에서 비롯됐으며, 주로 썩은 나무 퇴비에서 자란다. 댕구알버섯은 포자가 형성되기 전, 조직이 백색으로 탄력이 있는 어릴 때만 식용할 수 있다. 그 이상 자라면 버섯 안이 갈색 포자 덩어리로 변해 먹을 수 없다. 한편, 댕구알버섯은 지혈과 해독, 인후통·인후염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국립산림과학원과 성균관대 약학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댕구알버섯에서 유방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하는 물질도 발견된 바 있다. 또 남성 성 기능에 좋아 부르는 게 값이라는 속설도 존재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개체 수가 워낙 적고, 아직 이러한 효능에 대해서 확실하게 검증된 게 없는데다 정확한 독성 평가가 안 돼 식용이 일반화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09/25 20:00
  • ‘입술 필러’ 요새도 유행인데, 충격… 암 위험 높인다

    ‘입술 필러’ 요새도 유행인데, 충격… 암 위험 높인다

    입술 필러는 히알루론산을 주입해 입술이 도톰해지는 효과를 내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확실한 효과를 내 인기 있는 시술로 꼽힌다. 그런데 입술은 조직이 얇고 움직임이 많은 민감한 부위라 필러의 부작용 위험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최근, 입술 필러가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티스사이드대 약학 책임자 캘리오우피 도두 박사 연구팀이 입술 필러에 흔히 사용되는 히알루론산의 안전성을 주제로 한 111건의 연구를 비교 분석했다. 히알루론산은 피부와 기타 신체 조직에서 발견되는 자연 발생 물질로 히알루론산 필러는 시술 후 6개월~1년 정도가 지나면 피부에 흡수되거나 녹아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분석 결과, 입술 등 얼굴 피부를 통해 주입한 히알루론산 필러가 림프계로 타고 들어가면 체내 면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얼굴과 목에는 300개 이상의 림프절이 분포돼 있으며 이중 일부는 입술과 코 주변에 위치한다. 도두 박사는 “일부 필러는 림프 흐름을 방해해 림프절을 막을 수 있다”며 “필러를 과도하게 주입하거나 잘못 주입하면 림프절이 차단되고 면역 기능이 저하돼 림프종 등 혈액암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히알루론산 성분 자체는 독성이 없지만 겔 타입으로 제조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인체에 해롭다는 분석이다. 도두 박사는 “이러한 화학물질은 완성된 최종 제품에서 제거되어야 하지만 소량이 남아있을 수 있어 필러 사용량이 많을수록 화학물질 노출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필러가 혈액 순환계로 유입되면 신체 다른 곳에 축적돼 흐름을 막고 세포 변화를 유발해 혈액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필러와 암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밝혀낸 초기 단계의 연구”라며 “안면 해부학에 능통하고 적절한 자격이 있는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받아 부작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Cosmetics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4/09/25 19:30
  • 인중에 자꾸 나는 뾰루지, 의외의 이유 있었다

    인중에 자꾸 나는 뾰루지, 의외의 이유 있었다

    여드름이나 뾰루지는 평소 생활습관과 연관이 있다. 특히 피부 부위별로 자주 사용하는 면도기나 눈썹 칼이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다. 부위별 뾰루지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피지 분비 왕성한 눈썹눈썹과 주변 피부는 피지 분비가 왕성해 여드름이나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기 쉽다. 매일 아이브로우나 섀도우 등으로 눈썹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클렌징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눈썹에는 피지로 인해 모낭충이 생길 위험도 있다. 모낭충이 좋아하는 알칼리성 클렌저 대신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눈썹 칼이 원인일 수도만약 클렌징을 꼼꼼히 하는데도 눈썹 주변에 뾰루지가 나거나 피부가 붉어진다면 눈썹 칼이 원인일 수 있다.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은 눈썹 칼에는 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남아있을 수 있다. 세균이 상처를 통해 피부에 침투하면 염증성 피부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눈썹 칼은 사용하기 전후에 청결히 관리하고, 칼날이 무뎌지면 바로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그래야 피부에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고 세균 감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만약 눈 주위 피부염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고 사라지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찾아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해야 한다. 눈 주위 피부염은 방치할 경우 자글자글한 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인중이나 턱에 생긴다면 면도날 의심해야인중이나 턱 등 수염이 나는 곳에 여드름을 포함한 뾰루지가 유독 많이 난다면 면도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잘못된 면도 습관이 턱을 울긋불긋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면도날에도 다양한 세균이 산다. 축축하고 통풍이 안 되는 화장실에 면도기를 보관하면 오염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 그대로 사용하면 세균이 피부를 자극해 피부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콧구멍 주변에는 포도상구균이 많은데 면도기에 묻어 증식하면 다음 면도 시 모낭염 위험이 커진다.세안하지 않고 면도하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얼굴을 안 닦고 면도하면 피부가 건조해 상처가 생기기 쉽다. 여기에 세균까지 침투하면 모낭염 발생 위험이 커진다. 충분히 세안한 다음 면도하면 수염이 부드러워져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면도할 때는 미온수 등으로 충분히 불린 다음 수염 결대로 한 번, 마지막에 역방향으로 해야 한다. 쉐이빙폼 등을 사용하면 누워 있는 수염을 세우고 피부와 면도날 간 마찰을 줄일 수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4/09/25 19:00
  • ‘뿌리는 독감 백신’ 나왔다… 美 FDA, AZ ‘플루미스트’ 허가 [팜NOW]

    ‘뿌리는 독감 백신’ 나왔다… 美 FDA, AZ ‘플루미스트’ 허가 [팜NOW]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의 가정용 비강 스프레이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미스트'를 허가했다.플루미스트는 기존 주사제 백신과 달리 콧구멍을 통해 약물을 분사하는 스프레이 형태 백신이다. 2003년 미국에서 의료기관용으로 최초 승인됐다.기존에는 의료진만 플루미스트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허가를 통해 환자도 의사 처방전이 있으면 가정에서 스스로 투여할 수 있게 됐다. 49세 이하 성인이 직접 본인에게 투여하거나, 부모 또는 보호자가 2~17세 소아에게 투여 가능하다. 다만 2~8세 어린이의 경우 사용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이번 FDA 승인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용성 연구 결과와 기타 포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사용성 연구에 참여한 모든 플루미스트 사용자는 전체 용량을 문제없이 본인 또는 2~49세 투여 적격자에게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가 투여했을 때 효능, 면역원성, 부작용 모두 의료진이 접종·투여하는 백신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승인은 미국 성인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감소하는 추세를 극복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도 분석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은 2020~2021 절기 이후 3.3% 감소했다. 이들이 예방 접종을 받지 않는 사유에는 정기적인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다는 점이 포함됐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가정에서 자가 접종이 가능해진다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플루미스트는 내년부터 자가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은 '플루미스트 홈' 서비스를 통해 플루미스트를 집으로 직접 배송 받을 수 있다. 플루미스트 홈 서비스는 온라인 약국을 통해 투여 적격자가 스프레이 백신 배송 이전에 약사가 검토하는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플루미스트는 병원과 약국에서 의료인이 투여할 수 있도록 계속 제공된다.FDA 생물학적제제연구센터 피터마크스 소장은 "매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이번 승인으로 개인과 가족이 더 큰 편리성, 유연성, 접근성을 갖춘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됐다"고 말했다.한편, 국내에도 플루미스트가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국내의 경우 온라인으로 처방전 없이 약을 집으로 배송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며, 의료진이 아닌 사람이 백신을 자가 투여하는 것도 금지돼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9/25 18:45
  • 고혈압·당뇨에 도움? 알고 보니 ‘일반식품’… 부당광고 무더기 적발

    고혈압·당뇨에 도움? 알고 보니 ‘일반식품’… 부당광고 무더기 적발

    일반식품을 고혈압, 당뇨병, 암, 탈모 등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홍보한 광고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온라인 게시물 212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온라인상의 식품 등에 대한 상습·반복적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그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불법·부당광고를 반복적으로 실시한 상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점검 결과, 총 212건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48건, 69.8%)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39건, 18.4%) ▲구매후기 또는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11건, 5.2%)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10건, 4.7%)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3건, 1.4%) ▲심의 받은 내용과 다른 광고(1건, 0.5%) 등이다. 일반식품을 ‘키 성장영양제’, ‘다이어트’ 등으로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게 만들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광고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들이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온라인 부당광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온라인 상 식품에 대한 불법·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치료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됐다”며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하기 바란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9/25 18:40
  • “소아과 오픈런, 병·의원 협력체계 만들어 환자 쏠림 완화해야”

    “소아과 오픈런, 병·의원 협력체계 만들어 환자 쏠림 완화해야”

    “2006년도 기사를 보면, 유아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소아청소년과 대기 시간이 2시간이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소아과 오픈런’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다는 뜻이죠. 이제 원인보단 해결책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권역별 네크워크를 통한 병·의원 간 협력이 필요합니다.”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 25일 '소아과 오픈런의 진실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미디어아카데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저출생, 고난도 치료… 소아과 오픈런 당연한 현상소아과 오픈런이 발생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저출생으로 인한 소아과 의원수의 감소다. 그러나 이외에도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히고설켜있다. 저수가지만 높은 치료 난도, 이로 인한 소송 부담과 전공의 지원율 감소 등이 연쇄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소아과 오픈런은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진료를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현상을 뜻한다. 소아과 오픈런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는 게 정 이사장의 주장이다. “원래 소아과는 전문병원 유형에서도 ‘규모의 경제’ 분야에 속하는데 그만큼 환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신생아 수가 줄어든 이제는 공공적 성격이 강한 ‘사회적 필요’분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2차 병원 등 특정 병원의 쏠림 현상도 심해지고 있다. 정 이사장은 “자녀를 한 명만 둔 가정이 많기 때문에 부모들이 조금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멀리 이동한다”며 “동네 의원보다는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아동병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 그가 근거로 제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들이 소아과 방문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1위는 의료진의 전문성으로 전체 답변의 55%를 차지했다. 이어 거주지와의 접근성이 20%로 2위였다.◇2차 병원이 환자 분류하는 체계 만들어야오픈런을 완화하려면 종별 의료기관들의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는 게 정 이사장의 주장이다. “경증과 중증 사이 중등증 소아 환자들이 의원부터 병원까지 적절한 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끔 지역 내 협력체계를 만들면 각 병원에서도 로딩이 상당히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소아 진료 지역협력체계 시범사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소아 진료 지역협력체계는 지난 5월 복건복지부가 발표한 소아의료 개선 대책이다. 지역 내 아동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상급종합병원은 배후기관으로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러한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 발생 시 각 질환의 특성에 따라 지역 내 전문병원 등에 연계할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의 과부하를 막는 동시에, 환자도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정 이사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2차 병원이 환자의 중등도를 분류할 수 있는 ‘트리아지’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가장 어려운 건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커버하는 것인데 대다수 아동병원들이 야간 및 휴일진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취약 시간대, 응급환자를 받는 건 어렵다”며 “상급종합병원이 중증과 응급, 희귀 질환을 맡고 우리 같은 2차 병원은 1차로 보낼지, 상급으로 보낼지 환자 중증를 분류할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이기 위해 보호자를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다 봤다. 정 이사장은 “실제로 보호자들에게 열 경련이나 수족구 등에 대한 대응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렸더니 의료이용행태가 바뀐 것을 봤다”며 “어린이집연합회와 협력을 맺는 등 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4/09/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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