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미국에서 10개월 된 아기가 뜨거운 물이 담긴 냄비를 넘어뜨려 심각한 화상을 입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4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생후 10개월 된 지안카를로 엔조 라미스는 보육원에서 뜨거운 물이 담긴 냄비를 넘어뜨려 화상을 입었다. 피부가 붉게 변했고, 신체의 35%가 화상을 입었다. 그의 엄마인 아일린 마틴 히달고(40)는 “평소처럼 출근했는데 오후 2시에 보육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아들이 심하게 화상을 입어 즉시 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그가 높은 의자에 앉아 있는 동안 끓는 물 주전자를 넘어뜨렸다고 했다”며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화상이 심각해 전문 화상 치료실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지안카를로 엔조 라미스는 6주가 넘는 시간을 병원에서 보낸 후 퇴원했다. 하지만, 퇴원 2주 후 추가 피부 이식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돼 재입원했으며, 치료 후 흉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압박복을 입은 채 생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일린 마틴 히달고는 “아들은 지금 잘 지내고 있다”며 “회복력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유아나 어린이 화상 사고는 실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실내 어린이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2018년 388건, 2019년 495건, 2020년 395건 등). 사고는 대부분 화상이 많았다. ▲전기밥솥의 뜨거운 김에 화상을 입거나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다가 물이 넘친 경우 ▲달궈진 인덕션 레인지에 손을 데이거나 작동 중인 에어프라이어 문을 연 경우 등이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화상으로 인해 23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 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 4세 이하 소아에서 발생빈도(26.9%)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화상은 손상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로 나뉜다. 1도 화상은 피부 표피에 화상을 입은 경우로 화상 부위가 빨갛고 따끔거리지만 대부분 48시간 후에는 통증이 사라진다. 2도 화상은 표피부터 진피까지 더 깊은 조직 손상을 입은 경우로 물집이 생기며 부종과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깊은 2도 화상은 4주 이상의 치료와 피부이식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3도 화상은 피하 지방층까지 손상된 상태며, 4도 화상은 3도 화상과 외형적으로 비슷하지만 화상 입은 부분을 절단하거나, 심각한 장애까지 초래한다. 가정에서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을 때는 응급조치를 통해 세균감염과 상처 부위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 경우 미지근한 온도의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로 열을 충분히 식혀야 한다. 얼음이나 얼음물로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경우가 있는데, 10도 이하의 차가운 물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 또한, 환부 노출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성분 연고를 필수로 도포 후 드레싱(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깨끗한 거즈나 붕대로 싸매는 행위)을 해야 한다. 화상으로 인해 생긴 물집은 일부터 터뜨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미 물집이 터졌다면 표피 부분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드레싱 해야 한다.
-
-
-
제약전종보 기자2024/11/05 16:15
-
■SK바이오팜, 뇌전증 환자 위한 AI 헬스케어 솔루션 선봬SK바이오팜은 5일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뇌전증 환자 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SK바이오팜이 개발 중인 뇌전증 환자 관리 플랫폼은 모바일 앱, 스마트워치, 의료진 웹 서비스, AI 기반 발작 예측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앱은 발작 이력, 발작 통계, 발작 유발 요인 기록, 복약 내역을 제공하며, 실시간 발작 알림과 예측 기능을 통해 환자·보호자가 발작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워치는 발작 알림·예측과 같은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의료진에게는 웹 서비스로 환자의 발작 이력, 통계, 복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AI 기반 뇌파 분석은 뇌전증 발작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즉각 알리는 동시에, 의료진에게도 유의미한 정보를 전달한다.SK바이오팜은 이 플랫폼을 통해 자사 약물 세노바메이트뿐 아니라 다른 뇌전증 약물의 약효 모니터링을 위한 독자적인 PMS 데이터 또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ISO50001·I37301 인증 획득GC녹십자웰빙은 국제 에너지경영시스템 표준규격인 ‘ISO 50001’ 인증과규범준수경영시스템인 ‘ISO 37301’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GC녹십자웰빙은 국내 사업장(음성 혁신공장)에 대해 ISO 50001을 획득했다. 현재 음성 혁신공장은 완제의약품 태반주사제 ‘라이넥’과 영양주사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앰플, 바이알 주사제 CMO 사업도 확대 중이다.ISO37301은 경영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를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 제도다. GC녹십자웰빙은 기존에 취득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이어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까지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랩지노믹스,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랩지노믹스는 이모코그, 피플바이오와 함께 지난 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랩지노믹스와 이모코그·피플바이오는 주관적 인지 저하와 경도 인지 장애 같은 초기 단계 치매를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검사와 디지털 바이오 기술로 빠르고 간편하게 선별하고, 항체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홍보했다.초기 단계 스크리닝과 정확한 진단·치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11/05 16:09
-
영국 20대 여성이 웃기만 하면 얼굴 근육의 힘이 빠지는 질환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4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첼시 쿰스(27)는 17살 때 웃다가 얼굴 힘이 빠지는 증상을 처음 겪었다. 쿰스는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순간 뇌출혈인 줄 알았다”며 “다시 증상이 나아졌는데, 그 뒤로 계속 아무데서나 잠들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쿰스의 상태는 점점 악화해 웃을 때마다 근육의 힘이 빠져 머리를 못 가누거나 실신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병원을 방문하자, 의료진은 기면증을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한 ‘탈력 발작’까지 동반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의료진도 정확한 원인과 진단명을 찾지는 못했다. 쿰스는 “웃을 때마다 근육의 힘이 빠지는 건 기본이고, 울거나 숙취가 있을 때도 나타난다”며 “너무 심해져서 이젠 하루에 백 번씩 근육의 힘이 빠지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수영장에서 놀고 있다가 발생해서 주변 사람들이 놀라고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 게 무섭긴 하다”라고 말했다. 또 쿰스는 “병명을 찾는 것은 포기했다”며 “그저 내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첼시 쿰스가 겪고 있는 기면증과 탈력발작에 대해 알아봤다.기면증은 수면 장애의 일종으로 환자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신경계 질환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국내 기면증 유병률은 0.015~0.053%다. 기면증은 대부분 15~25세 사이에 발병하며, 드물게 35~45세 사이에도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이 질환은 체온, 수분균형, 대사조절에 중요한 자율신경계 중추인 시상하부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나타난다. 뒤쪽 시상하부에서 오렉신(각성, 깨어남, 식욕 등을 조절하는 데 영향을 주는 신경펩티드)이 적게 분비되면서 기면증이 발병하는 것이다.기면증 환자들은 대부분 주간 졸음증을 겪는다. 주간 졸음증이 오면 밤에 충분히 자도 낮이 되면 심한 수면욕에 시달린다. 또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잠에 빠져버리는 수면 발작을 경험한다. 이 졸음증은 단조롭거나 지루한 일을 할 때 심한데, 대화 중이거나 식사 도중, 서 있다가도 잠이 들 수 있다. 또 첼시 쿰스처럼 탈력 발작이 일어나 감정 변화가 있을 때 몸의 전체, 혹은 일부의 힘이 갑자기 없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탈력 발작은 심할 경우 자리에서 쓰러지고 근육이 경직되는 등 상황에 따라 위험할 수 있다. 수면 마비(가위눌림)가 와 잠이 들 때나 깰 때 수초에서 수 분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잠이 들려고 하면 환각 상태에 빠져 환상이 보이거나 환청이 들린다.기면증은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꾸준히 병행한다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증상별로 다르다. 과도한 주간 졸음증 개선에는 각성제를 사용한다. 탈력 발작, 수면마비 등의 증상을 치료할 때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을 시도한다. 기면증 개선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각성 주기를 유지해야 한다. 음주나 야간 운동 등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게 좋다. 기면증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고, 운전해야 한다면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고탄수화물 위주 식사를 피하도록 한다.
-
1990년대 유명 남자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44)의 근황이 공개됐다.지난 3일 방송된 SBS Biz ‘1%의 비밀 고수열전’에는 고지용이 편백찜과 샤부샤부의 고수로 출연했다. 고지용은 과거 야윈 몸으로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바 있다. 그는 “제가 몸이 많이 안 좋았다”며 “불규칙한 생활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식을 한 번 해볼까? 이 건강식을 먹어보면서 내 몸도 원기 회복될 수 있을지 볼까?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건강이) 너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준 고지용은 “자식 키우는 입장으로 건강한 음식을 많이 먹이고 싶다”며 “(제가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여기 오시는 분들이 다 건강하게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고지용은 건강이상설에 대해 “당시 지인들에게 계속 전화가 왔다”며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나도 강박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먹어야겠다 싶더라”라며 건강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남이 보기에도 급격하게 살이 빠지면 실제로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염려하는 게 암이다. 대장암, 담도암, 혈액암 등 암은 급격한 체중 감소를 동반하곤 한다. 암세포가 성장 과정에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과소비하기 때문이다. 섭취한 영양소를 암세포에 빼앗기니 근육과 지방이 빠지며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위나 대장 같은 소화기관에 암이 생기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체중이 급감하기도 한다. 다만, 체중이 갑자기 줄었다고 무조건 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비자발적 체중 감소의 원인 중 16~35%만 암으로 보고된다. 암 이외에 당뇨병도 체중 감소를 유발한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 기능을 못 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환이다. 혈액 속에 당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잉여 혈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고, 당이 세포 에너지로 잘 전환되지 못한다. 이에 체지방과 몸속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하며 체중이 줄 수 있다. 잘 먹는데도 갑자기 살이 빠지고, 갈증이 심하며, 소변량이 늘었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도 비자발적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신체 대사를 원활히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된다. 이에 기초대사량이 지나치게 증가해 근육이나 지방까지 에너지원으로 끌어 쓰게 된다. 더위를 잘 느끼고, 땀을 많이 흘리고, 맥박이 빠르고, 안절부절못하는 정서 변화가 체중 감소에 동반된다면 한 번쯤 의심하는 게 좋다. 내버려두면 심장 합병증이나 부정맥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
-
-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1일, 1층 우복희아트홀에서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장기 기증 인식 개선을 위해 ‘생명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생명 나눔 동행 콘서트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최하고,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원장 장호연)의 후원 및 유관 기관인 생명잇기(이사장 김영훈)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이 자리에는 이대서울병원 주웅 병원장, 홍근 장기이식센터장, 김윤진 진료부원장, 구종모 간호부원장, 송승환 외과 교수 등 병원 관계자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콘서트에서는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 수혜자가 함께하는 생명 나눔 토크, 기증자 유가족, 이식수혜자, 기증 희망 등록자로 이뤄진 ‘생명의소리합창단’의 합창 공연, 클래식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다양한 원인 질환에 대한 간 이식을 진행하는 등 뛰어난 간 이식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장기이식센터장 홍근 교수는 인기 의학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등장인물 이익준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졌다.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지난 23년 이대서울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을 한 기증자 김건혜 님의 어머니가 다시 한번 본원에서 생명 나눔의 고귀함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증 현장에서 장기 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증자의 숭고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장기 기증은 삶의 의지를 지낸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서는 힘을 선물하는 것이다"라며 "장기 기증의 중요성과 숭고함을 기억하고 많은 환자들이 새 삶을 살아가는데 이대서울병원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
-
-
-
대웅제약은 지난달 9~11일 진행된 대한당뇨병학회국제학술대회(ICDM) 특별 과학 세션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ICDM은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로, 전세계 30여개국 에서 1600명 이상의 의료진, 연구자, 제약사 등 당뇨병 치료와 연구를 위한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올해 특별 과학 세션은 경희대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오승준 교수, 한양대의대 이창범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영국 레스터대학 멜라니 데이비스 교수와 산파싯팁라송 지역 병원 파리냐 참난 교수, 고려대의대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첫 번째 연자로 나선 데이비스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임상 3상 연구에서 엔블로가 복용 전보다 현저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으며, 체중, 혈압, 인슐린 저항성 등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신장기능이 경미하게 저하된 환자에게 다른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위를 나타낸 연구 결과를 주요하게 다뤘다. 데이비스 교수는 “더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면, 엔블로는 더 다양한 환자군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서 참난 교수는 엔블로의 3상 임상 연구 전반과 진행 중인 엔블로의 임상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참난 교수는 “엔블로의 인슐린 병용 요법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것이다”고 했다.마지막 연자로 나선 김신곤 교수는 ‘SGLT-2억제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엔블로의 심장·신장 결과를 평가하는 ‘ENVELOP’ 연구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다양한 임상 연구들을 통해 SGLT-2 억제제가 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심부전, 신부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효과 평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엔블로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출시된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 이상의 약효를 보였으며,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뛰어난 당화혈색소·공복혈당 강하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앞으로 심부전, 신부전 등 다양한 환자군 대상 효과를 입증해 새로운 치료옵션 가능성을 넓혀나가겠다”고 했다.
-
미국의 한 여성이 손톱 접착제를 안약으로 착각해 눈에 넣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은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브리앤 쉬플리와의 인터뷰를 단독 공개했다. 쉬플리는 얼마 전 감염 치료를 위해 안약을 처방받았다. 몇 시간에 한 번씩 넣어줘야 했기 때문에 그는 알람을 맞추고 정해진 시간에 안약을 투여했다. 그러던 중 지난 10월 31일 쉬플리는 낮잠을 자다가 안약 넣을 시간을 알려준 알람 소리에 깨 잠결에 침대 옆 협탁에 놓여진 안약을 넣었다. 그는 “당연히 안약일 줄 알고 집었는데 넣으면서 약통 촉감이 평소와 다르다고 생각했다”라며 “안약이 떨어져 눈동자에 닿자마자 고통으로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안약이 아니라 네일 접착제를 넣은 것이다. 쉬플리의 아들은 그의 비명 소리를 듣고 곧바로 구급대원을 부르고 물로 계속 눈을 씻도록 했다. 쉬플리는 “샤워기를 틀고 눈을 계속 뜨려고 했다”라며 “계속 씻겨내려고 했고, 어느 정도 도움은 됐지만 너무 뜨겁고 불나는 것 같았고, 눈 안에 돌이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병원에 도착한 뒤 의료진은 남아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세척하는 등 치료를 진행했다. 의료진은 “사고 발생 직후 대처법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행히 쉬플리의 경우 대처를 잘 해줘서 예후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쉬플리는 “황당한 사고라고 생각해 창피했는데, 이런 사고가 드물지 않다고 한다”라며 “안약을 쓸 때는 항상 내가 쓰고자 하는 제품이 맞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쉬플리는 현재 퇴원했으며, 안연고를 처방받아 회복하고 있다. 그가 이번 사고에 대해 이야기한 영상은 조회수 180만 회가 넘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브리앤 쉬플리처럼 접착제가 눈에 들어갔을 때는 우선 미지근한 식염수로 10분 이상 세척해야 한다. 이후 응급실에 방문해 현미경으로 검안하고, 각막에 붙은 접착제를 제거한 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함부로 눈에 손을 대는 것은 금물이다. 눈을 뜨려고 억지로 접착제를 뜯어내거나 눈을 비비면 속눈썹이 빠지는 건 물론, 접착제가 움직이면서 각막이 벗겨질 위험이 있다.눈에 들어가는 이물질은 접착제 외에도 많다. 무좀약, 모기약, 여드름치료제, 렌즈 세척액, 심지어는 전자담배 니코틴액을 넣은 사례도 있다. 대다수는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이 안약을 착각하는 바람에 발생한 사고다. 대처법은 접착제와 비슷하다. 특히 무좀약은 어떤 종류인지가 중요하다. 발톱 무좀약의 경우 눈의 화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능한 한 빨리 세척하고 안구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대로 눈을 가린 뒤에 병원에 방문한다.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항상 처방받은 약이 맞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갖고 의약품 보관함을 만들어 의약품이 아닌 것과 섞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다. 가정 내 안약, 무좀약, 순간접착제 등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원래의 용기 및 종이상자에 넣어서 보관한다. 사고 발생 후 병원에 갈 때도 점안했던 액체의 용기를 들고 가면 성분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