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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쓰림에 자꾸 깨는 사람, ‘이 방향’으로 누우면 좀 낫다

    속쓰림에 자꾸 깨는 사람, ‘이 방향’으로 누우면 좀 낫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속쓰림이 심해 자꾸만 깬다면 낮 동안의 생활 방식은 물론 수면 자세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에 따르면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는 게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에게 유익하다. 하버드 의대 교수이자 뉴턴-웨즐리 병원 내과 과장인 로렌스 S. 프리드먼 박사는 “식도와 위의 해부학적 구조상 왼쪽으로 누워 있을 때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이 오른쪽보다 훨씬 적다”고 말했다. 위는 비대칭 구조라 왼쪽으로 누운 상태에서는 중력에 따라 위장의 불룩한 부분이 아래쪽으로 향하게 된다. 이에 음식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낮아진다.프리드먼 박사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으로 기름지고 튀긴 음식, 매운 음식, 감귤류, 토마토소스, 식초 등을 꼽았다. 이런 음식은 위에 오래 남아 위산 역류를 유발하거나 식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을 악화시킨다. 초콜릿, 카페인, 양파, 탄산음료, 알코올 역시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드먼 박사는 “이런 음식을 평소 자주 먹는다면 잠시 끊어보고 증상 변화를 관찰한 뒤, 괜찮다면 하나씩 다시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반면 위산 역류를 덜 유발하는 음식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바나나, 멜론, 사과, 배 같은 비감귤류 과일이 있다. 기름기 적은 살코기, 생채소, 통곡빵, 현미도 여기에 해당한다.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지방도 섭취하면 좋다. 여기에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견과류 그리고 연어나 송어 같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이 해당한다.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땐 식습관도 되돌아 봐야 한다. 우선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대신 하루 식사량을 나누어 여러 번 소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식은 위의 압력을 높여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 역시 피해야 한다. 식사 후 일정 시간 동안은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후 두 시간 이내에는 격렬한 운동을 삼가야만 한다. 특히 잠자기 전 3~4시간 동안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야식이나 늦은 저녁 식사는 속쓰림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2026/02/25 22:20
  • “길거리에 흔한데”… 치매 되돌린 ‘이것’, 뭐야?

    “길거리에 흔한데”… 치매 되돌린 ‘이것’, 뭐야?

    은행나무 잎 추출물이 치매 환자의 증상을 일부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근거의 확실성은 낮아 장기 복용 효과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30년이면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가 14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 없다. 이런 가운데 보조 요법으로 쓰이는 은행나무 잎 추출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국제 비영리 연구 네트워크 코크란 연구진은 전 세계에서 수행된 무작위 대조시험(RCT) 82건, 총 1만613명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했다. 이 가운데 72건에서 결과를 추출해 평가했다. 연구 대상에는 주관적 기억력 저하, 다발성경화증, 경도 인지장애(MCI), 알츠하이머병 또는 혈관성 치매 진단 환자 등이 포함됐다. 주요 평가 지표는 전반적 임상 상태, 인지 기능, 일상생활 수행 능력(ADL), 이상반응 및 중대한 이상반응이었다.분석 결과, 다발성경화증 관련 인지장애 환자에서는 은행나무 잎 추출물과 위약을 비교했을 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경도 인지장애 환자 1913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투여한 연구에서도 임상 상태나 인지 기능,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서 의미 있는 개선은 확인되지 않았다.반면 치매 진단 환자군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6개월간 은행나무 잎 추출물을 복용한 환자들은 위약군보다 전반적 임상 상태와 인지 기능이 개선됐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도 일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연구진은 “연구 간 결과의 이질성이 크고 방법론적 한계가 있어 전체 결과에 대한 확신도는 낮은 수준”이라며 “6개월 이상 장기 복용 효과와 잠재적 부작용에 대한 근거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현재 근거는 질병의 진행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효과라기보다는 증상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에 지난 5일 게재됐다.연구에 활용된 것은 의학적으로 표준화된 추출물이므로, 일반 은행나무 잎을 직접 채취해 섭취하는 것은 안전성 측면에서 위험할 수 있다.
    노인질환김보미 기자 2026/02/25 22:00
  • 밤에 누워 스마트폰 볼 때… 밝은 화면? 어두운 화면? 눈에 더 안 좋은 것은

    밤에 누워 스마트폰 볼 때… 밝은 화면? 어두운 화면? 눈에 더 안 좋은 것은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동안 주변 조도와 화면 밝기 조합에 따라 눈의 눈물막 안정성과 눈 깜빡임 패턴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원저우 의대 안과 연구팀은 젊은 층 30명을 대상으로 네 가지 환경에서 각각 30분씩 스마트폰 화면을 보도록 했다. 실험은 ▲밝은 방에서 밝은 화면 ▲어두운 방에서 밝은 화면 ▲밝은 방에서 어두운 화면 ▲어두운 방에서 어두운 화면 조건으로 진행됐다. 이 연구는 모바일 화면을 응시하는 동안 눈 표면과 눈 깜빡임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측정한 것이다.그 결과, 모든 조건에서 스마트폰을 30분 사용한 뒤 눈물막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어두운 환경에서 밝은 화면을 본 그룹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주변이 어두운데 화면이 밝으면 눈에 가해지는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빛 대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어두운 공간에서는 동공이 확장된 상태가 되는데, 이때 강한 화면 빛이 눈에 직접 들어오면 눈의 조절 부담이 커지고 눈물막이 더 빠르게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눈물막 안정성 지표가 감소하면 눈물막이 평소보다 빨리 깨진다. 눈물막이 쉽게 무너지면서 각막 표면이 외부 자극에 노출돼 안구건조와 눈 자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또한,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동안 불완전한 깜빡임 비율 증가와 깜빡임 패턴 변화도 관찰됐다. 눈 깜빡임은 눈물막을 고르게 퍼뜨려 눈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화면에 집중하면서 깜빡임 횟수가 줄거나 덜 완전한 깜빡임이 늘어나 눈물막 증발이 빨라질 수 있다.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반복될 경우 안구건조감, 이물감, 시야 흐림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침 전처럼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화면을 응시하면 눈표면 부담이 더 커질 수 있기에 주변 조도와 화면 밝기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생활건강조재윤 기자 2026/02/25 21:40
  • 혈당 걱정인 사람, 요리에 감자 대신 ‘이것’ 써라

    혈당 걱정인 사람, 요리에 감자 대신 ‘이것’ 써라

    평소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인 감자는 건강한 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혈당지수가 70~90으로 고혈당 식품에 속한다. 고혈당 식품은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려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면, 요리를 할 때 감자 대신 연근을 활용해 보자.연근은 혈당지수가 38로 저혈당 식품에 속한다. 혈당지수에 1회 섭취량을 반영해 보정한 값인 혈당부하지수는 3이다. 흡수 속도가 느려 식후 혈당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의미다.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일수록 당과 지방의 흡수를 지연시켜 포도당이 혈류로 천천히 흡수된다. 연근 100g의 식이섬유 함량은 약 4.9g로, 감자(2.1g)보다 많다. 연근의 식이섬유는 대부분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섬유소다. 이러한 성분은 위장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장에서 수분과 결합해 변의 부피를 늘려 배변 활동을 돕는다. 발암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또 연근에는 뮤신과 레시틴 함량도 많다. 연근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끈적한 점액의 주요 구성 성분인 뮤신은 혈당 조절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위산으로부터 위벽 분해를 억제해 속쓰림을 막고, 위장질환을 완화한다. 인지질의 일종인 레시틴은 물과 기름이 섞이도록 해 혈액 속 지방 성분의 배출을 촉진하고,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연근을 맛있게 먹고 싶다면 감자볶음처럼 살짝 볶거나, 카레에 감자 대신 넣어 보자. 밥을 안칠 때 감자 대신 연근을 넣어 연근밥을 만드는 것도 좋다. 다만 175도 이상으로 조리하면 마이야르 반응이 나타나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최종당화산물이 만들어질 수 있다. 고온에서 오래 조리하거나 튀기는 조리법은 피하고, 설탕이나 간장을 넣어 조리하면 열량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신선한 연근을 고를 때는 표면이 단단하고 갈변이 없는지 살핀다. 양쪽 끝이 막혀 있어야 진흙이 들어가지 않는다. 잘라서 파는 것은 단면이 하얗고 구멍 크기가 일정한지 확인한다. 검은 줄무늬가 보인다면 신선도가 떨어진 상태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25 21:00
  • “암세포 먹이 될까 두려워” 탄수화물, ‘이렇게’ 먹으면 안심

    “암세포 먹이 될까 두려워” 탄수화물, ‘이렇게’ 먹으면 안심

    암 치료 중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를 통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질환 악화를 우려해 특정 식품 섭취를 꺼리거나 무리하게 식단을 진행하는 암 환자가 많다. 이와 관련해 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이영석 원장이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닥터딩요’에서 암 치료 식단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탄수화물이 암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탄수화물 섭취를 중단하는 환자가 많다. 그러나 암 치료 식단에 있어 탄수화물은 ‘끊는 것’이 아니라 ‘선별하는 것’이다. 극단적인 제한이 영양 불균형과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영석 원장은 “탄수화물을 암세포의 먹이라고 생각해 전혀 먹지 않는 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이라며 “정상세포와 암세포 모두 탄수화물을 사용한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암세포는 탄수화물에 들어 있는 포도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PET-CT 검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포도당을 소모하는 속도가 빠르다. 포도당 유사체를 주입하면 정상세포보다 포도당을 비정상적으로 많고 빠르게 소모하는 장면을 발견할 수 있다. 정상세포 역시 기능하려면 포도당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이 암세포의 에네지원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탄수화물 섭취를 중단하는 것은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의 에너지 공급까지 차단하는 일이다. 이에 이 원장은 “아무리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라고 할지라도 우리 몸 전체의 세포 비율을 보면 암 세포는 1%가 안 된다”며 “좋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영양소가) 모든 세포에 균일하게 가니까 99%는 정상 세포로 갈 것”이라고 했다.여기서 좋은 탄수화물이란 ‘복합 탄수화물’을 말한다. 흰쌀, 밀가루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이에 따라 포도당이 인체에 있는 암세포에 우선적으로 흡수된다. 암세포에 흡수되고 남은 양을 나머지 정상 세포가 나눠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통곡물과 같이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섭취해 혈당이 완만하게 상승하면 포도당이 몸 전체 세포에 보다 균등하게 분배된다. 암환자가 체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암 환자라면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 복합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현미, 보리, 귀리, 퀴노아와 같은 통곡물이나 렌틸콩, 병아리콩, 검은콩과 같은 콩류가 복합 탄수화물 음식에 해당한다. 이러한 음식에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데, 저항성 전분은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탄수화물뿐 아니라 채소나 생선 등도 식단 구성에 포함한다. 한편, 불가피하게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는 음식을 한 번 차게 식혀 저항성 전분 함량을 높여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 식히면 정제 탄수화물 속 전분이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고, 음식을 다시 데워도 줄어들지 않는다. 
    암일반최소라 기자2026/02/25 20:40
  • “최저 몸무게 달성” 조혜련, ‘이것’만은 안 먹었다던데… 뭐지?

    “최저 몸무게 달성” 조혜련, ‘이것’만은 안 먹었다던데… 뭐지?

    코미디언 조혜련(55)이 최저 몸무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조혜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몸무게 54kg”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이전보다 날렵해진 턱선을 자랑하는 조혜련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조혜련은 “다이어트 비디오를 찍은 이후 최저 몸무게”라고 했다.앞서 조혜련은 최근 출연하고 있는 연극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KBS ‘말자쇼’에 출연해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내 몸에 안 좋은 것은 집어넣지 않는다”며 “치킨은 거의 안 먹고, 탄산음료도 안 마신다”고 했다. 조혜련은 과거에는 운동으로 감량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여성스러운 라인을 갖추고 싶어 근육을 살짝 뺐다”고 말했다.조혜련처럼 튀긴 음식과 탄산음료를 멀리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튀긴 음식은 조리 과정에서 기름을 많이 흡수해 열량이 높다. 특히 튀길 때 주로 사용하는 식용유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아 내장지방 축적을 유발한다.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액상과당은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이로 인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남은 당이 지방으로 저장돼 체지방 증가로 이어진다.다만, 식단 조절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 연구팀은 비만 성인 107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저칼로리 식단과 운동이 신체 기능과 체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그 결과, 두 그룹의 체중 감량 폭은 비슷했으나, 식단과 운동을 함께한 그룹은 식단만 진행한 그룹보다 근육량 감소 폭이 절반 수준에 그쳤다. 근육량을 보존하면 다이어트 이후에 요요 현상이 나타날 위험이 감소한다.조혜련처럼 몸매 라인을 정돈하고 싶다면 필라테스가 도움이 된다. 필라테스는 코어 근육을 강화해 전신의 균형, 유연성을 향상하는 운동이다.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켜 전체적인 실루엣을 다듬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근육 활성도를 높여 에너지 소비 효율을 개선하고 기초대사량 유지에 기여해 체중 감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25 20:20
  • ‘혼밥’ 하다가 기도 막힌 남성, 살아난 방법 cctv에 찍혔다

    ‘혼밥’ 하다가 기도 막힌 남성, 살아난 방법 cctv에 찍혔다

    음식을 먹다 목에 음식물이 걸렸지만, ‘셀프 하임리히법’으로 생존한 튀르키예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4일 KBS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의 한 응급의료센터 휴게실에서 혼자 식사를 하던 일리아스 일디르의 목에 음식이 걸려 숨을 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자, 일디르는 곧바로 의자 등받이를 이용해 자신의 복부를 강하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하임리히법’을 시행한 것이다. 의자를 활용해 상복부를 몇 차례 자극하자, 막혀 있던 음식물이 빠져나왔고 일디르는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는 112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구조대원으로, 그간 수많은 생명을 살려온 것으로 전해진다. 환자가 말하지 못하고 숨쉬기 힘들어하는 등 괴로움을 호소하면 기도가 폐쇄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음식이나 이물질에 의해 기도가 막혔을 때는 119에 신고한 뒤 최대한 빨리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 하임리히법은 질식 상태의 환자에 사용하는 응급처치로, 폐 속의 공기를 활용해 기도나 식도에 걸린 음식을 밀어내는 방법이다. 환자 뒤에서 명치와 배꼽 사이를 주먹으로 감싸 위로 힘껏 들어 올린다. 제때 대처하지 않으면 3~4분 이내에 의식 불명이 될 수 있다. 약 6분이 지나면 산소 공급 저하로 뇌세포가 빠르게 손상돼 뇌사로 이어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2/25 20:20
  • 뻐근함 동반한 두통은 신경과 아닌 정형외과로

    뻐근함 동반한 두통은 신경과 아닌 정형외과로

    40대 남성 A씨는 수개월째 두통에 시달렸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잠시 호전되는 듯했지만 통증은 곧 재발했다. 여러 병원을 찾았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답만 돌아왔다. 결국 원인은 머리가 아닌 ‘목’이었다. 반복되는 두통의 배경에 목디스크가 숨어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두통은 가장 흔한 통증 증상이다. 피로나 스트레스로 여기고 넘기기 쉽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지속된다면 경추(목뼈)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목디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경추성 두통’은 통증의 시작점이 머리가 아닌 목에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검단바른정형외과 염지웅 원장은 “목디스크로 인한 두통은 일반 편두통과 달리 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어깨·팔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만성 두통 환자 중 상당수가 경추 문제를 함께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한쪽만 아프고, 고개 돌릴 때 심해진다면 의심 경추성 두통은 주로 뒤통수나 귀 뒤쪽에서 시작돼 관자나 눈 주변으로 퍼진다. 대개 한쪽에서만 나타나며, 고개를 숙이거나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목과 어깨가 뻣뻣하게 굳어 있는 경우도 많다. 팔이나 손 저림, 어지럼증, 이명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진통제를 먹어도 잠시 완화될 뿐 쉽게 재발한다. 염지웅 원장은 “두통과 함께 목이 자주 뻐근하고 움직임이 불편하다면 단순 두통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단은 MRI 촬영을 통해 이뤄진다. 디스크 탈출 여부와 신경 압박 정도, 주변 조직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수술 치료가 기본… 단계별 접근 중요 목디스크로 진단받았다고 곧바로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된다. 자세 교정과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염 원장은 “목디스크 치료의 기본 원칙은 가능한 한 비수술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며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한 뒤에도 통증이 지속될 경우 다음 단계 치료를 고려한다”고 말했다.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으면 신경차단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신경 주변에 약물을 주입해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방식으로, 절개나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부담이 적다. 시술 후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비수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근력 저하나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검토한다.◇모니터 눈높이 맞추고 스트레칭해야목디스크와 경추성 두통은 생활습관과 밀접하다.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나 장시간 고정된 자세는 경추에 부담을 준다. 염 원장은 “고개를 1cm 숙일 때마다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크게 증가한다”며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한 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목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목을 좌우·앞뒤로 천천히 움직이는 스트레칭과 어깨 근육 이완 운동을 꾸준히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적절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 계속된다면, 머리만 검사할 것이 아니라 목 건강도 함께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반복되는 두통의 원인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신소영 기자2026/02/25 19:40
  • 된장찌개 끓일 때 ‘이것’ 넣었더니, 암 예방 효과 쑥

    된장찌개 끓일 때 ‘이것’ 넣었더니, 암 예방 효과 쑥

    된장은 유익균에 의한 발효 과정을 거친 식품이다.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주재료인 콩보다 단백질 소화 흡수율이 약 30% 높고, 유산균 함량이 많아 체내 면역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된장찌개를 끓일 때 함께 넣으면 영양 효능이 배가되는 식재료를 소개한다.◇부추된장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나트륨 함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영양학회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에 따르면 된장 100g 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4431mg이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지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혈류량이 늘어나고, 혈관 건강에 부담이 된다. 칼륨이 풍부한 부추를 된장찌개에 넣으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돼 혈압 상승을 완화한다. 부추는 100g당 약 420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대표적인 고칼륨 식품인 감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 A, C를 보충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알리신과 비타민 C 등은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살짝만 익히는 게 좋다.◇시래기무청을 말려 만드는 시래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다. 건조 과정에서 식이섬유 함량이 3~4배 이상 늘어나 혈당을 낮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배변활동이 원활해지도록 돕고, 발암물질 등 장내 노폐물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칼슘 함량도 많다. 한국영양학회가 우유와 시래기 100g의 칼슘 함량을 비교한 결과, 시래기의 칼슘 함량은 335mg로 우유(105mg)의 3배에 달했다. 칼슘 흡수를 도와 골밀도를 높이는 비타민 D 함유량도 풍부하다. 시래기와 된장을 함께 먹으면 암 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 된장에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고 암세포 성장을 막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데, 시래기에는 위암이나 간암, 유방암 등을 억제하는 성분인 인돌,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함유돼 있다. ◇무된장찌개에 무를 썰어 넣으면 은은한 단맛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장 기능을 개선해 식후 속이 한결 편안해진다. 무는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소화 효소가 풍부하다. 아밀라아제는 위장 활동을 조절해 소화를 촉진하고, 손상된 위 점막을 복구해 위염과 위궤양을 예방한다. 리피아제는 지방을 분해해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장 유익균은 식이섬유를 분해하고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원활하게 하는데, 무에 포함된 섬유질은 장내 환경을 개선해 장 운동이 활발해지도록 유도한다. 유익균 증식에 우수한 된장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소화 기능 촉진과 변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25 19:00
  • “만성장부전 등 TPN 이용자 조속한 장애 인정 추진 필요”

    “만성장부전 등 TPN 이용자 조속한 장애 인정 추진 필요”

    “만성장부전 등 TPN(총정맥영양) 없이는 생존이 어려운 상태는 분명한 기능 제약에 해당한다. 의학적 손상만을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현 체계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은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만성장부전 장애인정 촉구 TPN 이용 환우·가족 증언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TPN은 장을 거치지 않고 중심정맥을 통해 수분과 영양소를 직접 공급하는 ‘총정맥영양(Total Parenteral Nutrition)’을 말한다.이날 증언대회는 만성장부전·단장증후군·가성장폐색 등으로 TPN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현행 장애인복지법상 장애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현실을 짚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의존 상태를 장애 판단 기준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서 의원이 장애인정 기준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만성장부전은 소장에서 수분과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영양을 장으로 공급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며, 3개월 이상 정맥영양이 필요한 경우를 포함한다. 단장증후군은 수술 등으로 소장의 길이가 크게 줄어들어 영양과 수분 흡수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장 절제 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장부전 원인이다. 가성장폐색은 실제 장이 막힌 것은 아니지만 장운동이 마비되거나 현저히 저하돼 음식물이 정상적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복부 팽만과 통증, 영양 흡수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첫 발제에 나선 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고재성 교수는 ‘만성 장부전 환우들의 가정정맥영양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고 교수는 “장부전이 생명 유지와 성장에 필수적인 수분과 영양소를 장에서 흡수할 수 없는 질환으로, 3개월 이상 정맥영양이 필요한 경우 가정정맥영양(Home-TPN)이 필수 치료”라며 “HPN이 단순 치료를 넘어 지속적인 의료 관리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생존 기반 치료임에도 제도적으로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한나 연구원은 ‘제2차 장애인정 연구를 기반으로 한 만성장부전 등 TPN 이용인구의 장애인정 필요성’을 발표하며 “현행 장애판정 체계가 ‘내장 기능의 영구적 손상’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의료의존 상태로 인한 실제 생활상의 기능 제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현장에서는 환우와 보호자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의료기기와 연결된 채 일상을 이어가야 하는 삶의 제약과 장기간 돌봄 부담이 잇따라 언급됐다. 만성장부전증 환아 보호자 이다래 씨는 반복되는 수술과 상시적인 의료 돌봄 부담을 설명하며 장애인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장증후군 환아 보호자 박현지 씨는 지방 거주 환아가 겪는 의료 접근성과 이동의 어려움을 지적했다.가성장폐색 환우 김현영 씨는 의료의존 상태에서 겪는 사회적 제약과 배제 문제를 직접 증언했다. 가성장폐색 환아 보호자 정미진·김현아 씨 역시 교육 참여의 제약과 장기간 돌봄의 어려움, HPN 제도의 한계를 언급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기관 측에서도 제도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조윤화 박사는 ‘TPN 이용인구에 대한 돌봄·지원 등 사회서비스 연계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의료적 관리뿐 아니라 활동지원, 돌봄서비스, 지역사회 기반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두유림 사무관은 “환우와 가족의 의견을 바탕으로 의료적 지원을 포함한 만성장부전 장애인정 기준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끝으로 서미화 의원은 “의료기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만성장부전 등 TPN 이용 환우들이 더는 제도밖에 머무르지 않도록 조속한 장애인정 추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책유예진 기자 2026/02/25 17:48
  • 한국 항생제 사용량 OECD 평균의 1.6배… 내성 관리 전면 강화

    한국 항생제 사용량 OECD 평균의 1.6배… 내성 관리 전면 강화

    정부가 국내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일부 의료기관에서 시범 운영 중인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사업을 2027년까지 모든 종합병원으로 확대한다.질병관리청은 항생제 내성 관련 7개 부처와 함께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6∼2030)'(3차 대책)을 수립해 25일 발표했다. 정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그동안 질병청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가 참여해왔으며 3차 대책부터 농촌진흥청을 새롭게 포함했다.항생제는 미생물 등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내성 발생 시 감염병 치료 실패와 사망 증가로 이어져 국민 건강과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하면 항생제 내성도 높아지는데, 우리나라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2023년 기준 31.8DID(인구 1000명당 1일 항생제 소비량)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9.5DID보다 1.6배 많다. 이는 OECD 32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주요 내성균 지표도 높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2023년 내성률은 45.2%로, 전 세계 평균(27.1%)의 약 1.7배에 달한다. 축산 분야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2024년 기준 닭 대장균의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내성률은 국내 17.1%로, 미국(3.5%)보다 크게 높다.이에 정부는 사람과 농·축·수산 전 분야에 걸쳐 항생제 사용을 최적화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의료기관 내 항생제 처방의 적정성을 점검·관리하는 ASP 시범사업을​ 2027년까지 301병상 이상 종합병원으로 확대하고, 이후 법 개정을 통해 본사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 제도 정착이 목표다.또 지역별로 5곳 이상의 선도병원을 지정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소병원의 ASP 도입을 지원한다. 동네 의원 등 1차 의료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항생제 사용 지침을 개발·보급해 일선 의료 현장의 처방 적정성을 높일 방침이다.농·축·수산 분야에서는 모든 항생제가 수의사 및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을 통해 사용되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가축 항생제 판매량을 도축 전 체중 단위로 파악할 수 있는 신규 지표를 도입하고, 기존 동물용 항생제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재평가도 강화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항생제 사용 교육 콘텐츠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예방 중심 전략도 병행한다. 이른바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 주도의 감염관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해 감염병 자체를 줄여 항생제 사용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축산 분야에서는 돼지 유행성 설사병 등 주요 감염병에 대한 백신 사용 지침을 마련하고, 사육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사람과 동·식물, 식품 분야에서 각각 분산된 항생제 내성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를 기반으로 항생제 내성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진단기술과 치료제 개발 등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아울러 2024년 1월 소·돼지·닭 등에 도입된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를 양·오리 등 기타 축·수산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농작물 생산에 사용되는 농약의 판매 기록 관리와 하수처리장·하천의 내성균 모니터링도 지속한다.정부는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항생제 올바른 사용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상시 추진하기로 했다. 의사·수의사와 농·축·수산·식품 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도 확대해 인식 개선과 행동 변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단신신소영 기자2026/02/25 16:54
  • 팀장이 ‘사이코패스’인지 확실히 아는 방법

    팀장이 ‘사이코패스’인지 확실히 아는 방법

    직장 상사가 부정적인 성격 특성을 지녔는지 확인하는 분석 방법이 나왔다.스페인 사라고사대 엘레나 페르난데스-델-리오 박사가 직장 상사의 특성과 다크 테트라드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다크 테트라드는 네 가지 부정적인 성격을 총칭하는 심리학 용어로 자기애,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 가학성을 포함한다. 마키아벨리즘은 타인에 대한 조종과 착취, 도덕성 결여, 이기적인 성향이 특징이며 자기애는 이기주의, 자부심, 공감 부족, 과대성이 특징이다. 사이코패스는 지속적인 반사회적 행동, 충동성, 무자비함, 이기심이 특징이며 가학성은 쾌락이나 지배를 위해 고통 혹은 굴욕을 가하며 타인에게 잔인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게 특성이다. 페르난데스-델-리오 박사는 “이러한 성격 특성은 직원을 대하는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각 성격 특성의 핵심 특징을 소개했다. 사이코패스 특성이 있는 상사는 ▲자기 통제력 부족 ▲감정에 냉소적인 태도 ▲불규칙적인 생활방식 ▲죄책감과 후회를 느끼지 않음 ▲반사회적 행동을 보인다. 나르시시스트는 ▲지나친 자기애 ▲과대망상 ▲오만함 ▲자신의 중요성을 과장 ▲끊임없는 찬사를 갈망한다. 마키아벨리즘 성향이 강한 경우에는 ▲경쟁심이 강하고 ▲냉소적임 ▲전략적으로 직원들을 조종하며 ▲목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사디스트는 ▲직원을 모욕하는데서 쾌감을 느끼며 ▲사람들을 자신의 통제 하에 두는 것을 좋아하고 ▲공격적이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상사일수록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가 낮고 팀 성과가 저조하며 집단 결속력이 약했다. 마키아벨리적 리더십은 직원들을 정서적으로 소진시키고 직장 만족도를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었다.페르난데스-델-리오 박사는 “조직에서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장기적인 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에 상사의 부정적인 성격이 업무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인사 관리 담당자 등이 이를 파악해 적절하게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6/02/25 16:44
  • 모든 장애인을 ‘감염 취약 계층’으로… 개정안 발의

    모든 장애인을 ‘감염 취약 계층’으로… 개정안 발의

    모든 장애인을 감염취약계층으로 명시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코로나19 당시 장애인 사망률이 비장애인보다 약 6배 높았던 점을 고려할 때,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취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감염취약계층 범위에 모든 장애인을 포함하고, 질병관리청장도 의료·방역 물품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등을 감염취약계층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주의’ 이상의 위기경보가 발령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의료·방역 물품 지급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다수의 장애인은 법적 보호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돼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실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장애인 사망률은 2.61%로, 비장애인(0.44%)보다 약 6배 높았다. 호흡기장애인은 폐 기능 저하 등 기저질환으로 감염에 특히 취약하며, 신장이식 장애인은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면역력이 낮은 상태다. 신장장애인의 경우 주 2~3회 혈액투석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해 감염 노출 위험이 상존한다. 이처럼 장애인은 시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정기적인 의료 이용과 활동지원사·가족과의 밀접 접촉 등으로 감염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다.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의료·방역 물품 접근의 구조적 한계도 드러났다.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했던 시기,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약국 접근 자체가 쉽지 않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은 돌봄 공백 속에서 장시간 대기가 사실상 어려웠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센터 통·반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임시 대응이 이뤄지기도 했다.이번 개정안은 ▲감염취약계층에 ‘장애인’을 명시하고 ▲감염취약계층 보호 조치의 주체에 질병관리청장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방역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 것이다.김예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장애인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며 “장애인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감염병 대응에 있어 국가 책임을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신소영 기자2026/02/25 16:32
  • 비행기에서 책 읽다가 겪은 ‘이 증상’, 뇌출혈 전조였다… 40대 女 사연은?

    비행기에서 책 읽다가 겪은 ‘이 증상’, 뇌출혈 전조였다… 40대 女 사연은?

    한쪽 눈의 시야 이상을 단순한 콘택트렌즈 문제로 여겼던 여성이 뇌졸중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4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안젤리키 아시마키(45)는 20여 년 전, 미국에서 그리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책을 읽던 중 갑자기 오른쪽 눈의 초점이 맞지 않는 증상을 겪었다. 그는 이를 단순히 콘택트렌즈 문제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불과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그의 몸 오른쪽 전체에 마비 증상이 나타났고, 그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뇌의 약해진 혈관이 파열된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뇌 염증을 조절하기 위해 의료진은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했고, 그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현재 그는 자신의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질환 인식 개선 활동에 참여하며, 몸이 보내는 작은 이상 신호를 간과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나뉜다. 우리나라에서는 뇌경색이 뇌졸중의 85%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뇌출혈은 뇌혈관 벽의 약한 부위가 파열돼 출혈이 생김으로써 발생하며, 약 75%가 고혈압과 관련이 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이 밖에도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 뇌동정맥기형 등 혈관 자체의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뇌졸중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져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증상은 수 분에서 수 시간 내에 사라지기도 해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 이상으로 오인되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됐더라도 뇌혈관 이상이 이미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출혈성 뇌졸중의 증상은 뇌출혈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FAST 법칙’을 기억하면 비교적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FAST는 얼굴(Face), 팔(Arm), 말(Speech), 시간(Time)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이다.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거나 얼굴이 비대칭적으로 처지는 경우는 Face에 해당한다. 한쪽 팔이 힘없이 아래로 처지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은 Arm, 문장을 말했을 때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문장이 비정상적으로 들리는 경우는 Speech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가 Time이다. 이 밖에도 뇌졸중은 단순한 마비 증상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사례처럼 한쪽 눈의 시야가 흐려지거나 초점이 맞지 않는 증상이 첫 신호일 수 있다. 이는 뇌혈관 이상으로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시각중추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눈 자체는 정상이더라도 시야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금연, 절주, 싱겁게 먹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충분한 수면 등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뇌동맥류가 발견된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뇌질환최수연 기자2026/02/25 16:30
  • “간 파괴하고 당뇨병까지”… 응급의학과 교수가 꼽은 ‘최악의 음식’은?

    “간 파괴하고 당뇨병까지”… 응급의학과 교수가 꼽은 ‘최악의 음식’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최석재 교수가 액상과당 섭취를 끊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에 출연한 최석재 교수는 ‘달달한 음료수가 위험한 이유’를 소개했다. 최 교수는 “나는 차 종류는 마시지만, 액상과당이 들어간 것은 마시지 않는다”며 “액상과당이 건강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액상과당은 간에 부담을 주고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한다. 과일로 과당을 섭취하는 것은 하루 주먹 한 줌 정도는 괜찮지만, 액상과당으로 같은 용량의 당을 섭취하는 것은 간도 파괴시키고 당뇨로 들어가는 지름길이라는 게 최 교수의 설명이다.액상과당은 조금만 먹어도 혈당을 금방 높이고, 체내 콜레스테롤 균형을 망가뜨려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 설탕보다 구조가 단순해 소화와 흡수가 빠르고, 체지방 전환도 설탕보다 잘 된다. 관련 연구 결과들도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당분이 첨가된 음료를 하루 한두 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6%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 미국 사우스캐롤라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한 잔 이상의 가당 음료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에 걸릴 확률도 7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최석재 교수가 마신다는 차의 경우, 심신 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당분과 카페인이 안 든 페퍼민트차나 캐모마일차를 추천한다. 만약 커피를 꼭 마셔야 한다면 액상과당이나 크림이 들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5 16:09
  • [헬스테크 이모저모] 코어라인소프트, 원광대병원 흉부 CT에 AI 판독 기능 장착 外

    ■코어라인소프트, 원광대병원 흉부 CT에 AI 판독 기능 장착원광대병원 영상의학과가 최근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LCS’를 기반으로 모든 흉부 CT에 AI 기반 미세 결절 검출을 적용했다. 전북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5%를 웃도는 초고령 지역으로, 호흡기·심혈관 질환이 중첩되는 고위험군 환자 비율이 높다. 원광대병원 영상의학과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흉부 CT 판독 과정에서 미세 결절 등 놓치기 쉬운 병변을 보완하는 ‘판독 안전망’을 구축했다. 심장 CT 분석 과정에 AI 자동 분석을 도입한 결과, 의료진의 반복 업무기 감소하고 검사 흐름의 병목 현상이 완화됐다. 해당 성과는 KCR(대한영상의학회)에서 발표됐으며, 후속 학술 검증도 진행 중이다.한편 ‘AVIEW LCS’는 최근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되면서 전국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실사용 데이터 기반 유효성 근거를 축적하는 동시에, 구독형 매출 구조를 통한 장기 실적 개선 기반을 확보했다.■메드트로닉코리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7년 연속 선정헬스케어 테크놀로지 기업 메드트로닉의 한국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글로벌 컨설팅 기관 Great Place to Work가 주관한 2026년 제24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유승록 대표이사는 3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박현아 차장, 외과 수술 솔루션 영업)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이현수 부장, 한국 커뮤니케이션 리드) ▲GPTW 파이오니아 상(양승재 부사장, 외과 수술 부문 영업 총괄)이 수상했다.메드트로닉은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생성형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직원 전용 AI 플랫폼인 메드트로닉GPT(MedtronicGPT)를 도입했다. 구성원들은 유연 근무제와 주 2회 재택근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워크 모델과 4주간 전 세계 어디든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기반으로 일과 개인의 삶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다. 출산, 간병 등 가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최대 6주간의 휴가(Family Care Leave)도 활용 가능하다.■드림텍, 주당 배당금 전년대비 13% 증액종합 전자 부품·스마트 의료기기 제조 기업 드림텍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결산 기준 주당 226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0원에서 13% 증액된 수준으로,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50억 원이다. 드림텍은 AI 데이터센터 및 서버용 메모리 모듈 사업 확대,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 가속화 등 신규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한국메디칼푸드, 시니어 섭취 부족 영양소 보강케어푸드 기업 한국메디칼푸드가 자사의 시니어 영양식 ‘실버웰’을 리뉴얼했다. 제품 중량을 35g에서 36g으로 증가하면서 시니어가 부족하게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보강했다. 단백질은 기존 4g에서 6g으로 1.5배, 칼슘은 123mg에서 200mg으로 약 1.6배로 증가했다. 반면, 탄수화물은 기존 23g에서 21g으로 낮추면서 전체 영양분을 탄수화물 55%, 단백질 16%, 지방 29% 등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분리 유청 단백에 분리 대두 단백을 추가 배합하고, 에너지원으로 MCT 오일을 새롭게 넣었다. 비타민 B2·B6·C·D와 마그네슘, 아연, 칼륨 역시 추가했다.■웨이센, UAE에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라이브 데모 성료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이 지난 2월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Elegance Society GI Bridge에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CADx 라이브 데모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Elegance Society GI Bridge는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내시경 학회 중 하나로, 특히 여성 내시경 전문의들의 성장과 임상 노하우를 교류하는 국제 플랫폼이다.이번 라이브 데모는 UAE 대표 의료기관인 닥터 술라이만 알하비브 병원(Dr. Sulaiman Al Habib Hospital) 내시경센터장 마지다 부카리 센터장(Dr. Majidhah Bukhari)의 주도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위·대장 내시경 사례를 실시간으로 시연하며, ‘웨이메드 엔도’의 병변 검출(CADe) 및 조직 분류(CADx) 성능을 패널들과 논의했다.■필립스-대한수면학회, 수면무호흡증 인식 개선 위해 협력헬스 테크놀로지 선도 기업 필립스코리아의 수면·호흡기 관리 사업부가 대한수면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함께 그로 인한 정신신경학적 합병증(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 심장·호흡기계 합병증(고혈압, 동맥경화, 심부전 등), 뇌혈관계 합병증 등의 위험성을 알림으로써 수면무호흡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한편, 필립스 수면·호흡기 관리 사업부는 지속형양압기(CPAP), 자동형양압기(APAP), 마스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수면 관리 솔루션을 비롯해 가정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마스크, 산소발생기 등 호흡기 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2회 미니쉬 도쿄 세미나 성황리에 완료치아 복구 솔루션 ‘미니쉬’ 유통사 미니쉬테크놀로지가 지난 8일 일본 도쿄 미드타운 후나이소켄 본사 강연장에서 ‘제2회 도쿄 미니쉬 임상사례 세미나 및 기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미니쉬 발전사와 미래 방향(강정호 미니쉬테크놀로지 대표) ▲일본 미니쉬 프로세스(안길우 신주쿠 안비치과 원장) ▲일본 치과 시장과 미니쉬의 역할(후나이소켄 사토 타카아키) ▲현지 도입 사례 발표(시마자키 타이토 원장) 순으로 진행됐다.
    단신이해림 기자2026/02/25 16:03
  • “치명적 질환에 가혹한 급여 기준”… 중증근무력증 치료 접근성 개선을

    “치명적 질환에 가혹한 급여 기준”… 중증근무력증 치료 접근성 개선을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환자단체와 의료계, 정부 관계자들은 혁신 신약이 도입됐음에도 높은 급여 기준으로 실제 치료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한국중증근무력증환우회가 주관한 ‘전신 중증근무력증(MG)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2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중증근무력증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신경 자극이 근육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근력 저하가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호흡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이날 발제에 나선 전문가들은 현행 급여 기준이 실제 임상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신하영 교수는 “중증근무력증은 언제든 호흡 마비가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임에도, 현행 급여 기준은 ‘중환자실 입원 이력’ 등 생명이 위태로워진 이후의 상황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신약 허가 과정에서 입증된 임상 지표와 동떨어진 기준으로, 조기 치료를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경희의료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 역시 “최근 혁신 신약이 허가되고 일부는 건강보험 급여까지 적용됐지만, 제한적인 급여 조건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하기 어렵다”며 “환자가 ‘근무력증 위기’에 이르기 전에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급여 기준의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환자 측도 치료 지연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정찬희 한국중증근무력증환우회 회장은 “환자에게 하루의 지연은 평생의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약이 있음에도 비용 부담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환자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현행 급여 기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토론회를 주최한 서영석 의원은 “혁신 신약이 개발돼도 환자가 사용할 수 없다면 그 가치는 반감된다”며 “치료 접근성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되, 중증근무력증 환자가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희귀질환신소영 기자 2026/02/25 15:41
  • “불포화지방산 풍부” 박세리 먹고 감탄한 ‘이 생선’… 대체 뭐야?

    “불포화지방산 풍부” 박세리 먹고 감탄한 ‘이 생선’… 대체 뭐야?

    전 골프선수 박세리(48)가 우럭 조림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23일 방송된 tvN ‘남겨서 뭐하게’에는 정호영 셰프가 우럭 조림을 만들어 출연자들에게 대접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세리는 말없이 우럭 살을 계속 먹어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칼칼하게 우럭 조림을 해주셨는데 맛있었다”며 “우럭이 살이 많이 토실토실 올라왔는데 탄탄하다”고 했다. 이어 “근래 들어 조림을 제일 많이 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세리가 즐긴 우럭, 어떤 효능이 있을까?우럭은 ‘국민 횟감’이라고 불릴 정도로 널리 소비되는 어종이다. 살이 탄탄하고 쫄깃해 씹는 맛이 좋다. 우럭은 오메가3가 풍부해 중성지방, 체내 염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비타민B, D, 칼륨도 풍부해 신경계 기능과 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우럭 속 올레산이라는 단일 불포화 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춘다.셀레늄이라는 성분도 풍부하다. 생선 속 셀레늄은 신체에 흡수되는 비율이 높고, 몸속 지질과 산화물을 제거해 산화 스트레스 감소를 돕는다. 또 갑상선은 체내 셀레늄 농도가 높은 장기 중 하나인데, 충분한 셀레늄 섭취는 갑상선 조직의 산화 스트레스 감소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실제로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을 앓고 있는 환자 대상으로 6개월간 셀레늄을 보충했을 때, 갑상선을 자극하는 TSH 호르몬이 감소하고 항산화 효소가 증가했다는 중국 난징 의과대학의 연구 결과도 있다. 우럭은 100g당 약 20~22g의 단백질이 들어있고, 지방은 낮아 다이어트 중 섭취하기도 좋다.우럭은 회로 가장 많이 즐기지만, 매운탕, 찜, 조림으로 먹어도 좋다. 뼈가 억세고 육질이 단단해 오래 끓여도 살이 잘 부서지지 않는다. 다만, 많이 먹으면 구토나 설사 등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5 15:31
  • [의학칼럼] 50대 남성 배뇨 장애의 혁신, ‘프로게이터 vs 리줌’ 맞춤형 치료 시대 열린다

    [의학칼럼] 50대 남성 배뇨 장애의 혁신, ‘프로게이터 vs 리줌’ 맞춤형 치료 시대 열린다

    50대를 전후한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배뇨 문제는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소변이 시원치 않거나 자다가 깨어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증상은 단순한 노화의 신호가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하부요로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의학 기술의 발달로 기존 약물 치료와 수술의 한계를 극복한 '프로게이터'와 '리줌' 같은 최소침습적 치료법이 도입되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 방치하면 만성 질환 악화의 원인정상적인 전립선은 호두 정도의 크기(약 20g)이지만, 노화와 남성 호르몬 변화,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100g 이상까지 커지기도 한다. 비대해진 전립선은 내부 요도를 압박해 소변 흐름을 방해하며, 이는 잔뇨감, 빈뇨, 급박뇨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단순히 일상의 불편함을 넘어 대사성 만성질환을 악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약물과 수술의 한계를 넘는 비수술적 치료의 등장그동안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약물 복용이나 전립선 절제술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약물 치료는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부담과 부작용이 따르고, 표준 수술법인 전립선절제술은 성기능 장애나 요실금 같은 후유증 우려가 컸다. 이에 따라 최근 의학 기술의 발달로 기존 약물 치료와 수술의 한계를 극복한 '프로게이터'와 '리줌' 같은 최소침습적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즉각적인 개선 ‘프로게이터’ vs 근본적 축소 ‘리줌’두 시술 모두 국소마취 하에 10분 내외로 짧게 진행되며, 성기능 장애 발생 우려가 거의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원리에 따라 세부적인 특징이 나뉜다. 먼저 프로게이터(전립선 결찰술)는 내시경을 통해 특수 결찰사로 비대해진 조직을 당겨 묶어 요도를 즉각적으로 넓힌다. 시술 즉시 배뇨 장애가 개선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 괴사와 축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기존 방식보다 적은 클립 사용으로도 높은 확장 효과를 보이며 결석 등의 부작용을 줄였다. 리줌(수증기 이용 절제술)은 고온의 수증기를 전립선 조직 내에 주입하여 비대해진 조직만을 정밀하게 파괴한다. 파괴된 조직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전립선 크기 자체가 물리적으로 줄어들어 요도 압박을 근본적으로 해소한다.환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선택’ 중요바쁜 일정 속에서 즉각적인 증상 개선이 필요한 분들께는 프로게이터가 적합하며, 자연스럽고 장기적인 효과를 선호하는 분들은 리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생활 습관 개선이 동반되어야 진정한 완치시술을 통한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과 관리다. 전립선 건강 유지를 위해 육류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즐기며, 카페인과 알코올을 멀리하는 식습관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질병 초기 단계에서 부작용이 적은 최소 침습 치료를 선택하면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 칼럼은 나인비뇨의학과 박수환 원장의 기고입니다.)
    비뇨기질환나인비뇨의학과 박수환 원장2026/02/25 15:22
  •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 “갈비뼈 부러진 줄”… 당시 상황 들어보니?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 “갈비뼈 부러진 줄”… 당시 상황 들어보니?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길리(21)가 혼성 계주 경기 중 넘어졌을 때 느낀 감정을 밝혔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최민호 MINHO’에는 김길리 선수가 출연했다. 최민호가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경기 중 넘어졌을 때 감정을 묻자, 김길리는 “넘어지고 그런 충격을 너무 오랜만에 받으니까, 갈비뼈가 부러진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내 올림픽 여기서 끝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호흡 좀 가다듬고 딱 일어났더니 괜찮았다”고 말했다. 넘어지며 무언가에 부딪혀 느끼는 갈비뼈 부위 통증은 단순 근육통이나 염증일 수도 있지만, 골절이나 내부 장기 손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갈비뼈 부위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늑연골염, 외상, 근육통이다. 늑연골염은 갈비뼈와 가슴뼈를 연결하는 늑연골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심호흡할 때 가슴이 바늘로 쑤시듯 아프고 상체를 비틀거나 뒤로 젖히면 통증이 발생한다. 흉통으로 상담하는 환자 5명 중 1명이 늑연골염일 정도로 흔하다. 운동처럼 격한 신체 활동 중 외상이나 근육통을 입어 갈비뼈 부위가 아플 수 있다. 이때는 해당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호흡할 때 통증은 강하지 않다. 만약 골절이라면 호흡하거나 상체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하고, 가슴 부위 피부가 붓고 멍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갈비뼈가 골절돼 생긴 날카로운 부분이 폐 실질, 흉벽 혈관을 찔러 복부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갈비뼈 골절은 가슴 밴드 등으로 압박해 흉벽 운동을 안정시키고, 활동을 제한하며 휴식을 취해 치료한다. 호흡할 때 갈비뼈가 계속 움직이기에 회복 시간은 비교적 길다.갈비뼈 부상을 예방하려면 복싱, 하키, 럭비 등 격한 운동을 할 때 흉곽 보호대를 꼭 착용해야 한다. 복부 근육 강화는 흉곽 안정성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플랭크, 데드버그 동작 등을 통해 복부 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로 복부 근육을 포함해 코어 근육 위주의 밸런스 강화 훈련을 했을 때 부상률이 최대 85%까지 감소했다고 미국 A.T. 스틸대가 보고한 바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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