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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으로 속쓰림이 심해 자꾸만 깬다면 낮 동안의 생활 방식은 물론 수면 자세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에 따르면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는 게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에게 유익하다. 하버드 의대 교수이자 뉴턴-웨즐리 병원 내과 과장인 로렌스 S. 프리드먼 박사는 “식도와 위의 해부학적 구조상 왼쪽으로 누워 있을 때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이 오른쪽보다 훨씬 적다”고 말했다. 위는 비대칭 구조라 왼쪽으로 누운 상태에서는 중력에 따라 위장의 불룩한 부분이 아래쪽으로 향하게 된다. 이에 음식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낮아진다.프리드먼 박사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으로 기름지고 튀긴 음식, 매운 음식, 감귤류, 토마토소스, 식초 등을 꼽았다. 이런 음식은 위에 오래 남아 위산 역류를 유발하거나 식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을 악화시킨다. 초콜릿, 카페인, 양파, 탄산음료, 알코올 역시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드먼 박사는 “이런 음식을 평소 자주 먹는다면 잠시 끊어보고 증상 변화를 관찰한 뒤, 괜찮다면 하나씩 다시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반면 위산 역류를 덜 유발하는 음식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바나나, 멜론, 사과, 배 같은 비감귤류 과일이 있다. 기름기 적은 살코기, 생채소, 통곡빵, 현미도 여기에 해당한다.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지방도 섭취하면 좋다. 여기에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견과류 그리고 연어나 송어 같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이 해당한다.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땐 식습관도 되돌아 봐야 한다. 우선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대신 하루 식사량을 나누어 여러 번 소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식은 위의 압력을 높여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 역시 피해야 한다. 식사 후 일정 시간 동안은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후 두 시간 이내에는 격렬한 운동을 삼가야만 한다. 특히 잠자기 전 3~4시간 동안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야식이나 늦은 저녁 식사는 속쓰림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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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잎 추출물이 치매 환자의 증상을 일부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근거의 확실성은 낮아 장기 복용 효과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30년이면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가 14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 없다. 이런 가운데 보조 요법으로 쓰이는 은행나무 잎 추출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국제 비영리 연구 네트워크 코크란 연구진은 전 세계에서 수행된 무작위 대조시험(RCT) 82건, 총 1만613명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했다. 이 가운데 72건에서 결과를 추출해 평가했다. 연구 대상에는 주관적 기억력 저하, 다발성경화증, 경도 인지장애(MCI), 알츠하이머병 또는 혈관성 치매 진단 환자 등이 포함됐다. 주요 평가 지표는 전반적 임상 상태, 인지 기능, 일상생활 수행 능력(ADL), 이상반응 및 중대한 이상반응이었다.분석 결과, 다발성경화증 관련 인지장애 환자에서는 은행나무 잎 추출물과 위약을 비교했을 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경도 인지장애 환자 1913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투여한 연구에서도 임상 상태나 인지 기능,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서 의미 있는 개선은 확인되지 않았다.반면 치매 진단 환자군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6개월간 은행나무 잎 추출물을 복용한 환자들은 위약군보다 전반적 임상 상태와 인지 기능이 개선됐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도 일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연구진은 “연구 간 결과의 이질성이 크고 방법론적 한계가 있어 전체 결과에 대한 확신도는 낮은 수준”이라며 “6개월 이상 장기 복용 효과와 잠재적 부작용에 대한 근거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현재 근거는 질병의 진행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효과라기보다는 증상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에 지난 5일 게재됐다.연구에 활용된 것은 의학적으로 표준화된 추출물이므로, 일반 은행나무 잎을 직접 채취해 섭취하는 것은 안전성 측면에서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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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중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를 통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질환 악화를 우려해 특정 식품 섭취를 꺼리거나 무리하게 식단을 진행하는 암 환자가 많다. 이와 관련해 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이영석 원장이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닥터딩요’에서 암 치료 식단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탄수화물이 암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탄수화물 섭취를 중단하는 환자가 많다. 그러나 암 치료 식단에 있어 탄수화물은 ‘끊는 것’이 아니라 ‘선별하는 것’이다. 극단적인 제한이 영양 불균형과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영석 원장은 “탄수화물을 암세포의 먹이라고 생각해 전혀 먹지 않는 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이라며 “정상세포와 암세포 모두 탄수화물을 사용한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암세포는 탄수화물에 들어 있는 포도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PET-CT 검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포도당을 소모하는 속도가 빠르다. 포도당 유사체를 주입하면 정상세포보다 포도당을 비정상적으로 많고 빠르게 소모하는 장면을 발견할 수 있다. 정상세포 역시 기능하려면 포도당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이 암세포의 에네지원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탄수화물 섭취를 중단하는 것은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의 에너지 공급까지 차단하는 일이다. 이에 이 원장은 “아무리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라고 할지라도 우리 몸 전체의 세포 비율을 보면 암 세포는 1%가 안 된다”며 “좋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영양소가) 모든 세포에 균일하게 가니까 99%는 정상 세포로 갈 것”이라고 했다.여기서 좋은 탄수화물이란 ‘복합 탄수화물’을 말한다. 흰쌀, 밀가루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이에 따라 포도당이 인체에 있는 암세포에 우선적으로 흡수된다. 암세포에 흡수되고 남은 양을 나머지 정상 세포가 나눠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통곡물과 같이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섭취해 혈당이 완만하게 상승하면 포도당이 몸 전체 세포에 보다 균등하게 분배된다. 암환자가 체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암 환자라면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 복합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현미, 보리, 귀리, 퀴노아와 같은 통곡물이나 렌틸콩, 병아리콩, 검은콩과 같은 콩류가 복합 탄수화물 음식에 해당한다. 이러한 음식에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데, 저항성 전분은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탄수화물뿐 아니라 채소나 생선 등도 식단 구성에 포함한다. 한편, 불가피하게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는 음식을 한 번 차게 식혀 저항성 전분 함량을 높여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 식히면 정제 탄수화물 속 전분이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고, 음식을 다시 데워도 줄어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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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A씨는 수개월째 두통에 시달렸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잠시 호전되는 듯했지만 통증은 곧 재발했다. 여러 병원을 찾았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답만 돌아왔다. 결국 원인은 머리가 아닌 ‘목’이었다. 반복되는 두통의 배경에 목디스크가 숨어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두통은 가장 흔한 통증 증상이다. 피로나 스트레스로 여기고 넘기기 쉽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지속된다면 경추(목뼈)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목디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경추성 두통’은 통증의 시작점이 머리가 아닌 목에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검단바른정형외과 염지웅 원장은 “목디스크로 인한 두통은 일반 편두통과 달리 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어깨·팔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만성 두통 환자 중 상당수가 경추 문제를 함께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한쪽만 아프고, 고개 돌릴 때 심해진다면 의심 경추성 두통은 주로 뒤통수나 귀 뒤쪽에서 시작돼 관자나 눈 주변으로 퍼진다. 대개 한쪽에서만 나타나며, 고개를 숙이거나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목과 어깨가 뻣뻣하게 굳어 있는 경우도 많다. 팔이나 손 저림, 어지럼증, 이명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진통제를 먹어도 잠시 완화될 뿐 쉽게 재발한다. 염지웅 원장은 “두통과 함께 목이 자주 뻐근하고 움직임이 불편하다면 단순 두통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단은 MRI 촬영을 통해 이뤄진다. 디스크 탈출 여부와 신경 압박 정도, 주변 조직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수술 치료가 기본… 단계별 접근 중요 목디스크로 진단받았다고 곧바로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된다. 자세 교정과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염 원장은 “목디스크 치료의 기본 원칙은 가능한 한 비수술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며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한 뒤에도 통증이 지속될 경우 다음 단계 치료를 고려한다”고 말했다.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으면 신경차단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신경 주변에 약물을 주입해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방식으로, 절개나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부담이 적다. 시술 후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비수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근력 저하나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검토한다.◇모니터 눈높이 맞추고 스트레칭해야목디스크와 경추성 두통은 생활습관과 밀접하다.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나 장시간 고정된 자세는 경추에 부담을 준다. 염 원장은 “고개를 1cm 숙일 때마다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크게 증가한다”며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한 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목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목을 좌우·앞뒤로 천천히 움직이는 스트레칭과 어깨 근육 이완 운동을 꾸준히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적절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 계속된다면, 머리만 검사할 것이 아니라 목 건강도 함께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반복되는 두통의 원인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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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은 유익균에 의한 발효 과정을 거친 식품이다.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주재료인 콩보다 단백질 소화 흡수율이 약 30% 높고, 유산균 함량이 많아 체내 면역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된장찌개를 끓일 때 함께 넣으면 영양 효능이 배가되는 식재료를 소개한다.◇부추된장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나트륨 함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영양학회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에 따르면 된장 100g 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4431mg이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지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혈류량이 늘어나고, 혈관 건강에 부담이 된다. 칼륨이 풍부한 부추를 된장찌개에 넣으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돼 혈압 상승을 완화한다. 부추는 100g당 약 420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대표적인 고칼륨 식품인 감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 A, C를 보충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알리신과 비타민 C 등은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살짝만 익히는 게 좋다.◇시래기무청을 말려 만드는 시래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다. 건조 과정에서 식이섬유 함량이 3~4배 이상 늘어나 혈당을 낮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배변활동이 원활해지도록 돕고, 발암물질 등 장내 노폐물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칼슘 함량도 많다. 한국영양학회가 우유와 시래기 100g의 칼슘 함량을 비교한 결과, 시래기의 칼슘 함량은 335mg로 우유(105mg)의 3배에 달했다. 칼슘 흡수를 도와 골밀도를 높이는 비타민 D 함유량도 풍부하다. 시래기와 된장을 함께 먹으면 암 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 된장에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고 암세포 성장을 막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데, 시래기에는 위암이나 간암, 유방암 등을 억제하는 성분인 인돌,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함유돼 있다. ◇무된장찌개에 무를 썰어 넣으면 은은한 단맛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장 기능을 개선해 식후 속이 한결 편안해진다. 무는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소화 효소가 풍부하다. 아밀라아제는 위장 활동을 조절해 소화를 촉진하고, 손상된 위 점막을 복구해 위염과 위궤양을 예방한다. 리피아제는 지방을 분해해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장 유익균은 식이섬유를 분해하고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원활하게 하는데, 무에 포함된 섬유질은 장내 환경을 개선해 장 운동이 활발해지도록 유도한다. 유익균 증식에 우수한 된장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소화 기능 촉진과 변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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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일부 의료기관에서 시범 운영 중인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사업을 2027년까지 모든 종합병원으로 확대한다.질병관리청은 항생제 내성 관련 7개 부처와 함께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6∼2030)'(3차 대책)을 수립해 25일 발표했다. 정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그동안 질병청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가 참여해왔으며 3차 대책부터 농촌진흥청을 새롭게 포함했다.항생제는 미생물 등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내성 발생 시 감염병 치료 실패와 사망 증가로 이어져 국민 건강과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하면 항생제 내성도 높아지는데, 우리나라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2023년 기준 31.8DID(인구 1000명당 1일 항생제 소비량)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9.5DID보다 1.6배 많다. 이는 OECD 32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주요 내성균 지표도 높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2023년 내성률은 45.2%로, 전 세계 평균(27.1%)의 약 1.7배에 달한다. 축산 분야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2024년 기준 닭 대장균의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내성률은 국내 17.1%로, 미국(3.5%)보다 크게 높다.이에 정부는 사람과 농·축·수산 전 분야에 걸쳐 항생제 사용을 최적화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의료기관 내 항생제 처방의 적정성을 점검·관리하는 ASP 시범사업을 2027년까지 301병상 이상 종합병원으로 확대하고, 이후 법 개정을 통해 본사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 제도 정착이 목표다.또 지역별로 5곳 이상의 선도병원을 지정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소병원의 ASP 도입을 지원한다. 동네 의원 등 1차 의료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항생제 사용 지침을 개발·보급해 일선 의료 현장의 처방 적정성을 높일 방침이다.농·축·수산 분야에서는 모든 항생제가 수의사 및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을 통해 사용되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가축 항생제 판매량을 도축 전 체중 단위로 파악할 수 있는 신규 지표를 도입하고, 기존 동물용 항생제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재평가도 강화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항생제 사용 교육 콘텐츠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예방 중심 전략도 병행한다. 이른바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 주도의 감염관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해 감염병 자체를 줄여 항생제 사용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축산 분야에서는 돼지 유행성 설사병 등 주요 감염병에 대한 백신 사용 지침을 마련하고, 사육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사람과 동·식물, 식품 분야에서 각각 분산된 항생제 내성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를 기반으로 항생제 내성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진단기술과 치료제 개발 등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아울러 2024년 1월 소·돼지·닭 등에 도입된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를 양·오리 등 기타 축·수산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농작물 생산에 사용되는 농약의 판매 기록 관리와 하수처리장·하천의 내성균 모니터링도 지속한다.정부는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항생제 올바른 사용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상시 추진하기로 했다. 의사·수의사와 농·축·수산·식품 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도 확대해 인식 개선과 행동 변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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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가 부정적인 성격 특성을 지녔는지 확인하는 분석 방법이 나왔다.스페인 사라고사대 엘레나 페르난데스-델-리오 박사가 직장 상사의 특성과 다크 테트라드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다크 테트라드는 네 가지 부정적인 성격을 총칭하는 심리학 용어로 자기애,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 가학성을 포함한다. 마키아벨리즘은 타인에 대한 조종과 착취, 도덕성 결여, 이기적인 성향이 특징이며 자기애는 이기주의, 자부심, 공감 부족, 과대성이 특징이다. 사이코패스는 지속적인 반사회적 행동, 충동성, 무자비함, 이기심이 특징이며 가학성은 쾌락이나 지배를 위해 고통 혹은 굴욕을 가하며 타인에게 잔인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게 특성이다. 페르난데스-델-리오 박사는 “이러한 성격 특성은 직원을 대하는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각 성격 특성의 핵심 특징을 소개했다. 사이코패스 특성이 있는 상사는 ▲자기 통제력 부족 ▲감정에 냉소적인 태도 ▲불규칙적인 생활방식 ▲죄책감과 후회를 느끼지 않음 ▲반사회적 행동을 보인다. 나르시시스트는 ▲지나친 자기애 ▲과대망상 ▲오만함 ▲자신의 중요성을 과장 ▲끊임없는 찬사를 갈망한다. 마키아벨리즘 성향이 강한 경우에는 ▲경쟁심이 강하고 ▲냉소적임 ▲전략적으로 직원들을 조종하며 ▲목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사디스트는 ▲직원을 모욕하는데서 쾌감을 느끼며 ▲사람들을 자신의 통제 하에 두는 것을 좋아하고 ▲공격적이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상사일수록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가 낮고 팀 성과가 저조하며 집단 결속력이 약했다. 마키아벨리적 리더십은 직원들을 정서적으로 소진시키고 직장 만족도를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었다.페르난데스-델-리오 박사는 “조직에서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장기적인 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에 상사의 부정적인 성격이 업무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인사 관리 담당자 등이 이를 파악해 적절하게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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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의 시야 이상을 단순한 콘택트렌즈 문제로 여겼던 여성이 뇌졸중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4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안젤리키 아시마키(45)는 20여 년 전, 미국에서 그리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책을 읽던 중 갑자기 오른쪽 눈의 초점이 맞지 않는 증상을 겪었다. 그는 이를 단순히 콘택트렌즈 문제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불과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그의 몸 오른쪽 전체에 마비 증상이 나타났고, 그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뇌의 약해진 혈관이 파열된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뇌 염증을 조절하기 위해 의료진은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했고, 그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현재 그는 자신의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질환 인식 개선 활동에 참여하며, 몸이 보내는 작은 이상 신호를 간과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나뉜다. 우리나라에서는 뇌경색이 뇌졸중의 85%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뇌출혈은 뇌혈관 벽의 약한 부위가 파열돼 출혈이 생김으로써 발생하며, 약 75%가 고혈압과 관련이 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이 밖에도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 뇌동정맥기형 등 혈관 자체의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뇌졸중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져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증상은 수 분에서 수 시간 내에 사라지기도 해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 이상으로 오인되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됐더라도 뇌혈관 이상이 이미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출혈성 뇌졸중의 증상은 뇌출혈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FAST 법칙’을 기억하면 비교적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FAST는 얼굴(Face), 팔(Arm), 말(Speech), 시간(Time)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이다.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거나 얼굴이 비대칭적으로 처지는 경우는 Face에 해당한다. 한쪽 팔이 힘없이 아래로 처지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은 Arm, 문장을 말했을 때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문장이 비정상적으로 들리는 경우는 Speech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가 Time이다. 이 밖에도 뇌졸중은 단순한 마비 증상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사례처럼 한쪽 눈의 시야가 흐려지거나 초점이 맞지 않는 증상이 첫 신호일 수 있다. 이는 뇌혈관 이상으로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시각중추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눈 자체는 정상이더라도 시야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금연, 절주, 싱겁게 먹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충분한 수면 등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뇌동맥류가 발견된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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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원광대병원 흉부 CT에 AI 판독 기능 장착원광대병원 영상의학과가 최근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LCS’를 기반으로 모든 흉부 CT에 AI 기반 미세 결절 검출을 적용했다. 전북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5%를 웃도는 초고령 지역으로, 호흡기·심혈관 질환이 중첩되는 고위험군 환자 비율이 높다. 원광대병원 영상의학과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흉부 CT 판독 과정에서 미세 결절 등 놓치기 쉬운 병변을 보완하는 ‘판독 안전망’을 구축했다. 심장 CT 분석 과정에 AI 자동 분석을 도입한 결과, 의료진의 반복 업무기 감소하고 검사 흐름의 병목 현상이 완화됐다. 해당 성과는 KCR(대한영상의학회)에서 발표됐으며, 후속 학술 검증도 진행 중이다.한편 ‘AVIEW LCS’는 최근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되면서 전국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실사용 데이터 기반 유효성 근거를 축적하는 동시에, 구독형 매출 구조를 통한 장기 실적 개선 기반을 확보했다.■메드트로닉코리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7년 연속 선정헬스케어 테크놀로지 기업 메드트로닉의 한국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글로벌 컨설팅 기관 Great Place to Work가 주관한 2026년 제24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 유승록 대표이사는 3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박현아 차장, 외과 수술 솔루션 영업)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이현수 부장, 한국 커뮤니케이션 리드) ▲GPTW 파이오니아 상(양승재 부사장, 외과 수술 부문 영업 총괄)이 수상했다.메드트로닉은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생성형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직원 전용 AI 플랫폼인 메드트로닉GPT(MedtronicGPT)를 도입했다. 구성원들은 유연 근무제와 주 2회 재택근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워크 모델과 4주간 전 세계 어디든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기반으로 일과 개인의 삶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다. 출산, 간병 등 가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최대 6주간의 휴가(Family Care Leave)도 활용 가능하다.■드림텍, 주당 배당금 전년대비 13% 증액종합 전자 부품·스마트 의료기기 제조 기업 드림텍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결산 기준 주당 226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0원에서 13% 증액된 수준으로,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50억 원이다. 드림텍은 AI 데이터센터 및 서버용 메모리 모듈 사업 확대,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 가속화 등 신규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한국메디칼푸드, 시니어 섭취 부족 영양소 보강케어푸드 기업 한국메디칼푸드가 자사의 시니어 영양식 ‘실버웰’을 리뉴얼했다. 제품 중량을 35g에서 36g으로 증가하면서 시니어가 부족하게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보강했다. 단백질은 기존 4g에서 6g으로 1.5배, 칼슘은 123mg에서 200mg으로 약 1.6배로 증가했다. 반면, 탄수화물은 기존 23g에서 21g으로 낮추면서 전체 영양분을 탄수화물 55%, 단백질 16%, 지방 29% 등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분리 유청 단백에 분리 대두 단백을 추가 배합하고, 에너지원으로 MCT 오일을 새롭게 넣었다. 비타민 B2·B6·C·D와 마그네슘, 아연, 칼륨 역시 추가했다.■웨이센, UAE에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라이브 데모 성료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이 지난 2월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Elegance Society GI Bridge에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CADx 라이브 데모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Elegance Society GI Bridge는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내시경 학회 중 하나로, 특히 여성 내시경 전문의들의 성장과 임상 노하우를 교류하는 국제 플랫폼이다.이번 라이브 데모는 UAE 대표 의료기관인 닥터 술라이만 알하비브 병원(Dr. Sulaiman Al Habib Hospital) 내시경센터장 마지다 부카리 센터장(Dr. Majidhah Bukhari)의 주도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위·대장 내시경 사례를 실시간으로 시연하며, ‘웨이메드 엔도’의 병변 검출(CADe) 및 조직 분류(CADx) 성능을 패널들과 논의했다.■필립스-대한수면학회, 수면무호흡증 인식 개선 위해 협력헬스 테크놀로지 선도 기업 필립스코리아의 수면·호흡기 관리 사업부가 대한수면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함께 그로 인한 정신신경학적 합병증(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 심장·호흡기계 합병증(고혈압, 동맥경화, 심부전 등), 뇌혈관계 합병증 등의 위험성을 알림으로써 수면무호흡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한편, 필립스 수면·호흡기 관리 사업부는 지속형양압기(CPAP), 자동형양압기(APAP), 마스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수면 관리 솔루션을 비롯해 가정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마스크, 산소발생기 등 호흡기 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2회 미니쉬 도쿄 세미나 성황리에 완료치아 복구 솔루션 ‘미니쉬’ 유통사 미니쉬테크놀로지가 지난 8일 일본 도쿄 미드타운 후나이소켄 본사 강연장에서 ‘제2회 도쿄 미니쉬 임상사례 세미나 및 기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미니쉬 발전사와 미래 방향(강정호 미니쉬테크놀로지 대표) ▲일본 미니쉬 프로세스(안길우 신주쿠 안비치과 원장) ▲일본 치과 시장과 미니쉬의 역할(후나이소켄 사토 타카아키) ▲현지 도입 사례 발표(시마자키 타이토 원장) 순으로 진행됐다.
단신이해림 기자2026/02/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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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프선수 박세리(48)가 우럭 조림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23일 방송된 tvN ‘남겨서 뭐하게’에는 정호영 셰프가 우럭 조림을 만들어 출연자들에게 대접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세리는 말없이 우럭 살을 계속 먹어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칼칼하게 우럭 조림을 해주셨는데 맛있었다”며 “우럭이 살이 많이 토실토실 올라왔는데 탄탄하다”고 했다. 이어 “근래 들어 조림을 제일 많이 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세리가 즐긴 우럭, 어떤 효능이 있을까?우럭은 ‘국민 횟감’이라고 불릴 정도로 널리 소비되는 어종이다. 살이 탄탄하고 쫄깃해 씹는 맛이 좋다. 우럭은 오메가3가 풍부해 중성지방, 체내 염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비타민B, D, 칼륨도 풍부해 신경계 기능과 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우럭 속 올레산이라는 단일 불포화 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춘다.셀레늄이라는 성분도 풍부하다. 생선 속 셀레늄은 신체에 흡수되는 비율이 높고, 몸속 지질과 산화물을 제거해 산화 스트레스 감소를 돕는다. 또 갑상선은 체내 셀레늄 농도가 높은 장기 중 하나인데, 충분한 셀레늄 섭취는 갑상선 조직의 산화 스트레스 감소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실제로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을 앓고 있는 환자 대상으로 6개월간 셀레늄을 보충했을 때, 갑상선을 자극하는 TSH 호르몬이 감소하고 항산화 효소가 증가했다는 중국 난징 의과대학의 연구 결과도 있다. 우럭은 100g당 약 20~22g의 단백질이 들어있고, 지방은 낮아 다이어트 중 섭취하기도 좋다.우럭은 회로 가장 많이 즐기지만, 매운탕, 찜, 조림으로 먹어도 좋다. 뼈가 억세고 육질이 단단해 오래 끓여도 살이 잘 부서지지 않는다. 다만, 많이 먹으면 구토나 설사 등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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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를 전후한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배뇨 문제는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소변이 시원치 않거나 자다가 깨어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증상은 단순한 노화의 신호가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하부요로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의학 기술의 발달로 기존 약물 치료와 수술의 한계를 극복한 '프로게이터'와 '리줌' 같은 최소침습적 치료법이 도입되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 방치하면 만성 질환 악화의 원인정상적인 전립선은 호두 정도의 크기(약 20g)이지만, 노화와 남성 호르몬 변화,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100g 이상까지 커지기도 한다. 비대해진 전립선은 내부 요도를 압박해 소변 흐름을 방해하며, 이는 잔뇨감, 빈뇨, 급박뇨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단순히 일상의 불편함을 넘어 대사성 만성질환을 악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약물과 수술의 한계를 넘는 비수술적 치료의 등장그동안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약물 복용이나 전립선 절제술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약물 치료는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부담과 부작용이 따르고, 표준 수술법인 전립선절제술은 성기능 장애나 요실금 같은 후유증 우려가 컸다. 이에 따라 최근 의학 기술의 발달로 기존 약물 치료와 수술의 한계를 극복한 '프로게이터'와 '리줌' 같은 최소침습적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즉각적인 개선 ‘프로게이터’ vs 근본적 축소 ‘리줌’두 시술 모두 국소마취 하에 10분 내외로 짧게 진행되며, 성기능 장애 발생 우려가 거의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원리에 따라 세부적인 특징이 나뉜다. 먼저 프로게이터(전립선 결찰술)는 내시경을 통해 특수 결찰사로 비대해진 조직을 당겨 묶어 요도를 즉각적으로 넓힌다. 시술 즉시 배뇨 장애가 개선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 괴사와 축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기존 방식보다 적은 클립 사용으로도 높은 확장 효과를 보이며 결석 등의 부작용을 줄였다. 리줌(수증기 이용 절제술)은 고온의 수증기를 전립선 조직 내에 주입하여 비대해진 조직만을 정밀하게 파괴한다. 파괴된 조직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전립선 크기 자체가 물리적으로 줄어들어 요도 압박을 근본적으로 해소한다.환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선택’ 중요바쁜 일정 속에서 즉각적인 증상 개선이 필요한 분들께는 프로게이터가 적합하며, 자연스럽고 장기적인 효과를 선호하는 분들은 리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생활 습관 개선이 동반되어야 진정한 완치시술을 통한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과 관리다. 전립선 건강 유지를 위해 육류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즐기며, 카페인과 알코올을 멀리하는 식습관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질병 초기 단계에서 부작용이 적은 최소 침습 치료를 선택하면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 칼럼은 나인비뇨의학과 박수환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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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길리(21)가 혼성 계주 경기 중 넘어졌을 때 느낀 감정을 밝혔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최민호 MINHO’에는 김길리 선수가 출연했다. 최민호가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경기 중 넘어졌을 때 감정을 묻자, 김길리는 “넘어지고 그런 충격을 너무 오랜만에 받으니까, 갈비뼈가 부러진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내 올림픽 여기서 끝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호흡 좀 가다듬고 딱 일어났더니 괜찮았다”고 말했다. 넘어지며 무언가에 부딪혀 느끼는 갈비뼈 부위 통증은 단순 근육통이나 염증일 수도 있지만, 골절이나 내부 장기 손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갈비뼈 부위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늑연골염, 외상, 근육통이다. 늑연골염은 갈비뼈와 가슴뼈를 연결하는 늑연골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심호흡할 때 가슴이 바늘로 쑤시듯 아프고 상체를 비틀거나 뒤로 젖히면 통증이 발생한다. 흉통으로 상담하는 환자 5명 중 1명이 늑연골염일 정도로 흔하다. 운동처럼 격한 신체 활동 중 외상이나 근육통을 입어 갈비뼈 부위가 아플 수 있다. 이때는 해당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호흡할 때 통증은 강하지 않다. 만약 골절이라면 호흡하거나 상체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하고, 가슴 부위 피부가 붓고 멍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갈비뼈가 골절돼 생긴 날카로운 부분이 폐 실질, 흉벽 혈관을 찔러 복부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갈비뼈 골절은 가슴 밴드 등으로 압박해 흉벽 운동을 안정시키고, 활동을 제한하며 휴식을 취해 치료한다. 호흡할 때 갈비뼈가 계속 움직이기에 회복 시간은 비교적 길다.갈비뼈 부상을 예방하려면 복싱, 하키, 럭비 등 격한 운동을 할 때 흉곽 보호대를 꼭 착용해야 한다. 복부 근육 강화는 흉곽 안정성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플랭크, 데드버그 동작 등을 통해 복부 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로 복부 근육을 포함해 코어 근육 위주의 밸런스 강화 훈련을 했을 때 부상률이 최대 85%까지 감소했다고 미국 A.T. 스틸대가 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