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어른들은 아이들이 자위하면 “자꾸 자위하면 키 안 큰다”는 말을 했다. 이 말은 실은 고대 그리스 아리스토텔레스가 먼저 했다. 그는 혈액에서 정액이 만들어지기에 정액의 과다 배출은 영양소를 소실하는 원인이 되므로 충분히 성장한 후 성생활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물론 잘못된 해석이긴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많은 양을 배출하고 싶어 한다. 정액이 적다는 호소는 그 저변에 이로 인해 성기능이 감소하였다는 것을 내비친다. 심지어는 음란물에서 본 것보다 양이 적다고 늘려 달라고 내원하는 사람도 있다.정액은 사정 때마다 그 양이 다르다. 사정 시 정액량은 1.5~5.0mL로 전립선액이 약 3분의 1, 정낭액이 약 3분의 2, 고환에서 유래된 정자가 약 1~3% 정도로 구성된다. 환자는 단순히 정액량으로 불편한 심기를 표현하지만, 정액 내 정자의 질, 말하자면 정자의 수, 운동성 등 자신의 수정 능력이 중요한 지표이지, 심정적인 양이 정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정액량은 실제로 성적 쾌감과 상관관계가 있다. 성적 자극을 오래 받을 때 정액량이 많아진다.정액은 다양한 이유로 그 양이 달라진다. 이러한 원인이 정액의 생산, 수송, 배출에 문제를 일으켜 궁극적으로 양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젊은 연령에서는 성행위 빈도 증가, 탈모나 항우울제 복용, 음란물의 빈번한 소비 등이 원인이다. 중노년에서는 조금씩 감소하면 남성호르몬 결핍(남성 갱년기),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비만, 당뇨병, 등이 대부분의 원인을 차지한다. 급격한 감소는 전립선비대증 수술, 직장 같은 골반 장기 수술로 인한 사정 관련 신경 손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그런데 정액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오르가슴에는 도달하고도 사정이 전혀 되지 않는다면, 어떤 이유로 사정액이 조금씩 줄다가 중증 사정 장애로 악화된 상태라 할 수 있다. 그 원인은 남성호르몬 결핍이나 수술일 가능성이 높다. 오르가슴도 느끼지 못하고 사정도 안 된다면 발기부전, 성상대와 갈등관계, 음란물의 강한 자극에 익숙해 일반적인 성적 자극으로는 성적 흥분이 잘 안 되는 상태일 수 있다.치료는 의학적으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비상식적인 기대치까지는 충족시킬 수 없다. 사정이 주 3~4회가 넘어서면 최대의 양을 기대하기 어렵다. 주 3회 이상 성관계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고 원하는 빈도로 한다면 정액량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약제 복용으로 정액이 감소한다면 약제 용량을 줄이거나 정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약제로 변경한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을 투여하면 정액량이 대부분 회복된다. 과음, 흡연, 운동 부족, 비만, 당뇨병은 남성 갱년기를 조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음란물을 월 2~3회 이상 본다면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 지속적인 운동은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촉진시켜 정액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이나 당뇨병성 신경 손상에 의한 정액 감소는 치료가 매우 어렵다. 다만 성기능은 치료가 가능하므로 성생활을 하되 실제 사정이 되지 않는다고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것은 아니므로 정액량에 연연하지 않도록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시중에 여러 보조식품, 마카, 아르기닌, 아연, 등의 광고가 넘치지만, 정액량이 개선된다는 양질의 연구 결과가 없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
성의학민권식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2025/01/13 07:45
로콜리·양배추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 항암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식이섬유는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아 배변을 촉진하고 혈당을 낮춘다. 암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은데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식이섬유가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만들어지는 ‘짧은사슬지방산’이 유전자 기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때문일 것이라 추정돼 왔다. 짧은사슬지방산은 장내 미생물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많으면 많을수록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식이섬유가 항암 작용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장에서 생성되는 가장 흔한 두 가지 짧은사슬지방산인 ‘프로피오네이트’와 ‘부티레이트’가 건강한 사람의 세포 및 대장암 세포, 쥐의 장에서 어떻게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키는지 추적한 것이다.그 결과, 프로피오네이트와 부티레이트는 세포 사멸과 증식 및 분화를 조절하는 특정 유전자에 직접 작용해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의 근원은 세포의 무분별한 성장인데 식이섬유 섭취로 세포의 증식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제어하면 항암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의 저자 스나이더 박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식단에는 섬유질이 매우 부족하고, 이는 장내 미생물에 섬유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짧은사슬지방산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암 예방 포함 여러 측면에서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식이섬유는 곡류와 채소 및 과일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곡류 중에서는 도정된 흰쌀과 찹쌀 보다는 현미, 율무, 보리, 귀리, 고구마, 토란, 옥수수 등에 많다. 채소류에서는 애호박, 당근, 무, 버섯 등 보다는 쑥갓, 미나리, 풋고추, 고사리, 우엉, 연근, 도라지, 숙주, 근대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과일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과일주스 또는 통조림 보다는 생과일로 섭취 할 때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과 같은 해조류도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 좋은 급원 식품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약 2m의 키에 최고 몸무게가 184kg까지 나간 영국의 유명 TV 퀴즈쇼 진행자가 제2형 당뇨 진단을 받은 후 64kg을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의 TV 퀴즈쇼 'The Chase'의 진행자 마크 라벳(59)은 과거 중‧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근무한 적이 있다. 그는 키가 약 2m에 최고 몸무게가 184kg까지 나가 학생들에게 ‘과체중 교사’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2016년 라벳은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제2형 당뇨병은 신체가 인슐린을 생성하거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의료진은 라벳에게 병을 고치고 싶다면 살을 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말을 들은 그는 약 64kg을 감량했다. 그는 “야식과 설탕을 끊고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을 거의 안 먹었다”며 “다이어트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이다”고 말했다. ▷야식 끊기=야식은 호르몬을 변화시켜 비만 위험을 높인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는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의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정도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음식을 먹으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 많이 먹게 되고, 비만해질 위험도 커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밤에 먹으면 같은 양을 먹어도 지방 축적이 쉬워진다. 밤에는 신진대사는 물론이고 활동량도 준다. 이때 섭취한 열량은 소모되지 못하고 체내 지방으로 쉽게 저장된다. 한편, 실제 섭취하는 양도 달라질 수 있다는 영국 얼스터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18시 이후에 저녁 식사를 하면 하루 총열량의 50% 이상 먹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18시 이전에 식사하면 총열량의 30% 이하로 섭취할 가능성이 컸다.▷설탕 끊기=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과다 분비된 인슐린은 오히려 혈당을 떨어뜨려 저혈당 현상이 나타나 다시 단것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로 인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부담을 느껴 혈당을 잘 조절하지 못한다.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 강하, 고혈당증, 당뇨병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혈관 손상을 초래해 심장과 신장, 신경계와 눈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설탕은 피부에도 해롭다. 설탕이 소화되는 동안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뭉치게 돼 활성산소인 최종당화산물을 만들어낸다. 이 성분은 피부에 있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감소시켜 주름살이 생기게 하고 피부의 탄력을 없앤다.▷정제 탄수화물 끊기=밀가루, 백미 등 정제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면 위험하다. 정제 탄수화물은 당 분자의 결합이 짧아 체내에 들어왔을 때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빠르다. 급격하게 높아진 포도당 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이 생기기 쉽다. 과도한 인슐린 분비로 포도당 농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또다시 단 것을 원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탄수화물 중독’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정제 탄수화물보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비정제 탄수화물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백미 비율을 낮추고 현미밥을 섭취하거나 흰 빵보다는 통밀로 만든 빵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한 살 더 나이 들면서 새삼 주름이 깊어지고 기억력도 저하된 느낌이 든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를 비롯한 장기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노화 속도를 늦출 수는 없을까.◇피부 노화세월이 갈수록 '나이의 상징'인 피부 주름이 생긴다.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이 줄어들고, 피부 표피에서 각질을 만드는 세포, 면역세포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런 세포가 줄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을 잘 막지 못해 주름이 더 잘 생긴다. 피부 탄력을 높이려면 귀찮더라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이 피부 탄력을 높이는 피부 속 콜라겐을 파괴한다.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에도 바른다. 목욕이나 세수할 때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것도 좋다. 온도가 높은 물로 씻을수록 피부가 건조해진다. 피부 수분이 부족하면 주름이 생긴다. 겨울철 과도한 히터 사용도 피한다. 콩과 녹차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다.◇목주름목은 얼굴보다 피하지방이 적지만 피부가 얇아 주름이 잘 생긴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을 뒤로 젖히거나 상하좌우로 당기는 스트레칭으로 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다. 좌우, 앞뒤로 목을 천천히 움직인 후 3~5초 정도 유지해 근육을 이완시키는 식이다. 세안 후에는 목 전체와 어깨선까지 보습제를 바르도록 한다. 목은 얼굴보다 피하지방이 적어 건조해지면 주름이 생기기 쉽다. 특히 여름철에는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목 전체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도록 한다.◇목소리 노화성대 노화로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쉰 소리가 나고, 말이 잘 안 나올 수 있다. 목소리 노화를 막으려면 성대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술이나 커피, 탄산음료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물은 성대의 윤활제 역할을 해 발성할 때 생기는 성대의 마찰을 완화시킨다.목소리의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목소리 힘은 호흡 기능이 잘 유지돼야 강해진다. 하루에 30분 정도 꾸준히 걷는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숨은 입이 아닌 코로 쉬는 게 좋다. 입으로 숨을 쉬면 목이 외부 물질에 직접 노출돼 손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다.◇뇌 노화뇌는 신체의 모든 행동을 관장하는 중요한 부위인 만큼, 평소 뇌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하버드대 스틱골드 박사에 따르면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여섯 시간의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 잠을 적게 잘수록 뇌의 빈 공간인 뇌실이 빠르게 확장되고, 인지력이 저하된다.익숙하지 않은 행동을 하면 기억력과 관련된 부위인 전두엽이 활성화된다. 전두엽이 활성화되면 뇌 전반의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눈 감고 식사하기, 식사 전 음식 냄새 맡기, 평소 안 쓰는 손으로 식사하기, 머리 빗기 등을 실천하면 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가 고루 섞인 식단을 먹는 것도 뇌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근육 노화근력을 길러야 체력도 강해진다. 근력을 키우려면 근력운동이 필수다. 팔, 다리, 어깨, 배, 등, 옆구리 여섯 가지 부위를 돌아가며 골고루 운동해주는 게 좋고 1주일에 3~4일, 하루에 30~40분씩 해야 한다. 근력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부상 방지나 올바른 자세,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찾기 위해 운동 전문가나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다. 고령층은 하루에 60~70g의 단백질을 먹는 것이 적절하다. 한편, 하버드대가 발표한 수명을 10년 이상 늘리는 생활습관도 참고해 실천하자. 하버드대가 선정한 다섯 가지 건강한 생활습관은 ▲금연하기 ▲적절한 체중 유지하기 ▲하루에 최소 30분 중강도 운동하기 ▲건강한 식단(과일, 채소, 통곡물을 많이 먹고 적색고기, 포화지방, 설탕 줄이기) 섭취하기 ▲과음 피하기다.
오늘도 응급실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손목에 막 꿰맨 듯한 상처가 가득한 젊은 환자와 그 옆을 지키고 있는 피곤함에 지친 보호자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저에게 말했습니다."죽을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이렇게 하면 마음이 순간 편해지거든요. 죽을 생각이 아니었는데 입원까지 해야 하나요?"비자살적 자해는 자살 의도 없이 자기 신체에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해를 입히는 행동을 말합니다. 이 행동은 2013년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5판'에서 처음으로 독립된 진단으로 제안됐으며, 이제 그 임상적 중요성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1년에 5번 이상 신체 표면에 고의로 상처, 출혈, 고통을 유발하는 행동을 한 경우' '자해 행동이 경미하거나 중등도의 신체적 손상을 목적으로 하며' '자살 의도가 없어야 한다' 등을 만족하는 경우 비자살적 행동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비자살적 자해는 주로 10대 초반에 시작되며, 20대에 이로 인한 입원의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비자살적 자해를 하면서도 치료를 받지 않습니다. 응급실에서도 '자해의 상처'는 치료받으러 오지만, 자신의 '마음의 상처'에 대한 치료는 받지 않은 채로 귀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응급실에서 만난 환자와 보호자들은 "죽고 싶었던 것이 아니니 괜찮을 것 같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곤 합니다.그렇다면 정말 죽고 싶지 않았던 자해는 죽음과 무관할까요?죽고 싶지 않은 자해라도 사실 죽음과 매우 가깝습니다.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해, 비자살적 자해는 자살 시도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위험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자살적 자해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자기 상해 행동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그 결과 자살을 위한 자신을 다치게 하는 행동을 더욱 쉽게 시도할 수 있고, 결국 실제 자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비자살적 자해는 통증에 대한 역치를 점차 높여 자살 시도에 수반되는 통증 역시 덜 두려워지게 합니다. 이에 따라 자살 시도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특히 국내에서는 2017년을 기점으로 10대와 20대에서의 비자살적 자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해하는 이들은 '혼자'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아무에게도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자해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즉 나의 감정과 어려움을 타인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해결하려는 시도로 자해를 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 사회와 가정은 자해를 숨겨서 몰래 해야 하는 일종의 '비도덕적 행동'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 결과, 자해는 더욱 비밀스러운 일이 돼버립니다. 그러다 우연히 보호자가 자해 상처를 발견했을 때,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죽음의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공고하게 밝힘으로써 안심시키려 했을지도 모릅니다.그렇기에 저는 자해를 하게 되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힘들었겠다고. 혼자서 그 짐을 다 짊어지고자 정말 힘들었겠노라고. 그리고 그 짐을 어쩌면 내가, 당신의 친구가, 어쩌면 당신의 가족이 나눌 수 있지 않겠냐고. 무엇이 당신을 그렇게 힘들게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입니다. 누구에게라도 당신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해보았기를 바랍니다.그리고 이런 자해의 상처를 지켜보게 되는 이들에게도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그 상처를 발견한 순간에 당신도 정말 당황스럽고, 걱정됐을 것 같다고. 그래서 순간 화를 내서라도 이 행동을 멈추고 싶었을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화를 내고 하지 말라고 다그치기보다는 그 사람의 어떤 힘듦이 자해를 통해 표현됐는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그 사람이 당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려주는 것이 화를 내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합니다.자해는 숨겨야 하는 잘못된 습관이 아닙니다. 당신이 혼자서 모든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아프게 하기보다 더 건강하게 당신의 마음을 알아갈 수 있는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어려운 산고 끝에 태어난 아이, 비대한 두상에 부모의 우려가 크다. 다급한 마음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사경, 사두라고 하는데 과연 치료할 수 있을지, 어디서 치료를 받아야 할지 고민이다. 사경과 사두는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거나 짧아짐과 머리의 모양 등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출산 이후나 그 과정에서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다.사경(斜頸)은 아이의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턱은 반대쪽을 향해 보게 되는 증상이다. 앉혀 놓으면 한쪽으로 쓰러지거나 아이 목에 움직이지 않는 단단한 멍울이 만져진다. 사경 때문에 아이가 잘 때 한쪽만 보고 자서 결국 뒤통수 한쪽이 납작해지기도 한다.가장 일반적 원인은 출산 시 또는 태아 때 목 근육의 손상으로 한쪽 목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된 것(선천성 근육성 사경)이 꼽힌다. 목 근육의 기능 또는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의 기능 이상(자세성 사경)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아이의 눈이 사시인 경우에도 사경이 생길 수 있으며, 목뼈가 바르게 생성되지 않고 모양이 이상한 경우 사경이 나타날 수도 있다.사경과 사두는 전문적 재활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교정할 수 있다. 치료는 아이의 머리가 휜 방향에 따라 아이의 머리를 장난감으로 유도하거나 자세를 잡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대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이유경 교수는 "수유할 때도 좌측 사경 아동은 좌측으로, 우측 사경 아동은 우측으로 머리를 돌려 모유를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며 "옆으로 누워서 정위반사를 이용해 목의 근육을 강화하고,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도 목의 운동범위를 회복시켜주는 재활치료가 진행된다"고 말했다.사경이 있는 아동의 경우, 한쪽만 보는 습관 때문에 자세성 사두가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경우 머리가 눌리는 현상과 함께 안면비대칭, 근골격계 질환 등 합병증도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사경이 있는 아이를 둔 보호자는 전문의에게 교육을 받아 조기에 자세교정과 스트레칭을 시켜주는 게 좋다.사두(斜頭)는 아기 머리가 특정한 자세로 지속적으로 눌리면서 두개골의 한쪽이 납작해지는 현상으로 대개는 특정 자세로 자는 습관이나 머리를 자주 기대는 행동 때문에 발생한다.이유경 교수는 "사두는 정도가 심할 경우 헬멧을 이용한 치료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주로 5~6개월 사이가 치료의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헬멧을 사용하는 것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며 전문의의 의학적 판단이 필요하다.
배우 박준금(62)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결을 소개했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에는 ‘안젤리나's 2025 새해 공약 [매거진 준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준금은 2025년에 지킬 공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준금은 “저는 다이어트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라며 “조금 다이어트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팁 하나 말씀드리면 저는 1kg이 늘었다면 1kg을 반드시 뺀다”며 “그때부터 바로 다이어트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박준금은 “기름진 음식 안 먹고 짜게 안 먹고, 탄수화물 줄인다”며 “1kg을 반드시 내려놓고 먹는다”라고 말했다. 박준금은 키 164cm, 몸무게 43kg으로 마른 몸매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금이 소개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기름진 음식, 지방 축적으로 이어져기름진 음식은 비만 위험을 높여 건강에 좋지 않다. 기름(지방) 1g당 칼로리는 9kcal다. 1g당 4kcal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두 배가 넘는 열량이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쉽게 찌는데, 여기에 중독성까지 더해져 더 위험하다. 기름진 음식은 대부분 달거나 짠 자극적인 맛일 때가 많다. 이런 음식은 우리 뇌 속 쾌감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결과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중독’에 이르게 한다. 비만이 심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위험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짠 음식, 식욕 높여나트륨을 과도하게 먹으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한다. 이로 인해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나트륨은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하며, 식욕을 높이는 작용도 한다. 나트륨 섭취가 늘수록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반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는 늘기 때문이다. 이는 음식 섭취량을 증가시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탄수화물, 과도하면 살찌기 쉬워체중 관리 중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체내에서 소화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에너지로 사용된다. 그런데, 과도하게 섭취하면 사용되고 남은 포도당이 쌓이면서 살이 찌기 쉽다. 탄수화물을 끊으면 체내 단백질이 분해되고, 내장지방을 포함한 지방이 분해돼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톤’이라는 대사성 물질이 생기는데, 케톤이 수분 손실을 일으켜서 살이 빠지는 것이다. 다만, 체중 감량을 위해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끊으면 오히려 요요현상이 와서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
배우 오연수(54)가 건강을 위해서 꾸준한 운동과 식단을 관리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오연수 Yun Soo Oh’에는 ‘머리 커트 / 집순이 루틴 / 건강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오연수는 필라테스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운동이 싫어서 처음엔 억지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안 하면 더 스트레스 받는 습관이 생겼다”며 “근육이 생기는 건 오래 걸리는데, 빠지는 건 순삭이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연수는 “어제 저녁 약속이 있어서 과식을 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으려고 한다”며 “오늘은 채소와 고기 찜을 해먹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연수는 양배추와 버섯, 고기 등을 준비해 찌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연수는 “누가 말하지만 저는 오래 살고 싶어서 건강식을 먹는 게 아니라 안 아플려고, 병원 신제를 지고 싶지 않을 뿐이다”라고 했다. 요리한 음식을 다 먹은 오연수는 “밥을 먹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안 좋다고 해서 바로 지하로 내려가겠다”라며 “날씨가 안 추우면 밖으로 나가기 힘든데 추울 땐 이 방법이 좋은 것 같다. 소화도 잘 된다”며 계단을 올랐다. 오연수가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과 챙겨 먹는 음식 재료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필라테스와 계단 오르기, 근력 키우고 다이어트까지 필라테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하는 운동으로,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몸의 중앙을 바로 세우고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꾸준히 운동하면 복근, 척주기립근 등 코어 근육이 강해진다.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도 좋다. 미국 메리마운트대‧텍사스공대 연구팀에 따르면, 필라테스는 비만 여성의 체지방과 혈압 감소에 도움 된다. 계단 오르기는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에너지가 많이 소모돼 운동 효과가 높아지고 심폐 기능 또한 향상될 수 있다.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 근육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는 전체적인 근육량을 키워 관절염을 예방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계단 오르기는 기초대사량 증가, 지구력‧균형감각 향상 등에 좋다. 걷기 운동처럼 특별한 기구가 필요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고기엔 단백질, 채소엔 식이섬유 풍부오연수가 과식 후 만들어 먹는 음식 재료인 고기, 버섯, 양배추의 건강 효능은 다음과 같다. ▷쪄서 먹는 고기=소고기는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챙겨 먹는 식품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소고기는 오장을 보호하고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체온을 지켜주고 몸에 양기가 가득해진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수증기를 사용해 재료를 찌는 ‘찜’ 조리방식은 영양분 손실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 고기는 익으면서 퍽퍽해지지 않고 수분을 머금어 촉촉해진다는 장점도 있다. ▷버섯=버섯은 수분이 80~90%에 이르는 고단백 저열량 식품이다. 버섯에는 무기질이 채소와 과일만큼 풍부하다. 버섯은 종류마다 효과가 조금씩 다르다. 표고버섯은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다른 버섯보다 비타민B가 많아 성인병 예방 효과가 크다. 느타리버섯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돼 100g당 열량이 25kcal밖에 안 돼 버섯 중에 가장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 새송이버섯은 다른 버섯에 없는 비타민B6이 다량 들어 있어 신경이 예민해졌을 때나 피부가 거칠어졌을 때 먹으면 도움 된다. ▷양배추=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기본적으로 저칼로리 식품이다. 여기에 소화될 때 손실되는 양이 많아 체내에 칼로리가 거의 남지 않는다.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섬유질도 풍부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 그대로 배출되는 식이섬유 덕분에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도 있다.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 결과도 있다.
매일 죽음을 마주하는 간호사 줄리 맥파든(Julie McFadden)이 임종을 앞둔 가족과의 대화법을 공개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간호사 줄리와 미국 데스 케어(Death Care) 업체가 말한 임종을 앞둔 가족과의 대화법에 대해 보도했다. 줄리는 호스피스 간호사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죽음과 임종에 관한 생각과 건강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인플루언서다. 틱톡(TikTok)에서 약 160만 명의 팔로워,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줄리의 죽음을 다룬 책인 ‘Nothing to Fear’은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웰빙(Well-Being), 웰에이징(Well-Aging)처럼 잘 사는 법도 중요하지만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정작 그 준비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단순히 삶의 끝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로 ‘웰다잉’의 의미다. 가족과 작별을 준비하며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야 한다. 의도하지 않은 연명치료에 대한 고민, 불필요한 의료기기에 의존하는 경우가 없도록 웰다잉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줄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죽음 교육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죽음을 알수록 더 준비하게 되고, 더 잘 살고, 더 평화롭게 죽을 것이다”라고 했다. 줄리는 수년간 중환자실에서 다양한 유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이 임종에 대해 미리 논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줄리는 임종을 앞둔 가족과의 대한 대화에 필요한 3가지 팁을 공유했다. ▲대화를 아무 데서나 꺼내지 않기 ▲경청과 존중 ▲전문가 영입이다. 임종을 앞두고 따뜻한 말을 건네거나 과거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대화는 외출할 때나 불편한 상황에서는 꺼내지 않기를 권했다. 서로가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러한 대화를 시작하면 대화가 길어질 수 있고, 이야기할 것들이 많이 생기는데, 이때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산 상속 계획가나 장례 상담사와 같은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이다.
집에서 심박수를 쟀을 때 분당 66회 이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두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박수는 긴장하거나 자세가 틀어지는 등 작은 요인으로도 수치가 달라진다.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병원에서 심박수를 재면 더 높거나 낮게 나오곤 해, 최근에는 가정에서 잰 수치가 더 정확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추세다. 다만, 이를 증명한 연구는 없었다.일본 테이쿄대 의대 공중보건학과 미사히로 키쿠야 교수 연구팀은 가정 맥박의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해, 457개 의료기관의 경~중등도 고혈압 환자 3022명을 7.3년간 추적했다. 환자 중 심방세동이나 주요 심혈관질환을 겪은 사람은 제외했다. 추적 기간 72명의 환자가 사망했고, 50명에게 심혈관질환 증상이 나타났다.연구팀은 실험 대상자가 고혈압 치료를 받기 전 가정에서 맥박을 5일간 측정하도록 했고, 치료 중 5일간 측정하도록 한 뒤 평균치를 산출했다. 의료기관에서도 맥박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가정 맥박수 기준으로 ▲41.6~61.1회(605명) ▲61.2~66.1회(620명) ▲66.2~70.5회(584명) ▲70.6~76.2회(613명) ▲76.3~108.6회(600명)로 나눠, 사망·심혈관질환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가정 맥박수만 사망률을 유의하게 예측했고, 맥박수가 높아질수록 사망·심혈관질환 위험은 커졌다. 특히 추적 기간 결과를 산출하면 '66.4회' 이상일 때 미만인 경우보다 두 배가량 사망 위험이 커졌다. 고혈압 치료 시작 전부터 고려하면 '67.8회'가 사망 위험이 커지는 기준이었다.연구팀은 "진료실에서 잰 맥박수보다 가정에서 잰 맥박수가 치료 전이든 후든 사망 위험을 더 잘 예측했다"며 "경~중등도 고혈압 환자는 집에서 자주 맥박을 측정해, 관리하면 심혈관 사고 발병 위험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장수 비결을 20년 동안 연구해 ‘장수연구가’로 불리는 댄 뷰트너(64)가 세계 5대 장수 지역 주민의 아침 식사에서 오래 사는 비결을 발견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더 미러에 따르면 댄 뷰트너 박사(내셔널지오그래픽 연구원)는 코스타리카 니코야 지역 주민의 아침 식사를 연구하면서 장수를 돕는 음식을 알아냈다. 그는 “이 식사가 혈압을 낮추고 암 발병률을 줄인다”고 말했다. 니코야 반도는 세계 5대 블루존으로, 주민들의 평균 연령은 85세다. 블루존은 지구촌에서 가장 건강하게 장수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이곳 주민들의 대표적인 아침 식사는 양념한 검은콩, 옥수수 토르티야, 양파, 고추, 허브를 넣은 인디카 쌀이다. 니코야 주민의 아침 식사 속 주재료의 효능을 알아본다.▷검은콩=검은콩은 일반 콩과 대부분 영양소 함량이 비슷하지만 노화방지 성분이 일반 콩보다 4배 많다. 검은콩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색소와 이소플라본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콩에 있는 제니스틴은 암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 탈모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검은콩의 시스테인과 레시틴이 모발 성장과 모발 영양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옥수수=옥수수는 비타민E가 다량 함유돼있어 피부 건조와 노화를 예방한다. 칼륨도 풍부해서 소변 배출을 돕고 부기를 빼준다. 혈관 개선 효과도 있다. 농촌진흥청과 단국대 김우경 교수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옥수수의 메이신 계통 물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는 효과가 있다.▷양파=양파는 대표적인 혈관 청소부다. 양파 속 항응고 물질은 혈관 내벽의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줄여 혈전 생성을 막는다. 따라서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혈액 순환기 계통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양파 겉껍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퀘르세틴은 혈관 내벽을 해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고추=고추는 과일 못지않게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다. 풋고추에는 100g당 43.95mg의 비타민C가 들어있는데, 이는 감귤의 2배, 사과의 20배에 달한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촉진해 피부 노화예방을 막는다. 콜라겐이 잘 합성되도록 해 튼튼한 뼈와 근육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항균 작용을 하고 백혈구를 보호해 면역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디카 쌀=인디카 쌀은 길쭉하고 납작한 모양의 찰기가 없는 쌀로,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된다. 인디카 쌀은 다른 쌀보다 식이섬유가 더 풍부해 규칙적인 배변을 돕고 변비를 예방한다. 인디카 쌀 중에서도 바스마티 쌀은 혈당지수(GI)가 50~58로, 다른 쌀보다 혈당지수가 낮다. 혈당지수는 식품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했는지를 나타낸 수치다. 인디카 쌀은 햅쌀보다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묵혀두고 먹으면 풍미가 좋다.
미국의 한 50대 남성이 간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건강을 위해 34kg을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데릭 바넷(55)은 10년 전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 당시 그의 몸무게는 127kg까지 나갔다. 데릭 바넷은 “지방간 진단을 받았지만, 가볍게 생각하고 무시한 채 지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건강 상태는 악화됐고 간경변으로 진행돼 결국 간암 진단을 받았다. 데릭 바넷은 “간암 상태가 점점 악화되면서 결국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그에게 건강을 회복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동기부여를 받은 데릭 바넷은 “의료진을 말에 따라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며 “평소에 과일을 좋아해서 과일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일 외에 충분한 단백질 섭취 등으로 34kg 감량에 성공했다. 신체적 한계에도 다이어트에 성공한 데릭 바넷은 “원래 입던 옷이 다 헐렁해졌지만, 살을 뺐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고 했다. 그는 오는 2월 암 정기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릭 바넷이 다이어트에 활용한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과일 섭취=과일에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유발해 식욕을 억제한다. 그래서 이후 먹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혈당을 많이 올리는 탄수화물 섭취를 막아 체중 조절에 도움 된다. 또 체내에 오래 머무르면서 대장 운동을 촉진해 다이어트 중 발생하기 쉬운 변비 예방에도 도움 된다. 이 외에도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C‧비타민E‧플라보노이드 등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등 각종 건강 효과를 낸다. 다만, 과일은 식후보다 식전에 먹는 게 좋다. 과일을 식후에 바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기 때문이다. ▷충분한 단백질 섭취=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건강한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한 단백질은 분해하는 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을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다이어트할 때 평균적으로 체중 1kg당 0.8~1.2g 정도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 한편, 간암은 말 그대로 간세포에 생겨난 악성 종양을 말한다. 즉,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에서 생긴 악성 세포가 무한정 증식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간 전체나 간 밖으로 퍼져 생명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증상은 초기에 거의 없고 서서히 발생한다. 간암의 흔한 증상으로는 오른쪽 배 통증, 덩어리 만져짐, 심한 피로감 등이 있다. 간암은 금주와 금연 외에 특별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게 정기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