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배우 진서연(41)이 건강한 음식으로 챙긴 저녁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3일 진서연은 자신의 SNS에 “저녁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양배추, 버섯, 당근, 삶은 달걀 등이 있었다. 진서연은 말랐지만 근육이 많은 몸매로 유명하다. 여러 방송을 통해 과거 몸무게 52kg에 체지방 8kg을 유지했다고 밝혔으며, 40일 동안 28kg을 감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진서연이 저녁으로 먹은 음식들은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양배추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라 불릴 정도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 칼로리는 적고, 소화 과정에 쓰이는 칼로리는 커 체내에 칼로리가 거의 남지 않는 식품이다. 실제로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게다가 양배추는 껍질이 식이섬유로 이뤄져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흡수되는 칼로리가 적다. 양배추는 위 건강에도 좋다. 양배추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한다. 그리고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U는 위궤양 완화에 도움을 준다.◇버섯버섯은 수분이 80~90%에 이르는 고단백 저열량 식품이라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버섯에는 무기질이 채소와 과일만큼 풍부하고 단백질이 육류처럼 들어 있어 서양에서는 ‘베지터블 스테이크’로도 불린다. 버섯에는 비타민B, D를 만드는 성분인 에르고스테린, 구아닐산 등이 풍부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버섯은 종류마다 효과가 조금씩 다르다. 표고버섯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며 철분, 아연 등 미네랄도 많다. 양송이버섯에는 다른 버섯보다 많은 양의 인이 들어있다. 인은 칼슘과 만나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세포막, DNA 구성에 사용되는 필수 미네랄로, 양송이버섯의 인 함량은 100g당 약 102㎎에 달한다.◇당근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당근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하루에 약 10개의 당근을 몇 주 동안 먹으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당근 섭취를 중단하면 대소변, 땀, 피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돼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달걀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48)가 6kg 감량에 성공한 후 47kg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은 새해 계획 세우셨나요?”라며 “저는 1월 1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라며 “눈바디 매일 해서 몸매라인 체크하고, 47kg 유지하기가 목표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6kg 감량에 성공했지만, 연말 동안 느슨해진 몸과 마음을 재정하려 한다”며 “번아웃을 겪은 후에 저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기로도 다짐했다”고 말했다. 멘트와 함께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47.2kg을 인증하는 체중계 사진과 자전거 타기, 스쿼트 등으로 운동하고 있는 김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준희는 다이어트 중 식단으로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단백질 위주로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김준희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눈바디=눈바디는 ‘눈’과 ‘인바디’라는 체성분 분석기 브랜드 이름을 합친 단어다. 거울을 통해 몸을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다이어트 중 눈바디는 체중 관리를 지속하는 데 원동력이 된다. 체중과 같은 구체적인 숫자가 없어도 스스로 몸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동기 부여가 된다. 눈바디가 실질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 알리칸테대 연구팀은 콜롬비아 내 체중 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매주 체질량지수와 복부‧엉덩이 비율 등을 측정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촬영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90%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했고, 이들 중 71.3%는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자전거 타기와 스쿼트=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운동 중 산소를 많이 소비해 심장, 폐 기능을 원활히 하며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 된다. 또한 팔, 허리, 균형을 이루는 전신 운동으로 하체 근육과 허리 주변 근육을 발달시키고, 허리 건강을 강화한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 따르면, 자전거 타기가 달리기나 수영보다 열량 소모가 잘 된다. 스쿼트 역시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골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다만,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일반적인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를 권장한다.▷탄수화물 섭취 줄이기=다이어트 중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도움 된다. 체내에서 소화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에너지로 사용된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사용되는 남은 포도당이 쌓이면서 살이 찌기 쉽다. 탄수화물을 끊으면 체내 단백질이 분해되고, 내장지방을 포함한 지방이 분해돼 체중 감량에 도움 된다.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톤’이라는 대사성 물질이 생기는데, 케톤이 수분 손실을 유발해 살이 빠지는 것이다. 다만 체중 감량을 위해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끊으면 오히려 요요현상이 와서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탄수화물은 일일 열량 섭취권장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게 좋다.
-
몸 전체 근육이 점차 약해지는 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20대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truly'에는 'I Have 15 Screws In My Head To Straighten My Spine(척추를 펴기 위해 머리에 15개 나사를 심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의 주인공 스테파니 니콜(27)은 '듀센 근이영양증' 환자다. 5000만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할 정도의 드문 희귀질환이다. 듀센 근이영양증을 겪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몸 전체 근육이 약해진다. 스테파니는 이 질환을 3살 때 진단받았고, 의사는 7살까지만 살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실제 병이 악화하면서 스테파니의 근육이 척추를 지탱할 수 없게됐고 심각한 척추측만증(척추가 휘는 증상)이 생겨 척추뼈가 'S자' 모양으로 휘었다. 이로 인해 오른쪽 폐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척추를 교정하는 수술을 하기엔 위험한 상태였다. 이에 의료진은 스테파니의 머리에 금속링을 두르는 대체 치료법을 제안했다. 이에 스테파니 두개골에 15개의 나사를 심어 금속링을 달았고, 링에 케이블을 연결해 그의 척추를 늘리며 척추측만증 진행을 늦추고 있다. 스테파니가 금속링을 머리에 끼우고 생활한 지는 15년 째다. 스테파니는 "금속링으로 인한 통증은 없다"며 "다만, 척추뼈를 마치 스트레칭시키듯 잡아당기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어 "금속링이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혼자선 절대 할 수 없을 것이라 여겼던 일들을 하게 되면서 삶이 독립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스테파니는 처음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힘들었지만, 이제 적응이 됐다고 했다. 또 스스로를 위해 거울에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고 했다. 그는 "남들과 다른 건 문제 없다, 틀린 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누군가 삶에서 무엇을 바꾸고 싶냐고 묻는다면 나는 솔직히 '없다'고 말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물론 쉽지 않지만 나는 포기 하지 않을 거다"라며 "(모두들) 단순히 힘든 하루를 지낼 뿐이지, 힘든 인생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It's just a bad day, not a bad life.)"고 했다.듀센 근이영양증은 근육세포를 온전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디스트로핀이라는 단백질의 변화로 인해 진행성 근육 퇴화와 결함이 생기는 유전적 희귀질환이다. 증상이 보통 2~3세 사이 유아기에 발생한다. 주로 남자아이에게 발생하지만, 드물게 여자아이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처음에는 몸의 중심부에 가까운 근육을 약화하다가 나중에 말단에 가까운 근육까지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하체 근육이 상체 근육보다 먼저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점프, 달리기, 걷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른 증상으로는 종아리 비대, 뒤틀리는 걸음걸이 등이 있다. 나중에는 심장과 호흡기 근육도 영향을 받아 심장과 폐 기능이 손상돼 급성 호흡기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현재 듀센 근이영양증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또 최근까지 듀센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소년들은 보통 10살을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사용, 근육세포 이식, 유전자 치료 등의 치료법이 연구되고, 심장과 호흡기 치료의 발전 덕분에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추세다.
-
강남구의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하기도 했는데 구 차원의 출산 지원 정책과 높은 고소득층 비율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3일,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14.43%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증가율 1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4년 강남구 출생아는 2689명으로 전년(2350명)보다 339명 늘었다. 이번 증가율은 전국 평균(3.10%)의 5배에 육박하고 서울 평균(4.76%)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 2023년에는 서울 전제 자치구 중 강남구만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구는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강화한 것이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구에 따르면 첫째 아이 출산 때 출산양육지원금(200만원)의 신청 건수는 전년보다 26.8%, 산후건강관리비용 사업(최대 100만원) 신청도 35% 늘었다. 난임 시술 지원도 소득 기준을 폐지하자 신청자가 52.4% 증가했고, 임신 성공률도 2.7% 상승했다.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출산 지원 사업에 964억원을 들일 예정이다. 강남구 특화 사업인 출산양육지원금(200만원), 산후건강관리비용(최대 100만원)과 정부 지원사업인 첫만남 이용권(200만원, 바우처) 부모 급여(월 100만원) 등을 포함하면 강남구에서 첫째 아이를 낳으면 첫 달 기준 790만원을 받게 된다.강남구의 높은 출생아 수에는 다양한 지원 사업이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지만 고소득층 비율이 높다는 점도 배제하긴 어려워 보인다. 소득계층에 따른 출산 비율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과거엔 저소득층에서 아이를 많이 낳았다면 최근에는 중산층 이상, 특히 고소득층에서 아이를 많이 낳는 추세다.실제 지난 2022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소득 계층별 출산율 분석과 정책적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난한 집일수록 아이를 낳지 못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보고서를 보면 소득 하위층의 100가구당 출산 가구 수는 2010년 2.72에서 2019년 1.34로 51.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중위층은 같은 기간동안 6.50에서 3.56으로 45.3%, 소득 상위층은 7.63에서 5.78로 24.2%로 줄었다. 전체 소득 계층의 100가구당 출산 가구 수는 2010년 5.98가구에서 2019년 3.81가구로 36.2% 감소했다.아울러 출산 가구의 소득계층 비중을 분석한 결과, 소득 상위층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하위층의 비중은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출산 가구가 100가구 있다고 가정했을 때 소득 상위층 비중은 2010년 46.5%에서 2019년 54.5%로 8%p 늘어난 반면 소득 하위층은 11.2%에서 8.5%로 2.7%p 감소했다. 소득 중위층도 42.5%에서 37.0%로 5.5%p 줄었다.당시 한경연은 “출산장려금, 아동수당, 영아수당 등에서 소득 상위층에 대한 지원보다는 저소득층 혹은 소득 하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 및 강화하는 맞춤형 정책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힌 바 있다.
-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대한부인종양학회·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대한두경부외과학회 등 권위 있는 관련 여섯 개 학회는 지난해 입장문을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성별에 상관없이 9~26세 연령층은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했다.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원인이라,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와 피부의 접촉으로 전파되고, 모든 형태의 성 접촉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다. 감염의 70~80%는 1~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소멸한다. 다만, 고위험군 바이러스(16번, 18번 아형 등)에 감염됐을 땐,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도가 10배 이상 증가한다.가다실 등 HPV 백신으로,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2016년 국가에서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HPV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당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 발생 7위였는데, 이후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해 2021년부터 11위가 됐다. 현재 국가에서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등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진행된다. 검진을 통해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상피 내 종양에서 발견되면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자궁경부의 중앙 부위만 잘라내는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로 완치할 수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현웅 교수는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궁 질환을 정기검진을 통해 치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조현웅 교수는 “만 26세 이전에 백신을 접종해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에 대해 항체를 형성하면 효과적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의사와 상의해 연령, 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예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외에도 두경부암, 음경암, 항문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
-
천식약과 항우울제로 사정 후 질병 증후군을 완화시킨 사례가 보고됐다.터키 이즈미르에 위치한 에게대학교 의료진은 흡연, 음주를 하지 않는 33세 미혼 남성 A씨가 성극치감(오르가즘)을 겪은 후 콧물·눈 가려움증 등 비염, 결막염 증상이 나타난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성극치감을 느끼며 사정한 후에 발 밑에서 깨진 유리를 밟는 것 같은 통증, 집중력 상실, 건망증, 온몸 따끔거림, 피로, 근육 약화, 열, 독감 증상 등이 나타난다고 했다. A씨는 13세에 처음으로 자위 행위를 했다. 사정하며 성극치감을 느낀 후마다 몸에 이상 증상이 생긴다는 걸 처음 인식한 건 16세 때였다. 병원 방문 5~6년 전까지는 성극치감 후 이상 증상이 3일 정도면 사라졌지만, 지난 3년간은 증상이 한 번 나타나면 일주일 지속됐다. 이 때문에 지난 3년간 자위를 아예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의료진은 A씨가 사정 후 질병 증후군(Postorgasmic Illness Syndrome·POIS)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의료진은 천식 치료제 오말리주맙과 항우울제 에스시탈로프람을 병용해 처방했고, 3개월 후 평가에서 증상의 심각성과 지속기간이 50~60% 정도 상당히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사정 후 질병 증후군은 5가지 진단 기준을 만족시킬 때 진단된다. 첫째는 독감 증상과 유사한 극심한 피로나 탈진, 근육 약화, 발열이나 땀, 기분 장애나 과민함,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말이 일관되지 않음, 코 막힘, 눈물, 눈 가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둘째는 모든 증상이 사정 후 즉시 또는 몇 시간 이내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사정은 성관계뿐 아니라 자위 행위로 인한 것 또는 수면 중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 모두 포함된다. 셋째는 사정했을 때 90% 이상의 확률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넷째는 증상이 2~7일 지속된다는 것이고, 다섯째는 특별한 약 등 치료 없이 증상이 결과적으론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것이다. 의료진은 "사정 후 질병 증후군은 1차형, 2차형으로 나뉘기도 한다"며 "1차형은 생애 첫 사정과 함께 시작되는 반면 2차형은 성인기에 시작된다"고 했다. 이어 "사정 후 질병 증후군의 원인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레르기 반응, 몸의 자가면역 문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사정을 하면서 배출되는 정액 펩타이드와 T림프구 사이 면역 반응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002년부터 사정 후 질병 증후군 환자들에겐 각종 치료법이 시도됐지만 최적의 방법이 아직 명확하게 결론나지 못했다. 다만 의료진은 "A씨의 사례를 봤을 땐 오말리주맙 치료가 다른 치료법들보다 증상이 많이 개선시킨 것이 관찰됐다"고 했다. 이 사례는 '의학사례보고저널'에 지난 12월 게재됐다.
-
미국의 한 30대 남성이 지속적인 두통으로 고통받다 뒤늦게 뇌종양을 발견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에 사는 더스틴 영(32)은 2024년 봄 지속적인 두통과 시력 저하를 겪기 시작했다. 다양한 약을 복용해도 두통은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2주간 이어지는 고통에 그는 아내 세라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2024년 5월, 병원에서는 처음에 더스틴에게 편두통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의문을 품은 부부는 다른 병원을 찾기로 했고, 그 후 증상은 더욱 악화됐다. 더스틴은 어지럼증, 건망증, 블랙아웃 증상 등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증상을 겪기도 했다. 결국 7월에 MRI 촬영을 한 결과, 더스틴의 뇌를 압박하는 야구공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 큰 충격을 받은 부부는 당장 응급실로 갔다.그의 뇌 속 종양은 의사 결정, 정보 처리 및 판단을 담당하는 뇌 핵심 부위인 전두엽을 압박하고 있었다. 7월 15일에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지만, 불과 2주 후 부부는 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종양은 양성 종양이 아니었고, 더스틴이 말기 뇌종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것. 세라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울면서 전화를 걸었다"며 "신경과 의사는 남편이 발작을 일으켜야 하는 상황이며, 이 상태에서 제대로 기능할 수도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흔히 ‘뇌암’이라고 부르는 악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위 조직에 대한 침투 능력이 강하다. 정상 뇌 조직과 경계가 불분명하며, 치료 또한 쉽지 않다. 주변 정상 뇌 조직을 빠른 속도로 파괴해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두개골 안에서 종양이 자라면 뇌압이 상승하면서 두통이 생긴다. 이외에도 ▲구역·구토 ▲시야 장애·시력 저하 ▲언어 장애 ▲보행 장애 ▲감각 장애 ▲사고·학습 능력 저하 ▲무월경·성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악성 뇌종양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졌다.더스틴은 수술 후 현재 항암 화학요법을 받고 있지만, 의사들은 그가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세라는 공격적인 악성 뇌종양은 치료를 받더라도 일반적으로 평균 12~18개월 생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의 아들 텍스는 1살로, 세라는 앞으로 남편이 아이와 함께할 수 없다는 생각에 슬픔을 표현했다.세라와 더스틴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이는 곧 많은 사람에게 퍼졌다. 세라는 남편의 예후와 자신의 슬픔의 과정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제 그들은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더스틴은 더 아프기 전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아들이 자라면서 읽을 수 있도록 편지도 남기고 있다. 세라는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건, 가능한 한 행복하게 가까운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의 중요성"이라며 "우리는 주어진 카드로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
-
식단을 조절하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살을 빼고 근육을 키울 수 있다. 보통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땀을 흘리며 운동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이런 고정관념 때문에 대부분 운동에 부담을 느끼거나 포기한다. 캘리포니아의 공인 트레이너인 모니크 벨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체중 감량 효과를 일으키는 네 가지 비법, 일명 ‘게으른 체중 감량법’을 소개했다. 벨은 일상생활에서 언제든 이 방법을 실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가 소개한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물 섭취량 늘리기 벨은 아침 공복에 물 600mL를 마시기를 권장했다. 물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신진대사는 생명 유지를 위해 체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말하며, 신진대사가 활발하면 똑같은 양을 먹어도 칼로리가 더 많이 소비된다. 실제로 독일 프란츠-볼하르트 임상연구센터 미카엘 보쉬만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물 500mL를 마셨을 때 일시적으로 신진대사가 24~3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광고 시간 활용해 운동하기벨은 영상을 시청할 때 중간에 나오는 광고 시간을 틈타 운동할 것을 제안했다. 광고 시간 동안 점핑 잭(팔벌려뛰기), 웨이트 운동, 스쿼트, 팔굽혀펴기 등 약간의 강도 있는 운동을 할 것을 권했다. 그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TV를 보다가 할 수 있는 재밌는 운동법이며, 운동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고 말했다. ◇TV 보면서 힙업 운동하기벨은 주말에 TV를 볼 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탄성 밴드를 활용한 힙 쓰러스트(Hip Thrust)와 킥백을 꼽았다. 힙 쓰러스트는 소파나 의자에 등을 기대고 밴드를 골반에 고정한 후,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운동이다. 킥백은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한쪽 발에 밴드를 걸고, 양손으로 밴드 끝을 잡아 다리를 뒤로 뻗었다 접기를 반복하는 운동이다. 두 운동 모두 엉덩이를 비롯한 하체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각각 20회씩 3세트씩 해주면 된다.◇집안일과 운동 함께 하기벨은 집안일도 운동이 될 수 있지만, 집안일 사이 사이에 운동을 끼워 넣으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스트레칭과 코어근육 운동을 추천했다.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은 근육 유지에 필요하다. 근육 긴장도가 완화되고 근육에 혈액과 산소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 코어근육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서 있을 때 몸을 지지하고 균형을 잡아준다. 코어근육이 약하면 담 증상과 허리 통증 등을 겪을 수 있다. 코어근육은 브릿지 자세로 단련할 수 있다. 브릿지는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어깨로 몸을 받치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자세다. 이때 무릎부터 가슴까지가 일직선이어야 한다.
-
-
중국 헬스케어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2~3년새 기술 수출이 급증한 것은 물론, 기업 인수 또한 이어지는 모습이다.1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헬스케어산업 기술 수출 규모은 339억달러(49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해 기술 수입(6억달러)의 56배 수준이다.중국 헬스케어업계는 최근 3년 동안 기술 수출이 기술 수입을 꾸준히 앞서고 있다. 2021년까지 기술 수출 116달러·기술 수입 139억달러였으나, 2022년부터 기술 수출(244억달러)이 기술 수입(55억달러)을 크게 앞질렀다. 2023년에는 기술 수출 349억달러·기술 수입 31억달러로, 격차가 10배 이상까지 벌어졌다.지난해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는 중국 상하이 아고 파마슈티컬로부터 임상단계 심혈관질환 RNAi 후보물질을 42억달러에 사들였다. 미국 제약사 애브비 또한 최근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에서 중국 심시어의 T세포 치료제를 최대 10억5000만달러에 기술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2024년 중국 그라셀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인수하기 위해 12억 달러를 지불하기도 했다. 이는 글로벌 다국적제약사가 혁신 중국기업을 완전히 인수한 최초 사례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전통적 혁신 지도에서 벗어난 지역, 특히 중국에서 연구개발 붐이 일고 있다”며 “ADC(항체-약물 접합체)나 새로운 종양학 치료법을 도입하려는 기업에 점점 더 중요한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생물보안법은 중국 바이오제약기업의 추가·장기적 성장에 작지 않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과 계약, 대출 등 거래를 금지하는 것으로, 중국 의약품 CRO(임상수탁)·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우시 앱텍·우시 바이오로직스와 중국 유전체기업 BGI 지노믹스, BGI에서 분사한 MGI 테크 등 굵직한 기업들이 포함됐다.협회 관계자는 “생물보안법은 새로운 중국 생명과학 혁신 경제 성장에 대한 가장 큰 도전과제 중 하나”라며 “기업이 국경을 넘어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2024년 헬스케어분야 M&A 거래는 바이오파마 95건, 의료기기 36건 등 131건으로 전년(130건)과 비슷했다. 총 거래가치(1300억달러)는 무위험 자산에 대한 대형거래가 줄면서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
-
-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을 차지한 요리연구가 나폴리 맛피아(30, 본명 권성준)가 가수 에스파 윈터(24)와 함께 이색 티라미수 요리를 선보였다.지난 14일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나폴리 맛피아X윈터의 쿠킹 클래스 겸 생일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나폴리 맛피아는 윈터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요리 수업을 준비해 왔다. 나폴리 맛피아는 “디저트로는 피스타치오와 겨울이니까 딸기를 합친 티라미수를 만들어보겠다”며 티라미수에 이색적으로 딸기와 피스타치오를 넣었다. 나폴리 맛피아와 윈터의 ‘딸기 피스타치오 티라미수 레시피’와 함께 요즘 다양한 디저트의 단골 재료로 활용되는 ‘딸기’와 ‘피스타치오’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딸기 피스타치오 티라미수, 비교적 간단해 딸기 피스타치오 티라미수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재료는 딸기와 피스타치오 크림, 사보이아르디(과자), 우유, 케이크 틀이 필요하다. 재료가 준비됐다면 먼저 딸기를 자른다. 딸기를 자를 때에는 꼭지부터 자르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사보이아 지역의 전통 과자로 다양한 디저트의 베이스로 활용되는 사보이아르디를 우유에 담근다. 커피(에스프레소)에 담그는 것이 정통 레시피지만, 나폴리 맛피아는 딸기와의 궁합을 고려해 우유를 선택했다. 우유가 충분히 스며들었다면 우유를 머금은 사보이아르디를 살짝 짜준다. 이제 준비된 재료를 잘 쌓으면 된다. 케이크 틀 안에 우유가 스며든 사보이아르디를 깔아준 뒤 그 위에 피스타치오 크림을 둥글게 올린다. 마지막으로 피스타치오 크림 위에 사보이아르디와 딸기를 올린 뒤 틀을 조심히 빼면 완성이다. ◇딸기와 피스타치오, 비타민 풍부해딸기 피스타치오 티라미수의 주재료인 딸기와 피스타치오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딸기=딸기는 하루에 딸기 5~6개를 먹으면 1일 권장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C 함량(100g당 80mg)이 높은 과일이다. 이에 면역력 증진과 피부 건강 개선 효과를 가지며 비타민C와 더불어 비타민K, 비타민E, 비타민B6도 함유해 뼈 건강과 세포 건강, 신경 기능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딸기에는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가지는 엘라그산과 엘라기타닌 성분이 풍부해 염증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딸기의 작은 씨에는 관상동맥질환 치유 효과가 있기도 하다. 딸기 역시 90% 이상이 수분이라 수분 충전과 포만감 유지에 좋으며 칼로리도 15g 기준 약 5kcal라 다이어트에 유용하다.▷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는 비타민B와 비타민E, 아연, 셀레늄, 구리와 같은 면역력 강화 성분이 풍부한 견과류다. 한 줌의 피스타치오로 비타민B6 하루 권장량의 30%가 충족된다. 피스타치오에는 단백질도 풍부한데 필수 아미노산 9가지가 골고루 함유돼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꼽힌다. 또한, 피스타치오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고 혈중 당수치와 인슐린을 낮춰 심장병이나 당뇨병 예방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단, 피스타치오는 100당 열량이 약 560kcal인 고열량 식품으로 너무 많이 먹으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일회용 생리대'에 대한 안전성 인식이 여전히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오드리선은 최근 1개월간 오픈서베이를 통해 일회용 생리대 사용자 302명을 대상으로 ‘생리대 안전성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조사 결과, 생리대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는 ▲안전성이 4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흡수력(18.5%) ▲가격(17.2%) ▲브랜드(13.9%) ▲착용감(8.6%)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가격이나 브랜드보다 안전성을 최우선시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생리대 안전성 검증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생리대의 독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험인 ‘세포독성검사’의 전수 시행 필요성에 대해서는 ▲꼭 필요하다 51.7% ▲필요성이 있다 42.7%의 응답을 보여 ‘필요하다’는 응답이 94.4%로 높게 나타났다. 또 1급 발암물질인 생리대의 ‘과불화화합물’ 전수 검사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적극 동의한다 59.6%’, ‘동의한다 37.1%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과불화화합물에 대한 전수 검사 필요성(96.7%)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한편, 생리대에 독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최근 한 업체에서 진행한 세포독성검사 결과, 25종 중 18개 제품에 대해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9.6%)이 ‘알고 있다’고 응답, 생리대의 안전성 검사 방식인 ‘세포독성검사’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서는 생리대, 탐폰, 생리컵은 모두 현재 의약외품으로 지정돼 있는 반면, 미국은 모두 의료기기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현재 세포독성검사 의무가 없는 상태다. 이에 관련해 생리대의 의약외품 분류 기준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6.7%가 생리대 분류기준 강화 필요성을 내보여, 앞으로 생리대의 안전성 검사 요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오드리선 관계자는 “생리대 안전성 논란 이후 소비자들의 생리대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안전성 검사나 평가 항목 등 관련 정보에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생리대가 여성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믿을 수 있는 검증된 제품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귀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던 20대 여성이 진드기 때문인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사례가 공개됐다.네팔 BP Koirala 보건 과학 연구소 의료진은 21세 여성 A씨가 일주일 전부터 생긴 오른쪽 귀의 찌르는 듯한 통증이 점차 심해진다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진통제를 먹으면 증상이 조금 나아지기도 했지만, 병원을 찾기 이틀 전엔 머리를 움직일 때 현기증이 심해지고 메스꺼움, 구토까지 발생했다고 했다. 또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고 이명이 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A씨 귀 내부를 관찰해보니 외이도(귀의 입구부터 고막까지 이르는 통로)가 막혔고, 이물질이 있는 것이 보였다. 내시경을 사용해 추가 검사를 했더니 귀 안쪽 피부에 진드기가 박혀 있었다. 그리고 주변에 혈종(피부 안에서 발생한 출혈로 혈액이 한 곳에 고여 형성된 혈액 덩어리)이 생긴 상태였고, 많이 부어 있었다. 다행히 고막은 손상되지 않았고 진드기도 죽은 상태였다. 의료진은 집게 등을 사용해 진드기를 조심스럽게 떼어내 제거했다. 이후 귀 내부 염증 제거를 위한 약 처방을 했다. 다행히 한 달 뒤 추적 검사에서 환자는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귀 내부 검사 결과에서도 오른쪽 귀 외이도가 깨끗하게 회복된 것이 확인됐다. A씨를 치료한 의료진은 "진드기가 외이도를 침범했을 때 가장 위험한 건 진드기 침에 있는 효소가 염증을 일으켜 생기는 급성 통증"이라며 "진드기가 고막에 붙으면 이명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고막에 작은 구멍을 낼 수도 있고, 그 안으로 신경독소가 내이(內耳)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심하면 귀 출혈, 현기증, 중이염은 물론이고 안면신경 약화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고 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귀 내부에 진드기가 들어가면 집게를 사용해 꼼꼼히 제거해야 한다. 한편, 귀에 벌레가 들어간 게 의심될 때는 귀가 바닥 쪽을 향하게 눕는 것이 좋은 대처법이다. 그런 다음 반대쪽 귀를 손바닥으로 탁탁 친다. 진동에 민감한 벌레가 위협을 피하려고 밖으로 빠져 나올 수 있다. 핀셋이나 면봉으로 직접 귀를 후비는 건 상처를 낼 수 있어 피한다. 또한 귀 안에 빛을 비추기보다는 참기름, 올리브유 등 식용유를 넣어보는 게 낫다. 식용유가 벌레를 익사시킬 수 있다. 다만, 고막에 구멍이 있는 고막천공이나 만성 중이염 환자는 식용유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한다. 집에서 벌레를 제거했더라도 병원을 방문해보는 게 좋다. 고막이 손상됐을 수 있다. 이 사례는 '의학사례보고' 저널에 지난 7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