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 상식] '모닝 커피', 만성두통·위식도역류질환엔 毒

입력 2019.10.22 09:05

통증 방어기제 악화·위산 촉진해

잠을 깨기 위해 '모닝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좋지 않은 사람도 있다. 만성두통이나 위식도역류질환·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게 건강에 이롭다.

커피 속 카페인은 진통 효과가 있어, 두통이 있으면 아침마다 커피를 습관처럼 마시는 사람이 꽤 있다. 을지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는 "커피가 일종의 진통제 역할을 하는데, 습관적으로 마시면 우리 몸에서 가지고 있는 통증 방어기제를 악화시키면서 두통을 악화시킬 위험도 있다"며 "잠깐 생기는 두통이 아닌, 만성두통 환자가 매일 모닝 커피를 마시는 행동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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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속쓰림 증상이 심해도 마찬가지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커피 속 카페인은 각성 효과를 주지만, 위산이나 위액 분비를 자극하는 역할도 한다"며 "위식도역류질환이나 위궤양 환자가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속쓰림 증상이 생길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해당 질환이 있다면 커피 대신 따뜻한 허브티나 카페인이 덜 들어가 있는 녹차·홍차 등으로 바꾸는 게 낫다. 미지근한 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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